MY KUBS

“자신감 가지고 도전했어요” - 고려대 응원단장 임기 중 CPA 최종 합격한 안경환 (경영11)
“자신감 가지고 도전했어요” 고려대 응원단장 임기 중 CPA 최종 합격한 안경환 (경영11)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도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안경환입니다. 응원단장을 하면서 CPA시험에 합격했습니다. 2016년 11월부터 1년 간 응원단장 직잭을 맡아, 현재도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Q. CPA시험을 준비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군대에서 CPA 시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2013년 11월에 입대를 했는데 일병을 마치면서 보다 군 생활을 의미 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같은 부대에 있던 선임이 CPA 시험을 추천해줘서 2014년 6월부터 공부하게 됐습니다.  제대 후에도 공부를 지속해 2016년 2월에 CPA 시험 1차를 붙었습니다. 2차 시험은 유예 기간을 통해 207년 6월에 최종적으로 CPA 시험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Q. 군 생활을 하면서 CPA시험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셨나요? 사실 3년 동안 CPA시험을 준비하면서 군 생활과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제가 전방에서 군 복무를 했기 때문에, 시간을 내는 게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사실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채 전역했습니다. 전역 후 복학해서도 시간을 관리하는 일이 제겐 가장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부목표량을 끝내고 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만큼, 목표량만큼 공부한 후에는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Q. 학교에서도 도움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고려대 경영대학에는 CPA를 준비하는 선후배들이 많아서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CPA 준비생들과 함께 스터디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스터디에서는 CPA 1차 준비 전반적인 부분을 함께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반인 ‘정진초’에서 시험 직전에 진행하는 모의고사들 또한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 수업을 들으면서도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는데, 경영학과의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세무회계 정석우 교수님, 중급회계 신준용 교수님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지도교수님인 문형구 교수님을 자주 찾아뵙고 많은 조언과 도움을 얻기도 했습니다. Q. 응원단장으로 활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응원단 활동을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입학 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응원단 생활을 했습니다. 재수 후 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새터와 오티에서의 응원 경험이 제겐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순간이었기 때문에 고민의 여지 없이 응원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군 제대 후에도 1년 간은 기획업무로 응원단을 보조했습니다. 이후 학교생활을 돌이켜 보니 응원단에서 배운 점이 많아서 응원단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응원단을 이끄는 응원단장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Q. 학교생활과 병행하기 힘들지는 않았나요? 공부를 하는 것과 응원단장을 하는 것이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공부와 응원을 병행하는 게 좋았습니다. 공부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응원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둘 다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Q . 응원단장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사실 고연전 결과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정기전에 패배했을 경우를 대비해 시뮬레이션을 하곤 하는데, 당시에는 응원단장이 가장 슬플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고연전이 끝나고 나니 열심히 해준 단원들과 최선을 다해 뛰는 선수들, 힘을 다해 응원하는 학우들을 보니 전혀 슬프지 않았습니다.  항상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정기전을 통해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승패와 관계없이 고려대 교우 모두가 한곳에 모여 목청껏 응원하고, 그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2만 명 앞 학우들 앞에 섰던 경험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학업 계획 및 진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학기를 마친 후 벨기에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입니다. 벨기에는 유럽 교통의 중심지인 만큼 유럽 이곳 저곳을 여행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가 됩니다. 졸업 후에는 공인회계사로서 회계법인에 입사해 대한민국 최고의 공인회계사가 되고 싶습니다.  Q. 고경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제가 응원단장도, CPA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오고 싶었던 고려대학교, 그중에서도 경영대학에 진학하면서 인생에 큰 이정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진학했다는 자신감을 갖고 생활을 하다 보니, 응원단장도 할 수 있었고 CPA시험도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우 여러분도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7.12.06
296
[경영대학 제51대 학생회 인터뷰] 하나 되는 경영대를 이루자, 이룸
경영대학 제51대 학생회 인터뷰  하나 되는 경영대를 이루자, [이룸]   왼쪽부터 경영대학 제51회 학생회 박준현(경영16) 부학생회장, 하지웅(경영14) 학생회장     저희 51대 학생회 명칭인 [이룸]은 ‘뜻 한 대로 되게 함’을 의미하는 단어로 ‘문화, 복지, 소통, 편의’ 모든 면에서 경영대 학우 여러분들의 뜻대로 되게 하겠다는 저희 학생회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룸]의 로고는 종이비행기의 모양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희망을 이루기 위하여 비상하는 종이비행기’처럼 경영대 학우여러분들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함께 비상하는 [이룸]이 되겠습니다.   우리 경영대학 학생회는 지난 5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50년 역사의 첫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그만큼 저희 51대 학생회 [이룸]은 학우 여러분들께서 실질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실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제가 선거기간 12번의 연설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말씀드렸던 것처럼 학생회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저희 [이룸]은 앞으로 1년 동안 학우 여러분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과 동시에 학생회의 능력을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 문화를 이루다 저희 [이룸]은 우리 경영대 학우 분들이 공부 뿐 아니라 즐거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입니다. ‘바리스타 클래스’나 ‘메이크업 클래스’등 ‘문화클래스’를 통해 평생 한번쯤은 배워보고 싶었던 문화 강좌들을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내년 봄에 ‘KUBS 달밤영화제’를 개최하여 친구, 연인, 동기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볼링, 당구 등 다양한 종목의 경영대 리그에 참가해서 이전에 참가해보고 싶었지만 종목이 마땅치 않아 참가하지 못하였던 설움을 떨쳐드리겠습니다.    · 복지를 이루다 저희 [이룸]은 우리 경영대 학우 분들이 ‘학교에서의 시간’ 뿐 아니라, ‘All day 24시간’ 복지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돗자리, 고데기, 왁스 등 기존에 대여 하지 않았던 품목 중 학우 여러분들이 필요하신 물품들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준비해놓겠습니다. 또한 생활 속에서 필요한 여러 물품들 중 공동구매가 필요한 물품이라면 저희 ‘이룸’이 앞장서서 공동구매를 추진하겠습니다. 일상 속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이룸’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점 뿐 아니라 노래방, 사진 스튜디오 등에서도 ‘고려대 경영대학’ 학생임이 자랑스러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혜택을 추진하겠습니다.     · 소통을 이루다 저희 [이룸]은 우리 경영대 학우 분들과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학우 여러분들이 학교의 주인이라는 점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먼저 고려대 경영대학 봉사단 ‘아띠’를 일방적인 학생회의 기획이 아닌 ‘아띠 운영진’과의 소통을 통해 자율적인 운영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에 실명으로 건의하는 시스템에서 나아가 익명 건의 시스템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학우 분들이 부담 없이 건의를 하고 모든 건의사항에 피드백을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시험기간, 진정으로 여러분들이 드시고 싶은 간식을 준비하겠습니다. 기존 간식행사의 메뉴를 학우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화하고 높은 질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단과대학다운 간식행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편의를 이루다 저희 [이룸]은 KUBSTORY (경영대학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학우 여러분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겠습니다. 경영대 시설지도 등 다양한 기능을 KUBSTORY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담아 ‘내 손안의 경영대’를 실현 시키겠습니다. 또한 반/동아리별 온라인 자치공간을 신설하여 필요한 공지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 학우 주소록’ 게시판을 만들어 보다 편리하게 입대한 동기들의 주소를 찾아 마음의 편지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의 4가지 분야, 12가지 사업공약이었습니다. 벌써부터 우리 경영대학의 변화 할 모습이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앞으로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2017.12.06
170
[학부 취업 스토리] “교우패널토크에서 ‘진짜 선배들의 이야기’듣고 진지하게 진로 고민해” - 우동한(경영09)
학부 취업 스토리 “교우패널토크에서 ‘진짜 선배들의 이야기’ 듣고 진지하게 진로 고민해” 우동한 (경영 09) 금융감독원  Q.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대학 재학 기간 중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요. A. 저는 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여 회계법인에서 약 1년 간 근무를 하였고, 현재는 회사를 옮겨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 들어오게 된 것은 아무래도 회계사 자격증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CPA시험을 공부했던 것이 그대로 이어져 입사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2년 간 KULSOM이라는 경영학회를 하였는데 그때의 활동들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당 학회의 임원을 역임하는 등 2년 간 학회원들과 동고동락하며 동료들과 함께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작년 자소서 및 면접에서 ‘갈등해결’이 주제였는데, 저는 학회에서의 경험을 진솔하게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해당 주제에 대해 타면접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준비하기가 수월했습니다. Q. 현재 취업한 회사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작년에 참 고민 많았던 부분입니다. 1학년 ‘경영학의 이해’ 수업을 통해 회계사는 자본의 파수꾼으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에 매료되어 회계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신문에 나오는 일련의 사건을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회계 법인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제도를 만들고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곳은 현재의 회사라 생각했기에 금융감독원이라는 회사를 선택했습니다. Q. 본인의 직무와 소속 기업의 기업 문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현재 신용감독국이라는 부서에 소속되어 있는데 주채무계열제도, 신용위험평가 등을 통해 은행의 여신건전성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드는 공문, 문서 등이 기사에 쓰이거나, 금융기관들이 그것들을 기준으로 삼는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며 많은 책임감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부서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부서의 분위기는 매우 합리적입니다. 대부분의 업무는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저에게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독려하는 분위기입니다. 공적인 업무를 하는 회사이기에 어쩔 수 없는 수직적인 문화가 있지만, 그래도 저는 그 안에서 나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취업 준비 과정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자기소개서 준비  자기소개서는 참 다양한 항목이 있습니다. 그 다양한 항목에 알맞은 경험을 하려면 대학 4년이라는 시간은 부족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학회활동을 해서 갈등해결, 보람 등 다양한 항목에 답변을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꼭 자소서를 위해서만이 아니더라도 후배님들도 대학 4년동안 단순히 공부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견문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 필기시험 준비 제가 다니는 회사는 입사시험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문제의 난이도는 회계사 시험보다는 약간 쉬우나(1.5차라고들 부릅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회사는 기본적인 문제를 해당 시간 내에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푸느냐를 묻는 것 같습니다.  • 면접 준비  면접은 필기발표 후 스터디를 만들어서 준비했습니다. 5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매일 만나 보도 자료를 읽으며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하였으며, 스터디원이 각자 예상 면접질문을 작성하여 모의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스터디를 통해 모의면접을 준비한 것이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Q. 관련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A. 금융공기업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신의 직장, 직업적 안정성, 워크-라이프 밸런스 등을 생각하시고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만 기대하시고 금융공기업에 입사하시면 기대하던 것에 못 미쳐 실망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공을 위해 일한다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금융공기업들의 진정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채용설명회, 경영대학 교우 패널토크에 자주 참석해서 해당분야의 생생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제 적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배님들도 위의 두 가지 행사에 꼭 참여하셔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회사들의 가짜 이야기가 아닌 진짜 이야기들을 선배들로부터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12.06
218
[MBA 취업 스토리] “MBA 과정 동안 자신에 대한 깊은 분석이 필요” - 문현수(AMBA 2기)
