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작성 및 제출
 
작성:
1. A4 용지 최소 4장 이상 (글꼴 크기: 12~14)
2. 사진 최소 4장 이상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1. 수강신청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2. 기숙사:
1)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2) 외부 숙소 정보
3. 생활 기타
1) KUBS BUDDY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3) 물가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4. 출국 준비사항
5. 보험 비자
6. 파견교 소개


제출:
체험수기 제출 시 이메일 제목은: [체험수기] 홍길동_학번_파견학교
작성한 체험수기는 kubs.intl.exch@gmail.com 으로 송부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8-2 김보경
안녕하세요 저는 2018-2학기 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 다녀온 2015120166 김보경이라고 합니다. NUS를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NUS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최대한 상세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혹시 이 보고서 외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bo5284@naver.com 으로 문의 주세요. 1. 싱가포르로 출국 전 1. 사전 신청 해야 하는 것 한국에서 사전 신청을 할 때,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NUS로부터 Gmail로 몇 일부터 몇 일까지 무엇을 하라는 등 상세하게 메일을 보내주기 때문에 꼼꼼히 읽어보시면 됩니다. 꽤 많은 내용들이 쓰여 있고 많은 파일들이 첨부되어 오기 때문에 교환학생 폴더를 따로 만드셔서 정리하시는 것과 인쇄해서 그 서류들을 자세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강 신청 사전에 10개까지 선택하라고 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4개가 됐지만, NUS에 도착해서 또 신청하는 기간이 있고 그때 저는 제가 원하는 수업을 다 신청했습니다(2개 drop하고 3개 add함). 기숙사 우선순위로 3개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기숙사 신청이 선착순이 아니라고 하지만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3개 다 Double을 신청했는데 Single이 되었습니다. Double은 애초에 로컬학생들만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Visa Solar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인데 괜히 잘못 입력해서 offer letter 늦게 받는 등 복잡한 일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이름, 여권번호 특히 인종과 여권종류는 신중하게 인터넷에서 Solar Visa에 대해 알아보시고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MSF Fee 지불 학교에서 들어주는 보험 중 하나 입니다. 이 MSF Fee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추후 학교에서 student pass를 받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제때 지불하시길 바랍니다.     2. 사전 비용 비용 관련 해서는 기숙사 마다 다르고 여행자 보험을 추가적으로 드는 것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 여행자 보험을 들지 않았고 기숙사도 Double을 제외한 가장 저렴한 가격의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에 첨부되어 있는 NUS 출국 전 계산 장부.xlsx에 있습니다. 3. 가서 유용하게 쓴 물건 손수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하나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홈키파 저는 Eusoff hall에서 살았는데 그 패드를 끼는 홈키파가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확실히 벌레들이 방으로 덜 들어옵니다. 가디건 싱가포르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실내는 굉장히 시원하고 심지어 춥기도 해서 로컬 학생 중 몇 명은 후드티를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여분의 핸드폰 가능하면 정말로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저는 학기 중간에 핸드폰이 고장 나는 사태가 일어나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2. 창이 공항(Changi Airport)에서 NUS까지 싱가포르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출입국카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아마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 분들께서 나누어 주실 것이고, 공항에 도착하셔서 또한 작성 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을 작성하셔야 하지만 통과할 수 있고 이때 ICA에서 발급받은 Offered letter 등을 같이 보여주셔야 합니다. 입국 할 때, 출입국 카드를 찢어서 직사각형의 반쪽 종이를 주는데 절대! 그것을 버리시거나 잊어버리시면 안됩니다. NUS에서 추가적으로 Student Pass Confirmation을 해야 할 때, 그 종이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하는 제가 창이 공항에서 산 물품 입니다. (1) USIM 저는 비록 한 학기, 약 4개월, 정도만 있었지만 6개월짜리 Singtel 유심을 구입했습니다. USIM 구입처는 창이 공항에서 심사를 통과하고 나오면 여행자들을 위한 유심 및 교통카드를 구입하는 곳이 곳곳에 있습니다. 거기서 Singtel 부스에 가셔서 사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이라고 말하고 4개월 정도 있는다고 하면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파란 색깔의 S$35짜리 USIM을 추천해 주실 것입니다. 블로그에서는 USIM을 갈아 끼우면 문자가 와서 top up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번에 바뀌었는지 저는 USIM칩을 끼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 top-up을 해야 하며, 데이터는 느리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만족했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데이터가 잘 터지지 않습니다. 만약에 말레이시아나 다른 나라로 여행을 많이 다니실 분들은 Singtel이 아닌 Starhub를 추천합니다. (2) Ez-link Card Ez-link Card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T-money와 같습니다. MRT(지하철)와 버스를 이용하실 때, 사용할 수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창이 공항에 있는 Cheers라는 편의점에서 구입하는데 USIM을 구매할 때 거기서 같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입하신 후, 창이 공항에서 NUS까지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MRT 지하철을 타는 것이고 둘째는 Grab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MRT로는 Kent Ridge역에서 내리시면 되고 거기까지 가는데 갈아타야 하며 또한 Kent Ridge역에서 기숙사까지 학교버스를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저는 Grab을 추천합니다. Grab은 Uber와 똑 같은 것인데 아시아에서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Grab Hitch를 이용하면 NUS까지 S$15정도 합니다. 물론 공항에 대기하는 택시를 타실 수 있지만 택시는 S$33정도 하기 때문에 Grab어플리케이션을 깔아서 한번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는데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운전사분들과 이야기를 하며 처음 싱글리쉬를 접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3. NUS 에서의 생활 1. 유용한 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1) NUSNextBus 학교 교내 버스 루트와 시간을 알려주는 어플입니다. 사실 그렇게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유용합니다. (2) NUSMaps 이 어플은 학교 내의 지도인데 초반에는 유용하지만 후반에는 건물 위치등을 거의 다 외워서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3) Grab 3명 이상이 되면 MRT나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Grab을 이용을 주로 합니다. 그리고 Grab한번 이용하면 너무 편해서 계속 그것만 이용하게 되어 다운로드를 추천합니다. (4) SingaBus 버스(교내버스 아님) 정류장 위치를 알고 버스가 몇 분 뒤에 오는지 알 수 있어 굉장히 유용합니다. (5) Outlook NUS에서는 메일을 구글 G메일이 아닌 아웃룩을 사용합니다. 학교에 교환학생이 확정이 되면 아웃룩 아이디를 받게 됩니다. 교수님들이 아웃룩을 통해서 공지를 하거나 메일을 보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6) nusmods 시간표를 만들 수 있고 강의에 대한 overview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7) IVLE 고려대학교의 블랙보드와 똑 같은 기능을 하는 사이트 입니다.   2. 수강신청 과목 NUS에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은 최대 5개 입니다. 저는 5개 전부 다 경영대 과목을 들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전공필수 케이스 기반의 수업이며 수업 참여율이 30%반영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고싶으시면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공유하셔야 합니다. Family Business 전공선택 Strategic Management 수업과 같은 교수님이시며 케이스 기반의 수업입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 전공선택 다른 과 학생들도 같이 들을 수 있는 경영과목이라 쉽게 가르치실 줄 알았는데 정말 어렵습니다. 교수님이 하나하나 세세하게 가르치시는 스타일이 아니셔서 스스로 공부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말고사가 있고 조별과제 있습니다. Entrepreneurial marketing 전공선택 마케팅원론을 선수강하셔야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이며 조를 짜서 비즈니스 플랜을 짜는 것이 과제입니다. Social entrepreneurship 전공선택 굉장히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지만 교수님이 이번 수업으로 다른 대학교에 가 들으실 수 없습니다.   이하는 다른 나라의 경영학과 교환학생이 들은 수업후기를 듣고 작성한 것입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 4개의 essay써야되며, 하나의 summary, self-reflection, 학생들 직접 가르치는 세션, group reflection이 있어 바쁘지만 교수님은 굉장히 좋으시다고 합니다.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이번 년도에 새로 오신 교수님이시고, e-learning 있고 중간고사 있고 2개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습니다. 학생 수가 굉장히 많고 (60명 정도) 만족도는 보통이라고 합니다. Risk management NUS에서 가장 어려운 재무 수업입니다.  FRM과 CFA에 관심 있으신 분들만 듣기를 추천하고 교수님은 한국분이십니다. Purchasing and material management 2명의 교수님이 있고 1명은 엄청 쉽게 가르치시고 다른 한 명은 모두가 다 참여하시길 원하시는 수업을 하십니다.     3. Eusoff Hall 소개 보통 교환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은 Utown Residence이며 로컬학생들은 거의 hall에 머뭅니다. 저는 Eusoff hall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경영대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Utown Residence보다 싸기 때문입니다. Utown Residence에 비해서 시설이 안 좋지만 로컬들과 어울리고 싶으시면 hall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운동을 좋아하시거나 Eusoff hall을 추천합니다. 홀에서 블록에 따라 운동경기를 하며 홀 내부의 여러 운동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방 침대, 옷장, 의자, 책상, 실링팬이 있는데 실링팬을 하루종일 틀면 그리 덥지 않고, 에어컨을 느끼고 싶으면 reading room이나 lounge에 가면 됩니다. 의자가 진짜 불편한 의자여서 방석 하나 사시는 것을 추천 드리며 1인용 침대가 있는데 매트릭스 커버가 없는 채로 있어 커버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부엌 제가 사는 A동에는 부엌이 2층에 있었고, 냉장고 공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인덕션 2개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세탁 세탁과 다림질은 무료이며 건조기 사용은 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바로 밖에는 Dry yard가 있어서 거기에서 옷을 말릴 수도 있습니다. Meal Plan 반찬 3가지 선택하고 밥 위에 그냥 얹어 주는 형식인데 맛이 없습니다. WIFI hall에 무선 인터넷을 깔아 놓아서 공유기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지만 이게 상태가 좀 어리버리해서 연결이 되었다가 안되다가 합니다. 교통환경 홀 근처에는 교내버스 정류장 Ventus와 LT13 그리고 시내버스 정류장 Kent ridge bus terminal이 있어 굉장히 편합니다. 특히 Kent ridge bus terminal은 버스 노선의 마지막 정거장이어서 더욱 더 편리합니다.   4. NUH(National University Hospital)와 NUS UHC(University Health Center) NUH는 Kent ridge MRT 옆에 있는 병원인데 여행가서 한번도 다친 적이 없어서 여행자 보험 안 들고 갔는데 다쳐 병원 갈 일이 생겼습니다(여행자 보험 따로 꼭!!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토요일에 NUH에 가려고 했지만 하필 토요일이라 일반 병동은 가지 못해 응급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실제 돈은 S$230인데 보험이 없어도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S$115를 냈습니다. UHC는 NUH보다 작은 규모의 학교 안 YIH(Yusof Ishak house) 맞은편에 있는 보건소 같은 곳입니다. 간단한 감기나 질병 같은 것은 이곳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NUH에 갔다 온 이후 계속 드레싱을 받아야 해서 3번정도 방문했습니다. 한 번 드레싱을 받을 때마다 20$였고 이것은 MSF 보험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이 가격이지 그 보험을 들으시지 않으면 돈이 더 많이 듭니다. 감기로 방문한 친구가 있었는데 약까지 받아서 한 18$정도 청구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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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0
[Spain] IE Business School 2018-1 신예인
교환학생 전 준비 11월 경에 IE 내부 시스템에 등록하는 과정이 있긴 합니다만 고려대학교 교환학생 지원 시 썼던 서류들을 그대로 업로드 하면 되기때문에 딱히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가장 큰 일은 비자 발급 받기, 집 구하기 두가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IE의 봄학기는 1월 8일에 개강합니다. 따라서 1월부터 유효한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놓아야 합니다. 국제처에서 추천하듯 IE로부터 admission paper를 받자마자 비자부터 신청할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비자 발급받는 것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웠는데 법무법인 가서 공증받기, 소득 증명 등 서류 준비만 해도 꽤 오래 걸렸던 것 같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라요. 스페인 대사관에 신청하고 나면 약 3주에서 한달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만 교환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성수기라 더 늦어질 수도 있으니 무조건 빨리 하시는 게 좋습니다. 비자 신청과 수령이 모두 예약제에 하루에 몇명 받지 않으니 늦으면 진짜 1월 전에 비자를 못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IE는 기숙사가 없기때문에 직접 마드리드에 집을 구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student dormitory가 있습니다만 좁고 비쌉니다. 최소 월 800유로에서 1100유로까지 했던 것 같네요. 저도 방 구하면서 놀랐던게 마드리드 집값이 엄청 비쌉니다. 특히나 학교가 부촌에 위치해있다보니 학교 근처에 집을 구하려면 비싼 월세를 감당하셔야 합니다. 저는 idealista라는 어플을 이용했었는데 언어를 영어로 설정할 수 있고 월세, 성별, 흡연 여부 등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먼저 whatsapp계정을 만들고 idealista에서 마음에 드는 방을 보면 집주인의 whatsapp으로 연락해서 더 협의하면 됩니다. 팁을 드리자면 보통 스페인은 방 보증금이 한달 치 월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이상으로 두달치 월세를 요구하거나 한다면 그 방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마드리드에 이민자가 많은 동네는 위험합니다. 홈리스도 많고, 아마 직접 가보시면 동네가 위험하다는게 본능적으로 느껴지실 거예요. 솔직히 스페인어가 유창하지 않은 동양인 여자가 지내기에는 좀 비싸도 부촌에 방을 구하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Salamanca나 Chamberi, Retiro에 집을 구하세요. 학교에 걸어다닐만한 거리고 안전한 동네입니다. (지하철에 소매치기랑 치한이 너무 많아서 지하철 타고 학교다니는거 추천 안해드려요.) 저같은 경우 Salamanca의 Goya라는 동네에 살았는데 쇼핑 중심가인데다가 백화점, 마트도 주변에 여러개 있었고 이민자나 홈리스가 거의 없고 밤에 조용했습니다. (학교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스페인어가 어느정도 되시는 분이라면 스페인 부동산 사이트에서 방을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페인 사이트에 올라오는게 방값이 훨씬 싸더라고요. 하지만 이 경우 집주인들도 영어를 못하니 정말 스페인어가 유창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환학교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IE Business School에서 2018년 1학기를 교환학생으로 보냈습니다. IE Business School은 스페인의 명성있는 경영학교로 MBA과정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학사과정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IE는 마드리드 중심가이자 부촌에 위치한 학교로 새로 지은 건물과 시설들이 더할 나위 없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교 내 카페테리아도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주스나 피자, 부리또,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강 과목 수강신청 12월에 미리 할 때 잘 해두세요. 1월에 정정기간 동안 하려면 듣고싶은 과목 못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1.Corporate Finance JP 모건에서 근무하시던 교수님께서 가르치시는 수업입니다. 회계+재무 느낌인데 상당히 어렵고 교수님 악센트도 심합니다. 중간고사는 그래도 많이 어렵지는 않은데 기말고사가 많이 어렵고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기말고사에서 40장짜리 분석리포트를 나눠주시며 BMW와 다임러의 합병 rationale을 찾으라고 하셨는데(+관련 세부 문항들) 그냥 포기했던 것 같네요. 2.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 Simulation GLO-BUS라는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수익을 많이 내는 팀이 우승하는 과목입니다. 교수님은 딱히 가르치는 건 없으시고 질문에 답해주시거나 게임을 진행하시는 역할입니다. 세명이서 팀이 되어 매분기마다 상품 개발, 가격, 마케팅 등 의사결정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왜 그런 의사결정을 했었는지에 대한 발표가 한번 있고 그 외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3.Pricing for Value and Profitability 가격 결정에 대한 수업입니다. 한국에서는 비슷한 과목이 없어서 수강하고 싶었던 과목입니다. 수업 첫날에 그냥 슈퍼에 있는 물 한병이랑 사막 한 가운데서의 물 한병의 가격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사막 한 가운데서의 물 한병에 어떤 가격을 매겨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시는데 전체 수업내용을 잘 요약한 질문 같습니다. 여러 가격 결정 기법들을 배우고 마지막에 신상품의 가격을 결정해보는 팀플이 한번 있습니다만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중간 기말고사가 있긴 합니다만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4.Risk Management 금융 리스크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 모두 어렵지 않았고 금융 리스크에 대해 분석하는 팀플이 한번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수업이었습니다. 5.Social Entrepreneuship 교수님이 엄청 열정적이시고 시키시는 게 많으세요. 매 수업전에 읽어가야하는 article이 있고(깁니다.) 감상 및 정리+솔루션을 담은 레폿도 한두장 분량으로 써가야 합니다. 중간 기말은 없지만 팀플도 한번 있고요,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절대 딴짓 못하시게 하시고 혼내기도 하시고 소리도 지르시고… 수업시간에 참여도도 매 수업 체크하시고 그게 점수의 3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매 수업 두번 정도는 손들고 발표하셔야 합니다. 6.Technology Venture Creation Practicum: LVMH Program 배우는 게 아무것도 없고 LVMH inside program에 지원하는 것이 다인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도 없고 LVMH에 경영적인 제안 하나를 하면 됩니다. 교수님들이 수업도 안하십니다. 마지막에 팀플 하나만 발표하면 학점은 그걸로 끝이고 LVMH가 학교에 리크루팅 오는데 인턴십 면접은 지원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굳이 지원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여행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비하면 여행다니기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비행기값고 바르셀로나보다는 은근 비싸고 지리적으로도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저가항공을 이용하고 미리 표를 산다면 십삽만원 내외로 여기저기 다닐 수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더 싸구요. 특히 부활절 연휴는 미리미리 티켓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부활절이 가까워지면 어딜가나 티켓이 천문학적으로 비싸집니다. 무난하게는 스페인 남부나 프랑스 남부, 포르투갈 등이 여행하기에 가깝고 좋고, 특별한 여행으로는 아이슬란드도 좋습니다. 생활 마트 물가는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또 유심도 그냥 보다폰 매장 가서 달라고하면 됩니다. 은행 계좌의 경우 저는 개설 아예 안했는데 그냥 하나 viva 체크카드 만들어가서 가서 매번 카드 긁고 현금이 필요한 경우 atm에서 출금했습니다. 마드리드는 카드 리더기 없는 곳은 거의 없어서 생활에 불편함은 못느꼈던 것 같네요. 다만 마드리드는 영어가 잘 안통합니다. 그 점은 유의하셔야 해요. 근데 살다보니까 그냥 살아지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첫 파견이라 정보도 없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후 파견되시는 분들은 혹시 더 궁금하신 게 있다면 yein0816s@지메일.com으로 이메일 주세요.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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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9
[Poland] Warsaw School of Economics 18-1 김지연
안녕하세요, 2018년도 1학기에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대학교(SGH)로 교환학생으로 파견 되었던 김지연입니다. 우선, 체험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제가 폴란드의 바르샤바 경제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타대학교(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에서는 이미 여러명의 학생들을 파견 보낸 사례가 많았지만 고려대학교에서는 제가 처음 파견되었습니다. 저 이전에 아무도 파견된 적 없었다는 사실이 매우 불안하기는 했지만 원래 남들이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오히려 관심이 갔었습니다. 이후에 폴란드라는 나라에 대해 정보를 찾아봤는데 한국과 비슷하게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를 품고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쇼팽의 고국이라는 점이 저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럼 이제 출국 전부터,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소상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국 전> 입학신청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선발이 되면 한 달 정도 후에 바르샤바 경제대 국제실에서 가이드라인과 함께 신청 링크를 보내줍니다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세 정보를 기입하면 이후에 입학 확인서와 확인서를 우편으로 보내줍니다이후 비자 발급 및 폴란드 내에서 간혹 필요한 일이 있으니 원본을 꼭 챙겨서 출국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발급 폴란드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되기 위해서는 학생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블로그에 소상히 나와있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참고로 소정의 금액을 더 지불하면 긴급비자 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저는 당시 설날연휴를 앞두고 있어 약 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긴급비자 발급을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비자 발급은 신청하면 면접과 같은 절차없이 바로 발급 가능합니다행정처리도 타 유럽국가에 비하면 빠르고 정확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항공편 저는 항공비용을 아끼기 위해 학교에서 한 학기 일정을 보내주자마자 바로 항공편을 예약했습니다직항으로 폴란드항공을 예약했었는데 결제 당시에는 그래도 싸게 산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이후에 타 대학교에서 파견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제가 비싸게 결제한 것이었습니다타 대학교 학생들은 국제학생증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 할인을 받았다고 했습니다다른 항공사의 경우 특정 카드 결제나날짜에 따라 학생 할인보다 더 싼 경우가 있지만 폴란드 항공의 경우 국제학생증을 통해 할인 받는 것이 가장 싸다고 합니다항공편 예약에 꼭 참고하여 잘 비교해 보신 후 신청하기 바랍니다 가방싸기 폴란드의 생활물가가 워낙 싼 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예를 들면화장솜 같은 경우는 개 들어있는 세트가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특별히 개인적으로 필요한 의약품화장품이 아니라면 모두 구매 가능합니다저는 먹는 것이 중요해서 많은 것들을 가서 구매하고한국식품으로 채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폴란드에서> 기숙사 저는 정식 기숙사 입주 기간 전에 폴란드를 도착할 예정이어서 공항근처 호텔을 하루 예약했었는데요나중에 버디와 매칭된 후 버디에게 물어보니 기숙사에 따로 문의를 하면 신분증여권을 맡기고 정식입주 전에 배정된 방에서 묵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혹시 정식 일정보다 미리 도착할 예정이신 분들은 버디 매칭 후에 버디에게 기숙사에 문의해 봐 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을 추천해요또정식 입주기간이 되면 기숙사 층의 사무실에 가서 등록을 하고 어떻게 기숙사비를 입금하는지퇴실 시 보증금을 어떻게 받는지기숙사 규칙과 운영 방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램프랜선커튼 등 기숙사 사용시 필요한 물품을 모두 받게 됩니다 저는 에는 기숙사가 두 개 있는데요하나는 하나는 입니다교환학생들은 거의 에 살고 은 정규학생이 살게 됩니다에도 정규학생들이 살기는 하지만 정말 소수이고 대부분이 교환학생들입니다그래서 목요일 밤부터는 자기 방에서 파티하는 애들이 많아 정말 괴롭습니다보통 교환학생들은 인 실을정규학생들은 인 실을 사용하게 됩니다예전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랑 매칭해줬다고 했는데 불란이 많았던 까닭인지 최근에는 비슷한 문화권끼리 매칭해준다고 합니다저는 중국인 친구와 같이 방을 사용했습니다그러나대방 교환이 가능해 많은 학생들이 같은 국적의 친구들과 방을 사용했습니다또폴란드의 주거 비용이 많이 비싸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를 신청하지만 입주포기하거나 중간에 나가는 경우가 많아 에 사는 한국인 명 중 명은 혼자 방을 쓰기도 했습니다   화장실 주방샤워실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청소를 해주십니다또침구류도 주에 한 번 바꾸는 기간에 가져가면 새 것으로 교체해주기 때문에 기숙사가 전반적으로 쾌적한 편입니다다만건물 내에서 금연이 원칙인데 화재 경보기를 피해 샤워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 방이 샤워실과 가까우면 힘들 수 있습니다사무실에 말해도 범인을 잡기 어려워 나아지지 않습니다 생활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큰 마트를 가서 장을 봤습니다대부분의 경우역의 지하의 를 이용했고더 큰 곳을 가고 싶을 때는의 를 이용했습니다가 가장 싸고그 다음 순으로 비쌉니다 쇼핑은 위에서 말씀드린 나 에서 주로 했습니다도 몇 번 이용했지만 버스 타고 꽤 오래 가야 해서 몇 번 가지 않았습니다쇼핑몰에 가면 같은 드럭스토어도 있고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싼 값에 옷을 살 수 있어 옷도 많이 안 챙겨가셔도 괜찮습니다   학교 생활 전반적인 학교 생활) 수강신청은 우리 학교와는 달리차로 수강희망 과목을 선택하고 이후에 최종 신청을 하게 되는데요수강희망 과목을 선택 시에 최종 신청 때에 수강신청에 우선권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그리고 최종 신청이 끝나고 교수님들께 철회 및 신청에 대한 서류 작성 후 사인을 받으면 충분히 수정가능하기 때문에 수강신청은 어렵지 않습니다실제로 수강 신청 기간을 놓쳐서 하나도 못 담았지만 사인받으러 다녀서 원하는 과목 다 채운 경우도 봤습니다 또 교환학생이 워낙 많고 프로그램이나 행정절차도 체계적으로 잘 진행되기 때문에 저는 학교 다니면서 불편함 없이 잘 다녔습니다비 유럽권 국가들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담당하는 국제실의 씨는 정말 친절하고 메일 답장도 빠르니 궁금한 사안이 있으면 에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보내 물어보면 금방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버디 매칭은 교환학생의 국적과 각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매칭해줍니다버디 매칭을 원하면 신청하라는 이메일이 오는 데 이때에관심사를 선택하고 원하는 버디의 성별특성 등을 선택하면 반영하여 매칭해줍니다저는 한국에 관심이 많고 다음학기에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올 예정이었던 폴란드 여학생이 매칭되었습니다타대학교의 한국학생 중에는 한국어를 유창히 하는 버디가 매칭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수업) Economic and Financial Analysis – Slazak Emil (3ects) 시험은 중간고사기말고사 두 번 보고 두 시험 모두 점 만점에 점 이상을 맞아야점 만점에 점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수업 내용은 회계학원리의 기본적인 내용과 재무관리의 기본적인 내용을 함께 다루며 여러 지표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수업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출석체크를 하지 않아 수업을 여러 번 빠져서 걱정했지만 대부분 한국에서 배웠던 내용이라 어렵지 않게 독학할 수 있었고시험 문제는 자잘한 여러 문제가 아니라 큰 틀에서 수업 내용의 흐름을 따라 풀 수 있도록 제시하여 이해만 잘 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특히 기말 고사 때에는 너무 어려워서 한 문제 중 일부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다른 학생들도 모두 해결하지 못했는지 만점을 받은 것을 보면 여러 상황을 반영하여 채점하는 듯 했습니다중간고사도 하면 다시 볼 기회를 주십니다중간고사까지는 교수님이 가르치셨고 기말고사까지는 다른 교수님이 가르치셨습니다 Management in International Business – Lewandowska Malgorzata (3ects) 국제경영 관련 수업으로 전략과 같은 이론 부분은 여자교수님이환경과 관련된 와 관련된 부분은 남자교수님이 나누어 수업하셨습니다출석체크를 늘 하셨고 팀플이 한 번 있는데 해당 수업 내용을 요약하고 사례를 발표하면 되는 것이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하기만 하면 점수를 주시는 것 같고 학점은 기말고사에서 갈리게 되는데제 친구는 아예 공부를 안하고 시험 봤는데 한 것을 보면 로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Competitive Strategies – Wojtysiak Kotarski Marcin (3ects) 전략이 무엇인지어떤 종류의 전략이 있는지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용어에 대한 를 만드는 과제와 종강 후에 제출하는 기업 분석 가 있었고 기말고사는 논문 가지를 읽고 해당 내용에 대해 물어보는 시험을 봤습니다제가 들었을 때 교수님이 너무 바쁜 나머지 휴강을 정말 많이 하셔서 사실 한 학기 동안 뭘 배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Marketing of Places – Kowalik Izabela (3ects) 개념에 대한 부분을 한 교수님이실제로 설문을 해서 프로젝트 설계를 하는 부분을 한 교수님이 맡아서 강의하셨습니다과제로를 하나 정해 마케팅 플랜을 제시하는 팀플이 하나 있었고 수업시간에 하는 간단한 활동들도 모두 보시고출석체크도 합니다기말고사는 수업 내용 전반적인 내용을 객관식주관식생각을 물어보는 로 물어봤습니다수업도 어렵지 않고 교수님들께서도 친절하시며 과제와 시험 모두 어렵지 않아 무리 없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ization of the Firm – Wilinski Witold (6ects)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의 국제경영론 수업으로 인정받은 수업입니다수업 내용은 국제경영론 그 자체이고 수업의 반은 이론으로수업의 반은 학생들의 사례발표로 이루어 집니다사례 발표는 인 조로 하고교수님이 평소 본인이 잘 알지 못했던 신박한 사례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저는 한국의 게임회사 블루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기말고사는 생각보다 까다롭게 나옵니다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잘 안들은 경우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그 발표에 관해 나오기 때문에 평소에 잘 들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Marketing Research – Zaborek Pior (3ects) 마케팅 조사에 관한 수업인데 고려대학교의 마케팅 조사론 수업과는 달리 분석한 결과를 어떻게 마케팅에 적용할 것인가분석된 데이터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어떤 마케팅 조사 플랜을 세울 것인가하는 내용에 집중된 수업입니다과제가 꽤 여러 번 있는데 이 과제를 할 때마다 일정 를 주십니다바르샤바 경제대의 경우 최종 학점이 점 만점으로 표시되는데 만약 이 과제에서 를 받을 경우 최종 학점 점 중 를 얻은 것과 같습니다다만 과제를 통해서 를 얻는 것은 점까지 가능했고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선 기말고사를 보아야 합니다그러나 저는 학점에 별로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여 월 초 이후로 수업을 나가지 않았습니다초반에 성실하게 수업에 집중한다면 학기 말에 아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교수님께서도 영어를 잘하시고 강의력도 좋으시기 때문에 수업의 질도 꽤 좋았습니다 여행 유럽 여행을 할 때 주로 이용하게 되는 항공은 와 입니다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가바르샤바 모들린 공항에 가 있습니다바르샤바 쇼팽 공항은기숙사에서 우버로 분 정도로 한화 원 정도면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어플을 깔아 맴버십 가입한 후 할인 행사 때마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자주 여행 다니실 계획이시라면 멤버십 가입 후 매 번 항공권 예매 시 적게는 만원에서 크게는 만원 정도까지 할인 가능하니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jiyeonk225@지메일.com으로 연락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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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8
[France] ESCP Europe 2018-1 조승모
