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작성 및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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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4 용지 최소 4장 이상 (글꼴 크기: 12~14)
2. 사진 최소 4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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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제출 시 이메일 제목은: [체험수기] 홍길동_학번_파견학교
작성한 체험수기는 kubs.intl.exch@gmail.com 으로 송부
[Austria] Vienna Univeris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1 방유진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에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방유진입니다. 빈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2위를 다투는 도시로, 동유럽과 서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예술의 도시입니다. 예술과 여행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교환 생활을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안 및 인프라도 유럽 도시들 중 손에 꼽을 만큼 잘 되어 있답니다.   I. 출국 전 준비사항   1. 기숙사 WU에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어 시내 곳곳에 위치한 사설 기숙사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OEAD라는 중개 업체가 소개되어 있고 또한 기숙사 신청에 관한 안내 메일이 옵니다(1학기 파견 기준 10월경) OEAD가 조금 비싸긴 하나 단기계약이 편리하고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신청하 시려면 그냥 OEAD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배정 받으려면 빨리 신청하셔야 합니다. 신청은 3지망까지 가능해요. 선택지가 굉장히 많고 그만큼 기숙사의 조건도 다 다릅니다. 지내본 결과 중심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비엔나 시내까지의 거리, 학교까지의 거리, 그리고 쉐어 여부입니다.   링 슈트라세(Ringstraße)부근을 뭉뚱그려 보통 시내라고 보고, 학교는 Praterstern 공원 근처로 링에서 약간 벗어난 북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에 나가서 놀 일도 정말 많기 때문에 구글 지도와 비엔나 U-bahn(지하철) 노선도 참고하셔서 학교와 시내 모두 접근성이 좋은 곳에 기숙사를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쉐어 형태도 굉장히 다양한데, 완전 독방/주방만 공유/화장실과 주방 모두 공유 이렇게 간략하게 세 종류가 있어요. 개인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U2 donaustadtbrücke 역 바로 앞에 위치한 Donaubase라는 곳인데, 개인 방 안에 부엌과 화장실이 모두 딸린 구조였습니다(495유로). 학교까지 전철로 10분정도 걸려서 학교까지의 접근성도 괜찮았고 방을 혼자 사용해서 생활하기는 정말 편했지만 룸메이트가 없어서 좀 심심했어요. 다른 WU 학생들, 특히 한국 학생들은 WU 바로 앞에 위치한 Molkereistrasse에 많이 살았는데, 2명 또는 4명의 학생이 화장실과 부엌을 모두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위치 때문인지 방 컨디션에 비해서 기숙사비가 조금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2. 항공권 비자 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혹시 항공권 마일리지가 있으시다면 마일리지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공권 일정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U는 자신이 듣는 수업에 따라 학기의 길이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생각보다 너무 일찍 종강해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수강 신청이 1학기 파견 기준으로 1월 말이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WU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식 종강일보다 한달 반 정도 일찍 종강해 버려서 마일리지로 끊은 귀국 비행기를 2주 정도 당겼습니다.     3. 비자 및 기타서류 저는 한 학기 파견을 다녀와서 출국 전에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비자 D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는 출국 1-2주 전에 여유있게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권(새로 발급받은 경우 구여권도 지참) 2) 여권용 사진 2장 (3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3) 오스트리아 입학허가서/교환학생 확인서 :입학허가서는 WU에서 경영대 국제실로 직접 보내주기 때문에 국제실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4)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 5)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 :유럽 전 지역을 체류기간 이상으로 커버해야 합니다, 또한 질병과 상해 치료 시 각각 30,000 EUR 이상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6) 은행 잔고 증명서(영문) 본인 계좌에 최소 6,000 EUR 이상 있어야 합니다.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집 또는 기숙사 계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OEAD로 기숙사를 계약한 경우 날인이 된 계약서를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 줍니다. 자동으로 안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메일로 OEAD를 닦달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비자 발급 못 받아요. 8) 주민등록 등본(영문) 9) 신청서 :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영어 또는 독일어로 작성해야 합니다. 10) 모든 서류는 원본 및 복사본을 함께 제출 여권 사진이 있는 면 뿐만 아니라, 출입국 도장이나 기록/비자 등이 있는 면 전부 복사해야 합니다. 11) 비자발급비용 (100유로, 원화로 납부)   또한 이러한 서류들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원본과 복사본을 모두 만들어서, 서로 다른 캐리어에 분산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1학기 파견 기준 1월 말에 합니다. 12월에 WU에서 안내 메일이 오는데, 메일 안내에 따라 WU 포털(LPIS) 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선착순이지만 고려대학교만큼 수강신청이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II. 출국 후   1. 거주등록 원칙적으로 빈에 도착한 지 3일 이내에 거주등록(Meldezettel)을 해야 하지만 그 기한을 조금 넘겨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 구마다 거주등록을 할 수 있는 Megistrat이 있습니다. 꼭 해당 구에 가서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기숙사에서 가까운 Megistrat에 가셔서 거주등록을 하면 편리할 거에요. 여권과 비자 발급할 때 받았던 기숙사 계약서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거주등록을 해야 학생 semester ticket(교통권)과 현지 은행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거주등록시 반드시 빈에 Main Residence가 있다는 항목에 체크하셔야 교통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150유로->75유로)   2. 교통권 학생 semester ticket을 발급해주는 역이 빈 시내에 몇 군데 있는데, 학교 근처의 U2 Praterstern 역과 U3 Erdberg 역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는 학생증, 여권, 거주등록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하지만 U2 Praterstern 역은 학생증이 나오기 전 WU acceptance letter을 지참하셔도 교통권을 발급해 줍니다. 1학기 기준 2월부터 6월까지 빈 시내 모든 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75유로입니다.   3. 계좌 한국 카드는 매번 결제할 때 마다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현지 계좌를 만들어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매달 기숙사비를 납부할 때도 편리합니다. 또한 유럽 내 다른 화폐(쿠나, 코룬 등)을 환전하실 때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발급 시 여권, 학생증(입학허가서), 거주증명서를 지참하셔야 하며 주로 Bank of Austria나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게 됩니다. 저는 학교 앞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계좌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PIN번호와 카드가 일주일 내로 각각 따로 옵니다. 어플을 통해 인터넷 뱅킹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체크카드는 isic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계좌 유지비가 있기 때문에(만 26세 미만 학생은 무료) 귀국 전 은행에 들러 계좌를 닫으셔야 합니다.   4. 유심칩 A1이라는 오스트리아 통신 회사에서 오스트리아 국내 전용/EU커버 선불(prepaid) 유심을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탑업 방식이고, 요금을 다 썼을 경우 이미 탑업된 잔액에서 요금제를 재구매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탑업은 A1 샵에서 이전에 구매한 유심칩이 있을 경우 A1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요금제 구매는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문자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면 요금 다 썼을 때 마다 그냥 A1샵 가셔도 됩니다!   III. 수업 제가 들은 수업은 총 30ects(본교 15학점)입니다. 평가는 1(excellent)-5(fail)이며 4 이상 받아야 학점이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 전필 인정) :전필인정 과목 답게 양이 적진 않습니다. 하지만 팀플 없이 시험 하나로 끝나니 열심히 외우시면 됩니다. Social policy(공공거버넌스와리더쉽 경제정책 인정) :복지 정책에 관련된 수업입니다. 과제, 발표팀플, 시험 모두 있지만 시험 일정을 4월과 5월 중 선택할 수 있었으며 팀플 조도 본교생과 교환학생을 잘 섞어서 짜 주셨어요. 수업도 매우 유익했고 학점도 잘 받았어요.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s(경영 전선 인정) :정말 꿀인 블록코스 수업입니다. 일주일동안만 매일 출석하시면 됩니다. 대신 수업 한번 갈때마다 시수가....그래도 내용도 쉽고(마케팅원론 수준) 빨리 끝나서 너무 좋았어요. 발표팀플 한 개와 매일 과제가 있습니다. Diversity management(경영 전선 인정) :이 수업 또한 교환학생이 대다수인 꿀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다른 강사님이 오셔서 다양성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셨어요. 매 시간 수업 내용과 관련된 간단한 시험을 보고, 마지막에 소감문 작성하면 끝이에요. Business environment in the Arab world(경영 전선 인정) :과목명 그대로 아랍에서의 경영 환경에 대해 배우는 조금 난해한 수업이었어요. 과제 팀플 시험 모두 있습니다.   IV. 빈 생활   1. 물가 전체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높습니다. 인당 국민소득이 5만달러가 넘는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 외식 물가는 1.5배 또는 그 이상이지만, 생활 물가(마트에서 장보기 등)은 한국보다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semester ticket 덕에 시내 교통비가 한학기에 10만원이랍니다. 핸드폰 데이터 요금도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공산품은 조금 비싸요.   2. 예술 구시가지가 정말 아름답고 낭만적입니다. 또한 즐길거리도 정말 많아요. 미술관(빈 미술사 박물관과 Albertina, Museumsquatier의 현대미술관들 등), 빈 국립 오페라 극장(오페라 공연을 비롯한 여러 공연들이 열립니다. 오페라 당일 공연 2-3시간 전에 줄을 서면 3-4유로에 입석 티켓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슈테판 성당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성당들, 합스부르크 왕궁을 비롯한 웅장한 궁전들 그리고 예쁜 공원들...낭만을 간직한 가게들, 맛있는 커피 등....   + https://culturall.com 에 들어가시면 빈 시내에서 진행되는 공연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빈에서 생활할 때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3. 교통 빈은 서울보다 작은 도시라 시내 내에서 이동시간이 짧습니다. 지하철 역 간 이동시간을 1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서울은 대략 2분이죠). 또한 수도 답게 지하철(U-bahn과 S-bahn) 그리고 버스가 잘 되어있어 시내 이동과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합니다. 여행하면서 자주 가시게 될 빈 국제공항 또한 시내에서 S-bahn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4. 언어 빈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어요.   V. 여행 저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 5주, 부활절 방학, 공강, 그리고 종강 이후를 활용해 여행을 많이 다녀왔습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살면서 여유롭게 여행할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출국해서 귀국할 때까지 영국(런던, 브라이튼, 이스트본) 프랑스(니스, 파리 및 근교) 이탈리아(피사, 피렌체, 로마, 아말피코스트, 베니스) 헝가리(부다페스트) 체코(프라하, 체스키) 독일(뮌헨, 베를린, 드레스덴) 스페인(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및 근교) 포르투갈(포르토, 리스본 및 근교) 몰타 크로아티아(자그레브, 스플리트, 흐바르, 두브로브니크)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등을 다녀왔는데요, 학기가 두 달만에 끝나버려 시간적 여유가 많아 각 도시에 여유있게 있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독일 베를린과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투갈, 몰타가 정말정말 좋았어요!   궁금하신 점은 ujin0125@네이버.com으로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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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0
[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1 채주원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에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방유진입니다. 빈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2위를 다투는 도시로, 동유럽과 서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예술의 도시입니다. 예술과 여행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교환 생활을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안 및 인프라도 유럽 도시들 중 손에 꼽을 만큼 잘 되어 있답니다.   I. 출국 전 준비사항   1. 기숙사 WU에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어 시내 곳곳에 위치한 사설 기숙사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OEAD라는 중개 업체가 소개되어 있고 또한 기숙사 신청에 관한 안내 메일이 옵니다(1학기 파견 기준 10월경) OEAD가 조금 비싸긴 하나 단기계약이 편리하고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신청하 시려면 그냥 OEAD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배정 받으려면 빨리 신청하셔야 합니다. 신청은 3지망까지 가능해요. 선택지가 굉장히 많고 그만큼 기숙사의 조건도 다 다릅니다. 지내본 결과 중심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비엔나 시내까지의 거리, 학교까지의 거리, 그리고 쉐어 여부입니다.   링 슈트라세(Ringstraße)부근을 뭉뚱그려 보통 시내라고 보고, 학교는 Praterstern 공원 근처로 링에서 약간 벗어난 북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에 나가서 놀 일도 정말 많기 때문에 구글 지도와 비엔나 U-bahn(지하철) 노선도 참고하셔서 학교와 시내 모두 접근성이 좋은 곳에 기숙사를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쉐어 형태도 굉장히 다양한데, 완전 독방/주방만 공유/화장실과 주방 모두 공유 이렇게 간략하게 세 종류가 있어요. 개인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U2 donaustadtbrücke 역 바로 앞에 위치한 Donaubase라는 곳인데, 개인 방 안에 부엌과 화장실이 모두 딸린 구조였습니다(495유로). 학교까지 전철로 10분정도 걸려서 학교까지의 접근성도 괜찮았고 방을 혼자 사용해서 생활하기는 정말 편했지만 룸메이트가 없어서 좀 심심했어요. 다른 WU 학생들, 특히 한국 학생들은 WU 바로 앞에 위치한 Molkereistrasse에 많이 살았는데, 2명 또는 4명의 학생이 화장실과 부엌을 모두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위치 때문인지 방 컨디션에 비해서 기숙사비가 조금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2. 항공권 비자 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혹시 항공권 마일리지가 있으시다면 마일리지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공권 일정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U는 자신이 듣는 수업에 따라 학기의 길이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생각보다 너무 일찍 종강해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수강 신청이 1학기 파견 기준으로 1월 말이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WU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식 종강일보다 한달 반 정도 일찍 종강해 버려서 마일리지로 끊은 귀국 비행기를 2주 정도 당겼습니다.     3. 비자 및 기타서류 저는 한 학기 파견을 다녀와서 출국 전에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비자 D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는 출국 1-2주 전에 여유있게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권(새로 발급받은 경우 구여권도 지참) 2) 여권용 사진 2장 (3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3) 오스트리아 입학허가서/교환학생 확인서 :입학허가서는 WU에서 경영대 국제실로 직접 보내주기 때문에 국제실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4)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 5)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 :유럽 전 지역을 체류기간 이상으로 커버해야 합니다, 또한 질병과 상해 치료 시 각각 30,000 EUR 이상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6) 은행 잔고 증명서(영문) 본인 계좌에 최소 6,000 EUR 이상 있어야 합니다.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집 또는 기숙사 계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OEAD로 기숙사를 계약한 경우 날인이 된 계약서를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 줍니다. 자동으로 안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메일로 OEAD를 닦달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비자 발급 못 받아요. 8) 주민등록 등본(영문) 9) 신청서 :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영어 또는 독일어로 작성해야 합니다. 10) 모든 서류는 원본 및 복사본을 함께 제출 여권 사진이 있는 면 뿐만 아니라, 출입국 도장이나 기록/비자 등이 있는 면 전부 복사해야 합니다. 11) 비자발급비용 (100유로, 원화로 납부)   또한 이러한 서류들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원본과 복사본을 모두 만들어서, 서로 다른 캐리어에 분산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1학기 파견 기준 1월 말에 합니다. 12월에 WU에서 안내 메일이 오는데, 메일 안내에 따라 WU 포털(LPIS) 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선착순이지만 고려대학교만큼 수강신청이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II. 출국 후   1. 거주등록 원칙적으로 빈에 도착한 지 3일 이내에 거주등록(Meldezettel)을 해야 하지만 그 기한을 조금 넘겨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 구마다 거주등록을 할 수 있는 Megistrat이 있습니다. 꼭 해당 구에 가서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기숙사에서 가까운 Megistrat에 가셔서 거주등록을 하면 편리할 거에요. 여권과 비자 발급할 때 받았던 기숙사 계약서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거주등록을 해야 학생 semester ticket(교통권)과 현지 은행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거주등록시 반드시 빈에 Main Residence가 있다는 항목에 체크하셔야 교통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150유로->75유로)   2. 교통권 학생 semester ticket을 발급해주는 역이 빈 시내에 몇 군데 있는데, 학교 근처의 U2 Praterstern 역과 U3 Erdberg 역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는 학생증, 여권, 거주등록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하지만 U2 Praterstern 역은 학생증이 나오기 전 WU acceptance letter을 지참하셔도 교통권을 발급해 줍니다. 1학기 기준 2월부터 6월까지 빈 시내 모든 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75유로입니다.   3. 계좌 한국 카드는 매번 결제할 때 마다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현지 계좌를 만들어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매달 기숙사비를 납부할 때도 편리합니다. 또한 유럽 내 다른 화폐(쿠나, 코룬 등)을 환전하실 때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발급 시 여권, 학생증(입학허가서), 거주증명서를 지참하셔야 하며 주로 Bank of Austria나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게 됩니다. 저는 학교 앞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계좌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PIN번호와 카드가 일주일 내로 각각 따로 옵니다. 어플을 통해 인터넷 뱅킹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체크카드는 isic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계좌 유지비가 있기 때문에(만 26세 미만 학생은 무료) 귀국 전 은행에 들러 계좌를 닫으셔야 합니다.   4. 유심칩 A1이라는 오스트리아 통신 회사에서 오스트리아 국내 전용/EU커버 선불(prepaid) 유심을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탑업 방식이고, 요금을 다 썼을 경우 이미 탑업된 잔액에서 요금제를 재구매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탑업은 A1 샵에서 이전에 구매한 유심칩이 있을 경우 A1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요금제 구매는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문자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면 요금 다 썼을 때 마다 그냥 A1샵 가셔도 됩니다!   III. 수업 제가 들은 수업은 총 30ects(본교 15학점)입니다. 평가는 1(excellent)-5(fail)이며 4 이상 받아야 학점이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 전필 인정) :전필인정 과목 답게 양이 적진 않습니다. 하지만 팀플 없이 시험 하나로 끝나니 열심히 외우시면 됩니다. Social policy(공공거버넌스와리더쉽 경제정책 인정) :복지 정책에 관련된 수업입니다. 과제, 발표팀플, 시험 모두 있지만 시험 일정을 4월과 5월 중 선택할 수 있었으며 팀플 조도 본교생과 교환학생을 잘 섞어서 짜 주셨어요. 수업도 매우 유익했고 학점도 잘 받았어요.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s(경영 전선 인정) :정말 꿀인 블록코스 수업입니다. 일주일동안만 매일 출석하시면 됩니다. 대신 수업 한번 갈때마다 시수가....그래도 내용도 쉽고(마케팅원론 수준) 빨리 끝나서 너무 좋았어요. 발표팀플 한 개와 매일 과제가 있습니다. Diversity management(경영 전선 인정) :이 수업 또한 교환학생이 대다수인 꿀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다른 강사님이 오셔서 다양성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셨어요. 매 시간 수업 내용과 관련된 간단한 시험을 보고, 마지막에 소감문 작성하면 끝이에요. Business environment in the Arab world(경영 전선 인정) :과목명 그대로 아랍에서의 경영 환경에 대해 배우는 조금 난해한 수업이었어요. 과제 팀플 시험 모두 있습니다.   IV. 빈 생활   1. 물가 전체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높습니다. 인당 국민소득이 5만달러가 넘는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 외식 물가는 1.5배 또는 그 이상이지만, 생활 물가(마트에서 장보기 등)은 한국보다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semester ticket 덕에 시내 교통비가 한학기에 10만원이랍니다. 핸드폰 데이터 요금도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공산품은 조금 비싸요.   2. 예술 구시가지가 정말 아름답고 낭만적입니다. 또한 즐길거리도 정말 많아요. 미술관(빈 미술사 박물관과 Albertina, Museumsquatier의 현대미술관들 등), 빈 국립 오페라 극장(오페라 공연을 비롯한 여러 공연들이 열립니다. 오페라 당일 공연 2-3시간 전에 줄을 서면 3-4유로에 입석 티켓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슈테판 성당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성당들, 합스부르크 왕궁을 비롯한 웅장한 궁전들 그리고 예쁜 공원들...낭만을 간직한 가게들, 맛있는 커피 등....   + https://culturall.com 에 들어가시면 빈 시내에서 진행되는 공연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빈에서 생활할 때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3. 교통 빈은 서울보다 작은 도시라 시내 내에서 이동시간이 짧습니다. 지하철 역 간 이동시간을 1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서울은 대략 2분이죠). 또한 수도 답게 지하철(U-bahn과 S-bahn) 그리고 버스가 잘 되어있어 시내 이동과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합니다. 여행하면서 자주 가시게 될 빈 국제공항 또한 시내에서 S-bahn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4. 언어 빈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어요.   V. 여행 저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 5주, 부활절 방학, 공강, 그리고 종강 이후를 활용해 여행을 많이 다녀왔습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살면서 여유롭게 여행할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출국해서 귀국할 때까지 영국(런던, 브라이튼, 이스트본) 프랑스(니스, 파리 및 근교) 이탈리아(피사, 피렌체, 로마, 아말피코스트, 베니스) 헝가리(부다페스트) 체코(프라하, 체스키) 독일(뮌헨, 베를린, 드레스덴) 스페인(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및 근교) 포르투갈(포르토, 리스본 및 근교) 몰타 크로아티아(자그레브, 스플리트, 흐바르, 두브로브니크)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등을 다녀왔는데요, 학기가 두 달만에 끝나버려 시간적 여유가 많아 각 도시에 여유있게 있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독일 베를린과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투갈, 몰타가 정말정말 좋았어요!   궁금하신 점은 ujin0125@naver.com 으로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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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9
[Spain] IE Business School 2018-1 오효정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1학기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IE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오효정입니다.   교환학교 선택 이유 IE University를 교환학교로 선택한 이유는 스페인을 여행하며 스페인이라는 나라 그리고 마드리드라는 도시에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스페인은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겨울에 여행을 했음에도 그리 춥지 않았고 비도 자주 내리지 않아 여행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미식의 나라답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고, 남유럽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마드리드는 수도임에도 사람이 붐비지 않고,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많아 거리 곳곳이 정말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던 도시였습니다. 여행 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교환학생으로 꼭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에 IE University를 교환학교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마드리드의 장단점 우선 마드리드에서 반년 정도를 살아보며 느꼈던 다양한 장단점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마드리드의 첫 번째 장점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날씨입니다.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유럽 전역에 비가 자주 오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스페인의 날씨는 여전히 좋은 편이었기에 날씨가 좋은 날 공원을 산책하며 기대했던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물가입니다. 외식 물가가 우리나라보다는 조금 비싸지만(평균 12유로 정도) 유럽에서는 저렴한 편이었고, 돼지고기와 과일 등 식료품의 마트 물가는 매우 저렴했습니다. 세 번째, 많은 가게들이 늦게까지 영업을 합니다. 유럽의 경우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마드리드의 경우 가게들이 4시부터 8시 정도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8시부터 12시나 그 이후까지도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저녁에 외출하기 좋았고 심심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네 번째, 도시가 정말 예쁩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마드리드 왕궁부터 레티로공원, 여러 광장들까지 곳곳에 산책하기 좋은 예쁜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섯 째, 유럽 내에서 치안이 좋은 편입니다. 마드리드 안에서도 치안이 안 좋은 몇몇 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은 피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중심부에서는 새벽에도 크게 위험하다는 생각 없이 잘 돌아 다녔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첫째, 행정처리가 정말 느립니다. 마드리드로 교환을 가시게 되면 아보노라는 지하철 카드를 만드시게 될 텐데(이는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카드를 하나 만드는데 몇 일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계약한 집에 입주하기로 한 날 부동산 회사가 공휴일이라며 다들 휴가를 가버려 멘붕이 오기도 했고요.. 둘째, 영어가 잘 안 통합니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심지어는 beer라는 간단한 단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식당에서 주문을 할 때 필요한 스페인어 문장과 단어들은 외워두셔야 합니다.   IE University 소개 IE University는 유럽 4위의 MBA를 갖춘 대학교입니다. 명성에 걸맞는 양질의 경영대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교수님들의 열정 넘치는 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드리드의 중심부에 위치해있으며 근처 지하철 역에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도심에 위치해있기에 캠퍼스가 작습니다. 건물 3개가 전부라 고대랑은 느낌이 매우 다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경우 IE 대학교 재학생이 교환학생들과 어울려 놀고 도움을 주도록 1대1로 매칭시켜주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지만 프로그램이 체계적이지 않고 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처음 몇 번의 만남 이후에는 흐지부지되는 케이스가 많았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출국 전 준비   1. 교환학교 입학 허가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때도 설명을 들으시겠지만 본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후 교환학교에서 최종적으로 입학 허가를 받아야 교환학생 선발이 확정됩니다. 이메일로 교환학교에서 admission 신청 안내를 하기 때문에 본교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신 후 이메일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IE에서는 10월 초 정도에 입학 신청 안내 메일이 왔었고 입학 허가 까지는 한달 정도가 걸렸습니다.   2. 집 구하기 가장 머리가 아팠던 부분이 바로 집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IE대학교에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교환학생 기간 동안 살 집을 직접 구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학기 시작이 가까워질수록 좋은 조건의 집들은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집은 빨리 알아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입학 허가가 난 후 바로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구하는 방법은 첫째, IE대학교에서 제공하는 student residence list를 보고 이 중 하나를 고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resources 탭의 living in madrid 메뉴를 클릭하면 학교에서 추천하는 student residence list를 볼 수 있습니다. 둘째, idealista라는 부동산 중개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유학생들과 교환학생들이 집을 구할 때 가장 널리 이용하는 사이트로 올라와 있는 매물을 보고 집주인에게 연락을 하면 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집을 구하지 않아 자세한 것은 알려드리기 힘들지만 듣기로는 출국 전 이 사이트를 통해 집을 구하기는 어렵고 마드리드 도착 후에 사이트를 통해 집주인과 직접 약속을 잡고 집을 둘러본 후 계약을 하는 식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셋째, Spotahome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Spotahome은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올라와 있는 매물을 보고 계약을 결정하면 Spotahome 사이트가 중개사로서 집주인과의 소통과 서류 계약 등을 해줍니다. 저는 출국 전에 집을 구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집을 구했고 덕분에 마드리드 도착 후 집을 구하느라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idealista보다 매물이 훨씬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비자 스페인은 비자 신청이 매우 까다로운 나라입니다…. 비자 신청 시 준비해야 할 서류가 정말 많기 때문에 빠르게 준비를 시작하시고 신청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신청 시 준비해야 할 서류는 스페인 대사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든 서류가 준비되었다고 언제든지 스페인 대사관에 가서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스페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비자 신청 예약을 하고 가셔야 비자 신청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예약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빠르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비자 발급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넉넉히 1달 반 정도는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2주만에 비자 발급이 되었는데 어떤 분들은 한달, 어떤 분들은 그 이상이 걸렸다고도 하니 넉넉히 잡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비자 발급 후에 비자를 수령하시러 갈 텐데, 이 때도 아무 때나 스페인 대사관을 가면 안되고 수령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도착 후 할일   1. 