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이야기

“학창시절 받았던 장학금 혜택, 후배에게 돌려주고 싶어요” … 윤민웅 교우(경영99) 장학금 기부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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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받았던 장학금 혜택, 후배에게 돌려주고 싶어요” … 윤민웅 교우(경영99) 장학금 기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권수영)은 3월 22일 경영본관 1층 학장실에서 윤민웅 교우(경영99)와 장학금 기부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식에는 권수영 경영대학장, 김재환 경영대학 부학장을 비롯해 윤민웅 교우와 학부생 시절부터 친분이 있는 박광태 교수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민웅 교우는 경영대학에 장학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재환 경영대학 부학장, 윤민웅 교우(경영99), 권수영 경영대학장, 박광태 교수
 
이번 기부식은 환담과 기부증서 수여식으로 구성됐다. 권수영 학장은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삼일회계법인에서 약 3년간 근무 경험이 있는 윤민웅 교우에게 직접 집필한 ‘회계학 이야기’ 저서를 선물하며 환담을 나눴다. 권수영 학장은 “회계를 이론으로 접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용적인 부분에서 회계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집필한 책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민웅 교우는 “학부생 시절 회계사 시험에서 떨어져 낙담하던 중 박광태 교수님이 한번 더 도전해보라고 격려해 주셨고, 그 말씀을 따라 한번 더 치뤘던 회계사 시험에서 합격했던 기억이 난다”며 “집필 저서를 선물해주신 학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한 윤민웅 교우는 회계사 시험 공부 중 취미생활로 학생들을 도와주며 교육 사업의 초석을 마련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게 되며 현재 운영하는 교육 사업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좌) 환담을 나누는 윤민웅 교우(경영99), 박광태 교수, 권수영 경영대학장
(우) 권수영 경영대학장의 집필 저서 '회계학 이야기'
 
현재 수험생 커뮤니티 ‘수만휘’와 출판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텐볼스토리(TENBALL STORY)의 대표이사 윤민웅 교우는 학부생 시절 경영대학의 ‘윤병욱 장학금’을 수여 받으며, 사회인이 된 뒤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기부 계기를 밝혔다.

“저는 군대를 전역하고 윤병욱 장학금을 2번 수여 받았어요. 제가 받았던 장학금에 이자를 조금 얹어 경영대학에 다시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 30대의 마지막이기에 더 늦기 전에 행동으로 실천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윤민웅 교우의 장학기금은 경영대학에서 받았던 장학금 혜택이 더 많은 후배들에게 전달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조성되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윤민웅 교우는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쌓았던 인간관계와 경험들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지금 곁에 있는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학부 시절 다양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고 경영대학 후배들에게 따뜻한 한 마디를 남겼다. 이어 "고려대 경영대학 후배들은 모두 훌륭한 인재이기 때문에 잘 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민웅 교우가 수여 받았던 윤병욱 장학금은 한국 최초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고려대 경영학과 전신인 상학과 1회 출신 △1호 상학 석사 △1호 경영학 박사 △1호 유학 교수 △1호 고대 출신 경영학 교수 등 최초의 기록을 가진 윤병욱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로 조성된 장학금이다. 지금까지도 한 학기 당 1명의 경영대학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