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KUBS

[파이낸셜뉴스] 출범 26년 맞은 한미재무학회, 금융 선도하는 연구 성과 빛나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미재무학회(KAFA) 2017 우수논문상 시상식] 출범 26년 맞은 한미재무학회, 금융 선도하는 연구 성과 빛나    파이낸셜뉴스가 후원하는 한미재무학회(KAFA)2017 우수논문상 시상식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스톤 메리어트 코플리 호텔에서 열렸다. KAFA는 해외 경영.재무학자들의 모임으로 올해로 출범 26년째를 맞았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11년 전부터 파이낸셜뉴스-KAFA 논문상을 후원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KAFA 논문상은 금융 및 관련분야를 선도하는 뛰어난 학문적 성취와 연구 성과를 달성한 KAFA 회원에게 수여된다. KAFA 총회는 전 세계 재무학자들의 축제인 전미재무학회(FMA)가 열리는 기간에 개최된다. 이날 열린 총회 첫번째 세션에서는 변석구 베일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동순 중앙대 교수가 '주식형 펀드의 규모에 따른 연령별 효과'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했다. 이어 황준희 고려대 교수와 강민정 플린트 미시간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두번째 세션은 아자이 싱 센트럴 플로리다대 교수의 '교역 제한 및 공급 효과(일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이어 최윤기 센트럴 플로리다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지미힐리어드 어번대 교수와 서울대 김우진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회광 사우스 캐롤라이나대 교수, 전광조 신한은행 본부장,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 정기호 뉴욕주립대(버팔로 소재) 교수, 변석구 베일러대 교수 겸 한미재무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91년 출범한 KAFA는 현재 200명 넘는 회원으로 한미경제학회와 쌍벽을 이루는 해외 학술단체로 성장했다. 국내의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연구원 등과 연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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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상반기 수익률 1위 이룸투자자문 조세훈 사장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장·기업 모두 성장하는 곳에 ‘가치투자’ 상반기 수익률 1위 이룸투자자문 조세훈 사장   펀드매니저 생활 11년 포함 직장생활 20년. 전문성도 갖췄고 나만의 스타일로 투자하고픈 욕구도 생겼다. 문제는 시기였다. 2008년. 즉 글로벌 금융위기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던 때였다. 그럼에도 자기만의 투자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꺾지 못했다. 허름한 사무실에 2명이서 시작해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그 사이 올해 상반기 수익률 1위(제로인 기준)를 기록한 건 물론, 지난 8월 말 기준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이 23.5%로 종합지수 상승률 16.6%보다 6.8%포인트 초과수익률을 낼 정도로 유능하고 또 유명해진 투자회사로 키웠다. 조세훈 이룸투자자문 사장(54) 얘기다. “펀드가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도 회사는 꼬박꼬박 수수료를 받고 장기 투자 원칙을 고수한다고 홍보하지만 정작 현장에선 펀드매니저 이직이 일상화돼 있고….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이룸’이란 이름을 믿고 투자해주는 장기 투자자와 이에 걸맞은 한결같은 펀드매니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창업한 게 오늘날에 이릅니다.” 누구나 그렇듯 시작은 미약했다. 지인, 아는 투자자 등등 해봐야 초반 자산운용액은 10억원을 채우기도 힘들었다. 독립하고 보니 이렇게 한파일 줄은 몰랐다고. 그래도 그는 ‘마케팅에 휩쓸리지 않고 수익률에 올인하면서 가겠다’란 의지를 절대 꺾지 않았다. 그랬더니 점점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후발 자문사 입장에서 위기가 왔을 때 손실이 적으면 오히려 각광받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가치주 위주로 투자했더니 진짜 급락장이 왔을 때 선방한 겁니다. 그게 회사 성장의 기폭제가 됐지요.” 1963년생/ 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동원증권 국제부/현대투신 펀드매니저/ 푸르덴셜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운용본부장(CIO)/ 2008년 이룸투자자문 사장(현)     ▶ 최근에도 뭉칫돈 80억원 몰려     삼성전자·메디톡스 여전히 유망   2011년, 증시 침체 때 유독 각 증권사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 중 이룸투자자문이 담겨 있던 상품만 손실 보전을 잘하면서도 수익률은 상위권에 있었다. 이를 유심히 본 한국투자증권에서 이룸투자자문을 적극 밀어주면서 뭉칫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웬만한 주식형 공모펀드보다 큰 1000억원 이상의 운용(AUM) 규모를 갖출 수 있었다. 최근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연금재단에서 80억원을 선뜻 이룸에 맡기기도 했다.   조 사장이 말하는 가치투자란 어떤 것일까. “낮은 PBR(주가순자산배율), PER(주가수익비율) 기업을 골라 미리 투자한다기보다 PBR이 좀 높더라도 해당 기업의 사업 모델과 성장가치가 경쟁사보다 높은지, 해당 산업군이 성장세인지를 판단해 투자합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는 PER은 경쟁사 대비 상당히 높지만 전기차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식이지요.” 이런 논리에 따라 메디톡스 등 바이오 기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예전 미국 골드러시 시절 청바지 파는 회사가 돈을 벌었듯 IT 산업 발전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계속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생각도 확고하다. “2009년 첫 고객을 받았는데 지금도 고객입니다. 