유심 구입 유심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Vodafone이나 Orange의 영업점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데이터가 떨어지면 영업점을 방문해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집 근처에 어떤 통신사 영업점이 있는지를 확인하시고 통신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Orange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처음에는 어떤 상품을 이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상품에 따라 통화와 데이터 사용이 스페인에서만 가능한지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가능한지가 달라지는데, 저는 유럽 많은 나라들로의 여행을 계획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유럽 내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첫 구매 시에는 여권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데이터 재충전을 원할 시에는 영업점 내에 있는 ATM처럼 생긴 충전 기계를 이용하시면 간단히 충전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첫 방문 시에는 상품 소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있는 영업점을 방문하시는 게 좋다는 점입니다. 저는 집 근처 영업점에 갔다가 직원이 영어를 거의 못해서 번역기로 겨우겨우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Sol 광장에 위치한 Orange 직원들이 영어를 잘하는 편이니 그곳에서 상품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2. 교통권 신청 마드리드에는 아보노라는 교통카드가 있습니다. 한달 20유로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카드이니 꼭 만드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보노는 https://www.tarjetatransportepublico.es/CRTM-ABONOS/entrada.aspx 사이트에 들어가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 시 수령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선착순 예약제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예약이 다 마감되어 수령이 늦어질 수 있으니 출국 전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보노 수령 시에는 여권, 여권사본, 증명사진, 4유로를 챙겨가셔야 하는 것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수강과목   Strategic Management (6 Credits) 이름 그대로 경영전략 강의로 토론식 수업입니다. 매주 케이스를 분석 한 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학기 말에 발표가 한번 있습니다. 시험은 중간 없이 기말고사만 보고, 모든 문제가 서술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많은 문제들이 교수님이 강의 중 말씀하신 부분에서 나옵니다. 피피티에 내용이 별로 없기 때문에 시험을 잘 보시려면 강의를 잘 들으셔야 합니다.   Finance II (6 Credits) 여러 재무 이론들을 배운 뒤 엑셀을 통해 이를 응용하는 법을 배우는 강의입니다. 이론보다 실습이 주가 되는 강의로 강의의 30%는 이론 설명, 70%는 엑셀 실습으로 이루어집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역시 엑셀로 시험을 칩니다. 강의 시간에 실습했던 내용들에서 대부분 출제되며 시간이 빡빡하기 때문에 실습했던 내용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들었던 재무 강의는 이론 설명만으로 이루어진 강의들이 대부분이었어서 그런지 새로웠고 재미있었던 강의입니다.   Risk Management (3 Credits) 기업이 직면하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해 배우는 강의입니다. 무난한 강의식 수업으로 기업의 여러 리스크들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수준의 강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팀플 과제가 2번 있고 시험은 중간, 기말고사를 모두 보며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이 섞여나옵니다.   Change Management (3 Credits) 기업 변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실습과 케이스 분석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변화를 관리하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없고 학기 말에 발표가 한번 있습니다.   Financial Modeling (3 Credits) 이름 그대로 Financial Modeling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엑셀 실습을 통해 다양한 Financial Modeling 기법을 배웁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며 엑셀로 칩니다. 강의 시간에 실습했던 내용들에서 대부분 출제되며 시간이 빡빡하기 때문에 실습했던 내용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opics in Financial Assets, Markets and Tools 채권, 주식, 파생상품, 외환 등 금융시장의 핵심적인 주제들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발표를 맡은 팀이 강의의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 후 교수님이 부과적인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각 팀은 총 4번 정도의 발표를 하게 됩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며 기말고사가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주제들에 대한 개념 설명과 관련 이론들의 기본을 배우는 수준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시험에는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교환학생을 하며 가장 잘했던 점은 여행을 정말 많이, 열심히 다녔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스페인 곳곳을 돌아다니며 짧은 여행이었다면 절대 가지 못했을 좋은 곳들을 많이 가본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스페인 남부의 여러 소도시들부터 스페인의 섬들까지 스페인에는 숨겨진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정말 많습니다…. 스페인 교환학생의 가장 큰 메리트가 바로 이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학기 중에 스페인 여행 많이 다니시길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스페인에서 다양한 음식들에 도전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스페인은 미식의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타파스부터 빠에야, 문어 요리, 이베리코 베요타,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인 까바까지 다 드시고 오세요.. 특히 마드리드에는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maison del champinon 같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들을 찾아 다니며 먹는 즐거움도 쏠쏠하니 맛집 투어 열심히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떠난 것은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고 그곳에서의 시간은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행복한 교환학생 시간을 보내기에 스페인은 최고의 선택이 될 거에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hyojung.oh@g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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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8
[Vietnam] FPT University 2018-1 박경호
해외교 지원절차 경영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했습니다. 비자 준비과정 베트남은 비자를 받기에 다소 까다로운 나라 중에 하나이지만, 담당자님이 친절하게 모든 작업을 해주십니다. FPT University의 담당자님과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시면 필요한 서류 내용을 알려주십니다. 개인정보 등을 첨부해서 FPT University에 보내면, FPT University 측에서 비자발급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만들어서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이 서류를 “정부 관계자 직인이 보이게” “칼라”로 인쇄해서 베트남 대사관에 학생 비자를 신청하면 됩니다. 비자는 발급신청 이후 매 주 월, 수, 금요일에 바로 찾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학교 크기, 지리적 위치, 주변 환경, 현지 날씨 FPT University는 하노이, 다낭, 호치민 캠퍼스가 있는데, 저는 호치민 캠퍼스에 다녀왔습니다. 호치민은 베트남에서도 남부 지방에 속해 여름에 자주 비가 내리고, 항상 덥고 습한 기후입니다. 학교 크기는 5층짜리 건물 하나가 끝이고,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12군에 위치한 Quang Trung Software City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위 환경으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12군 자체가 시내에서 오토바이로 3-40분 가량 떨어진 공업 및 기술단지로 조성되어있어, 주위에 편의시설이 없는 편입니다. (편의점이 없어 항상 친구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시내로 나갔었습니다.) 그러나, 시내에서 떨어진만큼 항상 조용하고 Quang Trung Software City가 조용한 공원처럼 구성되어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수업 (수강신청, 수업 진행방법 등) 베트남에 가기 전에, 국제실 담당 선생님께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의 리스트를 메일로 보내주십니다. 리스트에서 과목들을 보고, 필요한 과목을 체크해서 다시 답신하면 수강신청이 자동적으로 되는 구조입니다. 동일한 수업에 대해서 오전 수업, 오후 수업 2가지 옵션이 있는 경우가 있어, 이를 잘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목들 자체는 고려대학교의 과목 풀 보다 적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기준 BUSS 300번 대 과목들까지만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1교시가 오전 7시에 시작하고, 한 수업 당 90분 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의 강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고려대학교 수업과는 다르게, 텍스트북이나 PPT를 함께 강독하는 느낌이 강한 수업입니다. 아시아 학교들에서 주로 하는 텍스트 중심 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숙소 (기숙사, 외부숙소 정보) FPT University는 기숙사가 없어서, 무조건 외부 숙소에서 거주해야 합니다. 저는 학교 바로 근처에 있는 Green Hills Serviced Apartment에서 자취했습니다. 보증금 $1,000, 월 $500을 내고 거실 1개, 주방1개, 방 2개가 있는 큰 집에서 자취했는데, Serviced Apartment 중에서는 가장 작은 크기가 제가 살았던 방이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인근에 있는 호텔에 장기투숙을 권유했으나, 혼자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자취를 선택했습니다. 집에 베트남 친구들을 초대해서 한국음식도 만들어서 먹고, 술도 마시고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취를 추천합니다. 한 편으로는, 오전 수업이 아니라면 시내 인근 1군, 2군, Thanh Binh 쪽에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매 번 학교에 올 때 마다 2-30분 가량을 Grab을 이용해 등교해야 하지만, 시내와 가까워 음식점, 편의시설, 술집 등과 가까운 점은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학교 관련 기타 정보 FPT Univeristy 호치민 캠퍼스는 부대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건물 2층에 있는 있는 간이 매점, 도서관이 교내 부대시설의 전부입니다. 해외교 International Office (위치) 건물 2층에 있는 IC office가 국제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r. Vo Hien이 제가 갔을 시기의 교환학생 담당자셨습니다. IC office에서 근로장학생을 하고 있는 베트남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도와주고, 현지에서 어려운 점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기타 베트남의 문화 자체가 한국과 많이 비슷하여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어른들은 술 잘 마시면 좋아하고, 친구들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아 트와이스 춤 한 번 추고 바로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FPT Football Club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 매 주 2번 학교 근처에서 축구와 풋살을 하면서 현지 친구들과 동네 리그전에도 출전했었습니다. 베트남의 국민 스포츠가 축구이고, 박항서 감독님이 한국축구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주셔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1주일에 1번씩 베트남 거주 캐나다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아이스하키 클럽에서 운동했습니다. 2군 Thao Dien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화요일 밤마다 운동에 참여했고, 베트남에서 베트남인 친구들 뿐만이 아닌 서양국가 출신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교환학생 기간 중간에 1주일 정도 Summer break이 있는데 이 때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 남부의 Ben Tre 지방에 있는 친구의 고향집에도 내려갔다 왔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도로를 3시간 가량 달려야 하는 길이라 다소 위험할 수도 있지만, 현지인 친구들과 함께 다녀서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와 비슷하게, 고향집에 내려가면 음식도 많이 챙겨주시고 외국 손님에게 너무 많은 환대를 받고 왔습니다. 전반적인 의견 베트남은 기회를 잘 이용한다면 동, 서양의 문화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운 기후만 견딜 수 있다면, 베트남의 로컬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저곳 다녀보고, 주위의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양인들이 많이 넘어와있는 국가이기도 하여 서양 친구들도 만나면서 인사이트와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인프라가 빠르게 확보되며 여러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내는 5개월 동안에 건물이 빠르게 올라가고, 새로운 IT 서비스가 투자를 받으며 성장하는 등 정말 빠르게 지형이 바뀌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동남아시아의 라이징 마켓을 보기에도 좋은 국가라고 느꼈습니다. 더 나아가, 베트남은 한국과 멀지 않으면서 새로운 문화와 시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호치민의 7군 푸미흥에는 한인 타운이 크게 조성되어 있어 급한 일이 생기면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도 있습니다. 치과, 내과 등 병원에서부터 한국 음식점, 한국인 네트워크 등이 많아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한국과 너무 많이 떨어지지 않아, 한국의 친구들도 자주 놀러와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유럽, 미주 지역처럼 장거리 비행을 하지 않고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나 현지에 있을 때 급한 문제가 생기면, kyungho96@g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 베트남,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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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4
[Italy] Turn University 2018-1 송휘주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에 이탈리아 토리노 Turin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송휘주입니다. 저는 교환학생으로 파견되기 직전 학기를 휴학하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갔기 때문에 비자를 포함한 모든 준비가 늦었고 파견식도 참여하지 못해서 걱정이 컸지만 체험 수기와 주변 학우들, 국제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교환학기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제 체험 수기가 교환프로그램에 지원하는 학우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탈리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밀라노 Bocconi 대학교의 체험수기도 참고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교환학교 선택 기준  저는 2달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환학교 선택의 1순위는 유럽에 위치하며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 비교적 쉬운 지리적 요건을 갖춘 학교들이었습니다. 현실적인 요건으로는 토플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학 점수가 필요 없는 학교, 경영전략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추후 수강 과목에서 말씀 드리겠지만 토리노 대학 경영전략 수업은 전공필수로 인정 받을 수 없습니다.)  토리노엔 작은 공항이 위치해 있어 주변 국가로의 여행이 수월하고 항공편이 많지 않더라도 인근 도시인 밀라노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밀라노의 2개 공항을 이용해 여행을 하기도 쉬웠습니다. 시내에 Porta Nuova와 Porta Susa라는 큰 기차역이 두 개나 있어 이탈리아 도시들로의 이동도 쉬웠습니다.   출국 전 준비 1. 수업  토리노 대학은 연락이 느리기로 악명이 자자하기 때문에 교환학생으로 선정된 후에는 적극적으로 메일을 주고 받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SME(토리노대학)에서는 수업을 듣지 않고 SAA(SME와 협정교인 사립 경영대학)에서만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학교와 메일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SME 오리엔테이션에서 SAA 수강 관련해서 설명을 해주지만 오리엔테이션 날짜보다 SAA 수업이 먼저 시작하니 학교에 메일을 보내 관련 사항을 요청하시길 추천드려요.  SAA에서만 수업을 들을 예정이시라면 메일로 보내준 Learning Agreement를 작성하면 수강 신청이 완료됩니다. 수강 신청 당시에는 과목 이름만 보고 목록을 작성해서 보냈고 토리노에 도착한 뒤에 오피스에 직접 방문해 두 번 정정했습니다. 자유롭게 정정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2. 비자  저는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었고 귀국하자마자 비자를 받아 2주 뒤 토리노로 향했습니다. 저처럼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비자는 여유있게 발급 받으시길 추천드려요. 비자 발급에 관해선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write_about_me/221168594450) 를 참고해 준비했습니다. 이탈리아 학생 비자는 요구하는 사항이 많기 때문에 꼼꼼히 챙기셔야 해요! 토리노 대학은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거주지 증명에 관해선 invitation letter에 The University provides students with assistance services in finding accommodation. 라는 문구가 포함된 걸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3. 집 구하기  전 출국 전 SAA에 연락해 집을 계약했는데 막상 토리노에 도착해보니 다운타운과는 정반대에, 전달받은 것보다 학교에서 훨씬 먼 곳에 위치한데다 난방이 전혀 안 돼서 디파짓을 물고 한 달만에 다른 집을 구했어요. 참고로 학교는 이미 여러 집들과 계약이 되어있어서 아무리 억울한 상황이어도 학생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새로운 집은 easystanza라는 사이트를 통해 구했습니다. 원하는 위치, 가격을 설정할 수 있고 자신의 신상정보(성별, 나이, SAA학생 등)를 써두면 설정해둔 것에 맞는 집의 정보가 메일로 오고 본인이 집주인과 컨택해 계약을 하면 되는 방식이에요. SAA에서 구해준 집은 월 450이었는데 이 사이트에서 구한 집은 학교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월 250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보통 300정도면 충분히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었어요. 그러니 학교를 통해 집을 구한다면 꼼꼼하게 정보를 살피시고 저 같은 경우가 걱정되신다면 2주 정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임시거처를 정하고 그 사이에 직접 집을 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토리노는 밀라노와 달리 집값이 정말 싼 편이니까 월 400이 넘으면 비싼 집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도착 후 할 일 1. 보험, 코디체피스칼레, 소죠르노 신청 이탈리아에 도착해서 할 일이 많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를 참고해 무사히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bibiabeyeye/221086559972 출국 전 비자를 위한 여행자보험 말고도 이탈리아에 체류하며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을텐데 남들 하는 거 하겠다 하시면 블로그를 따라 맘 편히 INA라는 우체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보험을 발급받으시면 돼요! 저는 토리노에 늦게 도착해서 소죠르노 또한 블로그와 카페를 보며 준비했는데 일찍 도착하시면 학교에서 준비해준 대로 따르면 될 거예요. 2. 유심 구입 유심은 Lingotto역 8갤러리에 있는 Tim에 가서 International 1000을 가입하시면 됩니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직원이 알아서 줄 거예요! 현금, 카드로 크레딧을 충전하는 형태로, 한 달에 10.85유로 정도 필요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끔 이상한 promotion으로 크레딧이 빠져나가기도 하니 조심하세요! 크레딧이 마이너스가 되면 데이터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럴 땐 또 충전하시면 돼요. My Tim Mobile이라는 어플을 받으면 되고 어플로는 크레딧 충전이 안 되니 매장에서 하셔야 합니다. 3. 교통권 구입 한 달에 21유로 정도인 무제한 교통권에 관해선 학교에서 안내해줍니다. Infopoint에 가서 이런 저런 서류를 받을 때 함께 주면서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한 달 교통권 대신 15회권으로 두 달 정도를 버텼습니다. 학교 근처에 살고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 않아서 한 달 교통권은 부담이 되더라구요. 현재는 15회권이 없어진 걸로 알고 있어요. 지하철은 교통권 태그가 필수지만 버스는 검표원이 탑승하지 않으면 무임승차도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냥 타곤 합니다. 저는 토리노에 살면서 검표원을 두 번 봤습니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실 예정이시라면 한 달 교통권을 구입해서 충전해 쓰시는 걸 추천드려요!   수강 과목 1. Communication and New Media (5ECTS, 전공선택 2.5학점) 커뮤니케이션과 뉴미디어에 대해 배우는 무난한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시험은 서술형 문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념에 대해 설명하는 문제 반, 본인의 의견을 묻는 문제 반 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여 점수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저는 딱히 적극적으로 발표해본 적은 없어요. 동양인이 얼마 없어 교수님이 콕 집어 질문하실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두셔야 합니다. 2. Cross Cultural Communication and Negotiation Techniques (7ECTS, 전공선택 3.5학점) 협상에 대해 배우고 팀플로 팀끼리 협상을 두 번, 교수님과 1대다로 한 번, 총 세 번의 협상을 직접 하게 되는 수업입니다. 1주일 만에 끝나는 Intensive course인데다 수강 인원이 많아서 반씩 나눠서 수업했기 때문에 마지막 협상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쉽게 전공선택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건가 놀라게 되는 수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교수님이 인종차별을 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수업은 아닙니다. 3. Project Management and Process Management (5ECTS, 2.5학점 전공선택) 전형적인 강의식 수업으로 처음엔 대놓고 딴짓하는 학생들을 보며 충격을 받지만 어느새 이해하게 되는 수업입니다. Intensive course도 아니어서 학기 중 여행 다닐 때 가장 골머리를 앓게 한 수업이기도 했습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 한 번과 과제 5번으로 성적이 나오는데 과제는 2개 정도만 했었고 기말은 어려운데다 시간이 부족해서 몇 장은 쓰지도 못하고 제출했습니다. 패스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턱걸이로 패스할 수 있었어요. 전공학점이 너무 부족한 게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는 수업입니다. 요구하는 input에 비해 2.5학점은 너무 적어요. 4. Strategic Management (5ECTS, 2.5학점 전공선택) 전공필수로 인정될 줄 알았지만 intensive course로 시수가 부족해 전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그래도 일주일 5번 수업으로 2.5학점을 챙길 수 있으니 추천드려요. 매 수업마다 케이스를 가지고 팀별 발표를 하는데 팀플이라 하기엔 거창하고 5분 정도 대화만 하면 무난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팀원별로 돌아가며 발표하지만 부담 갖지 않으셔도 돼요. 의견 말하기 정도 느낌입니다. 기말시험은 5문제 정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교수님께서 문제를 미리 알려주십니다. 그에 맞게 공부하면 되고 주어진 케이스 한 장 반이 치팅페이퍼로 허용되기 때문에 공부하고 답을 써가시면 돼요! 4문제는 개념 설명이고 마지막 문제만 자신의 견해쓰기로 배운 내용을 적절히 이용해 쓰시면 됩니다. 저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5. Legal Requirements and Business Ethics and Fair Trade (5ECTS, 2.5학점 일반선택) 전공선택으로 인정될 줄 알았지만 과목검토 결과 일반선택으로 인정된다 하여 도중에 수강 포기한 과목입니다. 저는 전공학점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포기했던 것이지만 배우는 내용 자체는 흥미로우니 관심 있으시다면 추천드려요. Intensive course는 아니어서 여행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토리노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해 있고 이탈리아 유명 관광도시들과는 달리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거의 없는 도시입니다. 전 교환학생 직전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생활하다 갔기 때문에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오래 걸렸지만 돌이켜보면 토리노는 생활하기에도 관광하기에도 좋은 도시였던 것 같아요.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이탈리아 다른 도시들과 다른 나라들 관광하기에 바빴는데 교환생활이 끝나고 가족들과 토리노 관광을 해보니 제가 알던 토리노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깨끗하고 볼 거리도 많지만 관광객은 많이 없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교환생활을 일찍 시작하신다면 토리노를 충분히 둘러보시길 추천드리고 저처럼 학기가 이미 시작하고 토리노에 도착하시더라도 토리노의 다양한 박물관과 궁전들을 꼭 방문해보세요! 토리노의 랜드마크 몰레안토넬리아나(영화박물관)과 이집트박물관, SAA 코 앞인 자동차박물관, 마다마궁전, 레알레궁전, 몰레안토넬리아나를 가장 예쁘게 바라볼 수 있는 산타마리아델몬테 전망대 등! 밀라노만 가도 한국 음식점이 꽤 많지만 토리노에는 없기 때문에 갈 때 많이 챙겨가시고 젓가락 꼭 챙겨가세요! Café Albicerin(알비체린) 토리노의 유명 카페인데 비체린이라는 음료가 맛있어요. 다른 카페에 가도 있지만 원조카페니 추천드려요. 그리고 롤러코스터 좋아하시는 분들 Gardaland(가르다랜드) 꼭 가보세요! 세계에서 몇 번째로 큰 놀이공원이라는데 사람이 적어서 전세 낸 기분인데다 정말 재미있어요! 테마도 여러 개라 볼 거리도 많습니다. 진짜 추천! 네 명이서 가면 딱 적당합니다.   기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hwimoni@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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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3
[Germany] Mannheim Business School 2018-1 옥지윤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1학기 University of Mannheim 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온 14학번 옥지윤입니다.   왜 만하임 대학교였나? 저의 학교 선정 기준은 3가지였습니다. 첫째, 유럽국가이자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일 것. 둘째,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파견되는 학교일 것. 셋째, 학문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학교일 것. 이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학교가 독일 만하임 대학교였습니다. 유럽국가이자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 유럽국가를 가고 싶었습니다. 유럽은 한번도 안 가본 곳이기도 했고, 개인적인 로망이 녹아있던 곳이기도 했으며, 앞으로 살면서 살아볼 기회가 많지 않을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럽 국가를 가고 싶었습니다. 만하임은 기차로 프랑크푸르트까지 30분, 파리까지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기 파견자들 사이에서 교통이 편리하기로 유명한 독일 만하임 대학교는 첫번째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학교였습니다.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파견되는 학교 만하임대학교는 타 유럽 대학교와 비교해서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파견되는 학교입니다. 경영대 파견 학생과 별개로 본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파견되는 학생까지 합치면, 7-8명 정도입니다. 외국에서 한 학기를 보내다 보면 분명 외롭고 힘든 순간이 있을 텐데, 그럴 때는 한국 친구들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학생들이 많이 파견되는 만하임 대학교는 두번째 조건도 충족하는 학교였습니다. 실제로 만하임 대학교에는 고려대 뿐만 아니라 서울대, 이대, 한국외대, 시립대, 부산대 등 많은 한국 대학교에서 학생을 파견합니다. 학문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학교 만하임대학교는 유럽에서 경영학으로는 손꼽히는 명문대학교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유럽 명문대’ 라는데 한번 가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만하임 대학교는 어땠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추천할 만큼 좋았습니다. 1)치안 만하임 도시는 크기도 작고, 관광지도 아니라 치안이 정말 좋습니다. 유럽국가에서 소매치기 안 당한 사람 없다고들 하지만, 저는 만하임에서 4개월을 보내면서 단 한번도 소매치기를 당한 적이 없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밤 늦게 도시를 돌아다닌 때에도, 새벽에 나왔을 때도, 위협적인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 2)생활물가 독일은 생활 물가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생필품 가격과 식료품 가격은 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한국보다도 훨씬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서 독일에서는 1200-2400원이면 샴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3900이면 마트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재료를 구매할 수 있구요. 덕분에 윤택한 교환 기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3)교환학생 프로그램 국제실 일 처리가 아주 빠릅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에 초반에 적응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VISUM이라고 불리는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KUBA와 같이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VISUM에서도 주최합니다. 예를 들면 매주 월요일 저녁 마다 Stammtisch 라 부르는 교환학생 파티를 열어서 교환학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물론 이 기회를 활용하고 안 하고는 개인의 성향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밍글링하는 데에 큰 흥미를 못 느껴서 친한 친구들과 여행을 더 자주 다녔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버디랑은 친하게 지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버디랑 친해져서 버디의 집에 초대되어 같이 요리도 해먹고 버디의 룸메이트들과 함께 밤새도록 수다를 떨기도 했습니다. 버디와 같이 만들어 먹은 불고기 덮밥과 독일 전통 요리는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4)유럽여행 만하임 대학교는 출결자유제입니다.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따라서 여행계획을 세우기가 수월합니다. 게다가 intensive course 라 불리는 수업들이 있습니다. 이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 정도 하루 종일 수업을 수강하면 수업이 마무리되는 제도입니다. 벼락치기 수업 같은 intensive course를 잘 활용하시면 학점도 챙기고 유럽 여행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semester ticket을 구입하면(대부분의 학생이 구입합니다) 하이델베르크를 비롯한 만하임 인근 도시들까지 교통편이 모두 무료입니다. 다른 국가를 여행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 경제적으로 무리가 될 때는 semester ticket 으로 만하임 근교 여행을 다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출국 전에 무엇을 준비를 해야 하나? 입학 허가를 받고 나면 만하임 대학교 국제처에서 순차적으로 메일을 보내줍니다. 워낙 메일이 상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하나하나 절차만 따라가면 됩니다. 단, 독일은 마감기한을 넘기면 이유 불문 벌금이 있습니다. German time 꼭 지키시길 당부드려요. 만하임 대학교에서 요청하는 서류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여분으로 준비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 독일에 도착하시면 프린트 할 곳도 마땅히 찾을 수 없을뿐더러 복사본이 아닌 원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서류를 준비할 때는 원본도 복사본도 2, 3장씩 여분을 챙기시길 추천해요. 비자는 독일에 도착하고 발급받습니다. 사전에 발급받아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경험상 현지에서 발급받는게 가장 간편합니다. 행정적인 것들 외에 출국 전에 꼭 챙길 준비물을 꼽자면 인터넷 공유기, 욕실/실내 슬리퍼, 색조화장품, 젓가락 입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제 말 믿고 꼭 챙겨가세요.   기숙사는 어디로, 어떻게? 대부분 학생들이 Hafenstrasse나 Ulwenweg 중 한곳으로 신청합니다. 1) 접근성 하펜은 60번 버스 타고 10분 거리입니다. 하지만 버스 배차 간격이 30분이고, 하펜까지는 버스만 운행합니다. 반면 울멘벡은 트램 4a와 60번 버스 모두 운행하지만, 학교까지 거리는 두배입니다. 2) 기숙사 비용  비용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지만, 울멘벡이 하펜보다 조금 더 저렴합니다. 3) 방 사용 원칙 하펜은 3명이서 한 플랫을, 울멘벡은 5-6명이서 한 플랫을 사용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분리되어 있고, 공용입니다. 하펜은 방 종류가 다양해서 개인 주방이 있는 방도 있다고 들었는데, 울멘벡은 주방도 공용입니다. 울멘벡 추천 저는 울멘벡에서 지냈으므로 울멘벡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저는 정말 만족하며 생활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청소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샤워실, 화장실, 주방을 정리해주시고 갑니다. 주방이 분리되어 있어서 벌레 걱정도 덜한 편입니다. 방 크기도 하펜보다 훨씬 커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함께 사는 친구들이 많아서 같이 요리도 해먹고 산책도 가고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플랫메이트와 친해져서 같이 시험공부도 하고 주말마다 강 주변에 산책도 다녔습니다. 물론, 울멘벡의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본인이 부재 시,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도착하는 날은 반송되지 않으려면 하루 종일 대기하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어떤 수업을 들었나? MAN 632 Advanced Entrepreneurship: 스타트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만하임대학교에서는 국가 기관과 결연해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 소속이자 만하임대학교 교수님을 맡고 계시는 분께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세요. 틈틈이 독일 기업 임원진분들, 현재 스타트업을 운영중인 동료/선배들을 guest lecturer로 초빙합니다. 거의 매주 케이스 스터디가 있어서 강도 높은 수업이지만, 케이스 스터디에 모두 참여하면 이미 pass이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기말고사는 안 치러 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MAN 648 Incentives and performance: HR 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추천합니다. 강도도 높지 않고, 과제도 별도로 없으며, 기말고사만 있습니다. 전형적인 HR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MAN 655 Corporate strategy: 정말 많은 것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은 성격도, 수업진행방식도 굉장히 시크하십니다. 수업준비를 철저히 해오시고, 이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도 매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합니다. Intensive course로서 3일 진행되었고, 발표 한번 기말고사 한번 있습니다. 발표는 점수를 매우 후하게 주시지만 기말고사는 정말 어렵습니다. 강의 내용 자체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업구조를 색다른 시선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수업이었습니다. 독일인이 바라보는 기업구조/기업전략이 궁금하신 분은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MAN 361 Leadership in Modern Culture: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미국교수님께서 유쾌하게 리더쉽을 다루십니다. 수업 중간중간 영화에 등장하는 리더쉽을 분석하기도 하고, 학생들 경험을 비추어서 리더쉽에 대해 논의하기도 합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만 있는데 객관식 문항이라서 부담없이 공부해가시면 됩니다. 특히나 교환학생들을 위해서 개설된 수업인만큼 평균 기말고사 점수도 낮은 편이라 학점을 취득하시는 데에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MAN 690 Innovation Management: 어떻게 하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대해 다루는 수업입니다. 아주 독특한 수업입니다. 혁신을 창출해낼 수 있는, 혹은 활성화할 수 있는 기업구조, 중장기 전략, 비즈니스 운영방식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본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주제라서 색다른 수업이었습니다. 발표 한번, 기말고사 한번으로 평가합니다. Guest lecturer 분을 자주 초빙해서 다채로운 수업이었습니다.   MKT 520 Market Research: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기말고사 한번에 평가합니다. 분량이 엄청나고, 교재 두께도 아주 두껍습니다. 틈틈이 준비하지 않으면 기말고사 기간에 정말 힘듭니다. 마케팅 수업이지만, 통계 내용도 함께 다루기 때문에 결코 녹록치 않은 수업입니다. 정말 관심이 있는 분 들께만 추천 드리는 수업입니다.   마무리하며… 저는 비교적 빨리 귀국했습니다. 5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귀국했지만, 아쉬움 없이 여행했습니다. 수강신청을 유의해서 하고, 부지런히 여행계획을 세운다면 짧은 기간 안에서도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은 뭐든지, 항공권이든 기차표든 버스표든, 무조건 빨리 끊으시길 추천합니다. 1학기에는 부활절 방학이 2주 정도 있는데요, 저는 부활절에 포르투갈행 비행기를 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뭐든 티켓은 얼리버드가 가장 저렴합니다.  만하임대학교는 기차역에 가까워서 기차여행을 자주 가시게 될 텐데요, 그러신 분들께서는 반카드를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달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카드 소지자에 한해서 모든 기차표가 할인되는 카드입니다. 반카드는 온라인으로도 구매가능하지만, 행정절차가 다소 오래 걸리니, 그냥 기차역 센터에 가서 바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1학기의 유럽은 날씨도 좋고 햇빛도 좋습니다. 쌀쌀하지만 춥지는 않은 늦겨울에 가서 쨍쨍하지만 뜨겁지 않은 여름에 돌아옵니다. 유럽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 독일에서, 오래오래 기억될 추억들 많이 만들어오시길 바랍니다. 망설이지 말고 떠나세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jiyunoak@gmail.com으로 메일 보내주세요J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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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2