MBA 취업 스토리 “MBA 과정 동안 자신에 대한 깊은 분석이 필요” 문현수 (S³ Asia MBA 2기) SK캐미칼 싱가폴 지사 Q. S³ Asia MBA 입학 전에는 어떤 경력을 갖고 계셨는지요.  A. 2010년 11월 싱가폴에서 MBA 최종 학기 중, SK캐미칼의 싱가폴 지사에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한국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 제품을 동남아/인도지역에 수출판매 및 본사가 공급하는 석유화학 제품을 동남아/인도에서 가져오는 Trading 역할을 수행하였고, 올해부터는 직무가 바뀌어서 Pure Trading에 대한 Risk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MBA 입학 전에는 프랑스계 제약회사에서 영업/마케팅을 약 7년간 담당하였습니다. Q. S³ Asia MBA를 선택하게 되신 이유는 무엇인지요?  A. MBA 입학 전에 싱가폴에서 생활 중이어서 NUS MBA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캠퍼스에 방문하게 되었고 브로슈어를 통해 S³ Asia MBA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중국/한국/싱가폴이라는 아시아 국가에 관심이 있었고, 각 국가의 최고 대학에서 수학하면서 그 안에서 각 국가에 대해서 직접 경험하고 생활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울러, 졸업 후 해외취업(싱가폴)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타 MBA 프로그램 대비 저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Q. S³ Asia MBA 과정에서 현재의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었던 커리큘럼은 무엇이었나요?  A. 3개국에서 각각 한 학기를 보내면서 주요 업체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 산업군, 한 회사의 경력을 가진 제 입장에서 다양한 회사들이 지닌 고유한 성장 배경 및 미래에 대한 전략(각 국가의 문화, 제도, 특성 등을 고려한)들을 듣고 경험하며 제가 가지고 있던 좁은 견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그 회사들에 대한 팀프로젝트를 통하여 다양한 배경을 가진 원우들과 의견을 교환 및 조율하면서 간접적인 경험과 새로운 관점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로 다양한 국적의 파트너들과 비즈니스 관련 업무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S³ Asia MBA를 다니는 동안 경력 개발을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하셨던 부분이 있다면 이야기 부탁 드립니다.  MBA 수료 이후 취업하고자 하는 산업군의 사람들을 만나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었고, 아울러 현재 상황이나 앞으로 취업방향에 대해서 상담도 받았습니다. 실제로 업계의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중국 및 한국에서 수학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하지 못 했던 부분들입니다.  Q. 마지막으로 고려대 S³ Asia MBA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과 현재 S³ Asia MBA 에 재학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한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MBA 프로그램을 통해 커리어의 전환이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시작했습니다. 또 공학계열을 전공한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과목들이 많아 따라잡기 위해 나름 열심히 학업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킹이나 인턴십 참여 등 조금 더 실용적인 부분들에 대해 소홀했던 부분들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현재 MBA를 준비하거나 재학 중이신 분들에게 조언하기 전에, 제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커리어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MBA를 준비할 때에는 내가 있던 분야에서 빠른 승진을 하거나, 더 높은 연봉을 받는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제가 MBA 후에 기대했던 성공적인 커리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MBA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열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산업군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인지하여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확인하여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는 내 자신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으로 삼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어떠한 직무를 맡겨도 해 낼 수 있는 역량 있는 제너럴리스트들이 각광을 받았다면, 요즘의 기업은 글로벌 시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깊은 통찰력을 가진 스페셜리스트들을 더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진행이 더디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라도 MBA 재학 중에 내 자신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에게 가장 맞는 커리어를 찾는데 좀 더 집중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7.12.06
204
[해외 협정교 소개] 오하이오주 대표 명문 사립대, CWRU
오하이오주 대표 명문 사립대, CWRU     2017년 10월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협정을 맺게 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이하 CWRU)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연구 중심 명문 사립 대학교이다. CWRU는 연구 중심 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특히 의학, 치의학, 법학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91개 이상의 국적을 가진 5,121명의 학부생과 6,219명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다. CWRU는 1826년 설립된 웨스턴 리저브 대학과 1880년 설립된 케이스공과대학이 통합하여 만들어진 학교로, 1967년 공식 통합 · 개교하였다. 현재 미국 대학 연합(The Association of American Universities, AAU)의 멤버로 가입되어 있으며 고등 교육 위원회(The Higher Learning Commission), AACSB 등의 공인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학은 SAGES라는 학교 고유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SAGES는 읽기와 쓰기를 포괄한 의사소통 기법에 중심을 둔 세미나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재학생은 입학 후 3년간 4개의 세미나를 수강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은 핵심 커리큘럼, 전공 필수과목과 부전공 등을 통하여 선택한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폭넓은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잘 짜여진 교육 프로그램에 힘입어, CWRU는 각종 국제 지표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U.S. News & World Report에서 제시한 대학 순위를 보면 △미국 대학 중 37위 △Best values 부문 42위 △오하이오 주 1위 △국가에 기여하는 대학 12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17.12.06
172
[교환학생 후기] “다양한 배경의 대학원생과 함께 공부할 수 있던 시간”
교환학생 후기 “다양한 배경의 대학원생과 함께 공부할 수 있던 시간”   저는 2017년 봄학기를 프랑스 파리 ESCP Europe에서 보냈습니다. ESCP를 선택한 이유는,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경영전문대학원(경영 그랑제꼴)중 하나이고, 대학원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SCP를 다니며 저는 행복한 파리지엔느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파리 10구에 위치한 학교에서 걸어서 30분 이내로 퐁피두, 마레지구를 갈 수 있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5분 내로 센느강변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제가 파견 되었을 때에 교환학생 중 한국인은 저밖에 없어서 처음에는 조금 외로운 면도 있었지만, 덕분에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특히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서 온 친구들과 어울리며 시야가 넓어졌고, 진로나 제 가치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학교는 엄밀히 말하면 ‘대학원’이기 때문에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들이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았습니다. 친구들은 저보다 공부한 기간이 길고, 앞으로 나아갈 필드가 정해져 있었고, 이미 직업이 확정된 친구들도 많아서 진로에 대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교환학생이 대학생활의 꽃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교환학생 생활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도 주위에 많았기 때문에 처음에 걱정이 많았지만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타지에 처음 도착해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며 느끼는 낭만은 살면서 자주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고, 경영대 학우분들은 그런 낭만을 기회가 될 때 마음껏 누리실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혹시나 교환학생 생활 중에 어려운 일이 생긴다 할지라도, ‘인생에서 언젠가는 겪어야 하는 문제들 중 하나구나’라고 생각하시고 긍정적으로 해결하려 하다 보면 나중에 오히려 배우는 게 많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파리 교환학생 생활이 제가 살아온 22년 중에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제가 느끼기에도, 제 주변 사람들이 느끼기에도 훨씬 더 건강하고 밝은 사람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아름다운 파리에서 좋아하는 미술관을 매일 다니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어울린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떠나시는 걸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일단 걱정은 나중에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지 못하는 깨달음이나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교환 학기가 끝나고 나서 파리가 좋아 체류증을 연장하고 총 9개월을 보내다 왔는데 하루하루가 흘러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교환학생을 파리로 가시든, 프랑스 다른 도시로 가시든, 다른 나라로 가시든,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꼭 잡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유라(경영13)  
2017.12.06
264
[국제 인턴십 후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플랫폼, OKTA에서의 값진 경험
국제 인턴십 후기 |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플랫폼, OKTA에서의 값진 경험   (왼쪽에서 세 번째) 세계한인무역협회 인턴 배세란(경영15)   Q. 인턴십 준비과정을 소개한다면? 인턴십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경영대 홈페이지와 포탈에 올라온 공지사항을 확인했다. 가고 싶은 국가나 관심 있는 회사를 선별한 후에 준비사항, 유의사항 등을 적은 인턴십후기를 참고했다. 더 궁금한 점은 국제실을 방문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편하다. 특히 미국은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비자를 신청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서류심사 통과 후, 면접은 너무 걱정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자신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된다.  Q.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에 대해서 소개한다면? 미국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에 위치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이하 OKTA)는 한국과 미국의 무역증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 무역협회다. 일반회사와는 다른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고, 여러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OKTA는 월셔가(Wilshire Street)와 준가(June Street)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KOTRA건물 내에 입점해 있다. 무역이나 KOTRA와 같은 공기업에 관심있는 사람이 지원하면 실제업무와 상황을 볼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될 것이다. OKTA에 지원해서 가장 좋았던 점은 OKTA를 방문하는 이사, 회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OKTA가 무역협회인 특성상 사업가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견학도 할 수 있었고, 많은 조언을 듣기도 했다. 나는 행정업무로 지원했지만 지원업무분야에 상관없이 내가 실제로 참여하고 싶은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관계자 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OKTA의 특징은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업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간담회, 회의에 참석하는 빈도가 높다. 따라서 LA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Q. 어떤 업무를 담당했는지? 행정업무로는 OKTA 회원정보를 엑셀과 워드로 정리하고, 사업계획에 필요한 공문서 작성이 있다. 하지만, 행정분야 뿐만 아니라 재무, 회계,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할 수 있었다. 재무, 회계업무에는 지출결의서를 작성하고, Quick Book을 이용한 간단한 회계장부(Income Statement, Balance Sheet)를 작성하는 것이 있다. Quick Book은 미국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회계장부 프로그램인데, 경영학과에서 배웠던 회계원리와 중급회계를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협회의 지출과 후원 메커니즘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투명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디자인 쪽은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에게 보내는 월간지를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드는 업무가 있었다. Q. 주거나 생활은 어떠했는가? OKTA 회장님이 고려대 선배님이셔서 감사하게도 주거에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원래는 주거지원이 없기 때문에 LA한인 사이트 등을 이용해서 직접 구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년도에는 회장님께서 치안과 숙박료 등을 적절히 고려하여 주거지를 알아봐주셔서 매우 수월했다. 점심은 협회의 지원을 받는다. LA의 다운타운은 치안이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혼자서 돌아다니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운전면허증이 있다면 회사 다닐 때나 여행할 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국제면허증을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가는 비싼 편에 속하며, 회사생활 자체로만 보면 비용이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 LA 근처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나 라스베가스(Las Vegas)로 여행을 갈 수 있고, LA자체에도 관광할 곳이 많기 때문에 휴일에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생활의 팁을 주자면 우버 앱(Uber App)과 구글 맵(Google Map)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Q. 국제 인턴십에 다녀온 소감은? 국제 인턴십을 다녀온 것은 대학생활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회사실무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회사의 사람들을 만나 겪은 간접경험들은 앞으로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지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두 달 간의 짧은 경험이었지만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게 된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과 OKTA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배세란(경영15)  
2017.12.06
56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소개]  경영대학의 연결고리, 큐브(KUBE)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소개  경영대학의 연결고리, 큐브(KUBE)     큐브(KUBE)는 KUBS (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와 Cube(정육면체)의 합성어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홍보대사를 지칭한다. 큐브는 다방면에서 고려대 경영대학의 홍보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실제 경영대학 내 각종 행사를 주체적으로 기획, 주최하거나 공식 행사에 대한 보조 및 취재 활동을 진행하며 고려대 경영대학의 대내외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현재 큐브는 경영대학 홍보실 산하 기관으로 조직되어 있다. 큐브는 교내외에 경영대학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외부 행사 진행과 글로벌 인사 및 기부자 의전 등의 외부적 활동을 수행한다. 경영대학 내부에서는 재학생 간 혹은 재학생과 졸업생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 멘토링 데이 △정기 캠퍼스 투어 등은 큐브가 자체적으로 기획 ․ 개최하는 특징적인 행사다.  온라인에서도 큐브는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큐브는 경영대학 페이스북(facebook.com/kubs1905)의 정기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매달 경영대학 행사 달력을 제작해 경영대학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를 소개하기도 하고, 재학생들에게 유용한 장학금 안내도 페이스북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게재해 재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6기 회장을 맡고 있는 홍창의(경영14)씨는 “큐브는 경영대학의 얼굴로서 많은 분들께 경영대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개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경과 선․후배 및 외부인사 그리고 청소년들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더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중전공자를 제외한 경영대학 학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큐브에 지원할 수 있다. 큐브는 한 학기에 한 번, 학기 당 10명 내외의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선발 과정에서 영어 구사 능력과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우대한다. 선발된 큐브 인원은 1년(연속 2학기, 방학 기간 포함)간 활동을 진행하며, 모든 활동이 마무리된 후 경영대학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큐브 임기 동안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한 학생에 한해 경영대학 자체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국제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다. 모집 공고는 매 학기 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영대학 홍보실(02-3290-1688)에서 관련 문의를 받고 있다.    
