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KUBS

[한경비즈니스][커버스토리] ‘57년 닭띠 CEO’ 파워 건재…구광모 회장 ‘최연소’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7년 닭띠 CEO’ 파워 건재…구광모 회장 ‘최연소’ [커버스토리=대한민국 100대 CEO] -‘SKY’ 출신 54.4%, 단일 학과는 ‘고대 경영’ 최다…절반 이상이 석·박사 학위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CEO &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누구일까.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프로필을 분석했다. 각 기업들이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대표이사를 포함했고 올해 100대 기업 CEO(2인 공동대표 2개사, 대표 공석 1개사) 총 101명의 성별·나이·학력을 들여다봤다. 그 결과 ‘서울대·경영학·1957년·남성’이 한국 대표 기업들을 이끌고 있었다.      1957년생 12명으로 가장 많은 수 차지 2019 대한민국 100대 기업을 이끄는 CEO들의 평균연령은 만 60.2세로 나타났다. 101명의 대표이사 나이를 평균값으로 구한 결과다. 한국을 이끄는 대표 기업 수장들의 적령기는 60대 초반이었다.  올해 100대 기업 CEO 중 가장 많은 수가 1957년생(62세)이었다. 1957년생 닭띠 CEO는 총 12명으로 4년 연속 100대 기업 CEO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대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 김홍국 하림지주 회장이 그들이다.  이어 1960년생(59세)이 12명, 1959년생이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1961년생, 1964년생도 각 10명으로 많은 수를 차지했다. 올해의 띠인 돼지띠 CEO로는 1947년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있다. 또 1959년생들도 있다.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주인공이다.   연령대 기준으로 보면 56세부터 60세 사이가 43명(43%)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8명이 포함된 61세부터 65세까지다. 이어 51세부터 55세 사이가 15명, 66~70세는 10명이 포함돼 있었다.  최고령 CEO 자리에는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이 올랐다. 1947년생으로 72세다. 최 최장은 1996년부터 20년 넘게 기업을 이끌고 있다. 최 회장은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자의 3남으로 2009년 회장직에 올랐다. 경복고와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 광산대학원과 컬럼비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아연 자회사인 서린상사에 입사한 이후 영풍그룹을 거쳐 고려아연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   70대 이상 CEO로는 1948년생인 허창수 GS 회장도 있다. 허 회장은 2005년 GS그룹 출범 이후 15년째 그룹을 이끌고 있다.  최연소 CEO 타이틀은 구광모 LG 회장이 차지했다. 1978년생으로 41세다. 구 회장은 로체스터공과대를 졸업하고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한 이후 지난해 LG그룹 회장에 올랐다. 젊은 총수가 이끄는 LG그룹은 사업 재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인수·합병(M&A)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등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회장 외에 50대 이하 CEO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등이 있다. 허세홍 사장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아들로, GS그룹의 4세 경영 시대를 열며 지난 1월 GS칼텍스 수장에 취임했다. 허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를 받은 뒤 2007년 GS칼텍스에 입사했다. GS칼텍스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중책을 맡고 미래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 11명 최다  100대 기업의 수장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대(25명)였다. 이어 고려대 출신이 18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출신 CEO가 12명으로 3위에 해당한다.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CEO가 55명(54.4%)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할 때 성균관대 졸업생이 지난해 8명에서 올해 10명으로 느는 등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   국내 비수도권 대학 출신 CEO들도 한 축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부산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산대 출신 CEO는 총 4명으로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에 이어 가장 많은 CEO를 배출했다. 청주대(1명)·영남대(1명)·경북대(1명)·호원대(1명)·전남대(1명) 등 전국 곳곳의 비수도권 대학 출신들이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CEO로 맹활약하고 있다.  해외 대학 출신 CEO는 총 6명이었다. 지난해 결과에서도 해외 대학 출신은 6명으로 동일했다. 외국인 CEO 두 명을 제외하면 총 4명의 CEO가 해외 대학에서 학부를 졸업했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들이다.    전공은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가운데 경영학 전공자(34명)가 가장 많았다. 경영학 출신 CEO들의 약진은 매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지난해 경영학 전공자는 27명이었다.  1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단일 학과는 고려대 경영학과(11명)였다.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허창수 GS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 구자열 LS그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열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사장이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경영대 단일 학과로 볼 때 연세대 경영학(6명), 서울대 경영학(5명)이 뒤를 이었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 CEO들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임일순 홈플러스스토어즈 사장,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이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CEO로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포함된다.   경영학과 다음으로 경제학(9명)·화학공학(6명)·법학(5명)·전자공학(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계열로는 이공계 출신 CEO가 28명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서울대 공대 출신이 눈에 띄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으로는 임병연 롯데케미칼 부사장, 윤병석 SK가스 대표가 있고 전자공학과 졸업생으로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홍원표 삼성SDS 사장 등이 있다.  석·박사 출신 CEO는 총 57명이었다. 그중에서도 박사 출신 CEO로는 총 15명이 있었다.(표 참고)  고졸 출신 CEO로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있다. 1976년 용산공고를 졸업하고 졸업한 그해 금성사 전기설계실에 입사한 조 부회장은 40여 년간 가전 사업에 몸담아 온 ‘가전 장인’이다. 특히 세탁기 분야에서 1998년 세계 최초로 ‘DD모터’ 세탁기를 개발하며 LG전자 세탁기를 세계 1위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조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LG스타일러’는 기존에 없던 새 시장을 창출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100대 기업 CEO 가운데 여성 CEO는 단 한 명에 불과했다. 임일순 홈플러스스토어즈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임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 석사를 받은 후 특히 재무 전문가로 활약해 왔다. 1998년 코스트코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재무부사장, 2006년 바이더웨이 CFO, 2010년 호주 엑스고그룹 CFO에 이어 2015년 홈플러스 재무부문장 부사장에 올랐다. 2017년부터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여성 CEO로 한성숙 네이버 사장이 100대 CEO에 올랐지만 올해는 네이버가 순위권에 오르지 못하면서 올해의 여성 CEO가 단 한 명에 그쳤다.    외국인 CEO는 두 명이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S-OIL(에쓰오일) 대표가 그들이다.  카허 카젬 사장은 2009년 GM 태국과 아세안 지역 생산·품질 부사장을 역임했고 2012년 GM 우즈베키w스탄 사장에 선임됐다. 2015년 GM 인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2016년 GM 인도 사장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한국GM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에쓰오일 CEO인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는 2016년부터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쉘 정유회사(SASREF) 대표이사를 맡아 글로벌 에너지 석유화학 산업의 전략적 성장과 개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영 활동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결과와 비교하면 대한민국 100대 기업들의 리스트는 대폭 바뀐 반면 기업을 이끄는 CEO들의 프로필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에도 100대 기업 대표 CEO들의 특징은 ‘서울대, 경영학, 1957년 닭띠, 남성’이었다. 단일 학과로도 고대 경영학과가 최다였다. 여성 CEO는 한 명이었고 외국인 CEO는 두 명이었다. 기업명은 바뀌어도 경영자의 특징은 그대로인 점은 한국 기업이 선호하는 리더의 조건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기업의 혁신을 위해서는 ‘리더의 혁신’도 필요해 보인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출처] - 한경비즈니스 [원본링크] -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nid=01&c1=1001&nkey=2019062401230000331&mode=sub_view 
2019.06.25
11
MEDIA
[여성소비자신문]송용순 황해도 중앙도민회 부회장 “교육과 봉사에 헌신한 삶...99세 내 인생”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성소비자신문] “별 일을 다 했어, 그냥. 1인 몇 십 역을 하고 살았답니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올해 백수(白壽·99세)를 맞이한 송용순 황해도 중앙도민회 부회장은 치열했던 그의 삶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1921년 2월 22일 해주시 북욱정에서 태어났다. 여성의 교육률이 낮던 시절 학구열이 높았던 부모님 덕에 남들보다 일찍 해주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신여성으로 자라났다. 해주여고를 거친 송 회장은 일본 동경기예전문학교를 졸업했다. 공무원 남편을 만나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 둘을 두었다. 1980년대 고려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이후 숙명여대 한국생활경제 연구부를 이수했다. 뉴욕주립대 하계대학, 하와이 동서 문화연수원, 일본국립교육연구원과정까지 이수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   그의 삶은 봉사와 헌신이다. 1965년부터 1986년까지 서울 중부경찰서 어머니 선도회장을 맡았고, 서울 1970년부터 9년간 서울 종로소방서 부녀회장을 역임했다. 1967년부터 1980년까지 서울 중부직업학교 후원회장을 맡고 1980년부터 2013년까지 33년간 교장을 역임했다. 보수를 받지 않고 야간학교를 운영하며 800여 명의 학생을 졸업시켰다. 송 부회장의 학생들은 수십 년째 스승의 날마다 그를 찾아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여성들을 위한 활동도 왕성히 했다. 송 부회장은 (사)한국부인회 총본부 부회장을 맡았고 실향민중앙회 여성부 회장, 서울시 중구 여성단체 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민주평통 중구 여성분과위원회 회장을 맡았으며 서울시여성회회장, (사)한국부인회 서울시지부 회장을 역임했다. 고려대학교 여성교우회 이사를 맡은 후 현재는 고려대학교 여성교우회 고문,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AMP교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교육과 봉사에 헌신하는 삶을 살고 “괜찮게 산 것 같으니 앞으로 더 모범을 보이고 싶다”며 미소짓는 그를 <여성소비자신문>이 만나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언제나 소녀처럼 웃으시는 모습을 여러 차례 뵈었다. 삶의 철학이나 신념이 있으시다면. “나는 항상 부지런해야 했고 성격이 긍정적이어야 했어요. 긍정적이지 않으면 자기가 손해거든. 그러니까 저는 어려서부터 조금 모자란 성격인 거지. 사람만 좋아하니까.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항상 겸손해야 되고 친절해야 되는 거라고 철저히 교육하셨어요. 그러니 저는 부모님 교육, 잔소리가 최고라는 걸 살면서 항상 강조했지요. 학교 교육은 학문이지, 인성까지 교육시키기는 조금 부족하잖아요.   우리 어머니가 나를 여섯 살에 유치원에 보내고 일곱 살에 학교를 보냈어요. 구십 몇 년 전이니 그때는 다들 아홉살, 열 살에 학교에 갈 때에요. 학교 교육을 따라가기는 힘들었어도 꼴찌는 안했지요. 열 세 살에 졸업하고 여학교를 갔는데, 그때 우리나라에서 일등으로 꼽는 여학교가 서울에서는 경기, 평양에는 서문고녀, 황해도에는 해주여고가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열 네 살에서 열 일곱, 여덟 살에 들어가는 학교인데, 저는 어린 나이에 학교에 입학했어도 잘 따라가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우리 오빠가 부모님의 속을 썩였어요. 그 모습을 보며 ‘돈 있는 남자에게 시집가지 않겠다’라고 정했어요. 그래서 돈이 없어도 인격 있는 남편을 만나고 행복하게 살았어요. 지금도 우리 남편을 안 만났으면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없다, 최고의 행복이었다고 생각하곤 하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다면 주방장 며느리 밖에 더 되었겠어요? 우리 남편은 사회활동 하는 것을 허락해 주었으니까 (행복했죠).   인격자를 만나 결혼하고 43년 5개월을 살았어요. (남편은) 내게 스트레스를 준 일이 없어요. 내가 못생겼어도 공주같이 모시고 살았죠. 지금 생각해도 나같이 행복했던 여자는 드물다고 생각해요. 남편을 만나 해주여고에서 교사 일을 하고 늘 맞벌이를 했지만 괜찮았죠. 딸 하나 아들 둘을 두었는데, 38선을 넘어와서도 괜찮았어요. 세 들어 쪽방에 살았어도 집주인보다 더 잘 살았지요. 돈은 쓸 만큼만 썼으면 됐지, 더 쓸 것 무어냐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불편한 게 없었어요. 더 부자라고 해서 여자가 행복한건 아니잖아요. 그런 정도로 제가 낙천적이라 돈 못 버는 남편을 만났어도 돈 얘기 해본 적이 없어요. 돈은 내가 다 해결을 하니까. 지금도 모자란 것 없어요. 그러니 우리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대학생들에게도 늘 돈에 중요점을 두지 말라고 강조하곤 했죠.   그러다가 1982년에 딸이 (그해 마흔 세 살이었는데) 어머니가 좋은 일만 많이 하셨지 하나님은 모르지 않냐고 하더군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고 했어요. (딸로 부터) 전도를 받고 1983년 한 해 동안은 그렇게 즐겁기만 했어요. 그런데 1984년에 남편이 건강진단을 받으니 췌장암이라더군요. 그때부터 암흑세계였어요.   수술을 안 했으면 좀 더 살았을 것 같은데, 췌장이 힘든 부위래요. 우리 영감이 69세였는데 수술을 받고 100일 만에 지쳐서 하늘나라로 갔지요. 그 와중에 또 딸이 밤에 아버지한테 문병을 왔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대로 가버렸어요, 심장이 원래 약한 편이었는데 아버지가 그른 상황에서 심장이 그만 멈춰버린 겁니다. 그야말로 온 천지가 잿빛이었어요. 남편이 돌아가실 때까지 두 달 열흘 동안 딸의 죽음을 남편에게 알리지도 못했어요. 그 시간 동안 혼자 이 사실을 지고 있으려니 죽을 것만 같았죠. 그래도 저는 좀 긍정적인 성격이에요. 어려서부터 누구와 싸움을 해본 적도 없고. 그저 하나님이 보우하사 제가 이렇게 모자라도 만족한 기분으로 살게 해주시는 거지요. 안 그러면 어떻게 그 세월을 살아왔겠어요. 불만없이 사는 저를 지켜본 다른 사람들은 모두들 저 처럼 살고 싶다고 해요.”   -송 부회장님은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삶도 살고 계신 것으로 안다. 주로 관심을 갖고 계신 분야는. “다름 사람을 도와주는 삶은 어려서부터 우리 부모님이 하는 것을 봤으니 그게 당연지사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 남을 도와준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늘 나눠가지는 것으로 알고 살았어요. DNA가 어쩔 수 없더군요. 우리 부모님은 당신 쓰는 것을 절약을 해도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은 인색하지 않게 가르치셨어요. 이제도 저는 제가 쓰는 것은 아껴도 남에게 쓰는 것은 아까운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앞으로 어떤 인생을 계획하고 계시는가. 우리 여성 인생 후배들에게 전해주시고 싶은 말씀은. “이제는 앞으로 뭘 하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가 없지요. 이제는 저 세상에 갈 것이 가까우니 그동안 살아온 것처럼 평온하게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으로 살고 싶죠. 제가 잘살지는 않아도 다들 저를 부러워 하니까. 남처럼 부자로 호강을 하며 산 것도 아닌데 다들 저처럼 살고 싶다고 하니 그게 제가 잘 살았다는 거겠죠? 괜찮게 산 것 같으니 앞으로 더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없어요.   저는 훌륭한 젊은이들을 만나는 게 정말 기뻐요. 젊은이들 속에서 살고 있어요. 나는 80년대에 야간학교를 운영했는데 대학생들이 와서 봉사를 하잖아요. 교장이라고 으스대고 그러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 젊은 대학생들이 나를 좋아할 정도로 소녀처럼 놀곤 했어요. 오래 살았어도 하나님이 다 보살펴주셨으니 이렇게 살았죠. 저는 오늘 날까지 늘 사랑받고 살았다는 생각에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출처] - 여성소비자신문 [원본링크] - http://www.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76281
