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6-2 박연지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ESADE Business School 2016-2 2014120254 박연지 안녕하세요, 2016년도 2학기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ESADE로 파견되었던 박연지입니다. ESADE Business School은 바르셀로나 외곽 Sant Cugat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 및 세계적으로도 순위가 높고 유명한 학교입니다. 따라서 교환 파견을 오는 학생들 모두 각 나라 상위 대학교에서 대부분 오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배울 점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 스페인에서 교환학생으로 체류하기 위해서는 단기 학생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는 인터넷 검색을 통하면 자세히 알 수 있으나, 주의해야 할 점은 스페인 대사관에 비자 신청을 하고 나서 받기까지 기간이 매우 길다는 것입니다. 저는 딱 한 달 정도가 걸린 것 같습니다. 또, 비자 발급에 있어서 들러야 할 장소가 두 곳이 있는데, 먼저 외교부에서 아포스티유와 공증을 받고 스페인 대사관에 가셔서 서류 원본과 복사본들을 제출하시면 됩니다. 일찍 외교부에 가셔서 서류들을 처리하고 스페인 대사관으로 가면 하루에 두 곳을 다 들를 수 있습니다. 단, 스페인 대사관이 너무 바쁠 때는 하루에 30명 정도로 처리 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영업 시간과 더불어서 이런 것들을 잘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표 가을학기에 ESADE로 파견을 가신다면 8월 말 정도에 2주 정도 Spanish Intensive Course를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기간을 확인하고 그 전에 미리 집을 구할 것까지 계산해서 1주일 정도는 미리 가 있어야 합니다. 바르셀로나는 직항이 없거나, 직항이 있어도 다른 곳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저는 그에 비해 훨씬 저렴한 런던으로 가서 바르셀로나로 넘어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서울-런던, 런던-바르셀로나 두 개의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바르셀로나로 바로 가는 것보다 싸고, 날씨 좋은 8월에 런던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직항보다는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또 저는 편도로 티켓을 구매했었는데, 처음 합격 메일로 오는 Welcome Package에 적힌 것보다 학교 일정이 훨씬 빨리 끝났기 때문에 왕복권을 구매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날짜 변경이 가능한 왕복권을 구매하신다면 더 저렴하게 비행기표를 구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집 구하기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집을 구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ESADE Business School은 FGC라는 지하철을 타고 20분 가야 하는 Sant Cugat에 위치해 있고, 학교 기숙사는 월 800 유로 정도로 무척 비싸기 때문에 교환학생 대부분은 바르셀로나에 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집을 구하는 사이트는 Idealista, Easypiso 등 다양한데 Idealista가 가장 대표적이고 사이트 조작도 쉽습니다. 경험보고서에도 그렇게 써 있고, 대부분 교환학생들도 도착하고 나서부터 집구하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했지만 집을 구할때까지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만약 다시 한다면 집을 꼭 구하고 가거나, 적어도 어느 정도 보고 가는 방법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교환학생으로나 인턴으로나 인기가 많은 도시라서 집을 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집을 렌트해주는 사람은 그에 비해 적습니다. 그래서 Idealista에서 보고 연락을 해도 집이 이미 나간 경우가 많고 연락을 받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집구하기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통학 때문인데, Sant Cugat으로 가는 FGC가 Placa Catalunya, Provenca, Gracia, San Gervasi 그리고 Muntaner 등 몇 개 정류장에서만 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바르셀로나 중심에 있는 역은 Placa Catalunya, Provenca 그리고 Gracia 세 개 뿐입니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San Gervasi, Muntaner 근처에 집을 구해도 되지만 거의 모든 학생들이 Gracia 지구나 Provenca 근처에 집을 구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제 경우에는 처음에 Easypiso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근처에 위치한 집을 구했는데, Provenca로 15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점 등 여러가지로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한 달 후에 다른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Gracia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집이었는데, 한 달에 450유로였지만 훨씬 넓고 지하철역과 가까워서 좋았지만 한 가지 집 전체에 난방이 안 된다는 점이 단점이어서, 이런 것까지 확인하고 구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룸메이트와 잘 안 맞거나 하는 문제들도 있고,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까지 집을 못 구한 사람들도 여럿 있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집을 고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강신청 먼저, ESADE는 고려대와 달리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아닌 포인트를 할당해 최종 수강신청된 리스트를 부여받는 방식입니다. 원하는 과목이 다 신청되는 경우도 있으나 신청을 하지도 않은 과목들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수강 정정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강 정정을 하고 싶어도 수강생 수가 다 차면 과목을 넣을 수가 없게 되어서 처음에 신청을 다 하는 편이 좋습니다. Spanish Intensive Course 학기 전 2주 간 진행되는 인텐시브 코스로, 스페인어도 배우고 친구도 만날 수 있는 수업입니다. 반 분위기는 반마다 크게 달라서, 학기말까지 계속 친하게 지내는 반도 있지만 별로 친하지 않은 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은 별도로 수강신청을 할 필요가 없고, 처음에 온라인으로 링크를 보내주는 레벨 테스트 후 반을 체크하면 바로 신청이 됩니다. 저는 스페인에 온 이유 중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었다는 이유도 있었기 때문에 이 수업에 참여를 했는데, 만약 스페인어를 잘하시더라도 다른 교환학생들과 만날 기회는 거의 이게 처음이기 때문에 참가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Derivatives 선물옵션에 대응되는 강의로, 강의 수준은 높은 편이지만 기말고사는 비교적 쉬워서 점수 따기가 편합니다. 수업 방식은 약간 독특한데, 수업 내용을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게 아니라 미리 예습을 해와서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퀴즈를 보게 됩니다. 또 매주 숙제가 있어서 수업 전 제출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마지막에 final executive essay를 조 단위로 제출하고, trading game을 진행해서 발표와 짧은 결과 보고서 제출의 과제가 있습니다. 기말고사도 보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서 모두가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교수님은 강의를 그렇게 잘 하시는 편은 아닌데 친절하십니다. Business Writing Business Writing 이라고 해서 cover letter, resume 작성 또는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 등의 내용을 배우는 줄 알았는데 매주 기사를 하나씩 읽고 요약본 또는 리포트를 작성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기말고사 또한 수업에 들어가서 Executive report를 작성해서 내는 것이었습니다. 2ECTS 수업이라 한 달 좀 넘는 기간동안만 진행되었습니다. Negotiations Skill 이 수업도 2ECTS수업인데, 협상에 대해 어려운 내용을 배운다기 보다는 target point, opening point, walk-away point 등 쉬운 내용을 배우고 매 수업때마다 조를 이루어서 negotiations simulation을 진행합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따로 없고 Final journal을 제출하게 되는데, 2000 단어 이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13번의 수업 동안 한 내용과 느낀 점 등을 적다 보면 2000단어는 물론이고 10페이지가 넘는 journal을 작성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몰아쓰게 되면 처음에 무엇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나기 때문에 수업 중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 짤막한 메모라도 작성해 두면 무척 도움이 됩니다.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이 수업도 매주 팀플이 있어서, 케이스를 읽고 3페이지 이상의 레포트를 매주 제출해야 했습니다. 수업 내용은 Strategy to Action이라는 이름과 달리 상당히 기본적이어서, 마케팅원론이나 광고론 수준의 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수업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없지만 배운 내용에 기반해 큰 팀플을 하나 제출합니다. 첫 시간에 각 조마다 디지털 카메라, 맥주, 핸드백 등 물건을 하나씩 뽑고 이 물건을 스페인 시장에 소개시킬 브랜드를 개발해서 발표하는 팀플인데, 전체 성적의 30%를 차지합니다. 다른 수업과는 달리 팀을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으므로, 친한 친구들끼리 구성하면 매주 팀플이지만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Project Management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 이론적인 측면을 배웁니다. 첫 시간에 교수님께서 조를 발표하시면 거의 매주 제출해야 하는 과제들을 조 단위로 제출합니다. 이 수업은 guest speaker가 자주 왔는데, 퀴즈에 관련 내용이 나오기도 합니다. 시험을 대신해서 퀴즈를 두 번 보는데 첫 퀴즈는 2분의 시간을 주고 8문제를 푸는 것이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퀴즈에서는 5분의 시간을 부여받았고 문제 수는 좀 더 늘어났습니다. 첫 번째 퀴즈에서 성적이 안 좋은 학생들이 많았는데, 이는 짧은 시간 때문이었고 두 번째 퀴즈 성적이 첫 번째 것보다 좋으면 두 번째 퀴즈 성적을 파이널로 처리한다고 했습니다. 만약 퀴즈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에세이식의 written exam을 추가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큰 프로젝트 발표와 슬라이드 제출을 합니다. Spain and Catalunya Today Recent History, Current Affairs 모든 학생들이 최고로 꼽았던 Alex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교환학생을 상대로 수업을 세 개나 진행하시기 때문에 거의 모든 학생들이 최소 한 개 정도는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수업이 체계적이고 강의력도 좋으십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보지만 객관식이라서 공부만 미리 한다면 괜찮습니다. 작은 news 발표가 있고, 조 단위의 프레젠테이션과 final essay 작성이 있습니다. 저는 Art & Culture 수업이 더 듣고 싶기는 했으나 스페인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고 스페인 사람들과 대화할 때 이런 내용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놀라면서 각자의 관점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것 또한 좋았습니다. 특히 Catalan nationalism이 심한 바르셀로나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이런 이슈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Implementing Strategy 오퍼레이션스 관리 느낌의 과목입니다. ESADE에는 팀플이 굉장히 많은데, 이 과목도 매주 하나씩 팀플 과제가 있었으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기말고사로는 에세이 형식의 시험을 보고, 최종 과제로 그간 제출했던 슬라이드를 다듬고 요약 슬라이드를 각 한 장씩 추가해서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열정은 높으시나 약간 스페인 억양이 심하셔서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생활 바르셀로나는 교환학기를 보내기에 정말 좋은 도시입니다. 너무 더운 여름만 아니라면 날씨도 정말 좋고, 도시에 해변이 있는 것도 큰 메리트입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 내에는 할 것이 많고 근교에 여행할 도시도 여러 개이며, 맛있는 식당과 바도 많아서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다만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어서 선택하신다면 ESADE의 스페인어 수업은 다른 수업과는 달리 일주일에 두 번 일정이라는 점,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까탈란을 쓰기 때문에 스페인어에 있어서 최적의 도시는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또 ESADE에는 교환학생용 수강신청 리스트가 따로 있기 때문에 로컬 학생들과 교류는 조금 제한됩니다. 그렇지만 교환학생끼리 수업을 듣기 때문에 교환학생들끼리 그만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재밌게 교환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들이 인접해있는 만큼 유럽에 오신다면 여행을 많이 하실텐데, 바르셀로나는 유럽 남쪽에 있어서 주말에 여행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해서 아시아나 미국, 캐나다에서 온 친구들은 거의 다 주3일 시간표를 만들어 화수목만 학교에 가고 4일 동안 여행을 하는 선택을 많이 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은 크기 때문에 비행기값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고, 아프리카에 가깝기 때문에 학기 중에 여러 명이서 모로코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고사를 보는 과목이 거의 없어서 10월 한 주를 다 쉬게 되어 reading week를 이용해 길게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바르셀로나와 ESADE는 누구에게나 추천해줄 수 있을 만큼 좋은 선택지이며, 후에 파견되시는 분들도 그만큼 즐거운 교환학기를 보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를 위해서 아래에 사진을 첨부합니다. 이 외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yj898900@gmail.com 으로 연락 주시면 아는 만큼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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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6-1 이동규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2120097 이동규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1학기에 싱가폴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에 교환학생으로 다녀 온 12학번 이동규입니다. 교환학생 지원과 출국 준비 등에 있어서 지난 학기의 후기들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만큼, 제 후기도 추후에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개괄 싱가폴이라는 나라는 각종 규제와 벌금으로 잘 알려진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는 싱가폴이 그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라는 점을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싱가폴은 대한민국, 일본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우수한 나라 상위권에 항상 선정되곤 합니다. 따라서 싱가폴은 여행은 물론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데 있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NUS는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대학이고 실제로 QS평가 등 많은 지표에서 아시아 최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좋은 학교입니다. 특히 교환학생 비율이 전체 학생의 40%에 달하기 때문에 교환학생에 대한 지원과 체계가 매우 우수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과 영어/중국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은 싱가폴을 선택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2. 출국 전 준비 사항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싱가폴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본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직후에는 그냥 하라고 하는 것만 제때 해주시면 됩니다. 비자 신청, 수강 신청, 학교 등록, 기숙사 신청 등 몇 가지 메일이 계속해서 날아오게 되는데 확인 하시고 가이드라인이 잘 제시되므로 그대로 하시면 되고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바로 국제실에 전화해보시면 충분히 설명 받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선택은 조금 뒤 자세히 말씀 드릴 예정이고, 준비물에 대해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무선 공유기와 멀티탭은 한국에서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공유기는 한국에서처럼 흔하게 보이지는 않았고 멀티탭은 한국 전기 제품을 여러 개 사용하게 되므로 220v 짜리로 가져가시는 것이 편합니다. 그리고 경영학과 특성 상 발표를 하게 될 일이 꽤 있으므로 간단한 셔츠나 긴 면바지 정도는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른 제품들은 무겁게 가져가는 것 보다는 꼭 필요한 것만 챙기시고 옷가지나 세면용품 등은 현지에서 사서 쓰시는 것이 편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시티은행 국제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거의 모든 MRT 역마다 ATM을 발견할 수 있으실 겁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Kent Ridge 역이고 유타운 기준으로 D2 버스를 타시면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역에는 유니클로와 몇 개의 식당(야쿤 카야 토스트 매장도 있습니다.), 중형 마트가 있기 때문에 가실 일이 잦으실 겁니다.   3. 도착 직후 싱가폴은 그랩보다는 우버라는 어플이 더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는 그랩택시가 더 흔하기 때문에 둘 다 설치하시고 상황에 맞춰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항에서 충전식 유심칩을 사셔서 바로 이용하시면 되는데 다른 유심 회사들 다 무시하고 싱텔(Singtel)이라는 회사 찾아서 직진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편의점에서는 다른 회사를 파는데 단기 여행이면 모를까 장기적으로 쓰기에는 불편함이 좀 있습니다. 사전에 우버 어플을 설치하셨다면 공항에서 바로 NUS Utown 찍고 콜하시면 되고 아니시면 택시 승강장에서 NUS 유타운 레지던스 쪽으로 가달라고 하면 웬만하면 압니다. 정 모른다 싶으면 그냥 구글 지도 켜서 보여주시면 편리합니다. 학교에 도착한 후에는 신청했던 기숙사로 가셔서 입실 절차 밟으시면 되고 혹시나 입국 전에 학교 등록이나 비자, 수강 신청 등에 있어서 미비했던 점이 있으면 사무실에 가서 말 하면 절차나 일정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참고로 개강 전 후로 두 번의 공식적인 일정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캠퍼스 생활  기숙사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유타운에 살았기 때문에 유타운을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있던 유타운에는 Residence, Tembusu, CAPT, RC4 이렇게 네 가지 구역으로 나뉘는데 레지던스에는 기숙사 밥이 없고 나머지 세 기숙사는 meal plan이 있어 아침 저녁으로 3~4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밀플랜은 필수고 쿠폰이 많이 남으므로 레지던스에 사는 친구에게 하나 뽑아줘서 같이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레지던스에서 생활했는데 에어컨은 반드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빨래는 2층에 있는 공용 빨래실을 이용하면 되고 빨래 돌리는데 1싱달러, 건조하는데 1싱달러 입니다. 건조기는 잘 안마르는 것이 많으니 선택 잘 하시기 바랍니다.  유타운에는 여러 식당과 푸드 코트, 헬스장, 수영장, 편의점 등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매우 살기 편하고 학교 강의동으로 이동할 땐 정류장에서 셔틀 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참고로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MRT역으로 가는 버스는 D2, 경영대 건물 쪽으로 가는 버스는 D1 입니다. 혹시 버스를 이용해 시내로 나갈 경우에는 RC4 뒤쪽으로 나가서 196번 혹은 33번 등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5. 강의  1) Macro economics  전공선택 거시경제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거시경제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수업이고 경영대에서 이미 거시 경제 관련 과목을 수강한 학생이시라면 굉장히 수월하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은 Lecture 2시간과 소규모 그룹을 이뤄 조교와 함께 진행되는 Tutorial 1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번의 기말고사가 있고 객관식으로 진행됩니다.    2) Strategic management  많은 경영대 학생들이 교환학생을 가서 들어야 할 과목 1순위, 경영 전략입니다. 거시경제와 달리 Seminar 형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인데 일주일에 한 번 3시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물론 세미나 수업은 중간에 휴식시간이 부여되고 교수님 재량에 따라 예정 시간보다 빠르게 종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케이스 스터디가 주를 이루는데 매주 교수님이 미리 올려놓으신 케이스를 읽어가면 교수님이 1시간여에 걸쳐 케이스 분석과 관련 지식들에 대해 강의를 해준 뒤 쉬는 시간을 갖고 학생들과 교수님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세미나 강의는 중간 및 기말 고사가 따로 없고 두 번의 팀플과 한 번의 기말 레포트가 있습니다.    3) Asian business environment  거시경제와 같이 렉쳐와 튜토리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과목이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수님이 실제로 십년 넘게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동남아 국가에서 생활하셨고 서양인의 시각과 동남아에서의 생활 경험이 합쳐진 수업이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매주 케이스를 읽고 그에 대한 문제를 몇 가지 푸는 것이 과제라 굉장히 귀찮으실 수 있습니다만 충실히 따르시면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 객관식으로 진행됩니다.   4) Marketing strategy  한국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생각하고 넣은 과목인데 약간 진행 방식이 달라 당황했던 수업입니다.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두 번의 팀플과 한 번의 기말 보고서로 평가됩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신선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접근 하시는데 학기의 반을 손자병법을 분석 하는데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나머지 학기의 반은 손자병법의 원칙들을 실제 마케팅 사례에 적용하는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즉, 이 수업에서 말하는 마케팅 전략은 손자병법의 전략을 말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로웠던 수업인데, 교수님이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점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5) Arabic 1  눈을 의심하셨겠지만 아랍어가 맞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중국어를 많이 선택합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 이후로 아랍어에 대해 관심을 가졌었고 싱가폴에 아랍어 과목이 개설된 것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점이지만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아랍어에 친숙한 사람들이 많았고 실제로 이 수업의 교수님도 말레이시아 국적이셨습니다. 아랍어를 한 번쯤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은 싱가폴에서 수업을 듣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평가는 중간 기말과 함께 중간중간 퀴즈와 말하기 평가로 진행됩니다.   6. 여행  제가 싱가폴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싱가폴은 동남아 여행의 허브로 그 자체의 매력도 존재하지만 주변 동남아 국가들을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 자체에서도 중간고사 기간과 기말고사 기간에 각각 1주~2주 간 수업이 없는 기간이 있는데 현지 학생들은 공부를 하고 교환학생들은 여행을 다니는 기간으로 인식됩니다.  저는 중간고사 전 휴식주에 일주일 간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여행을 했고 기말 고사 전 휴식주에는 말레이시아 티오만 섬과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홍콩을 여행했습니다. 중간중간 있는 명절 혹은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말레이시아에도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에는 코타키나발루,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의 발리, 브로모 화산, 족자카르타, 자카르타 등을 여행하였는데 매우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고 좀 더 여행을 다니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소중한 경험을 안겨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어리숙한 저를 최선을 다해 알려주시고 도와주신 국제실에 큰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싱가폴과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언제든 ehdrb921@naver.com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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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herlands] Vrije Universitet Amsterdam 2016-2 한유경
