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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Canada] McGill University 22-2 김준수

2023.04.26 Views 688 김준수

안녕하세요! 2022년 2학기에 몬트리올에 위치한 McGill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갔다 온 18학번 김준수입니다. 2022년 8월 15일부터 2023년 1월 13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살았는데요. 평생 한 번만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경영대 국제실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경영대 수업의 경우 Manual Registration입니다. 이메일로 신청 서류가 오면, 맥길대학교 포털인 Minerva를 통해 듣고 싶은 과목을 찾아본 후, 영문 성적표와 함께 답신을 보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영학과 전공필수 과목은 아무 제한 없이 들으실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전공선택 과목의 경우 선행되는 전공필수 과목을 한국에서 들으셔야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학생 TO의 경우엔 교수님께서 유동적으로 조정해주셔서 대부분이 원하는 수업을 수강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양 수업은 Minerva를 통해 따로 신청하시면 되고요, 불어 수업의 경우에는 French Language Centre 통해서 레벨 테스트를 신청하신 후에 따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제가 신청한 과목은 총 12학점이지만, 외국어 과목이 3학점까지밖에 인정되지 않는지라, 9학점 인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맥길대학교 내에서도 Desautels Faculty of Management, 즉 경영대 입학은 타 과보다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수업 강도가 한국 대학에 비해 높기도 하고, 수업에 참여하는 친구들의 열정도 후끈합니다. 대부분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수업을 제공하는 한국 대학교들과는 달리, 맥길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교수님이 수업하시는 도중에도 궁금하거나 첨언하고 싶은 부분들을 손들고 바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ORGB 325 Negotiation and Conflict Resolution (Prof. Jean-Nicolas Reyt)
‘비즈니스협상’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어떻게 해야 협상을 잘할 수 있는지 배우는 수업인데요. 사실 시험이 없어서 선택했던 수업이기도 합니다. 교수님께서 1시간 정도는 협상과 관련된 개념을 소개하시고, 나머지 2시간 정도는 iDecisionGames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제로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 함께 랜덤으로 협상 시뮬레이션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평가 방식은 ‘개인 리포트 2회 + 팀 프로젝트 1회 + 평가되는 시뮬레이션 3회’로 이루어집니다. 아무래도 시험 없이 완벽히 본인의 영어 소통 능력(특히 쓰기와 말하기)에 좌우되는 수업인 지라 부담감이 다소 있는 수업이었으므로, 아직 영어가 아주 익숙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른 과목들을 수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평가되는 시뮬레이션 3회를 할 때는, 아무래도 현지 학생 친구들의 경우엔 성적이 달려 있는지라 분위기가 과열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ORGB 423 Human Resource Management (Prof. Tatiana L. Gauvin)
’인적자원관리‘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어떻게 회사 내에서 사람들을 관리하는 지를 배우는 코스인데요. 교수님께서 40명 모두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셔서 감동했던 수업이기도 합니다. 성적에 수업 참여도가 들어가기에 친구들이 열의를 갖고 수업에 참여했던 게 기억이 나고요. 평가 방식은 ’퀴즈 4회 + 팀 프로젝트 1회 + 개인 레포트 1회 + 출석‘으로 이루어집니다. 팀플의 경우 팀 티칭 방식으로 학우들에게 수업 관련 개념 가르치기였고, 개인 리포트는 어떤 기업의 HR 담당자가 되어 어떻게 신입사원들을 선발할지 10장 내외로 설명하기였는데, 직접 해당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주제가 참신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퀴즈는 4회 시험 중 가장 점수 높은 3회의 점수만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시험이 어려워서 당황했던 걸로 기억납니다. 수업 개념이 다소 붕 떠 있는 느낌이 있어 아쉬웠으나, 교수님의 열정이 감동적이어서 재밌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 FRSL 208 Intensive Elementary French (Prof. Jean-Francois Groulx)
이 수업은 초급프랑스어를 수강했거나,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학생들을 위해 제공되는 수업입니다. 불어와 영어가 공용어인 몬트리올에서, 그래도 프랑스어 실력을 늘리고 싶어 수강했던 수업인데요. ’어마어마한 수업시간 + 아침 수업‘이라는 점 때문에 학기 중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수업이었던 게 기억납니다. 게다가 교수님께서 프랑스어(그것도 퀘벡 억양)로 모든 점을 설명하셔서 고통을 두 배로 받았어요. 6학점에 달하는 인텐시브 코스였는 지라, 워크로드가 상당했고요. 평가 방식은 ’문법 퀴즈 4회 + 구술 시험 2회 + 작문 시험 2회 + 팀 프로젝트 3회 + 수업 참여도 + 출석‘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구술과 작문 시험의 경우엔 교수님이 점수를 후하게 주시지만, 수업 참여도 점수를 현저히 낮게 책정하셔서 당황했기도 합니다. 몬트리올에서 불어 수업을 수강하고 싶으시다면 다른 수업을 수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 기숙사
저는 사설 기숙사인 EVO에서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원래 저는 기숙사도 현지에서 직접 구하려고 했으나, 기숙사 구하는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잘못 알아서 사기를 2번 정도 당할 뻔하고 신뢰도 돈으로 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따라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했던 EVO와 계약을 했습니다. 워낙 늦게 계약했던지라 1인실을 한 달당 1600불 정도로 계약했습니다. 겨울학기에 오신 분의 경우에는 저보다 훨씬 일찍 계약하셔서 훨씬 더 싼 가격에 계약하셨으니, EVO에서 사실 분들은 최대한 일찍 연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숙박하실 공간의 경우에는 무조건 한국에서 구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캐나다에서 직접 구하시는 건 리스크가 상당히 크단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화장실은 혼자 쓰고, 옷장 2개와 책상 하나도 있었습니다. 공용 주방이 있긴 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워낙에 더럽게 써서 저는 간단하게 조리할 것들만 먹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월드컵과 같은 이벤트 있을 땐 공용 주방에 친구들 불러서 같이 TV 보면 됩니다. 저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기간을 그렇게 보냈네요.)
