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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 THE BEST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1905년 이재학과를 모태로 출발해 국내 경영학 교육을 선도해왔다. 1937년 ‘경영경제학’ 과목 국내 최초 개설, 1955년 국내 최초 ‘경영학과’ 설립, 1963년에는 경영대학원을 국내 최초 설립 등 서구 근대 경영학 교육을 도입한 선구자이다. ‘최초(The First)’이자 ‘최고(The Best)’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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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만의 진입 장벽을 만드는 것이 중요”… 띵스플로우 윤성필CFO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기업만의 진입 장벽을 만드는 것이 중요”… 띵스플로우 윤성필CFO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지난 4월 9일, 경영대학(학장=김상용) 스타트업 연구원(원장=문정빈)에서 1학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시리즈 첫 번째 강연으로 띵스플로우 윤성필CFO가 연사로 나섰다. 윤성필CFO는‘VC와 스타트업 시장’을 주제로 초기 스타트업 자금 조달에 대한 설명과 조언을 건넸다.     윤성필CFO는 신한벤처투자 팀장, 네오플럭스 심사역, NHN 인베스트먼트 투자애널리스트 등을 거치며 벤처 캐피털(VC)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현재 ‘헬로우봇’, ‘비트윈’ 등AI기술을 활용한B2C 서비스를 제작하는 기업 띵스플로우의CFO를 역임하고 있다.   우선, 윤성필CFO는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방식을 설명했다.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은 성장 단계에 따라 △시드 투자 △시리즈A·B·C △엑셀러레이터 펀딩 등으로 나뉜다. 윤CFO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가장 고통을 겪는 단계는 시드와 시리즈A 단계다”며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것이 많이 없기에 믿음에 가까운 투자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CFO는 VC의 관점에서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의 특성을 설명했다. 우선, 투자 받기가 용이한 스타트업의 유형으로는 △테크 회사 △온라인 회사 △뉴 비즈니스가 있다. 윤CFO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독보적인 사업을 할 수 있기에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며 “스케일업이 용이한 온라인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처럼 적은 돈으로 큰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역시VC에서 선호하는 유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CFO는 스타트업을 평가하는VC의 관점을 소개했다. 우선, 해당 스타트업이 진입 가능한 시장규모와 성장 가능성이 고려된다. 윤CFO는 “창업을 하기 전 과연 큰 시장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인가에 대한 질문이 선행돼야 한다”며 “최소한1조 이상의 시장 규모를 지니고 성장 속도가 빠른 시장을 노리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기업이 정의한 시장의 문제의 중요도가 고려된다. 윤CFO는 “진짜로 고객이 해결을 원하는 문제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혹은 이미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에 진입하는 방법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보유한 기술의 독보성이 고려된다. 윤CFO는 “대학생 창업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작은 진입장벽이라도 만들 수 있다”며 설거지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뽀득’의 사례를 소개했다. 윤CFO는 “누구나 떠올릴 만한 아이디어지만 몇 년간 설거지 공정 자체를 직접 체득하며 ‘뽀득’만의 진입장벽을 만든 사례”라며 “고객의 니즈를 집요하게 파악하며 프로덕트는 그 자체로 회사의 고유한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로는 제품이 팔릴 수 있는 값의 상한선이 고려된다. 윤CFO는 “제품이 얼마나 비싸게 팔릴 수 있는지는 곧 비즈니스의 영향력을 증명해 주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을 낮춰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건 확장성이 없는 방법이다”며 “가격을 유지하되 그 가격에 상응하는 부가가치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시장 내 팀의 입지와 소속된 팀원들의 자질이 고려된다. 윤CFO는 “좋은 팀이 구축되면 시장을 정복하는 데 있어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며 “팀 자체가 셀링포인트가 될 수 있기에 최고의 인재를 모으는 스타트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연은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윤CFO는 “초기 단계부터 VC 관련자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보는 게 중요하다”며 “자금 조달에 있어 효율성과 안정성 사이의 고민도 필요하다”고 조언을 건넸다. 