이처럼 장기 고객을 위해 투자철학을 지키며 일정한 연 수익률을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박수호 기자 suhoz@mk.co.kr / 사진 : 최영재 기자]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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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미스 해피’ 권휘 ‘뇌섹 미녀’ 이채린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미스 해피’ 권휘 ‘뇌섹 미녀’ 이채린   ■ ‘아나운서의 산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우승자 2인을 만나다 KBS 조수빈 정지원 이슬기 아나운서, MBC 이재은 김초롱 아나운서, MBN 차유나 김지예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 그리고 연기자 김정은 김성은 전세홍 유혜정. 낯익은 이름의 이들은 공통점이 있다. ‘대학생들의 미인대회’인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출신들이다. 유난히 아나운서 출신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아나운서의 산실’로 통한다. 누군가에는 생소한 대회이겠지만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8월30일, 제30회 대회를 치렀다. 행사가 계속 개최되고 참가자들이 꾸준한 것을 보면 나름의 소구력이 있는 대회이리라. 작년 우승자와 올해 우승자를 만났다. 권휘(24·중앙대 교육학), 이채린(23·고려대 경영학)이다. 권휘는 작년 1위에 올라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이채린은 내년 세계 대회에 나선다. 둘 모두 미국에서 다년간 유학해 영어가 원어민 수준이다.     이채린(왼쪽)과 권휘는 지덕체를 갖춘 대학생들의 미인대회로 꼽히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권휘는 “다른 미인대회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보지만,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뇌섹녀’(뇌가 섹시한 여자)를 찾는 대회다. 지덕체를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지성미인 대학생을 뽑는 대회라 참가했다”고 했다. 권휘는 KBS의 영어방송 채널인 ‘KBS 뉴스 잉글리시’의 연예뉴스프로그램 ‘더 라이브 쇼’를 진행했고, 현재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는 ‘핫 스팟 인 서울’ MC를 맡고 있다. 올바른 우리말 발음을 위해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 나가게 됐다는 이채린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레나위 크리스천 스쿨)를 수석졸업하고, 대학(힐스데일 칼리지)도 3학기를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공부하다 귀국해 고려대에 입학했다. 두 사람은 애초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출전을,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통과의례나, 연예계 데뷔의 등용문으로 삼고자함이 아니었다고 했다. 나란히 “지인의 추천”으로 큰 뜻 없이 출전했다가 우승까지 차지했다. 뛰어난 외모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이들에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1위는 각자 ‘인생의 스펙’을 더욱 화려하게 해줄 테지만, 두 사람은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의식”을 키워줬다는 점에서 소중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이채린(왼)-권휘.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이채린은 “9박10일 합숙기간 동안 하루 1시간만 자면서, 평소 해보지 못한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나름의 고생도 겪었다. 이제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권휘 역시 “내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해봄으로서 무슨 일을 하든 더 힘을 내고,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외에 의미 있는 인생의 경력이 있다. 권휘는 국내에서 열린 한 국제금융포럼에서 미국 경제부 차관 통역을 맡았고, G20 국제회의에서도 통역으로 활약했다. 한글날, 개천절 등 각종 국경일 기념식에 초대되는 외교사절의 통역 경험도 많다. 이채린은 고교시절 미시건주 학생리더로 뽑혀 주(州) 내 모든 고교 1학년생들을 이끌고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가해 ‘리더의 자격’을 강연한 일이 소중한 경험으로 꼽는다. 이채린은 이를 계기로 당시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오바마 봉사상’을 수상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이채린(왼)-권휘.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권휘는 자신의 매력을 “같이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해피 바이러스”라 소개했고, 이채린은 “실수조차도 당당하게 범하는, 밑도 끝도 없는 당당함”이라며 웃었다. 아울러 이채린은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의 걸크러시를 좋아하는데, 권휘 언니가 그처럼 포스가 있고 멋있다. 주관이 뚜렷하고,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멋있는 사람이다. 정말 예쁘다”고 칭찬했다. 이에 권휘는 “(이)채린이는 매력덩어리”라며 “올해 대회를 지켜보면 채린이가 1위가 됐으면 하고 바랄 정도였다. 왕관을 물려줄 때 정말 뿌듯했다. 독립적이고, 포스 있고, 우직하고 주관이 뚜렷하다. 배려심 깊고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채린은 현재 사업가의 꿈을 꾸고 있다. 훌륭한 사업가가 되어 “사회에 기여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롤 모델 되고 싶”은 꿈이다. 