2019.06.25
13
MEDIA
[국민일보] [미션&피플] 2번의 목회 용퇴 후 섬김 봉사 전념 김진석 행복공학재단 이사장(경영69)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션&피플] 2번의 목회 용퇴 후 섬김 봉사 전념 김진석 행복공학재단 이사장(경영69)   김진석 행복공학재단 이사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재단 사무실에서 지나온 목회를 회고하며 두 차례 내려놓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장애인교회를 10년간 이끌다 장애인 목회자에게 조건 없이 교회를 넘겼고, 70세 정년 은퇴를 2년 앞두고는 더 젊은 목회자에게 공간을 넘기고 교회를 통합했다. 지금은 행복공학재단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 이웃을 돕는다. “1000명이 하루 식사를 두 끼로 줄이고 이를 나누면 500명을 더 먹일 수 있다”는 지론을 펴는 행복공학재단 김진석(69) 이사장을 만났다.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재단 사무실에서 24일 김 이사장이 타준 커피믹스를 앞에 두고 마주 앉았다. 재단 사무실 하면 떠올릴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사무원 대신 누런 벽지와 낡은 사무기기가 눈에 띄었다. 김 이사장은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싸서 이곳을 고수한다”며 “재단은 후원을, 그저 나누는 역할만 하면 되기에 화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69학번이다. 졸업 후 금호그룹에 들어가 경리과장을 역임한 뒤 목회자가 되기로 했다. 1988년 장로회신학대 신대원에 입학해 ‘84 동기 장학회’를 만들었다. 학기당 2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돈이 없어 목회자의 길을 포기해야만 하는 친구들을 도왔다.   89년 구식 타자기로 찍어낸 소식지에 당시 전도사이던 김 이사장은 다짐의 편지를 썼다. 수신인은 자신이었다.   “석아! 먹물 같은 세상에서 어찌하면 이 먹물을 희게 할꼬. 밤새워 강변하며 토로하던 수많은 사연.… 먹을 것 다 먹으며, 누릴 것 다 누리며 가난한 이웃의 친구가 되겠다고. 간사한 말들일랑 네 입에 담지 마라. ‘1000명이 하루 두 끼, 500명을 더 먹인다’고 너는 말하곤 했지. 너의 그 웃음 많은 얼굴에 학 같은 웃음만을 가득 담아 보내거라. 너의 모습 바라보며 나도 또한 예수 믿고 겸손하게 살겠구나.”   김 이사장은 두 차례 아름다운 용퇴의 주인공이다. 90년 경기도 안산 임시 건물에서 시작한 안산장애인교회를 번듯한 예배당까지 확보할 정도로 키워냈다. 국내 최초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을 교회 부설로 세웠고, 한국교회의 모금으로 휠체어가 막힘없이 오르내릴 수 있는 교회를 건축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엔 ‘장애인들을 내세워 내가 이득을 보려는 게 아닌가’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했다. 장애인교회는 장애의 어려움을 잘 아는 장애인 목회자가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두 번째 용퇴는 교회 통합이다. 2008년 안산장애인교회의 장애인 목회자가 사임하자 성도들이 다시 김 이사장을 청빙했다. 2011년엔 선한이웃교회로 개명했다. 90년대만 해도 드물던 장애인 사역이 이제 규모 있는 교회라면 필수가 돼 굳이 장애인교회 이름을 고집할 필요가 없었다. 조기 은퇴를 살필 즈음 마을목회 전문가인 안산 아름다운성빛교회 권일 목사와 교회 통합을 논의하게 됐고 지난 1월부터 풍성한교회 이름으로 통합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국민일보 5월 13일자 30면 참조). 지난 2일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부천노회의 통합 감사예배도 마쳤다. 성도와 부지, 예배당을 조건 없이 합쳤는데 김 이사장의 양보에서 비룻됐다.   행복공학재단은 2000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김 이사장은 2003년부터 이사장을 맡아왔다. 김 이사장은 “100여명 후원자와 기업들의 정성으로 규모는 작지만, 남들이 안 하는 일을 찾아서 지원한다”며 “재단 인근 중국동포 및 제삼세계 장애인을 섬기는 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85133&code=23111649&cp=nv  
2019.06.25
5
MEDIA
[Seoulz] Best Entrepreneurial Program in Korea KUBS Startup Station
Best Entrepreneurial Program in Korea KUBS Startup Station   June 19, 2019 | In News, Editorial | By John As more and more students in Korea pursue entrepreneurship, more universities in Korea are creating accelerator and incubator programs to support them.  The trend comes as Korea the total number of investments into Korean startups reached a record high in 2018.  A total of 3.43 trillion won ($3 Million) was invested in startups in 2018.  This amount was up almost 45% from the previous year, according to the data from the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KUBS Startup Station at Korea University runs one of the best incubation programs in Korea.  The program does a great job of nurturing entrepreneurship skills that will help the next generation thrive in innovation and digital expertise.   The rise of venture investments in Korea is in line with the Korean government’s push to develop new growth industries and to help support the Korean startup ecosystem.  Moon Jae-in launched the SMEs ministry in 2017 which focused on innovation growth in Korea.  Therefore, the ministry will give 1 trillion won ($840 Million) in venture funding in 2019.  In addition, South Korea is desperate for innovative and versatile talent.  Therefore, entrepreneurship is critical not only to benefit students in Korea but also to help the Korean economy by creating jobs and driving economic growth.  Let us take a closer look at the best entrepreneurial program in Korea, KUBS Startup Station. KUBS Startup Station comprises two centers: Seung Myung-Ho Center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This center is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It provides educational programs focused on startups and entrepreneurship.  Furthermore, the Center holds a biannual venture contest called Startup Express.  Aspiring entrepreneurs first need to propose an innovative business idea.  Their team must have at least one current student or graduate (including graduate students) of 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 Startup Express gets around 40-50 submissions per semester and only 4-5 teams get selected.  Expert judges review these submissions.  Then they each are provided office space at the Iljin Center for Startup Incubation, operation budget grant, and a variety of support to start their business. “I hope that you look far and wide, rather than being satisfied with the status quo.  This is tied to the mission of KUBS Startup Station.  Find work you love and challenge with your heart and soul.  Sometimes, you need to boldly choose and concentrate." President of Donghwa Group, Myung-Ho Seung Iljin Center for Startup Incubation This is a center for startup incubation.  It offers a wide range of services, office spaces, mentoring, and networking programs for student entrepreneurs.  Furthermore, the center also holds a biannual startup demo day event called “Choo Choo Day.”  This demo day is hosted by KUBS Startup Station to support startups to successfully find its place in the market.  KUBS has a train motif to show that they are pioneers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 addition, at the Iljin Center for Startup Incubation, teams will get support from mentors and will get a chance to showcase their products/services and their business model to investors, company representatives, and media for future communication and networking. “I hope that the newly opened KUBS Startup Station becomes home to entrepreneurs with integrated thinking skills.  I believe our students will find opportunities for success through the fearless challenge.”    President of Iljin Group Sangil Lee Benefits of KUBS Startup Station Mentor Network consisting of entrepreneurs, industry experts, and venture capitalists Communication with investors and business experts Sharing experience through startup networks External consulting services Partnership with industrial leaders including Samil PwC, Kim & Chang, Amazon Web Service, and CROWDY Designated seats for each startup team Convenient facilities including meeting rooms and lockers Space rental services for entrepreneurship-related seminars and lectures Multi-purpose rooms for future entrepreneurs Series of inspiring lectures on entrepreneurship and innovation Series of practical lectures for startups including law, tax/accounting, pr/marketing, and UX/UI Connecting Present and Future Young Entrepreneurs in Korea KUBS Startup Station connects startups and entrepreneurs in Korea.  Startup teams are working and growing together with other Korean companies that support each other’s innovative values.  Therefore, young and innovative entrepreneurs in Korea share their knowledge and know-how without boundaries at KUBS Startup Station.  Furthermore, they also have great alumni who have pioneered entrepreneurship in Korea.  They understand the purpose of KUBS Startup Station and fully support young entrepreneurs taking on new challenges. Korea needs more problem-solvers who are creative, flexible, and entrepreneurial in their thinking.  Therefore, entrepreneurial programs like KUBS offer a space to explore a range of options, giving them the chance to grow and expand their minds and develop critical thinking.  Furthermore, expect to see more and more entrepreneur programs like KUBS represent at least a part of future education in Korea.  In addition, their ultimate goal is to create a startup ecosystem where young entrepreneurs can optimize themselves for their future.   “KUBS Startup Station wants to create a startup ecosystem community that connects entrepreneurs in Korea so they can support each other and learn from each other”  Shijin Yoo, Director at KUBS Startup Station The Future of Entrepreneurship in Korea Korea needs more entrepreneurship programs like KUBS Startup Station.  Furthermore, entrepreneurship does not just mean starting your own company.  Koreans that will choose traditional office jobs for Korean corporations can learn a lot from these programs.  Therefore, the goal of programs like this to let students have the training, resources, and access to either find or create meaningful, well-paid work.  To become great partners and leaders.  Furthermore, to become contributing members of their communities and their society.  Therefore, let’s give every Korean student the preparation they need so they can help to solve the problems of the future.