2016-2 교환 프로그램 경험보고서 [Netherlands] Vrije Universitet Amsterdam 2014100043 한유경   안녕하세요. 2016년도 2학기동안 Vrije Universitet Amsterdam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한유경입니다. 유럽 어딘가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 가지고 있다가 이렇게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유럽 국가 중 어디가 좋을지 알아보다가 우연히 네덜란드라는 조금은 생소한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암스테르담 소재 대학교인 Vrije Universitet와 해당 시기부터 협정을 맺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초 파견이었기 때문에 다른 학교들에 비해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암스테르담에서 생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1지망으로 지원하였습니다. Vrije Universitet는 네덜란드어 표기 그대로이고 이를 번역하자면 자유대학교입니다. 암스테르담의 자유대학교에서 정말 자유롭게 생활하고 경험했던 내용을 최대한 자세히 서술하여, 관심 있으신 학우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출국 전 준비 과정 자유대학교로부터 메일을 통해 거의 모든 정보를 전달 받았기 때문에 늘 메일함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1) 비자 따로 대사관에 갈 필요 없이 자유대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온라인상으로 제출하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구 서류에는 여권 사본, 일정 금액 이상이 들어있음을 증명하는 잔고증명서, Antecedents Certificate, TBC form 등이 있었는데 메일로 안내 받는 대로 이를 업로드하고 비자발급비용을 지불하는 식의 절차였습니다. 도착해서 IND(Dutch Immigration Authorities)를 방문하여 사진과 지문을 찍은 후 residence permit(거주허가증)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때 다른 일정과 겹쳐서 따로 IND를 가야했지만 일정 기간 동안에는 학교에서도 수령 가능했습니다. 이는 네덜란드는 물론 유럽 내에서 저의 신분증 역할을 하여 늘 지니고 다녔습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 역시 자유대학교 측에서 신청 절차를 메일로 보내주었고,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했습니다. DUWO라는 기관을 통해서 기숙사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형태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지만, 자유대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Uilenstede라는 곳에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모여 살았습니다. 다만 공동 욕실을 사용하느냐 마느냐의 차이에 따라 가격이 달랐는데 저는 조금 더 저렴한 공동 욕실이 있는 빨간색 건물의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월 50만원이 조금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 침실 외엔 같은 층에 사는 12명의 친구들이 모든 시설을 공유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위생적으로 조금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다른 건물 기숙사도 마찬가지의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보아 flatmate들과 철두철미한 청소 스케쥴을 짜지 않는 이상,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숙사비 납입 전에 housing fee라는 것을 별도로 냈습니다. 기숙사비는 달마다 낼 수도 있고 일시 지급할 수도 있는데, 한 번에 낼 경우 일정 금액을 공제해 주어서 저는 한 번에 지급했었습니다.   3) 수강 신청 및 수업   수강 신청 또한 이메일을 통해서 진행했습니다. 강의 시간표를 볼 수 있는 사이트에 이메일의 안내에 따라 접속한 뒤, 다른 수업들과 겹치지 않게 짜면 되었습니다. 네덜란드의 학기는 한국과 다르게 period 개념으로 진행되어서 9월-10월이 period 1, 11월-12월이 period 2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보통 한 period 당 과목을 2개씩 듣는 게 적당하다고 합니다. 수강 신청은 그렇게 치열하지 않아서 겹치지만 않게 신청하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Period 1: ∎ Business Anthropology 경영 인류학 수업이었습니다. 인류학자이신 교수님이 본인이 진행하셨던 실험, 인류학적 지식 등을 바탕으로 마케팅,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경영 분야의 현상을 설명하고자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강의 내용 자체는 흥미롭고 새로웠지만 전공으로 인정받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에세이 30%, 시험 70%의 비중이었는데, 시험은 강의 자료를 많이 읽어서 많이 외울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식이었습니다. ∎ Public International Law 국제법 수업이었습니다. 융합전공 때문에 법 과목을 수강해야 했기 때문에 신청한 수업인데, 매 수업 시간 전까지 영어로 판례를 읽어가야 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수업 전에 간단한 multiple quiz를 한 차례 봤고 take home exam을 치러야 했습니다. 주어진 instruction에 따라 일주일 내에 essay를 작성해야 했는데 내용 자체도 어려웠고 영작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전반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Period 2: ∎ Filming Entrepreneurship 강의 시간에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가에 대해 배우고, 세 명이서 팀을 지어 각자만의 기업가 정신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이를 바탕으로 최장 5분의 동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는 수업입니다. 팀은 무작위로 교수님께서 배정해주시고 세미나 시간에 중간 과정 보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조금 모호한 감이 없지 않은 강의였고 동영상을 만드는 일 역시 막연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스무 여 개 정도 되는 팀의 동영상을 모두 감상하고 각 동영상마다 A4 한 장의 감상평을 적어내는 개인 과제 때문에 시험을 따로 보진 않았지만 시간 소요는 제법 걸리는 과목이었습니다. ∎ Corporate Governance and Accountability 경영 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유일한 과목이었습니다.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배우고 기업윤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강의 시간에 배운 이론적 내용을 바탕으로 세미나 시간에는 교수님의 지도하에 학생들끼리 작은 실험을 하거나, 좀 더 자세한 paper를 같이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 TA시간에는 조교님이 기업 비리 사례를 하나씩 설명해주셨는데 이와 같은 방식으로 기업 비리 사례에 대해 분석하는 essay 과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매주 한번씩 퀴즈가 있었는데 수업에 참여하고 간단한 복습만 하면 쉽게 풀 수 있는 multiple choice였습니다.   대체적으로 모든 수업에 세미나 혹은 TA시간이 포함되어 있었고 같은 크레딧임에도 불구하고 수업마다 참여 시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떤 과목은 일주일에 다섯 번 모두 출석해야 하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과목에 있어 점수를 절대 후하게 주지 않기 때문에 시험을 패스하기 위해서는 꼼꼼히 수업자료를 읽어야 합니다. take home exam의 경우에도 instruction에 따라 성실히 작성해야만 패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period1의 시험에서 fail했다면 period2에 재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때 통과하시면 문제없이 pass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시험이 한층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2. 도착 후 생활 1) 계좌 네덜란드에는 ING, ABN Amro, Rabobank, 이렇게 세 가지의 은행이 있습니다. 자유대학교에서 메일로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가신다면 ABN Amro의 계좌를 열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 ING를 통해 계좌를 열었는데, 직접 은행을 방문해서 네덜란드에 거주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했더니 (거주허가증 또는 입학허가서 등) 10분 만에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받는 카드는 임시 카드이고, 몇일 내에 은행에서 당사자 이름이 적힌 진짜 카드가 우편물로 배송됩니다. 이때 pin code가 적힌 우편물도 오는데 이는 카드 이용 시 꼭 필요한 비밀번호이니 잘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은행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계좌 유지비라는 명목으로 일정 기간에 일정 금액이 인출됩니다. 하지만 유로권 국가 안에서는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마스터카드, 비자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제법 있었기 때문에 마에스트로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이 유용했습니다.   2) 식사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서 간단한 한 끼를 먹으려 해도 만 원 이하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학교 지하 1층에 있던 교내 식당 역시 깔끔하고 괜찮긴 했지만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야채, 과일, 고기 등 슈퍼마켓의 물가가 저렴해 주로 요리를 직접 해서 먹었습니다. Albert Heijn과 Jumbo가 가장 많이 이용한 슈퍼마켓인데 기숙사 근처는 물론 시내 곳곳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와 기숙사 사이에 Shilla라는 Korean Japanese market이 있어서 김치, 떡, 라면 등 한국 음식 또는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시내에는 Amazing oriental이라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품점가게도 있었는데 보다 저렴하게 한국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자주 방문했습니다.   3) 교통 우리나라에 티머니카드가 있듯이 네덜란드에는 OV-chip카드가 있습니다.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거리마다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메트로든, 트램이든, 버스든 모두 타기 전에 찍고, 내리기 전에도 찍어야 합니다. 교통비는 한국보다 두 배 이상 비쌌습니다. 특히 자유대학교가 암스테르담 외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시내로 가려면 편도로 대략 2.6유로의 메트로 비용을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의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주로 기차를 이용하게 되는데 기차 비용은 특히나 더 비쌌습니다. 게다가 OV-chip카드 안에 20유로 이상이 충전되어 있어야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저도 나중에 알게 된 NS group ticket이라는 facebook 마켓 페이지를 통해 그룹티켓을 구입하게 된 이후로 교통비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4) 자전거 네덜란드 인구수보다 자전거 수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전거가 가장 보편적인 교통수단임을 도착하시면 바로 체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교환학생들도 대부분 자전거를 구입하는 분위기인데 기숙사 Uilenstede에서 자유대학교까지 걸어서 30분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자전거로 통학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반 가게에선 저렴한 자전거를 찾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Waterlooplein market에서 중고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직접 타 볼 수 있고 가격 흥정도 어느 정도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핸드 브레이크가 장착되어있는 자전거보다 페달 브레이크 자전거가 더 많기 때문에 잘 고민해보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해가 진 이후에는 라이트를 켜지 않은 자전거에 대해 벌금을 무는 경우가 있으니 라이트가 달려있는 자전거를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전거를 구입하는 또 다른 방법에는 Amsterdam bike buy/sell과 같은 facebook 마켓 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어 인도와 구분이 명확합니다. 자전거가 익숙한 네덜란드 사람들은 매우 빠르게 달리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자전거 도로 위로 걷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교환 학생 프로그램 고려대학교에 KUBA가 있듯이 자유대학교에도 ESN VU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에서 기획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끼리 만남을 가지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기가 시작하기 전인 8월에 3일간 진행되었던 introduction weekend를 통해 교환 생활 초반부터 정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행사 참여 여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지만, 세계 곳곳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기회이기 때문에 되도록 참여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네덜란드 학생과도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버디 시스템도 운영되었는데, 비교적 체계적이지는 않아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또한 자유대학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 국제처,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그리고 서강대학교와도 협정을 맺어 한국인 분들과 어울리는 데에 역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2016년도 2학기에는 총 21명의 한국인이 파견되었고, 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명절을 함께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6) 기타 생활 네덜란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영어를 마치 모국어인 양 구사합니다.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 영어를 가장 잘하는 나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영어가 유창했기 때문에 그 누구와도 소통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인종도 다양한 편이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동양인은 적은 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치안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학교와 기숙사 모두 시내와 떨어져 주거단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일이 적었고, 시내에 있을 때에도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위험하다고 느낀 적이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 마약에 취한 사람들이 가끔 보이기 때문에 늘 방심하지 않고 조심히 다녀야 했습니다.   네덜란드 내의 미술관 또는 박물관을 4번 이상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Museum card를 발급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0유로를 지불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1년 동안 무제한으로 네덜란드 내의 거의 모든 museum을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   7) 날씨 8월, 9월 날씨는 25도 가량이었고 화창한 날씨의 연속이어서 야외활동을 하기에 적합했습니다. 10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흐린 날이 많아지더니 11월 이후부터는 일주일에 네다섯 번은 안개가 심하게 꼈던 것 같습니다. 온도는 영하를 내려가는 날이 많진 않아 춥지는 않았으나 비가 흩뿌려 내리는 날이 자주 있었습니다. 방수가 되는 외투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여행 유럽권 국가로 교환을 떠나려고 생각하고 계신 학우 분들은 대다수 유럽 여행도 염두에 두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암스테르담은 최고의 입지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독일, 벨기에, 프랑스, 영국은 물론 북유럽 국가들과도 인접해 있어 어떤 곳으로 떠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또한 기숙사에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까지 30분 거리에 있었는데, 기차를 타고 메트로로 갈아타야하긴 했지만 역 내 연결 동선이 쉬워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저가 항공기는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했기 때문에 때로는 기차나 버스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이동 가능했습니다. 비행기 다음으로 많이 이용했던 수단은 버스였습니다. 파리까지 8시간, 베를린 9시간 정도 걸리는 장시간 이동이었지만 언제 예약해도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제법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를 여기저기 다니는 것도 좋았지만 네덜란드 안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것도 매우 좋았습니다. 볼렌담, 헤이그, 위트레흐트, 할렘 등 아직 한국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가 많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유럽국가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던 네덜란드만의 고유한 매력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체험 수기를 적으면서 암스테르담에서의 즐거웠던 생활을 돌이켜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유럽 내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국가 중에 하나인 네덜란드에서 살았다는 사실이 돌아온 지 한 달도 채 안 되었는데 벌써 꿈 같이 느껴지네요. 조금 더 알차게 보내지 못한 시간들이 자꾸 눈에 밟혀서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네덜란드에서의 교환 학생 생활을 생각하시는 학우 분들께서 이 체험 수기가 도움이 되어 저보다 시행착오 없이 수월하게 교환 생활을 보내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제 설명이 미흡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카톡아이디 tulip813으로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기억이 닿는 대로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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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4
[USA]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2016-2 조현호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2012120088 조현호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2학기에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UIUC)에 교환학생으로 다녀 온 12학번 조현호입니다. 교환학생 지원과 출국 준비 등에 있어서 지난 학기의 후기들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만큼, 제 후기도 추후에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소개 는 미국 일리노이 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리노이 주립대의 세 캠퍼스인 시카고와 스프링필드, 그리고 Urbana-Champaign 중 한 곳입니다. 경영대에서는 재무 쪽이 특히 유명하고 공대와 농대의 경우에도 미국에서 순위가 높습니다. 특징이라면 오리엔테이션, 수업, 기숙사, 식당 등 어디를 가도 중국인과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은 점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특징은 겨울 날씨가 매우 춥다는 것입니다. 이번 학기의 경우에는 평소보다 덜한 수준이라고 했지만 보통은 매우 춥다고 하니 옷을 준비해가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출국 전 준비 사항  교환학생 지원절차를 통해 UIUC로 배정이 확정되고 나면 이메일을 통해 study abroad의 링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지원절차 진행을 위해 온라인으로 제출하셔야 될 서류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tudy abroad 사이트에서 주소 등 정보 기입과 서류 업로드를 정해진 기간 내에 모두 마치시고 나면 나중에 경영대 국제실을 통해 DS 2019와 입학허가서 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서류들을 가지고 미국 대사관에서 미국 교환학생에 필요한 J1 비자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UIUC의 담당자로부터 메일을 통해 일정을 공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메일을 몇 번 받은 뒤 6월 중순에 courses.illinois.edu에서 수강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학기에 경영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강의들을 담당자인 Timothy A. Flanagin이 이메일을 통해 표로 정리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전공과목의 경우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교양과목의 경우는 위 사이트에서 직접 찾아보신 후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따로 이용하지 않았지만 현지 학생들의 경우 주로 ratemyprofessor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강의나 교수님에 대한 평을 본다고 하니 필요하시면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과 관련해서도 담당자로부터 메일을 통해 일정을 공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학기의 경우 5월 말에 기숙사 신청이 이루어졌는데, 기숙사 건물의 종류가 매우 많고 위치도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며, 각 기숙사마다 학생들을 위한 서로 다른 LLC (Living Learning Community)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housing.illinois.edu 사이트에서 미리 기숙사의 위치와 간략한 소개를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기숙사 신청을 1년 단위로만 받는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우선 1년 기간으로 신청을 하고 파견을 간 뒤, 교환학생 학기가 끝나갈 즈음에 메일로 안내가 오면 다음 학기에 대한 취소 신청을 하셔야 됩니다.   3. 도착 직후 할 일  저는 여행을 하다가 학교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바로 캠퍼스로 가시는 경우라면나버스를 이용하셔서 가실 수 있습니다구글에 버스 이름을 검색하셔서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으며이동 시간은시간분 정도 소요됩니다  캠퍼스에 도착한 후에는 ISSS에서 체크인을 하고 Illini Union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Bookstore에서 학생증인 I card를 발급 받으시면 됩니다. 학생증을 소지하면 MTD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체육관, 다른 기숙사 등 캠퍼스 내는 물론이고 캠퍼스 밖의 다운타운이나 월마트, 그레이하운드 버스 터미널 등을 갈 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이나 I card 발급 시에는 개인 UIN을 알아야 하는데, 이는 DS 2019와 함께 받게 되는 입학 허가서 종이에 나와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사용할 미국 계좌를 만들 때는 캠퍼스 내의 여러 은행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저는 I card 발급 후 바로 옆에 있는 PNC에서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계좌를 만든 은행으로부터 학기 중에 우편을 수 차례 받게 되기 때문에 은행에 방문하기 전에 기숙사의 주소를 미리 숙지하고 가시면 계좌 신청 시에 보다 편하게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유심칩 교체의 경우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각 통신사 직원들이 Illini Union에 와서 안내를 해 주면서 팔기도 하고, Green Street의 Blink Mobile에서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Blink Mobile로 가서 구매했는데, 직원 분들이 한국 분이셔서 편했습니다.   4. 캠퍼스 생활  주거의 경우 저는 대학원생 기숙사인 Sherman Hall에서 지냈습니다. Sherman Hall은 학부생 기숙사에 있는 공동 활동 프로그램 LLC가 없는 대신에 1인실에서 지낼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특히 음식점과 Walgreens 등이 모여 있는 Green Street, 경영대 건물, 그리고 각종 행사가 이루어지는 Illini Union과 Main Quad에서 모두 가깝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도 편했습니다. 