1. 들어가며   프랑스 파리의 ESCP는 경영대 교환학생 유럽 협정교 중 거의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파리라는 도시 자체가 서유럽의 중심인 데다가 유럽 모든 도시로의 직항 비행기 노선이 있고 (심지어 아프리카로 가는 직항도 많아서 모로코로 여행을 가기도 편리합니다) 떼제베, 야간 버스 등을 통해 유럽 어느 곳이든 싸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유럽 여행이라면 파리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또한 ESCP는 파리의 1~5존 중 1존에 위치하고 있어 파리 근교 생활이 아닌 파리 중심부에서의 생활이 가능합니다. 수업이 끝나고 20분만 지하철을 타고 가면 에펠탑, 루브르, 개선문, 세느강, 노트르담 성당 등의 주요 랜드마크들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ESCP의 경우에는 학기가 굉장히 빨리 시작해서 굉장히 빨리 끝나기 때문에(저 같은 경우에는 1월 둘째 주에 개강해서 4월 둘째 주에 종강했습니다.) 종강 이후에 유럽에 계속 체류한다면 여행을 정말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저도 1월 3일에 입국해 8월 15일까지 총 33개국을 여행했습니다. ESCP의 체험수기를 열람하시는 분들 중 대다수는 4학년인데 교환학생을 가도 될지를 고민하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돌아와서 초과학기를 듣는다는 조건으로 학점까지 삭제해 가면서 4학년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갔지만 지금은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교환학생을 꼭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2. 비자(VISA)   프랑스 학생비자 발급 절차의 대부분은 네이버 카페 프잘사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몇 가지 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비자 일자를 반드시 출국일에 맞춰서 설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자를 신청하기 전 출국 티켓팅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2. 비자 기간은 모두 동일하게 정확히 5개월이 나옵니다. 6개월 이상 체류할 거라고 써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3. 비자 신청 시까지 집이 구해지지 않은 경우 거주지에 아무 호텔이나 적으면 됩니다.   3. 체류증(OFII Vignette)   프랑스에서 공식적인 체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생비자 유무와 관계없이 체류증을 따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일명 오피 비네트라고 하는데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주는 OFII 서류를 프랑스 도착 후 프랑스 이민국에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한참 후에 이메일로 날짜와 시간을 공지한 꽁보까시옹(Convocation)이 오고 그 날짜에 맞춰서 가서 체류증을 받는 절차입니다. 체류증은 프랑스 혹은 쉥겐 국가만 머무르다가 바로 한국으로 출국할 경우에는 굳이 없어도 되긴 합니다. 다만 영국(런던) 등 비쉥겐 국가를 여행한 후 다시 파리로 돌아와야 한다면 체류증이 없을 경우 프랑스 재입국이 거절될 수 있으니 영국, 모로코, 크로아티아 등 비쉥겐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체류증을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체류증은 주거증명이 불가능한 경우 절대 발급되지 않으므로 주의하셔야 하고, 체류증 발급 일까지 최소 3달 이상 걸리는 긴 과정이니(학생비자 시작 후 3개월까지는 체류증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프랑스에 입국하자 마자 해당 절차를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비자 연장하기(쉥겐 조약)   프랑스 학생비자는 매우 짧은 편이고 종강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종강 후에 타 유럽 국가 중장기 여행 혹은 파리 체류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자 연장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쉥겐 조약에 의거해 학생비자 종료 후 무비자 90일이 새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프랑스 비자 종료일 이전에 프랑스를 포함한 모든 쉥겐 국가에서 완전히 출국해야 합니다. 물론 비자만료 후에 쉥겐 국가를 여행할 경우에 여권검사를 하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마지막에 비쉥겐으로 출국하는 순간의 여권검사에서 걸리면 벌금을 내거나 심한 경우 유럽 재입국 금지를 당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학원을 새로 등록하고 어학원 등록증과 비자 연장 예정 서류(RDV)를 항상 들고 다녔습니다.   5. 집 구하기   학교에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자취를 하거나 셰어하우스에 들어가야만 합니다. 파리는 서울이 성북구, 종로구 등으로 나뉘듯 1~20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 구마다 특징이 있고, 집 값도 크게 차이 납니다. 18~20구는 집 값은 싸지만 치안이 안 좋은 것으로 유명해 추천하지 않고(소총 든 군인들이 순찰 다닙니다.), 15~16구는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지만 학교에서 꽤 먼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교가 있는 11구나 주변 구들 중 학교로의 교통이 편한 곳을 추천합니다. 학교가 외국으로 나가기 위한 공항/기차역들과 가까운 편이기도 합니다. 집 계약 전 통학 루트를 미리 파악하길 권장합니다. City Mapper나 구글맵 등을 이용하면 집에서 학교까지 가는 노선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의 해야 할 점은 파리는 서울의 6분의 1 정도 크기로 매우 작은 도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하철 노선도를 봤을 때 20 정거장 정도로 매우 멀어 보여도 실제로는 30분도 걸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25분정도 도보 거리라서 걸어 다녔는데 파리의 위생 상태가 별로 라서 걷는 것도 그리 쾌적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LODGIS라는 사이트를 통해 한국에서 미리 집 계약을 모두 마치고 갔습니다. 이렇게 중계 사이트를 끼고 집 계약을 할 경우 약간 비싸고 집을 실제로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적고 한국에서 맘 편하게 계약을 마치고 출국할 수 있다는 점, 신용카드로도 집세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추천 드리는 방법입니다.   6. 학사 일정   수강 신청 후, 학교 인트라넷의 Course Schedule에서 앞으로의 수업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면 여행 계획을 짜기 용이합니다. 우선 ESCP는 중간고사가 없습니다. 중간고사가 있을 것 같은 주에 수업이 비워져 있는데 무려 “봄방학”입니다. 그 전 주의 주말을 합치면 꽤 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또한 부활절 연휴도 있으니 그 기간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부활절 기간은 모든 유럽이 휴일이기 때문에 가급적 미리 계획을 짜고 예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수업 시간표는 1~2회의 휴강을 감안한 시간표입니다. 따라서 교수님이 휴강을 하지 않는다면 수업 시간표보다 1~2주 먼저 기말고사를 보고, 그만큼 일찍 종강을 합니다. 저는 수업 시간표에 여유 있게 일주일을 더해서 4월 말까지 집 계약을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4월 9일에 종강을 했습니다.   7. 언어   파리는 영어가 가장 안 통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관광지의 사람들은 물론 영어를 하겠지만 집 주변과 학교 주변의 상점에서는 전혀 안 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 투 쓰리도 모르는 수준입니다) 생활 회화를 꼭 익혀서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8. 대중교통 이용하기   파리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한국처럼 버스와 지하철이 통합되어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까르네(일회권)과 나비고(정기권)이 있습니다. 나비고는 월 정액제 형식이고 무제한이기 때문에 가급적 나비고를 쓸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을 많이 다닐 계획이라면 나비고가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공항-시내 왕복 버스(약 24유로) 또한 나비고가 있으면 무료이기 때문에 나비고를 쓰는 게 이득입니다. 나비고를 사용하려면 증명사진이 필요하니 가져가세요.   9. 핸드폰   한국 통신사에 해외출국 장기정지를 신청하신 후 현지에 와서 유심만 갈아 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심은 보다폰이나 오렌지가 좋지만 비싼 편이고 저렴한 통신사는 부이그나 free가 있습니다. 저는 free를 사용했는데 월 20유로에 프랑스 내에서는 LTE 월 100G,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서는 각 국가별로(*스위스 제외) 5G씩 데이터 로밍을 무료로 해줍니다. 100기가라서 인터넷을 아예 설치하지 않고 핫스팟으로 노트북까지 쓰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LTE지만 그 LTE가 잘 안 잡힌다는 것이고 또한 개통을 하려면 파리에 하나밖에 없는 free 매장으로 직접 가야합니다. (따라서 2~3일 정도는 로밍을 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0. 은행 계좌 개설하기(알로까시옹)   한국 체크카드로도 유럽 내 인출/결제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비바 체크 카드 등 해외결제 수수료가 매우 낮은(1%) 카드가 있어서 은행 계좌 개설을 꼭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하기만 합니다. 현지 카드를 직접 발급 받을 경우의 장점은 수수료가 없다는 점과 PIN코드를 입력해야만 결제가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분실해도 금전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없다는 점, 결제 할 때마다 싸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다만 알로까시옹(주택보조금)을 받고자 한다면 은행 계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6개월 정도만 체류하는 학생에게 계좌를 개설해주려 하지 않는 은행들이 많으니 집주인에게 부탁하거나 학교에 부탁해서 은행 계좌 개설을 도움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들이 있으시다면 이메일 seungmojo030@지메일.com으로 연락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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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7
[Portugal] Catolica-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CLSBE) 2018-1 이진원
안녕하세요. CLSBE에서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으로 수학한 이진원입니다. 비자, 장학금, 짐 싸기 등의 준비사항들은 다른 체험수기에서 매우 상세하고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집은 출국 전에 빨리 구할수록 이득이라는 점입니다. 체험수기에 따라 가서 직접 보고 구하는 것이 낫다, 가기 전에 구하는 것이 낫다 등의 의견으로 갈리긴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어차피 집은 다 거기서 거기이고 웬만해선 그냥 살 수 있으므로 가기 전에 Uniplaces 등의 인터넷 중개사이트에서 먼저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출국 전에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것이 귀찮기도 했고, 가서 보고 구하지 뭐, 라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갔다가 집을 못 구해서 한동안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안타까운 생활을 면치 못 하였습니다. 싸고 좋은 방들은 교환학생들이 입국하는 시기인 1월에 거의 다 나가므로, 방 구하는 것을 미루다가 저처럼 성냥으로 가스렌지 불 붙이는 낡은 아파트에 비싼 값으로 들어가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방에 창문이 없었습니다. 사실 체험수기 4페이지를 의무적으로 써야지만 학점을 인정해준다고 하기 때문에 준비사항을 생략하니 쓸 말이 없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수강신청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CLSBE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수업들은 출석체크를 합니다. 옆 학교 Nova School of Business에서는 출석을 부르지 않는다고 하니 워라밸이 중요하신 분들은 Nova로 지원하실 것을 제안 드립니다. 수강신청은 CLSBE 자체 포탈에서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신속한 클릭을 요구합니다. 수강신청 전 주에 자세한 방법이 적힌 메일을 발신하므로 사전에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결코 안 그러시겠지만 저는 사실 그 메일을 제대로 안 읽어서 심지어 수강신청에 실패하였습니다. 학점 변환 비율은 3/5입니다. 5학점짜리를 들으시면 본교에서 3학점으로 인정됩니다. 저는 본교 기준 15학점을 계획하였으나 수강신청 실패로 12학점을 수강하였고, 한 과목은 F를 받는 바람에 9학점을 따고 돌아왔습니다. 추가로 돈을 내고 들을 수 있는 포르투갈어 수업은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니 듣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전공선택 3학점짜리 마케팅 강의입니다. 제품과 고객이라는 강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상 마케팅의 모든 것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투머치토커이시긴 하지만 열정적이고 똑똑하십니다. 다만 자주 수업시간을 넘겨서 늦게 끝내는 점은 고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험은 에세이 형식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여 답안을 쓰셔야 합니다. 사실 저는 F 받을 줄 알았는데 교수님께서 자비로우시게도 P/F 기준선인 10점을 주셨습니다. Topics in Marketing: 광고론과 소비자행동론이 조합된 3학점 전공선택 강의입니다. 출석을 부르지 않는다는 점이 이 수업의 장점입니다. 수업도 그냥 ppt를 읽어 주시는 평범한 한국식 강의입니다. 다만 여러 번의 팀 과제와 발표가 있기 때문에 교환학기 워라밸 하락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 팀은 BBQ치킨을 포르투갈에 도입해보자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으나 큰 호응을 얻지는 못 하였습니다. Portfolio Management: 3학점짜리 전공선택 수업입니다. 투자론이라고 보시면 되며, Eikon이라는 재무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팀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업 내용이 너무 지루하고 다수의 팀 과제와 발표가 있기 때문에 재무에 특별한 관심이 있으신 것이 아니시라면 이 수업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험을 너무 못 봐서 F 받을 줄 알았는데 역시 F 받았습니다. Business Strategy: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대체되는 과목입니다. 본교의 경영전략 수업은 어렵기로 악명 높기 때문에 꼭 듣고 오시기 바랍니다. 분위기도 편안하고 조별 토론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수업입니다. 출석을 매일 부르긴 하지만 제가 패스한 것으로 보아 출결이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끔 불시에 에세이 테스트를 보기 때문에 결석한 날 이 시험이 있었다면 영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리스본에서의 교환학기를 준비하는 여러분께 어떤 의미 있는 정보를 드려야 할까 고민해보니 역시 학업 외 경험들에 관해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에 지원할 당시 제출한 학업 계획서에는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다양한 학풍에서 공부해보고 싶어서 지원하였다고 서술하였지만, 사실 교환학기는 공부가 아닌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가는 것이 맞습니다. 저 또한 강의실 안 보다 밖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포르투갈에서의 교환학기란 전역 후, 졸업 전 제 인생에서의 마지막 재충전 기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전역 후 복학하여 학교에 다니면서 방향성의 부재와 극심한 번아웃으로 의욕을 잃어갈 때쯤 교환학기를 결정하였고, 이 때 주변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포르투갈이라는 국가를 선택하였습니다. P/F 평가 체계상 학업의 부담이 덜하다는 점은 부수적인 요인이었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 끝 작은 나라라는 신비감과 동경심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와 자연경관, 대서양의 햇살과 바다, 저렴한 물가와 정열적인 사람들 등의 조건은 저로 하여금 망설임 없이 이 나라를 선택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포르투갈은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으며 리스본에서의 한 학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나날들 중 하나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건물들과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리스본 대부분의 건물들은 알록달록한 파스텔 톤 외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범한 동네 거리를 거닐어도 하늘색, 민트색, 아이보리색, 하얀색, 오렌지색 등 형형 색색의 건물들로 눈이 즐거워집니다. 아름다운 골목들이 리스본 특유의 언덕 지형 및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평범한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어 줍니다. 두 번째로 날씨입니다. 포르투갈에 오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 하였던 사실인데, 삶의 만족도의 50%는 날씨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쨍한 햇살 속에서 거리를 걷다 보면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시간입니다. 여러분 대부분은 학점을 꽉꽉 채워서 듣지 않으실 것이며, 성적부담 또한 없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많아지실 겁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가장 여유로운 나날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일과후 마땅히 할 일이 없으실 때는 무작정 시내로 나가 하염없이 거닐거나, 도심 곳곳에 숨겨져 있는 뷰포인트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고, 강변에 누워서 햇살을 받으며 몇 시간이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로 맛있는 음식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들이 포르투갈에 있습니다. 에그타르트의 원조인 Pastel de Nata와 지중해 문어 요리인 Polvo a Lagareiro 라는 음식을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로 저렴한 물가입니다. 저는 목마를 땐 물 대신 맥주를 마셨습니다. 고기와 해산물, 채소와 과일, 유제품, 계란 등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비싼 품목들도 포르투갈에서는 거의 1/3 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 친절한 사람들입니다. 라틴 사람들 답게 정열적이고 게으르지만 매사에 긍정적이고 친근한 사람들입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대화하든 헌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그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본인 또한 가득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일곱 번째로 치안입니다. 포르투갈은 자타공인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치안을 자랑합니다. 소매치기나 강도의 위험이 가장 적고, 밤 늦게까지 대중교통이 있으며, 밤에 혼자 거리를 거닐어도 안전한 나라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이라는 지리적 특성입니다. 유럽의 여러 국가들을 비행기 또는 기차와 버스로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모로코의 사막은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 될 수 있으므로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포르투갈 리스본의 장점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고, 막상 이 수기를 제출하고 나면 다른 수많은 장점들이 떠올라 왜 빼먹었을까 후회하게 될 것 같습니다. 리스본에서의 하루하루가 저에게는 여행이었습니다. 학교 가는 길도 여행이었고, 장보러 마트에 가는 길도 여행이었고, 교환학기 동안 맺은 인연들과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것 또한 여행이었습니다. 수기를 쓰다 보니 감상에 젖어 실질적인 정보나 조언은 드리지 못 한 것 같지만, 여러분들이 저와 마찬가지로 기적 같은 날들을 보내고 돌아오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메일을 주세요.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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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6
[Netherlands] Maastricht University 2018-1 한송희
안녕하세요. 저는 2018학년도 1학기 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에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한송희입니다. 일단 긴 글에 앞서 교환학생 가서 1) 많이 놀고는 싶은데 2) 현타도 적고 3) 깨끗하고 평화로운 도시에서 살고는 싶은데 4) 생활비는 저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모든 욕심쟁이분들에게 Maastricht는 최고의 도시, 최고의 학교임을 우선 말씀해드리고 싶습니다. 1. 교환학교 선정  저는 사실 교환학생을 놀기 위해 간다기 보다는(이래 놓고 여행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ㅎ) 영어 공부를 위해 선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파견교를 선택했던 기준은 1) 실생활에서 영어를 매일 접할 수 있을 만큼 영어권인가 2) 교환학생이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가 3) 학교수업이 체계적인가 였습니다. 이 세가지 기준에 딱 들어맞는 곳이 바로 네덜란드 Maastricht 대학이었고, 직접 와보니 이곳은 이외에도 장점이 너무나 많은 학교였습니다. 1) 네덜란드는 국민의 대부분이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국가입니다. 어느 정도냐하면, 저는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면서 Dutch를 배워야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마트에서도 직원과 영어로 소통이 되고, 학교에서는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로 대화하는 것 자체를 금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 영어가 미국 본토 영어보다 좀 더 Academic한 느낌이기 때문에(그들에게도 모국어는 아니니까요) 알아듣는 면에서나, 제가 영어를 말함에 있어서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 2) Maastricht 대학은 교환학생이 정말 많습니다. 교환학생/정규학생의 구분이 모호할 정도로 학교생활을 모두가 함께 하고 있으며 정규학생들도 해외로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이 졸업 요구조건이기 때문에 교환학생에 대해 굉장히 개방적인 마인드입니다. 3) Maastricht Univ.에 대해 어느정도 들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업 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학업 양은 수업방식 자체뿐 아니라, 과제, 시험범위, 팀플 등 모든 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학교를 다니는 순간만큼은 정신없이 열심히 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게 장단점이 있겠지만 영어를 배우고 학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던 저에게는 큰 장점으로 작용하여 Maastricht Univ.를 선택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  Maastricht Univ.은 학생이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찾거나 처리해야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해당 학교의 visa office에서 비자나 거주허가증과 같은 이슈에 대해 처리해주기 때문에 요구하는 서류만 제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수강신청 또한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수업을 기간 내에 담아두기만 하면 됩니다. 3. 생활 3.1) 도시  Maastricht는 네덜란드의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왼쪽으로는 벨기에, 오른쪽으로는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조용한 남쪽 도시이다 보니 네덜란드의 중산 노년층이 이곳에서 은퇴 생활을 보내는데요. 그러다보니 너무 평균 연령이 높아져서 젊은층의 유입을 위해 Maastricht 대학을 세웠다고 합니다(라고 더치 친구가 말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거리를 하루만 돌아다니면 딱 느낄 수 있습니다. 2030밀집 지역도, 암스테르담 같은 관광도시도 아니니 이렇게 깨끗하고 평화로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대성당이나 관광명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똑같은 건물이 하나도 없는 다채로운 도시의 색감과(colorful하다기 보다는 중세 건축물들이 주는 따뜻하고 오래된 유럽 느낌), 해질녘이 너무 아름다운 커다란 강과 다리(이 다리는 벨기에까지 이어지는데요. 이 강 따라서 자전거 타고 벨기에 국경도 넘어봤어요!!) 곳곳에 숨겨진 갤러리_실제로 Maastricht가 떠오르는 신흥 갤러리 도시? 미술 도시? 라고 하네요(라고 독일친구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구석구석 돌아다닐수록 사랑하게 되는 도시입니다. 3.2) 학교 및 수업  Maasticht University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1) 교환학생에 대한 태도 2) 수업방식 3) 다양한 국적, 인종의 학생들. 1)에 대한 내용은 앞서 언급했으니 2), 3)을 좀 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 마스트리흐트의의 수업은 대부분 PBL, Problem-Based Learning입니다. 예를 들어, 경영전략 수업에 200명이 신청을 하면 그 200명을 10명씩 20그룹으로 쪼개 각 그룹마다 따로 분리되어 수업을 가집니다. Lecture가 있다면 한달에 한번 정도이며 Tutorial(그룹식 토론수업)은 매주 2번식, 3시간 정도입니다. 수업 시간에 다룰 material을 미리 각자 학습해오고, 강의 계획서에 예정된 주제에 따라 학생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이때 출석 체크를 하고, 관련된 내용을 보충해주고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Tutor입니다. (교수님이 아닙니다.) 문제는 한 수업에서 커버하는 material의 양이 굉장히 많고(저의 경우 전공교과서의 1chapter 전체를 하루 수업에서 다루었습니다. 여기에 기사나 추가 논문이라도 붙는 날엔…그냥 날밤 새는 겁니다.) 수업에 가서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 안되며(Tutor가 체크하여 성적에 반영합니다) 돌아가면서 discussion leader를 맡아 토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는 어떤 수업에서 DL을 할 때 PPT 100장에 달하는 수업자료를 만들어 발표했던 기억이…아니 악몽이 있네요…이외에도 수업에 따라 추가적인 팀프로젝트나 개인과제가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는 들었던 모든 수업이 팀플이 있었어요. 그래도 한국에서 팀플을 하도 많이 하고 갔더니 그나마 팀플하는게 수업보다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Period 4에 2개, Period 5에 1개 총 3개의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Strategy - 본교 전공필수 과목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내용 자체는 굉장히 쉽지만 시키는게 참 많은 수업입니다. 팀플도 같은 팀원으로 2번이나 해야 되지만 그 수준이 낮기 때문에(1~2학년 수준) 성실하게만 하시면 큰 무리없이 Pass하실 수 있습니다. 시험도 쉬워요!  (2) System Design and Analysis     - 한국으로 치면 MIS와 유사합니다. 강의명 그대로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분석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난이도 자체는 상…! 제가 수강했던 당시 교수님이 문제도 참 어렵게 내주셔서 시험시간 4시간을 1초도 안남기고 모조리 쓰고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그래도 PASS는 합니다! 이 수업도 역시 팀플이 있으며, 난이도는 3~4학년 수준입니다. 학생들도 고학번이 많습니다. 이 수업은 토론보다는 교과서에 담긴 내용에 따라 진도를 나가면서 모르는 부분을 서로 질문하고 이해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3) Fundamentals of Supply Chain Management - 오퍼레이션이나 공급사슬관리와 유사한 수업입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며 이것도 팀플이 있습니다. 팀플 난이도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Strategy보다는 다소 상이나 학생들의 수준은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period4에 Strategy 듣던 친구들이 periode5에 이 수업을 많이 듣기 때문입니다. 3.3) 기숙사 - ssh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중 M빌딩에 살았습니다. 마스에 다른 기숙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교환학생들이 주로 가는 기숙사는 ssh입니다. 이곳에는 M,P,C 빌딩이 함께 붙어있는데요. 그 중 M빌딩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여 M빌딩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한 층이 두개의 flat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각의 flat은 거실, 주방, 화장실 및 샤워실(각 3개 정도)를 공유합니다. 방은 1~2인실/화장실 유무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저는 2인실 화장실 있는 방에 살았습니다. 모든 공용 공간은 주에 1번 ssh에서 청소를 해주고 각자의 방은 각자가 청소합니다. 개인 샤워실은 모든 방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물 모든 공간이 깨끗하나 주방의 청결 상태는 flat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얼마나 깨끗한 친구들과 쓰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겠죠ㅜ 기숙사에 대한 설명은 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해 주셨으니 저는 4. 꿀팁에 좀 더 집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4) 여행 - 사실 마스트리흐트가 벨기에, 프랑스, 독일과도 가깝고 네덜란드 국내 여행도 너무 좋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냥 제가 가고 싶은데 다니느라(아이슬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등..) 이런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하지 못한 케이스입니다. 마스에 오게 되실 분들이 팁을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을 드리자면, 국내 여행은 암스테르담 한 번 갔는데 그냥 기차타면 왕복 50유로로 너무 비싸니, 꼭 day ticket이나 ns group ticket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ns group ticket 개인적으로 사람 모으기 너무 힘들어서 써보지는 못했어요) 파리에 갈 적에는 FlixBus를 탔었습니다. 유럽에서는 버스를 이용하는게 기차보다 싸서 자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9시간 정도 걸리는데 한 두 번 타고 나면 그냥 비행기가 타고 싶으실 겁니다 4. 꿀팁 4.1) 생활 관련 4.2.1) ***밥 - 다른 유럽 지역과 마찬가지로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것은 한국보다 비싼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외식은 거의 안하고 웬만하면 만들어 먹었어요! 식료품 물가 자체는 한국보다 조금 싼 편이라 생활비를 생각보다 많이 아끼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마트로는 1) Jumbo(점보라고 읽는 줄 알았는데 윰보래요ㅎ) 2) Albert Heijn가 있는데 알버트 하인은 마스터 카드를 안 받아서 저는 점보를 더 많이 이용했어요! 둘 다 비슷합니다. - 밥 좋아하시는 분들 blocker에서 밥솥 꼭 사세요! 15유로인가 주고 샀는데 정말 알차게 잘 썼습니다. 저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커피머신도 샀어요ㅎㅎ - 밥집 추천: 1) I love burrito: 센트럴에 있는 부리또 집인데 강추 진짜 맛있습니다. 여기서 아이폰도 수리해준다고 하니 아이폰 깨지면 함 가보세용 2) Sashimi: 초밥 무한리필 집인데 초밥 생각나실 때 가서 배 터지게 드세요 가성비 좋고 맛도 괜찮습니다. 저도 자주 갔던 집입니다! 3) Subway: 저는 Subway 정말 좋아해서 여행지마다 Subway 를 자주 들르곤 하는데, 파리 같은 데는 Subway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 원래 Subway 한 입에 안 들어가는데 우겨 넣는 그 맛인거 아시죠? 마스 Subway가 그렇습니다. 싱싱하고 크고 맛있어요!! 4) McDonerbox: 가성비 최고의 터키 음식점. 약간 fast food 레스토랑의 느낌이 나는데 진짜 싸고, 진짜 고기도 많고 아저씨 친절함 우주 최고고 꼭 한번 가보세요 ****5) Jumbo Pizza: 여기는 제가 매주 가서 눈물 흘리면서 먹은 피자입니다. 아무 jumbo에나 다 있는 것은 아니고 Brusselsepoort에 있는 Jumbo에서만 맛보실 수 있어요. 포장하지 마시고(진지) 꼭 그 자리에서 바로 드세요. 4유로부터 시작하는 극강의 행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6) Mandalin: 고급 터키 레스토랑인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도 진짜 좋아요!! 4.2) 대중교통/자전거 관련 4.2.1) 네덜란드의 대중교통은 한국에 비해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버스 1회에 3.5유로 정도 하는데, 한화로 4500원 정도입니다. 저도 자전거를 빌리기 전까지는 대부분 걸어 다니거나, 30분 이상 걸리는 곳만 버스 타고 다녔던 것 같아요!   4.2.2.) 마스트리트는 자전거를 타기에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자전거 도로도 너무 잘 되어있고, 인구 수도 많지 않아 자전거 타는 것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적응하기에 어렵지 않습니다.(다른 지역들, 예를 들어 암스트리트, 벨기에 리에주도 자전거를 정말 많이 타지만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무섭더라구요) 자전거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1) 새 상품 구매 2) 중고 구매 3) 대여 가 있는데 저는 자전거가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별로인지 구별 못하는 자알못일 뿐만 아니라, 수리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골치 아플 것 같아서 3) 대여를 선택했습니다. 운 좋게도 제가 갔던 2018학년 1학기부터 Swapfiets라는 곳에서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달에 12유로 정도이고 첫 달은 무료였어요! 신청하면 기숙사까지 자전거 가져다 주고 나중에 해지할 때도 자전거 픽업하러 오십니다. 중고 거래해도 좋은 거 구하려면 60유로 이상(저도 이 부분은 잘 몰라요ㅜ 페이스북에서 올라오는 상품들이 대충 이정도 가격대인 것 같아요) 드는데, 나중에 출국 하기 전에 되팔아야지~하시지만 중고 자전거가 워낙 많다 보니 되파는게 쉬운것이 아닐 겁니다…(저도 자전거 말고 커피머신이라 이것저것 팔아보려고 했는데 못 팔고 다 버렸어요ㅜㅜ) 아 그런데 키 작으신 분들은 여기서 맞는 자전거가 없어서 중고로 구매하신다고 해요.  - 자전거 꿀팁: (1) 네덜란드는 자전거 타는 사람이 보내는 사인? 같은게 있는데요. 자전거 타다 우회전 할 때는 오른손을 옆으로 쓱 들고 좌회전 할 때는 왼쪽으로 쓱 들면 됩니다. (2) 네덜란드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손잡이에 없고 페달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적응 못해서 너무 무서웠는데 한국 돌아오니 이제 손잡이 브레이크가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4.2.3) 술 - 저는 주종을 가리지않고 참 술을 좋아합니다. 유럽에 오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1일 1맥 주머니 사정 걱정 하시지 않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하나씩 다른 종류로 마트에 있는 모든 맥주를 다 마셔보았는데요 평균 1~2유로면 500ml 한 캔을 살 수 있고, 혹시 더 싼 데일리 맥주를 찾고 싶으시다면 0.48유로도 있습니다. 맥주 좋아하시는 분 캔맥주 도장 깨기 부담없이 즐겨보세요^**^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국보다 훨씬 싸니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와인 종류의 모든 브랜드들을 역시 도장 깨고 왔네요. 한국에서 35000원 하는 와인을 Jumbo에서 8유로면 살 수 있습니다. 위스키나 럼주는 와 한국보다 훨씬 싸다! 이런 느낌은 많이 못 받았습니다. 여전히 싸긴 하지만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종류들이었어요.  마스에서 돌아온지 아직 두 달도 채 되지않았는데 벌써 아득한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어디를 가시던 정말 좋은 추억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가서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던, 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귀던, 여행을 많이 다니던, 아니면 그냥 6개월 동안 쉬면서 힐링을 하던 여러분이 가시는 바로 그곳이 최고의 나라, 최고의 학교가 될 것입니다! 같은 의미로 저에게는 마스트리흐트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해 주었고, 제 선후배님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제 메일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끝으로 Maastricht 사진 몇 장 첨부하겠습니다.   개인 메일: kongeeeeee@지메일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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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5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8-1 홍예원