2019.06.21
39
MEDIA
[플래텀] 여수에 모이는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 ‘2019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수에 모이는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 ‘2019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임정욱)는 20~21일 양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19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에는 전국의 창업 관련 145개 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다. 정부 기관을 비롯하여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과 엔젤 투자자, 대기업, 대학창업기관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동향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국내 창업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펼친다. 컨퍼런스는 양일간 총 4개 트랙, 19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 키노트는 중국 레전드 홀딩스 산하의 벤처 투자 전문회사인 레전드캐피탈 박준성 전무(Managing Director)가 나선다. 한국인으로서 중국의 톱벤처투자회사에서 활약중인 박 전무는 중국 유니콘 기업들의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스타트업생태계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첫 번째 트랙인 ‘바람직한 스타트업 생태계’ 트랙은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어난 1년간의 변화를 살펴보는 시간이다. 이번에는 한반도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와 북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조선 익스체인지(Choson Exchange)의 이안 베넷(Ian Bennett)이 각각 한국, 동남아 3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북한의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소개한다. 이후 박원익 조선비즈 ICT 팀장의 사회로 본 트랙의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트랙인 ‘구성원이 바라본 생태계’에서는 용윤중 한국벤처투자 본부장이 나서 LP(펀드 출자자) 입장에서 본 미국 VC(벤처캐피탈)와 한국 VC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본다. 이어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터넷제도혁신과장이 스타트업계의 규제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서 소개하고 제도의 정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벤처투자업계의 현안을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이사가, IP 전문가 개인투자조합의 운영사례를 이원일 유미특허법인 변리사가 발표한다. 두 번째 트랙의 대담 시간에는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이사가 사회자로 나선다. 둘째 날 오전은 1조원 가치의 유니콘스타트업을 주제로 트랙이 구성됐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빅히트의 투자 스토리’ 키노트로 문을 연다. SV인베스트먼트가 2011년 빅히트를 발굴해 과감하게 30억을 투자하고 위기를 같이 헤쳐나간 과정, 그리고 BTS의 글로벌한 성공으로 빅히트에서 1천억원 넘게 투자금을 회수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런 과정에서 VC가 어떻게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짚어본다. 이어서 김애선 KCERN 책임연구원이 국내외 유니콘 스타트업의 현황과 시사점을 정리해 소개하고, 한국의 유니콘 4곳에 투자한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와 유니콘으로 발돋움중인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각각 투자자와 창업자의 관점에서 유니콘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어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난상 토론 시간에는 조윤민 Google for Startups 팀장의 진행으로 정지우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파트너,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이 함께 젊은 VC의 시선으로 본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트랙인 ‘선도 대학 사례’에서는 우수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창업을 선도하는 국내 대학 사례를 살펴본다. 고려대 경영대학의 스타트업 스테이션, 한양대의 스타트업 육성방식을 주제로 각각 김희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현오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가 발표한다. 이어 패널토론의 사회는 김도현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맡아 진행된다.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를 5회째 개최하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은 “지난 5년 동안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좋은 스타트업을 찾아내 투자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노하우를 생태계 구성원들이 서로 활발히 공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벤처스퀘어] 창업기관 145곳 참여, 2019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개최 [ZDNet Korea]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개최
2019.06.20
31
MEDIA
[베리타스알파] 고려대 유휘성 교우, 누적 50억 원이 넘는 기부금 쾌척해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려대 유휘성 교우, 누적 50억 원이 넘는 기부금 쾌척해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6월 18일 고려대 본관에서 졸업생 유휘성(81세, 상학58) 교우와 함께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유휘성 교우는 모교의 과학 연구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이번 10억 기부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활용할 계획이다. 유 교우는 2011년 10억 원, 2015년 10억 원, 2017년 잠원동 소재 아파트 기증에 이어, 이번에 10억 원을 다시 쾌척하면서 누적 50억 원이 넘는 거액 기부를 실천했다. 충북 진천 출신인 유휘성 교우는 13세 때 한국전쟁으로 부친을 여의고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다. 그는 힘든 환경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여 1958년 고려대 상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1970년대 건축공사와 토목자재 생산을 하는 건축회사를 설립하고 그는 끈기와 열정으로 수차례에 걸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기업가로 자수성가했다. 사업을 키워나가면서도 한평생 실천해 온 근면과 성실, 검소한 생활 습관은 지속하면서 재산을 모았다. 이후 2010년 재산을 정리하면서 모교에 기여하고 싶었던 오랜 결심을 실천에 옮겨 고려대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으로 기부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5년에는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의 성함에 들어있는 ‘仁’자와 본인 이름의 ‘星’자로 명명한 ‘인성장학기금’ 10억 원을 또 다시 기부하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드러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연간 40여 명의 인성장학기금 장학생을 선발하여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현재 고려대 내 개인기부로 조성된 장학기금 중 연 최대 수혜인원, 최대 장학금액에 해당된다. 2017년 유휘성 교우는 “죽을 때 수의에 넣어갈 수도 없는 돈, 꼭 필요한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고 보람을 듬뿍 느끼는 게 내 돈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자녀들을 키우며 추억이 깃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아파트까지 기부하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 아파트의 매각대금은 ‘인성연구기금’으로 조성하여 모교의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단과대학 차원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유휘성 교우는 “돈이란 사람의 체온과 같아 온기가 돌 때 나눠야지 된다”는 신념으로 평생 모은 재산을 고려대에 아낌없이 지원했다. 또한 유 교우의 기부는 고려대의 교육과 연구 활동의 변화를 만든 것을 넘어 나눔이 계속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끌어 냈다. 지난 2월 졸업한 인성장학생 중 한명은 3월 첫 월급을 받자마자 인성장학금에 기부를 시작하면서 후배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부식에 참석한 유 교우는 “친구들과 추억이 깃들고 나를 키워준 마음의 고향 고려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나의 후배들이 사회 곳곳에서 중요한 인재가 되도록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진택 총장은 “나눔의 마음은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이라며, “기부해주신 뜻에 따라 고려대 발전과 사회를 풍요롭게 채우는 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모음 [대학저널] 자수성가 기부왕의 끝없는 모교사랑…고려대에 10억 원 추가 기부 [연합뉴스] 고려대 동문, 모교에 10억 쾌척…개인 누적기부금 50억 넘어 [한국대학신문] 고려대 유휘성 졸업생, ‘창의고대’ 위한 발전기금 10억원 기부 [서울경제] 고려대 동문 유휘성씨 10억 기탁 [이데일리] 고려대 동문, 모교에 '10억 쾌척'…2010년부터 50억 기부 [더리더] 고려대 유휘성 교우, 누적 50억 원이 넘는 기부금 모교에 쾌척 [동아일보] 나눔은 나눔을 낳고… 희망씨앗 뿌린 기부왕 [세계일보] 고려대 동문 유휘성 씨, 모교에 10억 쾌척
2019.06.18
47
MEDIA
[아시아타임즈] 기발한 '헤어' 아이디어로 '청년창업' 뚫어낸 심건우·이태훈 '드리머리' 대표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될성부른 떡잎] 기발한 '헤어' 아이디어로 '청년창업' 뚫어낸 심건우·이태훈 '드리머리' 대표 좌측부터 드리머리의 이태훈 공동대표와 심건우 공동대표 뒤에서는 드리머리의 직원이 장난을 치고 있다.(사진=아시아타임즈 이재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편하고 조용하게 헤어스타일을 다듬는 방법 없을까?" 바쁜 직장인들에게 '주중' 미용실은 쉽지 않을 일이다. 퇴근 후 방문한 미용실은 미어터지는 손님에 정신이 없고, 그러다보니 정신없이 바쁜 헤어디자이너에게 제대로 서비스를 받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주말에 갔더니 미용실을 운동장 삼아 뛰어다니는 아이들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헤어스타일을 다듬자'라는 소박한 꿈도 깨지기 일수다.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심건우 대표와 이태훈 대표는 이러한 직장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학교 내 크림슨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드리머리'를 창업했다.    아이디어가 매우 기발하다. 헤어디자이너 승급을 앞둔 예비 헤어디자이너는 아직 '완전한 전문가'가 아니어서 믿고 머리를 맡기는 손님이 많지 않다. 그래서 이 예비 헤어디자이너들은 주변 지인에게 '머리 손질할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하라'고 부탁해 부족한 연습량을 채운다. 물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니 예비 헤어디자이너도 지인도 모두 '일석이조'인 셈이다.  이러한 경험을 가진 지인의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 대표는 당시 같은 '코딩 동아리'였던 심 대표에게 창업을 제안했고, 크림슨창업지원단의 창업경연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대회 수상'이라는 결과를 통해 확신으로 이어졌고, 그래서 함께 '드리머리'를 창업했다.    첫 창업인 만큼 어려움도 많았다. 특히 '초보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경험치'에서 많은 고비가 찾아왔다. 이 때 도움을 준 곳이 크림슨창업지원단이다. 크림슨창업지원단은 지원단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선배들과 현업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선배들과 연결고리를 만들어줬다.   직장인들의 고민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해 창업으로 연결한 드리머리의 두 대표를 고려대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드리머리를 이용한 고객들의 평가(사진=드리머리 홈페이지)   Q. 예비 디자이너라고 하면 ‘약간 실력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서비스를 하면서 클레임은 없었나요? A. 드리머리가 정식으로 서비스 한지 1년이 조금 넘는 동안 500건이 조금 넘는 서비스가 진행됐는데 그 과정에서 불만은 한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만족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죠.     Q. 만족이라면 헤어스타일 부분? 아니면 서비스 부분?  A. 둘 다입니다. 커트나 케어를 받은 손님들은 예비 디자이너만의 거칠지만 개성 있는 스타일을 좋아하시더라고요. 또한 드리머리의 서비스는 보통 샵이 문 닫은 후에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샵에 들리려면 피곤하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 대기시간도 길어지면 괜히 맥이 빠지죠. 또한 손님이 많으면 디자이너들도 정신이 없다 보니 서비스에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드리머리를 통해 예비 디자이너에게 예약을 하면 폐점 후에 예비 디자이너와 단둘이서 서비스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서로 이야기도 주고받으며 섬세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손님들도 만족합니다.     Q. 아이디어가 참 기발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은 쉽지 않은 도전일텐데.   A. 