2인실이나 3인실의 경우 기숙사 신청 시에 룸메이트로 희망하는 사람을 적을 수 있는 칸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룸메이트와 잘 안 맞을 것 같아 걱정이거나 같이 가는 지인이 있을 경우에 활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가 아닌 아파트 방을 구하시는 경우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이용하여 정보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출국 전 기숙사 신청 당시 제가 가장 궁금했던 점은 기숙사 비용을 지불하는 시기와 방법이었습니다. UIUC의 기숙사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문의했더니 캠퍼스 도착 후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2학기의 경우 9월 28일까지 제출하시면 되는데 이는 UIUC의 매달 비용 지불 기한이 28일이기 때문입니다. 한번에 지불하는 기숙사 비용 외에도 매달 사용한 만큼 인쇄 비용 등을 지불해야 할 텐데, 그 달 28일까지 student account 페이지에서 e-check로 지불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의 경우 대학원생 기숙사는 일주일에 6번, 학부생 기숙사는 12번을 최소 단위로 기숙사 dining hall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12번 이상의 식사를 신청하실 경우 cafe credit도 주어지는데, 이 크레딧은 기숙사 내 매점에서 간식거리나 물 등을 구매하는 데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 식당은 거주하는 기숙사 외에 어느 기숙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housing.illinois.edu 페이지에서 기숙사별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Ikenberry의 식당은 항상 붐빌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PAR의 식당은 저녁 8시부터 late dinner를 제공하는 등 각 기숙사별로 특징이 다양하니 학기 초에 잘 맞는 곳을 찾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ining hall 밖에서 식사를 할 경우에는 Green Street에 서양식 외에도 한식, 일식, 중식, 태국 음식 등이 다양하게 있으며, Krannert 센터 근처에도 일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MTD 버스를 이용하면 Champaign이나 Urbana의 다운타운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다운타운에 있는 음식점들도 가끔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음식점 외에도 카페베네가 두 군데 있고 캠퍼스 내에 710마트, Am-ko 등등 한국 과자와 음료수 등을 파는 마트가 있어서 자주 다니며 이용했습니다.  캠퍼스 내 체육시설도 매우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CRCE와 ARC라는 두 개의 체육 시설이 있는데, 달리기 트랙과 헬스 기구, 농구장 등을 비롯하여 탁구, 스쿼시, 배구, 암벽등반 등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넓습니다. Sherman Hall 근처에는 아이스 링크장도 있고, Ikenberry 기숙사 근처의 Memorial Stadium에서는 주말에 종종 대학 풋볼 경기가 열립니다. 풋볼이나 배구, 농구 등 UIUC의 스포츠 경기 일정은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티켓도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Krannert 센터에서는 연주회 등의 공연이 열립니다. 다양한 공연이 거의 매주 진행되고, UIUC 학생 신분일 경우 거의 모든 공연의 티켓 가격이 10달러이므로 관심 있으신 공연의 경우 큰 부담 없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 기타 사항으로 Illni Union에서 주말 저녁에 무료로 영화를 틀어줍니다. 규모가 작아서 많은 자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 있는 영화가 있을 때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무용, 혹은 공학용 계산기가 필요한 경우에는 Undergraduate Library에서 1주일간 빌릴 수 있으니 시험 때 필요하신 경우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5. 강의  1) International Business (BADM 380, Tina Girndt-Clougherty)  전공필수 국제경영론에 해당되는 과목입니다. 이번 학기의 경우 총 세 분의 교수님께서 가르치셨는데, 처음 수강신청 당시에는 한 분의 강의에만 교환학생 티오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늦어서 신청을 못했었는데 8월 중순에 캠퍼스에 도착한 후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다른 교수님의 국제경영론에 교환학생 티오가 추가되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국제경영론 과목인 만큼 팀플이 두 번 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수님께서 피드백을 자세히 해주시기 때문에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전체적으로 배우는 내용은 문화 간의 차이와 문화에 대한 홉스테드의 이론 등인데 심도 있는 내용까지 요구하시진 않기 때문에 많은 부담은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독일 분이셔서 강의 때 설명을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가끔 있었지만 학생들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학생들을 많이 배려해주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2) Project Management (BADM 377, Fataneh Taghaboni Dutta)  기업의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하는 일이 무엇이며, 그러한 일을 할 때 고려해야 될 사항들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배웁니다. MS Project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진행되는 팀 과제가 있는데, 미국 학생들에게도 생소한 프로그램인 만큼 수업시간의 설명과 블랙보드에 올려주시는 영상을 통해서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를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따라가는 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팀플의 결과물도 별도의 발표 없이 보고서와 그래프 제출만 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 Consumer Behavior (BADM 325, Minkyung Koo)  마케팅과 심리학 개념을 이용하여 소비자 행동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한국 분이셔서 상대적으로 강의를 이해하기에 수월했습니다. 세 차례의 시험은 어렵지 않게 출제하셨지만 팀별로 평가하시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학기 초에 랜덤으로 배정되는 팀 단위로 소비자 행동과 관련된 논문에 대한 발표,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과 연관되는 광고 사례에 대한 발표, 그리고 각 팀에서 학기 초에 정한 주제를 기반으로 실험이나 설문 등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는 형식의 학기말 발표가 있었고 각 발표마다 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평가 요소가 다양한 대신 팀플에 대한 점수를 대부분 높게 주시기는 하셨지만, 비교적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  4) Fundamentals of Real Estate (FIN 241, Scott E. Perkins)  부동산과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재무 과목이지만 공식을 이용하여 계산해야 하는 내용이나 시험 문제는 거의 없고, 미국 부동산에 관련된 규정이나 절차 등을 위주로 배웁니다. 교수님께서 알아듣기 편하게 잘 설명해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고, 한 차례 발표가 있긴 하지만 다른 전공 과목들에 비해 부담이 훨씬 덜 합니다. 아쉬운 점은 강의 슬라이드를 시험 기간이 임박했을 때 한꺼번에 주셔서 강의 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파워포인트 내용을 받아 적느라 바빴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슬라이드 내용이 교재를 요약해놓은 것이고, 교재는 Main Library에서 스캔하여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할 것은 없습니다.  5) Statistical Analysis (STAT 200, Ellen Sue Fireman)  통계적 분석 방법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네 차례의 시험과 온라인 과제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거의 매 수업 시간이 끝난 후마다 과제가 나오지만 양적으로도, 문제 난이도도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시험의 경우에도 일주일 정도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연습 문제를 올려주시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수업 내용은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강의시간에 교수님께서 예시를 많이 들어주시면서 설명해주시고, 수업 영상도 온라인으로 올려주시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6) Conditioning & Weight Control (KIN 100, Zezhao Chen)  1학점짜리 체육수업이었습니다. CRCE에서 한 학기 동안 whole body conditioning, fat burning 등을 위한 간단한 운동 동작들을 배웠습니다. 출석이 성적의 50%이고 그 외에는 학기 중에 조금씩 써서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과제의 부담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50분씩 수업이고 수업 시간대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아침 수업으로 신청하여 다른 수업을 들어가기 전에 아침 운동 겸으로 가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6. 여행  휴일이나 공강일을 이용하여 3~4일 정도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는 비교적 가까운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가 있습니다. 학기 시작 전과 학기가 끝난 후를 제외하면 2학기 중에 가장 길게 여행을 갈 수 있는 때는 Thanksgiving break입니다. 이 때는 일주일 동안 수업이 없어서 그 전주 주말을 포함하여 9일 정도 시간이 나게 됩니다. 긴 시간 여행이 가능한 만큼 대부분 평소에 가기 힘든 먼 여행지로 가는 것 같았습니다. 제 경우에는 남부 쪽을 여행하고 싶어서 텍사스와 애리조나를 다녀왔고, 주위 친구들의 경우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등을 많이 갔습니다.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시고 문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도와주신 경영대 국제실에 감사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제 교환학생 후기에서 궁금한 부분이나 추가로 문의하시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puruncho93@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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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3
[USA] University of Florida (UF) 2016-2학기 김효정
[USA] University of Florida (UF)   2015120162 김효정   안녕하세요 2016년 2학기 University of Florid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효정입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오기로 마음먹기 전부터 선배들의 여러 체험수기들을 읽어 왔는데 벌써 플로리다에서의 꿈같은 한 학기가 지나고 체험수기를 작성하고 있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수기가 교환을 가는 모든 분들이 의미 있는 한 학기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나라, 학교 선정 저는 교환학생을 갈 나라와 학교를 선정 할 때에 교환학생을 가는 목적을 나열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어렸을 적부터 미국 드라마나 영화 음악 등을 즐겨 보고 들으면서 언젠간 꼭 미국에서 생활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서울 밖에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조용하고 여유로운 곳을 바랬습니다. 그리고 수영을 비롯해 여러 수상스포츠를 좋아해서 따뜻하고 여유로운 게인즈빌에 위치한 플로리다 대학교를 선택하였습니다. 목적이 뚜렷하면 본인이 기대하고 상상했던 것과 조금 더 비슷한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UF는 굉장히 고요하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곳이기 때문에 본인이 바라는 바를 잘 생각해보고 오지 않으면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출국 전 준비   학교가 정해진 후로 한 학기동안 해야 하는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비자, 비행기 표, 보험, 의료기록, 기숙사, 수강 신청 등 여러 가지를 신청하며 이래서 한 학기 전에 학생을 선정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복잡한 것 같지만 결국 학교에서 보내주는 이메일에 쓰인 대로 차근차근 해나가면 됩니다. 먼저, 기숙사에 머무를 생각이라면 빠르게 신청해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기숙사 수요가 점점 줄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선착순 마감이니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할 때 single 혹은 double room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 때 double room을 선택한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룸메이트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처음 미국에 가서 너무 외로울 때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아플 때나 가끔 밤이 늦었을 때 픽업하러 와주는 등 미국에서 만난 가장 좋은 친구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Meal plan은 굳이 미리 신청할 필요 없습니다. 기숙사 바로 앞에 Gator Dining Hall이 있는데 학기가 시작하고 몇 번 먹어보고 마음에 들면 그 후에 신청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도 사실 미국에 가서 처음 음식을 해보는 것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walmart에 가서 장을 보고 같이 요리하는 시간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학기 전 Gator Gear이라는 곳에서 한 학기에 40달러로 자전거를 빌려주는데 캠퍼스가 넓어 수업을 들으러 갈 때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혹시 시기를 놓쳤다면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중고 자전거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험 또한 학교에서 정해준 것을 들어도 괜찮지만 UF에 가서 insurance advisor과 이야기하고 조금 더 저렴한 것을 들어도 좋습니다. 수강신청도 가기 전에 듣고 싶은 과목들을 보내면 할 수 있지만 학기가 시작한 후 add&drop기간에 충분히 수정이 가능합니다. 잘 모르겠고 헷갈리는 것이 있으면 고민하지 말고 이메일을 보내서 질문하세요! 저도 여러 번 이메일을 보냈었는데 항상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3. 출국   게인즈빌에도 공항이 있지만 보통 올랜도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가서 게인즈빌 까지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갑니다. 매칭된 학생이 픽업해주는 경우도 가끔 있고 페이스북 UF Ride Board라는 곳에서 날짜와 어디서 어디로 가는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Red Coach라는 버스를 타고 캠퍼스까지 갔습니다. 여러 버스 업체 중 레드 코치가 비싸긴 하지만 셔틀로 공항에서 정류장까지 태워주고 기숙사 근처 주차장에 내려주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처음 공항에 도착해서 회사에 전화하여 셔틀을 불러야 합니다. 저는 처음 가서 유심이 없어 전화를 못해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캠퍼스에 도착했을 때 너무 지치고 힘들었는데 같이 고려대학교에서 교환을 간 선배들께서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 플로리다에 도착하여 마주한 날씨는 정말 습하고 더웠습니다. 한 학기 내내 더웠는데 추운 날씨를 싫어하는 저는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11, 12월 즈음에 되어서야 가디건을 꺼내 입었던 기억이 납니다. 옷은 많이 챙겨갈 필요 없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Gator shirts를 입고 있고 보통 편하게 옷을 입으며, 학교 여러 이벤트에서 옷을 나누어주기도 합니다. 파티나 친구들과 놀러갈 때 빼고는 모두들 편하게 입고 백팩을 매고 다닙니다.     4. 학교 생활   UF는 캠퍼스가 굉장히 넓습니다. 원래 미국 학교 캠퍼스가 넓다고 들었지만 UF는 그 중에서도 넓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기숙사 Weaver Hall, 수업 듣는 Heavner Hall, 학생회관 Reitz Union 등 주기적으로 가게 되는 곳은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습니다. 또한 UF는 football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가을학기에 교환을 가게 되면 처음 학기가 시작하고 시즌 티켓을 살 수 있는데 저는 처음 경기를 한 번 가보고 시즌 티켓을 사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직전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 주변에 Lake Wauberg라는 곳이 있는데 언제나 무료로 카약, 카누, 암벽 등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Lake Wauberg 외에도 Lake Alice나 학생회관 앞에 연못이 있는데 가끔 악어가 나오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특히 Lake Alice주변에는 종종 해먹을 달고 여유를 즐기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체육관은 캠퍼스 내에 크게 두 개 있는데 이 곳 또한 언제나 무료로 사용가능합니다. 체육관에서는 항상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하면 전문 코치로부터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학교 내에는 굉장히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저는 평소 한국에서 도전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고 싶어 춤 동아리에 들어 무대에 서는 새로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또한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Global Gator Guide와 Navigator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International Food Lovers라는 그룹을 만들어서 매주 주말 다른 나라의 친구들이 host하여 그 나라의 음식을 먹으러 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pool party 등 다양한 파티에 참가하고 또 파티를 열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프로그램은 친구를 만들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5. 수업   저는 처음에 한국에서 총 16학점을 신청하고 갔지만 주변 여러 교수님과 친구들의 권유로 수업 한 개를 drop하고 12학점을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6학점을 들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Introduction to Retailing System and Management, International Business 총 세 가지 수업입니다.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온라인 수업이지만 시간에 맞추어 강의실에 가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매주 2개 혹은 3개의 과제를 제출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까지 다른 친구들의 과제에 2개의 코멘트를 달아주어야 합니다. 거의 매주 인터뷰 과제가 있어 귀찮았지만 중간고사, 기말 고사가 없고 과제는 제출만 하면 거의 만점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Introduction to Retailing System and Management: 교과서 케이스 스터디를 읽고 질문에 답하는 개인과제가 가끔 있고 팀플이 두 번 정도 있습니다. 교수님이 인자하시며 한 학기에 한 번 Walmart 같은 곳으로 현장학습을 갑니다. 중간, 기말 고사는 파워포인트를 보고 답할 수 있어 쉽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교수님께서 열정이 있으셔서 한 학기동안 여러 가지를 진행하십니다. Yellow dig라는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장도 있고 Capsim이라는 가상 회사를 설립하여 다른 팀과 경쟁하는 팀플도 있습니다. 퀴즈나 중간 기말고사는 온라인으로 봅니다.     6. 여행   학기 중에는 Global Gator Guide 프로그램과 Navigator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애미 등 플로리다 내의 여러 곳을 다닐 수 있었고 친구들과 오바마 연설을 듣기 올랜도에 가기도 하고 디즈니랜드나 뉴올리언즈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Thanks giving 주에는 시카고에 있는 친구의 집을 방문하여 칠면조를 요리해먹기도 하였습니다. 학기 후에는 플로리다부터 시작해서 워싱턴 디씨,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나이아가라를 보고 서부로 넘어가 라스베가스, 엘에이, 샌디에고를 여행하였습니다. 모든 장소들이 좋았지만 학기가 끝나고 길게 여행하면서 지친적도 있었습니다. 학기 전 서부 혹은 동부를 여행하고 학기가 끝나고 나머지 장소들을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짐은 학기가 끝난 후 한인마트를 통해 집으로 보냈는데 생각보다 돈이 들었습니다.   체험수기를 마무리하니 정말 한 학기가 끝난 것 같아 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아 행복하네요! 포괄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담으려 하다 보니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UF에 관해 혹은 교환학생 생활 전반적인 것에 관하여 질문이 있는 분들은 언제나 카카오톡(estherkim28) 혹은 이메일(stherhjkim@gmail.com) 을 통해 연락주시면 아는 한 최선을 다하여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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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2
[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2016-2 구태우