저는 원래 여러 개의 교환 수기들을 보고 나서 학교 기숙사는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주변 친구들을 보니 생각보단 나쁘지 않단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 이후로 집 렌트비가 폭등하기도 했으며, 전술하였듯 자취방을 구하는 건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다들 본인 기숙사에 불평을 토로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가성비가 좋다고 이야기하고들 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학기 시작하기 전, 4월 정도부터 맥길대 측에서 제공하는 Outlook 이메일을 꼬박꼬박 확인하셔야 합니다. 메일을 확인해 보면, International Buddy와 First Friend 제도를 통해 친구들을 새로 만드실 수 있는데요. International Buddy의 경우엔 현지 유학생을, First Friend는 같은 교환학생을 친구로 연결해주는 제도입니다. 제출한 설문 조사를 충실히 반영해 주셔서 제 경우에도 중국인, 일본인 친구 하나씩 배정받아서 밥도 같이 먹었습니다. 특히 제 International Buddy는 교환 파견 전까지 학교 관련 질문 열심히 받아주고, 끝날 땐 선물과 편지까지 남겨줘서 행복한 기억이 남아있네요.
또한 학기 시작 초반에 Bitesize Tour라고, 몬트리올의 명소들을 현지 학생 친구의 인솔에 따라 교환학생 친구들과 함께 투어하는 액티비티가 있는데, 여기도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차이나타운, 올드포트, 몽루아얄 언덕, 베이글 투어에 참여했었는데, 여기서 만난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나중에 여행도 같이 다녀왔습니다. 공짜이니 꼭 참여하시길 바라고요. 다른 후기들 보면 Frosh라고 4일간 이루어지는 신입생 및 교환학생 환영회가 있는데, 여기는 가봤자 돈 낭비(210불 정도)이기만 하고, 이미 새터를 경험한 고대인들에겐 재미가 없을 테니, 참여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Frosh 아니어도 친구 사귈 방법은 많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현지에 KIS, MECA와 하나 더 교우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는 MECA에서 개최한 클럽 파티 한 번 참석했었습니다. KIS도 소풍을 열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유학생 커뮤니티가 워낙에 잘 되어 있어서, 여기서 친구들 사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현지 유학생 친구들하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c) 물가 및 음식
확실히 한국보다 물가가 훨씬 비쌌습니다. 캐나다의 인건비가 워낙 높아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여기에 15% 정도 하는 퀘벡주 세금과 여기에 또다시 15% 팁을 내면... 대부분의 음식 한 끼는 20000원을 뛰어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또 맛이 있는 게 아니어서, 제가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게 만든 주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가 추천하는 식당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과 맛 가성비를 따져 추천하는 식당들입니다.
