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작성 및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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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and] Aston University 2018-1 정수현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1학기에 영국 버밍엄의 Aston University로 파견된 15학번 정수현입니다. 저의 수기가 영국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교환교 선택 이유   저는 교환학생의 제일 중요한 목표를 여행으로 두었습니다. 말이 조금이나마 통하는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하고 싶었고, 미국이나 캐나다보다는 영국이 유럽여행을 다니기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영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습니다. Aston University가 위치한 버밍엄은 런던과도 기차로 2시간 거리에 있고, 공항도 있었기 때문에 저가 항공을 이용하여 유럽 곳곳으로 여행을 하기에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파견 전   2-1 비자 저는 6개월 미만 체류하는 학생으로서 short term study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사전에 한국에서 따로 준비할 것은 없고, 영국 입국 심사대에서 교환교에서 발급한 입학 레터와 고려대학교 영문재학증명서, 영국 현지 거주지에 대한 서류를 제출하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2018년 1월 기준). 다만 이 비자로는 영국 의료보험이 보장되지 않아서 공립 병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없고,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습니다. 오직 공부만을 위한 비자이기 때문에 기타 활동을 하고싶으신 분들은 11개월까지 보장되는 study visa나 general study visa를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2-2 수강신청 파견이 확정되면, Aston Business School 국제실에서 수강신청 과목 명단과 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18학점 6과목을 듣는 것이 기본입니다. 18학점이 빠듯해 보이지만, 수업이 일주일에 한번 2시간만 있고 출석체크와 중간고사가 없기 때문에 저는 매우 무난하게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International Business environment (국제경영 대체), International finance(국제재무), International economics(국제경제학), Marketing Communication, Digital marketing 그리고 Business, government and society 총 6과목이었습니다. Marketing Communication은 기말 보고서 하나를 제출하는 것이 평가의 전부였고, 나머지 과목들의 평가는 기말고사 100%였습니다. 모든 수업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2-3 기숙사 Aston University의 기숙사는 기본적으로 1년을 지내는 학생들에게만 제공됩니다. 저는 6개월만 머무르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지낼 수 없었습니다. 저는Campus Living Village라고 하는 사설 플랫에서 지냈습니다. 학교와 3분 거리이긴 했으나 조금 외진 곳에 있었고 분위기도 우중충해서 (버밍엄이 기본적으로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저는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이 사는 플랫메이트들도 너무 시끄러워서 저에게는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계속 학교측에 메일을 보내면 짧게 체류하는 학생들에게도 기숙사가 제공된다고 하니, 사설 시설을 이용하기 보다는 꼭! 교내 기숙사를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2-4 보험  보험은 한화손해보험 장기체류보험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당장 지출해야 하는 영국의 병원비가 한국의 2~3배로 비싸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2주 이상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아파도 병원에 가기보다는 Boots같은 약국에서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한가지 참고할 점은, 제가 들었던 보험에는 분실물 조항이 포함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만약 유럽에서 여행을 하다가 소매치기를 당할 경우, 분실물 보험을 드신 분들은 최대 3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을 드실 분들은 분실물 보장조항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3. 파견후 3-1. 버밍엄과 영국에 대하여 버밍엄은 영국 중부에 위치한 공업도시로 영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그러나 영국 제 2의 도시라는 명성과는 다르게, 저에게 버밍엄은 다소 우울하고 어수선한 도시로 다가왔습니다. 치안이 다소 좋지 않고 거리에는 노숙자들이 많아서 어두워지기 전에는 항상 기숙사로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큰 도시인만큼, 시내 한복판에 쇼핑 센터도 있고,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차이나타운도 있어서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영국 중심에 있어서 런던이나 맨체스터와 가깝고, 도시 외곽에 버밍엄 공항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저는 같이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과 쇼핑 센터에서 맛집을 찾아다니고, 함께 한식을 해먹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니는 재미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영국 음식이 매우 맛없다고 하지만, 소문만큼 두려워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마트 물가가 저렴하고 과일이나 고기의 질이 훌륭해서 요리를 직접 해먹을 수도 있고, 외식 물가가 많이 비싸긴 하지만 맛집도 많습니다. 버밍엄에서 한식이 먹고 싶을때는 New street 기차역에 있는 wasabi에서 스시나 덮밥을 먹거나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topokki라는 한식집에 갔습니다. 10파운드 내외로 맛있는 한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 기차를 타고 버밍엄 대학교 근처로 가면, 서울프라자라고 하는 매우 큰 한인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한식 재료를 구하실 수 있으며, 조리된 한식을 사갈 수 있습니다.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하고 싶으면 3파운드에 샌드위치, 감자칩, 음료수를 주는 Tesco Meal Deal이나 3파운드에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주는 Greggs sandwich deal을 드시면 됩니다. Greggs는 영국의 국민 베이커리로 매일 신선한 샌드위치를 싸게 먹을 수 있어 제가 자주 애용했던 곳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영국은 날씨가 매우 우울합니다. 일주일 중 비가 오는 날이 안 오는 날보다 많습니다. 저는 봄학기에 파견되었지만, 5월까지 쌀쌀했기 때문에 항상 긴팔을 입었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기온이 낮은 편이니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전기요와 따뜻한 옷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3-2 Aston University에 대하여 Aston University는 경영학 분야에서 명망 있는 대학교로, 영국에서는 중위권 대학에 속합니다. 중국인과 무슬림 학생들의 비율이 특히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usiness 건물이 따로 있긴 하지만, 모든 수업은 8층으로 된 Main building에서 듣게 됩니다. 앞서 언급했듯, 수업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은 아닙니다. 출석 체크가 성적에 반영되지 않고, 기말 기간에 한번의 시험을 치거나 보고서를 내는 것으로 모든 성적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만 집중해서 공부를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Aston Blackboard에서 그날의 강의를 녹화한 영상이 매일 올라오기 때문에 수업에 가지 못했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 때에는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특히 잘 되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KUBS Buddy나 KUBA같은 프로그램이 따로 없고, 현지 학생과 교환학생을 1대1로 매칭해주긴 하지만 저는 이메일로만 연락을 주고 받고 현지에서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교환학생을 위한 1주일 동안의 이벤트가 있습니다. 주로 pub night이나 언어 문화 교환, 캐드버리 초콜릿 공장로의 당일치기 여행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때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영국 친구를 사귀고 싶으신 분들은 대학교 내의 동아리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Korean Society에서 활동했습니다. 생각보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친구들이 많아서 KPOP 노래 이름 맞추기, 한국요리 하기, 연등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특히 K-POP에 관한 퀴즈를 풀때는 저보다 영국인 친구들이 훨씬 더 문제를 잘 맞춰서 놀랐고, 한국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70개가 넘는 동아리가 있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동아리 활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3-3 여행에 대하여 저는 봄학기에 갔기 때문에 이스터 기간에 3주간의 봄방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을 활용해 스페인과 포르투갈, 파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수업 기간에도 3박 4일동안 니스 여행을 다녀왔고, 주말에는 에든버러와 맨체스터, 런던을 비롯한 영국 곳곳을 여행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 귀국 전에는 체코와 헝가리를 다녀왔습니다. 버밍엄 공항을 이용하는 저가 항공이 많기 때문에,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영국 여행을 다닐 때는 청년 rail card를 발급받은 것이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처음에 30파운드만 내면 항상 30%가 할인되는 카드인데, 런던을 비롯한 영국 곳곳을 다니실 분들은 꼭꼭 신청하시기를 바랍니다.   4. 마무리하며 영국에서 보낸 5개월은 대학 생활을 하며 제일 값진 기억들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간 것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습니다. 경영대학이 준 소중한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신경 많이 써주신 국제실 선생님들께도 감사합니다. 혹시 버밍엄이나 영국에 대해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들은 ipatm12@gmail.com으로 연락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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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51
[Portugal] Catolica-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2018-1 우혜경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를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보내고 돌아온 우혜경입니다. 준비사항 비자 교환학생 합격 후에 가장 먼저 준비했습니다구비서류가 꽤 많은 편이라 최소 주일정도 시간을 두고 미리 준비해야 하고제출 후에도 최소 주일은 기다려야 합니다특이한 점은 학생 비자 기간이 계속 변한 다는 것입니다저는 일을 받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신청한 한국인들 중 일이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체류기간보다 짧은 경우 포르투갈에서 다시 비자를 연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이 또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니 비자 발급 후에 일정과 미리 비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참고로포르투갈 대사관은 북촌한옥마을 근처라 학교에서 멀지 않으며대사관에 만원 내외의 발급 비용도 지불해야 합니다 장학금 저는 감사하게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해외 교환장학생으로 선발되어서 7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교환학생 생활을 했습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들은 바로는 재단 측에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선발기준 완화, 선발인원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하니 경쟁률 걱정 마시고 꼭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면접은 없지만 자기소개서 문항이 까다로워서 여유롭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 구하기 저는 uniplaces라는 사이트로 집을 구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방은 Alameda역 근처의 7인 공용 플랫의 개인실이었고, 보증금 250유로에 월세 310유로를 지불했고 별도의 사이트 이용료 80유로 정도를 지불했습니다. 기존 파견자들과 비교하면 무난한 금액이지만 같은 시기에 파견된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제가 파견된 2018년 1학기쯤 리스본 시내 집값이 껑충 뛰었다고 하네요. 집값은 월 300~400유로 정도를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여성전용 플랫만 구하다 보니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네 명의 남성, 두명의 여성과 함께 집을 썼고 성별에서 오는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방을 구할 때 꼭 확인해야 하는 요소로는 “위치(교통), 월세 외 비용 여부, 채광/환기, 화장실 개수, 세탁기 유무, 빨래 너는 공간, 반려동물 여부” 등이 있습니다. 집을 구하실 때에 이주민이 많이 살아 치안이 좋지 않은 martim moniz역, intendente역 인근은 피하셔야 합니다. 카톨리카 기준으로 통학의 편리성과 리스본 시내 접근성을 고려할 때 추천드리는 역으로는 Alameda, Saldanha, Picoas, Sao Sebastiao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짐 쌀 때 참고할 것 옷, 음식, 생활용품, 신발 등 웬만한 짐은 다 현지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특히 SPA브랜드(H&M, 자라, 풀앤베어, 버쉬카, primark 등) 매장이 매우 많고, 한국보다 옷이 싸며, 옷을 완벽히 준비해 오기는 어렵기 때문에 옷은 되도록 현지에서 구매하시기를 추천합니다. 1월부터 6월까지 포르투갈에 있었는데, 의류매장을 가면 언제든지 긴 팔과 민소매를 함께 파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옷이 종류별로 필요한 날씨입니다. 2018년 3월의 포르투갈은 이상기후로 인해 우리나라 장마처럼 20여일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원래는 부활절 연휴에만 비가 많이 온다고 하네요. 날이 꽤 추워서 한국에서 봄, 가을에 입던 얇은 코트로는 부족했어요. 겨울 용 외투를 가져와도, 현지에서 사도 상관없지만 어쨌든 꼭 필요합니다! 쌀은 어느 마트에서나 무척 싸게 살 수 있고(1kg 한 봉지에 0.30유로 정도 였습니다), 라면, 김치, 장류, 소주 등 웬만한 한국 식품은 중국인 마트에서 약간 비싼 값에 구할 수 있습니다. 중국인 마트는 martin moniz와 anjos역에 있습니다. 한식당이 리스본에 하나도 없다고들 하는데, 사실 colombo라는 대형쇼핑몰 푸드코트에서 비빔밥과 불고기를 팝니다. CLSBE 저는 다섯 과목, 12학점을 이수했고 모두 패스했습니다. 이 외에도 Topics in marketing도 많이 듣는 수업이지만 광고론, 소비자행동 두 과목과 중복되어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수강신청 전에 미리 국제실에 요청해서 중복확인을 꼭 하는 것이 좋습니다.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3학점으로 인정되는 마케팅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한국 기업을 자주 예로 드십니다. 종이에 서명을 해서 출석을 하므로 대리출석을 많이 하는 수업인데, 종강 즈음에 교수님께서 출석부 사인을 모두 대조해서 대리출석을 한 사람을 모두 잡아서 Fail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으시기도 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출석 안해도 되는 수업으로 암암리에 유명했던 것 같은데, 부디 출석을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석만 잘 하면 pass는 쉽게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Social Entrepreneurship: 한 학기 내내 팀플을 통해 각 팀이 정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서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한 주제를 가지고 한 학기 동안 매달려야 하고, 매주 제출하는 팀플이 성적을 좌우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없고 팀플을 하면서 외국 학생들과 친해졌기 때문에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팀플 외에는 사회적 창업을 한 사람과 인터뷰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높은 성적을 받는 학생은 몇 없지만, 꾸준히 참여하면 pass는 보장됩니다. 이번에는 전체 학생 모두가 Pass를 했습니다. Consumer Psychology: 소비자 행동과 중복되는 과목입니다. 유연학기제처럼 중간고사까지만 치르고 종강이라서 2.1학점이 인정됩니다. 그러나 심리학과 관련된 실험 결과 등 흥미로운 내용을 다루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왔다니까 교수님께서 우리 교수님 한 분과 같이 공부를 했다면서 관심을 가지셨던 기억이 납니다. 팀플도 있고 시험도 있지만 어렵지 않으며, 모든 학생이 pass를 했습니다. 특히, 중간고사 때 종강하고 나서 일정이 매우 여유로워져서 좋았습니다.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으로 대체되는 과목입니다. 일주일에 수업이 세번이라서 공강을 만들 수 없었지만, 그래도 팀플이나 과제가 하나도 없었고 참여/출석점수와 기말고사로만 평가했습니다. 매주 이론 수업 한 번, 케이스를 분석하는 실습 수업 두 번이 있습니다. 배운 이론을 매주 복습하니 배우는 것도 많았고 수강한 과목 중 가장 만족했습니다. 특히나 운이 좋게도 현대자동차와 한국시장에 대한 케이스를 분석하는 것이 기말고사였습니다. Portuguese Intensive Course: 별도의 수업료를 60유로 정도 지불하고 정규 수업시간이 아닌 저녁시간에 4주간 총 8회 진행한 수업입니다. 열심히 출석했지만 같은 라틴계 언어를 구사하는 학생들에게 밀려서 하나도 수업을 따라가지 못했던 저도 패스를 한 것을 보면 패스는 쉬운 과목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0.9학점 밖에 인정이 안되기 때문에 학점을 위해서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포르투갈 알파벳, 발음법, 숫자, 인사말 등을 배울 수 있었기에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여행 포르투갈 내 공원 여행 심심할 때 마다 공원을 가곤 했는데리스본에서 쉽게 방문해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원을 추천해 드립니다 Parquet eduardo VII de Inglaterra, Jardim Amalia Rodrigues, Campo Martires da Patria, Jardim da Estrela, Jardim da Alameda, Miradouro de Sao pedro de alcantara, miradouro de santa Catarina, jardim do campo grande, Jardim do Principe Real 리스본 근교 (리스본에서 2시간 이내) 벨렝트램으로 분에서 원조 에그타르트 백 번 드세요카스카이스바닷가작은 마을신트라호카곶페나성토레스베드라스카니발오비도스중세도시초콜릿 축제나자레해안절벽과 해변이 아름다움서핑 성지세투발항구 마을해산물이 저렴함 그 외 도시 포르투동루이스다리제의 도시코임브라교육도시예쁜 마을졸업축제 때 맥주퍼레이드라고스포르투갈 남부아름다운 해변과 동굴리스본라고스세비야 코스 추천 모로코 아프리카라서 오는 두려움이 매우 컸지만막상 방문해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시아 여행을 가듯이 유럽 사람들은 모로코를 쉽게 관광하는 것 같았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모로코에 가는 것은 교통비택시를 자주 탐안전밤에는 거리에 여성이 거의 없고 남성들이 주로 있어서 무서울 수 있음돈을 요구하거나 관광객을 놀라게 하는 부랑자들이 많음숙소비라는 전통가옥 형태의 호텔은 주로 인실이 없음등 여러 이유로 추천하지 않습니다여자끼리만 가는 것이 괜찮은지도 궁금하실텐데저는 여자 대학생 네 명이서 모로코 여행을 했지만 별 일 없었습니다   선배님들의 후기를 읽으면서 어느 나라로 가야 할지, 또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설레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렇게 후기를 적고 있으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 더 유명한 나라, 더 큰 나라도 많지만 그럼에도 포르투갈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사랑스러운 추억이 정말 많습니다. 세 달치 통신비가 10유로밖에 안하고, 1~2유로면 맛있는 생맥주를 마실 수 있고, 음악이 듣고 싶으면 얼마든지 Fado공연을 볼 수 있고, 언제든 여유롭게 쉴 공원을 찾을 수 있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디저트인 나따(에그타르트)를 얼마든지 먹을 수 있고, 장바구니 가득 과일과 고기를 담아도 만원밖에 안 하고, 아름다운 노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천국같은 곳에 교환을 떠날 여러분이 정말 부럽습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후기를 작성했지만, 이 외에 혹시라도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woohk6@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저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체험수기를 마무리하니, 참고하세요.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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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7
[Denmark] Aarhus University 2018-1 황은주
안녕하세요. 이번 2018년도 1학기에 덴마크 Aarhus University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15학번 황은주입니다. 출국전의 준비과정은 이전에 가셨던 다른 분들이 자세히 써놓으셨기 때문에 저는 오르후스 내에서의 학교 생활을 중심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제 수기가 다른 후배 분들이 가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가기 전 저는 처음부터 선진국의 복지와 사회 시스템에 관심이 많아서 북유럽에 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고 결과적으로 덴마크에 와서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갔습니다. 유럽은 처음으로 가는 거라 주변에서나 가족들의 걱정도 있었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안전하고 오히려 다들 정말 친절해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도 학교 다니면서 느껴보지 못했으며 덴마크어가 있긴 하지만 다들 영어도 굉장히 능숙해 대화하는 데에도 무리 없었습니다. 덴마크는 비록 그 크기는 한국의 절반 정도 수준이나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그만큼 선진적인 사회구조와 복지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경제수준 역시 굉장히 높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르후스는 코펜하겐 다음으로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총 인구수는 30만명도 안돼 번화한 도시에서의 대학생활을 기대하신다면 오르후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작고 한적해 딱히 할게 없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익숙해지면 자연 친화적이고 평화로운 이 곳생활에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르후스는 대학도시라고 불릴만큼 오르후스 대학교가 도시의 주요한 시설이며 이러한 영향으로 젊은 층들의 비율이 높습니다. 2017년엔 유럽의 문화 수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 수업 Aarhus 대학은 교환학생의 경우 이메일로 미리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 할 수 있었습니다만 제가 다녔던 학기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강의가 있지 않아서 체험 수기를 보며 ‘이거 들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던 강의들이 없어 당황했었습니다. 매 학기마다 변동이 있는 것 같으니 이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점은 3:5의 비율로 반영돼서 3학점짜리 수업을 듣고 싶으면 5ect를 들으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강의와는 다르게 매주마다 강의 시간이 바뀌어서 매 주말마다 다음주의 수업 시간표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오르후스 대학은 출석을 거의 안보며 과제도 거의 없어 굉장히 여유롭게 들었습니다. Strategy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이며 기업 경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여러 개념과 다양한 기업사례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크게 강의와 튜토리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강의에선 다양한 이론을 배우고 튜토리얼 시간에는 배웠던 이론을 가지고 케이스에 적용해보면서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시험은 4시간동안 기업에 대한 사례를 주고 그에 관한 질문을 이론을 적용해서 논술형식으로 쓰는 형식이었습니다. Behavioral economics 행동경제학 수업이었습니다. 팀플이 한번 있어서 매 강의마다 한 팀씩 그날의 강의주제에 관해 교수님이 미리 보내주신 논문을 요약해 발표하고 나머지는 교수님의 강의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팀플이라고 해도 논문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것이 전부라 부담은 없었습니다. 내용측면에선 제가 이전에 조직 행동론을 들어서 그런지 상당히 친숙한 내용이었습니다. 시험은 강의에서 언급했던 토픽을 골라 자유로운 주제로 보고서를 쓰는 것인데 학기초부터 미리 얘기를 해주셔서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Aspect of Denmark 말 그대로 덴마크의 전반적인 얘기를 해주는 강의였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강의였으며 덴마크에 대해 다양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사, 문화, 경제, 정치, 사회시스템 등등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강의가 진행이 됐으며 매번 교수님이 바뀌셨습니다. 시험은 3일 정도 기간을 주고 제시된 주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형식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국제 마케팅과목이며 역시나 이론과 함께 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국제 마케팅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들었던 마케팅 수업과 겹치는 개념들이 많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오픈북 형태며 하나의 기업 사례를 주고 그것과 관련한 질문의 답을 적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넷 및 책, 필기 등 모든 자료를 참고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적었습니다. 3. 생활 3-1) 기숙사는 학교 쪽에서 제공해주는 기숙사에 배정받거나 자신이 직접 집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학생은 기숙사에 배정받습니다. 기숙사 배정은 메일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저는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있는 곳으로 배정 받아야 했기 때문에 1인실로 배정받았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약 7명정도가 같이 사는 플랫쉐어의 형태였습니다. 제 경우는 5분거리에 큰 쇼핑몰이 있었고 학교도 걸어서 20분정도의 거리라 편하게 생활했습니다. 3-2) 사실 북유럽의 날씨는 겨울이 길고 춥고 흐린 날씨가 많다는 말에 사실 큰 기대를 안하고 갔습니다. 오히려 굉장히 눈, 비가 자주 온다는 말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우리나라 날씨처럼 한번에 많이 오기보다는 조금씩 오다 말다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렇게 눈비가 많이 왔다고 체감하진 않았습니다. 기온은 확실히 북쪽에 위치하고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 4월달까지도 추웠습니다. 4월말부터 따듯해지기 시작하는데 5월부터는 따듯하고 습하지 않은 맑은 날씨가 오랫동안 이어져 그냥 집 근처만 돌아다녀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6월중순에 덴마크를 떠났는데 떠날 때까지도 날씨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3-3) Aarhus는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라고는 해도 그 규모는 굉장히 작기 때문에 시내에선 버스와 하나뿐인 노선을 가진 트램 정도가 다입니다. 그마저도 교통비가 꽤 많이 비싸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전거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이용하진 못해 버스와 트램을 주로 타고 다녀서 라이스코트라는 덴마크의 교통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오르후스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자전거가 다니기 굉장히 잘 되어있는 곳 중 하나이고 페이스북 등을 통해 중고 자전거를 저렴하게 살 수 있으므로 저같이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전거로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3-4) 덴마크는 기본적으로 물가가 비싼 나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외식을 잘 하지 않습니다. 대신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해먹는데 이 때문에 친구들끼리 서로의 플랫으로 놀러 가서 같이 밥을 해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경우는 많은 기숙사 건물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아 다른 친구 집으로 놀러가진 못했지만 친구들이 제 방에 놀러와서 한식을 만들어 주기도 했었습니다. 3-5) 오르후스는 유럽여행을 하기에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코펜하겐까지는 기차로 편도 3시간이 걸리며 근처에 오르후스 공항이 있지만 영국, 폴란드 등 취항하는 노선이 굉장히 제한적이었습니다. 그치만 날짜만 잘 맞추면 영국을 왕복기준 5만원내에도 다녀올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유럽내에는 항공편을 싼가격에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하면서 큰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하기 전부터 학기 동안 유럽의 많은 곳을 여행하기라는 목표를 정해놨었고 학기 전에 한번, 학기 중에 세 번, 학기가 끝나고 또 한 번 여행을 갔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학기였지만 정말 좋은 추억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국제실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가시길 추천하며 어디를 갈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덴마크의 오르후스 대학도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면 cjsdnjf39@gmail.com 으로 메일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장해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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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Cató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 Economics 2018-1 최문규
경영대학 교환학생 체험수기 – 포르투갈 CLSBE   2014120269 최문규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1학기에 포르투갈 리스본의 CLSBE(이하 '카톨리카')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최문규입니다. 제 수기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하나는 교환학생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 중인 분들께 카톨리카를 추천드리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카톨리카로의 파견이 결정된 분들께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 수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카톨리카를 고민하는 분들께  이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교환학생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특히 포르투갈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많은 협정교 중 카톨리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나름 오랜 기간동안 생활하는 교환학생이므로 화창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를 가장 우선순위로 두게 되었고, 그 결과 포르투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해 유럽에 이상 기후가 찾아와 날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월을 제외하면 화창한 날씨가 대부분이였고,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저렴한 마트 물가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포르투갈 생활은 제가 대학에 들어와 한 선택 중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포르투갈이 다른 국가에 비해 위치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카톨리카 대학교는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 위치하기 때문에 공항까지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할 만큼 부족함 없는 생활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카톨리카는 포르투갈에서도 경영학과 관련하여 가장 평가가 좋은 사립대학입니다. 그리고 교환학생 비율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협정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위한 Erasmus 단체도 다른 나라에서 교환학생을 한 친구들과 비교해봐도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저처럼 날씨, 물가, 그리고 교환학생과의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신다면 카톨리카로의 교환학생 선택에는 후회가 없으실 거라고 자신합니다. 2. 카톨리카로 결정된 분들께 (1) 출국 전 - 비자 발급 외 기타 서류 출국 전 준비 중 가장 까다로운 건 비자 발급입니다. 포르투갈 대사관 홈페이지에 학생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사관에서 그 이외의 추가 서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니 꼭 서류 준비에 들어가기 전에 대사관으로 직접 전화를 한 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필요 서류 중에 보험 증서가 있으므로 이 때 보험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소 가입되어 있으신 보험회사가 있으시다면 전화하셔서 포르투갈 비자 기준에 맞춰 달라고 말씀하시면 대부분 맞춰주십니다. 그리고 대사관에서는 포르투갈로 들어가고 포르투갈에서 나오는 왕복 항공권을 요구했는데, 덕분에 언제 들어갈지와 동시에 언제 리스본에서 나올지까지도 미리 결정해야 했습니다. 비자 발급 시에도 필요하고 늦어질수록 가격이 높아질 수 있으니 항공권은 가능한 일찍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다른 교환학생과 비교해보니 2주 간격으로 저는 1년 유효기간의 비자를 받았지만, 한 선배는 4개월 유효기간 비자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신청 기간마다 다른 유효기간 비자가 나오니, 교환학생 동안에 재발급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시로 유효기간에 대해 체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 발급 이외에도 입학통지서, 영문 건강 진단서, 재정 보증서, 범죄 수사 경력 회보서 등 다양한 서류가 필요하지만, 이 서류들은 비자 발급에 비하면 대부분 간단한 편이고 빠른 시간 내에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 중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들이 있으므로 만약에 출국이 빠르시다면 미리 발급받으시는 게 나을 겁니다. 특히 영문 건강 진단서는 발급받는 데 일주일 정도 기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가장 먼저 처리하는 것이 나으실 겁니다. - 수강 신청 카톨리카에서 메일로 수강신청에 관한 안내를 해 줍니다. 다른 교환교에 비해 수강신청 안내 메일을 늦게 보내주는 것 같지만, 걱정하지 말고 안내 메일을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톨리카에서 제공해주는 계정으로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정해진 날짜에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본교처럼 미리 창을 다 띄워놓고 버튼만 클릭하면 되는 방식이 아니라 사이트가 열린 이후에 하나하나 검색해서 신청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본교에서처럼 경쟁이 빡세지는 않지만, 저 같은 경우는 수강신청 매뉴얼을 제대로 읽지 않아 수강신청 하나를 실패했습니다. 그러므로 수강신청 매뉴얼은 꼼꼼히 읽고 수강신청하시기 바랍니다(특히 신청 클릭을 누른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분반 선택까지 끝내셔야 완료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개강 이후에 한 번의 정정 기회가 있으며 저도 이 시기에 실패한 과목 수강신청을 성공하였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집 구하기  카톨리카를 선택하신 분들에게 아마 가장 어려운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해진 기숙사가 없어서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살 집을 구해야 합니다. 기숙사가 없다는 것은 다른 학교들과의 큰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학교 선택에 참고하셔야 할 것입니다. 집을 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확실한 것은 '일찍 구할수록 좋은 집을 구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좋은 위치, 좋은 가격, 좋은 컨디션의 집은 꽤 금방 나가버립니다. 귀찮다고 계속 미뤄두면 저처럼 되실 수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 때 바쁜 대학생활 속에 있었고, 또 실제로 보지 않고 집을 구해서 후회하는 후기를 많이 봐서 구하지 않고 직접 가서 볼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와서 구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었기에 밑에 방법 중 하나로 꼭 파견가시기 전에 방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1) Uniplaces.com 이용  가장 활발하게 홍보하고 이용하기가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에어비앤비처럼 거주 기간과 가격대를 설정하는 '필터링 기능'이 있고, 지도 위에 매물이 표시되어 검색이 매우 편리합니다. 페이스북 등에서 중개수수료 할인 코드를 많이 배포하니 꼭 이용해서 할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실제로 구하는 게 실패한 이유에 숙소에서 급하게 이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는 방으로 약 100여개의 신청서를 보냈고, 겨우 7개 정도의 Confirm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옛날 방식과 다르게 집주인이 확정을 되면 확정 선택을 위한 메일이 입주자에게 오지 않고, 곧바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원하지 않는 집에 결제가 확정되었고, 취소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므로 급하시지 않다면 꼭 하고 싶은 집으로 예약 메일을 넣으시기 바랍니다(저 같은 경우는 빨리 구했어야 했기에 결제카드에 돈을 다 빼놓고 예약 메일을 많이 보내는 방식을 택했지만, 이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2) ELL 등 단체의 페이스북 페이지 이용 카톨리카로 파견이 확정되시면 페이스북에서 'lisboa', 'catolica', 'erasmus'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셔서 여러 단체 그룹에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과 관련된 이런 저런 정보들이 올라오고는 하는데, 부동산 정보도 있습니다. 이 단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매물이 올라오는데, 수가 많지는 않지만 가끔 괜찮은 매물이 올라왔습니다. (3) 카톨리카에서 알려주는 여러 사이트 이용 카톨리카에서도 도움을 주려고 하기는 합니다. 메일로 이런 저런 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PDF를 하나 보내주고, 엑셀 파일도 보내줍니다. 하지만, 거의 다 모든 매물이 다소 비싼 감에 올라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4) Inlife Portugal 집을 구하지 않고 리스본에 도착해 제가 사용한 방법입니다. 이 단체는 한 사람당 15유로를 받고, 차를 타고 총 3개의 집을 직접 보여주는 업체입니다. 카톨리카로 교환을 다녀온 많은 선배, 후배들이 온라인에서 구하고 가서 후회한 적이 많았기에 저는 이 방법을 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최악이였습니다. 