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작성 및 제출
 
작성:
1. A4 용지 최소 4장 이상 (글꼴 크기: 12~14)
2. 사진 최소 4장 이상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1. 수강신청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2. 기숙사:
1)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2) 외부 숙소 정보
3. 생활 기타
1) KUBS BUDDY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3) 물가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4. 출국 준비사항
5. 보험 비자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출:
체험수기 제출 시 이메일 제목은: [파견국가영문명] 파견학교영문명_파견학기_본인이름  (Ex-[UK] University of London 2018-2 이상혁 )
작성한 체험수기는 kubs.intl.exch@gmail.com 으로 송부
[China] Peking University 2018-2 김원영
저는 2018년 2학기 중국 북경대학교 광화관리학원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김원영입니다. 이미 30년 전부터 있던 얘기지만 날이 갈수록 중국은 G2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슈퍼파워로서의 자리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중국은 이미 그 위치에 거의 다 오른 경지였습니다. 베이징 시내를 걸으며 하루에 롤스로이스나 맥라렌을 최소 두 대씩 본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말 여러 모로 부의 과시가 두바이에 가까울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직접 가보기 전 저는 중국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가보니 중국이라는 잠자는 호랑이가 곧 세계를 집어삼킬 때가 왔음을 직감했습니다. 신구의 조화가 살아 숨쉬는 곳, 세계의 공장, D.C.를 억누를 수 있을만한 잠재력을 품고 있는 곳인 중국.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목적 처음 교환학생 목적지를 정할 때 저는 별 어려움 없이 중국을 정했습니다. 미국은 어릴 적 살았었는데 금융위기 이후로는 황금기가 지나버렸다 생각해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물론 부국이다 보니 돈도 더 많이 들고 차도 사야된다는 것이 귀찮아 우선은 여행으로나 가겠다는 생각에 미뤘습니다. 유럽은 더더욱 안끌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럽은 여행을 가기에나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19세기는 유럽의 시대, 20세기는 미국의 시대,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입니다. 이미 황금기가 200년 지난 곳 가봐야 뭐하냐는 생각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중국은 현재 무섭게 치고올라오는 중입니다. 매일 변화가 생기며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구의 축을 움직이고 있는 변화의 중심에 서고 싶어 중국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베이징 베이징은 첨단 도시입니다. 서울도 나름 첨단 도시라 하지만 베이징에 비하면 촌입니다.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 메이투안 같은 음식배달 서비스, 라이드 쉐어링 앱 디디. 얼핏 들어보면 ‘어? 한국에 다 있는거잖아’ 할 것입니다. 아닙니다, 다릅니다. 전 한국 것과 중국 것 둘 다 써봤습니다. 중국것이 훨씬 좋습니다. 북경대학교 근처에 중관촌이라는 IT산업 육성 특별구역이 있는데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도 불립니다. 중관촌에서는 매일 스타트업이 80여개 생긴다고 합니다. 전에 중관촌에서 중국 스타트업과 구글이 각자 개발한 안면인식 AI로 대결을 했다고 합니다. 중관촌 광장에 사람 1,000명을 세우고 10분 안에 특정 1인을 AI 인식 기술로 찾으라고 했습니다. 구글은 10분이 지나도 못 찾았습니다. 중국 스타트업은 8초 걸려 찾아냈습니다. 그 스타트업은 현재 유니콘이 되었다고 합니다. 교통비는 서울의 반값이지만 버스나 지하철은 더 새것입니다. 음식도 더 싸고 다양합니다. 단지 좀 부담스러운 것이 있다면 부동산입니다. 월세가 서울과 비슷한 곳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베이징 집값이 더 비싼 편입니다. 2008년 올림픽 전후로 베이징 집값이 10배 뛰면서 집값이 오른 터입니다. 베이징은 놀거리가 매우 풍부합니다. 전세계 도시 중 UNESCO 세계문화 유산이 제일 많은 도시입니다. 베이징에서 4개월 살면서도 모든 문화재를 보기가 벅찰것입니다. 또한 밤문화가 아주 발달했습니다. 베이징의 강남이라 불리는 싼리툰은 초대형 클럽들과 그 앞에 줄을 선 슈퍼카, 최신 시즌 옷들을 전시해 둔 오뜨꾸뛰르 패션 브랜드들이 즐비했습니다. 눈과 귀가 쉴 틈이 없습니다.   북경대학교 중국에서 베이징 따쉐로 불리는 북경대학교는 바로 길 건너 있는 칭화대와 함께 중국 최고의 대학교라 불립니다. 칭화대는 이공계에 더 중심이 있는 반면 북경대는 인문계에 더 중심을 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경영대는 북경대가 단연 최고입니다. 북경대는 매우 글로벌합니다. 전 세계를 포용하려는 중국의 의도에 걸맞게 북경대에는 전세계 모든 대륙의 학생들이 포진해있습니다. 수업은 영어와 중국어 두 옵션이 다 주어지며 교환학생들은 영강만 수강할 수 있습니다. 북경대의 경영대인 광화관리학원은 북경대 내에서도 특별한 위치에 있습니다. 돈 많은 얼럼나이가 기부를 많이 해서 건물이 가장 멋있습니다. 가끔 강연을 여는데 초청 강사들은 워렌 버핏, 블랙숄즈 방정식을 연구한 학자 중 하나인 노벨상 수상자 로버트 머튼 등이 있습니다. 수업 자체 수준은 고대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교환학생인지라 난이도가 희석된 영어 강의를 들어서 더 쉬웠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고대와 비슷한 강도인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캠퍼스가 정말 큽니다. 그래서 교내 자전거 쉐어링 앱인 ofo나 Mobike가 운영하는 자전거들이 비치돼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는데 정말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학식이 진짜 쌉니다. 정부가 지원금을 통 크게 줘서 한 끼를 배부르게 먹어도 한국 돈 2,000원도 잘 안나옵니다. 근데 객관적으로 맛도 있습니다. 물론 주관에 따라 어느 정도 평가가 다르겠지만요.   수업 저는 광화관리학원에서 총 5개 수업을 들었습니다: Financial Risk Management, Chinese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Strategy Management, E-Commerce, 그리고 Business Chinese 2. 고대랑 달리 주로 수업들이 1시간 반씩 주 2회가 아니라 한번에 3시간에 주 1회로 진행됩니다. 팀플은 고대랑 비슷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교환학생들한테는 전반적으로 교수님들이 쉽게쉽게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 별로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Financial Risk Management : 리스크 관리에 관한 수업입니다. Equity risk, debt risk, 그리고 other risk를 커버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VAR같은 컨셉을 배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Chinese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수업입니다. VC, PE, 투자은행, 상업은행, 채권시장, 외환시장 등 그야말로 금융시장 전체를 정리해 설명해줍니다. Chinese적인 면모는 교수님이 때때로 중국시장은 어떤지 설명해주시는 정도입니다. Strategy Management : 고대에서 듣는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똑같습니다. 근데 경영대에서 전필 인정 안해줍니다. 조심하세요. 저도 속았습니다. E-Commerce :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개를 해주는 수업입니다. 정말 쉽습니다.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되도록이면 듣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Business Chinese 2 : 중국어로 진행되는 중국어 수업입니다. 교수님 천사입니다. 진짜 엄마같이 대해줍니다. 들었던 수업 중 제일 도움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비자, 보험, 은행계좌 등 비자는 아마 6개월간 유효한 X2 유학비자로 받으실겁니다. 중국 출입은 1회로 한정돼서 외국 갔다오려면 중국 내 비자센터 가서 double entry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1-2주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은 학교에서 한 학기 300위안 (5만원) 정도입니다. 학생센터에서 5분이면 발급 가능합니다. 은행계좌는 입학허가증과 북경대에서 주는 서류 들고 가서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은행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중국은행이나 중국공상은행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숙소 기숙사 추천합니다. 학교 바로 길 건너 맞은편이라 좋습니다. 시설도 편하고 좋습니다. 월세도 싼 편이고요. 한달에 한국 돈 40-50만원이였던 걸로 기억나네요. 근데 기숙사 경쟁이 엄청 빡세서 신청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래도 고대 수강신청으로 다져진 내공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외부에 살고 싶으시다면 자전거로 10분 거리, 걸어서 20분 거리에 우다우커우(오도구)에 아파트 많습니다. 주로 한 아파트에 방이 4-5개라서 다른 사람이랑 같이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같이 살 친구는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학기 초에 광화관리학원에서 Venus라는 친절한 행정실 직원 분이 위챗 단톡방을 만들어 주시는데 여기 한 120명이 집 같이 구할 사람 없냐고 물어봅니다. 이 때 그냥 같이 살 사람 구하면 됩니다. 그리고 말 나온 김에 Venus는 엄청난 분이십니다. 중국에서 여러분의 ‘엄마’가 되어주실 분입니다. 고대 행정실 분들 보다 훨씬 친절하시고 더 잘 챙겨주십니다. 친해지고 사무실 찾아가면 초콜렛도 주고 그럽니다. 끝으로 중국은 진짜 살기 편하고 놀거리도 많습니다. 처음 지원할 때 중국 본토를 지원한 게 저 밖에 없어서 좀 놀랐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는 상하이도 교환 한번 가고 싶습니다. 다음 기회에. 중국에 지내시는 동안에 여행 많이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진짜 여행하기도 편하고 아시다시피 지형, 문화, 음식이 무궁무진하게 다양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중국 꼭 가세요. 후회 안합니다. 끝으로, 다른 분들은 중국 생활 사진 좀 올리셨더라구요. 저도 몇 장 올릴게요.
2019.04.15
548
# 2297
[Italy] Bocconi University 2018-2 황석현
안녕하세요, 2018-2학기 교환학생으로 밀라노에 위치한 Bocconi University(보코니 대학교)에 다녀온 황석현입니다. 제 체험 수기가 보코니 대학으로의 파견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지원 동기 우선, 보코니 대학의 경우 경영대로는 유럽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 대학입니다. 이곳 사람들에게 보코니 대학이란 우리나라의 서울대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또한, 밀라노는 유럽 여행을 위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큰 공항이 두 개나 있기 때문에 2~3시간 비행으로 유럽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코니 대학은 non attending제도가 있는데 이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유럽 생활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보코니 대학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1) 보험 및 비자 비자의 경우 인터넷에 이탈리아 유학생 비자 발급을 검색하여 블로그 글을 참고해서 신청했습니다. 비자 신청할 때 가장 고민했던 것이 바로 어떤 보험을 들어야 할 지였습니다. 자세한 것은 검색해보시면 상세하게 나옵니다. 몇몇 친구들은 여행자 보험을 2주짜리 여행자 보험을 들어서 입국한 다음에 현지 우체국에서 따로 보험을 가입(6~70유로)한 반면 저는 유학생 보험을 들고 가서 이탈리아에서는 따로 보험 신청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유학생 보험의 경우 질병과 사고 치료비로 3만 유로가 보장 되어야 체류허가증 발급받을 때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우체국 보험의 경우 응급실 무제한 보장 혜택밖에 없기 때문에 자주 아프신 분들은 저처럼 유학생 보험에 가입해서 가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2) 수강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교환교 측에서 필요한 모든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주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실 것은 없습니다. 선착순으로 이루어지지만 고려대학교에서의 수강신청만큼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보코니 대학의 경우 non attending 제도가 있는데, 이는 개강 후 직접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수업을 직접 듣지 않고 교재만 읽고 시험을 보게 되는데, 보통 attending에 비해 시험이 어려운 편이고 성취감이 낮기 때문에 웬만하면 attending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기숙사 및 숙소 4~5개월동안 지낼 방을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기숙사 신청 또한 수강신청처럼 학교에서 신청 절차가 안내되어 있는 메일을 보내줍니다. 그러나 기숙사의 경우 가장 싼 방이 월 600유로로 굉장히 비쌌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밀라노는 방값이 매우 비쌉니다. 안암도 방값이 참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밀라노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탈리아 도착 후 한인민박에 1주일동안 머물면서 Uniplaces, Spotahome, 다음 ‘이탈리아유학준비모임’ 카페 등에서 열심히 방을 찾았습니다. 결국 Uniplaces를 통해 방을 구했지만, 아주 좁은 아파트를 4명이서 쉐어하면서도 월 500유로를 지불해야 했고 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꼭 방은 교환학생 합격 직후부터 미리미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3. 학교 생활 (1) 수업 - Business strategy (전공필수 / Attending) 전공필수로 인정되는 경영전략 과목입니다. 케이스를 읽고 조별 리포트를 제출하는 과제가 5번 있지만, 5명이서 함께 하면 하루 안에 끝낼 수 있어 큰 부담이 없습니다. 출석은 한번을 초과해서 결석하게 되면 자동으로 non attending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꼭 해야 합니다. 학기 중에 두 번의 퀴즈가 있다고 안내 받았지만 한번도 보지 않았습니다. 매 수업 하버드 케이스를 읽어 가야 수업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케이스 과제의 비중이 80%이기 때문에 팀플만 잘 하셔도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가 없었습니다. -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전공선택 / Attending) 재무관리와 비슷한 내용의 강의였습니다. 중간, 기말고사가 있지만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기말만 봐도 됩니다. 시험은 객관식으로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미 재무관리나 기업재무를 들으셨다면 수월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전공선택 / Non attending)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수강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 걸맞은 수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애매하여 non attending으로 수강했습니다. Attending을 할 경우 영상을 제작하는 팀플이 있지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Non attending을 할 경우 책을 두 권을 읽어야 하고 기말고사가 꽤 까다롭기 때문에 attending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Marketing communication (전공선택 / Attending) 광고론이나 마케팅원론과 비슷한 수업입니다. 출석체크를 하지 않으셔서 수업을 열심히 나가지 않았지만 기말고사는 수업 내용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열심히 출석하시길 바랍니다. 팀플이 없고 선택적 과제가 있으나 금방 끝낼 수 있고 기말고사가 까다로우므로 제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학교 생활 출국 전 학교측에서 속성 이탈리아어 코스 신청 안내 메일을 보내줍니다. 개강 전 미리 학교에 가서 외국인들과 이탈리아어를 배우게 됩니다. 저는 교양으로 이탈리아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지만 같이 갔던 친구들은 여기서 같이 수업 들은 친구들과 종강할 때까지 어울려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KUBS BUDDY같은 1대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그러나 ESN이라는 교환학생 도우미 단체는 있습니다. 여기서 개강파티, 종강파티 등을 주최하고 여행도 함께 가곤 합니다. 그러나 한번에 너무 많은 인원이 여행을 가기 때문에 불편하여 저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통신 통신사의 경우 두오모 근처의 Vodafone 지점에 가서 선불 USIM을 이용했습니다. 10유로를 내고 대략 10기가 정도를 사용할 수 있었고 유럽 내에서 로밍이 무료로 됐습니다.   (2) 교통 처음 학교에 check-in 하러 가게 되면 정기 교통권 신청서를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 교통권의 경우 한달 22유로이며, 매월 초~말까지 유효하고, 전월 말에 미리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무임승차를 하지만 동양인은 언제나 무임승차 단속의 타깃이 되므로 미리미리 충전해야 합니다.   (3) 물가 밀라노의 방값은 안암에 비하면 굉장히 비싼 편이지만, 생활 물가는 괜찮은 편입니다. 대형 마트에 가면 파스타, 빵, 고기 등 한국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반면에 외식 물가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보통 집에서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두오모 근처에 가시면 SPA브랜드 매장이 엄청나게 많은데 여기서 매우 싸게 옷을 구매하실 수도 있고, 근교에 위치한 Il Centro나 Serravalle Designer Outlet, Fidenza Village 등에 가시면 명품도 싸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4) 날씨 저는 8월부터 12월 말까지 밀라노에 머물렀습니다. 우기를 제외하면 날씨는 대체로 좋았습니다. 여름 날씨의 경우 덥기는 하나 우리나라만큼 덥지는 않고, 햇살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쓰고 다녀야 합니다. 10월은 한달 내내 흐리고 비가 와서 우울했습니다. 11월은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했고 12월은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기온이 10도 내외로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5) 치안 밀라노의 치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주거지역, 학교 근처, 중심가인 두오모 근처는 제가 새벽 2~4시 혼자 다녀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중앙역은 새벽 1시~4시까지 문을 닫는데 밖에 흑인들이 무리 지어 있기 때문에 혼자 다니면 조금 무섭습니다. 그래도 소매치기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중앙역은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노리는 집시들이 많습니다. 저는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 한 젊은 남성이 대놓고 낚아채가려고 시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6) 언어 이탈리아 사람들은 북유럽이나 독일 사람들과 다르게 영어를 잘 하지 않습니다. 관광지인 두오모나 스포르체스코 성 근처에서는 영어를 쓰지만 그 외에는 영어를 거의 안 써주기 때문에 음식점이나 마트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이탈리아어는 배워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9.04.12
587
# 2296
[Chile] University of Chile 2018-2 남윤진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2학기에 Universidad de Chile (칠레 대학교)에서 교환 학생 생활을 했던 2015120280 남윤진입니다. 사실 칠레는 교환 학생 파견 학생 수가 적고, 협정을 맺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한 편입니다. 게다가 제가 파견되었던 2학기에는 오직 1명의 학생만이 파견되기 때문에 교환학생 준비를 오롯이 혼자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칠레는 의외로 다른 파견지에 비하여 준비할 것이 그렇게 많지 않고 까다롭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 수기가 남미로의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 또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출국 전 준비사항 칠레로 교환 학생 파견이 확정되시면 사실 출국 전까지 할 일이 크게 많지는 않습니다. 칠레는 필수적으로 비자를 요구하지 않아서, 학생 비자 발급을 받을지 받지 않을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저는 비자를 받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여 받지 않았고, 무비자로 칠레에 입국할 시 3개월 이내에 한번 외국을 다녀오면 다시 비자가 연장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비자 갱신을 위하여 대부분의 친구들이 아르헨티나, 혹은 페루로 여행을 다녀오고 또 여행의 기회는 아주 많기 때문에 갱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칠레 대학교로의 파견이 확실해지면 학교에서 교환학생 등록 관련 절차에 관한 메일을 보내오는데, 어려운 것은 없고 필수 서류를 요구하기 때문에 차근 차근 순서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고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칠레 대학교 국제실 담당자분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십니다. 비행기표의 경우 약 4달 전 예매했습니다. 산티아고와 서울을 오가는 비행기의 경우 대부분 서울 – 마드리드 – 산티아고로 스페인 마드리드를 경유하는 항공이 가장 저렴합니다. (물론 경유 시간이 다소 길 수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이득인 경로는 미국을 경유하는 것이지만 저는 ESTA 비자를 받기 귀찮고 입/출국 심사를 받는 것이 싫어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갈 때는 서울 – 오클랜드 – 산티아고의 경로로, 귀국 시에는 산티아고 – 마드리드 – 서울의 경유로 비행기표를 예매했고 ‘익스피디아’를 통해 왕복 약 125만원을 지불했습니다. 그러나 마드리드를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왕복 80만원대까지도 구하실 수 있으니 최대한 일찍 표를 예매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여행자 보험을 들고, 한 학기를 보낼 숙소를 정하는 정도만 미리 준비했고 나머지는 크게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처음 칠레에 도착하셨을 때 정해진 숙소, 혹은 호스텔로 이동할 때 Transvip이라는 이동 수단을 추천 드립니다. 사실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렴한 공항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짐이 많은 상황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번거로울뿐더러 범죄의 타겟이 되기 쉽기 때문에 첫 입국 시에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게이트로 나오시면 사설 택시가 아닌 공식 Transvip 창구가 있습니다. (Transvip과 회사 하나가 더 있는데 이름이 정확히 생각나지는 않지만 델포스였던 것 같습니다. 가격도 거의 동일하고 서비스가 동일하니 줄이 없는 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창구에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곳의 주소와, 옵션 (혼자 탈지, 여러 명이 쉐어를 할지)을 말하면 거리에 맞는 금액을 책정해줍니다. 보통 6~7명이 쉐어하는 옵션은 한화 12~13,000원 정도이고, 혼자 탑승하는 옵션은 달러를 기준으로 50달러를 받았습니다. 환전을 하지 않았더라도 (공항 환전은 환전율이 아주 낮기 때문에 되도록 시내에서 환전 혹은 출금 하세요) 달러나 카드로 지불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미리 예약할 필요도 없고, 짐도 들어주고 집 앞까지 내려준다는 편리함이 있으니 꼭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24시간이므로 언제든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환전의 경우 달러를 가져가거나 현지에서 출금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어느 정도의 달러를 가져가되 달러는 여행을 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쓰시길 추천 드립니다. 칠레의 경우 달러가 많이 오른 편이긴 하지만 장기 거주하실 경우 출금을 이용하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입니다. ATM마다 수수료와 출금 한도가 다르지만 제가 칠레에서 생활했을 때는 마트 내에 딸린 ATM들이 보통 출금 한도가 높고 수수료도 비교적 적었습니다. 한 번에 40만 페소 (약 60~65만원) 정도가 출금 가능하고, 한번 인출 당 수수료는 4900페소 (약 7500원) 정도 붙습니다. 은행에 따라 다르니 직접 확인해보시고 가장 높은 출금 한도인 곳에서 뽑길 추천 드립니다. 또 은행마다 카드 수수료가 다르니 잘 확인해보시고 최대한 저렴한 수수료를 떼는 카드를 하나 만들어 가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출국 전에 하나비바카드2를 새로 발급받았는데 확실히 수수료가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칠레만큼의 높은 출금 한도를 허용하는 ATM이 거의 없을뿐더러 수수료가 매우 비싸거나 한도가 매우 적기 때문에 달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콰도르는 달러만 사용하는 국가이고, 아르헨티나의 경우 출금 한도와 수수료가 최악인 나라이기 때문에 달러 환전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1300달러를 가져가서 대부분 여행에 사용했고 칠레에서 칠레 페소를 뽑아 달러로 환전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한국과 다르게 교환학생의 경우 정해진 기간 내에 (2~3일) 듣고자 하는 수업을 신청하기만 하면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누를 필요도 없고 교환학생 TO는 제한이 없습니다. 저는 4개의 과목을 전부 영어로 들었습니다. * Latin America in World Affairs (Walter Sanchez): 이번 학기가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마지막 수업이었고, 2018년을 끝으로 교수님께서 은퇴를 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수업이 계속 열릴지는 알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교환학생들끼리 듣는 수업으로 거의 매시간 발표로 이루어집니다. 중간, 기말고사가 아닌 2번의 리딩 테스트를 치루고 이 리딩 테스트는 객관식이 다소 까다롭지만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아 패스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Intercultural Business Challenges in LATAM (Veronica Uribe O.):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사이의 문화적, 경제적 차이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입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교수님이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해주시는 편이어서 가볍게 들을 수 있습니다. 팀플이 두 번 있는데, 각 팀마다 하나의 국가를 맡아서 그 국가의 기본적인 모든 정보를 분석하는 발표입니다. (리포트도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고 교수님께서 기말고사를 치루기 이전에 중간고사와 기타 팀 프로젝트 점수로 커트라인을 넘긴 사람들은 기말고사를 면제해 주십니다. * Strategic Alliances, M&A (Ricardo Alvial): 교수님도 좋으시고 수업도 배울 게 많은 과목입니다. 다만 저는 재무 분야에 관심이 전혀 없기 때문에 흥미롭게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교수님께서 어느정도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의만 있다면 점수를 박하게 주시는 편은 아니십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모두 있고 팀플이 한번 있는데 팀플은 전체 발표 자체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맡은 파트의 내용의 질, 또 발표 시 얼마나 준비되었는가 가 점수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조원들 사이에서 점수 차이가 꽤 있었고 발표는 시험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발표를 열심히 준비하시면 쉽게 패스할 수 있습니다. * Urban Economics (María Teresa Ruiz-Tagle): 말 그대로 도시와 관련된 경제 수업입니다. 도시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현상들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수업입니다. 저는 경제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고 아는 것도 없었지만 교수님이 영어도 잘 하시고 수업도 절대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Reading Test가 총 3번 있고 가장 높은 2개의 점수만 인정됩니다. 이 Test를 보기 위해서 한번에 읽어야 하는 Article이 많고 양이 방대한 편이지만 시험 과도 연관이 되어있어 Reading test를 잘 준비하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수월하게 패스할 수 있습니다. Reading Test용 지문들은 대부분 논문이고 양도 많으며 어려운 것들도 많지만 모든 것을 읽고 알아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문제도 선택해서 풀 수 있었습니다)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지만 저는 결석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가장 열심히 들었고 성취감이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3. 숙소 정보 칠레의 대학교들은 한국과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단과대학이 각자의 독립적인 캠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FEN 역시 상경계열의 대학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형태였으며 따라서 캠퍼스 크기는 매우 작고 건물 수도 2~3개 정도입니다. 자연스럽게 학교 기숙사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방을 구해야 합니다. 저는 1학기가 끝난 지 3주가량 뒤에 바로 칠레로 출국해야 했기에 숙소를 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Housing Guide를 통해 사설 기숙사인 Fentastic에서 묵었는데 방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1인실이라는 독립적인 공간을 보장받을 수 있고, CCTV가 여러 대 설치 되어 있어 도난이나 사고의 위험이 적으며 관리인이 상주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약 38~40명의 학생이 같은 건물에서 생활하는데 절반 정도는 칠레 학생이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남미 국가나 유럽권 학생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같은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도 있어서 처음 학교를 가기 전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요리를 해먹거나 서로 방에 놀러가서 시간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 방은 크지는 않지만 침대와 책상, 옷장 및 서랍이 있고 방을 제외한 나머지 주방, 혹은 화장실의 경우 모두 공용입니다. 한 층에 보통 3개의 화장실이 있는데 샤워실과 화장실이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매일 청소하시는 분이 계셔서 공용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방 역시 매일 청소하시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벌레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칠레의 경우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처럼 보일러 같은 중앙난방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2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은 전기 장판을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저도 접을 수 있는 전기장판을 들고 갔는데 이불이 두껍지 않아도 난방이 잘 되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4. 여행자 보험 칠레 대학교는 여행자 보험을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아마 학교 측에서 안내해주는 이메일의 링크로 몇 가지 서류를 첨부해야 하는데 첨부 파일로 여행자 보험 증명서를 요구합니다. 물론 보험이 불필요하시다고 느끼신다면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환불 받으셔도 되지만, 남미 라는 지역의 특성상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기 때문에 장기 보험을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학교 측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상해 보험을 제외하고도 소지품 (노트북, 핸드폰)에 대한 보험을 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교환학생 프로그램 칠레 대학교의 교환학생 담당자 분은 매우 친절하시고 적극적이십니다. 저는 크게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어서 특별히 국제실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 생활에 관련 된 것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시는 것 같습니다. 칠레에는 고대의 KUBS BUDDY와 마찬가지로 FEN BUDDY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제실에서 구글 설문지 링크를 보내주면, 버디가 필요한 학생들은 자신의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질문은 대부분 취향을 물어보기 때문에 비슷한 취미나 흥미를 가진 버디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 여자 버디를 선택할 수도 있고 버디에게 어떤 부분을 바라는지에 대해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언어 능력 향상, 문화 교류, 취미 공유, 등) 저는 버디와 자주 만나진 않았지만 같이 밥도 먹고 한식당이나 한국 마트에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공식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교환학생들을 위한 파티인 Miercoles Po가 매주 수요일 열립니다. 흔히 아는 클럽에 가까운 파티인데 저는 2번밖에 가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핸드폰이나 지갑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걸 보니 그렇게 안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학기가 진행되면서 학교에서는 지속적으로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가 있습니다. 저는 다른 것들에는 크게 참여하지 않았고, 학기 중간 열리는 International Fair에 참가했습니다. 1층 홀에서 각 나라별로 부스를 준비해서 반나절 정도 나라 및 학교 소개를 하는 시간인데 저는 혼자 부스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특별히 준비해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종이로 태극기 모양을 직접 만들어 틀린 태극기 찾기 퀴즈를 진행했고, 한글로 이름 써주기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한글로 이름 써주기 반응이 좋아서 50개 가량의 종이를 준비했는데 금방 동이 나서 일찍 부스를 닫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마트에서 초코파이나 빼빼로 같은 과자류를 준비해서 부스에 와준 친구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저는 생활 한복을 가져가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미리 한국에서 준비를 해갔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생각보다 고려대로의 파견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많았어서, 기회가 된다면 국제처를 통해 안내 브로셔나 팜플렛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칠레 생활 * 칠레의 물가: 칠레의 물가는 한국과 거의 동일합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기타 생필품의 경우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더 비쌉니다. 외식비는 칠레가 압도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밖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려면 최소 2만원~3만원을 지출해야 했습니다. 오히려 파트로나토 (Patronato)에 몰려 있는 한식당들이 가성비도 좋을뿐더러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물론 길거리에서 파는 꼼쁠레또(Completo)나 햄버거는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칠레 음식이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느끼지도 못했고 금액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식사는 집에서 해결했습니다.   * 칠레의 치안: 칠레의 치안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제가 있던 2018년 연말에는 관광객들 대상으로 한 범죄가 아주 많아 대사관에서 따로 공지가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안전하다고도 하지만 흔히 페루나 볼리비아의 경우 대부분의 방문지가 매우 관광지화 된 곳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하고, 산티아고의 경우는 완전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관광객 대상 사고가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건 사고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는 되도록 핸드폰을 보거나 꺼내지 않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가방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늦은 밤 혼자 돌아다니지 않고 동행이 있지 않다면 밖에서 술을 과하게 마시는 것도 자제해야 합니다. 저는 남미에서 6개월을 생활했고 많은 국가들을 혼자 여행했지만 사소한 소매치기 조차 당한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운이 좌우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범죄는 조금만 주의하고 신경 쓴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으니 남미라는 대륙에 대해서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인종 차별: 칠레뿐 아니라 남미에는 어느 곳을 가던지 인종 차별이 존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산티아고는 남미에서 제일 발전된 도시 중 한 곳이지만 인종 차별도 가장 심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사견이지만, 아무래도 관광객의 비율이 가장 적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길거리에서 얼굴을 빤히 쳐다보거나 장난식으로 말을 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고 특히 여성의 경우 조금이라도 노출이 있거나 몸이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동양인 + 여자 + 옷차림의 이유로 아주 노골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에서 클락션을 울리거나 휘파람을 부는 캣콜링도 흔해서 학교를 오고 가는 약 10여분의 시간에서도 여러 번 겪을 때도 있었습니다. 어딜 가나 중국인을 칭하는 치노, 치나라고 부르거나 다짜고짜 ‘니하오’라고 인사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처음 칠레 대학교 OT를 갔을 때는 담당자분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짚어 주기도 하셨고, 혹시 이런 일들이 견디기 힘들다면 상담을 요청하라고 했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겪는 일입니다. 저도 처음 칠레에서 생활할 때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데, 이런 불편한 상황들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말고 너무 상처받거나 마음 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굉장히 심각한 인종차별을 당한 것 같아 오해가 생기진 않을까 우려가 되지만 제가 이런 상황을 처음 겪었을 때,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조금 덜 당황했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에 일부러 자세히 적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파견지를 결정 할 때 인종 차별이 심한 국가를 가장 처음 제외했을 정도로 차별적 시선에 대해서 두려워했던 사람인데, 그런 저 조차도 막상 겪고 나니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정도였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인종 차별도 있지만, 당연하게도 남미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항상 ‘남미 사람들은 80%는 과하게 친절하고, 20%는 조금 까칠하다’는 말을 하는데 그만큼 칠레를 포함한 남미 사람들은 유쾌하고 친절하고 감정이 풍부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스페인어에 능숙하지 않아서 마트나 카페, 혹은 공공기관인 은행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주 친절하게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우선 조금이라도 스페인어를 쓰고자 노력하면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는 것에 놀라고 또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의도치 않게 한류의 여파로 인해서 한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혜택을 본 적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사진 찍어 달라는 사람들도 생각 외로 많은데, 불순한 의도는 아니고 단지 한국인이 신기해서 그런 것이니 너무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남미 여행: 제가 파견된 2학기는 7월 말에 개강을 하고, 교환학생들이 듣는 수업의 대부분은 11월 중순에 종강을 합니다. 저는 1월 중순에 귀국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종강 이후 약 2달간 남미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외 학기 중에도 여행 할 시간이 많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근교(마이푸, 발파라이소 등)나 이웃 나라(아르헨티나 멘도사)를 다녀올 수도 있고 칠레 대학교의 경우 중간고사 시험기간이 약 3주에 걸쳐 있기 때문에 본인의 시험이 일찍 끝난다면 언제든지 여행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특히 2학기에는 ‘디에씨오초’라는 칠레 최대의 명절이 겹쳐 9월 18일을 전후로 약 일주일의 휴일이 있는데, 보다 길게 여행을 다녀오기 최적이 시간입니다. 학기에 따라 이 ‘디에씨오초’ 연휴가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 3주의 연휴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다만 비행기표가 비싸질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학기 중에는 칠레의 여러 도시들 (이키케, 안토파가스타, 발파라이소, 푸콘, 아타카마 등)과 아르헨티나 (멘도사, 부에노스아이레스, 이과수)등을 여행했고, 학기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파타고니아 지역(토레스 델 파이네와 엘 칼라파테 포함)과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를 여행하며 산티아고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칠레의 경우 특별한 연휴가 겹치지 않는 한 국내선 비행기와 가까운 아르헨티나, 페루로의 국제선 비행기가 아주 저렴합니다. 스카이 항공이나 젯스마트 등 저가 항공을 이용하시면 왕복 10만원 안에 칠레의 도시들을 모두 다녀오실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총 6개월의 남미 생활 중 절반에 해당하는 3개월을 오롯이 여행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를 여행했고 그리고 제가 여행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모든 것들이 새로웠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덜컥 칠레 대학교에 지원하고 합격한 이후에도 사실 남미의 치안이나 생활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남미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가지 말라는 곳에 가지 말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상식 선에서 행동하시면 남미를 아주 즐겁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미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산티아고에는 한국의 제 2롯데월드 같은 쇼핑몰도 있고 스타벅스도 있고 H&M도 있고 아디다스도 있습니다. 칠레대학교를 선택하신다면 색다른 교환학생 생활과 더불어 남미 대륙을 (비교적) 편하게 여행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생활뿐 아니라 남미 여행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skabdswls96@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선에서 모든 것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9.04.12
548
# 2295
[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8-2 황혜인