어릴 적 영어교사가 꿈이었던 권휘는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한 스포츠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기도 한 권휘는 이미 연예계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권휘는 “여러 미디어를 통해 대중을 만나는 일은 행복한 일”이라며 “좋은 기회로 여기겠다”고 했다. 이채린 역시 “제안이 오면 도전할 의향이 있다”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열린 마음이다”고 했다. 중·고교 시절 뮤지컬, 연극 출연의 경험이 있는 이채린은 “만약 연예활동을 해본다면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의 허당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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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데일리] 30대그룹 금융사 임원, 고려대 출신 24%…“서울대 제쳤다”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0대그룹 금융사 임원, 고려대 출신 24%…“서울대 제쳤다”   국내 30대 그룹 금융회사 임원 중 고려대 출신이 24%로 서울대 출신을 4%포인트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30대 그룹 금융사 임원 중에서 출신대 조사가 가능한 448명 중 고려대 출신은 106명으로 23.7%를 차지했다. 서울대 출신은 19.4%(87명), 연세대 13.4%(60명), 서강대(11.6%, 52명), 성균관대(4.7%, 21명), 한양대(4.2%, 19명), 한국외대(3.3%, 15명) 순이다.       30대 그룹 전체 계열사의 경우 서울대 출신이 11.5%(580명)으로 고려대(11.4%, 578명)와 연세대 출신(7.5%, 378명) 보다 많다는 점에서 고려대 출신이 금융권에서 부각됐다.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고대 출신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 13명, 미래에셋 12명, 롯데 계열이 8명으로 뒤를 이었다. 고대 출신은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을 비롯 설경석 미래에셋생명 전무(방카슈랑스 영업 부문 대표), 권병오 삼성카드 상무(지역영업총괄), 박송완 롯데캐피탈 총괄, 전병구 상현대캐피탈 상무(재경본부장) 등이 대표 인물이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왼쪽)과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사진=연합뉴스) 김창수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대학원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2009년까지 삼성물산, 그룹 비서실, 에스원 등 계열사를 거쳐 2011년 삼성화재 대표로 선임됐다.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2014년부터 재직중이다. 차남규 사장은 법학과 출신으로 1979년 한화그룹에 입사 후 한화기계, 한화정보통신, 여천NCC 등에서 근무했다.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이 그룹 편입 이후 2002년 대한생명 지원총괄 전무를 맡았으며 2011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설경석 전무는 법학과 출신으로 경영서비스부문장, 리테일영업부문장, 방카슈랑스영업2부문장을 지냈고 미래에셋대우 합병시 변화관리추진단장을 맡았다. 권병오 상무는 식물보호학과를 나와 삼성카드에서 서부지역총괄을 지냈다. 전병구 상무는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현재 현대카드‧캐피탈 해외재경부본부장을 겸직 중이다.   장우진 기자 jwj17@ceoscore.co.kr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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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갓뚜기’가 지배구조 최하? 예견한 듯 ‘오뚜기’ 풍자글 쓴 교수 - 이한상 교수 인터뷰
‘갓뚜기’가 지배구조 최하? 예견한 듯 ‘오뚜기’ 풍자글 쓴 교수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인터뷰       지난달 31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733개 상장기업의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수준을 평가한 2017년 ESG 등급을 발표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누리꾼들에 의해 ‘갓뚜기(God+오뚜기)’로 불린 오뚜기는 지배구조 항목에서 최하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7월 27일 한 경영학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결과를 미리 예측한 듯한 글을 써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집에서 쫓겨난 사연’이란 제목의 이 글에는 부부의 가상 대화가 등장한다. 부인은 오뚜기와 문대통령의 지지자. 하지만 경영학자 남편은 ‘오뚜기는 착한 기업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와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 특히 정부가 착한 기업과 아닌 기업을 나누는 행위 자체가 경제에 나쁘다’라고 반박하다 집에서 쫓겨난다는 내용이다.    이한상 교수 페이스북 캡처 가상 대화의 마지막에 부인은 남편에게 “야! 매일 술이나 마시는 네가 언제부터 나라 걱정했다고 이래. 너 오늘 집에 들어오지 마. 연구실에서 자”라고 일갈한다. 이 재기발랄한 글은 누리꾼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좋아요’를 누른 사람은 1556명, 공유한 사람은 475명이나 됐다. “교수가 아니라 드라마 작가 아니냐” “가상 대화가 실제보다 더 차지다” “정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유쾌하게 짚었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글의 저자는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46).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4년간 국세청 사무관으로 재직하다 유학을 떠났다. 텍사스 주립대(오스틴)과 미시건 주립대(랜싱)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딱딱하고 재미없기로 유명한 회계를 전공하는 교수가 왜 ‘부부싸움’과 ‘대화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작법을 사용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을까. 