이 단체에서 보여준 첫번째 방은 반지하에 420유로의 가격을 책정했으며, 나머지 집들도 좋지 않은 환경에 360유로 가까이 되는 가격을 불렀습니다. 그 중 한 집은 집주인은 방을 내놓지 않았는데, 이 단체에서 무작정 찾아간 적도 있어서 중간에서 저희만 난감했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고 계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온라인으로 미리 구하고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스본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플랫'이라는 곳에서 거주하게 됩니다. 3~7명이 화장실과 주방, 거실 등을 공유하면서 각자의 침실을 쓰는 구조입니다. 한 집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익숙하지는 않은데,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합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살을 맞대며(?)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플랫메이트들과 더 많이 친해지고 싶다면 사람이 많고,  공용거실이 있고, 거주자들이 교환학생들인 플랫을 구하시면 될 것입니다.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으시다면 그 반대인 집을 구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치는 아무래도 교통이 편리한 곳이 가장 좋습니다. 학교는 Cidade Universitaria 역과 Laranjeiras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므로 파란 선과 노란선 근처에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주거 위치는 위치도 가까우면서 생활 여건도 좋은 Saldanha, Marques de Pombal역 근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주변이 집값이 많이 비싸고 리스본이 수도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위치가 가까운 편에 속하므로 파란선과 노란선에 있으면서 외곽쪽에 위치한 플랫에서 생활하시는 것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으로 파란선 거의 끝에 해당하는 Pontinha역에 살았지만, 학교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고 지하철로도 10분만에 갈 수 있어 편했습니다. 그리고 Marques de Pombal에 사는 형이 한달에 420유로의 월세를 낼 때, 저는 300유로로 생활할 수 있어 좀 더 다른 부분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우선시하는 조건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대의 집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 짐 싸기 리스본에서 무엇을 구할 수 있고 무엇은 구할 수 없는지 알면 짐싸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리스본에서 구하지 못할 물건은 거의 없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한인 마트'는 없지만, 그래도 중국인 마트에서 웬만한 양념과 식료품을 모두 구할 수 있습니다. 옷도 저렴하고 좋은 브랜드가 많고, 필수적인 생활용품도 마트와 쇼핑몰에서 대부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준비해 오기를 추천드리는 물건은 전기밥솥과 전기장판, 바리깡, 욕실슬리퍼, 블루투스 스피커, 감기약을 비롯한 약 종류, 나중에 친구들에게 줄 한국산 선물 등이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미용실이 있지만, 한국 친구가 밀어주는 게 낫겠다 싶은 곳이 대부분이며, 생각보다 한국음식이 많이 그립기 때문에 미니밥솥도 하나 챙겨오시면 아주 유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 대부분이 냉난방 시설이 안 갖춰져 있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전기장판도 챙기셔야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겁니다. (2) 리스본 도착 이후 - 시내(집) 들어가기 리스본에는 반듯한 아스팔트가 아닌 울퉁불퉁한 모자이크와 타일로 된 도로가 많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많은 언덕의 도시입니다. 지하철이 공항까지 연결되어 있지만 캐리어가 있다면 택시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리스본은 우버가 잘 되어 있는 편이며 혹시 먼저 간 친구가 있다면 추천 코드를 받아 할인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 교통권 발급하기 교환학생처럼 오래 머무는 사람들에게는 한 달 이용권 'Lisboa Viva'카드가 일일권보다 유리합니다. 추가로, 만 23세 이하이신 분들은 더 할인된 가격으로 할 수 있는데, 학교에서 추가로 서류를 받아가야 합니다. 미리 카톨리카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진과 여권을 들고 Pombal 역이나 Saldanha 역의 사무실에 찾아가 카드를 만들면, 한 달에 27유로 정도로 지하철과 트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명사진은 여러장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유심칩 개통하기 MEO와 NOS, 그리고 VODAFONE이 포르투갈의 3대 통신사입니다. 하지만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학교나 교환학생 단체에서 제공하는 유심칩에 돈을 충전하여 이용합니다. 저는 WTF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했습니다. 저는 Centro Colombo 가판대에서 프로모션 유심을 계속 구입해서 이용했는데(3달동안 5기가/포르투갈 내에서는 유튜브, 페이스북, 왓츠앱 등 sns 무료에 10유로), 엄청 유용하게 쓰여 외국 여행 갈 때도 2개 사서 나갔습니다. - 필요한 물건 사기/장보기 리스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소매점은 Pingo Doce와 Continente입니다. 그 외에도 Jumbo, Mini Preco, Lidl 등이 있습니다. 외식을 자주 하기 어려운 만큼 마트에서 장을 볼 일이 많습니다. 집 가까이에 마트가 있으면 많이 편리합니다. 그 중에서도 포르투갈은 마트의 자체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질이 꽤 좋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포르투갈은 야채도, 과일도, 고기도, 과자도, 술도, 물도, 우유도, 치즈도 모두 너무 저렴해서 초반에는 장을 보러 갈 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가장 규모가 큰 대형마트는 Colombo라는 쇼핑몰 안에 있는 Continente입니다. 리스본 시내에 유일한 백화점은 El Corte Ingles입니다. 문구류는 Continente의 계열사 인 Note! 를 검색하셔서 찾아가면 구하실 수 있으며, 카톨리카 대학교 도서관 건물 1층에서도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옷이나 신발 등의 쇼핑은 Colombo, Dolce Vita 등의 쇼핑몰이나 Baixa 시내의 매장, Freeport 등의 아울렛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식 식재료나 조리도구 등은 Martim Moniz 역 주변의 중국인 마트를 이용하시면 되고, 스포츠 관련 용품은 Decathlon이 매우 저렴하고, 전자기기는 주로 Fnac이라는 매장에 많이 있고, 서점은 Baixa에 있는 Bertrand가 가장 규모가 큽니다.  (3) 포르투갈에서의 생활 - 술과 음식 리스본 젊은이들은 술을 꽤 좋아합니다. 게다가 유럽 각지에서 여행객들과 교환학생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바와 클럽이 있는 Bairro Alto, Cais do Sodre 쪽은 언제나 활기가 넘칩니다. Bairro에는 바가 많고, Cais do Sodre 쪽에는 클럽이 많습니다. 맥주나 샹그리아, 까이삐링야 등을 테이크아웃 잔에 받아 길거리에서 마시며 사람들과 떠들기도 하고, 음악이 좋은 바에 찾아가 칵테일이나 샷을 먹기도 하고, 조금 술이 오르고는 늦은 밤에 클럽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합니다. 우리처럼 안주가 다채로운 것도 아니고, 매번 코스도 비슷해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가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외식은 아무래도 자주 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괜찮은 음식을 먹고 맥주까지 곁들이면 15~20유로가 깨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싸도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서는 훨씬 싼 편이라고는 합니다. 다양한 Bacalhau 요리, Sardinha 구이, 문어밥이나 문어 구이, Picanha 스테이크 등은 꼭 드셔보세요. -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 리스본은 교환학생 단체의 활동이 활발하기로 정말 유명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단체는 우리의 KUBA나 KUBS BUDDY처럼 학교 안에서 운영되는 단체가 아니라 리스본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카톨리카에도 International Club이 있지만, 버디 프로그램과 개강 첫 주의 Welcome Week 행사가 끝나면 존재감이 사라집니다. 버디 프로그램은 메일을 통해 수요 조사를 하는데, 저는 버디가 매칭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닿지 않아 버디 없는 한 학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Welcome Week 행사는 약 1주일 간 Welcome Dinner, Beach Day, Walking Tour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참여하기 때문에 꼭 최대한 많이 참여해서 친구들의 얼굴을 익히시길 바랍니다. 리스본 전체 대상의 단체로는 ELL과 TIAB, ESN 세 단체가 있습니다. 카톨리카 Welcome Day에 각 단체에서 회원을 모집합니다. 10~20 유로를 내고 회원 카드를 만들 수 있는데, 이 카드가 있어야 각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헬스장 등 할인 혜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협의해서 하나를 고르시면 될 것입니다. 저는 ELL을 선택했는데, 매 달 캘린더가 꽉 차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였습니다. 물론 모든 행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ELL 주최의 행사에서 펍크롤, 스카이다이빙 등 많은 추억을 쌓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나 쯤은 만들어 보시고 행사에도 나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문화생활 리스본에도 즐기고 체험해 볼만한 문화 생활이 꽤 많습니다. Benfica와 Sporting의 축구 경기도 꽤 자주 있고, 투우 경기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Bairro와 Alfama에는 포르투갈 전통 음악인 Fado를 감상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Rossio나 Luis de Camoes 광장, 여러 전망대, 테주강변에서는 항상 거리연주자들이 음악을 들려줍니다. 와인 바에서 포트와인을 비롯해 포르투갈의 여러 와인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영화관도 시설이 꽤나 괜찮고, Colombo에는 볼링장도 있으며, 시내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카지노도 있습니다. LX Factory나 도둑시장 등의 벼룩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저는 가보지 못헀지만 시내에서 조금만 가면 Laser Tag나 Paint Ball도 할 수 있고, 서핑 수업도 ELL 등의 단체를 통해 매 주 있습니다. 저는 수영을 하지 못해 서핑 수업을 듣지 못했지만, 같이 간 교환학생 형은 꽤 자주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보다 좋은 조건에 꽤 합리적인 가격대로 수업을 받을 수 있으므로 꼭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여가생활 사실 리스본에서의 여가생활에는 딱히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그저 '여유를 부리는' 것이 리스본에서의 여가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이러한 여유를 누리지 못하기에 꽤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세바스티오, 폼발, 코메르시우에서부터 소드레까지 여유롭게 걷기 등 쉴 수 있는 공간으로의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제가 즐겼던 여가생활은 공원에서 교환학생 온 친구들과 마이크로 노래 부르기, Tejo 강변에서 석양 감상하기, 여러 전망대에서 야경 즐기며 맥주 마시기, 헬스장 가기, 여유롭게 장 봐서 함께 요리하기 등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리스본은 날씨가 너무도 좋아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어떤 파티나 수업, 여행보다도 평소에 시간이 남을 때마다 밖으로 나가서 했던 산책이 제 교환학생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귀찮더라도 최대한 밖으로 많이 나가시고, 혼자 있기보다는 친구들을 불러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학교생활 카톨리카는 법과대학, 상경대학, 인문대학 등이 함께 있는 나름의 종합대학입니다. 하지만 캠퍼스의 크기는 고대와 비교할 수 없게 작습니다. 경영대학은 하나의 건물을 사용하는데, 카톨리카의 건물들 중 가장 크고 웅장하며 현대적이라 타과생들의 부러움을 사고는 했습니다. 솔직히 카톨리카에는 교환학생이 누릴 만한 '캠퍼스 라이프'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학식은 경영대 바닥 층에 하나, 도서관 건물에 하나, 인문대 쪽에 하나 있습니다. 4유로 후반대의 가격으로 적당한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학교 안에서 술을 팔지는 않는데, 대신 커피 파는 곳은 많습니다. 공부는 경영대 로비나 도서관, 빈 강의실 등에서 할 수 있는데 저는 스타벅스를 제일 많이 찾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학교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학교 주변으로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이 끝나면 '칼귀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 수업 포르투갈의 대학수업은 ECTS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카톨리카와 고려대학교 간에 학점 변환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3:5의 비율이므로 5ECTS 과목을 들어야 3학점이 인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6ECTS 전공필수 2과목, 5ECTS 전공선택 3과목을 듣고 와 총 15학점을 인정받았습니다(전공필수는 최대 인정학점이 3학점입니다) 1) Strategy (6ECTS) 본교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격주로 3시간씩 진행되는 Theoretical 수업과 매 주 두 번씩 진행되는 Practical 수업으로 구성됩니다. 경영전략 수업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서도 학업 load가 가장 많은 과목으로 알고 있어 갖아 패스하고 싶었던 수업입니다. 하지만, 카톨리카에서의 경영전략은 제가 들은 5과목 중 가장 편했던 과목입니다. 경영전략이지만, 팀플 발표도 없었으며, Practical 수업도 다른 수업에 비해 필수 발표가 아니라 팀별로 토론하고 대표자만 발표하는 형식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는 교수님이 전원 모두 Pass를 준 수업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경영전략을 아직 이수하지 않으셨다면 꼭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Organizational Behavior(6ECTS) 본교 전공필수인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대부분 3학년 학생이시면 이 수업을 이수하셨겠지만, 저는 아직 수강하지 않은 상태라 카톨리카에서 들었습니다. 이 수업 또한 한번의 Theorical 수업과 두번의 Practical 수업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이 팀플을 정규학생으로만 이루어진 팀에서 해서 그런지 기여할 양은 많았지만, 친구들이 너무 좋아 즐겁게 한 과목입니다. 그리고 조직행동론 과목 자체가 시험 내용이 어렵지 않아 60문항의 객관식으로 출제되는데, 출석만 꾸준히 하셨다면 이 중에서 절반 이상만 맞추시더라도 패스하실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월한 과목에 해당했습니다. 유일하게 힘든 점은 이 과목 시험 스케줄이 종강날이였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종강을 늦게 해야 하는 것이였습니다. 3) Social Entrepreneurship(5ECTS) 본교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사회적 기업에 관련된 수업으로, 팀별로 실제로 관심 분야에 대한 사회적 기업을 설정해 예산안 편성, 홈페이지 제작 등 상당히 새로운 수업이였습니다. 시험은 없지만, 매주 과제가 나가는데 이를 영어로 팀플해야 하므로 저처럼 영어 실력이 부족하시다면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 결과 결과물을 봤을 때 다른 수업보다 훨씬 더 성취도가 높으며 본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내용이기에 더 의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저희 조가 전체 팀에서 1등 평가를 받았는데, 그 결과 San Diego에서 열리는 Global Impact Venture Competition에 포르투갈을 대표해 참가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저를 제외한 다른 팀원은 참가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분야에 관심있으신 분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4)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5ECTS) 본교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전형적인 마케팅 이론 수업이며, 그 중에서도 브랜드에 관련된 내용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슬라이드 하나를 띄어놓고 경험담을 푸시는 스타일이라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또, 30페이지에 해당하는 보고서와 기말 발표 과제 또한 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비해 시험이 전부 논술형에 채점을 깐깐히 하시는 편이라 패스하기가 쉬운 과목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 수업에서 Fail한 학생이 3명이였으며, 10점 커트라인에 걸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마케팅에 관심있으시지 않다면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과목입니다.   5) Portfolio Management(5ECTS) 본교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본교 투자론과 유사한 과목으로 실제로 채권, 주식에 대한 기본 내용과 효율적 시장 가설 등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옵션과 관련된 내용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수업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보다 3번의 팀 발표와 마지막 Final Report 등까지 Thomson Reuters라는 사이트에서 실제로 채권과 주식 포트폴리오를 돌리고 수익률을 비교해야 합니다. 나중에 점수로는 크게 변별력이 없지만, 그 과정까지 꽤 많은 시간 투자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도 다소 어려운 편이라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정규학생이 중간고사에서 1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는 원래 재무 과목에 대한 기본 지식이 조금 있던 편이라 다소 쉽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께는 다소 어려운 과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행 여행은 크게 학기 시작 전, 학기 중, 학기 끝난 후의 여행으로 나눠집니다. 저는 학기 시작 전에 집을 구하느라 바빠서 포르투갈 시내와 리스본 근교 도시인 오비두스, 나자레만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는 주말, 부활절 방학, 공휴일, 근로자의 날, 그리고 자체 휴강을 잘 이용하여 포르투갈(포르투, 오비두스, 에보라, 코임브라), 모로코, 스페인(세비야, 마드리드), 영국(런던,리버풀), 아일랜드(더블린)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끝난 뒤에는 포르투갈(라고스, 포르투), 스위스, 런던, 파리, 스페인(바르셀로나, 그라나다, 말라가)를 돌고 마지막으로 리스본으로 돌아와 3일 정도 여행한 뒤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저는 다른 나라 여행도 많이 했지만, 방 계약기간 동안은 최대한 리스본에 남아있었고, 이외에도 포르투갈의 도시들을 재방문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걷는 프랑스길이나 스페인길이 아닌 포르투갈 순례길을 종강 후에 약 11일 정도 걷게 됐는데, 이 기억이 다른 여행만큼이나 좋게 남아있습니다. 종교적인 취지로 걷게 된건 아니였지만, 교환학생을 마친 포르투갈에서 출발해 많은 생각 정리도 할 수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풍경이 함께했습니다. 그러므로 적은 예산으로 많은 추억과 좋은 모습을 가지고 가실 수 있는 포르투갈길 여행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3. 카톨리카를 추천하며 제가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해서 리스본에서의 교환학생에 대해 느낀 만큼 전달해 드리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리스본이라는 국가가 위치적으로나 다른 영미권 국가에 비하면 영어능력 향상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생활하기 위해서는 맑은 날씨와 저렴한 생활물가, 그리고 골목마다 아름다운 거리는 이러한 점보다 훨씬 더 값진 교환학생 생활을 여러분께 선물해드릴 것이라 자신합니다. 이 교환학생 수기를 쓰면서도 가슴 한켠에 추억들을 떠올리게 되면서 그때 가질 수 있었던 좋았던 기분들이 떠오르는 걸 보니 리스본, 그리고 포르투갈이라는 국가는 제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된 것 같습니다. 여기 적혀진 내용 이외에도 혹시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주저하지 말고, unansrb@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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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0
[USA] University of Florida 2017-1 박세은
안녕하세요! 2017년 1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로 교환학생을 하고 온 15학번 박세은입니다. 저도 다른 분들 체험 수기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제 수기도 학교 선택 및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정기준 일단 미국을 선택한 이유는 미국이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꼭 가고 싶었던 나라였고 이왕 5개월동안 지내게 될 곳이라면 가볼 곳이 많고 인종도 다양한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휴학을 대신할 학기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여행할 곳이 많은 것이 더욱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또한 University Of Florida를 선택하게 된 것은 플로리다의 날씨도 있었지만 미국 내의 학교들 중에 비용이 가장 적은 편이었기 때문입니다. 각 학교마다 홈페이지에 기숙사 비용과 식비 등을 포함하여 교환학생들이 쓰게 될 예상 비용을 제시해 놓았는데, 사립대의 경우 주립대의 약 2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미국 자체 물가가 높은 편인데 다른 나라와 달리 보험도 가입해야 하고 학기 후의 여행도 고려해야 해서   University Of Florida를 선택하였습니다.   출국 전 준비 저는 항상 미루다가 직전에 준비를 하다 보니 버거웠던 기억이 있는데 미리 준비하신다면 그렇게 힘들지는 않으실 거예요! 그리고 학교측에서 해야 할 것에 대한 메일을 자주 보내주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비자 비자 발급 받을 때 인터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블로그에서 후기를 찾아보면서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이미 미국내의 학교에서 승인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질문도 거의 하지 않고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대기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최대한 오전 일찍 예약하고 대사관 가기 전 빠진 서류가 없는지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대사관 입구에서 빠진 서류 또는 사진 때문에 다시 돌아가시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Immunization form 아기수첩에 예방접종을 받은 기록이 있다면 새로 맞을 필요 없이 바로 의사선생님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저 같은 경우엔 없었기 때문에 새로 맞아야 했습니다. 새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종합병원에 가서 한번에 다 해결하시기를 추천합니다 ㅠㅠ 처음 고대병원에 방문하였을 때 다소 비싼 비용 때문에 접수처에서 다른 병원을 추천해 주셨으나 여러 차례의 전화와 방문을 한 결과 학교에서 요구하는 방식의 예방접종을 찾지 못해 결국 고대병원으로 다시 돌아와 예방 접종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다소 비싸더라도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한번에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험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필수로 요구합니다. University Of Florida의 경우 학교 보험이 약 100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승인해주는 보험사 목록이 있으므로 확인하시고 다른 저렴한 보험을 가입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우 ISP(International Student Protection)에서 보험을 가입하여 waiver form을 제출하였고 가격은 288달러였습니다. 만약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기간까지 waiver form을 제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학교 보험에 가입하게 되며 그 가격은 학교에 도착하여 직접 지불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행기 및 버스 학기 후 여행일정을 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올랜도로 가는 편도 비행기표만 약 80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델타항공이긴 했지만 늦게 구한 탓에 두번이나 환승을 하고, 한국에서 출발한 지 40시간이 지나서야 기숙사에 도착하여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랜도에 도착해도 학교가 있는 게인즈빌까지 또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좋은 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귀국 때는 25만원에 한번의 환승만 하고 한국에 올 수 있었습니다. 버스 종류는 greyhound, red coach, mega bus 등의 여러 개가 있지만 올랜도에서 학교가 있는 게인즈빌까지 갈 때는 약 5만원 정도로 다소 비싸더라도 캠퍼스 안까지(uf commuter lot) 운행하는 red coach버스를 추천합니다. 기타(기숙사, 짐, 수강신청 등) 기숙사와 수강신청 또한 학교 측에서 메일로 상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2인실을 신청했었고 방이 그렇게 작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는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짐 같은 경우 여름 옷 위주로 챙겨갔었고 긴 팔, 긴 바지는 세네 벌 정도만 챙겨갔었습니다. 만약 기숙사 개방 직후에 학교에 도착하게 되신다면 웬만한 생활용품은 기숙사 창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창고에서 구하지 못했던 스탠드, 빨래 및 목욕 바구니, 베개 등의 물건은 월마트에서 구매하였고 햇반, 김, 라면 같은 한식품의 경우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한인 마트나 아시안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무겁게 챙겨 오실 필요 없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한국처럼 직접 과목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자에게 메일로 원하는 과목을 얘기하면 대신 신청해줍니다. 학교에 가서도 첫째 주에 원하지 않는 과목은 드랍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인실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룸메이트인 미국 친구들이 더위를 많이 타서 항상 에어컨 온도를 매우 낮게 설정을 해놓기 때문에 저는 잘 때마다 수면양말, 긴 바지, 후드 집업을 착용했습니다ㅠㅠ       수업 처음엔 4개의 수업을 신청하였으나 University Of Florida 학생들의 추천으로 3개의 과목만 신청하였습니다. 하지만 고대보다 시험이나 과제에 대한 부담이 매우 적은 편이기 때문에 4개 수업을 신청해도 될 것 같아요.   Strategic Management 고대에서 경영전략으로 전환되는 과목입니다. 전공필수이기 때문에 플로리다에서는 4학점 과목이지만 고대에서는 3학점으로 전환됩니다. 전부 온라인 수업이며 객관식 시험 3번, 서술형 케이스 시험 3번이 있습니다. 팀플은 없지만 CAPSIM이라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8번 진행하게 되고 가장 결과가 좋은 4개의 라운드의 점수만 반영됩니다. 치팅시트도 허용되고 고대에서 진행되는 경영전략 수업보다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아직 수강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UF에서 듣기를 추천합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ic Management 와 마찬가지로 전공필수이기 때문에 3학점으로 전환됩니다. 오프라인수업과 온라인 수업 둘 다 열리며 저는 주로 온라인 수업으로만 수강하였습니다. 팀플은 다섯 명이 조를 이루어 CAPSIM을 매주 진행하게 되며, 발표나 레포트가 없기 때문에 수월합니다. Yellow dig이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두 번의 시험을 보게 됩니다.   Introduction to Retail Systems and Management 100프로 오프라인 수업이며 거의 매번 출석을 하고 방식은 출석 종이에 사인을 하는 것입니다.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그에 대한 퀴즈를 50개씩 온라인으로 푸는 과제가 있습니다. 힌트가 있기 때문에 푸는 것에는 어렵지 않으나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은 세 번 강의실에서 노트북으로 치게 되고 객관식과 주관식이 있으나 주관식은 무조건 만점이기 때문에 객관식으로 변별력을 두시는 것 같습니다. 오픈북이기 때문에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ppt를 한 파일로 묶어서 준비해가시면 답 찾을 때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8~9명이 함께 하는 두번의 팀플이 있는데 팀원들이 교환학생에게 배려를 많이 해주어 어렵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본인 의견을 물어보는 서술형 과제가 몇 번 주어지는데 이것 또한 제출만 한다면 만점을 주십니다.     학교생활 음식 기숙사에 생활하신다면 meal plan을 신청하거나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Meal plan은 한번에 돈을 지불하고 캠퍼스 안에 위치하는 식당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시스템인데 저의 경우 캠퍼스 안의 식당을 이용해보니 많은 양을 먹을 것이 아니라면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고 학교 안에 피자와 같은 음식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이벤트가 많았기 때문에 meal plan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저보다 한 학기 전에 교환학생을 하셨던 분이 밥솥을 기숙사 창고에 두고 가셔서 그대로 이어받아 사용하였고 거의 매끼 한식을 요리해 먹었습니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경영대 근처에 있는 publix에서 구매하였고 제가 종강할 때쯤 그 맞은편에 target도 생겨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백종원 황금 레시피도 애용하고 한인마트나 아시안마트에서 구매한 찌개 양념에 야채만 넣고 끓여 먹기도 하고 publix에 있는 냉동 파스타에 고추장을 넣어서도 많이 먹었습니다. 안암에서 자취할 때보다도 더 많이 요리하게 되었지만 요리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얘기도 많이 나누고 서로의 음식도 맛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중국 친구들이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를 밥솥에 요리해주어 같이 나누어 먹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ㅎㅎ       교통 캠퍼스가 워낙 넓기 때문에 학교 안에 큰 도로들이 있고 많은 시내버스가 운행합니다. UF 학생증을 기사님께 보여드리면 버스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저는 마트를 가거나 기숙사에서 경영대를 갈 때도 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Rider 앱을 설치하시면 버스 노선과 예상 도착시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그 외에 여러 명이 이동하거나 게인즈빌이 아닌 곳에서는 uber와 lyft를 이용했습니다. 한 명이거나 두 명일 경우에 Uber와 lyft에 카풀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어서 시간이 급한 게 아니라면 좀 더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타 Navigator 와 GGG는 고려대의 KUBA와 KUBS BUDDY 같은 프로그램으로 교환학생과 현지 학생의 매칭을 통해 학생들 간의 교류를 도모합니다. 저의 경우 매칭된 친구들이 항상 먼저 연락해주었기 때문에 초반에 적응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대1 매칭 뿐만 아니라 단체로 디즈니월드 1박, 할로윈 시즌의 놀이공원, 생 어거스틴 등 많은 곳을 놀러가기 때문에 꼭 두 개 다 열심히 참여하여 많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학교 안에서 축구, 농구 등 많은 스포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티셔츠나 음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미식축구는 티켓을 따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 캠퍼스 안에 있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스타디움 크기와 응원 열기를 한번은 꼭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숙사 근처에 헬스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구 뿐만 아니라 줌바댄스와 같은 수업도 사전에 신청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여행 면허가 있으시고 운전을 조금 해보신 분이라면 국제 면허증을 발급 받아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한국보다 도로가 훨씬 넓고 플로리다는 과속 카메라도 없어서 운전하기가 수월하고 렌트를 할 수 있음에 따라 여행할 수 있는 곳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운전하면서 한국에서는 쉽게 보지 못할 지평선이나 쌍무지개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렌트를 할 때 Rentalcars.com를 이용한다면 최소 일주일전에는 하시고 시간이 없다면 enterprise, hertz, budget 사이트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enterprise가 학교 제일 가까이 있어서 편리했고 되도록 rentalcars.com사이트는 시간 여유를 두고 이용하세요! 이미 예약된 차도 예약 가능하다고 사이트에 뜨기 때문에 여행 당일 렌트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멘붕 + 환불 처리로 거의 한 달을 고생한 기억이 있네요ㅠ 학기 중 Navigator와 global gator프로그램을 통해 다녀온 곳을 제외하고 마이애미, 올랜도, 뉴올리언즈, 시카고를 다녀왔습니다. 마이애미는 게인즈빌에서 차로 5~6시간 소요되었고 3일 정도 머물렀습니다. 올랜도에서는 kennedy space center, international premium outlets, Merritt island, EDC(electric daisy carnival)를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 bioluminescence 현상을 보는 게 버킷리스트였기 때문에 빛이 나는 바다에서 카누를 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Merritt island가 가장 좋았습니다. 뉴올리언즈는 나이트 버스로 이동하였고 4일 정도 머물렀습니다. 어디를 가나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시카고는 thanksgiving 휴일에 다녀왔고 블랙 프라이데이 때 쇼핑할 것을 대비하여 여정을 넉넉히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학기 후 여행을 할 때 비행기와 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하다 보니 허용되는 수하물 무게가 크지 않아서 계속 extra fee를 내야 했어요. 여행 중에 무거운 짐을 계속 갖고 다니기도 힘들고 추가비용을 고려하여 결국 보스턴에 위치한 한진택배에서 15키로를 부쳤고 가격은 160달러를 지불했습니다.   12월 13~14일: 올랜도 유니버셜/ 12월 15~17일: 보스턴/ 12월 18일~25일: 뉴욕/ 12월 26일~30일: 샌프란시스코 (12월 29~30일 요새미티 투어)/ 12월 31일~1월 3일: 라스베가스 (1월 2~3일 그랜드캐년 투어)/ 1월 4일~10일: L.A. (샌디에고 포함) 위의 일정으로 미국 동부와 서부 모두를 여행하였습니다. 유럽처럼 소매치기가 많지는 않지만 서부 여행하실 때 노숙자가 많기 때문에 밤 늦게 돌아다니시면 위험해요. 불가피하게 밤에 돌아다녀야 한다면 무조건 택시를 타거나 핸드폰이나 지갑을 보이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가세요!   수기를 쓰는 중에 교환생활이 계속 생각나서 이제 가시게 될 분들이 너무 부럽네요ㅠㅠ 예쁜 플로리다 하늘 많이 많이 보시고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다 경험하고 오세요! 혹시 궁금한 게 생기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카카오톡 아이디 psen6787 이메일 psen6787@gmail.com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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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6
[Italy] Bocconi University 2018-1 김태영