미용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었어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매칭시스템을 만들어 알려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외부에서 새로운 시스템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폐쇄적인 분위기라서 쉽지 않더라고요.    Q. 어떠한 방법으로 극복했나요?   A. 미용인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사업을 하는지 세부적인 부분을 이해된 순간부터 비즈니스 모델(BM)을 바꿔갔습니다. 사실 이해하기 전에는 복잡한 프로젝트가 아니었죠. 생태계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게 되고 현장의 상황을 접하고 이해하면서 드리머리는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Q. 시장조사를 마치고 난 뒤 드리머리를 운영하는데 조금 수월해졌나요?   A. 실제로 제품을 시장에 소개하면서 다른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은 창업지원단에서 배운 방식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실질적인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인원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운영이나 경영적 판단, 리더쉽 등 다양한 문제였죠. 그때 크림슨창업지원단에서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멘토를 소개받았습니다. 사업에 성공한 선배의 멘토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저희보다 한발 앞에 있는 선배의 멘토링이었습니다. 사업의 매년 경제상황이나 인력에 따라 상황이 바뀌는데 이미 창업한지 몇년이 지난 선배의 멘토보다는 저희보다 한발 앞선 선배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앞으로 드리머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갈 예정인가요?   A. 사실 궁극적인 목표를 고민 한 결과 미용업에서 큰 혁신을 이루는 게 목표입니다. 또한 모델 구인에서 운영관리 등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미용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싶어요.    드리머리의 이태훈 공동대표와 심건우 공동대표가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아시아타임즈 이재현 기자)   출처 : 아시아타임즈(http://www.asiatime.co.kr)
2019.06.03
85
MEDIA
[더퍼스트미디어]‘선지자’가 되고 싶은 ‘분석가’, 코스메테우스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선지자’가 되고 싶은 ‘분석가’, 코스메테우스 *‘스타트랙’은 핫한 스타트업의 발자취(Track)를 쫒으며 그들의 성장 동력을 파헤쳐보는 시리즈 콘텐츠입니다. ‘불’은 문명을 대표한다. 불이 없었으면 번영은커녕, 생존조차 어려웠을 테니. 인류에게 불을, 그리고 문명을 가르친 ‘프로메테우스’의 뜻이 ‘먼저 생각하는 사람’인 이유다. 오늘 소개할 두 청년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피부 관리에 무관심하고, 무지한 남성들을 위한 제품을 말이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아무리 연구를 거듭해도 남성 화장품 시장을, 남성들의 취향을 먼저 꿰뚫어 보기 어려웠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불’을 손에 넣었다. 팔 만한 제품이 아니라, 팔릴 만한 트렌드였다. 지난했던 피보팅의 시간을 감내하고 이제 서서히 영그는 열매를 바라보고 있는 이들, 프로메테우스를 꿈꾸는 스타트업 ‘코스메테우스’다.     시장의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코스메테우스에게로.     [Track 01] ‘창업은 내 운명’ 묵직한 두 사내의 만남 코스메테우스의 두 기둥, 태원석(33) 대표와 한우철(34) 이사의 첫인상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상당한 풍채와 무게감, 심드렁하면서도 은근히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걸친 듯한 헐렁한 옷. 쉽게 말해 어두운 뒷골목에서 마주치면 절로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분위기를 갖췄다. ‘아니, 이 사람들이 남성 뷰티 제품을 팔았었다고?’ 겉으로 보이는 투박함과 달리 내면의 섬세함이 존재할지 모른다는 상념에 빠져있을 때쯤, 너털웃음과 함께 첫 인사가 날아들었다.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졌죠? 허허허.” 의구심으로 가득한 에디터의 표정을 읽었는지, 짐짓 부드러운 어조와 말투다. 생각해보니 독특했다. 지금껏 만나왔던 스타트업 멤버들에게 특유의 패기와 파이팅을 느꼈다면, 이들에겐 어딘가 모를 여유와 노련함이 스며들어 있었다. 마치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듯한 그런. 실제로 그랬다. 태원석 대표는 어릴 적부터 꽤 다채로운 경험을 했지만, 번번이 운명의 여신에게 외면을 받았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타고난 거구로 인해 미식축구 유망주로 꼽혔지만, 손을 크게 다치면서 포기했다. 악기 연주에도 능해 음대 진학을 생각했지만 그 역시 손 부상으로 접어야 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선 희망하던 이공계 진학이 무산돼 경영학을 전공했고, 박사를 염두에 두고 석사로 진학했으나 이 역시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태 대표는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고 정신을 차려보면 일요일 밤이었다”며 “결국 남의 일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고나니 더 이어갈 수 없더라”고 회상했다.     코스메테우스의 두 남자, 태원석 대표(오른쪽)와 한우철 이사.   한 이사의 인생 궤적도 역경 일색이다. 역사학을 전공하고자 했기만 수험생활이 길어지며 부전공으로만 하고자 했던 법학을 주전공으로 선택했고, 남들 하는 대로 사법시험을 준비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나이 서른이 되어서야 취직을 했지만 엉망인 시스템에 허덕이다 석 달 만에 뛰쳐나왔다. 한우철 이사는 “스스로 어찌해볼 수 없는 ‘부속품’의 위치가 싫었다”고 했다. 설상가상 가세(家勢)마저 기울기 시작했다. 이런 두 사람이 2012년 독서토론 동아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조직생활과는 태생적으로 맞지 않고, 인생사(史) 자체가 피보팅(pivoting)의 역사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이내 비슷한 면을 가진 서로를 인식했고, 창업이라는 한 배를 타기에 이르렀다.    [Track 02] 의욕적인 시작과 의욕 꺾이는 난관 두 사람은 2016년 겨울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은 큰 욕심 없이 도전을 의미로 삼았다. 그렇게 선택한 것이 바로 남성 스킨케어 화장품이었다. 한국 남성 화장품 시장의 약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시장 규모만 따지면 전체 화장품 시장의 10% 남짓이지만, 성장 폭이 가파르다. 지난 2010년에는 7300억원 수준이었지만, 오는 2020년까지 두 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남성 1인당 화장품 구매액도 45달러(약 5만500원)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문제는 남성들의 마인드가 시장의 규모와 제품 다양성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이다.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피부 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남성들은 많지 않았다. 제품을 구분할 수 있는 정보도 부족했다. 두 청년이 남성 화장품 분야의 프로메테우스를 자처했던 이유다. 이들은 시중의 제품을 모두 구해서 사용해보고, 기능성에 맞춰 조합한 박스를 만들어 팔기로 했다.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져버린 뷰티 커머스 플랫폼 ‘미미박스’와 유사한 모델이었다. 공들여 만든 박스를 2017년 3월 화이트데이에 맞춰 시장에 내놨다. 가격은 3만원 대. 200개 판매를 목표로 세웠으나 BEP(손익분기점)였던 110개를 간신히 팔았다. 망한 건 아니지만, 성공은 더더욱 아닌 수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실망감은 더 컸다. ‘제품’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본다는 각오였던 터라, 더 이상 밀어붙이기도 힘들었다. 방향을 틀어야 했다.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앱 기반 피부미용시술 중개를 통한 토탈케어 서비스가 그것이었다. 피부과 병원과 환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고객관리를 위해 전자진료차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검증된 피부과와 전문의를 엄선·제휴해 고객의 과다한 비용 지출을 줄이고 안전한 피부과 정보를 찾을 수 있게끔 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코스메테우스의 두 번째 BM. 앱 기반 피부미용시술 중개를 통한 토탈케어 서비스.   하지만 자본과 자원이 없는 이들에게 플랫폼 사업은 너무 험한 영역이었다. 특히 ‘개발’이 발목을 잡았다. 단순히 외주를 맡기면 될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원하는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개발자를 찾기란 쉽지 않았고, 찾았다 해도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수익을 내기도 전에 거금을 투자하는 것은 무리였다. “그렇게 다시 1년 가까이를 허송세월하다시피 했어요. 무더운 여름을 에어컨도 없는 자취방에 틀어박혀 보내면서 아이템만 만지작거리는 시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때는 정말 한 치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느낌이었죠.”(한우철 이사)   [Track 03] 코스메테우스가 만들어갈 ‘엔드게임’, 트렌드 분석 그렇게 2018년 여름이 찾아왔다. 이들은 경기도의 한 스타트업 지원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라는 소기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세 번째 도전을 위한 둥지를 마련한 셈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교육을 받고, 조언을 들으면서 발상의 전환이 이뤄졌다.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보자는 것이었다. 일련의 실패와 그를 통한 경험에서 얻은 결론이었다. 태원석 대표는 “지금까진 ‘하고 싶은 일’에 꽂혀 앞뒤 재지 않고 벌려봤으니, 이제는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스타트업을 시작한 이래 내린 가장 명쾌한 결론”이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들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은 무엇이었을까? 화장품 박스나 피부과 중개 앱을 만드는 과정에서 데이터에 기반해 트렌드를 분석하는 과정을 무수히 진행했는데, 그게 바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코스메테우스의 세 번째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하다.     먼 길 돌아온 코스메테우스의 선택, 데이터를 통한 트렌드 분석.   결단을 내리고 나니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이들은 수개월 동안 뷰티 유튜버 세계를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분석했고, 이를 통해 제품의 마케팅 및 소비 트렌드를 유의미한 결과값으로 기록할 수 있었다. 여기에 뷰티 블로거 이재영 씨를 자문으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마케팅의 소스가 되는 트렌드 분석의 결과값.   기존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유명 유튜버 1명이 온라인 방송을 통해 개별 제품을 홍보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코스메테우스는 이를 전부 취합해 여러 가지 결과를 산출하고, 월별 리포트로 만들어 화장품 제조사들에게 판매한다. 제조사들은 이 정보를 토대로 기획이나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이번 달에 고객들이 유튜브를 통해 접한 제품의 종류와 방송 시청률 및 조회수를 기반으로 자료를 만드는 것이다. 어떤 제품이 강세이고 어떤 방식의 마케팅을 통해 효과를 얻었는지 등등이 핵심이 된다. 코스메테우스는 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크롤러(crawler‧웹상의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색인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스파이더, 봇, 지능 에이전트라고도 부른다.)를 최근 자체 개발했다. 향후 100%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는 게 이들의 목표다. 코스메테우스는 현재 여러 기업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얼마 전 첫 거래도 성사됐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올 상반기 안으로 복수의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렌드 분석 리포트 판매 외에도 이를 바탕으로 한 전문 컨설팅도 준비 중이다. 화장품을 벗어나 전자제품이나 게임, 영화, 패션 등으로도 분야를 넓힐 계획도 갖고 있다. 이들의 진짜 비즈니스는 이제 막 시작됐다. 그간 거듭했던 실패가 다시 반복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더 이상 변화가 두렵지 않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니까. 그 역시 답이 되지 못한다면… 다시 찾으면 되니까. /사진: 코스메테우스 제공 출처 : 더퍼스트미디어(http://www.thefirstmedia.net)
2019.06.03
75
MEDIA