[France] ESCP Europe 2018-1 강예영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1학기 ESCP Europe Paris campus로 파견되었던 강예영입니다. 저는 캐나다로 첫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두번째 교환지로 ESCP를 택했습니다. 프랑스어를 배웠기 때문에 프랑스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파리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하며 그랑제꼴을 다녀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escp로 파견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 많은 기파견자분들의 수기를 통해 도움을 받은 만큼 저의 수기도 ESCP로의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 혹은 교환이 확정나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자 준비 프랑스 비자는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기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친절한 블로그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면 특별하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절차는 크게 1) 캠퍼스 프랑스 서류 제출 (온라인&오프라인), 2) 캠퍼스 프랑스 면접 3) 주한프랑스대사관 면접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므로 미리 필요한 서류를 숙지해 두시고 입학허가서를 받는 대로 빠르게 진행해 나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파리에 도착한 후에는 ofii 사무소와 함께 나머지 비자를 처리해 나가야 하는데, 이 또한 도착하자마자 서류를 구비해서 우편을 보내셔야 정해진 기간 내에 스티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관련 사항은 블로그 등에 자세히 나와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숙소 이 전까지의 후기를 보면 사설 기숙사를 연계해주는 것으로 나와있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기숙사를 연결해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방을 구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프랑스존’이라는 프랑스 한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학교 주변의 방이 적고 가격이 비쌀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존 내에 한인 부동산을 통하는 방법은 비추천 드립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lodgis 등 프랑스 부동산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내 조건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있지만 대신 보증인이 필요하거나 단기로 구하기 힘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장기로 사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프랑스존을 통해 집을 구하였으며 학교에서는 조금 먼 14구에 살았지만 주거지역이라서 동네도 좋고 교통도 괜찮은 편이어서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파리 시내에서 집을 구하는 것은 굉장히 쉽지 않으므로 파견이 확정되자마자 자신의 우선순위 (가격, 학교까지의 거리, 동네 분위기 등등)를 정하여 그에 맞추어 집을 알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체적으로 1존내에서는 최소 한달 월세 가격이 700유로 정도는 하는 것 같습니다.   핸드폰 교환학생의 경우, 대부분 free mobile을 이용합니다. 개통 절차가 매우 간단할 뿐만 아니라 한달에 20유로의 가격으로 100기가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위스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자동 로밍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가 통신사인 만큼 데이터나 전화가 타 통신사에 비해서는 잘 터지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가장 편한 통신사인 것은 확실합니다. 해지를 위해서는 편지를 보내는 방법 밖에는 없으며 내가 원하는 날짜에 딱 끊어주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블로그의 여러 후기를 고려하셔서 귀국 전 잘 정리하셔야 합니다.   은행 통장 개설의 경우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소요된다고 하여 저는 통장을 개설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비바 체크카드를 이용해 필요할 때 현금을 뽑아 쓰고 나머지는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카드 사용이 상용화 되어있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교통 반 년을 거주할 경우에는 이마지네 보다도 navigo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나비고를 월단위로 충전하게 되면 존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주중에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공항에 갈 때도 추가 금액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까르네보다도 나비고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한달에 70유로 정도이기 때문에 10장에 15유로인 까르네와 비교하여 자신의 동선에 맞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ratp 어플을 통해 실시간 배차간격 등이 조회 가능합니다. 파리의 경우 파업이 잦기 때문에 항상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유럽 내 다른 국가보다도 프랑스 내 도시들을 여행하고 싶은 계획이 크다면 sncf에서 발급하는 carte jeune을 발급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입비가 50유로인 일종의 할인카드인데, 대체적으로 30%정도 할인이 되기 때문에 기차를 세네번만 타도 이득입니다.   ESCP 장단점 아무래도 파리 1존 내에 학교가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것 같습니다. 파리살기를 실현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프랑스 내에서 명성이 높은 3대 그랑제꼴이기 때문에 학부생이 아닌 대학원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자체로 본다면 종합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의 규모가 매우 작고, 그렇기 때문에 학교 내에 교환학생들이 참여할만한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등 수업 외의 활동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수업도 제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적어 실망스러웠습니다. 현지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미 이 학교를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커리어가 보장되기 때문에 수업에는 열심이지 않다고 말해줄 정도였습니다. 반학기 짜리 수업은 3시간씩 5회, 한학기 짜리 수업은 3시간씩 10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무엇을 배우거나 얻어간다는 느낌은 매우 적었습니다. 저는 학교 자체에 있어서는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파리의 장단점 파리에 한 학기 동안 살아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매일 에펠탑을 보고, 수업이 마치면 미술관에 가고, 햇살이 좋은 날 센 강을 산책하며 파리의 로맨틱함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파리의 다른 모습에 행복해 하기도 했던 기억도 납니다. 흔히 ‘파리에 살아본다’ 라고 생각했을 때 꿈꿔왔던 로망들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이며 공항도 많고 기차역도 많기 때문에 유럽내 다른 지역으로의 여행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대도시이기 때문에 타지역에 비해 물가가 정말 비싸다는 점, 1학기 파견의 경우 1,2월은 날씨가 정말 좋지 않아 햇빛을 볼 수 있는 날이 손에 꼽는다는 점, 항상 관광객 등으로 붐비며 지하철이 냄새가 난다는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파리의 치안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다녀야 하기도 합니다. 또한 행정절차가 느리고 복잡하여 마음 먹은대로 쉽게 해결되지 않아 인내심을 기르게 됩니다…   대부분의 교환 생활이 그러하듯 파리에 있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겁지 만은 않았으나 한국에 돌아오고 나니 자꾸 생각이 나고 좋았던 기억만 납니다. 파견되기 전에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파리라는 도시에서 내가 여행자가 아닌 거주자로서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지만 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원하는 방식대로 파리를 만끽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 하교길 버스에서 에펠탑을 보고 날이 좋으면 뤽상부르 공원에 조깅을 나가고 곳곳에 숨어있는 카페를 찾아다니던 파리에서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으면 한없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yeyoung95_@naver.com 으로 메일 주시면 필요한 부분까지 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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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1
[Italy] Turin University 2018-1 신재영
저는 지난 1학기에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의 토리노 대학교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왔습니다. 반 년 정도의 시간동안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었고 더할나위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기 전 준비> 교환학생에 선발되고나면 준비해야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필요 서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이탈리아 내에서 해당 기간 동안 거주할 곳이 있는지에 관한 서류가 필요한데 이는 토리노 대학교 온라인 등록 과정에 '학교 측에서 주거지를 구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페이지를 캡쳐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또 대사관 방문 예약을 해야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재방문을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출국 1달 전에는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발급 외에 토리노 대학교 사이트에서 학생 등록을 하고 이메일로 Application Form과 Learning Agreement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토리노 대학 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 학생 등록 방법은 자세히 알려줍니다. 온라인 등록을 하고 나면 Codice Fiscale도 나오는데 임시 Codice Fiscale지만 후에 정식으로 발급받아도 같은 번호이므로 메모해두시면 좋습니다. Codice Fiscale는 이탈리아의 tax code 개념의 일련번호로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처럼 모든 행정처리에 사용됩니다. Application Form은 기입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Learning Agreement는 수강 신청 양식입니다. 그 곳에 수강신청하고 싶은 과목들을 적으시면 됩니다. 저희 학교의 과목 검정 과정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Learning Agreement를 작성하시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실텐데 과목 검정이 완료되기 전에 그냥 초안을 작성해서 내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후에 수강 정정이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다만 학기 시작 후에 새로 들어가고 싶은 강의가 이미 인원이 꽉 차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 신청하실 때에 많은 과목을 넣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강의 목록은 Turin University 홈페이지와 SAA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8년도 1학기의 경우에 Turin University의 강의 목록이 상당히 늦게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SAA에서만 강의를 수강하였기 때문에 난감한 일이 없었습니다.   <강의> Turin University의 경영대는 SAA라는 전문경영대를 아래에 따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Turin University와 SAA 두 곳의 강의를 모두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저는 SAA에서만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SAA에서도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와 USAC 프로그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USAC은 미국 대학생들이 파견을 오는 프로그램입니다. USAC 강의의 경우에는 1월부터 강의가 시작해서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교환 대상 강의의 경우에는 짧은 것은 1주일에서 긴 것은 4주동안 수업을 진행합니다. 1주일 강의는 그 주 월요일에서 금요일동안 내내 수업을 하고 4주 정도 되는 강의는 매주 2회정도 수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USAC 강의와 SAA 강의를 섞어서 수강하는 바람에 강의 스케쥴을 잘 맞추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SAA 강의만 수강하거나 USAC 강의만 수강할 경우에는 쉽게 수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또 교환 대상 강의만을 수강할 경우에 어떤 강의 수강하냐에 따라서 종강 날짜가 달라지고 중간에 뜻밖의 방학이 생길 수 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강의시간이 3학점 기준보다 적어 전공필수로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교수님의 영어 실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차분하십니다.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Project Management and Process Management- 오퍼레이션스와 관련된 내용이며 관리와 혁신에 대해 주로 다룹니다. 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Communication and New Media- 그리스 출신의 교수님이 집안 어른처럼 따뜻하지만 때론 무서운 느낌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방적인 강의 위주이고 내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상당히 할 게 많은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열정이 넘치시고 수업에서 학생들의 발표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USAC 친구들과 듣는 수업이기 때문에 흥겹습니다. -Intercultural Communication and Negotiation Skill- 교수님이 아인슈타인과 똑 닮으셨습니다. 본교의 비즈니스 협상 강의처럼 실제 협상을 몇 번 하게 됩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다. -Strategic HR Management- Communication and New Media 수업과 같은 교수님이 진행하십니다. 본교의 인적자원관리 수업으로 대체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숙소> 토리노 대학교나 SAA에서는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처음 2주일 정도 임시 기숙사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첫 2주일 임시 숙소를 마련해놓고 그 기간동안 숙소를 구했습니다. SAA의 국제처에서 숙소 구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저는 SAA 국제처를 통해서 쉽게 숙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학기에 파견왔던 다른 한 친구는 출국 전에 미리 이메일로 SAA를 통해서 숙소를 구했었습니다. 토리노의 플랫은 평균 한 달 350-400유로 정도의 가격이었고 싸게는 250유로부터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친구와 둘이서 한 달 700유로에 투룸 아파트에서 지냈었습니다.   <토리노> 토리노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관광이 발달한 도시는 아니어서 도시에서 교환학생을 제외한 한국인들은 거의 없지만 그 점이 오히려 매력적이기도 했습니다. 알프스 산맥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날이 흐리지만 않으면 알프스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상당히 잘 되어있고 도시가 전반적으로 아주 깨끗합니다.   <유심> 이탈리아에서 사용 가능한 통신사는 세, 네 가지 정도가 있는데 그 중에 개인적으로 TIM 통신사를 추천합니다. 데이터 통신이 가장 안정적이고 요금도 저렴한 편입니다. International 요금제를 사용하시면 한 달 10유로에 10기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중 4.4기가는 유럽 내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유심칩을 구매하실 때에는 유심칩 가격 등을 포함해서 총 30유로 정도 됩니다.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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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0
[Portugal] Catolica-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2018-1 최문규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1학기에 포르투갈 리스본의 CLSBE(이하 '카톨리카')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최문규입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온 지 2달이 지난 지금, 그 생활 하루하루가 너무 그리운 마음으로 이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계획으로 대학 생활 4년을 구성해 나가겠지만, 저에게 교환학생이라는 6개월 기간은 정말 여유롭고, 저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지금 다시 본교 생활을 하면서 그게 얼마나 값진 경험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회를 여러분들도 꼭 얻으셔서 삶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얻으셨으면 하고, 그게 꼭 카톨리카 대학교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협정교(카톨리카) 선정 이유  저는 나름 오랜 기간동안 생활하는 교환학생이므로 화창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를 가장 우선순위로 두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유럽으로 후보를 좁히게 되었는데, 주변에서 교환을 다녀온 분들이 포르투갈을 너무나도 추천해 관심있게 찾아보게 되었고 그 결과 카톨리카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해 유럽에 이상 기후가 찾아와 날씨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월을 제외하면 화창한 날씨가 대부분이였고,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저렴한 마트 물가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포르투갈 생활은 제가 대학에 들어와 한 선택 중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포르투갈이 다른 국가에 비해 위치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카톨리카 대학교는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 위치하기 때문에 공항까지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할 만큼 부족함 없는 생활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카톨리카는 포르투갈에서도 경영학과 관련하여 가장 평가가 좋은 사립대학입니다. 그리고 교환학생 비율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협정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위한 Erasmus 단체도 다른 나라에서 교환학생을 한 친구들과 비교해봐도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저처럼 날씨, 물가, 그리고 교환학생과의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신다면 카톨리카로의 교환학생 선택에는 후회가 없으실 거라고 자신합니다. 2. 협정교 준비사항 (1) 비자 발급 및 추가 서류 출국 전 준비 중 가장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비자 발급입니다. 그러므로 협정교 합격에 합격하시면 최대한 빨리 포르투갈 대사관 홈페이지에 학생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에 대해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 중에서 보험 증서 부분에 대해서는 평소 가입되어 있으신 보험회사가 있으시다면 전화하셔서 포르투갈 비자 기준에 맞춰 달라고 말씀하시면 대부분 알아서 잘 맞춰주십니다. 그리고 대사관에서는 포르투갈로 들어가고 포르투갈에서 나오는 왕복 항공권을 요구하기 떄문에 왕복 날짜도 미리 결정해야 하므로 여행 일정까지 잘 생각하셔서 구매하셔야 합리적인 가격에 사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다른 교환학생과 비교해보니 2주 간격으로 저는 1년 유효기간의 비자를 받았지만, 한 선배는 4개월 유효기간 비자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신청 기간마다 다른 유효기간 비자가 나오니, 교환학생 동안에 재발급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시로 유효기간에 대해 체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 발급 이외에도 입학통지서, 영문 건강 진단서, 재정 보증서, 범죄 수사 경력 회보서 등 다양한 서류가 필요하지만, 이 서류들은 비자 발급에 비하면 대부분 간단한 편이고 빠른 시간 내에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 중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들이 있으므로 만약에 출국이 빠르시다면 미리 발급받으시는 게 나을 겁니다. 특히 영문 건강 진단서는 발급받는 데 일주일 정도 기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가장 먼저 처리하는 것이 나으실 겁니다. (2) 수강 신청  카톨리카에서 제공해주는 계정으로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정해진 날짜에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본교처럼 미리 창을 다 띄워놓고 버튼만 클릭하면 되는 방식이 아니라 사이트가 열린 이후에 하나하나 검색해서 신청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본교에서처럼 경쟁이 빡세지는 않지만, 저 같은 경우는 수강신청 매뉴얼을 제대로 읽지 않아 수강신청 하나를 실패했습니다. 그러므로 카톨리카 가시기 전에 오시는 메일에 있는 수강신청 매뉴얼은 꼼꼼히 읽고 수강신청하시기 바랍니다(특히 신청 클릭을 누른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분반 선택까지 끝내셔야 완료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개강 이후에 한 번의 정정 기회가 있으며 저도 이 시기에 실패한 과목 수강신청을 성공하였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집 구하기  카톨리카에는 협정교 내에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집을 직접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합니다(제가 듣기로는 여성 분을 위한 기숙사는 존재하지만, 통금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집을 구하기 귀찮다고 계속 미뤄두면 저처럼 되실 수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 때 바쁜 대학생활 속에 있었고, 또 실제로 보지 않고 집을 구해서 후회하는 후기를 많이 봐서 구하지 않고 직접 가서 볼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와서 구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었기에 밑에 방법 중 하나로 꼭 파견가시기 전에 방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리 구하지 않고 가서 Inlife라는 직접 중개 업체에서 방을 봤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에 안 좋은 방을 제안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Uniplace라는 업체를 통해 80개가 넘는 요청서를 보내고 나서야 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구하시면 좋은 가격에 좋은 방을 구하실 수 있을 것이므로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때 나름 후기가 좋은 방을 골라야 하는데, 그 이유는 가끔 집주인 중 보증금을 두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보증금을 돌려주지도 않고 방을 내놓아야 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저와 함께 교환학생 생활을 하던 한 학생은 베드버그 때문에 방을 옮겨야 되는 상황에서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고 방을 옮긴다는 이유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방을 구할 때는 위치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함께 사는지가 중요합니다. 위치는 아무래도 학교와 가까운 Cidade Universitaria 역과 Laranjeiras 역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치도 가까우면서 주변에 복합시설 등 생활 여건도 좋은 곳은 Sao Sebastiao, Saldanha, Marques de Pombal역이지만, 이 주변이 집값이 400유로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리스본은 수도이지만, 좁고 교통이 잘 되어있어 재정적으로 숙소에 돈을 아끼고 싶으시다면 파란선과 노란선에 있으면서 외곽쪽에 위치한 플랫에서 생활하시는 것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으로 파란선 거의 끝에 해당하는 Pontinha역에 살았지만, 학교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고 지하철로도 10분만에 갈 수 있어 편했습니다. 그리고 Marques de Pombal에 사는 형이 한달에 420유로의 월세를 낼 때, 저는 300유로로 생활할 수 있어 좀 더 다른 부분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우선시하는 조건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대의 집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4) 짐 싸기  리스본도 포르투갈의 수도이며, 중국인 마트에서 대부분 먹고 싶으신 걸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준비해 오기를 추천드리는 물건은 전기밥솥과 전기장판, 바리깡, 블루투스 스피커, 감기약을 비롯한 약 종류, 외국인 친구들에게 줄 전통적인 선물 등이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미용실이 있지만, 한국 친구가 밀어주는 게 낫겠다 싶은 곳이 대부분이며, 생각보다 한국음식이 많이 그립기 때문에 미니밥솥도 하나 챙겨오시면 냄비밥보다 훨씬 낫고 편리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 대부분이 냉난방 시설이 안 갖춰져 있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전기장판도 챙기셔야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보다 접근성이 좋은 공원 등에서 스피커로 노래를 틀어놓고 시간 보내는 것이 큰 힐링이였기에 이런 점을 좋아하신다면 블루투스 스피커 또한 강추합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만큼 사소하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선물을 준비하신다면 엄청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 3. 리스본 도착 이후 (1) 교통권 발급하기 교환학생을 가시면 아무래도 여행객처럼 일일권을 끊는 것보다 한달권을 끊는게 비용적으로 유리합니다. 이러한 한달 교통권은 Pombal역 혹은 Campo Grande역에서 만들 수 있고, 그래서 저는 리스본에 도착하자마자 서류를 작성하고 증명사진과 함께 만들고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 설명회를 가니 Youth 학생을 위한 할인 교통카드가 따로 있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카톨리카 대학교에서 꼭 서류를 구비하고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설명회까지 최대한 충전하면서 버티시다가 서류를 구비해서 한달 교통카드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2) 유심칩 포르투갈에도 대표적인 통신사가 여러 개 있긴 하지만 저는 WTF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했습니다. 제가 있었을 때는 Centro Colombo 가판대에서 프로모션 유심을 계속 구입해서 이용했는데(3달동안 5기가/포르투갈 내에서는 유튜브, 페이스북, 왓츠앱 등 sns 무료에 10유로), 엄청 유용하게 쓰여 외국 여행 갈 때도 2개 사서 나갔습니다. (3) 필요한 물건 사기/장보기 리스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소매점은 Pingo Doce와 Continente입니다. 마트 물가는 한국에 비해서 엄청 저렴한 편이므로 외식을 하기보다는 장을 많이 보게 됩니다. 또 우리나라 이마트의 노브랜드 제품처럼 포르투갈 역시 마트 자체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한식 식재료나 조리도구 등은 Martim Moniz 역 주변의 중국인 마트를 이용하시면 되고, 스포츠 관련 용품은 Decathlon이 매우 저렴하고, 전자기기는 Baxia-Chiado에 있는 Fnac이라는 매장에 많습니다. (4)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 리스본에서는 리스본 교환학생만을 위한 ELL이라는 전문단체가 존재할 정도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카톨리카 학교 자체에서도 교환학생을 위한 버디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습니다. Welcome Week 행사는 약 1주일 간 Welcome Dinner, Beach Day, Walking Tour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참여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참여해서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 단체도 다양한데, 거의 다 카드를 만드는데 10유로 정도를 내야 하므로 일정표나 프로그램을 대략적으로 보고 하나만 선택해서 가입하시는 게 낫습니다. 저는 ELL을 선택해서 펍크롤, 스카이다이빙, 근교 투어(에보라) 등을 다니며 외국인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하지 못했지만, 보트투어 또한 다녀온 형이 꼭 좋다고 추천했으니, 꼭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에 많이 나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수업 포르투갈의 대학수업은 ECTS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카톨리카와 고려대학교 간에 학점 변환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3:5의 비율이므로 5ECTS 과목을 들어야 3학점이 인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6ECTS 전공필수 2과목, 5ECTS 전공선택 3과목을 듣고 와 총 15학점을 인정받았습니다(전공필수는 최대 인정학점이 3학점입니다) 1) Strategy (6ECTS) 본교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격주로 3시간씩 진행되는 Theoretical 수업과 매 주 두 번씩 진행되는 Practical 수업으로 구성됩니다. 경영전략 수업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서도 학업 load가 가장 많은 과목으로 알고 있어 갖아 패스하고 싶었던 수업입니다. 하지만, 카톨리카에서의 경영전략은 제가 들은 5과목 중 가장 편했던 과목입니다. 경영전략이지만, 팀플 발표도 없었으며, Practical 수업도 다른 수업에 비해 필수 발표가 아니라 팀별로 토론하고 대표자만 발표하는 형식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는 교수님이 전원 모두 Pass를 준 수업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경영전략을 아직 이수하지 않으셨다면 꼭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Organizational Behavior(6ECTS) 본교 전공필수인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대부분 3학년 학생이시면 이 수업을 이수하셨겠지만, 저는 아직 수강하지 않은 상태라 카톨리카에서 들었습니다. 이 수업 또한 한번의 Theorical 수업과 두번의 Practical 수업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이 팀플을 정규학생으로만 이루어진 팀에서 해서 그런지 기여할 양은 많았지만, 친구들이 너무 좋아 즐겁게 한 과목입니다. 그리고 조직행동론 과목 자체가 시험 내용이 어렵지 않아 60문항의 객관식으로 출제되는데, 출석만 꾸준히 하셨다면 이 중에서 절반 이상만 맞추시더라도 패스하실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월한 과목에 해당했습니다. 유일하게 힘든 점은 이 과목 시험 스케줄이 종강날이였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종강을 늦게 해야 하는 것이였습니다. 3) Social Entrepreneurship(5ECTS) 본교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사회적 기업에 관련된 수업으로, 팀별로 실제로 관심 분야에 대한 사회적 기업을 설정해 예산안 편성, 홈페이지 제작 등 상당히 새로운 수업이였습니다. 시험은 없지만, 매주 과제가 나가는데 이를 영어로 팀플해야 하므로 저처럼 영어 실력이 부족하시다면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 결과 결과물을 봤을 때 다른 수업보다 훨씬 더 성취도가 높으며 본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내용이기에 더 의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저희 조가 전체 팀에서 1등 평가를 받았는데, 그 결과 San Diego에서 열리는 Global Impact Venture Competition에 포르투갈을 대표해 참가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저를 제외한 다른 팀원은 참가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분야에 관심있으신 분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4)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5ECTS) 본교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전형적인 마케팅 이론 수업이며, 그 중에서도 브랜드에 관련된 내용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슬라이드 하나를 띄어놓고 경험담을 푸시는 스타일이라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또, 30페이지에 해당하는 보고서와 기말 발표 과제 또한 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비해 시험이 전부 논술형에 채점을 깐깐히 하시는 편이라 패스하기가 쉬운 과목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 수업에서 Fail한 학생이 3명이였으며, 10점 커트라인에 걸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마케팅에 관심있으시지 않다면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과목입니다.   5) Portfolio Management(5ECTS) 본교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본교 투자론과 유사한 과목으로 실제로 채권, 주식에 대한 기본 내용과 효율적 시장 가설 등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옵션과 관련된 내용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수업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보다 3번의 팀 발표와 마지막 Final Report 등까지 Thomson Reuters라는 사이트에서 실제로 채권과 주식 포트폴리오를 돌리고 수익률을 비교해야 합니다. 나중에 점수로는 크게 변별력이 없지만, 그 과정까지 꽤 많은 시간 투자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도 다소 어려운 편이라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정규학생이 중간고사에서 1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는 원래 재무 과목에 대한 기본 지식이 조금 있던 편이라 다소 쉽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께는 다소 어려운 과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행 여행은 크게 학기 시작 전, 학기 중, 학기 끝난 후의 여행으로 나눠집니다. 저는 학기 시작 전에 집을 구하느라 바빠서 포르투갈 시내와 리스본 근교 도시인 오비두스, 나자레만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는 주말, 부활절 방학, 공휴일, 근로자의 날, 그리고 자체 휴강을 잘 이용하여 포르투갈(포르투, 오비두스, 에보라, 코임브라), 모로코, 스페인(세비야, 마드리드), 영국(런던,리버풀), 아일랜드(더블린)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끝난 뒤에는 포르투갈(라고스, 포르투), 스위스, 런던, 파리, 스페인(바르셀로나, 그라나다, 말라가)를 돌고 마지막으로 리스본으로 돌아와 3일 정도 여행한 뒤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저는 다른 나라 여행도 많이 했지만, 방 계약기간 동안은 최대한 리스본에 남아있었고, 이외에도 포르투갈의 도시들을 재방문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걷는 프랑스길이나 스페인길이 아닌 포르투갈 순례길을 종강 후에 약 11일 정도 걷게 됐는데, 이 기억이 다른 여행만큼이나 좋게 남아있습니다. 종교적인 취지로 걷게 된건 아니였지만, 교환학생을 마친 포르투갈에서 출발해 많은 생각 정리도 할 수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풍경이 함께했습니다. 그러므로 적은 예산으로 많은 추억과 좋은 모습을 가지고 가실 수 있는 포르투갈길 여행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3. 카톨리카를 추천하며 제가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해서 리스본에서의 교환학생에 대해 느낀 만큼 전달해 드리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리스본이라는 국가가 위치적으로나 다른 영미권 국가에 비하면 영어능력 향상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생활하기 위해서는 맑은 날씨와 저렴한 생활물가, 그리고 골목마다 아름다운 거리는 이러한 점보다 훨씬 더 값진 교환학생 생활을 여러분께 선물해드릴 것이라 자신합니다. 이 교환학생 수기를 쓰면서도 가슴 한켠에 추억들을 떠올리게 되면서 그때 가질 수 있었던 좋았던 기분들이 떠오르는 걸 보니 리스본, 그리고 포르투갈이라는 국가는 제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된 것 같습니다. 여기 적혀진 내용 이외에도 혹시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주저하지 말고, unansrb@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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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9
