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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윈터시즌 2기 입주팀 인터뷰 - Vlogr, B&B Brothers, 용감한, 그리다_집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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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윈터시즌’에서는 젊은 열정으로 가득한 사업 아이디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43개 팀이 지원한 이번 대회에서 △Vlogr (최우수상) △B&B Brothers (우수상) △용감한 (장려상) △그리다_집 (고려대 경영연구회상)은 각자의 사업 가치를 크게 인정받아 입상했다. 4팀은 경영본관 2층 일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사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경영대학 지원 아래 힘찬 도약을 꿈꾸는 4팀을 만나 그들의 사업 아이템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관련기사 ‘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윈터시즌’ 개최…KUBS 스타트업 2기 입주팀 선발
 
최우수 (1위) - Vlogr 
 
“영상은 삶을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Vlogr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직관적으로,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윈터시즌에서 1위를 차지한 Vlogr(대표=이태준, 경영11)는 직관적인 영상편집을 모토로 한다.

Video Blog의 줄임말인 Vlog와 사용자를 뜻하는 er을 합친 Vlogr는 영상 편집 어플을 기반으로 한다. 직관적이고 자동화된 기능으로 영상편집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Vlogr의 목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전문적인 영상이 아닌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 해요. 하지만 기존의 편집프로그램들은 기능이 너무 많아 이용하기 어렵죠. 최대한 직관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맛있는 영상콘텐츠로 가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어요.”

Vlogr의 어플은 영상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한다. 날짜와 위치별로 영상을 분류시키며, 위치 추가, 필터, 프리뷰 제공, 얼굴인식, 자막 기능, 배경음악 등 편집 기능까지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유튜브에서 비디오 블로그는 단순히 영상만 공유하는 상황이에요. 영상을 통해 일상을 풍부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모바일에서 비디오 블로그를 만드는데 최적화된 편집 기능들을 구현했죠.”

Vlogr는 리얼리티가 강한 영상 콘텐츠의 특징이 텍스트-사진으로 이어지는 SNS 타임라인에 균열을 가져올 거라 믿는다. “간단한 영상콘텐츠의 표준 단위를 만들고 싶어요. 최적화된 플랫폼 구현을 위해 영상 간 결합을 조율하며 퍼즐을 맞춰볼 계획이에요.”
 
우수 (2위) - B&B Brothers 
 
“사물인터넷(IoT)을 접목시켜 효율적인 정리를 돕고 싶어요.” <B&B Brothers>(대표=박재현, 행정04)는 바구니 형태의 수납 플랫폼 ‘스택(가칭)’을 이용해 기존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중소기업에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활용품 제조업으로 시작한 <B&B Brothers>는 경쟁이 심한 제조업계의 벽에 부딪혀 생활용품과 사물인터넷을 접목시키는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대부분의 사물인터넷은 가전에 집중되고 있어요. 대기업들도 가전제품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죠. 그러나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생활용품에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로 접근하면 소영업장, 가정 등 어디에서든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지요.”

기존의 자원 관리 시스템은 가격이 비싸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구축할 수 없었다. <B&B Brothers>는 소규모 사업장의 전산화 시스템인 상황을 바꾸고자 했다.
“플랫폼 ‘스택’을 이용하면 비싼 비용을 들여 따로 서버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없어요. 저희의 앱과 수납 플랫폼을 이용하면 물건 정리뿐 아니라, 물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죠.”

모델링 이후의 금형 제작 및 기구설계 단계에 있는 수납 플랫폼 ‘스택(가칭)’을 센서 고도화, 앱 안정화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제작할 계획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하고 생활에 필요한 정리함을 만들고자 하는 <B&B Brothers>는 여기에 빅데이터 기법도 접목시키고자 한다. “정리함에 담긴 물건들이 어떨게 사용되는지 분석하면 물류의 패턴을 알 수 있어요. 우리 플랫폼을 이용해 누구나 효율적인 물류 관리를 할 수 있게 돕고 싶어요.”
 
장려 (3위) - 용감한
 
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윈터시즌에서 3위를 차지한 Brave Peach는 <용감한>(대표=오연주, 가정교육11)의 가이드 경험에서 비롯된 아이템이다. Brave Peach는 일당을 받는 여행 가이드들의 열악한 환경과 패키지여행에 대한 여행자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여행사에서의 수익이 생계수단이 될 수 없으니 옵션을 추가하는 거예요. 대형 여행사에게 가는 수익구조를 가이드들에게 직접 연결하면 가이드와 여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어요.”

Brave Peach는 새로운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여행자들의 미숙한 이미지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나가는 도전적인 모습을 결합한 뜻이다. <용감한>은 이러한 복숭아 여행자들을 위해 가이드와 여행자를 매칭시켜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여행자가 플랫폼에서 항공, 숙박, 일정이 담긴 항목별 요청서를 작성하면 전문 가이드들이 여행 일정서를 만들어 오는 형태다. 요청서 또한 템플릿화 돼 가이드가 견적서를 내기도 용이하다. 여행자는 그중에 마음에 드는 가이드를 선택해 여행을 하게 된다. “나에게 적합한 여행을 손쉽게 계획할 수 있어요. 가이드가 여행자와 소통하며 이동수단부터 여행일정까지 모든 걸 책임져요.”

팀원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오연주 대표는 여행업계에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싶다고 했다. “패키지여행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전문 가이드가 함께 떠나는 자유여행’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업계를 바꾸는 촉매제가 되고 싶어요.”
 
경영연구회상 - 그리다_집
 
인테리어 자동 맞춤형 서비스로 일진창업센터에 입주한 <그리다_집>은 신뢰도 측면에서 취약한 인테리어 시장을 노렸다. 고객과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가격 책정은 불투명하고, 디자인이나 시공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점을 해결할 서비스를 만들었다. “건축분야는 대학졸업하고 체계적으로 배운 사람들이 들어와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인테리어 업계는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저품질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그리다_집>은 먼저 관리시스템을 만들었다. 한미글로벌의 시공관리시스템, 월마트의 고객관리시스템 등을 차용해 고객이 인테리어 공사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본인이 고른 디자이너와 1:1로 상담하며, 시공과정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현재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나니 한 달에 5명 정도 맡을 수 있더라고요. 일반 개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5명만 상대를 하면 수익창출 규모가 너무 적어져 사업이라고 할 수 없었죠. 그래서 더 많은 고객을 상대할 수 있게 자동화를 접목했습니다.”

<그리다_집>은 작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진승혁 대표의 사업 운영 경험과 김재헌 이사의 현장 경험이 합쳐져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진 대표는 2013년도부터다른 사업을 진행하며 경험을 쌓았다. 김재헌 이사는 2006년부터 여러가지의 설계 및 시공을 해왔다. <그리다_집>은 더 나아가 주택 건축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보장할 IoT 토탈 인테리어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