- La Banquise (푸틴)
- Opiano (맥길대 경영대 옆 한식당)
- Nouilles Zhonghua (맥길대 앞 우육면집)
- Qwelli (이튼 센터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 Frostbite Ice Cream (맥길대 공대 건물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 Tim Hortons (캐나다를 대표하는 카페)
- Thai Express (태국 프랜차이즈 음식점)
- Boustan (레바논식 샤와르마 음식점)
- Croissant Monkland (크루아상이 맛있는 빵집)
- Restaurant Bok (한국식 중국음식점, 한국식 짬뽕/탕수육 먹고 싶을 때마다 가세요)
- Chez Chili (현지에 가까운 맛이 나는 중국음식점)
- Montreal Paella (빠에야 음식점)
- L’appetissant Sichuan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가장 비슷한 마라탕 음식점)
- The Alley (프랜차이즈 버블티점)
- Happy Lamb Pot (차이나타운 훠궈집)
- Five Guys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 Crew Collective & Cafe (몬트리올에서 제일 유명한 카페, 한 번쯤 가보는 거 추천)
- Tempura Kyodai (일본음식점+이자카야)
- Coco (포르투갈 에그타르트가 정말 맛있는 빵집)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McGill University에서 따로 제공하는 장학금은 없고, 저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700만 원 정도의 수혜를 입었습니다. 이외에도 경영대 측에서도 따로 ‘항공료 장학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안 그래도 돈이 많이 드는 교환학생 파견 직전에 관련 정보들을 많이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4월 정도에 Application이 제대로 됐는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엔 국제실에서 파견된 친구들은 관련 메일을 다 받았는데, 경영대에서 파견된 친구들만 해당 연락이 없어서 크게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경영대 국제실 선생님들 도움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하긴 했으나, 저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런 점은 꼭 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출국할 때 많은 한국 음식들을 챙겨 갔는데요. 처음에 북미 음식에 적응하기 힘들 때 먹는 컵라면이 큰 위로가 되어줬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캐나다에서 구매하는 한국 식료품이 훨씬 비싼지라, 한국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볶음고추장, 컵라면, 햇반 등을 많이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체크카드는 하나 비바 X 체크카드와 트레블월렛 카드, 이렇게 2개 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지 CIBC 은행에서 계좌 열고 체크카드 하나 더 발급받았습니다. 이렇게 3장 정도만 발급받으시면, 현지에서 카드 문제로 어려움 겪으실 일은 크게 없으실 것 같습니다. (단, CIBC보다는 TD Bank가 혜택이 더 많은 것으로 보여, 해당 은행에서 계좌 여는 걸 추천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 같은 경우엔 학교 포털인 Minerva 사이트에서 학교 측에서 제공해주는 보험 330불 정도 내고 들으시면 됩니다. 이외엔 따로 들어야 할 보험은 없지만, 혹시 교환학생 전후로 여행을 다니실 생각이라면 꼭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을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해외 체류 중엔 따로 보험을 들을 수 없으니까요.
비자 같은 경우엔 저같이 1학기 체류하시는 분들이라면 인터넷으로 eTA를 들으시면 됩니다. (가격은 7불 정도 합니다.) 따로 미국처럼 대사관 가서 학생 비자 발급받으실 필요 없으므로 캐나다로 파견 가시는 분들은 편하게 비자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1년 체류하시는 분들은 학생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자유로이 여행 다닐 수 있게 사전에 ESTA도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원래는 ESTA로 육로나 항공 모두 여행할 수 있었으나, 작년 말부터 버스로 미국 출입할 때 7불 정도 더 내고 육로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제가 다녀온 McGill University는 UBC, 토론토 대학교와 함께 캐나다의 SKY로 불립니다. 그 정도로 명문대여서 그런지, 학생들의 수업 열의도 상당히 높습니다. 아무래도 고려대보다 더 전에 지어진 학교여서 그런지 학교 시설은 고려대보다 다소 더 노후되었으나, 예쁜 건물의 외형이 그 단점을 상쇄합니다.
제 파견교가 위치한 몬트리올은 북미에서 가장 안전한 대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었습니다. 세부 지역별로 편차가 있긴 하지만, 밤에 돌아다녀도 치안이 크게 위험하진 않았고, 대중교통이 워낙에 잘돼 있어서 돌아다니는 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편의점이나 식당, 그리고 배달이 24시간 이뤄지지 않아서 한국만큼 생활이 편하지는 않고, 한국만큼 할 게 많은 도시가 아니어서 대도시치고 조금 심심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겨울학기에는 정말 한없이 눈만 온다는데, 저는 이런 시기를 2개월 정도만 체험했던 지라 ‘눈이 이렇게 많이 쌓이면 이렇게나 예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지 유학생 친구들은 겨울학기에 너무 눈만 오는 게 싫다고 얘기하긴 했습니다.

+ 여가
저는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만 학교를 다녀서 여유 시간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맥길대 체육관 홈페이지에서 체육 수업 2개를 추가로 수강했습니다. 매주 월, 수요일에는 펜싱 수업을 수강하고, 화요일에는 힙합댄스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한국에서보다 훨씬 저렴한 수업료(한 수업당 5000원 정도)로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운동을 배우시고 싶은 분들은 이번 기회에 수강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여행
저는 교환학생 생활 중 가장 하고 싶었던 게 여행이었던 지라, 비는 시간이 있으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났다 오곤 했습니다. 순서대로 다녀온 곳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Yellowstone National Park (+Salt Lake City)
- Montreal
- Quebec City (+Canyon Sainte-Anne, Parc Jacques-Cartier)
- New York City
- Disneyworld (Orlando)
- Ottawa
- Toronto, Niagara Falls
- Vancouver
- Yellowknife
전술했듯, 저는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만 학교에 나갔고, 시험이 없어서 종강도 12월 1일에 했던 지라 여행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또한 몬트리올이 다른 도시로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었던 지라, 이런 이점들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팁이 있다면, 맥길대 내에 MustBus Co-op이라고 있는데요, Spring/Fall Break 때 그레이하운드나 비행기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뉴욕, 보스턴, 토론토 등 인기 여행지들 갔다 올 수 있으니깐 꼭 참고하세요! 그리고 북미까지 간 겸, 운전할 수 있는 친구들이랑 차 하나 렌트해서 Road Trip 갔다오는 것도 꼭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