[France] ESCP Europe 2018-1 김선경
안녕하세요, 저는 2018 년도 1학기에 ESCP Europe Paris로 교환학기를 다녀온 경영학과 14학번 김선경입니다. 파리 2존 이상으로 넘어가면 파리 중심부까지 나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학교가 파리 1존 안에 위치해 많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ESCP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행정절차를 비롯한 모든 것이 매우 느리고 때로는 불필요하게 복잡하기 때문에 체험 수기를 꼼꼼히 읽어보시고 미리미리 빠짐없이 준비하셔서 출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 신청: 프랑스 비자 발급은 꽤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ESCP측에서 교환학생 허가를 받은 직후 비자 신청을 했음에도, 한국 출국 2-3일 전에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1학기에 교환을 파견가시는 분은 ESCP학기가 1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입학허가 이후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최대한 빨리 비자 서류작업을 완료해주시길 바랍니다. 비자 발급에는 캠퍼스 프랑스와 프랑스대사관 영사과에서 각각 면접을 해야 하며, 이 면접 신청을 위한 서류와 행정비용을 납부 하셔야 합니다. 서류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캠퍼스프랑스 페이지와 네이버 블로그 등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캠퍼스 프랑스 면접은 거의 오리엔테이션처럼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가지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영사과 면접도 서류만 꼼꼼하게 준비해가시면 됩니다. OFII: 비자 발급을 완료하려면 프랑스에 도착 후 꼭 OFII신청을 해야 합니다. OFII에는 거주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는데, 저는 이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도착한지 한달이 넘어서야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비자 기간이 끝나는 시점까지 OFII에 관련한 아무런 답신도 받지 못했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체류증을 발급받는 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자를 연장하고 싶으신 분은 꼭 OFII를 도착 직후에 신청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CAF 주택보조금 및 주거지: ESCP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집을 직접 알아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파리의 월세는 정말 비쌉니다. 1구 내 작은 원룸이 평균적으로 7-800유로, 조금 괜찮은 곳은 1000유로가 넘기 때문에 CAF를 신청하여 보조금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용은 다른 체험 수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odgis, francezone (재불한인웹사이트), 프잘사, ESCP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구하실 수 있습니다. Lodgis는 다른 프랑스 사이트에 비해 영어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사기도 많으니 특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한인사이트는 보증금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계좌 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적고, 이사 후 정착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강신청: ESCP의 수강신청은 한국과 달리 메일로 담당자에게 희망 수강과목을 보내면 담당자가 조율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신청 후 ESCP 학교 계정 메일을 꾸준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수강 과목 후기> 모든 과목은 1주일에 한 번 3시간씩 진행되며, 4ECTS 과목은 한 학기 내내, 2ECTS 과목은 반 학기 동안 진행됩니다. Europe Does Matter (6ECTS): 과목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유럽의 문화, 역사, 비즈니스 환경 등을 다루는 과목입니다. 2018년도부터 필수 과목에서 선택 과목으로 바뀌어 원하지 않을 경우, 개강 후에 행정실을 통해 수강을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수업은 매시간 다른 교수님으로 진행되며, 1번의 팀플과 기말고사로 평가가 진행됩니다. 교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참석을 하지 않아서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 수업을 들으면서 수업 끝나고 친구들과 교내 펍에 가서 놀고, 저녁을 먹으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Brand Management (4ECTS): 원래 이 과목을 담당하셨던 교수님이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본교 학생들 내에서도 강의력 좋으시기로 유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교수님께서 퇴직하시는 바람에 Loreal competition도 진행되지 않았고, 교수님 두 분께서 나눠서 수업을 담당하시게 되었습니다. 수업 흐름이 이어지지 않아, 의미 있는 지식을 얻어 가긴 힘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내용은 유명 명품브랜드의 옛날 광고를 보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컸던 수업이었으나, 배우는 내용이 없어 실망스러웠던 과목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Capital Market(4ECTS):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배우고 싶어 신청한 과목이었으나, 이 과목은 그냥 재무 문제풀이 강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균일한 톤으로 3시간동안 문제풀이와 개념설명을 계속하시며, 강의력은 정말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2주에 한 번씩 퀴즈를 보시고, 거의 매 수업마다 문제풀이 숙제가 있습니다. 교환학기 때 공부를 많이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이 수업은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처음에 ESCP에 지원했던 이유는 프랑스 그랑제꼴에 다녀볼 수 있다는 점과 파리 1존 안에서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ESCP는 파리 10구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마레지구도 갈 수 있고, 지하철도 유럽 내에서 잘 되어있는 편이기에, 에펠탑, 루브르, 오르세 등의 관광지도 편하게 20-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ESCP에서 국제학생증을 받으면 이걸로 국립미술관은 전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학생증을 받기 전이라면, 입학 허가서로도 충분히 입장할 수 있습니다.) 파리는 집 구하기도 어렵고, 인종차별이 프랑스 타 지역보다 심하며, 행정처리가 매우 느리며, 겨울에는 날씨가 매우 안좋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커버할 만큼 보고 느낄 것들이 정말 많고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혹시 파리 교환 준비 및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sunkyung7371@gmail.com으로 메일주세요. 아는 한에서 최대한 자세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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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8
[USA] Georgia State University 2018-1 박제옥
학교 소개 기본적인 학교 소개는 다른 후기들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eorgia는 상대적으로 한인 마을이라고 불리는 Duluth가 있을 정도로 많은 한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GSU는 많은 한국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치안이 걱정될 수도 있으나, 학교 주변은 경찰들이 계속 순찰을 돌아주고 밤에 놀러 나가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외곽으로 가시지만 않는다면 안전하게 놀러 다닐 수 있습니다. 생활 및 수강신청 Housing 저의 경우 외부에서 구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 기말고사 및 중간고사나 과제의 홍수에서 헤엄치던 중이라 자세히 알아볼 시간이 없어 기숙사로 했었습니다. 기숙사 신청을 하면서 미국의 느린 절차시스템에 대해 정말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신청할 때 교환학생이 많아서 기숙사 시스템에 전산 문제가 생겨 기숙사 신청에 계속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저는 지속적으로 메일을 보냈는데도 답변은 기다려 달라는 대답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해결이 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떠날 때가 거의 다되어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는 크게 lofts, commons, patton hall, piedmont central, piedmont north가 있습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은 lofts에 주로 거주하므로 lofts에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Commons는 school doc이 있는, 시설이 좋은 곳이지만(거기 사는 친구에게 시설 좋다고 들었습니다) 거리가 학교 건물들로부터 멀기 때문에 거리상으로도 좋은 lofts를 추천합니다. Lofts는 크게 1인 1실, 2인 1실, 3인 1실, 4인 1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3인 1실(방이 2개여서 하나를 다른 친구랑 공유했습니다)이었는데 개인주의가 뚜렷하기 때문에 저는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면 잘 얘기하지만, 다른 현지 학생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봐도 딱 방을 공유하는 친구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럼에도 private room보다는 shared room을 추천합니다. 얘기를 할 기회도 늘고, 삶을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생생하게 미국에서의 삶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Meal plan이라고 기숙사 식당이 있는 patton hall, piedmont central, piedmont north에서 밥을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원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따로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점심으로 piedmont빌딩 중 하나에서 점심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가짓수가 많기 때문에 가끔 드실 것이 없다면 식권을 살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저 같은 경우 이 학교를 1순위로 두었던 이유가 그 당시 있었던 미국 학교 중 MIS분야에 있어 가장 괜찮은 학교라고 교수님께 추천받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3학년이었고, MIS과목은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아야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과목은 경영대에서 제공하는 선수과목들과 달리 들어야하는 선수과목이 다양하고 많았습니다. 아쉬운건 이것을 교환교에서 수강신청 사이트를 공개한 뒤, 즉 이미 붙은 뒤에나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12학점, 4과목을 들었는데 미국의 시험이나 공부자체가 학부 수준에서는 굉장히 쉽고 경영학의 경우 객관식 문제가 많기 때문에 5,6과목을 들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전 4과목 중 하나를 토론식 교양수업을 들었는데 토론식 수업을 하나 들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경영학 수업보다 좀 더 영어실력을 향상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Introduction to Women’s Gender, Sexuality 토론식 수업으로, 시험은 따로 없고 퀴즈만 가끔 봅니다. 또한 레포트나 중간과제가 약 3-4개정도 있습니다만 교수님께서 자유로운 분위기이시기 때문에 레포트자체도 많이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원래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어 이 수업을 들으려 했는데 사실 수업내용이나 학생들의 관심사가 lgbt에 대해 더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레포트는 자유주제였고, 과제가 재미있는 것이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SNS용 셀피와 핸드폰에만 담아두는 셀피를 두고 왜 전자를 게시해 두는지, 무엇이 다른지 등을 서술하는 것이었습니다. 토론에서 많이 참여해야 참여점수를 얻는다고 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는 학생들이 토론 중에 말이 빨라지면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미리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였더니 따로 교환학생임을 가만하여 점수를 메기셨습니다. Global and Business Practices CTW 전공필수가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국제경영학에 해당하는 과목으로, 수업에서는 기초적인 것을 배우지만 학기 내내 쓰는 레포트가 이 과목의 실질적인 핵심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기업 한 개를 각자 배정된 나라에 진출하게 한다면 어떤 전략을 취해야하는 지가 주제인데, 수업시간 중에 배운 것을 이용하여 쓰도록 교수님께서 지도해주십니다. 학기 초에 공지가 나가고 중간중간 경과를 제출해야하는 레포트인데, 이 레포트에서 다양한 미국 기업들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대만 출신 교수님에게 들었는데 중국에 관해서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Perspective Hospitality Industry 한국인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는 수업입니다. 고대에는 hospitality 수업이 없으므로 한번쯤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팀플은 발표 한 개, 리포트 한 개가 있는데 리포트가 팀원들끼리 함께 지역의 레스토랑을 찾아 밥을 먹고 평가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4개의 강의들 중 가장 현장지식이 녹아있는 수업이었습니다. Atlanta가 hospitality로 나름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고 그 지역에서 유일하게 hospitality 전공이 있는 학교가 GSU인만큼 교수님께서도 업계의 다양한 사람과 친분이 있으시고 수업 중 인턴십 모집도 많습니다. 이쪽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이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Business Analysis 아마 제일 쉬웠던 강의 같습니다. A+받기 굉장히 쉽고, 공부량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만약 한 과목정도 쉽게 최소한의 노력을 들이고 싶으시다면 이 강의를 추천합니다. 엑셀을 이용하여 경영데이터를 분석하는 수업인데 저는 hybrid class라고 한 번은 온라인, 한 번은 오프라인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은 온라인 수업을 복습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10분이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이걸 75분으로 늘릴 뿐. 중간고사까지는 굉장히 쉽습니다. SUM함수, SUMPRODUCT함수 정도를 배웁니다. 기말고사때는 회귀분석을 다루는데 상세히 다루기보단 몇 가지 요소에 대해서만 다루기 때문에 걱정하실 것은 없습니다. 팀플이 하나 있는데, 걱정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보단 사실 엑셀을 잘 돌리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중간, 기말 모두 컴퓨터실에서 봅니다. 그간 주어졌던 연습문제에서 숫자를 바꿔 나오는 것이므로 이 또한 쉽습니다. 주변환경 음식 Lofts에 산다면 크게 장을 볼 수 있는 곳이 몇 곳이 있습니다. 대형마트인 Walmart, Target, 제가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Aldi, 그리고 한인 마트인 H Mart입니다. Aldi는 유럽마켓으로 신선식품을 다른 두 곳에 비해 월등히 싸게 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에서 아보카도가 1,2달러할 때, Aldi는 단돈 0.3달러에 살 수 있습니다. H Mart는 한인 마켓으로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자주 가서 사먹었습니다. 이곳은 학생할인이 되는 곳이며, 특가세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 친구를 사귄다면 같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 주변의 조그만한 곳으로는 Walgreens라는 약, 화장품, 음식등을 파는 종합 편의점으로 Aderhold building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주변 편의점들 중에서는 가장 종류가 많고 세일을 자주합니다. 그 외로 Lofts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지만, 그 곳은 파는 것 가짓수가 너무 적어 자주 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거리가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10분거리에 있는 Sweet Auburn Market이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들과 한국인분들이 운영하는 청과물 가게, 정육점이 있어 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단골이 되면 몇 센트정도 깎아 주시기도 합니다. 날씨와 옷 저는 겨울~봄을 대비하고 옷을 가져갔는데 Atlanta는 따뜻한 남부 도시이기 떄문에 조금만 지나면 반팔을 입고 돌아다녀야 합니다. 다만 제가 갔을 2018년도에 동부에 이상기후로 현지인 친구도 날씨가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초반에 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옷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파티용 옷(formal)과 발표할 때를 대비한 옷을 가져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학기 마지막에 파티를 하는데 여자들은 드레스를, 남자들은 정장 혹은 세미정장을 입고 학교 홀에 모입니다. 이 때 저는 입고 갈 것이 없어서 따로 한 벌을 마련했었는데, 한 벌 정도 혹시모를 경우를 대비해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표때도 보통 발표용 옷을 입는 분위기가 아니지만, 혹시 이를 요구하는 교수님들도 있을 수 있으니 슬랙스 한 벌에 셔츠 한 벌정도는 가져가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여행 교환의 많은 목적 중 여행이 있을 것입니다. 1학기는 일주일정도의 spring break이 있기 떄문에 저는 그 때 서부로 여행을 갔었고, LA, LV, San Francisco, San Diego를 갔었습니다. LA나 San Diego같은 경우, 차가 있어야 여행의 질이 높아지므로 차를 갖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와 함께 여행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은 차를 렌트할 수 있는 친구도 좋습니다. 학기 초에 Touch the Earth 프로그램으로 플로리다에 가서 캠핑한 것을 제외하고는 학기 중에는 공부나 과제에 집중하고 싶어 따로 여행을 가지 않았고, 학기가 끝난 후 한달정도 배낭여행을 했습니다. 동부 도시 중 NYC, Washington D.C, Chicago를 갔었습니다. 그 뒤, 남미로 떠나 멕시코와 쿠바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거기서 스페인 친구를 사귀어 그 친구와 여행을 했기에 언어문제를 크게 겪지 않았고, 숙소 부분에서도 그 친구의 지인들의 집에서 지냈는데, 스페인어가 가능한 친구를 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 외에 도움드릴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jeokp15@korea.ac.kr로 메일 보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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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7
[Chile] University of Chile 2018-1 전승민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8학년도 1학기에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Universidad de Chil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2학번 전승민입니다. 여지껏 해외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했었기 때문에, 교환학생이라는 기회를 통해 가장 먼 곳으로 가보고자 칠레라는 나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Academic English 발표 시간에 몇 마디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올 정도로 영어를 못했고, 면접 때 영어 실력의 민낯을 확인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저에게 교환학생이라는 기회를 준 KUBS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칠레 및 대학교 소개  중남미에 위치한 나라들이 정치, 경제, 치안 등등 여러 방면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칠레는 압도적인 구리 매장량을 기반으로 그 중에 가장 안정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인당 국민 소득도 가장 높고, 한국이 첫 FTA를 칠레와 맺었던 당시에도 칠레는 여러 국가들과 이미 FTA협정을 맺고 있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개방적인 나라이기도 합니다. 치안의 경우도 다른 남미 국가보다는 안전한 편입니다. 하지만 여권, 지갑, 핸드폰 등을 도난 당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니 언제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칠레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교를 뽑자면, 칠레 카톨릭대학교(Universidad Catolica)와 국립 칠레대학교(Universidad de Chile)입니다. 칠레대학교는 고려대학교처럼 단과대학들이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산티아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칠레대학교 경제경영대학(Facultad Ecinomia y Negocios)과 교환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교환협정을 맺은 학교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실제로 교환학생을 오는 아시아 사람들은 드물고 대부분이 북미와 유럽사람들 입니다. 출국 전 유의사항 – 비행기, 비자, 짐싸기, 출금, 수강신청 등  한국에서 칠레로 가기 위해서는 한 번 이상의 환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승은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루어집니다. 저는 마드리드에서 환승해 산티아고로 in-out 하는 대한항공 + 라탐항공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미국에서 환승하는 경우 시간이 더 적게 걸리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ESTA 비자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여행을 하다가 비자를 잃어버린 경우, 대사관에서 짧은 시간 내에 받을 수 있는 단수여권으로는 ESTA 비자를 재발급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유럽을 경유하는 편이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칠레는 학생비자를 사전에 받고 갈 수도 있고, 비자 없이 90일 관광비자로 거주할 수도 있습니다. 관광비자의 경우 학기 중간에 칠레를 출국해 관광비자를 다시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대부분 학기 중간에 여행을 하면서 출국을 하게 됩니다. 저는 여권에 커다란 비자가 붙혀지는 것 자체도 설레서 학생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를 받는 방법과 준비물은 주한칠레대사관에 전화하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메일도 보내주십니다. 학생비자를 받으면 학생할인이 되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중간에 칠레를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교통카드는 학기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즈음에야 발급이 될 정도로 행정처리가 느립니다. 따라서 그냥 아무 준비 없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28인치 캐리어 하나와 60L 용량의 배낭을 가지고 칠레에 갔습니다. 칠레에 가는 이유 중 하나가 학기를 마친 후 배낭여행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배낭을 가지고 갔지만 위탁수화물 2개는 무료이기 때문에 캐리어를 2개 가져가든 배낭을 2개 가져가든 상관없습니다. 저는 음식을 가리지도 않고, 옷도 다양하게 입지 않는 편이라서 최대한 적게 들고 갔습니다만, 제조업 기반이 없는 남미는 공산품이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이나 칫솔 같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것들은 많이 가지고 오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을 가리는 편이라면 한국 음식을 가지고 오는 것도 좋지만, 칠레는 입국할 때 농수산물에 대해서 엄격하게 검사를 하는 편이라 압수를 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인마트가 여러 곳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가격은 한국보다 2배 가량 비싼 편입니다.  장기간 해외에 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돈을 한꺼번에 달러로 환전해오기 보다는 현지 ATM에서 카드를 이용해 출금하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수수료가 칠팔천원 가량으로 비싼 편입니다. 카드는 하나은행 VIVA G 체크카드 겸용인 국제학생증 하나, 하나은행 VIVA G 체크카드와 시티은행 체크카드 총 3개를 만들고 갔습니다. VIVA G 카드가 마스터카드이고 시티은핼 카드가 비자카드라서 여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어떤 ATM이나 음식점은 저 둘 중 하나만 결제가 가능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여행을 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달러를 어느정도 인출해 오시는 것이 수수료를 이중으로 부과 받지 않고 좋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보통 50달러 이상 고액권만 환전을 해주기 때문에 고액권으로 가져오시는 것이 편합니다.  수강신청과 수업목록에 관한 메일이 옵니다. 안내대로 수강신청 절차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곳 수강신청과 달리 아무때나 들어가서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수업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 첫주는 정정기간인데 수업을 듣고 맘에 안들면 정정이 가능합니다만, 정정기회는 한 번으로 수기로 나눠준 형식에 작성한뒤 교환학생 담당 부서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입국 후 – 시내이동, 거주, 외국인신청, 유심칩, 학교생활 등  처음 공항에 도착하시면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계절도 한국과 반대라서 날씨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커다란 짐과 함께 덩그러니 서있으면, 수많은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어리숙한 외국인들에게 사기를 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택시를 타지 마시고 나오자 마자 TRANSVIP이라고 써있는 곳에 가서 주소를 말하시고 결제를 하시면 택시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숙소까지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칠레대학교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따라서 거주할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데, 실물을 보지 않고 방을 계약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한인민박에 일정 기간 머물면서 방을 구하게 됩니다. 저는 한인민박에 갔다가 사장님이 한국에 2달 가량 가야한다며 그 동안 살아달라고 부탁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시세보다 싸게 넓은 민박집을 4~5명이서 살았었고, 사장님이 다시 돌아오시고 나서도 계속 있었기 때문에 조언을 드리기에는 부족합니다. 민박에 있다가 방을 구하고 나간 워킹홀리데이 한국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방세는 일반적으로 250000 페소(한화 40~50만원 가량)을 내면 살만한 곳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이 현지인 룸메이트와 살아가야 하고, 룸메이트와 갈등이 생기거나 집주인과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사람들은 한 집에서 오래 살지 못하고 방을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방을 구하는 큰 사이트가 하나 있고,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룸메를 찾는 게시물들이 많습니다. 학교에서도 추천매물을 알려줍니다.  관광비자로 칠레에 온다면 상관 없는 일이지만, 만약 학생비자를 발급받고 칠레에 오셨다면, 30일 이내에 반드시 PDI라는 기관에 가서 외국인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벌금이 부과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외국인 등록 절차는 꽤나 복잡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잘 소개해 놓은 블로그를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일을 하던 지인의 블로그인데, 절차는 동일합니다.( https://blog.naver.com/wkddnrthf/221216005266)  아무래도 장기간 동안 로밍을 하는 건 비용상 무리가 있기 때문에 현지 유심을 사게 됩니다. 정식으로 외국인이 칠레 현지 유심을 사려면 통신사와 복잡한 절차를 함께해야 합니다. 하지만 노점상이나 가판대에서 유심을 그냥 판매합니다. 그런 유심을 사용해도 아무런 한 학기 내내 지장이 없습니다. 여러 통신사가 있는데, 저는 Claro라는 통신사의 유심칩을 사서 이용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통신비가 가장 저렴합니다. 유심칩을 산 뒤 핸드폰에 끼우고 인터넷 앱을 켜면 자동으로 Claro 홈페이지로 이동하는데, 그 곳에서 요금제를 확인 한 뒤, 그 요금제 요금만큼의 금액을 슈퍼나 가판대 등에서 충전한 뒤, 그 홈페이지에서 요금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칸이 존재하지만 저는 아무리 시도해도 결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칠레 현지 카드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캠퍼스 시설이 아주 좋습니다. 단과대학 캠퍼스라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중간에 쉬기 좋은 잔디밭이 있고, 클라이밍 시설, 헬스장, 도서관 등 많은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다른 교환학생들과 수업을 들으면서 친해지기 마련이지만(교환학생들이 주로 듣는 영어강의는 몇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같은 수업을 듣게 됩니다), 현지 대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들이 여럿 있습니다. FEN BUDDY라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고, Let’s chat이라는 영어 스페인어 교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저는 버디가 연락을 주지 않고, 영어를 교환할 만한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기 중에 꾸준히 학교측에서 주말마다 근교여행을 추진합니다. 저는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갔다온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업체를 홍보하기도 하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SEN(Santiago Exchange Network)이라는 곳을 통해 토레스 델 파이네 트래킹을 다녀왔었는데 같은 학교 교환학생 말고도, 산티아고 내에 있는 다른 학교 교환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친해진 친구들과 학기 중에 아타카마 사막과 우유니 소금사막을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사이트를 통해 방을 구하려면 스페인어를 알아야 하는데, 교환학생 대상으로 방을 렌트하기도 하므로, 이 곳에서 방을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업  스페인어 강의를 듣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스페인어라고는 축구선수 인터뷰가 전부이기 때문에 모두 영어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교환학생이 많이 듣는 영어수업의 경우, 대부분 교수님들이 시험기간에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시험을 미리 봅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들은 이전에 다녀왔던 교우들이 들었던 수업들과 동일하고, 모두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Gabriela Schulten - ENNEG324)  국가 간의 문화적 차이, 다국적기업에서 문화적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등, 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인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한국이나 아시아 관련 이슈가 소개될 때마다 항상 저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친절하시고 유쾌한 교수님입니다. 중간, 기말, 케이스 4개, 글로벌 마인드 프로젝트 발표로 성적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성적도 잘 주시는 편입니다. 글로벌 마인드 프로젝트는 팀별로 국가를 하나씩 맡아 문화적 배경, 차이 등을 소개하는 발표입니다. 중간은 객관식과 짧은 에세이 문제, 기말은 전부 객관식으로 이루어진 시험이었습니다. INTERCULTURAL BUSINESS CHALLENGES IN LATIN AMERICA(Veronica Uribe Obrador - ENNEG 317-01)  위 수업이 주로 커다란 문화권 별 차이를 주로 다룬다면, 이 수업은 라틴 아메리카 내의 국가 간 문화차이에 대해서 주로 다룹니다. 중간, 기말, 발표 및 보고서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중간 기말 모두다 서술형 시험이라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는 조금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실력을 감안하시는지 부분점수는 정말 잘 주시는 편입니다. 발표는 각 조별로 라틴아메리카의 주요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등을 맡아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 사업상 에티켓 등을 소개하는 발표입니다. 중간, 발표, 보고서의 점수가 좋다면 기말을 보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이미 PASS를 할 수 있는 사람의 명단을 기말 시험 전에 올려주십니다. LATIN AMERICA IN WORLD’S AFFAIRS(Walter Sánchez G. - ENNEG 423-01)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학기 중에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고 미리 교수님께 말씀을 드리면 감안을 해주십니다. 여행 때문에 시험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 대하서 따로 시험일자를 마련해 주실 정도로 교환학생들에게 친화적이십니다. 중간, 기말, 발표로 성적이 매겨집니다. 중간, 기말의 시험범위가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시험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팀으로 나뉘어서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발표를 하기 때문에 이 수업은 다른 팀의 발표를 듣는 수업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이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 STRATEGIC ALLIANCES, MERGERS AND ACQUISITION(Ricardo Alvial - ENNEG 426)  이 수업의 큰 틀은 단지 M&A에 관련해서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이러한 수단을 통해서 라틴아메리카에 투자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무심한듯 하시면서도 학생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중간, 기말, 팀플 발표로 성적이 매겨집니다. 중간 기말 시험은 한국의 시험 난이도와 비교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팀플의 내용이 라틴아메리카의 기업과 합병, 전략적 제휴등을 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내가 기업의 임원으로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인데, 자료를 찾기가 힘들어서 조금은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수업 내용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마무리. 취업을 준비하기 전 학생 생활을 즐길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가서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들고, 학기를 마치고 홀로 한 달 반 동안 배낭여행을 다니며 느낀 점들도 많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환학생을 통해 가는 유럽, 북미, 아시아보다 저는 칠레를 추천드립니다.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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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6