[비즈니스워치][응답하라! 혁신]SKT·카카오가 접은 사업으로…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응답하라! 혁신] SKT·카카오가 접은 사업으로… -린더(Linder) 오정민 대표- [창간 6주년 특별기획] 일정 구독 플랫폼 '린더' 오정민 대표 구글 캘린더 있으면 포기?…'패기있게 도전해야' 오정민 히든트랙 대표 [사진=김동훈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조용히 중단한 사업이 있다. 스마트폰이나 웹 상에서 캘린더(달력)를 통해 각종 일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쉽게 말해 화장품 할인 정보 등 기업들이 진행하는 이벤트를 부담 없고 간편한 형태인 캘린더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유형의 광고·마케팅 플랫폼으로 기대됐다. 카카오는 2013년 8월부터 '플러스 캘린더'를 시범 서비스 했고, SK텔레콤은 2016년 1월 '썸데이'를 내놨으나 현재 이들은 모두 사라진 상태다.     ◇ 혁신이 별것인가 사실 아이디어는 지천에 널렸다. 상상은 누구나 할 수 있어서다. 이를 제대로 다듬고 실행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란 점에서 상상보다 혁신은 어렵다. 이처럼 강자들도 접고 사라진 시장에 스타트업으로 뛰어들어 사용자 50만명을 넘기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히든트랙이 2017년 6월 선보인 '린더'(Linder)다. 짐승의 가죽을 벗겨 새로운 것으로 만든다는 뜻이 담긴 '혁신'(革新)의 관점에서 보면 린더도 일종의 혁신이다. 다른 이들이 제대로 가공하지 못한 가죽을 어떻게든 새롭게 했다는 점에서다. 린더는 800개에 달하는 세일, 페스티벌, 아티스트, 스포츠 경기, 학사, 통신사·금융사 이벤트 일정을 온라인 캘린더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했다. 히든트랙은 2017년 6월 린더의 PC웹 서비스 출시와 함께 법인을 설립하고 2018년 7월 모바일 앱도 내놨다. 현재까지 누적 구독 180만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이달의 앱, 오늘의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구독을 결정하고 이용하므로 캘린더에 소개되는 기업의 일정이 광고로 인식하지 않는 점도 강점이다. 이런 까닭에 사용자별 구독 성향에 따른 타겟 광고도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히든트랙을 창업한 오정민 대표는 "사용자들은 린더에 광고가 없어서 좋다고 하는데, 린더는 이미 광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활발한 사용성은 이같은 강점을 뒷받침한다. 린더는 15만건 이상의 일정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사용자 1인당 평균 4.5개의 캘린더를 구독하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한화생명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지원·육성) 프로그램 지원도 받고 퓨처플레이, 윤민창의투자재단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시장의 인정도 받았다. 린더 서비스 화면. [자료=히든트랙] ◇ 시작은 가볍게 도전은 패기있게 오정민 대표는 린더가 대학생 시절 학교 과제로 시작한 '가벼운 아이템'이었다고 털어놨다. 히든트랙이라는 사명도 학교 앞 술집 이름이었다고 한다. 함께 과제를 하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사업해보자고 얘기가 된 것. 게다가 당시엔 현재 모습의 일정 구독 서비스를 하려던 것도 아니었다. 창업을 위해 모인 멤버들이 세 번째 시도한 아이템이다. 일정 구독 서비스는 오히려 내부의 반대가 극심했던 아이템이었다. 구글, 네이버 같은 곳이 이미 하고 있는 사업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냐는 게 이슈였다. 실제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는 구글 캘린더가 기본 장착돼있다. 국내 대표적 ICT 사업자들인 카카오와 SK텔레콤도 어떤 이유에서든 성공시키지 못한 아이템이다. 창업 멤버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최하는 IT경진대회 이매진컵 등에서 수상하거나 회사 경험도 쌓았으나, 심사위원·상사의 마음을 얻는 것과 시장을 설득하는 일은 전혀 다른 차원이었기에 창업 아이템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컸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멤버는 "그 정도는 패기있게 해야 스타트업 아니냐"고 설득했다고 한다. 팀원들은 '패기', '스타트업'이란 키워드에 설득됐고 사업을 시작했다. 오정민 히든트랙 대표 [사진=김동훈 기자] ◇ 혁신? 사용자를 보라 오정민 대표는 "시작해보니 왜 하기 힘든 사업인지 깨달았다"고 회고했다. 우선 쓸만한 일정 데이터를 모으는 일이 쉽지 않았다. 창업 멤버 5명 수준에서 일정 데이터를 모으고 사용자들이 쓸만하게 가공해야 했기 때문이다. 공개된 일정이 혹여 도중에 변경됐는데,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하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오 대표는 "대기업이 일정 구독 서비스에 쉽게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 대목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대학교 수강신청 일자를 잘못 입력했을 때 대기업이 겪을 비난과 신뢰도 하락을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서비스 하나 내놓았다가 실수 한번에 기존 사업 브랜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린더는 어떻게 이런 문제 가능성을 해결하고 있을까. 오 대표는 "사용자 제보를 받아 데이터 정확성을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식은 단순하지만 의미 있다. 사업자와 사용자가 함께 만드는 일정 구독 서비스라는 이미지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술적으로도 해결방안을 계속 찾고 있으나, 일단 사용자와 함께 개선하며 이른바 '팬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 자체 보완도 사용자와 함께 한다. 온라인 설문도 진행하고 사용자를 회사로 초대해 인터뷰도 진행했다. 오 대표는 "참고할 만한 유사 서비스가 국내외에서 찾을 수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선 사용자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히든트랙 대표. [사진=김동훈 기자] ◇ 앞으로는 린더의 앞날은 앞으로도 밝을까. 오정민 대표는 지금이 기회라고 단언한다. 시장 환경이 좋다는 얘기다. 기본적인 속성부터 그렇다. 사용자는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정작 필요한 일정을 놓치는 경우가 많고, 기업은 특정 이벤트가 언제 시작돼 언제 끝나는 것을 알리고 싶은 니즈가 있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스마트폰 캘린더 서비스에 대한 익숙함이 확산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카카오와 SK텔레콤이 사업했을 때보다 일정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당시만 해도 스마트폰에서 일정을 구독한다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현재 18~24세 연령대를 보면 이런 서비스에 자연스러움을 느끼는 사용자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일정 구독 데이터를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도 생기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대중화의 길을 향해 가는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스피커다. AI 스피커에 음성으로 일정을 물어보는 수요를 포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린더는 지난해 10월부터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올 여름 삼성전자의 AI 플랫폼 '빅스비'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만든 일정에 대한 접근성이 과거보다 쉬워졌고, 관련 인력의 전문성도 높아져 데이터 콘텐츠 생산 비용은 낮아졌다는 게 오 대표의 설명이다. 오 대표는 "서비스 고도화와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사를 확보 등을 통해 올해 MAU(월 사용자 수) 100만명, 매출액 10억원을 달성하는게 목표"라며 "일정 기반 광고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革新). 묵은 제도나 관습, 조직이나 방식 등을 완전히 바꾼다는 의미다. 과거 한국 기업들은 치열한 변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왔고, 유례를 찾기 힘든 역사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 성장공식은 이미 한계를 보이고 있다. 성장이 아닌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로 몰리고 있다. 비즈니스워치가 창간 6주년을 맞아 국내외 '혁신의 현장'을 찾아 나선 이유다. 산업의 변화부터 기업 내부의 작은 움직임까지 혁신의 영감을 주는 기회들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해법을 만들어 내야 하는 시점. 그 시작은 '혁신의 실천'이다. [편집자]
2019.06.03
91
MEDIA
[뉴스웍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제35대 교우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초청 특강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제35대 교우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초청 특강   | 황교안 대표, 5월 29일 224회 고경아카데미서 '경제 살리기 또 다른 길' 제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제35대 교우회(회장 김홍매, 이하 고경교우회)가 제1야당 대표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경교우회는 5월 29일 오전 7시부터 고대교우회관 안암홀에서 224회 고경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자로 나서 ‘경제 살리기 또 다른 길’을 주제로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황교안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을 합격해 검사로 재직했으며, 대구고검장 등 검찰 주요 보직을 거쳤고, 박근혜 정부 시절 제63대 법무부장관과 제44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이기수 前 고려대학교 총장, 류지영 前 국회의원, 이헌승 비서실장, 전이현 MBA교우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또한 고문단으로 정상봉 (주)신진ENG․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건축사), 이상원 크라운출판사, 한국컴퓨터, 중앙건설 회장, 홍사순 효성인쇄사 대표․국제라이온스협회 354 복합지구 2007-2008 의장, 이정희 (주)신한테크․기민전자 회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회장단에 한원석 한도석유(주) 대표이사, 손환기 (사)참좋은친구들 대표, 유재원 (주)우리창우 대표이사, 전재범 대평물류그룹 대표이사, 권용준 프로종합관리(주) 회장, 정윤계 ㈜윤송이엔씨 대표이사, 성기선 야마하 대표, 맹민희 은산아이엠(주) 대표이사, 박정애 남성상사 남성타올 부회장, 감사단으로 원상희 오메가네트웍스 대표가 참석했으며 고대 경영전문대학원 연구과정 문형구 주임교수, 장광준 고대교우회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고경교우회 제11회 골프대회는 2019년 5월 30일(목) 로드힐스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동헌 기자 ldh1412@newsworks.co.kr  
2019.05.29
102
MEDIA
[EBS] <교육현장 속으로> 스타트업 데모데이 '2019 SPRING 츄츄데이'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과 동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현장 속으로> 스타트업 데모데이 '2019 SPRING 츄츄데이' [EBS 저녁뉴스] 고려대학교에서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경영대학 내 '스타트업 연구원'을 설립해 무료로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청년 대표들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해 찾아가 봤습니다.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 10일, 다양한 아이템으로 스타트업 시장에 갓 입성한 ‘미래 기업가’와 현업에 종사하는 ‘예비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연구원에서 진행하는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본인들의 개발품과 사업 모델을 공개하는 자리인 이 행사에 참여한 팀들은 모두 그간 연구원에서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창업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아 왔습니다.   인터뷰: 문정빈 교수 / 고려대 경영대학 일진창업지원센터장 "저희 스타트업 연구원에서는 엄선된 과정을 거쳐 창업 팀들을 선발하고요. 스타트업 앙트프러너십 에듀케이션센터와 협업해서 아카데미라든지,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모셔가지고 강연도 듣고요. 또 그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드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재우 대표 / ENJOYING LIONS (스타트업 팀) "여기에 입주를 작년 7월 초에 하게 되어서요. 1년 동안 인큐베이팅을 받았고, 오늘이 그것을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스타트업 연구원은) 어엿한 회사의 조건을 갖추게 만들어주는 곳이고 그런 목적에 맞게 저희도 잘 인큐베이팅을 받았고 그리고 여기에 많이 오신 액셀러레이터 분들을 만나 뵙고 투자를 받는다면 더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오늘 좋은 조언들 받고 많은 응원 받아가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행사를 위해 모인 청년 창업가들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또, 절실한 마음을 담아 발표에 임했는데요.    "저희는 저희 자체가 도전하는 팀이고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서 브랜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상 내에 크고 작은 일을 도전을 하는 남성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론칭하고 우리 고객들과 그 가치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창업 선배이자 예비 투자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해외 시장 외) 국내에서 판매를 검증해 보신 적은 있는지, 그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긴 있거든요."   발표 이후, 각 팀 부스에는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이제 막, 창업의 길로 들어선 청년 대표들.   ‘예비 기업가’이기도한 우리 청년들이 가진 꿈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신재호 대표 / 스카이랩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팀) "게임이라는 어떤 매체를 활용해서 뜻깊고 힐링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지만 조금 더 나아가서는 다양한 감성 콘텐츠를 게임뿐만 아니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해서 많은 사람들을 찾아뵙고 싶어요."   인터뷰: 권재우 대표 / ENJOYING LIONS (스타트업 팀) "지금은 당장 술 키트를 만들고 있는 회사지만 더 멀리 봤을 때는 조금 더 여유롭고 의미 있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는 회사예요.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빨리 적응하라고만 재촉들을 많이 하는데 그럴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고 싶어요."   오늘도 청년 창업을 위해 모인 예비 기업가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영하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  
2019.05.23
90
MEDIA