안녕하세요, 2018년도 1학기 University of Cologne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홍예원입니다. 교환학생 준비과정과 정착 초기에 수기를 찾아보며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는데, 제가 적는 수기 또한 학우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세한 정보들은 다른 분들의 수기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어 알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정보들,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들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1. 파견교 선정이유 제가 쾰른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만약 쾰른대학교에 지원하지 않으시더라도 적어도 유럽국가를 파견국으로 고려중이시라면 이하 네 가지 조건은 따져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 여행을 다니기에 좋음 제 교환학생 생활의 목표 중 한 가지는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독일이라는 국가 자체도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여행에 좋은 지리적 조건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쾰른공항은 웬만한 유럽 내 여행지로의 직항이 모두 존재하며, 근교 도시인 뒤셀도르프나 도르트문트 공항에 있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파리나 브뤼셀로 갈 수 있는 Thalys, 초저가 여행버스 운행사인 플릭스버스 역도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 5월과 6월엔 날씨가 좋고 성수기 직전 시즌이어서 비교적 숙소비도 저렴하고 관광객도 그다지 많지 않아 여행할 의지가 있으신 학우분들은 4월에 미리 저렴하게 예약해두시고 이 시즌을 적극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저는 Ryanair와 Eurowings를 주로 이용했는데, 미리 예약하여 왕복 비행기값으로 10만원 이상을 쓴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화수목에 수업을 듣고 목요일 저녁~화요일새벽까지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학교생활과 활발한 여행을 병행했습니다. (2) 도시의 Openness(: 영어가 어느정도 통함)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제가 제일 먼저 깨달은 것은 흔히 우리나라에서 자라며 인식하게 되는 '서방 국가, 서방 문화'는 미국에 가까우며, 유럽과 미국은 성향이 매우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유럽은 기본적으로 꽤나 보수적이며, 어느 나라던 자국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아 큰 도시여도 영어가 이따금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쾰른은 체대와 음대가 유명해 유학생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이 많아 학생이 많고, 쾰른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다른 독일인들과 다르게 개방적인 편이라는 자부심이 있어 외국인에 대해 포용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사실 안하려해서 그렇지 영어를 할 줄 아는 독일인들은 대부분 아주 잘 합니다.) (3) 단과대 welcome committee가 활발함 교환학생으로 준비과정은 고려대학교 뿐 아니라 파견교와도 이것저것 서류작업할 거리가 많아 파견교 국제처가 교환학생에게 신경을 기울이는 정도 또한 중요합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는 집 구하기도 힘들고, 비자 발급 과정도 까다롭기 때문에 국제처와 버디의 도움이 유용합니다. 쾰른대 국제처의 경우 교환학생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고려대로 치면 쿠바나 컵스버디 같은 Wiso incomings team이 활발하게 행사를 주최해 교환학생 간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격려합니다. 저 또한 교환학생 시작 전후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행사에 참여하며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4) 여유로운 학사일정 쾰른대학교의 수업에는 Lecture와 Seminar가 있는데요, 학부생들은 주로 렉쳐를 수강합니다. 학부 4학년만 세미나를 수강할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주만에 커리큘럼이 끝나는 과목들도 많고, 렉쳐들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고, 대형강의여서 수강신청도 널널합니다. ㅎㅎ 2. 쾰른 선택 시 주의해야할 점 (1) 쾰른은 집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위에서 서술했듯 쾰른은 정말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도시이다보니 거처를 구하는 것이 쉽지않고, 월세 또한 몇 년째 상승 중입니다. 사립대학들의 경우 작은 기숙사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기숙사 체계는 쾰른시에서 관리하는 형태입니다. 수요가 높은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선발 기준 또한 완전 랜덤입니다. 저는 기숙사가 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계좌 개설, 비자 발급 등 기본적인 독일 생활 조건이 모두 거주지 등록을 요구하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됩니다. (2) 독일은 비자받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독일 교환학생은 독일에서 학생비자를 발급받기 때문에 출국 전엔 딱히 고민하실 일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비자 발급에도 운이 안좋아서 두어달간 고생을 좀 했습니다. 유럽 내에서 난민에게 가장 포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독일이기에 그만큼 비자 발급 과정도 엄격합니다. 비자 발급 시 재정보증을 요구하는데 이 과정이 무척 까다롭고, 비자 발급 과정의 모든 게 담당 공무원의 재량이어서 운이 좋으면 무난하게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아닐 경우 레드테이프 현상의 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1월에 입국해서 5월 말에 귀국하기까지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사례도 보았습니다.. 독일 학생비자발급, 슈페어콘토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ㅎㅎ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워홀 비자를 발급받아가신다하더라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비자가 학생비자이기 때문에 학생비자를 신청하셔야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쾰른대에서의 한 학기를 전혀 후회하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왔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저 두 문제 또한 큰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잘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1) 보험 - 독일에서 공보험을 들거나 미리 한국에서 해외장기체류 보험을 가입해 영문 서류를 뽑아가 공보험사에서 공증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동부화재에서 가입하여 쾰른대학교 내에 있는 AOK에서 공증을 받았고, 아무 문제없었습니다. (2) 서류 사본 - 만일을 대비해 여권사본, 보험서류 사본, Acceptance Letter을 여러 장 복사해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주로 정착 초기에 필요한데 갓 떨어진 외국땅에서 복사집 잘 찾아서 인쇄하기 힘듭니다.. (3) 짐 - 개인차가 커 이건 꼭 챙기세요!하기엔 어렵지만 저는 신발 신고 돌아다니는 걸 싫어해서 욕실 슬리퍼 싸게 사들고가서 잘 신고 다니다가 버리고 왔습니다. 잘 맞는 필기구, 공책, 스킨로션, 폼클렌징도 넉넉히 들고가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독일 수돗물이 석회수라 물갈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독일유학생들의 네트워크'라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3. 거주지 구하기 앞서 기술했듯이 저는 거주지 구하는 데 많은 난항을 겪었습니다. 기숙사에 자동으로 지원된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신청 조건을 관대하게 선택하시고, 교환학생 파견이 확정나자마자 하시길 바랍니다. www.kstw.de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결국 배정받지 못해 베를린리포트 (www.berlinreport.com)에서 한인 분께 쯔비쉔(한두달 정도 중장기 룸 렌탈의 형태를 일컫습니다.)을 구한 후 현지에서 방을 구했습니다. 독일에 도착한 후 kstw 오피스를 두어번 직접 방문해 이틀 전 누가 나간 방을 받았습니다. 이 방법도 100%의 확률로 방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운이 따라줬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 'Efferen Studiendorf'에도 쾰른 기숙사단지에 거주중인 학생들이 가끔 세입자나 본인의 방을 장기렌트하는데, efferen은 비자발급이 까다로워 아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Jungkersdorf나 Rodenkirchen의 방이 혹시 올라온다면 연락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친구들도 다시 기숙사 들어가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알아 세입자를 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중장기로 렌트하는 경우는 거주지등록이 불가능하므로 아주 도움이 될 진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숙사가 안되면 독일 밖에서 방을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사기꾼도 워낙 많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kstw를 통해 기숙사를 구하셔서 보증금을 먼저 보내는 것 외엔 어떤 경우에도 절대 미리 송금해주지 마세요. 99%의 확률로 사기꾼입니다. 저도 이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정말정말정말 많이 받았는데, 쯔비쉔이나 호스텔 등 임시거처만 구해둔 후 마음을 비우시고 출국 준비에 집중한 뒤 고민하더라도 독일 땅을 밟고 하시길 바랍니다.   4. 비자발급 쾰른 내에서도 구역에 따라 외국인관청이 다르고, Efferen의 경우 쾰른에 붙어있지만 쾰른이 아니라 Huerth라는 소도시에 속한 동네이기 때문에 Bergheim이라는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사십분 거리의 관청으로 가야합니다. 기존 파견 학우분들의 경우 다수가 쾰른 내에서 사셨지만, 저는 Efferen에 살아 수기에서도, 검색엔진에서도 그리 많은 도움을 받지 못해 상세히 기술해볼까합니다. 일단 비자 발급엔 쾰른대학교 재학증명서, Acceptance Letter, 공보험(한국보험의 경우 영문서류와 공보험의 공증), 여권사진, 여권, 거주지등록증명서, 집주인과의 계약서, 재정보증서가 필요합니다. Efferen이나 Huerth 거주자의 경우 Rhein-erft Kreis Der Landrat(https://www.rhein-erft-kreis.de/)에서 비자를 발급받습니다. 그런데 Huerth 지역에 이민자가 엄청 많아서 이 관청이 매우 엄격합니다. 저는 테어민을 잡으러가서 제 독일어 번역을 해줄 독일인을 데려올 것을 요구받았고, 독일인 버디와 비자신청 당일에 동행하여 버디가 계속 재정보증과 관련하여 공무원을 설득해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슈페어콘토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 담당 공무원이 매우 엄격한 분이셨어요. 그리고 담당 공무원은 고정입니다) 대부분의 정보는 인터넷에 잘 나와있으니 Efferen에서 비자받은 제가 느끼기에 알아두어야 할 점들만 적겠습니다. Bergheim이라는 다른 도시로 넘어가는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표검사를 합니다. 학생증을 꼭 챙겨가야 합니다. 테어민을 잡으러가면 테어민날짜와 필요한 서류 목록, 작성해올 신청서류를 줍니다. 꼭 볼펜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마다 신청서류가 생긴게 다르니 내가 받은 서류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권사진의 경우 한국과 규격이 좀 다른데, dm의 사진인쇄기계에서 가지고 계신 파일로 뽑아도 되지만 저는 그냥 쾰른대 메인빌딩의 여권사진기계에서 찍었습니다.(노뽀샵, 잔돈을 안줘 도서관 1층 환전기계에서 동전 바꿔갔습니다. Neumarkt역에도 기계 있어요) 그리고 보험 공증하며 깨달았는데, 우리나라 이름의 영어 표기가 대부분 YE WON HONG 이렇게 돼있어 어디까지가 이름이고 어디가 미들네임인지, 성인지를 헷갈려합니다. Vorname(Firstname)이 맞게 쓰여있는지 꼭 확인하시고(보험 공증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받는 모든 서류에서도요), 비자발급신청 날짜 기준으로 한달 내외의 싱싱한 공증서류를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실제로 처음 뗐던 보험 공증서류에 제 Vorname가 엉뚱하게 적혀있었습니다. 대미를 장식하는 재정보증입니다. 독일은 한 달 최저생활비를 정해놓고, 비자 발급을 원하는 기간만큼의 액수를 통장에 잠궈놓고 매달 자동이체 받을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계좌의 유형을 슈페어콘토라고 합니다. 2018년 기준으로 쾰른은 720유로를 요구하고, 저는 3개월 비자를 신청해서 3*720=2160유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증해야 했습니다. 운이 좋으면 잔액증명서로 오케이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담당 공무원이 끝까지 슈페어콘토를 요구했기 때문에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쾰른의 슈파카세는 슈페어콘토를 지원하지 않아 도이치방크와 핀티바가 가능한 옵션입니다. 그런데 슈페어콘토를 만드는 데도 최소 2주가 걸리고, 비자 발급이 끝나야 그 돈을 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대략 1~2주가 더 소요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계좌가 필요한 기간이 비효율적으로 짧아 도이치방크에서 슈페어콘토 개설을 거절한 경우를 보았습니다.(그리고 개설비 또한 100유로가 넘습니다) 저는 온라인 은행인 핀티바에서 슈페어콘토를 개설했는데요, 모든 인터넷 절차가 승인이 나는대로 처리했더니 대략 열흘만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습니다.(이 경우 개설비는 89유로, 매달 4.5유로의 수수료를 냅니다) 다만 핀티바는 비자 인증 전에 여권으로 신분인증을 해야하는데, 한국여권의 경우 우체국 자동처리기계에 문제가 있어 따로 고객센터에 이메일을 보내 legitimation 서류를 받아 DFK라는 보험회사에서 공증받았습니다. Neumarkt에 지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자 승인이 나도 정식비자 발급까지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 받는 임시비자로도 비자인증이 가능하니 저처럼 돈을 오랜 시간동안 못 찾는 줄 알고 절망하시는 분은 없길 바랍니다. 아니 애초에 슈페어콘토 개설까지 해야하는 경우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5. 들은수업 Connecting Across Cultures (6ECTS - 3학점, 전선): 자잘한 숙제도 많고 세미나이기 때문에 매번 출석체크도 하지만, 교환학생들 전용 강의로 Hofstede이론과 같은 문화와 조직관리의 상관관계에 대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팀플이 있고, 시험 없이 오픈북 테스트라고 하여 에세이 작성하는 과제가 성적을 주로 결정합니다. Corporate Finance(6ECTS - 3학점, 전선): 기업재무입니다. 재무관리와 투자론을 들으신 분이라면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무관리수업과 매우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교수님이 애플을 좋아하세요 ㅎㅎ Economic Psychology(12ECTS - 6학점, 전선):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아침 여덟시 수업이어서 저는 불성실한 학생으로 지냈지만, ppt 자료가 잘 돼있어 시험공부엔 지장이 없었습니다. exercise ppt, exercise problem이 있는데 그 둘에서 시험문제가 그대로 많이 나옵니다. 시험은 객관식입니다. ㅎㅎ   6. 마무리 쾰른에서의 한 학기는 배운 것도, 즐거운 것도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독일이 왜 선진국인지에 대해서도 배워갈 수 있었고, 예상치도 못했던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국에 비하면 대도시라 하더라도 꽤나 한적한 쾰른이 처음에는 지루할 수도 있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추는 것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유럽 교환학생은 여행이 주된 목적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앞서 언급한 지리적 이점으로 활발한 학교생활과 여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활발히 잡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어와 인종차별 같은 외국을 앞두고 모두가 갖게 되는 두려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독일에서 만나는 교환학생들도 영어가 모국어인 친구들은 거의 없습니다. 다들 완벽하지 못한 언어로 소통하며 서로를 더 이해하려 노력하고, 유대감을 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쾰른대학교에 파견되시는 학우분들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무사히 돌아오실 수 있길 바랍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y4979h@쥐메일으로 주저않고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저보다 훨~씬 오래 전에 파견되셨던 선배님께도 연락드리며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ㅎㅎ 긴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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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3
[Portugal]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2018-1 안재환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 포르투갈 리스본의 NOVA SB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안재환입니다. 교환학생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온 지 벌써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리스본의서의 하루가 생생히 기억날 정도로 그립네요. 처음에는 한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 대학 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교환학생을 떠났지만, 한국에서 맛볼 수 없었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고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문화의 다양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쪼록 제 교환수기가 앞으로 포르투갈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국 전 교환 국가 선택 경영대 교환학생은 약 100개가 넘는 협정교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저는 1) 화창한 날씨 2) 영어 사용 유무 3) 저렴한 물가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포르투갈을 교환국가로 선택하였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365일 중 1~2달을 제외하고는 매우 화창한 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교환을 가 있던 시기에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6월까지도 상당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어 긴 옷을 입고 다녔던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영어 사용과 저렴한 물가의 측면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바로 옆 국가인 스페인과 달리 영어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 모국어인 포르투갈어를 알지 못해도 일상 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히, 제가 수업을 들었던 NOVA SBE의 경우 거의 모든 학생들이 영어가 유창했고 전체 수업 중 50%가 넘는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저렴한 물가입니다. 외식을 할 경우 6~8유로 정도로 해결할 수 있었고, 월세도 350~450 유로 정도로 유럽의 타 국가에 비해서 확실히 저렴한 물가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 발급 및 BIO information 제출 출국 전에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비자 발급과 해당 학교에 bio 정보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비자 발급 시 필요한 서류의 경우, 대사관 페이지에 들어가면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므로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을 없을 것입니다. 또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포르투갈 대사관에 있는 한국인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를 모두 구비하신 후 대사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비자 발급까지는 서류 제출 후 약 1달 정도가 소요되며 비자 발급 비용으로 약 20~25만원 정도 지불을 했던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대사관은 학교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안국역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자 기간은 보통 학교 종강 기간에 맞춰주거나 180일 정도로 해주기 때문에 포르투갈에서 따로 연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해당 학교로부터 개인 정보를 입력하라는 요청은 저의 경우 10월 말쯤 메일이 왔으며 입력해야 하는 정보는 굉장히 단순하므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후 NOVA 측에서 Gmail 계정을 생성해주고 이후의 수강신청 및 학교 관련 정보는 해당 Gmail 계정으로 연락을 취하시면 됩니다.   집 구하기 보통 포르투갈로 교환학생을 가는 친구들은 uniplace 라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집을 구하게 됩니다. 저는 cais de sodre 역 근처에 집을 구했는데 바로 앞에 강가가 있어 좋기는 했지만 학교에서는 버스 및 지하철로 약 30분이 소요되어 약간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alameda, marques do Pombal 근처에 집을 구하곤 했습니다. 포르투갈은 대부분 플랫 형식의 집으로 각각 개인의 방을 갖고 주방 및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남/녀가 따로 분류되어있지 않고 함께 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월세의 경우, 350~450 유로 정도로 일찍 구할수록 싸고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2월1일에 포르투갈로 출국을 했는데 12월쯤 집을 구해서 그리 좋은 집을 구하지는 못했습니다. 포르투갈의 집들은 대부분이 오래된 집들이라 약간 오래된 집에서 나는 냄새가 나고, 방바닥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잦으니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플랫이 꽤 큰 경우라 9명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생활을 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각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다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을 가졌고,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서 플랫 친구들과 다 함께 Azores라는 섬에 4일간 놀러가기도 했으며 이 외에도 함께 축제를 가거나 볼링을 치러가는 등 재미있는 플랫생활을 하고 왔습니다. 여행과 교환학생의 가장 큰 차이점이 이러한 외국 친구들과의 생활이므로 교환학생 가셔서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며 오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출국하기 전 한국에서 신청하시게 됩니다. 수강신청 이전에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을 메일로 보내주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NOVA 수업 중 50%가 넘는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꽤 많은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다만 경영/경제 대학이기 때문에 여타의 교양 과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강신청은 nepta라는 시스템 페이지에서 진행이 됩니다. 보통 7.5 credit의 과목이 일주일에 3번 수업이 있으며 그 중 2번은 theoretical, 1번은 practical 수업입니다. 한 과목당 10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이 가능하고 이 학생들이 약 30명씩 practical(분반개념) 쪼개지기 때문에 원하시는 과목을 얼마든지 수강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국 전 짐싸기 한국에서 꼭 챙겨가야 하는 것은 밥솥, 전기장판, 그리고 비상약입니다. 그 이외에 의류, 음식 등은 리스본에서도 얼마든지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짐을 꽉 채워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의류의 경우 Colombo 마트에 있는 primark에서 매우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밥솥은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에서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밥솥을 챙겨가지 못해 매일 냄비밥을 해서 먹었는데 매우 귀찮음에도 한국인은 밥이 없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일주일에 3번 이상은 밥을 해먹었던 것 가습니다. 또한 2~4월에는 리스본도 밤에는 어느정도 춥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가져가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스본의 대부분의 집에는 따로 난방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있을 때에는 추운 기간이 꽤 오래 지속되어 5월정도까지 전기 장판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덧붙이자면, 교환학생을 가시면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실텐데 교환학생이 끝난 후 헤어질 때 나눠줄 한국 기념품을 사가시면 친구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저는 출국 전 남대문 시장에 가서 2~3만원 어치를 샀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국 후 Welcome week 행사 참여 제가 교환학생을 갔을 때는 2월8일부터 약 1주일간 학교에서 마련한 Welcome-week 행사가 있었습니다. 리스본의 주요 관광지, 와인테스팅, 서핑 등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주일 간 약 4번의 행사가 있었는데 이 행사들은 모두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월 1일에 포르투갈로 출국하였으며 모든 행사에 참석하여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이 때는 모두가 다 모르는 상태이므로 친해지기가 쉬운데 이 때 친해지지 못하면 나중에는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포르투갈은 동양인이 많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을 띄어 더 친해지기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제가 NOVA에 갔을 때에는 한국인 학생이 저 한명이었는데 많은 친구들이 호기심을 갖고 먼저 다가와줘서 큰 어려움 없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본인만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쉽게 친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행사에 참석하셔서 초반에 많은 친구들을 사귀시길 바랍니다. 학생 교통카드 발급 Welcome week에 참석하여 학교에 방문했을 때 꼭 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학생 신분을 인정할 수 있는 서류를 발급받는 것입니다. 교통카드를 받기 위해 필요하다 라고 하면 대부분 알아들으니 국제실에 방문하여 꼭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리스본의 대중교통은 트램, 지하철, 버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통권을 발급받은 후 한달 교통권을 구입하면 리스본 안의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학생용 교통권과 일반 교통권이 구분되어 있으니 반드시 학생용 교통권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교통권은 Pombal역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줄이 꽤 길어 1~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해당 역에 비치된 교통권 신청서, 학생 신분 서류, 증명사진이 필요하므로 꼭 챙겨서 교통권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교통권을 발급할 때 카드 발급비가 따로 청구되긴 하지만 이후에 한달 교통권은 약 28유로로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유심칩 구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WTF라는 저렴한 통신사의 유심칩을 이용합니다. Colombo의 1층 통신사 가판대에서 상시 프로모션 행사를 하고 있는데 3달동안 사용 가능한 유심칩(매달 5기가 사용가능)을 10유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모션 행사이기 때문에 한번만 구매가 가능해 이후에는 약간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지하철에서 간혹 잘 안터지긴 하지만 그렇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지하철에서도 잘 터지는 유심을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MEO 통신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학교생활 NOVA SBE 포르투갈에서는 NOVA SBE, CLSBE 두 개의 학교가 KUBS와 협정교를 맺고 있습니다. CLSBE는 교내 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는 반면, NOVA SBE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NOVA SBE와 CLSBE는 한국의 고려대, 연세대와 같은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이점은 NOVA SBE는 국립대, CLSBE는 사립대인 것이며 두 학교 모두 포르투갈에서는 1위의 경영대학을 다투고 있습니다. 학교 내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큽니다. 다만 NOVA SBE가 2018 2학기를 기점으로 캠퍼스를 리스본에서 약간 떨어진 곳으로 옮겼는데 리스본 중심부와 멀어지게 된 것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가 쪽에 가까운 곳으로 캠퍼스를 옮겼기 때문에 서핑을 많이 하고 싶은 분들은 더욱 좋은 환경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새로 지은 캠퍼스이기 때문에 시설이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가 갔던 학기의 OT에서 새로운 캠퍼스의 시설적인 측면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수강 과목 저는 NOVA SBE에서 다섯 과목, 교내 학점으로 변환하면 총 16.5학점을 이수했고 모두 패스했습니다. NOVA SBE는 기존에 갔던 학생들이 많지 않아 수강하고자 하는 모든 과목을 과목검토를 새로 받았으며 앞으로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전공 수업은 7.5 credit으로 2:1 변환을 하면 3.75 학점으로 인정됩니다.) Strategy: 교내의 경영전략 과목으로 대체 과목 인정이 가능합니다. 일주일에 3번의 수업이 있으며 2번은 theoretical, 1번은 practical 수업입니다. Theoretical 수업의 경우 학생 수가 많아 따로 출석 체크를 하지 않으며 practical 수업은 출석 체크를 합니다. 배우는 내용은 초반에 미시경제(게임이론, 독/과점이론 등)에 대해 간단하게 배운 후 이후에는 다양한 전략들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평가는 팀플,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으며 팀플은 주어진 케이스에 대해 배운 이론을 접목시켜 레포트를 작성한 후 학기 말에 발표가 진행됩니다.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Information Systems: 교내의 경영정보시스템 과목으로 대체 과목 인정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번 수업이 진행됩니다. 해당 과목도 practical 수업만 출석 체크를 합니다. 다만 케이스를 읽고 온라인으로 퀴즈를 풀어야 하는 과제가 매주 주어집니다. 하지만 케이스만 읽는다면 퀴즈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Practical 수업에서 케이스에 대해 자세히 다루므로 practical 수업은 반드시 참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 내용은 경영 혁신을 이룬 tech들에 대해 배우게 되며 이론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이 적용된 케이스를 practical 시간에 분석합니다. Entrepreneurship: 벤처경영과 비슷한 수업으로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수강한 과목 중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한 학기동안 팀을 지어 창업 아이디어를 develop 시켜 나가는 것이 주된 학습 내용입니다. 창업을 경험하신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상당히 젊으시고 매우 free하게 수업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약 4~5번의 피칭 발표가 있으며 마지막에는 VC들을 초청하며 발표를 진행합니다. 저희 팀의 경우 한국의 스트레스 해소방을 아이디어로 하여 한 학기동안 진행했는데 마지막 피칭 때 한 VC가 관심을 가지셔서 남은 팀원들(포르투갈 학생들)이 작은 공간에서 사업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소비자 조사, business canvas model, product-market-fit, MVP 개발 등 스타트업 초기에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팀도 교내 뒷마당에 폐가구와 전자제품을 가져다 놓고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 재밌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 국제경영과는 다른 과목으로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수업 내용은 global company에서 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배우고 관리자의 입장에서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웁니다. 이것도 한 학기 동안 팀플이 진행되는데 크게 2 개의 과제가 부여됩니다. 따라서 한 학기 동안 팀끼리 2개의 레포트를 제출하게 되며, 이외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평가가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학생들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려고 노력하시며 Practical 수업 시간에는 팀끼리 케이스에 대해 토론한 후 발표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 자체에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각 국가마다 다른 문화를 갖고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Portuguese language & culture: NOVA SBE가 아닌 약 15분 걸어가며 있는 NOVA 인문대학에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포르투갈어에 대해서 배우며 저는 가장 초급반인 A1을 수강하였습니다. 포르투갈에 왔으니 현지 언어를 조금이라도 배워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수강을 했지만 전공보다 더욱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되는데 강의가 생각보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숫자, 인사, 날씨 등 가장 초급 용어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중간 중간 잦은 퀴즈 및 과제와 기말고사 그리고 마지막 자신의 국가에 대한 PT로 학점이 평가됩니다. 무엇보다도 수강료를 따로 지불해야 하는데 350유로로 약 50만원 정도의 금액이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하신 후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6 credit으로 교내 학점으로 3학점을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내 편의 시설 2018-2 학기부터 NOVA SBE로 파견되시는 분들은 제가 생활했던 캠퍼스와 다르기 때문에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행 포르투갈로 교한학생을 가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여행입니다. 아마 교환학생을 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목표하는 바 중 하나가 유럽여행일 것입니다. 사실 포르투갈은 유럽 대륙의 왼쪽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행 다니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휴일과 학교 공휴일을 잘 이용한다면 충분히 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기 중에 총 3번의 여행을 다녀왔고 종강 후 약 3주 간 유럽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학기 중 3월 말의 부활절 기간, 5월 중 포르투갈 공휴일 등에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로코,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영국, 프랑스, 모나코, 독일, 체코 등 총 10개 국을 여행하였고 포르투갈에서도 신트라, 포르투, 코임브라, 라고스 등 주요 관광지는 모두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제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여행 포르투갈로 교환학생을 가더라도 충분히 유럽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교환학생을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읽으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교환학생을 마치고 리스본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유럽 대륙의 서쪽 끝에 있는 나라. 하지만 한국과 문화적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 나라. 저도 교환학생이 아니었으면 포르투갈을 갈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KUBS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덕분에 포르투갈에서의 생활, 타 국가 친구들과의 사귐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럽 특유의 여유로움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방향성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 유럽 여행과 유럽 교환학생을 갈등하고 있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여행과 해당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교환학생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 삶에 있어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포르투갈 생활에 대해 최대한 많은 것을 전해드리고 싶지만 교환학생을 다녀온 지 벌써 3개월이 지나 세세한 내용을 담지 못했습니다. 혹시 포르투갈, 그리고 NOVA SBE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부담 없이 iajh8473i@지메일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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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ia] Vienna Univeris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1 방유진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에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방유진입니다. 