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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20-1 이송하

2021.04.14 Views 426 이송하

1) 수강신청 및 수업 :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기간에 교환 학생처(SBE)에서 주는 이메일에 따라 수강신청을 하면 됩니다. 선착순이 아니므로 기간 내에 여유 있게 원하는 과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period별로 수강신청이 이루어졌는데, 저의 경우 period4,5에 수강신청을 하여 수업을 들었습니다. period6 경우, 전공으로 인정되는 과목이 열리지도 않고 의무사항이 아니므로, 수강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이 기간에는 여행을 다니기 위해 수강신청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Cognition, Learning and Human Performance (Period4)
매 주제마다 인과관계 모델을 같이 만드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만든 모델에 관련하여 개인레포트 2개, 팀레포트와 팀발표영상 제출, 팀원들과의 간단한 내용발표가 한번 있습니다. 매 수업마다 읽어가야 할 자료 양이 많았으나 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되어 수업 분위기가 편안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자잘하게 제출해야 하는 개인과제가 있는데 이를 제출하지 못하여 resit을 했습니다. 리싯의 경우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하므로 제때 과제를 제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Fundamentals of Supply Chain Management (Period 5)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고려대의 오퍼레이션과 비슷한 수업입니다. 한 번의 개인 발표와 팀발표, 팀레포트 제출, 기말 시험이 있습니다. 팀플의 경우 수업내용을 기반으로 특정 기업의 supply chain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저학년이 듣는 수업으로 난이도는 평이한 편이며, 시험도 수업 중 푸는 예제를 풀 수 있다면 쉽게 pass할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Period 5)
개인레포트, 팀플 영상 제출이 있었고 코로나로 시험은 없었습니다. 두 과제 모두 수업에서 배운 기업 분석틀을 활용하여 내용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팀플의 경우 특정 기업을 정하고, 코로나가 기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분석했습니다. 원래라면 실제로 발표를 했을 것이나 비대면으로 수업이 전환되면서 영상 제출로 대체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수업 내용도 많이 축소되어 진행되었으나 대면이라면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었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 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존의 수기들을 참고하여 M빌딩을 신청했습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빠르게 신청을 하는게 좋습니다. 건물이 넓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룸메이트가 있는 방을 선택하였는데, 방과 침대, 창문 모두 큼직하여 두 명이 사용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주방 또한 깔끔하고 큰 편이라 여러 명이 같이 요리를 하기 좋습니다. 같은 플랫에 있는 친구들과 요리를 해 먹으며 친해질 수 있고, 리빙룸이 있어 그 곳에서 같이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치안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집니다. 다만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가 터지면서 빠르게 입국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환불 요청을 하였는데 M빌딩의 경우 다른 빌딩과 다르게 환불을 해주지 않았고,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태도가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위생관리에 철저하여 가드가 시설을 돌아다니며 청결상태가 좋지 않으면 플랫단위로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준칙 준수에 까다로운 편이므로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기존의 수기를 바탕으로 고민 없이 엠빌딩을 선택하였으나, 외국에서 진정한 자취를 하고 싶은 로망이 있다면, 외부 서블렛을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만약 한 학기를 연장했다면 저 역시 외부 서블렛을 고려했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ISN은 KUBA와 비슷한 교환학생 교류 동아리로,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여 원하는 행사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 행사마다 돈을 지불하고 참여하는 형식이었고 여행을 함께 가는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b) 물가
네덜란드 물가가 유럽 내에서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특히 외식은 한국보다 1.5~2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식재료의 경우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치즈나 맥주, 와인, 파스타 면 등의 경우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싼 가격(2-3유로)으로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맥주를 구매해 매 저녁마다 여러 종류의 맥주와 치즈를 맛볼 수 있었는데, 교환 생활의 행복 중 하나였습니다.
c)음식
1. jumbo
큰 매장으로, 모든 식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비자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장볼 때는 대부분 jumbo를 이용했습니다. M빌딩 기숙사 근처 5분 거리에도 있고, 아시아 마트인 Amazing Oriental 옆 쪽에도 있습니다. 삼겹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데, 맛도 좋아 일주일에 한 번씩 구매하여 사 먹었던 기억입니다. jumbo에서 파는 것이 가장 가성비 좋고 맛있어 자주 애용했습니다.
2. Aldi
jumbo보다는 규모가 작아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으나 학교에서 오는 길에 가끔 이용했습니다. 비자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Albert heijn
Jumbo와 같이 큰 규모를 자랑하고, jumbo에 없는 과자를 팔아서 가끔 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자 카드를 받지 않고 마에스트로 카드만 받아서 현금을 뽑아 가야만 했기에 자주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알버트 하인도 가시길 원하고 결제에 제약이 없으시려면, 가자마자 부지런히 은행 예약을 해서 카드 발급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게을러서 늦게 시도했다가 시스템이 느리고 예약자가 많아 돌아올 때까지 카드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귀차니즘이시라면, 현금을 뽑아 쓰는 방식으로도 생활이 가능하긴 합니다.)
4. Amazing Oriental
한국 음식을 먹고 싶을 때면 찾았던 곳입니다. 각종 컵라면, 라면, 고추장, 된장, 쌀 등을 팔아서 친구들과 다양한 한식을 해ㅍ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쌀의 경우, 한국 쌀은 비싸 스시 쌀을 구매했는데 한국 쌀 못지않게 맛있었습니다.
d) 레스토랑 & 디저트 (외식의 경우 대부분 비자카드를 안 받아 현금을 사용했습니다!)
1. I love burrito
센트럴 쪽에 있는데, 가격도 괜찮고 맛있습니다. 사장님도 좋으세요. 추천드립니다.