안녕하세요. 2018-1학기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University of Bocconi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김태영이라고 합니다. 저의 체험 수기가 교환프로그램에 지원하시는 다음 학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학교 선택 기준 및 소개   저의 파견 지역 선택의 두가지 기준은 지리적 이점과 거주 환경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기준에 있어 밀라노는 완벽한 선택지입니다. 밀라노는 총 3개의 공항, 대규모 중앙역과 버스터미널을 갖추고 있어 유럽 주요 국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기차, 버스 모두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어 여행 계획 짜기도 수월했고 무엇보다 소요시간과 비용 면에서 타 국가, 타 지역으로 교환학생을 간 친구들보다 효율적이었습니다. 교환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여행을 고려한다면 유럽 정중앙에 위치한 밀라노는 좋은 선택입니다. 또한, 밀라노는 대도시이고 부유한 이미지라 전반적으로 치안이 굉장히 좋고 체계가 잘 잡혀 있습니다. 늦은 밤까지 돌아다녀도 큰 무리가 없고 비교적 자유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필수 편의 시설이나 교통 시스템도 잘 짜여 있는 편이라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보코니 대학교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 사립대학으로 특히 경영분야와 MBA가 유럽 내에서 TOP 5 안에 들 정도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총리를 비롯해 유명인사 대부분이 보코니 출신이고 이탈리아 내에서는 최고로 인정받는 대학이다 보니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교환 학교 자체를 중요시하시는 학우분들께도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2] 출국 전 준비 - 메일 확인: 고려대 측에서 파견 확정을 받고 나면 보코니 쪽에서 메일이 오게 됩니다. 입학허가서와 기본 안내 사항들(온라인 등록, 비자 안내, 기숙사 신청 등)이 오는데, 자주 메일을 확인해서 새로운 공지가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비자: 학생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출국 전 제일 까다로운 절차입니다. 이탈리아 대사관 홈페이지에게 기본 양식과 필요 서류를 확인하고 준비해서 제출하면 되는데, 번역체로 되어있어 모호한 부분이 꽤 있으니 인터넷에 이탈리아 학생 비자라고 검색하셔서 여러 블로그들을 참고하시고 작정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자 심사 날짜를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교환 발표가 난 이후 시기에는 비자 심사 신청 건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천천히 하자고 생각하고 출국 한 달 전에 들어가보면 예약가능 시간이 없습니다. 여유두고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 보험: 비자 신청 시 보험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도착하면 어차피 체류허가증을 신청하면서 현지 우체국 보험을 함께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만 들고 가면 충분합니다. 저는 Assist Card에서 여행자 보험을 출국일 기준으로 2주가량 가입하고 갔습니다. (가기 전에 한국에서 해외 장기 보험 가입해도 무방합니다. 본인 선택입니다!)   - 숙소: 밀라노는 방값이 비싼 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거의 유일한 단점입니다. 저는 기숙사가 떨어져서 직접 방을 구했지만, 기숙사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방값은 비싸지만 그래도 틈새시장은 있습니다. 방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 미리 구하는 것과 일주일 정도 현지에 임시 숙소를 잡아서 현지에서 직접 방을 보고 다니는 것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전자를 택한다면 무조건 파견 확정 후부터 빠르게 집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중에 더 좋은 숙소가 나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멍하니 있다 보면 괜찮아 보이던 물량들이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제가 좀 더 기다려보자 하다가 결국 못 구하고 현지에서 임시숙소에 머물면서 겨우 구한 케이스입니다. 확실히 현지에서 구하는 게 좀 더 안전하지만 거처가 없이 간다는 심적 부담감은 엄청 납니다. 참고사이트는 이전 파견 학우분들의 후기에 있는 사이트들이면 충분할 것 같고 저는 페이스북 페이지 ‘Bocconi exchange student rent apartment’나 ‘Bocconi rent’도 추천합니다. 밀라노는 전체적으로 치안이 좋은 편이라 웬만한 지역은 다 무난하지만 지내본 결과 Naviglio / Bocconi / Missori / Centrale 쪽을 추천합니다. 더 적기엔 양이 많아서 메일로 궁금한 것 말씀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3] 학교 생활 -ESN: 국제 학생 단체로 유럽 대부분 학교에 존재합니다. 소정의 가입비가 있지만, 가입을 하면 ESN에서 주최하는 모든 행사에 참여 가능하고 멤버십 혜택도 존재합니다. 보코니 역시 ESN 보코니 지부가 있어 대부분의 학생 활동은 ESN과 연계해서 진행합니다. Welcome party는 물론 매주 클럽 파티, 와인 파티, 여름 풀 파티 등 파티와 행사를 끊임없이 진행하며 학생들 간의 교류를 장려합니다. 꼭 행사만이 아니더라도 라이언에어 할인, 플릭스 버스 할인, 인터 밀란 티켓 할인 등 가입비를 뽑아 먹고도 남을 여러 가지 가격 혜택도 있으니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으로 교환학생 다녀온 이탈리아 친구 찾기: 우리가 보코니로 교환을 가는 것처럼 보코니 학생 중에 우리 나라도 교환을 왔던 친구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저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첫 수업에 들어가서 간단히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던 중 우연히 연세대학교로 교환을 갔다 온 이탈리아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 덕에 저의 교환생활은 경험적으로 더 풍부해졌고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도 충분히 교류할 수 있지만, 한국을 잘 알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으니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연적인 만남이긴 했지만, 다음에 가시는 분들도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4] 수강 과목 (국경, 경전 둘 다 개설되는 몇 안 되는 학교!!!) 보코니는 수업을 어텐딩 / 논어텐딩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텐딩은 출석을 하면서 과제, 중간, 기말을 다 보는 일반적 수업인 반면, 논어텐딩은 출석 없이 오로지 기말고사 결과만으로 성적을 받습니다. 어텐딩 학생은 수업 시간에 다룬 내용들(PPT 기반)로만 시험을 치고 논어텐딩 학생은 PPT + 책(전 범위)를 공부하여 시험을 쳐야 합니다.   -Business Strategy [Non-Attending]: 경영전략(전공필수)으로 인정받는 과목입니다. 논어텐딩으로 수강하였습니다. 어텐딩 시 많은 팀플 과제가 있지만, 벅찬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케이스 스터디가 많아서 논어텐딩이라도 종종 가서 들으면 도움이 됩니다. (전 안 갔지만…) 기말고사는 케이스를 하나 주고 논술형으로 답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꽤 어려운 편이라 꼼꼼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내용 암기도 중요하지만, 공부하면서 항상 케이스에 어떻게 적용시킬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소 난해하지만 PPT만 확실히 공부해도 패스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비록 논어텐딩으로 수강하였지만, 어텐딩으로 들은 친구의 조언에 따르면 내용 자체도 흥미롭고 조원들과의 교류가 많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수업이라기보다는 활동 느낌이 강해서 난해한 편도 아니라고 합니다. -Organization Theory [Non-Attending]: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논어텐딩으로 수강하였고 강의명에서 유추 가능하듯이 조직 행동론과 유사한 이론 및 케이스들을 다룹니다. 어텐딩으로 수강하면 Field trip team project가 하나 있고 출첵이 빡셉니다. 배우는 내용 자체는 조직 행동론을 열심히 들으셨다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시험도 50~60 문제 선으로 모두 객관식입니다. 논술형 시험에 비해서는 부담이 덜 하지만 과목 특성 상 내용이 많고 대개 말 문제여서 암기를 바탕으로 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PPT 내용만 열심히 공부를 해서 기말 시험을 치러갔는데 PPT로 커버되지 않는 내용도 꽤 나와서 (논어텐딩 시험이라)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지만, 비교적 최근에 조직 행동론을 수강했기에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목은 종종 시간이 나면 강의를 들으러 왔었는데, 교수님이 매우 활발하시고 재미있으셔서 어텐딩으로 들어도 좋을 수업인 것 같았습니다.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Non-Attending]: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보코니 대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강의 중 하나입니다.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만 들을 수 있는 독특한 과목이다보니 수강생도 많은 편입니다. 저도 여기까지 왔는데 꼭 들어야지하는 생각으로 수강했습니다. 저는 논어텐딩으로 수강했지만, 들으실 거라면 어텐딩을 추천드립니다. 우리가 패션 경영에서 배우길 기대하는 그런 내용들(각 브랜드의 특징, 차이, 역사, 썰 등)은 어텐딩일 때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팀플이 있긴 하지만 어려운 편이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반면, 논어텐딩으로 수강하면 책을 기반으로 공부하게 되는데 내용도 딱딱하고 생소하고 범위가 많아서 흥미가 떨어집니다. 그러나 논어텐딩 시험이 어렵지 않아 PPT만 좀 훑어보면 웬만하면 풀 수 있어서 들이는 시간이 좀 적은 것 같습니다. 본인 선택이지만, 초반에 기대한 그런 수업을 원하신다면 어텐딩이 좋습니다. 논어텐딩으로 수강했더니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and Management [Attending]: 국제 경영(전공필수)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어텐딩 과목이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을 진행하는데 첫 수업은 이론 위주로 교수님 강의가 진행되고 두 번째 수업은 배운 이론을 기반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하거나 토론, 롤플레잉 같은 여러 활동을 합니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분위기가 자연스러워서 즐겁게 수강할 수 있었고 한국에서의 강의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활동이 많다 보니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얻은 것이 많은 과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목이 꿀인 이유는 널널한 어텐딩 조건이었습니다. 출첵은 하지 않고 학기 중 총 3번의 케이스 분석 페이퍼만 제출(약 2페이지 분량)하면 어텐딩으로 인정되었는데, 내용이 너무 빈약하지만 않으면 페이퍼 점수는 기본으로 만점을 주셨기 때문에 시험에서의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점 외에도 수업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기 때문에 어텐딩 비율이 높았습니다. -Family Business Strategies [Attending]: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가족 경영이라는 과목인데, 대규모 재벌 기업을 제외하고는 ‘가족 경영’이라는 것이 생소한 한국과 달리 소규모 자영업도 ‘경영’으로 인식하고 프라이드를 가지며 그들만의 절칙과 전통을 만들어 나가는 유럽의 가족 경영 시스템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한국 학생들은 아무래도 가족 경영이라는 용어에 익숙하지 않고 그나마 떠올리는 것이 ‘재벌’이기에 새로운 개념과 관점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내용 자체도 우리가 드라마 같은 곳에서나 접했던 ‘상속 전쟁’, ‘권력 구조’ 등에 대해서 배우기 때문에 아주 흥미로웠고 어텐딩은 전 학기에 걸쳐 보고서 하나만 작성하면 되었기에 그리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보고서의 분량이 꽤 많지만, 틈틈이 팀원들과 조금씩 적어 놓으면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5] 기타 생활 정보 -유심: 종종 쓰리심을 미리 한국에서 구입해서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보다는 현지 유심을 추천합니다. 현지 유심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TIM mobile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Tim international이라고 외국인을 위한 유심이 있는데, 타 통신사보다 조금 비싸지만 가장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비싸다 해도 한국 데이터에 비하면 정말 싼 가격에 10G가 넘는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가: 방값을 제외하고서는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싼 편입니다. 특히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조금 더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행 다닐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에서 해먹게 되는데 고기류는 확실히 한국보다 싸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밀라노에는 차이나타운이 잘 되어 있어 그곳에서 대부분의 한국 음식과 재료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트에 싸고 좋은 와인들이 정말 많으니 자주자주 드시길 바랍니다! -교통: 트램, 버스 그리고 지하철이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밀라노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라서 중심부를 걸어서 직선으로 관통하는 데 한 시간이 조금 넘게 걸립니다. 그래서 걸어 다녀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성향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닌 편이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밀라노에 있을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았고 매일 걸어 다니는 것은 비효율적인 것 같았습니다. 1회권이 1.5유로로 꽤 비싼 편인데 정기권은 무제한인데 한 달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횟수와 비교해보면 오히려 훨씬 저렴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10회권짜리를 끊어서 일주일 정도 지내보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저와 같이 온 친구들은 모두 정기권을 끊었습니다. -날씨: 좋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이탈리아 북부가 흐린 날이 비교적 많다고 들었는데, 한국보다 항상 날씨가 좋았고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매일 같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정말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한국이 더 더운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보다 유럽이 전체적으로 햇살이 더 강한 것 같으므로 선글라스는 꼭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선글라스를 안 써서 없이 갔었는데 결국 샀습니다. -소죠르노(거주허가증): 이탈리아 도착 후 한 달 안에 신청해야 하는 거주 허가증입니다. 이탈리아의 엄청난 행정처리 속도를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블로그 꼭 확인하시고 꼼꼼히 작성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우체국에 가서 신청하는 것인데 두오모 근처에 영어가 가능한 우체국이 있습니다. 꼭 거기서 하세요! 친절하고 빠른 처리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영어가 가능합니다. 다른 우체국은 영어 못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체국에 신청을 하면 바로 체류허가증이 나오는 게 아니라 인터뷰 날짜를 주는데 그 때 인터뷰를 하고서 또 한 달 정도를 기다려야 체류허가증이 나옵니다. 그런데, 인터뷰 날짜가 대개 내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이거나 돌아갈 때 즈음입니다. 사실상 신청을 하더라도 체류 허가증은 받을 확률이 0에 가까워서 그냥 안 해도 무방할 것 같지만 아주 가끔 다른 유럽 국가로 갈 때 체류 허가증을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인터뷰 날짜가 적힌 종이를 보여줘야 해서 여행의 안전을 위해 신청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이탈리아로 교환 학생을 간다고 하면 친구들은 하나 같이 ‘야 너 거기 인종차별 심하다는데 조심해.’라며 걱정하곤 했습니다. 사실 한국인들에게 이탈리아의 이미지가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도 가기 전엔 그런 걱정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7개월 가량 경험해보고 온 저는 학우분들께 꼭 보코니 대학교를 후보리스트에 올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저를 비롯해서 밀라노로 교환 학생을 온 한국 친구들은 단 한 번도 밀라노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국가 관광 도시에서 대부분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영국에서 한 번 당해봤습니다ㅠ) 또, 밀라노는 부유하고 시민의식이 높고 잘 정돈되어 있어 치안이 아주 좋아 밤 늦게도 무리없이 다닐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여행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를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고 멀다 싶은 지역도 대개 2시간 내외로 커버 가능합니다. 노선이 많고 저렴한 것은 정말 교환학생에게 크나큰 축복입니다. 다른 국가에 있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하려고 비행기를 찾아봐도 항상 밀라노 출발이 가장 티켓이 저렴했습니다. 게다가 ESN 15%할인과 수하물 무료 추가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패션의 도시 밀라노는 거의 매달 각 브랜드의 패션 위크, 젤라또 축제, Italia Radio Festival(큰 음악축제)을 비롯해 여러 크고 작은 축제가 끊임없이 열려서 지루할 틈이 없고, 패션 거리에선 항상 대규모 세일이 진행되어 옷 구경하는 즐거움도 엄청 납니다. 게다가, 보코니 대학도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이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시설, 교수진, 강의, 행사, 학생수준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습니다. (페라리 상속자, 발렌시아가 상속자, 총리 아들, 선글라스 회사 아들 등과 함께 수업 듣고 팀플 해보는 마법…) 또한, 교환학생 비율이 엄청나서 정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 있었지만 사실 이탈리아 친구보다 다른 국적의 친구들을 훨씬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학교에 다양한 친구들이 있는 것도 아주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꼭 한 번 보코니 대학교에 오셔서 즐겁고 색다른 추억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limecitron8664@gmail.com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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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5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8-1 이하경
안녕하세요, 2018-1학기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하경 입니다. 제 수기가 다음 교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NUS 선택 이유 우선 주변으로부터 추천을 많이 받은 곳이기도 하고 치안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었던 터라,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지리적으로 주변국을 여행하기에 편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출국 전 준비 등록 NUS는 어떻게 등록을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이메일로 비교적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학교입니다. 학교로부터 오는 이메일을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고, 그대로 신청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빠진 서류가 있으면 개인적으로 메일을 줍니다. 다만 등록과정에서 만들게 되는 학생 아이디, 비밀번호 등은 꼭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한 학기 동안 계속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비자 싱가폴에 도착하게 되면 NUS에서 직접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 때 여권 사진이 필요하니 한국에서 준비해 가시면 빨리 비자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비자가 있어야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일정 그대로 했더니 싱가폴 도착일 기준으로 약 한 달 뒤 계획한 여행을 문제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저는 u town residence 에 거주했습니다. 에어컨이 있는 방이었는데개인적으로 꼭 에어컨 있는 방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Utown이 위치한 University town에는 많은 기숙사들이 몰려 있고 수영장 마트 편의점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살기가 매우 편리했습니다. 경영대와 거리가 멀다는 의견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셔틀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면 도착하기에 그리 멀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NUS 생활 ​도착직후 공항에 도착해서 저는 우선 유심을 구입했습니다. 여러 통신사가 있는데 저는 singtel을 이용했습니다. 통신사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유심을 구입하면 싱가폴 번호가 생기는데, 이 번호로 ‘우버’라는 택시어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어플인데, 총 얼마가 나올지를 미리 알려줘서 편리하게 사용했던 어플이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기숙사 체크인을 하는데, 이 때 에어컨을 충전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이불이나 베개 같은 침구류는 이케아에서 구입하면 되고, 나머지 생필품은 Giant 라는 큰 마트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Kent Ridge역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Harbour front에 내리면 Giant 마트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비교적 가깝고, 생필품을 싸게 팔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캠퍼스 생활 유타운에서 학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중에, food clique 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파는 용토푸가 맛있으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헬스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대신 처음 등록할 때 학생증을 꼭 들고 가야 합니다. 헬스장이 있는 건물 1층에는 마트, 드럭스토어, atm 등이 있습니다. 싱가폴의 교통카드는 easy-link라고 불리는데, 지하철 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내에서 세탁할 때, 학교 내 공차를 먹을 때 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므로 매우 편리합니다.   수업 1. 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시험 없이, 과제와 팀 발표로 이루어진 수업이었는데 한국에서 이 수업의 강도에 비하면 매우 수월하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수업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사례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Asian marketing- 이 수업은 마케팅이론을 각 사례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케이스, 기업을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수님이 열정적이시고 참여를 중요시하십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참여를 해야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열정적이어서, 수업 참여, 팀플을 굉장히 열심히 합니다. 3. Consumer behavior- 교수님께서 설명을 매우 잘해주시고, 내용도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도 참여가 중요한데, Asian marketing에 비해 학생 수도 적고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여서 참여하기가 수월 했습니다. 참여도 많이 하고 열심히 들었던 터라 가장 애착이 갑니다.  4. Chinese 3- 중국어 공부를 계속해서 하기 위해 신청한 수업입니다. 언어 수업의 경우 신청하기 전 학교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통해 자신의 레벨을 확인 받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첫 번째 시험을 놓쳐서, 두 번째 시험을 보았습니다. 출국하기 전 이메일 등을 이용해 미리 날짜를 알아가면 좋지만, 그렇지 못해도 저처럼 도착해서 신청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업은 많이 타이트하지 않으며, 한 번의 팀 발표가 있습니다. 다만 정기적으로 퀴즈, 과제가 있고 그 중에서는 영상을 찍는 과제도 있으므로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교실 내에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있어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도 있고 중국어를 연장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동아리 KCS라는 한국문화동아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많은 이벤트, 세션을 엽니다. 세션 자체도 재미있는 활동이 많고, 이곳에서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기에 꼭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저는 NUS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 동안 여행도 많이 다녀오려고 했기에, 나름대로 다양한 나라를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여행했던 곳들은 코타키나발루, 방콕, 발리, 자카르타, 호주 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반딧불이 체험, 발리에서의 서핑, 호주의 스테이크와 코알라가 기억에 남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해볼 수 있어 좋았고, 호주에서는 선선한 가을날씨 속에서 유명한 자연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많은 여행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마지막으로 NUS에서의 교환학생 당시의 사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수기참조) 이 밖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hagyeong58@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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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4
[China]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2018-1 김기탁
안녕하세요! 2018-1학기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에 교환 학생 파견을 다녀온 12학번 김기탁입니다. 다소 늦은 나이에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내심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홍콩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정말 일생에서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제 주변에 또래 친구들 중에 때가 늦어서 교환학생 다녀올까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무조건 다녀오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한국이 아닌 다른 문화권에서 반년 가까이 지낸다는 것은 한 인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홍콩으로 떠나시기 전에 준비해야할 것들부터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1. 사전 준비             1) 일단 HKUST측에서 Exchange-in으로 오는 학생들에게 문제점이 없도록 많은 측면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학교측 담당자가 요구하는대로만 한다면 기숙사, 수강신청, 의료보험, 학생비자 등등 여타 문제를 크게 신경쓸 것 없이 잘 처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학기에는 홍콩에 있는 대학중에서 HKUST가 가장 늦게 교환학생 처리 절차를 시작해서 홍콩대나 중문대 파견 학생들 보다는 좀 급하게 일정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2) 현지 생활하면서 필요한 물품들 준비하시는 게 걱정이실텐데, 일단 1학기에 파견가시는 분이라면 체류기간이 1월~6월이렇게 될 겁니다. 문제는 홍콩이 1~2월에 꽤 춥다는 겁니다(제 기억에 2월에 기온이 8~15도 언저리를 왔다갔다 했던 것 같습니다). 기온도 낮지만 문제는 HKUST가 바다에 인접해 있다보니 매우 습하기도 해서 쌀쌀하고 으슬으슬 거리는 날씨의 연속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따뜻한 옷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입던 롱코트와 니트 몇벌을 챙겨 갔는데 그렇게 입으니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홍콩 실내에서는 난방 장치가 없기에 따뜻한 이불&전기장판 챙기는 것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20V 멀티탭, 전압변환 어댑터는 꼭 한국에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물건들은 홍콩 현지에서도 충분히 조달 가능할겁니다(IKEA, JHC 등등). 날씨 측면에서 첨언을 하자면 홍콩은 3, 4월 이렇게 날씨가 좋다가 5월 되면 정말 한국 여름 저리가라할 정도로 덥고 습합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홍콩 5월날씨가 지금 서울의 7월 날씨보다 훨씬 더 덥고 습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름 대비해서 한국에서 저렴하게 에어리즘 같은 것도 구비해 가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학교 생활             1)학업           일단 학업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리자면, 전체적으로 강의의 질이나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교수님들이 강의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열정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학교의 전반적인 기반 인프라가 아주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홍콩이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유명한 도시이다보니 재무, 경영관련 강의의 퀄리티가 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 금융공학연계전공을 하고 있는 저는 이곳에서 재무 수업 위주로 수강하려고 하였습니다.           #COMP1002P Introduction to Computing with Java           만족도: 4 / 5           자바 프로그래밍 입문 강의로서 Desmond Tsoi 교수님이 진행하십니다. 강의와 함께 진행되는 Lab session이 존재합니다. 전반적으로 교수님의 강의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관심, 그리고 중간중간에 섞이는 여러 유머 덕분에 재밌게 들었던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매주 있는 Lab과 두 번의 과제, 그리고 중간 기말 고사점수가 성적에 포함되었습니다.           #FINA3203 Derivative Securities           만족도: 4.9 / 5           본교 선물옵션 대체 가능 강의로서, 교환 가서 들었던 수업들 중 가장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보람찬 강의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Yan Ji교수님이 진행하시는데 총 6번의 과제와 중간 기말이 있습니다. 광의의 의미에서 파생상품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모든 금융상품(선도, 선물, 스왑, 옵션 등등)에 대한 강의라 내용이 광범위하고 진도도 매우 빠릅니다만, 곳곳에 숨어있는 교수님의 혜안이 번쩍이는 명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교수님과의 면담을 통해서 미래의 진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감사한 교수님으로 기억됩니다.           #FINA4103 Financial Markets Trading and Structure           만족도: 3 / 5           이 강의의 경우 매 학기마다 담당하는 교수님이 바뀌면서 다른 내용으로 강의가 구성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2018-1학기의 경우 Binying Liu 교수님이 진행하였고, 기본적으로 Quantitative and Algorithmic Trading에 필요한 여러 이론적 배경들을 배우는 강의였습니다. 처음에는 회귀분석 및 계량경제에서 배울 수 있는 여러 이론적인 부분들을 간략하게 언급하고 넘어가고, 본격적으로 주식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위한 여러 전략에 대해 강의를 진행합니다. 전반적으로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교수님의 피피티를 읽어주는 식으로 강의를 진행하다보니 학생들의 흥미도가 매우 낮았던 강의였습니다. 세 번의 과제, 중간 고사, 그리고 Final project로 점수가 구성되는데, 이 Final project에서 트레이딩전략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큰 데이터를 다뤄야 하다 보니 팀에서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한 과제였습니다. 또한, 개인과제를 쉽게 하기 위해서도 Python이나 R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조금이나마 Python을 만질 수 있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했었지만, 그러지 못한 다른 교환학생들의 경우 애를 먹었던 수업이었습니다.           #LANG1130 Cantonese for Non-Chinese Language Background Students 1           만족도 3.5/5           비중화권 학생들을 위한 광동어 기초 수업입니다. 홍콩 및 중국광동지방에서 쓰이는 광동어를 배우는 수업인데, 아무래도 홍콩에서는 북경어보단 광동어를 더 많이 쓰다보니 알아두면 홍콩에서 지낼 때 상당히 편한 여러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번의 과제와 중간, 기말 고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MGMT4210 Coporate Strategy           만족도: 4.5 / 5           본교 경영전략 대체 가능 과목으로, 고대 선배이신 이용훈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본교에서 진행되는 경영전략과 유사한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영전략 분야에 포함되는 여러 이론과 함께 매주 새로운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중간과 기말고사, 그리고 발표를 포함한 Team project로 점수가 구성되었습니다. *첨언으로 제가 듣지는 않았지만, 다른 교환학생들이 들었던 수업중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수업중에 International Finance도 있었습니다. 경영대 국제재무관리 대체 인정되는 수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2)기숙사           HKUST에서 Undergraduate을 위한 기숙사는 총 9개동이 있습니다. 각각 Hall1 ~ Hall9이렇게 불립니다(학교 밖 Tsueng Kwan O Station 근처에도 기숙사가 있긴한데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학교 수업 들으러 왔다갔다하기 너무 귀찮아요). 저는 Hall3를 배정받았고 프랑스에서 온 친구와 함께 방을 같이 썼습니다. Hall3의 경우 각층마다 공용화장실이 존재하는 구조고, 2인 1실이 원칙입니다. 시설은 기숙사 건물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편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로컬 학생들이 다소 지저분하게 common room을 이용한단 것을 감안하셔야합니다. 제일 좋은 건물은 Hall 7,8,9로 최신 건물에다가 2방이 같이 쓰는 화장실 구조로 되어있어서 가장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숙사에 있는 세탁기, 에어컨을 이용하려면 HKUST에서 발급해주는 학생증에 e-card balance를 충전하고 다녀야 합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기숙사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4. 홍콩 명소             국제적인 금융 허브이면서 동서양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멋진 도시이다 보니 시내 곳곳에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홍콩은 또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여러 하이킹 코스 및 섬들이 많습니다. 그 중 몇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Cheung Chau Island: 청차우 빵으로 유명한 곳이며, Central Pier에서 30~40여분 배를 타고 가면 도착합니다. 꽤 규모가 있는 한적한 어촌 마을이며 자전거 타고 한바퀴 둘러보다가 해변가를 마주본 카페에서 시원한 밀크티 한잔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Lamma Island: 청차우 섬 보다는 크지만, 오히려 주민들의 수는 훨씬 적기 때문에 조용한 섬입니다. 그리고 섬을 가로지르는 산 코스를 통해 하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홍콩섬의 경관이 아주 좋았습니다. Discovery Bay: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아주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조용한 해변가와 여러 맛집들이 있습니다. Sai Kung: HKUST에서 가장 가까운 명소로, 홍콩사람들이 주말마다 찾아서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여러 해산물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Sharp Island: Sai Kung Public pier에서 배를 타면 갈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하이킹 및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Hong Kong Geopark, High Island Reservoir: 홍콩의 상수원이 있는 호수가 있는 지질 공원 입니다. 바다와 호수 사이에 있는 East Dam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아주 멋집니다. Sha Tin Race Course: Tai Wai 역 근처에서 자전거를 렌탈하고 출발하는 자전거 코스 입니다. Sha Tin 전 지역을 가로지르는 강에서 빠져나와 Tai Po까지 가는 경로로, 자전거를 타면서 지나치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5. 기타             홍콩 교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교우회 입니다. 홍콩 현지에서 외국계 은행 및 기업에서 근무하시는 선배님들을 찾아뵐 수 있는 자리가 바로 홍콩교우회입니다. 그곳에서 그분들과 만나뵈면서 금융권 및 여타 분야에 대한 진로 고민도 얘기할 수 있고, 홍콩 현지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도 나눌 수 있는 아주 고마운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만나뵈었던 여러 선배분들 중 몇몇분과는 더 친해져 선배님 집도 찾아뵙고 할 수 있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홍콩 국제공항은 아시아에서 아주 입지적인 허브 공항이다 보니 여러 국가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내는동안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그리고 선전 이렇게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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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3
[Canada] Simon Fraser University 2018-1 양진경