2017.12.06
78
[경력개발센터(Career Development Center)] 경력개발센터 통해 커리어 업그레이드 하세요! 
경력개발센터 통해 커리어 업그레이드 하세요!  경력개발센터(Career Development Center) 자신의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하는 것은 대학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대학 입시에 매진하느라 적성을 찾지 못한 학생들은 체계적인 대학생활을 계획하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진다. 결국 자신의 적성을 찾지 못하고, 미래 설계를 하지 못한 채 졸업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이러한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재학생을 위한 경력개발센터(Career Hub)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와주는 경력개발센터는 경영대학만의 커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다. 학부생과 MBA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진로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1:1 진로 상담부터 커리어 코칭, 이력서, 면접 클리닝, 멘토링 프로그램, 저명인사 특강 등을 진행한다.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는 학생처 경력개발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학생활 및 진로탐색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영대학만의 멘토링 프로그램과 커리어 서비스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학부와 대학원으로 프로그램 제공 대상을 나누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진로개발과 학교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밀착형 진로 및 취업 상담,  추천채용 제도 운영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에서는 학부, 일반대학원(MS), 그리고 MBA 재학생을 대상으로 밀착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 이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부터 졸업을 앞두고 취업, 창업,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까지 모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이메일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신청할 수 있으며, 경영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한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는 교내외 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추천채용도 운영하고 있다. 추천채용은 기업이 원하는 포지션에 적합한 학생들을 경력개발센터에서 직접 추천하는 제도다. 2017년을 기준으로 추천채용을 진행한 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 △로레알코리아 △Microsoft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네이버(재무) 등이 있다.   •적성 및 심리 검사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심리검사인 △MBTI 검사 △MMPI-2 △TCI △SCT △홀랜드 적성탐색검사 △종합심리검사 등은 본부 학생상담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학교 생활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고려대 학생상담센터(kuscc.korea.ac.kr)를 통해 소정의 검사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분야의 후배들과 함께하는 진로탐색 2~4학년 학생에게는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영대 선배와 재학생을 연결해주는 ‘경영대 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멘토링 만남의 날’을 만들어 재학생들이 선배로부터 취업분야의 실질적인 정보와 동향은 물론 미래 진로 선택과 경력개발 등 많은 도움과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본격적인 취업 및 인턴십을 준비하는 3~4학년의 경우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를 통해 이력서 클리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일반대학원 및 MBA 학생들도 이용 가능하다. 채용이 진행 중인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 후 이메일(kubscdc@adm.korea.ac.kr)로 접수하면 온라인 1차 첨삭 후 클리닉 상담이 진행된다. •MBA 개별화·전문화된 커리어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MBA 학생들은 대부분 최소 2년 이상의 직장 경력을 가진 학생들이다. 실제 평균적으로 4년 정도의 직장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MBA학생들에게는 커리어 발전과 전환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력개발센터는 학생 각자가 목표로 하는 취업 시장의 동향과 필요 역량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학 기간 동안 역량을 강화하고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는 등 새로운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졸업 후 바로 기업에서 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입학 전부터 졸업 후 취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교육과정, 교수진, 경력개발센터, 원우회 및 교우회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경력개발 및 관리, 역량강화,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기획, 운영하며 맞춤형 커리어컨설팅프로그램을 지원을 하고 있다. 경력개발센터는 학생들의 이력서를 모은 Resume Book를 제작해 국내 유수 기업에게 발송하고 있다.  
2017.12.06
45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해외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해외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       1994년부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운영 중인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현지 경영 현장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늘리고 글로벌 감각을 기르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다. 2017년 현재까지 약 1,920명의 학생들이 약 500여개 세계 각지 기업에서 국제 인턴십을 경험했으며, 이 중 일부 학생들은 프로그램 이후 해당 회사에서 정식 채용 제안을 받기도 했다.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 대학은 고려대 경영대학이 국내 최초다. 현재 경영대학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최대 규모’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학생들은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8주간, 국내기업의 해외지사나 다국적 기업, 교우 운영하는 해외기업 등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주요 국내 기업 해외지사로는 △우리은행 미국 지사 △CJ 중국 지사 △LG전자 캐나다 지사 등이 있으며 △HSBC은행 △제네럴일렉트릭(GE) △블룸버그(Bloomberg)와 같은 세계적인 해외 기업은 물론, 최근에는 UNEP(국제연합환경계획),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등 국제기구까지 인턴십 범위가 확장됐다. 경영대학 학부 소속 학생 중 4학기 이상 이수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점 및 어학실력 등의 서류심사 이후 인성면접 등을 거쳐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갖춘 학생이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경영대학 국제실에서 방문국의 예절이나 문화 등을 교육받는다. 경영대학 차원에서 ‘컨템퍼러리 비즈니스 에티켓’ 및 ‘양성평등교육’ 등 파견 학생들의 인턴생활에 도움이 되는 특강도 개최하고 있다.  국제 인턴십에 소요되는 비용은 학생 부담이 원칙이나 가정형편에 따라 일정금액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계절학기 ‘국제경영현장실습’ 3학점 또는 6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영대학 홈페이지와 국제실(02-3290-536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12.06
58
[교환학생 프로그램] 전세계 33개국 117개교와 네트워킹하는 KUBS
교환학생 프로그램 전세계 33개국 117개교와 네트워킹하는 KUBS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학부 내 외국인 학생 수라는 구체적 지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경영대학은 외국인 학생 국내 유치에 힘써 왔으며, 그 결과 3년 간 외국인 정규학생과 교환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외국인 정규학생의 경우, 2015년 100명에서 2016년 141명, 2017년 146명이 경영대학에 입학했다. 교환학생도 2015년 159명에서 시작해 2016년에는 188명, 2017년에는 212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고려대 경영대학은 33개국 117개 대학과 단과대 차원의 학생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경영대는 현재도 계속해서 해외 유수 대학과의 협정을 늘려가는 중이며, 올해는 △북경대 심천캠퍼스 경영대학원(Peking University HSBC Business school) △IE 경영대학원(IE Business School)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등 세계 각국의 명문대학들과 새롭게 협정을 체결했다. 다양한 국적의 많은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국내 학생들의 국제화 능력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결과다. 학생교류협정을 통해 경영대학은 자체적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환학생은 최근 두 학기 평점이 3.0 이상인 학부생 모두 지원 가능하며, 휴학생도 지원 가능하나 교환학생 파견기간에는 재학생으로 등록하여야 한다. 편입생이나 캠퍼스간 소속변경 학생도 고려대에서 두 학기 이상 재학 중이라면 지원 가능하나, 이중전공 또는 부전공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경영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파견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이 인정되어 일반 유학 대비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교환학생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지원 가능한 학교 수와 파견기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 모든 학생은 5지망까지 지원 가능하며 그 중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학교는 3개까지만 지원 가능하다. 영미권 기파견자는 영미권에 재지원할 수 없으며, 그 외의 지역은 동일 국가에 지원할 수 없다. 또한, 모든 학생은 한 학기 파견이 원칙이다. 만약 연장을 희망한다면 선발 후 국제실 교환학생 담당자에게 먼저 문의해야 한다. 단, 영미권 대학은 연장에서 제외된다. 한편,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학생은 교환학기 학점이수 후에 수료상태가 되지 않아야 한다. 졸업 요건에 마지막 학기는 고려대에서 등록해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교환학기로 인해 연장학기 등록대상자가 된다면 등록금 감면신청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조기졸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반드시 교환학기 중에 고대변환학점기준 15학점 이상을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2017.12.06
48
[유학준비반, 정진초, 탁마정 소개] KUBS는 당신의 꿈을 지원합니다!