[HOT100 2019-2020] 고려대 경영대학, 수많은 CEO 배출한 경영학 최고 명문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OT100 2019-2020] 고려대 경영대학, 수많은 CEO 배출한 경영학 최고 명문   ○ 국내 경영학 선도 경영학은 조직과 연관된 이해관계를 분석, 조율, 배분하는 학문이다. 취업 및 창업에 실질적 바탕이 되는 실용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 경영학의 역사는 고려대 경영대학으로부터 시작했다. 1905년 보성전문학교의 이재학(理財學)전문과가 효시다. 이후 경영대학은 1937년 근대 서구 경영학을 처음 도입하는 등 늘 국내 최초, 최고의 명성을 쌓아왔다. 오늘날의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 체제를 도입한 것도 고려대 경영대학이다.  대학은 2005년 미국경영교육인증 AACSB와, 2007년 유럽경영교육인증 EQUIS를 받은데 이어, 2015년 한 나라에서 한 학교만 가입 가능한 명문 비즈니스스쿨 연합인 CEMS 글로벌 얼라이언스 정회원 자격을 얻기도 했다.  ○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 새로 운영 대학은 학생들이 적성에 따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경영관리 △경영정보시스템 △국제경영 △마케팅 △재무금융 △회계학 △LSOM(Logistics, Service and Operations Management) 등 7개의 세부 전공을 두고 있다. 여러 과목들을 통해 경영전략, 생산·재무·회계·마케팅, 글로벌 전략, 생산·오퍼레이션스·공급사슬 및 서비스운영관리 등을 공부한다.  대학은 시대흐름에 맞는 교과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은 2019학년도 1학기부터 새로 운영 중이다. 데이터의 수집·통합·분석·추론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데이터 기반의 기업 의사결정을 탐구한다. 또한 사회적 가치 추구와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커리큘럼을 2019년 새로 개설했고, 기업가 정신에 바탕을 둔 창업교육 과정을 2020년 개설할 예정이다.  특성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제 산학협력의 성격도 띠는데, 4~8주간 해외 기업에서 경영현장을 경험하고 학점을 이수한다. 1994년 국내대학 최초로 국제 인턴십을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1970여명의 학생이 다녀왔다. 국내 인턴십은 4~12주 과정으로 정규 교과목에 포함된다.  ‘스타트업 연구원’은 경영대학 자체의 창업플랫폼으로, 미래 기업가들의 협업·공유 공간이다. 일진 창업지원센터와 승명호 앙트러프러너십 에듀케이션센터가 창업 네트워킹과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 교수진은 국내 최고수준, 최대 규모다. 전임교수만 80명이 넘으며 대부분 미국 하버드대, 펜실베니아대, 스탠포드대, 영국의 옥스퍼드대 등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경영본관, LG-POSCO경영관, 현대자동차경영관 등 3개의 건물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학 자체의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장학금 수혜율은 64%다. 매 학기 초 29개국 100여개 대학에 교환학생을 선발해 보내고 있다. ○ 주요기업 대상 추천채용제도 운영 대학은 경력개발센터를 통해 학생 진로설계를 돕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 대상으로 추천채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과의 네트워킹도 2~4학년 때 멘토링을 통해 진행한다. 졸업 후 진로는 국내 유수 대기업, 창업 등 다양하며, 수많은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340명. 수시에서 296명, 정시에서 44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일반전형 8대1, 정시 4대1이었다.  ○ 학과 포인트 졸업생들은 기업들로부터 최고의 인재로 환영받으며 사회 각 분야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경영학 최고 명문이란 명성은 2019년 US뉴스 대학평가 경제경영분야 국내 1위, 세계 98위라는 평가가 입증하고 있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2019.05.17
149
MEDIA
[한국대학신문] 고려대, 지역사회와 함께한 개교기념 행사 성황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려대, 지역사회와 함께한 개교기념 행사 성황 | 5일, 개교 114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시상 (왼쪽부터 구자열 고려대 교우회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어린이날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했는데 가까운 곳에서 좋은 행사가 열려서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 같은 날씨에 아이스링크도 무료입장해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네요” 고려대를 찾은 성북구민 윤동길(35) 씨는 두 아이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밴드 공연도 즐기고 아이 진로진학 상담까지 받으니 일석이조네요. 학생식당에서 무료점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10년 가까이 대학캠퍼스를 갈 일이 없었는데 다시 대학생이 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인근 주민 조영선(39) 씨도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고려대 캠퍼스를 찾았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5일 개교 114주년을 맞아 고려대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들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는 이날 행사가 단순히 고려대만의 행사를 넘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대학의 사회적 역할 및 특성을 살리고자 캠퍼스를 개방하고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구성원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약 3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려대 중앙광장과 박물관 등지에서 △아이스링크 무료 개방 △6개 운동부 스포츠체험 놀이 △개교기념일 캠퍼스 사진 콘테스트 △박물관 깨비들을 찾아라! △학생식당 무료 운영 △1대1 진로진학상담 △추억의 졸업사진 촬영 △나눔바자 및 직거래장터 △먹거리 부스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캠퍼스 투어 △에어바운스, 에어풀장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본관 앞 야외풀장.   고려대 운동부 학생들은 야구, 농구, 빙구, 럭비, 축구(여자축구 포함)로 나누어 직접 어린이들과 스포츠체험 놀이를 진행했다. 아이스링크도 무료로 개방하여 동계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려대 학생식당에서는 고려대 소액정기부캠페인 KU PRIDE CLUB 기금을 바탕으로 이날 하루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   고려대 여자교우회는 나눔바자와 직거래 장터, 먹거리부스를 준비하여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이목을 끌었다. 모든 수익은 성북구 지역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과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이도록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고려대 여자교우회는 고성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고성군 지역특산품도 판매했다. 고성군을 돕기 위한 크고 작은 손길이 많이 모여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지난 3월 고려대 여자교우회와 고성군은 지역 농수특산품 판매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성이재민돕지바자 부스   이밖에도 고려대 아카펠라 동아리 ‘LOGS’, 재즈 동아리 ‘JASS’를 비롯해 고려대 응원단, 졸업생들로 구성된 여자교우회 팀두타, 교우연합밴드, 크림슨교우연합밴드, KU84 풍물어름패, 88학번 응원단 등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나는 공연 한마당도 열렸다. 열린 무대를 통해 재학생, 졸업생, 주민들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뿐만 아니라 고려대 인재발굴처에서 1대1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했다. 고려대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학과소개, 진로현황, 대학생활에 대한 전반적 안내와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상세한 설명도 제공하여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대학 입시를 쉽고 편하게 안내했다.   한편 고려대는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4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특별공로상(참의료인상)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 △KU Pride Club Award △사회봉사상 △공로상 △석탑강의상,석탑연구상,석탑기술상 △교직원 포상 △고대가족상 △장기근속자 표창 △모범지부분회 표창 등이 열렸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상학 57)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법학 71)이 수상했다.   정진택 총장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사학을 넘어 세계 50대 대학 진입을 목전에 둔 오늘의 고려대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선각자들의 숭고한 건학정신과 역대 총장님들의 뛰어난 지도력 그리고 무엇보다 교직원과 교우(졸업생)들의 정성과 헌신의 결과일 것이다. 건학초기 도서관 건축을 위해 성미와 성금을 보내주셨던 300만 국민들, 중요한 순간마다 학교를 후원하시며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신 국내·외 모든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식사를 시작했다.   개교114주년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가 열린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   정 총장은 이어 “역사와 전통은 갈고 닦을 때 더 빛이 나는 법이다. 지금 우리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변화의 시기를 통과하는 중이다. 기존의 틀을 한꺼번에 바꾸는 패러다임 시프트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격변의 시기에 그 중심을 잡아주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 인류사회의 새로운 등불을 밝히는 것이야말로 고려대 역사 발전의 주체로 가꾸어 온 선배의 은혜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일 것”이라며 “고려대는 첫째로 비판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를 바탕으로 전공지식은 물론 기초교양에 대한 학업역량을 갖추도록 교육하겠다. 두 번째, 지적 호기심과 성장 욕구, 그리고 도전정신을 토대로 한 강한 자기계발 의지를 갖추도록 지도하겠다. 마지막으로 열린 마음과 열린 사고로 서로 협력하며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자세를 갖추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이렇게 학업 역량, 자기계발 의지, 미래사회 공헌의 덕목을 갖추게 함으로써 전인적 인격을 갖춘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114년 전 선배들이 국권을 찬탈당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교육구국의 일념으로 분연히 일어났던 것처럼 21세기에도 ‘창의고대’ ‘사람고대’ ‘화합고대’로 다시 한 번 고려대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지원 기자 shinji35@unn.net 
2019.05.07
129
MEDIA
[미래기업 포커스] 히든트랙, 일정 구독 플랫폼 '린더' 무료화로 고객 확보 나서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래기업 포커스] 히든트랙, 일정 구독 플랫폼 '린더' 무료화로 고객 확보 나서   <히든트랙 일정 관리 플랫폼 린더. <사진=히든트랙>>   히든트랙(대표 오정민)이 일부 유료로 운영해 온 일정 구독 플랫폼 '린더'를 전면 무료화하면서 고객 확보에 나선다.  린더는 사용자가 특정 브랜드 행사 일정을 손쉽게 구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이 앱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스포츠 경기, 화장품 할인, 아이돌 일정, 마트 휴무일, 콘서트 티케팅, 전시 공연 일정 등 다양한 일정을 받아 볼 수 있다.  예컨대 사용자가 국내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 팬이라면 롯데자이언츠 측이 린더에 입력한 월 단위 경기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오정민 히든트랙 대표는 2일 “기업은 자사 브랜드의 주요 일정을 사용자에게 곧바로 전달할 수 있어 광고 효과를 높이고, 사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일정을 일일이 정리하지 않고도 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히든트랙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던 유료 솔루션을 전면 무료화했다. 기업에 일정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 오던 기존 정책을 폐지하고 사용자 확대를 위해 무료 플랫폼 정책을 확대한다. 기업 고객을 최대한 늘려 사용자에게 더 풍부하고 질 높은 콘텐츠 제공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히든트랙은 2017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린더 서비스로 올 3월까지 800개 이상 캘린더 데이터와 가입자 5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윤민창의투자재단,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프로 농구팀 삼성 썬더스 등 30여개 기업과 파트너를 맺고 새로운 캘린더를 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5000만원 이상 솔루션 판매 수익원을 확보하며 '캘린더 마케팅' 가능성을 국내 시장에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스피커 사업에 진출한 대기업과도 손잡았다. SK텔레콤 누구(NUGU), 구글 어시스턴트 등 AI 스피커에서 일정을 검색하고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와 협업, 빅스비에서도 린더를 활용한 일정 검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 대표는 “사용자별로 일정을 확인하는 생활 패턴을 파악해 '소비자 맞춤형'으로 캘린더를 추천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일정 데이터만 정리해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 아직 없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2019.05.02
128
MEDIA