안녕하세요, 2016년 2학기에 밴쿠버 캐나다에 있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구태우입니다. 저의 교환학생 경험이 UBC로 가고 싶어 하는 미래의 학우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체험수기를 작성합니다. UBC는 캐나다 내에서 3위권 안에 드는 명문대이며 경영대인 Sauder School of Business는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저는 캐나다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UBC에 지원했지만 4개월 동안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어왔다 생각합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일단 합격을 하시면 UBC쪽에서 많은 메일을 보내줍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메일 2개가 아마 housing관련 메일이랑 Imed/Upass 메일인 것 같습니다. Housing 메일을 받으면 희망하시는 기숙사를 순위로 정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Walter Gage가 경영대에서 제일 가깝고 Bus Loop랑 도서관도 5분 거리에 있어서 기숙사를 어디로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Imed는 학생보험, Upass는 교통카드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거 또한 메일로 어떻게 결제하는지 링크를 받습니다. 한 가지 불편했던 점은 기숙사, Imed, Upass 전부가 신용카드로 결제가 안돼서 한국에서 결제를 못하고 캐나다에 가서 체크카드를 만든 후에 결제 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는 캐나다에서 체류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행기 표를 왕복으로 구매하신다면 따로 신청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짐 같은 경우는 여름옷보단 가을/겨울옷을 챙겨가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반팔 옷을 많이 챙겨갔는데 9월 달 날씨 좋은 날에 밖에 못 입고 10월 이후부터는 따뜻하게 입고 다녔습니다. 밴쿠버의 날씨는 9월~10월 중순까지 좋다가 그 이후에는 햇빛 보기가 어려워지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9월~10월 사이에 하는 걸 추천합니다. 10월 이후에는 비가 엄청 많이 내리는데 한국처럼 쏟아지는 비가 아니라 보슬비가 오랫동안 내리는 거라 우산보다는 바람막이 같이 방수인 외투가 있다면 챙겨가는 걸 추천합니다.    페이스북에 있는 UBC Exchange Student 그룹을 가입하시게 되면 유용한 정보들을 교환학생들끼리 많이 공유하니 미리 가입하시고 자주 들려 보시면 도움 많이 될 겁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는 만큼 밴쿠버에서는 Google Maps를 이용하니 구글맵에 미리 익숙해지면 밴쿠버 생활이 좀 더 편해질 거라 믿습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면 Google Maps보다는 Transit이나 Rocket Man등의 어플을 이용하시게 더 편하실 겁니다.   UBC Life    일단 밴쿠버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맑은 공기가 반겨줍니다. 일단 Upass가 아직 없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캠퍼스로 갔는데 $40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기 초에 기숙사 로비에 Fido 직원들이 부스를 세워 놓고 있는데 저는 거기서 휴대폰 플랜에 가입했습니다. 은행계좌는 Gage에서 5~10분 거리에 있는 Scotia Bank에서 만들었습니다. 그 후에 UBC Book Store에 가서 UBC 학생증을 받으러 갔습니다. Upass 카드는 기숙사 들어가면서 주는 패키지 안에 들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받는다고 따로 선택할 수 있을 겁니다). 4개월 동안 모든 버스랑 지하철을 사용 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매달 16일 이후에 다음 달에 이용할 수 있게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는데 까먹지 말고 해주세요(안하면 다음달 1일부터 사용이 안 됩니다). 챙겨오지 못 한 생필품은 Village에 있는 Dollar Store랑 Amazon.ca (UBC 학생이면 Amazon Prime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에서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장보기    밴쿠버는 외식비가 비싸고 Tip문화도 있어서 한번 외식하는데 만 원 이상은 써야 된다고 봐야 합니다. 아무래도 외식비용이 꽤 나가다 보니 장을 봐서 요리 해 먹는게 돈이 많이 아껴집니다. 장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지만 제가 자주 이용한 마트들 몇 개를 쓰겠습니다.    Save on Foods (Birney Avenue)    가장 많이 이용한 마트입니다. 버스 타고 1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이며 날씨 좋은 날에는 Gage에서 30~40분 걸어서 간 적도 많습니다. 가격은 다른 마트보다 조금 비싼 편이지만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제품도 신선하여 장볼 때 기분이 좋은 곳이라 애용했습니다. 제빵 코너에서 싸고 맛있는 빵이랑 과자가 많으며 육류는 종류/부위가 다양하게 있어서 좋습니다. 아주 저렴한 마트를 원하신다면 No Frills라는 곳이 있긴 합니다만 조금 지저분하고 침침한 분위기라 장보면서 즐거운 기분이 들지는 않는 곳입니다.    Safeway (Sasamat Street)    밴쿠버는 모든 가게가 일찍 닫는 편입니다. 하지만 Sasamat Street에 있는 Safeway는 밤 12시까지 영업을 해서 밤늦게 장을 보고 싶을 때 자주 찾아가던 곳입니다. 버스로 10~15분 거리이며 가격은 Save on Foods보다 저렴한 편에 속하고 매장 크기도 큰 편입니다.    Shoppers    마트까진 아니고 약국/편의점 느낌의 가게입니다. 과자나 음료수 살 때 가끔씩 이용한 가게입니다. 게이지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편의점으로 생각한 곳입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냥 간단하게 우유나 시리얼 사고 싶을 때 이용했습니다.    Kim’s Mart    밴쿠버에 2개 있는 한인 마트 중 한 곳입니다. 버스 타고 50분 정도면 가면 있는 곳이라 거리가 꽤 되지만 많은 한국 제품들이 있어서 가끔 한국이 그리워지면 간 마트입니다. 정말 한국에서 음식 챙겨올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한국 제품이 많습니다. 부침가루, 마른 멸치, 3분 카레, 라면, 미림, 고추장, 된장 정말 없는 게 없는 곳입니다. 여기 삼겹살 또한 양 많고 싸서 갈 때마다 산 것 같네요. 다만 여기 채소류는 신선한 편이 아니니 채소는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한인 마트인 H-Mart가 규모는 더 큰 편이지만 버스 타고 1시간 넘게 가야하는 곳이라 Kim’s 마트를 이용했습니다.   외식    그래도 사람이 맨날 집에서 밥만 먹을 수는 없으니 외식도 자주 했습니다. 여기 저기 많이 갔지만 기억에 남는 식당 몇 개만 적겠습니다. B.C. Sushi: 오후 9시 반 이후에 $15에 무제한으로 바뀝니다. 그렇다고 음식 퀄리티가 나쁜 편도 아닙니다. 배 터지게 먹고 싶은 날 가세요. Ajisai Sushi: Yelp에서 1순위로 등록 돼있는 초밥집. 밴쿠버에 맛없는 초밥집이 많은데 그나마 제대로 된 초밥을 먹고 싶으시면 한 번 가보세요. Romers Burger: 수제 버거에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Pub 비슷한 식당입니다. 수제 버거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The Naam: 밴쿠버에는 채식주의자가 많은 편이라 채식 식당이 꽤 있습니다. The Naam은 약간 hipster 느낌 나고 음식도 맛있어서 매 저녁 줄이 있는 유명한 베지테리안 식당입니다. Jinya Ramen House: 일본 라멘집인데 여기 육수가 진한편이라 맛있게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Minerva Pizza & Steak House: 가격이 좀 나가는 이태리 음식점입니다. 가격이 나가는 만큼 맛있게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andi Indian: 인도 음식을 좋아하시면 여기는 꼭 들러 보세요. 여기 난(빵)이 종류가 다양한데 Spinach Naan이랑 Garlic Naan이 정말 맛있습니다. 캠퍼스 내에서 사 먹을 곳은 많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Village지하에 있는 카페테리아 그리고 Student Union Building (SUB이나 Nest라 불리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SUB는 음식이 그렇게 맛있는 편도 아니고 점심시간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주 찾아가진 않았습니다. Village 지하는 저렴하고 양이 푸짐해서 자주 찾아갔습니다. 게이지에서 10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음식 만들기 귀찮을 때 찾아가기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캠퍼스 내에 푸드 트럭들이 점심시간에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데 한 번씩은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나름 신선한 경험이고 음식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놀거리            한국에 비하면 밴쿠버는 정말 지루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놀거리가 없는 편입니다. 조금 액티브 하게 살고 싶다 하시면 개강 첫 주에 열리는 Club Festival에서 다양한 동아리에 가입해보세요(동아리마다 회비를 걷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려대학교에서 스쿼시를 쳐서 스쿼시 동아리를 찾아다녀 봤지만 못 찾아서 그냥 동아리는 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버스 타고 30분 정도 가면 있는 동네 스쿼시장(Vancouver Racquets Club)에 등록해서 스쿼시를 쳤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신다면 캠퍼스 내에 있는 Student Recreational Center에서 농구랑 배드민턴을 무료로 할 수 있으며 학생증을 제시하면 장비도 대여 해줍니다. Aquatic Center에서도 학생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수영장이랑 지하에 있는 작은 헬스장 이용 가능합니다. 2017년 1월에 새로운 수영장이 완공 된다고 하니 수영에 관심 있으시면 수영복 꼭 챙겨가세요J.            파티 같은 경우는 매주 수요일마다 Nest 지하에 있는 Pit이라는 펍에서 Pit Night라고 클럽 비스무리하게 운영하는 거랑 매주 목요일마다 Koerners Pub에 Exchange Student Night이 있습니다. 또한 Fraternity들이 여는 파티랑 다양한 사람들이 호스트 하는 House Party들도 있는데 이런 파티들은 BYOB(Bring Your Own Beer)라 자기가 마실 술은 자기가 직접 들고 가야합니다. 다운타운을 가시면 한국 술집들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비싸고(소주 한 병에 $15) 안주도 적게 나와서 자주 가진 않았습니다.            밴쿠버는 북미라서 그런지 유명 아티스트들이 투어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다양한 콘서트들이 매달 열리니 잘 찾아보시고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오면 들으러 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Kanye West랑 CL도 제가 교환학생을 다니는 동안 밴쿠버에 왔지만 표 가격이 비싸고 딱히 관심 있는 아티스트가 아니어서 가진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Rachel Yamagata, Louis the Child, Purity Ring 등 콘서트를 갔습니다. 티켓도 유명한 아티스트가 아닌 이상 $30이고 티켓팅 경쟁이 치열한편도 아니라 콘서트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Sauder수업 원래대로라면 Sauder에서 교환학생에게 경영수업은 4개까지밖에 안 넣어주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정정기간때 한 개를 추가하여서 총 5개(15학점)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본교의 15학점에 비해 조금 느슨했던 편이여서 교환 때 15학점 듣는 것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그냥 들어도 된다고 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Sauder의 모든 발표는 팀원 전원이 참여해야 하며 주로 단정한 옷이나 정장을 입고 발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표가 있는 수업을 택하실 때 참고하고 들으세요. [COMM 491] Strategic Management (Dr. Raj Raina) 난이도 ★★★☆☆ 업무량 ★★☆☆☆ 추천 ★★☆☆☆ 본교의 경영전략 수업으로 보시면 됩니다. 교수님께서 Strategy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셔서 매 수업마다 Strategy를 다르게 해석한 사람들의 얘기를 합니다. 학기 전반에는 이렇게 Strategy의 다양한 면을 배우고 학기 후반에 이를수록 팀플 발표가 이루어집니다. 중간고사는 없으며 총 3개의 퀴즈, 1개의 팀플 발표 그리고 Take Home Exam형식의 기말이 있는데 퀴즈도 수업 때 졸지 않고 들으면 쉽게 답할 수 있는 난이도이며 Take Home Exam도 1.5 Space, 8장 최대라서 (8장 다 채울 필요 없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교수님 가르치는 스타일이 전 수업이랑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수업에서 배우는 게 별로 없었던 것 같았고 수업이 많이 지루했습니다. [COMM 462]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Prof. Ann Stone) 난이도 ★★★★☆ 업무량 ★★★★★ 추천 ★★★★☆ 마케팅에 관심 있으신 학우분이시라면 Ann Stone교수님의 IMC 수업은 꼭 들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실제로 소비자랑 연결되는 마케팅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수업인데 교수님이 실제로 다른 회사들 CMO를 하다가 오셔서 본인의 성공담이랑 실패하신 경험들을 말씀해주셔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얻는 게 좀 많은 수업인 만큼 시키는 것도 많은 수업입니다. 중간은 없지만 그 대신 이런저런 과제가 많습니다. 기말은 팀 발표로 대체됩니다. [COMM 464] Digital Marketing (Meena Sandhu & Victor Tang) 난이도 ★★★★★ 업무량 ★★☆☆☆ 추천 ★★★☆☆ 다양한 온라인 도구를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마케팅 및 광고를 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제가 이 수업을 택할 당시 ‘그래도 경영대 수업인데 얼마나 어렵겠어’ 라는 마인드로 들은 수업인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수업이었습니다. SEO, Google Adwords, Email Marketing, Facebook Marking, MOZ, Pagerank 등등 실존하는 온라인 마케팅 도구 중 활용되는 것은 모두 배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IT 분야에 관심이 있지 않는 이상 수업에 배우는 내용을 흡수하기도 어렵고 활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중간이랑 기말은 없고 팀플 하나, 개인과제, 개인발표 하나로 업무량은 많지는 않지만 팀플 발표가 실제 클라이언트랑 일 하는거며 전체 성적의 60%여서 팀플 부담이 좀 큽니다. [COMM 467] Brand Management (Prof. Tim Silk) 난이도 ★★★★☆ 업무량 ★★★★☆ 추천 ★★★★★ 하나의 Brand가 사람들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원하는 방향으로 Brand를 성장 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강의입니다. 정말 Sauder에서 수업을 들으신 다면 Tim Silk 교수님의 강의는 꼭 한 개는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여태까지 대학교를 다니면서 들은 강의 중 Tim Silk의 강의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 있는 교수님입니다. 중간은 Take Home Exam 형식으로 하나 있으며 기말은 없습니다. 중간에 개인 과제 하나가 있으며 수업 마지막 2주는 팀플 발표로 채워집니다. [COMM 482] New Product Development (Prof Tim Silk) 난이도 ★★★☆☆ 업무량 ★★★★☆ 추천 ★★★★★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때 고려해야하는 점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개발을 해야 하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배운 내용으로 팀플에서 새로운 제품을 제안하는데 매우 재미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평가 방식은 위 Brand Management 수업이랑 동일합니다. 중간은 Take Home Exam이며 마지막 2주는 팀플 발표로 채워집니다. UBC로 교환학생 가시기 마음먹으신 이상 Tim Silk 교수님의 수업은 꼭 하나는 들어보세요.   볼거리 캠퍼스 내 UBC는 캠퍼스가 큰 만큼 캠퍼스 내에서 돌아다닐 곳도 많습니다. 캠퍼스 여기저기 많이 다녔지만 기억에 남는 장소 몇 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MuseumofAnthropology UBC내에 있는 큰 박물관인데 UBC 학생들은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다양한 문화의 문화재를 전시 해놓은 박물관인데 크기가 큰 만큼 전시품 수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평소에 박물관을 즐겨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MOA는 꼭 가봐야 한다고 주변에서 말해서 가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즐기다 왔습니다. Wreck Beach UBC가 해변 근처에 건설된 학교여서 주변이 거의 다 바닷가라 보셔도 됩니다. 내려가는데 꽤 많은 양의 계단을 내려가야 하지만(올라올 때 그만큼 많이 올라와야 합니다) 맑은 바다 공기와 예쁜 바닷가 전경을 보시고 싶으시면 내려가 보세요. Pacific Spirit Park 날씨 좋은 날 산책하기 좋은 숲입니다. 높이 솟아오른 나무들 사이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하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못 느낄 대자연을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Japanese Gardens 일본/중국 풍으로 작게 만들어진 정원이라 보시면 됩니다. 가운데에 호수가 있으며 중간중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놓여있습니다. 낮에는 UBC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 친구들이랑 밤에 담을 넘어서 고요한 밤 정원을 산책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행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편은 아니어서 몇 군데 여행을 안 갔지만 제가 적은 여행지 외에 Rocky Mountains, Seattle, Banff, Toronto, 등 갈 곳은 많다는 걸 알아두세요. Vancouver Island – Victoria 밴쿠버에서 그리 멀지 않은 빅토리아 섬입니다. 밴쿠버는 미국 느낌이 많이 난다면 빅토리아 섬은 유럽 느낌이 좀 더 많이 나는 곳입니다. 저는 날씨가 좋은 9월달에 가서 매우 예뻤던 것 같습니다. 막상 가면 볼거리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여기 있는 Taco Fino라는 멕시코 식당이 엄청 유명합니다. Whistler 밴쿠버를 오신 이상 꼭꼭꼭 가보세요.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스키장인 이유가 있습니다. 큰 산이 2개라서 내려갈 수 있는 슬로프들이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어디를 내려가시든 경치는 진짜 너무 좋지만 꼭 7thHeaven은 한 번이라도 가시길 바랍니다. 하얀 눈이 쌓인 산꼭대기에서 내려가는데 너무나도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Yellow Knife 오로라를 보러 3박4일 동안 여행을 간 Yellow Knife입니다. 저는 12월 중순쯤 갔는데 그 당시 온도가 영하35도에서 40도 한 것 같습니다. 저게 얼마나 추운 거냐면 처음 도착했을 때 방한장비 없이 시내 걸어 다니다 10분 만에 발에 동상 오는 줄 알았습니다. 오로라가 사진으로 찍히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게 덜한데 오로라를 사진만 보고 기대한 저에게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오로라 찍는 방법도 배우고 폰카메라로 오로라를 찍을 수 있어서 사진은 많이 찍어서 나름 만족한 여행입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sunkr20@g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J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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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7
[USA] Binghamton University 2016-2 이현규
안녕하세요. 2016년도 2학기에 빙햄튼 대학교에서 교환프로그램을 마치고 온 이현규 입니다. 언제나 가보고 싶었던 나라 미국이었고 뉴욕주에 있어 큰 도시들을 여행하기에 용이한 위치라 선택한 빙햄튼 대학교였습니다.   지원 준비 빙햄튼 대학은 배정이 확정되고 난 뒤 학교측의 지시사항에 맞추어 서류를 주고 받는 과정이 되게 일찍 시작합니다. 그래서 2월부터 조금 남들보다 조금 빠른 타이밍에 번거로워 질 수는 있는데 준비과정이 어려운 것은 전혀 아니고 오히려 바쁜 학기중에 서류작업 할 필요가 없어서 나중에는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 잔고증명, 수강신청, 비자신청, 기숙사신청 등을 해야 하는데 어차피 전반적으로 학교측의 자세한 지시사항에 따라 준비하시게 될 테니 자세한 부분들보다는 조금 특이했던 부분을 말씀 드릴게요. 먼저 학교주변 내과에 가셔서 예방접종기록 받아 가시면 Tuberculosis라고 하는 병에 대한 접종기록이 누락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만약 이런 경우가 되신다면 빙햄튼 대학 도착 후 접종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만 끝끝내 처리하지 않으면 보험적용이 안됩니다. 수강신청도 3월중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만일 이 기간에 넣고 싶은 것을 제대로 못 넣었어도 학교가시면 우리의 Jie Deng선생님께서 빈자리가 있는 다른 과목으로 잘 바꿔 주시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학교처럼 대부분 빨리 마감되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비자 관련해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검색해 보시면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학교 및 빙햄튼 소개 뉴욕 주립대라고 해서 혹시라도 ‘뉴욕’의 이미지를 이 학교나 도시에서 기대하실 까봐 먼저 말씀 드릴게요. 등하굣길에 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사슴가족을 만날 수 있는 곳 입니다. 학교 안에 엄청나게 큰 Nature Preserve가 있고, 도시 자체도 붐비는 곳이 없는 매우 한적한 시골 마을입니다. 때문에 정말 미세먼지 걱정없이 깨끗한 공기 마시면서 살 수 있고(사실 번잡한 도시도 공기는 엄청 깨끗하긴 했어요.), 그래도 아직 북동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차로 이동 할 만한 거리에서 꽤 많은 주요 도시들을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가을학기에 다녀와서 직접 경험해 본 것은 아니지만 도시가 캐나다와 꽤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큼 겨울이 많이 춥고 길다고 합니다. 8월말에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시점 까지만 학기가 진행되는 가을학기에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미국은 보통 봄학기가 1월중순에 시작하기 때문에 봄학기에 가시면 극강의 추위를 거의 대부분의 기간동안 견디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특히 겨울철이 되면 눈은 엄청 많이 옵니다. 눈싸움 하거나 눈사람 만들 때를 대비하여 꼭 따뜻한 장갑을 가져가세요. 도착 및 일상생활 뉴욕으로 날아가서 버스타고 네 시간 이동하는 방법과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비행기로 환승하여 빙햄튼 공항으로 오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학교 도착 전에 여행을 하시는 것이 아니며, 체력 문제가 없고 학교 가기 전에 굳이 조금이나마 뉴욕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시면 (터미널이 맨해튼 한가운데라 버스시간 기다리면서 타임스퀘어 주변 시내는 돌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첫 번째 방법을, 웬만하면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5시간 비행기 타고 와서 한 시간 넘게 지하철 타고 또 네 시간 가까이 버스 탈 생각하시면 언제든 올 수 있는 타임스퀘어가 그리 멋있진 않을 거예요. 학교에 도착하면 교환학생들은 CIW기숙사의 건물 중에 하나인 MOHAWK이라는 곳(학교 내 유니언 버스정류장 바로 맞은편)에 먼저 임시로 입주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어요. 이 곳에서 일주일이 좀 넘는 시간동안 생활하면서 교환학생담당 선생님들과 만날 기회도 생기고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대한 OT도 많이 이루어 집니다. (핸드폰, 은행계좌, 비자관련 등) 이 기간이 끝나고 나면 이제 한 학기동안 머무를 진짜 기숙사로 이사하게 되는데, 지금부터는 객관적인 소개보다는 차라리 특정 기숙사 추천 글입니다. 1인실 기숙사는 Hillside와 Susquehanna(써스퀘하나) 커뮤니티, 나머지는 2인 1실을 사용하는 커뮤니티 입니다. 앞의 두 커뮤니티는 집집마다 주방이 있어 비교적 자유롭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냉장고도 4~6인이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부족하지 않지만 나머지 기숙사들은 한 건물에 주방이 하나씩 밖에 없어 자유로운 조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절반 이상의 교환학생들이 Hillside로 배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파티하고 놀기에도 Hillside가 가장 용이한 면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앞의 두 기숙사를 제외한 기숙사들은 1500달러에 이르는 Dining hall서비스 이용료를 포함하는 Meal plan을 필수로 신청해야 합니다. 경영대 건물이랑 가장 먼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10분 정도 거리이고 등하굣길이 언덕길이 되는 사소한 단점은 있지만 여러모로 Susquehanna나 특히 Hillside가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다른 기숙사로 배정이 되더라도 학기 초에 기숙사 사무실로 가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다고 하면 거의 다 원하는 대로 처리가 됩니다.) 빙햄튼은 말씀드렸듯이 미국의 한적한 시골도시이기 때문에 각종 시설들의 접근성이 별로 안 좋습니다. 다행히 학교에서 운영하는 작은 파란버스와 시에서 운영하는 큰 남색버스가 있어 어디든 학생증을 이용해 공짜로 갈 수는 있지만 서로 가깝지도 않고 배차간격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라 룸메이트나 미국인 친구가 차로 태워주지 않는 이상 우유랑 베이글사러 가는 것 따위가 그날의 주요 일정이 되어버립니다. 모든 게 여의치 않을 경우엔 택시도 종종 이용 했었는데, 우버나 리프트를 사용할 수는 없고, 시내에서 어디를 가든 인원에 따라 4~8달러를 내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시 전체에 택시가 그렇게 많지 않아 항상 아저씨한테 전화를 해서 불러야 하니까 콜택시 전화번호 몇 개는 저장을 해두시면 좋습니다. 장을 볼 곳은 크게 월마트, 타켓, 웨그먼스가 있는데 느낌상 이 순서대로 뭔가 음식의 가격과 질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Kim’s Grocery라는 한인마트가 학교 근처에 바로 있고, 한인식당도 주변에 두개 정도 있으나 맛은 딱 킴팦천국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식료품 가격은 고기, 우유, 맥주, 치즈, 계란이랑 씨리얼이 우리 나라보다 훨씬 싼 것 같고 나머지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대신 서빙을 받는 외식의 경우 우리 나라 물가의 두배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팁은 보통 12%나 15% 정도 내고 살았어요. 이불이나 샴푸, 실내화 등의 기본적인 생활용품은 월마트에서 주로 구매할 수 있고, 세탁기 세제 같이 큰 용량으로 사기는 부담스러운 물품들은 월마트 근처에 있는 달러트리 (미국판 다이소예요.)에서 구매하시면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옷가지들은 오카데일 몰이라는 곳이나 월마트 근처 TJ MAXX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여행 및 놀이 저희는 보통 금,토,일 2박 3일 일정으로 주변 도시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장소가 어디든 여건이 된다면 꼭 다른 교환학생들과 함께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은데, 일단 친구들끼리 과자 먹으면서 같이 이동하는 시간이 되게 재미있습니다. 또 인원이 많아지면 교통비부터 숙박비, 식비까지 많이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이 끝나고 나서 생각보다 잔고가 넉넉해 기분이 좋은 경우도 많구요. 소규모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 워낙 땅이 크기 때문에 조용한 버스에서의 이동시간이 지루할 수 있고, 더구나 빙햄튼에서 직행으로 갈 수 있는 대도시는 뉴욕이 전부라 환승을 하려면 이동시간이 극대화되기 마련입니다. 미국은 안전 때문인지 버스가 다른 차들보다 훨씬 더디게 운행하기도 하구요. 저희는 항상 마음이 맞는 친구들 15명 안팎의 인원이 렌터카를 이용해 2~3주에 한번씩 여행을 다녔습니다. 렌터카 업체는 학교 주변에 HERTS와 ENTERPRISE가 있는데, ENTERPRISE가 더 저렴합니다. 뉴욕, 보스턴, 워싱턴 등의 대도시를 가보시는 것도 물론 좋지만 기회가 되면 빙햄튼에서 한시간 북쪽으로 가면 있는 이타카라는 시골마을의 계곡이나(코넬대학교가 있는 도시예요.) 펜실베니아 주립대의 미식축구경기를 보러 가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 미식축구지만 십만 명 정도가 보러 옵니다.) 유대인 학교라 가을학기 기준으로 두 번 정도 유대교 관련 휴일이 있었는데, 굳이 없다 하더라도 금요일만 비우면 렌터카로 2박3일 여행하기는 좋았던 것 같네요. (버스로 이동하면 2박 3일은 너무 촉박해요.) 가을학기에는 땡스기빙위크가 있어 그때 멀리 여행하거나 미국인친구의 집에서 같이 휴일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학기 중반이 되고 과제나 시험들이 점점 많아지고 나서부터는 여행보다는 주로 친구들끼리 기숙사에서 파티를 하고 놀았습니다. 여럿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특성상 교환학생 친구의 미국인 룸메이트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많이 사면 캔맥주가 개당 50~60센트정도밖에 안하기 때문에 파티를 하면 보통 맥주를 많이 마시고 놉니다. 가장 흔한 술게임은 아마도 비어퐁이라는 게임인 것 같은데 맥주컵을 골대삼아 하는 그다지 재미는 없는 농구게임 입니다. 10월말 할로윈이나 11월 월드시리즈, 12월의 산타콘 같은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밤에 버스타고 읍내로 나가 클럽과 비슷한 바나 프렛파티에 가기도 했습니다. 또 학교내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볼링장과 탁구장, 포켓볼장이 있는데, 볼링장에서는 대신 종이와 연필로 직접 점수를 기록해야 합니다. 다른 교환학생들은 보통 유럽에서 많이 오는 것 같고 중국이나 호주, 모로코에서도 왔습니다. 경비 일단 가장 크게 들어간 돈은 역시 기숙사비 였는데, 5000달러 가량이 들었습니다. 