안녕하세요, 저는 2018-1학기 캐나다의 Simon Fraser University의 경영대학인 Beedie School에 파견된 양진경이라고 합니다. 제 체험수기가 교환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학교 선정 이유 영어권 나라들을 우선적으로 알아봤고, 치안이나 날씨 등을 고려하여 캐나다 British Columbia 주의 Simon Fraser University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출국 전 준비 항공권: 입학허가서가 학기 시작 3~4개월 이전에, 즉 상당히 늦게 나옵니다. 혹시 몰라서 입학허가서 나온 뒤에 비행기 표를 예매했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비싼 가격에 사야 했습니다. 그냥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3학기 제라서 1학기 (Spring term)의 경우 굉장히 일찍 개강합니다. 2018-1학기의 경우 1월 1일이 기숙사 입사, 1월 2일이 개강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부분의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으니 항공권 예매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학 신청: 이메일로 신청하는 방법이나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자기소개서, 토플 성적표, 여권 사본 등 교환학생 지원할 때 준비한 서류들을 첨부하고, 수강신청까지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의 수강신청은 수강 희망 과목들을 10과목 정도 적는 것인데, 학기마다 열리는 과목이나 시간이 달라서 혹시 모르니 모두 채워서 내는 것이 나중에 편합니다. 기숙사: 네 종류의 기숙사가 있었는데, 저는 그 중 Townhouse라는 기숙사를 신청했습니다. 4명의 학생이 한 집에서 사는 셰어하우스와 비슷한 개념의 기숙사였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으로 알고 있고, 신청할 때 개인의 성향을 체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형 인간입니까? 의 질문에 1에서 5까지 정도를 체크하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2~4에 체크하면 의견 반영이 잘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1이나 5처럼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청소기는 기숙사 사무실에서 빌려줍니다. 보험: 교내 보험을 필수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약 280CAD였는데, 여기에 여행자 보험이나 치과 치료 보험 등 몇가지 포함되지 않는 사항들이 있어 저는 추가적으로 국내에서 보험을 하나 더 들었습니다. 강의계획서: 출국 전에 과목검토 요청서를 보낼 때 파견학교에서 제공하는 강의계획서가 필요한데, 내용이 매우 부실합니다. 실제 쓰이는 강의계획서는 사이트에 나와있지 않으므로 파견학교의 국제처 담당자분께 이메일로 문의를 드리면 메일로 강의계획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생활 음식: 기숙사 식당이 있어서 meal plan을 신청해도 되지만 저의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기숙사에서 제가 직접 요리해 먹었습니다. Meal plan이 고민된다면 기숙사 orientation 기간에 두 번 정도 식당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이 있으므로 직접 먹어보고 나중에 신청해도 됩니다. 물가가 비싼 편이라 외식을 하게 되면 팁까지 포함해서 최소 20CAD정도를 쓰게 됩니다. 하지만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요리하기도 했지만 많이 사먹기도 했습니다. 혹시 벤쿠버의 맛집이 궁금하신 분들은 저에게 연락주세요. 교통: 생각보다 벤쿠버는 대중 교통이 잘 되어있습니다. Simon Fraser University 학생들의 경우 (교환학생 포함) 학기 등록할 때 교통비 164CAD를 내기 때문에 슈퍼에서 Compass Card를 구입한 후 인터넷으로 등록하면 벤쿠버 내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달마다 인터넷으로 연장하는 것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길 찾기는 구글 맵으로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지만 버스 시간의 경우 개인적으로 Transit 앱이 더 정확한 것 같았습니다. 벤쿠버는 아니지만 공용자전거 서비스를 운영하는 도시에서는 Transit 앱에서 자전거 보관소 정보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33333으로 버스정류장 번호와 버스 번호를 문자로 보내면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마트: 95번 버스를 타고 4~5정류장쯤 가면 Safeway, Shoppers drug mart가 있습니다. 145번 버스를 타고 Production way역에 가면 Costco가 있습니다. 그리고 Production way역에서 Skytrain을 타고 Lougheed Town Centre역에 가면 쇼핑센터에 Walmart, Safeway, London drugs 등이 있고, 쇼핑센터 반대 방향으로 조금 걷다 보면 한인마트인 Hmart와 한남마트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로히드를 자주 갔고, Surrey 캠퍼스에서도 수업을 들어서 캠퍼스 1층에서도 쇼핑을 자주 했습니다. 생활용품들은 Walmart가 굉장히 저렴하지만 채소나 해산물 등 식재료의 경우 Safeway가 품질면에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은행: SFU Cornerstone 에 위치한 Scotiabank에서는 학생증만 있으면 학생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저는 환전을 많이 해서 학생증을 발급받고 얼마 있다가 바로 계좌 개설하고 현금을 모두 입금하고 체크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교내에 Scotiabank atm기기도 많아서 현금 인출도 쉬웠습니다. 수수료는 없던 것으로 기억하고, 현금 인출은 20CAD단위로만 가능했습니다. 입금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atm에서는 돈을 봉투에 넣어 입금을 하고 바로 입금이 되지 않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는 대부분 창구에 가서 바로 입금했습니다. 유심: 처음 일주일 동안은 우리나라에서 t mobile 유심을 구입해 사용하고 이후 fido에서 prepaid plan으로 유심을 구입해 2달 동안 사용했습니다. Fido를 사용하다가 비싸기도 하고 불편한 점이 있어 bestbuy에서 통신사 비교하다가 이벤트를 하던 virgin mobile에서 새로 유심을 구입하고 나머지 기간동안 잘 사용했습니다. 행사 기간도 다르고 내용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여러 통신사들을 비교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미국 여행을 갔을 때에는 roammobility유심을 사용했습니다. 학교 생활 기숙사: 제가 머물렀던 Townhouse는 기본적으로 주방에 냉장고, 오븐, 가스레인지, 싱크대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tv 등을 학생들이 직접 사서 가지고 와야 하는데, 제 룸메들이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들고 와서 저는 전자레인지와 개인적으로 사용할 팬, 냄비, 그릇 등만 구매했습니다. Wifi는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원래는 각 방에 공유기가 따로 있는 형태여서 방마다 비밀번호가 달랐었는데, 학기 중간부터 Universal Wifi라고 해서 기숙사 와이파이가 통합되어 기숙사 어디에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저는 총 네 과목을 수강했으며, 두 과목은 Burnaby Campus에서, 두 과목은 Surrey Campus에서 들었습니다. BUS237 Business Technology Management와 BUS 346 Global Business Environment는 전공필수로, BUS 381 Introduction to Human Resource Management는 전공선택으로, CRIM101 Introduction to Criminology는 일반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보통 9~12학점을 듣습니다. 저는 4과목, 즉 12학점을 수강했지만 체감상 고려대의 21학점과 비슷했습니다. 학교를 여유롭게 다니려면 9학점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 수업 방식이나 내용은 고려대의 영어 강의와 비슷했지만 Tutorial이나 Lab시간이 강의 마다 추가적으로 있다는 것과 과제가 매주 적지 않은 양으로 있다는 점이 조금 달랐습니다. 고려대의 Blackboard와 같이 SFU에서는 Canvas를 사용했는데 상대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서버가 불안정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퀴즈나 시험 점수가 항상 평균과 최저, 최고점 등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canvas를 통해 과제나 시험 점수에 대한 피드백을 자세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 이메일로 여러 이벤트나 행사 등 안내가 많이 옵니다. 개강 후 첫 주에는 기숙사 OT, 교환학생 OT, Burnaby 캠퍼스 OT, Beedie School (경영대학) OT, 국제학생 OT, Beedie School 교환학생 OT 등 많은 OT들이 있는데, 전부 필수는 아니므로 컨디션이나 일정에 맞춰 참가하면 됩니다. 이외에도 단체로 Whistler 가는 버스를 빌려 타거나, 하키 게임을 보러 가거나 소규모로 체육관에서 암벽타기 체험, 쿠킹클래스, 박물관 방문 등 많은 행사들이 있으므로 학기 중에도 자주 이메일을 확인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동아리: 고려대의 교내 동아리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동아리는 모든 활동이 의무가 아니고 시간이 되거나 하고 싶을 때 나와서 활동하는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동아리 홍보 기간에 많은 동아리들이 부스에서 홍보를 하고 연락처를 받아가는데, 이후 연락은 주로 이메일로 옵니다. 보통 처음 일주일 동안은 OT기간으로, 동아리 활동을 체험하거나 설명을 듣거나 icebreaking 시간을 갖고 이후 동아리 활동을 지속할 지 결정하면 됩니다. 저는 따로 동아리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K-Storm이라는 한국문화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도서관: 저는 프린트를 하기 위해 도서관을 많이 들렀는데, 도서관 1층의 기계로 충전을 하거나 인터넷으로 카드 결제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한 쪽에 0.5CAD 내외로 조금 비싼 편이었습니다. 도서관이나 학교 여러 곳에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굉장히 많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매우 편했습니다. 도서관 1층에서는 노트북, 노트북 충전기, 어댑터 등을 학생증만 제시하면 바로 대여를 해주기도 합니다. 여행 벤쿠버: 학기 중에는 틈틈이 벤쿠버 (Great Vancouver) 위주로 많이 놀러다녔습니다. 기억나는 곳은 Cypress Mt, Deep Cove, Suspension Bridge, Stanley Park, Richmond의 Steveston, Kitsilano beach, Main Street, Braid 역 근처의 extreme air park, 다운타운의 Canada place 등이 있습니다. B.C.주: 1월에 학교에서 5CAD를 내고 단체로 버스를 타고 Whistler에 갔습니다. 성수기라 차가 막히기도 하고 Whistler의 경우 리프트 이용에 시간제한이 있어 오래 타지는 못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좋은 만큼 다른 Cypress 나 Seymour 등에 비하면 리프트나 스키 장비 대여료가 비쌉니다. 4월 초에는 Ferry를 타고 Vancouver Island의 Victoria에 1박 2일로 여행을 갔습니다. Rocky: 봄학기에는 설날 즈음에 일주일이 reading week여서 이때 3박 4일을 현지 여행사를 통해 로키 투어를 갔습니다.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추위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경치는 좋았지만 손이 얼고 핸드폰이 자꾸 꺼져서 그 풍경을 온전히 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겨울에는 호수가 다 얼고 눈으로 덮여 있었는데, 4월부터 눈이 녹아 맑은 호수를 조금씩 볼 수 있다고 하니 종강 이후에 가는 것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캐나다 동부: 종강이후 열흘 동안 Quebec city, Montreal, Toronto를 여행했습니다. 4월 중순이었지만 저는 퀘벡에서 눈바람을 맞았습니다. 미국: 부활절에 1박 2일로 시애틀을 다녀왔고, 학기 중에 포틀랜드로 3박 4일, 샌디에고로 3박 4일 여행을 갔습니다. 로키를 다녀오고 몇 주 후에 따뜻하고 화창한 샌디에고를 다녀와서 그런지 샌디에고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 외 봄학기는월월이라서 종강 이후 학기 개강까지 시간이 굉장히 많이 남기도 하고월이 지나야 날씨가 좋아지기 때문에 여행을 이때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에는 국제학생이 매우 많고 벤쿠버에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교환학생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교환학생인지 모를 정도입니다그만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더불어 다양한 억양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벤쿠버에는 한국인도 많고 한인타운도 많기 때문에 한국음식도 자주 먹을 수 있어서 한국이 생각보다 많이 생각나지는 않았습니다경영대 홈페이지에는 교환학생 체험후기가 적은데저는 본교 국제처나 연세대서울대 홈페이지 후기를 주로 참고했습니다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으로 연락주세요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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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2
[Chile] University of Chile 2018-1 한지원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 칠레에 위치한 Universidad de Chile의 경영대학인 FEN(Facultad de Economia y Negocios / 경제,경영학부)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을 갔었던 16학번 한지원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칠레, 남미로 교환을 간다고 할때 아직 남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한 한국을 고려했을때, 부모님을 포함한 지인들이 만류하거나 왜 칠레인지 의문을 가지고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칠레는 남미국가 중 경제 수준이 가장 발전한 나라이며, 치안 또한 가장 안전한 편입니다. 볼리비아, 페루, 멕시코 등 다른 남미 국가에서도 교환학생을 많이 오는 편입니다. 제가 있던 학기에는 아시아인이 저를 포함해 함께 고대 경영대에서 파견갔던 선배, 인도인 두명뿐이었습니다. 인도 친구들은 우리와 다르게 생겨 동아시아인으로서 외모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주목을 끌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저를 아는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독일, 프랑스에서 온 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이 외에도 각지의 유럽, 북미의 학생들을 사귀기 좋습니다. 저는 스페인어를 거의 하지 못했으며, 시간표 사정상 따로 스페인어 수업을 수강할 여건이 안되었는데, 스페인어가 모국어인 친구들과도 영어로 잘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소개 칠레대학교는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블로 네루다가 졸업한 학교입니다. 칠레에서 Universidad de Catolica와 쌍벽을 이루며 최고의 학교로 손꼽힙니다. 고려대학교처럼 한 캠퍼스 안에 분과대가 있지 않고, 다른 곳에 경영대, 인문대, 자연대 등의 캠퍼스가 위치합니다. 참고로 스페인어 수업은 인문대에 있는데 보통 수업이 진행되는 경영대와 버스, 지하철로 30분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스페인어 수업을 신청하실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FEN자체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FEN buddy라고 고려대학교의 KUBA와 같이 교환학생들과 버디가 되어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단체가 있습니다. International office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에 관한 이메일을 보내주는데, Chile movie nights, Miercoles po(수요일마다 산티아고에 있는 모든 교환학생들이 하는 파티), Let’s chat sessione등 이 있습니다. 참고로 Miercoles po는 저는 한번밖에 가지 않았지만, 가신다면 소매치기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휴대폰, 지갑등을 특히 Miercoles po에서 소매치기 당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휴대폰을 두개 만들어서, 하나는 평소에, 다른 하나는  파티나 클럽갈때 쓰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비자 학생비자를 출국전 미리 신청해도 되지만 따로 신청하지 않고 자동으로90일동안 머물 수 있는 관광비자가 나옵니다. 출입국 심사에서 여권도장 옆에 며칠까지 머물 수 있다고 적어주는데 그 날짜 이전에만 다른 나라로 나갔다 오면 됩니다. 저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다른 남미 국가를 여행하고 싶었기에 따로 학생 비자는 발급받지 않았습니다. 같이 파견갔던 분은 학생비자를 발급 받았는데, 칠레에서 신분증 비슷한 걸 발급받는 절차가 복잡하긴 하지만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고, 교통비 할인 등의 장점도 있습니다. 칠레 입국심사시 PDI에서 주는 영수증같은 종이가 있는데 칠레에서 출국할때 이 종이가 필요하니 여권사이에 껴놓고 잃어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카드 저는 6개월 내내 하나 비바카드 하나로 현지화폐로 출금하기도 하고, 카드 결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운이 좋아 한번도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무엇을 잃어버린 적이 없었는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카드 하나를 더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같습니다.   짐싸기 저는 추운곳, 더운 곳 모두 여행을 해야했으며, 칠레에서 1학기가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있어서 사계절 옷을 다 가져갔습니다. 여름 옷을 되게 많이 가져갔는데 4월부터 쌀쌀해져서 겨울옷을 더 가져갈껄 했습니다. 저는 이전 수기를 보고 문구류, 생리대, 폼클렌징 등은 한국에서 챙겨갔습니다. 한국요리를 해드실거라면 칠레 현지에서는 거의 가격이 두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참기름, 허브솔트 등 간단한건 가져가셔도 될꺼같습니다.   수업 Internatioanl management(SCHULTEN MEJIA GABRIELLE교수님) trompenaars model, hofstede model등을 중점으로 문화권별 문화 차이에 대해 배웁니다. 이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stereotypical한것들을 배우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INTERCULTURAL BUSINESS CHALLENGES IN LATIN AMERICA( URIBE OBRADOR MARIA VERONICA) 팀플 한번, 중간 기말 있는 수업입니다. 저는 기말고사를 보지 않아도 되어 기말시험날 가지 않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출석점수, 중간고사성적, 팀플 성적, 레포트 성적등을 합산해 pass인 학생들 명단을 기말시험 전날 올려주셔서 이 학생들은 이미 pass니까 기말시험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Latin America in World’s Affairs – 남미의 정치, 경제, 역사, 국제관계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퀴즈를 두번 보는데 미리 docencia web에 올려주신 리딩 자료에 기반한 T/F문제, 객관식, 에세이문제가 출제됩니다. 팀플이 한 번 있는데 주제를 남미와 관련되게 자유롭게 골라 발표하고 10장 내외의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4-5명하는데, 저는 독일인 친구와 두명이서 팀을 만들었는데도 별 탈없이 괜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험과 팀플 모두 평이하고 점수를 잘 줍니다. 기말퀴즈에 읽어가야할 텍스트가 중간고사보다 많았는데도, 시험이 시위기간때문에 미뤄지기도하고, 이 기간동안 학교를 안가 준비할 시간이 매우 충분했습니다.   Strategic Alliances, Mergers and Acquisitions – 인수합병, FDI, PPP 등의 투자에 있어서 필요한 재무지표와 경영환경의 타당성, 리스크 평가 등을 배웁니다. 시험은 두 세 개의 큰 문제들 아래 계산, 에세이 문제가 나옵니다. 다른 남미 국가의 회사 인수합병 제안에 관한 팀플이 한 번 있는데, 꽤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여학생들이 수업에 10명도 채 안되었는데 여학생들은 조장역할을 하는 CEO를 시키고 남학생들을 임의로 각 팀에 배정해 CFO, CAO, lawyer등의 역할을 주어 주어진 주제에 관해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숙소 저는 3,4월은 한인민박에서 장기투숙을 했습니다. 주인분이 여행을 가셔서 민박집이 비는 상황이라 한국인 학생들 몇명이서 장기투숙을 한 특별한 케이스라서 별로 도움은 안되실 것입니다.4월말에 이사해서 5,6월에는 la moneda근처에서 칠레 아주머니가 주인인 집에서 프랑스 교환학생 친구와 각자 방을 쓰며 머물렀습니다. 렌트비는 23만 페소였고, 보증금은 한달치 렌트비였습니다.   유심칩 FEN에서는 오티날 긴급연락망을 위해 핸드폰 번호를 요구하기때문에 유심칩을 사서 칠레번호가 필요합니다. 약국, 슈퍼 등 recarga라고 써있는 곳에서 쉽게 충전도 가능합니다. 저는 Entel을 사용했습니다. Data plan에 따라 what’s app이나 트위터, 인스타 등이 무제한이기도 합니다.   교통 칠레에서 버스가 24시간이여서 밤에 파티 후 Uber택시비를 아껴야할 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든 노선이 24시간인거는 아니여서 대부분은 Uber을 이용했습니다. 여행 저는 산티아고 in out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1월 중순에 산티아고 들어와 도착일 저녁에 바로 페루 리마로 이동해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페루 와라즈, 와카치나 이후 갈라파고스에 갔다가 다시 리마로 들어와 쿠스코, 볼리비아 라파즈, 우유니, 산티아고(발파라이소, 비냐델마르), 푸콘을 여행했습니다. 푸콘 이후에 개강 전까지 일주일정도 시간이 있었지만 여러모로 좀 지쳐 한인민박에 머물렀습니다. 학기 중간중간에 마블동굴이 있는 Balmaceda, 칠로에, 아르헨티나 멘도사(관광비자 만료때문에 다녀왔습니다.), embalse de yeso, templo Bahai등에 다녀왔습니다. 6월말 종강이후에는 멕시코에 3주정도 다녀왔습니다. 공식적 종강일이 7월 5일정도였지만, 제가 들었던 영어 수업은 교환학생들을 위해 일찍 기말을 보고 다른 스페인어 수업들에 비해 일찍 종강을 했습니다. 종강 후 여행을 하실 때 실라버스 기말 시험 날짜를 미리 확인하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누워서 별똥별과 쏟아지는 별을 보았던 아타카마 사막과 너무나 평화로웠던 푸콘입니다. 저는 시간과 돈 사정으로 파타고니아와 이과수는 여행하지 못했지만, 이미 충분히 남미를 즐겼으며, 다음에 또 올 excuse로 남겨뒀다고 생각합니다.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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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1
[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018-1 최성은
안녕하세요, 2018년 봄학기 Arizona State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16학번 최성은입니다. 교환학생은 대학을 입학하기 전부터 꼭 가볼 것이라고 다짐했었기 때문에 제게 이번 봄학기는 매우 뜻깊은 학기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분들의 도움으로 미국여행을 많이 다녀보았고 특히 서부의 기후와 분위기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파견 학교 중 1,2,3 순위를 모두 서부에 있는 학교들로 신청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학교로 가고 싶었고, 뜨거운 날씨와 이동의 불편함 때문에 배정받은 애리조나로 가는 것을 잠시 망설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한번도 가본 적이 없고 애리조나가 미국의 다른 주에 비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모여 살며 한국인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장기간 거주한 경험이 제게 더욱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1. 사전준비 애리조나 주립대는 배정 이후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사전준비가 이루어진 편입니다. 학교 측에서 지속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며 nomination부터 application, visa, 수강신청까지 준비가 이루어졌는데,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학교에서 보내주는 안내사항만 따라가면 되기 때문에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중간에 제가 애를 먹었던 부분은 MMR 문서를 제출하는 부분인데, MMR 문서를 제출한 후에만 수강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권유드립니다. 한국만큼 수강신청이 빡센 것은 아니지만 MMR 문서는 제출 이후에 컨펌될 때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늦어지면 인원 수가 적은 소형 강의는 모두 차 버릴 수 있습니다. 2. 수업 MGT 302 Principles of International Business: 전필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200명 넘게 듣는 대형 강의임에도 교수님이 하루에 학생들 4~5명과 소통하며 한명 한명 이름을 외우려고 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교수님이 재치 있으셔서 나름 유익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Wall Street Journal의 기사를 분석하는 과제 총 3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평가됩니다. 시험 난이도가 어려운 편은 아니며 Multiple Choice문제와 True/False 문제로 구성됩니다. 출첵은 따로 하지 않지만 수업 중간중간에 교수님께서 제시하시는 사례가 시험에 출제되기도 하기 때문에 수업을 모두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수업자료를 정독하신다면 시험 준비를 크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MGT 320 Organizational Behavior: 전필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한번씩 있고, 퀴즈 4회, 개인보고서과제 1개, 팀플 과제 한번으로 평가됩니다. 퀴즈는 격주로 총 5회를 보게 되는데 그중 최하점을 지우는 방식으로 채점되고 지난 1주일동안 배운 내용과 그 다음 수업 때 배울 내용이 퀴즈 범위가 됩니다. 하지만 그 범위가 아주 많지 않고 난이도도 쉬운 편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모두 수업자료 바탕으로 출제되어 평소 퀴즈 준비를 열심히 하고 수업자료를 정독했다면 충분히 잘 푸실 수 있습니다. 팀플은 보고서와 발표로 이루어지는데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조를 편성해 주셨고, 저희 조는 모두 공평하게 일을 배분하고 충분한 시간을 투자한 덕에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팀플뿐 아니라 매 수업마다 교수님께서 같이 앉은 사람들끼리 discussion시간을 주셔서 새로운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가장 까다로웠던 것은 개인 보고서 과제였는데 아무래도 에세이 형식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투자한 노력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전체적으로 가장 제게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KT 398 Essentials of Sports Business: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Icourse로 학기 중간(3월)부터 온라인으로 수강하게 되는 강의인데, 일주일에 강의 1시간~2시간 정도를 수강하고 간단하게 특정 주제에 대한 글을 업로드하는 과제와 퀴즈가 매주 하나씩 있습니다. 퀴즈는 구글에 이미 족보가 많아 굳이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도 모두 풀 수 있고, 과제 주제도 개인에 관한 것이고 과제를 제출하기만 하면 무조건 점수를 주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DCE 125 Latin/Salsa I: 2학점짜리 수업으로 지난 교환학생분들이 대부분 듣고 추천해주신 강의입니다.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수업을 들어볼 수 잇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파트너춤에 흥미가 없어서 추천이 많았던 것에 비해 즐거웠던 강의는 아닙니다. 하지만 점수가 무조건 A이상이 보장되는 꿀수업은 맞습니다. 중간 기말 모두 있지만 그것으로 점수를 차별화하지 않습니다. 교수님이 춤에 대한 열정이 아주 강하시고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업을 이끌어나가려고 노력하십니다. PPE 240 International Dance: 1학점짜리 수업으로 저는 3월 봄방학 전까지만 진행되는 강의입니다. 개인적으로 Latin/Salsa I 보다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이고1주일에 1시간동안 연습하고 후기를 1~2문장 작성하여 제출하는 과제 총5번과 봄방학 전에 두가지 춤을 평가받게 되는데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평가 전까지 충분히 수업 때 연습할 시간을 많이 주시며 교수님이 까다롭게 채점하시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여유롭게 듣기 좋은 수업입니다. 3. 미국생활 미국에 도착하고 첫 한 달 동안은 조금은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파견 온 다른 학교 교환학생 분들도 조금 있었지만 이왕 외국으로 갔으니 한국인들보다는 외국인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한국어보다는 영어를 주로 사용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애리조나 주립대에서는 학기 초에 교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이것저것 마련해주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저 스스로 능동적으로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고 한국이 그리워 돌아오고 싶던 때도 있었지만 어느덧 저는 유럽권 국가들이나 남미에서 저와 같은 교환학생의 신분으로 온 친구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 저와 함께 파견된 그룹이 유대감이 강했는데 이 또한 저희들 스스로 활동이나 여행을 같이 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생활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아무래도 교통인데, 애리조나는 교통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 장거리 이동은 힘든 편입니다. 전철이나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배차간격을 알 수 없어 이용이 불편하고 꼭 필요할 때만 전철이나 버스 표를 그때 그때 구매해서 사용하고, 주로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애리조나는 미국 내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경비가 예상했던 것만큼 많이 들었던 편은 아닙니다. 많은 친구들이 학교 밀플랜을 신청해서 각자 원하는 만큼 1주일 8~15끼 정도를 신청해서 먹었는데 저는 따로 meal plan을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 학생식당 이외에 패스트푸드을 사용하거나 기숙사에서 요리를 하면서 식사를 해결했는데, 비용 면에서는 밀플랜보다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4. HOUSING 애리조나 주립대에는 기숙사가 세 종류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배정된 기숙사는 VISTA DEL SOL로 비교적 최근 지어진 건물이었습니다. 특히 경영대와 제가 자주 다니던 체육관과 가까워서 편리했습니다. off-campus housing으로 알아본 친구들도 많았는데 다른 후기들을 참고하시면 아시겠지만 기숙사는 학교와 거리가 가까운 대신 비싸고, 퇴소할 때 기숙사 내의 가구에 손상이 있거나 청결 상태가 완벽하지 않으면 따로 비용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off-campus housing은 기숙사에 비해서는 저렴한 대신 학교와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5. 여행 차 없이는 이동이 거의 힘든 미국에서 저는 그래도 이곳 저곳 많이 여행을 다닌 편입니다. 교환 생활에서 학교 강의보다도 여행을 통해 얻은 것들이 큰 것 같습니다. 미국 서부를 좋아했던 저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지인의 도움으로 LA,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의 대부분의 지역을 모두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교통편이 발달되어 있지는 않다 보니 애리조나 내에서는 종강 후 부모님이 저를 방문하시고 난 후에야 차를 렌트하여 곳곳을 여행해볼 수 있었습니다. 4월부터 애리조나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고 5월에는 40도를 훨씬 뛰어넘는 찌는듯한 더위가 시작된다고 들어서 저는 종강하자마자 애리조나를 떠나 다른 곳 여행을 시작했는데 한국으로 귀국하기 직전에는 오래 전부터 신청했던 미국 여행사의 투어를 통해 미국 동부와 캐나다를 구경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같은 학기에 파견된 다른 나라 교환학생들 또한 종강 이후에 미국 동부는 대부분 거쳐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는 미국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기회가 되신다면 꼭 방문하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학기동안 타지에서 머무르는 동안 모두 정리하기 힘들만큼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힘들고 외로웠던 적도 분명 많았지만 어느덧 한국에 돌아오기 아쉬워져서 귀국을 미루기도 했습니다. 이 체험수기를 쓰며 돌아보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자신이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닌 만큼 여러분 모두 교환생활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분부분 간략하게 설명을 정리해두었는데 더 자세한 질문 사항이 있으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실 때 simone10529@gmail.com 으로 개인적으로 연락주신다면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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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7
[Netherlands] Erasmus University of Rotterdam 2018-1 김규진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1학기에 네덜란드에 위치한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0학번 김규진입니다. 저의 체험 수기가 로테르담으로 교환학생을 오고자 하는 후배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국 전 출국 전에 해야 하는 것들로는 크게 신청기숙사 신청수강신청이 있습니다이 모든 요구사항들은 국제실의 친절한 메일을 잘 따라하시기만 한다면 문제 없이 해결 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실 것 같은 간단한 정보들만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10월 말 쯤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기숙사 신청을 놓치시면페이스북이나 현지 부동산을 통해 따로 집을 구하셔야 하는 귀찮은 상황에 맞닥뜨리게 됩니다학교에서 메일을 통해 언제부터 기숙사 신청이 가능한지 미리 알려주므로월 중순부터는 매일매일 메일을 확인하셔서 기숙사 신청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기숙사는 혼자 방을 쓰는 구식 과 총 세 명이 부엌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신식 월 유로이 있습니다두 곳 다 학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저는 에 거주했고 여기에 거주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층에 같이 배정되기 때문에 홈 파티 등을 즐기면서 룸메이트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은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이루어집니다. 강의가 전부 대형강의이기 때문에 해당 강의를 듣고 싶어하는 모든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고려대와 같이 서버 시간을 켜놓고 기다리실 필요는 없고 학교에서 보내주는 워드 파일에 듣고 싶은 강의를 체크해서 메일로 보내면 끝입니다수강신청 안내 메일이 왔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수강신청 데드라인을 지키는 것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보험 Residence permit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합니다. 저는 한국 보험과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Aon보험 중 Aon 보험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 보장 조건이 있는데 한국 보험이 이를 충족하는 지 알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on 보험의 경우 학교를 입력하면 필요 보장 조건을 커버하는 보험을 추천해주어서 편리했습니다. 가격차이도 크게 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생활 에는 ESN이라는 학생회가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있는 클럽 파티를 포함하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주최합니다. 제가 참여한 행사로는 네덜란드 왕의 생일에 암스테르담에 있는 운하에서 뱃놀이를 하는 킹스데이 보트 파티, 3박 5일 간의 베를린 투어 입니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행사들을 자주, 많이 주최하기 때문에 열린 마음과 조금의 돈만 있으면 지루하지 않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학기 초에 열리는 ESN 행사에는 거의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참여하므로, 같이 참여하여 친구들을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는 직접 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학생을 위한 식당이 있긴 하지만 비싸며 식료품은 한국보다도 훨씬 싸기 때문에 직접 해 드시면 돈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전기밥솥은 한국제품과는 다르지만 현지에서도 구하실 수 있기 때문에 짐이 많으시다면 가져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강의 은 고려대학교와는 다르게 3학기 제도로 운영 됩니다. 1월부터 3월까지가 Trimester 2, 4월부터 6월까지가 Trimester 3입니다. 한 학기만 선택해서 들으실 수도 있고 두 학기 모두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모든 강의는 수백명이 함께 듣는 대형 강의 입니다. 그래서 출석 체크가 불가능하므로, 유럽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수업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ass하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B+ 정도의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Pass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내에 위치한 Studystore에서 판매하는 Summary 를 구입하여 과목 당 3일 정도만 공부하시면 충분히 Pass하실 수 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6 ECT) – Trimester 2 고려대에서 경영전략 전공 필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세 번의 팀프로젝트가 있습니다각 과제들은 교수님이 내 주시는가지의 문제에 답을 서술한 후그에 맞게 를 만들고 목소리를 입혀서 온라인으로 제출댓글로 피드백을 하는 형식입니다현지 정규 학생들은 성적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만 하고 싶으시면 교환학생들과 팀을 이루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시험은 개의 객관식 문제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고려대의 경영전략 과목의 과제량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적은 수준이기 때문에 아직 경영전략을 이수하지 않으셨다면 꼭 들으시기 바랍니다 Applied business Methods (6 ECT) – Trimester 2 Supply chain management (5 ECT) – Trimester 3 Innovation management (4 ECT)   네덜란드 생활 정보 유심 저는 스키폴 공항에 나오면 보이는 가판대에서 유심을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선불 유심 칩으로 데이터나 전화를 다 사용할 때마다 다시 충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라는 통신사가 더 저렴하다고는 하는데 저는 귀찮아서 그냥 로 계속 사용했습니다돈을 아끼시고 싶으신 분은 에 위치한 매장을 방문하셔서 개통하시면 됩니다하지만 는 유럽 다른 지역에 갔을 때 데이터 신호가 가끔 잡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청에 등록 로테르담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청에 등록해야 합니다학기 초에 시청에서 학교로 직접 찾아와 을 운영하기 때문에 따로 시청에 방문하실 필요는 없습니다필요한 서류 중 출생증명서가 있는데출생증명서가 없어도 등록이 가능합니다나중에 제출하라고 말씀하시지만 제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장보기 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식료품점은 입니다가격은 싸지만 신선 제품의 질이 조금 떨어집니다은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신선 제품의 질이 보다는 낫습니다과일과 채소닭고기는 매주 화요일토요일에 역 근처에서 열리는 시장에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좋은 품질의 제품을 놀랄만큼 싼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특히 딸기아보카도망고로 이루어진유로 짜리 스무디는 제 인생 스무디였습니다꼭 드세요웬만한 한국음식은역 근처 풍차와 센트럴역 근처 에서 전부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자전거 자전거는 꼭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자전거 도로가 굉장히 잘 되어 있고학교가 시내와 은근히 거리가 있어서 트램을 이용하신다면 왕복유로에 가까운 돈을 매번 지출 하셔야 합니다중고 자전거를 구입하시거나 라는 업체에서 매달 유로에 자전거를 빌리실 수 도 있습니다중고자전거는낮은땅 높은꿈 중고 거래 페이지기숙사 관리인중고 자전거 판매점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저는유로에 기숙사 관리인에게서 구입하였습니다 날씨 봄이 오기 전 까지 로테르담의 날씨는 굉장히 변덕스러우며 햇빛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게다가 바람이 정말 무섭게 붑니다저는 제 눈앞에서 사람이 바람에 의해 나동그라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저 또한 날아갈 거 같아 전봇대를 붙잡고 버텼습니다비가 자주 오지만 바람 때문에 우산을 쓸 수가 없으므로 방수가 잘 되는 겉옷이나 튼튼한 우비를 가지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기온은 한국보다 높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 기온이 낮으므로 따뜻한 옷을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여행 네덜란드는 상대적으로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럽 전체를 여행하기가 굉장히 좋습니다미리 계획만 잘 한다면 정말 싼 값에 비행기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특히 를 구입하신다면 이용 시 할인에 수하물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여행일 일 전에 예약해야 하므로 미리미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저는 공부를 최소화하고 여행을 열심히 다녀서 교환학생 기간 동안 영국네덜란드아이슬란드덴마크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스페인이탈리아포르투갈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RSM으로 교환학생을 지원할 때, 학교가 요구하는 높은 토플 점수와 최근에 RSM으로 교환을 간 분들이 안 계신다는 사실에 살짝 두려웠습니다. 게다가 파견 결정 후 교환학생 명단을 보니 한국인은 저 하나 뿐이었습니다. 고작 짧은 일상 대화만 가능한 영어 수준을 가진 제가 학교 생활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걱정과는 달리 교환학생 기간은 제 남은 인생에서 두고두고 그리워할 소중하고 빛나는 추억들로 채워졌습니다. 혹시 유럽권으로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제발 꼭 RSM으로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럽에서 경영으로 알아주는 학교이고, 유럽 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소통이 안되는 곳이 없으며 인종도 굉장히 다양하여 인종차별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로테르담의 독특한 현대 건축물들과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은 저를 로테르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RSM으로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rbwls1010@gmail.com 로 부담없이 연락 주시면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체험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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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8
[Finland] Aalto University 2018-1 박예지