지난달 30일 그의 연구실을 찾았다. -한 달 전 글이 여전히 회자된다. 이런 반응을 예상했나. “전혀 예상 못했다. 태어나 이토록 많은 문자와 메시지를 받아본 것이 처음이다. 최근 정교수 임용이 확정돼 예전보다 여유 시간이 좀 늘었기에 평소 동료 학자들과 자주 나누던 얘기를 대화체로 풀어봤다. 많은 분이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 -교수의 근엄한 이미지가 느껴지지 않는 글이다. “빵 터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학자들이 상아탑에 갇혀 안 그래도 어려운 내용을 자기들끼리만 아는 전문 용어로만 얘기하는 풍토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일부 선배 교수나 공무원 선배들께서 ”진중함이 부족하다“ ”지나친 개그 캐릭터 아니냐“고 걱정하시는데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웃음).  같은 맥락에서 서문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모두 대화체로 풀어낸 회계학 입문 교과서를 준비하고 있다. 복잡한 숫자와 머리 아픈 공식은 나도 싫다. 가르치는 선생도 이런데 학생들이야 오죽하겠나. 신입생에게 회계 입문 강의를 하면 ”너무 어렵다“고 한다. 이번 글도 그 교과서를 쓰기 위해 틈틈이 모아놓은 글 하나에 살을 좀 붙여서 올린 거다.     7월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맥주잔을 부딪치고 있다. 경제경영은 그 어떤 학문보다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재래시장에서 노점을 하는 할머니도 증권사 객장에 오는 할아버지도 자유롭게 경제 이야기를 나누도록 만드는 게 학자의 주요 업무라고 생각한다.”  -본의 아니게 디스(?)를 당한 부인의 반응은 어떤지. ‘똑똑한 남편이 똑똑하지 않은 부인을 계도(啓導)하는 여성차별적 시각이 담겼다’는 일부 비판도 있다.  “우리 집 실세가 누구인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집에서 대화를 하다 논쟁이 붙으면 10개 중 9개를 내가 진다.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어떤 주제로 얘기해도 집사람이 나보다 월등히 낫다. 유일하게 말발이 조금 서는 분야가 그나마 경제경영이다.  집사람은 ”마누라 팔아서 코미디 작가로 등극했냐“고 웃으며 호탕하게 넘겼다. 반면 고3 딸은 ‘미소지니(misogyny·페미니즘에서 말하는 여성 혐오)’라는 말까지 써가며 ”아빠가 엄마를 비하했다“고 나를 묻어버리려 했다(웃음). 혹시라도 그 글에 불편한 점을 느낀 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 사실 딸 잘 되는 것이 소원인 평범한 페미니스트 아빠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평가한다면.   “정책 입안자들의 선의(善意)를 높이 평가하지만 두 가지를 우려한다. 첫째, 예산 제약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 경제학은 선택의 학문이다. 왼쪽 방향의 정책을 선택하느냐 오른쪽 방향의 정책을 선택하느냐는 정권의 취향과 국민의 선호에 달려있지만 대전제는 ‘예산 안에서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 대전제를 완전히 무시하고 감당하지 못할 답을 고른다.   둘째, 인간의 행동 유인, 특히 인간이 경제적, 심리적 인센티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세밀한 고려가 필요하다. 현 정부에서 힘 있는 직책에 계신 분들이 법률을 전공하거나 사회변혁운동을 하신 분들이라 유독 더 가치중심의 당위론적 사고를 한다. 시장의 힘과 인센티브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자꾸 가격이나 수량을 법률이나 정부명령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뜻이다. 이는 ‘명령 경제’다.  또 잘못된 인센티브는 사회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애초에 기대한 선의를 달성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악화시킬 수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부동산 규제 등이 다 그렇다.   거듭 말하지만 이 분들의 선의는 의심하지 않는다. 어떤 의미로는 정말 순수하다. 하지만 평생 본인과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하고만 교류하셨다는 느낌이 든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의 의견을 더 들으셨으면 한다. ”좋은 의지로 좋은 정책을 만들었으니 일단 만들어 놓으면 공무원들이 알아서 잘 할 거야“ 이런 식이다. 제가 공무원 해 봐서 아는데 그런 건 없다.”  -경제정책과 관련해 정부나 공무원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사회생활을 공무원으로 시작했기에 인간관계의 상당부분이 공무원들과의 교류다. 다른 학자들보다는 공무원들의 심경과 고뇌를 훨씬 잘 이해한다고 자부한다. 그런 의미에서 몇 가지 고언을 드리고 싶다.   우선 이제 정부가 민간을 이끄는 존재가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고 지원해주는 역할에 만족해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 경제가 이 정도 성장할 때까지 정부와 엘리트 경제 공무원들이 기여한 바 크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절은 지났다. 정부가 법률로 특정 산업의 경계를 정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거나 투자를 촉진해 이를 선도하는 모형을 폐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민관합동 빅데이터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한다거나 정부가 인증하는 빅데이터 자격증을 만든다는 보도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조금 있으면 4차 산업 자격증도 나올 판이다. 이런 모습이 조선시대 난전·육전 시절과 무엇이 다른가. ”여기 금 그어 놨으니까 이 안에서만 장사해“와 똑같지 않은가.   또 ‘나만 애국자’라는 생각을 조금 줄이셨으면 한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민간 경제인들의 이야기를 ‘업자들의 주장’ 정도로 폄훼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 민간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렇다고 그들의 주장이 늘 공익에 배치되는 것은 아니다. ‘업자’라는 말 자체가 아직 엘리트 관료들이 국가주도경제 시절의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엘리트 관료는 인기영합주의(포퓰리즘)를 막는 최후의 보루이자 정파를 떠난 최선의 선택을 제안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정치권, 국회, 감사기관 등에 시달려 조금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풍조가 만연한 듯 하다. 