[Japan] Waseda University 2018-1 김유리
1. 서류 준비 와세다대학으로 배정을 받은 후, 와세다대학으로부터 이메일로 필요 서류가 도착합니다. 학업계획서, 비자 관련 서류 등을 작성해서 기간 내에 회신해야 합니다. 경영대 국제실 담당자분을 통해 제출했던 것 같습니다. 위 서류들을 제 때 제출하지 않으면 와세다 측으로부터 비자 관련 서류를 제때 받을 수 없으니 제때 제출하셔야 합니다. 규격에 맞는 사진 등도 함께 제출했던 것 같습니다.   2. 비자, 재류 카드, 보험, 통장 개설 비자는 와세다대학에서 비자관련 서류를 보내주기 때문에, 그것을 들고 일본대사관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보통 하루 정도면 발급이 완료됩니다. 재류 카드의 경우, 공항 입국 시 비자를 보여주고 재류 카드 신청 서류를 작성한 뒤, 본인 주거 구청에 가셔서 만드시면 됩니다. 구청 분들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보험의 경우도, 구청에서 국민보험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일본은 유학생이더라도 국민보험 가입이 필수이기 때문에 현지에 도착하신 후 가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통장 개설의 경우, 6개월 이하 체류는 현금인출만 가능한 통장 및 은행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송금 및 결제 등 기타 기능은 없습니다. ‘유초’라는 우체국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면 됩니다. 도장이 꼭 필요하니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3. 하우징 경영대 교환의 경우 기숙사가 제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따로 방을 알아보았습니다. 와세다 측에서 쉐어하우스, 사설 기숙사 등 하우징에 관해 이메일로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방을 알아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쉐어하우스에서 살았는데, 4명이서 한 flat을 쓰면서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고 방은 개인실이었습니다.   4. 수업 Japanese Economy (Mitsuru Taniuchi) - 2학점 연세가 있으신 교수님께서 일본 경제 전반에 대해 강의를 해주십니다.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강의를 해주시기 때문에 조금 지루할 수는 있지만,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열심히 들으신다면 알찬 수업이 될 것입니다. 교재는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책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중간고사가 없고 기말고사만 있습니다. 수업 때 쓰는 피피티도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책을 잘 읽으신다면 시험 점수는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석 30%, 시험 70%였으며, 시험은 모두 객관식입니다. Japanese Business - 2학점    일본 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여 수강 신청 하였으나, 한 학기 동안 얻은 것이 별로 없는 강의였습니다. 체계성이 부족하고 몇번의 팀플이 있지만 교수님들께서 전혀 지도를 해주시지 않습니다. 또한 수업이 아니라 외부 강사 강연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가끔 기업을 탐방하는 시간이 있지만, 정말 현장체험학습 정도의 기업탐방 느낌입니다. 추천하지 않는 강의입니다. Business Strategy (Junichi Yamanoi) - 4학점 일본어로 진행되는 경영전략 수업이었습니다. 수시 과제 및 케이스분석이 굉장히 많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본 기업 사례에 대해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출석체크는 없지만 그만큼 매우 과제가 있고, 케이스분석만 10개가 넘었습니다. 굉장히 알찬 강의였지만, 일본어가 수준급이 아니시라면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omputational Approaches to Complex Systems and Networks with Python (Hiroki Sayama) - 2학점 영어가 굉장히 유창하신 교수님의 파이선 수업이었습니다. 기초 수업이지만, 파이선을 이용한 네트워크 분석, 코딩, 그밖의 네트워크 분석 툴을 다루기 때문에 깊이가 좀 있다고 생각됩니다. 출석체크를 중요시 여기셨고, 과제 2번, 파이널 프로젝트 및 발표로 성적이 평가됩니다. 4,5교시 연강이라 조금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나름 알찼던 수업이었습니다.   5. 와세다 시설 및 주변 경영대 수업의 경우 주로 11호관에서 이루어집니다. 11호관에는 라운지, 지하에는 열람실, 노트북 사용 공간, 편의점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와세다 대학의 열람실의 경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것이 금지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정경관인 3호관에도 열람실 및 라운지, 편의점이 위치해 있고, ICC라고 해서 국제학생 지원실 같은 곳이 있습니다. 문화 교류 및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시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끔 Korean Lunch시간에 이곳을 방문하여 한국 사람도 만나고 한국에 관심있는 일본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Korean Lunch외에도, Chinese, English Lunch 등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중앙도서관의 경우 학술적인 서적들만 모아놓았습니다. 흔히 생각하시는 도서관의 개념이 아니라 전문서적이 있는 도서관입니다. 또한 와세다대학의 도서관 및 열람실들은 주말에 개방을 하지 않습니다. 24시간 개방인 곳은 22호관 지하 열람실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 컴퓨터가 조금 옛날 컴퓨터입니다. 시험기간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와세다 주변에는 타가다노바바라고 해서 신촌, 홍대와 같이 대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가 있습니다. 음식점, 술집, 카페 등이 많고 아주 큰 돈키호테가 있습니다. 굉장히 시끌벅적한 동네입니다. 타카다노바바는 돈가스가 유명한데, 일본 타베로그 전국 상위랭킹 돈가스집들이 많습니다. 많은 와세다 학생들이 타카다노바바에 모여 회식을 하거나 유흥을 즐깁니다. 또한 와세다는 신주쿠에서도 가깝습니다. 쇼핑몰 및 백화점이 많고 교통의 요지입니다.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신오쿠보는 한인타운인데, 이 또한 와세다에서 가깝습니다. 한국음식이 그리우실 때 방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와세다 근처에는 저렴한 음식점이 많습니다. ‘돈돈돈’이라는 한식집이 있는데 삼겹살, 닭갈비 등은 한국과 맛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또한 와세다는 라멘 및 아부라소바가 유명합니다. 그 밖에도 오므라이스, 아보카도덮밥 등 가성비 좋은 맛집이 많으니 점심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6.  생활 일본 유심의 경우 6개월~1년 계약이기 때문에 통신사를 통해 유심을 사게 되면 위약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라인모바일이나 음성통화가 필요 없으시다면 데이터 전용 유심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일본의 경우 교통비가 비싼 편이며 환승이 불편하기 때문에 파스모나 스이카와 같은 교통카드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권이 있기 때문에 학교까지 왔다 갔다 하시는 일이 많다면 정기권을 끊는 것이 저렴합니다. 장을 볼 일이 있다면 이토요카도, 라이프, 마루에츠, 이온, 세이유 등의 여러 슈퍼마켓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아마존도 굉장히 편리하며 주말에도 배송이 됩니다. 배송 날짜 및 시간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어 애용했던 것 같습니다. 도쿄는 한적한 카페나 맛집들이 많고, 방문해볼만한 명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친구들이 자주 놀러 왔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것을 먹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빅세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쇼핑을 하기도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음식점들의 경우 현금문화이기 때문에 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현금을 항상 넉넉히 들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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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5
[USA] University of Florida 2018-1 홍석준
안녕하세요 2018년도 1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홍석준입니다. 제가 University of Florida로 교환학생 생활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날씨입니다. 다음으로는 한국인이 별로 없는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지역보다는 플로리다쪽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출국 전 준비   A. 서류 UF 교환학생 파견 확정이 되면 UF측에서 서류 준비 관련 메일이 엄청 많이 오게 됩니다. 이때 요청받은 서류를 목록으로 만드셔서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예방 접종 서류를 준비할 때 시간이 빠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전에 예방 접종을 맞았던 기록이 만료되거나 없으시면 여유있게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필수 예방 접종 항목 이외에는 Waiver처리를 했었습니다. 학기 중에 정말 바쁘실 수 있는데 서류를 막바지에 몰아서 준비하게 되면 정말 정신 없고 한 두가지를 빼먹으실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B. 보험 저는 따로 준비하지 않고 UF에 가서 UF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UF에 도착하셔서 University of Florida International Center (The Hub 내부)로 가면 거기서 보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험을 들었다 하더라도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UF 내에 Infirmary가 있기는 하지만 자세하게 진료를 해주지 않을 뿐더러 약 처방도 제대로 해주지 않습니다.   C. 비행기표 저는 게인즈빌에 들어가기 전에 마이매미를 일주일 동안 여행하기 위해서 뉴욕- 마이애미행 편도 비행기표를 예매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미리 왕복 비행기표를 예매하기도 했지만 저는 왕복행을 미리 예매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여행도 많이 다니실 것 같은데, 왕복으로 비행기표를 예매하면 학기를 마치고 나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게 될 때 여행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저도 학기를 마치고 나서 학기 중에 사귄 친구들과 서부를 여행하게 되었는데 이 때 여행 일정을 확정 짓고 한국행 비행기표를 예매했습니다.   다른 지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게인즈빌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는 올랜도 공항으로 가는 방법과 게인즈빌 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은 올랜도 공항에 도착해서 Red coach 버스나 Greyhound, Megabus를 타고 게인즈빌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이 버스들도 게인즈빌로 자주 가지는 않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알아보시고 정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페이스북 페이지인 UF Ride Board라는 페이지에 가입해서 그 페이지를 통해서 게인즈빌로 들어가는 차편을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 같은 경우에는 UF에 다니는 친구들이 ‘몇월 몇일 ~에 가는데 같이 갈 사람 혹은 태워줄 사람’의 형식으로 페이지에 글을 올리면 그 일정과 겹치는 친구들이 댓글을 달거나 DM을 보냅니다. 이렇게 해서 만약에 동승을 하게 되면 일정 부분의 기름값이나 비용을 같이 부담해주고 게인즈빌로 가실 수 있습니다.   D. 기숙사 저는 의심의 여지 없이 기숙사 더블룸을 신청했습니다. 물론 Off campus에서 집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Off campus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을 보니, 괜찮은 집들은 보통 캠퍼스에서 꽤 거리가 있는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또한 기숙사를 신청하시면 Weaver Hall에 배정이 되는데 그곳에는 층마다 부엌과 라운지가 있어서 그 층에 살고 있는 여러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Weaver Hall에 대해서 조금만 더 설명을 드리자면, 처음에 들어가시면 Basement에서 소형 냉장고, 식기류, 침구류 등을 가져다 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층마다 말씀드린 것처럼 공용 부엌과 라운지, 그리고 샤워실이 같이 있는 화장실이 있고1층에는 큰 라운지가 있습니다.   나아가서 Weaver Hall이 국제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는 기숙사이다 보니 기숙사 내에 여러 행사들이 있습니다. 기숙사 앞에서 바베큐를 구워먹으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고 Basement에서 같이 영화를 보거나 Weaver Hall 바로 옆에 있는 수영장에서 Pool Party도 열어줍니다.   제가 더블룸을 신청한 가장 큰 이유는 룸메이트를 통해서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UF regular student와 같이 배정이 되어서 그 친구를 통해서 정말 많은 regular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UF & Gainesville   Gainesville이라는 동네는 감히 UF타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학생들이 넘치는 동네입니다. 또한 소박한 시골동네에 가깝다 보니까 치안도 굉장히 좋고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중이나 주말에 UF에서 체조경기, 농구경기, 미식축구 경기 등이 열릴 때면 정말 모든 동네 주민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이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캠퍼스 바로 위에 위치해 있는 Midtown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여러 바들이 있습니다. 보통 저녁에 친구들과 Midtown에서 놀게 되며 Uber를 타시면 Downtown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Fraternity/Sorority 파티도 굉장히 많아서 굉장히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Gainesville의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가끔 갑자기 소나기가 엄청 쏟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UF 학생들이 Gainesville을 Rainsville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하지만 소나기가 짧게 내리다가 그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날씨가 엄청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Meal Plan을 신청하지 않고 대부분 친구와 같이 요리를 하거나 캠퍼스 내에 있는 식당에서 사서 먹었습니다. 요리의 경우, 캠퍼스에서 친구 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고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Walmart가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식재료를 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UF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한인마트가 있어서 그곳에서 가끔 라면을 사왔습니다. Walmart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Midtown쪽에 Publix와 Target이 있어서 그곳에서 물품을 구매하셔도 됩니다. 물론 Meal Plan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예 dining center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Dining center는 Weaver Hall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 개별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아침, 점심, 저녁별로 상이하지만 보통 8~9달러 정도였습니다.   UF에 교환학생으로 가시면 Navigators와 Global Gators라는 두 가지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초기에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친해진 친구들과 같이 놀러 다니기 때문입니다.   여행   A. 학기 전 저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Miami와 Key West를 약 일주일간 여행했습니다. UF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시면 Miami를 가볼 수 있는 계기가 여럿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Key West를 가보시는 것을 정말 꼭 추천해드립니다. Key West는 Miami보다 더 아래에 위치해 있는 미국 최남단입니다. 저는 Greyhound 버스를 타고 Miami에서 Key West로 이동했습니다. 정말 아쉬운 것은 차를 렌트해서 Key West로 향하는 환상적인 국도를 만끽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헤밍웨이도 즐겨갔다는 Key West를 꼭 한번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B. 학기 중 저는 학기 중에 Orlando, New Orleans, Atlanta, Cuba, Washington D.C., Ginnie Spring을 다녀왔습니다. Orlando: 게인즈빌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Weaver Hall에서 사귄 친구가 Orlando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료로 Disney World에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Orlando에 큰 아울렛이 있어서 저렴하게 쇼핑하실 수 있습니다. New Orleans: Navigators에서 주최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녀왔습니다. 정말 재즈의 고장답게 저녁이 되면 재즈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Atlanta: Spring Break 기간에 regular 학생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코카콜라 박물관, CNN 센터 등을 방문했습니다. 또한 Atlanta에 있는 큰 한인타운도 다녀왔습니다. Cuba: Spring Break 기간을 겹쳐서 친구와 다녀왔습니다. 쿠바에서 아바나, 트리니다드, 바라데로를 다녀왔는데 정말 색다르고 인생에 남는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쿠바를 여행하기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한국에서는 결코 쉽게 가지 못할만한 곳을 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쿠바는 인터넷이 특정 지정 구역 이외에는 아예 터지지 않기 때문에 속세에서 벗어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Washington D.C.: 학기 말쯤에 교환학생 친구들과 같이 갔습니다. 링컨 기념관, 프레지던트 파크, 국회의사당, 알링턴 국립묘지 등을 구경했고 농구경기도 관람했습니다. 1학기에 교환학생으로 UF에 가셔서 워싱턴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날씨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팔, 반바지를 입고 워싱턴에 도착했다가 엄청난 추위로 뜻밖의 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Ginnie Spring: 학기 말에 UF 친구들과 갔습니다. 게인즈빌에는 몇몇 큰 유수풀이 있는데 자연 그 자체에서 튜브에 몸을 맡기고 신선놀음을 할 수 있습니다.   C. 학기 이후 San Francisco: 학기가 끝나고 차를 렌트해서 친구들과 샌프란시스코 구석구석을 다니고 실리콘밸리, 스탠포드 대학, 버클리,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을 여행했습니다. 이 여행을 위해 국제면허증을 땄다고 생각할 정도로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정말 구석구석을 모두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Japan: 저는 한국에 돌아오기 전에 바로 돌아가기에는 아쉬워서 도쿄와 오사카를 일주일 정도 더 여행했습니다.   수업   A. MAN4723 Strategic Management (John Kraft, Tawnya Means)  100% 온라인 수업입니다. 강의량이 많지 않아서 부담이 없습니다. 3개의 케이스 시험이 있고, 3개의 시험이 있으며 이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CAPSIM이라는 모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매번 과제로 하는데 직접 가상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전략을 실행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입니다.   B. GEB3373 International Business (Amanda Phalin)  이 수업도 온라인으로 수강이 가능하며 교실 수업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교실 수업을 녹화해서 그날 바로 온라인으로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수강해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 수업도 마찬가지로 CAPSIM과제가 있습니다.   C. MAR3231 Introduction to Retail Systems and Management (Steven Kirn)  미국의 유통산업과 전략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실 수업으로 이루어지며 교수님께서 정말 착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이 수업을 들었을 때 교수님이 이 수업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D. ENT3003 Principle of Entrepreneurship  이 수업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아예 없는 대신에 매주 2개에서 3개의 과제가 있습니다.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서 매주 과제를 통해서 발전시켜나가고 수강생들끼리 피드백을 주고 받습니다. 매주 과제가 있고 배정받은 그룹 내의 수강생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읽고 피드백을 작성해야 하며 인터뷰도 해야하는, 어떻게 보면 귀찮을 수 있는 수업이지만 창업에 관심이 있으시면 유익한 수업입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행복하고 의미있는 교환학생 생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간 동안 사귀었던 친구들과 아직까지 연락하면서 지낼 만큼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jerome7668@gmail.com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최선을 다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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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4
[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1 채주원
저는 2018년 1학기를 오스트리아 비엔나 상경대에서 교환학기를 보냈습니다. 체험 수기의 순서는 출국 전 할일, 교환학생 기간 동안 수강한 수업, 교환학생 생활 순입니다.   1. 출국 전 할일 (1) 기숙사 신청    비엔나의 모든 대학들은 자체 기숙사가 없고, Oead나 Ojab 같은 기숙사 업체를 통해 학생들이 기숙사를 구해야합니다. 기숙사 업체 중 많은 업체들이 1년 이상 계약을 필수였기에 결국에는 Oead에서 기숙사를 구했습니다. Oead는 신청 수수료만 20유로가 들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가장 많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학교와 가까운 기숙사도 있고, 싱글룸/더블룸 등이 있었는데, 저는 싱글룸 중 가장 가격대가 저렴했던 Pfeilgasse 1A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Oead에 신청할 때에는 3지망까지 작성해서 신청하게 되고, Oead측에서 한달 뒤 결정된 기숙사의 계약서와 보증금을 보낼 계좌를 알려줍니다. 보증금은 950유로였고, 마지막에 cleaning fee 나 기숙사 보증금?을 제외한 850유로 정도를 돌려받은 것 같습니다. 제 기숙사는 이불, 베개가 없어서 Hofer나 이케아에 가서 구매해야했고 주방기구도 개인구매였습니다. 그만큼 월세가 340유로로 저렴했지만, 조건이나 위치를 잘 고려하셔서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빈이라는 도시 자체가 크지 않고, 75유로에 구매하는 한학기 무제한 교통권이 있기 때문에 통학 시간만 괜찮으시다면 위치가 학교에서 조금 멀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 기숙사는 학교에서 30분 가량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룸메이트가 있어도 상관이 없으시다면, 더블룸으로 알아보면 월세가 훨씬 저렴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10월 말 즈음에 파견교에서 메일이 올 때 버디를 신청하는 메일도 같이 오는데, 버디를 신청하면 빈에 정착할 때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빈에 저녁 늦게 도착해서 기숙사 키를 따로 받을 수 없었는데, 버디가 대신 키를 받아주었고, 빈에서의 은행 계좌 개설 등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2) 비자 신청    기숙사 선택과 계약이 끝난 후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되는데,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는 블로그에도 정리된 글이 많으니 잘 준비해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원본과 복사본 모두 1부씩 정리해 가져가야하고, 비자 발급비용이 100유로인데 현금으로 내야합니다. 매월 환율에 따라 발급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문의해 준비해 가는것도 좋습니다. 저는 발급에 하루 걸렸는데, 운이 좋은 케이스였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1주에서 2주까지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급하지 않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출국 전 하게 되는데, WU에서의 6ECTS가 본교의 3학점 과목으로 인정됩니다. 수강신청 전 과목 명과 실라버스를 통해 경영대에서 전선이나 전필 사전 인정 절차를 받는다면 쉽게 전선 인정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 2전공이 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 융합전공이었기에 저는경제학과에도 사전 인정을 메일로 받았습니다. WU에서는 수강 신청을 할 때 시간이 겹치더라도 문제없이 모두 신청됩니다. 따라서 신청하는 본인이 겹치는 시간을 잘 조율할 수 있는지 모두 보고 확인해야합니다. 저는 빨리 종강하고 여행을 가려는 마음에 블록코스를 3개 정도 넣었고 총 5과목(15학점)을 들었는데, 이렇게 하지 않고 본교에서처럼 진행되는 수업을 들어도 여유롭게 수강 가능합니다. 본교에서보다는 수강 신청이 급하지 않지만, 교환학생 티오가 몇 없는 수업은 빠르게 마감되기도 합니다. 수강 인원이 넘친다면 WU 국제처에도 아무 도움을 줄 수가 없으니, 티오가 남는지 보고 잘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2. 수강한 수업 후기 WU에서는 성적이 1-5로 나뉘게 되는데, 1점(Excellent)가 가장 높은 성적이며 5점이 가장 낮은 성적입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모두 6ECTS였습니다. (1) Social Policy 융합전공인 공거리의 경제학 선택 과목으로 인정받으려 들은 과목입니다. 신청 전 경제학과에서 본교의 경제정책 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자전 학생부에 아직 서류제출이 끝나지 않아 선택과목으로 인정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매주 수업이 진행되었었는데 시험은 한번만 보고, 5월에 치는 시험/6월에 치는 시험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볼 수 있었습니다. 팀플이 있는데, 교수님께서 교환학생과 본교생이 잘 섞이게 짜주시는듯 합니다. 정책에 관련한 여러 주제 중 희망 주제에 지원해 팀을 구성하게 되는데, 팀별로 주제에 따라 발표를 하게되고, 같은 주제 하에서 개인 레포트를 작성하게 됩니다. 그다지 주제가 어렵지 않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습니다.(본교와 비교해) 시험은 공부할 양이 조금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수업이었어요. 성적도 매우 잘 주십니다.   (2) Selected Topics of Development Economics 이 과목 또한 경제학 영역의 경제발전론으로 인정받으려 들은 과목이고, 경제학과에 사전 인정을 받았으나 인정을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블록코스여서 전체 6일?7일 정도에 모든 수강이 끝났습니다. 시험은 매일 퀴즈로 보지만 미리 시험문제를 모두 주기 때문에 모두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업5회와 주말(토요일, 일요일) 2일간의 세미나로 진행됩니다. 수업은 교수님 두분께서 진행하시고 세미나는 교수님께서 초청하신 그분야 전문가분들로 강연하시는데 세미나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쓰여있으나 딱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세미나 2일 내내 6시간중 3시간이 다른 수업과 겹쳐 결석해야했는데, 2일 내내 출석을 부르신 적이 없습니다. 매 수업시간 보는 퀴즈는 교수님이 올려주신 논문이나 자료에서 나오지만 미리 모든 문항을 올려주십니다. 많지 않은 그 문항들에 대한 답만 외우시면 모두 만점을 받으실수 있고, 나중에는 수강생끼리 단톡을 만들어서 답을 공유했었습니다. 시험은 기말 한번 보는데, 만약 그 시험시간이 안 맞는다면 따로 날짜를 지정해 교수님이 근무하시는 곳에 가서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시험 또한 모두 미리 문제를 주시고, 똑같이 내시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성적 또한 매우 잘 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배운 것은 많이 없지만 블록 코스로 빠르게 끝나고 성적도 잘 주셔서 좋았어요.   (3) Cross-Cultural Management    경영 전선 과목으로 인정받으려고 들은 수업이고, 수강 신청 전 경영대 국제처에서 인정 메일을 받았습니다. 블록 코스로 매우 빠르게 끝났고, 저 혼자 들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수강생들끼리의 토론이나 참여 비중이 큰 수업이라 영어를 말하시는데 좀 거리낌이 있으시다면 살짝 비추합니다. 하지만 그리 수준이 높은 영어를 절대로 요구하지 않으세요. 저는 유일한 한국인이었어서 교수님께서 질문을 많이 하셨었습니다. 수업마다 조별토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상 출석하셔야 하고(지각은 괜찮습니다), 조별 발표와 레포트가 있습니다. 수업 시작(오티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 개인 과제도 있어요. 오티까지 제출해야 하는 개인 과제/팀플 발표와 레포트/기말시험 한번으로 성적이 나오게 되는데, 개인 과제와 팀플은 조금 귀찮지만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니고, 기말 시험은 모두 객관식으로 나오는데 내용을 한번 봐도 괜찮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어렵지 않고, 교수님께서도 어렵게 내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세요. 전체적으로 성적도 괜찮게 나왔고, 재밌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4) Business Environment in Arab World 경영 전선으로 인정받으려 들은 과목입니다. 원래 들으려고 했던 과목을 드랍하고 급하게 넣었던 과목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팀플 발표 한번과 개인 레포트 한번, 시험 한번으로 성적이 나옵니다. 여러 주제를 교수님께서 지정해주시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주제로 팀플을 하면 됩니다. 저희 조 주제는 FDI in Arab World였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개인 레포트도 아랍 지역의 나라 하나를 선정해 분석하는 주제였습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모두 서술형이었고, 내용은 제가 들은 수업 중 가장 난해(?)했지만 쓰면 교수님께서 평균정도로는 점수를 주시는 듯 합니다. 성적은 제가 들은 수업중 가장 낮게 나왔지만, 나쁘지 않은 수업이었어요. 경영 전선과목이라기보다는 아랍지역에 대한 교양 강의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5) Diversity Management 마찬가지로 경영 전선으로 인정받으려 들은 수업입니다. 들은 수업 중 가장 쉬웠던 과목입니다. 1학기 교환을 온 학생들 중 대부분이 함께 들었던 수업이었는데, 매주 금요일마다 6-7시간씩 수업하며, 5번만에 수업이 종강합니다. 시험도 없고, 해야 할 과제는 있지만 매우 쉽습니다. 매 수업마다 수업이 끝날때쯤 그날 들었던 수업에 대해 손글씨로 짧은 글을 쓰게 되고, 이와 더불어 모든 수업이 마친 후 전체적인 총평으로 개인 레포트를 1-2장 쓰면 됩니다. 성적도 굉장히 잘 나왔고, 무엇보다 해야할 일이 많지 않아 매우 추천합니다.   3. 교환학기에서의 생활 (1) 여행 저는 교환학기에서의 목표가 여행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종강하는 과목을 선택해 나머지 기간에는 모두 유럽 여행을 다녔습니다. 빈에서 가기 쉬운 나라로는 부다페스트(헝가리), 자그레브(크로아티아), 프라하(체코) 등이 있습니다. 이 나라들은 모두 버스로 갈 수 있고, Flixbus를 이용하면 매우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학기가 끝나고도 2달간 유럽에서 여행을 했었고 학기 시작 전에도 2월초부터 여행을 다녔습니다. 학기 중간중간에도 부활절 휴가 등으로 근처 독일, 그리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빈에 가시는 분들은 위치가 유럽 중간이라 여행을 다니기 쉬울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기대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많이들 여행가는 영국, 프랑스 등은 비행기를 타야하고, 스위스 취리히는 버스로는 17시간, 기차로는 8시간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유럽 내에서는 라이언에어, 부엘링 등 저가항공사가 많고 플릭스버스 등 저렴한 버스도 많기 때문에 여행하기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듯 합니다.   (2) 생활비 제가 교환을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생활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월세가 340유로였기에 45만원 정도 월세가 들어갔지만, 빈 생활 물가는 서울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신다면 물론 돈이 훨씬 많이 들겠지만, 기숙사에서 모두 해드신다면 월세 포함 한 달에 10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행을 다닌다면 비용이 많이 늘어나겠지만, 빈에서만 생활하신다면 서울과 비슷하거나 적은 비용에 가능합니다. 교통비도 한 학기 동안 75유로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미래에셋이나 아셈듀오 장학금도 있고, 경영대에서 지급하는 항공장학금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필요하신 분들은 잘 알아보고 지원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아래는 교환학기 중 제가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혹시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juwoncjw@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답장드리겠습니다.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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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17-2 전지영