안녕하세요, 핀란드 알토대학교로 2018-1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15학번 박예지입니다. 많은 나라 중 핀란드로 교환학생을 간다는 건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엔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고, 경영대에서도 혼자 파견을 다녀왔기 때문에 헤쳐 나가야 할 것들이 많았지만 삶의 경로를 새롭게 정립하게 될 만큼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출국 전 준비에 대한 부분은 매우 세밀하게 잘 써주셨고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이 글은 핀란드로, 알토대학교로의 교환학생을 적극 추천하고 홍보하는 글이 될 예정입니다. 물론 확정되신 분들께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핀란드와 알토대학교 핀란드에 교환학생을 간다는 사실 자체가 많이 생소하고 낯설게 들릴 것 같습니다. 제게도 핀란드는 살기 좋은 복지 천국, 깨끗한 자연, 자일리톨, 오로라 정도로 인식되는 나라였습니다. 그럼에도 핀란드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과연 핀란드는 얼마나 살기가 좋은 나라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알토대학교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1.1. 핀란드에서 6개월을 생활해본 결과, 핀란드는 정말로 살기 최적의 나라입니다. 제가 파견을 갔을 당시 한국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했었는데 핀란드는 WHO 조사 결과 전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나라이며, 실제로 사람도, 차도 많지 않고 곳곳에 숲과 공원이 있어 도심에서도 삼림욕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1.1.2 핀란드 사람들은 모두 어릴 때부터 영어프로그램과 영어책 등으로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을 갖추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영어를 굉장히 잘합니다. 따라서 핀란드어를 전혀 못하더라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학교 내외에도 영어로 진행되는 다양한 강의, 강연, 워크샵, 동아리 등이 있기 때문에 (꼭 교환학생 대상이 아니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1.1.3 핀란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정말 순박하고 친절합니다.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대부분 인종차별로 마음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인종차별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비슷한 결에서 도심지를 조금만 벗어나도 보행자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많은데 건너기 전에 차들이 이미 보행자가 보이면 먼저 서주기 때문에 안전하게 건널 수 있습니다. 1.1.4 학생에 대한 배려와 서비스가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교통비 할인은 기본이고, 각종 문화예술시설들, 일부 식당과 바들도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을 해줍니다. 1.2 알토대학교는 춥고 먼 나라 핀란드에 숨겨진 혁신의 동력입니다. 알토대학교는 텍스타일과 패션디자인으로 특별히 유명하지만 핀란드 정부 주도 하에 2010년 헬싱키 기술대학교, 헬싱키 경제대학교, 헬싱키 미술디자인 대학교를 합병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학교의 지향과 분위기 자체가 혁신적으로 창의적입니다. 과학기술과 디자인, 경영의 새롭고 창의적인 융합분야를 탐구해보고 싶으시다면 정말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2.1. 알토대학은 매우 학생친화적인, 학생주도적인 학교입니다. 강의실, 도서관, 자율학습공간, 다목적공간, 스터디룸 등이 구색만 갖춘 것이 아니라 정말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적절하게 사용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후에 첨부하는 사진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학교가 핀란드의 대표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알바 알토’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말 유명하고 비싼 알토의 디자인 작품들이 가구로 사용되고 있고, 이게 학교인가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수려합니다. 공부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1.2.2. 알토대학은 특히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거대한 학교 부지 내에 Startup 관련 건물만 3개 이상입니다. 제가 가본 곳은 Design Factory, Urban Mill, Startup Sauna인데 각각 회의실, 사무실, 공용주방,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 휴식 공간 등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시설과 장비, 서비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 유명한 SLUSH 행사가 준비되고 운영됩니다. 교환학생도 얼마든지 학기 초에 각종 학생운영 스타트업 동아리/단체의 설명회에 참가해서 활동도 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길 권합니다. 제 경험상 대부분의 행사가 2학기에 진행되기 때문에 2학기 교환학생 가시는 분들이 활동하기에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알토대학이 아니더라도 핀란드 자체가 스타트업 진흥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로부터 지원도 많고 다양한 행사가 정부, 헬싱키 시 주도로 곳곳에서 자주 열립니다. 1.2.3. 강의가 정말 좋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혁신적 교육에 대한 지향을 가지고 만들어진 학교이기 때문에 여러 전공을 융합하는 강의나 창의적 강의들이 많습니다. 자세한 것은 제가 들었던 수업을 설명하며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2. 학교 강의 알토대학교는 학기가 다소 일찍 시작합니다. 저의 경우 1월에 바로 학기가 시작되어 1월 1일에 출국해 1월 2일 OT에 참가하고 1월 3일부터 바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담이 덜한 것은 한 학기를 3개 term으로 나누어 일반적으로 한 텀에 1-2개 강의를 듣기 때문에 수강신청이나 학업에 대한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저의 경우도 일주일에 학교에 2번, 많아야 3번 가고 여유시간이 정말 많았습니다.   2.1. Design and Creativity in Business(6ECTS) 이 수업이 알토대학교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내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 전공 교수님과 디자인 전공 교수님께서 함께 수업을 진행하시며, 디자인적 사고로 더욱 창의적인 경영을 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매주 주어지는 텍스트를 읽고 조별로 토론하고 실습하는 것이 중심입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을 활용해서 Double-sided market에서 시장성 있는 스타트업을 만들어보는 것이 조별과제였는데 교수님들께서 수업시간에 조별과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조언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2.2. Capstone: Product and Brand Management(6ECTS) Capstone 수업은 주로 4학년이 듣는 개념적용 위주의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는 부분은 거의 없고 필요한 개념에 대한 인터넷강의를 올려주십니다. 흥미로웠던건 실제 핀란드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4개의 기업 관계자분들이 수업에 찾아와 기업 브리핑과 함께 직접 학생들이 해야 할 과제를 소개해준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Finnair, SAAB, Tallink Silja, Pierre Fabre가 케이스스터디 기업이었고, 실제로 기업들이 현재 마주하는 어려움을 제시하고 조별로 이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수업의 전부였습니다. 일반적인 케이스스터디가 아니어서 그만큼 자료조사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만큼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마지막 발표 때에도 기업관계자분들이 오셔서 현실성 있고 전문적인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3. 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6ECTS)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은 소비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 분야를 선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모바일 앱의 UX정도에만 머무르고 있는 반면, 핀란드는 존재하는 모든 서비스를 고객에 맞게 디자인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 수업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을 잘 분석하고, 그에 맞게 효율적인 디자인을 하는 방법을 제시해주어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교수님께서 실용성을 중요시했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공부하고 알토대학교의 학생 홈페이지 mycourses (고려대학교의 blackboard 같은)를 학생 입장에서 적절하게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발표 피드백을 실제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분께서 해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2.4. Entrepreneurship and Innovation Management(6ECTS) 이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가장 처음 인터넷강의 형태의 잘 구성된 온라인 수업을 따라가면서 필요한 기본 개념들을 익히고, 이후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까지 총 3개의 케이스스터디를 진행하는 구성입니다.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도 굉장히 풍부한 학습을 할 수 있었고 얻은 것이 많았습니다. 모든 케이스는 CEO의 입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갈등상황을 제시해주었고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결정과 함께 그 근거들을 제시하는 형태였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케이스를 정말 세밀하게 분석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생활 3.1. 기숙사는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은 없지만 헬싱키 시에서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HOAS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파견확정이 되시면 학교에서 오는 메일 중에 관련 안내가 있습니다. 90% 이상의 학생들은 여기에서 Shared room in a flat 또는 친구랑 살 경우 Studio를 신청해서 살게 됩니다. HOAS가 아닐 경우 알토대학교 총학생회인 AYY에 신청을 하거나 개인이 알아서 구해야 합니다. 저도 HOAS에서 신청을 해서 Pasila지역에 있는(기차로 헬싱키 시내 5분 소요) Junailijankuja 5B에서 6명이 한 flat 썼는데 각자 방이 있고 공용 주방과 샤워실 하나, 화장실 2개가 있습니다. 개인 방은 꽤 넓은 편이고 깔끔합니다. 빨래(세탁/건조)도 HOAS 앱으로 시간과 세탁기 번호를 선택해 미리 예약하고 무료로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학교와의 거리는 직통버스로 20분 정도 걸리는데 크게 무리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단 HOAS는 선착순으로 방을 배정해주기 때문에 파견확정이 되시면 최대한 빨리 신청해야 학교와 가까운 방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3.2. 핀란드는 아무래도 북유럽이다보니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따라서 외식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핀란드에 먹을만한 음식 자체가 없어서 해먹는 게 훨씬 낫긴 합니다.. (핀란드 음식 레스토랑 기본 한 메뉴 20유로 이상, 파스타/피자류 10유로 대, 버거킹 와퍼세트 약 7.5유로) 대신 마트에서 장보는 건 한국과 비교해도 저렴해서 숙소 근처나 시내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장 봐서 요리해먹으면 경제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어딜 가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형마트는 K-market, LIDL, Alepa가 있습니다. 학식이 굉장히 싼 편(2.6유로)인데 학생신분을 증명하기만 하면 꼭 알토대학교가 아니더라도 다른 학교에서 학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학식은 샐러드와 빵이 기본으로 주어지고 비건/논비건 메뉴를 선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주 먹진 않았는데 잘 활용하시면 경제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3.3. 유심/데이터 핀란드에는 크게 DNA와 Elisa라는 통신사가 있는데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첫 OT때 나눠준 DNA 유심을 사용했는데 데이터 아주 빠르고 좋았습니다. (핀란드는 데이터, 와이파이 어디서나 되고 한국 못지않게 빠릅니다) 유심 끼우고 충전해서 매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사용했는데 한 달에 약 20유로 정도였습니다. 기숙사에서는 벽에 랜선 끼우고 공유기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공유기랑 랜선은 챙겨 가시는게 좋습니다. 3.4. 교통 핀란드 교통비는 매우 높은 편인데 학교 OT에서 교환학생들 다 같이 학생용 교통카드를 만들러 갑니다. 핀란드는 버스를 제외하면 교통카드를 따로 찍지 않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액권을 결제해서 다니는 편입니다. 저의 경우 아예 초반에 6개월 동안 탈 수 있는 정액권을 결제해서 교통비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녔습니다. 교통카드는 헬싱키 안에서만 이용하는 것과 헬싱키 외 지역까지 이용하는 것으로 나뉘는데 물론 전자가 더 싸지만 학교가 헬싱키 밖의 Espoo라는 지역에 있기 때문에 후자를 추천드립니다. 3.5. 여행 아무래도 북유럽이다 보니 여행으로 다시 북유럽은 잘 오지 못할 것 같아서 덴마크와 스웨덴 등 북유럽 지역을 학기 중 다녔습니다. 유럽 내 항공권은 정말 저렴해서 꼭 유럽여행 많이 다니시길 권합니다. 에스토니아 탈린은 유람선을 타고 2시간이면 갈 수 있어 다들 1박2일이나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옵니다. 학교에서 다 같이 핀란드 북부지역 라플란드로 스키와 개썰매 타고 오로라 보러 다녀오는데 꼭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3.6 운동 알토대학교는 Unisport라는 단체에 속해있는데 운동을 저렴하게 하시려면 여기에 회원등록을 해서 운동하시면 됩니다. 학생요금은 3개월이나 4개월 끊으면 정말 싸고 학교 안과 헬싱키 시내에도 곳곳에 헬스장이 있어서 원하는 곳에서 운동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요가, 피트니스 수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내에 있는 Kluuvi 센터를 추천드립니다. 위치가 좋고 깔끔합니다. 3.7. 생활비 기본 생활비는 기숙사비(한 달 약 56만원) 제외하고 한 달에 약 70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외식은 잘 안했는데 학교에서 다니는 여행이나 학기 중 유럽여행을 여기저기 다녀 좀 많이 든 편입니다.   저는 핀란드에서 정말 힐링 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트렌디한 디자인이 가득하고, 친절한 사람들 속에서 하루하루 건강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동시에 서비스디자인과 도시디자인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더욱 흥미가 생겨서 한국에서도 더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을 다시 핀란드로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교환학생은 갇혀있던 시야를 틔워주는 인생경험인 것 같습니다. 꼭 원하시는 국가, 학교에 가게 되시면 좋겠고 이왕이면 핀란드를 선택해보시는 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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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5
[France] ESSEC Business School 2018-1 이선주
1. 학교 소개 ESSEC(École Supérieure des Sciences Economiques et Commerciales d’Economie) Business School은 프랑스의 일반적인 Universite와 달리 각 분야별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Grande Ecole의 하나로, 경영학 전공의 학교 중에서는 프랑스 안에서 상당히 높은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학교 자체는 경영 및 경제 전공생만 있기 때문에 작은 편이지만 하나의 단과대처럼 본다면 꽤 큰 규모입니다. 위치는 Ile-de-France 5존인 Cergy에 위치하고 있고 Rer A선을 약 50분간 타고 파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준비과정 일단 모든 준비과정은 학교 측에서 통보하거나 지시를 내리거나 선택하라는 등 모든 소통을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준비기간 동안은 메일함을 자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자신청 학교로부터 acceptance letter가 날아오자마자 캠퍼스프랑스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그룹면접을 볼 일정을 잡으시고 당일에 출석하면 됩니다. 자신이 가게 될 동네나 학교에 대한 소개 등 간단한 질문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캠퍼스 프랑스 면접을 보는 날 그곳에 있는 컴퓨터로 대사관 면접일을 신청하게 될텐데, 날짜가 다 차버리면 늦은 날짜에 해야 하고 그러면 비자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촉박해지기 때문에 그 날 함께 면접보는 사람들 중에서 빠른 날짜를 잡으려면 예정시간보다 30분이나 1시간 정도 일찍 가셔서 거기 컴퓨터로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사관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학생비자를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확인한 뒤 준비한 다음에 예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서 가시면 됩니다. 잔고증명 같은 서류는 신청일 5일이내 등 조건이 있으니 잘 확인하세요!   -기숙사신청 ESSEC의 기숙사 본부인 ALEGESSEC에서 여러 기숙사 소개하는 brochure와 신청 절차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그대로 시키는 대로 원하는 방 타입 고르고 납부하면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신청할 때 첫 달 방값을 납부하라고 했는데 인터넷으로 납부가 프랑스 카드만 되어서 저는 그 때 프랑스 카드를 만들기 전이라 ALEGESSEC 측에 이메일을 보내서 계좌이체해도 되겠냐고 문의해서 수수료를 내면서 해외송금을 했었습니다. housing portal을 통해서 기숙사 관련 일처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수강신청 먼저, 고대 학점 변환을 했을 때 대부분의 과목들이 3학점을 넘지 못하므로 전공필수를 이수할 수 없습니다. 경영전문학교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강의들은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학기에 열리는 과목과 registration에 대해 상세히 이메일로 날아오니 찬찬히 읽어보시고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myessec이라는 포털과 아이디/비번 등에 관련해서도 이때 자세히 설명되니 잘 숙지하시면 됩니다. 고대보다 수강신청은 훨씬 수월하고, 학기중에 일주일동안 정정기간도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16ECTS이상 30ECTS이하 들을 수 있는데, 정정기간에 드랍할 수 있으므로 신청할 때 최대한 많이 신청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험 교환준비를 하다보면 ESSEC에서 추천해주는 보험상품이 메일로 날라옵니다. 저는 그 둘 중 하나에 들었습니다. 모든 보험이 그렇듯 어느 정도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번역공증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CAF(프랑스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를 받으려면 Acte de Naissance라는 서류가 필요한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번역본을 공증받으면 됩니다. 저는 외교부 여권과에서 공증 받은 두 서류를 프랑스에 들고가서 13호선 Varenne역 근처에 있는 주불한국대사관에서 번역 받았습니다.   3. 프랑스 도착 후 -Caf 학교 기숙사에 머무르게 된다면 절차가 간단하고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첫날 오티에 가면 caf관련해서 어디 사이트에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피피티로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사이트가 전부 불어라 조금 어려웠고 입력해야 할 것도 많아서 오래 걸렸지만 하루만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한동안 잊고 살아가시다보면 학교 기숙사에서 연락이 오거나 아니면 housing portal에 deposit에 credit이 많아져있을 겁니다. 학생이 ALEGESSEC을 통해서 caf신청을 하면 프랑스 정부가 ALEGESSEC측에 돈을 넣어주고 그것을 기숙사측에서 다시 학생에게 보내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그 돈을 수중에 넣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나 확실히 들어오기는 합니다. 기숙사에 살지 않으실 분이라면 해야할 절차도 많고 돈이 들어오기까지 시간도 오래걸린다고 들었습니다만, 여러 가지 사이트와 후기 참고하셔서 신청하신다면 아마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OFII 비자를 받았다고 체류허가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고 프랑스 OFII에 가서 어떤 스티커를 받아야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ESSEC은 학교에서 하루 날을 잡아서 일괄적으로 우리 학교 학생들 엄청 여러명을 시간대별로 3인1조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지정해주는 시간대에 필요한 서류(여권 등)를 들고 가면 됩니다.   -은행 카드사용이 편리한 경우가 많고 소매치기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저는 계좌를 트고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학교 앞에 LCL이라는 은행이 일처리 속도도 빠르고 학생 혜택도 좋아서 이 은행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은행은 대부분 영어를 하는 직원이 있어서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될 겁니다. 은행갈 때 여권, 학생증 등 신분증 챙기는 것 잊지마세요!   -휴대폰 여러 통신사가 있지만 저는 orange에서 prepaid usim을 구입해서 썼습니다. 처음에는 프랑스 번호도 받고 하느라 조금 복잡했는데 나중에는 다달이 한달에 3기가 30유로 (또는 1기가 20유로)짜리 구입해서 충전하는 식으로 사용했습니다.   4. 학교생활   1) 수업 교환학생은 18ECTS이상 30ECTS이하 수강할 수 있으며, 인정학점변환비율은 1.8:1입니다. 저는 총 28ECTS를 수강하였습니다. 학점은 고대에 비해서는 조금 짜게 주는 것 같습니다. 만점인 20점이나 19점은 거의 주지 않는 듯했습니다.   -International Negotiations (2ECTS) 개강 직전 2월(가을학기라면 아마도 8월)에 3일동안 하루종일 듣는 intensive course였습니다. 수업방식은 처음 약 3시간은 대강당에서 대형인원이 듣다가 그 후부터는 각 분반으로 나뉘어서 교수가 배정됩니다. 평가는 주로 4월까지 제출해야했던 팀보고서로 이루어졌습니다. 교환학생들이 많이 들어서 초반에 친구 사귀기에 좋고, 2월에 미리 도착해서 약 일주일 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기간에 학점을 얻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Beginner French (4ECTS) 저는 완전 초보상태에서 시작하여 고대에서 교프초, 교프중만 수강한 상태로 evaluation test를 봤는데 beginner에 배정되었습니다. 역시나 한국에서 중급수업을 들었더라도 현지에서는 beginner 수준이 저에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저의 느낌일지는 모르겠으나 수업을 통해서 프랑스어 실력이 늘었다기보다는 그저 프랑스에 살면서 생활불어가 느는 게 더 컸던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Anne Placet, 4ECTS) 매주 워크샵이라고 하는 작은 팀플을 해야 하고(워크샵을 발표할지, 피피티만 제출할지, 아니면 아예평가받지 않을지는 매주 랜덤으로 결정됩니다.) 기말고사, long-term project도 있어서 상당히 많은 과제량을 요구하고 실제로도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나 성과가 그리 좋지는 않았던 과목입니다. 다만 무언가 배운 게 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수업이었고, 제가 만난 팀원들이 모두 성실하고 성격 좋은 친구들이어서 수강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International Trade (4ECTS) 경제 개념들을 이용해서 무역 이론들을 그래프와 수식으로 증명하는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한 학기 내내 가장 열심히 공부한 과목입니다. 처음엔 복잡한 그래프 때문에 겁을 잔뜩 먹었으나 교수님의 차근차근한 설명을 찬찬히 들어보면 이해가 조금씩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스스로 본인은 채점할 때 굉장히 generous하다고 하셨고, 실제 결과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Purchasing Management (Jean , 4ECTS) 교수님께서 모든 면에서 굉장히 너그러우십니다. 매 수업 진도도 굉장히 천천히 나가시고, 매주 하는 팀플도 내용이 좋지 않아도 제출만 하고 발표만 하면 거의 다 accept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말 발표도 개인적으로 우리 조 내용이 조금 허접하다고 생각했지만 교수님께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려주시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말고사를 포함해서 성적이 후하십니다.   -Web Marketing (4ECTS) Spring Break 6일 중 앞에 3일동안 진행된 intensive course였습니다. 수업시간 중 팀발표(교수님께서 알파벳 순으로 배정) 한번과, 따로 마련된 기말고사 기간에 치는 기말시험으로 성적을 산출했습니다. 수업 자체는 크게 힘들지 않았으나 기말 기간에 암기량이 살짝 많았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부담은 적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 (4ECTS) Spring Break 6일 중 뒤에 3일동안 진행된 intensive course였습니다. 둘째 날에 보는 간단한 퀴즈와 셋째 날에 모든 팀이 발표하는 팀플로 성적을 산출했습니다. 퀴즈는 그 직전 약3시간만 집중해서 내용을 이해하면 풀 수 있는 수업이었고, 팀플은 교수님께서 조원과 주제를 정해주셔서 무난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 내용이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주제였고, 첫날 초반 약 3시간동안 LVMH Supply Chain Manager님께서 특강을 해주셔서 흥미롭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Globalization & Trade (2ECTS) 전체 수업이 5번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출석을 중요시하시고,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입니다. (출석 30%, 기말 70%) 교수님께서 또렷한 발음이지만 토플리스닝처럼 단조롭게 말씀하셔서 졸음 때문에 힘들었지만, 수업자료나 교수님 설명의 내용이 유익해서 재밌게 들었습니다. 기말 때 봐야 하는 피피티 양이 굉장히 많은데, 내용을 가려가면서 곁가지 내용들은 제하고 중요한 것 위주로 외우면 되었습니다. 시험 유형이 6문제 중 필수로 풀어야 하는 문제 1개, 나머지 5문항 중 3개를 선택해서 서술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2) 교통 저는 정기권인 navigo를 구입하여 다달이 충전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저처럼 Cergy에 살고 파리를 자주 왔다갔다 한다면 결코 손해보는 게 아니었습니다. Cergy에서 파리에 갈 때는 RER A선(Charles-de-Gaulle Etoile, Auber, Chatelet, Gare de Lyon 등 하차) 혹은 Transilien L선(Paris Saint-Lazare 하차)을 이용하면 됩니다. 파리 시내에서는 Metro나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저는 걷지 않으면서 창밖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버스를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그런데 교통은 프랑스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RER를 책임지고 있는 SNCF는 정말 파업을 밥먹듯이 하고 거기다가 종종 Travaux(공사) 때문에 열차시간표가 정말 불안정했습니다. 일단, 구글에 나와있는 대중교통 정보를 맹신하면 안됩니다. RER 시간표는 SNCF 공식 사이트에 Itineraires에서 검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배차간격이 날짜에 따라, 요일에 따라, 시간대에 따라, 목적지에 따라 적게는 5분에서 많게는 1시간까지 천차만별이니 항상 출발하기 전날 확인하시는게 안전합니다. 파업을 할 때에는 일찍 나서는 수밖에 없습니다. 주로 전면파업은 아니고 부분파업으로 2대 중 한 대 혹은 3대 중 한 대 이렇게 다니는 식이기 때문에 목적지에 도착은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노선을 끊어서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RER A선이 서쪽에도 2개의 지선으로 갈라지고, 동쪽에도 2개의 지선이 갈라지면 원래대로라면 2x2=4개의 노선이 다녀야 하는데 그 중 두 개만 다녀서 파리에서 내려서 같은 플랫폼 다음 차로 갈아타야 한 적이 있었습니다. Travaux도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사는 동안 약 2주간 Cergy le Haut역이 공사를 해서 아예 폐쇄돼서 Cergy le Haut – Cergy Saint Christophe – Cergy Prefecture 노선으로 Navette이 다닌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 오기 직전 한 달정도는 9시 반 이후에는 Cergy가는 RER가 아예 다니지 않아서 Saint Lazare 역에서 L선을 타고 Sartrouville에 간 다음 거기서 대체버스를 타고 기숙사에 들어왔습니다. 가장 대책이 없었을 때는 La Vallee Village(파리 근교 아울렛, RER A선 Val d’Europe역)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그 날도 역시 지선이 모두 다니지 않아서 파리에서 한 번 갈아타고 오고 있었습니다. Maisons-Laffitte 역에서 갑자기 앞에 Cergy에서 사고가 났다고 모두 내리라는 방송이 나오더니 그 다음 차가 두 시간 후에 온다고 방송이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짜증이 난 상태로 어쩔 수 없이 기다리려 하니 잠시 뒤에 내일 아침까지 차가 없을 거라고 방송이 나왔습니다. Cergy까지는 정말 먼 거리이기 때문에 저는 정말 당황해서 어쩔줄을 모르고 플랫폼에 사람들은 난리가 나고 사람들은 역무원에게 따지고, 역무원은 Poissy가는 차는 있으니 거기에 가서 Cergy가는 버스를 타라고 했습니다. Poissy역으로 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버스는 정말 가끔 오고 도저히 탈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Cergy가는 다른 사람들을 붙잡고 셋이서 우버택시를 잡아서 왔습니다. Cergy말고는 갈 곳도 없고 짐도 많고 사람도 북적이는데 소매치기를 당하지는 않을까 두려웠고 정말 쉽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이렇게 프랑스의 대중교통은 항상 B안, C안까지 세워놓는 것이 안전하고, 평소에 어떤 루트들이 있는지 염두에 두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는 파리 Saint-Lazare에서 Cergy le Haut까지 오는 N버스(N150, N151)가 약 한시간에 한 대 정도 다니는데 타보지는 않았습니다.   3) 식사 기숙사식당이 없기 때문에 프랑스에 오기 전에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입니다. 일단 저는 요리를 굉장히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학교나 CROUS(학교 옆에 있는, Cergy동네 대학생들을 위한 공립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가격 대비 학교 안에 구내식당은 그저 그랬고, crous가 정부보조를 받아서 가격대비 퀄리티도 좋고 양도 많고 다양했습니다. 그래도 가끔 장을 봐다가 집에서 요리를 해먹었는데, Cergy Prefecture역 옆에 있는 작은 백화점 3 Fontaines에 있는 Auchan에서 많이 사다 해먹었습니다. 처음 올 때 후라이팬은 안가져와서 후라이팬도 여기서 샀습니다. 소고기가 한국에 비해 저렴해서 많이 구워먹었고, 프랑스 우유랑 요플레가 특히 맛있어서 항상 냉장고에 쟁여놨었습니다. Auchan에는 Asie코너도 있어서 Riz Japonais를 사면 우리가 먹는 쌀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초밥만드는 쌀이어서 쌀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다른 대형마트에도 냉동식품 많지만 파리에 Picard라는 냉동식품 전문점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나가는 편입니다만 조리가 간편하고 퀄리티가 정말 맛있어서 여러 번 이용하였습니다. 특히 Escargot요리를 사서 데우기만 하면 레스토랑 못지않은 맛이어서 추천드립니다. 집에 가는 동안 냉동식품이 녹지 말라고 만들어진 보온 장바구니를 파는데 이게 조금 비싼데 처음 한 번 사고 나서 나중에 Picard 갈 일이 있을 때마다 계속 들고다니는 것이 꿀팁입니다. Budget에 여유가 조금 있다면 가끔 Galeries Lafayette 백화점 Gourmet관이나 Bon Marche 백화점 Le Grand Epicery에 가서 버터, 고기, 파스타 등 식재료를 사면 (저처럼 요리를 정말 못해도) 아주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외식은 친구들이랑 몇 번 기분 낼 때 가보았는데, 마레지구에 있는 송흥(유명한 쌀국수집인데 이름이 유사한 곳이 많으니 주소 확인하고 가세요! Arts et Metiers역 근처에 있습니다.), Rivoli가에 있는 Angelina(코코샤넬이 즐겨갔다던 곳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한 번쯤 가볼만 합니다.), 벨기에식 홍합전문점 Leon, 오페라의 일식집 Sanukiya, 이탈리아식 Ober Mamma, 크레페 테이크아웃 전문점 Au P’tit Grec 정도를 추천합니다. 파리에는 예쁜 카페도 정말 많습니다. Angelina, 스타벅스 오페라점, Mariage Freres가 인상 깊었습니다. La Duree와 Pierre Herme의 마카롱은 말이 필요없이 훌륭합니다.   4) 박물관, 명소 파리라는 작디 작은 도시에는 방문해야 할 곳이 넘칩니다. 더구나 유럽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라면 무료이거나 할인되는 곳이 정말 많기 때문에 시간 나는 대로 파리 나가서 구경하시는 게 이득입니다. 학생증과 학생비자를 항상 지참하세요! 장소들을 생각나는대로 쭉 나열하겠습니다.   -에펠탑: 전부 걸어서 올라가기, 일부까지 엘리베이터 등 가격이 다릅니다. 센느강 위쪽의 샤이요궁에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옵니다. 새벽 1시에 보면 하얀색으로 빛나는 에펠탑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개선문: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며,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올라가서 야경을 보고 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한입니다. -루브르박물관: 학생증+학생비자(또는 체류증) 제시하면 무료. 야외는 버스를 타고 수없이 지나다녔지만 내부는 한 번밖에 가지 못했고 너무 커서 제대로 감상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루브르는 루브르, 아무거나 일단 보자는 심정으로 들어갔는데, 나폴레옹의 방과 아주 커다란 미술작품들은 압도적이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 Cite섬에 있고, 뒤편에 정원이 예쁩니다. 아래 두 곳을 함께 들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Shakespeare and Company: 시테섬과 강의 남쪽에 있는 예쁜 서점입니다. ->Le Caveau de la Huchette (라라랜드 재즈바): 현란한 재즈춤을 추시는 멋쟁이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학생증 제시하면 할인도 됩니다. -오르세 미술관: 가장 좋아하는 미술관이어서 4번 정도 방문했습니다. 학생증+학생비자=무료 -Grand Palais: 대부분 특별전시회를 하는 미술관입니다. 유료입니다. -Petit Palais: 상설전 위주로 열리고, 특별전이 간혹 있는데 모두 무료입니다. 안에 있는 정원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콩코르드광장 -튈르리정원 -몽마르트르->사크레쾨르, 테르트르 광장, 사랑해 벽 -디즈니랜드: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폐장시간에 하는 disney illumination을 꼭 보고 와야 합니다. 그런데 폐장이 11시고 illumination을 약 20분간 하고 Cergy행 막차가 11:43에 있으니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놀이공원 박물관(Musee des Arts Forains): 사설 박물관이라 유료이고,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해야만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설명을 모두 불어로 해서 많이 알아듣지 못해 아쉬웠지만, <미드나잇 인 파리> 촬영지일 만큼 아름다워서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자연사박물관: 학생증+학생비자=무료 -팡테옹: 학생증=무료 -프랑스 학사원 ->Bibliotheque Mazarine: 해리포터에 나올 것만 같은 멋있는 도서관입니다. 이용하려면 간단한 서류를 기입하고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여권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로댕박물관: 학생증+학생비자=무료 -부르델박물관: 학생 무료. -Palais Garnier (Opera): 파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물입니다. 건물 앞은 수없이 지나다녔지만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퐁뇌프, 알렉상드르3세 다리, Pont des Arts: 파리 센느강의 아름다운 다리들입니다. 따로 찾아서 가기보다는 오르세미술관 등 근처 명소를 방문할 때 한 번 건너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뤽상부르 정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정원입니다. Paul에서 샌드위치 하나 사서 연못과 성을 바라보며 먹는 게 아주 낭만적입니다. -Musée du quai Branly: 학생 무료. -장식미술관 (Musee des Arts Decoratifs): 학생증 무료. 아름다운 가구들이 많아 취향저격했던 박물관입니다. -방돔 광장 -오랑주리 박물관: 학생증+학생비자=무료. 인상파 작품들을 집약적으로 모아놔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르누아르 작품이 많아서 여러번 갔습니다. -Musee de la Chasse et de la Nature: 사설 박물관이라 유료였는데, 그림과 전시작품들이 약간 creepy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흥미롭게 둘러보았습니다. -빅토르위고의 집: 학생증=무료. 외부와 내부 모두 고풍스럽게 멋있게 재현해 놓았습니다. -피카소 미술관: 학생증+학생비자=무료. 피카소를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미술관 자체가 예뻤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 생각보다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마들렌성당: 가장 좋아하는 성당입니다. -미테랑 도서관 -생마르탱 운하 -바스티유 광장, bassin de l’arsenal -생슐피스 성당: 라탱지구를 돌아다니다가 들르기 좋은 성당입니다. 들라크루아의 유명한 작품 2점(‘천사와 싸우는 야곱’과 ‘사원으로 쫓겨난 헬리오도루스’)이 서로 마주보는 벽에 그려져 있습니다. -말메종: 파리는 아니고 Cergy에서 RER A선을 타고 오다보면 Nanterre Prefecture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성입니다. 나폴레옹의 부인 조세핀 왕비가 머물렀던 곳이라고 합니다. -파리 시청: 방문객은 내부에 들어갈 수 없으나, 건물이 아름답습니다. -퐁피두센터: 현대예술작품들을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16구의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사설 박물관이며, 유료이나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네의 작품이 많고 개인적으로 여기에서 베르트 모리조라는 화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입생로랑 박물관: 사설이라 유료이지만 학생증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생로랑의 애인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피에르 베르제의 집을 개조하여 만든 박물관입니다. 디자인을 잘 모르는 사람이 가도 감탄을 자아내는 옷들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학생증+학생비자=무료. 하루쯤 시간내서 근교로 나갈 만한 가치가 있는 궁입니다. 주변 동네도 옛날 건물이 많아서 아기자기하고, 궁전도 멋진 방들로 가득차있습니다. -Invalides, Musee de l’Armee: 학생증 무료   파리 이외에 프랑스 지방 중에서 저는 Biarritz라는 곳에 여행을 갔었습니다. 비아리츠는 스페인 바로 옆에 피레네 산맥이 보이는 지방으로, 파도치는 바다가 정말 아름답고, 오래된 도시들도 있는 곳입니다. 가실 계획이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또 학기 초에 교환학생 동아리 MELT측에서 주최한 여행으로 Loire Valley에 있는 고성들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다른 경영전문 그랑제꼴 HEC 학생들과 함께 갔었는데, 1박2일 여행을 100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었습니다. 루아르에 있는 고성들이 강가를 따라 여러 군데 퍼져있어서 혼자 여행하기에 힘들었는데 버스도 대절해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Chateau de Fontaineblaeu, Chateau de Chambord, Château d'Azay-le-Rideau 세 곳의 성을 보았는데, 베르사유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가진,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멋진 성이었습니다.   5) 쇼핑 가장 대표적으로 꼭 한번쯤은 들러야 하는 3대 백화점 Galaries Lafayette, Printemps, Bon Marche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주로 구경만 하고 나온적이 많았고, Mango, Caroll, Camaieu 등 스트릿 브랜드도 정말 예쁘고 저렴한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Claudie Pierlot, Maje, sandro처럼 가격대가 좀 있는 브랜드들도 정말 예뻤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와 몽떼뉴가(Rue Montaigne), 마들렌 성당 앞의 Rue Royale에 있는 럭셔리 명품매장들은 눈을 휘둥그레하게 합니다. La Defense에 있는 Les Quatre Temps이라는 곳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처럼 되어 있어 규모가 큽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하이라이트는 디즈니랜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아울렛 La Vallee Village입니다. 예쁜 브랜드들이 한데 모여있고, 가격도 할인을 많이 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팁을 몇가지 드리자면 데스크에 10% 할인쿠폰을 나눠주는 곳이 있으니 꼭 받으시고, 구매량이 175유로가 넘으면 데탁스를 받을 수 있으니 챙기세요!(데탁스는 출국날 공항에서 바코드 찍으시면 됩니다.) 주의할 것은 Marne-la-Vallee역은 디즈니랜드고, 그 전 역인 Val d’Europe에서 내려야 아울렛이 있습니다. 저도 이름 때문에 헷갈렸었네요. 그리고 역에서 내리면 커다란 실내 쇼핑몰이 나오는데 그게 La Vallee Village가 아니고 그 복도를 약 15분간 쭉 걸어서 나가야 야외 La Vallee Village 아울렛이 나옵니다.   5. 마무리 어찌 보면 다사다난했던 반년이었고, 어찌 보면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보낸 한 학기였습니다. 사실 처음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소매치기나 치안에 대해 우려 섞인 말들을 아주 많이 들었고, 실제로도 처음에는 모든 것이 위험해보여서 꽤 불안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5월달에 오페라 앞에서 발생한 칼부림사건으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 날 독일 여행을 다녀온 뒤 피곤해서 하루종일 집에서 쉬기로 마음먹은 날이어서 안전했지만, 파리 나갈 때마다 항상 Auber역에서 내려서 지나다니는 바로 그 길이라고 하니 조금 무서운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다 사람 사는 동네라고, 가방 지퍼 꼼꼼히 닫고 다니고, 현금 너무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 등 조금만 조심해서 다니면 무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범죄도 서울에 비해 많은 것 같지만 그만큼 생각보다 보안단속도 철저하게 하고, 여기저기 CCTV도 많이 설치해놓았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엄청나게 경계심 어린 눈빛으로 돌아다녔지만, 돌이켜보면 너무 그리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교환학기는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다양한 삶의 양상들을 보며 문제해결능력이나 마음가짐이 많이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교환을 가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삶을 보는 시각이나 어떤 일에 임하는 태도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간혹 어려움도 따랐지만, 즐거움과 뿌듯함이 더 컸던 한 학기였습니다. 이러한 값진 경험을 하게 해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국제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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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4