KUBS는 당신의 꿈을 지원합니다!    글로벌 석학을 꿈꾼다면? 유학준비반(KUBScholars) KUBScholars는 글로벌 석학을 꿈꾸는 학생들의 정보 공유와 아카데믹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출범한 유학준비반이다.  KUBScholars는 유학을 준비하는 학부 및 대학원생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 각지 유학 경험이 있는 학자를 초청해 정기적 세미나를 개최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UBScholars는 약 20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 1회 3월에 학부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약 15명 공식모집을 진행한다. 개별 지원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수시모집도 진행하고 있다.      공인회계사를 꿈꾼다면? 정진초(精進礎) 정진초는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면학 활동을 돕고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고시반이다.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정진(精進)’과 뿌리를 내린다는 의미의 ‘초(礎)’가 합쳐진 단어다.  현재 정진초는 공기정화시설, 휴게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각종 수험 서적 및 강의 자료도 제공한다. 경영대학 학생뿐 아니라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정기입실은 3월과 8월, 단기입실은 7월 초에 이루어진다. 고려대 포탈(portal.korea.ac.kr) 내 정진초 커뮤니티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문 행정가를 꿈꾼다면? 탁마정(琢磨停) 탁마정은 경영대생을 위한 행정고시 준비반으로, 갈고 닦는다는 뜻의 절차탁마(切磋琢磨)의 ‘탁마(琢磨)’와 신라시대 수련단체를 상징하는 ‘정(停)’을 결합한 말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에서는 정진초와 마찬가지로, 탁마정에도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소음을 제거하기 위해 특수방음장치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원은 1차 모의고사와 2차 서술형 시험을 통해 성적순으로 선발하게 되며, 공식적으로는 매년 말 탁마정 출신의 선배들이 직접 고시반에 찾아와 후배들을 격려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2017.12.05
71
“어디서든 당당한 모습이 수상에 도움 된 것 같아요” - 월드미스유니버시티 2017 최고상 수상한 이채린(경영 14) 학생 인터뷰
“어디서든 당당한 모습이 수상에 도움 된 것 같아요” 기대와 관심에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 느껴 … 월드미스유니버시티 2017 최고상 수상한 이채린(경영 14) 이채린(경영14) 학우가 제30회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2017’ 한국대회에서 최고상인 ‘지(智)’에 올랐다.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는 세계 대학생 평화봉사사절단 선발을 위한 대회로 매년 열리는 세계 캠퍼스 평화축제다. ‘지(智)’, ‘덕(德)’, ‘체(體)’ 3부문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대학생과 세계평화사절단으로 함께 하게 된다. <경영신문>은 경영대학 캠퍼스에서 이채린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영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채린입니다. 10년 간 미국에서 살았고, 3년 전 고려대학교에 입학하며 한국에 왔습니다.  Q. 제30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코리아대회에서 ‘지’를 수상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고 꿈만 같습니다. 본선 날은 몹시 긴장해 1시간 30분밖에 자지 못했어요. 제 이름이 불렸을 땐, 너무 당황해 제가 뭐라고 소감을 말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어요. 최고상이라는 타이틀을 받은 후 저에 대한 기대와 관심에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수상 이후 아무래도 일상 생활에서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쓰레기를 버릴 때나 재활용 할 때 등 자연스럽게 바른 행동을 하게 되더라고요. Q.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부모님께서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셔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니다. 아마 제 수상에 가장 기뻐하셨을 분도 부모님이셨을 거예요. 덕분에 수상 후에도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Q. 수상에 도움이 된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두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영어 구사력'입니다.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좋게 봐 주셨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당당함'입니다. 전 무슨 일이든 당당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설령 실수를 하더라도, 실수에서 배우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심사위원들에게 잘 전해졌던 것 같아요.  Q. 그간의 경험 중 수상에 특별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활동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고등학생 때 연극과 뮤지컬 활동을 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덕분에 무대에 서는 건 꽤 익숙했고, 떨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55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경험도 도움이 됐던 것 같은데요. 이번 대회에서 저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한 할아버지께서 제게 네잎클로버를 전해 주셨던 일을 이야기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를 떠올리며 울먹였던 기억이 납니다. 타인의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겪은 일을 말해 더 진정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대회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혼자 대회를 준비해야만 했던 점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대회가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도 몰랐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은 학원을 다니며 철저하게 준비하는데, 전 혼자 영상을 찾아보며 준비했어요. 제가 살이 잘 탄다는 점도 꽤 힘들었습니다. 여름 내내 휴가도 갈 수 없었고, 항상 얼굴을 가리며 긴팔 셔츠와 바지를 입어야 했어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햇빛을 좋아하는 제겐 고역이었습니다.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했기에 언어를 극복하는 일도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특별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나요? 대회를 준비하며 동기들과 겪었던 사소한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모두 추억입니다. 어머니께서 직접 구워 보내주신 쿠키를 룸메이트와 함께 먹는다든가, 다 같이 춤 연습을 하며 안무를 짜고 새벽까지 연습을 한다든가 소소한 것들이 기억에 남아요. 커피를 10잔씩 마시며 춤 연습할 땐 아이돌 연습생의 삶을 맛보기로 느끼는 기분이었어요. Q. 취미가 궁금합니다. 저는 ‘클래식 음악과 사랑에 빠졌다’고 표현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합니다. 특히 10년 간 배웠을 정도로 첼로를 좋아하는데, 덕분인지 뉴욕주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수석을 한 적도 있어요. 이외 먹는 것과 운동도 좋아해요. Q. 앞으로 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에 참가하게 될 것인데,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내년도 세계대회에 나가게 될 것 같은데요. 워낙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 마음을 비우고 즐기다 오고 싶습니다. 많은 국가의 사람들과 만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 기대가 됩니다.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고민해보려고 해요.  Q.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궁금합니다. 일단 전 대학생이니 대학 과정을 성실하게 마치려고 합니다. 현재 패션디자인-머천다이징 융합 전공을 하고 있는데,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게 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는 CEO가 되고 싶습니다. 패션 분야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요즘은 IT쪽에도 관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작년에 창업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를 잘 살리고 싶어요.  Q. 어떤 창업을 했나요? 유학생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비용이나 방법을 알려주는 앱으로, 팀명은 ‘GLOBS'에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서울글로벌스타트업센터 입주팀에 선발되기도 했어요. 제가 설립한 회사는 아니지만, 초창기 멤버로 초기 앱개발을 함께 기획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사업을 진행 중인데 올해는 바빠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Q. 고경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도 아직 재학생이긴 하지만, 많은 경험을 해보라는 선배들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동아리, 학회 등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이번 대회를 겪으며 여러 경험이 쌓여야 나중에 할 말도 있고 자신감도 생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고민하고 장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꼭 가지길 바랍니다. 저 또한 고려대 학생 홍보대사 '여울' 과 창업 경험, 고려대 여교우회 등 많은 활동을 하며 저에 대해 이해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와 관련해 도움을 요청할 분이 있다면, 언제든 도와드리겠습니다.     
2017.10.30
1,398
“토론은 다름을 배우는 삶의 한 방식이죠” - 제13회 전국대학생토론대회 장려상 수상한 박진수(경영13) 인터뷰
“토론은 다름을 배우는 삶의 한 방식이죠” 제13회 전국대학생토론대회 장려상 수상한 박진수(경영13) … 로스쿨 진학해 법조인 되는 게 꿈 박진수(경영13) 학생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제13회 전국대학생토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진수 학우는 “토론을 배우기 전까지만 해도 수줍음이 많고 말도 잘 못하는 학생이었다”라며 “자신감을 키우는 데 토론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수 학우를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봤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공공거버넌스리더십 융합전공을 부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로스쿨에 진학해 검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 Q. 이번에 입상한 대회는 어떤 대회였나요? 제가 참가한 대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학생토론대회입니다. 본선은 8월 3일부터 4일까지 총 1박 2일간 대전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개최됐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생 176명, 총 88개팀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예선 및 준결승은 ‘기본소득제를 도입하여야 한다’의 주제로, 본선 및 결승은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제를 도입하여야 한다’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토론 주제는 대회가 개최되기 1달 전 발표되며 학생들은 팀별로 찬성 및 반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뒤 대회에 참가합니다. 예선은 94강부터 시작되며 3개의 팀이 1개의 조를 이뤄 토론을 하는 리그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Q. 토론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군대에서 법조인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법조인이 꿈이기에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고, 그래서 고려대 중앙동아리인 '고란도란'이라는 토론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해나가던 차에, 제 실력을 검증해보고 싶어 토론대회까지 참가하게 됐습니다. 처음 나간 대회에서 장려상으로 입상을 하게 돼 기쁘고 좋은 경험을 한 건 같아 뿌듯합니다.   Q. 토론동아리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나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정해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즉석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1분 스피치’를 합니다. 한 학기 활동인원이 30명 정도 되고, 구성원의 학과가 각기 달라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토론은 단편적으로 보면 논지를 둘러싼 주장의 대결로 볼 수 있지만, 사실 그 주장은 개인의 인생을 함축해 나타내거든요. 내가 어떤 삶을 살아 왔느냐에 따라 다른 주장을 펼 수 있는 거니까요. 처음엔 자료 찾기나 역할분배, 전략 등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모두 성장동력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Q. 장려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는데 소감이 궁금합니다. 팀원인 정치외교학과 이상민 학우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동아리원 중 저와 가장 마음이 잘 맞아 함께 참가했는데, 그 덕분인지 큰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도 팀원이 가장 큰 의지가 됐어요. 토론주제가 예선에서는 '기본소득제', 본선에서는 '국민소환제'였는데, 전자는 경영학과 관련된 주제고 후자는 정치외교학과와 관련된 주제잖아요. 서로 전공이 달랐던 것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수줍음이 많고 발표를 무서워하는 학생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토론동아리에 들어가 여러 사람과 교류를 하고, 동아리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 대회 준비를 하다보니 토론에 취미를 붙일 만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고란도란'에게도 그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Q. 토론대회를 준비하며 좋았던 점이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토론대회 주제 자체가 생소해, 자료를 모으고 논리구조를 짜임새있게 짜고 역할분배를 하는 것 자체가 시간을 많이 소모하고 어려웠던 점입니다. 주제는 한 달 전쯤 발표가 되는데, 찬성/반대 의견을 모두 준비해서 가야합니다. 실제로 주제는 2개지만, 사실상 4개를 준비한 셈이에요. 또 저와 함께 팀을 꾸린 친구 둘 다 개성이 강해 의견을 수렴해가는 것도 어려웠지요.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이 역시 좋은 경험이 되었고, 동아리를 통해 취미로 자리잡은 '토론' 자체에 대해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현재는 정말 좋습니다.  Q. 경영학이라는 전공이 토론대회 참여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고려대 경영대학에 최근 토론식 수업이나 발표 수업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업방식을 통해서 타인과 소통하고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법을 사전에 배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수업을 통해 자신감과 능력을 확장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토론동아리에서 배웠던 점들을 발표수업이나 토론 수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실전 감각을 두루 익힐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영학은 다학제적인 학문이기에 제가 법조인이라는 꿈을 가져가는 데 있어서, 실제로 여러 수업에서 다양한 관점을 배우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고경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사실상 학교를 다니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경영대학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쁩니다. 저는 고려대 경영 학우들에게 동아리 활동을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속해있던 '고란도란'을 통해 저도 많이 성장했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진 동아리들이 많으므로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꼭 도움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2017.10.30
856
[퇴임교수 인터뷰] “학생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평생 뜻 깊게 기억될 것” - 채서일, 이진규, 유관희 교수