 안녕하세요. 2017년 2학기 WH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전지영입니다. 늦었지만 제 수기가 WHU 혹은 독일로의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출국 전 - WHU로 파견이 확정되었다면, 출국 전 준비해야 할 것은 크게 많지 않습니다. 비자를 사전에 발급받을 필요도 없고, 필요한 서류들(보험, 은행잔고증명 등)은 WHU에서 메일로 상세하게 안내해 주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됩니다. 궁금한 점은 메일을 통해 문의하면 친절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다만 메일함은 자주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른 수기에서도 보셨겠지만, 기숙사 신청이 메일을 통해 이루어지고, 선착순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면 1순위로 적어낸 곳에 배정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메일 확인이 늦어 약 두 시간 뒤 답장을 보냈는데, CKK는 마감이 되었는지 2순위로 선택한 Höhrer Straße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CKK의 경우 원룸처럼 조리시설과 화장실 등을 모두 혼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가격이 저렴하며 학교에서 가깝기 때문에 빠르게 메일을 보내 CKK에 거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CKK 외에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수강신청은 학교 도착 후 하게 됩니다. 수강신청 관련 OT를 따로 진행하기도 하고,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수강신청 기간에 천천히 하시면 됩니다. 수강신청과 수강한 과목에 관해서는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2. 생활 - WHU가 위치한 Vallendar는 정말 한적하고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구성원의 절반이 WHU 학생일 정도로 작기 때문에, 사실 Vallendar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딱히 없습니다. 저는 Vallendar에서 가장 많이 한 것이 마트에 장을 보러 간 것과 친구들과 모여 요리하기, 영화보기 등이었습니다. 도시의 삶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Vallendar에서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저는 Höhrer Straße라는 기숙사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이 기숙사는 1인/2인/4인/5인 플랫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가 배정받은 곳은 5인 플랫이었습니다. (아마 유일한 5인 플랫인 것 같습니다) 4인 플랫이 최대인줄 알고 있었기에 처음에 당황하였으나 샤워실도 하나 많고, 주방도 넓어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또 교환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shared room이 대부분이다 보니 다른 친구들 방에 놀러 가 음식을 함께 해먹기도 하고, 가끔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하거나 과제 등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방은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이 구비되어 있어 따로 살 것이 없었지만, 공유기와 방에서 신을 슬리퍼 정도는 한국에서 저렴한 것으로 미리 구입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smart flat, 언덕 위에 있는 retirement residence 등에도 교환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편입니다. - 저는 요리의 요 자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룸메들이 요리를 많이 하기도 했었고 할 게 없다 보니 이것 저것 사다가 이상한 것들도 많이 만들어 나누어 먹고, 또 한국음식이 그리워질 때면 Koblenz의 아시안 마트(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주문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다만 Höhrer Straße와 같은 기숙사에 사신다면 택배를 받을 때 애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택배를 받을 때, 한국음식을 시킬 때 모두 택배가 다른 친구네 집으로 가거나 택배 물류창고(?)에 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교환학생 채팅방을 보면 자기 택배를 찾고 있거나 누구 택배가 자기 집에 와 있으니 찾아가라는 메시지가 자주 올라옵니다. - 학교 뒤쪽 큰길에서 8번 버스를 타면 Koblenz라는 시내에 나갈 수 있습니다. Vallendar에는 독일에서 그 흔하다는 dm 하나 없어서, 저는 Koblenz에 갈 때 마다 필요한 목록들을 적어가서 사오곤 했습니다. 마트에서는 여행용 세면도구나 헤어 제품들, 생리용품 등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dm을 발견하셨다면 미리미리 챙겨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외에도 음식점, zara와 같은 spa브랜드, 전자제품 매장 등등 대부분이 있기 때문에 Vallendar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것들은 Kobenz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 한국과 달리 독일의 교통비는 저렴하지 않아서, 여행을 많이 하실 계획이라면 Koblenz에 처음 가실 때 역에서 bahn카드를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기차를 탈 때마다 할인을 받을 수 있고, 8번 버스를 탈 때에도 카드를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원래 학생증을 제시하면 버스비가 무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WHU는 사립이라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끔 그냥 태워주시거나 모른 척 해주시는 기사님들이 계시기는 하나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3. 학교&수업 - WHU는 종합대학이 아닌 경영대학이다 보니 규모가 작아 강의실을 찾아 헤맬 일이 없습니다. 학교 시설도 좋은 편이고, 헬스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꾸준히 가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WHU의 재학생들은 공부를 매우 열심히 하며 영어실력도 뛰어납니다. 수업시간에 매우 적극적으로 자기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질문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  WHU의 한 학기는 두 쿼터로 나누어집니다. 대략 9-10/11-12월로 나뉘고, 10월 말 경 1쿼터가 끝난 후 자신의 시험 스케줄에 따라 1-2주간의 짧은 방학이 생기게 됩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 과목들을 보다 보면 1쿼터의 한 과목과 2쿼터의 한 과목이 하나의 모듈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과목을 모두 수강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두 과목을 모두 2쿼터에 몰아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1쿼터에 들었던 과목 시험을 2쿼터에 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는 1쿼터 기간(대략 중간고사 기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에 시험을 하나만 보아 누구보다 빨리 2주간의 방학을 즐긴 반면 나머지는 모두 2쿼터(시기상 기말고사 기간)에 몰아 치는 극단적인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 몇몇 과목들의 경우 과목명 뒤에 a,b,c가 붙어있는데, 모두 같은 강의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자신의 시간표에 맞게 넣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자기가 월요일 9시 강의인 마케팅a를 신청했으나 월요일에 여행스케줄을 잡고 싶은 경우, 화요일 9시에 진행하는 마케팅b 수업에 가면 같은 교수님의 같은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독일어 수업의 경우 수업 시수가 많은 반면 출석체크를 하기 때문에 여행 스케줄을 짜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다른 시간에 진행하는 같은 수업에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저는 총 6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교환학생의 주 목적이 여행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팀플이 있는 수업은 배제하였고, 공부도 대부분 벼락치기로 정말 하지 않아 수강후기는 간략하게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German A1> 독일어라고는 구텐탁밖에 몰랐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 싶어 수강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듣는 편이라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친구들과 자리를 바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출석체크를 하는 수업이었고, 퀴즈가 몇 번 있기 때문에 여행 스케줄을 짤 때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s and derivatives> 수업을 반 정도밖에 나가지 않았는데, 시험을 준비하는데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수업이 지루하긴 하나 내용이 어렵지 않고 질문하면 교수님께서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기 때문에 무난한 과목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Brand management> 교수님께서 매우 열정적이셨습니다. 게스트 렉쳐가 두 번 있었던 것 외에는 그냥 일방적인 수업이었고, 100%시험이라 암기할 양이 조금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Strategic management> 강의가 주로 아침에 있었는데, 교수님께서도 조용히 말씀하셔서 너무 지루했던 수업입니다. 교환학생들이 유독 많이 들었는데, 덕분에 필기를 공유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Logistics> 수업 자체는 크게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시험 때 봐야 할 피피티의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다만 시험 전에 올려주시는 기출문제를 풀이해 보시면 시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재학생들에게 필수과목이었는지 세 반이 모두 꽉 찰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들었습니다. <Asset management>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뒤 레포트를 작성하고, 레포트에 대한 발표를 하는 팀플이 한 번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팀플 내용이 어려워 신청한 걸 후회했던 과목인데, 시험은 너무 쉽게 나와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도 대부분 답을 쓸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관련 수업을 많이 들었던 분이시라면 저보다 팀플을 더 수월하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여행 - 독일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여행이 주된 관심사인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WHU가 위치한 Vallendar는 쾰른이나 만하임에 비해서는 교통이 좋지 않으나 기차역이 바로 앞에 있고, 쾰른-본,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비행기를 탈 때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또 버스나 기차로도 갈 수 있는 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하여 짧게 옆 나라들을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유럽 외의 지역에서 온 친구들은 유럽 여행에 정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친구들에게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종종 남은 교통권을 주고 받기도 하고, 유로 외의 돈이 남은 경우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또 서로 여행 루트나 숙소 등을 공유하기도 하고, 실제로 학교 친구들과도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 2학기 파견의 경우 1월 극 초반에 거주허가증이 만료되기 때문에 저는 학기 시작 전 대략 한 달간 동유럽 여행을 하였고, 학기 중에도 크게는 쿼터 중간 방학, 이외에도 연휴 기간이나 주말 등을 이용하여 틈틈이 여행을 하였습니다. 학기 시작 전에는 큰 캐리어를 들고 다녀야 했기에 이동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학기 중에는 기내용 캐리어 하나로도 여기 저기 다닐 수 있어 비행기를 탈 때 수하물 요금을 추가로 물지 않아도 되었고, 돌길 돌계단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 미리 가고자 계획하고 있는 나라가 있다면 독일 기차 어플인 DB, 각종 버스 어플, 라이언에어 등의 저가항공 어플을 깔아두고 자주 확인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여러 나라들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심심할 때마다 들어가 보곤 했는데, 라이언에어 특가로 영국을 왕복 20유로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또 프랑스의 경우 대부분의 박물관 등에 whu의 학생증 혹은 거주허가증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등 교환학생이 아니라면 얻기 어려운 혜택들이 많이 있습니다. - 친구 여럿이 함께할 경우 DB에서 할인을 받아 근교 도시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심심할 때면 친구들을 모아 함께 쾰른이나 본, 뒤셀도르프 등에 가서 쇼핑을 하기도 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오기도 했습니다. 또 2학기 파견의 경우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미리 교통편이나 숙소 등을 예매해 두지 않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좌절하고 있었는데, 학교 교환학생 단체에서 차를 대절한 덕분에 당일치기로 옥토버페스트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신나게 여행을 한 뒤 평화로운 Vallendar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WHU는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일 혹은 WHU에서의 교환학생 생활, 여행 등 궁금한 점이 있으면 wldud8611@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실 분들 모두 즐거운 한 학기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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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2
[USA] University of San Diego 2018-1 이채은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1학기에 University of San Diego로 파견되었던 15학번 이채은이라고 합니다. 이 수기를 읽고 계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아직 어느 국가, 어느 학교로 가야할지 고민 중에 계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것을 정하는 과정에서 오랜시간동안 수많은 수기들을 읽고 결단에 도움을 받았었는데 여러분께도 이 수기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 기억력이 허락하는 한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견국가를 미국으로 정하셨다면 크게 동부 또는 서부로 선택지가 나누어지실 겁니다. 저는 서부의 좋은 날씨와 동부는 예전에 여행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서부는 그렇지 않다는 점 때문에 서부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옵션이 몇가지로 좁혀졌는데 그 중에서는 한국인 그리고 동양인이 적은 학교를 기준으로 USD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절대 한국인, 동양인이 많은 학교가 나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짧은 시간에 미국의 언어와 문화를 최대한 배우기 위해서는 그것이 제일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굳은 결심과 큰 포부를 가지고 출발하였지만 처음 USD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상상했던 것보다 더 한국인이 없고(그냥 아예 없었습니다) 동양인도 없어서(해당 학기에 USD로 파견된 모든 교환학생들 중 제가 유일한 동양인이었습니다) 조금 외롭고 막막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동안의 경우와 달리 해당 학기에는 경영대에서 선발하는 USD 교환학생 티오도 1명뿐이었어서 혼자 갔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것이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의지할 곳이 없다는 생각에 더욱 적극적으로 현지 학생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할 수 있었고, 처음 접하는 국가(모로코, 이탈리아, 핀란드 등)의 교환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각자 교환학생의 경험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USD 아주 추천해드립니다!   1. 출발 전 준비 출발하기 전 준비해야할 것들이 몇가지 있지만 이미 USD에 다녀오신 많은 분들께서 후기로 적어주셨고 USD 국제처 측에서 미리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세히 적지 않겠습니다. 교환학생을 담당하고 계시는 Jessica (확실하지는 않지만 돌아오는 학기까지는 이분이 담당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께서 질문에도 매우 친절히 답해주시고 학생 개개인의 사정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수강신청과정에서 작은 문제가 있어 고려대 경영대학 국제실을 통해 메일로 문의를 드렸었는데 답도 꽤 신속하게 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하셔서 생각보다 쉽게 문제가 해결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메일에 안내된 그대로 데드라인에 맞춰서 진행하신다면 아마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없을 것입니다.   2. 수업 원래 5과목, 15학점을 신청했었는데 막상 첫주에 실라버스를 받아보니 과제량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결국 한과목을 드랍하고 12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이 특별히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USD에서 12학점 수강하면서 감당해야했던 과제량이 고려대학교에서 18학점 수강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과제하나하나의 난이도는 고대보다 쉬운 편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양이 많고 모든 과제(레포트, 발표 등)를 꽤 수준 높은 영어로 해야한다는 점을 감안하였을 때 12학점만 수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Business (BUSN 361) 그동안 USD에 다녀오셨던 많은 분들이 수강하셨던 수업입니다. 처음에 강의계획서를 보았는데 출석체크도 매번하고 중간고사 2번, 퀴즈 2번, 개인레포트 2개, 개인발표, 조별발표와 레포트, 기말페이퍼가 있길래 뭐 이렇게 많나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과제들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이 귀찮긴 하지만 과제들과 수업 자체의 난이도가 쉽고 중간고사들도 어렵지 않아서 크게 부담스러운 수업은 아니었습니다. 성실히 출석하고 과제 제때 제출할 준비만 되신 분들이라면 수강하셔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Intermediate Microeconomics (ECON 201) 고대의 미시경제이론과 같은 수업입니다. 매주 3번 오전 수업이라는 것이 조금 귀찮긴 했지만 수강했던 4과목중 유일하게 출석체크를 하지 않던 수업이라 적당히 자체공강도 즐기며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제가 단 한개도 없다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시험 3번으로만 성적이 매겨지는데 교수님께서 따로 강의자료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수업 중 필기에서만 모든 문제를 출제하셔서 나름 열심히 출석하고 필기했더니 성적은 후하게 주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나이가 있으신 편이지만 서핑을 즐기시고 굉장히 쿨하신 편이라 유머도 있으시고 이런저런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셔서 수업시간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Business and Society (ETLW 302) 후기들을 읽을때 평이 좋아서 제일 기대하고 갔던 수업인데 역시 저에게도 가장 애정이 갔던 수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기업윤리에 관심이 있어서 더욱 마음이 가는 수업이기도 했지만 교수님께서 워낙 독보적으로 재밌으시고 강의력도 좋으셔서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라고 해도 즐겁게 수강하실 수 있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큰 과제로는 조 발표 2번, 개인 레포트 3번(이 중 2번은 제출하는 것에 의의를 두셨습니다), 퀴즈 8번정도?가 있었는데 중간, 기말 모두 없는 수업이라 평소 수업 때는 큰 부담없이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런 암기가 필요없던 과목은 대학 입학한 이래로 이것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일 부담되었던 것은 무조건 조원 전원이 발표해야하는 팀플 두번과 수업시간에 디스커션을 굉장히 강조하시는 수업 분위기 정도였지만 워낙 좋아하던 강의였기 때문에 전혀 거부감없이 한학기동안 수강하였습니다.   Introduction to Media Studies (COMM 130) 융합전공 과목을 수강하고자 신청했던 과목인데 한학기라는 짧은 시간안에 미국의 대부분의 대중매체, 텔레비전, 영화, 신문, 음악 등의 역사 흐름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배경지식이 없어 짧은 시간에 이해하고 외울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교수님이 강의 중에 사용하시는 피피티에서 많은 시험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교과서를 참고할 수 있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는 출석체크를 대신하는 팝퀴즈가 2주에 한번정도 진행되었고 개인페이퍼 3개 (어려운 과제는 아니었습니다), 중간고사 2번, 기말고사 1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3. 생활 저는 USD 기숙사 중 Manchester라는 곳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기숙사 신청하기 전에 체험수기들을 읽고 SAPs 또는 San Buen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 둘을 1,2지망으로 지원하고 그 둘 중에 한곳으로 배정받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3,4,5지망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지원했는데 Manchester로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숙사들 중 캠퍼스와 제일 먼 편이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했지만 학기중에는 캠퍼스 내 트램도 잘 다니고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아침시간에는 자주 오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15분에 한대?정도씩 왔던 것 같습니다) 샌디에고 날씨가 정말로 매우 몹시 좋아서 바쁜 등교길에만 주로 트램을 이용하고 하교길에는 최고의 날씨를 만끽하며 걸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Post office가 기숙사에 따로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방은 침실 2개(2명이 침실 하나 사용)에 주방,거실이 있는 구조였는데 룸메이트들이 모두 현지 3,4학년 학생들이어서 현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거의 3,4학년이어서 기숙사 건물이 시끄럽지 않다는 것도 저에게는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식사는 학교식당에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먹고 나머지는 알아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증에 Campus Cash를 그때그때 조금씩 충전해서 식사하거나 프린트할때 사용했는데 학교 식당은 위치상SLP(학교 식당치고 싸지는 않지만 메뉴도 다양하고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를 가장 많이 이용했지만 다른 식당들도 나쁘지 않아서 가끔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식료품은 타겟이나 시온마트에서 많이 구입했습니다. 필요하거나 먹고 싶은 것들을 구하기 어려울까봐 출국 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도착해보니 역시 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어서인지, 샌디에고에 한국인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라 그런 문제는 겪을 일이 없었습니다.   4. 여행 샌디에고는 여유롭고 한적한 도시라 뉴욕이나 엘에이처럼 화려하거나 관광할 곳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샌디에고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생각보다 도처에 있습니다. 특히 저는 델마, 토리파인 쪽을 좋아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이 알려진 라호야비치보다 이곳 바다가 더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구름 끼지 않고 화창한 날(샌디에고 날씨는 95프로 화창한 편이지만) 노을을 구경하는 것도 정말 좋고 토리파인에 산책로 정도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가 있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하이킹하는 것도 참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운타운 쪽 리틀 이태리에도 이쁘고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 생각보다 많고 Convoy Street 쪽에는 일식당, 한식당이 많아서 가끔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찾곤 했습니다. 샌디에고하면 역시 멕시칸 음식이 훌륭한데 제 최애 식당은 라호야와 멀지 않던 The Taco Stand 였습니다. 이 곳에서 제 인생 부리또를 먹었는데 타코나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습니다. 저는 이제 한국에 돌아와 도스마스에 만족해야하지만 USD에 파견가시는 분이라면 저 곳을 한번쯤 꼭 방문해보세요! Old Town 쪽에 Café Coyote라는 곳도 크고 밤에 분위기 좋은 멕시칸 식당이니 추천해 드립니다. 샌디에고는 크지 않은 도시이니 마음만 있으시면 무리없이 도시의 좋은 곳들을 한번씩 다 가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샌디에고 밖으로도 학기 중 주말과 학기 후를 활용하여 열심히 여행을 다녔습니다. 학기 중에는 Amtrak을 이용하여 LA쪽을 3번정도, 뉴욕을 다녀왔고 본격적인 여행은 학기 후에 캐나다 벤쿠버에서 어학연수하고 있는 친구와 함께 록키산맥,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엘에이, 피닉스 이렇게 미국 서부를 길게 여행하였습니다. 여행은 언제나 신나는 일이지만 미국여행을 하면서 제가 느낀 것은 미국 대중교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수록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것입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버스(그레이하운드)를 여러번 이용하였는데 딜레이가 되지 않으면 매우 신기하고 기쁘게 느껴질 정도로 딜레이 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제가 운이 좋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현지 학생들에게 물어보아도 다들 원래 그렇다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여행할 때도 자가용을 이용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딜레이뿐 아니라 버스정류장도 서울의 고속터미널과 비교하면 안될 정도로 낙후된 경우가 많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직원들에게 상황에 대해 물어봐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아 답답한 적이 많았습니다. 버스보다는 AMTRAK이라는 기차가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마치며 저에게 이 한학기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훈련시키고 혼자 못할 것이 없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혼자 먼길을 다녀오다 보니 생각치도 못한 일들을 다양하게 겪을 수 있었고 또한 더욱 다양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타인을 보는 눈과 더불어 제 자신을 바라보는 눈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편하고 익숙한 것도 좋지만 큰 성장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위험과 모험을 감수하는 결단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기들을 많이 보아도 고민이 해결되지 않거나 궁금하신 것들이 더 있으시면 chaeeun1246@gmail.com 으로 메일 주세요.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드릴 수는 없겠지만 글로 표현하지 못한 생생하고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느낌들을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런 좋은 기회를 선물해주신 경영대와 국제실에 감사드립니다.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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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Bocconi University 2018-1 이현승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1학기를 밀라노에 있는 Universita Bocconi에서 보내고 온 이현승 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막연한 불안감과 타지에서의 삶에 대한 걱정으로 교환학생 지원 자체를 굉장히 고민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한학기동안 밀라노에서의 삶을 즐겁고 다채롭게 보내고 왔습니다. 저처럼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 혹은 보코니로의 파견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체험수기가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출국 전 할 일 비자 비자발급을 위해서는 먼저 이탈리아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방문날짜를 예약해야 합니다사실상 예약을 빨리 잡아 놓는 게 제일 중요한데날짜별로 티오가 제한 되어있어서 직전에는 마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한 달 전쯤에 미리 방문날짜를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비자발급을 위해 준비해야할 서류의 양이 제법 많지만 네이버 블로그에 자세하게 포스팅 되어있으므로 그걸 참고해서 준비해가시면 쉽게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은행도 가고 최근에 찍은 증명사진이 없으시면 사진도 새로 찍어야 하므로 넉넉히 시간여유를 두고 준비하세요 기숙사 / 집 구하기 저는 기숙사에 지원했지만 떨어졌었기 때문에 직접 집을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이전에 체험수기를 토대로 네이버와 다음 카페 그리고 여러 중개 사이트들을 참고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다음 카페 이태리 유학 준비모임에서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집 구하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교환학생이 결정되시면 빨리 집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집값은 밀라노 어딜 가나 비싸기 때문에정해진 예산 내에서 최대한 좋은 위치의 집을 구하는 게 중요합니다저는역 부근에 살았는데 굉장히 만족했습니다첸트랄레와 두오모 그리고 학교와의 접근성을 잘 고려하셔서 집의 위치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비행기 값이 저렴할수록 시간대가 매우 이르거나 매우 늦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기 중에 여행을 많이 가실 분들은 첸트랄레와의 접근성을 꼭 따셔보시길 바랍니다교환학생 생활 중에서 집을 구하는 것이 가장 힘든 점이었다고 생각될 만큼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메일을 보내주시면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수강신청 보코니 대학은 수강신청 날짜와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메일을 보내 알려주므로 메일 체크만 잘하시면 큰 문제없이 수강신청에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고려대학교 수강신청처럼 시간에 맞추어 들어갔더니 제가 원하는 과목은 모두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정정기간도 있고 서로 과목을 바꾸기도 하니 너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보코니에는 라고 해서 이탈리아어를 배울 수 있는학기 시작 전 주 정도 간 진행되는 어학수업이 있습니다학기 중에도 듣는 것도 추후에 신청 가능합니다수강신청을 할 때 얼마나 이탈리아어를 아는지 설문을 통해 반이 배정되는데 저는 가장 초보반에 들어갔습니다수업 동안 초급 이탈리아어를 배울 수 있었는데한 학기동안 살아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아 그리고 저는 직전학기에 이탈리아의 언어와 문화라는 수업을 수강하였었는데 이 수업을 들으시는 것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수강과목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의이며 수강학생 수가 굉장히 많고 교환학생 비중이 대부분입니다어텐딩하면 기말고사 시험 한 번과 패션회사 하나를 골라서 그것에 대해서 발표하는 팀플 한 번이 있습니다학기 내내 특강도 많고 한 번도 공부해보지 못한 분야의 지식을 접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패션회사들의 역사와 그들이 어떻게 컬렉션을 준비하는지 등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히 알 수 있고 개인적으로 전공보다는 교양강의의 느낌이었습니다논어텐딩이신 분들은 두 권의 책 내용을 잘 숙지하신다면 시험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습니다 Organization Theory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고려대에서 듣는 조직 행동론과 소비자행동을 합쳐 놓은 듯한 강의였습니다논어텐딩으로 수강했는데 책을 보지 않고 피피티만 보고 공부를 했더니 기말 시험 보는데 모르는 내용이 많이 나와 당황했습니다논어텐딩하시면 책을 구입하여 공부하는 걸 추천합니다 Business Strategy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논어텐딩이더라도 굳이 책을 보지 않고 만 봐도 내용이 해를 할 수 있습니다시험문제는 배운 개념을 응용하여 케이스를 분석하는 내용으로 출제되었습니다을 제공하는데 이 시험을 풀어보는 게 기말고사를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서술형 위주에 객관식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밀라노 도착 후 할 일 교통권 신청 밀라노 시내에서 지하철트램버스 모두 다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한 달 교통권이 약 유로 정도 되는데 이걸 매달 신청하셔서 쓰는 걸 추천합니다밀라노 두오모에 에 가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회권을 사는 것보다 한달을 끊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트램이나 버스는 교통권이 없어도 탈 수 있지만 가끔 검표원들이 탑승해서 검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저도 한 학기 동안 있으면서 약 번 정도 검사를 받았던 것 같아요저는 한달정기권이 있어서 무사히 넘어갔지만 만약 신청안하고 타서 걸리면 유로가 넘는 벌금을 물어야 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쇼조르노 (체류허가증) 신청 쇼죠르노 신청도 학교에서 친절히 안내하므로 이를 참고하시면 어렵지 않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학기 초에 정정기간쯤 Permit of stay counseling 세션이 있는데 여기에 참석하면 선생님들께 작성하는 방법을 여쭤볼 수도 있고, 완성된 샘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참석하시면 됩니다! 저는 신청을 했지만 인터뷰 날짜가 학기가 끝날 때쯤에 있어서 결국 체류허가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유심구입 저는 학교 근처에 있는 에 가서 유심을 구입했습니다한국에서 쓰던 것에 비해 딱히 느리지도 않고 어딜 가나 잘 작동되어서 달동안 사용하면서 만족했습니다달마다 갱신될 때 조금씩 추가비용이 생기지만 약 유로 정도로 기가 정도의 풍족한 양의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매장에 가서 크레딧을 충전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크레딧을 충전하면 정해진 날짜에 크레딧이 빠져나가면서 매달 데이터가 충전이 되는 식입니다다만 핸드폰에 깔린 어플을 통해서 충전을 하면 크레딧 충전은 되지 않고 돈만 날라가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기타 ESN 가입: 학기가 시작하면 ESN이라는 단체에 가입할 수 있는데 여기에 가입하시면 교환학생들과 같이 여행도 가고 파티에도 참여해 여러 각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은 가지 않고 이 ESN 카드를 등록해서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가입비가 10유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비용이 아깝지 않게 라이언에어와 플릭스 버스에서 쏠쏠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활 팁밀라노는 외식비는 비싸지만 등 과 같은 대형마트에서 과일과 고기 채소 등의 식재료를 굉장히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또한 밀라노에는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여기에 있는 중국 마트에서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라면햇반간장고추장 등 거의 대부분의 식재료를 살 수 있습니다플라잉 타이거라는 곳은 우리나라 다이소 느낌인데 여러 잡동사니 물건들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값싸게 생활용품들을 살 수 있습니다. 젓가락, 여행 갈 때 액체를 담을 수 있는 용기, 충전케이블 등 잡다한 물건을 판매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hyun951221@gmail.com 로 메일주세요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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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1
