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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합격의 키는 직무적합도” 기아차 안전관리·안전기획 부문 상시채용 잡콘서트

2019.05.09 Views 943 CDC

[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8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캐치카페 안암점에서 ‘2019 기아자동차 안전기획, 안전관리 부문 상시채용 잡콘서트’를 열었다. 기업 평판, 리뷰와 함께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진학사 캐치와 함께한 이번 잡콘서트는 기아차 인사담당자와 현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기아차는 올해 2월 현대차와 함께 연중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된 공채를 폐지하고, 상시채용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상시채용은 특정 직무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채용을 진행, 대규모로 동시에 인력을 채용하는 공채보다 직무와 관련한 능력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지원자의 직무 능력을 면밀하게 살피다 보니 인사팀뿐만 아니라 현업부서도 채용 과정에 참여한다.

 

이번 잡콘서트는 기아차의 안전기획, 안전관리 부문 상시채용에 관한 채용 프로세스부터 기업 분위기, 연봉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한 기아차의 채용설명회 프로그램이 다시 오프라인에서 열린 이유는 올해 채용의 큰 변수인 상시채용의 프로세스와 상시채용 중인 부문에 대한 설명을 집중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이날 기업 소개와 채용 전반에 대해 설명한 임준영 기아자동차 HR운영팀 대리는 “상시채용이 진행되면서 공채보다 채용 프로세스가 간소화됐고, 현업에서 필요한 사람을 뽑다 보니 보다 직무 능력 중심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기아차는 안전관리, 안전기획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상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상세 설명을 진행한 안전관리와 안전기획 부문의 서류전형은 14일에 마감되며, 이후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직무 PT면접, 임원면접, 영어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입사하게 된다. 먼저 안전관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한 안전 관리 및 현장 안전 관리의 리스크를 분석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안전기획 부문은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전 사업장 안전보건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기획 등을 세운다. 

 

두 부문 모두 지원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이 필수이며, 안전관리 지원시 건설안전기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위험물 산업기사는 우대 받는다. 안전기획의 경우 해외 공장도 관리하다 보니 토익, 토플 등 공인영어성적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며, 비즈니스 영어 회화 가능자가 우대 받는다. 임 대리는 “글로벌 기업인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중국, 미국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오픈될 인도까지 세계 여러 곳에 공장을 갖추고 있다. 해외 사업장의 안전관리도 국내에서 직접하기 때문에 안전기획 부문 지원자에게는 영어 능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기아차의 면접전형은 세 단계로 나뉜다. 먼저 1차에서는 PT 면접을 치르게 된다. 기아차의 PT 면접은 현장에서 주어진 여러 문제 중 한 가지를 지원자가 선택해 준비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후 프리젠테이션 내용과 관련해 질문을 받게 된다. 두 번째로는 임원면접을 보게 되고 마지막으로 영어 면접을 보게 되는데,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영어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나다면 우대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경험의 횟수보다 직무에 맞는 경험인 것이 중요

상시채용으로 채용 프로세스가 변화함에 따라 현업에서도 직접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게 되면서, 자기소개서의 비중은 더 높아졌다. 지원자가 지원한 직무에 맞는 역량과 경험을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자소서이기 때문이다. 임 대리는 “직무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사례 중심으로 쓰는 것이 합격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또 “자격증이나 인턴 경력이 많은 것보다 하나를 경험하더라도 그게 직무와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잡콘서트는 캐치가 사전에 참석자에게 미리 받은 질문에 기아차 현직자가 응답하고, 이후 맥주를 마시면서 편하게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인 ‘비어톡’으로 이어졌다. 사전 질문은 연봉과 기업 분위기 등에 대한 물음이 다수였다. 회식 횟수나 워라밸, 출퇴근 시간 등 기업 분위기에 대해 묻는 질문은 더 자세했다. 안전관리는 공장이 위치한 소하리·화성·광주에서 근무하고, 안전기획도 소하리 공장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은 현장 근무 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40분이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기아차 현직자는 “남들보다 빨리 출근하지만, 또 빨리 퇴근하기 때문에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기아차 안전관리, 안전기획 합격자는 올해 7월 초 입사하게 될 예정이다. 14일 서류전형이 끝나면 5월 말 합격자가 발표되고 이후 면접전형이 시작된다. 임 대리는 “상시채용이기 때문에 시기만 겹치지 않으면, 타 직무에 중복지원할 수 있다. 탈락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른 직무 채용 공고에도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 QnA

 

사내 분위기가 궁금하다.

“올해 자율복장제가 도입되는 등 기업 분위기가 유연하게 바뀌고 있다. 회식도 술을 권유하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가 없다.” 

 

자기소개서에서 지원동기가 제일 쓰기 어렵다. 지원동기에서 어떤 걸 보나.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하는지, 그 직무를 하고 싶어하는지를 본다. 이 회사여야만 한다는 열정이나 신념 없이 지원한 분들은 입사 후 반드시 마음이 바뀌게 된다. 이런 마음은 퇴사로 이어지는데 회사 입장에서도 인력 손실이지만 퇴사하는 당사자도 새로운 길을 다시 모색해야 하니 결국 서로 손해다. 이 회사가 나에게 정말 맞는 회사인지 고민을 치열하게 하면 지원동기를 보다 쉽게 쓸 수 있을 것이다.”

 

기아차는 학벌을 많이 본다던데.

“최근에는 학벌이나 학점을 점점 더 보지 않고 있다. 그보다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 그리고 능력을 더욱 살핀다. 다만 학점이 낮다면 면접에서 왜 학점이 낮은지에 대한 질문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타당한 이유만 가지고 있다면 이 역시 문제 될 부분은 아니다. 실제 합격자 중에 2.0대 학점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 

 

PT면접에서 어떤 주제가 나오나.

“직무와 관련된 것들이 나온다. 현재 현황이나 만약 지원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재직자라면 어떤 고민이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준비해보기를 권한다.”  

 

 

[2019년 기아자동차 안전관리, 안전기획 상시채용]

 

 

 채용 일정

 서류전형 (5월 14일 마감), 면접전형 (6월 중), 최종 입사(7월)

 채용 절차

 서류전형 > 면접전형 > 신체검사 > 입사

 모집 분야

 안전관리, 안전기획

 모집 인원

 비공개

 

 

 

moonblue@hankyung.com

출처 : [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
링크 : http://jobnjoy.com/portal/job/hotnews_view.jsp?nidx=339931&depth1=1&dept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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