각 기숙사들은 대체로 거의 5000달러 비슷한 돈이 들었던 것 같고, (말씀드렸듯이 Hillside나 Susquehanna가 아닌 기숙사들은 2400달러 정도 하는 meal plan도 자동으로 가입해야 해요.) 보험료 등의 기타 잡비를 다 합치면 학교에 내야하는 돈이 6000달러 정도였습니다, 다만 off campus에 사는 친구들은 렌트비를 한달에 300~400달러 정도를 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꽤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는 대신 대학생들끼리 있는 분위기가 아닐 수 있다 보니 집에서는 많이 심심해 했던 친구들이 많았고 학교까지 버스로 오가는 데도 시간이 꽤 듭니다. (법후 같은 접근성은 절대 아닙니다 최소 상월곡정도..) 생활비로는 외식이나 여행 및 쇼핑을 제외하면 식비로 하루 평균 10~15달러(서비스 이용료 160달러 정도를 내면 다이닝 홀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통신비 한달 50달러 등을 합하여 총 한달 500달러 정도를 지출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의 경우 대략적인 기준을 잡아본다면 숙박 1일에 35달러, 뉴욕까지 버스비 25달러정도이고 미국 국내선 비행기의 경우 예약 시점에 따라 가격차이가 아주 심해집니다. 먼 곳으로 여행할 계획이 생기면 비행기 예약부터 하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식비는 의지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변동시킬 수는 있지만 15달러 안팎의 음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내 버스와 기숙사의 세탁기, 건조기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헬스장은 한학기 100달러의 이용료를 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면 실내농구장, 수영장 등이 잘 갖춰져 있어요. 수업 4과목, 14학점을 들었습니다. 보통 한 과목에 4학점인 경우가 많고 그대로 본교에서도 인정이 되지만 전공필수 인정과목인 경우 3학점으로 인정이 됩니다. 수업이 무려 85분씩 진행되며 쉬는 시간도 고작 10분밖에 안되고(건물들이 다 가까운 위치라 이동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1교시는 심지어 8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저는 화목 1,2,3,4교시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 (MGMT311) 흥미로운 수업입니다. 100명이 넘는 인원이 5인씩 팀을 이뤄 실시하는 수도 없는 자잘한 팀플들도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업시간도 30분정도만 교수님이 진행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날의 주제에 맞는 팀플을 완료 후,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뭐 어떻게 보면 조직행동론의 강의 제목을 가장 잘 나타내는 수업이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MGMT411) 경영전략입니다. 배우는 내용은 본교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 내용들이었습니다. 세 번의 팀플이 있었는데 세 번 다 흥미로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의 시험 역시 그리 어렵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 수업은 어려운 점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es (FIN320) 우리 학교에는 없는 수업입니다. 이를테면 금리의 종류와 의미, 금융기관의 종류와 역할 등 여러가지 미국 금융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배울 수도 있었던 수업입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만으로 평가가 이루어 졌습니다(aka. 출석체크를 안 하십니다). Intermediate Accounting 2 (ACCT312) 중급회계2 입니다. 연금, 리스 등의 내용들을 배웠습니다. 인터넷으로 하는 숙제가 매주 있지만 답지와 진배없는 것이 항상 제공되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었고 제가 들었던 과목들 중에는 시험이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숙제와 출석과 세번의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학교가 회계 쪽으로 조금 유명한 학교라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경영대 학생들 중에서는 회계를 세부전공으로 삼는 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기분 탓 이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회계수업의 난이도나 듣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실력이 타 과목에 비해 훨씬 좋아 보였습니다. 소감 개인적으로 저는 교환학생을 오기로 한 선택이 제가 대학 와서 내린 모든 결정 중에 가장 잘한 것이었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얼마 지나진 않았지만 앞으로 엄청 오랜 기간동안 그 생각에는 변화가 없을 것 같구요. 해외에 나가서 혼자 적응하고 반년 가까이 살아본다는 것이 항상 쉽고 재미있지는 않을 때도 있겠지만 약간의 외로움, 조금의 귀찮음만 견뎌내면 얻을 수 있는 평생 잊지 못할 기가 막힌 추억들을 한가득 쌓아올 수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제일 높은 건물 꼭대기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먹은 스테이크, 취하도록 술 마시고 드러누운 마이애미의 밤 바닷가에서 같이 들었던 노래와 하늘의 별들, 첫 함박눈 오는 날 파티 가는 길에 벌였던 눈싸움 세계대전, 보는 순간 말 문이 막힐 수 밖에 없었던 그랜드 캐니언의 광활함,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LA의 해질녘 보라색 하늘과 라스베가스의 야경, 각국 친구들과 질리게도 걸어 다녔던 뉴욕의 환한 거리들, 독일에서 온 친구와 학교 앞 강가에 앉아 몇 시간씩 수다 떨며 마시던 싸구려맥주까지 이따금씩 생각날 때마다 정말 사무치게 그리운 순간들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미국은 어디를 가나 말이 통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그 문화를 고스란히 사귀고 경험하기도 좋은 곳이었던 것 같네요. 대자연에서부터 숨막힐 듯한 도시까지 한 나라라고 하기엔 사기처럼 느껴질 만큼 너무나도 많은 볼거리가 있었고 또 유럽친구들이 많이 교환을 오기 때문에 미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과 어울리기에도 제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여나 교환학생을 갈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이 글을 읽고 있다면 본 학교가 아니더라도 꼭꼭 지원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런 여행을 가능하게 해 주신 국제실 선생님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dlgusrb1204@gmail.com이나 카톡ID dlgusrb1204로 연락주세요~ (여행은 보스턴, 뉴욕, 시라큐스, 워싱턴, 버팔로(나이아가라), 필라델피아, 아틀란타, 잭슨빌, 마이애미, 올랜도, 샌프란시스코, 엘에이,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니언, 시애틀 다녀왔어요. 관련해서 정보 공유할 수 있는 정보가 있을 수도 있어요!) 감사합니다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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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6
[Italy] University of Turin 2016-2 김문순
안녕하세요, 2016년 2학기 University of Turin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문순입니다. 저는 대학생활 중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을 항상 꿈꾸고 있었고, 감사하게도 이탈리아로 파견되어 잊을 수 없는 한 학기를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토리노 대학교 파견 준비과정에서 생각보다 정보가 부족하여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 선배님들의 체험 수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체험 수기도 다른 학우 분들이 파견교를 고르실 때 또는 토리노로 파견이 되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국 전>> 서유럽 국가에 항상 로망을 가지고 있고, 라틴 문화에 관심이 많던 저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들로만 교환학생에 지원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토리노 대학교를 지원한 이유는 이전에 토리노로 파견 갔다 온 선배의 만족스러웠다는 경험담 때문이었습니다. 준비 과정이나 도착 후에 어려움이 있었던 적도 있지만, 정말 알차고 소중한, 후회 없는 한 학기를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비자 출국 전부터 고생을 제일 많이 했던 부분입니다. 서류도 복잡할 뿐만 아니라 말이 수시로 바뀌는 이탈리아 대사관 때문에 헛걸음도 많이 하였습니다. 또한 비자 신청을 받으시는 담장자 두 분의 의견이 다르셔서 대사관을 여러차례 방문한 기억이 있습니다. 한 번 방문하실 때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해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이탈리아 학생비자를 검색하시면 많은 글을 찾으실 수 있으실텐데, 그런 글을 참고 하는 것도 좋고 가장 좋은 방법은 이탈리아 대사관 홈페이지에 있는 서류 목록 그대로 준비하시되 애매한 부분이 생기면 바로 메일로 문의를 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지인이나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 정보가 최근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례에 맞춰 항공권 준비를 하였다가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퇴짜를 맞고 큰 돈을 내고 항공권 구매를 다시 해야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 국가들을 여행 하고 이탈리아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비행기 티켓을 구매 해두었는데, 최대 출국 이주 전부터만 스탬프를 찍어주시겠다고 하셔서 한국에 다시 들어왔다 나가야했습니다. 다른 국가들로 파견되는 분들을 몇몇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는데 이탈리아가 좀 특이한 것 같았습니다.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고 하며, 대사관 측에 여쭤보니 얼마전에 비자 발급을 도와주시는 직원분들끼리 따로 정하신 규칙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정확히 하지 않은 제 잘못도 있지만 홈페이지에 명확히 기재해주지 않으시고, 내부에서 갑자기 만드신 규칙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도 많으니 큰 결정을 하시기 전에 애매한 부분은 꼭! 대사관에 메일로 재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문의 하신 메일이나 답변 받으신 내용도 꼭 다 보관 해두시길 바랍니다. 일단 신청하시고 나시면 2주안에는 비자를 받으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토리노 대학측에서 저희 학교를 협정교 리스트에 등록해주시지 않은 사실을 대사관에서 비자 신청까지 다 들어간 후에 발견하여 문제를 제기하셔서 출국 직전까지 상당히 불안해 하다가 아슬아슬하게 비자를 받고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토리노 대학교와도 메일을 자주 주고 받으시며 모든 부분을 확실하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숙소 하시기 전에 이탈리아에 가서 지낼 숙소가 제일 걱정되실 텐데, 토리노 대학 측에서 제공하는 임시 기숙사가 있습니다. 저는 8월중순으로 조금 빨리 들어갔던 편이었는데 방학 중이라 EDISU (토리노 국립대학 기숙사) 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들 중에서 Olimpia밖에 운영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저는 2인실 사용으로 2주반정도 머무르면서 245유로를 냈습니다. 위치는 Lungo Dora Siena 104, Torino로 토리노 도착 후 초반에 주로 가셔야 할 Via Po나 Porta Nuova등등 가는 데는 교통도 편리하고 가깝습니다. 다만 다니게 되실 학교인 Economia나 SAA와는 교통도 불편하고 거리가 꽤 됩니다. 교환학생 내내 이 기숙사에서 지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시기 전에 1주나 2주정도 임시 기숙사를 신청해 두시고 오셔서 그 동안 새로운 방을 구하시면 됩니다. 학교 얘기를 잠시 해보자면, 우리 학교와 협정이 맺어져 있는 학교는 Economia인데, Economia와 협력을 맺고있는 SAA라는 사립학교가 하나 더 있습니다. Economia는 9월말이나10월초쯤 수업을 시작하여서 오리엔테이션도 9월말에 진행합니다.. 그래서 제가 도착했던 8월중순에는 한창 방학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 빠져나가 기숙사도 한 곳만 운영했던 것이구요. 반면 SAA는 오리엔테이션이 9월초에 진행이 되고, 수업도 9월 초부터 시작하는 것이 몇가지 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파견되어서 Economia의 오리엔테이션을 듣기 전(9월말)까지는 아무도 SAA 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직접 SAA에 연락하셔서 정보를 얻는 편이 좋습니다. SAA에서 주로 생활하실 생각이라면, 당연히 8월 말에 입국을 하셔야 편하실거에요!**   준비 한국인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한국식품점이 없습니다. 그래도 중국식품점에서 한국 식품을 팔고 있기 때문에, 라면이나 김치, 떡, 고추장 다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챙겨 가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먹고 싶은 한국 음식이 생긴다면 가까운 밀라노에 한국 식품점이 많으니 밀라노에 관광 겸 다녀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먹고 있거나 자주 사용하는 약이 있다면 챙겨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토리노는 약사분들도 영어를 하시는 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약국 가서 설명하려 하시면 고생하실거에요… 나머지는 다 사람 사는 곳이니 특별히 챙겨 가야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 특이한 것은 지퍼락을 아무 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옷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토리노는 이탈리아 답게 여름에는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강을 끼고 있고 알프스 바로 밑 동네기때문에 겨울이 되면 거의 매일 안개가 끼고 비가 자주 내립니다. 저는 두꺼운 외투는 하나도 가져가지 않고 잘 지내다 왔지만, 하나쯤 가져 갔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2월 중순부터 아침저녁으로 많이 추워졌던 것 같아요. 1,2월에는 한국만큼 춥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국 후>> 이탈리아에 도착하시면 일단 Via Po 29에 가셔서 오리엔테이션 날짜라던지 학교생활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는데, 8월에는 휴가기간이라 아무 곳도 열지 않습니다. 9월 초부터 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저는 8월 말부터 이것 저것 정보를 얻고자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연 곳이 하나도 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학교 관련 건물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토리노 시내 곳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리 가면 저기로 가라고 하고 저기로 가면 다른 곳으로 가서 물어보라고 합니다. 많이 돌아다니고 결국 시간표 하나도 얻지 못하였네요.  결국 9월 초 담당자 분들이 모두 자리로 돌아오셨을 때, 메일로 문의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습니다.   생활 학생이면 살 수 있는 1달 단위 정기권이 있는데  Porta Nuova에 있는 GTT사무실에서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사무실에서 카드만 발급 받으시면 매달 충전은 타바키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일 회에 1.50유로인데, 저는 학교 다닐 때나 시내로 나올 때 이용할 일이 많아, 항상 정기권을 끊어 생활하였습니다. 부분에서는 수수료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통장 개설을 할까 고민도 하였는데 계좌유지비도 있기 때문에 하지 않고, 그 때 그때 ATM에서 출금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국민은행 마스터카드와 하나은행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모두 발급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조금 나아졌지만 이탈리아는 아직 카드 사용을 별로 반기지 않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카드가 안되는 곳도 꽤 있고, 소액 결제 같은 경우에는 카드 사용을 하려고 할 때, 아예 싫다는 티를 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같은 경우에는 보통 선불칩을 사용하게 되는데, Vodafone과 TIM 매장을 가장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보다폰 유심칩을 사용했는데, 토리노에는 상대적으로 팀 매장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같은 경우에는, 마트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라 외식을 많이 하시지 않는다면 한국과 비슷하게 생활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여행이나 쇼핑하는 비용 제외) 주류, 과일, 야채, 고기 모두 한국보다 저렴하니 치즈나 와인, 과일 등 많이 사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식비 또한 한국과 크게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식전음식 문화인 Apertivo도10유로-12유로 사이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집 처음에 구할 때 어느 위치로 해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는데, 경험상 학교가 있는 Lingotto역과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중심지라고 볼 수 있는Porta Nuova역 사이로 구하시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저는 Racconigi라는 역 근처에 살았는데, 교통이 편리해서 다행이었지만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었습니다. 친구들 집에 방문해보니 Dante나 Nizza역 근처가 위치면에서도 최고인 것 같고 좋은 방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밤 늦게 집에 돌아오는 경우가 생겨도 파티가 열리는 곳들과 가까운 경우가 많고 안전하고 학교도 가깝습니다. 가깝게 24시간 까르푸도 있구요! 9월 초에 방을 구하시려 하시면 방이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유럽친구들은 가깝기 때문에 학기 시작 전에 한번 방문해서 집을 구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Subito라는 사이트에서 집을 구했는데, 집 주인들이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말은 한마디도 안한 채 번역기를 이용해서 대화를 하였습니다.. Sportello Casa라고 집 구하는걸 도와주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도 있는데,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서 어떤식으로 도와주는 거냐 여쭤보니 집주인이 이탈리아어 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나 계약서 쓸 때 도와준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 사이트에 올라온 집들은 이미 다 나갔거나 더이상 업데이트도 잘 되지 않아 결국 포기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미리 구하고 온 친구들이 대부분이었고, SAA측 교환학생들을 관리하시는 분께 메일을 해서 도움을 받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저는 3명이 한집에 사는 플랫쉐어로 개인실을 보증금 600유로에 월 300유로에 사용했고, 전기세, 수도세 등은 한달에 50유로조금 더 되게 낸 것 같습니다. 중심부와는 거리가 좀 떨어져서 방값이 싼 편이였는데,  집 바로 근처에 시내로  나가는 버스와 역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야간 버스가 다니지 않는 구역이었기 때문에 밤에 막차가 끊기면 걸어와야 했습니다.   학교 생활 학교와 협정을 맺은 학교는Economia라는 국립대학교이지만, Economia가 SAA라는 사립학교와 다시 협정을 맺고 있어서 저희도 자연스럽게 SAA의 수업까지 들을 수 있는 권한이 생깁니다. 두 학교 모두 LINGOTTO역 근처에 있지만 걸어서 30분으로 가깝지 않고, 둘 사이 교통도 그렇게 좋지 않아 하루에 왔다 갔다 수업듣기에는 좀 힘이 듭니다. 학기 시작도 SAA는 9월초에 하는 반면, Economia는 9월 말에 하기 때문에 입국 시점도 잘 고려하셔야 합니다. Economia에서는 SAA에 대한 정보를9월말에 있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알려주기 때문에 이미 SAA 에는 시작한 수업들이 생깁니다. SAA 에서 수업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SAA 에 연락을 하셔서 수업 목록을 받고 따로 메일을 통해 수강신청 같은 걸 진행해 두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이건 출국 전에 작성해서 보내달라고 하시긴 하는데, 가서 다시 조정 가능합니다!) SAA는 USAC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온 미국 친구들과 듣는 수업과  저희 같이 교환학생으로 온 경영학과 친구들이 들을 수 있는 영어 강의들을 제공합니다. USAC프로그램에 있는 강의들은 한국처럼 매주 같은 요일 9월부터 12월말까지 수업이 있고, 나머지 영어 강의들은 매 강의 별로 1주일만에 끝나는 집중속성코스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진행되는 코스 까지 다양합니다. Economia같은 경우에도 10월 한달만에 끝나는 수업, 10-12월까지 있는 수업, 12-2월까지 있는 수업 등등 다양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시간표를 어떻게 짜느냐에따라 11월에 수업이 모두 끝날 수도 있고, 2월까지 수업을 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초반으로 수업을 다 몰아서 11월 중순에 모두 끝낼 수 있었습니다. SAA의 경우에는 보통 저녁 수업이 많고, Economia에는 아침에 많습니다.  SAA 는 소규모로 진행되는 강의가 많아 교수님과 대화나 수업 참여를 많이 할 수 있어 배우는 것이 많았습니다. Economia는 대형강의가 많은 편이고 출석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수강신청도 처음에 하지 않고, 나중에 시험보기 1-2주 전에 홈페이지에서 시험 응시 신청을 하는 방식인데 학교에서 처음에 설명해줍니다. 사실 전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시스템인데요, 교환학생들 모두 어리둥절해 하기때문에 학교측에서 따로 두 세차례 세션도 엽니다.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만날 수 있는 건  SAA측이 소규모라 더 편한 듯 합니다. 처음에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 가시면 캐나다, 유럽에서 온 교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데 전부 20명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친구들은SAA로 파견된 친구들인데  수업의 개수도 한정적이라  대부분 같이 듣게 됩니다. 때문에 금방 친해질 수 있고, 매번 여럿이 여행도 가고 파티도 하고 소중하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SAA 는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은 전부 경영수업이지만 저희 학교 기준에서 전공 인정되는 과목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인 만큼 USAC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교양 강의들은 굉장히 풍부해요. Economia에는 전공 인정 될 법한 강의들이 꽤 많지만 다 전공 필수 과목들이기 때문에 저는 이미 본교에서 1,2학년 때 수강을 한 것들이었습니다. 경영 전략이나 국제 경영론 같은 경우도  2학기에는 개설이 안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학기가 별로 남지 않은, 전공 학점이 부족하신 분들이라면 파견 갔다 돌아오셨을 때 힘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Introduction to Event Planning Management (SAA) 수강했던 과목 중 하나입니다. 5번정도 강의를 들은 후에 전체 학생들이 학교와 상의해서 외부인을 초청하는 큰 이벤트 하나를 만들고, 그 이벤트 안에서 다시 팀 프로젝트로 스타벅스 이탈리아 그랜드 오프닝 이벤트 플랜을 발표 했어야 했던 것이 기말고사였습니다. 중간고사는 없었고, 작은 개인 과제 2개가 있습니다. 수업이 5번밖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출석이 매우 중요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팀플로 이루어진 수업이었지만 부담이 크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양 과목입니다.   International Retail and Distribution (SAA)   있는 분야라서 금요일 저녁마다 수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강했는데 교수님이 모바일 계통에서 계시던 분이라서 기술적인 부분을 굉장히 많이 다루십니다. 팀플은 총 5번인데, 각자 팀이 나라를 하나씩 선택해서 모바일 시장 침투 4P전략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한 주에 한번씩 발표가 있었습니다. 수업에 비해 과제의 난이도가 높아서 힘든 기억이 있었지만, 교수님도 정말 젠틀하시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일본에서 일 하셨던 경험이 있으셔서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역시 중간고사는 없고 교수님이 기말고사 전에 시험에 나올 것 같은 중요한 포인트를 마지막에 다시 설명해 주십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올려주시는 자료의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말고사는 교수님께 이해했다는 것을 완벽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의와 예시를 들어 설명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공 과목으로 인정됩니다.   Leadership in a Change Management Process (SAA) 집중적으로 진행된 수업이었습니다. 9시부터 5시30분까지인 수업시간 중 반은 팀플로 반은 교수님의 강의로 이루어집니다. 3-4명정도가 한 기업이 되어서  다른 팀과 기업 합병 과정에서 대표자 회의?를 교수님 앞에서 하는 것이 기말고사 입니다. 기업운영 방식 프레젠테이션이나 토론 뿐만 아니라 명함 준비, 옷차림 등 세세한 것도 보시기 때문에 신경써서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교수님이 특이하신 면이 있으시지만 많은 걸 배운 수업이었습니다. 정말 경영 전공 수업 같았지만 교양과목으로 인정됩니다.   Elementary Italian I (SAA)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USAC프로그램이라 미국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듣게 됩니다. 처음 2주동안은 매일매일 가야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일주일에 3번씩 수업이 있습니다. 