[England] University of Southampton 2018-1 나지원
안녕하세요 지난학기 영국 University of Southampton 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나지원입니다. 수기엔 좋은 이야기가 대부분이죠. 누군가에겐 정말로 인생경험을 한 시간이 되었겠으나, 개인적으론 제 안의 정리되지 않은 생각과 부족한 정보 때문에, 아쉬웠던 점이 많은 교환이었습니다. ‘소중한 한 학기, 헛되이 보내는 사람 더 이상은 naver..,,,’ 라는 생각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Getting ready   1. 사우스햄튼대를 선택해야하는 이유 - 영국입니다. 영어를 씁니다. 교수님들이 다 영국 출신은 아니지만, 꾸준한 영어의 자극 속에 나도 모르게 늘은 영어실력과 함께 귀국하실 수 있습니다. (수업 수준은 높지 않지만 질은 괜찮습니다.) 돌아오셔서는 바로 토익이나 토스를 쳐보시기 바랍니다. 점수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큰 용기 없이도 다른 나라 친구와 어울릴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없기 때문이죠. 제가 파견된 학기는 고려대에서 저 혼자, 그리고 동국대 영화학과에서 두 명, 한국인은 이렇게 세 명의 교환학생뿐이었습니다. 수소문 해보았지만, 한국인 정규학생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인 커뮤니티나 교회를 찾으시는 분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 치안이 좋습니다. 영국 전반의 치안이 나쁘지는 않지만, 사우스햄튼은 정말 안전합니다. 새벽 2시에 파티에 갔다가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도 무섭거나 위험하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밤’에 ‘혼자’ 사우스햄튼 커먼이라는 공원만 안가시면 됩니다)   1-1. 사우스햄튼대를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 - 볼 게 없습니다. City center라도 일컫는 곳도 쇼핑몰 네댓 개 있는 수준입니다. 활기차고 볼 거리 많은 동네는 아닙니다. 소소한 대학도시죠. - 런던과 가깝지 않습니다. 왕복 5시간 걸립니다. 저도 파견 전엔, ‘한국에서 런던 가는 게 얼만데, 그 정도면 갈만한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런던을 자주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본인이 평소 왕복 5시간 걸리는 주말여행을 하는 사람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전 전혀 아니었습니다) - 교통이 나쁩니다. 사우스햄튼 공항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암스테르담 정도를 빼곤, 다 코치(버스)를 타고 런던 근처 공항으로 이동해서 비행기 탑니다. (최소 2시간 반~ 런던에서 환승해야하는 북쪽 공항은 5시간 걸림) 아침 7시, 6시에 비행기 뜨는 저가항공의 경우는 이게 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 사우스햄튼 시내버스는 밤 12시면 끊기데요. 그래서 본인의 집이 코치정류장(시내)와 멀다면 새벽 코치를 탈 수 없습니다. 전날 밤에 미리 이동해서 공항에서 떨며 노숙을 해야 한다는 소리죠. ㅎ 결론: 싼 저가항공/ 학교와 가까운 기숙사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한다. - 남쪽인데도 추워요. 2학기는 모르겠으나 1학기 파견은 정말 춥습니다. 2월 말쯤엔 한국과 기온이 역전됐습니다. 한국이 점점 따뜻해지는 와중에 3월까지도 기숙사가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을 5월 초에야 걷어낸 것 같습니다. * 결론: 장단점을 바탕으로, 영어와 외국인 친구 사귀기에 방점을 두신다면 선택하길 추천 드립니다. 불편한 교통과 작은 도시가 싫으시다면 ‘공항 접근성’이 좋은 다른 대도시 추천 드립니다.     2. 기숙사 선택 사우스햄튼으로 파견을 받으셨다면 집을 구해야겠죠! 긱사나 일반 렌트를 생각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알아보기 번거롭기도 하고 5 개월정도 살거니 그냥 편하게 기숙사 신청했습니다. 보통 시내(학교까지 버스로 25분 정도)에 있는 Mayflower hall과 Glen eyre(경영대까지 걸어서 빠르면 10분)가 대표적 기숙산데요. 메이플라워가 신축이어서 비쌉니다. 대신 시내에 있어서 코치 타기도 편하고 대형마트도 가까이 있어서 좋습니다. 글렌에어는 학교와 가깝습니다. 구글맵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잔디밭 깔려있고 오솔길 있는 자연친화적 기숙사 단집니다.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참고로 기숙사 신청을 이메일 오자마자하지는 않았고 한 5일정도 후에 했는데 1순위에 배정됐습니다.   3. 항공사/ 날짜 선택 - 항공사는 브리티시 에어였습니다. (직항 짱짱^^!) - 돌아오는 날은 사우스햄튼 대학 홈페이지에 학기 끝나는 날이 6월 16일인가로 돼 있길래, 그 때로 했습니다. 근데 실질적으로 시험기간이 약 3주정도 되기 때문에, 5월 말부터 시험이 시작돼서 6월 초면 시험이 끝납니다. 6월 10일 정도면 정말 안 끝난 시험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에요. 한국 가서 인턴을 하거나 계절을 들을 분들은 참고하셔서 예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에게도 누군가 미리 알려줬다면...(먼산) - 도착하는날은 무조건 웰커밍 데이!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제발 웰커밍 데이에 도착하도록 예매하세요. 웰커밍 데이가 개강 전주 금요일인가 그랬는데, 전 사정상 최대한 미뤄야 해서 토요일에 도착했습니다. 겨우 하루 (흑흑) 차이였는데... 그 하루가 불러온 나비효과는 정말... 대단했죠.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1) 공짜 is always 진리 웰커밍데이에는 무료 코치로 같이 사우스햄튼으로 데려다줍니다. 편하고 공짜고. 그 짐 다 들고 혼자 코치타는거 만만찮아요 ㅠ 전 캐리어 두 개 갖고갔는데도 무거워서 넘 울고 싶었습니다. 놓치시면 안돼요! 전 20파운드인가 주고 ‘사우스햄튼 대학’ 정류장으로 가는 코치를 직접 끊었습니다.(내셔널 익스프레스) (2) 심리적 안정 처음 가는 도시에 유심까지 없는 분들이라면 굉장한 불안 속에 첫 교환을 시작하시는 겁니다. 코치 예매는 했지만 공항 어디서 타라는 건지도 모르겠고(info 센터에 물어보세요 ㅠㅠ), 타서는 여러 stop 들이 있을텐데 잘못 내리면 어쩌지 또 노심초사. 네셔널 익스프레스 홈피에도 어디가 stop인지 제대로 안 알려줘서 너무나 불안했습니다. (결국 저는 제가 묵기로한 glen eyre기숙사 근처인 University of Southampton 정류장으로 도착하게 예매했었는데 참고로 저 같은 걱정러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Burgess Rd, Southampton SO16 3HH, UK 여기가 내리는 정류장 주소입니다.) (3) 웰커밍 데이에 온 사람 제외하곤 기숙사 조기 입사 불가 핵충격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출국 이틀 전인가 기숙사 입사가 가능한 건지 (정말 만약의 경우를 위해)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돌아온 답은 웰커밍 데이에 온 사람 말고는 기숙사 입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일찍가는 것도 아니고 겨우 하루 늦게 갈 뿐인데... (억울) 여튼 그래서 출발하는 밤에 잠도 못자고 사우스햄튼 시내에 있는 호텔 예약을 했습니다. (highfield 호텔이었는데 혹시라도... 가지 마세요. 옆방 남자분 코고는소리가 서라운드로 들려서 자다가 누가 제 방에서 자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결론 : 여러분~ 제발 웰커밍 데이에 가세요~!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며 굿 교환 스타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교환친구들과 버스를 함께 타고 가면서 친구도 사귈 수 있어요!   4. 챙길 거 - 이 부분은 다들 알아서 잘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네이버에 교환학생 짐싸기 쳐서 참고했어요. 다만 전기장판과 멀티탭은 정말 필수. - 아, 국제학생증은 돈 들여 만드실 필요 없습니다. 영어로 된 학생증이라 유럽 어디든 통해요. - 카드는 다들 쓰시는 하나 비바 지 발급 받아 갔습니다. 처음에 800파운드 환전해가고, 그거 이후로는 현금 인출 안하고 카드로 긁으면서 지냈어요! 유럽여행 할 때도 마찬가지!       -How to pass in Southampton   5. 수업 최대 4개 과목을 들을 수 있습니다. 타과 과목 한 개까지 수강할 수 있고요. 전 영화과 수업을 너무 듣고 싶었는데, 거긴 선수과목이 있어서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101 수업 한 개만 선수과목이 필요 없는데, 가을학기에만 열린다고 결국 경영대 과목으로 총 네 과목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벼락치기를 해야 했기에) 얼마나 해야 패스를 할 수 있는 건지, 어느 정도로 열심히 하면 어떤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건지 너무 궁금했는데 수기에 써있지 않더라고요. 제가 공부한 방법, 범위, 점수를 쓰겠습니다. *고대 학점으로 4학점씩입니다. *백점 만점 중 40점 이하면 F입니다. 그 이상이면 P. (* 거의 모든 수업, 출첵은 안합니다. ‘오늘 어차피 가봤자 팀플할 시간 줄텐데, 그냥 가지말까?’ ‘저희 따로 만나서 팀플해서 저번시간에 안 왔어요 교수님.’ 이런 말들이 아주 자연스러운 곳입니다. 그래도 이론을 배우는 lecture class 엔 가지 않더라도, 팀플이나 토론 점수와 직결되는 tutoring class 엔 가길 추천 드립니다 )   -MANG2044 Marketing Communications and Media Management (Mark 74, 난이도 하, 전선) 일단 수업 내용은 팀플에도, 에세이에도 쓸데가 없습니다. 팀플 발표 하나, 에세이 하나 있는 과목입니다. 팀플은 회사를 하나 정해서 그들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미디어 플래닝 하는 내용이고, 에세이는 실제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인터뷰 바탕으로 그 사람이 하는 일을 쓰고 그 일에 대해 조사하면 됩니다(+ 팀플을 통해 배운점도 후반부에 기술) 수월한 과목입니다. 팀플은 그냥 성실히 팀 모임에 참가하고 발표 열심히 준비하셔서 하시면 됩니다.(엄청나게 번뜩이는 아이디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교수님이 평을 되게 착하고 너그러이 주셔요) 에세이는 미리미리 런던이나 영국의 마케팅 에이전시 구글링 하셔서 이메일 보내놓으시는 것만 한다면(가장 주저되고 귀찮은 부분), 대부분 개인적 감상평으로 채우면 되기 때문에 하루 빡세게 하면 후딱 씁니다.   -MANG2064 Business Research (Mark 60, 난이도 중, 전선(그러나 처음엔 경영대 과목으로 인정해 줄 수 없다고 심사 때 오래 계류돼 있었음. 내년 과목 검토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듣지 말 것을 추천)) 리서치 프로포절 하나, 객관식 시험 있는 과목입니다. 객관식 시험은 문제은행식이어서 한 이틀 전부터 진짜 세 번만 풀어보시고 복습하시면 백점 맞으실 수 있어요. 나머지 점수는 에세이에서 채우시면 될텐데, 수업가시면 예시로 작년에 썼던 에세이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거 참고하시고 쓰면 도움이 될 거예요. (모든 에세이에서) 제일 먼저 꼭! 참고하실 건, rubric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성적을 부여하는지 과목마다 criteria를 작성해 놓은 표가 있더라고요. 블랙보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 이 criteria에 맞춰서 에세이를 써 내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시간이 없을 때는 criteria를 하나하나 충족하는 개요를 먼저 짜는 게 급선뭅니다. 저는 첨에 정해주신 기본서를 도서관에서 두 세권 빌려서 인용하면서 앞의 내용을 채우고, 뒤에는 내 제안서랑 이론이랑 버무려가면서 에세이를 써 냈습니다. 별로 잘한 것 같진 않네요. 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높은 마크를 원하신다면 이론 수업 열심히 듣고 이해하시길 바라요. 제 에세이 점수는 40점대로 객관식 시험이 없었다면 참 간당간당 했거든요. 쓰는데 최소 4일은 잡으셔야 해요.   -MANG 3021 Corporate Governance (Mark 64, 난이도 상, 전선) 여기부턴 3학년 과목이라 내용 자체가 심화된 내용입니다. 이 과목은 에세이30퍼, 시험 70퍼인 과목으로 타 과목과 다르게 시험 비중이 높은 과목인데요. 에세이는 삼성의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한국의 임원 보수가 어떤 편인지, 재벌과 관련된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가 어떠한가와 관련한 논문을 찾아서 인용하면서 엮어서 냈습니다. 재무제표를 되도록 상세히 조목조목 분석하는 게 좋습니다. 최소 10년치는 보셔야해요! 점수 잘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꽤 분석해야하는 과목이고.. due date가 다른 과목보다 일러 미친 듯이 하진 않았습니다. 9일 걸렸습니다. 이제 더 중요한 시험을 준비해야되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수업때 올려주시는 ppt로 강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저는) 어려웠고요 ㅜ 맥락을 알아야 풀 수 있는 에세이형 문제들을 내시는데... 읽으라는 pdf material 만 열 개가 넘어서 참 좌절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추천하는 공부법은, 그래도 수업을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가셨다면 계속 들렸던 키워드들이 있을거에요. 기출도 한 4개년 보시면 항상 반복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 키워드를 한 다섯 개 정도 뽑은 다음에 그 아래에 선생님이 읽으라 한 자료들을 쫙 써보고 완성된 답안을 만듭니다. 그담 그걸 달달 외웁니다. 매 년 조금씩 핀트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출제되는 주제는 같기 때문에, 팩트 위주로 답안을 상술할 수 있게 외워두면 어떤 문항이 나오든지 문항 당 최소 50점은 맞을 수 있을 겁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시험보기 한 12시간 전에 정리를 끝낸 탓에 밤새서 외웠는데, 무사히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공부는 한 2주안에 에세이 쓰면서 나눠서 해서 정확히 어느 정도 걸릴지는 가늠하기 힘드네요.   -MANG3029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Sustainable Business (Mark 64, 난이도 중상, 전선) 교수님이 되게 겁주시는데 딱히 어렵진 않습니다. 특이한 건 위의 마케팅 과목과 마찬가지로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에세이랑 팀 발표에 1도 쓸데가 없다는 겁니다. (...) 에세이는 기본적인 csr 개념들 개념서랑 논문들 찾아서 인용해서 정리했고, 삼성과 패스트리테일(유니클로 있는 그룹)을 주제로 해서 한국과 일본의 csr 특성이 어떤지 썼습니다. Institutional 관점으로 된 논문들 찾아 적용시켰습니다. 에세이가 좀 까다로워요. 완성하려면 한 4-5 일 잡아야 합니다. 팀플은 20퍼를 차지하는데, 간단합니다. 교수님이 시키는 대로 하면 돼요. 저희 팀은 만나지도 않고 그냥 구글 드라이브로 각자 슬라이드 추가하면서 피피티 만들었습니다. 발표를 하는데 질문도 안하시고 수고 했다고 하셨던 걸 보니, 팀플엔 변별력을 두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점수가 짜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한 것처럼 하시면 대략 저 점수정도 받는다고 참고하시고 자기가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F 는 그리 쉽게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불안해서 영국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써야 F 냐고 참 많이도 물어봤었습니다. 진짜 아무 말이나 써도 F는 아닐 거라고 하더군요. 교환을 가서 불안함에 수기를 다시 읽어보고 있는 분! 힘내세요 F 받기 쉽지 않습니다.     *생활 관련해서는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어디든 사는 건 똑같으니까요! 제 후기로 누군가의 시행착오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의미 있는 교환 학기 보내시길 바랍니다. 질문있으시면 cammywaydara@gmail.com 으로 메일 주십시오.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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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69
[USA] SUNY Binghamton University 2018-1 정혜민
안녕하세요. 저는 2018-1학기에 미국 뉴욕주 빙햄튼에 위치한 SUNY Binghamton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빙햄튼 대학교나 미국 쪽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빙햄튼 대학교의 수강신청은 지금까지 해왔던, PC방에서 빠르게 해야하는 수강신청과 달리 담당 조교님과의 메일로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조교님께서 메일을 확인하시고 하나하나 넣어주시기 때문에 수강신청 날짜를 잘 알아두고, 교환학생 수강신청일이 되기 전이나 된 직후에 가능한 빨리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메일 보낸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처리되는 것 같아요. 저는 수강신청 메일을 첫 날에 바로 보내지 않아서 그런지 수강신청 기간에 신청했던 많은 과목의 수강인원이 이미 차버려서 정정 때를 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정정기간을 활용해서 듣고 싶은 수업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가, 댄스, 영화 관련 수업 등 인기 과목은 정정 때도 계속 마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과목 정해두셨다가 최대한 빠르게 메일 보내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정 기간 때에는 보통 직접 조교님 사무실을 찾아가서 그 수업에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한 후 정정을 해주시는데요, 정정 신청 메일을 보내셔도 됩니다.   거주 저는 기숙사가 아닌 일반 아파트먼트에서 살았습니다. 기숙사보다 훨씬 저렴하고 방도 넓고 깨끗했어요. 취사도 가능하구요! 기숙사는 한달에 100만원대였지만 따로 방을 구하면 월 50~80만원 사이에 방을 구할 수 있어요. 저는 겨울에 갔어서 무척 추웠는데 제가 살던 곳은 난방이 관리비에 포함되어있고 무제한이어서 계속 틀어두고 집에선 가볍게 입고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방과 룸메이트를 구하려면 페이스북에서 ‘빙햄튼 한인 학생회’ 페이지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학기 시작 전부터 많은 방들이 올라와 있으니 꼼꼼히 보시고 연락하셔서 계약하시면 됩니다. 이 때 간혹 보증금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방은 계약하지 않는게 좋아요. 한 학기만 있다 올건데 계약 조건은 보통 1년 이상이기 때문에 괜히 다음 사람을 구하고 가야해서 번거로운 일이 생깁니다. 보증금 안 내도 sublet이라고 깔끔하게 한 학기만 살다올 수 있는 방들이 많아요~!   교통 빙햄튼의 좋은 점은 학생증만 있으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덕분에 저는 수업이 일찍 마친 날이면 월마트도 갔다가 영화관도 갔다가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학생증(교통카드)은 정식 개강일 전이라도 평일에 학교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만들어주니까 개강 전에 일찍 오셔서 심심하신 분들은 학생증 받아서 여기저기 다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부 버스 노선은 주말에 배차간격이 늘어나고 일찍 끊기기도 해서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우버나 리프트를 사용합니다. 둘 다 처음 가입하시면 프로모션 많이 적용해줘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 내 식사 & 식재료 구매 팁 기숙사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밀플랜을 구매하시면 간편하지만 저처럼 방을 따로 구하신 경우에는 학생증에 돈을 미리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생증으로 학교 식당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데 10% 자동 적립이 되어서 처음에 만원을 넣어두면 만 천원을 사용할 수 있어요. 게다가 대부분 tax가 음식 값에 추가되어서 결제되는데 학생증으로 결제하면 tax도 적게 부과된다고 해요.   저는 학교 내에서 주로 ‘마켓플레이스’라는 곳을 이용했는데요, 마켓플레이스에는 샌드위치, 스무디, 치킨, 피자, 밥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점은 마켓플레이스의 ‘Chicken Bap’이라는 곳입니다. 치킨밥, 말 그대로 밥 위에 닭고기를 얹어주는데요, 닭고기와 함께 양배추도 듬뿍 얹어주고 소스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어서 입맛대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요.   취사가 가능한 경우 식재료는 보통 월마트나 웨그먼스에서 구매하게 되는데요. 월마트는 대형마트처럼 정말로 큰 규모이고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식료품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를 팔다보니 정작 한국 음식은 많이 없어요. 김치나 한국 과자, 라면 모두 웨그먼스가 종류도 훨씬 다양하고 많습니다.   날씨 및 챙겨갈 옷 저처럼 spring semester에 가시는 경우 봄이 오기 전 겨울에 뉴욕 북부로 가게 되기 때문에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1월에 개강인데 3월까지만 해도 눈이 발목까지 쌓이는 날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두꺼운 외투를 반드시 챙겨가시고 긴 팔 옷을 여러벌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 그런데 저는 혹시 몰라서 두꺼운 외투를 세 개나 가져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올 때 짐이 너무 많아져서 곤란했습니다. 패딩처럼 두꺼운 외투는 하나 또는 두개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필요에 따라 TJ Maxx나 Target이라는 곳에서 괜찮은 옷들을 살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수업 International Business (국제경영) - Xiaodong Yang 이 수업은 전공필수인 국제경영으로 대체가 되어서 전공 학점이 필요하신 분들이 들으면 쉽게 학점을 채울 수 있는 과목입니다특히 교수님의 수업은 주로 인터넷 베이스로 퀴즈나 시험이 치루어지고 문제은행과 아주 유사하게 나오기 때문에 그것 위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문제 파일은 학교 학생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수업에서 친구를 사귀면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저같은 경우에는 같이 팀플을 하던 친구가 단체대화방에 공개적으로 올려주었어요다만 교수님이 중국 분이신데 영어 발음이 유창하신 편은 아니셔서 듣기가 힘들 수 있어요그래서 그런지 강의 후반부 쯤에는 많은 학생들이 나오지 않았어요출석 잘하고 그 때 그 때 간단히 해야할 것들만 해내면 학점 받기에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강의였습니다   African American History - Anne Bailey 미국 흑인 역사를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의에요토론식 수업이라 우리나라 역사 수업처럼 연도별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는 수업은 아니지만 교과서를 읽고 에세이를 써내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또한 다른 학생들의 발표와 의견을 듣는 것도 아주 유익했어요교수님께서 종종 프레젠테이션 발표하고 싶은 사람 찾으실 때가 있는데 교수님이 요구하시는 발표 주제가 워낙 다양해서 누구나 한 두번은 발표준비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수업 중 참여를 매우 강조하시지만 실제 평가는 에세이의 비중이 컸어요평소 수업 때 토론 주제와 내용을 유심히 들어두었다가 이를 에세이에 녹여서 쓰시면 됩니다   Korean History - Michael Pettid 한국사 역시 미국흑인역사 수업과 마찬가지로 그날 수업의 주제나 키워드 위주로 교수님께서 스토리텔링을 해주십니다교수님께서 휴강을 많이하셔서 그런지 흐름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고등학교 때 배웠던 한국사를 복습하는 기분으로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평가는 중간 기말 에세이개로 크게 이뤄지는데 자잘한 에세이가 조금씩 있습니다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고 재미있게 써낼 수 있는 주제들을 던져주십니다   English Speaking for bilinguals - Patricia alikakos ELI 학수번호의 과목인데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수업입니다. 자잘한 개인발표가 많고 마지막 쯤 개인 프레젠테이션, 팀 프레젠테이션이 있어요. 내가 관심있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하고 그것에 대해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어서 부담없이 할 수 있습니다.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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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68
[Denmark] Aarhus University 2018-1 이지윤
안녕하세요, 2018-1학기에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에 교환 학생으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16학번 이지윤입니다. 제 체험수기를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 크게 세 분류로 나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교환학생 지원 여부를 망설이며 기웃기웃 여러 글들을 살피시는 분들, 교환학생을 가긴 갈건데 파견 국가를 고민하시는 분들, 그리고 덴마크 (혹은 북유럽 국가)로 마음을 정하고 관련 정보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 정도로 예상합니다. 교환학생을 통해서 스스로가 너무 많은 것들을 얻었기에, 이를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최대한 모든 독자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체험수기를 쓰고 싶습니다. 아마도 세 번째에 해당되는 분들이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리라 사료되지만, 첫 번째에 해당되는 분들에게도 저의 글이 부디 의미 있는 전달이 되면 좋겠습니다.    먼저 덴마크 파견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정보들을 원하시는 독자 분들께,   [덴마크 비자 - Residence Permit]  덴마크 파견이 결정되신 분들은 이전 선배님들의 체험수기들과 최신 정보들을 담고 있는 블로그 포스트 등을 취합하여 비자 준비를 하게 되실 겁니다. 저 역시 준비를 하면서 모든 정보들을 한눈에 보기쉽게 정리한 단 하나의 완성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비자라는 것이 매년 조금씩 바뀌고, 또 스스로 충분히 관련 지식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최대한 스스로 여기저기 정보 탐방을 위해 애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비자 발급을 위해 대사관에 제출할 것들을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2018년 기준) (1) ST1서류, (2) Enrollment letter, (3) Case order id  결제영수증, (4) 여권 복사본-컬러, (5) 여권, (6) 영문 잔고 증명서, (7) 여권사진 2장, (8) 현금 498,000원 순수 비자 발급 비용은 487,000원으로 카드 결제가 안됩니다. 또 제출한 여권을 등기를 통해서 다시 받아야 하기때문에 등기비 11,000원을 포함한 비용인 498,000원을 총 지불하시게 됩니다. 등기로 안받고 직접 여권 수령을 위해 다시 가려면 시간 지정이 복잡해집니다.      그 외에, 제가 실제로 헷갈렸던 부분들을 짚어 드리겠습니다. 1. 덴마크는 '비자'가 곧 '거주 허가( residence permit)' 입니다. 두개가 다른건지 헷갈렸는데 교환학생 목적으로 단기 체류할 저희 학생들은 그냥 두 개를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덴마크는 애초에 우리나라와의 협정을 통해서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국가인데 90일 이상 체류하게 되는 경우에  한해 거주허가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교환학생인 저희들이 발급받게 되는 비자의  category 가  denmark-study residence permit 인 것입니다. 2. 여권 사본을 준비할 때 흑백이 아닌 컬러로 해야 하는 이유는 여권 페이지마다 인쇄된 페이지 번호를 선명하게 보이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 여권은 40매자리였는데 그 많은 양을 컬러로 인쇄하면 너무 비용이 커질 것 같아서 흑백으로 처음에 했었는데 헛 짓이었습니다. 두 가지 모두 해보았는데 흑백은 전혀 페이지 번호가 인쇄되지 않으므로 무조건 컬러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40매 여권을 커버부터 전부 컬러 복사하게 되면 5천원 정도 나옵니다. 그리고 여권 사본 2부 준비하라는 말 저도 많이 보았는데 1부만 필요합니다. 3. 제가 비자를 발급발을 당시에는 덴마크 비자 관련 업무를 노르웨이 비자발급센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단암빌딩 5층 / 노르웨이 대사관과 비자발급센터는 다릅니다.) 매년 비자를 담당하는 장소가 바뀐다고 하니 이것은 꼭 미리 전화로 확인을 하시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저는 금요일 오전 10시에 면접을 보고, 서류를 내고, 비자 신청과 결제를 완료하였습니다. 면접은 덴마크 가는 이유를 간단하게 영어로 물어보는 정도로 언급된 모든 과정을 다 하는데 2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학교 -  Aarhus University BSS]   1학기의 개강은 1월 29일이었고, 마지막 시험일을 종강으로 보았을 때 저는 6월 15일에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덴마크는 확실히 봄학기가 정말 깁니다. 저희 파견교였던 오르후스 대학교는 정말 자유롭습니다. 출석 확인도 일체 없고 모든 학업적 역량은 학생들 개개인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업 시수도 많지 않고 휴강도 잦습니다. 과제, 중간고사도 일체 없고 오직 기말고사 시험 하나로만 성적이 결정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2주간 부활절 여행을 다녀오니 이미 종강이 되어있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배움이 있는 수업, 남는 것이 많은 꽉 찬 수업들을 추구하며 정말 열심히 수업을 들으며 내내 고려대학교를 다녔는데 오르후스 대학의 이런 자유로운 시스템에 정말 좋은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어떤 학업적 성향을 갖고 계시든, 오르후스 대학의 이 자유로운 체계에 불만을 가지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섯 가지 수업을 들었는데  International marketing은 전공선택, strategy는 전공필수 과목으로 인정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두 과목은 비교적 한국식 수업과 비슷했다고 여겨집니다. 그 외에 수강한 과목들에 대해 아주 간략히 설명을 덧붙히겠습니다.  International labor markets - 경제학 수업인데 내용 자체가 매우 의미 있습니다. 시험이 자유주제로 팀을 이뤄 레포트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일본인 친구 한명과 함께 한일 양국의 모성 휴가 및 여성 노동 시장 비교에 대해 레포트를 작성했는데 같이 공부하면서 정말 배우고 느끼는 것이 많았습니다. 외국인 학우와 매우 긴밀하게 협업하며 하나의 긴 글을 완성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정말 흥미롭고 가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유독 일본인 친구들을 교환학생 하면서 많이 사귀었는데 (덴마크와 일본의 국제관계가 그렇게 좋다는 것도 이 때 알았습니다. ) 실제로 교환학기 끝나고 일본에 가서 일본인 친구들을 모두 만나서 술 먹고 놀았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팀플'이라는 말만 나와도 까무러치고 하물며 외국인이랑 같이하는 '팀플'이라면 혐오하시는 학우분들, 외국에 가서 그런 미운 마음들을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경험의 장으로 본인을 해방시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Behavioral economics -  행동경제학 수업으로 수업 내용이 정말 하나하나 흥미로웠습니다. 이 수업의 시험 역시 학기말 레포트 작성이었는데 저는 nudge에 대해서 공공부문,사적부문으로 나누어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고려대학교의 대부분의 강의에서는 많은 양의 내용을 암기하고 중간과 기말고사 시험을 통해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보다 이렇게 자율적으로 과목 속에서 주제를 정해서 스스로 하나의 글을 완성하는 것이 보다 나은 평가의 방식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이라는 명목하에 작성하기 시작한 레포트였는데 이를 통해서 저 스스로 배우는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Aspects of denmark -  교환학생이라면 전부 듣는 교양 수업같은 것인데 저도 처음 두번 가고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수업 역시 마지막에 작성한 시험 대체 레포트에서 저는 또 한번 제 스스로 작성을 하면서 배움을 얻었습니다.  흔히 학생들끼리 이야기하는 ‘꿀강’의 정의에 매우 부합하는 강의입니다.   [덴마크 생활] 1. 날씨: 덴마크의 겨울은 춥지만, 한국의 비정상적인 추위만큼 춥지는 않습니다. 다만, 바람이 무척 많이 불고 겨울에도 우박같은 비가 내려서 그 부분에서 조금 더 매섭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 봄이 훨씬 늦게 찾아와서, 한국의 친구들이 샤랄라 봄 옷을 입을 때에도 저는 덴마크에서 털이 풍성한 점퍼를 입고 있었습니다. 한 가지 당부드릴 점은 목도리와 장갑을 꼭꼭 준비해오시기 바랍니다. 겨울 시즌에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많고 추워서 털모자가 정말 유용합니다. 5월부터는 날씨가 정말 최고로 좋아서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적당히 쾌적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한국에 돌아가기 전까지도 제가 원하면 긴 소매의 옷을 입어도 전혀 문제 없을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 해가 밤 10시나 되어야 집니다. 낮이 정말 길어져서 하루가 무척 길게 느껴집니다. 2. 교통: 저는 숙소가 학교에서 도보 30분 거리로 비교적 가까워서 걸어 다니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버스비가 무척 비싼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버스비를 내지 않고 탑니다. 저 역시 부끄럽지만 무임승차를 여러 번 했었는데 가끔 무서운 아저씨들이 검사를 하므로 괜히 불안한 못된 짓은 저처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버스비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10회권 또는 한달권을 구매해서 승차할 때마다 1회씩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한 승차권당 2시간의 유효 시간이 있어서 환승은 무료라고 보면 됩니다. 자전거는 페이스북 중고 페이지를 통해서 10만원 정도에 구매를 했었는데 저는 나중에 잠금 장치를 안 걸어 두었다가 도둑 맞았습니다. 잠금 장치는 안전한 덴마크에서도 꼭 하셔야 합니다. 3. 데이터: 유심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처음에 주는 Lebara를 이용했는데 매달 top-up을 하시면 됩니다. 한 달에 30GB의 데이터를 주는데 17500원정도로 무척 쌉니다. 다른 유럽 국가로 여행을 가시는 경우에는 로밍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로밍을 신청하는 것도 처음에만 몇 천원 정도 내시고 신청하면 끝입니다. 매 달 4GB의 데이터를 해외에서 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밍을 신청하게 되면 매달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등록된 카드로 자동 납부가 되는 auto-top-up이 자동으로 신청이 되는데,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끔 lebara측에서 중복으로 돈을 빼가는 경우도 있고 탑업이 이상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때는 마음을 침착하게 먹고 채팅을 통해서 고객센터와 연락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저런 문제들로 한 두번 도 아니고 거의 매달 Lebara 직원과 채팅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화가 아니라 채팅을 통해서 상담을 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다음으로, 파견 국가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제가 느낀 바를 솔직하게 읊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덴마크를 선택한 저의 결정에 단 일의 후회도 남지 않습니다. 덴마크에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덴마크 사람들은 영어를 그냥 완벽한 수준으로 구사하기 때문에 전혀 언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한국과는 전혀 다른, 그 여유롭고 한적하면서도 소소하게 행복한 정서가 지배하는 덴마크에서의 생활에 저는 무척 만족하였습니다. 집 근처의 gym에 등록하여 매일매일 운동을 다녔고, 매일 하루에 하나 정도의 수업을 들으러 학교에 가고, 시간만 나면 친한 친구 집에 놀러 다니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저는 늘 소비의 향락에 빠진 채 바쁘게 과외를 하며 돈을 벌던, 한마디로 자본주의의 늪에 빠진 소녀였는데 덴마크의 휘게 라이프를 맛보고 그동안의 제 삶이 정말 행복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고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물가가 비싸서 전혀 외식을 하지 않는 삶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 덴마크인의 일상입니다. 또 겨울이 길기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 또한 덴마크인의 삶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케아를 자주 들러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안락하게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을 꾸미게 되는 일이 자연스러워집니다. 북유럽 인테리어와 북유럽의 주방 용품들이 발달한 이유를 이해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활하는 공간의 주방에는 실제로 정말 거의 모든 재료와 용품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저는 베이킹이라는 새로운 취미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부지런히 요리를 해서 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요리를 해본 시간들이었고 덕분에 요리도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외국인 친구들에게 잡채를 몇 번이고 만들어줘서 잡채만큼은 눈감고도 할 수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생활하면서 그곳의 사람들에게서 느꼈던 한국인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나이’라는 것에 맞추어서 사회가 기대하는 모습에 맞게 변화해야 하는, 순화해서 말하면 성숙해져야 하는 의무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살던 플랫의 덴마크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도 하고, 각자의 방을 투어하는 형식의 Tour de chamber 등을 했는데 92년생이든, 94년생이든 아무 스스럼 없이 코스튬을 입고 장난을 치며 같이 놀았습니다. 실제로 저의 친언니를 떠올려봤을 때, 파티에서 순수한 동심을 내뿜던 그 덴마크 친구들의 모습은 한국에서라면 절대 27살에게서 나올 수 있는 모습들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마음이 나이를 더 먹어간다고 해서 얼마나 늙을까요? 단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어른의 모습에 맞추어서 대충 어른인척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우리 모두 다 너무 순수한데, 그저 해맑게 웃고 떠들고 놀면 행복해지는 사람들인데 그 어른으로서 간직하고 있는 순수함을, 한국 사회에서는 자유롭게 발현할 수 없다는 사실이 무척 슬펐습니다. 저는 제 플랫 친구의 집인 코펜하겐에서 하루 묵게 된 날이 있었는데 그 때 만났던 친구의 어머니와도 그저 한없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나보다 나이가 무척 많은 어른을 만나 뵈면 덜컥 긴장이 되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웠을텐데, 덴마크에서는 그저 모두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환학생 자체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으로 글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체험수기에서 정말 자주 등장하는 흔한 말이지만, 그래서 더 멋진 말을 생각해내고 싶지만, 그래도 가장 솔직하고 명확한 표현은 이 말뿐인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보낸 반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름’이 주는 신선함과 새로움의 매력도 있었겠지만 그 속에서 제가 만난 사람들과의 추억, 그 속에서 제가 스스로 느끼고 배우고 경험한 것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저의 자산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았기 때문에 정말 끊임없이 제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고 저 자신에 대해 정말 더 잘 알게 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어떤 때에 가장 행복을 느끼고, 앞으로 어떤 삶의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가치관들에 대해 강한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행운이었겠지만 저는 교환학생 시기 동안 제 인생에서 아마 가장 특별한 관계일 친구 두 명을 만났고, 그 우정을 통해서 정말 말도 안되는 큰 행복을 얻었습니다. 셋이서 부활절의 긴 방학 동안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으로 이어지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여행했는데 그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제 인생 최고의 여행 중 하나일거라고 확신합니다. 덴마크에서 생활하는 내내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었고 실제로 교환학생 시기가 모두 끝나고도 그 친구들의 본국인 스페인과 일본에 각각 모두 놀러가서 셋이서 또 긴 여행을 함께했습니다. 이들보다 훨씬 오랫동안 친했던 한국의 제 친구들과도 못해본 수십일간의 여행을 이 친구들과 함께했기에, 알고 지낸 시간은 턱없이 짧을지언정 서로 공유한 그 여행의 행복과 감정들은 그 어떠한 수식어로도 대변할 수 없습니다. 너무너무 소중해서 정말 너무 이 관계가 저에게 소중해서, 저는 덴마크에 갈 수 있었던 그 모든 환경적 요소들과 조건들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전혀 다른 환경의 국가에서 성장한 사람들과 진짜 친구가 되는 일, 그것은 정말 너무 특별하고, 무척 가슴 벅차고 행복한 일이라서 저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그 엄청난 행복을 같이 느끼게 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고려대학교에 입학해서 보통 여덟 학기를 다니는데 그 중 한 학기 정도는 다르게 다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운이 따르지 않아서 교환학생 생활이 행복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도 삶의 좋은 경험으로 남지 않을까요?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백 번 낫지 않을까요? 결국 모두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저는 다음학기에 한 번 더 교환을 갈만큼 너무너무 교환학생에 만족을 했고 모든 여러분들께 꼭 한번 해보시라고 독려하고 싶습니다. 세상은 정말 넓고 넓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세상에 널리 퍼져 있으니까, 살짝 귀찮을 수 있는 지원 과정만 이겨내시고 가장 특별하고 새로운 인생의 경험을 꼭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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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67