2024.04.18관리자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KUBE 18기 해단식 & 20기 발대식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KUBE 18기 해단식 & 20기 발대식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 학생 홍보대사 KUBE의 18기 해단식과 20대 발대식이 지난 4월 1일 LG-POSCO관 쿠쿠홀에서 열렸다. 이날 김상용 경영대학 학장과 이장혁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이 참석해 KUBE에게 격려를 건넸다.   행사는 △2023학년도 2학기 활동 보고 △24학년도 1학기 활동 계획 △김상용 학장 축사 △이장혁 부원장 환영사 △KUBE 18기 소감 △KUBE 20기 각오 순으로 진행됐다.      KUBE는 2023학년도 2학기에 정기 캠퍼스투어, 각종 의전 활동, 선배와의 만남, 청소년 만남의 날, 상시 캠퍼스투어, 자체 홍보활동 등을 진행했다. 19기 고건(경영20)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2024학년도 1학기에도 경영대학의 위상을 드높이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상용 학장은 “바쁜 와중에도 KUBE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건 쉽지 않겠지만, 학생 홍보대사로서 보낸 의미 있는 시간이 인생의 큰 보람과 자산이 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대표로서, 또 재학생과 졸업생의 연결고리이자 예비 신입생의 가교로서 역할 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장혁 부원장은 “KUBE가 학부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원 과정 행사에도 참석해 도움을 준 것을 지난 한 해 동안 잘 지켜봐 왔다”며 “앞으로도 KUBE가 더 국제화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해단식을 진행한 18기 추민규(경영22) 부회장은 “KUBE는 저에게 ‘책임감’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며 “함께 활동한 KUBE 친구들과 홍보팀 선생님들, 학장님, 부학장님, 부원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KUBE 신입인 20기 김민진(경영24) 학생은 “KUBE로 활동할 수 있게 돼 떨리고, 설레고, 영광이다”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위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4.04.08관리자

회계·관세사 선배의 이야기…‘잡다한 밤’

회계·관세사 선배의 이야기…‘잡다한 밤’    지난 3월 27일 LG-POSCO 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잡다한 밤(Job多한 밤) 강연 행사가 열렸다. 잡다한 밤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 행정팀과 고려대학교 교우회, 고대경제금융인회(KEFA)가 함께 준비한 행사다. 이날 강연은 CPA & beyond를 주제로, 연사 3명이 나섰다.     행사는 멘토링 강연과 패널리스트 QnA로 구성됐다. 멘토링 강연은 △전문 업계에 대한 개괄적 설명 △업계 선호 인재상 △업계 관련 경험 등의 내용을 포괄했다. 패널리스트 QnA는 미리 선별한 사전 질문과 더불어 현장 질문까지 반영했다.   첫 번째 연사는 나무경영아카데미 최창규 회계사(90학번)였다. 최창규 연사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를 주제로 △회계사에서 강사가 된 계기 △CPA 수험 플랜 △CPA 합격 후 △CPA 실패 시 진로 등에 대해 강연했다.     두 번째 연사는 삼일회계법인의 이중현 회계사(86학번)였다. 이중현 연사는 ‘과거의 교훈, 현재의 도전, 미래의 기회’라는 주제로, 회계사로 지낸 지난 32년간의 여정을 강연했다. 이중현 연사는 “32년 동안 회계법인은 계속 변화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변할 것”이라며 “시험 합격이 끝이 아니라, 계속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맞추어 유연하게 내 지식을 발전시키면서, 쿨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세 번째 연사는 관세법인 한주의 한휘선 대표 관세사(91학번)였다. 한휘선 연사는 ‘성공 DNA’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휘선 연사는 “후배들이여! 치열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실천하면서 치열하게 도전하라”고 말했다.   강연은 질의응답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다현(경영23) 학생은 “선배님들은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해서 왔는데, 실제로 많은 정보를 얻어서 좋았다”며 “특히 학생들이랑 많이 소통해 주시면서 강의해 주셔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2024.04.03관리자

