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2018-2 임규민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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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 위치한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Washu)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임규민입니다.

파견 국가 선택 이유
고심 끝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미국을 파견 국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미국의 교육방식과 미국 학생들의 가치관을 직접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세계 경제를 선도하며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이라는 강대국을 조금이나마 파악해보고 싶었습니다.
미국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파견교 리스트에 있는 미국의 대부분 대학이 종합대학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의 여러 대학도 종합 대학이지만 규모와 다양성의 정도 면에서 미국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경영학과 수업 외에도 다양한 타전공 및 교양 과목 강의를 수강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런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파견교 소개
Washu라 불리는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는 미국 중부 Missouri 주의 대표 도시인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와슈는 사립학교로 미국 내 명문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medical 분야가 유명하며 많은 학생들이 medical school로 진학하기 위해 pre-med 과정을 전공합니다. 학생들도 한국 대학생들처럼 여러 대외 활동을 하며 학점 관리를 위해 굉장히 열심히 공부합니다.

와슈의 경영대학, Olin B-School 학생들 또한 학업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경영대 수업을 듣게 되면 발표, 질문, 토론 위주의 미국식 강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올린스쿨은 경영학의 여러 세부 전공 과정과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세인트 루이스와 가까운 미국의 3대 도시 중 하나인 시카고에 있는 NBA팀의 매니지먼트 팀에서 일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미국 서부 지역의 엔터테인먼트 관련 빅 펌들을 직접 현장 답사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미국의 경영대학에 다니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정보를 뒤늦게 알게 되어 참가하지 못했으나 후에 와슈에 다니실 많은 KUBS 학생들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올린 스쿨에 다니는 친구들과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재무, 회계, 마케팅, 창업 등 자신이 선호하는 세부 경영 전공의 일들을 하고 싶다는 점에서 우리와 비슷했으나 한가지 특별한 점이 있었습니다. 클린 에너지 산업 회사, 패션 리사이클 관련 사업, 스포츠 비즈니스, 의료 비즈니스 등 구체적으로 일하고 싶은 산업을 이야기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학생이 위와 같이 대답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일하고 싶은 비즈니스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올린 스쿨도 구체적인 비즈니스와 관련된 강좌를 많이 제공하며 이러한 학생들의 진로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관심있는 인더스트리가 있다면 관련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와슈가 메디컬 스쿨로 유명한 학교이기 때문에 의료 경영 강의가 개설되어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위 강의를 추천합니다.


출국 전 준비 사항
다른 교환학생 분들의 후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역과 학교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파견 확정이 되었을 때 인터넷과 SNS에서 정보를 찾아보려 노력했으나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다른 경영대학 학생 없이 와슈에 혼자 파견되어 불안감이 컸습니다. 다행히 저보다 먼저 파견 갔다 온 다른 교환학생 분의 도움으로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미국 대학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가을학기는 9월에, 봄학기는 1월에 시작합니다. 수강 신청은 보통 3~4개월 이전부터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수강 정정 기간이 학기 시작 이후 약 1~2주간 존재하기 때문에 듣고 싶은 과목을 모두 신청한 후 정정기간 동안 드랍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2. 기숙사 및 외부 숙소 정보
크게 기숙사와 렌트,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는 여러 개가 있는데 저는 오프 캠퍼스에 위치한 loft, 로프트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로프트 외의 기숙사는 모두 캠퍼스 내에 있습니다. 로프트는 학교 주변 지역에서 가장 놀 거리가 많은 거리에 있지만 캠퍼스까지 15분~2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green line이라는 셔틀버스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Wustl 앱을 꼭 다운 받으셔서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렌트>
기숙사 외의 다른 대안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를 통해서 얻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러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현지인 친구들과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페이스북 오프캠퍼스 렌트 그룹 페이지
https://m.facebook.com/groups/450924321750119
위 그룹 페이지에서는 와슈 학생들과 주변 주민들이 룸메이트와 세입자를 구하는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 교환학생 친구 몇몇과 편입한 친구들은 대부분 위 페이지에서 방을 얻었습니다.

2) 학교가 제공하는 공식 오프캠퍼스 숙소
 학교 housing 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메일과 메세지를 통해 학교 공식 오프캠퍼스 숙소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와슈 대학원에 다니시는 유학생분들과 몇몇 학부 유학생들이 이 방법을 통해 오프 캠퍼스 숙소에서 살고 있습니다.


 
3. 보험 및 비자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의 비용을 기숙사비와 함께 학기 시작 전 지불합니다. 비자는 광화문 근처에 있는 미국 대사관으로 가서 인터뷰 후에 받을 수 있습니다. 방학이 다가오면 인터뷰 예약이 많기 때문에 미리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
저는 총 13학점을 수강했습니다. 경영대 과목 2개, 법대 과목 1개, 드라마 스쿨 과목 1개, 체육 과목 1개 총 5개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와슈의 강의들은 몇몇 강의를 제외하고 대부분 최대 40명 정도의 학생 수를 정원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들은 강의들은 적으면 3명에서 많게는 40명까지 다양했습니다.