한 달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이탈리아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서 고생할 때가 많은데, 초반에 이 수업을 들으면서 기본적인 것들 배우고 정말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Economia에서 하는 건 평일 저녁에 학교 외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것 같고, 학점으로 인정 안된다고 들었는데 SAA 에서 수강하시는 것은 교양으로 인정 됩니다.   Financial Market (Economia) 강의이고 출석 체크를 하지 않으십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 때까지 팀으로 제출하는 레포트 하나와 기말고사가 있는데, 저는 수업이 시작한지 모르고 있다가 처음에 수업 2번 정도를 놓쳐 팀을 구하는데 고생하였습니다. 4명정도 한 팀이 되어 15장 정도 금융 관련 주제로 레포트를 작성하는 과제였습니다. 기말고사는 강의 자료가 따로 없기 때문에 수업 꼭 가셔서 필기 열심히 하시면 시험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리노 이탈리아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FIAT이 태어난 도시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국경에 가까운 북부 도시로, 이탈리아에서도 잘 사는 도시에 속합니다. 그만큼 안전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항상 조심해야 하겠지만, 소매치기도 거의 없고 제가 있는 동안은 이슈 될만한 사건이 일어난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밤중에 혼자 돌아다녀도 안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알프스 바로 밑에 있다는 것인데요, 고층건물이 많이 없는 탓에 날씨가 좋은 날에는 집 앞에서 버스 기다리면서도 알프스를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알프스에 눈이 많이 쌓여 더욱 아름답습니다. 맞닿아 있어 그런지,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프랑스어를 구사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면 이탈리아어가 되지 않아도 집 구하거나 일상생활하실 때 편하실거에요. , 처음 도착하고 한 달 정도는 말도 전혀 통하지 않고 이탈리아 답게 정말 여유로워서 학교 측이랑 소통할 때나, 집구할 때 등 일 처리 면에서 힘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혼자만 급급해 했는지, 그냥 같이 여유로워 졌으면 스트레스도 훨 적고 마음이 편했을 것 같지만요. 하지만 한 달정도 지나 학교 다니며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토리노에서 열리는 축제들 이것 저것 찾아다니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다 보니 눈 깜짝할 새 한국 올 시간이 돌아왔더라구요. 또한 로마나 피렌체 등 다른 대도시들을 여행하며 관광객 인파에 시달리다 보니 토리노로 교환학생을 올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싶기도 했구요! 교통도 편리하고 깔끔한 도시입니다!! 초콜릿으로 유명해서 규모가 큰 초콜릿 페스티벌도 열리고, 자동차와 영화의 도시라 관련 행사도 많이 열립니다. 비체린이라는 전통음료, 초콜릿, 피에몬테 와인, 젤라토 등 맛있는 것들을 많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위치해 다른 나라를 여행 하기에도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비행기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토리노공항을 이용하게 되면 비행기 값이 많이 비싸지기 때문에 오히려 밀라노 공항을 가서 타는게 더 가격이 싼 경우가 많습니다. 밀라노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28유로 정도에 다행히 자주 있습니다. 밀라노 시내까지는 버스로 2시간정도 걸리고 잘 찾아보시면 5유로밖에 안하는 티켓을 많이 구하 실 수 있기 때문에 일이 생기면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등 비교적 가까운 곳은 저렴한 가격으로 야간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구요! 동양인이 별로 없어서 가면 시선 집중된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갔는데, 요즘은 중국인이 많이 생겨서인지 동양인을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8월에는 정말 없습니다, 사람 자체가 8월에 많이 없다 보니 동양인은 더욱 없어 길을 걷다 보면 빤히 쳐다보는 사람도 볼 수 있었습니다. Economia에는 중국인 정규 학생분들이 많은 것 같던데,  SAA 수업에서는 교환학생은 많지만 아시안이 없다 보니 주목을 받게 되어서 아시아권 문화를 궁금해 하시는 교수님의 질문을 많이 받을 수도 있습니다. SAA 에는 연세대 3-4분이  USAC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걸 모두 쓰려다 보니 두서 없는 글이 된 것 같지만, 한 학기가 한달 처럼 느껴질만큼 즐거웠던 토리노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돌아왔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고두고 떠올리면서 행복해 할 수 있는 기억들 많이 만들고 온 것 같아요. 제 수기가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카카오톡 (ID : soon95212)으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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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5
[USA]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2016-2 진승학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2016학년도 2학기에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자유전공학부 경영학과 12학번 진승학이라고 합니다. UIUC는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주립대학교로 공대(특히 컴퓨터 공학)와 경영대가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카고와는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캠퍼스는 어배너와 샴페인 두 도시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캠퍼스 주변은 비교적 조용한 주택가 혹은 밭이 대부분입니다. 다양한 유흥을 즐기기 보다는 조용하게 학교생활 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준비사항 관련 서류를 국제실을 통해서 전달받고 나면 그에 따라서 이것저것 준비하시면 됩니다. J-1 비자 신청 절차 같은 것은 자세하게 설명된 포스트를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가시거나 영문증명서를 떼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McKinley Health Center라는 학교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다시 맞아야 합니다. 자동으로 가입되는 학교 보험이 비용을 커버하기는 하지만(일단 돈을 내고 나중에 보험사에 청구하면 Check를 받는 식입니다) 그래도 번거롭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보험은 따로 가입하지 않았고 UIUC에서 제공하는 학교 보험을 이용했습니다. 학교 보험은 옵트아웃 방식이어서 가입을 명시적으로 거부하지 않는 이상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청구되는 금액은 확인해보니 320달러네요. 저는 여행을 많이 하지 않을 계획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혹시 개강 전후로 많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한국에서 따로 보험을 준비해가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학교 보험은 academic period만 커버하기 때문에 혹시 걱정 되신다면 준비해 가세요.   학교 도착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내린 뒤 학교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갔습니다. 무료는 아니고 얼마간의 비용을 결제했는데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나지 않고 찾을 수도 없네요. 학교의 국제학생 담당 부서인 ISSS에서 관련 메일이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ISSS에서 온 메일을 잘 살펴보시면 공항에서 학교로 가는 버스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겁니다. 혹은 Peoria Charter나 Illini Shuttle 등 사설 업체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학교 도착 후 며칠 간 해야 할 일은 ISSS 체크인, 학생증 만들기, 휴대폰 개통, 계좌 개설 등입니다. 휴대폰과 계좌의 경우 학기 초에 Phone & Bank Fair라고 해서 관련 박람회 비슷한 것이 열려서 그 때 하시면 편합니다. 통신사는 T모바일로 했는데 비추천합니다. 통화가 안 터지는 지역이 종종 있었어요. 조금 비싸도 AT&T나 Verizon 같은 업체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데이터 플랜의 경우 많이 필요가 없는 것이 학교 건물에서는 다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집니다. 수업 듣는 건물부터 기숙사까지 다요. 선불 요금제로 하시게 될 텐데 해당 월에 여행계획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데이터 플랜 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캠퍼스 생활 1. 기숙사 기숙사는 PAR, FAR, LAR, ISR, Ikenberry 등과 더불어 여학생 전용 기숙사인 Busey-Evans, 대학원생 기숙사인 Sherman Hall 등이 있습니다. Sherman Hall의 경우 대학원생 기숙사이긴 하나 신청할 경우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PAR의 Babcock Hall에서 살았습니다. 사실 귀찮아서 이것저것 알아보지 않고 그냥 별 생각없이 신청한 기숙사였습니다. PAR은 FAR과 더불어 캠퍼스의 남동쪽 끝단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캠퍼스의 북쪽에 있는 시내인 Green Street과는 상당히 멉니다. 잘 알아보지 않고 신청한 것이 살짝 후회되는 부분이었습니다. PAR이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숙사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사실 캠퍼스 어디를 가든 인종과 문화는 다양합니다. 저는 PAR의 위치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룸메이트와의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일찍이 1인실을 이용할 수 있는 Sherman Hall로 기숙사 변경을 신청하였으나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주위에서 기숙사를 바꾸는 경우도 왕왕 보았는데 저의 경우는 안 되었던 것을 보니 복불복이었나 봅니다. 그러니 기숙사 신청을 하실 때 신중을 기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한 학기 교환학생 하시다가 오게 되실텐데 학기말에 기숙사 계약 해지하시는 것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학교 식당 따로 아파트에서 살거나 대학원생 기숙사(예컨대 Sherman Hall)에 살지 않는 이상 의무적으로 학교의 Meal Plan을 이용하게 됩니다. 식권입니다. 학교 식당은 기본적으로 뷔페 식이며 식당 별로 그 맛과 특징이 다릅니다. 저는 PAR에 살았기 때문에 PAR 식당을 가장 많이 이용했습니다. 다들 PAR 식당이 가장 맛있다고들 하는데 저는 딱히 그렇다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 다만 볶음 국수를 만들어주는 코너가 있는데 항상 여는 것은 아니고 가끔씩 보면 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야채를 접시에 담고 원하는 소스를 뿌린 뒤 원하는 단백질(고기, 두부, 새우 등)을 선택해서 볶아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건 상당히 맛있어서 이 코너가 열렸다 하면 전 여기만 갔습니다. ISR 식당에는 아시아 요리 코너가 있는데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못 먹어 본 아시아의 맛이었습니다. 한 번씩 보면 아이스크림 코너에 메로나가 있을 때가 있습니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거기 있으면 상당히 먹고 싶어지는 맛이니 한 번씩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Ikenberry 식당은 일단 엄청 큽니다. 주로 피자, 파스타, 튀김 요리 등이 있는 곳입니다. 여기도 아시아 요리 코너가 있는데 저는 여기서 라면 나올 때 자주 먹었습니다. 특이하게 여기는 별도의 Café Credit을 사용해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낮에 가면 문 닫았고 주로 저녁에 여는 코너인데 자주 확인하셔서 남는 카페 크레딧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Meal과 Café Credit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UI Dining 앱으로 확인하면 편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미국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학교 illinois.edu 계정 사용하시면 됩니다) UI Dining 앱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3. 식사 한국인이 참 많은 학교다 보니 주위에 한국 식당도 참 많습니다. Bab Plus, Spoon House, Woori Jib, Arirang 등이 캠퍼스 안 혹은 가까이 있는 한국 식당들이고 캠퍼스 밖으로는 Yori Q도 있습니다. 다들 먹을 만합니다. Yori Q에서는 옥수수전이 특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으니 한 번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한국 프랜차이즈 BBQ 치킨도 있는데 한국에서 먹던 것에 비하면 맛이 떨어집니다. 좀 더 짜고 크기도 작은 느낌? 그래도 치맥이 생각날 때 두어 번 포장해서 먹었었네요. Green Street에는 태국 음식점, 베트남 쌀국수집들도 많아서 한 끼 챙기기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저렴한 중국 음식점들도 꽤 있습니다. 샌드위치 가게, 멕시코 음식, 밀크티 전문점 등등 괜찮은 가게들 많으니 하나씩 시도해봐도 재미있습니다. 식당의 평판을 알고 싶으시면 Yelp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음식을 해 먹고 싶으면 기숙사 조리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카운터를 통해서 그때그때 열쇠를 빌리거나 인터넷 공간예약 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Sherman Hall에 있는 조리실은 널찍한 테이블까지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고 먹기 좋은 공간입니다. 캠퍼스 근처에 있는 한국 슈퍼마켓인 AmKo나 Green Onion에서 식재료 구입하셔서 요리하시면 됩니다. 급하게 한국 라면이 너무 먹고싶다 하시면 캠퍼스 안에 있는 한인마트인 710 Mart에 가시면 됩니다. 한국 라면, 음료수, 과자, 김치 등을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4. 쇼핑 무조건 아마존 추천드립니다. 학교 메일로 인증하면 무료로 Amazon Prime Membersh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임 멤버십 이용하면 Two-day shipping이 무료입니다. 또 학교 서점에 Amazon 센터가 위치해 있는데 그 쪽으로 배송되게 하는 경우 (특정 상품의 경우) 심지어 당일 배송도 가능합니다. Walmart가 멀기도 하고 무거운 것 바리바리 들고 다니는 것도 싫어해서 부피 큰 물건부터 작은 생필품들까지 아마존에서 샀습니다. 택배는 기숙사 카운터에 먼저 배달되고 나중에 (주로 하루 안입니다) 메일 혹은 문자로 알림이 오면 찾으러 가면 됩니다. Walmart는 버스로 운 좋으면 30분, 안 좋으면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에 Best Buy도 있습니다. 물론 차 있으면 금방 갑니다. 하지만 저는 온라인 쇼핑 신봉자이기 때문에 월마트를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과자나 술 등 자잘하게 필요한 것은 Green Street에 위치한 Walgreens 마트를 이용했습니다. 월그린 마트 회원 등록 꼭 하시길 바랍니다. 회원 카드가 있어야만 할인해주는 품목들이 많습니다. 특히 건강보조제품 진열대는 항상 할인 중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또 이것 저것 챙겨먹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할인 받아서 1+1, 2+1 하는 것들 왕왕 구매했었습니다. 가격도 싸고 종류도 많습니다. 5. 문화 생활과 운동 샴페인 시내에 극장이 하나 있는 것으로 아는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Goodrich Savoy 16 IMAX 극장이 있습니다. 주로 최신영화들을 상영하는 멀티플렉스 극장입니다. 버스로는 가기가 좀 힘들고 아마 차를 타고 가셔야 할 겁니다. 운전할 줄 아시면 카셰어링 서비스인 Zipcar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학교 시설인 Krannert Art Center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UIUC 학생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데, 역시 유명한 공연들은 일찍 매진됩니다. 랑랑의 피아노 공연을 보고싶었는데 역시 표가 없었습니다. State Farm Center는 학교 체육관인데 여기에서 음악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인 THE1975의 공연을 여기서 봤습니다. 저번에는 펜타토닉스도 왔었고 다음 학기에는 릴 웨인, 그린 데이 등도 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연에 관심있으시면 State Farm Center 홈페이지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학교에 ARC와 CRCE라는 두 개의 체육관이 있습니다. ARC는 대규모의 체육관으로 농구장, 스쿼시 시설, 헬스장, 실내트랙 등이 있고, CRCE는 그보다는 작은 규모이나 역시 운동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퍼스널 트레이닝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학기 초에 신청했는데, 대기자가 얼마나 많은지 10월 말이 되어서야 스케줄이 잡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때는 이미 작심삼일 하고도 한참이 지난 뒤라 그냥 캔슬했습니다. 저처럼 작심삼일 하지 마시고 학교 시설 무료로 이용하면서 건강하게 운동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6. 대중교통 학생증인 i-card가 있으면 모든 버스 탑승이 무료입니다. 버스정류장 표지판에 버스 번호를 잘 보시면 옆에 주황색 i 마크가 붙은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습니다. 캠퍼스 안에서 타실 때는 대개 주황색 i 마크가 있는 버스를 타게 되실 겁니다. 그 때는 학생증을 제시하지 않고 그냥 타도 됩니다. 앞문이 아니라 뒷문으로 그냥 막 들어가도 상관 없습니다. i 마크 없는 버스를 타실 때는 (주로 캠퍼스 밖 정류장입니다) 기사분께 학생증을 꼭 제시하셔야 합니다. 어쨌든 무료입니다. 홈페이지(http://cumtd.com)에서 이용 방법, 노선도 확인하세요. 저는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녔습니다. 캠퍼스와 그 주변은 완전한 평지이고, 자전거 도로도 꽤 있을뿐더러 차도 많이 다니지 않아서 자전거 타기 편합니다. 자전거를 워낙 많이들 타고 다니기 때문에 건물마다 자전거 주차장도 많이 있어서 보관도 용이합니다. 사셔도 되고 렌트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Chambana Bike(http://chambanabike.com)를 통해서 한 학기 빌렸습니다. 자전거 타고 학교 주변 주택가까지 나가서 미국 소도시의 가정집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7. 여행 가을학기 기준으로 학기 중에는 Labor Day와 Thanksgiving Break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노동절 연휴에 다녀올 만한 가까운 도시로는 시카고와 세인트 루이스가 있습니다. 여행지나 유명한 음식 등은 제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에 좋은 정보가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시카고는 주말에 짬 내서 갔다 오기도 무리가 없습니다. 특히 공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티켓마스터(www.ticketmastercom)를 통해서 미리 관심있는 공연을 예매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유명한 아티스트나 밴드들이 시카고에서 공연을 많이 했는데 저는 너무 늦게 알게 되어서 이미 매진된 공연들이 허다했습니다. 또 영화에 관심있으시면 시카고 국제 영화제에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10월 중순에서 말에 걸쳐 열리는데 그 해 각종 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들이 많이 상영됩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는 일주일 통째로, 주말을 합치면 열흘 가까이 되는 휴일이어서 많이들 캐나다나 미국 서부, 미국 동부처럼 지역을 정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합니다. 저는 그냥 시카고에 오래 머물렀었습니다. 숙소는 호텔, 호스텔, 에어비앤비를 번갈아 가면서 이용했고 이동할 때는 특히 Uber를 많이 썼습니다.   수업 1. 수강신청 가을학기 파견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수강신청에 대한 정보는 4월쯤부터 교환학생 담당자인 Timothy Flanagin을 통해 오기 시작합니다.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경영대 강의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등록 가능한 강의 리스트와 실라버스, 수강신청 방법, 주의사항 등이 메일로 옵니다. 다만 실라버스의 경우 학수번호만 같을 뿐 다른 교수의 강의인 경우도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수강 신청은 6월쯤에 열립니다 (저의 경우는 6월 15일이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페이지(http://registrar.illinois.edu/registration-process)를 참고하셔서 하시면 됩니다. 2. 들은 과목들 BADM 325 Consumer Behavior (Professor. Minkyung Koo) - 한국인 교수님이 하시는 소비자 행동 수업입니다. 강의의 난의도는 이론의 개념을 설명하는 수준의 범위를 넘지 않습니다. 강의가 듣기 쉽고 편하면서도 은근히 재미가 있어서 좋은 강의였습니다. 매주 한 편의 article을 읽고 한 페이지 분량의 reaction paper를 써내야 하는 과제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팀플과 발표가 있습니다. 부담이 적은 작은 발표가 두 번, 파이널 프로젝트가 하나 있습니다. 팀은 랜덤하게 배정됩니다. 파이널 프로젝트는 팀이 자유롭게 소비자행동과 관련된 주제를 정해서 그것을 실험 혹은 설문조사로 가설검정하는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틈틈이 피드백을 주시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 마케팅 관련 수업답게 마케팅 실험에 참가하면 bonus credit을 획득할 수 있으니 참가하시기를 바랍니다. BADM 374 Management Decision Models (Professor. Han Ye) - 엑셀을 이용해서 가설검정 하는 법을 배웁니다. 어렵지 않은 강의여서 수업만 잘 들으면 어려움 없이 수업 내용을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 강의는 수업시간에 제시되는 퀴즈에 버튼을 눌러서 정답을 제출하는 기계인 i>Clicker를 사용합니다. 저는 아는 사람을 통해 아이클리커를 빌렸는데 빌린 것이 고장이 나서 다시 새로 사야만 했습니다. 새 제품 가격은 약 50달러로 그 작은 기기에 비하면 아주 비싼 편입니다. 혹시 이 강의가 아니더라도 아이클리커를 사용하는 강의를 듣게 되신다면 빌리거나 중고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 팀플과 발표가 있습니다. 팀은 랜덤하게 배정됩니다. 파이널 프로젝트는 팀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데이터 수집, 분석, 가설 검정을 하는 것입니다. 비록 수업시간엔 엑셀만을 다루지만 프로젝트 할 때는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든 제약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조는 엑셀을 이용했지만 SAS를 사용한 조가 하나 있었고 저희 조의 경우는 R을 사용했습니다. BADM 380 International Business (Professor. Tina Girndt-Clougherty) - 국제경영론 강의입니다. 강의 내용은 결국 홉스테드의 문화 차원 이론으로 요약됩니다. 홉스테드 이론을 배우고 케이스 분석에 적용시키는 것이 강의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의는 편안하게 진행되는 편이고 심지어 중간고사의 경우 문제를 미리 알려주십니다. 리포트 작성이 한 번 있고 기말고사는 15페이지 분량의 리포트로 대체합니다. - 발표가 두 차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케이스 분석 발표입니다. 발표 전 교수님과 별도의 면담을 통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시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다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발표자가 적극적으로 앉아있는 다른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를 요구하십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점이 발표할 때 힘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문화 소개 발표로 개인이 혹은 자유롭게 조를 이루어서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특정 문화를 간단하게 소개하는 발표로 5분을 넘지 않습니다. 외국인이 많은 강의여서 대부분은 출신 문화를 소개했지만 여행 갔다온 곳이나 유학 갔던 곳 등을 소개해도 괜찮습니다. BADM 395 Data Science & Analytics (Professor. Sung Kim) - 데이터 과학에 관한 강의입니다. 강의 전반기에는 R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을, 후반기에는 Tableau를 이용한 데이터 시각화를 공부합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 분석과 R에 관심이 있어 듣게 된 강의인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낮았습니다. 기초적인 내용만을 다루는 강의이니 R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께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두 차례의 팀플과 발표가 있습니다. 팀은 랜덤하게 배정됩니다. 첫 번째 발표는 제시되는 책의 한 챕터를 요약 정리하여 적절한 예시와 함께 제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발표는 파이널 프로젝트로써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R과 Tableau를 사용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데이터 과학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마치며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criteria92@g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 혹 제가 들은 강의 중에서 실라버스가 궁금하시다면 요청하셔도 됩니다.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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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4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6-2 손지우