2018-2 ESADE 교환수기   2016120332 황혜인   안녕하세요. 2018년 가을학기 바르셀로나의 ESADE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16학번 황혜인입니다. 바르셀로나는 그 명성만큼이나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곳이었고, 저는 그곳에서 잊지 못할 한 학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ESADE Business School은 바르셀로나 교외의 Sant Cugat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경영대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문대학이고 특히 대학원이 매우 유명합니다.   파견 전 준비          파견 전 준비해야할 사항은 크게 비자, 항공권 정도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체험수기나 검색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니 생략하겠습니다. 이하는 제가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면서 정리한 타임라인입니다. 2018년 가을학기의 경우 8월 27일에 개강하여 저는 8월 2일에 출국했다는 점을 참고하면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날짜 항목 세부내용  금액 비고 04/18 ESADE nomination 안내메일 회신     05/15 비자 대사관 방문날짜 신청   6/29 05/16 ESADE application 기한 안내메일 회신   Insurance, passport, resume, transcript   비자 보험 가입 (삼성화재 글로벌유학보험)  KRW 133,500 7/15 ~ 12/29   기타 국제학생증 신청   중지에서 신청비 무료 이벤트 진행 (영하나카드)   ESADE application 서류 전송     05/23 항공 항공권 구매   찾아보기 시작할 때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했으므로 더 일찍 사는 것이 좋을 듯 05/30 ESADE acceptance letter / residence letter 독촉 메일 - 답장 회신     05/31 ESADE acceptance letter/welcome package     06/14 비자 입학허가서/거주지 증명서 원본 도착   6/15 국제실에서 수령 06/25 비자 잔고증명/소득증명서 발급   잔고증명: 은행에 보증인 직접 방문 소득증명: 민원24에서 발급 06/26 비자 공증/아포스티유 접수 공증: KRW 76,500 인지: KRW 3,000 14:30 이전에 방문해야 당일수령 가능 06/27 비자 아포스티유 수령     06/28 주거 한인민박 9박 예약   바르셀로나 집 구할 동안 숙박할 장소 06/28 주거 Agencia 컨택     06/29 비자 비자 신청     07/12 비자 비자 수령 예약     07/16 비자 비자 수령       주거          ESADE는 기숙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집을 직접 구해야 하는데, 파견이 확정된 후 가장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Idealista를 통해 몇몇 집을 봤지만, 결국 저는 Uniplace를 통해 집을 구했습니다. Uniplace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집을 직접 보지 않고 계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신뢰할만한 매물이 올라오고 상세한 사진과 비디오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 경험상 사진보다 집이 낡아서 처음에는 집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Uniplace에 올라온 집으로 계약한 이유는 그 집이 유일한 쉐어하우스였기 때문입니다. Idealista로 연락을 받아 가본 곳은 전부 집주인과 함께 사는 홈스테이였습니다. 저는 스페인어에 대한 욕심은 크지 않았고, 또래 친구들과 살고 싶었기 때문에 홈스테이는 선택지에 없었습니다. 다만 언어에 대한 욕심이 크거나 깨끗하고 정돈된 집에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 홈스테이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산 플랫은 FGC Muntaner 역 근처였고 400유로대 초반의 월세를 내면서 살았습니다. 어차피 여행을 많이 다닐 생각으로 위치가 좋은 싸고 작은 방으로 구했는데, 사실 이 지역에 집을 구하실 생각이라면 이보다는 비싸고 좋은 방으로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고대와 같은 선착순이 아니라 포인트를 배당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가장 낮은 포인트를 배당한 두 과목이 떨어졌는데, 정정기간에 하나를 채워넣어 총 28ECTS, 고대 변환학점으로 14학점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대부분 교환학생끼리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ESADE에서 교환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수업은 대부분 그러하며, 그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어떤 과목이든 깊이있거나 어려운 내용을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Espanol Intensivo - Elemental 정규학기가 시작하기 전 거의 모든 교환학생이 듣는 스페인어 계절학기 수업입니다저는 스페인어를 조금 공부하고 가서 로 배정받았는데스페인어를 전혀 할 줄 모른다면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가장 낮은 은 중국인 친구들이 많은데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은 인종과 국적 구성이 다양했습니다이 수업을 들을 때가 가장 친구를 사귀기 쉬울 때이며저 역시 이 때 친해진 친구들과 한 학기 내내 친하게 지냈습니다 Art and Culture of Spain and Catalunya 한국인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알렉스 교수님의 수업인데수업을 들어보신다면 그 유명세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강의내용도 교환학생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고매주 바르셀로나의 행사나 전시 등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영어를 매우 잘하셔서 수업 또한 듣기 편했습니다심지어 학점마저 잘주시니 꼭 제발 들으세요 Spain and Catalunya Today: Recent History, Current Affairs 번과 같은 알렉스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수업은 너무 좋았는데, 정치와 역사에 대한 개념이 영어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저에게는 조금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수업보다는 낫습니다^_^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achine Learning 에서는 전공으로 인정되지만, 경영대에서는 전공으로 인정되지 않는 수업입니다. AI보다는 머신러닝에 더 초점이 맞춰진 수업이며, 머신러닝과 관련된 개념을 배우거나 BigML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실습하는 수업을 합니다. 기말 과제는 데이터셋을 골라 그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수업이라서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Project Management 5학점짜리 수업이고, 거의 매주 모여서 팀플을 해야했던 수업입니다. 가상의 프로젝트를 정해서 교수님이 수업에서 설명하시는 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디테일하게 요구하는 점들이 많아 시간이 꽤 많이 걸리지만, 5학점이므로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스페인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런칭하고 그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짜는 기말프로젝트가 있는 수업입니다첫 시간에 정하는 팀이 종강할 때까지 가니 팀을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 팀끼리 매주 혹은 격주로 케이스에 대한 문제를 풀어야 하며 중간과 기말 발표까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프로젝트에 대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창의적인 발상에 높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학기말에 초콜릿박물관 답사 수업이 있는데 한달치 초콜릿을 다 먹고 올 수 있습니다 Strategic and Business Consulting 컨설팅분야에 대한 관심 때문에 시간표 모양을 망쳐가면서까지 들었던 학점짜리 수업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매주 컨설팅분야에서 일하는 강연자로부터 강연을 듣고 그에 대한 를 제출해야 합니다기말 과제는 제시된 회사를 컨설팅하는 팀프로젝트인데 내용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다만 제 기대와는 달리 배우는게 없었어요   기타 물가: 스페인은 제가 다닌 유럽 국가들 중 가장 물가가 싼 편에 속합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가 스페인 중에서는 물가가 가장 비싼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래도 물가는 매우 싼 편입니다!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전설 같은 존재입니다. 있다고 알려져있고 저도 버디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나 만난 적은 없습니다…. 버디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자체가 잘 되어있지 않은 편입니다.  단적인 예로 Welcome party가 개강 한참 뒤에 잡혀서, 교환학생끼리 이미 친해진 후라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여행: 저는 개강 전, 학기 중 중간 방학, 그리고 종강 후의 기간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녔습니다. 이탈리아 아씨시의 수녀원에서 묵었던 하루, 어딜 찍어도 엽서보다 예뻤던 스위스, 놀라운 행운이 겹쳐 더욱 잊지 못할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인생 첫 오페라, 눈이 닿는 모든 곳이 비현실같았던 모로코의 사막, 핀초바 호핑 문화가 너무 재밌었던 산세바스티안, 세비야의 핑크빛 일몰. 이 모든 경험들은 교환 5개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행 정말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2019.04.02
689
# 2294
[Spain] ESADE Business School_2018-2_김정현
안녕하세요 2018-2학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ESADE Business School로 파견 다녀온 김정현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5개월의 시간은 평생토록 잊지 못할 시간이며 스스로도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자유롭고 여유로웠던 시간이었으며 바빠서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많은 서류 작업들과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처하며 앞선 수기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 또한 앞으로 교환 학생을 떠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체험 수기를 작성합니다. 이전 수기들에는 없었던 제가 경험하고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들에 대해 적겠습니다. 귀국 전과 관련 해서는 비자 신청, 스페인어 공부, 집 구하기, 수강 신청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비자 신청 비자 신청은 가능한 빠르게 처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교가 배정되고 조금 기다리시면 ESADE Exchange department에서 Welcome package를 보내 줍니다. 이때 안내 받은 국제실 선생님 메일로 비자 신청시 필요한 Acceptance letter와 거주지 증명서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요청하신 서류를 받으신 다음 가능한 빠른 날짜로 비자 신청을 예약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방학 성수기 때가 되면 비자 신청 예약을 잡기 매우 어려워 지기 때문에 학기 중에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준비하신 서류가 미비하면 다시 예약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모든 서류에 기재된 내용들이 정확한지 (이름, 날짜, 여권 번호 등) 확인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ESADE에서 보내준 Acceptance Letter의 여권 번호가 잘못 기재되었었습니다.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 목록은 스페인 대사관 비자 페이지에 있으니 출력하셔서 체크하시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에 스페인 비자 신청을 검색하시면 비자 신청부터 비자 수령까지 정리 되어 있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되도록 최신 글을 참고하셔서 비자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사본이 필요한 서류들도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스페인어 공부 ESADE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 중에 스페인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고등학교 때부터 스페인어 공부를 꾸준히 해 와서 교환 기간 동안 스페인어 실력 향상에도 방점을 두었습니다. 이에 파견 전 여름 방학 동안 DELE 시험을 준비했고 이때 집중적으로 공부한 덕에 스페인에 가서도 현지인들과 스페인어로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고 단어들이 가지는 어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어 향상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파견 전에 기초를 다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바르셀로나가 카탈란을 사용하시는 것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바르셀로나 시내에서는 대부분 표준 스페인어 (Catellano)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스페인어를 배우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ESADE로 파견된 교환 학생들은 학기 시작 전 2주 간 Spanish Intensive Course를 수강합니다. 이는 초 중 고급 등 여러 레벨들로 나뉘게 되는데 이는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결정됩니다.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이때 같은 반이 된 친구들과 친해 지기 때문에 가능한 수강하시는 편을 추천 드립니다. 레벨은 자신의 실력에 맞게 들어가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법에 강했던 터라 온라인 테스트에서 문법 점수가 높게 나와 고급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 친구들은 대부분 스페인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이거나 포르투갈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모두들 원이민 급 회화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토론을 하거나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케이스로 자신의 실력과 맞지 않는 반에 배정되셨다면 수업 초입에 교수님께 말씀 드려 반을 조정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후 저는 정규 스페인어 수업도 주1회 금요일에 들었습니다. 금공강을 포기하고 스페인어 수업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수업 회수도 적고 반 분위기도 좋았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업 분위기는 맡게 되는 교수님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은데 대부분 매우 자유롭고 부담이 없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집 구하기 파견 전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부분입니다몇몇 사이트는 비디오를 보고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개월 간 있을 집은 직접 보고 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에 첫 주일은 한인 민박에서 지내면서 집들을 둘러봤습니다저는 라는 사이트를 통해 여 곳 정도 방문 문의 이메일을 보냈고 곳 정도에서 답장이 왔던 것 같습니다바르셀로나 시내 중에서도 가 지나는 역 근처 방을 찾았습니다는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학교 근처 역을 지나는 전철입니다그 전철이 지나는 역이라면 통학에는 문제가 없습니다저는 를 통해 스페인 가족과 함께 지내는 홈스테이 형식의 집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가까운 역은 역이었습니다방의 크기가 크고 청소와 빨래를 해주셨기 때문에 월세는유로로 다른 곳보다는 조금 더 비쌌었습니다주변 친구들은 유로 선에서 월세를 내는 것 같았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신다면 과 같이 비디오를 보고 방을 계약하는 사이트를 추천 드리고 직접 방문 후 계약을 하시길 원하시는 분은 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이용 시 집 주인이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이에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지 확인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확인이 필요한 사항들을 스페인어로 준비해서 가셔야 합니다 에 배정 되시면 해당 학기 ESADE에 파견 되는 학생들의 페이스북 그룹이 만들어 지는데 여기서 룸메이트를 구해 플렛을 쉐어하는 친구들도 보았습니다. 이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신청 Never too many movies- 교환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하신 Alex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매주 스페인 문화와 관련된 영화들을 보고 간략한 감상평을 제출하면 되는 수업입니다. 중간과 기말에 보는 퀴즈도 매우 쉬우며 기말 essay도 많은 부담 없이 제출 가능했던 수업입니다. 이전에는 접해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영화들을 보며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해당 감독의 다른 유명한 작품들과 해당 영화가 제작된 시대적 배경도 풍부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국내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은 배운 수업이라 매우 만족하는 수업입니다. Art and Culture in Spain and Catalonia – 이 또한 Alex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스페인의 가장 중요한 화가들과 예술가들 그리고 문화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배우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 또한 부담이 적은 수업이며 스페인과 카탈란 문화를 이해하는데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Alex 교수님께서는 다방면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시고 수업 또한 재미있게 진행하십니다. 스페인 예술과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기본적인 내용을 부담 없이 가르쳐 주는 수업입니다. Recent History and current affairs- 스페인의 근대사와 현재 정치적 문제들을 다루는 Alex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공교롭게도 Alex 교수님의 모든 교양 수업을 수강했는데 3개의 수업들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근현대사를 스페인 출신 교수님께 직접 배워 보는 경험은 흔치 않기 때문에 들을 가치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유럽권 학생들과 라틴 아메리카 그리고 미국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다양한 의견과 서방 국가들의 이해관계를 배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영 전공 Fintech & Big Data in Finance- 금융권에 대한 관심으로 수강한 과목이었지만 교수님의 전달력과 강의력이 매우 아쉬웠던 강의입니다. 막대한 암기량과 서술식 시험은 공부하는데도 많은 부담감을 주었습니다. 다만 팀 프로젝트를 하며 유럽 내 Fintech 기업들에 대해 알아보고 발표하게 되어 이 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Strategic and Business Consulting- 매주 대형 컨설팅 회사에 재직 중인 분들이 오셔서 Consulting Firm의 생태계와 자신의 Specialist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실제 프로젝트를 사례로 들어가며 설명해 주셔서 컨설턴트의 직무에 대해 더 깊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제는 매 수업에 대한 질문을 올려 주시면 답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질문은 수업 전에 미리 알려 주셨지만 강연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고 작은 디테일들도 놓치지 않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션에는 주어진 비즈니스 케이스를 분석하고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컨설팅에서 사용하는 실무적인 테크닉을 가르쳐 주진 않지만 컨설턴트의 대략적인 직무를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던 수업 같습니다. Project Management- 직접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단계에 맞춰 실행 계획을 설계하는 수업입니다.    이론 수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기술들과 단계들을 가르쳐 주시고 면담을 통해 각 그룹의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십니다.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법을 배웠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젝트를 구성해 가며 이론을 적용하는 연습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노력한 만큼 배우는 것도 많았던 수업 같습니다.   이상 귀국 전에 고려하시면 좋을 사항들이었습니다. 아래는 파견 후 유용한 정보들입니다. 여행, 은행 계좌, 한국 마트 정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행 바르셀로나의 장점 중 하나는 규모가 큰 국제 공항이 있다는 것입니다시기만 잘 맞추시면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 표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또한 공항까지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여행을 자주 가는 교환 학생들에게 큰 메리트 입니다 저는 스페인 내의 여러 곳을 여행하는데 목표를 두고 마드리드이비자세비아그라나다산세바스티안빌바오지로나피게레스시체스 등을 여행했습니다각 도시마다 모두 매력이 넘치고 경험할 것도 많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 교환 가시는 학우 분께 스페인 내의 여행도 놓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또한 바르셀로나 시내에도 호안 미로 박물관피카소 박물관몬주익성카탈루냐 박물관산파우 병원 등 가우디 건축물들 외에도 방문할 곳들이 아주 많습니다 은행 계좌 저는 하나 비바 카드 보다는 현금 사용을 선호하여 현지 계좌를 개설 했습니다은행명지점 캠퍼스가 위치한 동네에서 현지 계좌를 오픈 했습니다학교에서 교환 학생들을 위해서 지점과 계약을 맺어 학생증과 를 들고 지점을 방문하니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습니다이 점은 교환 학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담당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십니다이 곳곳에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으나 스페인 외의 다른 국가에서는 이 없었습니다그래도 이기때문에 카드 사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계좌 개설비는 따로 없었고 이후 카카오뱅크를 이용해서 저렴한 수수료로 해외 송금해서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 한식을 하루 한끼는 먹어 주어야 하는 식성 때문에 시내에 위치한 리식품 (한국마트)에서 장을 종종 보았습니다. 소스류부터 가공식품까지 웬만한 것은 다 판매하고 있어서 종종 이용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갈만하다고 생각한 것은 고추가루와 봉지라면과 같이 가벼운 것들입니다. 이외의 것들은 리식품에서 구매해서 교환 기간 동안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밥을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rick cooker를 30유로 정도 주고 구매해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혹시 미니 밥솥을 가지고 가실 생각이신 분은 저처럼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을 제안 드립니다. 성능도 좋았고 쌀은 근처 마트에서 아주 저렴하게 (2유로 안팎) 에 판매합니다.   앞선 수기들에 전반적인 생활 정보들이 잘 나와 있어서 개인적인 팁들로 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혹시나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다면, frer97@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9.03.28
686
# 2293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18-2 이서현
안녕하세요, 18년 2학기 독일 쾰른대학교로 파견을 다녀온 16학번 이서현입니다. 교환을 다녀올지 결정하면서,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파견을 준비하면서,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앞선 체험수기들을 계속 참고하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소 장황할 수 있음에 미리 양해를 구하며 이 수기가 지금 읽고 계신 여러분들께 꼭 필요한 무언가를 전달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작성하기에 앞서 제가 수많은 수기들을 참고하며 느꼈던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쾰른대학교는 고려대학교에서 2명 정도만 파견을 나가기 때문에 사실 기존 수기들에서 업데이트되어있는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제 수기에 적힌 정보들도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18년도 2학기에 해당되는 것임을 꼭 감안해주시고 그때그때 검색창과 카페 등을 적극 활용하시며 정확한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독일은 워홀이나 이민, 교환학생 등 많은 한국인들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정보를 얻기가 상당히 쉽습니다. 1. 교환학생 지원   제 경우에 지원서 작성하는 것이나 면접을 준비할 때 어떻게 준비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면접은 어떤 질문을 물어보는 것인지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특별히 까다롭거나 어려운 과정이 없었어서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던 것인데 당시에는 매우 답답해 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이 계실까 하여 그냥 간단히만 작성하려 하는 것이니 가볍게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면접은 한국어, 영어로 두 번 진행하게 되는데 같은 날 한 번에 하고 각 10~15분 정도로 짧습니다. 게다가 세 명이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 짧습니다. 한국어면접은 지원서를 토대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티피컬한 질문들을 하시기 때문에 편하게 하셔도 될 것 같고, 영어는 교수님들께서 토픽을 던져주시면 같이 들어간 지원자들끼리 자유롭게 의견 주고받으시면 됩니다. 토픽은 저는 굉장히 일상적이고 가벼운 질문을 받았는데 다른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시사적인 질문도 있고 까다로운 질문도 있었습니다. 운이 좀 필요한 문제인 것 같지만 그냥 외국에서 생활하기에 문제없는지 정도만 파악하는 가벼운 절차였다고 생각합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독일의 경우 보통은 독일에 입국하고 난 후 비자를 받기 때문에 출국 전 특별히 꼭 해야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쾰른대의 경우 다른 학교들 보다도 개강이 늦기 때문에 (10월 첫째,둘째 주 즈음) 더더욱 일처리가 늦습니다. 다른 파견국 친구들이 이것저것 서류 준비할 때 아무것도 할 게 없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내 메일도 자세히 오고 쾰른대학교 교환 담당자분들의 메일 답장 속도가 짱입니다! 무엇이든 일단 질문 많이 하시면 친절하게 다 답해주실 겁니다. 쾰른대학교가 교환학생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만큼 체계가 잘 잡혀 있습니다. [중요] 출국 전 생각해보면 좋은 것은 주거문제…..   다른 수기들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쾰른대의 가장 큰 문제이자 물론 저한테도 악몽같았던… 꼬이면 한없이 우울해지는 주거문제…입니다. 쾰른은 시 자체가 정규학생, 교환학생, 대학원생, 연구원 등등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다보니 만성적으로 주거문제에 시달리는 곳입니다. 쾰른은 대학교마다 기숙사가 딸려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 곳곳에 기숙사 건물이 있고 werk라는 곳에서 몽땅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기숙사는 한없이 부족하고 빈방은 나지 않고… 한국에서 쾰른대에 여러 메일을 주고받을 때 기숙사신청을 하라고도 연락이 옵니다. 그치만 그때 신청했다고 해서 절대절대절대 안심하지 마시고! 된다는 보장 절대 없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방을 주고 말고 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심지어 기숙사 배정을 받았는지 아닌지 연락도 늦게 오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기다리기엔 늦어버릴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메일도 보내고 홈페이지 들어가서 따로 신청도 하고 심지어 일주일 먼저 쾰른에 도착해서 호스텔에서 지내며 기숙사처로 직접 찾아갔지만 결국 얻지 못했습니다.. 쾰른대에 계속 SOS를 쳤지만 학교 관할이 아니기 때문에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숙사를 배정받으시면 가장 이상적이고 매우 큰 걱정거리 하나를 줄이신 것이지만 혹시나 배정받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해서 제가 추천드리는 바는  1)학교측에서 room offer 메일을 많이 보내줄텐데 예산 넉넉하게 생각하시고 웬만하면 이걸로 방을 구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Room offer로 오는 방들은 여러 차례 학교가 학생과 매치를 시켜온 곳이기 때문에 믿을만하고 계약 관련해서 사기당할 일이 없습니다. 기숙사비가 워낙에 저렴하기 때문에 (비싸도 200유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오퍼 오는 방이 비싸다고 느껴질텐데, 나중에 저처럼 사설업체나 복덕방 사이트로 방을 구하게 되면 그만한 방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기숙사만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private room을 구하라고 하고 여러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저는 그 중 하나인 wg-gesucht로 방을 구했고 경쟁률을 말씀드리자면 50여통의 메일을 보냈고 2통의 뷰잉 오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6개월 미만의 짧은 계약기간과 교환학생이라는 신분, 능통하지 않은 독일어로 사설업체에서 방을 구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수고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기숙사를 고집하신다면 (월세나 안전성, 편리성 등을 고려하면 기숙사를 포기할 수가 없긴 합니다만) 일찍 입국해서 기숙사처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딱 제가 원하는 시기에 딱 방을 내놓는 학생이 있어야 하는 운이 필요하지만 메일만 보내는 것보다 확률은 높은 것 같습니다. Luxemburger str. 169 가 werk 기숙사처인데 이곳으로 가세요.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직원분께 기숙사방을 구하러 왔다고 하면 잘 안내해주실 겁니다. 면접보듯이 각 방에 한 명씩 들어가 직원분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눕니다. (불친절 주의… 상당히 많은 학생이 같은 요구를 하러 오기 때문에 직원분들이 주로 불친절하십니다. 머물 곳이 없으니 심신이 미약해져 있는 차에… 상처받기 쉽지요..ㅠ)  저도, 함께 파견온 친구도 거주문제로 마음고생이 심했기에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미래에 파견오시는 분들은 부디 다 잘 풀리시기를 정말정말 바랍니다.    3. 독일 입국 이후  1)비자받기  쉥겐조약에 의하면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두르실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저는 한 달 먼저 와서 여행을 한 후에 독일로 간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 촉박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뭐든 여유있게 미리 하시는 게 편하니까 학기 시작하고 여러 행사들 있기 전에 부지런히 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장 먼저 Anmeldung이라고 주거지 신고를 해야합니다. 안멜둥은 특별히 지역이 나눠져 있지 않기 때문에 Kundenzentrum 아무데나 가서 하시면 됩니다. 꼭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세요. 5분이면 끝날 안멜둥을 위해 두 시간 씩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기들도 그랬고 함께 파견됐던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랬고 Lindenthal 지역의 Kundenzentrum이 친절하기로 유명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여기서 하기는 했는데 안멜둥이 그리 복잡한 절차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이곳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Lindenthal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시긴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계좌를 여셔야 하는데 저는 집이 쾰른시에 있었기 때문에 슈페어콘토 필요없이 간단하게 Jungekonto로 만들었습니다. 융에콘토는 정확한 나이가 기억나지 않는데 아무튼 젊은이의 경우 계좌유지비가 들지 않는 겁니다. 그냥 konto라고 했다가 유지비가 빠져나갈 수도 있으니 꼭 Jungekonto라고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Sparkasse가 지점이 많아서 독일 어디에서나 수수료없이 쉽게 출금하실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만드시는 게 가장 좋고 굳이 다른 은행을 고집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세 번째로는 보험 공증인데 저는 한국 유학생보험으로 보험비가 충분히 높은 상품에 가입해서 갔습니다. 학교 건물의 AOK가서 공증받으러 왔다 하면 뚝딱뚝딱 알아서 해주십니다. 마지막으론 대망의 비자받기인데 이 역시 쾰른시의 경우 쉽게 스티커형 비자를 발급해주기 때문에 조금은 수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외국인청의 경우 대다수가 불친절함을 감수하시고..ㅠ 영어를 못한다고 하실겁니다 직원분들이..! 왜그러는지는 정말 알 수 없지만 독일어를 조금 하실 줄 안다면 천천히 말씀해달라고 상냥하게 부탁드려보세요. 제가 친절하게 다가가면 그분들도 한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 독일어를 전혀 할 수 없다면 버디나 독일어 가능한 사람을 필수로 데려가셔야 쉽게 끝낼 수 있습니다. 구비해야 하는 서류도 직원마다 말이 달라서 저는 다섯 번째 시도만에 성공했습니다. 저의 경우 ‘여권사진면’ ‘독일입국도장면’ ‘어머니여권사진면’ ‘비자신청서’ ‘부모님의 재정적 지원하겠다는 편지나 메일 출력본’ ‘안멜둥서류’ ‘보험공증서류’ 그리고 비자발급비 50유로가 필요했습니다. 직원들이 요구하는 것은 다 준비해가시고 네이버에 검색하셔서 다른 분들이 필요했던 서류도 알아보시고 일단 다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헛걸음하지 않게!  2)수강신청 및 학교생활 전반  여기부터는 쾰른대에서 안내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도착하시고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저희 학교 쿠바나 쿱스버디 만큼이나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어서 wex 사이트에 필요한 정보는 다 올려주시고 버디도 한 명씩 배정받고 웰커밍 위크라 해서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이벤트를 정말 많이 준비합니다. 웰커밍 위크 때 정말 신기하고 재밌고 컬쳐쇼크도 안겨주는 재미난 행사들이 많으니 꼭 많이많이 참가해보세요. 웰커밍행사는 얼리버드를 위한 9월, 개강을 앞두고 10월 이렇게 두 번 있는데 구성은 똑같습니다. 저는 독일어 presemester 코스를 듣지는 않았지만 9월부터 독일에 있었기에 두 번 모두 참가했는데 9월에도 학생이 많았고 10월에도 새로 온 학생이 많이 모였어서 두 번 다 가길 잘했던 것 같습니다. 매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고 이들에게 둘러싸여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 때문에 여러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업에 관해서는 학기마다 열리는 강의 변동이 커서 수기에 너무 의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쾰른대 측에서 아예 교환학생이 수강할 수 있는 Course list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골라서 들으시면 되고 사실 제가 느끼기로는 그리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스터인 경우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지만 바첼로에다가 경영 심화가 아닌 저로서는 듣고 싶은 강의를 찾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에 관한 정보는 버디나 웰컴행사때 만나는 독일 현지 학생들을 통해 직접 알아보시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4.쾰른 생활  수업 외적으로 독일 및 쾰른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쾰른의 최대 강점이자 다시 생각해도 정말 사랑스러웠다 느껴지는 점은 바로 편리한 교통입니다. 우선 학생증이 있다면 쾰른이 속해있는 NRW주 안에서 고속열차 IC,ICE를 제외한 낮은 등급의 기차 RE,RB와 버스, 트램을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게다가 쾰른-본 공항에는 유럽 내 다수의 도시로 향하는 직행 항공편이 많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시간대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주로 외곽에 위치한 다른 독일 학교들과 비교하여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가길이 가깝고 편하다보니 여행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쾰른을 향한 고마움, 애정이 훅훅 커져갔던 것 같습니다.  또하나 쾰른의 좋은 점은 도시와 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선 4번째 대도시이다 보니 웬만한 필요한 것은 가까운 곳에서 다 구할 수 있고 NRW주의 뒤셀도르프도 기차를 이용하면 3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4번째 도시라고는 하지만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비하면 매우매우매우 시골스러워서 대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쾰른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도 있습니다. 촌스러우면서도 살기는 편한 곳입니다. 시내 바로 옆엔 라인강이 흐르는데 독일 내 여행을 무지 열심히 다닌 저에겐 라인강이 가장 넓고 예쁘고 강가를 따라 걷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을 때는 쾰른에서만 마실 수 있는 지역맥주인 쾰쉬를 맘껏 마시시며 여유를 즐기시길 바라요.  날씨에 관해서는 생각보다 더위가 오래갔습니다. 쾰른에서는 9월, 10월까지 자외선 강한 햇빛이 내리쬐었고 일교차는 있었지만 한낮에는 땀이 날 만큼 더운 날이 많았습니다. 다만 이제 10월 후반, 11월 정도가 되면 하늘에서 파란색을 보기 힘들고 우중충함의 끝판을 계속 보시게 될겁니다. 항상 비가 온다는 예보가 뜨지만 미스트 정도의 비이고 우산을 쓸 필요는 없지만 흩날려서 눈뜨기는 힘든 날씨가 계속됩니다. 독일인들 다 털모자나 후드를 뒤집어쓰고 다니기 때문에 우산을 쓰기 민망할 때도 있습니다. 바람막이나 방수되는 옷 하나 정도는 챙겨오시는 게 좋을 것 같고, 꼭 준비하지 않으셔도 Neumarkt에 있는 Primarkt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한 학기만 입을 용도로 싸게싸게 구하고 귀국하실 때 버리시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독일-한국 택배 이용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귀국짐을 부칠 때 독한배송이라는 많이들 이용하시는 배송대행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좀더 저렴하게 보내실 수 있지만, 특히 한국에서 독일로 택배이용시에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식료품서부터 입는 옷, 자잘한 생활용품까지 독일에서 다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으니 웬만하면 이동시에 짐을 많이 들고오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짐을 적게 가지고 와도 귀국할 때 되면 짐이 불어나서 택배를 써야하게 되더라구요.  5.문화생활  거의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쾰른 필하모니에서 무료 공연을 합니다. 12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공연인데 본 콘서트를 하기에 앞서 리허설의 개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료로 개방합니다. Koelner Philharmonie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런치콘서트 일정을 참고하셔서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무료로 퀄리티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저는 거의 모든 공연을 보러 갔던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나 합창은 물론 오르간 단독연주를 삼십분이나 보고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1:30에 문을 열어주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미리미리 움직이세요!  쾰른시에 살고 있다면 매달 첫 번째 목요일에 쾰른 내 거의 모든 박물관 및 미술관이 공짜입니다. 비자를 보여주시면 되고 잘 찾아보면 쾰른 내 곳곳에 정말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매달 이번엔 어디 가야지 하며 기다렸던 것 같네요.  유럽 내 학교 학생증이 있다면 프랑스의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무료입니다. 유럽학생증은 교환학생 때가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특별함이기 떄문에 꼭 파리는 학생증을 받고 가시기 바랍니다. 루브르, 오르셰, 퐁피두, 오랑주리 등 각종 유명 스팟을 프리패스로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는 짜릿한 기회입니다!  6.마치며  쾰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에 알려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혹 준비하시면서 또는 생활하시면서 궁금한 게 생긴다면 수기나 인터넷을 통해서보단 직접 물어보고 알아보시는 게 확실하고 편할 거라 생각합니다. 맛집이나 갈만한 곳 등 무엇이든 부담없이 물어봐주세요. hyun960211@네이버, 기쁜 마음으로 제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2019.03.26
728
# 2292
[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8-2 정유민
안녕하세요? 2018년 2학기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이하 USC)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6120247 정유민입니다. 교환학생 신청 여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체험 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아래 내용 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euminjun@usc.edu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USC로의 교환이 확정되면 USC 국제프로그램 담당자분이 이메일을 보내주십니다. 대략 7-8번의 긴 이메일을 통해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버디 프로그램 신청, 보험료 납부 등 중요한 내용을 안내해주시는데 모두 중요한 정보이니 꼭 정독하셔야 합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course list에서 수강을 희망하시는 과목을 1안, 2안, 3안 등으로 작성해서 신청하시면 웬만하면 신청한대로 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강 정정의 경우 고려대학교의 정정 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정 기간 동안 원하는 과목의 정원이 남아있을 경우 자유롭게 신청하실 수 있으며, 정원이 다 찬 과목의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제가 파견 학기에 수강하고 온 과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Global Strategy ★★★☆> 경영전략 혹은 국제경영으로 전필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은 수업입니다. 수업 진행은 자유토론 방식의 Harvard Business Review case study가 위주입니다. 매 수업마다 짧지 않은 case를 읽고 토론을 준비해가야하는 점은 분명히 부담이지만 그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습니다. 특히나 40명 정도 되는 강의였는데 수강생들 대부분이 교환학생이었고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흥미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소규모의 수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수님께서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다 외우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시에 학생을 호명하며 토론에 강제로 참여시키시기도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함께 더 많은 것을 배우자는 취지입니다. 10월에 교수님께서 숙소, 교통 등을 모두 기획하셔서 학생들을 모두 데리고 멕시코로 공장 견학 체험학습을 가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 저희 세션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른 세션 학생들까지도 알게 되었고 이 때 사귄 많은 친구들은 정말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Introduction to the Legal Environment of Business ★★★★★>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과목명과 다르게 기업에 관련된 법에 국한된 수업은 아니고 아주 다양한 분야의 법을 가볍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견교에서 들은 거의 모든 수업들이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이 과목은 특히나 성취감도 있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박학다식하시고 강의력도 뛰어나시기 때문에 정말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 한 번 법정에 가서 실제 재판을 보고 감상문을 쓰는 과제가 있는데 이는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Mergers, Acquisitions and Restructuring ★★☆>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M&A에 대해 심도 깊게 배워보고 싶었기 때문에 신청한 과목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한 방향의 수업은 아니었고 관련 법률들과 지엽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수님의 전달력과 강의력은 다른 교수님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몇 번의 팀플로 이루어지는 수업이기 때문에 학기 중 큰 부담이 되는 수업은 아닙니다. <Business Information Systems – Spreadsheet Applications ★★★>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엑셀을 배우는 수업이지만 아주 깊은 내용을 배우지는 않습니다. 엑셀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분이라면 이 수업을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주 과제, 퀴즈, 간단한 팀플,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말 프로젝트 등 엄청난 로드를 해야하기 때문에 학기 중 꽤나 큰 부담이 됩니다. 엑셀을 다뤄본 적이 있으신 분이라면 쉽게 좋은 학점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rumming Proficiency for the Popular Musician ★★★★★> 드럼 초심자를 위한 수업입니다. 최대 8명의 소규모 수업이며 전자드럼 킷이 있는 방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등록되어있는 교수님은 아주 유명하신 드러머이시지만 실제 수업은 조교들이 진행하기 때문에 교수님을 만날 기회는 두, 세번 정도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즐겁게, 학점에 대한 부담도 없이 수강할 수 있습니다. 드럼 뿐만 아니라 재즈 등 다양한 음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수업입니다. 그리고 드럼을 연습하고 싶을 땐 24시간 언제든 강의실을 방문하여 연주할 수 있습니다. <Deepwater Cruising ★★★★★> 학기 중 다섯 번의 강의만이 진행되며 이후에 1박 2일로 4-5명의 사람들, 그리고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장님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갈 수 있는 수업입니다. 다른 곳이 아닌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USC이기 때문에 열릴 수 있는 강좌라고 생각이 되어 신청하였습니다. 첫 다섯 주 동안 진행한 수업만을 가지고 기말고사를 보기 때문에 학습량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함께 노래를 듣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친해지고, 저녁에는 인근 섬에서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고 배로 돌아와 하룻밤을 보낸 기억은 돌아볼수록 다시는 쉽게못할 경험이었고 아주 낭만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기숙사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제프로그램 담당자가 보내주는 이메일 중 기숙사 및 외부 숙소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희망 기숙사 건물을 신청할 수 있는데 사실 신청은 큰 의미가 없고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특정 건물로 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신청하기만 하면 웬만하면 배정이 되는 것 같고, 실제로 기숙사 시설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건물 내에 간단한 운동기구들이 있는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기숙사 내 마당에서는 모닥불과 바베큐 시설도 있습니다. 2인 1실, 3인 1실, 4인 1실 등 선택할 수 있고, 방은 꽤 넓고 깨끗하였으며 큰 불만사항 없이 잘 지내고 왔습니다. 기숙사를 선택하지 않은 교환학생 대부분은 Lorenzo라는 사설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정확한 금액은 모르지만 학교 기숙사보다 더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는 캠퍼스까지 도보 10분 정도 거리인데 반해 Lorenzo는 걸어서는 꽤나 먼 거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자체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Lorenzo는 학교 기숙사와 시설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매우 좋고 거의 매일 밤마다 파티가 열릴 정도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친구를 사귀고 싶으신 분은 이 곳에서 지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만난 거의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이 곳에서 지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USC에도 존재합니다. 이 역시 학교 측에서 발송하는 이메일에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신청한 인원들에 한하여 USC 학생들을 배정해줍니다. 저에게 배정된 버디는 연락이 두절되어 만나지 못하였습니다만 제 주변의 다른 교환학생들이 자신의 버디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LA의 물가는 악명 높습니다. 아주 근사한 외식이 아니더라도 밖에서 식사를 한 번 하면 12-13불 정도는 가볍게 넘어갑니다. 특히나 근교에 위치해있는 한인타운의 경우 정말 높은 가격에 순두부찌개, 삼겹살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LA의 경우 대중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피하고 대신 Uber나 Lyft를 타기 때문에 한 번 이동할 때 드는 교통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LA는 워낙 큰 도시이기 때문에 걸어서 혹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서 직접 요리를 해드신다면 큰 부담 없이 생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 근처에 LA 다저스 경기장, 유명 레스토랑 등이 아주 많기 때문에 학업 외적으로도 즐길 요소는 매우 많습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의 경우 전달받은 바도 없고 주변에서 받았다는 친구들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교환학생에게 따로 주어지는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누차 말씀드렸지만 학교 측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보내주는 장문의 이메일을 꼼꼼하게 정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입국 시 필요한 서류 등 정말 중요한 정보들이 적혀있기 때문에 긴 이메일이지만 귀찮더라도 열심히 읽으셔야 합니다.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따로 신청하지 않으면 학교 보험으로 가입이 됩니다. 그런데 학교 보험보다 사설 보험을 따로 신청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사설 보험을 가입하고 학교 보험은 waive를 하였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학교 캠퍼스 내에 있는 health center를 무료로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사설 보험을 가입하였지만 한 번도 캠퍼스 health center를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비자의 경우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인터뷰 일정을 잡아 간단한 영어 인터뷰를 해야합니다. 절차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비자를 발급받는 부분에 있어서 딱히 문제가 될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출국에 임박해서 신청하지 말고 미리미리 신청해서 처리하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입니다.   파견교 소개 돌아보니 USC는 교환교로 거의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수강한 6개의 수업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으며 화창한 날씨와 넓고 예쁜 캠퍼스, 그리고 거기서 만난 교수님과 친구들까지 모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실제로 당시 사귄 친구들과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지내며 USC의 캠퍼스와 캘리포니아의 엄청난 날씨 등이 지금도 종종 생각나곤 합니다. 학교 풋볼 경기를 관람하며 느꼈던 열기와 풋불 경기 전 캠퍼스 내 넓은 광장에서 고기를 굽고 다양한 음식과 주류를 즐겼던 tailgate들은 미국 대학 문화의 정수를 체험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나 USC의 캠퍼스 문화나 분위기 등이 고려대학교와 비슷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더더욱 낯설지 않고 큰 이질감 없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미국에서 교환학기를 보내고 싶다고 한다면 전 주저없이 USC를 추천할 것입니다. 그 정도로 USC는 저에게 있어 완벽한 교환교였으며 앞으로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학교 측에서 경영대 교환학생들에게 티켓을 제공해준 풋볼 경기>