[플래텀] 히든트랙, 육아정보 스타트업 베베템 인수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히든트랙, 육아정보 스타트업 베베템 인수 관심 일정 구독 플랫폼: 린더를 운영하는 히든트랙(대표 오정민)은 육아 정보 스타트업 베베템(대표 양효진)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히든트랙은 일정 데이터 스타트업으로, 관심 일정 구독 플랫폼 ‘린더’를 서비스 중이다. 스포츠 경기, 아이돌 스케줄, 화장품 세일, 페스티벌 일정 등 관심있는 일정들을 캘린더 형태로 받아보는 서비스다. 주요 일정에 대해 알림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가격, 출연진, 승패 등 일정에 대한 핵심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베베템은 육아용품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네이버 검색량, 주요 커머스의 판매량을 기반으로 랭킹을 제공하며, 육아용품 리뷰 데이터를 통해 구매에 도움을 준다. 히든트랙 오정민 대표는 “린더는 모든 연령, 성별의 사용자가 각자에게 꼭 필요한 일정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콘텐츠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국내 유일 일정 정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베베템 양효진 전 대표는 “이용자들이 육아에 대한 용품 정보 뿐만 아니라, 육아에 필요한 일정 데이터들까지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며 정보를 쉽게 얻지 못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히든트랙은 지난 3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육아 정보를 포함, 다양한 일정 콘텐츠 확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9.05.02
165
MEDIA
[한경비즈니스] 고려대, 국내 유일 CEMS 정회원…국제경쟁력이 7년 연속 1위 비결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려대, 국내 유일 CEMS 정회원…국제경쟁력이 7년 연속 1위 비결 [커버스토리 : 2019 전국 MBA 평가] -고려대 MBA, 차별화된 6개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 전문가 배출   고려대 MBA 학위수여식/고려대 제공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 한경비즈니스가 매년 경영전문대학원(MBA) 평가를 실시할 때마다 1위 자리만큼은 늘 굳건했다. 7년 동안 고려대 MBA 외에 이름을 올린 학교는 아직까지 없다. 고려대 경영대가 무려 7년 동안이나 경영대 평가 1위 자리를 유지해 온 원동력은 무엇일까.   고려대 MBA의 저력은 글로벌 경쟁력이다. 2015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인 ‘셈스 글로벌 얼라이언스(CEMS Global Alliance in Management Education, 이하 CEMS)는 고려대 MBA를 정회원으로 선정했다.   CEMS는 한 나라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단 한 개의 경영대학만 그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프랑스 파리경영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30여 개 회원교가 가입해 있다.   고려대 MBA의 커리큘럼과 구성원 또한 빠르게 국제화되고 있다. 고려대 글로벌 MBA&MIM 과정을 통해 1년 안에 고려대 전문경영학석사 학위(글로벌 MBA)를 취득할 수 있고 추가 한 학기 동안 해외 명문 MBA에서 공부할 수 있다.   고려대 MBA는 미국 UCLA, 미국 UC 버클리, 이탈리아 보코니대, 홍콩과기대 등 세계 100여 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이 CEMS 정회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CEMS 회원교에서 국제경영학석사 복수 취득이 가능한 옵션도 있다.   고려대 MBA는 지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6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대학의 복수 학위를 취득하거나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는 글로벌 MBA&MIM,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복수 학위 과정 ‘S³ 아시아(Asia) MBA’, 직장인 대상 ‘MBA 프로그램 코리아(Korea) MBA’,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즈제큐티브(Executive) MBA’, 금융 분야에 특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이낸스(Finance) MBA’ 과정을 통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고려대 MBA 수업장면./고려대 제공 ◆IT·법과 융합하며 전문가 양성 고려대 MBA는 여러 분야에서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1963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MBA인 ‘코리아 MBA’를 설립했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고급 관리자와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그제큐티브 MBA’도 고려대가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특히 고려대 이그제큐티브 MBA는 2018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전 세계 100대 이그제큐티브 MBA 순위’에서 38위에 랭크되며 세계적인 이그제큐티브 MBA 프로그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금융 전문가를 양성하는 파이낸스 MBA는 전통적 주제인 자산운용·기업재무뿐만 아니라 기술적이고 실무 활용도가 높은 주제까지 포함해 다룬다. 정보기술(IT)의 발전과 접목해 급속도로 변하는 금융 산업 환경에 발맞춰 전통적인 금융 이론뿐만 아니라 IT 교육, 빅데이터·머신러닝·프로그래밍 등의 교육도 추가됐다.   또한 금융 규제 측면도 중요하게 다뤄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파이낸스 MBA는 고려대 법과대학과 교류하며 금융과 관련된 법과 규제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고려대는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적 경영 교육 인증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와 유럽경영대학협의회(EQUIS)의 경영 교육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았고 2회 연속 5년 재인증을 획득했다. 하버드대·예일대·컬럼비아대 등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원이 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kye0218@hankyung.com   [커버스토리 : 2019 전국 MBA 평가] -고려대 MBA 7년째 1위 수성, ‘빅5’는 어디? -“경영 교육도 협업 중요해져…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모델 선보일 것” -고려대, 국내 유일 CEMS 정회원…국제경쟁력이 7년 연속 1위 비결 -세종대 MBA, 프로그램 세분화와 전문화로 차별화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22호(2019.04.29 ~ 2019.05.05) 기사입니다.] [정기구독] [한국경제매거진] [한경비즈니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2019.04.30
140
MEDIA
[한경비즈니스] 고려대 MBA 7년째 1위 수성, ‘빅5’는 어디?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려대 MBA 7년째 1위 수성, ‘빅5’는 어디? [커버스토리 : 2019 전국 MBA 평가] -300대 기업 인사 담당자 설문 조사…조직 융화력·발전 가능성 부문 최고점   고려대 MBA 재학생들./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 기업과 시장이 높게 평가하는 경영전문대학원(MBA)은 어디일까. 한경비즈니스는 2013년부터 매년 국내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한국형 MBA의 현주소를 물어 왔다.   올해 평가는 교육부에서 한국형 MBA로 인증 받은 13개교에 카이스트 MBA와 세종대 MBA를 추가해 15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세종대 MBA는 올해 처음으로 조사에 포함됐다.   설문은 채용 선호, 발전 가능성, 조직 융화력, 국제화, 전문성, 진학 추천 등 6개 부문에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자는 한경비즈니스가 매출·순이익·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300대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다.   MBA는 학문과 연구를 위한 인재 배출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경영학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는 훈련을 통해 혁신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게 MBA의 존재 이유다.   최근 들어 국내 MBA의 인기가 다소 식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질적 수준은 이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이제 국내 MBA와 해외 MBA 졸업생들의 전문성이나 커리큘럼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평가한다. 해외 기관이 주관하는 MBA 평가 결과에서도 국내 MBA가 좋은 성적을 차지하는가 하면 국제 MBA 인증을 받은 대학이 대부분이다. 해외 명문 MBA와 복수 학위 제도를 운영하며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대학도 많다.   하지만 MBA가 성공의 보증수표이던 시대는 지났다. 이에 따라 국내 MBA도 기존 마케팅·재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9AI)·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진화하고 있다. ‘사회가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한경비즈니스 MBA 평가는 인력 시장의 수요자 역할을 하는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설문에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MBA 졸업생들이 실제 기업과 사회에서 어떤 활약을 하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다.     ◆서울대 부문별 1위 차지 이변은 없었다. 2019 한경비즈니스 MBA 평가의 종합 순위는 작년과 동일했다. 종합 1위는 고려대 MBA가 차지했다. 고려대 MBA는 한경비즈니스가 국내 MBA를 조사한 2013년부터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무려 7년째 왕좌를 지키고 있다.   고려대 MBA의 총점은 4308점이다. 발전 가능성과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려대 MBA는 매번 MBA 평가에서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 타 대학들을 압도해 왔다. 고려대 MBA 졸업생들이 새로운 업무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조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다. 고려대 MBA는 772점을 얻었다. 발전 가능성도 눈에 띈다. 고려대 MBA는 발전 가능성 부문(690점)에서 서울대 MBA를 뒤로하고 1위에 올랐다.     서울대 MBA는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인사 담당자들이 채용을 선호하고 진학을 추천하는 대학이다. 부문별 1위도 서울대에 돌아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5개 부문 중 무려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MBA는 채용 선호 부문에서 778점, 진학 추천 부문에서 758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교과과정이나 졸업생의 전문성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지만 아쉽게도 종합 2위에 그쳤다.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 1위 고려대와 점수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종합 점수에서 1위인 고려대와의 격차는 지난해보다 더 많이 벌어졌다. 지난해는 1위 고려대(4600점)와 2위 서울대(4538점)의 점수 차는 불과 62점차였다. 하지만 올해는 283점 차로 서울대가 2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MB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에 올랐다. 채용 선호,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는 2위와 1점 차이로 아쉬운 3위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국제화 부문에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연세대는 684점으로 국제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연세대 MBA는 국내 최초로 100% 영어로 강의로 진행하는 풀타임 글로벌 MBA를 1998년 시작했다. 현재 연세대 글로벌 MBA의 외국인 재학생 비율은 60%에 달한다. 또 국내 최초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하는 글로벌 랭킹에 진입해 한국 MBA의 글로벌화를 선도했다.   4위는 카이스트 MBA에 돌아갔다. 카이스트 MBA는 국내 최고의 이공계 연구 대학이라는 특성을 살려 애널리틱스와 기업가 정신 커리큘럼을 강화했다.   ◆성균관대, 카이스트와 점수 차 좁혀 카이스트 MBA는 주간 풀타임 테크노 MBA, 정보 미디어 MBA, 금융 MBA,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과 야간 프로페셔널 MBA 과정, 주말 이그제큐티브 MBA 과정 등 총 6개의 MBA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테크노 MBA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프로그래밍 이해와 통계적 분석 등 보다 심도 있는 기술 분석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금융 MBA는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 KOSCOM 금융정보센터 등 국내 최대 규모 금융 실습 시설과 정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성균관대 MBA는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종합 5위에 올랐다. 특히 4위 카이스트 MBA와의 점수 차가 지난해 157점에서 올해 45점으로 크게 줄었다. 성균관대 MBA는 올해 좋은 성과가 있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하는 ‘2019 풀타임 MBA 순위’에 성균관대 GSB(경영전문대학원)가 42위로 명단에 올랐다. 2012년부터 8년째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권 내에 들었다. 성균관대 MBA 과정은 크게 주간 풀타임 MBA, 야간 프로페셔널 MBA, 주말 이그제큐티브 MBA, 주간 MMS 등 총 4가지로 나뉜다.   올해 세종대가 평가에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교할 때 변동 순위는 없었다. 6~9위권은 서강대(2488점)·한양대(2155점)·중앙대(1452점)·이화여대(1063점) 순으로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다. 10~14위권은 건국대(733점)·동국대(601점)·인하대(406점)·숙명여대(338점)·전남대(193)·세종대(159)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kye0218@hankyung.com   [커버스토리 : 2019 전국 MBA 평가] -고려대 MBA 7년째 1위 수성, ‘빅5’는 어디? -“경영 교육도 협업 중요해져…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모델 선보일 것” -고려대, 국내 유일 CEMS 정회원…국제경쟁력이 7년 연속 1위 비결 -세종대 MBA, 프로그램 세분화와 전문화로 차별화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22호(2019.04.29 ~ 2019.05.05) 기사입니다.] [정기구독] [한국경제매거진] [한경비즈니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2019.04.30
