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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합격수기

[학교장추천전형]2017학번/학교장추천전형①

2017.05.16 Views 9121 경영대학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하고자 재학생들의 합격 수기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kubspr@adm.korea.ac.kr, 02-3290-1688)의 허가를 받아야 타 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본 수기를 무단 수집해 무단 복제 및 무단 배포할 경우 민형사 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 재학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나이•출신교•개인연락처 등은 개별 문의를 하더라도 절대 공개하지 않으니 관련 문의는 삼가바랍니다. 

1. 전형 선택 이유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생활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선생님, 친구들과 소통하며 넓고 깊게 공부할 수 있던 수업시간에서부터, 동아리활동, 학생회 활동까지 학교에서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동아리 활동은 ‘학교장추천전형’에 도전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토론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사회참여동아리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을 통해 ‘경제'라는 학문에 관심을 갖게 되어 경제선생님과 함께 경제학을 공부하는 동아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교내 활동을 통해서 자아를 찾고, 더불어 진로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자연스레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생활하며 지적호기심을 해결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전형’에 다가가게 도와주었습니다.

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진학을 결심한 계기
남들의 눈에는 흔하지 않은 축구 경영가라는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흔하지 않은 ‘경영학’을 배울 수 있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세계 유수 대학, 국내 명문 대학과 비교한 지표에서도 알 수 있듯 경영대학으로써의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고려대 경영대학의 장점은 무척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경영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교수님들이 많이 계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영학 도서를 읽다보면 우리학교 교수님들의 성함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 분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도전하는 경영가를 양성한다는 점에 매료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실제 학생들이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경영가의 자세를 길러줍니다. 저는 이러한 지향점이 ‘축구 경영가’라는 제 꿈을 실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풍이 장점입니다. 이중전공, 복수전공, 설계전공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융합형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가 무척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제도가 제 학문적 호기심이 경영학에만 제한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학문으로 자유롭게 뻗쳐나가며 경영학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고등학교 재학 중
내신 관리
저는 수업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관심이 없거나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필수적으로 들어야하는 과목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다보면 아무리 관심이 없거나 배경지식이 부족해도 흥미가 생기고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문과였기 때문에 비교적 과학 공부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특강이나 실험교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내신시험=암기’라는 틀을 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단순 암기를 하다보면 내신 성적을 단기간에 올리는 데 도움은 될지 몰라도, 공부한 내용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친구들에게 수업해주기, 관련 독서 및 강의 듣기, 관련 동아리 프로젝트 진행하기 등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하여, 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 고등학교 재학 중
교내외 활동
교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교내에서는 토론동아리, 사회참여동아리, 경영경제연구동아리 활동을 했고, 교외에서는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들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사회참여 동아리에서 진행했던 ‘동북공정 바로잡기’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제삼국의 객관적인 입장에서도 동북공정을 바라보는 계기를 갖고, 문제에 관련되어 있는 나라들과 국제적인 협력 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진정성 있는 국제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합치된 역사 인 식의 필요성을 느꼈고 국제적인 경영가가 되기 위해 세계를 다방면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갖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교외 단체였던 늘푸른청소년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단체는 시청 소속으로 청소년의 권익을 위해 학교장의 허락을 받아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저는 위원회에 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는데 소속 위원이 총 60여 명이기 때문에 모두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습 니다. 묵살되는 의견이 없도록 소통함 설치, 인터넷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 룬 가장 뜻깊은 변화는 ‘조직 개편’이었습니다. 소통 창구를 통해 몇몇 위원들이 자신의 역할이 불분명하다는 의견 을 제시해주었고, 고심 끝에 비효율적인 조직을 문제로 제기했습니다. 특히 각 부서가 타이틀에 얽매여 필요한 사 업을 진행하지 못한다고 느꼈고, 해결을 위해 조직개편 회의를 개최하여 14년 만에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이 경험 을 통해 사소한 의견이라도 귀 기울이는 자세의 중요성을 느끼고 그에 따른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천적인 자세를 갖 추게 되었습니다. 


4. 논술 또는
면접 준비
 면접 준비를 앞두고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학교장 추천전형 면접의 경우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히 문제에 대한 답을 도출해내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면접관님께 제 가치관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를 풀어보기 이전에 스스로 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누구에게든 말로써 설명할 수 있게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인상 깊게 읽은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제 가치관에 기반하여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이후 사이트에 올라온 기출문제를 토대로 문제 풀이를 준비해나갔습니다.

5. 수능 준비언어영역  국어는 EBS강의를 가장 많이 활용했던 과목입니다. 문학의 경우 강의를 들으면서 문학 작품의 배경지식을 쌓는 것을 좋아했는데, 시대적 상황 등 배경지식을 알고 문학 작품을 볼 때 무척 흥미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비문학의 경우, 제가 먼저 지문을 분석해본 후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지문을 분석하시는 방법이랑 저의 그것이랑 비교하면서 들으면서 실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이후엔 EBS 강의 속 선생님이 된 것처럼, 학급 친구들을 상대로 간이 수업을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수리영역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가장 낮았던 수학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 ‘3시간 법칙’을 사용했습니다. 세 시간 법칙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세 시간은 수학을 공부한다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가정 아래 만든 저만의 법칙입니다. 저는 이 법칙을 지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이 세 시간이 단순히 많은 문제를 푸는 데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수능 수학 문제 특징을 이해하여 한 문제에 다양한 풀이 과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쩔 땐 세 시간 동안 단 두 문제를 풀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실력이 향상되고 성적이 상승세를 탔습니다.
외국어영역 
1학년 때는 영어 공부의 가장 기본인 어휘 학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공부를 어휘 학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A4용지를 반으로 나눠서 단어장을 만들어 외우곤 했습니다.
2학년 때는 어휘학습과 더불어 문법, 문장구조 해석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때부턴 교과서에 있는 영어 문장을 모두 분석해보면서 문법과 문장구조 해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학년 때는 수능특강, 수능완성 문제집을 활용하여 수능형 문제 풀이에 중점을 두어 학습했습니다.
사회탐구 및 제2외국어영역
사회문화와 경제를 선택했습니다.
사회문화는 2학년 때 방과후 보충 수업을 통해 학습했습니다. 사회문화는 비교적 개념이 쉬운 대신, 문제가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께 여쭤보고 나아가 친구들과 스터디를 결성하여 학습했습니다.
경제는 워낙 좋아하는 과목입니다. 사회문화와는 달리 개념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런 개념을 완벽히 체화하기 위하여 신문, 책, 강의 등을 활용했습니다.


6. 나에게 고려대
경영대학이란?
지난 한 달 동안 고려대 경영대학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느꼈습니다. 다양한 분야가 있는 경영학의 특성 상 배움의 폭이 넓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깊이가 굉장히 깊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고,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하시는 교수님과, 무조건적인 내리사랑을 주는 선배님, 그리고 비전과 열정을 겸비한 동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여기저기에 배움과 경험의 기회가 있어서 하루하루가 설렘의 연속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훌륭한 경영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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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