입학 60주년을 기념하며, 후배들을 위해…강동식 교우 1억 원 쾌척

입학 60주년을 기념하며, 후배들을 위해…강동식 교우 1억 원 쾌척    지난 3월 22일, 본관 총장실에서 ‘강동식 교우 경영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이 거행됐다. 강동식 교우는 경영학과 64학번으로, 지난 2000년부터 교우회와 모교에 꾸준히 기부하며 고려대학교와 경영대학의 발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부식 앞두고, 강동식 교우는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      강동식 교우가 이번에 기부를 결심한 까닭은 경영대학이 잘해야 고려대학교가 발전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날 기부식에서 강동식 교우는 “2024년이 입학 60주년”이라며 “경영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경영대학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되면 좋지 않을까 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동식 교우는 “고려대학교가 세계 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가 있으니 고려대학교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경영대학이 더욱 발전하고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준 강동식 교우의 기부금은 고려대학교 119년 역사와 함께해 오고 있는 경영대학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강동식 교우는 1967년도에 첫 실시된 제1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으며 현재도 강남세무서 옆에서 ‘공인회계사 강동식 사무소’를 운영하며 공인회계사로 활약하고 있는, 공인회계사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2024.03.26홍보팀

대내외 모교의 위상을 드높인 최상영 교우…최상영 고려대 일본교우회 회장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수여식

대내외 모교의 위상을 드높인 최상영 교우…최상영 고려대 일본교우회 회장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수여식    지난 3월 22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최상영 고려대 일본교우회 회장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수여식(이하 학위수여식)’이 거행됐다. 1973년 경영학과를 졸업해 1992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일본교우회장을 역임 중인 최상영 회장은 한일 간 철강, 자동차 무역의 가교역할 수행, 제일본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체육 인재 발굴 및 범교포 차원의 후원사업 추진, 일본교우회장으로 해외 지역 교우회 운영의 모범을 제시했으며, 고려대학교와 교우회의 발전을 위한 기여, 모교 럭비부 선수의 훈련 비용 전액 지원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특히 최상영 일본교우회장은 고려대학교와 자매결연한 와세다 대학교 재학생에게 고려대학교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해 대한민국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활약했고, 2004년에는 재일동포들과 함께 헌법소원을 제기해 200여만 명의 재외국민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해외동포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김동원 총장은 “최상영 일본교우회장은 모두를 위한 일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민족 고대가 세계 고대가 되기 위한 발걸음에 앞장서 왔다”며 “최상영 일본교우회장의 뜻을 따르며 고려대가 높은 업적을 세워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 쏟겠다”고 전했다. 이에 최상영 일본교우회장은 “모교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를 받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실한 마음, 성실한 활동을 통해 봉사, 기부를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03.26홍보팀

[2024-1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조둠밈 교수 - 고대 가족에서 경영대학 교수로…“경영대학은 ‘월드클래스(World-Class)’”