퇴임교수 인터뷰ㅣ채서일, 이진규, 유관희 교수 “학생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평생 뜻 깊게 기억될 것” 채서일 교수 Q. 약 34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셨습니다. 교수님의 소회가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경영대학에서 근무하는 34년 동안 행복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케팅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가요. 힘들다고 느꼈던 시절은 미 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교수를 그만두고 고려대학교로 왔던 1984년입니다. 그 당시에는 학생들을 주중 19시간 가르쳐야 했기 때문에 연구를 수행하기 무척 어려운 환 경이었어요. 과거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강의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연구 중심의 대학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 교직생활 중 경영대학이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이기도 해요. 이 밖에도 힘들다고 느껴졌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행복했던 기억들이 훨씬 많습니다. Q. 오랜 교직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즐거운 에피소드는 여러가지가 있죠.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 학생들이 내 수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다고 말해준 것입니다. 또한 고학년이 된 학생들이 내 수업을 듣고 경영학을 더욱 깊게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던 순간도 교수로서 무척 보람 있었어요. 제일 안타까웠던 순간은 경영학과에 진학한 학생이 본인의 적성과 경영학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던 때입니다.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의 커리어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면 좋을지 상담해 줄 때 참 속상하더라고요. 이런 제자들에게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해줬어요. 학생이라고 생각했기보다는 내 동생, 내 자식처럼 느꼈기 때문에 인생 상담을 많이 해줬던 것 같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계시는 동안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셨습니다. 제자들과의 기억 중 특별한 기억이 있으신지요. 참 많은 제자들을 길렀죠. 공부를 잘해서 현재 유명한 교수가 된 학생도 있고, 그밖에도 무척 다양한 성향의 학생들을 만났던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는 내게 혼이 났던 한 학생입니다. 핸드폰이 처음 등장했던 시절, 수업 시간에 핸드폰 벨소리가 울려 전화를 받았던 한 학생을 혼내며 조언을 해줬던 적이 있어요. 그 사건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그 학생이 군대를 다녀왔다며 나를 찾아왔어요. 그 당시 내가 말해줬던 조언을 통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하며 감사하다고 말하더군요. 그 학생은 졸업 후 첫 월급을 탔다며 내게 넥타이를 선물하기도 했어요. 이밖에도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명절을 지내고 온 학생들이 내 연구실에 찾아와서는 부모님이 챙겨 주셨다며 떡을 선물로 줬던 기억도 나네요. 어떤 이유든 나를 찾아왔던 학생들은 모두 소중했어요. 내게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한 학생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퇴임 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퇴임 후에 저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직업의 정보를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미 5년 전에 시작한 일이기도 해요. 내게 면담을 신청하는 학생의 대다수가 본인의 성향과 진로가 맞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경제사회공유가치창출연구원(Institute of Creating Shared Value, ICSV)이 바로 그것인데, 전공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특정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나 자격증 등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존재하고 있는 직업의 1/3은 미래에 사라질 직업이기에 정보가 정말 중요합니다.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한 두 마디 조언이 인생을 좌우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ICSV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이러한 서비스를 다른 국가에도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KUBS 모든 구성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지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먼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추구하는 비전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해요. 각 구성원이 원하는 바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죠.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자주 마련돼야 합니다. 또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30년 뒤에도 한국의 NO.1 비즈니스 스쿨의 위상을 지키길 바랍니다. 제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교수였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자랑스럽게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에게는 ‘좋아하는 일을 하되 평생 배움을 놓지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배움을 그만두는 순간 인간은 퇴보하게 돼 있어요. 반드시 공부를 해야 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에요. 운동을 하든 악기를 배우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이진규 교수   Q. 약 29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셨습니다. 교수님의 소회가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1989년 3월에 고려대학교에 교수로 부임을 했어요. 오기 전에는 미국의 웨스트버지니아대학에 있었는데, 은사이신 여러 선생님들이 한국으로 오라고 하셔서 고민하다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고려대 졸업생으로서 교수가 되어보니, 자긍심과 자부심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28년 6개월을 이곳에서 있게 됐어요. 노동대학원장, 경영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일했던 기억과 추억, 그리고 애정이 가득한 곳이라 막상 떠나려니 시원섭섭합니다. 그래도 아직 젊으니 고려대를 벗어나 이제는 밖에서 더 큰 일을 도모해보려고 해요. Q. 오랜 교직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긴 기간 교직에 있었기에 에피소드는 수없이 많지만, 아무래도 가장 기억나는 것들은 학생들과 함께 어울렸던 경험들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지금까지 학생들과 연락하며 인생 이야기를 하고, 맥주를 마시고 했던 소소한 행복들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것이 바로 교수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가르친 ‘현대기업경영’이라는 수업이 있는데요. 이 과목은 예전에는 400명씩 수강하던, 지금도 200명 정도가 수강하는 대형강의입니다. 제가 저술한 ‘현대경영학’이라는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경영학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칩니다. 저는 이 수업에서 학생들과 연애담, 여행담, 체험담 등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에피소드마다 경영학과 연관 지어 설명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이 제 강의를 많이 좋아해줬던 것 같아요. 학생들과 함께하며 생각을 공유하고 깊은 교감을 나누는 것, 그래서 세대 차이를 느낄 새도 없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살수 있었다는 점에서 교수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계시는 동안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셨습니다. 제자들과의 기억 중 특별한 기억이 있으신지요. 교직에 있는 기간 동안 가르친 저의 제자들이 지금은 여러 대학의 교수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기억나는 친구는 미국 노트르담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제자입니다. 이 학생이 90학번으로 입학했을 때, 제가 지도교수였어요. 제 연구실에 자주 찾아오던 친구는 아니었지만 4년이 지나서 결혼주례를 부탁하려고 찾아왔더군요. 이것이 기회이자 인연이 돼 그 친구가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제가 인생 상담가가 돼 줬고, 결국 그 친구는 현재 미국의 저명한 교수가 됐답니다. 지금까지도 자주 왕래하며, 철없던 옛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합니다. 또 한 명의 제자는 본교 사학과 출신의 학생인데요. 제 수업을 감명 깊게 들었다며 찾아온 학생이었습니다. 공부도 잘하는 학생인 터라 제가 대학원을 권유했는데, 집안 형편으로 유학은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후배를 통해 자리를 마련해 준 기억이 있어요. 결국 그 친구는 연세대학교의 교수로 임용됐는데요, 강의를 할 때 항상 ‘고려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가능성 있는 학생들이 저의 지원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Q. 교수님께서는 퇴임 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이자 제 인생의 멘토인 연세대 사회학과 송복 교수님께서 최근에 <특혜와 책임>이라는 책을 집필하셨습니다. 한국 상류 사회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긴 책인데, 우리나라 상류 특권층이 특혜만 받았지 사회의 책임을 전혀 못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 깊은 감명을 받아, 저도 사회에서 나한테 준 특혜를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베푸는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가지 중 하나가 로마 교황청 소속 베들레헴 대학 이사를 맡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인데요. 베들레햄 대학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이들을 따뜻하게 치유해줘야 세계 평화가 올 것이라 굳게 믿고 있거든요. Q. 마지막으로 KUBS의 모든 구성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대사랑’이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겠죠. 경영대학이 잘 되기 위해, 나아가 고려대 전체가 잘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항상 최종의 목표는 ‘고대사랑’임을 잊지 말아야 서로의 갈등이나 이견도 조정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영대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할게요. 광화문에 제 사무실이 있으니 맥주, 막걸리를 마시고 싶거나 인생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오길 바랍니다. 누구든 환영합니다! 유관희 교수   Q. 약 22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셨습니다. 교수님의 소회가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다행스럽고 행운입니다. 먼저 다행스러운 것은 회계 과목을 어렵다고 느끼는 경영학과 학생들이 많은데,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오랫동안 회계 과목을 가르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명석한 학생들과 소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학생들과 소통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약 22년 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교수로서 좋은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하고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Q. 오랜 교직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지금 경영대학 강의실의 경우 최대 100석 미만이지만 예전에는 250명을 수용하는 강의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 이름과 얼굴을 매칭하는 것이 참 어려웠죠. 그러던 중 2000년대 초반에 싸이월드가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 SNS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싸이월드를 통해 제자들과 가까워졌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200명이 넘는 제자들의 일촌 신청을 받은 뒤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사진을 보니 자연스럽게 이름도 외워지더군요. SNS가 없었다면 한 학기 두 학기 스쳐가는 제자로 남을 뻔했는데,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일촌을 맺은 학생들과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계시는 동안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셨습니다. 제자들과의 기억 중 특별한 기억이 있으신지요. 기억에 남는 제자는 여러 명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몇 명을 꼽자면 먼저 경영대학 학부 3학년이었던 제자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붙은 뒤 저를 찾아왔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 제자가 “제가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나서 ‘생각했던 것보다 회계가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구나’라는 착각을 하고 결국 회계사가 되었습니다”라고 농담처럼 말해주었는데 제자가 기특하기도 하고 교수로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제자는 98학번 어준경이라는 학생이에요. 학부 시절부터 내 연구실을 많이 찾아온 제자입니다. 인생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나아갈 때 나에게 의논을 했고 지금까지도 서로 연락하며 지내는 관계입니다. 제자가 인턴을 지원할 때, 졸업 후 홍콩 기업을 지원할 때, 석사과정 유학을 지원할 때 나에게 찾아와 추천서를 받았죠. 그 제자가 올해 9월 연세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고려대학교로 왔다면 더욱 기뻤을 것입니다. Q. 교수님께서는 퇴임 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묻더군요. 긴 시간 동안 바쁘게 지냈으니 여행갈 계획이 없는지요. 저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회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회계를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일을 계속 할 겁니다. 98세이신 연세대 철학과 김형석 교수께서 “내가 100세를 살며 인생을 회고해보니 인간은 60세부터 75세까지가 가장 지혜로우며 이 시기가 인생의 황금기다” 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 분 말씀에 의하면 지금 내가 65세이니 인생의 황금기에 서 있는 거죠. 이제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취미로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올해 1월부터 수영을 시작했어요. 원래 수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전문가에게 배우니 실력이 늘더군요. 요즘은 시간이 날 때마다 수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며 회계를 가르치는 것이 퇴임 후 계획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마지막으로 KUBS 모든 구성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교육환경, 시설 등 모든 것이 ‘The Best’ 입니다. 저도 여기에서 30년 간 지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니 대한민국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만한 인프라를 갖춘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영대학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이 이러한 사실을 잊지 않고 좋은 시설과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영대학 교수님들은 지금처럼 늘 화합하는 분위기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인생의 목표를 빨리 세우라’는 것이에요. 자신의 인생 목표를 빨리 세우는 것이 대학생활을 낭비하지 않는 길입니다. 그리고 교수들이 툭툭 던지는 한 두 마디를 놓치지 말고 꼭 귀담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학기 첫 수업시간마다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주식을 한 주라도 꼭 구매해봐라” 말하거든요. 그런데 학기를 마치며 “주주가 돼 본 사람 손들어봐” 하면 아무도 없어요. 내가 직접 회사의 주주가 된 후 재무회계 과목을 학습하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있거든요. 나 말고도 다른교수들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줄텐데, 이를 흘려 듣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017.09.15
1,441
[Korea MBA 재학생 인터뷰] “장기적인 커리어 플랜에서 KMBA는 자신감으로 분명히 돌아올 것” - 윤재운 원우(17학번)