2019.03.26
764
# 2289
[Czech Republic]University of Economics, Prague 2018-2 정민혁
안녕하십니까. 2018년도 2학기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University of Economics, Prague (VS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민혁입니다. 파견학교를 선택하시거나 행정절차를 준비 중이신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Nomination이 완료되면 파견교 측에서 여러 정보를 담은 메일을 발송해줍니다. 그 내용 안에 우리학교의 포털과 비슷한 Insis아이디와 비밀번호, 수강신청 절차, 기숙사 신청 방법, 버디시스템 등의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그 중 수강신청은 Insis사이트에서 진행됩니다. 수강신청 2달 전에 수강할 수 있는 과목리스트를 볼 수 있고, 팀 프로젝트 혹은 시험이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강의가 다루는 주제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파견교의 학점과 우리 학교의 학점 변환비율은 5:3 이었습니다. 학기 시작 2주 전쯤에 과목 신청이 마감되고, 수강희망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랜덤으로 수강여부가 결정됩니다. 교환학생이 수강하는 대부분의 강의는 인기가 크게 많지 않으므로 신청하신 과목을 수강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강신청 정정은 학기 중에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을 소개하겠습니다. Quality of Working Life 이 강의는 렉쳐와 세미나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렉쳐의 경우 유럽과 세계의 노동환경에 대해 교수자가 강의하고, 세미나의 경우 그 주제에 대해 학생들끼리 디스커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습 내용은 매우 쉬웠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역시 피피티를 한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 학생들 3인이서 조를 구성하여 특정 기업의 Employer Branding에 대해 발표를 해야 하는데 외국 학생들과 협업을 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Human resources management 이 강의는 파견교 기준 3학점에 속하는 작은 강의입니다. 일주일에 1시간 30분만 진행되고 수업과 디스커션이 혼합된 형태로 진행됩니다. 자잘한 과제와 출석만 하면 어렵지 않게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Foundations of Business Strategy 저보다 먼저 이 학교에 파견을 간 학생들은 이 과목을 전공필수로 인정을 받았지만, 저는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학교의 경영전략과 내용에서 유사하며, 팀 프로젝트 역시 많은 투입량을 요합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Microeconomics 1 정경대에 문의한 결과 미시경제 과목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들은 강의입니다. 이 경우 경영대의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강의 역시 렉쳐와 세미나로 구성되며 렉쳐의 경우 교수자가 피피티를 기반으로 강의하고, 세미나에서는 조교 분이 개념과 관련한 수학공식을 설명해주십니다. 세미나의 첫 15분 동안은 1주 전 강의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 퀴즈를 보는데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Business in Russia 이 강의는 3일동안만 9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파견교에서는 이러한 강의를 Block Course라고 부르는데, 한 학기에 2번까지만 이러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과목과 시간이 겹칠 수 있는데, 그 수업들은 Block Course수강으로 인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러시아의 여러 측면에서 본 측면과, 러시아 사람들과 기업활동을 할 때 참고할 점을 다룹니다. 기말고사가 있고 다른 나라 수강자와 함께 레포트를 써야 합니다.   기숙사 VSE는 대부분의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합니다. 신청방법은 메일에 상세하게 쓰여 있습니다. Iskam이라는 사이트 안에서 신청을 해야 하는데, 신청 전 공지된 기간 내에 보증금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신청시간에 원하는 방을 다른 학생이 선택하기 전에 클릭하시면 됩니다. 학교까지는 대중교통으로 15분, 시내 중심까지는 20분, 큰 마트까지는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 살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기숙사는 모두 주방과 욕실 및 화장실을 2개의 방이 공유하게끔 설계되어 있는데,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2인이서 한 방을 써서 총 4명이서 플랫을 사용하는 경우, 둘째로 혼자 방을 써서 2명 혹은 3명이서 플랫을 사용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방 자체는 첫째의 경우에 해당하지만 (침대 및 책상이 두 개이지만) 방은 혼자 써서 2명이서 플랫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중 둘째의 경우에는 매우 인기가 많으므로 수강신청처럼 시간에 유의하여 신청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세 번째를 선택하여 편하게 생활했습니다. 두 번째의 경우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실패하셨다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 됩니다.   생활 및 기타사항 버디 프로그램 VSE는 교환학생에게 현지 학생을 한 명씩 배정합니다. 버디와 친하게 지내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한번만 보고 인연이 끝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버디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버디를 통해 현지 이벤트나 생활 정보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버디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다양한 클럽에서 진행하는 N2N파티와 여행, 와인 시음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물가 체코는 한국과 비교하여 물가가 매우 저렴합니다. 유명한 관광지 근처는 물론 비싸지만, 식사는 보통 6000원~10000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기숙사의 학식은 학생할인을 통해 3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습니다. 마트 물가도 매우 저렴하고 치즈나 고기 품질이 좋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연교차가 한국과 유사하므로 따뜻한 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콘센트 규격은 동일하지만, 여행 다닐 때를 고려하여 변압기를 챙겨가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욕실용, 실내용 슬리퍼를 챙겨가시면 쾌적하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므로 취미 생활이 있으시면 관련한 장비를 챙겨가도 좋습니다.   보험 및 비자 체코는 비자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까다로운 나라입니다. 체코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 구비해야 할 목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자 신청과 면접 사이에 2주 동안의 시간이 있고, 비자 신청 후 수령까지 2달이 걸리므로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중 범죄경력회보서, 보험, 입출금 내역서 준비를 하는 것이 귀찮을 수 있습니다. 범죄경력회보서는 성북경찰서에서 5분이면 받아볼 수 있지만, 외교부에서 그에 대한 아포스티유를 받아 부착해야 하고, 이를 사설업체에 의뢰해 체코어로 번역해야 합니다. 보험은 체코의 보험사에서 구매한 보험상품만 인증이 됩니다. pvzp라는 회사의 보험상품을 대부분 구매하고, 학교에서 보내준 letter of acceptance에 명시되어 있는 체류기간을 포함해야 합니다. 입출금 내역서와 잔고증명서는 은행에서 뽑으시면 됩니다. 파견교 소개 VSE는 체코 내에서 경영과 경제를 특화한 명문대학교라고 들었습니다. 캠퍼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도 많고 강의실 시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활발하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 분위기를 경험하기 좋고, 과목 난이도도 부담이 없어서 편하게 공부하며 여행 다니기도 좋습니다. 정규 학생들 중에서 외국인 비율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우리 학교에서 열리지 않는 전공선택 과목들이 많이 열리므로 학점인정을 받기에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학생 분들도 교환학생을 통해 즐거운 생활과 학점인정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2019.03.25
648
# 2288
[France] Audencia Nantes 2018-2 민예서
Audencia Nantes 교환학생 체험수기 2014120022 민예서   안녕하세요 이 체험수기를 한줄기 빛처럼 읽고계실 대한민국의 모든 예비 Audencia Nantes 학생 여러분. 저도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체험수기들을 모두 읽으며 정보를 찾아 다녔기 때문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우리나라의 수강신청과는 개념이 다른 수강신청입니다. Audencia에서 등록한 메일로 수강신청하라는 메일이 올텐데, 그러면 가셔서 듣고 싶은 과목들을 구글docs 설문하듯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학점 교환비율이 3:5 인데 쉽게말해서 거기 5학점짜리가 고려대 3학점으로 환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학점 인정시 실라버스가 필요하니 다 다운받아서 저장해두세요. European Business: 우리나라의 국경과 비슷하지만 살짝 다릅니다. 다른 수기들 보면 교수님(이름:Hytash인가 그래요)이 인종차별을 하신다, 유럽학생들에게 잘해준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참여한다면 교수님이 좋게 봐주십니다. 다만 수업자체가 유러피안 비즈니스인 만큼 유럽학생들이 더 잘 알고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 일 뿐입니다. 시험은 객관식 몇문제와 케이스 스터디 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는 수업도 듣지 않고 공부도 안하고 가서 괜찮게 봤습니다. 본인의 공부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영대 3-2의 짬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옵니다. 암기식이 아닌 논리 서술식이어서 공부가 더욱 필요 없습니다. 적당히 필요한 날 빠지고 여행다녀오세요. 수업내용과 시험은 별개입니다. 시험 하루전날 ppt를 살짝 보긴 했는데 그마저 후회가 되긴 했습니다. 그치만 불안해서 시험전 1회독은 하게되겠죠 아마 그럴거에요. Sector Specific Marketing: 학기중 하버드 케이스 스터디같은거를 4개 내주십니다. 4~5인 1팀으로 해서 정해진 가이드 라인을 따라 레포트 제출하면 됩니다. 4개중 상위 3개의 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마지막 하나를 그냥 버리는 팀도 많습니다. 팀운이 중요하긴 하겠지만 대충 pass만 하면 된다 하면은 그냥 레포트 팀끼리 파트 나눠서 쓰고 그대로 이어 붙이기만 해서 내도 상관 없습니다. 제 교수님은 매우 젠틀하신 남자분이셨는데 총 3분의 교수님이 가르치시고 수강신청때 교수나 시간을 선택하는 자유는 없기 때문에 good luck을 빌어봅니다. 역시 시험은 객관식과 케이스 스터디로 이루어지며 객관식은 수업 마지막시간에 한번 집어주시는걸 잘 보고 들어가시면 풀수 있고 케이스 스터디는 뭐 본인의 역량입니다. 이것 역시 공부하지 않더라고 pass는 못하기 힘듭니다. Business Simulation: 다른 수기에도 많은 설명이 나와있지만 엑셀에 여러 값을 대입하여 모의 시장을 돌려보는 시장 게임을 하는 수업입니다. 수업 첫날 알려주시는 Rule book을 잘 읽으면 성공 할 수 있느나 게임인데 그냥 하면서 배워보지 뭐 하는 생각에 마구 했다가 저희팀은 전체 꼴지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날 왜 꼴지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 ppt발표를 해야하는데 이걸 우리 경영대 ppt발표의 1/5만 준비해서 발표하면 pass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hytash교수님은 좋은게 pass를 위해 일정학점 이상이 필요한 학생은 수업 마지막날 자기한테 얘기하면 pass점수는 주신다고 합니다. 우리 고려대의 경우 10점 이상만 받으면 되는데, 저저 망한 것 같아서 얘기했더니 모의 게임은 꼴지지만 그래도 12는 준다고 걱정말라고 했고 실제 12.5점이 나온 수업이었습니다. 한학기 내내 같은 팀이므로 팀을 잘 짜세요. Sports: 교수님도 영어를 못하고 듣는 학생들도 영어 못해서 그냥 드랍했습니다. 여러 코스가 열리기 때문에 이것도 운빨인데요, 저는 운이 좋질 못했습니다. 어짜피 드랍은 자유이기 때문에 신청했다가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안나가면 됩니다. French: 교수 by 교수의 수업인데 적당히 수업시간 내내 아잉 같은 고통을 받다가 pass는 다 주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높지 않으며 차근차근 가르쳐주십니다. 개인적으로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왔는데 그래도 이정도는 도전해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은 걱정하지마세요 결석이 많지만 않으면 무조건 pass 줍니다. Crossing Culture to Brand Yourself: 기말 시험 없어서 골랐습니다. 그냥 적당히 아잉 같은 고통을 받다가 시험 없이 기말 발표 한번으로 끝나는 수업입니다. 저는 시험보다는 수업 참여를 선호해서 골랐습니다. 3시간씩 5번 수업으로 끝납니다. 괜찮아요. 이 수업역시 pass는 쉽슴니다.   총평: 저는 유럽을 둘러보기 위해 최소학점인 12학점을 이수하면서 학점은 pass만 하자의 마인드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우리와 비교했을 때 ppt를 만든다거나 팀플 시간약속을 한다면 그 개념자체가 다르므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똑같이 30분 늦고 ppt대충 만들면서 자신의 시간을 아끼고 유럽여행에 투자하세요. 참고로 경전은 우리학교에서 듣는게 나아보였습니다. 듣는 친구들 보니 경전이 제일 헬이에요 이 학교에서.. 듣지마세요.   기숙사: 학교에서 직방이나 다방같은 플랫폼 링크를 하나 줍니다. 그거를 통해서 구하면 되는데, 위치는 학교근처로 잡지 마세요. 낭트 시 지도를 보면 섬이 하나 있는데 그 안이나 commerce라는 역 주변으로 구하는게 최고입니다. 저는 Odalys 라는 곳에 살았는데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70만원인 곳에 살았습니다. 집은 미리구할수록 좋은곳이 많으니 잘 찾아보시고 Caf라고 주택보조금이라는게 있는데. 4개월 산다하면 앞뒤 2달은 빼고 주는게 보통입니다. 고로 2~3개월 10~20만원씩 받아서 많이 받아봤자 60만원 받는데 스트레스는 150만원치 정도 됩니다. 이 돈 받을 생각마시고 그냥 가기전에 인턴이나 알바를 좀만 더 하고 가세요. 진짜루요. 그리고 구글지도에 낭트시의 기본 교통인 트램이 안나옵니다. Movit 인가 하는 어플을 사용하세요 무브잇 한글패치 돼 있어서 쉽게 사용할수 있어요. 무브잇 사용해서 기숙사로부터 학교까지 가는 방법을 잘 알아보세요.   생활 및 기타: 매주 월요일마다 kubs buddy같은 친구들이 flemings라는 바에서 파티를 엽니다. 아 그리고 GFA라고 얘네 buddy들이 멤버쉽가입 처음에 약 파는데 돈벌이 수단입니다. 절대! 가입하지마세요. 가서 친해지면 재밌어요. 나의 정해진 버디도 있는데 저는 그냥 그친구는 마음에 안들어서 안만나고 바에서 친구들 사귀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물가는 외식물가가 비싸고 마트물가는 쌉니다. 직접 음식을 해먹으면서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서로 음식해주기 등의 교류를 하면 좋아요.   출국 전 준비사항: 딱히 준비할건 없습니다. 영어를 진짜 못하는 곳이니 각오만 하시면 됩니다. 아 바디랭귀지로 살아남아야 되는구나.. 정도? 그리고 저도 진짜 여행 계획 짜는거 싫어하는데 오니까 짜게 되더라구요. 마구잡이식 여행이 정말 재미도 낭만도 얻는것도 없다는걸 몸소 경험한 다음에야… 그러니 미리 여행 준비를 어느정도 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보통 free 모바일에서 핸드폰 개통하는데 저는 여기 유심 사서 쓰다가 폰 도난 당했는데, 통신사가 불어밖에 못해서 폰을 정지를 못해서 국제전화비 30만원정도 날라갔어요. 그냥 우리나라 로밍 신청해서 쓰는게 마음 편하고 좋아요. 몇 달 안되는 교환생활에 괜히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원래 가입된 보험사 전화해서 교환학생 보험 물어보면 해줄겁니다. 여행을 오래하실거면 여행자보험으로 하세요. 비자 같은경우는 정말 속을 썩이는데 비자 신청 시작부터 받기까지 한 2달~3달 보시는게 좋습니다. 빨라도 2달이에요. 네이버 블로그에 방법 잘 나와있으니 최대한 빨리 신청하세요. 저는 교환학생 시작전에 여행 하고싶었는데 비자가 늦게나와서 여행은 포기해야했습니다.   파견교 소개: Audencia라는 학교는 매우 작은 학교입니다. Nantes라는 시골 마을에 캠퍼스를 4갠가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가는곳은 atlantic 캠퍼스로 트램 2호선이 가주기 때문에 편하게 통학 가능합니다. 첫날 아무래도 한국인 무리들과 알게될텐데요, 일부는 media캠퍼스라고 미디어 전공 학생들이 가는 곳입니다. 한국인이 몇 명 없기에 다 친해지게 되지만 수업은 겹칠수가 없어서 나중에는 경영전공 친구들하고 더 자주보게되는건 사실입니다.   기타: 사람마다 목적이 다르지만 저의 교환학생의 목적은 보다 넓은 세계인 유럽을 경험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수업도 의미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교육열이 강한 우리나라에 비해 배우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내용을 배운다기 보다는 자신있게 발표하고 의견을 표출할줄 아는 외국의 용기를 배우는 기회라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돈을 아낄 수 있다면 아끼는게 좋지만, 이왕 돈 쓰러 나간거 돈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많은 돈을 모아가시는걸 추천합니다. Caf, Ofii, 현지번호 등 다 안해도 됩니다 그냥 그전에 알바해서 돈을 더 모아가세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월 200정도의 마음가짐으로 모아간다면 부족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친구를 사귀는데 기준을 두는건 애매하지만 이왕 사귄다면 유럽 미국 중국 일본 적당히 한명씩은 깊게 사겨서 나중에 서로의 여행을 도와주는 사이가 된다면 더 의미가 깊을 것 같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카카오톡: yesirmin
2019.03.18
656
# 2280
[Austria] Vienna Univeris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2 박상용
안녕하세요. 2018-2학기에 오스트리아에 비엔나에 있는 비엔나 경제경영대학(WU)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경영학과 박상용 이라고 합니다. 약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너무나도 행복한 교환생활을 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약 2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그 여운을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학생으로써, 교환교를 결정하거나 교환준비를 준비하느라 막막한 학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출국 전 준비해야할 사항 기본적으로 교환학생으로 선정된 이후월초에를 받고에서파일을 받습니다거기에 오스트리아로 오기 전에 해야할 사항들을 모두 체크리스트로 기재되어있어요그거 따라서 준비하시면 편하실꺼에요 교환국/교환교 결정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정한 이후로 영어점수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영어권 국가들을 제외하였고, 유럽여행을 또 가보고 싶은 생각이 가득해서 유럽 중에서 비영어권 국가들 중에서 선택을 하였습니다. 첫 유럽여행을 할 때 스페인/포르투갈의 인상이 너무 좋아서 그쪽으로 교환국을 가려고 하였으나 까탈루냐 독립 시위가 터지는 바람에, 그리고 조금 깨끗한 나라에서 지내고 싶은 생각에 다른 나라들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북유럽은 물가가 너무 비싸고 독일/프랑스는 개인적으로 끌리지 않아서 동유럽쪽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동유럽 국가들 중에서 제일 깨끗한 편이고 유럽 전체에서도 역사가 깊은 나라에 속하고, 그리고 동유럽쪽으로 여행을 다니기도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어서, 오스트리아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교환을 오기 전에 교환학생으로써 목표를 확실히 해두고 교환국/교환교를 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교환국 신청할 때 너무 막막해요. 항공기 표 구매 저는 2018-1학기에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험이 있었어서 비행기표를 미리미리 알아보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거의 가기 직전에 7월되서야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그래도 영국항공으로 약 94만원 정도 주고 구매를 했네요. 저희가 출국일과 귀국일 간격이 길다보니 평소 유럽여행처럼 엄청 싼 표들이 많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할 때, 귀국편 날짜를 무조건 바꿀 것이라는 생각에 변경수수료가 가장 싼 게 영국항공이라서(그래도 15만원..) 영국항공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항공기표 구매하셨으면 항공장학금 꼭 신청하세요. 특히 미래에셋 장학금 지원 못했거나 대상이 되지 못 했던 분들. 미래에셋만큼 큰 돈은 아니지만 워낙 드는 비용이 많은 교환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자신청 오스트리아로 가기 전에 해야하는 것 중에서 가장 귀찮은게 이 비자신청과 기숙사 신청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준비해야 할 서류들, 주의사항 등 정리해놓은 블로그들 많으니까 참고해서 준비하세요.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미리 예약하고 신청하러 가야되요. 비용은 150유로로 현금만 받고(한화로) 잔돈 안 거슬러준다는 얘기가 많아서 저는 돈 딱 맞춰서 가져갔어요. 스캔해오라는 것 꼭 다 해가세요. 대사관 근처에 복사집이 있긴한데 한 장 복사에 1000원…비자신청 미리 예약하고 필요한 서류들만 잘 구비해가면 비자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따로 인터뷰 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4일정도만에 나오긴 했는데 혹시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까 미리미리 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험  이건 비자신청하기 전에 항공기표 출국일/귀국일 기간 동안 가입을 해야 해요. 현지에서 보험가입해야하는 경우에는 한국에서 가입을 안해도 비자발급을 받을 수 있어요. WU에서 보내준 Guide파일에 현지에서 보험을 들어도 된다는 문구가 있어서 (현지에서 학생으로 보험가입하면 엄청 싸요) 그 부분 복사해서 대사관 갔었는데, 거부당했어요.. Guide문구가 현지에서 보험을 ‘들어야 한다’ 가 아니라서 한국에서 보험을 가입한 증빙을 제출해야 한다고… 인터넷에서 보험가입 하면 싸게 할 수 있어요. 저는 9월부터 1월 중순까지 해서 28만원정도 들었네요. 제 룸메가 오스트리아 병원에 갔다왔었는데 인터넷에서 가입하더라도 바로 보험금을 받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가입하더라도 보험사가 큰 보험사들이라서 믿어도 될 것같습니다. 수강신청 이건 후기들보고 들을 과목들 잘 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매주 무슨 요일 무슨요일’ 이런 식으로 수업스케줄이 있는게 아니라 되게 불규칙적으로 되어있어서 안 겹치게 잘 짜야합니다. 전 듣고 싶었던 수업들 8개 정도 정한 다음에 시간표 다 그려봤었습니다. 너무 불규칙적이라 머리에서 정리가 안 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학교 수강신청처럼 수강신청하는게 힘들지 않아서 큰 부담을 가지진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안되더라도 waiting list에 올리면 교환학생의 경우 잘 받아주는 것 같아요. 국제경영론 실패했었는데 waiting list에 올리니까 받아주더라구요. 전 총 4개 신청했고 11월 23일날 끝나도록 스케줄 짰습니다. 10월에 학기가 시작인데 말이죠 ㅎㅎ 스케줄이 불규칙한 대신 이런 식으로 시간표를 짤 수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WU는 학교 기숙사가 따로 없어서 사설 기숙사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국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게 OEAD기숙사 업체입니다. 다른 기숙사 업체들도 많기는 한데 답이 정말 잘 안와요. 4월 초에 nomination letter 받자마자 여러 기숙사 업체들에게 연락을 했었는데 5월 초가 되서야 방이 없다고 연락이 오더 라구요. 방값이 싸지도 않고 중간에 뜯기는 돈이 많아 교환학생들 사이에 악명이 높아서 OEAD를 최후의 보루로 미루려고 했으나, 답이 가장 빨리 오는게 OEAD라서 결국엔 OEAD 기숙사와 계약을 했습니다. 학교와 거리가 있는 대신, 깔끔한 플랫형 기숙사와 학교와 가까운 대신 더블룸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이왕 교환학생 온거 외국인하고 지내보자는 마음으로 더블룸을 선택했습니다. Obermullner기숙사로, OEAD기숙사 중에서 가장 싸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한국인 룸메가 되서 필요한 용품들이나 한식 재료들을 분담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까지 10분정도 걸어가면 되서 좋았습니다. 한 달에 345유로 정도 했고 계약수수료 35유로, 청소비용(매주 방청소를 해줘요.) 75유로, 보증금 950유로 정도 냈습니다. 보증금은 계약 종료 후 6주정도 지나면 보내주는데 청소비용 공제하고 보내줍니다. 조그마한 냉장고랑 기본적인 식기용품들(IKEA제품)은 제공해줍니다. 기타사항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해주는 장학금이 있습니다. 대부분 생활비, 기숙사비를 지원해주는 형식입니다. 홈페이지주소는 https://grants.at/en/ 입니다. 국적, 소속학과 등을 기재하면 지원할 수 있는 장학금 목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중에서 하나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지원마감일이 3월 1일이라서 못 했습니다.(nomination letter를 받기도 전이었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환교 국제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에 학기가 시작해서 9월에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Orientation program과 pre-german course 입니다. 이 역시 학교에서 안내메일을 보내줍니다. 9월에 여행을 하다가 10월에 학기 시작할 때 맞춰서 학교에 오기도 하는데, 저는 그 떄 딱히 같이 여행 다닐 수 있는 친구가 없어서 orientation program을 신청했었습니다. 비용은 약 255유로 정도 했습니다. 9월에 약 3주간 교환학생들을 모아서 학교, 비엔나 시내, 및 오스트리아 근교도시들을 투어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솔직히 프로그램 내용은 그 정도 가치를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3주간 매일 오후에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같은 팀 내 외국인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습니다. 수업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저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것이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비엔나 자체가 파티가 활발한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저는 그 때 친해진 친구들과 9월부터 12월 한국으로 귀국할 때까지 거의 매일 같이 놀고 같이 여행도 다녔습니다. 외국인 친구를 만드는 게 교환학생생활의 목표들 중 하나라면, OT프로그램을 참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강한 과목 Diversity Management : 수업 학생들의 대부분이 교환학생으로 교환학생들을 위해 만든 수업인 것 같습니다. 매일 참여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매일 수업주제가 바뀌고 그에 따라 교수님도 바뀝니다. 수업이 끝나면 그날 바로 시험을 치는데,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기말도 없습니다. 이 과목은 편한 교환생활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출국하기 전에 과목검토를 받았을 때는 전공선택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학교로부터 답을 받았었습니다. Global Market Entry & Expansion B :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직접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보는 수업입니다. 우리학교에서는 해볼 수 없는 형태의 수업이어서 재밌기도하지만 대신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감이 잘 안 와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오스트리아 본교 학생들과 같은 팀이 되서 그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재밌게 끝냈네요. 최종 결과물의 순위에 따라 성적이 매겨진다고 하는데, 대신 시험이 없고 FAIL할 일도 없습니다. 과목검토를 받았을 때는 전공선택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답을 받았었습니다.  Planning and Designing New Touristic Services : 팀별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국가를 선정하고 그 국가들의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보는 수업입니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각 국가들의 안 알려진 관광지들을 찾아보고 그에 따라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보는 수업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완전 통계수업입니다. 관광지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들의 특성을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서 분석하고 그에 따라 각 국가들의 관광지들의 특성들을 분석해보는 수업이어서 너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교수님이 진짜 착하시긴 하신데 설명이 친절하시지는 않습니다. 팀플을 수행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아무도 몰라서 교수님께 계속 물어봤었네요.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Foundations  of International Business : 교환확생을 가면 무조건 전필을 하나 들어오는게 좋은데요. 저는 그래서 국제경영론을 대체하기 위해서 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방식은 학생들의 참여형식이 아니라, 우리 학교와 동일하게 교수님이 계속 설명해주시고 필기를 열심히 하면 됩니다. 학기 말에 케이스 분석 과제 하나와 기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케이스분석은 거의 요약만 하면 되고 팀플이 아니라 혼자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기말이 80%이기 때문에 기말을 무조건 잘 쳐야하고 마지막에 한꺼번에 할려고 하면 양이 많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들 중에서 가장 공부량이 많았습니다. 학교 및 오스트리아 생활 오스트리아 도착 시 해야할 사항 월 초 그리고 9월 말에 두 번 학교OT가 있는데요. 이 중 한 번은 참석하셔야 하고 참석하면 학교소개 및 학생증을 만드는 것을 도와줍니다. 비엔나에는 학생이 두 개 있어요저희 학교와 연결되어있는 것은이고 비엔나대학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입니다가입비용은유로이고은유로입니다 여기 가입하면단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할인된 가격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두이 제공해주는 혜택이 달라서 비교해보고 가입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전 처음에이라는 게 있는지도 몰라서 그냥으로 가입했었는데프로그램 내용이나 혜택은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제가 갔을 때는학기라서 알프스산 스키여행쿠라쿠프 여행뮌헨 옥토버페스티벌 등이 있었습니다유로 주고 구입했는데카드로 혜택본 것은 매주 월요일마다에서 주최하는 파티에서 칵테일을 싸게 살 수 있었던 것 밖에 없었습니다은 라이언에어를할인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유럽여행 많이 다니실 분은 차라리에 가입해서 항공편 할인만 받아도유로 이상은 무조건 이득을 볼 것같아요 오스트리아 도착하는 날 기숙사에 입주해야하는 데요오피스에 가서 열쇠를 받아야 해요오피스는 비엔나 시청 근처에 있습니다오피스 시간이 별로 안기니까 잘 맞춰서 가세요오피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갈 수 없는 경우 버디에게 부탁을 하시면 됩니다한국 출국하기 전에 교환교에서 버디 매칭을 해줍니다미리 연락을 해서 부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그리고 버디에게 최대한 도움 받아서 해결하시면 다른 잡다한 일들도 쉽게 해결하실 수 있으실 꺼에요열쇠를 직접 받으러가는 경우 오피스에서 거주 등록하는 것까지 안내를 해주는데요인터넷보고 참고해서 서류를 작성해서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오피스를 방문에서 등록하면 됩니다등록하는데 시간은 별로 걸리지는 않습니다 등록하고 나서 교통권을 구매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을 구매하시면 되고 가격은유로 였습니다월부터월까지 사용가능했고 시내에서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학교 근처역에서층 입구 쪽 오피스에서 구매가능합니다 은행계좌의 경우 학교 바로 앞에은행 오피스가 있습니다거기에 가면 알아서 다 해줘요은행계좌를 여는데 필요한 서류들 역시 학교에서 주는 안내파일에 다 적혀있으니까 그거 따라서 준비하시면 됩니다학생계좌라서 계좌유지비인출비가 모두 면제이니까 이용하시는 게 편합니다매달 환율 확인하면서 환율 쌀 때카카오뱅크 이용해서 오스트리아 계좌로 용돈이랑 방값 모두 송금해서 이용하시면 됩니다카카오뱅크가 금액 상관없이 한 번 송금할 때원이라서 제일 쌌어요은행계좌 열 때 신용카드도 같이 발급받으세요그래야 인터넷 결제하실 때 카드 이용할 수 있어요카드로는 인터넷 결제가안됩니다에 계좌를 등록해서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은행 카드발급받으시면 국제학생증에 카드기능을 추가해서 무료로 발급해줘요월에 여행다니실 때 필요하신게 아니라면 한국에서 국제학생증 돈주고 발급 안 하셔도 됩니다 비엔나생활 비엔나의 외식물가는 약유로 정도 되는 것 같아요마트에서 장 봐서 해먹으면유로 정도 선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비엔나에 있는 마트는가지 종류가 있습니다가 있는데요학교캠퍼스 안에가 있어서 몇 번 가보기는 했는데 제 기숙사 바로 앞에가 있어서 주로 거기만 갔습니다개 중에서가 제일 싸고가 비싼 편이에요그런데의제품가 진짜 싸서가면 그 브랜드만 샀었습니다ㅎㅎ 한식이 끌리신다면 한식당들 찾아가셔도 되고역 근처에 한인마트낙원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필요한 재료들 다 구매해서 해먹었습니다 비엔나 전체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인파티매월 아시아 파티 등도 있으니까 참석하셔서 친구들 만드시고 같이 비엔나 구경 다니시면 좋을 것 같아요전 한인파티 갔었을 때 요새이 인기라서 외국인 애들도 있었어요 비엔나 시내에 예쁘고 오래된 카페가 진짜 많아요등학교랑 시내랑 가까우니까 시내 자주 나가서 구경하시고 카페가서 토르테랑 비엔나커피멜랑쥐 꼭 드세요그리고월에만 나오는 햇와인슈턴이 있는데 꼭 드셔보세요완전 맛있습니다생김새는 약간 막걸리 같긴한데 달달한 와인입니다 비엔나에서 빼먹을 수 없는게 문화생활입니다오페라오케스트라뮤지컬박물관 등 즐길수 있는 요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오페라의 경우 당일에 판매되는 스탠딩표가 있는데 정말 싸게 살 수 있습니다오케스트라 공연의 경우 가장 많이 있는 공연이 모차르트 공연입니다거의 매일 공연이 있어서 언제든지 보러 가실 수 있어요저는 다행히 운 좋게 빈 필하모닉 공연의 표를 구할 수 있었어서 해당 공연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막귀인 제가 들어도 남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여행 비엔나 위치 상 동유럽으로 여행 다니기 진짜 쉬워요대표적으로 슬로바키아체코독일헝가리크로아티아 등을 주로 갑니다특히 슬로바키아 수도인 브라티슬라바는 버스로시간 밖에 안 걸려서 당일치기도 가능해요비엔나에서 유럽여행을 할 때 주로 이용하는 수단은 기차의 경우버스의 경우비행기의 경우 라이언에어입니다의 경우를유로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데 기차표 최대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기차표가 생각보다 싸지가 않아서 한 두번만 이용해도 이득이라 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의 경우 가끔씩 진짜 표가 싸게 풀려서 프라하 가는 버스가유로에도 풀리더 라구요국제학생증이 있는 경우 인터넷에서할인 또는유로 할인 바우처 받을 수 있으니까 그거 꼭 이용하세요라이언에어의 경우카드를 발급받으시면 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원래 라이언에어가 비엔나에 없었는데 최근에 생겨서 유럽여행을 싸게 잘 다닐 수 있습니다저는월에 유럽여행을 다니지 않고 학교프로그램을 참여했었고 그 기간 동안에는 비엔나를 주로 구경 다녔어요그리고월 말에 잘츠부르크 여행을 갔었습니다기차타면시간 정도 걸리는데월 한 달간 잘츠부르크에서 축제가 있어서 사람들이 모두 전통복장을 입고 있었어요약간 동화 속에 있는 느낌이 들어서 진짜 좋았습니다비엔나가 과거의 화려한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공존한다면잘츠부르크는 옛날 도시 느낌이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잘츠부르크랑 할슈타트가 가까워서 다들 같이 묶어서 갑니다저는 나중에 월에 할슈타트를 따로 갔어요제가 할슈타트를 갔을 떄는 눈이 안 왔었는데눈 왔을 때 사진을 나중에 친구에게 받아서 봤는데 진짜 예뻐요거긴 눈 왔을 때 가는 게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학기에 교환오시는 분은월 초까지 독일에 옥토버 페스티벌 있으니까 가보세요비엔나에서 뮌헨까지타고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그 기간에는 숙박도 거의 평소에 비해배정도 비싸져서 저희는 뮌헨 근처도시인 아우구스부르크에서 숙소를 잡았어요바이에른 티켓을 구매하면 아우구스부르크에서 뮌헨까지 기차를 계속 이용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그리고월 학기 시작하기 직전에 체코 프라하도 다녀왔어요비엔나에서시간밖에 안 걸리니까 주말에도 다녀올 수 있는 곳 같아요전 한 달간 조용한 비엔나에 적응하다가 갑자기 관광객이 많은 프라하게 갔더니 적응이 안 되서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그래도 까렐교 위에서 야경은 정말 예뻤어요저의 수업스케줄은월에과목 모두 시작하고월에 두 개가 끝났습니다그래서월 부터 장기적인 여행을 계획했는데요그 첫 번째가 바로 아프리카 모로코였습니다사하라 사막에서 별을 보기 위해서였어요학기 중이었지만일 정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모로코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사막이 아니라 쉐프샤오엔이라는 작은 도시였습니다푸른색으로 가득찬 작은 도시인데 완전 힐링했습니다비엔나가 저의 제고향이라면 쉐프샤오엔을 제의 고향으로 점찍었습니다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스페인이랑 모로코랑 가까워서 중간에 끼워서 가셔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월 중순에 수업을 끝내고 출국 전 마지막 여행으로는 영국과 포르투갈을 다녀왔습니다비엔나에서 영국 비행기가 진짜 싸요축구 좋아하시는 분들표 열심히 구해서 주말마다 다녀오세요저는 한 번 토트넘 직관표를 구해서 구경했습니다티비로 보는 거랑 완전 달라요무조건 가서 봐야합니다제 룸메는 축구보러 영국에 한번 가더라구요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포르투갈은 제가 예전에 갔다왔었는데 너무 좋아서 대만친구를 꼬셔서 또 갔습니다다만월 유럽의 날씨는 너무나도 안 좋았기 때문에 저희가 있는 내내 비가 왔네요학기에 유럽여행 다니시는 분들은 날씨는 포기하고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리스본포르투 갔었고 가시게 되면 에그타르트포르투 와인은 매일 드세요여기 다녀와서는월 말 출국하기 전까지는 비엔나에서 친구들과 매일 시간을 보냈습니다혼자 여행다니는 것 보다는 한국으로 돌아가면 보기 힘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더 소중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이 친구들과 간게 스키장이었습니다오스트리아에서 스키장으로 유명한 게 알프스가 있는 인스부르크 지역입니다거긴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멀어서 비엔나 근처 젬머링이라는 지역에 스키타러 갔습니다한국의 인공설과는 차원이 다른 자연설을 느낄 수 있어요꼭 여기는 아니더라도 겨울에 스키 꼭 타러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후기를 작성하면서 그 때 교환생활 했던 날이 계속 떠오르니 갑자기 또 행복해지네요그럴 정도로 교환이라는 것은 정말 뜻깊고 의미가 있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외국에서 살아보는 경험은 여행을 다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이었습니다소중한 인생의개월을 보내는 교환이니 만큼고민 충분히 하시고 교환국가와 교환교를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교환생활을 통해서 정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수업생활방식들을 겪어 볼 수 있었고 항상 바쁘고 역동적인 한국에서 살다가 조용하고 정적인 비엔나에서 살아보면서 힐링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그런 점에서 비엔나를 추천드리지만꼭 비엔나가 아니더라도 교환생활을 해보시기를 꼭 추천 드려요교환국가를 결정하시거나 교환을 준비하시는데 제 체험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빌며 교환학생으로 가시는 분들은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교환생활 되시기를 빕니다
2019.03.13
778
# 2268
[France] ESSEC Business School 18-2 김성욱