빈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2위를 다투는 도시로, 동유럽과 서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예술의 도시입니다. 예술과 여행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교환 생활을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안 및 인프라도 유럽 도시들 중 손에 꼽을 만큼 잘 되어 있답니다.   I. 출국 전 준비사항   1. 기숙사 WU에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어 시내 곳곳에 위치한 사설 기숙사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OEAD라는 중개 업체가 소개되어 있고 또한 기숙사 신청에 관한 안내 메일이 옵니다(1학기 파견 기준 10월경) OEAD가 조금 비싸긴 하나 단기계약이 편리하고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신청하 시려면 그냥 OEAD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배정 받으려면 빨리 신청하셔야 합니다. 신청은 3지망까지 가능해요. 선택지가 굉장히 많고 그만큼 기숙사의 조건도 다 다릅니다. 지내본 결과 중심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비엔나 시내까지의 거리, 학교까지의 거리, 그리고 쉐어 여부입니다.   링 슈트라세(Ringstraße)부근을 뭉뚱그려 보통 시내라고 보고, 학교는 Praterstern 공원 근처로 링에서 약간 벗어난 북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에 나가서 놀 일도 정말 많기 때문에 구글 지도와 비엔나 U-bahn(지하철) 노선도 참고하셔서 학교와 시내 모두 접근성이 좋은 곳에 기숙사를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쉐어 형태도 굉장히 다양한데, 완전 독방/주방만 공유/화장실과 주방 모두 공유 이렇게 간략하게 세 종류가 있어요. 개인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U2 donaustadtbrücke 역 바로 앞에 위치한 Donaubase라는 곳인데, 개인 방 안에 부엌과 화장실이 모두 딸린 구조였습니다(495유로). 학교까지 전철로 10분정도 걸려서 학교까지의 접근성도 괜찮았고 방을 혼자 사용해서 생활하기는 정말 편했지만 룸메이트가 없어서 좀 심심했어요. 다른 WU 학생들, 특히 한국 학생들은 WU 바로 앞에 위치한 Molkereistrasse에 많이 살았는데, 2명 또는 4명의 학생이 화장실과 부엌을 모두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위치 때문인지 방 컨디션에 비해서 기숙사비가 조금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2. 항공권 비자 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혹시 항공권 마일리지가 있으시다면 마일리지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공권 일정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U는 자신이 듣는 수업에 따라 학기의 길이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생각보다 너무 일찍 종강해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수강 신청이 1학기 파견 기준으로 1월 말이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WU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식 종강일보다 한달 반 정도 일찍 종강해 버려서 마일리지로 끊은 귀국 비행기를 2주 정도 당겼습니다.     3. 비자 및 기타서류 저는 한 학기 파견을 다녀와서 출국 전에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비자 D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는 출국 1-2주 전에 여유있게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권(새로 발급받은 경우 구여권도 지참) 2) 여권용 사진 2장 (3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3) 오스트리아 입학허가서/교환학생 확인서 :입학허가서는 WU에서 경영대 국제실로 직접 보내주기 때문에 국제실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4)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 5)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 :유럽 전 지역을 체류기간 이상으로 커버해야 합니다, 또한 질병과 상해 치료 시 각각 30,000 EUR 이상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6) 은행 잔고 증명서(영문) 본인 계좌에 최소 6,000 EUR 이상 있어야 합니다.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집 또는 기숙사 계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OEAD로 기숙사를 계약한 경우 날인이 된 계약서를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 줍니다. 자동으로 안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메일로 OEAD를 닦달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비자 발급 못 받아요. 8) 주민등록 등본(영문) 9) 신청서 :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영어 또는 독일어로 작성해야 합니다. 10) 모든 서류는 원본 및 복사본을 함께 제출 여권 사진이 있는 면 뿐만 아니라, 출입국 도장이나 기록/비자 등이 있는 면 전부 복사해야 합니다. 11) 비자발급비용 (100유로, 원화로 납부)   또한 이러한 서류들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원본과 복사본을 모두 만들어서, 서로 다른 캐리어에 분산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1학기 파견 기준 1월 말에 합니다. 12월에 WU에서 안내 메일이 오는데, 메일 안내에 따라 WU 포털(LPIS) 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선착순이지만 고려대학교만큼 수강신청이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II. 출국 후   1. 거주등록 원칙적으로 빈에 도착한 지 3일 이내에 거주등록(Meldezettel)을 해야 하지만 그 기한을 조금 넘겨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 구마다 거주등록을 할 수 있는 Megistrat이 있습니다. 꼭 해당 구에 가서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기숙사에서 가까운 Megistrat에 가셔서 거주등록을 하면 편리할 거에요. 여권과 비자 발급할 때 받았던 기숙사 계약서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거주등록을 해야 학생 semester ticket(교통권)과 현지 은행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거주등록시 반드시 빈에 Main Residence가 있다는 항목에 체크하셔야 교통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150유로->75유로)   2. 교통권 학생 semester ticket을 발급해주는 역이 빈 시내에 몇 군데 있는데, 학교 근처의 U2 Praterstern 역과 U3 Erdberg 역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는 학생증, 여권, 거주등록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하지만 U2 Praterstern 역은 학생증이 나오기 전 WU acceptance letter을 지참하셔도 교통권을 발급해 줍니다. 1학기 기준 2월부터 6월까지 빈 시내 모든 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75유로입니다.   3. 계좌 한국 카드는 매번 결제할 때 마다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현지 계좌를 만들어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매달 기숙사비를 납부할 때도 편리합니다. 또한 유럽 내 다른 화폐(쿠나, 코룬 등)을 환전하실 때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발급 시 여권, 학생증(입학허가서), 거주증명서를 지참하셔야 하며 주로 Bank of Austria나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게 됩니다. 저는 학교 앞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계좌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PIN번호와 카드가 일주일 내로 각각 따로 옵니다. 어플을 통해 인터넷 뱅킹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체크카드는 isic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계좌 유지비가 있기 때문에(만 26세 미만 학생은 무료) 귀국 전 은행에 들러 계좌를 닫으셔야 합니다.   4. 유심칩 A1이라는 오스트리아 통신 회사에서 오스트리아 국내 전용/EU커버 선불(prepaid) 유심을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탑업 방식이고, 요금을 다 썼을 경우 이미 탑업된 잔액에서 요금제를 재구매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탑업은 A1 샵에서 이전에 구매한 유심칩이 있을 경우 A1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요금제 구매는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문자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면 요금 다 썼을 때 마다 그냥 A1샵 가셔도 됩니다!   III. 수업 제가 들은 수업은 총 30ects(본교 15학점)입니다. 평가는 1(excellent)-5(fail)이며 4 이상 받아야 학점이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 전필 인정) :전필인정 과목 답게 양이 적진 않습니다. 하지만 팀플 없이 시험 하나로 끝나니 열심히 외우시면 됩니다. Social policy(공공거버넌스와리더쉽 경제정책 인정) :복지 정책에 관련된 수업입니다. 과제, 발표팀플, 시험 모두 있지만 시험 일정을 4월과 5월 중 선택할 수 있었으며 팀플 조도 본교생과 교환학생을 잘 섞어서 짜 주셨어요. 수업도 매우 유익했고 학점도 잘 받았어요.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s(경영 전선 인정) :정말 꿀인 블록코스 수업입니다. 일주일동안만 매일 출석하시면 됩니다. 대신 수업 한번 갈때마다 시수가....그래도 내용도 쉽고(마케팅원론 수준) 빨리 끝나서 너무 좋았어요. 발표팀플 한 개와 매일 과제가 있습니다. Diversity management(경영 전선 인정) :이 수업 또한 교환학생이 대다수인 꿀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다른 강사님이 오셔서 다양성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셨어요. 매 시간 수업 내용과 관련된 간단한 시험을 보고, 마지막에 소감문 작성하면 끝이에요. Business environment in the Arab world(경영 전선 인정) :과목명 그대로 아랍에서의 경영 환경에 대해 배우는 조금 난해한 수업이었어요. 과제 팀플 시험 모두 있습니다.   IV. 빈 생활   1. 물가 전체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높습니다. 인당 국민소득이 5만달러가 넘는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 외식 물가는 1.5배 또는 그 이상이지만, 생활 물가(마트에서 장보기 등)은 한국보다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semester ticket 덕에 시내 교통비가 한학기에 10만원이랍니다. 핸드폰 데이터 요금도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공산품은 조금 비싸요.   2. 예술 구시가지가 정말 아름답고 낭만적입니다. 또한 즐길거리도 정말 많아요. 미술관(빈 미술사 박물관과 Albertina, Museumsquatier의 현대미술관들 등), 빈 국립 오페라 극장(오페라 공연을 비롯한 여러 공연들이 열립니다. 오페라 당일 공연 2-3시간 전에 줄을 서면 3-4유로에 입석 티켓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슈테판 성당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성당들, 합스부르크 왕궁을 비롯한 웅장한 궁전들 그리고 예쁜 공원들...낭만을 간직한 가게들, 맛있는 커피 등....   + https://culturall.com 에 들어가시면 빈 시내에서 진행되는 공연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빈에서 생활할 때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3. 교통 빈은 서울보다 작은 도시라 시내 내에서 이동시간이 짧습니다. 지하철 역 간 이동시간을 1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서울은 대략 2분이죠). 또한 수도 답게 지하철(U-bahn과 S-bahn) 그리고 버스가 잘 되어있어 시내 이동과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합니다. 여행하면서 자주 가시게 될 빈 국제공항 또한 시내에서 S-bahn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4. 언어 빈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어요.   V. 여행 저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 5주, 부활절 방학, 공강, 그리고 종강 이후를 활용해 여행을 많이 다녀왔습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살면서 여유롭게 여행할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출국해서 귀국할 때까지 영국(런던, 브라이튼, 이스트본) 프랑스(니스, 파리 및 근교) 이탈리아(피사, 피렌체, 로마, 아말피코스트, 베니스) 헝가리(부다페스트) 체코(프라하, 체스키) 독일(뮌헨, 베를린, 드레스덴) 스페인(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및 근교) 포르투갈(포르토, 리스본 및 근교) 몰타 크로아티아(자그레브, 스플리트, 흐바르, 두브로브니크)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등을 다녀왔는데요, 학기가 두 달만에 끝나버려 시간적 여유가 많아 각 도시에 여유있게 있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독일 베를린과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투갈, 몰타가 정말정말 좋았어요!   궁금하신 점은 ujin0125@네이버.com으로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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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0
[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1 채주원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에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방유진입니다. 빈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2위를 다투는 도시로, 동유럽과 서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예술의 도시입니다. 예술과 여행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교환 생활을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안 및 인프라도 유럽 도시들 중 손에 꼽을 만큼 잘 되어 있답니다.   I. 출국 전 준비사항   1. 기숙사 WU에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어 시내 곳곳에 위치한 사설 기숙사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OEAD라는 중개 업체가 소개되어 있고 또한 기숙사 신청에 관한 안내 메일이 옵니다(1학기 파견 기준 10월경) OEAD가 조금 비싸긴 하나 단기계약이 편리하고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신청하 시려면 그냥 OEAD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배정 받으려면 빨리 신청하셔야 합니다. 신청은 3지망까지 가능해요. 선택지가 굉장히 많고 그만큼 기숙사의 조건도 다 다릅니다. 지내본 결과 중심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비엔나 시내까지의 거리, 학교까지의 거리, 그리고 쉐어 여부입니다.   링 슈트라세(Ringstraße)부근을 뭉뚱그려 보통 시내라고 보고, 학교는 Praterstern 공원 근처로 링에서 약간 벗어난 북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에 나가서 놀 일도 정말 많기 때문에 구글 지도와 비엔나 U-bahn(지하철) 노선도 참고하셔서 학교와 시내 모두 접근성이 좋은 곳에 기숙사를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쉐어 형태도 굉장히 다양한데, 완전 독방/주방만 공유/화장실과 주방 모두 공유 이렇게 간략하게 세 종류가 있어요. 개인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U2 donaustadtbrücke 역 바로 앞에 위치한 Donaubase라는 곳인데, 개인 방 안에 부엌과 화장실이 모두 딸린 구조였습니다(495유로). 학교까지 전철로 10분정도 걸려서 학교까지의 접근성도 괜찮았고 방을 혼자 사용해서 생활하기는 정말 편했지만 룸메이트가 없어서 좀 심심했어요. 다른 WU 학생들, 특히 한국 학생들은 WU 바로 앞에 위치한 Molkereistrasse에 많이 살았는데, 2명 또는 4명의 학생이 화장실과 부엌을 모두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위치 때문인지 방 컨디션에 비해서 기숙사비가 조금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2. 항공권 비자 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혹시 항공권 마일리지가 있으시다면 마일리지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공권 일정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U는 자신이 듣는 수업에 따라 학기의 길이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생각보다 너무 일찍 종강해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수강 신청이 1학기 파견 기준으로 1월 말이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WU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식 종강일보다 한달 반 정도 일찍 종강해 버려서 마일리지로 끊은 귀국 비행기를 2주 정도 당겼습니다.     3. 비자 및 기타서류 저는 한 학기 파견을 다녀와서 출국 전에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비자 D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는 출국 1-2주 전에 여유있게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권(새로 발급받은 경우 구여권도 지참) 2) 여권용 사진 2장 (3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3) 오스트리아 입학허가서/교환학생 확인서 :입학허가서는 WU에서 경영대 국제실로 직접 보내주기 때문에 국제실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4)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 5)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 :유럽 전 지역을 체류기간 이상으로 커버해야 합니다, 또한 질병과 상해 치료 시 각각 30,000 EUR 이상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6) 은행 잔고 증명서(영문) 본인 계좌에 최소 6,000 EUR 이상 있어야 합니다.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집 또는 기숙사 계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OEAD로 기숙사를 계약한 경우 날인이 된 계약서를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 줍니다. 자동으로 안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메일로 OEAD를 닦달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비자 발급 못 받아요. 8) 주민등록 등본(영문) 9) 신청서 :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영어 또는 독일어로 작성해야 합니다. 10) 모든 서류는 원본 및 복사본을 함께 제출 여권 사진이 있는 면 뿐만 아니라, 출입국 도장이나 기록/비자 등이 있는 면 전부 복사해야 합니다. 11) 비자발급비용 (100유로, 원화로 납부)   또한 이러한 서류들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원본과 복사본을 모두 만들어서, 서로 다른 캐리어에 분산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1학기 파견 기준 1월 말에 합니다. 12월에 WU에서 안내 메일이 오는데, 메일 안내에 따라 WU 포털(LPIS) 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선착순이지만 고려대학교만큼 수강신청이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II. 출국 후   1. 거주등록 원칙적으로 빈에 도착한 지 3일 이내에 거주등록(Meldezettel)을 해야 하지만 그 기한을 조금 넘겨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 구마다 거주등록을 할 수 있는 Megistrat이 있습니다. 꼭 해당 구에 가서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기숙사에서 가까운 Megistrat에 가셔서 거주등록을 하면 편리할 거에요. 여권과 비자 발급할 때 받았던 기숙사 계약서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거주등록을 해야 학생 semester ticket(교통권)과 현지 은행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거주등록시 반드시 빈에 Main Residence가 있다는 항목에 체크하셔야 교통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150유로->75유로)   2. 교통권 학생 semester ticket을 발급해주는 역이 빈 시내에 몇 군데 있는데, 학교 근처의 U2 Praterstern 역과 U3 Erdberg 역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는 학생증, 여권, 거주등록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하지만 U2 Praterstern 역은 학생증이 나오기 전 WU acceptance letter을 지참하셔도 교통권을 발급해 줍니다. 1학기 기준 2월부터 6월까지 빈 시내 모든 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75유로입니다.   3. 계좌 한국 카드는 매번 결제할 때 마다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현지 계좌를 만들어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매달 기숙사비를 납부할 때도 편리합니다. 또한 유럽 내 다른 화폐(쿠나, 코룬 등)을 환전하실 때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발급 시 여권, 학생증(입학허가서), 거주증명서를 지참하셔야 하며 주로 Bank of Austria나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게 됩니다. 저는 학교 앞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계좌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PIN번호와 카드가 일주일 내로 각각 따로 옵니다. 어플을 통해 인터넷 뱅킹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체크카드는 isic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계좌 유지비가 있기 때문에(만 26세 미만 학생은 무료) 귀국 전 은행에 들러 계좌를 닫으셔야 합니다.   4. 유심칩 A1이라는 오스트리아 통신 회사에서 오스트리아 국내 전용/EU커버 선불(prepaid) 유심을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탑업 방식이고, 요금을 다 썼을 경우 이미 탑업된 잔액에서 요금제를 재구매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탑업은 A1 샵에서 이전에 구매한 유심칩이 있을 경우 A1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요금제 구매는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문자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면 요금 다 썼을 때 마다 그냥 A1샵 가셔도 됩니다!   III. 수업 제가 들은 수업은 총 30ects(본교 15학점)입니다. 평가는 1(excellent)-5(fail)이며 4 이상 받아야 학점이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 전필 인정) :전필인정 과목 답게 양이 적진 않습니다. 하지만 팀플 없이 시험 하나로 끝나니 열심히 외우시면 됩니다. Social policy(공공거버넌스와리더쉽 경제정책 인정) :복지 정책에 관련된 수업입니다. 과제, 발표팀플, 시험 모두 있지만 시험 일정을 4월과 5월 중 선택할 수 있었으며 팀플 조도 본교생과 교환학생을 잘 섞어서 짜 주셨어요. 수업도 매우 유익했고 학점도 잘 받았어요.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s(경영 전선 인정) :정말 꿀인 블록코스 수업입니다. 일주일동안만 매일 출석하시면 됩니다. 대신 수업 한번 갈때마다 시수가....그래도 내용도 쉽고(마케팅원론 수준) 빨리 끝나서 너무 좋았어요. 발표팀플 한 개와 매일 과제가 있습니다. Diversity management(경영 전선 인정) :이 수업 또한 교환학생이 대다수인 꿀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다른 강사님이 오셔서 다양성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셨어요. 매 시간 수업 내용과 관련된 간단한 시험을 보고, 마지막에 소감문 작성하면 끝이에요. Business environment in the Arab world(경영 전선 인정) :과목명 그대로 아랍에서의 경영 환경에 대해 배우는 조금 난해한 수업이었어요. 과제 팀플 시험 모두 있습니다.   IV. 빈 생활   1. 물가 전체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높습니다. 인당 국민소득이 5만달러가 넘는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 외식 물가는 1.5배 또는 그 이상이지만, 생활 물가(마트에서 장보기 등)은 한국보다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semester ticket 덕에 시내 교통비가 한학기에 10만원이랍니다. 핸드폰 데이터 요금도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공산품은 조금 비싸요.   2. 예술 구시가지가 정말 아름답고 낭만적입니다. 또한 즐길거리도 정말 많아요. 미술관(빈 미술사 박물관과 Albertina, Museumsquatier의 현대미술관들 등), 빈 국립 오페라 극장(오페라 공연을 비롯한 여러 공연들이 열립니다. 오페라 당일 공연 2-3시간 전에 줄을 서면 3-4유로에 입석 티켓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슈테판 성당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성당들, 합스부르크 왕궁을 비롯한 웅장한 궁전들 그리고 예쁜 공원들...낭만을 간직한 가게들, 맛있는 커피 등....   + https://culturall.com 에 들어가시면 빈 시내에서 진행되는 공연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빈에서 생활할 때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3. 교통 빈은 서울보다 작은 도시라 시내 내에서 이동시간이 짧습니다. 지하철 역 간 이동시간을 1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서울은 대략 2분이죠). 또한 수도 답게 지하철(U-bahn과 S-bahn) 그리고 버스가 잘 되어있어 시내 이동과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합니다. 여행하면서 자주 가시게 될 빈 국제공항 또한 시내에서 S-bahn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4. 언어 빈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어요.   V. 여행 저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 5주, 부활절 방학, 공강, 그리고 종강 이후를 활용해 여행을 많이 다녀왔습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살면서 여유롭게 여행할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출국해서 귀국할 때까지 영국(런던, 브라이튼, 이스트본) 프랑스(니스, 파리 및 근교) 이탈리아(피사, 피렌체, 로마, 아말피코스트, 베니스) 헝가리(부다페스트) 체코(프라하, 체스키) 독일(뮌헨, 베를린, 드레스덴) 스페인(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및 근교) 포르투갈(포르토, 리스본 및 근교) 몰타 크로아티아(자그레브, 스플리트, 흐바르, 두브로브니크)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등을 다녀왔는데요, 학기가 두 달만에 끝나버려 시간적 여유가 많아 각 도시에 여유있게 있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독일 베를린과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투갈, 몰타가 정말정말 좋았어요!   궁금하신 점은 ujin0125@naver.com 으로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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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9
[Spain] IE Business School 2018-1 오효정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1학기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IE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오효정입니다.   교환학교 선택 이유 IE University를 교환학교로 선택한 이유는 스페인을 여행하며 스페인이라는 나라 그리고 마드리드라는 도시에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스페인은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겨울에 여행을 했음에도 그리 춥지 않았고 비도 자주 내리지 않아 여행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미식의 나라답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고, 남유럽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마드리드는 수도임에도 사람이 붐비지 않고,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많아 거리 곳곳이 정말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던 도시였습니다. 여행 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교환학생으로 꼭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에 IE University를 교환학교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마드리드의 장단점 우선 마드리드에서 반년 정도를 살아보며 느꼈던 다양한 장단점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마드리드의 첫 번째 장점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날씨입니다.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유럽 전역에 비가 자주 오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스페인의 날씨는 여전히 좋은 편이었기에 날씨가 좋은 날 공원을 산책하며 기대했던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물가입니다. 외식 물가가 우리나라보다는 조금 비싸지만(평균 12유로 정도) 유럽에서는 저렴한 편이었고, 돼지고기와 과일 등 식료품의 마트 물가는 매우 저렴했습니다. 세 번째, 많은 가게들이 늦게까지 영업을 합니다. 유럽의 경우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마드리드의 경우 가게들이 4시부터 8시 정도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8시부터 12시나 그 이후까지도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저녁에 외출하기 좋았고 심심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네 번째, 도시가 정말 예쁩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마드리드 왕궁부터 레티로공원, 여러 광장들까지 곳곳에 산책하기 좋은 예쁜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섯 째, 유럽 내에서 치안이 좋은 편입니다. 마드리드 안에서도 치안이 안 좋은 몇몇 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은 피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중심부에서는 새벽에도 크게 위험하다는 생각 없이 잘 돌아 다녔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첫째, 행정처리가 정말 느립니다. 마드리드로 교환을 가시게 되면 아보노라는 지하철 카드를 만드시게 될 텐데(이는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카드를 하나 만드는데 몇 일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계약한 집에 입주하기로 한 날 부동산 회사가 공휴일이라며 다들 휴가를 가버려 멘붕이 오기도 했고요.. 둘째, 영어가 잘 안 통합니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심지어는 beer라는 간단한 단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식당에서 주문을 할 때 필요한 스페인어 문장과 단어들은 외워두셔야 합니다.   IE University 소개 IE University는 유럽 4위의 MBA를 갖춘 대학교입니다. 명성에 걸맞는 양질의 경영대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교수님들의 열정 넘치는 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드리드의 중심부에 위치해있으며 근처 지하철 역에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도심에 위치해있기에 캠퍼스가 작습니다. 건물 3개가 전부라 고대랑은 느낌이 매우 다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경우 IE 대학교 재학생이 교환학생들과 어울려 놀고 도움을 주도록 1대1로 매칭시켜주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지만 프로그램이 체계적이지 않고 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처음 몇 번의 만남 이후에는 흐지부지되는 케이스가 많았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출국 전 준비   1. 교환학교 입학 허가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때도 설명을 들으시겠지만 본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후 교환학교에서 최종적으로 입학 허가를 받아야 교환학생 선발이 확정됩니다. 이메일로 교환학교에서 admission 신청 안내를 하기 때문에 본교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신 후 이메일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IE에서는 10월 초 정도에 입학 신청 안내 메일이 왔었고 입학 허가 까지는 한달 정도가 걸렸습니다.   2. 집 구하기 가장 머리가 아팠던 부분이 바로 집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IE대학교에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교환학생 기간 동안 살 집을 직접 구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학기 시작이 가까워질수록 좋은 조건의 집들은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집은 빨리 알아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입학 허가가 난 후 바로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구하는 방법은 첫째, IE대학교에서 제공하는 student residence list를 보고 이 중 하나를 고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resources 탭의 living in madrid 메뉴를 클릭하면 학교에서 추천하는 student residence list를 볼 수 있습니다. 둘째, idealista라는 부동산 중개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유학생들과 교환학생들이 집을 구할 때 가장 널리 이용하는 사이트로 올라와 있는 매물을 보고 집주인에게 연락을 하면 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집을 구하지 않아 자세한 것은 알려드리기 힘들지만 듣기로는 출국 전 이 사이트를 통해 집을 구하기는 어렵고 마드리드 도착 후에 사이트를 통해 집주인과 직접 약속을 잡고 집을 둘러본 후 계약을 하는 식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셋째, Spotahome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Spotahome은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올라와 있는 매물을 보고 계약을 결정하면 Spotahome 사이트가 중개사로서 집주인과의 소통과 서류 계약 등을 해줍니다. 저는 출국 전에 집을 구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집을 구했고 덕분에 마드리드 도착 후 집을 구하느라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idealista보다 매물이 훨씬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비자 스페인은 비자 신청이 매우 까다로운 나라입니다…. 비자 신청 시 준비해야 할 서류가 정말 많기 때문에 빠르게 준비를 시작하시고 신청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신청 시 준비해야 할 서류는 스페인 대사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든 서류가 준비되었다고 언제든지 스페인 대사관에 가서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스페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비자 신청 예약을 하고 가셔야 비자 신청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예약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빠르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비자 발급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넉넉히 1달 반 정도는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2주만에 비자 발급이 되었는데 어떤 분들은 한달, 어떤 분들은 그 이상이 걸렸다고도 하니 넉넉히 잡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비자 발급 후에 비자를 수령하시러 갈 텐데, 이 때도 아무 때나 스페인 대사관을 가면 안되고 수령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도착 후 할일   1. 유심 구입 유심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Vodafone이나 Orange의 영업점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데이터가 떨어지면 영업점을 방문해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집 근처에 어떤 통신사 영업점이 있는지를 확인하시고 통신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Orange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처음에는 어떤 상품을 이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상품에 따라 통화와 데이터 사용이 스페인에서만 가능한지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가능한지가 달라지는데, 저는 유럽 많은 나라들로의 여행을 계획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유럽 내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첫 구매 시에는 여권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데이터 재충전을 원할 시에는 영업점 내에 있는 ATM처럼 생긴 충전 기계를 이용하시면 간단히 충전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첫 방문 시에는 상품 소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있는 영업점을 방문하시는 게 좋다는 점입니다. 