Korea MBA 재학생 인터뷰│윤재운 원우(17학번) “장기적인 커리어 플랜에서 KMBA는 자신감으로 분명히 돌아올 것”     Q. 먼저 원우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저는 ㈜효성 재무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17학번 윤재운입니다. 2009년 8월 ㈜효성 재무본부에 입사해 IR팀과 회계팀을 거쳐 현재 자금팀에서 과장 2년차로 근무 중이며 신용평가 및 금융권 차입 관련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Korea MBA(이하 K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입사할 때부터 대학원에 진학 해야겠다는 생각은 막연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업무를 열심히 배우던 사원 및 대리 시절이 지나고 나니 그 동안 회사 생활을 하면서 소진됐던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채워야겠다는 생각과 재무관련 공부를 좀 더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진학하게 됐습니다. Q. 국내외 다양한 MBA 프로그램 중 고려대 KMBA를 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직장과의 거리 또는 개인 일정에 맞춰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유로 KMBA를 고려했지만, 입학설명회와 면접을 통해 KMBA가 국내 MBA 1위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고객으로 여기고 학생 입장을 중심으로 설명회와 면접을 진행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입학 후 학교 행사나 수업에 참여할 때도 동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학교를 다녀보니 KMBA를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Q. KMBA 입학 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요.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시간에 더욱 집중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길게 보고 매니저를 지나 리더가 된 후 제 모습을 그려 볼 때, 공부를 더 해 둔 것이 나중에 더 큰 자신감으로 돌아 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박사학위를 취득할 계획이 있는데 대학원 공부가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동기들과의 추억 그리고 학교에서 만들어진 네트워크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Q. KMBA를 다니며 가장 도움이 됐던 커리큘럼은 무엇인가요. 문정빈교수님의 국제경영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회사처럼 해외에 많은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기업이 새롭게 현지법인을 설립할 때 고려해야 할 재무, 경제, 정치, 문화적인 측면을 여러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 것이 제 업무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KMBA를 다니며 정규 커리큘럼 외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고려대 MBA는 학교와 학생회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워크샵 △Single's Night △Family-Day △송년의 밤 △인사이트포럼 △동아리활동 △커리어본부 주관 업무 모임 △띠 모임 등이 매우 활성화돼 있어 다양한 모임에서 서로 가까워질 기회가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KMBA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스티브잡스가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연설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의 연설 중 제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Connecting the Dots’이라는 문구였는데요. 과거의 경험들이 점처럼 모이면 하나의 선이 되어 내 인생이 된다는 뜻으로,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이든 관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현재 제 모습은 과거에 제가 시도했던 일들의 결과물인 것 같습니다. 때론 많은 실패를 했고 때론 큰 성공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그 모든 일은 제가 무엇인가를 시도했기 때문에 저에게 주어졌던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도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7.09.14
1,293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국제인턴십 경험, 취업 준비에 소중한 밑바탕으로 - 최정우(경영11)
국제인턴십 체험 수기│최정우(경영 11),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인턴십 국제인턴십 경험, 취업 준비에 소중한 밑바탕으로     국제인턴십을 결정하기까지,  4학년에 진학 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 영업/마케팅 직무에 도전해 고객들을 움직여 판매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결국 직접 인턴십에 도전해 해당 직무를 체험하면서 나와 잘 맞는지 판단해보기로 결심했고, 국내 기업들이 발표한 인턴십 공고를 살펴봤다. 그러던 중 경영대학에서 진행하는 국제인턴쉽 공고를 접하게 됐고,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에서 인턴을 할 수 있다는 소식에 지원했다.  준비 과정에서 제일 유용했던 부분은 기존 파견자들의 체험 수기를 보고 연락해 더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 실제 지망을 정할 때 기존 파견자들에게 연락한 후 어느 부서에서 일할 수 있는지, 어떤 일을 했는지, 회사의 지원은 어떤 점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더 자세히 물어볼 수 있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에서의 생활  인도네시아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는 현지 법인에 계신 지원팀 직원분과 협의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판매 법인 사무실 근처에 위치한 하숙집과 연결해 주기 때문에 숙박도 쉽게 해결 가능하다. 인턴십을 진행할 부서는 선택할 수 있는데, 부서 사정에 따라 조금씩 변경될 수 있다. 본인이 지원한 부서는 Home Entertainment 부서로 TV/오디오/세톱박스를 담당하는 부서였다.  국제인턴십을 시작하면서 부장님과 한 달 동안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인턴십을 진행할 지에 대해 논의했다. 내가 세운 목표는 1) 인도네시아 시장의 이해 2)현지 판매 법인의 프로세스 이해 3) 인도네시아 문화 체험으로 세웠다. 현지 주재원들은 굉장히 업무가 바쁘기 때문에 큰 목표를 세우고 본인 스스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도네시아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현지 직원들과 상의해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약 10여 곳의 대형 가전 양판점을 찾아갔고 자사 및 경쟁사 판매 제품 비교, 프로모션 비교, 고객층 비교 등을 수행했다. 또한 자카르타 근교에 있는 생산 법인에도 견학을 나가 실제 제품을 생산하는 라인 투어를 했다. 퇴근 후 현지 직원들과 같이 저녁을 먹는 등 교류를 했고, 주말마다 관광지를 구경하며 문화 체험을 했다. 이후한 달 동안 수행하고 배운 점들을 정리했고, 현지 주재원들에게 보고하며 마무리했다.   높은 직무 이해도로 취업에 성공  인턴십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지원하려는 직무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에 생생한 경험을 잘 녹여 지원동기를 설명할 수 있었다. 또한 면접관들에게 직무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본인이 어떻게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었다. 결국 원하는 회사에 취직할 수 있었다. 좀처럼 얻기 힘든 국제인턴십 기회를 제공해주신 경영대학 관계자 분들 및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의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17.09.14
1,384
“자신의 역량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 학부생 해외 취업 사례 인터뷰(최수지, 경영12)
경력개발센터│학부생 해외 취업 사례 인터뷰(최수지, 경영12) “자신의 역량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미국의 항공기 제작회사‘보잉(The Boeing Company)’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 학생이 있다. 최수지(경영12) 학우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후 보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채용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신입사원으로 채용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주도적인 자세로 진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선배들과 소통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최수지 학생을 경영대학 캠퍼스에서 만났다.     Q. 해외 인턴십 준비 과정이 궁금해요. 해외 인턴십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해도 막상 정보가 없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는 최대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했어요. KOTRA 해외취업박람회에 참석하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는 꿈의 직업을 가진 분들의 강연에 찾아가 직접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메시지를 보낸적도 있어요. 강연 연사의 경우 시간을 내서 후배에게 도움을 주려고 온 분들이기에 대부분 호의적이라 직접 찾아가서 질문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모든 분들이 메시지의 답장을 주시지는 않지만, 답장을 해주시는 몇몇 분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됐어요. Q. 인턴십 지원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보잉의 인턴십 프로그램 공고를 확인했어요. 6월에 지원서를 제출했고, 서류 합격 이후 중국, 일본, 홍콩 등의 국적을 지닌 아시아퍼시픽 HR 담당자 중 한 분과 전화 인터뷰를 했어요. 이 과정에서 선발된 15명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최종 인터뷰가 진행됐어요. HR을 담당하는 한국인 1명, 미국인 2명 면접관으로 구성된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됐어요. 6개월 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총 3명이 선발됐죠. Q. 보잉 인턴으로서 근무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보잉의 기업문화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만났던 보잉의 디렉터, 매니저 직급을 가진 분들이 모두 여자였어요. 보잉은 제조업체로 IT 기업에 비해 관료주의적으로 비춰지고 여성리더십이 높지 않다는 위기의식이 제기되기도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여성의 커리어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인턴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직책의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인상 깊었죠. Q. 보잉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채용으로 전환된 이유가 궁금해요. 제가 지원한 인턴십은 채용전환형 프로그램은 아니었어요. 외국인들에게 6개월간 보잉에서의 근무 경험을 제공하는 정도의 취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서 비자 측면에서 유리하기도 했고,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채용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보잉은 채용에 있어서 부서 담당 매니저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요. 저 같은 경우 담당 매니저가 HR에 추천해서 운이 좋게 채용까지 이어지게 됐어요. 하지만 시민권이 없다고 전혀 기회가 없다는 것은 아니에요.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타 외국계 기업에 채용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생각해요. Q. 입사 후 담당하게 된 업무는 무엇인가요. 제가 근무할 부서는 International Payroll and Global Timekeeping 팀이에요. 45개 국가에 위치한 66개 지사에서 근무하는 보잉 직원들의 급여, 복지, 근태를관리하는 부서죠. 쉽게 설명하자면 재무와 HR을 혼합한 직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39개의 화폐단위를 고려하고 45개 국가의 세법과 노동법을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현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3개 국가의 Global Account Manager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후배들이 배짱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자신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해외 취업의 길은 더 넓거든요. 선배들을 통해 수집한 정보들과 나의 적극적인 행동을 바탕으로, 외국 기업에 채용 지원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2017.09.14
1,444
[스타트업 연구원 신규입주 4팀 인터뷰]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2017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썸머시즌’에 선발된 스타트업 연구원 입주팀 인터뷰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스타트업 연구원’에 새롭게 입주할 팀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팀은 총 4개 팀으로 △We Share K(최우수상) △돈 많은 백수들(우수상) △D&I(장려상) △SOVS(고려대 경영연구회상)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4개 팀은 경영본관 2층 일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되며 창업 활동에 필요한 운영비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는다. 선발된 4팀을 만나 사업 아이템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최우수상 <We Share K>      <We Share K>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주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합니다. 작게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부터 크게는 한국인을 포함한 모두를 돕는 것을 비전으로 갖고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에 있는 중국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팀을 결성했으며, 현재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유학 컨설팅 등을 하고 있습니다.  <We Share K>는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째, 외국어 교육입니다. 한국 대학을 다니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수업도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영어 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둘째는 유학 컨설팅입니다. 한국 대학으로 유학을 오고 싶어하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컨설팅 업체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전반에 관련된 정보제공입니다. 매주 점심시간에 음식을 제공하거나 한국인 친구와의 네트워크를 만들어주는 등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한국인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증설하고 영어 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9월부터는 온라인 강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중국 음식을 한국에서 인터넷 배달을 통해 판매하거나 더욱 다양한 외국어를 가르치는 등의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수상 <돈 많은 백수들>      <돈 많은 백수들>은 ‘모든 사람들이 돈 걱정 없이 자기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는 현재 ‘호갱’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토드라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드(TOAD)는 콩쥐팥쥐에서 새는 독을 막아주는 두꺼비를 의미합니다. 토드인더팟(TOAD in the pot)은 콩쥐팥쥐의 두꺼비처럼 새는 돈을 찾아 막아주는 지출 크리에이션 서비스죠. 그동안 인지하지 못하거나 번거로워서 받지 못한 혜택들을 통합해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더 나아가 소비패턴을 분석해 더 똑똑한 소비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주로 30대 미혼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카드사 또는 스마트페이 회사와 계약을 맺는 형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격 데이터가 필요한 중소자영업자에게 사용자들의 소비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홍보 채널이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토드를 곧 어플리케이션과 웹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홍보하기 위해 9월에 이벤트 부스를 열어 직장인 및 학생들의 반응을 살펴볼 것입니다. 토드가 출시돼 지출 크리에이션으로 자리 잡으면 개인의 니즈에 맞게 소비를 추천해주는 구매크리에이션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나아가 개인 데이터를 플랫폼화해 각자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일상 로보 어드바이져(robo-advisor)’가 되는 것이 저희 서비스의 최종 목표입니다.    장려상 <D&I>     <D&I>는 ‘Discovery and Invention’의 줄임말로 ‘발견하고 발명하라’라는 뜻입니다. 