2. Sashimi
초밥 무한리필 집으로, 라운드별로 정해진 개수만큼 초밥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초밥을 굉장히 좋아해서, 초밥이 그리울 때마다 갔습니다. 한국만큼 맛있지는 않지만 종류도 다양한 편이고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초반부에는 요리류를 드시지 마시고 초밥을 드세요. 초반에 요리를 먹으면 나중에 배불러서 라운드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3. Smore / Marks
젤라또집입니다. 두군데 모두 맛있어요. 특히 Marks의 경우, 우유같이 부드럽고 신기한 맛도 있어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MOGE TEE
버블티집입니다. 버블티를 좋아하신다면 꼭 가보세요. 버블티가 너무 먹고 싶던 도중 알게 되었는데, 맛있고 양도 많아 만족했습니다.
e) 여행 교통편
네덜란드의 경우,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의 국가와 인접해 있어 저렴한 교통편을 이용해 여행 다니기 수월합니다. 만약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영국, 동유럽 등 더 많이 여행을 다녔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1. 플릭스버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저렴해서 좋습니다. 인접 지역 국가들로 주말이나 휴일에 가볼 수 있습니다. 파리, 스위스 베른 7-8시간 직항이 있습니다. 기차역에 정류장이 있습니다.
2. 오비칩카드
네덜란드 기차역 내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거리에 비례해 금액을 지불하면 되고, 하차 치 꼭 태그를 해야 합니다.
3. NS 티켓
왕복 티켓을 25유로에 판매합니다. 단체로 이용할 경우 보다 저렴한 가격에 기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4월부터 운영을 하지 않았어서 혖재도 운영하는지는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Skyscanner / Ryanair
아이슬란드, 스페인 등 네덜란드와 멀리 떨어진 곳에 갈 경우 skyscanner를 통해 교통편과 가격을 비교해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Ryanair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f) ING 은행계좌
생각보다 마에스트로 카드를 요구하는 가게가 많아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현금을 뽑아쓰는 것도 좋지만 환율문제와 수수료문제도 있으니 가자마자 은행을 예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나중에는 예약이 꽉 차서 방문이 힘들어집니다. 카드를 만들기까지 약 한달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g) 자전거
네덜란드에서는 자전거를 애용합니다. 네덜란드 거주인이라면 적어도 자전거 한 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청이나 학교, 상점을 가는데 보통 2-30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도보로만 다닌다면 힘이 들 수 있습니다. 자전거가 없을 때는 버스를 주로 이용했는데, 교통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때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훨씬 편리하고, 건강에도 좋고,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도 좋은 경험입니다. 구매는 페이스북 Buy/ Sell a bike in Maastricht 페이지를 통해 저렴하게 중고로 구매 가능합니다.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올 때 이 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되팔기도 좋습니다.
h) 분위기
노인과 대학생의 비율이 높은만큼 평화롭고 치안이 좋습니다. 자연을 즐기고 쉬기 위한 목적이라면 마스트리흐트가 좋은 선택지일 것입니다. 다만, 문화생활을 더 즐기고 싶다면 마스트리흐트가 다소 심심하고 재미없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 날씨
매우 변덕스럽습니다. 하루에도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반복을 해서, 네덜란드 거주자들은 우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겨울에 한국만큼 기온이 낮지 않고, 봄의 경우 일교차가 크지 않습니다만 생각보다 춥다고 느껴집니다. 바람이 굉장히 마르고 날카로워 살을 에는 듯한 느낌이 나서인 것 같습니다. 1학기에 오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준비물
음식의 경우, 대부분의 한국음식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고추장, 된장 등의 양념이나 라면, 김치 등은 따로 챙겨올 필요는 없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국물 내는 멸치 다시다팩은 챙겨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찌개나 국수 등을 할 때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b) 옷
컴팩트하게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너무 많은 옷을 챙겨오는 것도 짐이 되지만, 현지에서 모두 구매하겠다는 생각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속옷, 얇은 옷 등은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옷은 챙겨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네덜란드에서는 키 큰 사람들이 많아 옷 사이즈도 그에 맞추어져 있어, 옷을 사는데 제약이 있었습니다. 특히 딱 맞는 바지를 사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현지에 도착해 살 생각으로 옷을 많이 챙겨가지 않았는데, 한국보다 가성비가 좋지 않아 후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AON student insurance를 이용했습니다. 삼성화재 같은 국내 보험들보다 비싸지만, 도난 시 보상을 해주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 선택했습니다. 네덜란드 체류기간 동안 보험을 이용할 일은 없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일찍 돌아오게 되었을 때 남은 기간 동안의 보험비를 생각보다 빠르게 환불해주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비자의 경우, 파견교에서 이메일을 통해 안내를 잘 해줍니다. 요청하는 서류들만 잘 제출하시면 문제 없이 비자 승인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안내오는대로 빨리빨리 처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PBL (Problem Based Learning)을 강조하여, 교수님이 수업을 이끌어 가는게 아니라 수업의 큰 틀을 잡아주는 대학원생 튜터가 있고, 학부생들이 발표를 하고, 수업을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의 강의 방식과는 상당히 달라 흥미로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period4 말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PBL에 대해 제대로 겪지 못한 것 같으나, 의견을 교환하는 분위기가 자유로워 새로운 경험을 해본 것 같습니다. 다만 영어 회화가 익숙하지 않고 팀플과 참여를 꺼리는 분이라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P/F로 평가가 이루어지고 대부분 세 번 이상 결석 시 fail로, 출석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여행 일정에 따라 결석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Fail의 경우, Resit기간에 추가 과제물을 제출하거나 시험을 봐서 만회할 수 있으나 기존 수업에서 요구하는 노력보다 많은 노력이 요구되므로, 웬만하면 한 번에 통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