[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2017-2 김효정
안녕하세요. 독일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레겐스부르크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5학번 김효정입니다. 1년 전 쯤 어떤 학교에 지원할지 고민하고, 학교가 정해진 후에는 여러 정보를 알기 위해 많은 체험 수기들을 여러 번씩 읽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처럼 교환학교 지원에 앞서서, 혹은 이미 레겐스부르크 파견이 정해진 후 이 수기를 보실 분들 또한 유용한 정보를 얻어 가실 수 있도록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면 다른 학우 분들의 수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 제가 교환학생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독일에서, 그리고 레겐스부르크에서 하게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간단히 이유를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 일단, 생활물가가 저렴합니다. (식비, 기숙사비) 교환학생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행을 제외하고 보았을 때 식비, 그리고 기숙사비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경우, 식비가 매우 저렴합니다. 육류와 채소, 과일, 초콜릿, 과자, 유제품 등이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장을 보실 때마다 행복을 느끼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저는 매 끼니 고기를 찾아먹을 정도로 육식을 즐기는 사람인데 일주일치 장을 볼 때 매일 먹을 고기 등의 식재료와 간식거리 등을 다 담더라도 20유로가 넘는 일이 절대 없었습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우리나라 가격의 60~70% 가격밖에 되지 않습니다. 삼겹살의 경우 100g 당 0.84유로 정도로 대충 110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목살은 더 싸서 100g 당 0.5유로 정도만 잡으면 됩니다. 닭다리는 5~6개가 들어있는 한 팩이 1.99유로로 2600원 정도 밖에 하지 않습니다. 감자도 1kg에 1유로면 살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요리를 해서 끼니를 때우신다면 정말 식비가 얼마 들지 않을 겁니다.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기숙사비는 저 같은 경우 뒤에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지만 ‘게슬러 하임’이라는 곳에서 지냈는데 한 달 비용이 192유로로 25만원쯤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물론 게슬러 하임이 다른 기숙사에 비해 저렴하기도 했지만 1인 1실에 화장실이 방 내부에 있는 구조로 가성비 매우 좋았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교환 학기를 지낸 친구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반값 혹은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비용이었습니다. - 여행을 다니기 매우 편리한 위치입니다. 레겐스부르크는 독일 남동부인 바이에른 주에 위치해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도시인 뮌헨과 뉘른베르크 사이 정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 도시까지 각각 한 시간 반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럽 지도를 두고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중앙 부분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나라를 여행다니기 매우 좋습니다. 독일에서 여행다니기 좋은 소도시들이 대부분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당일치기해서 다녀올 수 있는 도시들도 많고 (퓌센, 로텐부르크, 뷔르츠부르크, 밤베르크 등), 동유럽으로는 체코의 프라하(버스로 3시간 30분 거리)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빈(버스로 ), 스위스 또한 버스를 이용해서 가면 될 정도로 가깝습니다. 버스나 기차로는 조금 시간이 걸리는 나라들은 저가항공을 이용하시면 저렴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 생활, 경제수준이 높아 치안이 좋습니다. 바이에른 주는 독일 내에서 경제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기업들 중 대부분이 바이에른 주에 위치해 있고 레겐스부르크 쪽에도 BMW, 아디다스, 콘티넨탈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다른 도시에 비해 대체적으로 여유 있어 보입니다. 치안 또한 훌륭해서 한 번도 위험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너무나 평화로운 곳입니다. 특히나 부모님께서 유럽에서의 잦은 테러 때문에 걱정이 조금 있으셨는데 레겐스부르크는 절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독일어를 전혀 하지 못해도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레겐스부르크는 대학도시라서 학생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들 영어를 할 줄 알았고, 마트나 다른 장소에서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과 얘기를 하게 되더라도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물건을 살 때 모든 것이 독일어로 적혀있어 처음에는 뭐가 뭔지 잘 모르실텐데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영어로 물어본다든지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든지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경험 상 영어로 물어봐도 모든 독일인 분들이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해주시려고 노력해주셨습니다.     2. 출국 전 - 학교 등록에 필요한 모든 절차는 살짝 귀찮을 수는 있지만 절대 어렵지는 않습니다. 레겐스부르크 대학 측과 고려대학교 국제처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기 때문에 하라는 것만 제대로 하시면 (마감 기한 잘 맞춰서) 됩니다. 여권 사본이나 경영대에서 발급해주는 영어 인증서, 재학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registration fee와 기숙사 방을 위한 deposit, 그리고 독일어 집중 수업인 Intensive language course(ILC)를 듣는 학생의 경우, 그 수업료를 포함한 금액을 출국 전 레겐스부르크 대학 쪽으로 해외송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레겐스부르크 대학교는 겨울학기가 10월에 시작하고, ILC는 9월 초에 시작하기 때문에 이러한 절차들은 1학기 종강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 저는 일단 비행기를 편도로 샀습니다. 경영대 학생의 경우 학기가 3월에 끝날 수도 있다는 안내가 있었고, 제 여행 스케줄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학기는 실질적으로 2월 초 쯤에 끝났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학기 시작 전 8월에 20일 정도 여행을 하다 독일로 이동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터키 이스탄불 행 비행기 편도 아시아나 직항편을 70만원 정도 되는 가격에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한국행 비행기는 독일에서 12월 쯤에 루프트한자+Lot항공사, 경유 1회를 50만원에 샀습니다. - 짐 같은 경우는 제가 학기 전에 23일 동안 여행을 해야 했기 때문에 24인치 캐리어 하나에 여름옷 대부분과 가을옷 몇 벌만 넣어갔습니다. 다른 가을옷이나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겨울옷은 독일에 도착한 후 국제택배(EMS)를 이용해서 받을 생각이었습니다. (뒤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EMS로 저는 20Kg짜리 택배를 3개나 받았는데 이거 꽤나 스트레스입니다. 잘 생각해보고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생활용품같은 경우는 유럽에서 구매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챙기지 않았습니다.     3. 독일 내 생활 1) 기숙사 기숙사는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가격도 다르고 위치도 다르고 방의 형태 등도 다 다르기 때문에 처음 기숙사 신청 서류를 작성할 때 본인이 원하는 바를 요구사항에 적어서 보내시면 됩니다. 저는 1인1실에 방 안에 개인 화장실이 있는 구조를 원했고, 그 전 학기에 레겐스부르크에 파견갔던 친구의 추천대로 게슬러 하임을 선호한다고 써서 보냈는데 그대로 들어주셨습니다. 게슬러 하임의 장점은 한 달 렌트비가 192유로로 무척 저렴하다는 것과 화장실이 방 안에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위치는 대학까지나 시내까지나 버스타고 10분 정도로 다니기 편리합니다. 또한 하나의 주방을 10명 정도가 공유하는데 플랫메이트들을 잘 만날 경우 친해질 수도 있습니다. 한 플랫이 10명인데 그 중 2명을 교환학생으로 배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세탁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했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학기가 끝난 후 체크아웃을 할 때 하우스마이스터인 비더만 아저씨께서 오셔서 직접 하실텐데, 작은 걸 트집잡아서 보증금에서 깎으시고는 합니다. (침대 시트에 주름져있는 거, 화장실 거울에 물기 자국 있는 것 등...), 게슬러에 오래 살았던 독일 정규학생에게 들어보니 많은 학생들이 겪은 일이었습니다. 조금의 돈이라도 깎이기 싫으시다면 체크아웃을 반드시 하시고 그 전에 청소 등 준비를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왼쪽의 사진은 게슬러하임에서 제가 썼던 방입니다.     2) 행정처리 초반에 가시면 외국인거주등록증, 라디오수신료 등 행정적으로 처리할 것들이 여러 가지 있을텐데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처음에 오리엔테이션에 가시면 다 친절하게 안내해주므로 그냥 잘 듣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또한 독일은 보통 공보험인 TK를 가입해서 쓰는데 비용이 한달에 거의 90유로로 매우 비쌉니다. 따라서 돈을 아끼고 싶다면 다른 사보험이 있는데(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그걸 한국에서 미리 들어서 오시면 비용을 절반정도로 줄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라디오 수신료도 내기엔 아까운 돈이었는데 기숙사 우편함으로 고지서가 날라오면 그냥 온라인 신청 등 하실 필요없이 그 고지서 들고 은행가시면 알아서 처리해주실 겁니다. 온라인으로 해보려했으나 어차피 은행을 가야하더라고요. 그냥 은행으로 바로 가는게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납부를 안 하시면 나중에 독일에 다시 입국할 때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여행 레겐스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것은 바로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유럽을 특히 좋아하는 저에게 레겐스부르크는 여행다니기 매우 좋은 위치였습니다. 유럽 전역을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 플릭스버스 앱을 설치해서 쓰시면 편할겁니다. 대신 결제 시스템이 에러가 많이 떠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아마존 등에 플릭스버스 티켓을 검색해보시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등을 살 수 도 있어서 많이 이용하실 분에게는 추천드립니다. 독일 내 다닐만한 소도시는 보통 남부, 바이에른 주에 많이 몰려있습니다. 밤베르크, 퓌센, 뷔르츠부르크, 뇌르틀링겐 등의 소도시로 여행을 가실 경우에는 바이에른 티켓을 구입해서 쓰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을수록 싸지는 티켓인데 한 명에 25유로로 시작해서 최대 5명까지 +1명당 +6유로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이 티켓은 하루종일 기차와(대신 고속열차인 IC / ICE 제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사용시간이 평일과 주말이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고 이용하세요. 영국이나 프랑스 등 비행기가 더 편할 것 같은 여행지로 가실 때에는 항공편을 뮌헨 공항보다 뉘른베르크에서 출발하는 편으로 알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뉘른베르크에 좀 더 저렴한 항공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4. 학교생활 1) 수업 저는 9월에 독일어 코스(Intensive Language Course, 12ects)와 학기 중에 독일어 쓰기 수업(Shreiben, 4ects) 외에 다음과 같은 3개의 전공 수업을 들었습니다. Ects는 우리나라의 학점과 같은 개념으로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와의 학점인정비율은 3:2입니다. (6ects=4학점) - International Management (6ects, Michael Dowling) 국제경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아래의 경영전략과 함께 2학기에만 개설되는 과목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님께서 피피티로 강의하시는 lecture 파트와 직접 케이스를 읽고 와서 토론 등을 하거나 수업 시간 내에 간단하게 팀으로 활동을 해서 발표 등을 하는 Case study 파트로 나뉘어집니다. 케이스 시간의 경우 매번 자료를 읽어가야 한다는 귀찮은 점이 있지만 가서 아무 말도 안하시면 점수를 못 받으시기 때문에 잘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팀플이 1번 있는데 교수님께서 제시하시는 나라들 중 1개의 나라를 선택하고 팀원과 어떤 회사를 정해서 그 회사를 그 나라에 진출시키기 위한 전략을 짜는 것이었습니다. 독일 정규학생과 교환학생이 함께 팀을 이루어야하고 6명의 조원 다 같이 발표를 15분 동안 하고 튜터들에게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 Strategic Management (6ects, Michael Dowling) 경영전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이며, 위와 같은 교수님이라서 그런지 수업 방식은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경영전략에는 2명의 그룹이 한 학기 동안 3개의 케이스에 대해 레포트를 제촐해야 한다는 과제가 더 있습니다. 또한 한 번의 팀플이 있는데 매번 케이스 스터디 때 해오던 방식으로 배정된 케이스를 읽고 분석해서 전략을 짜는 것을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6명의 조원이 다 같이 20분의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구성이었습니다.   - Doing Business in Asia (4ects, Michael Dowling) 교수님 성함은 같지만 강의는 BMW의 임원이셨던 분이 직접 오셔서 하십니다. 1990년대 정도에 직접 아시아 진출을 주도하셨던 분 같은데 다양한 현장 이야기를 듣는 것이 흥미롭기도 하지만 확실히 아시아의 옛날 모습을 주로 말씀해주셔서 듣다가 당황스러운 부분도 조금 있었습니다. 블록 코스로 3시간씩 4번의 수업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각 수업의 주제가 중국, 일본, 인도, 한국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참여하는 것이 점수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팀플 1번으로 레포트를 작성하는 것이 있습니다.   2) 그 외 시설들 스포츠센터는 한 학기에 15유로만 내시면 웬만한 건 다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댄스, 요가 등등)들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가서 운동하시면 좋을거에요. 다만 스포츠 센터가 학교에서 매우 안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가기 조금 귀찮으실 수 있습니다. 학생식당은 멘사(Mensa)가 있는데 다른 한국인 학생들은 음식이 짜다고 했지만 저는 평소 짠 음식을 잘 먹어서인지 입에 잘 맞았습니다. 밖에서 먹는 것 치고는 저렴하게 끼니를 때우기 좋지만 저는 주로 직접 해먹는 것을 더 선호했습니다. 카페테리아는 여기저기 있는데 경영 수업을 들으신다면 비비(Wiwi)카페테리아를 많이 이용하실 겁니다. 독일 학생들이 부르는 이름이더라고요. 가시면 커피도 싼 값에 마시기 좋고 1.2유로에 독일 사람들이 많이 먹는 햄을 세멜이라는 빵에 끼워넣은 샌드위치 같은 것도 파는데 배고플 때 먹기 딱 좋습니다. 학교에 잔디밭이 많은데 겨울학기, 즉 2학기에 오시는 분들은 초반에만 좋은 날씨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기 초에 잔디밭에서 꼭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옆의 사진은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5. 그 외 팁과 마무리 독일하면 맥주가 정말 유명한 나라인데 다들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 꼭 한번쯤 가보고 싶으실 거에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친구들이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옥토버페스트보다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리는 맥주축제인 둘트(Dult)가 더 좋았습니다. 옥토버의 경우에는 사람도 너무 많고 가격도 너무 비싸고 취한 사람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즐기지 못했습니다. 둘트는 옥토버페스트보다 규모는 작지만 놀이기구 등 있을 것은 다 있기 때문에 즐기기에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보시는 걸 꼭 추천합니다. 첨부한 사진은 둘트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레겐스부르크 구시가지(old town)의 모습입니다. 알록달록한 건물도 예쁘고 레겐스부르크 대성당을 중심으로 레스토랑과 쇼핑가가 몰려있어 구경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날씨 좋은 날은 도나우 강쪽에서 젤라또를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길 줄 알았지만 돌이켜보면 짧기만 한 레겐스부르크에서의 생활이 저에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만났고 다양한 곳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원하는 곳을 잘 찾아서 선택하시고 교환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리고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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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3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8-1 정의선
2018년도 1학기 NUS 교환학생 수기 이름: 정의선 파견학교: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싱가포르 국립대)   제 경험상 교환학생 수기를 참고하는 경우는 크게 학교 선택을 위해, 학교 선택 후 출국 전 준비사항을 위해 , 출국 후 정보를 얻기 위해 세가지 인 것 같아 이 세가지로 나누어 서술하겠습니다.   * NUS에 배정받기 전 참고사항 (파견 학교 결정 전)  어떤 학교에 지원을 할 지 고민하실 단계에 이 부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 NUS, 교환학생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싱가포르는 한국과 6시간정도 떨어져 있으며 1시간의 시차가 납니다. 일년 내내 더운 나라여서 더위에 약하신 분들은 생활하기 쉽지 않습니다. 싱가포르 국립대는 아시아 순위가 매우 높은 학교이고 경영대가 큰 편이기 때문에 강의 선택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업 또한 매우 체계적이며 수업 내 로컬 학생들과의 교류도 많습니다. 한국 제품들을 구하기 쉽기 때문에 현지 생활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한국 문화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여러 학생들과 교류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교환학생 생활이었습니다.     *NUS 에 배정받은 후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 신청은 모두 이메일로 진행되므로 메일확인을 잘 하시면 됩니다. 2. 기숙사 여러 후기마다 다른 기숙사들을 추천하고 있어서 저도 출국 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각 기숙사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크게 유타운과 비 유타운으로 구분됩니다. 유타운은 (RC4, 시나몬, 템부수, UTR)으로 구성된 하나의 기숙사 타운이고 나머지 기숙사들은 유타운 밖에 있습니다. (주로 PGPR을 뜻합니다.) 무조건 유타운에 있는 건물 중 한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유타운 기숙사 들의 특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위치를 글로 표현하자면  (일반 버스 타는 곳) - RC4 – 시나몬 – 템부수 – UTR – (식당 및 편의점) - (셔틀버스 타는곳) 입니다. (1) UTR(utown residence) : 밀플랜 없음/ 취사 불가능 (2) 템부수: 밀플랜 있음/ 취사가능 (3) 시나몬: 밀플랜 있음/ 취사가능 (4) RC4: 밀플랜 있음/ 취사불가능 / 셔틀버스 타는 곳과 가장 멀어 경영대 가기 힘듬 이번 학기에 대부분의 경영대 학생들이 UTR에 살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템부수나 시나몬을 추천합니다. 에어컨 유무도 기숙사 신청 시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에어컨 없이 4개월을 버티는 것은 삶의 질을 매우 낮춥니다. 또한 기숙사 체크인, 체크아웃시간이 공지되어 있으니 확인후에 비행기 날짜를 맞춰 항공권을 구입하셔야 편합니다. 3. 수강신청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을 하라는 메일이 옵니다. 이때 신청되는 것은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강의를 들을 지 미리 고민하지 마시고 개강 후 99%는 다 변경 해주기 때문에 가서 시간, 강의평 등을 고려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NUS로 출국 후 준비사항 가자 마자 해야 할 일은 크게 비자신청, 수강신청이 있고 부가적으로는 동아리 가입 등이 있습니다. 비자는 이메일로 안내된 자료들을 준비해서 단체로 신청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같이 간 한국 학생들끼리 함께 지정된 장소로 가시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먼저 온라인으로 하고 결과를 확인한 후 정정요청사항을 직접 과 사무실에 종이를 제출하면 99%는 정정되어 다시 결과가 나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1)중국어1 추천하지 않습니다. 중국어 기초를 배우기에 그다지 체계적인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중국어 3,4 등 기초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수업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2) Asian business 대형강의로 출석체크없이 진행되며 온라인 렉쳐가 올라와 부담이 없습니다. 내용도 쉽고 전반적인 아시아의 경제관련 이슈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매주 10~70페이지 정도의 리딩을 읽고 제시된 스터디 퀘스쳔의 답을 찾아가 토론하는 시간이 있어 개인공부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결코! 절대 쉽지 않았지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3) Asian markets and marketing management 본교 마케팅 강의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팀플 한 번과 중간고사로 평가되며 내용이 매우 흥미롭고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팀플이 매우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 조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다섯번을 모였고 한번에 9시간을 한 적이 있습니다. 팀마다 팀플 스타일이 다르니 팀을 잘 선택하시면 충분히 좋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4) 경영전략 시험없이 큰 팀플 두 번과 개인과제 두 번으로 평가되었으며 굉장히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팀플이 중요하지만 어렵지 않았고 교환학생들이 대부분인 분반이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온 학생들의 의견과 관점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동아리는 기숙사별 동아리와 중앙동아리 등 굉장히 다양합니다. 개강 후 오티 등을 참석하시면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KCS에 들어가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현지학생들을 매주 만나 시간을 보냈고 kcs에서 지정된 버디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착 직후 바로 이케아와 다이소에 가셔서 기숙사 생활에 필요하신 것들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왠만한 것들은 모두 다 현지에서 살 수 있지만 한국에서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고 느낀 것들은 멀티탭 갤럭시폰케이스(아이폰밖에 안팔아요) 여행용 공병 많이 선글라스 선크림 모자 등 입니다. 추가로 유심은 공항에서 싱텔 유심으로 갈아끼운뒤, 어플을 깔아서 원하는 데이터 플랜을 사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페이스북에 제 이름을 검색하셔서 메시지 주시면 친절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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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2
[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7-2 이수민
교환 전 준비사항 비자: 교환 전에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비자문제입니다. 스페인 비자는 조건이 까다롭고 요구사항이 많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사관에 비자를 맡긴 이후에도 약 1달이 소요되오니 꼭 스페인 대학에 합격하신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네요. 거주: 거주에 대해서는 학생들마다 선택사항이 갈립니다. ESADE 경영대는 바르셀로나 시내쪽이 아닌 산을 건너 San Cugat이라는 역 근처에 있습니다. 학교 내 기숙사도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고 시내에서 멀어 많은 학생들은 스스로 집을 구해서 살았습니다. 학생들이 모여사는 Residence는 한달에 약 700유로 정도하고 개인실을 줍니다 (한국의 자취방 형식). 저는 스페인에서 집을 구할 때 사용하는 어플들을 이용했습니다. 크게 Idealista, fotocasa등이 있는데 저는 이데알리스타를 이용해서 400유로 정도의 집을 구했습니다. 이때 여러집을 돌아보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래서 저는 교환 전에 집을 구하기 보다 현지에 도착해서 며칠 호스텔에 머물면서 집을 구했습니다. 이데알리스타에 보면 여러가지 집의 형태가 있는데 현지인들과 어울리길 원한다면 젊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쉐어하우스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gasto 포함, 불포함 가격인지 확인하시구요. Gasto는 각종 세금(물, 전기 등)을 의미합니다. 몇몇 친구들은 Airbnb를 장기렌트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짐싸기: 짐은 많이 가져가실 필요 없습니다. 현지에서 다 구매가능한 것들이 보통이구요. 옷 같은 경우에는 스페인에 자라, 망고, 스트라디바리우스, 오이쇼 등 굉장히 좋은 옷가게들이 많으니 한국에서 짐은 최소화하시고 한국으로 돌아가실 때 충분히 채워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지 tip 교통: 교통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학교가 시내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개월 정기권 (T-jove 2zone)을 사셔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san cugat까지 가는 길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셔서 집을 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jove 2zone은 시내에서도 유용하게 이용가능합니다. 따로 돈을 내고 교통을 이용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유심: 유심칩은 lycamobile이나 Vodafone 중 편한 것으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다른 나라에서도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vodafone입니다. 하지만 저는 lycamobile을 이용하면서 따로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매달 자동충전되는 것은 유의하시고 본인이 수동으로 충전하는 것을 선택하심이 나중에 자신도 모르는 새에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돈을 내면 충전해주는 파키샵 (파키스탄 사람들이 운영)이 많으니 쉽게 이용가능하실 겁니다. 치안: 치안은 바르셀로나는 안전한 편입니다. 관광객이 워낙 많아 소매치기의 위험은 있지만 평소에 관광지에 계신 것이 아니라면 자물쇠까지 걸고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가방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는 위험합니다. 저는 한번도 소매치기를 당해본 적이 없지만 현지인들이 그런 경우는 위험하다고 하니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밤에도 잘 돌아다녔지만 하루는 조깅을 하고 돌아오던 중 어떤 치한이 신체일부를 만지고 도망간 적이 있으니 밤에는 꼭 주위를 잘 둘러보시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가로 다니시길 당부드립니다. 날씨: 바르셀로나의 여름날씨는 매우 덥습니다. 또한 가을학기에 가신다면 아마 돌아오는 시점까지도 그렇게 춥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11월달쯤부터는 밤에 조금 춥고, 특히 집들 중에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집들이 많으니 난방 여부와 냉방 여부를 꼭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름에는 찜통 더위, 가을겨울에는 밤에 10겹씩 옷을 껴입고 자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 학교의 일처리가 매우 느린 편이니 행정상 속도에 대한 바람은 접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spañol Intensivo: Intermedio 저는 기존에 스페인어를 1년 반 정도 배웠어서 중급 수준의 반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수업은 학기가 정식으로 시작하기 전에 열리는 수업으로 2주간 매일 4시간씩 집중적으로 스페인어를 배우는 코스입니다. 이 수업을 통해 다른 교환학생들과 처음으로 안면을 틀 수 있으니, 웬만하면 꼭 참여하셔서 외국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또한 스페인어를 접한 경험이 없는 경우, 많은 친구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으니 그런 경우에는 더 추천드립니다. 스페인에 살면서 꼭 스페인어를 배워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에서 아무래도 기초정도는 할 수 있어야 현지인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rject Management ESADE에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의미가 있었지만 성적도 그만큼 많이 안줍니다. 이 수업은 팀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두번의 시험이 있지만 프로젝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 수업을 계기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재미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교수님이 아주 유머러스 하시고 이해하기 쉬운 영어로 설명해주십니다.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에 대한 전반적 설명과 심화까지 알려주십니다. 주제는 팀에서 완전 자유 형식으로 정하게 되고 저희 팀의 경우에는 ESADE cafeteria의 주문 속도 향상을 위한 automatic machine 설치와 그 과정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MFGV: Portfolio Management 포트폴리오 투자에 관한 재무투자 수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출석체크를 안하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안가는 경우가 많았고 수업은 매주 과제와 기말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주 과제가 있지만 성실하게 참여하면 점수는 후하게 주셨고 기말 시험도 수업 난이도에 비해서는 쉬운 난이도로 나와 성적은 노력한 것에 비해 후하게 나왔던 수업입니다. 다만 재무투자 쪽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굉장히 지루할 수 있으니 유의바랍니다.   Never Too Many Movies 굉장히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우선 교수님이 영어를 굉장히 잘하시고 진보적이셔서 모든 학생이 즐겨듣는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영화를 보고 그에 대한 감상평을 토론란에 올리면 됩니다. 영화는 모두 스페인 문화에 관련된 내용이 많았고, 시험도 영화 내용에 관련된 것과 ppt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시험난이도도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교수님이 스페인 문화와 영화에 대해 잘 설명해주시고, 종종 스페인 내에서 가볼만한 축제나 볼만한 영화가 있으면 추천해주시기도 합니다. 덕분에 Sitges 영화제에서 “사랑의 형태”를 가장 빨리 볼 수 있었습니다. Sitges영화제 또한 추천드리고, 바르셀로나 시내에 영화관이 몇 군데 있는데 교수님이 추천해주시는 영화를 바르셀로나 시내 영화관에서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ELS: Social Marketing 이 수업은 마케팅 관련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마케팅을 실전에 적용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과 조교분이 관련된 주제를 주시면 저희는 그 주제를 달성하기 위한 마케팅을 실전에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는 스페인 내에서 학교에 갈 돈이 없는 불우 아동들을 돕기 위하여 교통카드인 T-10을 일정 금액 이상 모아야 하는 프로젝트를 맡았습니다. 마케팅을 실천하여 실제 돈을 모금해야 했기에 굉장히 난이도가 높았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La crisis Económico Europeo 이 수업은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유럽 경제 수업입니다. 수업이 스페인어로 진행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교수님이 엄청 어려운 스페인어를 구사하지는 않으십니다. 수업 내용은 유럽 경제 위기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유럽 경제의 역사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번이고 중간에 한번 발표가 있지만 수업 분위기가 여유롭고 교수님도 굉장히 인자한 분이시기 때문에 스페인어 중급이상의 실력을 가지신 분들은 한번쯤 들어볼만 한 수업인 것 같습니다. 다만 스페인어 초보분들은 수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학교생활 및 교우생활 학교 생활을 하면서 외국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학기 초반에 intensivo수업을 2주간 들으면서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고, 또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알찬 한학기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ESADE 교환학생 페이지가 있는데 그곳에서 학생들이 같이 여행갈 친구들을 찾거나 같이 주거할 친구들을 찾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경우를 잘 활용하시면 많은 친구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 현지친구들을 사귀기는 더더욱 힘듭니다. 저도 스페인어를 배우러 스페인 교환학생을 갔지만 워낙 국제적인 학생들이 모두 모인 바르셀로나인지라 타지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더 친하게 지낸 듯 합니다. 현지인들을 사귀려면 현지 파티에 가시거나 어플등을 이용해서 한국에 관심있는 현지인을 찾는 것이 좋고 혹은 처음에 집을 구하실 때에 비슷한 연령대의 현지인 집을 쉐어하여 친해지는 것이 현지인과 관계를 생성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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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1
[USA] University of Florida 2017-2 서유빈