사회 내 불편한 점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발명해 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죠. 현재 저희는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파비스(PARVIS)’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비스는 간단히 말해 ‘온라인 변리사’입니다. 그동안 특허출원을 위해 변리사를 통한 특허 절차를 밟았지만 높은 비용과 복잡한 절차로 특허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변리사도 특허 출원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부족으로 업무과정에 있어 조력자가 아닌 발명가에 가까웠죠. 파비스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특허 등록 가능성판단(선행기술조사), 서류작성(출원명세서작성) 등 특허 출원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도와줍니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변리사의 업무부담을 줄여주죠. D&I의 1차 목표는 현재 수준의 파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특허 출원 강의 동영상 제작 등 혼자 특허를 출원하려는 사람들에게 힘이되어 드리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 저희 슬로건인 ‘세상의 모든 생각을, 세상을 위한 특허로’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파비스를 통해 거리낌 없이 세상에 등장하고, 그 특허들이 우리 사회에 이롭게 쓰이도록 하고 싶습니다.   경영연구회상 <SOVS>     <SOVS>는 ‘Someone Very Special’의 줄임말로 ‘소중한 순간을 더욱 아름답게 기록할 수 있도록’이란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SOVS는 후면카메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고 올해 10월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SOVS는 실루엣으로 원하는 사진구도를 나타내주는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셀프카메라의 경우 찍는 사람이 직접 나만의 구도와 포즈를 확인할 수 있지만, 후면카메라는 전적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에게 맡겨야 하고 구체적인 사진구도를 설명해주기 어렵죠. SOVS는 △16가지 기본구도를 제공하는 일반모드 △이미 촬영된 사진을 활용한 반투명사진 촬영모드 △나만의 구도를 설정하는 모드를 제공합니다. 최종적으로 SOVS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사람들의 사진을 축적·분석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구도와 포즈를 자동으로 추천해주고자 합니다. 1차 목표는 올해 10월 SOVS 앱을 출시하는 것입니다. 향후 다양한 인기 구도 콘텐츠를 추가해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우정 구도나 커플 구도를 구상하고 있으며, SNS 플랫폼을 만들어 촬영장소의 주요 포토스팟과 인기 있는 구도 및 포즈를 추천해주고자 합니다. SOVS란 이름처럼 일상 속에서 자신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2017.09.14
737
[Executive MBA 재학생 인터뷰] 백정현 원우(14기), 백의지 원우(14기)
Executive MBA 재학생 인터뷰│백정현 원우(14기), 백의지 원우(14기)   백정현 원우 "시각을 넓혀준 EMBA 과정"   Q. 원우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Jaguar Land Rover)의 대표이사 백정현입니다. 저는 1990년 기아자동차 해외 마케팅을 시작으로 자동차 업계에 입문해 재규어 랜드로버 세일즈/마케팅 담당 이사직을 거쳐 2015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08년 한국 시장에 공식 출범한 이래,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견고한 위치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273%에 이르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Q. 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27년 동안 한 우물만 판 자동차 업계의 전문가라고 자부해 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이사로서, 치열한 경쟁 환경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재규어 랜드로버가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보다 넓은 시각과 최신 경영 트렌드에 대한 끊임없는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며 MBA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국내외 다양한 MBA 프로그램 중 고려대 Executive MBA를 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MBA 진학을 결정했을 때 주변의 많은분들께서 고려대학교 EMBA를 추천하셨습니다. 선후배 간의 탄탄한 네트워크, 해외 본사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세계 20위권의 국내 프로그램 중 최고의 랭킹(FT랭킹 24위), 일정관리가 용이한 모듈식 커리큘럼 등을 통해 고려대 EMBA를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 Q. Executive MBA 입학 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요. 한 조직의 최고 경영자로서,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실무를 통해 익혀온 경영 감각을 더욱 발전시켜 조직 관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회사의 중장기적인 비전과 계획을 수립하는 시기에 브랜드 전략 및 재무적인 관점에서 완성도 높은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업계의 전문가인 원우들과의 수업시간 토론 및 교류를 통해 다양한 시각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Q. EMBA를 다니며 가장 도움이 됐던 커리큘럼은 무엇인가요. 모든 커리큘럼이 도움이 됐기에 하나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IRP 프로그램을 통해 총 3번 해외 유명대학에 다녀온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학년 여름방학 때 미국 UCLA, 겨울방학 때 홍콩과기대(HKUST), 이번 여름에 이탈리아 보코니 대학(Universita Bocconi)을 다녀왔습니다. 글로벌 회사의 최고경영자로서 미국, 아시아, 유럽의 대표적인 대학에서 최신 글로벌 경제,경영 현안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Q. EMBA를 다니며 정규 커리큘럼 외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엇보다도 고려대는 교우회가 체계적이고 잘 조직화 돼 있습니다. 학교를 같이 다니는 원우들 뿐만 아니라 EMBA 교우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폭 넓은 네트워킹을 할 수 있고 다양한 경력 개발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EMBA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 주변에서도 이미 최고경영자가 됐는데 굳이 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MBA를 지원하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려대 EMBA 과정은 쉬지않고 달려온 저의 27년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또한 최고경영자로서 경영 각 분야에 필요한 식견과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EMBA 진학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사고의 패러다임을 배우고,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의 전문가와 교류하며 폭넓은 지식을 교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백의지 원우 " 내 인생의 가장 값진 경험"   Q. 먼저 원우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건강보험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미국계 생명보험 회사인 라이나생명에서 1997년부터 약 20년간 재무, 계리 영역에서 근무를 해왔고, 현재는 CFO 역할로서 재무회계, 보험계리, 투자, 리스크관리와 사업계획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보험산업은 보험사고에 대해 금전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전통적인 기능을 넘어서, 헬스케어, 상조서비스 등 산업간의 융?복합에 대한 필요성이 검토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급속한 변화 속에서 ‘Transformation’의 방향에 대한 많은 고민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생명보험이라는 하나의 사업 군에서, 재무영역에서만 근무한 경험을 넘어서 다양한 산업에서 저와는 다른 경험을 해오신 리더 분들과의 교류, 그리고 체계적인 경영 지식을 갖추고 싶다는 생각으로 MBA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국내외 다양한 MBA 프로그램 중 고려대 Executive MBA를 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MBA 진학은 재정적 투자 외에도 시간적으로도 많은 투자를 요구하기에 신중했습니다. 여러 MBA 과정에 대하여 검색해 보았는데, 고려대는 세계대학 학과별 평가에서 경영분야의 국내 최고 위상을 차지하고 있고, 영국 FT의 세계 100대 EMBA순위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의 대외 평가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회사에서 본 과정을 먼저 진학한 선배의 조언도 프로그램 선정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Q. Executive MBA 입학 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요. 업무적으로는 회사 내에서 담당하는 업무 영역이 재무 영역 외에 리스크관리와 경영관리부문으로 확대되었는데 EMBA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회 사에서도 인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함께 한 동기들의 모습에서의 배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고 계신 분들이 학교생활에서는 각자의 지위를 내려놓고 팀프로젝트나 학교행사에 책임감 있게 임하는 모습, 끊임없는 호기심과 다양한 의견들을 내는 열정적인 모습들이 회사 내에 다른 부문 동료들의 새로운 장점을 이해하게 되는데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EMBA를 다니며 가장 도움이 됐던 커리큘럼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 중 하나는 전략적 인적관리인데, 기업의 인적관리가 결국은 기업의 경영철학부터 Align되어야한다는 철학적 접근이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해야했던 ELITE Project는 의료, 제약, 통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일하는 동기들의 지식과 수업시간에 배운 모든 경영이론들을 결합하여 헬스케어 신사업이라는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Q. EMBA를 다니며 정규 커리큘럼 외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교수님들을 비롯하여 함께 공부한 동기들 한분 한분 모두가 학교 밖에서였다면 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강의실에서는 물론이겠지만 강의실 밖에서도 이런 분들의 깊이 있는 인생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EMBA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EMBA과정은 Technical skill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많은 원우들의 실제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략적 접근을 주로 다루는 과정입니다. 많은 원우들이 함께 고민하고, 서로 부족한 경험이나 영역들을 채워가면서 함께 하기 때문에 진학 전에 가졌던 고민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스스로를 믿고 변화를 향한 즐거운 도전을 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2017.09.14
809
[교환학생 수기] “글로벌 경영지식을 배워, 국제적 시야를 넓혔어요” - 강혜인(경영15)
“글로벌 경영지식을 배워, 국제적 시야를 넓혔어요”     저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Nova SBE)에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Nova SBE는 리스본 명문 학교로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입니다. 리스본은 수도로써는 작은 편에 속하여 쇼핑몰, 번화가, 영화관, 박물관, 공원 등 있을 것은 다 있으면서도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언덕이 있고 위쪽일수록 오르막길이라 대중교통도 적당히 이용해야 합니다. 지하철을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대부분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을 구매합니다. 또한 사람들은 외국인들에 대해 개방적인 편입니다. 마트나 병원 등 시내에서는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할 줄 알며 학교의 학생들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합니다. 그래서 포르투갈어를 잘 못해도 영어로 의사소통하고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리스본은 교환학생 단체들의 활동도 활발합니다. Erasmus Lisboa, ESN Lisboa, ELL 등의 단체들이 있는데 이 단체들이 학기초 학교 Welcome Session 때 홍보를 하러 옵니다. 이 때 그 단체 카드를 만들면 월별로 열리는 수많은 다양한 행사들에 소정의 참가비로 혹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파티나 체험프로그램, 포르투갈 곳곳을 여행하는 것도 이런 단체들을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학교의 모든 수업은 매주 두번의 Theoretical Class와 한 번의 Practical Class(Tutorial Class)로 진행되었습니다. Practical Class는 Theoretical Class를 듣는 인원수를 몇 개의 반으로 나눈 소규모 반에서 진행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총 네 개였습니다. Strategy 수업에서는 Case Study와 함께 기업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경영전략을 배웁니다. 직접 특정회사의 경영전략을 세워보는 팀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Macroeconomics 수업은 거시경제학 수업입니다. 통계와 정보를 활용해서 결과물을 내는 과제가 종종 있었는데, 경제학 과목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숫자나 그래프가 나와도 수업을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 수업에서는 국제 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배웁니다. 특정 기업의 경영 범위를 국제적으로 확대시키는 환경, 방법 등에 대해 보고서 제출과 발표를 하였습니다. Global Business Environment 수업은 글로벌화된 경영 환경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기사의 내용에서 나온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있었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아직도 포르투갈 리스본 하면 파란 하늘과 파스텔 톤 빛바랜 색의 집들이 떠오릅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시내에서 테주강 쪽으로 걸어내려 가다가 건물들 사이로 파란 강물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게 교환학생은 학교에서의 질 높은 수업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 속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혜인(경영15)  
2017.09.14
286
[해외협정교 소개] 유럽 내 최고 경영대를 목표로, NOVA SBE
유럽 내 최고 경영대를 목표로, NOVA SBE     ‘유럽의 최고 학교가 되자’를 목표로 삼는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Universidade NOVA de Lisboa 소속 단과대학이다. 국립대학인 Universidade NOVA de Lisboa는 1978년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 설립됐다. 대학 이름에 포함된 NOVA는 포르투갈어로 ‘새로운(New)’이란 의미다. 전체 학생 수 1만 9,000여명, 총 교수 1,491명, 교직원 804명 등 상당한 규모의 대학이며, 9개의 단과대학에서 다양한 영역의 학문을 다루고 있다. 50개국 이상의 외국 학생들도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매년 교환학생으로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는 그 중 한 곳의 단과대학이며, △질 높은 교육과 연구 제공 △학생들의 실제 사회 도약 준비 △더 넓은 커뮤니티 기여 및 지식 진보 등의 목표로 학생들을 길러내고 있다. 교수진 역시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약 25개의 국적을 가진 150여 명의 교수진은 각자의 전문분야를 맡고 있다. 이 중 85%의 교수진이 미국과 유럽의 유수 대학 출신 엘리트로, 전 세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하고 깊은 학문에 대해 연구 및 지도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과는 2016년 3월에 협정을 체결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해당 학교는 54개 국가 이상, 200개교가 넘는 협정교와 협약을 맺고 있으며, 유럽과 남미에 있는 학교들과 19개의 복수 학위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는 다양한 지표에서도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요 지표로는 International Masters in Finance 세계 14위, International Masters in Management 세계 17위 등이 있다. 또한 비즈니스 학교 연합 멤버로 가입돼 있는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는 AACSB, EQUIS, AMBA(Association of MBAs)등 경영관련 세 가지 인증을 받았다. 전 세계 대학 중 위 세 개의 인증을 모두 받은 곳은 오직 70곳 뿐이다.  