안녕하세요? 2014-2학기에 NUS로 교환학생 다녀온 손지우입니다. NUS는 경영대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 국제처와도 교류를 맺고 있기 때문에 고대 타학과 학생들과도 함께 파견됩니다. NUS는 전세계에서 많은 교환학생을 받고 있습니다. 한 학기에 파견되는 한국 교환학생 수만 80명 가까이 되는 것 같고 유럽에서도, 미국에서도 정말 많은 학생들이 옵니다. 친구를 안 사귈래야 안 사귈 수 없는 분위기이므로 정말 재미있는 한 학기 보내실 수 있습니다.   1. 출국 전 Application NUS의 모든 application 은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혹시나 해외에서 준비한다고 하셔도 문제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자 역시 학교에 도착해서 일괄적으로 신청하게 되므로 걱정하실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 출국 및 싱가포르 입국 시에 “입학허가서”를 보여줘야 할 수 있으므로 NUS에서 오는 많은 메일을 귀찮다고 넘기지 마시고 “첨부파일은 반드시 그때그때 인쇄”해두시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수강신청 경영과목 따로 / 비경영과목 따로 수강신청해야 합니다. 경영과목은 신청서를 경영대에 제출해야 하고 비경영과목은 사이트 열리면 언제든지 혼자 넣고 뺄 수 있습니다. 경영과목은 NUS business department 에서 직접 넣어주고 삭제하는 것도 요청해야 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신청한 게 다 안 들어가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은 학기 시작하면 1주일 후에 추가신청서를 직접 BIZ1 경영대 오피스 앞 알바생들에게 제출하면 대충 넣어주기는 합니다.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신청서 옆에 “지금 넣은 과목들 모두 home university 에서 학점 인정이 안된다고 한다. 이거라도 제발 넣어달라” 등의 착한 거짓말을 하면 넣어줍니다… ㅎ… 저는 마감 마지막날 담당자에게 이렇게 메일 보냈더니 바로 넣어주었습니다.   비행기표 왕복 60만원, 편도 30만원대로 기억합니다. 특별한 건 없고, 수화물 규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학기가 끝나고 여행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편도로 예약했습니다. 편도 티켓만 있으면 출국할 때 안 보내주기도 하는데 (대한항공에서는 저를 안 보내주더군요…) “입학허가서” 꼭 출력해가시기 바랍니다.   기숙사 배정!!!!!!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이 두 번째 교환생활이라 기숙사 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기에 기숙사 신청하라는 메일이 오자마자 2시간 이내로 신청해서 “Utown Residence”에 배정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일 알림 켜두셔서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고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visa 또는 master card 를 준비하세요. 신청서에 1지망 2지망 3지망하는 기숙사를 선택하라고 나옵니다. 저는 1지망 UTR 에어컨 X 를 선택했습니다. 에어컨 있는 방은 경쟁이 너무 치열할 것 같아서 2지망으로 했고 3지망은 기억이 안 납니다. 사실 저는 kitchen 이 있는 곳을 원해서 NUS 각 기숙사 담당자에게 cooking 하기 좋은 곳은 어디인지 수십통의 문의를 했었는데, 맨날 놀러나가다 보면 요리 안 해먹습니다. (요리를 하시려면 RC4와 RVRC를 추천합니다. PGP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한국 교환학생들이 주로 배정받는 기숙사는 크게 1. UTown Residence (UTR, 유티알) 2. Residential College 4 (RC4, 알씨포)  3. Ridge View Residential College (RVRC, 알비알씨) 4. Prince George’s Park Residence (PGP, 피지피) 가 있는 것 같습니다.       UTR: 위치 좋음 / 에어컨 유무 선택 가능 / 밀플랜 X Utown의 부대시설, 예를 들어, 헬스장, 수영장, 한식당 황’s, 푸드코트, 편의점 등과 가까워서 가장 인기가 많은 기숙사입니다. 4명이 한 집을 쓰고 각자의 방이 있습니다. 화장실을 공유합니다. 거실이 있고 주방에는 냉장고(냉장실+냉동실),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가스레인지는 없습니다. 그래서 요리는 못합니다. 건물 내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은 없습니다. 에어컨 있는 방, 없는 방 선택 가능합니다. 하나의 팁은, 처음 기숙사 신청할 때에 UTR 에어컨 O 를 선택하고 아래 비고란에 “모기 알레르기” 가 있다는 등의 에어컨이 없으면 안되는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서 적으세요. 의사 comment 를 첨부하라는 요구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귀찮아서 안 보내도 에어컨 있는 방 배정받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에어컨 없는 방도 살아볼만은 합니다. 8월은 좀 더워서 힘들었네요.   RC4: 버스정류장과 가까움!! / 에어컨 있음 / 밀플랜 O 유타운의 부대시설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으나,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과 매우 가깝습니다. NUS 전용버스를 타려면 Utown 버스정류장까지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므로 불편한 대신, 외부로 놀러나갈 때에는 매우 편합니다. 장단점이 둘 다 있는 기숙사입니다. 밀플랜을 필수로 구입해야 합니다. 밀플랜 꽤 좋습니다… 아침 저녁 나오는데 메뉴도 다양해서 저는 친구 찬스로 굉장히 자주 얻어먹었습니다. 신입생들이 많이 지내고 있어서 기숙사 내 행사가 많습니다.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다른 기숙사는 잘 알지 못하니 다른 수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도착 후 1) 도착 직후 해야 할 일 일단 학교에 도착 신고를 하고 student pass 발급을 위한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어디로 오라는 안내 메일을 받으면 그 곳에 가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서류를 제출하고 2주 정도 후에 student pass 를 찾으러 가면 됩니다.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학생들 (가령 지문이 읽히지 않거나 신청기간 이후에 싱가폴에 도착한 학생들)은 Lavender역의 ICA (Immigration & Checkpoints Authority) 에서 직접 발급 받아야 합니다. 저는 직접 가서 5시간 만에 student pass 수령했습니다. Student pass는 싱가폴 출입국 때 자동출입국 기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2) 수업 - BSP3001_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교환학생들이 정말 많아서 work load도 적고 easy going 한 느낌이 있습니다. 중간시험은 없고 과제 대체이며 기말도 시험은 없고 랩탑 가져와서 리포트 작성하는 것입니다.   FIN3115_International Financial Management 국제금융 또는 국제재무관리로 인정될 것 같습니다. 미국인 교수님이었는데 좀 까다로웠습니다. 배우는 내용은 어려운 편이고 논문 분석하는 팀발표 과제도 어렵습니다. 대신 시험은 객관식이 대부분이라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ACC2002_Managerial Accounting 관리회계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NUS 필수전공과목인 것 같습니다. 시험 때 보니 엄청나게 많은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저학년 수업인만큼 어렵지는 않으나 3주에 한번씩 진행되는 퀴즈가 조금 귀찮았습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가 60프로 반영됩니다. 팀과제가 한 번 있는데 쉽습니다. 관리회계는 고대에서 들어도 별로 힘든 과목은 아니니 굳이 교환학교에서 들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FIN4118 Equity Research Seminar 개인 stock pitch 3번, 팀 stock pitch 2번으로 진행되는 4학년 수업이었습니다. 슬라이드 만들어서 발표하고 리포트는 교수님께 제출하면 됩니다. 졸업반 수업이라 투자은행에서 애널리스트 인턴을 적어도 한 번 이상 한 친구들이 수강했습니다. 싱가폴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 느꼈던 수업입니다. 혼자서 stock pitch를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자유로우시고 좋은 분이십니다. 용기를 북돋아 주셨는데 결국 전 두 달 듣고 드랍했습니다….   3) KCS 한국 좋아하는 학생들의 모임입니다. 여기서 정말 많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이는데 별 특별한 것은 안 합니다. 구성원 수가 많아서 매주 갈 때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싱가폴 현지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여행 동남아를 마스터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부터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양한 여행지를 다니시기 바랍니다.   싱가폴은 천국이었습니다. NUS는 티오가 많아 희망하시면 거의 대부분 파견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미있는 한 학기 지내다 오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sarahsohn16@gmail.com 으로 문의주세요. 허허허허 지금 성적이 나왔는데 성적을 잘 주지는 않네요. 이런 점수 처음 봐요 ㅎㅎㅎㅎ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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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3
[Hongkongl]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2016-2 김규리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2학기에 홍콩에 있는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 온 14학번 김규리라고 합니다. 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험수기를 가장 많이 참고하는만큼 제가 그때를 되새겨보며 작성해보겠습니다. 준비사항과 참고사항 위주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ubs.intl.exch@gmail.com 1. 출국 전 준비   일단 파견이 확정되면 학교에서 파견학교로 이메일을 보내며 application 이메일이 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 뒤부터 poly u에서 오는 메일에 따라 진행하시면 될 것 입니다. 굉장히 상세하게 알려주고 어렵지 않아서 메일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시면 비자, 기숙사 신청, 수강 신청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Polyu는 파견 교환 학생을 받을 때에 보험을 필수로 들으라고 합니다. polyu에서 제시하는 조건에 맞는 보험 중에 저렴한 것으로 찾아서 하시면 될 것입니다. 여행자 보험이 아니라 유학생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저는 푸르덴셜에서 23만원 하는 보험을 들어갔는데 쓸 일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보험은 들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크게 아프지 않다면 학교 내에 존재하는 학교 병원을 가면 15홍콩달러만 내고 진찰과 약 처방이 모두 가능합니다.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알러지 때문에 학교 병원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홍콩에서는 카드를 사용하기 보다는 홍콩달러를 인출해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교환학생들은 주로 시티은행 카드나 하나 비바 카드를 만들어 가서 atm기에서 인출해서 사용했습니다. 홍콩 내에서는 교환학생들에게 계좌를 쉽게 개설해주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 둘 중 하나를 만들어 가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보통 카드들이 해외에서도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분실을 대비하여 챙겨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짐을 챙기실 때에 우산과 전기담요 같은 것은 챙겨 가시는 게 좋습니다. 홍콩의 기후가 따뜻하기 때문에 냉방 시설은 잘 되어 있지만 난방시설이 여의치 않아 실내에서는 춥거나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대비한 가디건, 외투, 담요 등을 챙기시면 좋습니다. 1학기에 가신다면 초겨울 정도부터 초여름까지의 옷을 챙겨가시고, 2학기에 가신다면 한여름 아주 더운 날씨부터 쌀쌀한 늦가을까지 대비한 옷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침구류는 개인적으로 준비해야하며 요리를 해먹기 위한 취사도구나 생필품은 공동으로 사도 되고, 룸메이트와 함께 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침구류 같은 경우는 홍콩에 있는 IKEA에서 많이들 사는 편입니다. 저 역시 홍콩에서 샀습니다. 생필품은 한국인 교환학생들과 함께 공동구매 했습니다. 저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갔지만 2017학년도부터 기숙사 내에도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캠퍼스 내에서도 와이파이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2. 기숙사 생활 및 수강 과목 기숙사는 2인 1실이며 한국학생, 외국학생, 로컬(홍콩)학생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 제공 되어 있는 것은 책상, 의자, 옷장, 침대(침대라기 보다는 매트에 가까운 매트리스…)가 있습니다. 공동 홀에 주방이 있으며 2층에는 헬스장, 프린트방, 포켓볼방, 컴퓨터방, 스터디방, 수영장 등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침대를 제외하고는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기숙사비는 한학기에 10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홍콩의 집값이 매우 비싼 편인데 기숙사비는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 대비 좋은 주거시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숙사가 캠퍼스 밖에 위치해 있고 기숙사에서 캠퍼스까지 10~1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좀 걸어야 하지만 통로가 잘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없이 캠퍼스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Polyu에 기숙사가 2군데 존재하는데 homantin hall 과 hunghom hall 인데 교환학생들은 모두 hunghom hall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처음 체크인 하실 때에 햇갈리지 않도록 염두해주시면 좋습니다. MTR station과 기숙사가 이어져 있어 왔다갔다 하기도 편합니다. 주로 hunghom station과 왐푸아 station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Polyu는 수업이 고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시간의 lecture와 1시간의 튜토리얼로 구성됩니다. 수강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저희가 평소에 하는 것 처럼 하는게 아니라 듣고 싶은 과목을 사이트에 신청하면 나중에 polyu에서 시간표를 구성하여 이메일로 확인하라고 알려줍니다. 하지만 개강 후 정정기간에 다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유동적인 편입니다. 교환학생들을 잘 고려해주는 편이고 경쟁률도 센 편이 아니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수업을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듣고 싶은데 티오가 없다면 학과장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넣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총 5과목을 들었습니다. Polyu 경영대학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Marketing management 와 accounting으로 나뉩니다. 저는 marketing management를 택했습니다. 택한 과에서 절반 이상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1) The Evolution of World Cuisine 교양 과목으로 들은 과목이었습니다. 고대에서는 일반선택으로 인정해줍니다. Polyu는 호텔경영과가 굉장히 유명하기 때문에 호경과목을 한 번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과목이었고 중간중간 실습도 존재해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추가 수업료가 존재해서 250달러 정도 더 냈었습니다. 세계 음식 문화도 배우고 tasting도 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팀플도 존재하였지만 어렵지 않은 과제였습니다. 기말고사가 40%입니다. (2) Managing Business Information Systems & Applications 고대에서 MIS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때문에 전공필수대체인정이 가능한 과목입니다. 2시간의 렉쳐와 1시간의 튜토리얼로 진행되며 튜토리얼 시간에는 케이스 분석을 진행합니다. 교수님이 꼼꼼하시고 강의를 잘 해주셔서 듣는 건 좋았지만 시험 볼 때에 공부할 양이 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에세이 형식이기 때문에 폭넓게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팀플과 개인 레포트가 모두 존재합니다. 들을 만한 수업이었습니다. 기말고사가 50%입니다. (3) Marketing Research 마케팅조사론과 같은 수업입니다. Lab test와 팀플과 기말고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수님이 한국인이셔서 굉장히 좋은 분위기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도 어렵지 않게 진행하시며 설문조사는 진행하지 않았고 설문지를 만드는 과정까지를 팀플 과제로 내주셨습니다. 한국에서보다 편하게 팀플을 수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과목 역시 기말고사가 50% 이며 이 과목은 에세이형식과 5지선다형과 단답형이 섞여 있습니다. 문제는 어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Lab test에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한 통계를 진행합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며 괜찮은 수업이었습니다. (4) Entrepreneurship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경영 과목의 전반적인 기업가의 덕목을 다루며 케이스 분석을 하는 것으로 3시간의 수업을 합니다. 교수님의 발음이 듣기 어려워서 수업을 잘 듣지는 못했지만 수업 자체를 수강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교환학생들이 굉장히 많은 수업이고 팀플이 비율이 큰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기말고사는 50%입니다. 팀플의 주된 내용은 우리가 기업가가 되어서 새로운 business plan을 세워서 발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5) Environmental Management for Business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이며 앞의 경영 전공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2시간의 렉쳐와 1시간의 튜토리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 중에는 유일하게 렉쳐 교수와 튜토리얼 교수님이 달랐습니다. 렉쳐 시간에는 교수님이 강의만 진행하시고 튜토리얼 시간에는 팀플과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굉장히 부담없는 수업이었고, 수업에 비해 성적도 잘 나올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개인 레포트 과제도 있는데 기업의 환경적인 경영 전략을 분석하는 것이라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만 존재하며 50%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제가 들었던 모든 과목은 중간고사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기말고사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그래도 후회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수업 분위기는 고대보다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학구열이 뛰어나다면 polyu가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홍콩 생활 조언 가장 처음 준비해야 할 사항은 SIM 카드 입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심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데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지만 저는 차이나모바일에 있는 80달러짜리 선불 심카드를 구매했습니다. 충전식이면서 열흘에 한번씩 30달러가 빠져나가고 3G가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그래서 한국 교환학생들은 다 그 심카드를 썼었습니다. LTE의 속도가 한국에서의 3G 속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3g를 썼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티머니 카드처럼 홍콩에도 옥토퍼스 카드가 존재합니다. 공항에서 우선 어른용을 산 뒤에 개강하면 학교에서 학생 옥토퍼스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절차를 준비해줍니다. 옥토퍼스는 한국의 티머니보다 더 많이 활용이 가능합니다. 왠만한 가게나 상가에서 옥토퍼스를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홍콩은 지리적으로 좁은 편이기 때문이기에 돌아다니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침사추이나 센트럴도 MTR로 다 다닐 수 있으며 기차를 통해 심천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학기 중간에 대만이나 중국이나 태국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교환학생의 권리를 많이 누리기에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간 홍콩에 머무는 만큼 관광지들 뿐만 아니라 풍경이 좋은 섬을 많이 돌아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회에서 제공하는 여행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비용 측면에서 얘기해드리겠습니다. 기숙사에 대한 것은 앞에서 얘기해드렸습니다. 교통비는 한국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선불식이라서 많이 충전해놓고 한국에서 체크카드 쓰듯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 비해 야간에도 버스운행을 하여 돌아다니기는 더 편합니다. 택시 기본 요금은 더 싸지만 섬을 건널 때는 확 비싸지고 기사들이 영어를 잘 못해서 의사소통이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주류는 식당이나 호프집에서 먹으면 비싸지만 슈퍼나 편의점에서 사 먹으면 마실 만한 가격입니다. 저는 굉장히 뜻 깊은 경험을 쌓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질문이 있으시다면 curee95@naver.com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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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2
[Germany] University of Manheim 2016-2 전태웅