안녕하세요 2018-2학기에 ESSEC Business School에 교환학생으로 파견갔다온 2016120298 김성욱입니다. 사실 이전 교환학생들이 적은 수기들에 프랑스 생활에서 중요한 정보들이 자세히 잘 나와 있어서, 어느 정도 중복되면서 조금 잡지식 위주 정보들도 많이 추가하겠습니다.   학교 소개 ESSEC Business School은 프랑스의 일반적인 국립대학교와 달리 경영학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사립 교육기관입니다. 프랑스 상경계에서 HEC, ESCP와 더불어 3대 Grande Ecole 중 하나로 프랑스에서는 fixed된 2등의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정보를 추가하자면 HEC가 1등, ESCP가 3등이고, 유럽 전체 순위로 넘어가면, ESSEC은 HEC랑 더불어 경영학의 여러 프로그램에서 최상위권을 다툴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대학입니다.) 직접 학교에 가서 제대로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ESSEC=Grande Ecole 이렇게 알고 있어서 아주 수준 높은 교수님들과 수준 높은 학생들, 그리고 수준높고 긴장감 있는 수업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대학과정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본 결과, Grande Ecole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ESSEC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리 같은 학부생들이 참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Global BBA 프로그램으로, Grande Ecole 프로그램에 enrolled 된 학생들과는 pool 자체가 다릅니다. 그래서 Grande Ecole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ESSEC Business School, 이고 이는 프랑스 수험생들이 치는 바깔로레아를 마치고, 2년을 추가로 공부해서 치는 프레빠(Cours Preparatoire)를 거친 뒤에 입학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우리 같은 학부생 교환학생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은, ESSEC BBA로, 대학 내에서 세계적인 교육과정에 맞춰가기 위한 취지에 만든 학부생 과정입니다. 이거 보고 ESSEC에 대한 생각이 조금 약해졌다거나, 실망했다거나 그러실 분도 있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프랑스 도착해서 orientation session을 듣고 딱 그랬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다른 프랑스 학교를 찾아보는게 무의미한게 어차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부생들이(다른 한국대학 경영대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참여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부분 grande ecole 프로그램에 enroll하는 경우가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추가하자면 BBA과정 자체는 ESSEC이 프랑스 내 1위라는 결과도 있긴 합니다.   준비 과정 이 준비 과정이 프랑스를 선택한 것을 ‘당시에’ 후회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모든 준비과정은 학교에 제출한 gmail을 통해서 연락이 되니, 준비기간 동안에는 매일 inbox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신청 일단, 다른 학교로 교환을 가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저한테는 3월달이 지나도 학교 측에서 아무런 이메일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조한 마음에 3월달, 4월달에 한번씩 직접 essec에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저 일단 궁금한 것은 너네 학교 국제실에 연락해라, 등과 같은 원론적인 대답만 받았습니다. 결국 국제실한테도 연락을 한 결과, essec 측에서 5월 2일에 acceptance letter를 보낼 예정이라는 답장을 받았네요. 그렇지만 막상 acceptance letter를 이메일로 받은 날짜는 5월 11일로, 이때부터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이메일 받은 것을 프린트 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실에서 전화가 와서 직접 hard copy로 공식 acceptance letter를 수령해야 하고, 그 hard copy가 비자신청에 사용되는 서류입니다. 사실상 5월 11일에 받은 이메일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었네요. 저는 acceptance letter를 수령한 다음에 캠퍼스프랑스 사이트에 가서 그룹면접을 볼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제 기억에 6월 27일에 대사관 면접 날짜를 잡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캠퍼스 프랑스에 갈 때도 챙겨가야 할 서류들이 몇 개 있는데, 이건 웬만한 블로그에 자세히 적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캠퍼스 프랑스에 도착하면 그 곳에 있는 컴퓨터로 대사관 면접 날짜를 선택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게 선착순이라서, 늦게 가게 되면 그만큼 대사관 면접 날짜가 심하게 늦어집니다. 6월 27일에 캠퍼스 프랑스에 갔는데, 그때 제가 잡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이 8월 초 였습니다. 거기에 있는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대사관 면접 후 비자 발급 받는 term이 8월 같은 성수기에는 최소 3주라고 해서 충격받은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보통 5월달이나 4월달 쯤에 항공권 예약을 하는데 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8월 초에 가서 한달 동안 여행을 다니고 9월에 학기 시작 그리고 12월 말에 귀국 이런 스케줄을 가정하고 항공권 예약을 했고 저도 물론 이렇게 예약을 했습니다. 당시 캠퍼스 프랑스 가서 그런 말을 들으니 저와 같은 케이스인 많은 분들이 8월 초에 항공권이 예약 되어 있는데 어떡하면 좋을 지 물어보던데, 뭐 그거 항공편 고려해서 대사관이 좀 빠르게 발급해준다 이런 것 아예 없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는 날짜가 이례적으로 비자발급 예정 날짜보다 이른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빨리 발급해주는게 허용이 된다고 나와있는데 8월에 학기 시작하는 최소한 프랑스 내에서는 거의 없으니.. 어쩌겠습니까 항공권 예약 취소하고 취소 수수료 물고 더 비싼 항공권 예약하는 것 말곤 방법이 전무했으니 이때 받았던 스트레스가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고 싶으면 미리 학기가 시작한 후에 바로 국제실에 essec한테 대체 언제 acceptance letter가 오는지 물어봐달라고 꾸준히 요청하고, 대충 날짜가 예상이 잡히면, acceptance letter를 받기 전에 캠퍼스 프랑스 면접 날짜를 거기에 맞춰서 바로 잡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acceptance letter가 그 hard copy 도착 예정일에 제대로 맞춰서 오길 바라는 방법 말곤 딱히 좋은 수가 떠오르진 않네요. 다음 프랑스 생활부분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얘네들 시간관념이 한국인과 비교하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서 도착 예정일 철저하게 지킬 거라고 기대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사관 면접에서도 꼭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여권사본을 가져가야 되는데 조금이라도 짤린 부분 (심지어 개인정보가 적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그저 페이지 모서리와 같이 아무 내용도 없는)이 스캔하는데 발견되면 그 대사관 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복사집에서 다시 여권을 복사해오라고 지시합니다. 대사관 직원들 출근시간에 칼같이 맞춰 가서 빠르게 다시 복사해와 면접 대기 인원이 거의 없지 않는 한, 대시시간 무지막지하게 길어집니다. 제 면접 시간이 9시여서 그곳에 도착했을 때 사람이 대기자가 4명밖에 없었지만 복사를 하고 오니 대기자가 10명이 되었고, 그 면접관이 제 순서를 훨씬 더 늦게 재설정 해 놓아서 그 곳에서 2시간 동안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Acceptance letter를 받는 것부터 대사관 면접까지 한 치의 실수도 없고 미리미리 준비를 다 해 놓는 게 이런 속 터지는 경험을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꼭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신청 기숙사 본부인 ALEGESSEEC에서 5월 말이나 6월 초 쯤에 신청 절차랑 기숙사 정보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시키는 대로 신청을 하고 원하는 방을 고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les hauts de cergy를 추천합니다. 학교랑은 거리가 다른 기숙사에 비해 약간 먼 편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rerA선을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되는 거라 15분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다른 기숙사들 위치에 비해 치안도 좋고, 아주 평화로운 town 분위기가 날 뿐 아니라 제일 많은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 socialize 하기에도 좋습니다.   -수강신청 일단 전공필수를 이수할 수는 없고 대부분 전공선택 과목들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도 6월 쯤에 registration에 대해 자세한 정보랑 절차가 날아오니 잘 읽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은 16ects 이상 30ects이하 수강 가능하고, 여기서 하는 것 처럼 광클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보험 ESSEC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보험상품을 선택해도 되고, 기존에 들고 있는 보험이 있으면 그 회사에서도 해외거주보험을 들어줍니다.   -번역공증 프랑스 정부에서 거주자들을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인 CAF를 받으려면 관련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동사무소에서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고, 외교부 여권과에 가서 공증을 받습니다. 그 다음 이 서류들을 프랑스어로 번역을 해야 되는데, 이걸 우리나라 주한프랑스 대사관에서 받을 지, 아니면 프랑스에 직접 가서 주불한국대사관에서 번역 받을 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비자 발급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시간도 금방 걸리는 과정이라 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보입니다.   프랑스 도착 후 준비 보통 caf나 ofii에 대해 먼저 설명하는데, 저는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문제가 되어서 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카드 발급 Welcome week에 학교에 가게 되면, 은행 3사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카드발급 서비스를 해주러 옵니다. Societe Generale, BNP Paribas, LCL 이렇게 있습니다. 저는 당시 사람들 줄이 별로 없던 lcl에 카드발급 신청을 했는데, 절대 lcl만큼은 신청 안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두 은행에 신청한 친구들은 1주에서 2주 사이에 카드랑 계좌정보를 발급받았는데, 저는 그것을 받는데 자그마치 한달이나 걸렸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문제가 되었던 점들이 상당히 많은데 한 페이지가 훨씬 넘어갈 것 같아서 쓰지 않습니다. 그 지점만 문제 있는것도 아닌 것이, 이미 거주중이었던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LCL이 좀 별로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 다시 보니 lcl이랑 다른 두 은행이랑 체급차이랑 인지도차이도 상당히 납니다.) 어쨌든 카드발급 신청은 LCL말고 나머지 두 곳에서 신청하세요.   -CAF Welcome week에 이거 관련 오티를 하는데 거기서 하라는 대로 다 하면 됩니다. Caf 사이트가 다 불어긴 한데 어차피 크롬으로 다 번역이 되니 인내심을 가지고 절차대로 다 정보를 채워 넣으시면 됩니다. 거기에는 계좌정보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 선택 정말 중요합니다. 1월 중순 쯤에 caf보조금 남은 금액이 있다면 그 액수랑, 처음 기숙사신청했을 때 낸 보증금을 합쳐서 계좌에 들어옵니다.   -OFII 이게 프랑스에서의 체류를 허가해주는 마지막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ESSEC에서 하루 임의로 날 잡아서 시간대별로 3인1조 예약을 잡아줍니다. 그때 이메일이 오니, 거기서 언급한 필요한 서류만 잘 챙겨서 해당 부처로 가면 모든 거주 관련 일들이 끝납니다.   -교환학생 환영단체(?) Melt ESSEC이라는 그룹이 있어서 학기 초반에 파티를 열기도 하고 1박 2일 근교나 다른 도시 투어를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딱히 챙겨주는 건 없고 학교 자체가 교환학생들을 챙겨준다는 느낌보다는 우리가 알아서 다 해야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는 보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긴 합니다.   -휴대폰 블로그 읽어보면 대부분 freemobile을 쓴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 회사가 통신망 인프라 자체가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편이라 데이터사용량은 많아도 실질적으로 네트워크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고 합니다. 저는 프랑스 최대 통신망인 ORANGE에서 prepaid sim을 구입했습니다. 30유로에 한달 10기가, 통화 sms 무제한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10기가 정말 부족해 보이지만 프랑스 배경 생각하면 꽤 충분한 편입니다. 물론 가격적으로는 freemoblie이 10유로 100기가 옵션이 매력적이니 둘 중 원하시는 거 선택하시면 됩니다.   학교 수업   -일단 ESSEC moto가 nobody is perfect입니다. 20점 만점에 20점이나 19점은 거의 주지 않습니다. 저는 아주 자유로운 생활을 보내기 위해 총 14ECTS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한회 수업이 고대처럼 1시간 15분이 아니라, 1주일 1회 3시간으로 수업합니다. 물론 도중 30분 쉬는 시간이 있어서 실질적인 수업시간은 같습니다. -Pirates of the Caribbean(2ECTS)  2ECTS라서 10회 수업이 아니라 5회 수업입니다. 1이랑 2에 따라 첫 5주 아니면 두번째 5주에 수업을 합니다. 수업 제목만 보면 뭐지 싶은데 결국 tax haven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배웁니다. 부담스러운 학습량도 아니고, 정말 흥미로운 수업이었고, 남는 내용도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Instructor분이 주입식 수업을 안하고 3시간 내내 학생들한테 질문을 하면서 그 대답들을 결국 자기가 의도하고자 하는 결론이나 시사점으로 수렴해가는 방식인데, 이게 제 교환학생 첫 수업이라서 그랬는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시험도 essay를 쓰는건데, 수업시간에 공부한 사례들이랑, 매 수업마다 했던 groupwork들을 기억속에 잘 들고 있으면 쉽게 쓸 수 있습니다.   -Purchasing management(4ECTS) 교수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온화하십니다. 학생들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그 quality가 좋지 않더라도 다 받아주십니다. 매 수업마다 groupwork가 있긴 한데, 본인 RC 능력 키운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습니다. 발표는 해도 좋고 안해도 좋습니다. 전체 grade에는 큰 영향 없는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 하나랑 group project하나로, burdensome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Influence and marketing(4ECTS) Instructor분 강의력은 둘째치고 mumbling하는 경향이 강해서 좀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업 내용 자체가 워낙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특히 marketing을 할 때 사람들의 어떤 구체적인 심리를 이용하고 어떤 감정에 호소하는지 등을 여러 사례로 보여주는데 정말 흥미롭습니다. 특히 중간에 트럼프의 대선과정을 보여주는데, 선거전략, 토론방법 등을 분석하는게 정말 재밌습니다. 기말고사 중간고사를 각각 팀 발표로 대체합니다. 중간 발표는 너무 쉬워서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고, 기말 발표가 어떤 두 이익집단의 시나리오를 설정해주고 그 집단 중 하나를 선택해 그들을 위한 전략을 짜는 것입니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것이라서 재밌습니다.   -Behavioral Economics(4ECTS) 제일 고대식 주입식 수업에 가까운 수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걸 신청했을 때는 irrational behavior를 modelling하는 수학적 기법들에 대해 배울 것을 기대했지만 뭐..그럴리가 없죠. 그냥 전반적으로 consumer의 irrational behavior를 특정한 카테고리로 나눠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수업입니다. 그래도 그런 irrationality가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고 재밌는 사례들도 많아서 집중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첫인상과는 다르게 유쾌하고 귀엽고 재미 있어서 수업 매력 높이는데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기말고사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편이라서 공부 꼼꼼히 하는 것 추천하고, 마지막 팀플이 어떤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irrationality를 이용한 nudge를 직접 새롭게 고안하는 것인데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립니다.   교통 정기권인 navigo를 구입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RER, METRO, Bus 다 이거로 통합해서 탈 수 있어 제일 편리하기도 합니다. 한달에 75유로라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기숙사에서 파리로 많이 갈 거니 훨씬 금전적으로 이득입니다. 제가 거주했던 Les hauts de cergy는 파리 5존에 위치한 cergy 에 있는 곳으로 RER A선의 종착역인 CERGY-LE-Haut 역 앞에 위치했습니다. 5존에는 METRO는 없고 BUS로도 파리에 갈 수는 있지만 대부분 RER로 가면 약 35분에서 4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RER 뿐만 아니라 Transilien L선이란게 있긴 있는데 사실 학교 다는 경우나 파리에 가는 경우나 RER이나 Transilien L이랑 어긋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아무 선이나 타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파리에 있으면 꼭 Citymapper어플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도시 내에서 걸어다닐 때는 구글 맵이 훨씬 유용하지만 최소한 교통정보만큼은 이게 훨씬 더 up-to-date이고, 정확하고 정교합니다. 파업 관련해서는..할 말 정말 많지만 이것도 간단히만 얘기하겠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운영하는 교통수단만큼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일단 주말에는 rer행 열차 간격이 20분이라서 시간계산 상당히 잘 하고 가셔야 되고, cergy-le-haut 종착역이 특히 잦은 보수공사를 하기 때문에 언제 쉰다는 등의 알림을 항상 보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RER 역에 있는 알림판에는 영어 공지가 없기 때문에 프랑스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혼자서 해석을 하실 줄 아시거나, 잘하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Citymapper어플이 아무리 up-to-date이라고 해도 일주일 후의 일 까지 오직 그 어플로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rer을 타고 가는 도중에 예고 없이 노선에 문제가 발생해 내리라고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파리 근교 2존이나 최소한 3존까지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4존 이상으로 가면 대체 교통수단이 현저히 줄어들어 답이 없어집니다. 인내심을 키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프랑스 내 여행을 다니는 경우에는 무조건 Eurail pass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레일 패스를 구입하고 기차표 예약을 하면 Eurail pass가격 포함 한번 편도로 가는데 절반정도 비용을 아꼈습니다.   식사 파리 외식비용이 상당히 비싸서 저는 특별한 날이 있지 않는 이상 시장을 봐서 해먹었습니다. CERGY-LE-HAUT 마을에는 casino랑 picard가 있고, 학교가 있는 CERGY-PREFECTURE 마을에는 AUCHAN이 있는데 그 세 곳 아무데서나 시장을 봐도 상관 없습니다. 시장 보는 비용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서 좋습니다. 육류나 냉동식품류들도 아주 저렴해서 시장보는데 특별히 돈을 아꼈다거나 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 안에 있는 cafeteria도 1시간의 점심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나 요거트 등이 있어서 충분히 매력있고, 학교 옆에 있는 CEZAM이라는 햄버거집이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제공해 줘서 많이 애용했습니다. 출국할 때 냄비, 프라이팬, 국자 같은 조리도구는 딱히 필요없이 위 언급한 마트에서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음식을 해먹고 싶을 때가 있을 텐데, 파리 시내에 있는 K-mart Opera라는 한국식품점에서 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K-Mart가 체인점이니 파리 다른 곳에도 있고, k-mart 말고도 다른 한국식품 판매하는 슈퍼가 많습니다. 또 가끔씩 맘먹고 좋은 재료로 음식을 해먹고 싶을 때가 있으면 le bon marche나 galeries Lafayette gourmet 관에서 장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Le bon marche 식품관이 제일 다양하고 질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문화생활 파리는 워낙 작은 도시이면서 동시에 세밀하고 디테일하기 때문에 방문할 곳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유럽 전체에도 해당될 수 있는 말인데 학생할인이 되는 곳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항상 여권과 학생증은 들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박물관: Musee D’orsay, Musee de l’Orangerie, Musee Louvre 3대 박물관을 꼭 들르시는 것 추천합니다. 물론 모든 박물관들이 그렇지만, 이왕 여길 가면 작품들의 배치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같이 혼자서는 알 수 없는 흥미로운 내용들을 아는게 좋기 때문에 가이드 투어를 하는걸 추천합니다. 별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유로자전거나라라는 업체를 가족 소개로 알게 되어서 이 사이트를 통해 파리 내 대부분 투어를 진행했고, 위 박물관에서도 이 투어를 통해 알차게 배웠습니다. 위 박물관 말고도 다른 박물관들도 상당히 많은데, 구글 맵에 museum 검색해서 맘에 드는 곳들 가시면 됩니다. -pantheon: 프랑스 내의 많은 주요 인물들이 묻혀 있는 공간으로 많이 친숙한 이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는 이름 보면 반가운? 그런 소소한 재미로 가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건물 자체도 멋있어서 사진으로 찍기에도 좋고, 무엇보다도 학생증이 있으면 무료입니다.   -Centre Pompidou: 현대미술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건물 구조도 정말 특이합니다. Le marais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지역이랑 이 센터랑 이미지도 상당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현대미술에 관심 있으면 꼭 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Fondation Louis Vuitton: LVMH그룹이 문화생활 증진? 목적으로 만든 전시관인데, 건축물 디자인이 엄청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압도적인데 실물로 보면 더 압권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바스키아랑 에곤쉴레 특별전을 했는데 잊을 수 없던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10유로밖에 하지 않으니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tour Eiffel, Arc de Triomphe는 워낙 유명하니 생략합니다.   -Notre Dame de Paris : 이것도 워낙 유명해서 생략하려다가, 2학기에 교환가시는 분들을 위해 하나 추가합니다. 11월달에 1년에 딱 1주일동안 light show를 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Dame-de-Coeur라고 하는데, 정말 제발 꼭 알아봐서 가세요. 입장료 무료고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됩니다. 30분동안 성당에 빛을 빛춰서 서사를 보여주는건데 정말 압권입니다. 구글에 dame-de-coeur 치면 많은 사진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근교 도시 a. Giverny: 모네의 집과 정원이 있던 마을로, 산뜻한 느낌을 주는 정원이 볼 만합니다. b. Etretat: 프랑스 북서쪽에 있는 해안마을로, 해안과 그 위에 있는 언덕의 뷰가 좋습니다. c. Rouen: Gros Horloge, Cathedrale Notre-Dame 이것만 있어도 충분히 갈 가치가 있고 부촌이라 백화점들도 있습니다. (위 a,b,c 세 근교는 사실 거기로 가는 교통편도 정말 별로 없고 해서 위에 언급한 유로자전거나라를 통해 투어로 갔습니다.) d. Versailles: RER C선 종착역에 있어서 혼자 가서 관람해도 괜찮고, 투어 신청해서 가셔도 괜찮습니다. e. Mont Saint Michel:여긴 자가용이 없는 이상 무조건 투어를 통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꼭 추천할 정도로 좋습니다. 특히 야경이 정말 좋고, 성이 디즈니성의 모티브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더 흥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파리 외 다른 도시 a. Strasbourg: 작지만 세밀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도시입니다. Strasbourg랑 그 근교인 Colmar를 들르는데 1박 2일이면 충분할 정도로 소박한 곳입니다. 물론 그곳은 비교적 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라 편의시설은 파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b. Nice: 여기도 strasbourg처럼 잘 사는 동네입니다. 해안도시이기 때문에 색다른 매력이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하루종일 nice의 해안가를 걷어도 시간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2박3일로 하루정도는 Monaco에 갔다 오는 게 제일 좋습니다.   -외식 비싸지만 웬만하면 다 맛이 좋습니다. 좀더 설명하자면 Avenue de Champs-elysees의 음식점들은 비추합니다. 그리고 Le marais랑 Chatelet-les-halles지역에 있는 음식점들은 웬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대명사에 약해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 편이지만 이름 기억나는 곳 하나 가 obermama?네요. Le marais에 위치한 이탈리아음식점인데, 트러플 파스타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쇼핑 파리하면 쇼핑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실제로 밀라노와 더불어 쇼핑의 성지가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파리 3대 백화점인 galaries Lafayette, Primtemps, Le Bon Marche가 있는데 앞서 언급한 이 두 백화점이 체인점으로 다른 프랑스 내 대도시에도 위치해 있습니다. 좀 더 대중적인 곳으로, 명품브랜드, 디자이너브랜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캐쥬얼브랜드 등이 많이 즐비해 있습니다. 반면 Le Bon Marche는 오직 파리에만 있는 브랜드로 파리 최초의 백화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두 백화점이 많은 카테고리 별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들 위주로만 있다면 여기는 명품브랜드랑 패션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어서,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여기를 훨씬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이 백화점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 느낀다면, claudie pierlot과 같은 샾에도 이쁜 옷들이 많고, Le Marais에 있는 BHV에서 쇼핑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는 위 3대 백화점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게 순수히 French한 느낌의 브랜드들이 즐비해 있어서 그런 느낌을 좋아하시면 BHV 추천합니다. 가격접근성도 저 백화점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시내에 있는 로드샾에도 백화점브랜드와는 달리 좀더 자유로운 옷들이 많아서 직접 사지는 않아도 옷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정말 잘 사는 사람들의 쇼핑문화를 보고 싶으면 Place de la Concorde에 위치한 rue de faubourg saint honore를 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 곳에 웬만한 명품브랜드의 flagship store가 위치해 있는데 특히 Hermes 본점 내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한 옷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저런 백화점보다는 아울렛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La vallee outlet에 한번 가봤는데, 솔직히 갈 만한 메리트는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명품 같은 경우, 물량도 별로 없고 관리상태 상당히 안좋고 왜 아울렛에 왔는지 이해가 어느 정도 되는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정 브랜드들은 이월상품이 아니라 아울렛 전용 생산라인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이라서 품질관리도 메인 제품에 비해 좀 허술한 것들을 아울렛에 판매를 해 놓기도 합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같은 경우는 이쁜 옷들이 많지만 시간적으로 메리트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왕복 3시간 30분의 거리란 점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많은 유럽브랜드들 대부분 프랑스 이탈리아 정식매장에서 파는게 전세계 최저가라는점, 공식 세일기간에 사면 충분히 아주 좋은 가격에, 잘 관리되어 있는 상품들 살 수 있다는점을 고려하면 굳이 아울렛을 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Sandro, maje, kooples, apc와 같은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공식 세일기간이 아닌 기간에도 세일을 많이 합니다. 그때 파리 시내에서 사는게 차라리 더 시간적으로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의견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마치며 준비과정과 카드발급과정, 그리고 행정상, 절차상의 문제점들을 많이 나열했고, 실제로 과장없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프랑스를 조금 더 느끼지 못한 점이 정말로 아쉽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이미 마음속에 저장해 놓았을 만큼 짜증보다는 애정이 훨씬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파리에서는 좀더 인간적인 생활방식이 몸에 베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항상 밝은 표정으로 다닐 수 있었고,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파리에 가기 전에 많은 블로그에서 인종차별, 칼부림사건, 소매치기 등과 같은 치안문제들을 제기하길래 많이 걱정을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파리는 그런 곳 과는 많이 거리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만났고, 제가 본 파리지엥들은 하나같이 다 친절해서 사람들한테 상처를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 정신줄 놓고 다니면 소매치기 당하고 팔찌사기단등과 같은 사람들한테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 핸드폰 넣지 말고, 가방은 옆에 들고 다니고, 적당히 주위 살펴보는 습관만 들이면 사람 때문에 얼굴 붉힐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 사는 경험을 하면서 마음가짐이 많이 성숙해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교환을 갔다 오면서 어떤 사람들의 행동이나, 어떤 사건을 보며 좀더 열린 생각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마련해준 고려대학교 국제처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19.03.11
746
# 2267
[Hong Kong] The University of Hong Kong 18-2 최유진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2학기 홍콩대학교로 파견된 경영학과 최유진입니다. 저의 경험보고서가 홍콩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홍콩은 굉장히 작고 사람으로 늘 붐비는 도시입니다. 특히나 홍콩섬 중심에 있는 홍콩대학교는 어딜 가든 사람 사람 또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으신 분들께는 유럽이나 미국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대신 도시 생활을 좋아하시고 화려하고 재밌는 교환학생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 또 금융권에 관심있는 분들께는 추천해 드립니다.   홍콩에 있는 대학교에는 홍콩대, 과기대, 시립대, 중문대 정도가 있는데 제가 홍콩대를 선택한 이유는 위치가 가장 좋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강남/홍대/이태원을 전철로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대신 공부가 생각보다 빡세고 기숙사 시설이나 티오가 타대학들보단 부족한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1. 출국 전 준비사항   1)비자: 학교 배정이 확정되면 hku cedars에서 오는 이메일에서 시키는 데로 데드라인 안에 바로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비자는 우편으로 오는데 홍콩 입국하실때 여권안에 붙이시고 immigration에서 스탬프 받으시면 activate 됩니다. 혹시 비자를 출국전에 못받으시면 홍콩에서 발급 받으실 수도 있는데 대신 activate하려 가까운 마카오에 다녀와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은 인터넷 치면 나오는 보험사 중 아무거나 가입해서 영문 보험 증명서 가져갔습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도 이메일로 안내 받으실 텐데 저는 정시에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졌습니다. 홍콩대로 파견 온 고대 교환학생들 4명 중 저만 떨어진 걸 보면 운이 안좋았던 것 같습니다. 멘붕와서 여기 저기 플랫 알아보기도 하고 이메일로 기숙사 안되면 홍콩 못 간다는 식으로 회유도 해봤지만 결국 기숙사는 못 들어가고 학교에서 off-campus university rent housing에 매칭시켜주더라구요. 저는 On-Hing Building이 배정되었는데 이 빌딩에 교환학생이 한 100명정도 모여 살았습니다.  기숙사비는 subsidiary 받아서 월 50만원 정도였습니다. 기숙사보다 한 2-30만원 비싼 걸로 알고있는데 가격에 비해 시설은 매우 낙후되었습니다. 6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6인이 한 flat, 2인 1실인데 방안에서 쥐, 바퀴벌레, 도마뱀, 거미 등이 나왔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나중엔 아무렇지 않아지니 너무 겁먹진 마세요. 또 홍콩대학교 특유의 기숙사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없어 아쉽긴 했지만 저는 flat을 5명의 유럽 친구들과 함께 썼기 때문에 다른 문화권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와 같은 건물로 배정 받으신다면 이메일로 기숙사로 바꿔달라고 강하게 주장하거나 낮은 층으로 배정해 달라고 보내시는 걸 추천합니다. 첫날 캐리어 2개와 배낭을 들고 6층을 기어 올라가는데 정말 실신할 뻔 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미리 메일을 보내서 2층에 살았는데 한 학기 내내 아주 아주 많이 부러웠습니다.   3) 한국에서 챙길 짐: 2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여름/겨울 옷을 모두 챙겨야 합니다. 처음 8월 말에 홍콩에 도착하시면 미친듯한 더위+습기가 여러분을 맞이해 줄 겁니다. 샤워를 하고 나와도 샤워를 한 것 같지가 않다는 비유가 적절한 것 같네요. 11월말, 12월이 되면 몇몇 친구들은 감기에 걸릴 정도로 선선해 지니 맨투맨, 걸칠 외투와 전자  담요는 필수입니다.   또 각종 상비약 꼭 챙기세요. 아파도 아무도 안 챙겨줍니다. 꿀팁 하나 드리자면 숙취해소제도 꼭 챙겨가세요. 한 학기동안 적어도 한번 이상은 죽을 것 같은 숙취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 학교 안에 재학생들을 위한 병원이 Meng wah빌딩에 있으니 혹시 갑자기 아프게 된다면 그쪽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제학생증은 쓸 일 없으니 굳이 안 만드셔도 좋고 저는 시티뱅크 체크카드를 만들어 가서 atm에서 현금 뽑아 썼습니다. 학교 바로 옆에 있는 westwood 쇼핑몰에 atm기계 있습니다. 한 학기만 다니면 홍콩 계좌를 따로 만드는 짓은 하지 마세요. 절차가 복잡해서 쓸데없이 고생하고 후회합니다. 홍콩 계좌가 없어도 Housing fee는 현금으로 뽑아서 교내 Bank of East Asia 창구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습니다.   2. 수강신청   홍콩대 포털에서 계정 master registration을 하는 과정에 수강하길 희망하는 과목들을 적는 란이 있습니다. 그때 적은 과목들 중 티오가 남는 과목들은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됩니다. 생각 잘 해보시고 신중히 기입하세요.   이후에 수강신청 당일과 2주간의 정정기간이 있습니다. 홍콩대 수강신청은 고대와 다르게 선착순이 아니니 일찍 일어나셔서 시간 맞춰 봤자 소용없습니다. 또 정정기간동안 신청-pending-approved/not approved 과정을 무한 반복하면 어떻게든 시간표를 채울 수 있게 되니 수강신청에 실패했다고 낙담하지 마세요. 계속 not approved 된다면 faculty office에 찾아가는 방법도 꽤나 성공률이 높습니다. 제가 들은 과목들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세요.    Strategic Management (Van Den Berg Jeroen) 전필인 경영전략입니다. 출석체크 있었고 토론식 수업이라 중간고사 없고 기말고사 대체 과제가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필수인 과목이지만 공부가 빡세기로 유명한 홍콩대에서 경전 듣기는 생각보다 힘들었어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Current Topics in HRM (Ng Thomas Wai Hung) 기본적인 HR에 대해 배우는 수업인데 교수님께서 피피티만 읽으시고 출석 체크를 안하십니다. 팀플 발표 한번에 중간/기말도 쉽습니다. 부담없이 듣기에 추천합니다.   Marketing Research (Sara Kim) 젊은 한국인 교수님이신데 합리적으로 잘 가르치십니다. 팀플+보고서에 중간 기말 다 있는데 교수님께서 피드백을 잘 해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Investment Anal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Gu Lifeng) 처음에 corporate finance를 기업재무로 착각하여 들었다가 재무관리로 중복수강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취소 후 넣은 과목입니다. 초 대형강의라 교수님께서 마치 기계처럼 빠르게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튜토리얼 있고 특히 기말범위가 누적이라 공부량 많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1) 도착 직후: 처음 홍콩에 도착하시면 공항에서 octopus 카드와 유심칩을 사야하는데 둘다 공항 내 세븐일레븐에서 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유심칩은 가장 무난한 china mobile 80불짜리를 추천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하시면 data package 신청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언어 영어로 바꾸시고 다이얼에 코드 입력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10일에 30불씩 차감되는 선불식이고 한달에 한번씩 세븐일레븐 가서 100불 china mobile 충전해달라 하면 됩니다. 숙소에 도착하고 바로 IKEA가서 생활용품을 사셔야 합니다. 이불을 사실 때 당장 너무 덥다고 얇은 이불 사시면 나중에 추워져서 후회하니 적당히 도톰한 솜이불 사세요.   그 후엔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과 오티 때문에 학교에 찾아가야 합니다. 아마 international office에 꼭 필요한 제출 서류를 처음 내러 가시면 야시장, 템플 등 각종 관광투어와 웰커밍 파티 등 리스트 중 원하는 행사를 미리 신청할 수 있을 겁니다. 중요한 건 그 날짜들이 한두 달 뒤인 행사들도 있고 참가비가 선불이라는 점입니다. 미리 돈을 내놔도 막상 그때 되면 이미 친구들과 가봤거나 귀찮아서 안 가게 되고 돈 날립니다. Wow party도 진짜 심심하시거나 친구들 다같이 가는 거면 가되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강당에 사람들 모아놓고 디제이 한 분만의 광란의 스테이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캠퍼스투어 정도만 추천합니다.   2) 물가: 홍콩의 기본적인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한끼에 적어도 8천원 이상은 쓰게 됩니다. 마트 가보면 아시겠지만 식재료 값도 비싸서 만들어 먹는게 그다지 싸지도 않습니다. 로컬 음식들 중 고기국수같이 저렴한 것들도 있으니 입에 잘 맞으면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교우회: 홍콩의 교우회가 특출나게 끈끈하다는 것은 다른 경험보고서를 읽고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교환 생활에서 교우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습니다. 가을학기에 교환학생 오는 분들은 봄학기보다 훨씬 더 행사가 많습니다. 고연전, 맥주모임, 바베큐, 송년회, 또 비공식적인 선배님들과의 밥약까지 합치면 한달에도 수차례 같이 교환 온 고대친구들과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됩니다.   선배님들 대부분이 금융권에서 성공하신 분들이셔서 그쪽으로 관심이 있다면 정말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매 모임이나 밥약마다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으므로 바베큐나 고연전, 송년회때 열심히 일을 도와야 합니다.   4) 어디서 뭐하지 싶을때 참고하면 좋은 리스트:   Repulse bay: 예쁘고 여유로운 해변가인데 홍콩 도시와는 완전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tanley bay보다 훨씬 좋았어요. 평일에 수업 끝나고 맥주 한 캔씩 사서 해변가에 누워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Ocean park: 디즈니랜드보다 훨씬 낫습니다. 할로윈 시즌에 haunted house가 대여섯개 오픈하는데 퀄리티가 저세상입니다. 정말 잘 만들었고 여러 명이서 들어가서 생각보다 안 무섭습니다. 꼭꼭 할로윈 시즌에 놀러가보세요!  Aqua Spirit: 침사추이에 있는 뷰가 정말 예쁜 바입니다. 홍콩에 놀러 온 친구들 데려갔을 때 늘 반응이 좋았습니다. Iron fairies: 주말 저녁에 재즈밴드 라이브가 열리는 분위기가 정말 좋은 바입니다. 홍콩대 부둣가: 벤치에 앉아 친구들과 가볍게 술마시기 좋습니다. 마카오: 페리타고 2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로 가기엔 아쉽기 때문에 꼭 1박 이상 하세요.   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겠지만 홍콩은 다른 교환국가들보다 더 특별하고 극단적인 요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번 교환학생을 통해 살면서 다시 이렇게 재밌게 놀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홍콩으로 교환학생을 선택하신다면 후회 안 남도록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2019.03.07
820
# 2266
[Portugal] Cat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18-2 이지원
짧은 서론 제가 포르투갈에 가겠다고 결정했을 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왜 독일의 도시들이나 런던, 파리에 가지 않고 포르투갈을 선택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2학기 파견인 만큼 따뜻한 나라에 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기대했던 대로 리스본은 겨울 옷이 필요 없는, 따뜻하고 푸른 하늘이 계속되는 도시였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친절한 포르투갈 사람들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외국에 혼자 살아보는 것이기도 하고, 영어 말고는 할 수 있는 언어도 없는데 영어로 질문하면 들은 척도 하지 않거나 인종차별이 심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에 가는 것이 겁이 났습니다. 리스본의 사람들은 영어를 주고 받는 데에 거부감이 없었고, 자국에 대한 강한 자부심에서 비롯된 인종차별 역시 드물었습니다. 덧붙여 치안이 굉장히 좋아 늦은 밤 거리를 걸어도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는 쉬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환을 가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각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셨을 텐데요, 저는 언어를 배우겠다, 유럽의 문화를 경험하고 오겠다, 등의 생산적인 목표가 아니라 푹 쉬고 와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의 목표에 리스본은 딱 들어맞았습니다. 비록 파리나 런던처럼 미술관이나 박물관, 랜드마크가 가득하거나 암스테르담이나 마드리드처럼 큰 도시는 아니지만 강가를 산책하며 아무 생각 없이 편한 마음으로 에그타르트를 먹거나 장을 봐와서 집에서 여유롭게 요리해먹기에는 최적의 도시였습니다. 리스본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친구네 집에 놀러 가서 요리를 하고, 발코니의 식탁에서 그 요리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바깥을 바라보며 먹을 때였습니다. 생각해보니 한국에서는 항상 시간이나 뒤 일정에 쫓기며 밥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스본에서는 밥을 먹고 난 후에 딱히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식당에서처럼 다 먹은 후에 나가주어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떡볶이 먹은 뒤에 볶음밥 먹을까? 볶음밥 먹은 뒤에 디저트 먹을까? 하며 행복한 돼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리스본에서의 행복한 나날을 떠올리며 글을 쓰다 보니 간단하게 쓰려던 서론이 굉장히 길어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리스본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7-8월 중에 온라인으로 시행됩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수강신청 안내가 CLSBE에서 발송되니 참고하셔서 수강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원하는 수업이 마감되어 신청을 못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재빠르게 신청을 하지 않으신다면 좋은 시간대의 분반은 이미 마감되었을 수 있습니다. 정정 및 추가 신청 등은 불가하다고 메일에 쓰여있으나, 개강 전 OT에 참석해보니 수강신청에 큰 문제가 생긴 학생들에게는 추가적인 도움을 주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수강신청이 고대에서처럼 힘들지 않으니 시차를 잘 고려해서 한번에 수강신청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산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CLSBE는 별도의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숙소에 대한 정보를 보내주긴 하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고 직접 부딪혀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2) 외부 숙소 정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CLSBE에서 공부하시게 될 여러분은 flat을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Flat에서는 다른 친구들과 주방, 화장실 등 공용공간은 함께 사용하지만, 각자의 방은 따로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플랫을 구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제가 직접 경험해보았거나 가까운 사람에게 전해들은 방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a) 온라인 사이트 이용 (ex. Uniplace) 는 매물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사이트로, 아마 집을 구하실 때 한번쯤은 들어가보시게 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Uniplace로 한참 동안 집을 찾아보다가, 집주인과의 트러블이나, 계약 상의 위험을 피하고 싶어 결국은 유니플레이스를 통해 집 구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많은 친구들이 유니플레이스를 이용하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유니플레이스 외에도 다양한 사이트가 있으며측에서 할인 코드와 함께 많은 사이트를 소개합니다제 친한 친구들은 유니플레이스가 아닌 다른 사이트를 통해서 집을 구했는데집과 관련하여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으니 다양한 사이트를 최대한 빨리 둘러보시고 좋은 집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b) Inlife 이용 저는 최종적으로 를 통해서 계약을 했는데요가장 큰 이유는 집과 관련해서 어떠한 문제도 생기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인라이프의 정말 큰 단점은 옵션이 다양하지 않고가격대가 굉장히 높다는 것입니다청소비전기요금수도요금 등을 포함하여 유로 정도는 예산을 잡으셔야 합니다 주변에 저렴하게 좋은 집을 구한 친구들을 볼 때면 괜히 이 방법을 선택했나 싶기도 했지만그래도 집 주인이 보증금을 떼어 먹는다거나 과중한 전기수도 요금을 부과하는 등의 문제를 피할 수 있었고수도관이 막히거나 청소하시는 분이 오시지 않았을 때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업체에 말하면 되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3) 그 외 정보 저는 한국에서 힘든 통학을 해서 포르투갈에서만큼은 반드시 걸어서 통학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러다 보니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분 거리에 있고시내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는 곳에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저와는 다르게 도보를 고집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다음과 같은 장소를 추천해드립니다 Saldanha 학교와 지하철 역으로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굉장히 깔끔하며, 예쁜 카페들이 모여있고, 도보로 영화관에도 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맥도날드, 큰 마트 등이 가까이에 있어 추천 드립니다. Marques Pombal 쉽게 뽐발역이라고 줄여서 부르게 되실 텐데요, 학교와 시내 사이에 위치해있고 환승도 쉽습니다. 이곳도 깔끔하고, 근처에 큰 공원이 있어 산책하시기에 좋을 것 같아 추천 드립니다. Baixa-Chiado 리스본의 시내입니다. 지도를 통해 보시면 알겠지만, 도보로 강가(굉장히 넓어 바다로 착각하기 쉽지만 강이라고 합니다!)까지 걸어가실 수 있어 한국과는 다른 행복함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H&M, 자라 등 다양한 SPA브랜드가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쇼핑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CLSBE는 버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기 시작 전에 메일을 통해 버디를 원하는지 여부를 묻습니다. 좋은 버디를 만나게 되면 다양한 조언도 구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공항에 데리러 와주어서 큰 짐을 가지고 낯선 나라에서 처음으로 이동할 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리스본에 올 때 즈음 버디가 포르투갈에 없어서 픽업과 관련된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버디가 저보다 한 살 어려서 그런지 제가 듣고자 하는 수업을 아직 듣지 않아 이와 관련해서도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파견된 오빠는 좋은 버디를 만나 첫 숙소까지 픽업을 해주었다고 하니 여러분은 적극적인 버디를 만나 리스본 정착에 많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파견 국가의 교우회 포르투갈 고대 교우회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저도 직접 찾아본 것이 아니니 궁금하신 분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스본 한인회는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리스본 한인회에서 송년회를 개최하여 리스본 교환학생 생활을 하시는 몇몇 분들은 송년회에 참가하시기도 했습니다.   물가 포르투갈의 물가는 타 유럽 국가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하지만 엄청나게파격적으로저렴한 것은 아닙니다마지막으로 폴란드를 여행했는데이 정도는 되어야 물가가 저렴하다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장 볼 때는 이것저것 담아도 유로를 넘는 일이 거의 없으니 물가가 저렴하네 싶다가도외식을 하면 만원 넘지 않는 한끼를 먹기가 힘드니 안암이 최고였어싶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유로 정도이니 스타벅스를 기준으로 비교해보자면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물가가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 CLSBE에서 마련한 별도의 장학금 혜택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포르투갈을 선택하신 여러분이라면, 제가 그랬듯이 유럽 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7월말에 출국해 한달 간 영국, 프랑스, 스위스를 여행하고 8월 말에 리스본에 입국했는데요, 짐을 끌고 다니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학기 시작 전에 여행을 하려면 어쩔 수 없으니 옷을 최대한 줄이셔서 가벼운 짐으로 여행하시다가 포르투갈에 와서 부족한 옷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표는 리스본->인천 표를 추천 드립니다. (직항이 없으니 경유는 하셔야겠지만!) 짐을 보관하기 위해서 방값을 추가적으로 내더라도, 많은 짐을 끌고 여행을 하다가 낯선 나라에서 큰 짐을 가지고 출국하는 것보다는 익숙한 리스본 공항을 통해 출국하시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반년간 유럽 생활을 하다 보면 짐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나는데요, 유럽에서 한국까지 짐을 부치는 것이 아주아주 많이 비싸기 때문에 차라리 비행기 짐 추가를 해서 리스본에서부터 가져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한번쯤 생각해보시고 어떤 나라에서 out할 지 신중하게 결정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보험 및 비자 저는 ‘유학생 보험’을 검색하면 나오는 사이트에서 보험을 신청했습니다. 카톡과 전화로 상담한 후 어떤 보험으로 할 지 결정했는데, 답장도 빠르고 상담원분도 친절하셨습니다 비자는 반드시 여러 블로그 글을 읽어보시고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서 대사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대사관 홈페이지에 적힌 대로 준비해갔다가는 분명히 퇴짜 맞고 재방문 하시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블로그에 비자 발급 과정을 자세하게 적어두신 분들이 있어서, 저도 블로그 글을 많이 참고해서 서류를 준비해갔습니다. 블로그 게시물을 읽어봐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대사관에 전화해서 물어보시고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해서 한번에 비자 발급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비자 발급 기간을 넉넉하게 잡으시고 비행기 표를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파견교 소개 CLSBE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해있는 경영, 경제 대학교 입니다. Catolica라는 이름 아래에 인문캠퍼스도 있지만, 사실상 다른 학교처럼 운영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한 개의 건물 만이 경영, 경제 대학교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건물 안에서 모든 수업을 해결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유럽 예쁜 캠퍼스에서의 학교 생활을 기대하시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수업을 빨리 끝내고 시내로 나가셔서 코메르시우 광장 등을 산책하며 리스본을 듬뿍 느끼시길 바랍니다. CLSBE는 교환학생 비율이 굉장히 높은 학교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영 전공 수업이 영어로 개설되며 국제처 선생님이 친절하시고 열정적이셔서 메일을 통해 질문을 드리면 자세하고 빠른 답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업 1) Business Strategy (전공 필수) 기파견자 분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CLSBE에서 경영전략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요, 역시 팀플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일주일에 총 3번, 한번은 Theoretical Session, 두 번은 Practical Session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ractical Session 교수님이 너무 좋으셔서 많은 것을 배운 수업이었습니다. 2) Topics in Marketing (전공 선택) 3)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전공 선택) 4) Global Marketing Management (전공 선택) Topics in Marketing과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기파견자 분들이 후기를 남겨주셨으므로, 저는 Global Marketing Management에 대한 정보를 드리는 데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GMM 수업은 고대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국제경영론으로 전공 인정 신청을 해보았는데, 역시나 실패했습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열정적이고수업 내용과 자료도 흥미롭습니다다만 가 최종점수에 크게 반영되는데그 빈도가 굉장히 잦아 수업 전에 반드시 퀴즈 준비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그 대신 중간고사는 없고기말고사만 시행됩니다저는 개인적으로 퀴즈 공부를 통해 기말 대비가 되어 시험 준비를 오래 할 필요가 없어 좋았지만매 시간 복습해가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힘들다고 느낄 수 있는 수업입니다