고대 가족에서 경영대학 교수로…“경영대학은 ‘월드클래스(World-Class)’” [2024-1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조둠밈 교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은 2024년 3월부로 조둠밈 교수(재무금융)와 노인준 교수(LSOM) 등 2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인 조둠밈 교수와 노인준 교수와의 대담을 진행, 신임 교원의 포부 등을 담아 독자에게 소개한다.    조둠밈 교수는 코넬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육군사관학교 영어과 강사(육군 중위 예편)로 군 복무를 마쳤고, 이후 영국 런던정경대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금융학 조교수, 미국 페퍼다인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 경제학 부교수를 역임했다.     Q. 고등학교 때, 미국 유학을 떠났고, 코넬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A. 초등학교 1학년 때, 미국에 1년 동안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였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곳인지 어렴풋이 기억나서 고등학교 때 미국 유학길에 큰 거부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처음에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1순위로 가고 싶었던 대학에 들어가게 돼 기뻤습니다. 미국 유학길에 오른 만큼, 실패하지 않고 목표를 이뤄 “한국에 다시 돌아가겠다”고 생각했죠.   Q. 1순위로 가고 싶었던 대학, 코넬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경제, 공공정책에 관심이 많았던가요? A. 아주 어렸을 때는 건축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는 건축가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국에는 AP(Advanced Placement)라고 고등학생이 미국 대학 교양 수준의 강의를 미리 수강해보는 수업이 있습니다. 공부할 기회가 있어서 고등학교 때 미시 경제학 수업을 공부했는데, 잘 맞는 것 같았어요. 수학과 같은 자연계 과목을 좋아했고, 경제가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수리적인 부분이 들어간다는 점, 제가 공부하고 싶은 대상은 사회적인 부분이 있어서 ‘경제학’이 안성맞춤이었죠.   Q. 졸업 후 학자의 길을 선택한 계기는? A.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흥미를 느꼈고, 막상 학부를 끝내려고 하니, 끝나는 무렵까지 왔는데도 ‘경제학을 깊이 공부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좋아하는 과목에 대해 ‘이정도면 꽤 공부했다’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박사까지 선택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엔 건축가가 꿈이라고 말했었잖아요. 건축에 관심이 있었던 것도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창조와 관련 있고, ‘학자’도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들도 개발하는 직업이다 보니까 잘 맞아서 학자의 길은 선택했습니다.   Q. 그렇다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오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A.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대내외적 위상입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대학이며, 연구할 때 많은 지원을 해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개인적인 인연이기도 한데요. 고려대학교 자체에 애정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쳤는데, 어렸을 때부터 고연전, 입실렌티 등이 익숙했습니다. 또한, 아버지 은사님의 연구실도 들어가 보면서 ‘한국에서 돌아와서 다시 교수를 하게 한다면, 고려대학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찌보면 교우였던 아버지의 영향도 꽤 컸던 것 같습니다.   Q. 고려대학교 교우 가족으로서 경영대학 교수로 부임했습니다. 경영대학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아직 학생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지만, 학생들을 보면 매우 적극적입니다. 민족 고대라는 말처럼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느낌이 강해요. 진취적인 점도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좋은 학생들이 경영대학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어떤 교수법으로 가르치나요? A. 가르칠 때 시각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부할 때 A라는 개념을 익힐 때 그림을 그려보면서 공부했던 경험이 많은데요. 저도 학생들에게 새로운 개념을 설명할 때 그림을 그려보면서 수업을 하는 편입니다.    워낙 학생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면 충분히 수업 내용을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업 때마다 중요한 개념이 무엇이고 오늘 배울 내용이 어떻게 활용하거나 도움 되는지 생각하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Q, 학자로서, 어떤 연구를 하고 싶으세요? A. 항상 금융학자로서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실물 경제 발전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유시장 경제에서 금융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가 이완된 자원을 배분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경제 전체로 봤을 때 경제적 가치가 높은 곳에 투자가 이루어져야 경제 전체가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집니다.    그런 입장에서 봤을 때 금융 자산의 가격이 지금 맞게 평가되고 있는지, 아니면 저평가 되고 있는지 등 자율 경제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이론적인 연구와 또 방법론적인 부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000이다!’처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신가요? A. 저는 월드 클래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세계적인 경영대학 중 한 곳이잖아요. 또한, 야망이 많은 학생, 훌륭한 교수진들 등 개개인이 월드 클래스이기도 합니다. 자기 분야에서 월드 클래스로 일할 수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 그래서 구성원도 월드 클래스이기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월드 클래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제자들에게 어떤 교수로 남고 싶나요? A. 저는 고대인으로서 책임감을 알려줄 수 있는 교수로 남고 싶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물론 본인이 열심히 한 부분도 있지만, 학교의 도움, 부모님의 도움 등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온 만큼, ‘한국 혹은 세계 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고 봤을 때, 우리나라든 민족이든 세계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기르고 싶습니다.

2024.03.26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