저는 집 근처 영업점에 갔다가 직원이 영어를 거의 못해서 번역기로 겨우겨우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Sol 광장에 위치한 Orange 직원들이 영어를 잘하는 편이니 그곳에서 상품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2. 교통권 신청 마드리드에는 아보노라는 교통카드가 있습니다. 한달 20유로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카드이니 꼭 만드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보노는 https://www.tarjetatransportepublico.es/CRTM-ABONOS/entrada.aspx 사이트에 들어가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 시 수령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선착순 예약제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예약이 다 마감되어 수령이 늦어질 수 있으니 출국 전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보노 수령 시에는 여권, 여권사본, 증명사진, 4유로를 챙겨가셔야 하는 것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수강과목   Strategic Management (6 Credits) 이름 그대로 경영전략 강의로 토론식 수업입니다. 매주 케이스를 분석 한 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학기 말에 발표가 한번 있습니다. 시험은 중간 없이 기말고사만 보고, 모든 문제가 서술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많은 문제들이 교수님이 강의 중 말씀하신 부분에서 나옵니다. 피피티에 내용이 별로 없기 때문에 시험을 잘 보시려면 강의를 잘 들으셔야 합니다.   Finance II (6 Credits) 여러 재무 이론들을 배운 뒤 엑셀을 통해 이를 응용하는 법을 배우는 강의입니다. 이론보다 실습이 주가 되는 강의로 강의의 30%는 이론 설명, 70%는 엑셀 실습으로 이루어집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역시 엑셀로 시험을 칩니다. 강의 시간에 실습했던 내용들에서 대부분 출제되며 시간이 빡빡하기 때문에 실습했던 내용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들었던 재무 강의는 이론 설명만으로 이루어진 강의들이 대부분이었어서 그런지 새로웠고 재미있었던 강의입니다.   Risk Management (3 Credits) 기업이 직면하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해 배우는 강의입니다. 무난한 강의식 수업으로 기업의 여러 리스크들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수준의 강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팀플 과제가 2번 있고 시험은 중간, 기말고사를 모두 보며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이 섞여나옵니다.   Change Management (3 Credits) 기업 변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실습과 케이스 분석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변화를 관리하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없고 학기 말에 발표가 한번 있습니다.   Financial Modeling (3 Credits) 이름 그대로 Financial Modeling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엑셀 실습을 통해 다양한 Financial Modeling 기법을 배웁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며 엑셀로 칩니다. 강의 시간에 실습했던 내용들에서 대부분 출제되며 시간이 빡빡하기 때문에 실습했던 내용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opics in Financial Assets, Markets and Tools 채권, 주식, 파생상품, 외환 등 금융시장의 핵심적인 주제들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발표를 맡은 팀이 강의의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 후 교수님이 부과적인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각 팀은 총 4번 정도의 발표를 하게 됩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며 기말고사가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주제들에 대한 개념 설명과 관련 이론들의 기본을 배우는 수준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시험에는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교환학생을 하며 가장 잘했던 점은 여행을 정말 많이, 열심히 다녔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스페인 곳곳을 돌아다니며 짧은 여행이었다면 절대 가지 못했을 좋은 곳들을 많이 가본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스페인 남부의 여러 소도시들부터 스페인의 섬들까지 스페인에는 숨겨진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정말 많습니다…. 스페인 교환학생의 가장 큰 메리트가 바로 이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학기 중에 스페인 여행 많이 다니시길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스페인에서 다양한 음식들에 도전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스페인은 미식의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타파스부터 빠에야, 문어 요리, 이베리코 베요타,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인 까바까지 다 드시고 오세요.. 특히 마드리드에는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maison del champinon 같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들을 찾아 다니며 먹는 즐거움도 쏠쏠하니 맛집 투어 열심히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떠난 것은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고 그곳에서의 시간은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행복한 교환학생 시간을 보내기에 스페인은 최고의 선택이 될 거에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hyojung.oh@g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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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8
[Vietnam] FPT University 2018-1 박경호
해외교 지원절차 경영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했습니다. 비자 준비과정 베트남은 비자를 받기에 다소 까다로운 나라 중에 하나이지만, 담당자님이 친절하게 모든 작업을 해주십니다. FPT University의 담당자님과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시면 필요한 서류 내용을 알려주십니다. 개인정보 등을 첨부해서 FPT University에 보내면, FPT University 측에서 비자발급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만들어서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이 서류를 “정부 관계자 직인이 보이게” “칼라”로 인쇄해서 베트남 대사관에 학생 비자를 신청하면 됩니다. 비자는 발급신청 이후 매 주 월, 수, 금요일에 바로 찾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학교 크기, 지리적 위치, 주변 환경, 현지 날씨 FPT University는 하노이, 다낭, 호치민 캠퍼스가 있는데, 저는 호치민 캠퍼스에 다녀왔습니다. 호치민은 베트남에서도 남부 지방에 속해 여름에 자주 비가 내리고, 항상 덥고 습한 기후입니다. 학교 크기는 5층짜리 건물 하나가 끝이고,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12군에 위치한 Quang Trung Software City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위 환경으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12군 자체가 시내에서 오토바이로 3-40분 가량 떨어진 공업 및 기술단지로 조성되어있어, 주위에 편의시설이 없는 편입니다. (편의점이 없어 항상 친구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시내로 나갔었습니다.) 그러나, 시내에서 떨어진만큼 항상 조용하고 Quang Trung Software City가 조용한 공원처럼 구성되어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수업 (수강신청, 수업 진행방법 등) 베트남에 가기 전에, 국제실 담당 선생님께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의 리스트를 메일로 보내주십니다. 리스트에서 과목들을 보고, 필요한 과목을 체크해서 다시 답신하면 수강신청이 자동적으로 되는 구조입니다. 동일한 수업에 대해서 오전 수업, 오후 수업 2가지 옵션이 있는 경우가 있어, 이를 잘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목들 자체는 고려대학교의 과목 풀 보다 적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기준 BUSS 300번 대 과목들까지만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1교시가 오전 7시에 시작하고, 한 수업 당 90분 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의 강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고려대학교 수업과는 다르게, 텍스트북이나 PPT를 함께 강독하는 느낌이 강한 수업입니다. 아시아 학교들에서 주로 하는 텍스트 중심 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숙소 (기숙사, 외부숙소 정보) FPT University는 기숙사가 없어서, 무조건 외부 숙소에서 거주해야 합니다. 저는 학교 바로 근처에 있는 Green Hills Serviced Apartment에서 자취했습니다. 보증금 $1,000, 월 $500을 내고 거실 1개, 주방1개, 방 2개가 있는 큰 집에서 자취했는데, Serviced Apartment 중에서는 가장 작은 크기가 제가 살았던 방이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인근에 있는 호텔에 장기투숙을 권유했으나, 혼자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자취를 선택했습니다. 집에 베트남 친구들을 초대해서 한국음식도 만들어서 먹고, 술도 마시고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취를 추천합니다. 한 편으로는, 오전 수업이 아니라면 시내 인근 1군, 2군, Thanh Binh 쪽에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매 번 학교에 올 때 마다 2-30분 가량을 Grab을 이용해 등교해야 하지만, 시내와 가까워 음식점, 편의시설, 술집 등과 가까운 점은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학교 관련 기타 정보 FPT Univeristy 호치민 캠퍼스는 부대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건물 2층에 있는 있는 간이 매점, 도서관이 교내 부대시설의 전부입니다. 해외교 International Office (위치) 건물 2층에 있는 IC office가 국제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r. Vo Hien이 제가 갔을 시기의 교환학생 담당자셨습니다. IC office에서 근로장학생을 하고 있는 베트남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도와주고, 현지에서 어려운 점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기타 베트남의 문화 자체가 한국과 많이 비슷하여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어른들은 술 잘 마시면 좋아하고, 친구들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아 트와이스 춤 한 번 추고 바로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FPT Football Club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 매 주 2번 학교 근처에서 축구와 풋살을 하면서 현지 친구들과 동네 리그전에도 출전했었습니다. 베트남의 국민 스포츠가 축구이고, 박항서 감독님이 한국축구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주셔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1주일에 1번씩 베트남 거주 캐나다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아이스하키 클럽에서 운동했습니다. 2군 Thao Dien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화요일 밤마다 운동에 참여했고, 베트남에서 베트남인 친구들 뿐만이 아닌 서양국가 출신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교환학생 기간 중간에 1주일 정도 Summer break이 있는데 이 때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 남부의 Ben Tre 지방에 있는 친구의 고향집에도 내려갔다 왔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도로를 3시간 가량 달려야 하는 길이라 다소 위험할 수도 있지만, 현지인 친구들과 함께 다녀서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와 비슷하게, 고향집에 내려가면 음식도 많이 챙겨주시고 외국 손님에게 너무 많은 환대를 받고 왔습니다. 전반적인 의견 베트남은 기회를 잘 이용한다면 동, 서양의 문화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운 기후만 견딜 수 있다면, 베트남의 로컬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저곳 다녀보고, 주위의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양인들이 많이 넘어와있는 국가이기도 하여 서양 친구들도 만나면서 인사이트와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인프라가 빠르게 확보되며 여러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내는 5개월 동안에 건물이 빠르게 올라가고, 새로운 IT 서비스가 투자를 받으며 성장하는 등 정말 빠르게 지형이 바뀌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동남아시아의 라이징 마켓을 보기에도 좋은 국가라고 느꼈습니다. 더 나아가, 베트남은 한국과 멀지 않으면서 새로운 문화와 시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호치민의 7군 푸미흥에는 한인 타운이 크게 조성되어 있어 급한 일이 생기면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도 있습니다. 치과, 내과 등 병원에서부터 한국 음식점, 한국인 네트워크 등이 많아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한국과 너무 많이 떨어지지 않아, 한국의 친구들도 자주 놀러와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유럽, 미주 지역처럼 장거리 비행을 하지 않고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나 현지에 있을 때 급한 문제가 생기면, kyungho96@g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 베트남,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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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4
[Italy] Turn University 2018-1 송휘주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에 이탈리아 토리노 Turin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송휘주입니다. 저는 교환학생으로 파견되기 직전 학기를 휴학하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갔기 때문에 비자를 포함한 모든 준비가 늦었고 파견식도 참여하지 못해서 걱정이 컸지만 체험 수기와 주변 학우들, 국제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교환학기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제 체험 수기가 교환프로그램에 지원하는 학우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탈리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밀라노 Bocconi 대학교의 체험수기도 참고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교환학교 선택 기준  저는 2달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환학교 선택의 1순위는 유럽에 위치하며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 비교적 쉬운 지리적 요건을 갖춘 학교들이었습니다. 현실적인 요건으로는 토플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학 점수가 필요 없는 학교, 경영전략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추후 수강 과목에서 말씀 드리겠지만 토리노 대학 경영전략 수업은 전공필수로 인정 받을 수 없습니다.)  토리노엔 작은 공항이 위치해 있어 주변 국가로의 여행이 수월하고 항공편이 많지 않더라도 인근 도시인 밀라노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밀라노의 2개 공항을 이용해 여행을 하기도 쉬웠습니다. 시내에 Porta Nuova와 Porta Susa라는 큰 기차역이 두 개나 있어 이탈리아 도시들로의 이동도 쉬웠습니다.   출국 전 준비 1. 수업  토리노 대학은 연락이 느리기로 악명이 자자하기 때문에 교환학생으로 선정된 후에는 적극적으로 메일을 주고 받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SME(토리노대학)에서는 수업을 듣지 않고 SAA(SME와 협정교인 사립 경영대학)에서만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학교와 메일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SME 오리엔테이션에서 SAA 수강 관련해서 설명을 해주지만 오리엔테이션 날짜보다 SAA 수업이 먼저 시작하니 학교에 메일을 보내 관련 사항을 요청하시길 추천드려요.  SAA에서만 수업을 들을 예정이시라면 메일로 보내준 Learning Agreement를 작성하면 수강 신청이 완료됩니다. 수강 신청 당시에는 과목 이름만 보고 목록을 작성해서 보냈고 토리노에 도착한 뒤에 오피스에 직접 방문해 두 번 정정했습니다. 자유롭게 정정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2. 비자  저는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었고 귀국하자마자 비자를 받아 2주 뒤 토리노로 향했습니다. 저처럼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비자는 여유있게 발급 받으시길 추천드려요. 비자 발급에 관해선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write_about_me/221168594450) 를 참고해 준비했습니다. 이탈리아 학생 비자는 요구하는 사항이 많기 때문에 꼼꼼히 챙기셔야 해요! 토리노 대학은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거주지 증명에 관해선 invitation letter에 The University provides students with assistance services in finding accommodation. 라는 문구가 포함된 걸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3. 집 구하기  전 출국 전 SAA에 연락해 집을 계약했는데 막상 토리노에 도착해보니 다운타운과는 정반대에, 전달받은 것보다 학교에서 훨씬 먼 곳에 위치한데다 난방이 전혀 안 돼서 디파짓을 물고 한 달만에 다른 집을 구했어요. 참고로 학교는 이미 여러 집들과 계약이 되어있어서 아무리 억울한 상황이어도 학생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새로운 집은 easystanza라는 사이트를 통해 구했습니다. 원하는 위치, 가격을 설정할 수 있고 자신의 신상정보(성별, 나이, SAA학생 등)를 써두면 설정해둔 것에 맞는 집의 정보가 메일로 오고 본인이 집주인과 컨택해 계약을 하면 되는 방식이에요. SAA에서 구해준 집은 월 450이었는데 이 사이트에서 구한 집은 학교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월 250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보통 300정도면 충분히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었어요. 그러니 학교를 통해 집을 구한다면 꼼꼼하게 정보를 살피시고 저 같은 경우가 걱정되신다면 2주 정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임시거처를 정하고 그 사이에 직접 집을 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토리노는 밀라노와 달리 집값이 정말 싼 편이니까 월 400이 넘으면 비싼 집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도착 후 할 일 1. 보험, 코디체피스칼레, 소죠르노 신청 이탈리아에 도착해서 할 일이 많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를 참고해 무사히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bibiabeyeye/221086559972 출국 전 비자를 위한 여행자보험 말고도 이탈리아에 체류하며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을텐데 남들 하는 거 하겠다 하시면 블로그를 따라 맘 편히 INA라는 우체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보험을 발급받으시면 돼요! 저는 토리노에 늦게 도착해서 소죠르노 또한 블로그와 카페를 보며 준비했는데 일찍 도착하시면 학교에서 준비해준 대로 따르면 될 거예요. 2. 유심 구입 유심은 Lingotto역 8갤러리에 있는 Tim에 가서 International 1000을 가입하시면 됩니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직원이 알아서 줄 거예요! 현금, 카드로 크레딧을 충전하는 형태로, 한 달에 10.85유로 정도 필요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끔 이상한 promotion으로 크레딧이 빠져나가기도 하니 조심하세요! 크레딧이 마이너스가 되면 데이터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럴 땐 또 충전하시면 돼요. My Tim Mobile이라는 어플을 받으면 되고 어플로는 크레딧 충전이 안 되니 매장에서 하셔야 합니다. 3. 교통권 구입 한 달에 21유로 정도인 무제한 교통권에 관해선 학교에서 안내해줍니다. Infopoint에 가서 이런 저런 서류를 받을 때 함께 주면서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한 달 교통권 대신 15회권으로 두 달 정도를 버텼습니다. 학교 근처에 살고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 않아서 한 달 교통권은 부담이 되더라구요. 현재는 15회권이 없어진 걸로 알고 있어요. 지하철은 교통권 태그가 필수지만 버스는 검표원이 탑승하지 않으면 무임승차도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냥 타곤 합니다. 저는 토리노에 살면서 검표원을 두 번 봤습니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실 예정이시라면 한 달 교통권을 구입해서 충전해 쓰시는 걸 추천드려요!   수강 과목 1. Communication and New Media (5ECTS, 전공선택 2.5학점) 커뮤니케이션과 뉴미디어에 대해 배우는 무난한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시험은 서술형 문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념에 대해 설명하는 문제 반, 본인의 의견을 묻는 문제 반 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여 점수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저는 딱히 적극적으로 발표해본 적은 없어요. 동양인이 얼마 없어 교수님이 콕 집어 질문하실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두셔야 합니다. 2. Cross Cultural Communication and Negotiation Techniques (7ECTS, 전공선택 3.5학점) 협상에 대해 배우고 팀플로 팀끼리 협상을 두 번, 교수님과 1대다로 한 번, 총 세 번의 협상을 직접 하게 되는 수업입니다. 1주일 만에 끝나는 Intensive course인데다 수강 인원이 많아서 반씩 나눠서 수업했기 때문에 마지막 협상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쉽게 전공선택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건가 놀라게 되는 수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교수님이 인종차별을 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수업은 아닙니다. 3. Project Management and Process Management (5ECTS, 2.5학점 전공선택) 전형적인 강의식 수업으로 처음엔 대놓고 딴짓하는 학생들을 보며 충격을 받지만 어느새 이해하게 되는 수업입니다. Intensive course도 아니어서 학기 중 여행 다닐 때 가장 골머리를 앓게 한 수업이기도 했습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 한 번과 과제 5번으로 성적이 나오는데 과제는 2개 정도만 했었고 기말은 어려운데다 시간이 부족해서 몇 장은 쓰지도 못하고 제출했습니다. 패스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턱걸이로 패스할 수 있었어요. 전공학점이 너무 부족한 게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는 수업입니다. 요구하는 input에 비해 2.5학점은 너무 적어요. 4. Strategic Management (5ECTS, 2.5학점 전공선택) 전공필수로 인정될 줄 알았지만 intensive course로 시수가 부족해 전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그래도 일주일 5번 수업으로 2.5학점을 챙길 수 있으니 추천드려요. 매 수업마다 케이스를 가지고 팀별 발표를 하는데 팀플이라 하기엔 거창하고 5분 정도 대화만 하면 무난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팀원별로 돌아가며 발표하지만 부담 갖지 않으셔도 돼요. 의견 말하기 정도 느낌입니다. 기말시험은 5문제 정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교수님께서 문제를 미리 알려주십니다. 그에 맞게 공부하면 되고 주어진 케이스 한 장 반이 치팅페이퍼로 허용되기 때문에 공부하고 답을 써가시면 돼요! 4문제는 개념 설명이고 마지막 문제만 자신의 견해쓰기로 배운 내용을 적절히 이용해 쓰시면 됩니다. 저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5. Legal Requirements and Business Ethics and Fair Trade (5ECTS, 2.5학점 일반선택) 전공선택으로 인정될 줄 알았지만 과목검토 결과 일반선택으로 인정된다 하여 도중에 수강 포기한 과목입니다. 저는 전공학점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포기했던 것이지만 배우는 내용 자체는 흥미로우니 관심 있으시다면 추천드려요. Intensive course는 아니어서 여행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토리노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해 있고 이탈리아 유명 관광도시들과는 달리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거의 없는 도시입니다. 전 교환학생 직전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생활하다 갔기 때문에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오래 걸렸지만 돌이켜보면 토리노는 생활하기에도 관광하기에도 좋은 도시였던 것 같아요.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이탈리아 다른 도시들과 다른 나라들 관광하기에 바빴는데 교환생활이 끝나고 가족들과 토리노 관광을 해보니 제가 알던 토리노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깨끗하고 볼 거리도 많지만 관광객은 많이 없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교환생활을 일찍 시작하신다면 토리노를 충분히 둘러보시길 추천드리고 저처럼 학기가 이미 시작하고 토리노에 도착하시더라도 토리노의 다양한 박물관과 궁전들을 꼭 방문해보세요! 토리노의 랜드마크 몰레안토넬리아나(영화박물관)과 이집트박물관, SAA 코 앞인 자동차박물관, 마다마궁전, 레알레궁전, 몰레안토넬리아나를 가장 예쁘게 바라볼 수 있는 산타마리아델몬테 전망대 등! 밀라노만 가도 한국 음식점이 꽤 많지만 토리노에는 없기 때문에 갈 때 많이 챙겨가시고 젓가락 꼭 챙겨가세요! Café Albicerin(알비체린) 토리노의 유명 카페인데 비체린이라는 음료가 맛있어요. 다른 카페에 가도 있지만 원조카페니 추천드려요. 그리고 롤러코스터 좋아하시는 분들 Gardaland(가르다랜드) 꼭 가보세요! 세계에서 몇 번째로 큰 놀이공원이라는데 사람이 적어서 전세 낸 기분인데다 정말 재미있어요! 테마도 여러 개라 볼 거리도 많습니다. 진짜 추천! 네 명이서 가면 딱 적당합니다.   기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hwimoni@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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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3
[Germany] Mannheim Business School 2018-1 옥지윤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1학기 University of Mannheim 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온 14학번 옥지윤입니다.   왜 만하임 대학교였나? 저의 학교 선정 기준은 3가지였습니다. 첫째, 유럽국가이자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일 것. 둘째,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파견되는 학교일 것. 셋째, 학문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학교일 것. 이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학교가 독일 만하임 대학교였습니다. 유럽국가이자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 유럽국가를 가고 싶었습니다. 유럽은 한번도 안 가본 곳이기도 했고, 개인적인 로망이 녹아있던 곳이기도 했으며, 앞으로 살면서 살아볼 기회가 많지 않을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럽 국가를 가고 싶었습니다. 만하임은 기차로 프랑크푸르트까지 30분, 파리까지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기 파견자들 사이에서 교통이 편리하기로 유명한 독일 만하임 대학교는 첫번째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학교였습니다.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파견되는 학교 만하임대학교는 타 유럽 대학교와 비교해서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파견되는 학교입니다. 경영대 파견 학생과 별개로 본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파견되는 학생까지 합치면, 7-8명 정도입니다. 외국에서 한 학기를 보내다 보면 분명 외롭고 힘든 순간이 있을 텐데, 그럴 때는 한국 친구들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학생들이 많이 파견되는 만하임 대학교는 두번째 조건도 충족하는 학교였습니다. 실제로 만하임 대학교에는 고려대 뿐만 아니라 서울대, 이대, 한국외대, 시립대, 부산대 등 많은 한국 대학교에서 학생을 파견합니다. 학문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학교 만하임대학교는 유럽에서 경영학으로는 손꼽히는 명문대학교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유럽 명문대’ 라는데 한번 가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만하임 대학교는 어땠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추천할 만큼 좋았습니다. 1)치안 만하임 도시는 크기도 작고, 관광지도 아니라 치안이 정말 좋습니다. 유럽국가에서 소매치기 안 당한 사람 없다고들 하지만, 저는 만하임에서 4개월을 보내면서 단 한번도 소매치기를 당한 적이 없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밤 늦게 도시를 돌아다닌 때에도, 새벽에 나왔을 때도, 위협적인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 2)생활물가 독일은 생활 물가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생필품 가격과 식료품 가격은 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한국보다도 훨씬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서 독일에서는 1200-2400원이면 샴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3900이면 마트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재료를 구매할 수 있구요. 덕분에 윤택한 교환 기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3)교환학생 프로그램 국제실 일 처리가 아주 빠릅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에 초반에 적응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VISUM이라고 불리는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KUBA와 같이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VISUM에서도 주최합니다. 예를 들면 매주 월요일 저녁 마다 Stammtisch 라 부르는 교환학생 파티를 열어서 교환학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물론 이 기회를 활용하고 안 하고는 개인의 성향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밍글링하는 데에 큰 흥미를 못 느껴서 친한 친구들과 여행을 더 자주 다녔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버디랑은 친하게 지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버디랑 친해져서 버디의 집에 초대되어 같이 요리도 해먹고 버디의 룸메이트들과 함께 밤새도록 수다를 떨기도 했습니다. 버디와 같이 만들어 먹은 불고기 덮밥과 독일 전통 요리는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4)유럽여행 만하임 대학교는 출결자유제입니다.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따라서 여행계획을 세우기가 수월합니다. 게다가 intensive course 라 불리는 수업들이 있습니다. 이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 정도 하루 종일 수업을 수강하면 수업이 마무리되는 제도입니다. 벼락치기 수업 같은 intensive course를 잘 활용하시면 학점도 챙기고 유럽 여행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semester ticket을 구입하면(대부분의 학생이 구입합니다) 하이델베르크를 비롯한 만하임 인근 도시들까지 교통편이 모두 무료입니다. 다른 국가를 여행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 경제적으로 무리가 될 때는 semester ticket 으로 만하임 근교 여행을 다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출국 전에 무엇을 준비를 해야 하나? 입학 허가를 받고 나면 만하임 대학교 국제처에서 순차적으로 메일을 보내줍니다. 워낙 메일이 상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하나하나 절차만 따라가면 됩니다. 단, 독일은 마감기한을 넘기면 이유 불문 벌금이 있습니다. German time 꼭 지키시길 당부드려요. 만하임 대학교에서 요청하는 서류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여분으로 준비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 독일에 도착하시면 프린트 할 곳도 마땅히 찾을 수 없을뿐더러 복사본이 아닌 원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서류를 준비할 때는 원본도 복사본도 2, 3장씩 여분을 챙기시길 추천해요. 비자는 독일에 도착하고 발급받습니다. 사전에 발급받아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경험상 현지에서 발급받는게 가장 간편합니다. 행정적인 것들 외에 출국 전에 꼭 챙길 준비물을 꼽자면 인터넷 공유기, 욕실/실내 슬리퍼, 색조화장품, 젓가락 입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제 말 믿고 꼭 챙겨가세요.   기숙사는 어디로, 어떻게? 대부분 학생들이 Hafenstrasse나 Ulwenweg 중 한곳으로 신청합니다. 1) 접근성 하펜은 60번 버스 타고 10분 거리입니다. 하지만 버스 배차 간격이 30분이고, 하펜까지는 버스만 운행합니다. 반면 울멘벡은 트램 4a와 60번 버스 모두 운행하지만, 학교까지 거리는 두배입니다. 2) 기숙사 비용  비용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지만, 울멘벡이 하펜보다 조금 더 저렴합니다. 3) 방 사용 원칙 하펜은 3명이서 한 플랫을, 울멘벡은 5-6명이서 한 플랫을 사용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분리되어 있고, 공용입니다. 하펜은 방 종류가 다양해서 개인 주방이 있는 방도 있다고 들었는데, 울멘벡은 주방도 공용입니다. 울멘벡 추천 저는 울멘벡에서 지냈으므로 울멘벡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저는 정말 만족하며 생활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청소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샤워실, 화장실, 주방을 정리해주시고 갑니다. 주방이 분리되어 있어서 벌레 걱정도 덜한 편입니다. 방 크기도 하펜보다 훨씬 커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함께 사는 친구들이 많아서 같이 요리도 해먹고 산책도 가고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플랫메이트와 친해져서 같이 시험공부도 하고 주말마다 강 주변에 산책도 다녔습니다. 물론, 울멘벡의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본인이 부재 시,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도착하는 날은 반송되지 않으려면 하루 종일 대기하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어떤 수업을 들었나? MAN 632 Advanced Entrepreneurship: 스타트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만하임대학교에서는 국가 기관과 결연해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 소속이자 만하임대학교 교수님을 맡고 계시는 분께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세요. 틈틈이 독일 기업 임원진분들, 현재 스타트업을 운영중인 동료/선배들을 guest lecturer로 초빙합니다. 거의 매주 케이스 스터디가 있어서 강도 높은 수업이지만, 케이스 스터디에 모두 참여하면 이미 pass이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기말고사는 안 치러 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MAN 648 Incentives and performance: HR 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추천합니다. 강도도 높지 않고, 과제도 별도로 없으며, 기말고사만 있습니다. 전형적인 HR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MAN 655 Corporate strategy: 정말 많은 것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은 성격도, 수업진행방식도 굉장히 시크하십니다. 수업준비를 철저히 해오시고, 이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도 매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합니다. Intensive course로서 3일 진행되었고, 발표 한번 기말고사 한번 있습니다. 발표는 점수를 매우 후하게 주시지만 기말고사는 정말 어렵습니다. 강의 내용 자체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업구조를 색다른 시선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수업이었습니다. 독일인이 바라보는 기업구조/기업전략이 궁금하신 분은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MAN 361 Leadership in Modern Culture: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미국교수님께서 유쾌하게 리더쉽을 다루십니다. 수업 중간중간 영화에 등장하는 리더쉽을 분석하기도 하고, 학생들 경험을 비추어서 리더쉽에 대해 논의하기도 합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만 있는데 객관식 문항이라서 부담없이 공부해가시면 됩니다. 특히나 교환학생들을 위해서 개설된 수업인만큼 평균 기말고사 점수도 낮은 편이라 학점을 취득하시는 데에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MAN 690 Innovation Management: 어떻게 하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대해 다루는 수업입니다. 아주 독특한 수업입니다. 혁신을 창출해낼 수 있는, 혹은 활성화할 수 있는 기업구조, 중장기 전략, 비즈니스 운영방식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본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주제라서 색다른 수업이었습니다. 발표 한번, 기말고사 한번으로 평가합니다. Guest lecturer 분을 자주 초빙해서 다채로운 수업이었습니다.   MKT 520 Market Research: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기말고사 한번에 평가합니다. 분량이 엄청나고, 교재 두께도 아주 두껍습니다. 틈틈이 준비하지 않으면 기말고사 기간에 정말 힘듭니다. 마케팅 수업이지만, 통계 내용도 함께 다루기 때문에 결코 녹록치 않은 수업입니다. 정말 관심이 있는 분 들께만 추천 드리는 수업입니다.   마무리하며… 저는 비교적 빨리 귀국했습니다. 5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귀국했지만, 아쉬움 없이 여행했습니다. 수강신청을 유의해서 하고, 부지런히 여행계획을 세운다면 짧은 기간 안에서도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은 뭐든지, 항공권이든 기차표든 버스표든, 무조건 빨리 끊으시길 추천합니다. 1학기에는 부활절 방학이 2주 정도 있는데요, 저는 부활절에 포르투갈행 비행기를 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뭐든 티켓은 얼리버드가 가장 저렴합니다.  만하임대학교는 기차역에 가까워서 기차여행을 자주 가시게 될 텐데요, 그러신 분들께서는 반카드를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달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카드 소지자에 한해서 모든 기차표가 할인되는 카드입니다. 반카드는 온라인으로도 구매가능하지만, 행정절차가 다소 오래 걸리니, 그냥 기차역 센터에 가서 바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1학기의 유럽은 날씨도 좋고 햇빛도 좋습니다. 쌀쌀하지만 춥지는 않은 늦겨울에 가서 쨍쨍하지만 뜨겁지 않은 여름에 돌아옵니다. 유럽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 독일에서, 오래오래 기억될 추억들 많이 만들어오시길 바랍니다. 망설이지 말고 떠나세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jiyunoak@gmail.com으로 메일 보내주세요J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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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2