2019.03.06
790
# 2265
[Netherlands] Maastricht University 18-2 김내경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2학기에 네덜란드의 Maastricht 마스트리흐트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6120240 김내경입니다. 제 후기가 마스트리흐트로의 교환을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트리흐트 대학교 선택 이유 21살 여름에 친구들과 한 유럽 여행이 저에게 너무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 꼭 교환학생으로서 유럽에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할 수 있는 외국어가 영어밖에 없어서, 유럽의 국가들 중 (영국을 제외하고) 가장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인 네덜란드를 선택했습니다. 또, 마스트리흐트 대학교의 특징적인 교육 방식인 PBL 시스템을 접해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출국 전 해야 할 일 비자 준비 네덜란드의 행정 처리 시스템은 악명 높은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아주 깔끔하고 빠른 편입니다와 메일을 몇 번 주고받으며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고 보내게 되는데걱정하지 마시고 안내받은 대로만 하시면 아무 문제도 없을것입니다다만 출국일을 너무 촉박하게 남겨두고 비자 서류 준비를 시작하시게 되면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웬만하면 안내 메일이 오자마자 바로 서류 준비를 시작하길 추천합니다 기숙사 신청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시설은 빌딩입니다빌딩과는 다르게 빌딩은 학교에서 연결해주는 거주시설은 아니지만같은 하우징 오피스에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한 학기를 지내는 학생들은 층과 층을 사용하게 되는데한국인들이 발 빠르게 예약하는지 한 명을 제외하고 전부 층을 사용하였습니다사이트에 층별로 도면이 업로드되어 있으니그걸 확인하고 방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러나 절대로리빙룸과 부엌 앞에 있는 방을 선택하지 마세요서양 친구들이 많이 그렇지만특히 스페인 친구들이 밤늦게 새벽까지 아주 시끄럽게 파티를 합니다파티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 단체 톡방에 시끄럽다고 화를 내다가 다음날 자기가 그보다 훨씬 시끄럽게 파티를 즐기고는 합니다저는 리빙룸과 부엌에서 두번째로 멀리 떨어진 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파티 소리에 잠이 깰 정도였으니꼭 구석에 있는 방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또호였던 것 같은데학기 초반에 그 방에서 배드버그가 나와 층 전체가 뒤집어졌던 적이 있습니다최대한 그 방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빌딩에서 지내다 보면 생각보다 오피스 매니저인 Linda가 해주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예를 들면 냉장고가 고장나 냉동실이 얼어서 문이 안 닫혀도, 그냥 음식물들을 다른 냉장고로 옮기고 전원을 꺼서 얼음을 녹여라~등의 일차원적인 해결방법만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보내는 항의 메일 등에 매우 감정적인 어조로(잘 알아보고 메일 보내라~ 등), 그것도 선택적인 답변만을 합니다. 한국인, 외국인 학생 할 것 없이 모두가 린다를 싫어했지만, 무던하신 분이라면 큰 문제없이 한 학기를 지내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짐 챙기기 꼭 기억해야할 한가지는 적게 가져가서 많이 가져오자입니다네덜란드도 사람 사는 동네라서 있을 건 다 있습니다밥솥부터 헤어드라이기심지어는 전기장판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제발 한국에서부터 무겁게 들고가지 마세요ㅠㅠ 피부에 잘 맞는 순하고 보습감 좋은 기초제품노트북 등의 필수품옷과 수건 등만 들고가도 충분합니다옷도 무겁게 많이 들고갈 필요가 없습니다브랜드들이 많아 옷을 사기가 편하고속옷 등의 경우에는 저렴하게 에서 구입해서 잘 입다가 한국 갈때 다 버려서 부피를 줄이고 오면 됩니다저는 밥솥전기포트헤어드라이기 등을 전부 마스에 도착해서 구입했습니다여학우의 경우생리대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꼭 써야하는 특정 브랜드가 있는게 아니라면 굳이 무겁게 들고올 필요가 없습니다 글로벌 보험 들기 해외에서의 손실을 보상해 줄 수 있는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꼭건강의 문제뿐만 아니라 물건 도난분실 등에 대한 보험도 드시길 바랍니다전 본격적으로 교환 학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벨기에에서 노트북과 수많은 생필품귀중품이 든 쇼퍼백을 도둑맞았었는데 관련 보험을 들지 않고 와서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교통정보/은행 등 오비칩카드 네덜란드 기차역 안에 오비칩카드를 발급해주는 기계가 있습니다오비칩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버스를 탈 경우는 환승도 되지 않고 편도 유로의 매우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오비칩카드를 사용하면 본인이 가는 거리에 비례해 금액을 지불하게 됩니다그래도 여전히 한국보다는 많이 비쌉니다꼭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카드를 태그하세요한국처럼 환승시에만 태그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내릴때도 무조건 태그해야 본인이 간 거리만큼의 금액만 지불할 수 있습니다 구글맵도 좋지만라는 네덜란드의 교통정보를 담은 어플을 다운받으시길 추천합니다 ING 은행계좌 만들기 이상하게 마스트리흐트에서는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거의 되지 않습니다자라 등과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그래서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해 마에스트로나 카드를 만들어 사용합니다이 은행 계좌를 만들고 카드를 발급받는데 아주긴 시간이 걸리고 저처럼 운이 나쁜 경우 우편물이 누락분실 돼 다시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저는 카드를 받는 데 한달정도 되는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도착하시면 가급적 빨리 은행부터 들리시길 추천합니다 수업 및 수강신청 수강신청 수강신청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고려대학교처럼 선착순 클릭 전쟁이 아닌수강신청 기한 내에 원하는 과목을 담아두기만 하면 됩니다교수님이 강의를 하시는 방식이 아닌학생 수만큼 분반을 만들어 튜터를 배정하는 방식이라 가능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수업 저는 에는 를에는 와 를 수강했습니다 Contemporary Asia는 마스로 교환을 온 모든 한국인이 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업입니다. 한 수업 당 70~100장의 아티클을 읽어가야 해 양적인 부담이 있지만, 아티클의 내용이 까다로운 편은 아니라 편하게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시험도 매우 쉬웠다고 들었는데, 제가 수강한 학기부터 갑자기 세세하게 모든 내용을 묻는 문제 12개가 나와 좀 당황스러웠지만 토론에 잘 참여하고 평소 아티클을 전부 읽어갔다면 아무 문제없을 것입니다. Global Supply Chain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수업입니다. PBL시스템에 대한 너무나 많은 불신과 회의를 안겨주었고, 정규학생들 조차 쉬는시간에 이게 뭐야..이렇게 아무것도 안 배워가는 수업은 처음이야 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냥 모두가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번지르르해 보이게 말을 합니다. 흥미도 성취감도 느끼지 못해 중도 드랍을 했던 수업입니다. Comparative management는 흥미롭고 pbl시스템이 잘 적용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각 나라와 문화권의 경영방식을 비교 분석하는 수업입니다. 총 두번의 facilitation(수업 진행)을 해야 하는데, 큰 부담은 없습니다. 논문 양이 많아 요약본이 필요할 때혹은 전년도 기출문제가 필요할 때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는 입니다정규 학생들이 많은 문서들을 업로드해 놓았습니다다시 말해 교환 비율이 높은 수업일수록 별 정보가 없습니다   마트/물가 등 네덜란드의 마트 물가는 매우 저렴합니다특히 삼겹살이 아주 저렴하고 맛있으니 많이 드시고 오세요삼겹살은 보다 것이 더 맛있습니다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돼지고기를 먹은 것 같습니다마을 센터쪽에 이라는 아시안 마트도 있습니다비비고 만두부터 불닭볶음면갈아만든 배 까지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한식이 있으니 한식이 생각날 때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저는 교환학생 기간동안 스페인포루투갈프랑스독일벨기에헝가리오스트리아체코그리고 영국 들을 여행했습니다저가항공이나 기차플릭스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가 저렴하니 최대한 여행 많이 다니시기를 추천할게요저는 새로운 곳을 많이 다니기보다는 좋았던 곳을 여러 번 가는 것을 좋아해 파리와 바르셀로나만번씩 방문했고마스트리흐트에서 가까운 쾰른과 본도 두번씩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싶은 말 한국에 돌아온 이후 단 하루도 마스트리흐트에서의 생활을 떠올리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맑은 날 밤에 보이는 북두칠성카시오페이아 자리백조자리 등등을 포함한 수많은 별들도 너무 좋았고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도로와 오르막길도 너무 그립습니다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너무나 행복했던 교환학생 생활을 떠올리며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저도 처음에는 교환학생에 지원할지 말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먼저 영국으로 교환을 다녀온 친구가 교환은 한번 갈지 두번 갈지의 문제지갈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한 말에 마음을 굳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지원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지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교환을 가기 전에 딱 한가지만 지키고자 스스로 다짐을 했습니다하기 싫은 건 하지 말자였는데반년간의 교환 생활을 돌이켜보면 그 다짐을 잘 지킨 것 같아 너무 뿌듯합니다비록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고 오지는 못했지만적어도 하기 싫은 것을 한 기억은 없습니다진정한 자유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아니라하기 싫은 것을 안 할 수 있는 자유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여러분도 꼭 교환 지원을 하셔서저처럼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는 생활을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카톡구칠일일일으로 연락 주시면 자세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9.03.06
720
# 2264
[UK] Aston University 18-2 정민기
1. 영국을 선택한 이유   제가 영국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축구와 뮤지컬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 두가지를 가장 원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은 영국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영국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영국이 영어를 제1의 언어로 사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2. 파견전 준비사항   1) 비자 비자는 6개월 이하 학생이면 한국에서 미리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Aston 측에서 보내주는 입학허가서를 입국할 때 보여주면 short term visa 도장을 찍어줍니다. 2) 기숙사 예전 수기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Aston대학교 기숙사는 반년 계약만 해주는 방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숙사가 아니면 마땅히 살 곳도 없고, 기숙사 생활을 해보고 싶어서 후임자를 직접 찾는 조건으로 학교 안의 JamesWatt이라는 기숙사를 1년 계약을 했습니다. 비용은 1주일에 131파운드, 6명이서 부엌을 공유하고 화장실이 딸린 개인방을 각자 쓰는 구조입니다. 시설은 비싼만큼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운이 좋게 좋은 플랫메이트들과 같이 생활을 해서 서로 정말 친해지고 밥도 자주 같이 해먹고 여행도 같이 다니곤 했습니다. 또한 기숙사에서 수업 듣는 건물까지 걸어서 3분정도 밖에 안 걸리는게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끝나기 한달 전 쯤에 제방을 넘겨주기로 한 학생과 입주 시기와 비용관련 문제가 생겨서 다른 학생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후임자를 못 구하면 남은 계약 기간 동안의 비용을 제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막막했으나 정말 다행히 다른 학생을 찾아서 넘겨주고 왔습니다. 따라서 저처럼 1년 계약을 하시려면 후임자를 미리미리 확실히 구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Aston 대학교의 기숙사는 한국과는 다르게 대학교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Unite Student 라는 사설 업체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Unite Student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시면 6개월짜리 방도 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 안의 기숙사는 JamesWatt, William Murdog, Lakeside, Marysturge 이렇게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 학생들은 술 마시고 시끄럽게 밤새 플랫 부엌에서 파티를 하는 문화가 있으니 이런게 싫다면 방을 신청할 때 미리 '조용한 학생들과 같이 살고 싶다', 혹은 '같은 교환학생들이랑 살고 싶다' 이런식으로 요구사항을 기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파견후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Aston측에서 학기시작 한달 전쯤에 수업 목록을 볼 수 있는 링크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그 목록에서 듣고 싶은 과목들을 메일로 보내면 학교측에서 수업시간이 안 겹치게 시간표를 짜줍니다. 시간표는 학기시작 1주 전쯤에 나온 것 같습니다. 학기시작하고 열흘정도의 정정기간이 있는데 그때 마음에 안 드는 수업이 있으면 메일을 보내서 바꿀 수 있습니다. 강의계획서를 보면 Credit이 10이랑 15짜리 수업이 있는데 고려대학교에서는 모두 3학점으로 인정을 해줍니다(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정 듣고 싶은 수업이 아니라면 굳이 15 credit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출석점수는 평가항목에 없고 모든 수업이 녹회된 동영상이 블랙보드에 올라오기 때문에 학기 중간에 여행을 가거나 빠지는 일이 생기더라도 녹화본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총 5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Fundamental of Strategy(전공선택) 이 수업은 예전 Business Policy라는 과목이 이름만 바뀐 수업입니다. 저보다 먼저 Aston으로 교환을 간 학우들은 모두 Business Policy 과목을 경영대 전공필수 경영전략으로 인정을 받아서 저도 당연히 인정을 해줄 줄 알았으나 수업시수가 고려대학교 전필 인정 기준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전공선택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예전 Business Policy라는 과목보다 수업시간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수업시수도 더 늘었는데 왜 갑자기 인정을 안 해주는지 경영대에 문의를 해봤는데 예전에는 수업시수가 기준에 못 미쳐도 수업 내용이 비슷하면 그냥 해줬지만 이제부터는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거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아마 인정해주시는 교수님이 바뀐 것이 아닌가 예상해봅니다). 수업 방식은 메인수업이 주 1회 있고 세미나가 총 5번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시험관련 문제풀이 연습을 합니다. 시험은 객관식 100문제였습니다. 패스기준은 40점이기 때문에 패스 받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난하게 전공선택 인정받고 싶으신 분들은 들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Innovation(전공선택) 기업의 혁신을 이론과 사례위주로 배우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주 1회, 세미나는 한 학기에 1번만 있는 강의입니다. 평가방식은 총 2400자 정도의 에세이 하나로 결정됩니다. 수업 내용도 어렵지 않고 교수님이 점수를 후하게 주시기 때문에 패스 받기 아주 쉬운 수업입니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Events Marketing(전공선택) 말 그대로 Events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Events가 정확히 뭐지? 라고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콘서트나 페스티벌 같은 행사들(?)을 어떻게 마케팅하고 계획할 것인지를 이론과 함께 배우는 수업입니다. 평가 방식은 2500자 에세이 100%입니다. 매주 수업1시간, 세미나 1시간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말이 조금 빠르시고 수업내용이 딱히 흥미롭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에세이를 제출하면 패스는 주시는 것 같습니다. 딱히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Principles of Microeconomics(일반교양) 과목명과 수업내용이 누가봐도 미시경제학이라 전공선택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줄 알고 들었는데 경제학과에 문의한 결과 경제학 원론으로 인정을 해준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경제학 원론은 경영대생이라면 1학년 때 듣기 때문에 일반교양으로 인정이 됩니다. 내용은 미시경제학을 배우는 것이고 시험80% 에세이 20% 였습니다. 하지만 전공선택으로 인정이 안되기 때문에 굳이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Competition Theory(일반교양) 이 과목도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줄 알았으나 수업내용이 경제학이랑 더 비슷하다고 해서 인정을 못 받은 과목입니다. 평가방식은 시험100%입니다. 패스받기는 무난하나 일반교양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굳이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3. 학교 소개, 생활   1) 버밍엄 소개 Aston 대학교는 버밍엄이라는 도시에 있는 작은 학교입니다. 버밍엄은 지리적으로 런던과 맨체스터 중간에 있는 대도시 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대전, 대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런던까지 기차로 1시간 반, 맨체스터까지도 1시간 반 걸립니다. 도시 자체는 예쁜 유럽건물들은 거의 없고 현대적인 건물들이 대부분이라 아기자기하고 유럽스러운 도시를 기대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티센터에 Bulring이라는 거대한 쇼핑센터가 있어 생활 면에서는 편리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Aston 대학교는 시티센터에 자리잡은 학교이기 때문에 Bulring, Birmingham Newstreet역 (버밍엄에서 가장 큰 역)에서 걸어서 15분 밖에 안걸리기 때문에 여행다니거나 쇼핑하러 다니기에 정말 편리했습니다. 실제로 반년동안 지내면서 한인마트(Seoul Plaza)를 갈 때 아니면 버밍엄에서 버스를 탄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공항까지도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2)동아리 동아리는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Korean Society라는 동아리를 가입했습니다. Korean Society라 해서 한국인들이 많을 줄 알았지만 실제로 한국인은 거의 없고 대부분 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이었습니다. 저는 3번정도 밖에 못나갔지만 동아리에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동아리 내 프로그램인 언어교환을 하면서 원어민들에게 영어도 배우고 한글을 가르쳐주면서 서로 친해졌습니다.   3)학교 근처 맛집, 가게들 등등 우선 처음에 생필품들을 살 때 Poundland라는 가게를 애용했습니다. 영국의 다이소같은 가게이고 생필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티센터 근처 차이나 타운에 있는 중국마트에서 쌀, 고추장, 김치, 라면 등의 기본적인 한국 재료들을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없는 한식 재료들을 사려면 버밍엄 대학교 근처에 있는 SeoulPlaza라는 한인마트에 가면 웬만한 한식 재료들이 다 있습니다.   학교에서 1분거리에 Gosta 라는 큰 펍이 있는데 음식, 맥주를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또한 10개가 넘는 TV스크린에서 축구를 중계 해주기 때문에, 축구 보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손흥민 선수 경기가 있는 날에 친구들과 같이 가서 응원하기도 했는데 다같이 응원하면서 보면 더 재밌습니다. 그리고 영국인들이 얼마나 축구에 열광하는지(온갖 영어 욕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를 피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4. 영국 생활 꿀팁 1)교통 영국은 기차가 정말 잘되어 있고 저렴합니다. 따라서 영국에서 여행을 다닐 때 대부분 기차로 다니는데 기차표는 Trainline이라는 앱을 통해 예매하면 됩니다. 또한 영국내 여행을 다니실 거면 16-25 Railcard라는 것을 발급받는걸 추천드립니다. 30파운드 내면 1년동안 모든 기차값을 30% 할인받을 수 있으니까 정말 이득입니다. 또한 이 레일카드를 발급받으면 런던 교통카드인 오이스터 카드와도 연동을 할 수 있는데, 그러면 런던에서 이용하는 모든 버스, 지하철도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연동은 런던 아무 역에서 역무원에게 부탁하면 해줍니다. 그리고 Trainline에서 기차표를 예매할때 꼭 왕복으로 사셔야 합니다. 처음엔 저도 모르고 편도로 계속 끊었는데 왕복으로 사면 편도로 2번 사는 것 보다 훨씬 쌉니다. 실제로 버밍엄에서 런던 왕복하는 표를 미리 사시면 왕복 8파운드 정도로도 살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실 때에는 비행기를 이용할 텐데 버밍엄 공항에서도 많은 비행기가 취항합니다. 하지만 런던에 있는 공항에 비교하면 노선이 다양하지 않아 비행기 값이 더 비쌉니다. 하지만 버밍엄 공항에서 출발하면 정말 편리하고, 런던 공항을 이용하면 런던까지 가는 기차값, 런던에서 공항까지 가는 기차값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해서 비행기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저는 5만원 정도까지의 차이면 그냥 버밍엄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구매했습니다.   2) 축구 직관 영국은 축구의 나라답게 축구관련 인프라가 정말 잘 갖춰져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을 직접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경기를 보려면 티켓 값이 너무 비싸지 않을까 라고 걱정하실 수 있는데 좋아하는 팀의 멤버십을 구매해 홈페이지에서 직접 티케팅을 하시면 30~50파운드 안으로 괜찮은 표를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멤버십을 구매해 한달에 두번 정도는 축구를 보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신다면 직접 축구장을 방문해 현지열기를 느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뮤지컬 관람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런던의 West end에서는 정말 다양한 뮤지컬, 연극, 공연 등을 관람 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티켓은 Tkts부스나 데이시트로 구매하면 30~50파운드 안으로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월에는 new year sale을 하기 때문에 정말 좋은 자리를 30~40파운드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한국에서 이런 뮤지컬들을 보려면 최소 12만원을 내야 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4) 영국 내 여행 영국은 런던 뿐만 아니라 여행하기 좋은 소도시들이 많습니다. Oxford, Cambridge, Bath, Edinburg, Brighton, Cotswold 등의 도시들은 정말 영국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 아름다운 도시들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날씨가 별로라 못 갔지만 영화 어바웃타임의 주인공 시골집이 있는 Cornwall, 그리고 해안가가 아름다운 Durham, Cardiff도 날씨가 좋으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5. 영국 그리고 Aston 대학교의 장단점 1) 장점 공항, 역, 쇼핑센터랑 가깝다, 학업 부담이 없다, 영어를 사용한다,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영국 중앙에 있어서 여행 다니기 편리하다, 축구나 뮤지컬 관람하기 좋다, 볼거리랑 놀거리가 많다. 2)단점 날씨(10월까지는 날씨가 좋지만 11월부터는 해가 일찍 지고 흐린날이 많아요), 음식이 맛이 없다, 물가가 비싸다(마트물가는 한국이랑 비슷하나 외식물가가 비싸요), 교환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다른나라 교환학생끼리 친해질 기회가 별로 없어요), 한국인들이 거의 없다(제가 있을 땐 교환학생4명 정규학생4명 있었어요), 버밍엄이라는 도시자체는 유럽스러운 느낌이 없다..   6. 전반적인 후기 영국에서의 5개월이라는 시간은 제 인생에서 정말 뜻 깊은 소중한 추억이 됐습니다. 유럽여행을 다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아무 걱정 없이 여유롭게 생활 했던 것이 꿈만 같습니다. '교환학생 안 왔으면 어쩔 뻔 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있다면 한번쯤은 갔다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돈과 시간만 있다면 유럽여행은 나중에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생 때 유럽에서 반년을 살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플랫에 모여 맥주나 차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눈 시간들은 나중에 돈이 아무리 많아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추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어떤 나라, 어떤 학교에 배정 받느냐 보다 자신이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교환학생 만족도를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어디를 가시든 최선을 다해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mingi3028@gmail.com 으로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2019.03.05
677
# 2263
[USA] University of Sandiego 18-2 박관우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2학기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University of San diego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박관우라고 합니다. 어디 갈까 고민하며 이 게시판을 찾아보던 게 며칠 전인 것 같은데 제가 경험자로서 글을 쓰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교환학생에서 어느 곳을 가느냐가 교환생활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저 역시 후기 게시판에서 많은 글들을 보고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제가 도움을 얻은 만큼 저도 도움을 학우분들에게 드리고자 기억나는 선에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교환학교를 선정하는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편의상 학교 이름은 USD로 줄여서 지칭하겠습니다.   학교 선택 이유   먼저 미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대국이자 강대국인 미국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미국에 가서 체류하면 미국이란 나라가 왜 독보적으로 강한지 어렴풋이 알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유럽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고민은 해보았지만 여행으로 이미 가본 곳이 많아서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미국이 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야겠다 결심하고 나서 미국에 있는 학교 중에서 USD를 특정해서 선택한 이유는 날씨와 한국인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날시 때문에 괜히 우울해지기도 싫었고 미국에 가는 만큼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서 오고 싶었습니다. USD가 있는 샌디에이고는 연중 20~25도로 아주 화창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비가 오는 날도 거의 없을 없고 태양이 따스럽고 적당히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고 보셔도 됩니다. 또한 학교를 통틀어서 한국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자체가 별로 없는 학교이다 보니 영어를 연습하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거의 생존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무조건 써야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다소 스트레스는 받을 수 있으나 연습 측면에서는 최고의 학교가 될 수 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보험 및 비자 포함)   출국 전 준비사항은 usd 교환학교 담당자인 Jessica가 매우 상세하고 자세히 이메일로 안내를 해줍니다. 마감기일에만 맞춰서 안내받은 대로 준비사항을 챙기시면 됩니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비자는 방학때는 유학생들이 한꺼번에 많이 신청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인터뷰 예약을 이른 시일내에 확정해놓는게 도움이 됩니다. 비자를 얻으려면 인터뷰를 봐야하는데 비자가 집으로 도착하는 데는 인터뷰 이후 몇주가 더 소요됩니다. 따라서 출국을 문제없이 하기 위해 비자를 얻어놓으려면 인터뷰를 출국 1~2달 전에 끝마치고 몇 주후에 비자를 받는 게 가장 안전할 것입니다. 보험은 학교보험이 꽤 비싸기 때문에 똑 같은 보장조건이 있는 국내보험을 드는 걸 추천합니다. 학교보험이 국내보험보다 2배가량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국내보험회사에 학교가 요구한 보장조건을 보내주면 그대로 맞춰서 상품을 설계해주니 큰 어려움 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소개 및 특징   USD를 소개할 때 가장 먼저 드는 특징이 학교가 아담하고 정말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학교 전체가 제 체감상으로는 인문계 캠퍼스 2/3만 했고 학교의 건축스타일은 식민지 스페인풍입니다. 학교가 익숙치 않을 초반 시절에는 캘리포니아의 어느 관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학교가 예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순위 1등에도 뽑혔다고 들었는데 확인해보니 명성에 걸맞는 캠퍼스였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백인이 굉장히 많다는 점입니다. 학비가 1학기 3,000만원이 넘는 사립학교인지라 부유한 백인 친구들이 매우 많습니다. 학교 공식 통계상은 70%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 체감상은 거의 90%였던 것 같습니다. 아시아계가 거의 반에 육박하는 UCSD와는 정말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지역 특징   샌디에이고 자체는 미국에서 은퇴하고 살고 싶은 도시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살기 좋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우선 날씨가 미세먼지 없이 연중 화창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해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서핑, 요트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거나 일광욕하기 좋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밝은 편이고 눈이 마주치면 서로 인사하거나 웃습니다. 전혀 경쟁적이거나 바쁜 분위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식비를 포함한 물가가 너무 비싸서 생활비가 많이 드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와 30분 거리로 굉장히 가까워서 멕시코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점도 샌디에이고만의 특징입니다.   외국친구들과의 관계 저는 저와 같이 파견된 친구와 함께 초반부터 외국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질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초반기에 OT나 교환학생들 모이는 행사를 많이 할 때 하루에 몇 명씩 먼저 말을 걸어서 연락처를 교환하고 최대한 친해지자는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눈에 보이는 친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서 인사했고 스페인 애들이 스페인어로 이야기하고 있어도 그냥 ‘올라 아미고’라고 외치며 먼저 다가갔습니다. 그 다음에 저희 기숙사에 외국 친구들을 학기 시작 전에 매일 초대하면서 친목을 쌓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친구들이 저희를 재밌다고 인식하고 자기들 파티에 불러주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러 파티를 매주 가면서 다양한 친구들과 서로 파티를 초대하고 초대받는 관계가 학기 끝가지 지속됐습니다. 중간에 엘에이나 센프란시스코를 여행갈 때도 파티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적극적이지 않다면 외국친구들과 가까워지기는 많이 힘든 환경입니다. 소극적이면 처음엔 아시아 출신이라고 신기해하다가도 말이 없으니 곧 떠나갑니다. 따라서 USD를 지원하기 전엔 자기 성격이 적극적으로 말을 붙일 수 있는 성격인지 한번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신청   입학 확정이 되면 담당자에게 듣고 싶은 과목을 제출해서 내라는 연락이 옵니다. 과목별로 교수 수강평을 확인할 때는 ratemyprofessor.com이라는 사이트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없는 교수님도 있는데 이 때는 감에 의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업   1) Business and Society, Tara Salinas(3학점)   전공선택 기업윤리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업이었고 교수님의 밝은 분위기 때문에 한 학기동안 즐겁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과 교수님 모두 일상생활에서 접해볼 만한 고민들을 함께 해보는 데 의미를 많이 두기 때문에 부담없이 듣기 좋습니다. 자잘한 과제들이 꽤 있긴 하나 많아봐야 2시간정도만 투자하면 무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Ppt2번 발표가 부담될 수는 있는데 같이 팀플하는 현지인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는 않습니다.   2)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Business, Eileen Daspro(3학점) 국제경영으로 인정받는 과목입니다. 수요일 저녁 7시~10시 정도에 수업이 진행이 돼서 수업을 듣고 나면 꽤나 피곤합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1번밖에 수업이 없다는 점과 그렇게 학습량이 많지 않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수업 3시간 중 마지막 1시간은 교수님이 주신 과제들을 근처에 앉은 친구들과 팀을 짜서 해야 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말고사 기간에 2번의 큰 발표가 꽤 시간투자를 많이 요구합니다. 하지만 미리미리 조금씩 해놓으면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습니다.     3) Strategic Management, Mike Lawless(3학점)   고대에서 경영전략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매주 HBR케이스를 읽어가서 교수님과 중요 사안들을 짚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학생들을 배려해주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라서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출석은 공식적으로 하지는 않는데 소규모 수업이라 너무 많이 빠지면 파악하는 눈치였습니다. 큰 그룹과제가 하나 있는데 국제경영과 마찬가지로 2~3일에 몰아서 하지 않고 1주 전쯤부터 조금씩 해놓으면 편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4) Consumer behavior,   고대에서 소비자행동으로 인정받는 과목입니다. 제가 들은 수업 중에서 가장 한국에서 듣던 수업 방식과 비슷했습니다. 다른 수업은 미리 관련 자료를 읽고 수업에서 이야기하는 게 주된 방식이었다면 이 수업은 교수님 수업을 그냥 듣는 방식대로 이루어져습니다. 팀플이 있긴 한데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으며 오히려 시험 3번이 점수 비중이 큽니다. 시험도 ppt를 보고 단순 암기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및 외부 숙소   기숙사의 경우 교환학생 담당하는 Jessica가 기숙사 관련 서류를 모두 보내줍니다. 그래서 원하는 기숙사의 종류와 방의 형태를 결정해서 이메일로 보내주면 됩니다. 저는 UTA라는 기숙사에서 고대 동기, 미국인 룸메와 함께 살았는데 개인적으로 UTA를 매우 추천합니다. 일단 다른 기숙사에 비해 매우 넓은 거실과 방 크기를 자랑합니다. 또한 캠퍼스 밖에 있으면서 집이 독채처럼 서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파티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하지만 기숙사에 관한 희망사항을 써서 지원해도 다 들어주진 않습니다. 저는 UTA에 single room을 신청했었는데 UTA multi room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선호도를 반영하려는 건 확실하기 때문에 UTA를 single이든 multi이든 추천합니다. 외부 숙소에 경우 학교 정문 앞에 pacific ridge라는 곳이 있는데 기숙사와 가격이 비슷하며 꽤나 좋은 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대 같은 기본 가구도 없기 때문에 입주 시 다 새롭게 사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외부 숙소 룸메이트 같은 경우 페이스북 교환학생 단체 페이지에서 구하기가 용이하고 집 구하는 건 룸메할 친구들과 앱으로 찾아보는 경우 많아보였습니다.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   교환학생을 도와주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크게 있습니다. 첫 번째로 ISO라고 국제학생을 대상으로 여러 이벤트를 개최하고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을 도와주는 단체입니다. 저는 ISO에서 1학기동안 매주 나가면서 친구들과 교류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어디 여행 갈 때 정보 얻기가 쉽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멕시코 시티 여행 때 멕시코 친구가 자기 친구들을 제게 소개시켜줘서 멕시코시티를 아주 편하게 다녔습니다. 다른 하나의 프로그램은 buddy program인데 여기서는 고대의 쿠바처럼 현지 미국인 친구를 교환학생들에게 배정해줍니다. 저는 아주 헌신적이고 배려심 깊은 버디를 만나 한학기동안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buddy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냐는 운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ISO와 buddy program을 함께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2019.03.04
665
# 2262
[Germany] Mannheim Business School 2018-2 한서은