221
MEDIA
[한경비즈니스] “문화적인 역량이 고려대 MBA의 저력”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화적인 역량이 고려대 MBA의 저력” [커버스토리: 2019 전국 MBA평가] 김재욱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 교육도 협업 중요해져…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모델 선보일 것”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한경비즈니스 전국 경영전문대학원(MBA) 평가에서 고려대 MBA가 7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형 MBA의 인기가 수그러드는 상황에서 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꾸준히 호평을 받는 고려대 MBA의 힘은 무엇일까. 고려대 경영대학 본관에서 4월 11일 김재욱(56) 경영전문대학원장에게 MBA의 경쟁력을 물었다. 김 학장은 “시대 흐름에 맞춰 교과과정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영 교육을 위해 다양한 협업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63년 국내 최초의 MBA 과정을 시작한 이후 다행스럽게도 몇 가지 정성적·정량적 성공 지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경비즈니스 MBA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먼저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도 1등 행보를 이어 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공존합니다. ‘성공했다고 생각할 때 멈춰 서는 것’이 경영학에서 보는 가장 큰 실패의 지름길이기 때문에 우리 학교로서는 그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더 고민하고 더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고려대 MBA는 국내 최대 규모인 83명의 전임 교수진을 모시고 있습니다. MBA 강의를 잘할 수 있는 MBA에 특화된 교수님들이 전면에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게 또 하나의 강점입니다. 세상의 빠른 변화와 보폭을 맞추는 교육 콘텐츠를 전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인션, 데이터 사이언스, 오픈 비즈니스 플랫폼과 같은 신규 교과 과목을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 경영전문대학원 중 유일하게 글로벌 비즈니스 스쿨 연합인 ‘셈스(CEMS Global Aliance)’에 가입해 세계 유수의 MBA 프로그램, 석사과정 프로그램과 교류하는 부분도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은 배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MBA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어떻게 키워갑니까. “고려대는 120개 이상 해외 대학과의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습니다. MBA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풀타임 주간 MBA뿐만 아니라 코리아(Korea) MBA와 같은 야간 MBA 학생들도 희망하면 외국에서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셈스’에 선정된 이후 미국과 유럽의 유수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습니다. 가까운 예로, 올봄 학기에는 미국 플로리다대의 MBA에 교환 학생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멀리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대학 MBA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다면 특히 어떤 부분을 주목해 보시는지요. “세계 속에서의 고려대 MBA의 위상은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정량적으로 이그제큐티브(Executive) MBA는 2018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전 세계 100대 이그제큐티브 MBA 순위’에서 30위권에 랭크됐습니다. 높게는 10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국내 여건으로 볼 때 고려대가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셈스’는 한 국가에 딱 한 학교만 선정돼 유지되는 얼라이언스입니다. 여기에는 독특한 전통이 있는데 31개 회원교의 졸업생들이 매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졸업식을 치르는 겁니다. 이 행사를 2020년 고려대에서 진행합니다. 다시 한 번 고려대 MBA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벤치마킹도 열심히 합니다. 변화가 없는 조직은 죽은 조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저를 포함한 보직 교수들이 올해 5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콘퍼런스에 참여하면서 예일대의 MBA 프로그램을 돌아볼 계획입니다. 경영 교육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변해하고 있는지 우리보다 먼저 변화를 추구한 학교가 겪은 장단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세계 경영 교육의 흐름은 어떻게 가고 있다고 보십니까. “크게 볼 때 4차 산업혁명이 공통적인 화두입니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큰 틀에서 경영 교육의 방향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경영도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10년 전에 배운 지식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면 갈수록 그 주기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5년 전 들어맞던 게 현재는 틀린 지식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는 학위의 개념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전, 대학 중, 대학 후를 나눈다면 MBA가 평생교육의 모델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해 고심하면서 전략을 마련 중입니다.”   기술 변화를 어떻게 교과과정 안에 녹여 내십니까. “데이터 사이언스가 부상하면서 공학뿐만 아니라 수학·물리학과 같은 기초 학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어떻게 취득할 것인지,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어떻게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 일련의 과정을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기업들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경영학자와 통계학자뿐만 아니라 수학자·물리학자 등을 함께 불러 일하고 있습니다. 교육에서도 얼라이언스·컬래버레이션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봅니다. 고려대는 이미 학부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교과 과목들을 열고 있고 MBA에서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으로 협업 모델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국내 MBA 가운데 아직 데이터 사이언스와 같은 신기술 역량을 충분히 갖고 있는 곳은 없다고 봅니다. 답은 집단지성과 공유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각자의 깊은 전문성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먼저 고려대 각 단과대학의 자원과 역량을 잘 이해하고 협업하는 모델로, 나아가 기업이나 타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해 나가려고 합니다.”   한국형 MBA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게 현실입니다. MBA 인플레이션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MBA 지원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한국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글로벌 톱 비즈니스 스쿨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겪는 문제입니다. 비단 경영 교육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이 문을 닫는 곳도 있습니다. 전문직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또한 지나가는 현상이 될 것입니다.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환경이 달라져도 누군가는 경영을 해야 하기에 경영 교육의 수요는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고려대 MBA는 평균 3 대 1의 입학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MBA 재학생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요자 중심의 MBA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먼저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과과정입니다. 고려대 MBA는 교과과정 내에 외부 초청 강연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케이스 스터디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구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 중심의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연구원은 창업과 혁신, 협업과 공유가 자유롭게 이뤄지는 장입니다. 산하에 창업 보육을 담당하는 일진창업지원센터와 창업 교육을 담당하는 승명호 앙트러프러너십 에듀케이션센터를 두고 MBA 재학생들에게 창업 기회도 제공합니다. 또 복수 학위 과정을 운영하면서 타 대학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열어 놓았습니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MBA 졸업생들을 위한 ‘르네상스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재학 당시 듣지 못한 과목이나 새롭게 개설된 과목을 졸업 후에도 다시 신청해 들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고려대 MBA 1위 비결의 중심에는 ‘조직 융화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고려대 MBA는 교우 네트워크가 굳건하게 형성돼 있습니다. 휴먼 네트워크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교우회를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접하는 새로운 기회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기업의 인적자원개발(HRD) 담당자들이 회사의 인재상으로 가장 많이 거론하는 요소가 인성입니다. 고려대의 학풍 자체가 개인주의보다 조직 융화력을 강조하다 보니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을 통해 하나가 아닌 여럿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문화적으로 체화하는 겁니다. 기업에서도 팀 안에서의 자기 역할과 커뮤니티 안에서의 성장을 고민하는 인재를 기업에서도 바람직하게 보는 게 아닐까요. 좋은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문화입니다. 미래 발전 가능성을 위해서도 사람들이 열려 있어야 하죠. 그런 면에서 고려대 MBA의 힘은 곧 문화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약력: 1963년생. 1985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1994년 일리노이대 경영학 박사. 1995년 고려대 경영대학 부임. 2015년 고려대 입학처장. 2017년 고려대 기획예산처장. 2018년 11월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현).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22호(2019.04.29 ~ 2019.05.05) 기사입니다.] [정기구독] [한국경제매거진] [한경비즈니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2019.04.30
194
MEDIA
[베리타스 알파] 고려대,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려대,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유니콘 기업 발굴에 나서.. 기술지주회사 등 전문화된 투자조직 통한 총 158억원 창업펀드 운영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고려대는 우수 기술창업기업 발굴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고려대는 최근 3년간 미래부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 중기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 등 굵직한 창업지원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으며, 기술이전 실적 누적 300억원 및 실험실 교원 창업 누적 총 68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 창업선도대학의 토대를 닦았다. 지난해에는 교내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크림슨창업지원단을 신설하며 교내 창업지원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또한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2017년 바이오특화 TIPS 운영사 선정 및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등록돼 전문적인 투자조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대학창업펀드 총 158억원의 창업펀드를 마련해 창업사업화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창업기업에게 최대 1억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고려대는 지역거점, 바이오특화 및 대학/연구소 창업을 특화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유니콘기업 배출에 힘쓸 예정이다. 고려대 허준 크림슨창업지원단장은 "고려대는 기술창업융합전공을 통한 창업성장부터 전문화된 투자조직의 자금투자, 네트워킹 활용한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창업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창업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파이빌리지 /사진=고려대 제공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4.25
188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