대화를 해 보면 많은 공무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있음을 느껴 안타깝다.”     -재벌 집중, 양극화, 독과점, 편법 상속 등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정부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있다.  “‘관치 A’와 ‘관치 B’의 차이일 뿐이다. 오른쪽에서 개입하면 관치고 왼쪽에서 개입하면 관치가 아닌가. 대표적 예가 규제를 할 때 ‘크기’로 강자와 약자를 나누는 거다. 작은 기업은 보호해야 하고 큰 기업은 덩치가 크니까 나쁜 놈들인가. 효율적 자원 배분과 소비자 후생의 관점에서 보면 크기로 규제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  친구 중 LP판 애호가가 있다. 서울 중구 회현동 지하상가에 가면 오래된 중고 LP판이 수십 만 원, 수백 만 원의 고가에 팔린다고 한다. 한때 영풍문고나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가 이 시장에 진출해 동일 물품을 더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하자 상인들이 ”재벌이 소상공인 다 죽인다“고 반발해 무산됐다. 이 때 회현동 지하상가 주인이 무조건 약자고 대형 서점이 강자인가. LP판을 고가에만 사야 하는 소비자 후생은 어떻게 되나.  이런 이분법이 경제적 약자를 더 힘들게 한다. 현 정부가 만든 정책은 아니지만 도서정가제를 봐도 그렇다. 동네 서점 살린다고 도서정가제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대형 서점만 건재하다. 최저임금제도 뜻은 좋지만 많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노동시간을 뺏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많은 아파트가 경비원 수를 줄이려고 하지 않는가. 편법 상속도 마찬가지다. 재벌의 편법 상속은 잘못이지만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 심지어 종업원 4~5명인 영세기업 사장도 자식에게 회사를 못 물려줘서 갖은 꼼수를 쓴다. 재벌의 편법 상속은 나쁘고 중소기업은 괜찮나. 졸업생들에게 ”취업난이 심각하니 삼성 현대만 찾지 말고 중소기업도 가라“고 종종 말한다. 몇몇 친구들이 중소기업에 갔다가 한 달도 못 버티고 나와서 이런다. ”교수님. 그 회사 갔더니 총무부장은 사장 조카고요, 인사부장은 사장 처남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사장도 안 시키는 말도 안 되는 일을 시키면서 괴롭혀요“라고 말이다.”  -정부 기조가 바뀐다 해도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여성 인력만 제대로 활용하고 제대로 된 경제자유주의 정책을 시행하면 극복 못할 것도 없다. 한국처럼 고학력 여성을 이용하지 못하는 나라가 없다. 고급 인력이 다 집에서 애 키우고 있지 않나.   2000년 텍사스 주립대에서 회계학 석사를 하던 시절 회계법인 딜로이트 앤 투시의 LA 지사에서 몇 달간 인턴을 했다. 첫 출근을 했는데 담당파트너가 기혼 여성이었다. 더 놀라운 건 무려 3년 동안 육아 휴직을 했다가 최근 복직했다고 하더라. 1999년 한국을 떠난 나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17년 전 미국은 이미 그런 나라였다. 우리는 아직도 이런 일이 불가능하다. 3년은커녕 3주를 쉴 수도 없다. 고등 고육을 받고 직장 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본 여성들은 다들 능력과 경험이 출중하다. 언제 어디서든 경제활동에 투입 가능하다. 굳이 직장에 안 나간다고 해서 노는 게 아니다. 신문을 봐도 남는 게 있고 육아만 해도 얻어지는 게 있다. 그 노하우를 직장에 돌아와서 다시 펼치도록 도와주는 게 정부 역할 아닌가. 지금 집에 있는 여성 인력을 다 노동 현장에 투입시키면 국가총생산(GDP) 몇 %포인트 올리는 건 일도 아니다. 그럼 아이를 누가 보냐고? 육아 도우미를 쓰면 된다. 그러면 육아 도우미 시장이 커지고 GDP가 더 올라간다. 언제까지 인구의 절반을 유휴 인력으로 놔둘 건가.”      -만 22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는데 왜 학교로 방향을 틀었나. “운이 좋았다. 아버님이 조그마한 사업을 하셨는데 관공서에 오가며 여러 공무원에게 시달리셨는지 행시에 합격했을 때 ”공무원이 최고인데 드디어 우리 집안에서도 공무원이 나왔다“라며 좋아하셨다.   연수원을 수료하자마자 전북 전주세무서로 발령을 받았다. 서장님 비서 역할을 했는데 주 업무는 속된 말로 ‘가방 모찌’와 ‘술 상무’였다(웃음). 요즘으로 치면 대학생 나이인데 서울에서 5급 사무관이 내려왔다고 나이 지긋한 분들이 머리 숙이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한 번은 검찰 쪽에 있는 선배들과 술을 먹었다. 갑자기 일행 중 한 명이 여성 종업원의 뺨을 때렸다. 깜짝 놀라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못 생겨서“라고 하더라. 아무리 술에 취해도 그렇지 제 정신인가 싶더라. 나도 저렇게 될 것 같아 무서웠다. 국세청도 꽤 힘 있는 기관이다 보니 매일 작두를 타는 심정으로 근무할 때가 많았다. 보통 7~8년을 근무한 후 유학을 떠나는데 4년 근무했을 때 기회가 왔다. 원래 박사 학위를 빨리 받고 국세청으로 폼 나게 복귀하려 했다. 박사 공부를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 또 그 긴 기간을 버티다보니 학자가 적성에 맞는다는 확신이 들었다. 공무원의 길을 포기했을 때 아버님이 더 서운해 하셨다.” -학자로서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나.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그러려면 사람들이 얼마나 일을 잘 했는지 못했는지 평가가 필요하다. 누가 가치를 만들어 내는지 누가 노는지 숫자로 구분해 내야 한다. 또 그 비교를 감추려는 사람들과 싸워야 한다. 즉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그 투명성을 밑바탕으로 경제 전체를 성장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   요즘 적지 않은 이들이 기부를 한다. 하지만 100원을 기부하면 실제 소외계층에 전달되는 돈은 절반도 안 된다. 