[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1 김소현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 비엔나 상경대학에서 교환학생을 했던 경영학과 김소현입니다. 5개월간의 생활을 에이포 한 장에 쓰려니 막막하기도 하고, 지난 유럽에서의 날들이 스치고 지나가네요. 제가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 한번 써볼게요.   1.준비사항   1.교환학생을 어디로 갈 것인가? 저는 유럽을 교환학생을 하면서 처음 가봤는데요, 비엔나를 1지망으로 써서 붙었습니다. 저는 비엔나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지원했는데 막상 생활하다보니 심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진지하게 교환학생을 가서 무엇을 하고싶은지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언어라던지, 보고싶은게 많다던지 목표를 명확히 세우면 좋을 것 같아요. 1학기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동기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나는 한국에 돌아가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러니 후회없는 교환학생을 다녀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2.비자 비자는 다른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자기 명의 통장에 700만원정도의 돈이 있어야하고, 비자발급에 필요한 서류가 생각보다 번거롭고, 비자가 나오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유럽학생비자는 파리,런던 같은 대도시 미술관, 관광지에서 공짜 혜택이 많습니다. 여행 전부터 학생비자 보여주시면 할인 많이 받으니 혜택 잘 챙기세요! 안타깝게도 비엔나에선 학생비자로 받을 수 있는 할인이 거의 없습니다.   3.집구하기 저는 oead라는 학교에서 연결해준 사이트에서 집을 구했습니다. 학교에서 제일 가깝고 걸어다닐 수 있는 Molkereistrasse에 살았는데 한국에서 하던 통학 하기 싫어서가 가장 큰 이유여서 만족합니다. 바로 밑에 슈퍼가 있어서 장보기 엄청 편리했고 무엇보다 연대, 서울대에서 온 한국인들이 이 곳에 많이 살아서 한국인들끼리 자주 모여 놀았습니다. 프라터공원 바로 앞에 기숙사가 위치해 산책하고 자전거 타기에도 좋았습니다. 와이파이는 제공되고 침구류 역시 제공됩니다. 어느 기숙사는 제공이 안돼서 직접 샀다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2인실에 살았는데, 2인실을 신청했는데 4인실에 배정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부엌과 화장실을 룸메이트와 공유하는 형태며, 안암에 있는 여느 자취방보단 쾌적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세는 보증금 950유로에 1달 480유로(약 60만원)로 비싼 편이긴 합니다. 저는 운좋게 한국인 룸메이트를 만났는데요,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으면 4인실을 신청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4인실 룸은 화장실이 2개고 부엌도 넓은 편입니다. 제가 살던 기숙사는 시내중심부와 지하철로 환승하면 4-5개, 환승안하면 9개정도 갈 정도로 매우 가까워서 시내에 갈때도 매우 편했습니다. 서역 근처에 방안에 화장실이 있고 부엌만 공유하는 형태의 기숙사도 가봤는데 매우 넓고 새건물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각자 취향에 맞는 곳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몰커는 여름에 방충망이 없어서 문 열기가 두렵긴 합니다. 디파짓은 oead 홈페이지에서 미리 약속을 잡으면 테크니션이 와서 체크해줍니다. 원래 있던 식기류 개수를 다 세는데 숟가락 등은 1유로정도지만 후라이팬은 비싸니 혹시 잃어버리거나 문제가 생기면 이케아에서 사는 걸 추천합니다.   4.짐 유럽은 신발을 신고 생활하기 때문에 슬리퍼 챙기시고, 꼭 클렌징폼!!!을 챙기실걸 권유드립니다. 한국의 클렌징 폼(퍼펙트 휩 류)는 팔지 않습니다. 그 외 짐이 안그래도 늘어나기 때문에 안 입을만한 옷 위주로 챙겨와서 버리는 걸 추천드리고, 특히 molker 근처에 한인마트가 있기 때문에 한식을 많이 사오진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룸메언니가 가져온 1인용밥솥을 유용하게 썼는데요, 햇반이 하나에 1유로정도인데 쌀이 1kg에 2유로가 안되므로 밥솥을 가져오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젓가락도 없으니 다이소에서 사가면 좋습니다.   5.비엔나 들어가서 해야할 것 교통,유심,계좌개설 순으로 하면 좋습니다. 교통은 semestercard로 78유로에 1학기 동안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합니다.유심은 ebn에 가입하면 주는 유심을 사용했었는데요, 학기 후반에 여행을 많이 가게 되면서 A1에서 유심을 샀습니다. 20유로정도에 10GB정도 사용할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계좌는 학교 앞 ERSTE에서 개설했는데요, 현지 핸드폰 번호가 있으면 계좌이체등을 어플로 편하게 할 수 있고(계좌이체시 핸드폰으로 인증문자가 옵니다), 잔액조회가 가능합니다. 저는 후반부에 여행을 간다고 유심을 바꾸면서 폰번호가 사라졌는데, 어플로 기숙사비를 납부할 수 없어서 부모님께 납부를 부탁드렸습니다.   2.수업   1.Global consumer behavior(교수님: Dr. Brigitte Bojkowszky): 소비자행동으로 대체되는 과목입니다. 발표가 한학기에 3번있어서 같이 수강신청 했던 친구들은 부담스러워 뺐습니다. 전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과 팀이 돼서 수월하게 3번 팀플을 마쳤습니다. 한 발표가 100점만점 중 10점정도 차지하는데요, 교수님이 발표가 끝나면 바로 점수를 얘기해주십니다. 대체로 7-10점정도로 분포되어있습니다. 교수님이 발표 가이드라인을 주시는데 거기에 있는 것들 빠짐없이 다하면 좋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kahoot!이라는 퀴즈를 풀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발표 때 이런 사이트를 이용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 좋은 점수를 주십니다. 시험은 ppt를 달달달 한국에서 시험보는 것처럼 외우면 됩니다. 주로 이론에 대한 설명을 쓰고 그에 대한 사례를 쓰라고 나오는데 학생들이 하는 발표를 잘듣고 그 기업들에 대한 사례를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발표가 2주에 한번꼴로 있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그래도 배우는 내용은 마케팅원론과 비슷해 수월합니다.   2. Foundations of International Business(교수님: Dr. Jonas Puck 외): 국제경영으로 대체되는 과목입니다. 세션마다 다른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해주십니다. 기말 80프로, 개인 혹은 팀발표가 15프로? 정도를 차지합니다. 올려주신 PPT를 위주로 교과서와 함께 공부하면 패스할 수 있습니다. 시험 전날에 WRAP-UP 세션이 있는데 그때 참여하면 서술형이 어떤 문제가 나올지 대강 예상할 수 있습니다.   3.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s(교수님: Riina Koris): 블록코스로 5번만에 수업이 끝나고,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수업자체는 마케팅원론 수준으로 매우 쉽고 하루는 학생들의 발표만으로 이루어집니다. 수업 때 참여점수와 발표로만 평가됩니다. 발표 때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하신 얘기들 참고해서 PPT 구성하시면 좋아하십니다.   4. Diversity Management in Practice(여러 교수님): 전선으로 인정되는 과목이고, 일본친구들도 많이 들어서 일본친구들과 친해졌던 과목입니다. 성정체성, 민족성, 장애 등의 문제를 조직에서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해 배웁니다. 수업이 끝난 후 간단한 퀴즈가 있는데 학점에 포함됩니다. 많이 어렵지 않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위주로 작성하면 됩니다.   5. Business in Arab world: 전선으로 인정되고, 팀플 발표한번과 시험으로 학점이 구성됩니다. 초반부는 전반적인 아랍의 역사와 종교에 대해 배우고, 후반부에 이슬람은행 등에 대해 배웁니다. 아랍역사,종교부분도 시험에 나오니 수업시간에 잘 들으시면 좋습니다. 시험은 서술형이라 수업시간에 배운내용을 위주로 적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3.비엔나생활   1.오스트리아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잘해서 유심을 살때나 통장개설 때 등등 영어로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독일어에 관심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2.매주 ebn에서 파티가 있는데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 학기 고대로 오는 비엔나친구를 만났어요. 3.비엔나에서 심심할 때 citybike에 가입해 자전거 타는 걸 추천합니다. 강가에서 타도되고 비엔나 시내가 워낙 자전거 길이 잘 되어있어서 학교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30분이 안걸린 걸로 기억합니다.처음 가입비 1유로만 내고 1시간이 넘지 않으면 추가비용없이 자전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터 공원이 엄청 넓어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면서 운동하는 거 추천합니다. 4.obb카드를 초반에 만들었는데 obb카드로 할인 받는 것보다 할인가격으로 사는게 훨씬 싸서 obb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가격 비교 잘해보시고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obb카드가 있으면 공항 가는데 0.2유로정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5.오페라 혹은 다른 공연들 자주 보는 거 추천합니다. 저는 조성진공연, 나비부인, 투란도트, 마술피리, 토스카 등을 봤습니다. 카를성당,무지크페라인 등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하고 비엔나는 공연이 싼 편이니 많이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오페라 상영해줄 때도 있으니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6. 육로로 갈 수 있는 국가는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정도입니다. 생각보다 교통이 편하지 않습니다. 저가항공도 많이 오지 않아 가격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도 좋았고, 인스부르크도 저는 날이 안좋아 아무것도 못봤지만 노르드케테 케이블카가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정말 자연이 아름다운 국가니 여러군데 여행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7.과일치즈 등 다양한 치즈류와 햄류(특히 살라미 너무 맛있어요!!제발 많이 드세요! 겉이 하얗게 된 살라미 billa,spar에서 많이 팝니다. 한국에 못들고오니 꼭 많이 드세요!), 빵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버디도 정해주는데 전 남자분과 배정되어 불편해서 자주 안만났는데 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교환학생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sgm04239@gmail.com이나 카톡아이디 sgm04239로 언제든 연락주세요!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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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66
[USA]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018-1 이하영
2018년도 1학기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교환학생 체험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1학기에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하와이 주립 대학교 마노아 캠퍼스) 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돌아온 16학번 이하영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함에 있어 생각보다도 더 준비할 것이나 고려할 부분이 많을텐데, 한학기를 몸소 하와이에서 보내고 온 저의 체험수기가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환학생 생활 전반에 대하여 주의해야할 사항들 이 부분은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교환학생 생활은 우리가 평소 익숙하게 생활하던 한국이라는 생활 환경과 평소 다니던 학교가 아닌 타국에서 사실상 매우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저는 사실 고려대학교에서도 영어로 수업을 많이 듣기도 했고, 여행경험도 개인적으로 많은 편이어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학우분들도 교환학생을 떠날 생각을 하시면서 새로운 나라에서의 생활에 대한 기대와 포부, 한국이 아닌 전적으로 새로운 나라의 새로운 학교에서 학생을 지내게 된다는 설렘이 우선할 것이지, 우려나 걱정이 우선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살다보면 생각보다 당황스러운 일이 많을 수 있고, 우리가 우리나라, 우리 집에서 생활하면서 당연시여겼던 사회적 안전 장치나 학교 또는 부모님의 보호 등이 많이 지원이 되지 않아 당황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많은 학우분들이 이미 염두에 두셨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아무런 걱정 없이 떠난 부분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들을 미리 서술해두는 것입니다. 재정 계획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느낀 바를 서술하는 것이니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에 나가면 생각보다 돈 쓸일이 많습니다. 빠듯하게 준비해가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비상 시에 대비하여 넉넉하게 준비해가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개인적인 소비나 즐거움을 위해서 돈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나중에 당황스러운 상황이 왔을 때 돈이 실제로 부족할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심리적인 위압감에 잘못된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해결을 해주실 수도 있고 다행스럽게 잘 해결될 수도 있는 일이지만, 해외에 나가서 들뜬 마음에 과소비를 한다거나 과장된 행동을 한다거나 아니면 그러한 일이 아닐지라도, 익숙치 않은 외국 생활에 미처 내가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교환학생을 간 초반에는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고 심리적 여유와 예상치 못한 지출을 커버하기 위해서 돈을 후반부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초반에 구비해서 오랫동안 쓰는 편이 좋은 물건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 저런 것 다 알아보고 대략적인 지출의 outline을 잡아두시고 여유 room 을 남겨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에 나가면 이것저것 사거나 무분별한 쇼핑을 하게될 수가 있고 매일 외식을 할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돈이 언제 나갔는지 모르게 다 나가있는 수가 있습니다. 현명하신 학우분들이 알아서 잘 관리하시겠지만, 저 개인적인 경우로는 잘 모르기도 하고 들뜨기도 해서 재정관리를 잘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하와이라는 지역의 특성 상 쇼핑을 하기가 좋은데요, 이러한 쇼핑의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큰 돈을 남겨두어야 나중에 쇼핑을 할 때 괜찮은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작은 것을 많이 사다보면 아주 괜찮은 물건도 사지 못하고, 돈만 술술술 나갈 수가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플 때 병원 문제 우리나라에서는 의료보험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사소한 증상에도 병원에 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해도 큰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게 되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은 의료보험이 잘 되어있지 않기에 의료비가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우리 학우분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유학생 보험을 들어서 가지만, 그 보험에서 커버되지 않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으니 본인들이 든 보험을 자세히 읽어보시고 어떤 부분이 지원이 되는지 안되는지 미리 대략적으로 파악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원이 되지 않는 대표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면, 구급차를 부르는 비용은 일절 지원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00만원 가량 청구되니 구급차를 부르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급실에 가는 것도 지원이 되지 않는 항목에 대하여 응급실에 가시게 되면 증상이나 질환의 경중 정도에 상관 없이 많은 돈이 청구되니 되도록 아프시면 낮 시간에 병원에 방문하시고, 학교 병원을 방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되면 돈이 많이 청구되지 않기 때문에 하와이 대학교 내부에 university health service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하와이의 자연을 즐기며 많은 체험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고 다칠 수 있으니 몸 조심하시면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출국전 준비 사항 (TB hold) 출국 전 준비 사항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정형화되어서 공지 받지 못할 것입니다. 저 또한 매뉴얼화되어 기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준비할 것이 많고 생각할 것이 많아 머리가 아프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텐데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저의 메일 gkdud1844@naver.com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출국 전 준비 사항 중 대부분은 읽어보고 해결하실테지만 저는 하와이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특별한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건강 검진 문제, 결핵 접종에 대해서 좀 해결하기 어려우실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종합 검진을 하여 일반적인 접종들을 해결하였고요, 결핵 접종은 대부분의 학교들은 한국에서 접종을 맞은 것을 인정해주는데, 하와이 대학교의 경우 특이하게, 한국에서 맞더라도 미국 의사 자격증이 있는 의사의 접종만을 인정하고, 아니면 하와이에서 접종을 받아야합니다. 일반적인 의원에 전화해보면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고 미국 의사 자격증이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그냥 하와이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내의 병원인 University health service에서 tb test 받으시면 되구요, 이 검사를 해야 전염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고, 하와이 내에서의 기숙사 생활이나 학교 생활 등의 공동생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판단이 되어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되니, 하와이 입국하고 가능한 한 빨리 검사부터 마치시고 하와이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또한  university health service는 휴일에는 쉬기 때문에 언제 쉬는지 파악을 하시고, 만약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대부분의 경우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 병원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island urgent care 에서 접종을 받았구요, 이름이 urgent care 이기 때문에 응급실이 아닌가 걱정하실 수 있는데, 그냥 하와이 전역에 많은 병원 체인입니다. 아마 쉬는 날이면 학교에서 병원 리스트를 줄테니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출국 전 모든 다른 준비를 마치시고 하와이에서 결핵 검사 받으시면 된다는 것이구요, 또 이외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저의 이메일로 문의해주시면 성심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하와이에서의 삶에 대하여 여러분, 하와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천국이 생각납니다. 정말 지상낙원 같은 섬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신혼 여행지로도 많이 선택하는 곳이죠. 로맨틱한 이름 뒤에 많은 dynamic한 어드벤쳐들도 숨겨진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인 미국의 섬입니다. 우선 바다가 생각이 나죠. 그리고 tropical 한 자연이 생각이 나구요. 수영장에서 수영 한번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여유로움, 우거진 열대의 녹음을 한것 느끼는 드라이브 등 많은 여유와 행복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하와이에서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와이의 시원 서늘하면서도 sunny  한 날씨와 집앞에 펼쳐진 와이키키를 누리면서 생활하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즐겼던 것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다 와이키키 비치 하와이의 와이키키 비치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로컬 친구들은 와이키키 비치가 너무 관광객 위주라느니 서핑하기에는 파도가 너무 시시하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지만 명불허전 가장 위치 좋은 최고의 번화 이자 하와이의 초심자들에게 가장 수월하게 놀기 좋은 곳입니다와이키키 비치 쪽거리를 라고 해서 라고도 하는데요이 거리에 정말 많은 음식점과 쇼핑하는 곳이 있습니다바다 자체의 파도도 매우 낮은 편이고주변에 패들보드나 서핑보드 빌리는 렌탈샵들이 많이 있습니다렌탈비용은 제가 갔을 때는 한시간에 달러 정도로 많이 비싸지 않구요하와이 대학교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도 해주니까 서핑을 하고 싶거나 간단하게 패들보딩을 하고 싶을 때는 렌탈해서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하와이에 보드 샵들이 많은데요물론 한학기 내내 서핑을 취미로 해볼 생각이라면 구입해서 개인용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서핑은 생각보다 어렵구요배워서 몸으로 익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몇번 체험해보시는 거라면 빌려서 사용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한학기 내내 배운 운동신경 좋은 친구도 학기 끝날때 쯤에야 잘 타는 모습을 보고 알 느낀 점입니다 카일루아, 라니카이 비치 카일루아 비치는 와이키키 비치보다 훨씬 더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부촌에 위치해 있습니다당연히 와이키키처럼 북적이지도 않고 번화하지도 않습니다모래가 엄청나게 곱고바다 색깔이 예쁩니다캠퍼스랑 와이키키 쪽이랑은 꽤멀어서 주말에 차타고 가시는게 좋습니다버스로 가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주말에 가시면 여유롭게 브런치나 런치를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이 많습니다카일루아 비치 쪽에 부츠앤 키모스라는 맛집이 있는데 그곳의 마카다미아 넛 팬케이크가 정말 맛있습니다타겟이라는 마트도 있으니 물놀이 할 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사시면 되겠습니다라니카이 비치는 카일루아 비치 거의 바로 옆에 있는데 역시 정말 아름답구요라니카이 필박스 하이킹이라고 하이킹 정상에 올라가시면 필박스라는 군대 벙커를 개조해서 만든 박스가 있습니다사진 찍기에 아주 예쁜 장소입니다라니카이 하이킹은 매우 짧지만 험난한 코스이니밝을 때 올라가시거나 손전등을 준비해 가시고 운동화를 신고 가시기 바랍니다 와이마날로 비치 동쪽에 있는 아름답고 조용한 해변입니다와이마날로 비치 쪽으로 드라이브할 때 녹음이 우거진 것이 아주 장관이고비치 주변에 높은 산들이 있어 정말 신선 놀음하는 기분이 듭니다꽤나 외지고 먼 곳이니시간을 잡고 가시기 바랍니다바다의 풍경이 상당히 이색적이고 아름답습니다 노스쇼어 노스쇼어 역시 상당히 멀어서 차를 타고 가야하는데요노스쇼어에 가면 빈티지한 마을인 할레이바 마을이 있고여기에 맛집들이 많습니다쿠아아이나 샌드위치나 마츠모토 셰이브 아이스 등 먹고 볼거리 들이 많습니다 노스쇼어에는 거북이가 출몰하는 라니아케아 비치나파도가 세고 일몰이 아름다운 선셋 비치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바다들이 많습니다 Teds bakery라고 로컬 파이를 맛있게 하는 집도 있고, 패러글라이딩, 스카이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니 노스쇼어는  여러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우마베이 하나우마 베이는 스노쿨링으로 유명합니다주변에 레오나즈 베이커리에서 도넛을 사서 스노쿨링을 하러 가면 얕은 수심에 예쁜 물고기들이 많이 보입니다하나우마 베이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가능 하고하나우마 베이 트레일도 있으니 등산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샌디비치 로컬들이 많이 방문하는 비치로 하나우마 베이 주변에 있습니다 코올리나 라군 디즈니 궁전 테마가 되어있는 호텔이 있고 이곳 역시 얕은 수심으로 스노쿨링 하기 좋습니다가족적인 분위기에 동화같은 분위기로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머메이드 케이브 할로나 블루홀 스피팅 케이브 스노쿨링   스노쿨링은 얕은 물에서 하기에는 하나우마 베이나 코올리나 라군이 유명합니다. 장비로는 그냥 월마트 정도에서 파는 고글과 빨대가 있는 스노쿨링 기어를 가져가면 됩니다. 그게 호흡이 불편하시면 닌자마스크라고 그냥 지상에서처럼 숨쉬면 되는 50 달러 정도 되는 마스크도 파니까 스노쿨링 자주 다니실거면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렉트릭 비치 같은 곳에서 스노쿨링 하시게 되면 수심이 정말 엄청 깊습니다. 10미터 가량 되기 때문에 구명조끼, 오리발, 바디보드 등 모두 착용하셔야되구요, 수영에 조금이라도 자신 없으시다면 가시면 위험합니다. 수심에 당황하여 다리에 쥐가 나면 큰일입니다. 체력이 상당히 좋아야 물속에서 버틸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스쿠버다이빙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싶으시면 학교에서 PADI 자격증 과정으로 돈을 내고 배우셔야하는데요, (사설 업체에서 배우실 수도 있습니다만 타국에 물속에서 영어로 배우면서 당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교에서 배우는 편이 더 안정되실 수 있습니다.) 저와 룸메이트들 모두 돈을 내고 수업을 받아보았지만,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수영을 어지간히 잘하는게 아니시라면 깊은 수심에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실 능력이 되신다면 멋진 취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격증도 영구적인 것으로 발급받는 것이구요. 서핑 서핑 클래스 역시 스쿠버다이빙과 마찬가지로 학교에 student recreation center  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사설업체에서 배우실 수 도 있고, 상당히 운동신경을 요하는 운동이지만, 하와이에서 해보면 좋을 운동이니 체험해보시고 취미를 붙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 다이빙 노스쇼어 쪽에 스카이 다이빙 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업체를 찾아서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하고 가격은 싼편은 아닙니다. 하와이에서의 액티비티나 레저는 싼편은 아니지만, 꽤 안전한 편입니다. 친구들이 같이 있을 때 꽤 안전한 하와이에서 스카이 다이빙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점프 가격만큼 촬영 값을 받습니다. 짚라이닝 쿠알로아 랜치 쪽에 짚라이닝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러한 액티비티들을 인터넷으로 현지 사이트를 찾아서 예약을 하고 가면 되구요, 쿠알로아 랜치라는 이 목장 자체에서 운영했던 프로그램으로 기억합니다. 짚라이닝은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생각보다 무섭지도 않고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쿠알로아 랜치에는 짚라이닝 말고도 ATV나 다른 프로그램도 많이 있고, 영화 촬영장으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니, 가보시기 바랍니다. 캠핑 쿠알로아 랜치에서 캠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와이 대학교의 kuba 같은 단체인 isa  멤버들과 함께 가서 즐겼는데요, 쿠알로아 랜치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시고 친한 친구들과 다녀와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인 모자섬 쪽으로 카약킹도 할 수 있고 잔디 위 튜브에 누워 밤하늘도 감상할 수 있고, 바베큐도 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에서의 캠핑 역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니 추천하는 바입니다. 스케이트보드 로컬친구들이 스케이트보드를 많이 타고 다녀서 스케이트 보드를 사서 타고 다니는 것도 로컬 친구들과 사귈수 있는 좋은 채널이고 색다른 취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연습할 곳이 많지 않으니 기숙사 뒤편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킹 하와이 사람들은 하이킹을 많이 하는데요, 하이킹은 힘들기는 하지만, 정말 건강한 취미이고 정상에 올라가면 많이 아름답습니다. 주말마다 하이킹을 다니거나 수업을 일찍 마치고 하이킹을 하면 조금은 힘들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정말 아름다운 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노아 폴즈 하이킹은 캠퍼스와 가깝고 수월한 코스인데 정상의 폭포가 아름답고,  마카푸우 라이트 하우스 하이킹 역시 정말 아름답고 절벽의 바다는 수영장 처럼 아름다우니 하이킹 할 떄 수영복도 챙겨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도 짧지만 강렬한 하이킹 코스이고, 코코헤드는 상당히 힘드니 마음 잡고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하이킹 코스가 많으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음식 하와이는 음식이 생각보다 짜고 마른 음식 위주입니다. 한국 음식처럼 국물이 많고 뜨거운 음식들은 많지 않습니다. 하와이에서 한국보다 특별히 맛있는 것은 포케(회무침)나, 팬케이크 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맛집들을 많이 방문해보았으니 제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livelyoung_liberte 을 참고해보시면 많이 소개해두었습니다. 쇼핑 -알라모아나 쇼핑 센터 가장 큰 쇼핑 센터이고 백화점들이 많습니다. 저가부터 고가 브랜드 모두 있고 쇼핑하기 매우 편합니다. 정가로 판매하는 것들이 많지만, 원하는 브랜드의 할인 소식을 기다리시면 싸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와이키키 와이키키에는 비싸고 예쁜 샵들이 많이 있고, international market place, royal Hawaiian center 등이 가장 큽니다. DFS  티 갤러리아가 있으니 면세되는 것들은 이곳에서 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이키키에는 노드스트롬 랙도 있는데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아울렛 형태이므로 비싼 브랜드를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와이켈레 아울렛 미국 브랜드가 많고, 미국 브랜드를 저렴하게 팝니다. 교외에 있으니 날을 잡아서 차를 타고 가시거나 와이켈레 아울렛 셔틀을 타고 가셔야합니다. 교통 하와이의 대중교통은 버스 밖에 없고, 이 버스는 학생증을 보여주면 모두 무료입니다. 버스 배차 간격은 상당한 편이니 급할 때는 카카오 택시와 비슷한 서비스인 uber 나 lyft 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가격이 나와서 돈을 준비하고 탈 수 있고 부르면 상당히 잘 오는 편입니다. 하와이에는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곳이 많아서 차가 있으면 좋은데요, 운전을 하시면 렌트카를 하거나 장기 렌트를 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 -real estate finance and investment 부동산 수업을 듣고 싶어 선택한 수업입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이고, 맥도날드 사례와 같은 부동산 투자에 대하여 배우는 수업입니다. 학생들 나이나  직종이 다양하고, 재무적인 부분도 배웁니다. 아침 수업이라 수업 내용을 놓친 부분도 많은데 조금 아쉽습니다. -Marketing research and data analysis  마케팅 조사론 같은 수업이고, 역시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통계를 많이 배우는 과목이고, 교수님이 주별로 과제와 프로젝트를 주셔서 팀프로젝트가 많습니다. 주마다 체계적으로 과업을 주기 때문에 잘 따라가신다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체육 수업 하와이에는 체육 과목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에어로빅이나 훌라댄스 등을 수업으로 배우니 정말 재미있고, 규칙적으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므로, 꼭 체육 수업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하와이 대학교는 체육관도 엄청 잘 되어있으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시면 정말 인생의 습관을 들이시는 것일 겁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수업으로 배우시면서 체육관을 나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하와이는 6개의 섬으로 되어있습니다. 마우이나 빅아일랜드로 여행을 하시면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꼭 차로 여행을 하셔야 되구요, 그냥 자연으로 남아 있으니 자연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하와이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비행기 티켓은 비교적 저렴하므로 봄 방학이나 학기 끝날 즈음에 미국 본토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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