안녕하세요. 2018년도 2학기 독일 만하임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6120053 한서은입니다. 만하임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경영, 경제 분야의 나름 명성 있는 학교였고 지리적 위치와 교통편이 정말 좋아 여행에 최적화된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만하임은 도시 자체가 크지 않지만, 대학 도시라 필요한 것들은 부족함 없이 구할 수 있었고, 한 학기 동안 지내기에 적당히 번화한 매력 있는 도시입니다.   출국 전 및 도착 후 준비사항   독일 대학교는 비자 취득, 입주 신고 등의 행정처리가 독일 현지에서 진행되는 것이 많아 출국 전에는 해당 학교 안내에 따라 기숙사 신청, 서류에 서명해서 보내기 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은 수강 신청처럼 생각보다 경쟁이 치열하니 미리 준비 하셔야 합니다. Semester fee나 기숙사비를 납부할 때 저는 불안해서 은행에서 했는데, 수수료가 꽤 많이 나옵니다. 카카오뱅크로 송금해도 문제없이 송금되니,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짐 싸기: 여러 후기들을 읽어보며, 짐을 쌀 때 고민이 많았는데, 가장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지에서 다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Primark라는 굉장히 저렴한 곳에서 한 철 입을 의류부터 웬만한 생활 용품은 다 구할 수 있고, 이 외 DM같은 드럭 스토어에도 좋은 제품들이 많으니 짐은 정말 필요한 것만 간소하게 챙겨도 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암멜둥(거주신고): 학기가 시작되면 테어민(약속)이 많이 잡혀 뒤로 밀릴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테어민을 잡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몇 시간 후로, 바로 약속을 잡아줬는데, 늦게 잡아주는 경우는 8월에 잡은 테어민을 10월에 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최대한 일찍 일정을 잡아 초반에 빨리 서류를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 보험은 크게 공보험과 사보험이 있는데, 사보험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생각하여 저는 현대해상 기본 유학생 보험을 들었습니다. 보험 인증을 받을 때 직원분들께서 계속 커버리지 지적하시면서 공보험 들 것을 권유하는데, 사보험으로 하겠다고 하면 그냥 확인해 주십니다.   비자: 비자는 담당자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달라 정해진 것들이 없지만 저의 경우에는 계좌 대신 외부에서 받은 장학금으로 재정보증서를 낸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대부분은 독일 은행의 계좌를 요구하기 때문에 어차피 생활하면서 쓸 것을 생각하더라도 미리 만들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 계좌 개설: 저는 슈파카세에서 학생계좌인 융에콘토로 개설했습니다. 계좌개설도 비자 발급과 마찬가지로 지점마다 요구하는 것이 약간 다르니 여러 지점을 방문하셔서 편한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도이치방크와 코메르츠 방크의 경우 한 학기로는 개설해 줄 수 없다 하여 슈파카세로 간 것인데, 지점과 ATM이 많이 있어서 불편함 없이 잘 썼습니다. 계좌 해지도 따로 테어민을 안 해도 되고 간단합니다. 주변 외국인 친구들은 N26이라는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 계좌를 열기도 하던데, 계좌 개설, 잔액 확인 등이 굉장히 편리하여 추천을 많이 받았습니다.   L1 enrollment 및 학생증 수령: 서류 처리를 빨리 끝내고 싶어 친구들과 엔롤 시작하는 첫날에 갔는데, 첫날에만 줄이 조금 깁니다. 학생증은 사진 업로드 후 메일을 받은 후 수령할 수 있으며, 멘자나 EO에서 충전하면 식당, 프린트, 빨래 등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많은 학생이 이용하는 기숙사로는 울멘벡, 하펜이 있고 이 외 B7, G7도 있습니다. 이전 교환 수기에서 하펜을 추천하는 글이 많았는데, 저는 기숙사 신청이 밀려 울멘벡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울멘벡에서 생활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이나 학교와의 거리 면에서는 하펜이 울멘벡 보다 좋습니다. 하펜은 60번 버스를 타면 5-10분 정도면 학교에 갈 수 있는데, 울멘벡은 4번 트램 혹은 60번 버스를 타면 15-20여 분 정도 걸립니다.   두 기숙사 모두 개인 공간이 충분히 있지만, 울멘벡은 플랫마다 부엌이 크게 있어 거실처럼 플랫메이트끼리 모여서 어울리기 좋습니다. 개인적인 성격이시라면 하펜이 더 나을 것 같으나, 저는 혼자 있는 걸 싫어해서 보다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의 울멘벡이 잘 맞았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입주하실 때 하우스 마이스터와 약속을 잡는데, 근무시간 이외에 가면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친구의 경우에는 학기 말에 그 금액을 청구했습니다. 저는 비행기 도착 시간을 고려해, 당일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에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교통   먼저, 처음 만하임을 처음 찾아가는 방법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기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지역 열차 RE나 지하철 S8 등을 이용해도 갈 수 있지만, 처음 찾아가시는 것이라면 30분 만에 직통으로 가는 고속열차 ICE를 탑승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하임 역에 도착한 후 4번 트램 혹은 60번 버스를 타고 Ulmenweg까지 20여 분 이동하시면 됩니다. 바로 앞에 할인 마트 Netto 가 있으니 찾기 쉬울 것입니다.   만하임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한 학기간 사용할 수 있는 Semester ticket을 대개 구매합니다. 제가 다녀온 학기에는 170유로였고, 학기 초 mensa에 있는 기계에서 구매하면 자동으로 학생증에 찍혀 나오게 됩니다.  외국인 친구들 중에는 자전거를 구매하거나 무임승차로 semester ticket을 구매하지 않는 친구들도 꽤 있었는데, 검표원이 갑자기 검표하는 경우가 있고, 생활하면서 트램 혹은 버스를 정말 많이 이용하게 되니, 구입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독일 철도청 어플인 DB와 플릭스 버스 Flixbus 어플은 꼭 받아 두시면 여행 다니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공항 왕복 시간,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싫어서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여 인접한 국가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DB Bahn 카드를 사게 되면 할인 혜택도 있으니 기차로 여행 많이 하실 분들은 일정을 고려하여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기 초 VISUM에서 판매하는 ESN카드도 꼭 구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이언 에어 8회 할인에 무료 짐 추가로 저렴하게 여행을 잘 다녔습니다. 저가 항공사라고 많이 우려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기내 서비스가 없고 티켓을 직접 출력해가야 하는 것 등만 제외하면 다른 항공사와 전혀 차이점을 못 느꼈습니다.   수업   저는 총 다섯 과목을 수강했는데, 여행을 고려하여 출석 체크가 엄격한 독일어 수업은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만하임 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 학기에 해당하는 Seminar 수업이 많은 것입니다. 특히,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은 마케팅 전략, 행동재무 등의 수업을 2-3일 안에 끝마치고 한국과 동일하게 3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은 개강 후 직접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여 며칠 후에 결과를 받는 식인데, 처음엔 rejected가 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수강 신청 취소된 두 과목 조교님께 직접 메일을 넣기도 하고, 경영대 행정실 조교분을 직접 찾아가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Strateg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전공필수 과목입니다. 렉처와 튜토리얼 수업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튜토리얼 수업 또한 수강 신청 기간에 희망 우선순위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희망하던 요일에 배정되지 않았는데 따로 출석 체크를 하지 않으므로 편한 시간의 튜토리얼 수업에 가셔도 괜찮습니다. 렉처 자체는 대형 강의실에서 200여명 넘는 학생들이 수강하는 대형 강의라 부담이 많지 않습니다. 게스트 렉처, 튜토리얼을 포함하여 시험 범위가 적지 않은 편이므로 미리 시험 공부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Human Resources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에 해당하는 전공선택 과목입니다. 마찬가지로 렉처와 튜토리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튜토리얼은 학기 중 5번 정도 진행하는 게 전부입니다. ECTS 로 6학점 인정되는 과목인데 원래 4학점짜리 과목이라고 교환 학생들에게는 따로 에세이 과제를 내 주십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만점을 받고 학점을 채워 주기 위한 과제이니 크게 부담가지시 않으셔도 됩니다. 시험은 피피티 슬라이드를 공부하고 구조화해 암기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Behavioral Finance> 서울대학교에 재직중이신 러시아 교수님이 오셔서 하는 강의인데 2학기에만 열린다고 합니다. 5일 수업해서 (1주차에 3일, 2주차에 2일) 2주차에 시험을 보는 식의 세미나 강좌입니다. 상당히 흥미롭게 들었고, 새롭게 배워가는 것도 많다고 느꼈습니다. 벼락치기하기에는 양이 많으니 2주동안 여유롭게 수업 들으시면서 그때그때 정리하면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시험은 어렵지 않지만 배운 개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답을 써야 합니다.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마케팅 전략에 해당하는 과목으로 전공선택 과목입니다. 2일 안에 끝나는 세미나 강좌로 교수님께서도 강의력이 좋으시고 내용도 논리적 흐름에 따라 진행됩니다. 시험도 합리적인 선에서 출제되고 이틀 정도면 충분히 시험 대비가 가능하니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동아리   단순히 여행이 아닌 교환’학생’이었기 때문에, 저는 독일에서의 학교 생활에도 충실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대부분 독일어 동아리이고, 영어연극동아리 만 영어로 진행되는 동아리였기 때문에 영어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저는 이미 교내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어 즐겁게 활동했지만, 다른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고 독일어로 소통이 가능하신 분이라면 다른 동아리에 도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인액터스에서 활동하고 싶었는데 언어의 장벽 앞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활동하던 학기에는 공연을 올리지 않고 Theater game이나 즉흥극, 표현에 집중하여 활동하였지만 그것 만으로도 큰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연기를 할 때 아쉽게 느껴졌던 몸짓, 움직임에 대한 부분이나 조금은 과장되지만 충실하고 큰 감정연기를 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보람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교환 학생을 위한 동아리인 VISUM의 행사에는 잘 참여하지 않았는데, 동아리에 소속되신다면 보다 비슷한 관심사의 친구들을 사귀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동아리 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외국인 친구들도 있었는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 경험을 쌓는 목적으로 가볍게 하는 것은 좋을 것 같았습니다.   물가정보 및 교우회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고 식료품의 경우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 친구들과 한식도 자주 해 먹어, 시내에 있는 go asia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울멘벡과 가까운 마트인 netto와 리들은 식료품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저는 만하임 지역에 교우회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가까운 프랑크푸르트에는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국가로 파견된 제 친구의 경우는 교우회에서 선배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도 했는데, 저는 파견교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7. 기타   이미 여행 관련하여서는 앞선 수기들에 언급이 있으니, 저는 만하임에서 당일치기로 갈 만한 여행지들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는 자주 들어왔던 이름이라, 그 자체로 굉장히 궁금하고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DB 앱에 4명이 묶어서 하루 동안 다녀올 수 있는 단체 티켓이 굉장히 저렴하게 제공되어, 즉흥적으로 방문한 곳입니다. 룩셈부르크어가 따로 있지만 불어와 독일어가 더 많이 쓰이는 이곳은 회색 계열의 지붕 색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아돌프 다리와 전망대에서 보는 전경이 이국적이고 아름다워 여유가 된다면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저녁때 방문해 노트르담 대성당은 방문하지 못했는데 시간 되시다면 여기도 들려보세요!   독일 트리어 룩셈부르크를 들르는 길이라 넣은 여행지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정말 좋았던 곳입니다. 독일 내 로마 시대의 유적이 가장 잘 보존되어있는 이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독일 3대 성당인 트리어 대성당, 카이저 테르멘, 리프프라우엔 교회 등입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이 도시에서는 이곳에서 태어난 카를 마르크스와 관련한 기념품 또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둘러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프랑스 콜마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스트라스부르 옆에 위치한 프랑스의 소도시입니다. 만하임에서 버스로 세 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는 이곳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 아기자기한 마을입니다. 쁘띠 베니스로 가장 유명한데, 말 그대로 쁘띠라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날씨가 좋으면 사진이 예쁘게 나온답니다! 이 외에 구시가지도 알록달록하고 예쁜 건물들이 많습니다. 알자스 지방의 상징인 귀여운 황새 캐릭터 모티브의 제품들도 많으니 기념으로 사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골목골목 볼 가게들도 많고, 기념으로 사 올 만한 수제 비누 등 구경할 거리가 제법 있으니 여유롭게 걸어서 둘러보시면 됩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이미 많은 분에게 유명한 독일의 대표 관광지 하이델베르크는 만하임에서 트램을 타고도 갈 수 있는, 가깝지만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저는 두 번 방문하여, 한 번은 하이델베르크 성을 꼼꼼히 둘러봤고, 한 번은 겨울의 마켓을 구경했습니다. 네커강과 어우러진 빨간색 지붕을 보며 저는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를 떠올렸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성, 학생 감옥, 철학자의 길, 카를 테오도르 다리 등 하루 일정으로 둘러볼 관광지가 충분합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 도서관은 해리포터 분위기가 나는 예쁜 도서관이라고 하는데, 저는 방문하지 못했지만,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 마인츠 만하임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마인츠 또한 당일치기로 가볼 만한 곳입니다. 성페터 교회와 독일 3대 성당인 마인츠 대성당을 포함하여 의미 있는 관광지들도 있지만, 구시가지의 키르슈가르텐 광장 주변의 마을도 아기자기하고 사진 찍기 좋습니다. 라인강과 마인강이 만나는 곳이니 아름다운 강가를 배경으로도 사진을 남기시면 예쁩니다. 저는 주말 마켓과 와인 축제가 열릴 때 맞춰 갔는데,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유럽으로의 교환학생은 그 자체로도 의미 있고, 유럽의 유명한 도시들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큰 자극이 됩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여러분들이 유럽 곳곳에 숨은, 작지만 아름답고 볼거리 넘치는 도시들을 발견하는 기쁨을 알게 되시길 바랍니다.     7.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   종강 이후 한달만 본격적으로 여행해 5개월 정도 유럽에 있었던 저에겐 아쉬움이 남은 교환학생이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앞 뒤로 최대한 길게 지내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하길 추천 드립니다. 또, 한국의 대학생활에서 해 볼 수 없는 것들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교환 시기의 절반을 차지 했던 여행은 그 자체로 큰 자극이고,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고, 연극 동아리에서의 활동은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의 습관을 못 버리고 시험 공부에 꽤나 시간을 투자했는데, P/F이니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것도 개인적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hanse01234@korea.ac.kr로 메일 주시면 아는 선에서 친절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9.03.04
744
# 2261
[Austria] Vienna Univeris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2 신희주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2학기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경제경영 대학교 WU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신희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환학생 생활에 많은 만족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분명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어서 최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오스트리아에 교환학생으로 가실 분들, 고려 중이신 분들이 읽으실 테니 여러 정보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순서는 출국 전 준비 사항들, 오스트리아 내 생활, 학교 생활 순서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출국 전 준비 사항들   (1) 교환국, 교환교 선택  먼저 교환학생을 가겠다 라고 마음을 먹고 나서 어느 나라로 갈지, 어느 학교로 갈 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미국이나 아시아권이 아닌 유럽으로 대륙을 이미 정했고 추운 곳을 싫어하기 때문에 북유럽을 배제하였습니다. 영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등 많은 나라 중에서 고민하던 중, 물가도 적정한 수준이고, 여행지로도 유명하며, 동유럽과 서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오스트리아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교환학생에서 느낄 수 있는 가치 중에서 여행을 많이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오스트리아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교환국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그들과 파티나 행사 등을 즐기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면 오스트리아를 추천하진 않습니다. 듣기로는 스페인이 좋은 거 같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WU대학은 유럽내에서도 경영대학으로 유명한 명문대학교입니다. 그러므로 수업들 워크로드가 상당한 편이며, 당연히 출석체크도 빡셉니다. 수업 참여가 어려우실 것 같은 분들은 선택하셨다가 F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교환학생에게도 가차없이 F를 줍니다. 실제로 F받은 교환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교환학생 생활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보고 또 그와 맞는 나라, 학교를 분석하여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신청 WU에 합격하게 되면 제 기억으로 4월 정도에 Nomination Letter가 날라옵니다. 그리고 출국 전에 준비해야 할 여러 사항들을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저는 가장 먼저 한 것이 숙소 신청하는 것이었습니다. WU는 학교 내부에 있는 자체 기숙사가 없습니다. 그 대신 사설 업체들이 운영하는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업체는 가장 큰 업체인 OEAD인데, 저는 이 OEAD의 OBERMULLNERSTRASSE에서 살았습니다. 주변에 다른 한국인들을 보니 OEAD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업체들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각자 취향, 예산 등에 맞춰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숙사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도 속도, 두번째도 속도입니다.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고 미리미리 후보들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좀 늦게 알아보다가 학교와 상당히 먼 곳에 살게 된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4월초에 바로 신청하였고 한달 정도 있다가 컨펌을 받고 보증금을 송금하여서 숙소를 확정지었습니다. OEAD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 신청할 때 신청비를 10만원 정도 내고 또 처음 보증금을 보낼 때도 여러 부수적인 비용들을 냅니다. 보증금+부수 비용은 총 130만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른 업체들보다 비싼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활한 obermullnerstrasse에 대해서 설명 드리면, 2인 1실입니다. 월세는 약 45~50만원 정도이고, 구조는 기숙사 신관 2인실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약간 가격이 합리적이고 시설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겨울에 추울 줄 알았는데 매우 따뜻해요. 그리고 제일 큰 장점이 학교와 매우 가깝습니다. 걸어서 10분에서 15분 거리입니다. 다만, 저는 운좋게도 같은 학교 선배인 한국인과 2인실을 사용해서 한국음식을 해먹거나 의사소통이 원활했습니다만, 외국인과 2인실을 사용하게 된다면 여러 불편사항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3) 비자 신청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이 비자신청 입니다. 비자는 미리미리 받아놓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광화문 교보빌딩에 대사관에 예약하고 가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바쁜 시즌이 되면 예약이 빠르게 차니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그리고 검색해보시면 비자 발급 관련 내용이 자세히 적혀있는 블로그 들이 있으니 그거 참고 하시면 됩니다. 비자 신청하려면 제출해야 할 서류가 10개 가량 있을 정도로 빡빡하고 또 귀찮습니다. 물론 미국처럼 받기 어렵거나 면접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구비서류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오스트리아 대사관 메일로 질문 보내시면 나름 빠르고 자세하게 답장이 옵니다! 비자 발급 비용은 약 20만원 가량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거스름돈 안받기 때문에 정확하게 천원 지폐 넉넉하게 준비해 가셔야 해요. 저는 발급이 2주 좀 안되게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사실 우리학교 헬강신청에 비하면 매우매우 쉬운 편입니다. 학교에서 보내준 안내 메일을 보고 내용과 동영상을 따라하시면 올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5과목 15학점을 들었고 카페 와이파이로 신청했는데 올클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신청 못하더라도, waiting list에 넣어두면 교환학생들은 웬만하면 넣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표를 짤 때, 꼭 수업끼리 시간이 겹치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짜시길 바랍니다. WU는 우리학교처럼 동일한 시간표가 매주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불규칙적이고 시간 장소가 제각각이라 한 학기 전체를 큰 그림으로 보고 시간표를 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10월 1일에 개강해서 4개 과목이 11월말에 종강하고 마지막 1과목이 12월 15일에 종강하는 것으로 시간표를 짰습니다. 10월 11월에 수업이 대부분 몰려있어서 좀 고생하긴 했지만, 9월과 12월말~1월에 풀여행을 다녀서 결과적으로 좋은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강한 과목 후기는 뒤에 따로 적겠습니다.   2. 오스트리아 및 유럽 생활   (1) 도착하고 처리해야할 것들 도착하고 해야할 것들이 몇몇 있는데 학교에서 보내준 이메일이나 책자등을 참고하면 됩니다. 버디 신청 기간에 꼭 신청하셔서 처음에 어버버하지 않고 버디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무책임한 버디가 배정되면 매우 고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버디가 공항으로 픽업하러 온다고 하고 제 기숙사 키를 가지고 잠수를 타서 비엔나 도착한 첫날 밤에 멘붕 왔었습니다….) 동사무소에 가서 거주등록, 기숙사 키 수령(버디에게 부탁), 학교 웰컴세션 참여, 오스트리아 은행계좌 개설, 이케아, Saturn에서 생필품 구매, 유심 구매 등등의 짜잘한 업무를 했었습니다. WU국제처에서 메일을 정말 많이 보내긴 하지만, 다 하나하나 읽어보고 시키는 대로만 따라하면 문제가 전혀 없을 정도로 세세하게 챙겨줍니다. 참고로, 학교와 제휴를 맺은 EDUCOM 유심 구매는 비추입니다. 서비스도 정말 별로이고 해외 사용하려면 추가 설정을 해야하는데 꽤 애를 먹었습니다. 조금 돈 더 내고 대형 통신사 A1, 3 등을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스트리아는 물가가 독일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보다는 외식물가는 훨씬 비싸지만, 장물가는 비슷하거나 낮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음식을 해먹으면 생활비가 많이 들지 않지만, 계속 사먹는다면 생활비가 정말 많이 듭니다. 저는 특별한 약속이나 여행이 아닌 이상 기숙사에서 식재료를 사다가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저는 평균적으로 월 80만원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만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행하게 되면 물론 +됩니다. 비용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미래에셋 장학금이나 학교 항공장학금을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2) 여행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여행입니다. 저는 유럽은 겨울에는 흐리고 봄여름이 날씨가 가장 좋다고 들어서 개강 전 9월에 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종강 후 1월에도 여행을 다녔습니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프랑스 총 9개국 30여 개의 도시를 여행하였고, 매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축구여행을 하러 갔을 정도로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 경기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영국에서는 EPL 맨시티 풀럼 맨유 토트넘 경기를 보았고, 바르셀로나에선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았습니다. 추가로 파리에서 프랑스 우루과이 a매치 경기도 보는 등등 축구 직관러들에게는 천국입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백팩 하나 메고 저가 항공사를 타고 돌아다녔기 때문에 항공권을 잘 구하면 오스트리아에서 영국 왕복 항공기를 3만원 내외로 구할 수 있습니다. 정보도 많이 알아보시고 여러 어플도 깔아서 적극적으로 알아보셔야 많이 경험하고 돈도 시간도 더 아낄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라이언에어(laudamotion), 부엘링 같은 저가항공사들을 많이 이용했고, 기차는 OBB, 레지오젯을 이용하였으며, 버스는 플릭스 버스를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플릭스 버스는 국제학생증 할인이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비엔나 자체로도 정말 좋은 여행지 이지만 육로로도 프라하까지 4시간 부다페스트까지 3시간, 뮌헨까지 6시간 걸릴 정도로 교통의 요지여서 여행하기에 매우 편했습니다. 정말 할 거 없을 때 부지런히 돌아다니셔서 많은 경험 쌓으시길 추천합니다.   3. 학교 생활 마지막으로 학교 생활입니다.   (1) 수강 수업 후기 - Foundation of international business  우리학교 전필 국경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출첵은 가끔씩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매번 다른 교수님이 오셔서 강의를 하시고 기말고사 한번과 개인과제 하나가 있습니다. 시험 한번이 성적을 결정하기 때문에 시험 전에 빡세게 공부해야 합니다. 공부량이 꽤 있는 수업입니다.   - 독일어 1a  독일어를 아예 모르는 교환학생들이 독일어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식당 회화, 마트 회화, 숫자 읽는 법 등의 기본적인 문장, 문법들을 배우고 학습부담도 많지 않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가벼운 내용으로 수업해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수업입니다. - Global market entry&expansion  제일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에 치약회사의 입장으로 시장 진입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전략과 여러 조건들을 설정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게 됩니다. 다만 외국인 친구들과 팀플을 하는데 얘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았고, 정말 비효율적인 시간도 많다고 느껴서 성취감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침 8시부터 밤 5시정도까지 하루 종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날이 있는데 정말 죽을 뻔 했습니다.   - Internationalization in professional sports  제가 스포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신청했던 수업입니다. 시험은 없고 두번의 팀플 발표로 이루어집니다. 스포츠 이벤트, 선수, 클럽 중에서 하나를 정해서 Internationalization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 팀은 오스트리아 3부리그의 축구팀을 골랐는데, 실제로 팀원들과 축구경기 직관하러 가기도 하고 즐겁게 팀플했습니다. 이 팀플 하면서 오스트리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하고, 네덜란드인 친구와는 친해져서 종강 후 같이 시내에 맥주 마시러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 Diversity management  교환학생이라면 들어야 하는 꿀of꿀 과목입니다. 다양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강의 입니다. 각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오셔서 강의 하시고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강의였습니다. 특히 두 팔과 두 다리가 없으신 강사님이 오셔서 장애인에 대한 다양성과 인권 관련된 강의를 하셨을 때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점도 많았습니다. 따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없고, 각 수업 마지막에 쪽지시험을 보는데 수업을 들었다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종강하고 감상문 두페이지 짜리를 제출하면 끝입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이 수업을 Fail하기가 더 어렵겠다라고 농담할 정도로 무난한 과목입니다.   지난 학기를 돌이켜 보면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가끔은 타지에 있어서 힘들고, 가족 친구들이 그립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장기간 살아보는 건 제 인생에서 중요하고 큰 경험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앞으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교환학기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9.03.04
680
# 2260
[Canada] University of Laval 2018-2 김지우
1. 학교 소개 Universite Laval은 캐나다 퀘벡 시티에 위치한 대학교로 퀘벡 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은 학교 중 하나이며 불어권 학교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학교입니다. 학교 자체도 학교 내에 버스 정류장이 여러 개 위치해 있을 만큼 큰 편이며 그 중에서도 경영대와 법대가 유명합니다. 학교 내에 나무 같은 것도 잘 가꿔져있기 때문에 가을에 단풍나무와 사진 찍기도 좋고 다람쥐, 청설모, 마못 등 동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PEPs라는 학교 내 체육시설이 유명합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근처 주민들도 많이 이용할 정도로 크고 아이스링크, 수영장, 헬스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갖춰져 있으니 운동하러 가실 분들은 다른 데를 굳이 찾지 말고 PEPs를 이용해보세요. 아이스링크에서는 스케이트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빌려줘서 종종 친구들과 타러 갔습니다. 퀘벡 주의 ‘몬트리올’과는 버스로 약 3시간 거리,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올드 퀘벡과는 버스로 약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2. 준비과정 학교에서 Laval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신청을 한 후 다시 라발대학교 측에서 온 서류를 제출해야 최종적으로 교환학생으로 확정이 됩니다. 확정이 되면 Admission letter를 비롯한 여러 가지 준비할 서류들이 이메일로 오게 됩니다. 수강신청, 기숙사, 보험신청서 등 중요한 서류들이 다 이메일로 오니 불어로 온 메일이라고 대충 보지 마시고 잘 확인하고 제출하셔야 합니다.   1) 수강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해당 학기에 수강할 수 있는 강의의 리스트와 함께 강의를 선택할 수 있는 페이지를 보내줍니다. 대부분의 강의가 불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강의가 많지는 않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는 따로 표시가 되어있으니 그 중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와 별도로 FLE course라는 프랑스어 강의가 있는데 이를 신청할 경우, 앞서 선택한 강의 중 하나를 빼고 FLE course를 수강하게 됩니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FLE course 대신 어떤 강의를 뺄 것이냐는 이메일이 오니 그때 변경하면 됩니다. credit은 고려대 학점과 1:1로 변환됩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 역시 메일로 신청서를 보내주니 이를 작성해서 우편으로 보내면 됩니다. 기숙사는 크게 Parent, Lacerte, moraud, lemieux의 4개의 기숙사가 있는데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Parent에서 생활하며 파티 및 이벤트도 주로 이 기숙사에서 열립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 당시 여자 기숙사를 선택해서 Lacerte로 배정이 되었는데 상대적으로 Parent보다 조용하고 마트 및 쇼핑몰과 가까워서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하고 싶으시다면 Parent을, 조용한 환경을 원하신다면 Lacerte를 추천 드립니다. 기숙사 비용은 한 달에 한화로 약 30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며 친구 중 한 명은 기숙사가 아닌 숙소에서 룸메이트들과 함께 지냈는데 월마다 약 50CAD 정도 지불했다고 했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처음 기숙사를 신청할 때 빠져나간 보증금이 첫 달 기숙사비로 사용되니 다음 달부터 내면 됩니다. 달마다 매번 낼 수도 있고 한 번에 낼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세 달 이상 결제부터만 credit card가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한 번에 냈습니다.   3) 항공권 저는 4개월 정도 전에 인천-퀘벡 왕복으로 약 200만원 정도로 구입하였습니다. 사정이 있어 7월 말쯤 항공권을 알아보았을 때는 훨씬 비싼 가격이었으니 되도록 빠르게 구매하세요. 퀘벡 공항의 경우 규모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직항은 없고 대부분 토론토, 몬트리올 등 큰 규모의 공항을 경유해서 들어갑니다. 이때 인천에서 보낸 짐을 경유하는 공항에서 국내선으로 다시 부쳐야하니 잊지마세요! 입국 심사도 처음 들어가게 되는 경유 공항에서 이루어집니다.   4) 장학금 라발 대학교에서 따로 지급하는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에서 주는 항공권 장학금, 미래에셋 장학금 등이 있습니다. 저는 미래에셋 장학금을 받아 교환 생활 동안 훨씬 여유롭게 생활했기 때문에 신청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5) 보험 보험은 이메일로 안내를 하고 학교에 처음 가서 등록을 할 때 보험 신청서를 작성하게 해줍니다. 따로 가입하는 보험은 유효하지 않으니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신청해야 합니다. 보험료는 추후에 학교에서 지불하라고 안내를 해주는데 credit card와 현금으로 지불이 되지 않고 debit이나 check 등으로만 가능해서 debit card를 미리 만들어 놓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보험료는 한화로 약 30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6) 비자 캐나다의 경우 6개월 이내로 방문하는 경우 특별히 학업 비자 등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 학기만 머무르실 예정이시라면 관광용 비자인 eTA를 인터넷으로 신청하시고 가면 됩니다. 다만 입국 심사 시 조금 까다로운 편이라 Admission letter를 꼭 챙겨 가시기를 권합니다.   7) 환전 및 카드 환전은 가서 atm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처음 필요한 금액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환전을 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는 많이들 사용하시는 하나 비바 G 체크카드와 비바2 체크카드를 만들어 갔는데 둘 중 하나만 있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카드로 계산을 할 시 debit인지 credit인지 물어보는데 한국의 체크카드들은 credit 카드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해줘야 정상적으로 계산이 됩니다.   8) 유심 핸드폰은 도착해서 개통을 해도 상관은 없지만 저는 한국 대행사에서 신청을 하고 갔습니다. 해지하거나 신청할 때 상대적으로 편하기 때문에 스마텔 등 대행사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생활 및 기타 1) Globe FSA 라발 대학교에도 KUBA와 같은 교환학생을 도와주는 모임이 있습니다. 주로 여기서 교환학생끼리 하는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쿠바, 뉴욕 여행, 애플피킹 등 다양한 이벤트를 대부분 여기서 주관합니다. 이벤트에 대한 공지는 보통 페이스북으로 올리니 페이스북 페이지를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Globe FSA 내의 자신의 buddy가 이메일 등으로 먼저 연락이 오니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 공항으로 픽업을 부탁해도 됩니다. 주로 픽업을 해주면서 간단히 학교 구경도 시켜주니 부탁하는 편이 좋습니다.   2) 언어 퀘벡 주에 위치한 학교이니만큼 모든 생활은 불어로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bilanguage기 때문에 불어를 못 한다고 말하면 영어로 말을 하나 처음에는 다 당연히 불어로 말을 겁니다. 그리고 불어로 대답하면 좋아하기 때문에 불어를 하지 못 해도 상관은 없으나 간단한 불어 정도는 배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저도 처음 갈 때는 불어를 전혀 할 줄 몰랐는데 FLE course를 들으면서 간단한 대답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 코스는 들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레벨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같이 듣는 학생들도 매우 초급이라 부담 없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Language exchange 프로그램을 학기 초반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현지 학생들과 불어와 본인의 언어를 서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인데 여기서 현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이 있다면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불어에서 바로 한국어로 돌리면 조금 이상하게 해석되는 부분도 있지만 불어에서 영어로 번역을 하는 경우 거의 정확하기 때문에 정말 유용하게 쓰다 왔습니다.   3) 날씨 8월에 처음 갔을 때는 한국과 별다를 것 없이 뜨거운 날씨입니다. 습하지 않기 때문에 햇볕은 따가워도 바람이 불거나 그늘에 있으면 시원합니다. 하지만 10월부터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옷이나 전기장판 등을 꼭 챙겨 가시면 좋겠습니다. 전기장판은 기숙사 난방이 방에서 각각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조금 추운 편이니 가져가세요. 10월 중순부터 처음 눈이 왔고 리딩위크였던 10월 말에는 눈이 상당히 많이 와서 당황했었습니다. 11월부터는 거의 매일 눈이 오고 snow storm도 꽤 자주 있습니다. 거의 항상 눈이 쌓여있기 때문에 워커 등 젖지 않는 신발은 꼭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날씨가 추운 탓인지 학교 내에 터널이 있습니다. 기숙사로도 연결되어 있고 대부분의 건물로 다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눈이 많이 오는 날이나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은 날은 터널을 이용해서 수업을 들으러 갈 수 있습니다. 터널 내에 학생들이 그려놓은 벽화들도 빼곡하기 때문에 한 번쯤은 이용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4) 세금 및 팁 퀘벡 주는 기본 15%의 세금으로 다른 캐나다의 주들보다 상대적으로 세율이 높은 편입니다. 이런 세금이 가격표에 반영되어있는 경우가 있고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반영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더한 값을 계산을 하며 물건을 사야합니다. 또한 카페나 바 등에 가면 팁을 따로 줘야합니다. 주로 15% 정도가 일반적이고 카드로 계산을 해도 팁을 선택할 수 있는 단계가 있으니 팁과 함께 결제하시면 됩니다.   5) 식사 식사는 기숙사 지하에 있는 주방에서 직접 해먹어도 되고 밖에서 사먹어도 됩니다. 주방에 식기들을 놓을 수 있는 사물함과 오븐, 전자레인지, 전기레인지 등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식기는 따로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 사야하고 주방에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냉장고는 꼭 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등은 기숙사에서 제공하는 Polar rental이라는 곳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것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보통은 기숙사에서 해먹었습니다. 외식은 비싼 편이지만 고기나 우유 같은 식재료 류는 저렴한 편입니다. 여자기숙사(Lacerte)를 지나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크게 3개의 몰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몰에 있는 metro라는 곳에서는 주로 식료품을 취급하니 장을 보실 때는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 몰에 있는 dollarama는 캐나다의 다이소 같은 곳이니 간단하게 필요한 것들은 대부분 여기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몰의 끝에 월마트가 있습니다. metro보다 대부분 가격이 낮은 편이고 웬만한 것들이 다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로우시다면 월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밖에도 세포라, simons(H&M 같은 매장), H&M, Forever21, 드럭스토어 등 대부분의 가게들이 이 세 쇼핑몰에 몰려있으므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Parent 기숙사 식당에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친구들과 파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6) 교통 퀘벡 시에서 돌아다닐 때는 주로 버스를 이용합니다. 버스는 현금을 이용해도 되고 교통카드를 필요할 때마다 구입해서 이용해도 되는데 현금으로 하면 3.5CAD, 교통카드를 구매하면 3.1CAD 정도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별도로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내실 때에는 미리 꼭 동전을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교통카드는 학교 내 Pollak Pavilion에 위치한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항 등 버스로 가기 어려운 곳은 Uber를 이용하시면 되고 비슷한 앱인 Lyft는 제가 있을 때에는 학교 근처에서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Uber 앱에 가입할 때 번호를 한국 번호로 인증하시면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캐나다 번호로 인증하세요!   7) 은행 캐나다에서 교환학생 자격으로 debit card는 주로 TD에서 많이 만든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학교 근처에는 TD가 없습니다. 대신에 앞서 말씀드린 쇼핑몰에 RBC도 있고 BMO이나 CIBC도 조금 더 가면 있으니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나 비바G나 비바2 체크카드로도 생활하는 데에 큰 불편은 없으나 저는 보험료와 FLE course는 debit이나 check로만 결제가 된다고 해서 그냥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계좌를 바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리 appointment를 만들고 가야합니다. 저는 CIBC에서 만들었는데 학생 자격으로 만들면 다른 은행처럼 수수료나 결제 횟수 제한이 없어서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7. 수업 -FLE course (3 credit) 앞서 말씀 드렸던 프랑스어 수업입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레벨 테스트를 하고 반이 배정됩니다. 프랑스어 수업이기 때문에 현지인 친구들은 거의 듣지 않고 다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들입니다. 처음 수업에 갔을 때는 수업 자체가 프랑스어로 이루어져서 당황했었는데 저만 못 알아듣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 역시 못 알아듣기 때문에 너무 어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듣기도 했고 실제로 퀘벡에서 생활하는데 도움도 많이 되었기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   -Consumer behavior (3 credit) 소비자 행동 수업입니다. 수업 난이도 자체도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고 교수님께서 사례 위주로 많이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기말 바로 전에 팀플이 한 번 있고 중간, 기말 있습니다. 팀플은 교수님께서 주신 토픽들 중에 하나를 골라 리서치를 통해 분석하는 것이었는데 시기가 기말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은근히 까다로웠고 시험은 크게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 (3 credit) 가장 애먹었던 인적 자원 관리 수업입니다. 이 학기에 처음으로 수업을 하시는 교수님 수업이었는데 열정이 넘치셔서 그런지 할 것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수업은 전체적으로 ppt를 읽는 형식이었고 중간, 기말에 팀플 2번, 개인과제 1번이 있었습니다. 중간, 기말은 쉬운데 공부할 양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팀플은 직접 hiring을 해보고 그에 대해 설명하는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이었고 개인과제 역시 같은 맥락의 리포트입니다. 교수님 자체는 질문이나 피드백도 잘 받아주시고 좋으십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3 credit) 국제 마케팅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좋은 편이시고 중간고사는 보지 않습니다. 퀴즈 3번, 팀플 1번, 기말을 보는데 팀플은 국제적 기업을 선택해서 인터뷰를 하고 전략 및 약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리포트는 ppt로 대체하고 간단하게만 작성하면 되어서 인터뷰를 할 기업을 구하기만 하면 이후에는 순조로웠습니다. 기말은 중간을 보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양이 많고 배점이 높아 조금 힘들기는 했습니다.   8. 여행 저는 퀘벡에 가기 전후로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학기 동안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시카고를 다녀왔습니다. 시간표를 짤 때 잘하면 이틀, 보통은 사흘 정도만 학교에 가기 때문에 학기 중에도 여행을 다닐 시간이 많고 중간 이후로 일주일을 쉬는 리딩 위크가 있기 때문에 이때도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리딩 위크 동안은 특히 Globe FSA에서 교환학생 단체로 여행을 갑니다. 제가 간 학기에는 쿠바로 갔었고 단체로 가는 것이라 가격도 꽤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뉴욕 모두 퀘벡에서 비행기가 아니더라도 버스나 기차를 통해서 갈 수 있는데, 다만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 중에 감안하셔서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몬트리올은 버스로 편도 약 3시간, 오타와는 기차로 약 7시간 정도 다녀왔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토론토나 뉴욕을 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온 친구들도 있었는데 굉장히 힘들다고 하니 웬만하면 비행기를 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몬트리올은 주로 버스를 이용하실 텐데 ‘https://www.orleansexpress.com/fr/’를 이용하시면 학교에서 바로 출발하는 버스를 탈 수 있고 라발대학교 학생할인도 되니 참고하세요! 올드 퀘벡은 버스로 약 2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정말 예쁘고 유럽에 있는 것 같은 곳이기 때문에 꼭 가보세요. 사진 찍기도 좋고 구경할 거리도 많습니다. 많이들 찾으실 도깨비 빨간 문은 한국 분들이 많이 찾으셔서 그런지 저랑 친구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어떤 남자 분께서 먼저 어디 있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면 찾기 어렵지 않을 거예요. 또한 크리스마스에 올드 퀘벡은 정말 예쁩니다. 종강 후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놀러갔었는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음식이나 수제품들도 많이 팔고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것도 예쁘게 장식 되어있으니 꼭 한 번 가보세요.   9. 마무리 처음 비행기를 탈 때는 혼자 낯선 땅에 가는 것이 무섭고 외로워서 정말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처음이 낯설고 무서운 만큼 더 새롭고 즐거운 경험들이었습니다. 경영대 교환학생들 중에 한 명도 한국인이 없고 아시아인도 많이 없어서 더 떨리고 무서웠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면 오히려 한국인 친구가 없어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무섭다고 너무 한국인 친구들만 찾지 말고 꼭 다른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다시 돌아오니 그때 일들이 너무 꿈같고 다시 가고 싶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시고 다들 꼭 교환학생에 가서 무엇이든 많이 경험하고 많이 해보고 오세요!