안녕하세요, 2017년도 2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 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15학번 서유빈입니다. 저도 체험수기를 참고하면서 교환학생을 준비했기 때문에 제가 출국 전에 했던 준비와 학기 중 생활과 학교 수업, 다녔던 여행지에 관련하여 제가 궁금했을 법한 정보들로 수기를 작성했습니다.   1)출국 전 준비: -준비 서류 교환학생 준비를 하다보면 준비해야할 서류가 은근히 많은 것 같습니다. 미루지 말고 미리미리 해결해놓으면 마음 편하고 어렵지 않은데, 한꺼번에 뒤늦게 처리하려다 보면 시간도 부족할 수 있어서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은 다른 분들이 상세하게 잘 적어주신 것 같아서, 간단히 비자에 대해서만 적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J1 비자일 것 같은데, 파견 학교에서 J1서류를 받은 후에 가능합니다. UF에서는 서류를 늦게 보내준 편이라서 초조했던 것 같은데, 비자가 빨리 발급되어서 다행히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서류를 일찍 받는다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비자를 빨리 발급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준비 서류랑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혹시 토플 점수가 요구될 수도 있는 나라로 교환학생을 갈 생각이 있다면, 교환학생 신청 기간 전에 미리 토플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토플 점수를 떠나서 토플 성적표가 늦게 배송되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른 일정으로 인하여 토플 시험을 늦게 쳤는데, 토플 성적표가 한달 넘게 오지 않아서 택배 대행업체를 통해서 성적표를 빨리 받게 되었습니다. 토플 시험도 비싼데 택배 대행업체도 비싸기 때문에 미리 시험 볼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행기표 비행기는 출국 전에 왕복 티켓을 구했습니다. 게인스빌로 바로 가는 비행기는 없으며, 환승을 하여도 게인스빌로 가는 비행기표가 확연히 비쌌기 때문에 저는 디트로이트에서 환승하여 올랜도로 가는 티켓을, 돌아올 때는 LA에서 인천으로 바로 오는 표를 구매했습니다. 왕복 티켓의 장점은 학기 중에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걱정할 필요 없다는 점이지만, 왕복 티켓이 딱히 더 저렴하지 않고, 여행일정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올랜도 공항에서 red coach 버스를 이용하여 학교까지 갔습니다. Red coach 는 좌석이 더 편하긴 하지만, 다른 버스들에 비해 가격이 4배 가까이 비쌉니다. 여행 다닐 때 greyhound나 megabus도 이용해본 결과, 일찍 그레이하운드 버스티켓을 구매하여 싸게 버스 타고 가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험 보험은 ISO의 UF에서 인정되는 보험을 미리 신청했는데, (적어도 가을학기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보다 확연히 저렴했기 때문에 이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학교 보건소를 방문한 학생으로서 보험이 있다 하여도 미국에서는 최대한 아프지 않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땅히 “치료”라거나 약 처방을 해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진료비가 나오고, 그를 공제받기 위해서는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 은행과 카드는 많은 선배님들이 그랬듯이 학교 캠퍼스 안에 있어서 편리한 Wells Fargo 은행을 이용했습니다. 학교에서 이용할 땐 ATM이 많아서 편리했지만, 계좌를 닫는 절차가 간편하고, wells fargo 앱을 통해서 계좌를 확인하고 이체 등도 할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계좌를 닫아야 하는데, 잔액을 출금하기만 하면 한국에서도 계좌를 닫는 게 가능해서 은행을 찾아가서 계좌를 닫아야 하는 부담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전 off-campus housing을 하고 싶어서 출국 전에 집을 알아보기도 했었지만, 결국 기숙사에 살게 되었습니다. Off-campus housing을 포기하게 된 이유에는 직접 방문해보지 않고 집을 고르는 것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기숙사 생활을 하면 더 많은 친구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고 많은 행사에 참여하기 더 쉽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더블룸이나 공동 화장실의 불편함보다 기숙사에 살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지내면서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기숙사에 사는 게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선택권 없이 weaver hall 에서 사는 옵션밖에 없었지만, 다른 기숙사에 살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Weaver hall은 국제학생들의 기숙사로 알려져 있고, 많은 교환학생들이 여기에 묵기 때문에 Weaver Hall에 살면 다른 교환학생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국제학생들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적극적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만약에 다른 기숙사에서 사는 게 가능했다면, 다른 곳도 고려했을 것 같습니다. 다른 기숙사들을 방문해본 결과 weaver hall보다 시설이 좋은 곳이 많았고, 다른 국제학생들은 교환학생 행사 등을 참여하다보면 만날 수 있지만, 다른 기숙사들에 사는 UF학생들을 만날 기회는 흔치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자전거 저는 출국 전에 UF Gator Gears에서 자전거를 신청해서 한 학기동안 빌렸습니다. 자전거를 중고로 구매했다가 판매할 수도 있지만, 전 귀찮아서 (손잡이 브레이크가 없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대여했습니다. 학교 내에 자전거도로도 잘 돼 있기 때문에 자전거가 있는 게 굉장히 편리했고 걸어다니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다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UF와 Gainesville에 대해서 날씨가 화창하고 습한 편이라서 벌레도 많지만, 의외로 모기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가 갔을 땐 허리케인 시즌을 제외하고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게인스빌은 작은 시골 마을이라서 치안 문제 등이 적고 안전한 도시입니다. 시골마을이라서 도시 자체에 할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소소한 행사들이 있고, UF 학교 프로그램이나 extracurricular activities가 잘 돼있는 편입니다. 매주 있는 Gator Nights 는 한 번쯤은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미식 축구를 제외한 경기들은 전부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미식 축구보다 농구 경기나 배구 경기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농구나 배구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Sorority/fraternity가 활발한 학교라서 frat party나 관련 이벤트들도 꽤 많습니다. 이 또한 색다른 경험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전 일주일에 14회 제한이 있는 밀플랜을 이용했는데, 생활하다 보니 학생식당 말고 다른 곳에서 식사를 때도 많아서 14회도 못 채울 때가 많았습니다. 밀플랜을 하면 weaver hall 바로 앞에 있는 dining center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편하긴 하지만, 밀플랜을 하지 않는 게 더 저렴하기도 하고, 생각만큼 dining center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밀플랜을 하면 학교의 dining hall 들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flex bucks 를 이용하여서 학교 내 스타벅스나 웬디스와 같은 곳들에서도 일정 금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weaver hall 바로 앞에 있는 dining hall 보다는 marston 도서관 쪽에 더 멀지만 메뉴가 더 다양하고 자주 바뀌는 dining hall 이 더 맛있지만, 밀플랜의 최고장점이 편리함이다 보니까 전 weaver hall 앞에 dining center를 자주 가게 됐네요. UF에 다니면 생각보다 학교를 벗어날 일이 없긴 하지만, UF가 아닌 게인스빌 자체도 경험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시청 앞에 작은 광장에서는 평화로운 휴일을 보내는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힙한 사람들이 모여있던 Civic Media Center에서 영화관람이나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farmer’s market이나 크고 작은 festival 도 종종 열리기 때문에 소도시 특유의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기회들이 있고, 생각보다 괜찮은 맛집들이나 재미있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매년 게인스빌에서 열리는 인디 펑크락 페스티벌에서 봉사자로 활동했었는데, 그러면서 게인스빌을 더 잘 알게 됐고, 소소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곳들을 보고,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식당들도 의외로? 꽤나 있는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돼지 간판이 있는 cuban sandwich 집 (uf학생들이 대부분 알고 있기 때문에 Cuban sandwich 집 추천해달라고 하면 알려줄 겁니다!) 이 기억에 남습니다. 게인스빌 사람들도 대부분 친절하기 때문에 게인스빌 커뮤니티를 좀 더 알아보면 숨은 재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3) 여행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하면 여행을 다니지 않을 수 없고, 제가 교환학생을 하기 전과 후에 가장 궁금했고 고민했던 부분인지라 학기 중에 갔던 근교 여행지들 (차나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도시들이나 tourist location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학기 중에는 주로 근교 여행지 위주로 여행을 했는데, 뉴올리언스,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월드) , Savannah & Brunswick (당일치기로 친구들과 차 타고 갔다왔습니다), Tampa busch gardens (NaviGators 행사로 갔는데, 롤러코스터를 좋아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생 어거스틴, 마이애미, 시카고 (thanksgiving 휴일에 다녀왔습니다) 를 방문했습니다. 학기 후에는 한 달 가까이 여행을 다녔는데,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재방문한 후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시애틀,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L.A. 를 갔으며 요세미티 당일치기 여행과 그랜드 캐년 캠핑 트립도 갔습니다. 학기 중과 학기 후에 여행을 다닌 사람으로서, 학기 중에는 시간을 잘 활용하여 근교 여행들을 다니고, 학기후보다는 학기 전에 여행을 다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기가 끝난 뒤 여행을 다니니 짐이 너무 많아서 들고 다니는 것도 번거롭고, 비행기 탈 때마다 짐으로 인해서 extra fee 도 여러 차례 내야했기 때문입니다.   4) 수업 전 수업을 4개 들었는데,  4학점짜리 3개, 3학점짜리 1개라서 University of florida 기준으로는 15학점이었습니다. 15학점이면 보통 학생들이 듣는 정도의 학점이지만, 전 온라인 수업 1개와 온라인 강의가 제공되는 수업을 2개 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널널했습니다. Warrington은 온라인 강좌가 많아서 고려대학교에서보다 더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으며, 전부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가 들은 수업과 청강해본 수업 기준으로는 난이도나 workload 또한 상대적으로 낮고 적기 때문에 만약 채워야 할 학점이 많다면 15학점보다 더 들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 대체): 봐야하는 수업 동영상도 짧고, 경영전략에 비해서 해야 하는 과제나, 시험난이도도 심각하게 쉽기 때문에 경영전략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꼭꼭 들을 것을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국제경영 대체): 수업 내용도 쉽고 재미있고, 교수님이 겁을 많이 주시지만 시험도 쉽게 내주시고 성적도 후해서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전공선택 인정): 교수님이 정말 재미있으시지만 사실 강의를 듣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 없이 과제를 할 수 있고, 시험은 아예 없습니다. Fundamentals of Dance Technique (체육 교양으로 인정) 재즈, 발레, 모던 댄스의 기본기를 배우는 수업으로 필기 시험 2번, 실기 시험 2번 (수업 시간에 배운 기본기를 다시해보는 걸로 매우 간단합니다), 안무 짜기 등을 해야 해서 빡세게 들리지만 사실 이 모든 게 굉장히 간단하고 쉬워서 전혀 어렵지 않고 점수도 출석만 하면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춤 퍼포먼스나 연극/뮤지컬을 두 번 필수로 보게 하는 게 번거롭게 느껴졌었지만, 덕분에 학교에서 하는 공연을 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 수업을 듣지 않더라도 댄스 전공 학생들의 뮤지컬이 기대 이상이기 때문에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쯤은 학교에서 하는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고, 하나하나 모두 추억으로 남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걸 담아내지 못한 것 같은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ybsuh15@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최선을 다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는 교환학생 경험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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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0
[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2016-2 김지수
1.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2학기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지수입니다. 이전에 써 두었던 수기를 토대로 현지 친구들에게 확인받아 제출하므로 많이 달라지진 않았을 거라 예상합니다. 교환학생 경험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경험으로, 교환학기가 끝난 후 가끔 힘든 일이 있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시간의 밀봉이라는 말이 와닿는 만큼 들춰보는 소중한 사진첩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 차 있는 교환학생 시절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레겐스부르크를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레겐스부르크의 장점에 대해서는 타 수기들을 통해 충분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미 파견확정을 받은 후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하는지 위주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2. 파견 전~ 초반 적응기간   2-1. 서류 1)거주자 등록 독일은 6개월 단기 체류는 비자가 따로 필요 없고 현지에 도착한 후에 Residence permit을 받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거주자등록(Anmeldung)시, 교환학생들은 튜터의 지시에 따라 미리 예약된 날짜에 함께 처리합니다.(보통 오전 7시~8시에 만나 한 시간 내로 끝남). 그러나 저는 여행일정과 맞지 않아 혼자 처리하겠다고 설명하였고, 이틀 동안 시청을 찾아가서 대기하며 몹시 후회하였습니다. 독일은 테어민(예약) 시스템이고 저처럼 유학생이 혼자 처음부터 테어민 잡기는 어려우므로 무조건 튜터와 일정을 함께하고 초반 2주정도는 최대한 여행일정은 뒤로 미루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보험 독일 타 대학 파견생들은 유학생 보험에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레겐스부르크는 사보험 인정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독일에 와서 공보험(TK)에 가입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국제처에서 보내주며 이에 따르는 게 좋습니다. 보험비는 한달에 89유로로 sparkasse 계좌에서 방세와 함께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늘 계좌에 89유로+방세 그 이상이 넉넉하게 들어있는지 체크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특정 출금일이 지나면 직접 납부해야하며, 연체료까지 물어야 하는 귀찮은 일들이 발생하므로 약간의 주의를 기울여 주시면 편합니다. TK는 가격이 비싼 만큼 커버하는 범위가 넓어, 저는 이집트 여행을 준비하며 필요했던 A형 간염 등의 접종도 다 무료로 맞을 수 있었습니다.   2-2. 항공권 및 공항에서 레겐스부르크까지 UR은 타 학교보다 개강 자체가 약 3주정도 느리기 때문에 다른 학교들의 개강일 쯤 UR의 ILC(Intensive Language Course)가 개강합니다. 기숙사 입주 가능일은 9월 초 정도였고, 공지 메일에 모든 정보가 친절하게 적혀 있지만 개강이 늦은 만큼 다른 교환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게 메일이 왔었습니다. 따라서 저도 이를 다 확인하느라 6월 말 기말고사 시즌쯤에 예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 같은 경우는 28인치 캐리어를 들고가는 등 짐이 많아 루프트한자 뮌헨-서울 직항을 이용하였고, 가격은 약 125만원이었습니다. 뮌헨공항에서 레겐스부르크로 가는 방법으로 기차, postbus(약 20유로), airportliner(조금 더 비싸지만 원하는 곳에 내려줌) 가 있습니다. 나중에는 밥먹듯이 다니는 루트이므로 버스를 주로 이용하지만, 저는 첫날에다 짐도 무거웠고, 긴 비행으로 지쳐있을 저에게 조금 더 편한 방법을 제공해주고 싶어 airportliner를 선택했습니다. (http://www.airportliner.com/en/)에서 출국 전에 예약할 수 있고, 뮌헨공항 내에 대기하고 있는 airpotliner 직원들을 찾아 예약증 캡쳐본을 제시하면 이들이 차량으로 데려다 줍니다. 저는 직항+ 낯선 도시에 밤에 도착하는 것이 무서워 낮에 도착+뮌헨공항에서 레겐스부르크까지 넉넉잡아 약 2시간을 계산해 보았더니 국제처가 여는 시간인 4:45전에 도착할 수 없어 레겐스부르크 도미토리에서 하루 머문 후 다음날 아침에 기숙사에 입실했습니다. 레겐스부르크 도미토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큰 기대가 없었는데, 리셉션분들도 매우 친절하셨고 시설도 깔끔했으며 6인실을 혼자 쓸 수 있게 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2-3. 기숙사 레겐스부르크 대학교는 학교를 기준으로 넓게 분포된 여러 종류의 기숙사를 제공합니다. 주로 메일에서 선호하는 기숙사가 있느냐 물어볼 때 적시한다면 선호를 거의 다 반영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전 파견자들의 추천에 따라 게슬러하임을 선택하였습니다. 저의 선택기준은 1인실, 학교와의 거리, 방세였는데 저는 우선 집에 거의 있지 않을 예정이어서 방세에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았고, 가성비로는 게슬러하임이 최고라는 말을 듣고 바로 선택하였습니다. 게슬러하임 제 방은 187유로였고, 제 플랫메이트와 비교해 본 결과 같은 플랫이지만 방 크기와 발코니의 유무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상이합니다. 또한 저는 파티장과 제 집이 분리되어있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파티는 도보 3~5분 거리인 다른 기숙사(힐트너하임, 프리드리히 엘버트본하임)에서 놀고 조용한 집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는 것을 선호하여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올드시티쪽 기숙사나, 프리드리히 앨버트본하임을 추천드립니다. 룸메이트들과는 주로 식사시간에 같은 부엌을 공유하며 대화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럽 친구들 입장에서는 제가 매일 고기만 먹으니까 매우 간단하게 맛있는 샐러드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지금도 그 레시피는 유용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2-4. ILC (Intensive Language Course) 개강 전 독일어수업으로, 매일 기본 어휘와 스피킹을 주로 배웁니다. 아침 일찍부터 우리나라의 계절학기와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사실 저는 기초 독일어를 배우고, 친구들을 사귈 목적으로 참여하였기 때문에 만족하였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 친해진 친구들과 거의 한 학기동안 쭉 함께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시기에 우리학교의 KUBS buddy와 비슷한 Tutor친구들이 매일 파티를 열거나 주변 여행지 갈 친구들을 모아주어 시끌벅적하고 재미난 한 달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직전 학기 고려대에 교환학생을 갔다 온 친구가 tutor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그 친구에게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필수적으로 다운받아야 할 앱 DB Navigator(독일 전체 교통) /RVV(시내 버스 앱)은 반드시 다운받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RVV는 레겐스부르크 전용 앱인만큼 마을버스들의 도착 시간, 배차간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3. 생활 레겐스부르크 생활비는 아낀다면 하루에 10유로도 안되게 생활할 수 있으나 역시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방세가 싸서 서울생활보다는 저렴하게 생활했지만, 요리하기 귀찮아해서 시내에서 외식을 자주 해 생각보다 많이 아끼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ILC 기간에는 새내기 시절처럼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오늘은 어디서 먹고 내일은 저기서 한 잔 하자! 하는 식으로 놀기 때문에 첫 달에는 돈을 생각보다 더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1. 마트 1) Edeka 게슬러하임 기준 학교 반대방향으로 도보 10분정도 걸리고, 저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한 정거장 거리지만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E-center라고 적혀 있는 작은 대형마트 안에 토이저러스 등과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가격은 네토보다 비싸지만 고기가 신선하고 상대적으로 질이 좋아서 주로 이곳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주로 파스타/스테이크를 먹고 1주일에 한 번 정도 냄비밥을 해먹었는데, 이때 edeka에서 파는 스시용 쌀로 밥을 했을 때 한국 밥과 유사하고 맛있었습니다.   2) Netto 게슬러하임에서 가장 가까웠던 마트입니다. 여기 고기의 질은 별로여서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아침에 사과 같은 과일이나 빵, 우유, 계란, 물을 살 때 주로 이용했습니다.   3) 그 외 Aldi는 aldi의 요금제인 starter set를 사고 충전하기 위해 가끔 방문하였고, 아카든에 있는 대형 마트도 가끔 이용했습니다.   3-2. 쇼핑/디저트 학기 초반에 기본 물건들을 사기 위해 중앙역에서 버스를 타고 외곽으로 빠지면 IKEA를 갈 수 있습니다. 유럽 집 특성상 한국만큼 집이 밝지 않기 때문에 저는 탁상용 스탠드, 접시를 구매했습니다. 레겐스부르크에도 Arcaden 내부의 쇼핑센터에서 그럭저럭 한 학기정도는 입을 옷을 살 수 있었고, H&M ZARA 등에서 기본티와 기본 니트 등만 대강 구매했습니다. 다만 신발은 독일에서 질이 좋고 예쁜 구두, 부츠 등을 구매할 수 있었고 아웃도어 상품들도 잘 되어있어 편리했습니다. 특히 겨울에 Calzedonia 매장이 레겐스부르크에 있어, 스타킹을 대량구매해서 잘 신고 다녔습니다.   독일도 역시 다른 유럽과 마찬가지로 아이스커피라는 개념이 없었고, 레겐스부르크는 안타깝게도 스타벅스가 위치하지 않아 제가 갈 수 있는 스타벅스는 뮌헨역, 뮌헨공항의 스타벅스밖에 없어 대책을 고안하던 중 샌프란시스코커피(SPCC)를 발견했습니다. 이 카페에서는 아이스프라푸치노 등 아이스음료를 많이 팔고 맛도 좋아 기분전환하고 싶을 때 주로 이 카페를 갔습니다. 또한 의외로 독일 젤라또가 엄청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저는 친구들이랑 1일 1젤라또를 9-10월 두 달동안 꾸준히 실천하였습니다. 특히 레겐스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Stenz Eis’는 정말 사랑입니다. 실제로 로마에 가서 먹었던 젤라또보다 레겐스부르크 젤라또가 더 맛있었다고 생각이 들 만큼 그리웠습니다.   4. 학교 수업   레겐스부르크 대학교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특이하게 수업이 포어레종(이라는 강의와 위붕(Übung)이라는 문제풀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 2번 수업이 있다고 치면 하루는 강의를 하고 나머지 하루는 문제풀이를 하는 방식입니다. 강의는 주로 교수님이 진행하시고, 문제풀이는 조교분이 진행하고 주로 토론 및 발표로 이루어집니다. 1.Strategic Management / Prof. Michael Dowling / 6ECTS 위붕 시간에 포어레종때 배운 교수님의 강의를 적용하여 케이스 분석을 하는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냥 수업시간에는 교수님의 ppt로 수업이 진행되고 출석체크도 없습니다. 그러나 위붕은 1)수업중 발표 횟수를 역시 기록하여 학점에 반영하고, 2) 조교의 질문이나 다른 친구들과의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해서 주로 HBR등의 주어진 기업 케이스를 읽고 미리 내용분석/예상질문 등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 가야 합니다. 케이스는 경영대 1층 건물에 있는 도서관에서 복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2명씩 팀을 짜서 위붕의 내용을 정리하는 듯한 3개의 메모를 제출하는데 조교분의 수업진행과 유사하게 주로 마이클 포터의 5 forces를 이용해서 분석하는 것을 원했고, swot을 적용하는 등 내용상 어렵지는 않아 부담은 없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주어진 기업의 케이스를 읽고 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위붕과 메모에서 했던 방식을 ppt로 구체적으로 나열해야 합니다. 파이널 프레젠테이션 점수는 생각보다 후하게 받아 기분이 좋았지만, 위붕 점수들이 개별적으로 다 반영되므로 성실하게 챙기실 것을 권합니다. 2. Doing Business in Asia / Prof. Michael Dowling, / 4ECTS 다울링 교수님 이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BMW에서 아시아 진출을 담당하셨던 Paysen이라는 임원분이 오셔서 강의를 진행합니다. 중국, 싱가포르, 일본, 한국,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을 분석하고 실질적으로 자회사 또는 제휴 등 진입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같이 토의한 뒤 실제로 어떻게 진입할 수 있었는지 이야기를 듣습니다. 현실적인 경험담이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었고, 유럽 경영인의 입장에서 보는 중국, 일본, 한국은 어떻게 다르고 어려운지 관점의 차이를 엿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저는 몇 없는 동양인 중 혼자 한국인이었고 , 교수님이 기억하는 한국과 현재 한국이 얼마나 달라졌고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지 좀 더 생생하게 말해볼 것을 자주 요구받았습니다. 이 수업 역시 수업 중 발표참여와 레포트 제출로 점수가 결정됩니다. 발표는 하루에 3번 정도 참여하면 최고점을 받을 수 있는 높은 것 같았고, 조교가 앞에 세워둔 이름표를 보고 횟수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3. Innovation, Sustainability, and Public policy/ prof.Doblinger/6ECTS 지속가능한 사업과 환경문제를 주로 다루는 Master Course입니다. 독일이 가장 앞서 나가있는 분야이므로 꼭 듣고 싶은 강의였고, 개인적으로 어떤 정책들이 이루어지는지 궁금해서 신청하였습니다. 수강하는 독일인들은 모두 석사과정 학생이지만, 교환학생들은 학부생들도 신청가능하고 기말시험은 치르지 않습니다. Intensive 코스라 3-4주 안에 수업이 끝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몰아치는 작업량, 토론과 발표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Case를 읽고 조별로 수업시간에 토론하고, 팀프로젝트가 주를 이루었던 수업입니다. 독일인들은 석사과정 학생인 만큼 이 분야에 대해 굉장히 박식했고 발표도 프로페셔널해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앞선 파견자분이 독일인 팀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셨지만 저는 어느 팀에 들어가든 열심히 하면 될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학점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독일인 팀에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교환학생 친구들과 팀을 짰다가 같이 갔던 한국인 오빠와 함께 ppt, 다른 친구들의 발표 스크립트까지 둘이서 모두 떠안아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학점도 좋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환경분야와 에너지와 관련해 독일이 어떤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나아가 한국 정부에서는 어떤 정책이 효과적일까 등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5. 마무리 모든 교환학생이 다 그렇듯 가장 처음 적응하는 부분만 빼면 나머지는 스스로 더 잘 헤쳐나가실 수 있으시기에, 초반에 현실적으로 유의해야 할 점 위주로만 수기를 작성했습니다. 레겐스부르크라는 작은 소도시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경험이고, 다시 선택한다고 해도 저는 레겐스부르크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생활동안 친절한 현지인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지? 하는 상황도 잦았고, 여기 선진국이라더니 시스템이 이렇게 정비가 안 되어 있나 화가 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 그리운 추억입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닌 편에 속하고 방학 때나 인센티브 코스가 끝난 후 2주 정도씩은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녔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뮌헨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집에 가고 있다고 행복해하는 제 자신이 신기했고 저에게 레겐스부르크는 안식처 같은 존재였습니다. 또한 영어가 많이 늘었다기보다는, 모두 네이티브가 아닌 상황에서 하는 생존 영어를 통해 내가 생각보다 영어를 잘 하는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점차 말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측면에서는, 기본적으로 버스에서 눈을 마주친 사람에게 항상 웃어주는 일상 속 여유, 지나가며 문을 잡아주기 위해 뛰어오는 학생분들을 보며 나도 저런 소소한 일상 매너를 갖춰야겠다고 하는 마음이 들었고 어느 정도는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의 성공여부는 자신의 만족감에 달린 만큼, 자신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목표를 확실히 세워서 학교를 결정하고 계획하지 않으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끌려다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무엇을 교환학생 생활에서 희망하는지 진지하게 고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혼자서 막막한 일들을 해결해나갔던 그때의 저를 생각하며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용기를 불어넣어 도전하도록 이끌었고, 교환학생 이전에 비해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되었다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겐스부르크에서 정말 뿌듯한 교환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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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9
[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2018-1 박승우
United States 2018-1 교환학생 체험수기: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2014120328 박승우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에 파견되었던 경영대학 14학번 박승우입니다. 이번에 협정을 새로 맺어 제가 첫 파견자였던 만큼, 최대한 자세하게 제 경험들과 참고하실 정보들을 올려봅니다. 1. 간단한 학교 정보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는 미국 중서부에 있는 학교로서 한국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학교 랭킹이 거의 아이비리그급인 명문 학교입니다. (아마 고려대학교에서 파견되는 미주 지역 학교 중에서도 랭킹이 가장 높을 겁니다.) 학교는 세인트루이스라는 미주리주 도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마 파견 확정된 분들께서 치안이 안 좋다는 소문을 들으셨을 수도 있는데, 캠퍼스 안은 굉장히 안전해요. 세인트루이스 중에서 이스트 세인트루이스란 곳은 실제로 미국에서 굉장히 위험한 곳이긴 한데, 미시시피강을 건너야만 갈 수 있고, 학교로부터도 많이 떨어져 있어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학교에서 벗어나도, 관광지들이나 다운타운 쪽도 괜찮아요. (그래도 밤늦게 다니시는 건 추천해 드리지 않아요). 학교 캠퍼스 크기는 다른 미국 학교들에 비해 크진 않지만, 굉장히 아름답고 고대랑 느낌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학비가 굉장히 비싸다 보니 주로 학생들은 아시아, 백인, 유대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론 부자 백인 사립학교 느낌이었습니다. 학습량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걱정했었는데, 막상 학기 해보니까 그렇게 빡세진 않았던 것 같아요.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이긴 합니다). 학교 전체 교환학생 프로그램 학생 수는 50명 정도로 많지 않고, 한국 교환교로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있습니다. (교환교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제가 파견되었을 때는 이탈리아 보코니 대학교에서만 12명정도 온 거 같고, 다른 유럽 국가들 조금이랑, 대만 & 중국 학생들이 나머지 20명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되게 신기하게도 동양인들이랑 유럽권 국가들이 따로 노는 경향이 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그 전에도 그랬었다고 하더라구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저희 학교와 비교했을 때는 아직 잘 되어있는 것 같진 않고, Buddy 시스템도 아직은 마련되어 있진 않습니다. 다만, 학교 소개와 안내를 위한 학생 단체가 따로 있어서, 거기에 소속된 학생들 중 몇몇이 교환 학생 프로그램 행사를 담당하고, 관련 공지들도 해줍니다. (가방에 빨간색 태그를 붙이고 다녀요) 개강 전에는 City Tour가 있고, 간단한 교육들을 받긴 하는데, 프로그램 자체가 많지 않아서 서로 친해지긴 조금 힘들었던 거 같아요. 학기 중에도 식사 몇 번과 야구관람 1번 정도가 행사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 동아리 박람회가 있긴 한데, 생각보다 동아리가 많지 않지만, 봉사 단체나 운동 동아리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한인 단체는 KSA랑 KISS가 있는데, KSA는 주로 Korean American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단체고, KISS는 주로 한국인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KISS를 열심히 나갔었는데, 한국인들 규모도 꽤 되고, 서로 잘 뭉치고, 술자리도 많이 있는 편이어서 금방 친해졌고, 학교 수업 관련해서도 많이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고, 사람들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이벤트들도 많고, 1학기 때는 구정 때 한국 음식들 나눠줬었는데, 2학기 때는 신입생들이 들어올 때라서 아마 엠티를 간다고 한 거 같습니다.   경영학과 학생들은 Olin Business School 강의들을 주로 듣고, 대부분의 강의는 “Simon Hall”과 “Bauer Hall”에서 들으실 거에요. 정말 좋은 점은 두 건물 사이의 거리가 엄청 가깝고, 학교 중앙 광장을 기준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어 굉장히 찾아가기 쉽습니다. 특히, 바우어홀 같은 경우는 지은 지도 얼마되지 않아서, 정말 건물이 이쁘고 1층에 스타벅스랑 식당도 있어서 되게 편리해요. 강의같은 경우는, 원래 올린 자체가 재무랑 회계가 유명한 학교여서, 재무와 회계 수업들이 다른 분야들보다 더 많은 거 같습니다. 경영학과 답게 팀플도 많지만, 팀플로도 많이 친해져서 팀원들이랑도 따로 밥도 많이 먹은 것 같아요. 교수님들도 주로 그 분야에서 몇 십년동안 활동하다 은퇴하신 분들이 많아서, 가르치시는 내용도 전문적이고, 경험하셨던 것들도 많이 이야기해 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유통관리 수업 교수님이 큰 규모의 유통회사 전 CEO였어서, 게스트 렉쳐로 Build a Bear 창립자분 초대하신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대략적인 학교 약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숙사 입주하면, 담당자분께서 지도 주시니까, 수강 신청할 때 참고하시는 용도로 쓰시면 될 거 같네요!) [빌리지 기숙사]  [밀브룩 기숙사]                              [법대건물]         [바우어 홀]           [Political Science 건물]           [Siegel 건물]                       MUD (중앙 잔디 광장)                        [올린 도서관]                                               [사이먼 홀]               [건물] ---------------------------------------------------------------------------------------------------------------------------------------------------------------------------------------------                                              도로 ----------------------------------------------------------------------------------------------------------------------------------------------------------------------------------------------                                               [OISS Office -국제실 건물] 2. 간단한 도시 정보 & 해봐야할 것들  세인트루이스의 신기한점은 각 인종별로 살고 있는 구역들이 확연히 구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도시 북쪽은 흑인들이 주로 살고, Clayton같은 부자동네들은 백인만 있습니다. 도시 자체는 흑인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고, 세인트루이스 자체가 UN에서 지정한 난민 쉘터 구역이라 난민들도 있는 편이에요. 지하철을 탔는데 저랑 다른 아시아 여자 한 분빼고 다 흑인이어서, 굉장히 흑인이 많은 도시임을 실감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딱히 알려진 유명 관광지는 없지만, 맛집이 많고, 구경할 곳도 은근히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명한 곳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치  일단 세인트루이스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아치는 미시시피 강 앞에 있는 n자 모양의 큰 건축물인데, 솔직히 처음 갔을 때는 ‘이게 왜 유명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를 상징하는 명실상부한 건축물이고, 미드에도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날씨 좋을 때는 아치 앞 잔디에 피크닉 가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그 앞에서 사진도 찍으면 이쁘게 나온다고 하네요. 2) 부쳐 스타디움 세인트루이스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야구팀이 있는데, 근년에 미국 월드시리즈를 우승했을 만큼 굉장히 야구를 잘합니다. 오승환이 작년까지 뛰고 있어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팀인데, 한번 가서 경기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패피스 패피스는 지역 사람들이 누구나 가장 먼저 추천하는 립요리 전문점입니다. 미국 유명인들이 세인트루이스를 오면 많이 간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도 정말 맛있었고, 추천해드리는 음식점입니다. 4) 포레스트 파크 & 동물원 미국에서도 정말 큰 공원으로 알려진 곳이고, 피크닉 가거나 산책가기 정말 좋습니다. 공원안에 골프장이 있고, 호수들도 있어서 그곳에서 조그마한 배를 타거나, 카누를 탈 수도 있습니다. 일몰 때 포레스트 파크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하늘이 핑크색에 가깝습니다. 공원 안에 동물원도 있는데, 크기도 크고, 입장료도 무료라서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5) 갤러리아 몰 & Five Guys 세인트루이스에는 몰 자체가 거의 없는데, 그나마 존재하는 가장 큰 쇼핑몰입니다. 쇼핑몰안에 치즈케익 팩토리랑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도 있어서 놀러가기 좋아요 3. 출발 전   교환학생 선발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파견절차가 진행됩니다. 보통 출발 3~4달쯤 상대 학교로부터 메일 공지가 옵니다 (제 파견시기에는 Yoon Groves씨가 담당자였습니다.) 처음 메일을 받으면 “WEBSTAC”이라는 고려대학교 포털 같은 곳에 가입을 하게 됩니다. WEBSTAC에서 거의 대부분의 일을 다 하게 되기 때문에 익숙해지실 겁니다. 1)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 같은 경우는 거의 파견 1~2달쯤 이루어집니다. 와슈 자체가 기숙사가 되게 잘 되어있기로 유명합니다. 기숙사 건물로는 South 40, Village, 밀브룩 등등이 있는데, 각 시설마다 구관, 신관이 따로 존재합니다. 흔히 싸포라고 불리는 South 40는 말 그대로 학교 남쪽에 위치해 있고, 주로 1~2학년들이 사용하는 기숙사입니다. 분위기 자체도 새내기들이 많아서 시끄럽고, 기숙사 자체 행사들도 많습니다. 교환학생들한테는 거의 배정을 해주진 않지만, 아주 가끔 배정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빌리지는 제가 살았던 곳이기도 한데, 주로 3~4학년들이 머무르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고학년 학생들이 많아서 조용하고, 분위기가 무거운 편이지만, 경영대 건물들과 굉장히 가깝고 (사이먼 홀과는 걸어서 한 3분정도), 1층에 우체국이 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우체국은 싸포랑 빌리지 건물에만 있습니다. 기숙사 비용이 거의 가장 비싸긴 하지만, 다른 건물들과 차이는 많이 나지 않습니다. 건물이 굉장히 깨끗하고, 저 같은 경우는 신관을 이용했는데 개인방에 화장실은 4인 2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조리 공간은 없어서 빌리지 1층 식당을 이용해야 합니다. 와슈 자체가 학교 음식이 굉장히 맛있기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빌리지 음식이 거의 가장 괜찮다고 합니다. 특히, Stir fry에 호이즌 소스랑 스파이시 코리안 소스 강추해요! 메뉴도 필리, 햄버거, 샐러드, 채식주의자 특별 음식 등등 다양합니다. 밀브룩 같은 경우는 빌리지 바로 옆에 있는데, 거기 살았던 친구말로는 거기도 쾌적하고, 조리시설도 지하에 있다고 한 거 같아요. 기숙사 신청할 때 밀포인트라고, 식당에서 사먹을 수 있는 교내 포인트인데, 포인트 양에 따라 bronze-silver-gold level로 나누어집니다. Gold나 silver를 신청하면 포인트가 너무 많아 다 쓰지 못하기 때문에, 브론즈를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학기 중 딱 1번 포인트를 사거나, 팔 수 있으니까 부족하면 포인트를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밀포인트 얘기가 나와서 bearbucks도 설명해드릴게요. 베어벅스는 돈내고 webstac에서 충천하면, 그 액수만큼 물건이나 음식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충천은 계속 가능하구요, 별도의 카드없이 학생증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학교 주변 카페들도 베어벅스로 결제할 수 있는 곳들이 있고, 교내 스타벅스나 일부 식당들은 밀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충전해두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2) 수강 신청   수강 신청 같은 경우는 학교 담당자가 대신 해줍니다. 저희 학교와는 다르게 교환학생 쿼터가 따로 없어서 대기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로 회계, 재무 수업들이 많고, 고대와의 환산 비율은 1:1입니다. 정말 좋은 점은 개강후에 한 2주정도 정정할 수 있고, 한달까지 드랍할 수 있습니다. 고대처럼 강의 계획서도 올라오기 때문에 미리 참고해서 듣고 싶은 강의를 고르실 수 있는데, 강의계획서가 오래되었거나 없는 강의들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교수님들께 메일보내면 받으실 수 있어요. 3) 보험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학교에서 일괄 제공되며, 학교 보험사이트에서 인증서를 프린트해서 갖고 다니면 됩니다. (인증서에 바코드가 프린트되어 있고, 꼭 갖고 다니셔야 해요). 학교에서도 이 점을 강조해서 다시 공지할 겁니다. 4. 공항 도착 후   도착 후에 학교까지 갈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버, 셔틀, 지하철, 택시가 있습니다. 딱히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편하신 수단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시 학교에서 공항까지 갈 때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모든 교통수단이 공항까지 25불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무거나 이용하시면 됩니다. 학교 도착하시면 학생증과 기숙사 방 키를 받게 됩니다. 물론, 키를 잃어버리지 않으시면 좋겠지만, 특히 방키 같은 경우는 대다수의 여러분들이 한번은 잃어버리게 될 겁니다. 그 때는 당황하지 말고, 키 키오스크에서 새로 발급받으면 되요. WEBSTAC에 보면 하우징 넘버 4자리 있는데, 학번과 이 번호 입력하시면 키가 발급됩니다. 바로 키 꺼내면 안되고, 다시 바코드 스캔될 때까지 꼭 기다려야 되요! 바로 키 나온다고 꺼내시면 절대 안됩니다. 키 발급 비용은 5불입니다. 5. 수업  1) Personal Finance 중간 50%, 기말 50%, 출석 0%입니다. 즉, 교환학생 여러분들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강의입니다! 중간, 기말 전에 problem set 올려주시는데, 중간 같은 경우는 토시하나 안틀리게 나왔고, 기말도 객관식은 똑같고, 서술형은 유형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 problem set 답은 구글에 치면 바로 나와요. 유일한 단점은 시험볼 때 본인 계산기를 못쓰고, 기본 계산기를 일괄적으로 다 나눠줘서 문제 푸는 방법은 아는데 계산기 사용법을 몰라 틀린 경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2) Retail Management 소매관리 수업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던 강의입니다. 팀플이 있긴 하지만, 주로 ALDI, Walmart, Trader’s Joe와 같이 미국 매장들을 직접 가서 분석하고, 비교해서 발표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습니다. 직접 다양한 미국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업종, 브랜드 간 매장들의 차이점과 그 속에 느껴지는 미국 문화와 스타일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험은 오픈북이지만, 어느정도 수업 내용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 대체 수업 전에 케이스를 읽어오면, 그 케이스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업 시간에 발표도 많이 시키고, 그룹 토론도 중간중간에 있습니다. 리딩이 많긴 하지만, 되게 피피티가 잘 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중간, 기말있고, 기말 전에 배점 높은 팀프로젝트 하나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들을 바탕으로 회사 하나를 정해서 향후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리포트와 발표 둘 다 있습니다. 4) Capital Markets & Financial Management 수업 초반에는 저희 학교 전필 수준의 재무관리 내용을 어느정도 다루지만, 내용도 점점 심화되고, 자본 시장들도 다룹니다. 시험은 중간, 기말 다 있고, 30분 정도 걸리는 과제들과 팀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시험은 많이 어렵진 않고, problem set만 몇 번 풀어도 무난히 median정도는 나오는 거 같습니다. 5) Microeconomics 미시경제학 수업으로 중간, 기말 둘다 있습니다. 과제 배점도 따로 있긴 한데, 제출 전에 문제를 설명해주는 보충 강의들이 있어 푸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 수업의 특이한 점은 중간 이후에 BCG에서 주관하는 CASE COMPETITION이 있습니다. 점수 배점도 20%정도 됩니다. 팀원 4명 정도와 BCG에서 준 case를 해결하고, 15분정도의 발표를 준비하면 됩니다. 발표는 BCG 관계자 앞에서 하고, 발표가 끝나면 피드백도 많이 줍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던 경험이고, 팀원들이랑도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정리해보았는데, 와슈로 파견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나 더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komdolre@gmail.com로 연락주세요!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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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8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8-1 육성훈