기부를 위해 어떤 복지재단이 자사 직원 인건비가 아닌 실제 소외계층 지원에 많은 지출을 했는지를 보려면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정부 활동을 평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과다계상이니 유보금이니 조금만 어려운 회계 단어가 등장하면 다들 숫자도 보기 전에 재무제표를 덮어버린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회 전체의 투명성을 높일 수 없다.”  -청춘들이 많이 힘들어한다. 해 주고 싶은 말은.  “사회 전체가 소위 ‘노오오력’을 강조하다 보니 많이 가지고 누리는 학생들이 차별을 당연시한다. 공부를 잘 하면 남들보다 당연히 더 많이 누려야 하고 공부 못하는 사람을 무시해도 좋다는 식이다. 그런데 공부도 ‘노력’보다는 유전자나 환경에 따른 ‘운(運)’이 많이 좌우한다. 노력에 따른 보상은 당연하지만 노력을 차별의 근거로 삼는 것은 안타깝다.  대학 안에서 특정 외국어고교 이름이 적힌 점퍼를 입고 다니는 학생, ‘기균충(기회균등선발전형으로 뽑힌 저소득 학생을 비하하는 용어)’ 같은 혐오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학생들을 보면 답답하다. ‘연대(solidarity)’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지 모르나 최소한 젊은 사람들은 서로 편을 가르고 너와 나를 구분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협력했으면 좋겠다. 싸우고 반목하고 내 편 네 편 가르는 게 기성세대가 매일 하는 일 아닌가. 물론 젊은이들의 그런 모습도 나를 포함한 기성세대를 보고 배운 것 같아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      [동아일보=하정민 기자]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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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외 2건] 제30회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 대표에 고려대 이채린 양 ‘한국 평화의 사절’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30회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 대표에 고려대 이채린 양 ‘한국 평화의 사절’    고려대학교 이채린 양이 한국을 대표하는 평화의 사절을 뽑는 제30회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2017’ 한국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지(智)에 올랐다.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2017 한국대회는 3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 씨어터홀에서 열렸다. 이날 본선행사에는 2차에 걸친 예비 심사를 통과한 총 60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 ‘제30회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2017’ 한국 본선대회 장면 사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2017 한국대회 조직위     이날 이채린 양은 60명의 출전자 가운데 ‘평화의 사절’로 가장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는 ‘지’에 선정됐다. 또한 사전에 선정된 ‘평화포럼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2위에 해당하는 ‘덕(德)’에는 연세대학교 신은혜 양이, 3위에 해당하는 ‘체(體)’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이하영 양이 선정됐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대회는1986년 UN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해’ 선포를 기념하고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지, 덕, 체를 겸비한 세계 우수 대학의 여대생들이 매년 모여 펼치는 세계 캠퍼스 평화축제다. 본선 참가자 60명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단체 합숙활동을 통해 서로 간의 친교 시간을 가지면서 우정을 쌓았다. 또한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 그리고 자선바자회, 평화·환경포럼, 성균관 탐방 예절교육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선정된 수상자 세 명은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평화와 봉사정신을 겸비한 대학생들과 함께 세계평화사절단으로 함께 하게 된다. ‘지’로 선정된 이채린 양은 “기대하지 못 했던 상이라 영광”이라면서 “‘오바마 봉사상’ 경험을 통해서 미래의 꿈인 글로벌 CEO가 되서 세계적인 평화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TV, 카카오TV 등 포털사이트 그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계된 행사에서 60명의 참가자들은 먼저 등장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끼를 보여주는 무용, 노래, 악기 연주 등 장기를 선보였다. 또한 마지막에는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평화의 사절로서 품위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종 결과 선정에 앞서 발표된 ‘성실상’에는 이화여대 이하나양이, ‘우정상’은 동덕여대 박고은양이 선정됐다. ‘봉사상’에는 동덕여대 고재선 양이, ‘평화상’에는 동덕여대 박고은 양이 선정됐다. 스폰서상인 테라상에는 성신여대 임정선 양, 메세나뉴스상에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김지선 양, 메세나뷰티상에는 덕성여대 박정아 양, 엔터테인먼트상에는 이화여대 대학원 김보경 양이 선정됐다. 베스트드레서상은 연세대 한신디 양, 포토제닉 상은 이화여대 이하영 양, 탤런트 상은 중앙대 권성희 양, 인터넷 투표 상은 연세대 최혜진 양, 스피치 상은 동국대 장연지 양이 수상했다. 최종 수상자 중 1위로 뽑힌 이채린 양은 오는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더팩트]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 대표에 고려대 이채린 [세계일보] 고려대 이채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코리아’ 최고상인 ‘지’ 수상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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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주주활동, 기업가치 높여"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주주활동, 기업가치 높여" "기업과 건설적 대화 좌우이념 문제 아냐"    사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제공     "스튜어드십 코드 등 적극적 주주활동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좌우, 진보·보수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입니다."