2017.09.14
263
해외 대학 임용된 강대엽 교우 인터뷰 “오리지널리티 갖고 포기 말아야”
해외 대학 임용된 강대엽 교우 인터뷰 “오리지널리티 갖고 포기 말아야”   강대엽 교우 (MIS전공, 博16) 경영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강대엽(MIS 전공,지도교수=Anat Zeelim-Hovav) 박사가 올 9월 미국 멤피스대학교(University of Memphis)의 경영학 전임교원으로 임용됐다. <경영신문>은 강 박사를 통해 경영대에서의 석?박사 생활과 임용 스토리를 들어봤다. Q.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지내시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지요. 박사과정을 지내는 동안 많은 사연이 있었죠. 그 중에서도 랩(lab)을 옮겨야 했을 때, 학회에서 처음 발표했을 때, 그리고 졸업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졸업 직전 해외 학회에서 싱가폴 국립대에 계시는 선배님이자 교수님이신 엄성용(경영석사 09) 박사를 만나 지금껏 같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소중한 인연이자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박사과정을 지내시면서 박사논문과 임용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솔직히 말하자면 급하게 박사과정을 졸업했기 때문에 임용 준비가 완벽하게 돼있지 않았어요. 잡톡(Job Talk)에 필요한 잡 마켓 페이퍼, 프리젠테이션, 이력서, 연구계획서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지 않았거든요. 운 좋게 미국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학교의 잡톡과 인터뷰를 많이 보았지만, 임용 준비를 완벽하지 못한 탓에 고배를 많이 마시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엄성용 교수님 덕분에 싱가폴 국립대에 연구원으로 임용됐고, 이 곳에서 일년 동안 연구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멤피스대학교(University of Memphis)에 전임교원으로 임용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에게 도움을 주신 싱가폴 국립대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들 그리고 경영대학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 앞으로 어떤 연구를 지속하실 계획이신지요. 예전에는 경영 활동이 정보를 생산했다면, 지금은 정보기술의 발달로 정보가 경영 활동을 지배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정보를 생산, 가공, 유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해 가치를 생성할지에 대한 부분은 정보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화두입니다. 또한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정보보안 분야도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 연구는 이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과 정보 보안이 산업에서 어떤 경영학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글로벌 석학을 꿈꾸는 후배들을 비롯한 모든 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구는 너무나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글도 잘 써야 하고, 방법론도 좋아야 하며, 주위에 좋은 사람들도 필요하고 때로는 정치 활동도 필요합니다.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인 연구가 지도 교수님에게 혹독한 비평을 받기도 하죠. 또 다양한 컨퍼런스, 리뷰 프로세스 등에서 외부인으로부터 수많은 비평을 받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가 있으면 세계 어디에선가 그 열정을 알아주고 평가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연구가 글로벌 지식 생산에 도움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완수한다면 글로벌 석학으로서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학자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지식이 글로벌한 무대에 수출되기를 바랍니다. 고려대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만들어가는 학술적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학계에 이름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일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09.14
485
[Finance MBA 주임교수 인터뷰] “FMBA는 미래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할 전문가 양성과정" - 정지웅 교수
Finance MBA 주임교수 인터뷰│정지웅 교수 “FMBA는 미래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할 전문가 양성과정   Finance MBA(이하 FMBA)는 금융분야에 특화된 MBA 과정으로, 올해 과정이 새롭게 개편되어 기존 1년 풀타임(Full-time)으로 진행되었던 학위 과정이 2년(4학기제) 파트타임(Part-time)으로 변경된다. 경영신문은 정지웅 FMBA 주임교수를 만나 과정 개편의 이유와 특징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2018학년도를 맞이하여 FMBA는 과정을 새롭게 개편하게 됐는데요. 개편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2006년 9월에 설립된 FMBA는 어느덧 설립 12주년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지난 10년동안 학생들의 니즈(Needs)가 변했다는 점이 개편의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직장을 다니며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FMBA는 Finance 분야에 특화된 MBA인 만큼 직장인들의 수요가 크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1년 풀타임 과정이던 것을 2년 파트타임 과정으로 바꾸게 된 것이지요. Q. 새롭게 개편된 FMBA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먼저 운영의 측면에서는 기존 주간에 이뤄지던 수업들을 평일 저녁과 주말 동안 수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변경합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전통적 주제인 자산운용·기업재무뿐만 아니라 테크니컬하고 실무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이론이나 기법만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적용에 방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하려고 해요. 특히 최근의 금융산업은 IT 기술의 발전과 접목돼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전통적인 금융 이론뿐 아니라 △IT 교육 △빅데이터(Big Data)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프로그래밍 등의 교육도 추가해 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선도할 수 있게끔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법과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금융과 관련된 법 이슈도 교육할 예정이에요. 금융업과 정부의 규제는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법에 대한 이해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고려대 FMBA만의 특화된 커리큘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Q. 기존 FMBA의 커리큘럼 상 장점도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것인가요? 네, 그렇죠. 먼저 고려대 FMBA는 공인재무분석사(CFA) 시험을 주관하는 CFA 협회와 국내최초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재무분석, 금융 윤리 등과 관련된 CFA협회의 선진적인 금융 실무전문가로부터 최신 경영 자료를 제공받아 교과과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영대학의 자체 협정교를 활용해 2개월에서 6개월까지 협정교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샌디에이고대학교(University of San Diego)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 NUS △일본 와세다대 등으로 파견된 FMBA 학생들이 있습니다. Q. FMBA를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현재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핀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발전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금융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고요.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규제 부분도 변화할 겁니다. 금융회사의 건전성 규제는 철저하게 하되 신기술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금융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때문인데요. 저희 FMBA에서도 이런 금융산업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대처해 나갈 예정입니다. FMBA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열정을 공유하고, 또 최신 트렌드와 전문분야에 대해 공부하며 미래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바랍니다.  
2017.09.14
259
[스타트업 연구원 개원 1주년 기념 인터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허브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스타트업 연구원 개원 1주년 기념 인터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허브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경영대학 부설 스타트업 연구원이 개원 1주년을 맞이했다. 2017년 9월을 기점으로 정호원 스타트업 연구원장의 임기가 종료되고, 김희천 교수가 새롭게 스타트업 연구원장 직분을 맡았다. <경영신문>은 두 분을 모시고 지난 1년간 스타트업 연구원의 성과를 비롯해 향후 LINC+ 사업단과 함께 진행할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스타트업 연구원이 개원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희천 원장ㅣ세상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산업혁명 시대의 흥망성쇠를 살펴보면 기존의 강자는 쇠퇴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 창업한 기업들이 세상의 주도권을 쥐게 되죠. 우리 스타트업 연구원에 입주한 팀들도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전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시작점이 우리 스타트업 연구원이기를 바랍니다. 정호원 교수ㅣ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며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IT 산업이 성장하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회사가 세계를 선도하게 됐죠. 우리 스타트업 연구원은 급변하는 새로운 시대 속에서 기회를 잡고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총 9억 7천만원 상당의 투자 금액을 유치했으며 기업가치평가액은 154억원에 달합니다. 큰 성과를 거둬 흐뭇하네요. Q. 스타트업 연구원의 자랑할 점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희천 원장ㅣ우리는 공간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MOU 체결을 통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법률 서비스, 삼일회계법인의 회계/세무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또한 렉쳐 시리즈(Lecture Series), 렉처 온 디멘드(Lecture on Demand) 강연으로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제공하고 있죠.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등 관계자를 초대한 츄츄데이(CHOO CHOO DAY)도 개최해 입주사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습니다. 정호원 교수ㅣ가장 큰 장점은 개방성입니다. 팀원 중 경영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한지 5년 이내의 졸업생 1명만 있으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공학, 인문학,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을 지닌 학생들이 어우러져 능동적으로 입주사를 구성하고 있죠. 또한 아마존 웹서비스,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초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Q. 스타트업 연구원이 LINC+ 사업단과 함께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어떤 역할을 수행할 예정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희천 원장ㅣ다양한 전공을 가진 우수한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고려대학교 LINC+ 사업의 주축은 경영대와 공대이지만, 스타트업 연구원을 통해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창업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형을 창출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합니다. 정호원 교수ㅣ현재 스타트업 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던 활동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지원금이 넉넉하게 확보된다면 입주 팀에게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겠죠. 가능하다면 입주 팀들이 해외 스타트업 박람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네요. 해외 창업자는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아이디어를 어떻게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좋은 시간이 될 겁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전세계 학생들을 만나본다면 느끼는 점이 많을 겁니다. Q. LINC+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 스타트업 연구원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김희천 원장ㅣ국내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허브가 되는 것이 1차적 목표입니다. 또한 대학교 벤처기업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장소가 됐으면 좋겠어요.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 스타트업 허브로서 이름이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정호원 교수ㅣ5년 뒤 한국에서 ‘스타트업’하면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곳, 꼭 방문해야만 하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20년 뒤 유명한 기업의 창업주를 검색해 봤을 때 스타트업 연구원 출신이었으면 좋겠네요. Q. 스타트업을 계획하고 있는 경영대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김희천 원장ㅣ모든 학생들이 스타트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대가 변화하며 기업들도 단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유사합니다.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능동적으로 알아보기를 바랍니다. 정호원 교수ㅣ스타트업에 관심있는 학생들도 스타트업 연구원을 자유롭게 방문하길 바랍니다. 스타트업 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정기 렉처 시리즈 특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에 맞는 아이디어를 파악하는데 도움되기 때문이죠. 더불어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2017.09.14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