2019.02.25
603
# 2258
[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018-2 박시은
ASU 소개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2학기 미국 Arizona State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갔다온 15학번 박시은입니다. ASU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 수를 가진 주립대학교로, 총 4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tempe 캠퍼스에서 주로 수업을 듣게 되며, 다른 캠퍼스를 가기 위해선 셔틀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매우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최근에 총장이 바뀌면서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교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학생 수가 많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많은 수의 알럼나이들 또한 ASU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ASU는 campus town이 잘 갖추어져 있어 mill avenue에  많은 음식점, 클럽 등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기후, 지리 애리조나의 연중 기온은 매우 건조한 여름과 가을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은 상상하지도 못할 건식사우나 같은 날씨를 경험하시게 됩니다.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 물, 자전거를 꼭 챙겨야  애리조나의 사막같은 날씨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2학기에 파견되는 분들은 날씨를 고려하여 off-campus로 집을 구할 시 가격도 중요하지만 학교와의 위치를 우선시하시면 한 학기 학교생활이 좀 더 윤택해질 것 입니다. 하지만 10월 말부터 점차 날씨가 풀려 12월부터는 한국의 초가을 날씨가 계속되어 템피를 떠나기 싫어질 정도였습니다. 또한, 애리조나는 서부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위치에 있어 주말을 이용해 버스를 타거 las vegas를 자주 갔었습니다.   보험 및 비자  비자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예방 접종 기록을 제출해야 했으나저의 경우 아기수첩에 차를 맞은 후 차를 안 맞았다고 기록되어 있어 동네 병원에 전화를 돌려 겨우 성인용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예방접종 같은 경우 유아용과 성인용 두 가지로 나눠져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성인용 예방용 예방접종을 맞으시고 증명서까지 발급하시면 됩니다비자발급까지의 과정이 담당자와의 이메일을 통한 문의과정이 오고 가다보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도 있습니다미리미리 알아보시고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 보험의 경우는 학교 자체 보험이 있으며 한국에서 들을 수 있는 유학생 보험보다는 비싼 편입니다미국 다른 학교 중에서는 외부 보험으로 되기도 하지만는 자체 학교 보험만 허용되어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또 다른 학교 보험의 단점은 학교 외부를 멀리 벗어나 다치게 되면 보험 적용이 어렵다는 점또한 학기가 끝나면 학교보험도 기간이 끝나 다른 외부 보험을 또 들어야 한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생활 및 기타 1) Housing 정보 저 같은 경우, Vista del sol이라는 기숙사에서 5일 살다가off campus 룸메이트가 구해져서 기숙사를 나갔습니다. 기숙사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출국 한 달 전까지 집이 구해지지 않아 불안한 마음에 신청했던 기숙사 application form으로 인해 방 배정까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입주해보니1인실임에도 불구하고 4명의 룸메이트들과 같이 사는 것은 편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훨씬 더 싼 가격의 apartment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숙사에서 나간 이후로 저는 5일동안 기숙사를 사용했던 비용 약 120 달러와 기한 내에 기숙사 신청을 취소하지 못해 extra charge로 450달러를 물어야했습니다. 그러니 처음에 off campus로 결정했다면 불안하다고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학교 주변 apartment들은 sub lease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sub lease를 한다고 해도 base rent 에 short-term premium (저의 경우 $100/m)이 붙게 됩니다. 보통one room studio(1년 계약)를 구하게 되면 한달에 700달러정도 렌트를 내고, 4b/4b와 같이 여러 명의 룸메이트들과 살게 되면 렌트 가격은 점점 줄어듭니다. 페이스북 ASU tempe Sublease, Roomates, Housing&Apartments에 가입하면  roommate 혹은 자신의 아파트를 sublease 하려는 사람들이 포스팅 하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니 message를 적극적으로 보내 집을 구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sublease를 구하는 경우 혹은 나중에 sublease주를 경우, 아파트 자체에서 sublease를 인정해주는지에 대해서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법적으로 보장받기도 어렵고 보장금도 못 받게 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이유로 많은 교환학생들이 기숙사를 선택합니다. 혹시 집을 구하는데 조언이 필요하다면 저에게 연락주시면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2) 버디 프로그램의 여부 ASU는 특별히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동아리를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한국의 수업에서도 옆 자리 사람과 잘 얘기하지 않는 것처럼 여기서도 수업에서 친구를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동아리를 가입하신다면 친구를 만들기 더 쉬울 것입니다. 특히 2학기에는 개강 전과 후에 많은 교내 행사가 있으니 거기서 international students를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또한 어떤 동아리에서grand canyon을 가는 one day trip이 있기도 하니 잘 찾아보시고 많은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및 준비사항 ASU의 수강신청은 담당자에게 course override를 요청하면 강의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총 12학점을 들었으며 위 두 과목은 경영으로, 아래 두 과목은 패션디자인 및 머천다이징으로, 모두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혹시 융합전공 혹은 이중전공을 하고 계신 분들은 그 분야 담당자에게 따로 이메일로 연락을 해야하는 수고로움은 물론이고, 자신이 그 분야와 관련된 수업을 미이 수강했음을 다 증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포트폴리오까지 제출하여 수업을 겨우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융합전공 혹은 이중전공생들은 번거롭더라도 인정받기 위해서 이메일 문의를 많이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Global supply operations(SCM300), Eddie Davila ASU가 supply chain으로 특히 유명하며 Davilla의 수업은 asu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수업입니다. 수업의 내용은 고대의 오퍼레이션스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이 수업은 과제와 시험 모두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자주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online lab을 선택했는데 문제도 전혀 어렵지 않고 수업시간에 계산 문제를 잘 이해했다면 1시간~1시간 반 안에 다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험은 강의의 주요 용어 정의, in class example, problem set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전혀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Cross cultural management(MGT400), Peggy Lee 특이하게 international student가 많았고, 교수님이 나이스하고 스윗해서 매 수업마다 즐겁게 임했던 것 같습니다. 매주 Harvard business review와 textbook 을 미리 읽어와야 하지만,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으며, interactive한 수업 분위기가 매우 재밌었습니다. 큰 과제는 Individual report 1번과 group project 2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인 레포트의 분량이 적지 않았고 group project가 부담될 순 있으나 한국에 있는 다른 수업보단 널널한 편입니다.     Topic : Personal style and wardrobe(FSH394), Naomi Ellis 온라인과 강의가 반반이었던 Hybrid course로 스타일(특히 패션, 미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서부터 시작되어 궁극적으로는 학생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는 내용의 수업이었습니다. 온라인 과제로 매주 wardrobe journal, Module discussion, Module assignments를 해야하고, 매주 한번의 수업이 끝나고 Lecture review를 제출해야 합니다. 온라인 코스들이 다 그렇듯 귀찮을 수 있지만, 매주 discussion board에서 다양한 친구들의 의견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흥미로웠고 가장 부담 없었던 수업입니다.   Topic : Fashion technology(FSH394), Christianna Grimwood 이 수업은 고려대학교의 텍스타일 디자인(FADM302)과 매우 유사한 수업입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로 하나의 컬렉션을 완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컬렉션 제작 말고도 크고 작은 6개의 과제들을 계속 내주기 때문에 가장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생들의 과제를 보고 서로 비평을 해보기도 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개성있는 작품을 보고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친절하셔서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직접 와서 일대일로 도와주십니다. 툴을 알지 못해도 교수님이 하나하나 알려주고 혹은 옆에 친구에게 물어보면 다들 친절히 알려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출석(지각, 결석)을 중시하기 때문에 빠지면 점수가 많이 깎일 수 있습니다.   이외의 생활 쇼핑 Mill 에 있는 buffalo excahge(빈티지 샵이자 물품교환 샵)와 urban outfitter는 학교 앞 거리에 있다보니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Arizona mills, tempe market place 등이 tempe 에 있는 대표적인 쇼핑 place이며, 명품샵들은 chandler 에 있는 fashion center 혹은 Scottsdale 의 fashion square에 주로 있습니다. 저는 tempe market place를 주로 이용했으며 돈이 없을 때는 buffalo exchage를 애용하기도 했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옷을 무작정 버리지 마시고 buffalo exchage에 파시면 돈이 꽤 될겁니다. 식당 Temep 주변에서는  in n out을 자주 갔으며 Raising cane’s chicken fingers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치킨 텐더를 맛볼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10달러 미만으로 meal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Tea swirl(버블티집), dutch bros(동부에서 유명한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는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dutch bros는 24/7이니 언제든지 가서 사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Chick fill A, Chipotle, halal guys 등 은 미국의 대표적인 체인점이지만 맛이 있어 자주 갔었습니다. Social hall, four peaks brewery, Sundevil’s advocate, vine&tavern 등 주변에 많은 바들이 있으니 만 21세가 넘으시면 가보시길 바랍니다.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 가면 좋은 한 식당으로는 고기, 호돌이, 코리아 타운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한식보다는 맛이 강하지만 한번 쯤 먹으면 좋습니다. 다만 tempe 밖에 있기 때문에 교통비가 좀 들 수 있습니다. 문화생활 Tempe lake에서bird나 lime같은 electric scooter 를 타고 달리면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학교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아 운동하기에도 좋고, 피크닉을 가도 좋은 장소입니다. Tempe lake에서는 지역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tempe lake events를 구글링해보면 이달의 행사를 다 알 수 있습니다. Phoenix art museum과 Scottsdale Museum of Contemporary art는 학교 hayden library 안내 데스크에 가면 공짜 티겟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달에 몇 번은 ASU학생이면 무료 입장이 가능한 날이 있으니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여행 저는 개강 전 일주일 동안 혼자 여행을 했었습니다개강 후 학기 중에는 노동절 휴일에 서부 여행을 했고월 초 때는 시애틀포틀랜드를 갔습니다월 중순 때는 샌프란 시스코를때는 칸쿤을 여행했습니다혹시 학기 중종강 전에 멕시코나 캐나다를 가시는 분들은 꼭 에 담당자의 서명을 받아야 여행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실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또 명심해야 할 것은 와 는 종강을 한 직후 그 효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종강 후 미국 외부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무비자 상태가 돼버립니다그렇기 때문에 종강 후에 캐나다나 멕시코를 갔다면 미국 를 다시 신청하셔야 합니다저 같은 경우월 중순 넘어서 귀국을 했기 때문에 여행 중간에 비자가 만료된 케이스라 캐나다에서 미국 를 신청하여 아무 일 없이 다시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종강 후비자가 만료된 상태에서 다시 미국으로 들어오는 건 를 가지고 있어도 위험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리고 마지막 팁으로는 비행기를 왕복으로 예약했는데 만약 가는 비행기를 놓쳤다면 오는 비행기는 자동으로 취소가 됩니다     여러가지 많은 내용을 써놨는데 혹시나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주저 말고 sieun9624@gmail.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19.02.21
767
# 2257
[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16-2 홍예린
안녕하세요, 2016년도 2학기 비엔나 경상대학(WU)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5학번 홍예린입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나서 많은 시간이 지나 뒤늦게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은 2016년의 일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WU와 비엔나 소개 WU는 경영, 경제, 법학으로 특화된 비엔나 소재 단과 대학입니다. 국제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것이 학교의 이념입니다. 그에 걸맞게 다수의 영어강의와 세련된 디자인의 캠퍼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제가 WU를 선택한 이유는 WU가 좋은 학교인 것도 있지만 그보다 비엔나에서 살아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비엔나는 거리가 깨끗하고 치안이 좋은 편입니다. 대중교통이 우수하고 물가도 여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많은 사상가와 예술가의 요람이라 그런지 박물관과 미술관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빈 필하모닉과 오페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시내 이벤트가 열려 문화생활을 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공원과 자전거 시스템도 잘 되어있어 비엔나에서 지내다 보면 왜 비엔나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흔적으로 우아한 궁전 등 많은 유적과 문화유산이 남아있어 비엔나를 거닐다 보면 ‘유럽 중에서도 정말 유럽 같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보험 및 비자 네이버에 ‘오스트리아 교환학생 비자’로 검색하면 상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여러가지 서류가 필요한데 하나도 빠짐없이 잘 챙겨 가야 합니다. (서류 중에는 보험 증명서도 필요할 것인데 동부화재나 한화화재 등에서 유학생 보험을 들면 받을 것입니다.) 비자가 발급되기 까지는 넉넉잡아 2주는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혹시 모를 분실에 대비하여 보험 서류와 비자는 여권 사본과 함께 따로 복사해서 가져갔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에 대한 안내는 WU 국제처에서 메일로 발송해줍니다. 언제 어떻게 수강 신청할 수 있는지에 대해 메일이 자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무리 없이 해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수강신청에 익숙한 분들은 원하시는 수업 다 넣을 수 있을 겁니다. 메일에 적힌 시각은 오스트리아 기준 시각이라는 점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메일에서 알려주는 대로 개설 강의를 확인하고 시간표를 미리 짜 두었습니다. WU의 수업은 일정한 시간에 열리는 것도 있지만 중구난방으로 열리는 것도 있기 때문에 수업들끼리 겹치지 않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수업은 분산시키기 보다 특정 일 또는 주에 몰아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게 해야 학기 중에도 여행을 다니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환 학교에서 전공 선택을 최대한 많이 듣고 오고 싶었기 때문에 전공 15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Global Branding: 브랜딩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마케팅 원론만 들었다면 무리없이 수강할 수 있습니다. 부담 없는 수업입니다. -Foundations of International Business: 본교의 국제경영론 대체 가능 과목입니다. 시험 준비를 위해 교재를 꼭 사야합니다. 패스하는 것이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은 과목입니다. 교재에서 보아야 할 내용이 많고 암기할 것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 경우 1회독을 하고 정말 가까스로 Fail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안정적인 Pass를 위해 2회독 이상 하시길 바랍니다. -Diversity Management: 본교에서 들은 수업들과는 다른 형식의 수업이었습니다. 소규모 참여형 강의입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 큰 시험 없이 수업 시간 마치고 간단한 퀴즈를 보거나 커멘트를 적는 것으로 평가가 끝나는 수업입니다. 부담 없이 새로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Planning and Designing New Touristic services: 제가 원래 들으려고 계획했던 수업이 폐강되어 다른 선택지로 넣었던 수업입니다. SPSS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이 이 수업의 핵심입니다. 관광지와 관광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광지를 어떻게 promote할 수 있을지 설명하는 팀 발표를 꼭 해야 합니다. 강의 자체는 정말 별로입니다. 교수님과의 소통이 어렵습니다. 함께 수강하던 다른 교환학생들도 수업 듣는 내내 불만으로 가득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도 출석 잘 하고, 팀원들과 소통하고 발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Sustainable Business: 기업과 경영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생소한 주제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Diversity Management와 마찬가지로 경영의 색다른 측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출석과 수업 참여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는 않지만 본교에서는 들을 수 없는 내용의 수업이기 때문에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숙사 OEAD를 통해 기숙사를 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는 OEAD를 통해 Gasgasse에서 지냈습니다. WU국제처 그리고 OEAD에서 보낸 메일에 따라 신청 및 등록 절차를 밟았습니다. Gasgasse는 비엔나 서역(Westbanhof) 바로 옆의 기숙사로 마리아힐퍼스트라세라는 번화가를 가까이 두고 있습니다. 편의시설이 많아 이용하기에 좋았고, 오스트리아 국내 여행을 할 때는 굳이 중앙역까지 갈 필요가 없어 편했습니다. 공항버스가 바로 오고 가기 때문에 공항을 갈 때 번거로움이 덜하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Gasgasse에서 제가 이용한 플랫의 경우 부엌을 공유하고 각자의 방과 화장실은 따로 있는 구조였습니다. 부엌에는 세제와 수세미를 제외한 가사도구들이 마련 되어있고, 방에는 책상, 의자, 침대, 스탠드, 옷장과 같은 기본적인 가구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침대 시트, 이불, 베개도 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방과 화장실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주는 분이 있어 편합니다. 수기를 작성하신 많은 분들이 Gasgasse에서 기숙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수기를 읽고 다른 분들을 따라 Gasgasse에 기숙했지만 꼭 Gasgasse에서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Gasgasse는 다른 기숙사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통학시간도 지하철을 타고 30분은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이전의 수기들을 읽고 Gasgasse의 활발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기대했지만 플랫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 룸메들끼리 친한 곳도 있고 데면데면한 곳도 있습니다. 매일 다른 방 친구들을 모아 떠들썩하게 파티를 여는 플랫이 있고, 그런 소음을 견디지 못해 기숙사를 옮기는 학생도 몇몇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운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 Messeprater(WU 바로 옆의 지하철 역) 5분 거리의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학교가 가까워 높은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꼭 기숙사가 아니더라도 주택을 쉐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부 숙소 정보는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카페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가격과 통학 거리, 방 구조 등 요소를 고려하여 선택하시면 됩니다. 방세는 매달 메일을 통해 청구됩니다. 제 경우 오스트리아 은행계좌를 만들어 직접 송금했습니다. 기숙사 키를 수령하는 곳은 OEAD office입니다. 적극적인 버디의 경우 기숙사 키를 대리 수령해주기도 합니다. OEAD office는 비엔나 여느 다른 사무실, 행정기관과 마찬가지로 매우 한정적인 office hour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헛걸음을 하지 않으려면 검색을 통해 미리 체크하고 가야합니다. 때로는 구글 맵조차 정확한 정보를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더블 체크를 하시길 권합니다. OK Program/ Pre-German Course 신청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관한 메일을 받습니다. OK Program과 Pre German Course 중 들고 싶은 것을 선택하고 프로그램비를 은행에서 입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OK program은 약 3주 간의 문화 프로그램입니다. 비엔나 곳곳을 가볼 수 있고 Graz와 Melk 같은 근교도시로 당일치기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OK program을 신청했고 덕분에 마음 맞는 친구를 일찍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개강하고 수업을 들으면서 학교 친구들을 사귀기는 조금 어렵기 때문에 친구를 사귈 수 있는 OK program은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re-German Course의 경우 수업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고 생각하여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어에 엄청난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면, 학기 중에 따로 독일어 수업을 듣거나 기본적인 용어를 버디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텐덤 프로그램이라고 언어 교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다양한 옵션이 있기 때문에 굳이 힘들게 Pre-German Course까지는 듣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짐 싸기 기본적인 생활 도구 및 생필품은 비엔나에도 있기 때문에 굳이 챙겨갈 필요 없습니다. 옷도 너무 많이 챙겨갈 필요는 없습니다. ZARA, Mango, H&M등 옷 가게가 많고 SALE도 많이 하기 때문에 가서 사 입어도 됩니다. 비엔나가 겨울에는 매우 춥기 때문에 두꺼운 패딩과 코트는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키캠프를 갈 의향이 있다면 스키복 바지/스키 용품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짐가방으로 큰 캐리어 하나, 작은 캐리어 하나, 큰 가방 하나 가져갔습니다.    출국 후 챙길 것 거주 등록 거주 등록 중요합니다. 버디나 기숙사 업체를 통해 가까운 office를 안내 받고, 그곳에 가서  Meldezettel(Residence registration form)을 받아야 합니다. 빈손으로 가면 받을 수 없고, 여권과 기숙사관련 서류 등 중요한 서류들을 챙겨가야 합니다. Meldezettel 관련 네이버 포스팅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기 전에 office hour 체크하는 것 잊지 마세요!   Semester ticket 75유로를 내면 Semester ticket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정기권으로 한 학기동안 U-bahn(지하철), 트램, 버스 등 비엔나에 있는 거의 모든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Semester ticket 구매 시 Meldezettel이 꼭 필요합니다! 여권과 학생증을 함께 가지고 Westbahnhof, Pratestern 등 큰 역에 있는 information center로 가시면 됩니다. 유심 저는 오스트리아 유심으로는 HoT 유심을 사용하였습니다. 저렴하고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WU에도 버디가 있습니다. 버디를 신청하면 출국 전에 메일이 오기 때문에 비엔나에 가기 전에 버디와 서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제 버디의 경우 공항에서 저를 픽업하고 학기 내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파견 국가의 교우회 출국 전에 알아보았으나 오스트리아 교우회의 경우 바로 옆나라인 독일 교우회에 비해 활성화가 잘 되어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생활 비엔나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문화생활을 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영화제, 불빛 쇼, 박물관 24시간 개장, 거리 공연, 심지어 궁전에서의 무도회 등 많은 행사가 있으니 오스트리아 관광청과 비엔나 관련 페이지를 follow하고 놓치지 마셨으면 합니다. 도나우 강 근처의 공원도 좋고 예쁜 카페, 유명한 카페가 정말 많습니다. 커피, 디저트 다 맛있고 분위기가 정말 특별합니다. 하나씩 다 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학기에 교환학생으로 가신다면 옥토버페스트와 유사한 비엔나의 맥주 축제, 시청 앞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스케이트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학교도 좋습니다. 건물 내부/외부 디자인이 현대적이고 도서관도 우주 함선같이 생겼습니다. 교환학생을 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학식도 맛있습니다. 학교 바로 옆에 Prater 놀이공원이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여행 저는 교환 학기동안 오스트리아를 포함하여 총 10개국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Sky scanner로 저가 항공편을 알아보고 즉흥적으로 이동하곤 했습니다. 비엔나는 교통편이 잘 되어 있어 국내(오스트리아)로든 해외로든 여행을 다니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여행도 좋았지만 오스트리아를 탐방하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오스트리아 구석 구석 갈 곳이 많습니다.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인스부르크는 알프스 산맥과 인접하여 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오스트리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2년이 지나 지난 교환 학기를 떠올리며 글을 쓰다 보니 ‘지금 간다면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을텐데’, ‘돌아간다면 더 많이 놀았을텐데’와 같은 미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환 학기를 인생 최고의 시간 또는 인생의 전환점으로 뽑곤 합니다. 사실 저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분명 좋은 시간이었지만 인종차별을 겪기도 했고, 그런 경험이 쌓여 ‘나는 한국에서 생활하고 한국에서 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혼자 외국에 가서 완전한 자유와 여유를 느끼고, 색다른 배움을 얻고,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학기에 WU로 파견되실 분들이 부럽습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있다면 yerinia1122@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답장 드리겠습니다.