[France] ESCP Europe 2018-1 강예영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1학기 ESCP Europe Paris campus로 파견되었던 강예영입니다. 저는 캐나다로 첫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두번째 교환지로 ESCP를 택했습니다. 프랑스어를 배웠기 때문에 프랑스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파리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하며 그랑제꼴을 다녀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escp로 파견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 많은 기파견자분들의 수기를 통해 도움을 받은 만큼 저의 수기도 ESCP로의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 혹은 교환이 확정나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자 준비 프랑스 비자는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기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친절한 블로그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면 특별하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절차는 크게 1) 캠퍼스 프랑스 서류 제출 (온라인&오프라인), 2) 캠퍼스 프랑스 면접 3) 주한프랑스대사관 면접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므로 미리 필요한 서류를 숙지해 두시고 입학허가서를 받는 대로 빠르게 진행해 나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파리에 도착한 후에는 ofii 사무소와 함께 나머지 비자를 처리해 나가야 하는데, 이 또한 도착하자마자 서류를 구비해서 우편을 보내셔야 정해진 기간 내에 스티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관련 사항은 블로그 등에 자세히 나와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숙소 이 전까지의 후기를 보면 사설 기숙사를 연계해주는 것으로 나와있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기숙사를 연결해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방을 구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프랑스존’이라는 프랑스 한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학교 주변의 방이 적고 가격이 비쌀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존 내에 한인 부동산을 통하는 방법은 비추천 드립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lodgis 등 프랑스 부동산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내 조건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있지만 대신 보증인이 필요하거나 단기로 구하기 힘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장기로 사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프랑스존을 통해 집을 구하였으며 학교에서는 조금 먼 14구에 살았지만 주거지역이라서 동네도 좋고 교통도 괜찮은 편이어서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파리 시내에서 집을 구하는 것은 굉장히 쉽지 않으므로 파견이 확정되자마자 자신의 우선순위 (가격, 학교까지의 거리, 동네 분위기 등등)를 정하여 그에 맞추어 집을 알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체적으로 1존내에서는 최소 한달 월세 가격이 700유로 정도는 하는 것 같습니다.   핸드폰 교환학생의 경우, 대부분 free mobile을 이용합니다. 개통 절차가 매우 간단할 뿐만 아니라 한달에 20유로의 가격으로 100기가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위스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자동 로밍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가 통신사인 만큼 데이터나 전화가 타 통신사에 비해서는 잘 터지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가장 편한 통신사인 것은 확실합니다. 해지를 위해서는 편지를 보내는 방법 밖에는 없으며 내가 원하는 날짜에 딱 끊어주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블로그의 여러 후기를 고려하셔서 귀국 전 잘 정리하셔야 합니다.   은행 통장 개설의 경우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소요된다고 하여 저는 통장을 개설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비바 체크카드를 이용해 필요할 때 현금을 뽑아 쓰고 나머지는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카드 사용이 상용화 되어있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교통 반 년을 거주할 경우에는 이마지네 보다도 navigo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나비고를 월단위로 충전하게 되면 존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주중에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공항에 갈 때도 추가 금액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까르네보다도 나비고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한달에 70유로 정도이기 때문에 10장에 15유로인 까르네와 비교하여 자신의 동선에 맞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ratp 어플을 통해 실시간 배차간격 등이 조회 가능합니다. 파리의 경우 파업이 잦기 때문에 항상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유럽 내 다른 국가보다도 프랑스 내 도시들을 여행하고 싶은 계획이 크다면 sncf에서 발급하는 carte jeune을 발급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입비가 50유로인 일종의 할인카드인데, 대체적으로 30%정도 할인이 되기 때문에 기차를 세네번만 타도 이득입니다.   ESCP 장단점 아무래도 파리 1존 내에 학교가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것 같습니다. 파리살기를 실현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프랑스 내에서 명성이 높은 3대 그랑제꼴이기 때문에 학부생이 아닌 대학원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자체로 본다면 종합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의 규모가 매우 작고, 그렇기 때문에 학교 내에 교환학생들이 참여할만한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등 수업 외의 활동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수업도 제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적어 실망스러웠습니다. 현지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미 이 학교를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커리어가 보장되기 때문에 수업에는 열심이지 않다고 말해줄 정도였습니다. 반학기 짜리 수업은 3시간씩 5회, 한학기 짜리 수업은 3시간씩 10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무엇을 배우거나 얻어간다는 느낌은 매우 적었습니다. 저는 학교 자체에 있어서는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파리의 장단점 파리에 한 학기 동안 살아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매일 에펠탑을 보고, 수업이 마치면 미술관에 가고, 햇살이 좋은 날 센 강을 산책하며 파리의 로맨틱함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파리의 다른 모습에 행복해 하기도 했던 기억도 납니다. 흔히 ‘파리에 살아본다’ 라고 생각했을 때 꿈꿔왔던 로망들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이며 공항도 많고 기차역도 많기 때문에 유럽내 다른 지역으로의 여행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대도시이기 때문에 타지역에 비해 물가가 정말 비싸다는 점, 1학기 파견의 경우 1,2월은 날씨가 정말 좋지 않아 햇빛을 볼 수 있는 날이 손에 꼽는다는 점, 항상 관광객 등으로 붐비며 지하철이 냄새가 난다는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파리의 치안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다녀야 하기도 합니다. 또한 행정절차가 느리고 복잡하여 마음 먹은대로 쉽게 해결되지 않아 인내심을 기르게 됩니다…   대부분의 교환 생활이 그러하듯 파리에 있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겁지 만은 않았으나 한국에 돌아오고 나니 자꾸 생각이 나고 좋았던 기억만 납니다. 파견되기 전에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파리라는 도시에서 내가 여행자가 아닌 거주자로서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지만 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원하는 방식대로 파리를 만끽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 하교길 버스에서 에펠탑을 보고 날이 좋으면 뤽상부르 공원에 조깅을 나가고 곳곳에 숨어있는 카페를 찾아다니던 파리에서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으면 한없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yeyoung95_@naver.com 으로 메일 주시면 필요한 부분까지 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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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1
[Italy] Turin University 2018-1 신재영
저는 지난 1학기에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의 토리노 대학교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왔습니다. 반 년 정도의 시간동안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었고 더할나위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기 전 준비> 교환학생에 선발되고나면 준비해야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필요 서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이탈리아 내에서 해당 기간 동안 거주할 곳이 있는지에 관한 서류가 필요한데 이는 토리노 대학교 온라인 등록 과정에 '학교 측에서 주거지를 구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페이지를 캡쳐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또 대사관 방문 예약을 해야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재방문을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출국 1달 전에는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발급 외에 토리노 대학교 사이트에서 학생 등록을 하고 이메일로 Application Form과 Learning Agreement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토리노 대학 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 학생 등록 방법은 자세히 알려줍니다. 온라인 등록을 하고 나면 Codice Fiscale도 나오는데 임시 Codice Fiscale지만 후에 정식으로 발급받아도 같은 번호이므로 메모해두시면 좋습니다. Codice Fiscale는 이탈리아의 tax code 개념의 일련번호로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처럼 모든 행정처리에 사용됩니다. Application Form은 기입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Learning Agreement는 수강 신청 양식입니다. 그 곳에 수강신청하고 싶은 과목들을 적으시면 됩니다. 저희 학교의 과목 검정 과정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Learning Agreement를 작성하시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실텐데 과목 검정이 완료되기 전에 그냥 초안을 작성해서 내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후에 수강 정정이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다만 학기 시작 후에 새로 들어가고 싶은 강의가 이미 인원이 꽉 차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 신청하실 때에 많은 과목을 넣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강의 목록은 Turin University 홈페이지와 SAA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8년도 1학기의 경우에 Turin University의 강의 목록이 상당히 늦게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SAA에서만 강의를 수강하였기 때문에 난감한 일이 없었습니다.   <강의> Turin University의 경영대는 SAA라는 전문경영대를 아래에 따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Turin University와 SAA 두 곳의 강의를 모두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저는 SAA에서만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SAA에서도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와 USAC 프로그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USAC은 미국 대학생들이 파견을 오는 프로그램입니다. USAC 강의의 경우에는 1월부터 강의가 시작해서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교환 대상 강의의 경우에는 짧은 것은 1주일에서 긴 것은 4주동안 수업을 진행합니다. 1주일 강의는 그 주 월요일에서 금요일동안 내내 수업을 하고 4주 정도 되는 강의는 매주 2회정도 수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USAC 강의와 SAA 강의를 섞어서 수강하는 바람에 강의 스케쥴을 잘 맞추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SAA 강의만 수강하거나 USAC 강의만 수강할 경우에는 쉽게 수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또 교환 대상 강의만을 수강할 경우에 어떤 강의 수강하냐에 따라서 종강 날짜가 달라지고 중간에 뜻밖의 방학이 생길 수 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강의시간이 3학점 기준보다 적어 전공필수로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교수님의 영어 실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차분하십니다.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Project Management and Process Management- 오퍼레이션스와 관련된 내용이며 관리와 혁신에 대해 주로 다룹니다. 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Communication and New Media- 그리스 출신의 교수님이 집안 어른처럼 따뜻하지만 때론 무서운 느낌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방적인 강의 위주이고 내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상당히 할 게 많은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열정이 넘치시고 수업에서 학생들의 발표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USAC 친구들과 듣는 수업이기 때문에 흥겹습니다. -Intercultural Communication and Negotiation Skill- 교수님이 아인슈타인과 똑 닮으셨습니다. 본교의 비즈니스 협상 강의처럼 실제 협상을 몇 번 하게 됩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다. -Strategic HR Management- Communication and New Media 수업과 같은 교수님이 진행하십니다. 본교의 인적자원관리 수업으로 대체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숙소> 토리노 대학교나 SAA에서는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처음 2주일 정도 임시 기숙사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첫 2주일 임시 숙소를 마련해놓고 그 기간동안 숙소를 구했습니다. SAA의 국제처에서 숙소 구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저는 SAA 국제처를 통해서 쉽게 숙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학기에 파견왔던 다른 한 친구는 출국 전에 미리 이메일로 SAA를 통해서 숙소를 구했었습니다. 토리노의 플랫은 평균 한 달 350-400유로 정도의 가격이었고 싸게는 250유로부터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친구와 둘이서 한 달 700유로에 투룸 아파트에서 지냈었습니다.   <토리노> 토리노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관광이 발달한 도시는 아니어서 도시에서 교환학생을 제외한 한국인들은 거의 없지만 그 점이 오히려 매력적이기도 했습니다. 알프스 산맥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날이 흐리지만 않으면 알프스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상당히 잘 되어있고 도시가 전반적으로 아주 깨끗합니다.   <유심> 이탈리아에서 사용 가능한 통신사는 세, 네 가지 정도가 있는데 그 중에 개인적으로 TIM 통신사를 추천합니다. 데이터 통신이 가장 안정적이고 요금도 저렴한 편입니다. International 요금제를 사용하시면 한 달 10유로에 10기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중 4.4기가는 유럽 내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유심칩을 구매하실 때에는 유심칩 가격 등을 포함해서 총 30유로 정도 됩니다.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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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0
[Portugal] Catolica-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2018-1 최문규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1학기에 포르투갈 리스본의 CLSBE(이하 '카톨리카')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최문규입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온 지 2달이 지난 지금, 그 생활 하루하루가 너무 그리운 마음으로 이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계획으로 대학 생활 4년을 구성해 나가겠지만, 저에게 교환학생이라는 6개월 기간은 정말 여유롭고, 저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지금 다시 본교 생활을 하면서 그게 얼마나 값진 경험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회를 여러분들도 꼭 얻으셔서 삶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얻으셨으면 하고, 그게 꼭 카톨리카 대학교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협정교(카톨리카) 선정 이유  저는 나름 오랜 기간동안 생활하는 교환학생이므로 화창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를 가장 우선순위로 두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유럽으로 후보를 좁히게 되었는데, 주변에서 교환을 다녀온 분들이 포르투갈을 너무나도 추천해 관심있게 찾아보게 되었고 그 결과 카톨리카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해 유럽에 이상 기후가 찾아와 날씨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월을 제외하면 화창한 날씨가 대부분이였고,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저렴한 마트 물가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포르투갈 생활은 제가 대학에 들어와 한 선택 중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포르투갈이 다른 국가에 비해 위치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카톨리카 대학교는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 위치하기 때문에 공항까지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할 만큼 부족함 없는 생활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카톨리카는 포르투갈에서도 경영학과 관련하여 가장 평가가 좋은 사립대학입니다. 그리고 교환학생 비율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협정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위한 Erasmus 단체도 다른 나라에서 교환학생을 한 친구들과 비교해봐도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저처럼 날씨, 물가, 그리고 교환학생과의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신다면 카톨리카로의 교환학생 선택에는 후회가 없으실 거라고 자신합니다. 2. 협정교 준비사항 (1) 비자 발급 및 추가 서류 출국 전 준비 중 가장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비자 발급입니다. 그러므로 협정교 합격에 합격하시면 최대한 빨리 포르투갈 대사관 홈페이지에 학생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에 대해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 중에서 보험 증서 부분에 대해서는 평소 가입되어 있으신 보험회사가 있으시다면 전화하셔서 포르투갈 비자 기준에 맞춰 달라고 말씀하시면 대부분 알아서 잘 맞춰주십니다. 그리고 대사관에서는 포르투갈로 들어가고 포르투갈에서 나오는 왕복 항공권을 요구하기 떄문에 왕복 날짜도 미리 결정해야 하므로 여행 일정까지 잘 생각하셔서 구매하셔야 합리적인 가격에 사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다른 교환학생과 비교해보니 2주 간격으로 저는 1년 유효기간의 비자를 받았지만, 한 선배는 4개월 유효기간 비자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신청 기간마다 다른 유효기간 비자가 나오니, 교환학생 동안에 재발급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시로 유효기간에 대해 체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 발급 이외에도 입학통지서, 영문 건강 진단서, 재정 보증서, 범죄 수사 경력 회보서 등 다양한 서류가 필요하지만, 이 서류들은 비자 발급에 비하면 대부분 간단한 편이고 빠른 시간 내에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 중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들이 있으므로 만약에 출국이 빠르시다면 미리 발급받으시는 게 나을 겁니다. 특히 영문 건강 진단서는 발급받는 데 일주일 정도 기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가장 먼저 처리하는 것이 나으실 겁니다. (2) 수강 신청  카톨리카에서 제공해주는 계정으로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정해진 날짜에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본교처럼 미리 창을 다 띄워놓고 버튼만 클릭하면 되는 방식이 아니라 사이트가 열린 이후에 하나하나 검색해서 신청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본교에서처럼 경쟁이 빡세지는 않지만, 저 같은 경우는 수강신청 매뉴얼을 제대로 읽지 않아 수강신청 하나를 실패했습니다. 그러므로 카톨리카 가시기 전에 오시는 메일에 있는 수강신청 매뉴얼은 꼼꼼히 읽고 수강신청하시기 바랍니다(특히 신청 클릭을 누른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분반 선택까지 끝내셔야 완료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개강 이후에 한 번의 정정 기회가 있으며 저도 이 시기에 실패한 과목 수강신청을 성공하였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집 구하기  카톨리카에는 협정교 내에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집을 직접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합니다(제가 듣기로는 여성 분을 위한 기숙사는 존재하지만, 통금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집을 구하기 귀찮다고 계속 미뤄두면 저처럼 되실 수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 때 바쁜 대학생활 속에 있었고, 또 실제로 보지 않고 집을 구해서 후회하는 후기를 많이 봐서 구하지 않고 직접 가서 볼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와서 구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었기에 밑에 방법 중 하나로 꼭 파견가시기 전에 방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리 구하지 않고 가서 Inlife라는 직접 중개 업체에서 방을 봤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에 안 좋은 방을 제안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Uniplace라는 업체를 통해 80개가 넘는 요청서를 보내고 나서야 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구하시면 좋은 가격에 좋은 방을 구하실 수 있을 것이므로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때 나름 후기가 좋은 방을 골라야 하는데, 그 이유는 가끔 집주인 중 보증금을 두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보증금을 돌려주지도 않고 방을 내놓아야 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저와 함께 교환학생 생활을 하던 한 학생은 베드버그 때문에 방을 옮겨야 되는 상황에서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고 방을 옮긴다는 이유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방을 구할 때는 위치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함께 사는지가 중요합니다. 위치는 아무래도 학교와 가까운 Cidade Universitaria 역과 Laranjeiras 역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치도 가까우면서 주변에 복합시설 등 생활 여건도 좋은 곳은 Sao Sebastiao, Saldanha, Marques de Pombal역이지만, 이 주변이 집값이 400유로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리스본은 수도이지만, 좁고 교통이 잘 되어있어 재정적으로 숙소에 돈을 아끼고 싶으시다면 파란선과 노란선에 있으면서 외곽쪽에 위치한 플랫에서 생활하시는 것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으로 파란선 거의 끝에 해당하는 Pontinha역에 살았지만, 학교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고 지하철로도 10분만에 갈 수 있어 편했습니다. 그리고 Marques de Pombal에 사는 형이 한달에 420유로의 월세를 낼 때, 저는 300유로로 생활할 수 있어 좀 더 다른 부분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우선시하는 조건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대의 집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4) 짐 싸기  리스본도 포르투갈의 수도이며, 중국인 마트에서 대부분 먹고 싶으신 걸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준비해 오기를 추천드리는 물건은 전기밥솥과 전기장판, 바리깡, 블루투스 스피커, 감기약을 비롯한 약 종류, 외국인 친구들에게 줄 전통적인 선물 등이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미용실이 있지만, 한국 친구가 밀어주는 게 낫겠다 싶은 곳이 대부분이며, 생각보다 한국음식이 많이 그립기 때문에 미니밥솥도 하나 챙겨오시면 냄비밥보다 훨씬 낫고 편리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 대부분이 냉난방 시설이 안 갖춰져 있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전기장판도 챙기셔야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보다 접근성이 좋은 공원 등에서 스피커로 노래를 틀어놓고 시간 보내는 것이 큰 힐링이였기에 이런 점을 좋아하신다면 블루투스 스피커 또한 강추합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만큼 사소하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선물을 준비하신다면 엄청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 3. 리스본 도착 이후 (1) 교통권 발급하기 교환학생을 가시면 아무래도 여행객처럼 일일권을 끊는 것보다 한달권을 끊는게 비용적으로 유리합니다. 이러한 한달 교통권은 Pombal역 혹은 Campo Grande역에서 만들 수 있고, 그래서 저는 리스본에 도착하자마자 서류를 작성하고 증명사진과 함께 만들고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 설명회를 가니 Youth 학생을 위한 할인 교통카드가 따로 있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카톨리카 대학교에서 꼭 서류를 구비하고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설명회까지 최대한 충전하면서 버티시다가 서류를 구비해서 한달 교통카드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2) 유심칩 포르투갈에도 대표적인 통신사가 여러 개 있긴 하지만 저는 WTF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했습니다. 제가 있었을 때는 Centro Colombo 가판대에서 프로모션 유심을 계속 구입해서 이용했는데(3달동안 5기가/포르투갈 내에서는 유튜브, 페이스북, 왓츠앱 등 sns 무료에 10유로), 엄청 유용하게 쓰여 외국 여행 갈 때도 2개 사서 나갔습니다. (3) 필요한 물건 사기/장보기 리스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소매점은 Pingo Doce와 Continente입니다. 마트 물가는 한국에 비해서 엄청 저렴한 편이므로 외식을 하기보다는 장을 많이 보게 됩니다. 또 우리나라 이마트의 노브랜드 제품처럼 포르투갈 역시 마트 자체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한식 식재료나 조리도구 등은 Martim Moniz 역 주변의 중국인 마트를 이용하시면 되고, 스포츠 관련 용품은 Decathlon이 매우 저렴하고, 전자기기는 Baxia-Chiado에 있는 Fnac이라는 매장에 많습니다. (4)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 리스본에서는 리스본 교환학생만을 위한 ELL이라는 전문단체가 존재할 정도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카톨리카 학교 자체에서도 교환학생을 위한 버디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습니다. Welcome Week 행사는 약 1주일 간 Welcome Dinner, Beach Day, Walking Tour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참여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참여해서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 단체도 다양한데, 거의 다 카드를 만드는데 10유로 정도를 내야 하므로 일정표나 프로그램을 대략적으로 보고 하나만 선택해서 가입하시는 게 낫습니다. 저는 ELL을 선택해서 펍크롤, 스카이다이빙, 근교 투어(에보라) 등을 다니며 외국인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하지 못했지만, 보트투어 또한 다녀온 형이 꼭 좋다고 추천했으니, 꼭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에 많이 나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수업 포르투갈의 대학수업은 ECTS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카톨리카와 고려대학교 간에 학점 변환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3:5의 비율이므로 5ECTS 과목을 들어야 3학점이 인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6ECTS 전공필수 2과목, 5ECTS 전공선택 3과목을 듣고 와 총 15학점을 인정받았습니다(전공필수는 최대 인정학점이 3학점입니다) 1) Strategy (6ECTS) 본교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격주로 3시간씩 진행되는 Theoretical 수업과 매 주 두 번씩 진행되는 Practical 수업으로 구성됩니다. 경영전략 수업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서도 학업 load가 가장 많은 과목으로 알고 있어 갖아 패스하고 싶었던 수업입니다. 하지만, 카톨리카에서의 경영전략은 제가 들은 5과목 중 가장 편했던 과목입니다. 경영전략이지만, 팀플 발표도 없었으며, Practical 수업도 다른 수업에 비해 필수 발표가 아니라 팀별로 토론하고 대표자만 발표하는 형식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는 교수님이 전원 모두 Pass를 준 수업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경영전략을 아직 이수하지 않으셨다면 꼭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Organizational Behavior(6ECTS) 본교 전공필수인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대부분 3학년 학생이시면 이 수업을 이수하셨겠지만, 저는 아직 수강하지 않은 상태라 카톨리카에서 들었습니다. 이 수업 또한 한번의 Theorical 수업과 두번의 Practical 수업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이 팀플을 정규학생으로만 이루어진 팀에서 해서 그런지 기여할 양은 많았지만, 친구들이 너무 좋아 즐겁게 한 과목입니다. 그리고 조직행동론 과목 자체가 시험 내용이 어렵지 않아 60문항의 객관식으로 출제되는데, 출석만 꾸준히 하셨다면 이 중에서 절반 이상만 맞추시더라도 패스하실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월한 과목에 해당했습니다. 유일하게 힘든 점은 이 과목 시험 스케줄이 종강날이였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종강을 늦게 해야 하는 것이였습니다. 3) Social Entrepreneurship(5ECTS) 본교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사회적 기업에 관련된 수업으로, 팀별로 실제로 관심 분야에 대한 사회적 기업을 설정해 예산안 편성, 홈페이지 제작 등 상당히 새로운 수업이였습니다. 시험은 없지만, 매주 과제가 나가는데 이를 영어로 팀플해야 하므로 저처럼 영어 실력이 부족하시다면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 결과 결과물을 봤을 때 다른 수업보다 훨씬 더 성취도가 높으며 본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내용이기에 더 의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저희 조가 전체 팀에서 1등 평가를 받았는데, 그 결과 San Diego에서 열리는 Global Impact Venture Competition에 포르투갈을 대표해 참가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저를 제외한 다른 팀원은 참가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분야에 관심있으신 분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4)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5ECTS) 본교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전형적인 마케팅 이론 수업이며, 그 중에서도 브랜드에 관련된 내용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슬라이드 하나를 띄어놓고 경험담을 푸시는 스타일이라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또, 30페이지에 해당하는 보고서와 기말 발표 과제 또한 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비해 시험이 전부 논술형에 채점을 깐깐히 하시는 편이라 패스하기가 쉬운 과목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 수업에서 Fail한 학생이 3명이였으며, 10점 커트라인에 걸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마케팅에 관심있으시지 않다면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과목입니다.   5) Portfolio Management(5ECTS) 본교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본교 투자론과 유사한 과목으로 실제로 채권, 주식에 대한 기본 내용과 효율적 시장 가설 등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옵션과 관련된 내용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수업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보다 3번의 팀 발표와 마지막 Final Report 등까지 Thomson Reuters라는 사이트에서 실제로 채권과 주식 포트폴리오를 돌리고 수익률을 비교해야 합니다. 나중에 점수로는 크게 변별력이 없지만, 그 과정까지 꽤 많은 시간 투자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도 다소 어려운 편이라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정규학생이 중간고사에서 1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는 원래 재무 과목에 대한 기본 지식이 조금 있던 편이라 다소 쉽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께는 다소 어려운 과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행 여행은 크게 학기 시작 전, 학기 중, 학기 끝난 후의 여행으로 나눠집니다. 저는 학기 시작 전에 집을 구하느라 바빠서 포르투갈 시내와 리스본 근교 도시인 오비두스, 나자레만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는 주말, 부활절 방학, 공휴일, 근로자의 날, 그리고 자체 휴강을 잘 이용하여 포르투갈(포르투, 오비두스, 에보라, 코임브라), 모로코, 스페인(세비야, 마드리드), 영국(런던,리버풀), 아일랜드(더블린)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끝난 뒤에는 포르투갈(라고스, 포르투), 스위스, 런던, 파리, 스페인(바르셀로나, 그라나다, 말라가)를 돌고 마지막으로 리스본으로 돌아와 3일 정도 여행한 뒤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저는 다른 나라 여행도 많이 했지만, 방 계약기간 동안은 최대한 리스본에 남아있었고, 이외에도 포르투갈의 도시들을 재방문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걷는 프랑스길이나 스페인길이 아닌 포르투갈 순례길을 종강 후에 약 11일 정도 걷게 됐는데, 이 기억이 다른 여행만큼이나 좋게 남아있습니다. 종교적인 취지로 걷게 된건 아니였지만, 교환학생을 마친 포르투갈에서 출발해 많은 생각 정리도 할 수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풍경이 함께했습니다. 그러므로 적은 예산으로 많은 추억과 좋은 모습을 가지고 가실 수 있는 포르투갈길 여행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3. 카톨리카를 추천하며 제가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해서 리스본에서의 교환학생에 대해 느낀 만큼 전달해 드리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리스본이라는 국가가 위치적으로나 다른 영미권 국가에 비하면 영어능력 향상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생활하기 위해서는 맑은 날씨와 저렴한 생활물가, 그리고 골목마다 아름다운 거리는 이러한 점보다 훨씬 더 값진 교환학생 생활을 여러분께 선물해드릴 것이라 자신합니다. 이 교환학생 수기를 쓰면서도 가슴 한켠에 추억들을 떠올리게 되면서 그때 가질 수 있었던 좋았던 기분들이 떠오르는 걸 보니 리스본, 그리고 포르투갈이라는 국가는 제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된 것 같습니다. 여기 적혀진 내용 이외에도 혹시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주저하지 말고, unansrb@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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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9