NUS교환학생 수기   육성훈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2018-1학기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NUS에 파견을 갔다온 11학번 육성훈 이라고 합니다. 저는 교환학생 지원마감 일주일 전까지 교환학생을 갈지, 인턴생활을 할지 결정을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을 갔다 온 지금 학생생활에서 남길 수 있는 가장 큰 경험을 하고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후회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 있다면 교환학생 생활 어렵지 않고 즐거움이 가득하니 한번 갔다 오시기를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2. NUS 선택이유 저는 6월말까지 cpa공부를 하고 앞으로 남은 학기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교환학생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따놓은 토플점수도 없었고, 교환학생학기가 정규학기 마지막 학기이기 때문에 이중전공인 통계학과 수업도 다 들어야 하는 고려사항이 있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NUS는 토플점수를 요구하지도 않았고, 통계학과 수업도 어렵지 않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어사용국가라는 점도 고려사항에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또한 아시아 최고대학이라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사항이었습니다.   3. 출국 전 a.   등록 고려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서류 및 면접 과정을 끝낸 후 합격하면, 우리학교에서 먼저 합격통보 메일이 오고 곧 NUS에서 합격 및 추가일정 안내에 관한 메일이 도착합니다. 메일에 적혀있는 일정대로 따라가시고 각 일정마다 안내메일이 한번씩 추가로 오니 크게 걱정 마시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b.   비자 위에 안내된 과정대로 따라가시고 비자관련 납부할 금액을 납부하면 비자발급이 완료되었다는 안내서류가 하나 나옵니다. 입국하실 때 그 서류를 뽑아가시면 입국심사 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국하고 며칠 뒤로 체류비자인 student pass를 발급하기 위한 과정이 시작되는데 student pass용 사진은 비교적 최근 사진을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여권 발급이 오래되었다면 여권사진을 그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럴 경우 student pass 발급 시 사진촬영 임시 스튜디오가 마련되는데 그곳에서 찍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 경우 보정 같은 과정은 없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고 학생비자가 나오면 해외로의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c.    수강신청 출국 전 1차적인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사실 이 시기에 NUS에 어떤 강의들이 있고 어떤 시스템으로 진행되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수강신청에 대해 알아보기 귀찮은 시기입니다. 이전 수기들을 보면 이 때 대충 신청해도 입국 후 웬만하면 원하는 강의가 들어간다고 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저도 그냥 집히는 대로 강의들을 신청했습니다. 10지망까지 강의를 신청할 수 있고 지망에 따라서 강의가 배정되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두 달 뒤 수강신청 결과를 알 수 있게 되고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정정과정을 거칠 수 있게됩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에서 우선 신청하는 시기에 미리 잘 신청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Add-drop period에 문서를 작성해서 내는 것도 번거로울 뿐더러 어지간하면 넣어준다고 말들은 많지만 아무도 그것을 확신할 수 는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이긴 한데, 이번 학기 같은 경우는 경영대학교 수강신청 시스템이 폭파되어서 저 같은 경우 경영대 오피스만 4~5번 정도 왔다 갔다 하였고 이시기 동안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도 없다는 생각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수강신청 관련해서는 nusmods.com 등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숙사 - NUS에는 기숙사가 정말 많습니다. 학기생활 끝나갈 때 쯤에야 이름을 처음들은 기숙사도 있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UTOWN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UTOWN은 일종의 기숙사 단지 이름입니다. UTOWN이라는 단지 내에 UTOWN Residence라는 기숙사도 있고, Residential College 4라는 기숙사도 있고 Tembusu college도 있고 Cinnamon college등의 기숙사가 존재합니다. 저는 이 중 Utown residence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UTOWN residence는 north/south tower가 존재하고 저는 south tower에서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타워 내에서도 또 층별로 에어컨이 있는 방이 있고 없는 방이 있습니다. 저는 에어컨이 있는 방을 신청했고 신청대로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에어컨 없느 방에서 산 친구들이 상당히 고생한 것으로 보아 에어컨 있는 방으로 신청하시고 신청시에 “난 더위에 약하다” 혹은 “~~질병이 있다” 등을 기재해주시면 조금이라도 고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Utown residence 줄여서 UTR은 4명이 한 방에 거주하는 시스템으로 큰 거실이 하나 있고 거실 외로 각자 독방을 하나씩 쓰게 됩니다. 독방 안에 침대 및 책상 옷장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UTR은 룸메이트끼리 교류가 있는 경우가 반, 없는 경우가 반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류가 없는 경우 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듣기로는 college 등에는 로컬친구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이 경우 룸메이트 끼리 교류가 활발하다고 하니 새로운 친구들과 많이 교류해보고 싶으신 분은 UTR보다는 college류의 기숙사를 추천드립니다. - meal plan 관련 meal plan은 우리나라의 급식인데 먹을 수 있는 기숙사가 있고 먹을 수 없는 기숙사가 있습니다. 타기숙사에 살면서 신청해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제가 살았던 UTR은 meal plan이 없는 기숙사였고 매끼니 utown 내 fine food나 food clique 등의 일종의 학식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뉴 고민하는 것을 싫어해서 급식시스템을 선호하는데 저 같은 분들은 잘 알아보시고 meal plan이 있는 기숙사를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4. 수강과목 저 같은 경우 이중전공으로 통계학과를 전공하고 있고 교환학생학기에 꼭 졸업학점을 채우고 싶었기에 학기초 수강신청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통계학과 과목에 관한 내용도 여기 작성합니다. - BSP2005 ASIAN BUSINESS ENVIRONMENTS – Peter Zeitz 아시아의 발전 케이스 등을 기반으로 경제 및 경영모델을 배우는 과목입니다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매주 20-40페이지 정도의 리딩을 읽고 튜토리얼에 참여해야 합니다. 튜토리얼 에서는 리딩을 기반으로 랜덤으로 팀을 골라 발표를 하고 그 발표를 기반으로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NUS 경영대 학생들에게는 필수과목인 과목이라 그런지 대부분이 싱가포르 학생들 입니다. 주 1회 대형강의가 있고 web lecture가 있는 것은 장점이었습니다만 매주 튜토리얼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만이 남아있습니다. - BSP3001C STRATEGIC MANAGEMENT – Lawrence Loh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학기 중 2번의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수업 중 참여를 중요시하고 주 1회 3시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에서 온 친구들과 팀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수업이었습니다. 수업내용도 어렵지 않고 팀프로젝트 부담도 크지않아서 좋았습니다. - ST3236   STOCHASTIC PROCESSES I – Choi kwok pui 통계학과 수업입니다. Markov chain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주 2회 수업에 주 1회 튜토리얼이 진행됩니다. 통계학과 수업은 경영학과 수업보다 총 시간이 주 1시간씩 더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학적 내용이 많아 쫓아가기 어려웠습니다만 학점을 받아보니 저만 어려워 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친하게 지낸 현지 장학생 친구도 지금까지 들어본 수업 중에 제일 난해하다고 했습니다만 평소같았으면 접해보지 못할 내용을 교환학생 와서 비교적 학범 부담없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ST3244  DEMOGRAPHIC METHODS - LOH Wei Liem 인구학 개론 수업입니다. 역시 통계학과 과목이고 기말고사 1회 시험 및 학기 중 발표로 채점이 진행되었습니다. 인구구조 분석에 사용하는 다양한 수식들을 배우고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시험도 오픈북이라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과목 이었습니다. 5. 캠퍼스 생활 학교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단과대 내도 규모가 너무 커서 학기초 강의실 찾아가는데 많이 고생했습니다. 단과대에서 단과대를 이동할 때는 각 정류장을 찾아서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글로 아무리 적어봤자 직접 셔틀버스 한번 타보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가셔서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단과대 별로 우리학교의 학식에 해당하는canteen푸드코트들이 잘 마련되어 있고 대부분 2000-5000내로 저렴합니다. 맛도 나쁘지 않아 수업이 있는 날에는 대부분 canteen에서 끼니를 해결하게 됩니다. 여러 단과대에 있는 canteen들 최대한 맛보시고 입맛에 맞는 곳 찾아서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utwon내에는 스타벅스, 피자헛, 서점, 문방구, 수영장, 헬스장, 편의점, 마트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아리의 경우에는 한국문화동아리인 KCS하나만 활동 하였습니다. 가기 전에는 KCS외의 동아리도 하나 활동하자는 마음을 먹고 왔는데 4개월 교환학생 신분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맘에 드는 동아리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대신 KCS 활동 하나 만큼은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가능한 만큼 매주 참여하였습니다. KCS에서는 현지 full time 학생과 buddy program을 운영하고 있으니 친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6. 여행 싱가포르 교환학생의 묘미는 여행이겠죠.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을 여행하는데 비행기 값이 20만원 내로 갔다올 수 있습니다. 저는 갔다오지 않았지만 호주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보다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 갔다온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도네시아(발리), 베트남(호치민, 나트랑),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태국(크라비), 라오스(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엔), 대만(타이베이)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태국 설날인 쏭크란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다녀오기 쉽지않은 4월 13일 – 15일 입니다. 이 시기 태국 전역에서 물축제를 여는데 잘 활용하셔서 여행 다녀오시면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7. 이 외 tip - 유심은 개인적으로는 스타허브를 추천드립니다. 씽텔을 추천하는 글이 많은데 저는 스타허브를 사용하면서 싱가폴내에서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스타허브의 최대 장점인 사용하던 기존 유심으로 동남아 여러 국에서 유심을 구매할 필요 없이 기존데이터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 학기말에 canteen 식사가 질려갈 때쯤 학교 주변에 위치한 clementi mall 및 dover rd의 호커센터를 이용했습니다. Mobike, ofo, obike등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면 10-15분내로 utown에서 갔다오는 거리니 학교 안에만 있으시지 마시고 자전거타고 많이 다녀보시기를 바랍니다. - 이외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opop8407@gmail.com으로 이메일 주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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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7
[Hong Kong] HKUST 2018-1 유아영
안녕하세요, 2018 1학기에 HKUST에 파견된 유아영입니다. 홍콩과기대를 선택한 이유와 출국전에 어떤 것을 준비해야되는지, 또 수강했던 과목들 그리고 캠퍼스 라이프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홍콩과기대를 선택한 이유 일단 홍콩을 선택한 이유는, 금융업에 관심이 많았고 아시아 금융의 허브에서 사는 삶은 어떤지 궁금해서였습니다. 홍콩대가 아닌 과기대로 간 이유는 바다를 좋아하고 시내 한복판이 아닌 산과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학교에서 살아보고 싶었고 가장 큰 이유는 무조건 교환학생에게는 백퍼센트 기숙사를 배정해 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국 전 준비 a. 홍콩과기대는 exchange-in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비자, 보험, 숙박 다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제때 입력만 하면 아무 문제 없이 모든 것을 해결 할수 있습니다. b. 준비물!! 가장 중요한 사항이죠. 먼저, 저는 1학기에 파견을 갔기 때문에, 또 홍콩이 2월달은 생각보다 매우 쌀쌀하기 때문에 1인용 전기장판과 긴팔티, 니트, 긴 청바지 등을 챙겨가기를 권장합니다. 이불이나 침대덮개는 학교 근처 IKEA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 굳이 가져가시지는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또한 홀 7,8,9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홀은 화장실이 한층 전체가 공용입니다. 이를 위해 샤워바구니도 하나 챙겨가시기를 권장합니다. 어댑터 한 개, 3구용 멀티탭, 빨래망, 종이세제, 한국에서 쓰던 화장품, 샴푸나 린스 바디워시는 학교 안에 fusion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굳이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콩 과기대 학생들은 발표할 때 무조건 정장을 입고 하기 때문에 정장도 한벌 챙겨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한국 씨티은행에서 국제체크카드를 발급 받아서 갔는데, 생각보다 씨티 atm 이 그렇게 흔하지 않고, 학교 안에 BOC나 HSBC, 한셍은행 ATM이 있으니 이왕이면 가서 현지 계좌를 오픈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씨티 은행 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학교 생활 a. 기숙사 : 저는 홀 4에서 지냈습니다. 각 홀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홀1 과 2는 제일 먼저 지어진 홀이고 제일 낡은 곳이긴 하지만 비가 와도 비를 맞지않고 강의실까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 건물에서 제일 가까운 기숙사이기도 하고요. 홀 3에 주로 모든 교환학생들이 배정됩니다. 1층과 2층은 가구부터 도어락까지 다 새로 바꿔서 방도 넓고 쾌적한 환경입니다. 홀4는 홍콩로컬 학생들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홀이라서 학기 초에 정말 매우 시끄러워서 고생했습니다. 새벽에 복도에서 소리는 기본이고 기숙사 커먼룸은 항상 북적이고 화장실도 정말 더럽게 써서 고생했어요. 룸메가 운이 좋아서 한국인이 배정되어서 그나마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설은 그냥 양호한 정도였습니다. 홀 5는 최악의 홀로, 기존에 1인실이던 방을 개조해서 2인실로 만들었고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홀 6는 방도 크고, 방 안에 세면대도 있고 G층에 seafront cafe라고 과기대생들의 야식과 교내 음주를 책임지는 새벽까지 영업하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2월 한달을 제외하고 주로 이곳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셨던 것 같아요. 다만 홀 6는 남녀 층이 구분이 안되있다는 것! 화장실도 공용이라는 것! 알아두세요. 홀 7,8,9는 신축건물입니다. 방 사이즈는 작긴 하지만 두개의 방( 총 4명)이 한 개의 화장실을 공유하고, 가구도 다 새것이며, 홀 8 아래에는 작은 gym도 있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여기로도 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jockey club hall이 있는데, 이곳은 tko역에 있는 off campus 기숙사입니다. 개인적으로 교환학생들은 이곳에서 지내는 것이 시내 나가기도 좋고 지리적으로 정말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b. 수강했던 과목들 : 1) Intermediate Corporate Finance (전공선택 기업재무 3학점) : Xuewen Liu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재무수업 답게 한 학기에 과제가 5개 정도였고 한 개의 과제를 하는데 거의 두시간 씩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용과 수업 자료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중국인 교수님의 영어 발음은 한학기 내내 노력을 해도 도무지 알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다 독학으로 공부를 했어요. 그래도 꽤나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2) Negotiation (전공선택 비즈니스 협상 4학점) : David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했는데, 학부에서 처음으로 수업하시는 신입교수님이셨습니다. 매우 열정적이시고 수업을 재밌게 하시곤 하셨습니다. 다만 수업 내용들이 초반에 배웠던 내용의 반복처럼 느껴졌고, 시험 유형도 객관식과 주관식, 서술형이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객관식 같은 경우는 암기를 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common sense를 시험하는 문제였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아도 (수업만 가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밌었으나 뒤로갈 수록 성취감이 낮아지는 수업이었습니다. 3) Corporate Strategy (전공필수 경영전략 3학점) : 이용훈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자료나 강의 형식은 고대에서 management수업과 대체적으로 유사했습니다. 경영전략을 본교에서 듣기 부담이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학우분들 께서는 교환 가서 이용훈 교수님 수업을 듣는 것을 강추합니다. 시험도 어렵지 않고 reasonable한 질문들 이었습니다. 4) Derivative Securities (전공선택 선물옵션 3학점) : Yan Ji 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임용후 첫 학기시고, 굉장히 젊으신 교수님이시며 열정이 넘치셔서 제가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수업입니다. 과제가 총 6개가 있어서 그게 부담이긴 했으나 그래도 가장 많이 무언가를 얻어간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5) Excel VBA (일반선택 3학점) : 엑셀 매크로 코딩에 대해 배워보고 싶어 선택하였으나, 실제로 많은 것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강의 구조가 그냥 피피티를 읽는 것이었고, 결국 혼자 독학을 통해서 중간 기말고사를 공부해야됬었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을 통해 이제 코드는 어느정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  저는 대만, 코타키나발루, 브루나이 그리고 마카오를 여행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홍콩 출발 비행기 표가 한국 출발 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더 많은 여행을 다니기를 강추합니다. 저는 아시아권 나라들은 왠만하면 다 가본 나라들이어서 여행에 대한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두번으로 만족하고 홍콩을 을 조금더 돌아다니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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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6
[USA]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2017-2 김대은
안녕하십니까?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에 다녀온 15학번 김대은입니다. 버지니아 공대라고 하면 총기사건으로 다들 위험하다고 생각을 하시는데요, 일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걱정하는 마음으로 버지니아에 가게 됐는데,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 평화롭고 조용했습니다. 바쁘고 지친 시기에 교환 파견을 갔는데 힐링 시간, 나만의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체험 수기를 쓰려고 하니 파견 가기전에 했던 걱정과 생각들이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마 교환 학생을 알아보고 있는 분들 특히 버지니아 공대를 생각하고 계신분들은 더더욱 비슷한 걱정과 생각을 하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걱정과 생각들 관련해서 한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1. 버지니아 공대에 가려면 어느 공항으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일단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Roanoke 공항으로 가는 방법인데요. 경유는 1~2회 해야 합니다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이후 버스나 차를 타고 Blacksburg에 위치한 버텍으로 1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입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입국심사를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려서 경유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들이 복잡해지겠죠? 저는 이 방법으로 갔고, 사실 이 방법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버지니아에 있는 한인들에게 물어보니 이 두번째 방법을 알려주더군요.두번째 방법은 Northern Virginia(NOVA) 공항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직항이 있다고 하니 경유가 싫으신 분들은 이쪽으로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비행 시간이 짧고 가격도 더 저렴해서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단점이라고 하면 NOVA에서 Blacksburg으로 버스를 타고 4시간을 가야하는 점이 있습니다.방법을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버지니아에 계시는 한인들은 NOVA쪽으로 많이 가고 추천을 한다고 하네요. 알려드리자면 저는 Roanoke공항에 도착했을 때 Blacksburg 한인교회 교인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시라면 따로 연락 주시면 한인교회 목사님 연락처를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2. 꼭 기숙사 신청을 해야 할까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아파트를 렌트 해서 지냈습니다. 제가 렌트를 알아본 것은 아니어서 정확한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현지 학생 1명과 고대 교환 파견 학생 1명 총 3명이서 한 아파트에서 지냈는데요. 기숙사 2개월 비용으로 한학기 렌트, 인터넷, 전기세 등등을 다 부담할 수 있었습니다. 돈도 저축하고 기숙사에 사는 불편함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헬스장, 빨래방, 수영장도 있었기 때문에 레저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단점이 두가지가 있는데… 학교와의 거리가 아주 가깝지는 않다는 점 (학교 셔틀 버스 이용해서 15분, 배차 간격15~20분). 렌트를 한학기만 하려면 들어갈 때 룸메이트 나갈 때 나를 대신할 입주자를 찾아야 한다는 수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20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으니, 편리를 더 중요시할 것인지 돈을 중요시할 것인지에 따라 결정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생활은 어떻게 하고 필요한 물건 (생필품, 음식, 등등)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먹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먼저 음식 관련해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렌트를 했기 때문에 저는 주로 요리를 하거나, 집 근처에 있는 식당을 자주 이용했는데요. 음식 재료들은 위에 보이는 사진에 있는 kroger라는 마트에서 구했습니다. 신선한 채소부터 어류까지 다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마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재료는 수 없이 많습니다. 저는 한식, 일식, 양식을 즐기는 편인데요.  대체적을 많이 쓰는 양념 재료들은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떡, 어묵, 쌈장, 삼겹살 같은 외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재료들을 못 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재료들은 Asian Market에서 구할 수 있는데요 학교 버스 타고 조금 15분 정도 이동하면 있다고는 들었는데 이용을 하지 않아 정확히는 말씀을 못 드릴 것 같네요. Kroger에서 추천할 만한 제품이 있다면. 2가지를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Roast Chicken입니다. 정말 가성비, 맛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추천하자면. 간장, 레몬즙, 양파, 고추로 소스를 만들어 치킨을 찍어 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두 번째는 한국인에게 빠질 수 없는 밥입니다. 한국 헷반과 비슷한 개념의 상품입니다. 가격은 한박스당 $0.79 입니다. 한박스에 4인분인데, 매우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퀄리티가 떨어지고, 전자레인지에 10분 정도 돌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고 밥이 먹고 싶을 때 먹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생필품인데요. 생필품 또한 Kroger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필품들은 처음에 다 사야하기 때문에 Kroger보다는 Walmart를 추천합니다. 하나만 구매한다면 Walmart를 시간을 내서 가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처음에는 많이 사야하기 때문에 그나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또한 Walmart가 Kroger보다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제품들도 더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Kroger에는 이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들고 가지 않는다면 Walmart를 가야하겠죠? 또한 렌트를 하게 된다면 매트리스도 구매를 해야 합니다. Kroger 옆에 위치한 University Mall에 가시면 매트리스 파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매트리스를 사본 경험이 없어서 가격이 저렴했다 아니었다는 말씀 못 드립니다만 저는 가장 저렴한걸로 구매를 했는데 한학기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질 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당일에 배송까지 해주니 그 쪽에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공부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학교내에 도서관, 열람실 또는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할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가 나름 학구열로 유명해서 그런지, 열람실이나 도서관 시설이 굉장히 좋습니다. 열람실에 몇몇 자리는 컴퓨터가 설치 되어있는데, 무려 MAC PC!! 공대에 열람실에서 한 가지 신기했던 점이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열람실에서 기침해도 안될 것 같은 눈치를 주는 분들이 있는데. 미국에서는 열람실 내에서 얘기도 하고, 학생들끼리 토의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열람실 내에서 식사까지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돼서 가끔 깜작 깜짝 놀라곤 했는데 나중에는 저도 그러고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스타벅스를 종종 이용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싸서 못 갔는데 미국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기도 하고 스타벅스 말고는 갈 곳이 많지 않아서 갔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인테리어도 잘 되어있고, 미국에서만 나오는 음료들이 가끔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텀블러도 다양하고 예쁜 것들이 많으니 구경하러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5. 헬스!!  헬스를 즐기는 편인데요. 학교에 하나 있지만, 저는 렌트를 했던 집과 거리가 있어서 매트리스를 산 University Mall에 큰 헬스장이 있는데 그쪽에 끊었습니다. 한국에서 헬스장을 여러 곳 다녀봤지만. 제가 가본 곳 중에 기구가 제일 많았고. 인기가 많은 기구들은 기본 5개 이상은 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 산다면 교내 헬스장을 추천합니다. 한국 고급 헬스장만큼 좋다고들 합니다!         6. 화장품!!  화장품을 잘 몰라도 미국에서 저렴한 화장품들이 한국에서는 비싸다고는 여러 번 들었습니다. 저는 선물하기 위해 몇몇 장소들을 가봤는데. Blacksburg에는 가장 많이 파는 곳이 CVS Pharmacy와 Rites Aid가 있는 것 같네요. 물론 Washington 같은 큰 도시로 가면 브랜드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7. AICPA를 준비해서 교환 학생을 알아보는 분들만….  사실 CPA 시험을 보는 것이 미국 교환 파견의 주 목적이었습니다. 만약에 그런 이유로 버지니아 공대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른 학교를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장이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차를 렌트 해서 가야합니다. 25살 이하면 렌트 비가 더 비싸고 22살 이하면 차를 렌트도 할 수 없습니다. 가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시거나 생각을 할 시간이 필요하면 버지니아에 가는 것도 추천할 만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조금 이해가 안될 정도로 좋은 곳입니다. 버지니아 공대를 가시게 된다면 따로 연락주시면 더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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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5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8-1 허종민
안녕하세요. 2018-1학기 NUS에 파견된 허종민입니다. NUS를 선택한 이유, 출국 전 준비, 수강과목 및 캠퍼스 생활 및 여행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NUS를 선택한 이유   제가 NUS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였습니다. 첫째는 치안이 좋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 둘째는 영어와 중국어를 모두 연습할 수 있다는 점, 셋째는 지리적으로 다른 곳을 여행하기에 매우 용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세 가지 점 모두 만족스러웠고 NUS에서 대학생활 4년 중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한 학기를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2. 출국 전 준비 등록 는 이전에 수많은 학우들이 교환학생을 다녀간 협정교이기 때문에 절차가 매우 체계화 되어있고 이메일을 제때 확인하여 안내대로 따라한다면 행정적인 부분에서 문제는 없을 것 입니다. 혹시나 자료를 입력할 때 확실히 모르는 것이 있다면 이메일로 물어보면 빠른 시간 내에 친절히 답변을 해 줍니다. 비자 비자의 경우에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을 끝내고 학교에 도착해서 필요한 서류와 사진을 제출하면 학생 비자 카드를 발급받습니다이 때 흰 배경의 증명사진이 필요하니 미리 지참해 가시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c. 수강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교환학생을 지원할 당시 지망을 통해서 차 배정이 되고이후에 탈락되거나 바꾸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정해진 기간에 Add/Drop을 하고 최후로 신청서를 사무실에 서류 제출하는 방법을 거칩니다경험 보고서에 자주 언급되는 과목경영전략 등등의 경우에는 거의 수강신청이 됩니다중국어 같은 어학과목은 기초반이상의 수업을 들으려면 어학시험을 치루어야 합니다 기숙사 저는 기숙사는 Utown Residence 에어컨을 지망했으나 논 에어컨 Utown Residence 에 배정되었습니다. 다소 덥긴 했지만 Utown에 배정된다면 여러 편의 시설 및 시원한 라운지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아 만족했습니다. Utown은 밀플랜이 없고 조리가 불가하기 때문에 아침을 스스로 챙겨먹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앞에 식당에서 사먹거나 시리얼 등등 간단히 먹으면 됩니다. RC4의 경우에는 밀플랜이 나오고 과 가까워서 에 살던 친구도 만족해했습니다. PGP의 경우 시설이 다소 낙후되고과 거리가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3.수강과목 BSP3001C-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한국에 비해 현저히 로드가 적다고 느껴졌고 팀프로젝트 비중이 큽니다. 개인 과제로는 수업 내용을 관련지어 화웨이 및 전략 제안전략 제안 등등 간략히 서술하는 것 정도가 있었고 문제가 세분화되어 있어 어렵지 않았습니다. 팀 프로젝트의 경우 한 번 정해진 팀원으로 두 개의 팀플을 쭉 진행하기 때문에 팀원을 잘 만나야 합니다. 하나는 정해준 주제의 케이스 분석다른 하나는 자유 주제로 특정 기업의 문제점과 전략을 제시하는 팀플이었습니다.  BSP2005-Asian Business Environment 전공선택 인정 과목입니다. 아시아 전반적인 경제에 대해서 배우고 싶고 대형 강의이기 때문에 들었는데 로드가 매우 많았습니다. 특히 강의튜토리얼로 나뉘는 수업 구조인데 튜토리얼의 경우 매번 발표를 준비해야 하고 참여 점수가 크기 때문에 매우 경쟁적이었습니다. 발표 및 참여를 하기 위해 매주 수십페이지에서 최대 페이지 이상의 논문을 읽었습니다. MNO2302-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내용 자체에 큰 부담은 없었고 조별 발표가 한 번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의무적으로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발표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평상시 참여 내용을 조교가 모두 기록해서 참여만 간간히 해 준다면 큰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시험도 무난합니다. LAC3202-Chinese 4 중국어에 관심이 있어서 현지에서 배워보고자 시험을 봐서 Chinese 4에 배정받았습니다. HSK 6급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수업 내용도 쉬웠고 새로운 형식의 수업이라 좋았습니다. 예를 들면 녹음실에서 중국어로녹음도 해보고 교내 전문 촬영실에서 중국어 를 녹화해 보기도 했습니다교양 수업이었지만 가장 즐겁게 임했던 강의였습니다.  4. 캠퍼스 생활  유타운 내에 모든 편의시설 헬스장 수영장 라운지 마트 스타벅스 당구장 등이 잘 구비되어 있어 생활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유타운 내에서 다양한 행사도 많이 해서 참여하신다면 많은 친구를 만들 기회가 있습니다. 단, 캠퍼스는 공식적으로 금주, 금연이고 일반 마트에서도 주류는 10시 이후에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부로 나갈 경우에는 유타운 버스 정류장에서 D2를 타고 Kent Ridge MRT에서 이동하거나 RC4 뒤 쪽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통해 시내로 이동하면 됩니다. 동남아에서 우버가 정지되서 택시는 Grab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자전거가 발달되어 있어서 Ofo에 가입해서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다녀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동아리의 경우에 저는 KCS와 Permaculture동아리를 했습니다. KCS의 경우 버디 매칭을 해 주고 한국인과 로컬이 반반 정도 있어서 새로운 한국로컬 친구를 만들기 좋아서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Permaculture의 경우에는 라는 기숙사 앞의 텃밭에서 농작물 및 정원을 가꾸고 관련한 행사를 하는 동아리였는데 영국 교환학생 친구의 초대로 들어갔는데 같이 정원도 가꾸고요리도 하고파티도 종종해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5. 여행  싱가폴에 온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여행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3 으로 시간표를 맞추고 학기중 그리고 시험기간 전 1주씩 주어지는 Recess, Reading Weak를 활용해서 많은 여행을 다녔습니다. 다녀온 곳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쿠알라룸푸르),인도네시아 (바탐, 섬발리베트남, 호치민, 무이네 사막), 태국(크라비), 라오스(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엔) ,호주(멜버른, 시드니)를 다녀왔습니다. 휴양을 원하시면 발리나 크라비, 다양한 액티비티를 원하시면 라오스, 자연 경치를 보고 싶다면 무이네 사막, 멜버른의 그레이트 오션로드, 유럽풍의 도시를 보고 싶다면 시드니 여행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hjm721a@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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