1. Business Strategy (B53 MGT 380), 3 units
 경영전략으로 학점 인정 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매수업마다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미리 케이스를 읽고 가 교수님의 질문에 답변하며 발표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팀 프로젝트가 학기 말에 한 번 있으며 팀마다 선정한 기업의 경영 전략에 대해서 분석, 발표합니다. 저는 이 팀플에서 현 지 학생들과 많이 친해졌고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영대 강의에서 팀프로젝트를 하게 되는데 현지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2. Retail Management (B55 MKT 465), 3 units
 유통관리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유통관리는 미국과 같이 넓은 지역의 나라에서 그 중요성이 더 크다고 생각해 기대를 했던 과목입니다. 이 과목도 경영전략처럼 매번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분석하며 그 내용에 대해 문답하는 참여 베이스 수업이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총 4번 정도 있지만 케이스를 분석하여 피피티를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어서 부담이 적었습니다.

3. Law, Gender, and Justice (L 77 WGSS 3561), 3 units
 미국 법학 강의가 궁금해서 수강한 수업입니다. 로스쿨이 학부생을 위해 제공하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경영대학 옆에 있는 로스쿨 건물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로스쿨 3학년에 재학 중이신 4명의 교수님들과 함께 특정 이슈와 관련된 판례들과 이론에 대해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학기 중, 미국의 각종 claim들과 헌법 조항을 이용하여 수행하는 모의재판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학기 말에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사건을 수업시간에 배운 방식으로 케이스 분석하는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됩니다. 로스쿨 진학에 관심 있는 분들은 수강을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Introduction to American Musical Theater(L15 Drama 272), 3 units
 미국 뮤지컬과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강의가 있습니다. 하루는 미국 뮤지컬 역사와 대표적인 작곡가, 작사가, 안무가에 대해 배우고, 다른 날은 교수님이 정해주시거나 전 수업에서 배운 작곡, 작사가의 뮤지컬 넘버를 부르고 연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험은 없었고 그동안 배운 뮤지컬 넘버 솔로 두 곡과 듀엣 한 곡을 교수님 앞에서 부르고 미국 뮤지컬에 대한 레포트를 제출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현직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팀에서 음악 감독을 하시는 분이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에 음악, 미술, 디자인 등에 관심이 많다면 와슈의 드라마 및 아트 스쿨 수업을 수강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Beginning Tennis (L28 P.E. 140), 1 units
 테니스 초보자를 위한 강의입니다. 공기 좋고 따듯한 날에 야외에서 테니스 수업을 받아 행복했습니다. 수업은 추워지기 전에 종강을 하며, 비오는 날에는 강의가 취소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여유롭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따로 없고 출석 체크만 했습니다.


일상 생활
1.  식생활
 와슈는 밀플랜 구입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끼니를 학교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밀플랜을 통해 해결하게 됩니다. 저는 주로 DUC, Holmes lounge, Village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는 기숙사에서 밥을 만들어 먹거나 친구들과 외식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식 이벤트에도 참가하여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끼니도 해결했습니다.