[France] ESCP Europe 2018-1 김선경
안녕하세요, 저는 2018 년도 1학기에 ESCP Europe Paris로 교환학기를 다녀온 경영학과 14학번 김선경입니다. 파리 2존 이상으로 넘어가면 파리 중심부까지 나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학교가 파리 1존 안에 위치해 많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ESCP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행정절차를 비롯한 모든 것이 매우 느리고 때로는 불필요하게 복잡하기 때문에 체험 수기를 꼼꼼히 읽어보시고 미리미리 빠짐없이 준비하셔서 출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 신청: 프랑스 비자 발급은 꽤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ESCP측에서 교환학생 허가를 받은 직후 비자 신청을 했음에도, 한국 출국 2-3일 전에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1학기에 교환을 파견가시는 분은 ESCP학기가 1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입학허가 이후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최대한 빨리 비자 서류작업을 완료해주시길 바랍니다. 비자 발급에는 캠퍼스 프랑스와 프랑스대사관 영사과에서 각각 면접을 해야 하며, 이 면접 신청을 위한 서류와 행정비용을 납부 하셔야 합니다. 서류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캠퍼스프랑스 페이지와 네이버 블로그 등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캠퍼스 프랑스 면접은 거의 오리엔테이션처럼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가지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영사과 면접도 서류만 꼼꼼하게 준비해가시면 됩니다. OFII: 비자 발급을 완료하려면 프랑스에 도착 후 꼭 OFII신청을 해야 합니다. OFII에는 거주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는데, 저는 이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도착한지 한달이 넘어서야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비자 기간이 끝나는 시점까지 OFII에 관련한 아무런 답신도 받지 못했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체류증을 발급받는 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자를 연장하고 싶으신 분은 꼭 OFII를 도착 직후에 신청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CAF 주택보조금 및 주거지: ESCP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집을 직접 알아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파리의 월세는 정말 비쌉니다. 1구 내 작은 원룸이 평균적으로 7-800유로, 조금 괜찮은 곳은 1000유로가 넘기 때문에 CAF를 신청하여 보조금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용은 다른 체험 수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odgis, francezone (재불한인웹사이트), 프잘사, ESCP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구하실 수 있습니다. Lodgis는 다른 프랑스 사이트에 비해 영어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사기도 많으니 특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한인사이트는 보증금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계좌 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적고, 이사 후 정착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강신청: ESCP의 수강신청은 한국과 달리 메일로 담당자에게 희망 수강과목을 보내면 담당자가 조율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신청 후 ESCP 학교 계정 메일을 꾸준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수강 과목 후기> 모든 과목은 1주일에 한 번 3시간씩 진행되며, 4ECTS 과목은 한 학기 내내, 2ECTS 과목은 반 학기 동안 진행됩니다. Europe Does Matter (6ECTS): 과목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유럽의 문화, 역사, 비즈니스 환경 등을 다루는 과목입니다. 2018년도부터 필수 과목에서 선택 과목으로 바뀌어 원하지 않을 경우, 개강 후에 행정실을 통해 수강을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수업은 매시간 다른 교수님으로 진행되며, 1번의 팀플과 기말고사로 평가가 진행됩니다. 교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참석을 하지 않아서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 수업을 들으면서 수업 끝나고 친구들과 교내 펍에 가서 놀고, 저녁을 먹으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Brand Management (4ECTS): 원래 이 과목을 담당하셨던 교수님이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본교 학생들 내에서도 강의력 좋으시기로 유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교수님께서 퇴직하시는 바람에 Loreal competition도 진행되지 않았고, 교수님 두 분께서 나눠서 수업을 담당하시게 되었습니다. 수업 흐름이 이어지지 않아, 의미 있는 지식을 얻어 가긴 힘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내용은 유명 명품브랜드의 옛날 광고를 보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컸던 수업이었으나, 배우는 내용이 없어 실망스러웠던 과목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Capital Market(4ECTS):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배우고 싶어 신청한 과목이었으나, 이 과목은 그냥 재무 문제풀이 강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균일한 톤으로 3시간동안 문제풀이와 개념설명을 계속하시며, 강의력은 정말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2주에 한 번씩 퀴즈를 보시고, 거의 매 수업마다 문제풀이 숙제가 있습니다. 교환학기 때 공부를 많이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이 수업은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처음에 ESCP에 지원했던 이유는 프랑스 그랑제꼴에 다녀볼 수 있다는 점과 파리 1존 안에서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ESCP는 파리 10구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마레지구도 갈 수 있고, 지하철도 유럽 내에서 잘 되어있는 편이기에, 에펠탑, 루브르, 오르세 등의 관광지도 편하게 20-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ESCP에서 국제학생증을 받으면 이걸로 국립미술관은 전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학생증을 받기 전이라면, 입학 허가서로도 충분히 입장할 수 있습니다.) 파리는 집 구하기도 어렵고, 인종차별이 프랑스 타 지역보다 심하며, 행정처리가 매우 느리며, 겨울에는 날씨가 매우 안좋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커버할 만큼 보고 느낄 것들이 정말 많고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혹시 파리 교환 준비 및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sunkyung7371@gmail.com으로 메일주세요. 아는 한에서 최대한 자세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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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8
[USA] Georgia State University 2018-1 박제옥
학교 소개 기본적인 학교 소개는 다른 후기들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eorgia는 상대적으로 한인 마을이라고 불리는 Duluth가 있을 정도로 많은 한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GSU는 많은 한국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치안이 걱정될 수도 있으나, 학교 주변은 경찰들이 계속 순찰을 돌아주고 밤에 놀러 나가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외곽으로 가시지만 않는다면 안전하게 놀러 다닐 수 있습니다. 생활 및 수강신청 Housing 저의 경우 외부에서 구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 기말고사 및 중간고사나 과제의 홍수에서 헤엄치던 중이라 자세히 알아볼 시간이 없어 기숙사로 했었습니다. 기숙사 신청을 하면서 미국의 느린 절차시스템에 대해 정말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신청할 때 교환학생이 많아서 기숙사 시스템에 전산 문제가 생겨 기숙사 신청에 계속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저는 지속적으로 메일을 보냈는데도 답변은 기다려 달라는 대답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해결이 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떠날 때가 거의 다되어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는 크게 lofts, commons, patton hall, piedmont central, piedmont north가 있습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은 lofts에 주로 거주하므로 lofts에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Commons는 school doc이 있는, 시설이 좋은 곳이지만(거기 사는 친구에게 시설 좋다고 들었습니다) 거리가 학교 건물들로부터 멀기 때문에 거리상으로도 좋은 lofts를 추천합니다. Lofts는 크게 1인 1실, 2인 1실, 3인 1실, 4인 1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3인 1실(방이 2개여서 하나를 다른 친구랑 공유했습니다)이었는데 개인주의가 뚜렷하기 때문에 저는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면 잘 얘기하지만, 다른 현지 학생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봐도 딱 방을 공유하는 친구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럼에도 private room보다는 shared room을 추천합니다. 얘기를 할 기회도 늘고, 삶을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생생하게 미국에서의 삶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Meal plan이라고 기숙사 식당이 있는 patton hall, piedmont central, piedmont north에서 밥을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원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따로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점심으로 piedmont빌딩 중 하나에서 점심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가짓수가 많기 때문에 가끔 드실 것이 없다면 식권을 살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저 같은 경우 이 학교를 1순위로 두었던 이유가 그 당시 있었던 미국 학교 중 MIS분야에 있어 가장 괜찮은 학교라고 교수님께 추천받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3학년이었고, MIS과목은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아야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과목은 경영대에서 제공하는 선수과목들과 달리 들어야하는 선수과목이 다양하고 많았습니다. 아쉬운건 이것을 교환교에서 수강신청 사이트를 공개한 뒤, 즉 이미 붙은 뒤에나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12학점, 4과목을 들었는데 미국의 시험이나 공부자체가 학부 수준에서는 굉장히 쉽고 경영학의 경우 객관식 문제가 많기 때문에 5,6과목을 들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전 4과목 중 하나를 토론식 교양수업을 들었는데 토론식 수업을 하나 들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경영학 수업보다 좀 더 영어실력을 향상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Introduction to Women’s Gender, Sexuality 토론식 수업으로, 시험은 따로 없고 퀴즈만 가끔 봅니다. 또한 레포트나 중간과제가 약 3-4개정도 있습니다만 교수님께서 자유로운 분위기이시기 때문에 레포트자체도 많이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원래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어 이 수업을 들으려 했는데 사실 수업내용이나 학생들의 관심사가 lgbt에 대해 더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레포트는 자유주제였고, 과제가 재미있는 것이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SNS용 셀피와 핸드폰에만 담아두는 셀피를 두고 왜 전자를 게시해 두는지, 무엇이 다른지 등을 서술하는 것이었습니다. 토론에서 많이 참여해야 참여점수를 얻는다고 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는 학생들이 토론 중에 말이 빨라지면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미리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였더니 따로 교환학생임을 가만하여 점수를 메기셨습니다. Global and Business Practices CTW 전공필수가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국제경영학에 해당하는 과목으로, 수업에서는 기초적인 것을 배우지만 학기 내내 쓰는 레포트가 이 과목의 실질적인 핵심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기업 한 개를 각자 배정된 나라에 진출하게 한다면 어떤 전략을 취해야하는 지가 주제인데, 수업시간 중에 배운 것을 이용하여 쓰도록 교수님께서 지도해주십니다. 학기 초에 공지가 나가고 중간중간 경과를 제출해야하는 레포트인데, 이 레포트에서 다양한 미국 기업들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대만 출신 교수님에게 들었는데 중국에 관해서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Perspective Hospitality Industry 한국인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는 수업입니다. 고대에는 hospitality 수업이 없으므로 한번쯤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팀플은 발표 한 개, 리포트 한 개가 있는데 리포트가 팀원들끼리 함께 지역의 레스토랑을 찾아 밥을 먹고 평가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4개의 강의들 중 가장 현장지식이 녹아있는 수업이었습니다. Atlanta가 hospitality로 나름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고 그 지역에서 유일하게 hospitality 전공이 있는 학교가 GSU인만큼 교수님께서도 업계의 다양한 사람과 친분이 있으시고 수업 중 인턴십 모집도 많습니다. 이쪽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이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Business Analysis 아마 제일 쉬웠던 강의 같습니다. A+받기 굉장히 쉽고, 공부량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만약 한 과목정도 쉽게 최소한의 노력을 들이고 싶으시다면 이 강의를 추천합니다. 엑셀을 이용하여 경영데이터를 분석하는 수업인데 저는 hybrid class라고 한 번은 온라인, 한 번은 오프라인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은 온라인 수업을 복습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10분이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이걸 75분으로 늘릴 뿐. 중간고사까지는 굉장히 쉽습니다. SUM함수, SUMPRODUCT함수 정도를 배웁니다. 기말고사때는 회귀분석을 다루는데 상세히 다루기보단 몇 가지 요소에 대해서만 다루기 때문에 걱정하실 것은 없습니다. 팀플이 하나 있는데, 걱정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보단 사실 엑셀을 잘 돌리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중간, 기말 모두 컴퓨터실에서 봅니다. 그간 주어졌던 연습문제에서 숫자를 바꿔 나오는 것이므로 이 또한 쉽습니다. 주변환경 음식 Lofts에 산다면 크게 장을 볼 수 있는 곳이 몇 곳이 있습니다. 대형마트인 Walmart, Target, 제가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Aldi, 그리고 한인 마트인 H Mart입니다. Aldi는 유럽마켓으로 신선식품을 다른 두 곳에 비해 월등히 싸게 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에서 아보카도가 1,2달러할 때, Aldi는 단돈 0.3달러에 살 수 있습니다. H Mart는 한인 마켓으로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자주 가서 사먹었습니다. 이곳은 학생할인이 되는 곳이며, 특가세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 친구를 사귄다면 같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 주변의 조그만한 곳으로는 Walgreens라는 약, 화장품, 음식등을 파는 종합 편의점으로 Aderhold building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주변 편의점들 중에서는 가장 종류가 많고 세일을 자주합니다. 그 외로 Lofts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지만, 그 곳은 파는 것 가짓수가 너무 적어 자주 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거리가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10분거리에 있는 Sweet Auburn Market이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들과 한국인분들이 운영하는 청과물 가게, 정육점이 있어 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단골이 되면 몇 센트정도 깎아 주시기도 합니다. 날씨와 옷 저는 겨울~봄을 대비하고 옷을 가져갔는데 Atlanta는 따뜻한 남부 도시이기 떄문에 조금만 지나면 반팔을 입고 돌아다녀야 합니다. 다만 제가 갔을 2018년도에 동부에 이상기후로 현지인 친구도 날씨가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초반에 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옷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파티용 옷(formal)과 발표할 때를 대비한 옷을 가져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학기 마지막에 파티를 하는데 여자들은 드레스를, 남자들은 정장 혹은 세미정장을 입고 학교 홀에 모입니다. 이 때 저는 입고 갈 것이 없어서 따로 한 벌을 마련했었는데, 한 벌 정도 혹시모를 경우를 대비해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표때도 보통 발표용 옷을 입는 분위기가 아니지만, 혹시 이를 요구하는 교수님들도 있을 수 있으니 슬랙스 한 벌에 셔츠 한 벌정도는 가져가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여행 교환의 많은 목적 중 여행이 있을 것입니다. 1학기는 일주일정도의 spring break이 있기 떄문에 저는 그 때 서부로 여행을 갔었고, LA, LV, San Francisco, San Diego를 갔었습니다. LA나 San Diego같은 경우, 차가 있어야 여행의 질이 높아지므로 차를 갖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와 함께 여행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은 차를 렌트할 수 있는 친구도 좋습니다. 학기 초에 Touch the Earth 프로그램으로 플로리다에 가서 캠핑한 것을 제외하고는 학기 중에는 공부나 과제에 집중하고 싶어 따로 여행을 가지 않았고, 학기가 끝난 후 한달정도 배낭여행을 했습니다. 동부 도시 중 NYC, Washington D.C, Chicago를 갔었습니다. 그 뒤, 남미로 떠나 멕시코와 쿠바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거기서 스페인 친구를 사귀어 그 친구와 여행을 했기에 언어문제를 크게 겪지 않았고, 숙소 부분에서도 그 친구의 지인들의 집에서 지냈는데, 스페인어가 가능한 친구를 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 외에 도움드릴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jeokp15@korea.ac.kr로 메일 보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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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7
[Chile] University of Chile 2018-1 전승민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8학년도 1학기에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Universidad de Chil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2학번 전승민입니다. 여지껏 해외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했었기 때문에, 교환학생이라는 기회를 통해 가장 먼 곳으로 가보고자 칠레라는 나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Academic English 발표 시간에 몇 마디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올 정도로 영어를 못했고, 면접 때 영어 실력의 민낯을 확인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저에게 교환학생이라는 기회를 준 KUBS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칠레 및 대학교 소개  중남미에 위치한 나라들이 정치, 경제, 치안 등등 여러 방면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칠레는 압도적인 구리 매장량을 기반으로 그 중에 가장 안정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인당 국민 소득도 가장 높고, 한국이 첫 FTA를 칠레와 맺었던 당시에도 칠레는 여러 국가들과 이미 FTA협정을 맺고 있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개방적인 나라이기도 합니다. 치안의 경우도 다른 남미 국가보다는 안전한 편입니다. 하지만 여권, 지갑, 핸드폰 등을 도난 당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니 언제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칠레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교를 뽑자면, 칠레 카톨릭대학교(Universidad Catolica)와 국립 칠레대학교(Universidad de Chile)입니다. 칠레대학교는 고려대학교처럼 단과대학들이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산티아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칠레대학교 경제경영대학(Facultad Ecinomia y Negocios)과 교환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교환협정을 맺은 학교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실제로 교환학생을 오는 아시아 사람들은 드물고 대부분이 북미와 유럽사람들 입니다. 출국 전 유의사항 – 비행기, 비자, 짐싸기, 출금, 수강신청 등  한국에서 칠레로 가기 위해서는 한 번 이상의 환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승은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루어집니다. 저는 마드리드에서 환승해 산티아고로 in-out 하는 대한항공 + 라탐항공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미국에서 환승하는 경우 시간이 더 적게 걸리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ESTA 비자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여행을 하다가 비자를 잃어버린 경우, 대사관에서 짧은 시간 내에 받을 수 있는 단수여권으로는 ESTA 비자를 재발급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유럽을 경유하는 편이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칠레는 학생비자를 사전에 받고 갈 수도 있고, 비자 없이 90일 관광비자로 거주할 수도 있습니다. 관광비자의 경우 학기 중간에 칠레를 출국해 관광비자를 다시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대부분 학기 중간에 여행을 하면서 출국을 하게 됩니다. 저는 여권에 커다란 비자가 붙혀지는 것 자체도 설레서 학생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를 받는 방법과 준비물은 주한칠레대사관에 전화하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메일도 보내주십니다. 학생비자를 받으면 학생할인이 되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중간에 칠레를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교통카드는 학기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즈음에야 발급이 될 정도로 행정처리가 느립니다. 따라서 그냥 아무 준비 없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28인치 캐리어 하나와 60L 용량의 배낭을 가지고 칠레에 갔습니다. 칠레에 가는 이유 중 하나가 학기를 마친 후 배낭여행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배낭을 가지고 갔지만 위탁수화물 2개는 무료이기 때문에 캐리어를 2개 가져가든 배낭을 2개 가져가든 상관없습니다. 저는 음식을 가리지도 않고, 옷도 다양하게 입지 않는 편이라서 최대한 적게 들고 갔습니다만, 제조업 기반이 없는 남미는 공산품이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이나 칫솔 같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것들은 많이 가지고 오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을 가리는 편이라면 한국 음식을 가지고 오는 것도 좋지만, 칠레는 입국할 때 농수산물에 대해서 엄격하게 검사를 하는 편이라 압수를 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인마트가 여러 곳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가격은 한국보다 2배 가량 비싼 편입니다.  장기간 해외에 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돈을 한꺼번에 달러로 환전해오기 보다는 현지 ATM에서 카드를 이용해 출금하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수수료가 칠팔천원 가량으로 비싼 편입니다. 카드는 하나은행 VIVA G 체크카드 겸용인 국제학생증 하나, 하나은행 VIVA G 체크카드와 시티은행 체크카드 총 3개를 만들고 갔습니다. VIVA G 카드가 마스터카드이고 시티은핼 카드가 비자카드라서 여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어떤 ATM이나 음식점은 저 둘 중 하나만 결제가 가능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여행을 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달러를 어느정도 인출해 오시는 것이 수수료를 이중으로 부과 받지 않고 좋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보통 50달러 이상 고액권만 환전을 해주기 때문에 고액권으로 가져오시는 것이 편합니다.  수강신청과 수업목록에 관한 메일이 옵니다. 안내대로 수강신청 절차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곳 수강신청과 달리 아무때나 들어가서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수업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 첫주는 정정기간인데 수업을 듣고 맘에 안들면 정정이 가능합니다만, 정정기회는 한 번으로 수기로 나눠준 형식에 작성한뒤 교환학생 담당 부서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입국 후 – 시내이동, 거주, 외국인신청, 유심칩, 학교생활 등  처음 공항에 도착하시면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계절도 한국과 반대라서 날씨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커다란 짐과 함께 덩그러니 서있으면, 수많은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어리숙한 외국인들에게 사기를 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택시를 타지 마시고 나오자 마자 TRANSVIP이라고 써있는 곳에 가서 주소를 말하시고 결제를 하시면 택시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숙소까지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칠레대학교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따라서 거주할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데, 실물을 보지 않고 방을 계약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한인민박에 일정 기간 머물면서 방을 구하게 됩니다. 저는 한인민박에 갔다가 사장님이 한국에 2달 가량 가야한다며 그 동안 살아달라고 부탁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시세보다 싸게 넓은 민박집을 4~5명이서 살았었고, 사장님이 다시 돌아오시고 나서도 계속 있었기 때문에 조언을 드리기에는 부족합니다. 민박에 있다가 방을 구하고 나간 워킹홀리데이 한국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방세는 일반적으로 250000 페소(한화 40~50만원 가량)을 내면 살만한 곳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이 현지인 룸메이트와 살아가야 하고, 룸메이트와 갈등이 생기거나 집주인과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사람들은 한 집에서 오래 살지 못하고 방을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방을 구하는 큰 사이트가 하나 있고,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룸메를 찾는 게시물들이 많습니다. 학교에서도 추천매물을 알려줍니다.  관광비자로 칠레에 온다면 상관 없는 일이지만, 만약 학생비자를 발급받고 칠레에 오셨다면, 30일 이내에 반드시 PDI라는 기관에 가서 외국인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벌금이 부과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외국인 등록 절차는 꽤나 복잡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잘 소개해 놓은 블로그를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일을 하던 지인의 블로그인데, 절차는 동일합니다.( https://blog.naver.com/wkddnrthf/221216005266)  아무래도 장기간 동안 로밍을 하는 건 비용상 무리가 있기 때문에 현지 유심을 사게 됩니다. 정식으로 외국인이 칠레 현지 유심을 사려면 통신사와 복잡한 절차를 함께해야 합니다. 하지만 노점상이나 가판대에서 유심을 그냥 판매합니다. 그런 유심을 사용해도 아무런 한 학기 내내 지장이 없습니다. 여러 통신사가 있는데, 저는 Claro라는 통신사의 유심칩을 사서 이용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통신비가 가장 저렴합니다. 유심칩을 산 뒤 핸드폰에 끼우고 인터넷 앱을 켜면 자동으로 Claro 홈페이지로 이동하는데, 그 곳에서 요금제를 확인 한 뒤, 그 요금제 요금만큼의 금액을 슈퍼나 가판대 등에서 충전한 뒤, 그 홈페이지에서 요금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칸이 존재하지만 저는 아무리 시도해도 결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칠레 현지 카드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캠퍼스 시설이 아주 좋습니다. 단과대학 캠퍼스라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중간에 쉬기 좋은 잔디밭이 있고, 클라이밍 시설, 헬스장, 도서관 등 많은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다른 교환학생들과 수업을 들으면서 친해지기 마련이지만(교환학생들이 주로 듣는 영어강의는 몇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같은 수업을 듣게 됩니다), 현지 대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들이 여럿 있습니다. FEN BUDDY라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고, Let’s chat이라는 영어 스페인어 교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저는 버디가 연락을 주지 않고, 영어를 교환할 만한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기 중에 꾸준히 학교측에서 주말마다 근교여행을 추진합니다. 저는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갔다온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업체를 홍보하기도 하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SEN(Santiago Exchange Network)이라는 곳을 통해 토레스 델 파이네 트래킹을 다녀왔었는데 같은 학교 교환학생 말고도, 산티아고 내에 있는 다른 학교 교환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친해진 친구들과 학기 중에 아타카마 사막과 우유니 소금사막을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사이트를 통해 방을 구하려면 스페인어를 알아야 하는데, 교환학생 대상으로 방을 렌트하기도 하므로, 이 곳에서 방을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업  스페인어 강의를 듣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스페인어라고는 축구선수 인터뷰가 전부이기 때문에 모두 영어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교환학생이 많이 듣는 영어수업의 경우, 대부분 교수님들이 시험기간에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시험을 미리 봅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들은 이전에 다녀왔던 교우들이 들었던 수업들과 동일하고, 모두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Gabriela Schulten - ENNEG324)  국가 간의 문화적 차이, 다국적기업에서 문화적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등, 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인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한국이나 아시아 관련 이슈가 소개될 때마다 항상 저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친절하시고 유쾌한 교수님입니다. 중간, 기말, 케이스 4개, 글로벌 마인드 프로젝트 발표로 성적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성적도 잘 주시는 편입니다. 글로벌 마인드 프로젝트는 팀별로 국가를 하나씩 맡아 문화적 배경, 차이 등을 소개하는 발표입니다. 중간은 객관식과 짧은 에세이 문제, 기말은 전부 객관식으로 이루어진 시험이었습니다. INTERCULTURAL BUSINESS CHALLENGES IN LATIN AMERICA(Veronica Uribe Obrador - ENNEG 317-01)  위 수업이 주로 커다란 문화권 별 차이를 주로 다룬다면, 이 수업은 라틴 아메리카 내의 국가 간 문화차이에 대해서 주로 다룹니다. 중간, 기말, 발표 및 보고서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중간 기말 모두다 서술형 시험이라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는 조금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실력을 감안하시는지 부분점수는 정말 잘 주시는 편입니다. 발표는 각 조별로 라틴아메리카의 주요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등을 맡아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 사업상 에티켓 등을 소개하는 발표입니다. 중간, 발표, 보고서의 점수가 좋다면 기말을 보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이미 PASS를 할 수 있는 사람의 명단을 기말 시험 전에 올려주십니다. LATIN AMERICA IN WORLD’S AFFAIRS(Walter Sánchez G. - ENNEG 423-01)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학기 중에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고 미리 교수님께 말씀을 드리면 감안을 해주십니다. 여행 때문에 시험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 대하서 따로 시험일자를 마련해 주실 정도로 교환학생들에게 친화적이십니다. 중간, 기말, 발표로 성적이 매겨집니다. 중간, 기말의 시험범위가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시험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팀으로 나뉘어서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발표를 하기 때문에 이 수업은 다른 팀의 발표를 듣는 수업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이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 STRATEGIC ALLIANCES, MERGERS AND ACQUISITION(Ricardo Alvial - ENNEG 426)  이 수업의 큰 틀은 단지 M&A에 관련해서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이러한 수단을 통해서 라틴아메리카에 투자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무심한듯 하시면서도 학생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중간, 기말, 팀플 발표로 성적이 매겨집니다. 중간 기말 시험은 한국의 시험 난이도와 비교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팀플의 내용이 라틴아메리카의 기업과 합병, 전략적 제휴등을 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내가 기업의 임원으로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인데, 자료를 찾기가 힘들어서 조금은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수업 내용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마무리. 취업을 준비하기 전 학생 생활을 즐길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가서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들고, 학기를 마치고 홀로 한 달 반 동안 배낭여행을 다니며 느낀 점들도 많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환학생을 통해 가는 유럽, 북미, 아시아보다 저는 칠레를 추천드립니다.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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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6