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 원장(사진,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은 10일 내일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기업가치 상승과 지속가능한 성장,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책임투자, 스튜어드십 코드(SC)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어떤 배경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영국에서 제일 먼저 도입됐다. 주주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무관심에서 위기가 비롯됐다는 반성을 하면서 적극적인 주주활동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관투자자들이 금융사 경영진의 잘못된 위험 관리를 견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세계가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이었다. 예전 주주들은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맘에 안 들면 그냥 주식을 팔고 관계를 끊었다. 투자를 철회함으로써 의사표시를 한 것이다. 하지만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에는 많은 기관투자자들과 주주들이 자신이 투자한 기업과 건설적 대화를 하면서 기업에 발전제안을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주주권 강화시 기업가치 높아지나 물론이다.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중요한 기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기업이 잘 돼야 자신의 수익률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위기가 닥칠 경우 장기적 기관투자자들에게 실상을 털어놓고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중장기적 가치를 지향하는 기관투자자들은 먹튀 단기투자자를 배격하는 좋은 원군으로 함께 싸울 수도 있게 된다.   ■실효성 강화를 위한 방안은 일단 재계, 기업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바란다. 일본 아베 정권은 극우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발전을 위해 사회책임투자를 성장시켰다. '일본 산업 재부흥 전략'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일본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실시했다. 그 후 일본의 사회책임투자규모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증시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두번째로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국민연금이 앞장서야 다른 연기금, 금융기관들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서두르게 될 것이다. 연금사회주의라며 반대하는 주장도 있는데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제일 먼저 도입한 영국과 독일, 일본이 연금사회주의란 말인가. 아니다. 일본 공적연기금은 주식관련업무를 100% 외주화해 기관투자자들에게 의결권 행사도 하게 한다. 우리도 건설적인 방안을 찾아나가면 한국 실정에 맞는 개선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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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외 2건] 공인회계사시험, 고려대 2년 연속 1위 차지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인회계사시험, 고려대 2년 연속 1위 차지   최근 고려대 출신이 공인회계사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연세대는 경영대가, 고려대는 법대가 강하다는 의미의 ‘연상고법’(延商高法) 구도가 옛말이 되고 있다. 사학의 맞수로 매년 정기 연고전(고연전)을 여는 두 학교가 법조계 안팎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인회계사계에서도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법률저널이 24일 발표된 2017년도 제52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915명 중 주요 대학의 합격자를 파악한 결과, 올해도 고려대가 연세대를 누르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 고려대 합격자는 97명(10.6%)으로 지난해(118명, 12.98%)에 비해 감소했지만 2위 연세대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2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최근 6개년(2012∼2017년)간 누적에서도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CPA 양성 최강자’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반면 2014년과 2015년 연달아 박빙의 차이로 2연패를 달성했던 연세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연세대는 올해 78명(8.5%)으로 지난해(98명, 10.8%)보다 더욱 감소하면서 단독 2위에서 성균관대와 공동 2위에 머물렀다. 과거 연세대가 상경계열에 강하고 고려대가 법과대학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뜻의 ‘연상고법’이 최근 공인회계사시험에서 고려대의 선전이 두드러지면서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공인회계사시험에서 고려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공인회계사 준비반 ‘정진초(精進礎)’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공인회계사시험 공부를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정진초에서는 회계법인 선배들과의 만남을 비롯한 회계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이용 가능하다.     