2.  쇼핑
 쇼핑은 주로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Clayton에 위치한 Galleria, Macy’s, Trader Zoes, Target 등에서 하게됩니다. 위 마켓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우버나 대중교통을 통해 가실 수 있습니다. 미주리에서 유명한 로컬 마켓은 Schnucks 쉬눅스로 지역 곳곳에 위치하며 학교 기숙사와 가깝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로프트에 사시게 되면 바로 옆에 United provisions 이라는 마켓이 있는데 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식료품을 팔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제품이 (햇반, 과자, 라면, 냉동식품 등) 많기 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불닭볶음면을 많이 사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입니다. 미국 물가는 비싸기 때문에 최대한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는 아마존을 통해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좋은 것은 와슈 메일로 가입하게 되면 student prime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free shipping and returning, amazon prime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가생활 및 기타
 세인트 루이스는 미국 내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도시입니다. 캠퍼스 내에는 캠퍼스 폴리스가 상주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그 외 지역을 돌아다닐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해가 진 후에는 우버나 자가용을 타지 않는 이상 밖에 돌아다니게 되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하지만 지레 겁을 먹고 집 안에만 있기에는 세인트 루이스는 정말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저는 다양한 곳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무료 음식, 공연, 특별 강연 등이 많기 때문에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Buddy program
 KUBS와 교류를 맺은 올린 비즈니스 스쿨 자체적으로는 버디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지만 교환학생 전체를 위해 제공되는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교환학생 친구들은 버디들과 가까워져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및 동아리
한국인 유학생 동아리 KISS에 가서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많이 하지 못했으나 그곳에서 알게된 한국인 친구들과 친해져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유학생 분들 모두 친절하므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연락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 대학은 가을학기가 우리나라의 1학기와 같아 9월 초에 동아리 박람회 같은 fair가 열립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동아리에 대해 홍보를 하고 가입을 권하기 때문에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을 원한다면 꼭 참석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와슈 학생회 페이지와 건물 내에 부착된 홍보물에서 동아리 가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봄학기에 가시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학교 제공 프로그램
 와슈는 많은 프로그램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교 메일을 통해 홍보하며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환학생을 담당하는 OISS에서는 pumpkin carving, global friends progra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들만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있는데 저는 친한 교환학생 친구들과 같이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습니다.
와슈는 예술로도 유명해서 학교에 있는 Edison theater 에서 많은 공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Rocky horror picture show 뮤지컬을 봤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Eads hall 에 있는 Holmes Lounge 에서 매주 재즈 공연을 하며 운동장과 gym에서도 다양한 운동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와슈도 입실렌티와 비슷한 축제를 하는데 몇몇 가수들을 초대해 공연을 하고 학생들은 음식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즐깁니다. 제가 갔던 학기에는 call me maybe로 유명한 Carly Rae Jepson이 와서 공연을 했습니다.
와슈는 고려대처럼 다양한 연사를 초청하여 특별 강연을 개최합니다. 비스쿨, 로스쿨, 아트앤히스토리 스쿨, 메디컬 스쿨 등 다양한 곳에서 강연이 열리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들어보는 것도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4.  그 외의 가볼만한 곳
 세인트 루이스의 대중교통은 우리나라에 비해 수준이 높지 않아 도시 내를 돌아다니기에 제약이 많습니다. 저는 다행히 차를 가지고 있는 현지인 친구들과 한국인 유학생 언니 오빠들, 친구들과 친해져 여러 곳을 놀러다닐 수 있었습니다. 차가 없으면 우버나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하철은 위험하다는 말이 많아 추천하지 않으나 저는 낮 시간대에 쇼핑몰에 놀러 갈 때나 공항에 갈 때 종종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보다는 사람을 모아서 같이 우버를 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Saint Louis gate arch
세인트 루이스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로 매우 큰 아치입니다. 저는 낮과 밤, 두 번 다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밤에 보는 아치가 더 좋았습니다. 근방에 아치를 야경으로 볼 수 있는 바들이 있어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Fox theater
폭스 극장은 오래된 역사를 가진 세인트 루이스의 전통있는 극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극장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입니다. 시즌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상연하며 인기가 많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미국은 student discount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있는 나라입니다. 뮤지컬 티켓을 구매하실 때 이 학생 할인을 잘 이용한다면 싼 가격으로 여러 뮤지컬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30달러 대의 티켓으로 여러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이곳은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들고 이 곳을 조금만 벗어나면 매우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에 꼭 우버나 차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3> Forest park
제가 세인트 루이스에서 가장 좋아했던 곳 중의 하나로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 큰 규모의 공원입니다.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기도 좋고, 공원 내 여러 명소가 있어 구경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동물원, 박물관, 아이스 스케이트 장 등을 가보았는데 그 외에도 작은 배를 탈 수 있는 호수와 겨울에 눈이 오면 와슈 학생들이 슬라이딩을 하러 가는 언덕 등 놀 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art museum 은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는 세인트 루이스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서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가보았던 여러 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시대별로 관람 경로를 잘 정리해 놓았으며 작품의 수도 많고 이집트 미라, 세인트 루이스 흑인 예술 등 여러 특별 전시도 많기 때문에 가보시길 추천하니다.


그 외에도 놀이공원인 St. Louis six flags, Botanic park, 아울렛 쇼핑몰, 야구 경기장, 아이스하키 경기장 등 볼 거리, 놀 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맛집도 많으니 구글맵과 옐프를 이용해서 많이 먹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여행
미국에서 갈 수 있는 여행 지역은 미국 내 도시들과 멕시코(칸쿤), 쿠바, 캐나다 등이 있습니다. 저는 학기 중 방학과 종강 이후에 여행했습니다. 비행기 표를 미리 예매해두신다면 여러 지역을 값싸게 여행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색적 여행 장소인 아이슬란드를 추천합니다.






 
 정보가 많지 않아 걱정하고 있는 파견이 확정된 학우분들과 파견교 지원을 고민하는 학우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와슈로 배정되고 나서 세인트루이스의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하여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앞서 파견된 학우분들의 도움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출국하여 행복한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다 왔습니다. 저 또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기에 이 글 외의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국제처를 통해 제 연락처를 문의하여 연락 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제 글에 담긴 경험들은 최선의 것도 최악의 것도 아니며 그저 수 많은 사람들 것 중 한 가지라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였고 그것을 나름의 방식으로 이루었습니다. 파견을 준비하면서 자신만의 목표를 정해 두시면 행복한 교환 생활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목표는 저와 같이 다양한 경험 하기가 될 수 있고, 여러 곳을 여행하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여유롭게 휴식 취하기 등 개인의 가치관과 성격에 따라 다 다를 것입니다. 남들이 정해놓은 “교환학생이라면 무엇을 해야 해와 같은 기준이 아닌 나에게 적합한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의미가 있든 없든, 가치가 있든 없든 개의치 마시고 나를 위한 후회 없는 교환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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