[Japan] Waseda University 2018-1 김유리
1. 서류 준비 와세다대학으로 배정을 받은 후, 와세다대학으로부터 이메일로 필요 서류가 도착합니다. 학업계획서, 비자 관련 서류 등을 작성해서 기간 내에 회신해야 합니다. 경영대 국제실 담당자분을 통해 제출했던 것 같습니다. 위 서류들을 제 때 제출하지 않으면 와세다 측으로부터 비자 관련 서류를 제때 받을 수 없으니 제때 제출하셔야 합니다. 규격에 맞는 사진 등도 함께 제출했던 것 같습니다.   2. 비자, 재류 카드, 보험, 통장 개설 비자는 와세다대학에서 비자관련 서류를 보내주기 때문에, 그것을 들고 일본대사관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보통 하루 정도면 발급이 완료됩니다. 재류 카드의 경우, 공항 입국 시 비자를 보여주고 재류 카드 신청 서류를 작성한 뒤, 본인 주거 구청에 가셔서 만드시면 됩니다. 구청 분들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보험의 경우도, 구청에서 국민보험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일본은 유학생이더라도 국민보험 가입이 필수이기 때문에 현지에 도착하신 후 가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통장 개설의 경우, 6개월 이하 체류는 현금인출만 가능한 통장 및 은행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송금 및 결제 등 기타 기능은 없습니다. ‘유초’라는 우체국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면 됩니다. 도장이 꼭 필요하니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3. 하우징 경영대 교환의 경우 기숙사가 제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따로 방을 알아보았습니다. 와세다 측에서 쉐어하우스, 사설 기숙사 등 하우징에 관해 이메일로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방을 알아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쉐어하우스에서 살았는데, 4명이서 한 flat을 쓰면서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고 방은 개인실이었습니다.   4. 수업 Japanese Economy (Mitsuru Taniuchi) - 2학점 연세가 있으신 교수님께서 일본 경제 전반에 대해 강의를 해주십니다.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강의를 해주시기 때문에 조금 지루할 수는 있지만,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열심히 들으신다면 알찬 수업이 될 것입니다. 교재는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책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중간고사가 없고 기말고사만 있습니다. 수업 때 쓰는 피피티도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책을 잘 읽으신다면 시험 점수는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석 30%, 시험 70%였으며, 시험은 모두 객관식입니다. Japanese Business - 2학점    일본 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여 수강 신청 하였으나, 한 학기 동안 얻은 것이 별로 없는 강의였습니다. 체계성이 부족하고 몇번의 팀플이 있지만 교수님들께서 전혀 지도를 해주시지 않습니다. 또한 수업이 아니라 외부 강사 강연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가끔 기업을 탐방하는 시간이 있지만, 정말 현장체험학습 정도의 기업탐방 느낌입니다. 추천하지 않는 강의입니다. Business Strategy (Junichi Yamanoi) - 4학점 일본어로 진행되는 경영전략 수업이었습니다. 수시 과제 및 케이스분석이 굉장히 많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본 기업 사례에 대해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출석체크는 없지만 그만큼 매우 과제가 있고, 케이스분석만 10개가 넘었습니다. 굉장히 알찬 강의였지만, 일본어가 수준급이 아니시라면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omputational Approaches to Complex Systems and Networks with Python (Hiroki Sayama) - 2학점 영어가 굉장히 유창하신 교수님의 파이선 수업이었습니다. 기초 수업이지만, 파이선을 이용한 네트워크 분석, 코딩, 그밖의 네트워크 분석 툴을 다루기 때문에 깊이가 좀 있다고 생각됩니다. 출석체크를 중요시 여기셨고, 과제 2번, 파이널 프로젝트 및 발표로 성적이 평가됩니다. 4,5교시 연강이라 조금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나름 알찼던 수업이었습니다.   5. 와세다 시설 및 주변 경영대 수업의 경우 주로 11호관에서 이루어집니다. 11호관에는 라운지, 지하에는 열람실, 노트북 사용 공간, 편의점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와세다 대학의 열람실의 경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것이 금지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정경관인 3호관에도 열람실 및 라운지, 편의점이 위치해 있고, ICC라고 해서 국제학생 지원실 같은 곳이 있습니다. 문화 교류 및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시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끔 Korean Lunch시간에 이곳을 방문하여 한국 사람도 만나고 한국에 관심있는 일본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Korean Lunch외에도, Chinese, English Lunch 등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중앙도서관의 경우 학술적인 서적들만 모아놓았습니다. 흔히 생각하시는 도서관의 개념이 아니라 전문서적이 있는 도서관입니다. 또한 와세다대학의 도서관 및 열람실들은 주말에 개방을 하지 않습니다. 24시간 개방인 곳은 22호관 지하 열람실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 컴퓨터가 조금 옛날 컴퓨터입니다. 시험기간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와세다 주변에는 타가다노바바라고 해서 신촌, 홍대와 같이 대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가 있습니다. 음식점, 술집, 카페 등이 많고 아주 큰 돈키호테가 있습니다. 굉장히 시끌벅적한 동네입니다. 타카다노바바는 돈가스가 유명한데, 일본 타베로그 전국 상위랭킹 돈가스집들이 많습니다. 많은 와세다 학생들이 타카다노바바에 모여 회식을 하거나 유흥을 즐깁니다. 또한 와세다는 신주쿠에서도 가깝습니다. 쇼핑몰 및 백화점이 많고 교통의 요지입니다.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신오쿠보는 한인타운인데, 이 또한 와세다에서 가깝습니다. 한국음식이 그리우실 때 방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와세다 근처에는 저렴한 음식점이 많습니다. ‘돈돈돈’이라는 한식집이 있는데 삼겹살, 닭갈비 등은 한국과 맛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또한 와세다는 라멘 및 아부라소바가 유명합니다. 그 밖에도 오므라이스, 아보카도덮밥 등 가성비 좋은 맛집이 많으니 점심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6.  생활 일본 유심의 경우 6개월~1년 계약이기 때문에 통신사를 통해 유심을 사게 되면 위약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라인모바일이나 음성통화가 필요 없으시다면 데이터 전용 유심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일본의 경우 교통비가 비싼 편이며 환승이 불편하기 때문에 파스모나 스이카와 같은 교통카드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권이 있기 때문에 학교까지 왔다 갔다 하시는 일이 많다면 정기권을 끊는 것이 저렴합니다. 장을 볼 일이 있다면 이토요카도, 라이프, 마루에츠, 이온, 세이유 등의 여러 슈퍼마켓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아마존도 굉장히 편리하며 주말에도 배송이 됩니다. 배송 날짜 및 시간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어 애용했던 것 같습니다. 도쿄는 한적한 카페나 맛집들이 많고, 방문해볼만한 명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친구들이 자주 놀러 왔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것을 먹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빅세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쇼핑을 하기도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음식점들의 경우 현금문화이기 때문에 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현금을 항상 넉넉히 들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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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5
[USA] University of Florida 2018-1 홍석준
안녕하세요 2018년도 1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홍석준입니다. 제가 University of Florida로 교환학생 생활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날씨입니다. 다음으로는 한국인이 별로 없는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지역보다는 플로리다쪽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출국 전 준비   A. 서류 UF 교환학생 파견 확정이 되면 UF측에서 서류 준비 관련 메일이 엄청 많이 오게 됩니다. 이때 요청받은 서류를 목록으로 만드셔서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예방 접종 서류를 준비할 때 시간이 빠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전에 예방 접종을 맞았던 기록이 만료되거나 없으시면 여유있게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필수 예방 접종 항목 이외에는 Waiver처리를 했었습니다. 학기 중에 정말 바쁘실 수 있는데 서류를 막바지에 몰아서 준비하게 되면 정말 정신 없고 한 두가지를 빼먹으실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B. 보험 저는 따로 준비하지 않고 UF에 가서 UF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UF에 도착하셔서 University of Florida International Center (The Hub 내부)로 가면 거기서 보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험을 들었다 하더라도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UF 내에 Infirmary가 있기는 하지만 자세하게 진료를 해주지 않을 뿐더러 약 처방도 제대로 해주지 않습니다.   C. 비행기표 저는 게인즈빌에 들어가기 전에 마이매미를 일주일 동안 여행하기 위해서 뉴욕- 마이애미행 편도 비행기표를 예매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미리 왕복 비행기표를 예매하기도 했지만 저는 왕복행을 미리 예매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여행도 많이 다니실 것 같은데, 왕복으로 비행기표를 예매하면 학기를 마치고 나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게 될 때 여행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저도 학기를 마치고 나서 학기 중에 사귄 친구들과 서부를 여행하게 되었는데 이 때 여행 일정을 확정 짓고 한국행 비행기표를 예매했습니다.   다른 지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게인즈빌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는 올랜도 공항으로 가는 방법과 게인즈빌 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은 올랜도 공항에 도착해서 Red coach 버스나 Greyhound, Megabus를 타고 게인즈빌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이 버스들도 게인즈빌로 자주 가지는 않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알아보시고 정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페이스북 페이지인 UF Ride Board라는 페이지에 가입해서 그 페이지를 통해서 게인즈빌로 들어가는 차편을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 같은 경우에는 UF에 다니는 친구들이 ‘몇월 몇일 ~에 가는데 같이 갈 사람 혹은 태워줄 사람’의 형식으로 페이지에 글을 올리면 그 일정과 겹치는 친구들이 댓글을 달거나 DM을 보냅니다. 이렇게 해서 만약에 동승을 하게 되면 일정 부분의 기름값이나 비용을 같이 부담해주고 게인즈빌로 가실 수 있습니다.   D. 기숙사 저는 의심의 여지 없이 기숙사 더블룸을 신청했습니다. 물론 Off campus에서 집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Off campus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을 보니, 괜찮은 집들은 보통 캠퍼스에서 꽤 거리가 있는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또한 기숙사를 신청하시면 Weaver Hall에 배정이 되는데 그곳에는 층마다 부엌과 라운지가 있어서 그 층에 살고 있는 여러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Weaver Hall에 대해서 조금만 더 설명을 드리자면, 처음에 들어가시면 Basement에서 소형 냉장고, 식기류, 침구류 등을 가져다 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층마다 말씀드린 것처럼 공용 부엌과 라운지, 그리고 샤워실이 같이 있는 화장실이 있고1층에는 큰 라운지가 있습니다.   나아가서 Weaver Hall이 국제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는 기숙사이다 보니 기숙사 내에 여러 행사들이 있습니다. 기숙사 앞에서 바베큐를 구워먹으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고 Basement에서 같이 영화를 보거나 Weaver Hall 바로 옆에 있는 수영장에서 Pool Party도 열어줍니다.   제가 더블룸을 신청한 가장 큰 이유는 룸메이트를 통해서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UF regular student와 같이 배정이 되어서 그 친구를 통해서 정말 많은 regular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UF & Gainesville   Gainesville이라는 동네는 감히 UF타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학생들이 넘치는 동네입니다. 또한 소박한 시골동네에 가깝다 보니까 치안도 굉장히 좋고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중이나 주말에 UF에서 체조경기, 농구경기, 미식축구 경기 등이 열릴 때면 정말 모든 동네 주민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이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캠퍼스 바로 위에 위치해 있는 Midtown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여러 바들이 있습니다. 보통 저녁에 친구들과 Midtown에서 놀게 되며 Uber를 타시면 Downtown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Fraternity/Sorority 파티도 굉장히 많아서 굉장히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Gainesville의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가끔 갑자기 소나기가 엄청 쏟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UF 학생들이 Gainesville을 Rainsville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하지만 소나기가 짧게 내리다가 그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날씨가 엄청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Meal Plan을 신청하지 않고 대부분 친구와 같이 요리를 하거나 캠퍼스 내에 있는 식당에서 사서 먹었습니다. 요리의 경우, 캠퍼스에서 친구 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고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Walmart가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식재료를 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UF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한인마트가 있어서 그곳에서 가끔 라면을 사왔습니다. Walmart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Midtown쪽에 Publix와 Target이 있어서 그곳에서 물품을 구매하셔도 됩니다. 물론 Meal Plan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예 dining center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Dining center는 Weaver Hall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 개별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아침, 점심, 저녁별로 상이하지만 보통 8~9달러 정도였습니다.   UF에 교환학생으로 가시면 Navigators와 Global Gators라는 두 가지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초기에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친해진 친구들과 같이 놀러 다니기 때문입니다.   여행   A. 학기 전 저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Miami와 Key West를 약 일주일간 여행했습니다. UF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시면 Miami를 가볼 수 있는 계기가 여럿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Key West를 가보시는 것을 정말 꼭 추천해드립니다. Key West는 Miami보다 더 아래에 위치해 있는 미국 최남단입니다. 저는 Greyhound 버스를 타고 Miami에서 Key West로 이동했습니다. 정말 아쉬운 것은 차를 렌트해서 Key West로 향하는 환상적인 국도를 만끽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헤밍웨이도 즐겨갔다는 Key West를 꼭 한번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B. 학기 중 저는 학기 중에 Orlando, New Orleans, Atlanta, Cuba, Washington D.C., Ginnie Spring을 다녀왔습니다. Orlando: 게인즈빌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Weaver Hall에서 사귄 친구가 Orlando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료로 Disney World에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Orlando에 큰 아울렛이 있어서 저렴하게 쇼핑하실 수 있습니다. New Orleans: Navigators에서 주최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녀왔습니다. 정말 재즈의 고장답게 저녁이 되면 재즈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Atlanta: Spring Break 기간에 regular 학생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코카콜라 박물관, CNN 센터 등을 방문했습니다. 또한 Atlanta에 있는 큰 한인타운도 다녀왔습니다. Cuba: Spring Break 기간을 겹쳐서 친구와 다녀왔습니다. 쿠바에서 아바나, 트리니다드, 바라데로를 다녀왔는데 정말 색다르고 인생에 남는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쿠바를 여행하기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한국에서는 결코 쉽게 가지 못할만한 곳을 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쿠바는 인터넷이 특정 지정 구역 이외에는 아예 터지지 않기 때문에 속세에서 벗어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Washington D.C.: 학기 말쯤에 교환학생 친구들과 같이 갔습니다. 링컨 기념관, 프레지던트 파크, 국회의사당, 알링턴 국립묘지 등을 구경했고 농구경기도 관람했습니다. 1학기에 교환학생으로 UF에 가셔서 워싱턴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날씨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팔, 반바지를 입고 워싱턴에 도착했다가 엄청난 추위로 뜻밖의 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Ginnie Spring: 학기 말에 UF 친구들과 갔습니다. 게인즈빌에는 몇몇 큰 유수풀이 있는데 자연 그 자체에서 튜브에 몸을 맡기고 신선놀음을 할 수 있습니다.   C. 학기 이후 San Francisco: 학기가 끝나고 차를 렌트해서 친구들과 샌프란시스코 구석구석을 다니고 실리콘밸리, 스탠포드 대학, 버클리,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을 여행했습니다. 이 여행을 위해 국제면허증을 땄다고 생각할 정도로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정말 구석구석을 모두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Japan: 저는 한국에 돌아오기 전에 바로 돌아가기에는 아쉬워서 도쿄와 오사카를 일주일 정도 더 여행했습니다.   수업   A. MAN4723 Strategic Management (John Kraft, Tawnya Means)  100% 온라인 수업입니다. 강의량이 많지 않아서 부담이 없습니다. 3개의 케이스 시험이 있고, 3개의 시험이 있으며 이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CAPSIM이라는 모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매번 과제로 하는데 직접 가상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전략을 실행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입니다.   B. GEB3373 International Business (Amanda Phalin)  이 수업도 온라인으로 수강이 가능하며 교실 수업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교실 수업을 녹화해서 그날 바로 온라인으로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수강해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 수업도 마찬가지로 CAPSIM과제가 있습니다.   C. MAR3231 Introduction to Retail Systems and Management (Steven Kirn)  미국의 유통산업과 전략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실 수업으로 이루어지며 교수님께서 정말 착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이 수업을 들었을 때 교수님이 이 수업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D. ENT3003 Principle of Entrepreneurship  이 수업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아예 없는 대신에 매주 2개에서 3개의 과제가 있습니다.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서 매주 과제를 통해서 발전시켜나가고 수강생들끼리 피드백을 주고 받습니다. 매주 과제가 있고 배정받은 그룹 내의 수강생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읽고 피드백을 작성해야 하며 인터뷰도 해야하는, 어떻게 보면 귀찮을 수 있는 수업이지만 창업에 관심이 있으시면 유익한 수업입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행복하고 의미있는 교환학생 생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간 동안 사귀었던 친구들과 아직까지 연락하면서 지낼 만큼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jerome7668@gmail.com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최선을 다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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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4
[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1 채주원
저는 2018년 1학기를 오스트리아 비엔나 상경대에서 교환학기를 보냈습니다. 체험 수기의 순서는 출국 전 할일, 교환학생 기간 동안 수강한 수업, 교환학생 생활 순입니다.   1. 출국 전 할일 (1) 기숙사 신청    비엔나의 모든 대학들은 자체 기숙사가 없고, Oead나 Ojab 같은 기숙사 업체를 통해 학생들이 기숙사를 구해야합니다. 기숙사 업체 중 많은 업체들이 1년 이상 계약을 필수였기에 결국에는 Oead에서 기숙사를 구했습니다. Oead는 신청 수수료만 20유로가 들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가장 많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학교와 가까운 기숙사도 있고, 싱글룸/더블룸 등이 있었는데, 저는 싱글룸 중 가장 가격대가 저렴했던 Pfeilgasse 1A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Oead에 신청할 때에는 3지망까지 작성해서 신청하게 되고, Oead측에서 한달 뒤 결정된 기숙사의 계약서와 보증금을 보낼 계좌를 알려줍니다. 보증금은 950유로였고, 마지막에 cleaning fee 나 기숙사 보증금?을 제외한 850유로 정도를 돌려받은 것 같습니다. 제 기숙사는 이불, 베개가 없어서 Hofer나 이케아에 가서 구매해야했고 주방기구도 개인구매였습니다. 그만큼 월세가 340유로로 저렴했지만, 조건이나 위치를 잘 고려하셔서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빈이라는 도시 자체가 크지 않고, 75유로에 구매하는 한학기 무제한 교통권이 있기 때문에 통학 시간만 괜찮으시다면 위치가 학교에서 조금 멀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 기숙사는 학교에서 30분 가량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룸메이트가 있어도 상관이 없으시다면, 더블룸으로 알아보면 월세가 훨씬 저렴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10월 말 즈음에 파견교에서 메일이 올 때 버디를 신청하는 메일도 같이 오는데, 버디를 신청하면 빈에 정착할 때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빈에 저녁 늦게 도착해서 기숙사 키를 따로 받을 수 없었는데, 버디가 대신 키를 받아주었고, 빈에서의 은행 계좌 개설 등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2) 비자 신청    기숙사 선택과 계약이 끝난 후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되는데,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는 블로그에도 정리된 글이 많으니 잘 준비해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원본과 복사본 모두 1부씩 정리해 가져가야하고, 비자 발급비용이 100유로인데 현금으로 내야합니다. 매월 환율에 따라 발급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문의해 준비해 가는것도 좋습니다. 저는 발급에 하루 걸렸는데, 운이 좋은 케이스였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1주에서 2주까지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급하지 않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출국 전 하게 되는데, WU에서의 6ECTS가 본교의 3학점 과목으로 인정됩니다. 수강신청 전 과목 명과 실라버스를 통해 경영대에서 전선이나 전필 사전 인정 절차를 받는다면 쉽게 전선 인정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 2전공이 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 융합전공이었기에 저는경제학과에도 사전 인정을 메일로 받았습니다. WU에서는 수강 신청을 할 때 시간이 겹치더라도 문제없이 모두 신청됩니다. 따라서 신청하는 본인이 겹치는 시간을 잘 조율할 수 있는지 모두 보고 확인해야합니다. 저는 빨리 종강하고 여행을 가려는 마음에 블록코스를 3개 정도 넣었고 총 5과목(15학점)을 들었는데, 이렇게 하지 않고 본교에서처럼 진행되는 수업을 들어도 여유롭게 수강 가능합니다. 본교에서보다는 수강 신청이 급하지 않지만, 교환학생 티오가 몇 없는 수업은 빠르게 마감되기도 합니다. 수강 인원이 넘친다면 WU 국제처에도 아무 도움을 줄 수가 없으니, 티오가 남는지 보고 잘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2. 수강한 수업 후기 WU에서는 성적이 1-5로 나뉘게 되는데, 1점(Excellent)가 가장 높은 성적이며 5점이 가장 낮은 성적입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모두 6ECTS였습니다. (1) Social Policy 융합전공인 공거리의 경제학 선택 과목으로 인정받으려 들은 과목입니다. 신청 전 경제학과에서 본교의 경제정책 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자전 학생부에 아직 서류제출이 끝나지 않아 선택과목으로 인정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매주 수업이 진행되었었는데 시험은 한번만 보고, 5월에 치는 시험/6월에 치는 시험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볼 수 있었습니다. 팀플이 있는데, 교수님께서 교환학생과 본교생이 잘 섞이게 짜주시는듯 합니다. 정책에 관련한 여러 주제 중 희망 주제에 지원해 팀을 구성하게 되는데, 팀별로 주제에 따라 발표를 하게되고, 같은 주제 하에서 개인 레포트를 작성하게 됩니다. 그다지 주제가 어렵지 않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습니다.(본교와 비교해) 시험은 공부할 양이 조금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수업이었어요. 성적도 매우 잘 주십니다.   (2) Selected Topics of Development Economics 이 과목 또한 경제학 영역의 경제발전론으로 인정받으려 들은 과목이고, 경제학과에 사전 인정을 받았으나 인정을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블록코스여서 전체 6일?7일 정도에 모든 수강이 끝났습니다. 시험은 매일 퀴즈로 보지만 미리 시험문제를 모두 주기 때문에 모두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업5회와 주말(토요일, 일요일) 2일간의 세미나로 진행됩니다. 수업은 교수님 두분께서 진행하시고 세미나는 교수님께서 초청하신 그분야 전문가분들로 강연하시는데 세미나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쓰여있으나 딱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세미나 2일 내내 6시간중 3시간이 다른 수업과 겹쳐 결석해야했는데, 2일 내내 출석을 부르신 적이 없습니다. 매 수업시간 보는 퀴즈는 교수님이 올려주신 논문이나 자료에서 나오지만 미리 모든 문항을 올려주십니다. 많지 않은 그 문항들에 대한 답만 외우시면 모두 만점을 받으실수 있고, 나중에는 수강생끼리 단톡을 만들어서 답을 공유했었습니다. 시험은 기말 한번 보는데, 만약 그 시험시간이 안 맞는다면 따로 날짜를 지정해 교수님이 근무하시는 곳에 가서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시험 또한 모두 미리 문제를 주시고, 똑같이 내시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성적 또한 매우 잘 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배운 것은 많이 없지만 블록 코스로 빠르게 끝나고 성적도 잘 주셔서 좋았어요.   (3) Cross-Cultural Management    경영 전선 과목으로 인정받으려고 들은 수업이고, 수강 신청 전 경영대 국제처에서 인정 메일을 받았습니다. 블록 코스로 매우 빠르게 끝났고, 저 혼자 들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수강생들끼리의 토론이나 참여 비중이 큰 수업이라 영어를 말하시는데 좀 거리낌이 있으시다면 살짝 비추합니다. 하지만 그리 수준이 높은 영어를 절대로 요구하지 않으세요. 저는 유일한 한국인이었어서 교수님께서 질문을 많이 하셨었습니다. 수업마다 조별토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상 출석하셔야 하고(지각은 괜찮습니다), 조별 발표와 레포트가 있습니다. 수업 시작(오티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 개인 과제도 있어요. 오티까지 제출해야 하는 개인 과제/팀플 발표와 레포트/기말시험 한번으로 성적이 나오게 되는데, 개인 과제와 팀플은 조금 귀찮지만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니고, 기말 시험은 모두 객관식으로 나오는데 내용을 한번 봐도 괜찮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어렵지 않고, 교수님께서도 어렵게 내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세요. 전체적으로 성적도 괜찮게 나왔고, 재밌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4) Business Environment in Arab World 경영 전선으로 인정받으려 들은 과목입니다. 원래 들으려고 했던 과목을 드랍하고 급하게 넣었던 과목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팀플 발표 한번과 개인 레포트 한번, 시험 한번으로 성적이 나옵니다. 여러 주제를 교수님께서 지정해주시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주제로 팀플을 하면 됩니다. 저희 조 주제는 FDI in Arab World였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개인 레포트도 아랍 지역의 나라 하나를 선정해 분석하는 주제였습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모두 서술형이었고, 내용은 제가 들은 수업 중 가장 난해(?)했지만 쓰면 교수님께서 평균정도로는 점수를 주시는 듯 합니다. 성적은 제가 들은 수업중 가장 낮게 나왔지만, 나쁘지 않은 수업이었어요. 경영 전선과목이라기보다는 아랍지역에 대한 교양 강의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5) Diversity Management 마찬가지로 경영 전선으로 인정받으려 들은 수업입니다. 들은 수업 중 가장 쉬웠던 과목입니다. 1학기 교환을 온 학생들 중 대부분이 함께 들었던 수업이었는데, 매주 금요일마다 6-7시간씩 수업하며, 5번만에 수업이 종강합니다. 시험도 없고, 해야 할 과제는 있지만 매우 쉽습니다. 매 수업마다 수업이 끝날때쯤 그날 들었던 수업에 대해 손글씨로 짧은 글을 쓰게 되고, 이와 더불어 모든 수업이 마친 후 전체적인 총평으로 개인 레포트를 1-2장 쓰면 됩니다. 성적도 굉장히 잘 나왔고, 무엇보다 해야할 일이 많지 않아 매우 추천합니다.   3. 교환학기에서의 생활 (1) 여행 저는 교환학기에서의 목표가 여행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종강하는 과목을 선택해 나머지 기간에는 모두 유럽 여행을 다녔습니다. 빈에서 가기 쉬운 나라로는 부다페스트(헝가리), 자그레브(크로아티아), 프라하(체코) 등이 있습니다. 이 나라들은 모두 버스로 갈 수 있고, Flixbus를 이용하면 매우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학기가 끝나고도 2달간 유럽에서 여행을 했었고 학기 시작 전에도 2월초부터 여행을 다녔습니다. 학기 중간중간에도 부활절 휴가 등으로 근처 독일, 그리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빈에 가시는 분들은 위치가 유럽 중간이라 여행을 다니기 쉬울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기대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많이들 여행가는 영국, 프랑스 등은 비행기를 타야하고, 스위스 취리히는 버스로는 17시간, 기차로는 8시간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유럽 내에서는 라이언에어, 부엘링 등 저가항공사가 많고 플릭스버스 등 저렴한 버스도 많기 때문에 여행하기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듯 합니다.   (2) 생활비 제가 교환을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생활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월세가 340유로였기에 45만원 정도 월세가 들어갔지만, 빈 생활 물가는 서울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신다면 물론 돈이 훨씬 많이 들겠지만, 기숙사에서 모두 해드신다면 월세 포함 한 달에 10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행을 다닌다면 비용이 많이 늘어나겠지만, 빈에서만 생활하신다면 서울과 비슷하거나 적은 비용에 가능합니다. 교통비도 한 학기 동안 75유로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미래에셋이나 아셈듀오 장학금도 있고, 경영대에서 지급하는 항공장학금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필요하신 분들은 잘 알아보고 지원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아래는 교환학기 중 제가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혹시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juwoncjw@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답장드리겠습니다.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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