성균관대는 78명(8.5%)으로 지난해(76명, 8.4%)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연세대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근 6년간 누적 합격자 수에서는 467명(8.5%)으로 3위를 유지했다. 올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합격자 배출 상위 3개 대학의 전체 합격자 비중이 27.7%(253명)로 지난해(32.1%, 292명)에 비해 다소 감소하면서 2015년도(27.6%, 253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비중은 직전 5년(2012∼2016년)간 평균 31.2%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이들 상위 3개 대학의 합격자 수가 2010년 37.3%(355명), 2011년 37.6%(361명)로 10명 중 약 4명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지만 2012년 31.6%(315명), 2013년 33.3%(301명), 2014년 31.9%(283명), 2015년 27.6%(253명), 2016년 32.1%(292명) 등으로 이들 대학의 비중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반짝 반등했지만 올해 또다시 떨어졌다. 지난해 6위에 머물렀던 경희대가 올해 73명(8.0%)으로 지난해(57명)보다 선전하면서 4위로 두 단계 뛰어 올랐다. 이어 중앙대가 70명(7.7%)으로 지난해(62명)보다 증가했지만 순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5위를 차지했다. 한양대도 지난해(57명)보다 증가한 65명(7.1%)을 배출했지만 순위는 6위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43명으로 9위에 그쳤던 서울대는 올해 43명(4.7%)의 합격자를 내며 7위로 올라섰다. 특히 서울대는 올해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시립대는 40명(4.4%)으로 지난해(44명)보다 줄었지만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31명으로 선전하면서 ‘톱10’ 진입해 성공했던 이화여대는 올해도 38명(4.2%)으로 증가하며 9위로 한 단계 올랐다. 지난해 55명으로 7위로 내려앉았던 서강대는 올해도 37명으로 부진하면서 ‘톱10’에 턱걸이했다. 서강대는 최근 6년간 누적 합격자 수에서도 5위에서 한양대에 밀리며 6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 10위권 내에서 지방소재 대학은 전무했다. 2015년의 경우 경북대가 30명(3.3%)으로 두각을 드러내면서 지방대학 유일하게 10위에 랭크된 적이 있지만 그 이후로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조세금융신문] 2017년 제52회 공인회계사 최종합격자 발표…고려대 97명 1위 [베리타스알파] 2017 CPA, 고려대 2년연속 1위.. 연세대 성균관대 공동2위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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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외 10건] 고려대 김상용 교수 연구팀, 미국마케팅학회(AMA) 최우수 논문상 수상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고려대 김상용 교수 연구팀, 미국마케팅학회(AMA) 최우수 논문상 수상      고려대 김상용 교수 연구팀이 AMA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공동저자인 (왼쪽부터) 김상용 교수, 부산대 송대호 교수, 이승민 박사과정생 모습 [사진제공 =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경영대학 경영학과 김상용 교수 연구팀이 지난 4~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7년 미국마케팅학회(AMA) 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고 권위의 세계적인 학회로 꼽히는 AMA는 전 세계 마케팅의 학문적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매년 AMA 콘퍼런스를 개최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투고된 논문들 중 약 60%를 선별, 발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3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현업에서 당연시돼왔던 교차구매(Cross-buying: 고객이 연관된 다른 상품을 병행 구매하는 것)의 긍정적 효과에 반대되는 부정적 효과를 이론적으로 예측하고 실증적으로 증명한 공로로 최우수논문을 수상했다는 게 고려대의 설명이다. 수상 논문 제목은 'Unprofitable Cross-Buying By Customers: The Impact of Cross-Buying Propensity on Firm's Sales(이익내지 못하는 교차구매: 교차구매 성향성이 기업매출에 미치는 영향)'이다. 논문은 김상용 교수와 이승민 박사과정생, 부산대 송태호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서울경제] 김상용 고려대 교수 연구팀, 미국마케팅학회(AMA)서 최우수논문 선정 [에듀동아] 고려대 교수 연구팀, 세계 최고 권위 미국마케팅학회(AMA) 최우수 논문상 수상 [대학저널] 고려대 김상용 교수팀, 세계 최고 권위 학회 '최우수 논문상' [뉴스타운] 고려대 김상용 교수 연구팀, 미국마케팅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에너지경제] 김상용 고려대 교수, 미국마케팅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천지일보] 고려대 김상용 교수 연구팀, 세계 최고 권위 미국마케팅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베리타스알파] 고려대 김상용 교수팀, 미국마케팅학회(AMA) '최우수 논문상' [교수신문] 김상용 교수 연구팀, 미국마케팅학회(AMA) 최우수 논문상 수상 [메트로신문] 고려대 김상용 교수팀, 세계 최고 권위 미국마케팅학회(AMA) 최우수 논문상 [이데일리] 고려대 연구팀, 미국마케팅학회(AMA)서 '최우수 논문' 선정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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