2019.02.21
673
# 2256
[France] Audencia Business School 18-1 & 2 최윤정
2018학년도 1학기, 2학기 프랑스 Audencia Business School 체험수기   2015120191 최윤정 수강신청과 수업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application 서류를 업로드했던 페이지에서 함께 이루어집니다. 특이하게도 Audencia의 수강신청은 해당 수업을 듣냐, 듣지 않냐 즉, 과목명과 실라버스만 주어진 상태에서 해당 과목을 수강 여부만 정하게 됩니다. 수업 날짜, 시간, 교수님, 분반 등을 모르는 상태에서 수강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시간표 또한 개강 직전, 그리고 학기 중반, 약 2~3차례에 걸쳐 tomorrow 사이트에 업로드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수업들은 대체적으로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 있으나, 공휴일이나 학교 행사, 수업 시수 등으로 인해 시간표가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의실도 고정적이지 않으니 매번 수업 전에 tomorrow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고려대 포털에 해당하는 Audencia tomorrow 사이트를 제외하고 blackboard도 함께 사용하게 되는데, 고려대 블랙보드와 똑같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2) 2018학년 1학기 수업   저는 Grand Ecole Core Course를 수강했고, 제가 2018-1학기에 들은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iness Simulation  Audencia에서 자체 개발한 ‘Jessi’ 프로그램을 가지고 가상으로 제품을 런칭하고 판매하여 수익을 내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100% 팀플과 발표로 이루어지며, 각 그룹은 Company 혹은 Bank가 되어 시장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Jessi의 개념과 원리를 알면 쉽다고 하는 학우분들도 많이 계신데, 저같은 경우는 끝까지 이해를 못해서 주먹구구식으로 수업을 어찌저찌 들은 기억이 납니다. 또 Company는 Bank에게 낮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협상을 해야 해서 친하지 않은 외국인 친구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수업은 시수가 적어 금방 종강하고, 별도의 시험이 없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저는 Emmanuel Dion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여태까지 만나뵌 교수님들 중에서 가장 착하시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려고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저희 팀이 헤매고 있을 때도 많은 조언을 주시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2) Digital Marketing & Social Networks Marketing 트랙의 Optional 수업으로 늦게 개강하고 일찍 종강합니다. 제목 그대로 Digital Marketing의 개념을 간단하게 배우는 수업입니다. 솔직하게 이론적으로 배우는 부분은 많이 없고, 수업이 3시간 연강이라 지치는 감이 없잖아 있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수업 도중 학우들끼리의 discussion을 많이 권장하시고, 팀플은 기업 하나를 정해 해당 기업이 SNS를 마케팅에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지에 대한 발표 및 리포트 제출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단순 분석 뿐만 아니라 suggestion까지 덧붙이면 더 좋은 점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말 시험은 서술형인데, ppt를 잘 읽고 평소에 마케팅의 개념적인 부분에 대해 잘 인지하고 계시면 어려움없이 풀 수 있었습니다.   3) European Business Environment and Culture Audencia 파견 학생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은 Hitesh Vyas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인종차별을 대놓고 하시기 보다는, 교수님께서 기본적으로 유럽이나 북미권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으시고 또 수업 참여에 적극적인 학생들을 선호하십니다. 그래서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시아권 학생들이 소외되는 느낌이 생긴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수업에서 아시아권 학생들을 처음부터 배제하시기 보다는, 오히려 초반에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꽤 하셨는데, 원하는 대답을 이끌어낼 수 없어서 혹은 학생들이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해서 교수님이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느꼈습니다. 팀플로는 유럽 국가를 하나 정하여 그 나라에서 히트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것이었고, 기말은 객관식 + ppt보다는 기본적인 경영 지식과 상식을 알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이루어졌습니다.   4) Human Resource Management (Leading and Managing a Team) 고려대의 인적자원관리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저는 Elias Demetriades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 방식이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교수님께서 Lecture를 진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팀을 이뤄서 각 세션에 해당하는 HR 이론을 직접 발표를 한 후, 교수님의 진행하에 학생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학생들이 직접 수업을 하는거나 다름없었으나, 발표를 어떻게 참신하게 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고 없고가 갈렸습니다. 교수님께서 영어를 굉장히 잘하시고, 토론에 적극적이십니다. 기본적으로 학생들 개개인에게 관심이 많으신 편이고 (쉬는 시간에 학생들에게 말을 자주 거십니다.) 수다스러우신 분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러한 수업 방식이 좋았다고 느꼈지만, 교수님이 하시는게 없어서 정작 학생들은 수업에서 얻어가는게 없다고 하는 학우분들도 계셨습니다. 1번의 팀플 발표를 제외하고 기말 시험은 올 서술형으로 출제되는데, 지난 기출문제를 블랙보드에 업로드 해주시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올지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기말 때 문제를 받고 수업 시간에 다루지 않았던 포인트가 나와서 당황했으나, 어차피 서술형이기 때문에 열심히 답안지를 꽉꽉 채웠더니 좋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아마 다른 교수님들께서 맡으셨던 다른 분반의 수업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5) Strategic Management 고려대의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ECTS도 가장 높고, 시수도 제일 많고 공부량도 정말 많은 수업입니다. 저는 Periac Elvira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교수님께서 프랑스인이시지만 영어도 굉장히 잘하시기 때문에 수업 듣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또한 수업을 굉장히 체계적으로 진행하시고,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십니다. 다만 지각에 굉장히 민감하시기 때문에 하루는 제가 트램 연착으로 수업에 6분 늦었는데, 그날 수업은 들을 수 없다며 밖으로 내쫓으셔서 강제로 공강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이 수업의 발표는 지난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4분 안에 요약하는 간단한 팀플로 진행되었으며, 두번의 굉장히 방대한 Case Study가 있고, 기말 시험 또한 굉장히 긴 케이스를 읽고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들을 가지고 분석을 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또한 종강 이후에도 팀플로 레포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또 팀플 때마다 매번 랜덤으로 팀원을 잘 섞어 지정해주셔서 그 점은 차라리 편했습니다. 경영전략은 본교에서 들어도 공부량이 많고 힘들 것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들었습니다.   6) French 파견 전 프랑스어 학원을 1달 다녔던터라 사전 레벨테스트(파견 2~3개월 전 메일로 옵니다) 후 A2반을 배정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영어를 못하셔서 불어 수업을 불어로 들어야 했고, 처음에는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으나 나중에는 해탈했던 기억이 납니다. A2반에서는 단순과거, 복합과거, 단순미래를 비롯한 문법과 가고 싶은 여행지 말하기, 집 구하기, 전화 받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간단한 말하기 및 듣기를 배웠습니다. Oral Presentation으로 자신의 나라 및 문화 소개하기를 간단하게 하였고, 기말 시험에는 듣기 및 문법 객관식 및 간단한 에세이 쓰기가 출제되었습니다.   (3) 2018학년 2학기 수업 저는 지난 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Grand Ecole Core Course를 수강했고, 제가 2018-2학기에 들은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Initiation to Entrepreneurship (Entrepreneurship and Business Plan) 5~7명이서 팀을 이뤄 비즈니스 사업을 구상하고 재정적인 부분의 Business Plan까지 작성하는 창업 수업입니다. Audencia의 거의 모든 학생이 이 수업을 들었고, 파이널 발표 때 각 분반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팀이 본선에 진출해서 강당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스케일이 나름 큰 수업입니다. 하지만 저는 팀원과 교수님을 잘못 만나 정말 많이 고생했습니다. 팀원이 저 포함 4명 뿐이었는데 교수님은 충원해주실 생각을 하나도 하지 않으셨고, 피드백 시간에는 매번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헐뜯기만 하셨습니다. 팀원 두명도 책임감이 전혀 없던 친구들이라 사업계획서 작성과 파이널 발표를 제가 모두 밤새가면서 준비하고 제출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의욕도 나지 않아 그냥 울면서 기본만 다했던 수업입니다. 창업이라는 스케일이 큰 팀플이기 때문에 팀원들끼리 모이는 횟수나 시간도 굉장히 많았고, 모든 브레인스토밍과 토론은 영어로 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 수업은 개강 이후 3~4번의 세션동안에는 이론 + 창업실습 이렇게 두 단계로 진행이 됩니다. 이론 수업이 끝나면 100% 실습 수업을 했습니다. 이론 수업 때는 3번의 간단한 객관식 퀴즈가 있었고, 기말 시험은 따로 없고 파이널 발표와 사업계획서 레포트로 대체했습니다.   2) Management Control 관리회계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중간고사에 해당하는 Interim test 까지는 어느정도 회계학원리와 중급회계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들로 쉽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말 시험이 다가올수록 수업 이외에 따로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분량이 굉장히 많아집니다. 저는 Timothy Sambrook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고, 영국식 억양을 깔끔하게 구사하시는 분이라 수업 자체는 무리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이론 설명을 먼저 해주신 후에, 문제 풀 시간을 주시고 수업 말미에 같이 풀어보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3) Sector-Specific Marketing 한 학기동안 B2B, Service Marketing, CSR과 Luxury 부문 마케팅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마케팅의 기본적인 개념과 용어는 알아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각 부분의 마케팅에 대한 개념 설명은 빠르게 지나가고, 팀별로 모여서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게 주된 수업 내용이었습니다. 팀별 케이스 스터디 외에 팀플이 하나 있는데, 여러 가지 마케팅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에 대한 15분 정도의 발표를 하면 됩니다. 저는 스페인 친구들과 Women Marketing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었습니다. 이외에도 Sensory marketing, Big data marketing 등과 같이 다양한 주제가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기말 파이널 시험은 시험지를 받고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바퀴 달린 카트를 만드는 회사에 대한 짧은 케이스를 하나 주고, 이 회사가 어떠한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새로운 제품을 런칭할 수 있고 그에 대한 마케팅 방안을 에세이로 자유롭게 써내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마케팅에 대한 개념, 혹은 ppt만 보고서 풀 수 있는 문제들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위와 같이 자유롭게 생각을 묻는 문제들도 출제된 점이 놀라웠습니다.   4) CFA Ethics Optional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Optional 수업들은 3시간씩 총 5번의 수업만 하되, ECTS도 그만큼 적은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 저는 신기하게도 지난 학기 HRM 수업을 진행하셨던 Elias Demitriades 교수님을 다시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이 교수님은 실제로 HR가 아닌 Finance를 주 전공으로 하시는 교수님이십니다.) CFA Ethics는 그야말로 CFA 매니저로서 지켜야할 가이드라인, 도덕적 원칙들을 의미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공부량이 꽤 적은 편에 속했습니다. 워낙 내용이 없는 편이라 그런지 교수님께서도 매번 금방 수업을 끝내시고 할게 없어서 잡담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간고사는 객관식으로, CFA Ethics 설명서를 달달 외워야 했는데, 각각의 문제에 해당하는 standard가 무엇이었는지 그 standard의 번호를 외워 고르는 다소 신기한 퀴즈였고, 기말고사는 짧은 케이스를 읽고 해당 케이스가 어떠한 standard를 어기는지, 왜 그런지를 골라내는 객관식 문제가 출제되는 형식이었습니다.   5) Sports Sports 교양은 교수님에 따라 수업 스타일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Florence Guillotel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이 수업은 특이하게 교수님의 지도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그룹을 이뤄서 배드민턴과 피트니스, 무용 수업을 직접 가르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총 4명이 한 팀일 때, 한명은 운동 전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두명은 본격적인 운동을, 마지막 한명은 운동 후 스트레칭과 쿨다운을 담당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속했던 분반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본교 학생들 여러 명과 러시아 교환학생 한명, 중국인 교환학생들 여러명 그리고 한국인 저 혼자 이렇게 구성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영어를 전혀 못하시기 때문에 항상 프랑스 학생들에게 통역 도움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중국인 학생들과 서양권 국가의 학생들이 (정확히는 chinese and french student라고 하셨습니다) 서로 어울릴 수 있게 그룹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체육이야 열심히 하면 언어의 장벽이 있더라도 괜찮지만, 간혹 가다가 한번씩 저와 러시아 친구, 중국인 친구들이 겉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없잖아 있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 차례의 수업에서 무용 수업을 담당했고, 케이팝 안무를 간단하게 가르쳐 주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끄느냐, 프랑스와 다른 나라 국가들 학생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어우러지느냐, 얼마나 열심히 참여하느냐가 평가의 관건이자 해당 수업의 목표였습니다.   6) French 지난 학기에 이어 똑같이 A2 레벨을 수강하였습니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불어를 배워야 하는 수업이 불어로 진행되었지만, 지난 학기에 이미 면역이 되어서 그런지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전 Carine Vila Y Vicens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이때까지 들어봤던 언어 교양 교수님들 중 수업을 제일 깔끔하고 명쾌하게 하는 분이셨습니다. 수업 내용도 다양한 주제의 문법, 듣기, 말하기, 쓰기 모두 골고루 균형있게 이루어졌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 한명한명 이름과 얼굴, 국적을 외우시고 모두 챙겨주셨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도 언제나 친절하게 잘해주셨고, 스피킹과 발표도 많이 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기숙사   파견 전 Audencia 측으로부터 housing에 대한 이메일이 옵니다. 저의 경우 공립 기숙사인 CROUS에 입사하고 싶어서 담당자에게 미리 문의 메일을 보냈었는데, 제가 겨울학기 파견이었기 때문에 CROUS의 티오가 얼마 없을 것이라며 미리 다른 기숙사를 알아보는게 나을 거라는 답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housing 사이트에서 열심히 조건에 맞는 기숙사를 찾아 보았으나, 파견 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당하여 어쩔 수 없이 낭트 교환학생 및 유학생들을 도와주시는 한인분을 통해 사설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트램 2호선 Wattignies역 바로 앞에 위치한 Studea Ile Beaulieu 라는 사설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전기세 별도를 제외하고 모든 옵션이 포함된 월 470유로에 보증금까지 더해 입주 전에 일시불로 송금하고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보증금의 경우 퇴소 전 관리자가 방으로 와서 방의 컨디션 및 청소 여부를 정말 꼼꼼하게 점검한 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점검 기준이 워낙 꼼꼼해서 저는 청소비를 제외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자체는 방음도 나쁘지 않았고, 학생 기숙사였기 때문에 이상한 이웃은 없었습니다. 또 전에 살던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기본적인 생활용품들이 방에 있는 경우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초기 정착 비용은 딱 이거다! 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방에 가구 및 매트리스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IKEA와 HEMA 등을 열심히 오가며 약 200유로 정를 썼습니다.) 기숙사 위치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낭트의 남쪽을 흐르는 루아르 강에 위치한 섬(Ile de Nantes)에 위치해 있는 기숙사였습니다. 트램 정류장이 기숙사 바로 앞에 있어서 집에서 나오자마자 트램이 온다 싶으면 열심히 뛰어서도 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환승없이 트램을 한번만 타고 30분만에 학교까지 갈 수 있었으며 시내 중심인 Commerce도 트램으로는 5분, 걸어서는 15분만에 갈 수 있었습니다. 까르푸, 스타벅스, h&m을 비롯한 옷 가게와 각종 통신사 등등 많은 것이 있는 Beaulieu Shopping Center도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어서 장보기에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다만 치안이 좋은 편이 아니라 밤이나 새벽에 다닐 때 조심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CAF는 인터넷으로 먼저 신청하고 서류를 내면 되는데, 저는 크롬 구글 번역을 열심히 이용하여 겨우겨우 퇴사 2개월 후 2달치 CAF(340유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Ça dépend의 나라답게 CAF를 받은 시기는 사람마다 각각 다 달랐고, 아예 못 받고 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IC Team Audencia에도 KUBS BUDDY나 KUBA처럼 외국인 학생들의 정착을 도와주는 버디인 IC Team이 있습니다. 학기가 지날 때마다 IC Team의 행정이나 프로그램이 나날이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체험수기를 막 찾던 시점에는 IC Team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막상 제가 파견되었을 때는 그래도 IC Team의 시스템이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IC Team은 기본적으로 OT 날에 Help Desk를 운영합니다. 거주, 전기세, 통신, 은행계좌 개설 등 생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도움을 많이 줍니다. St. Patrick Day나 Chinese New Year 와 같은 날에 행사 기획도 많이 합니다. 또 매 학기마다 IC Team에서 2번의 1박 2일 field trip을 가는데 보통 몽솅미셸+생말로와 노르망디 이렇게 두군데를 갑니다. 엠티처럼 버스를 대절하고 숙소를 빌려서 가기 때문에 나름 값어치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사람마다 Audencia 본교생 버디가 한명씩 매칭됩니다. 그런데 워낙 케이스가 다양해서 아예 학기가 끝날 떄까지 버디의 연락을 한통도 받지 못했던 사람이 있었던 반면, 학기 초부터 떠나기 직전까지 자주 만나고 잘 놀러 다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버디로 매칭이 되어 낭트 시내 구경도 자주하고 맛집도 함께 같이 가는 등 재밌고 소중한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2) 물가 유럽의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쌉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트램 (버스) 4호선 Beaulieu 역에 있는 Beaulieu Shopping Center나 트램 1호선 Bouffay역에 위치한 Carrefour에서 장을 많이 봤습니다. 야채나 과일, 고기류가 싼 편이라 저는 주로 직접 요리를 해서 먹었습니다. 한국 식재료는 Bouffay역에 위치한 아시안 마트인 Chateau Express와 Indochine에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보다는 약간 비쌌지만 기본 조미료나 쌀이나 과자, 각종 라면 종류가 구비되어 있었고, 특히 먹방이 나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점이라 그런지 불닭볶음면을 종류별로 살 수 있었습니다. Ecole Centrale Audencia 바로 전 역인 Faculte에 위치한 CROUS 학생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도 있었습니다. Entrée, 메인 요리, 디저트 이렇게 3가지 종류를 식판에 골라 담으면 대략 3~4유로 정도 나왔습니다. 학생식당 1층 사무실에서 간단한 회원가입으로 카드를 발급받고 충전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외식비는 비싼 편입니다. 맥도날드나 O’Tacos 같은 패스트푸드를 제외하면 최소 10유로 이상은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Bouffay 역 근처에 있는 Solita Traiteur 라는 쌀국수집을 좋아해서 정기적으로 방문하였습니다. Pho 하나에 9유로인데 제가 이때까지 먹어 본 쌀국수 중에서 베트남 현지에서 먹은 것을 제외하고 제일 맛있었습니다. (파리에 유명한 모 쌀국수 집보다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습니다.) 교통권은 낭트의 대중교통 회사인 tan에서 발행하는 39유로어치 (2018년 2월 기준) 1개월 정기권을 사서 사용했습니다. 이 교통권으로는 낭트의 교통수단(트램, 버스, 배 / 단, 공항버스 제외)을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mmerce 역에 있는 tan 사무실에서 여권사진을 지참하여 방문해서 tan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카드를 발급받은 후, 각 정류장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매달 정기권을 구매하여 처음 탈 때 펀칭을 해서 가지고 다니면 됩니다. 솔직히 트램에 따로 개찰구가 있는 것도, 검사하는 사람이 매번 상주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불시에 tan에서 검문하러 나온 검사자에게 걸리게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벌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원래는 이름과 인적사항 등만 적어서 가는 등 절차가 굉장히 허술했으나 2018년 여름 이후 검사자가 카드 결제기를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매달 구매해서 사용하는 게 편합니다. 기차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프랑스 철도청인 SNCF에서 tgvMAX 멤버십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월 79유로를 프랑스 계좌를 통해 납부하면 tgvMAX를 위해 할당된 노선과 좌석들을 무제한으로 예약하여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소 3개월 이상의 약정이 있고 만 26세 미만이라는 나이 제한이 있을 뿐입니다. tgvMAX를 잘 이용하신다면 프랑스 국내여행을 잘 다니실 수 있을 것입니다. 파리 왕복권만 해도 월 79유로 이상의 가치가 있고, 노선에 따라 룩셈부르크나 암스테르담 등 다른 나라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3)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고려대에서 항공권 장학금을 수령하여 갔습니다. 제 불찰로 인해 개강 직전에 출국하는 바람에 다른 옵션에 대한 고려없이 인천-파리-낭트 노선을 바로 왕복 구매했기에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천-파리 노선을 먼저 구입하고 따로 파리-낭트로 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짐을 상당 수 한국에서 택배로 부치지 않는 이상 짐들이 굉장히 많고 무거우므로, 그냥 비행기를 타고 낭트로 한번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집세보조금 CAF를 받았고, 이외에 별도로 수령한 장학금은 없습니다. 다만 Audencia에서는 인턴십을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 같으니, 혹시 파견 직후 외국에서 인턴십을 하실 계획이라면 한번 알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파견 확정 후 Audencia 측에서 메일이 오고, application 페이지의 링크를 보내줍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온라인으로 업로드하고, 온라인 서약 (표절 관련 사항 등) 을 하시면 됩니다. 수강신청 또한 해당 페이지에서 이루어집니다. 비자는 캠퍼스프랑스과 프랑스 대사관 영사과 이렇게 두번의 서류 제출 및 면접을 보고 받을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이 많이 몰리는 방학 기간에는 일처리가 느리기 때문에 반드시 입학허가서를 수령하는 즉시 서류 제출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늦장을 부리다가 비자 날짜가 아슬아슬하게 늦게 나와서 겨우 개강 전날에 출국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또 영사과 면접 날짜가 워낙 늦게 잡혔고, 비자가 처리되는 기간도 알지 못했기에 국제팀 담당 선생님께 전화로 연락을 드리고, 체험수기를 통해 알게 된 다른 학우분께 메일을 보내는 등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기도 했습니다. 늦더라도 프랑스 대사관 측에서는 입학허가서에 표기된 날짜 전에는 비자를 발급해 주기는 하는 것 같지만, 꼭! 입학허가서 및 기타 서류가 준비되는 즉시 바로바로 처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계좌는 2018-1학기의 경우 출국 전 IC Team의 총무에게 여권과 비자 사본, 입학허가서와 거주증명서(프랑스 집에 대한 것이면 됩니다)를 메일로 제출하면 Audencia와 제휴한 Societe Generale Michelet Science 지점에서 계좌를 열어줬습니다. 프랑스 은행 시스템이 생소해서 Commerce에 있는 은행과 Michelet Science에 있는 은행끼리 고객 정보 공유가 안되어서 꼭 자신이 계좌를 개설한 지점에서만 일처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고 또 불편했습니다. 낭트의 날씨는 비가 자주 내리고 흐린 날이 많은 편입니다. 많이 춥거나 덥지는 않아서 저의 경우 2월에만 숏패딩을 입었고, 프랑스보다 추운 나라(영국이나 독일)로 여행갈 때는 제외하고는 코트나 자켓을 입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접이식 우산이나 방수가 되는 barbour 같은 자켓, 후드 등을 준비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산을 쓸만한 비는 아닌데 안 쓰자니 젖게 되는 그런 애매한 비가 많이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동부화재 유학생 보험을 신청했고, Audencia 측에서 제시하는 보장 범위에 대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가입하였습니다. 2018년 2월부터 6월까지 대략 30만원 정도를 납부하였습니다. 저는 파견 기간동안 병원을 방문할 일이 없어서 직접 보험 처리를 해야 하는 일은 없었지만, 혹시라도 병원에 가야 할 경우 진단서를 받으셔서 보험 처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비자는 위에 적어둔 내용에 이어 쓰자면, 날짜는 주로 입학허가서에 명시된 날짜 앞뒤로 2주~1달 반 정도의 여유를 주고 발급을 해줍니다. 저의 경우 비자를 굉장히 늦게 받은 편이라 개강 날짜 전 여유없이 2월 1일부터 그리고 6월 30일까지 총 5개월을 꽉 채워 발급 받았습니다. 프랑스 도착 후에는 OFII 서류를 우체국에서 등기로 발송하시고, 헝데부를 잡아서 서류를 제출하시면  OFII를 발급해 줍니다. 2018년 1학기의 경우 OFII 서류를 학교 측에서 처리를 해주었는데, 처리가 늦었는지는 몰라도 OFII 헝데부를 받은 사람이 한국인들 중에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대로 2학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빠르게 일처리를 받고 OFII를 정상적으로 발급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1학기에 OFII가 없는 상태로 영국을 3회 갔다 왔는데 출입국심사 시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학생비자만 확인하고 바로 보내주었습니다.) 6. 마무리   저는 애초에 1년 파견을 결정하고 간 것이 아니라, 중간에 1학기를 더 연장하여 총 9개월이라는 시간을 낭트와 유럽에서 보냈습니다. 9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저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장소를 가보았으며, 많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생활이 저와 잘 맞는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 잠시 한국에서의 생활에서 벗어나 보다 마음 편하게 생활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Audencia Business School에서 두 학기를 보내게 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오덴시아는 건물 하나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지만 다양한 수업들을 들어볼 수 있었고, 그중에는 수준 높은 수업들도 있었습니다. 낭트라는 도시는 엄청 크지는 않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난민 혹은 이민자들이 나날이 늘어서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에도 치안이 좋지 않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파리까지 tgv를 타면 2시간 밖에 걸리지 않고, 낭트 공항을 통해 유럽의 다양한 도시들을 편하게 갈 수 있는 점, 관광 도시로 유명한 것은 아니지만 옛 Bretagne 지방의 중심 도시로서 의외로 볼 것이 많다는 점 등등 생활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던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자나 연장 신청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저를 언제나 도와주셨던 최정원 선생님과 임인향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19.02.20
622
# 2255
[Spain] IE Business School 18-2 이채은
경영학과 2016120276 이채은 파견교: IE Business School (Madrid, Spain)   1. 파견교 소개    IE Business school은 유럽내에서도 명문 사립 경영학교에 속하며 국제화 비율이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에, 전세계 유수 대학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하며 시각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Madrid와 Segovia 캠퍼스가 이분화 되어있어 교양과목을 수강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 국제학부 과목들을 수강하며 고려대학교에서는 쌓지 못한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보다 넓은 경험을 위해 교내 여러 동아리를 활용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제 경우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IE Women in Business Club이나 Yoga Club등에 소속되어 있던 친구들이 활동을 추천했던 것을 들은 바 있습니다. 다만, 스포츠 동아리의 경우 장기 교환학생만 지원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IE Business school의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보내주는 가이드라인을 따르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제가 수강신청 할 당시 전산상의 오류로 4~5번을 다시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수강한 과목은 International Strategy(국제경영 대체), Strategic Management(경영전략 대체), The Politics of Latin America, Global Governance and International Institutions, Espanol1.1 이렇게 총 5과목이었습니다. (cf. 같은 과목이어도 교수님에 따라 워크로드가 매우 상이합니다. 교환교 친구를 안다면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International Strategy : 본교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으셨던 경영대 총장님이신 Marc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북경대에도 가끔 강연을 하러 가셔서 휴강이 조금 있었지만 과제는 타 교수님보다 2배정도 많았기에 느슨한 수업은 아니었습니다. 팀플은 보통 고려대 경영대 과목 수준으로 있었지만, 저 혼자 괜히 더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나섰다가 더 많은 워크로드를 수행했습니다.   - Strategic Management : Bocconi 대학 출신이신 Martina 교수님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은 100% 참여식으로 돌아가며 매 세션마다 팀플과 과제가 있었습니다. 학기 말 전략게임에서는 우수 팀을 선정해 가산점을 주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Bocconi에서 온 친구들과 같이 팀플을 해 교수님께서 편의를 많이 봐주시기도 했습니다. 워크로드는 상상불가로 많았지만 항상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마 지난 학기를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 다른 곳으로 가신 것 같습니다.   - The Politics of Latin America : EML 융합전공이어서 선택한 국제학부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전부 라틴계여서 제가 내용을 다 캐치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이 이미 국제학과 라틴 정치를 잘 안다는 가정 하에 커리큘럼을 짜셔서, 수업은 논문을 읽고 학생끼리 토론하고 발표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3학점이었지만 매시간 과제와 팀플이 있었으며, 논문과 개인 발표 분량이 많아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서평은 추가점수 부여) 그러나 교수님께서 매우 유연한 분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패쓰할 수 있었습니다.   - Global Governance and International Institutions : 본교 국제기구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이미 국제학부 졸업반인 친구들과 들은 수업이어서 따라가는데 가장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국제 이슈를 보통 신문으로만 접하는 저와는 달리, 같은 반 친구들은 삶에서 이슈를 경험하고 실제 국제 기구에서 일하거나 난민캠프 등에서 봉사한 경험이 많았기에 토론하는데 있어 저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매시간 논문을 3~4개 읽고 토론해야 하며 5번 정도의 팀플과 셀 수 없는 소규모 팀플이 존재했던 빡센 수업이었지만, 교수님께서 실제 UN과 일하시는 분이어서 단순한 이론 이상의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Espanol1.1 : DELE A2/B1 수준의 반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저를 특별관리 대상이라 이름 붙이고 매번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았기에 스페인어 실력은 정말 향상한 것 같습니다. 제가 속한 반은 소수제로 운영되고 워크로드도 많은 편이었는데, 그만큼 교수님이 학생들에 대한 애정도 깊고 거의 1:1 수업을 진행하셨기에 좋았습니다. 시험은 실제 DELE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매시간 과제가 있었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3. 거주    학교에서 따로 제공하는 기숙사는 없으나 주변 레지던스와 계약을 맺어 학생들을 연결해 줍니다. 저의 경우 같이 간 친구와 Calle de Jose Ortega y Gasset에 위치한 플랫을 구해 생활했습니다. 학교와 가깝고 관광지와는 떨어져 있어 편하고 쾌적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주변에 외교 대사관이나 기타 공관들이 많고 안전해 친구들과 밤 늦게까지 놀고 걱정없이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플랫을 구하실 경우 보증금을 넣으실 텐데 보통 단기 유학생을 대상으로는 돌려주지 않거나 일부를 제외하고 주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4. 생활 및 기타 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학교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미고(Amigo)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 아미고의 경우 나미비아에서 온 친절하고 좋은 친구였으나 교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교류가 많은 국가에서 온 친구라 흥미로운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후에는 폴란드계의 다른 친구가 저를 입양해주었는데, 같이 놀러도 많이 다니고 다른 IE 친구들을 소개해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아미고 배정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저처럼 입양을 적극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물가 : 마드리드 물가는 지역에 따라 상이합니다. IE나 제 플랫이 위치한 지역은 마드리드 내에서도 물가가 가장 비싼 지역 중에 하나였는데, 좀 떨어진 Centro나 Malasana 등의 지역에 가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3)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 : 저의 경우 다양한 문화에서 온 친구들과 대화하며 배우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일부러 교류의 기회를 많이 찾아 나섰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초 Tapas night을 열어주는데, 제 경우 이 날 터키에서 온 친구들이 저를 단톡에 초대해줘 특정 그룹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친해진 미국, 이탈리아, 터키, 싱가폴, 중국, 일본 등에서 온 친구들과 자주 놀러 다니며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수업 때 알게 된 유럽이나 라틴계 친구들과도 자주 어울릴 수 있었는데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더 열린 사고를 갖출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마드리드는 밤에 놀아도 안전한 유럽의 몇 안되는 도시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Citylife Madrid라는 현지 서비스에서는 마드리드 내 여러 학교와 제휴해 국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여행 제 경우 학기 중에는 너무 바빠 많은 곳을 여행하지 못하고 종강 후 한달 조금 넘게 유럽을 여행했습니다. 만약 수업이 널널하다면 공강 때 유럽여행을 많이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비자는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에 신청 가능합니다. 제가 예약한 날 어느 외국인 분이 출국을 얼마 안남기고 대사관을 찾아와 비자를 현장 발급해달라 요구하셨는데 이미 예약이 두 달 간은 다 차 있어 문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극단적인 경우지만, 넉넉하게 비자를 신청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6. 마지막으로 : 교환학생으로 생활하기 전 저는 제가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른 체 달려나가기에만 급급한 학생이었습니다. 남들보다 늦어져서는 안된다는 강박감 때문에 저를 남들과 비교하며 제 자신을 힘들게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마드리드에서의 반년동안 제 자신을 다시 점검하고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하며 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확고하게 다져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교환학생으로의 생활은 다르게 정의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앞으로 다시 직진할 동력이 되어 준 소중한 경험들이었으며 혹시나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처럼 교환학생제도를 적극 활용하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2019.02.19
649
# 2254
[Spain] IE Business school 18-2 이항하
안녕하세요. 스페인 마드리드의 IE Business school에서 한 학기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6학번 이항하입니다. IE Business school과 교환 협정을 맺은 후 이번이 2번째 파견이었기 때문에 다른 교환교에 비해 정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렇기에 제 교환 수기가 IE Business school에 관심이 있으신 학우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더욱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IE Business school의 수강신청은 본교와 비슷하게 선착순으로 진행되지만 특유의 시스템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진 않습니다. 수강신청 방법에 대해서는 수강신청 전 교환교에서 메일이 오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교의 수강신청 시스템과 다른 점은 수업이 O요일 X교시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스케줄식이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수업 일정이 20% 이하로 겹치는 내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였고, 수업일수의 30%까지의 결석이 인정되었습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정정기간이 거의 한 달 반이라는 것입니다. 덕분에 충분히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을 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수업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1) INTERNATIONAL STRATEGY 저는 Teresa교수님의 국제경영 수업을 들었으며 전공필수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 없이 패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고사는 에세이 대체이며, 기말고사의 경우 모든 국제경영 분반이 같은 시험을 치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고 최대한 부담을 덜어주려 하셨기 때문에 중간고사의 경우 다른 분반보다 적은 분량의 에세이를 제출하면 되었습니다.   2) HR MANAGEMENT 교수님이 동양인이셔서 내적친근감은 컸지만 조금.. 날카로우십니다. 특히 발표할 때 인상이 너무 강하셔서 떨면서 발표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수업진행도 깔끔하시고 점수는 생각보다 후하게 주시기 때문에 학문적 성취와 꿀강 그 중간에 있는 것 같습니다.   3) TOPICS IN INTERNATIONAL FINANCE 재무수업이지만 계산보다는 국제 경제의 흐름, 다국적 기업 등 이론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수업입니다. 내용이 깊게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듣기에는 좋지만 교수님의 스페인어스러운 영어를 감당하셔야합니다. 예를 들면 달러를 돌라르라 하시는 정도입니다.   4) BREAKTHROUGH INNOVATION 혁신과 관련된 수업입니다. 3credit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외부 초청 강사 특강도 있고, 레고 놀이 시간도 있습니다. 수업 내용도 흥미로워서 가장 재밌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수업도 팀토론 위주라 외울 내용이 없지만, 한 수업에 두 세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한 번 빠지면 팀 내 의견을 따라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적용하여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틀의 문제를 기말고사에 내는데, 공부량이 많지 않아 부담이 없었습니다.   5) ESPANOL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교환학생들 많은 수업/새내기외국인정규학생이 많은 수업으로 나뉘는 것 같은데 제가 있던 반은 후자였습니다. 교수님께 굉장히 무례한 학생도 있었고, 외국에서 온 새내기들이 의무적으로 듣는 수업이라 그런지 전반적인 수업 분위기가 산만했습니다. 수업 진행도 체계적이지 않아서 이 수업을 통해 스페인어 실력이 늘지는 않았습니다. 비추합니다.   2. 숙소 IE Business school은 기숙사가 없으며, 학교와 계약한 레지던스가 있지만 비싼 편입니다. 다만 지나고 보니 비싼 가격을 할 것 같습니다.. 홈스테이를 한 다른 교환학생의 경우 가스토 사용에 대해 집주인의 눈치가 너무 심해 레지던스로 옮겼다고 했습니다. 저의 경우도 같이 살던 하우스 메이트(외국인)들과의 트러블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IE Business school는 마드리드의 부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방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저의 경우 Salamanca 지역의 lista역 근처에 방을 구하여 함께 교환 간 언니와 살았는데, 2명이 지내는 방에 월 800유로를 내야 했습니다. idealista를 통해 알아보고 갔는데, 알고 보니 부동산 중개업체에서 올린 방이었고 수수료 약 200유로를 내어야 했습니다. 보증금으로는 한 달 월세를 요구했는데 부동산을 통해 계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90%만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증금을 돌려받는 것에 대한 리스크가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특히 4, 5개월 정도로 애매하게 지내는 경우) 집주인과 1대 1로 계약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페인어도 잘 못하고 마드리드에 연고도 없는 분에게 작은 팁이라 한다면, 방을 구하는 동안 한인민박에서 지내는 것입니다. 민박집 사장님을 통해 마드리드 지역에 대한 정보(어느 동네가 살기 좋고 평균적인 가격이 어떤 지)를 알 수 있고 잘 한다면 계약시 도움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alamaca지역이 비싸긴 하지만 학교 근처에 세라노라는 명품거리(자라, 망고, 앤아더스토리즈 등의 브랜드도 있습니다.)가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밤늦게 다녀도 위험하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교환교에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하며 버디로부터 개강 전 메일이 옵니다.(7월) 저의 경우 버디와 와츠앱을 교환하고 연락을 했으며, 교환학생 오티 뒷풀이에서 만났습니다. IE에 외국인 정규 학생이 많은 만큼 스페니쉬가 아닌 학생이 버디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수업 등) 외에 다른 생활적인 부분에서는 도움 받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이며 수강신청과 수업에 관해서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으로 교환을 왔던 스페인 학생을 알고 있었고 그 친구로부터 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스페인 친구들에게.. 잘하자...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도 가장 물가가 비싼 곳 같습니다. 점심 세트 메뉴인 menu del dia(에피타이저+메인메뉴+디저트)가 12-13유로로 형성된다는 점에서 다른 유럽 국가보다는 저렴한 것 같습니다. 맛집을 추천하자면.. 1. Gourmet Jinling - 네이버에 마드리드 마라탕 치면 많이 나오는 팬더 마라탕집보다 저렴하고 깔끔하고 맛있는 곳입니다. 2. Casablanca Taberna - 'Taberna'라 적혀있는 곳은 대체로 술을 시키면 타파스가 함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가격도 저렴하고, 타파스가 맛있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올리브도 맛있어서 특히 추천드립니다. 3. Ochenta grados - 마드리드 최애 맛집입니다. Sangria에는 포도크림이, tinto de verano에는 레몬크림이 올라가는데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제발 가주세요.. 4. La mi venta - 식당이며, menu del dia는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먹은 식당 중 맛으로는 가장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는 있으니 가끔 분위기 내고 싶을 때 가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여기 식전빵과 함께 나오는 올리브유가 아주 맛있습니다. 스페인 왕실에 납품하는 제품이라 하더군요.. 5. restaurante jun - 마드리드에서 무려 곱창전골을 팝니다!!!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반찬도 맛있고 깔끔합니다.   학교 근처는 중심가(그란비아, 솔 광장)보다 쇼핑하기가 좋습니다. 세라노 거리에는 다양한 스페인 브랜드가 모여있고, 가게도 크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생활용품은 세라노거리보단 Goya역에 있는 el corte ingles와 이케아에서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 8월에는 el corte ingles에서 세일을 하기 때문에 침구류를 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택배로 짐 보내는 것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한 학기동안의 짐을 택배로 보낸다면 세금도 물어야하고 여러 가지로 복잡한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캐리어에 다 들고 갔지만 같이 간 학우의 경우 택배 문제로 힘들어했습니다. 또 하나 짐 쌀 때 전기밥솥과 전기장판에 대해 고민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 저는 밥과 잠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이 둘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전기밥솥의 경우 한국에서 사가는 것이 좋고, 전기장판은 독일에 잠깐 여행한다면 거기서 보이로 전기장판을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또는 아마존을 통해) 한국 전기장판을 들고가는 것도 방법인데... 한국 전기장판은 너무 뜨겁고.. (분명히 1단계로 했는데 너무 뜨겁습니다.) 몇 번 접으니 고장나더라구요.. 그렇다고 한 학기 쓰고 버릴 전기장판을 비싸게 주고 사긴 그렇고.. 그런데 보이로는 접어도 되고, 작아서 들고다니기도 용이하고, (키가 165 이상인 분들은 작아서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따뜻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학기가 끝나고 여행하는 동안 전기장판을 들고 다닐 정도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같은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따뜻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서류는 스페인 대사관 홈페이지, 네이버 블로그(최신글을 위주로 참고하세요)와 함께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다만 비자 신청 예약을 해야하는데, 7, 8월에는 유학생들이 많아 경쟁이 심하니 학교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자마자(또는 대충 입학허가서가 올 날을 예상해서) cita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교환기간 연장에 대해 문의를 했었는데, 교환교측에서는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그때 저는 이미 단기비자(6개월)을 받은 뒤였고, 출국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장기비자를 다시 받을 수도 없어서 한 학기만 교환생활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장기->장기는 되지만 단기->장기로의 비자 연장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1년 교환학생을 생각하신다면 미리 학교에 문의를 하고, 장기비자를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2019.02.18
630
#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