University of Mannheim 교환수기   2016학년도 2학기 파견자 2012120378 전태웅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16년도 2학기에 독일 만하임대학교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12학번 전태웅이라고 합니다. 저도 파견 전에 기파견자들의 수기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초기에 큰 도움을 얻었던 만큼 제 수기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수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만 여러 수기들을 보셨으면 알겠지만 다소 유사한 정보가 반복적으로 제공되는 경향이 있어, 저는 조금 다른 얘기(교환학생 전반 관련)들을 앞에 먼저 쓰고 일반적인 내용(만하임 관련)은 불렛포인트 식으로 정리하여 뒤에 적는 형식으로 쓰고자 합니다. 전반부의 얘기는 개인적인 관점이니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저 역시 절대적으로 맞는 얘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교환 파견 전 교환학생에 대해, 혹은 유럽이나 만하임 그 자체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도 한번쯤은 생각해봄직한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기술합니다.   조금 다른 얘기 한학기 동안 한국을 벗어나 수많은 여행지를 누비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며 전세계에서 온 학생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가능케 해줄 교환학생은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일 것입니다. 저 역시 정말 많은 곳을 가고 많은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한학기였다고 자신합니다. 하지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가기 전의 생각과는 다른 부분이 꽤나 있을 수도 있고, 한국을 떠난 한학기 동안 무엇을 얻어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 역시 진지하게 해봐야 할 것입니다. 전자에 대한 얘기를 먼저 조금 해보고, 후자의 얘기는 이어서 상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 Why Europe? 저는 북미권을 갈지 유럽을 갈지 고민하다가 유럽을 한번도 안 가보기도 했고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두루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유럽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으로의 파견을 희망하는 대다수의 학우도 비슷한 동기일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하지만, 반년이 채 안되는 시간에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두루 경험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수박겉핥기식의 경험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북미권을 갔어도 그 나름대로의 아쉬움이 있었겠지만, 저는 유럽권을 가는 것의 가장 큰 단점은 이 부분이라고 생각했고, 그 가장 큰 이유는 ‘언어’일 것입니다. 웬만해서는 영어가 통하므로 혹은 영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바디랭귀지를 통해서 어떻게든 목적지로 이동하고 밥을 먹고 여행을 할 수 있기는 합니다. 또한 이따가 ‘여행’에 대해서 조금 더 상술하기는 하겠지만, ‘여행’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서는 큰 불편함은 없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제대로 모른 채 돌아다니는 것에서 느껴지는 아쉬움이 저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주변의 수많은 간판과 이정표에 뭐라고 써있는지 알 수 없었고, 사람들의 대화나 뉴스를 들어도 이해할 수 없었기에 그 나라와 지역을 더 오롯이, 온몸으로 오감으로 느끼고 받아들이고 있지는 못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을 갔을 때는 언어가 통하니 내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등이 보다 분명히 보였기에 감각이 좀 더 살아있다는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독일은 분명 좋았지만, 파견 전에 예상했던 한 학기 후 나의 독일에 대한 이해 및 지식 수준에는 많이 못 미치는 것, 그리고 그것이 꽤나 아쉬웠던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물론 이는 저만의 생각이고, 이런 단점을 상쇄할 만한 장점들을 유럽에서 충분히 찾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것이 당초 생각과의 괴리가 가장 큰 부분이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해 우선 말합니다.   2> Why Mannheim? 만하임대학교는 와튼이 없어진 이후로는 경영대의 교환협정교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학교입니다. 저 역시 교통의 편리성, 선진 인프라, 싼 물가, 높은 시민의식, EU 내 지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독일로 가기로 결정했고 그 중에서 만하임이 최선이라고 판단했기에 지원했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를 다녀본 사람의 입장에서 느낀 만하임 및 만하임대학교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장점 교통의 편리성 여행을 다니다보면 가장 크게 와닿는 장점입니다. 근처에 프랑크푸르트공항(FRA)&프랑크푸르트한공항(HHN)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만하임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 및 버스 편도 꽤나 넓은 범위를 커버하기에 근처 어느나라든 상당히 편리하고 신속하게 갈 수 있습니다. 이에 덧붙여 말하자면 만하임대학교에는 intensive course / seminar 식의 수업이 많은데 이 수업들은 며칠 혹은 몇 주 집중적으로 수업을 듣고 종강하므로 여유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여행일정을 짜는데도 아주 용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신다면 팁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높은 학교 수준 국제적인 스탠다드에서 특출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독일에서는, 적어도 경영학은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학교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자부심도 꽤 크고, 교수 및 학교시설 등 다른 부분도 대부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편리한 생활 관광도시가 아니기에 물가도 싼 편이고, 인구수가 적지도 많지도 않아 평화롭고 차분하며 한적한 분위기이며, 학교, 마트, 관공서 등에의 접근도 용이했습니다.   단점 아는 만큼 보인다 서두에 언급했던 것처럼 독일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독일에서의 생활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영어로 어느정도는 의사소통이 되고, 의식주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있어서는 불편함이 없었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독일어를 알았다면, 독일의 문화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있었다면 보였을 많은 것들이 제게는 전혀 보이지 않았기에,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르게 보였고 다른 것을 보아도 같은 것을 보는 듯한 느낌을 언제나 받으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독일을 대변하지 못한다 만하임은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정도의 큰 도시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의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 당면 이슈, 문화 등을 제대로 느끼려면 그 나라의 수도, 혹은 적어도 큰 도시를 가야 합니다. 흔히들 독일을 선호하는 이유로서 & 독일에서 배워오고 싶은 것으로서 언급하는 독일의 우수한 산업 및 선진 정치제도, EU 내에서의 리더쉽,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의 아픔 등은 만하임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좀 더 와닿게 말하자면, 만하임에만 있어서는 ‘독일 어땠어?’라는 질문에 섣불리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만하임만 보고서는 독일이 어떠한 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에 저는 여행지로서는 별로라는 평에도 베를린을 가서 꽤 오래 있었고, 베를린은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당시 여행 일정 상 좀 무리하여 간 것이었음에도 안 갔으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이 좋고 뭘 보고 무엇을 느꼈는지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면 최대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닷가 X 개인적으로 제가 바다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바닷가 경치를 감상하고 맥주나 와인 한잔 하며 쉬는 것은 여유로운 교환학생 생활의 멋을 더해주는 것이기에 만하임이 내륙지방이라 바닷가가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경영대 협정교 중에 제대로 된 해안도시로서 바닷가 라이프를 즐길만한 곳이 많지는 않지만, 포르투갈에 갔던 친구들이 전철로 30분 거리에 바닷가가 있어 자주 가서 쉬고 해양스포츠도 하고 와인 한 잔씩 하고 살았다는게 꽤나 인상깊고 부러웠어서 이를 만하임의 마지막 단점으로 씁니다. 바다를 딱히 좋아하지 않으시다면 큰 단점은 아닐 것입니다.   3> 무엇을 얻어갈 것인가 앞서 말한 ‘한국을 떠난 한학기 동안 무엇을 얻어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또 어떤 것을 하고 싶어할 지 대한 생각 없이 갔던 것 같아 아쉬움이 컸기에 이 주제에 관해서 나누고 싶은 얘기가 많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다음의 세가지 목표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 / 학교 수업 듣기 / 외국인 친구 사귀고 외국 라이프 즐기기 어느 목표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한다고 했을 때, 두번째와 세번째 목표는 같이 이루기 쉬우나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두번째 혹은 세번째 목표를 제대로 이루는 것은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으므로 여행과 두세번 째 목표를 나누어 말해보고자 합니다. 여행 보통의 학생들은 교환학생에 대해 생각할 때 여행을 많이 다닐 것을 기대합니다. 저 역시 여행을 주구장창 다닐 작정으로 지원했었고, 실제로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 아이슬란드부터 터키까지 유럽 전역을 누볐고, 그 결과 수십 개의 도시들에 대해 생각해볼 때 대충의 도시 지리 및 지도와 주요 관광지 및 건물의 위치, 그리고 도시의 느낌과 감성이 떠오르는 건 정말 멋있고 설레는 일입니다. 당시에는 조금 벅찬 일정에 힘들기도 했고 고생도 많이 해서 한국이 정말 가고 싶었지만, 막상 오니 벌써 유럽이 그립고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하지만 너무 여행만을 바라보고 교환학생을 오고 학기를 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최초에는 ‘내가 나중에 언제 유럽에 와보겠나, 온 김에 여행 다 가보고 뽕을 뽑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여행에만 치중했습니다. 하지만 학기 중간에 문득 스스로를 돌이켜 보니, 여행만 계속 다니다 보니까 이제 여행이 바쁜 일상의 탈출구로서 활력을 주는, 신나고 행복한 것으로 느껴지지 않고 여러 나라와 도시를 퀘스트마냥 정복해 나가야 하는, 마치 달성해야 할 어떤 과제처럼 느껴졌습니다. 힘들어도 아직 어떤 도시, 어떤 나라를 가보지 못했기에, 그리고 온 김에 다 보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여행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행을 다닐 때보다 여행 사이사이에 만하임에 돌아와 쉬면서 밥을 해먹고 양껏 자는 시간이 더 소중하고 행복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교환을 갔던 다른 친구들도 많이 했던 말입니다. 단순히 많은 곳을 가기만 하는 여행을 싫어하고 한 도시에 오래 머물면서 그 동네 분위기를 여유 있게 즐기는 여행을 선호해 그렇게 했음에도 ‘여행만’ 다니다 보니 처음의 설렘과 흥분은 점차 무뎌져, 점차 여행의 한계효용이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여행-only 라이프로 인해, 뒤에 말할 외국 라이프를 즐기지 못한 것이 제가 앞서 언급한 언어적 한계로 인해 그 나라/문화를 오롯이 느끼지 못한 것과 더불어 교환 생활 간 가장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보통의 생각과 달리, 저의 생각과 달리, 앞으로도 유럽을 가고 여행할 일은 정말 많습니다. 그러니 이번에 유럽의 모든 나라를 정복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안하셔도 됩니다. 또한 교환학생들에게는 묘하게 교환 학기 간 여행한 나라와 도시의 수가 마치 일종의 훈장처럼 느껴져 많을수록 좋게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전혀 그렇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 나라에만 있었더라도 그 나라에 대해 그 문화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느끼고 본인이 행복한 삶을 살았다면 그 사람이 올바른 선택을 한 것입니다.   학교 수업 듣기 & 외국인 친구 사귀고 외국 라이프 즐기기 여행은 나중에 어떤 신분이라도 갈 수 있지만, 다른 분위기의 외국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교수 및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교환학생 시절 아니면 누리기 어려운 생활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외국 수업이라고 모두 교수-학생 쌍방향 소통을 하고 토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보다는 그래도 조금은 더 유연한 분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고대/한국에 개설되지 않는, 다소 색다른 관점의 다양한 경영대/타과 수업들 및 유럽이기에 가능한 유럽의 현안과 관련된 수업들을, 학점 걱정 없이 p/f로 들을 수 있는 것도 크나큰 장점입니다. 새로운 흥미를 찾을 수도 있고, 색다른 인사이트를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수업에 충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보다도 더 좋을 것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다양한 외국 라이프를 즐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게 되면 만하임에 머무르는 시간이 그만큼 짧아지고, 그만큼 현지/교환 친구들과 친해지기가 어려웠기에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행 다니는 와중에 어떻게든 시간을 내 친구들을 만나 그나마 외국인 친구를 몇 명 사귀긴 했는데, 그들과 시간을 더 함께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특히 만하임은 유럽에서 교환학생이 제일 많은 학교라 독일뿐 아니라 정말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학교에서 파티가 있고, visum, insight 등의 동아리가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교에서 무료로(가끔 유료)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http://www.uni-mannheim.de/sport/sportprogramm/index.html) 기숙사에서도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잦고 그 외에도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정말 많기에 마음만 먹으면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과 친해질 필요는 없지만, 몇 명 정말 마음 맞는 외국친구를 사귀면 그만큼 뜻 깊은 시간도 없을 것입니다.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니까요. 저도 만하임에서, 그리고 여행 중에 친구를 몇 명 사귀어 친하게 지냈고 또 심지어 KUBS BUDDY 활동 중 고대로 교환을 왔던 유럽 친구들을 그 친구들의 나라에서 만났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여행보다 오히려 이런 기억이 더 소중할 수도 있습니다. 파티에 가서 생각 없이 술 마시며 노는 것도 좋고, 같이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기숙사에서 각자 나라의 전통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도 좋고, job fair나 유관 행사에 가서 네트워킹을 하는 것도 좋고, 외국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가는 것도 좋고, 친해진 친구와 맥주 한 잔 하며 각자 나라에 관한 얘기를 진지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음 맞는 좋은 외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은 정말 다다익선입니다. 외국 문화를 같이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의 다른 생각, 시각, 삶의 태도를 대화를 통해 느끼는 것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입니다. 제가 만약 다시 교환을 간다면, 저는 여행보다도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을 것 같습니다.   4> 수업 앞서 말했듯이 처음에 저는 고대/한국에 개설되지 않는, 다소 색다른 관점의 경영대 혹은 타과 수업들이나 유럽의 현안과 관련된 수업들을 수강하고자 해 경제학과 수업 몇 개와 국제정치, 개발 관련 수업 등에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시간표, 시험, 예상과 다른 수업 등 여러 제한요소로 결국에는 용두사미가 되어 몇 번 나가다 말았지만 잘 찾아보신다면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여러 수업들을 들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들었던 수업 Security Valuation and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젊고 합리적이어서 회계, 재무학의 현실적인 응용 방법에 대해서 많이 논하십니다. 재무제표 이면의 숨겨진 회계정보를 끌어내는 방법과 그 실제 케이스에 대해 배우며, DCF모델 등 여러 재무적 스킬을 익힐 수 있는 정말 유용한 엑셀 파일들 여러 개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수업뿐 아니라 나중에도 이 엑셀 파일들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창업 관련 TV 프로에서 회계와 관련해서 어떤 내용이 언급되고 실생활에서 활용되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공부했었습니다.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에 회계, 재무학 쪽에 관심이 있다면 꼭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Behavioral Finance 행동재무학의 핵심은 prospect theory와 ‘arbitrage opportunity의 존재가 반드시 그것을 시장에서 취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등의 메시지를 통해 전달됩니다. 기존 경제학이 금과옥조로 삼는 인간의 합리성을 부정하며 이론을 전개해 나가는데,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과 감정을 다룬다고 해서 심리학 수업 같고 경제학 같지 않을 것이라고 보통 생각하는데 오히려 수학적 능력을 많이 요하는 학문입니다. 합리성의 부정을 수리적인 분석을 통해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어려웠으며, 혹시 미시경제학을 수강했다면 소비자 선택이론 부분을 복습한다면 이해가 한결 수월할 것입니다. 여행 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못 들었었는데 제대로 공부해볼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Corporate Valuation 기업가치평가기법 중 가장 흔히 이용되는 DCF모델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모델이 익숙하면 쉬울 것이고, 몰라도 쉽게 설명해주므로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한번쯤 배우고 익히면 좋은 테크닉입니다. Environmental Finance 환경과 관련된 여러 요소들이 비즈니스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또 받는지에 대해 논하는 수업입니다. 환경오염, 신재생 에너지, 자연재해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Strateg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경영전략 대체 과목입니다.   5> 1,2학기 교환 장단점 1학기 교환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의 이야기 및 보고들은 여러 얘기들에 근거해 간단히 말해보고자 합니다. 1학기 교환 장점 날씨가 좋다, 낮이 길어 여행을 오래 다닐 수 있다 1학기 교환 단점 성수기와 겹치는 시기가 많아 숙박 및 일반물가가 다소 비싸다 (숙박은 차이가 꽤 크다), 입실렌티를 못 간다 2학기 교환 장점 주로 비수기여서 숙박이 비교적 싸다, 유럽의 연말 분위기 및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길 수 있다 2학기 교환 단점 날씨가 흐린 날이 많다, 낮이 짧아 해가 꽤나 빨리 진다(4시 좀 지나면 진다), 고연전을 못 간다   비슷한 얘기 아래는 각종 준비 서류, 행정절차, 생활 및 편의시설, 학교전반 등 다른 수기들에서 확인한 주요 내용들을 제가 파견 전에 모두 취합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16년도 1학기 파견자 박원영 학우의 수기를 많이 참고하였으니 디테일한 내용을 원할 시 박원영 학우의 수기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 서류 처리순서: 기숙사입주확인서->암멜둥(Anmeldung)->은행계좌 개설->보험승인증->Enrollment->학생증->거주허가서(residence permit) cf1) Anmeldung은 독일어로 sign in, log in이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만하임 도착 후 시청격인 K7에 가서 신청 및 처리해야 하는 일종의 입주신청서를 지칭합니다. cf2) 대략의 서류 처리 순서는 위와 같으나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학교 오피스인 L1에 최초 방문 시 상세하게 알려주므로 그 때 물어보는 게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 신청, 입금->기숙사 입주 관련 안내 메일 수신->기숙사 담당자에게 메일 보내 도착 날짜/시간 통보 후 appointment 필수(AAA@giv-service.de)->기숙사 담당자에게 방 키를 받고, 입주-서류작업을 완료 후 안내 받음   암멜둥(Anmeldung): K7 Public Service Center 방문->1층 안내데스크 담당자에게 ‘암멜둥’하러 왔다고 하고 대기번호표 수령 후 안내데스크 앞의 암멜둥 서류 작성->창구 직원에게 암멜둥 서류+여권+Welcome Letter+ Letter of Acceptance+기숙사입주확인서+(보험증서) 제출 cf) Anmeldung 신청(날짜, 시간 지정)을 만하임 시청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나 영어로 하기 어려우므로 L1직원이나 독일인 버디에게 부탁하면 편합니다.   Bank Account: L1최초 방문 시 Deutschebank와의 appointment를 잡아줍니다. 여러 세션으로 나눠 교환학생들이 단체로 가서 영어로 해주므로 편합니다. 준비서류도 L1에서 정리해서 종이로 줍니다.   보험: Enrollment 진행 전에 보험 확인 절차 필요 캠퍼스內 Mensa 건물 방문-> 보험 담당자에게 타국보험 확인/승인 요청-> 승인증 수령-> 승인증, 영문보험증 지참하여 L1에서 enrollment 진행   Enrollment: L1 1층 국제처 방문-> 여권, Welcome Letter, Letter of Acceptance, 암멜둥, 기숙사입주확인서, 은행통장, 보험증서, 보험인증서 및 기본 enrollment 서류(간단한 인적사항 기입) 제출-> 4분할된 종이학생증/학번이 적힌 서류/기숙사 관련 안내 서류/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적힌 안내 종이 등 수령   학생증 생성/수령: Enrollment 당일은 안되고 최소 다음날 방문하여야 함 UB-Info Center 방문-> 학생증 관련 코너를 찾아 Enrollment 서류+여권+기타 구비 서류 제출->증명 사진 촬영->플라스틱 학생증 카드 수령->포털 사용방법/학생증 사용 방법 안내용지 수령-> UB-Info Center 內 컴퓨터에서 포털 사용방법 안내용지 instruction 따라서 포털사이트에 접속하여 임의 지정 개인 IDPW으로 로그인 후 개인 IDPW로 수정   Residence Permit: 첫방문 당일날 일처리는 안되며 담당자가 appointment를 잡음->K7에 방문하여 2G(3층)으로 가 개인 姓氏 알파벳별로 지정된 담당자가 위치한 호실로 이동->거주권 신청 서류, 여권, 기숙사입주확인서, 보험사본, 보험인증서, 은행통장잔고확인서, welcome letter, 증명사진, enrollment 완료 후 L1에서 받은 서류들, 부모님의 재정보증각서 등 제출(담당자마다 제출요구서류목록 상이함)->모두 제대로 챙겨갔으면 당일 바로 거주증 발급, 여권에 부착, 사진 필요하나 없으면 K7에서 촬영 가능 cf) 쉥겐조약에 따라 9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나 그 이상의 체류를 허가받기 위한 절차입니다. Residence permit을 최초 유럽대륙 도착 후 90일 초과 후에 받게 되면 그 초과일수만큼은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므로 각별히 유의하여 최대한 일찍가서 신청해야 합니다. 저도 개인 사정으로 애초에 유럽을 매우 늦게 가 residence permit 신청 역시 좀 늦게 했더니 예약날짜를 90일 만료 하루전으로 잡아줘서 매우 쫄렸던 기억이 납니다. 괜히 불안해지고 여행계획도 어그러지지 않게 residence permit만은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유심 공유기 반드시 사가기! 독일 선불 usim / 요금 충전식 usim을 구매하여 사용(ALDI Talk, O2, T-mobile, Vodafone 등) 구글맵에서 Aldi mart를 검색하여 가장 근거리 Aldi mart로 이동->카운터 직원에게서 구입->처음은 최초충전비용 및 플라스틱유심비용을 합하여 20-25유로 가량 소요->핸드폰에 유심을 삽입한 뒤, https://www.alditalk.de/ 사이트에 들어가 Mein Aldi Talk 탭에서 인적사항과 나의 핸드폰번호/유심번호 등 입력하고 회원가입-> ‘Tariff’ 탭-> ‘Option buchen’에서 원하는 요금제/패키지 선택(한달 9.99유로에 1.5GB 데이터를 쓸 수 있는 Internet-Flatrate L 패키지 좋음)-> 내정보-‘사람모양 이모티콘’에서 잔액 확인 가능->소진 시 마트를 다시 가 카운터에서 10유로, 15유로, 30유로 세가지 금액 중 선택하여 충전-> 결제 완료 시 받는 영수증 상단에 쓰여진 16개의 숫자가 충전 바우처-> 알디톡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Aufladung’ 탭 -> ‘Aufladung per Futhabenbon’에 들어가서 숫자 입력 시 충전 완료-> 충전 완료 후 다시 tariff를 선택하여 적용 cf) 알디톡 유심은 독일 외 유럽 지역에서도 로밍으로 사용이 가능하므로 매우 편리합니다. 구글맵 이용, 카톡 조금 하는 정도 기준으로 하루에 1유로 안팎 사용된다고 보면 됩니다.   3)학교 전반 만하임 이동 방법: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만하임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버스 or 기차입니다. 가격이나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Flixbus(앞으로 여행하면서 지겹도록 탈 초록색 버스입니다)를 이용한 이동이 가장 수월하나 유럽 생활 초기에는 플릭스버스 이용이 다소 낯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공항에 내리고 공항에서 바로 이동 가능한 ‘프랑크푸르트공항 전철역’(공항철도의 인천공항역의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으로 이동해 만하임 중앙역으로 가면 됩니다.   학생증(ecUM) 사용방법: 학생증 카드- semester card, 시험 응시, 도서관 출입, 사물함 사용 시 필요, 돈을 넣으면 학생식당, 도서관 내 프린터기 등 이용 가능 일반충전방법: ‘Mensa’ 건물 들어가는 입구 바로 왼편에 ecUM 기계 위치-> 일반 충천은 일반 충전 탭을 터치하여 현금 혹은 카드로 충전-> 창에서 Semester Ticket 탭을 터치하여 155유로를 결제 시 학생증 하단에 프린트되어 찍혀나옴 cf1) 세메스터 카드가 있으면 6개월 내내 만하임 내에서 모든 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까운 하이델베르크, 슈베칭엔, 바인하임, 슈파이어, 프랑스 뷔셈부르크까지 공짜로 교통 이용 가능한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사용하는 교통권 cf2) L5에 가면 프린트를 장당 2센트였나 4센트였나 정말 싸게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학생증에 충전되어있는 돈을 프린트용 계좌로 소액 옮겨서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학교 내 프린트는 L5에서밖에 안해서 잘 모르겠는데 이 프린트 계좌는 아마 L5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 같고 기타 학교 내 도서관 등 여러 프린트가 가능한 곳에서 모두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학생증 일반 계좌 및 프린트 계좌 모두 출국 전 잔액 환불 가능합니다.   4)생활전반 및 편의시설 마트 및 가게 Saturn(자툰)은 하이마트와 비슷한 곳으로 전자제품/생활용품 판매 Momax/Kaufland에서 주방용품 구매 가능-칼, 냄비, 후라이팬 등 식재료 장을 볼 수 있는 마트는 Rewe, Aldi, Lidl, Penny, Netto 5곳 등 -> 하펜에서는 가까운 Penny를 주로 이용하고, 울멘벡에서는 가까운 Netto or Li이을 주로 이용,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장을 보고 귀가하는 경우, 시내 Paradeplatz(파라드플랏츠)에 위치한 Rewe 마트 주로 이용 / Penny와 Netto는 굉장히 저렴한 마트이며 Rewe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질 좋은 상품들을 판매하는 조금 더 비싼 마트 생필품이나 독일 기념품을 사기에 가장 적합한 DM(생활형 drug store)과 Muller(올리브영과 유사한 생필품/화장품 가게)-> 샴푸, 바디워시, 면도기, 염색약, 기초 피부 화장품, 벌레퇴치약, 비누, 세정제, 아요나치약, 발포비타민, 렌즈액 등 한국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아시아 마트는 2개 있음-> 중앙역 근처 kimha / Wasserturm 근처 Asia Land, 김치, 두부, 라면, 고추장, 된장 등 구매 가능   카페 및 식당 Café Grimmiger, Café Sammo (아이스 커피모카), Starbucks, Café L3, Eis Fontanella (스파게티 아이스크림), Star Coffee, STAR (칵테일 바), Taproom–craft beer (맥주) 등 ecUM카드를 이용하여 먹을 수 있는 학생식당 EO, Mensa Lenok’s Burger, Café Vienna, 이스탄불 (케밥), Huang (스시), Wittkoop (수제버거), Bori (한식당), Dean&David (샐러드), Enchilada (멕시코 요리), Koeripike (커리부어스트, 수제버거), Le voyages (샌드위치), Novus (점심특선-6~8유로에 코스요리, 저렴하고 맛있음), Supan’s restaurant (팟타이, 볶음밥), Vapiano, Curu bar, City Doner(중앙역 근처)   5)돈 및 지불수단 유로 다량 환전 후 독일에 가는 것이 좋음. 현지 결제수단으로서는 독일 통장 개설 후 받는 독일 체크카드가 가장 좋음<-은행 계좌 개설 뒤 부모님으로부터 해외송금 받으면 1~2일 안에 확인 가능하며 그때부터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여 사용 가능 은행계좌 개설 서류 작성 후 영어로 된 프린트물과 증명서류를 나누어 줌, 프린트물에는 입금, 이체하는 법, 잔고 확인하는 법 등 설명 계좌 개설 후 수주에 걸쳐 ‘엄청 많은 양의 독일어로만 쓰인 메일’을 받게 될텐데 모두 볼 필요는 없고 pin번호 및 각종 비밀번호만 확인 하면 됨. 체크카드 자체도 우편으로 옴   cf) 한국에서 도이치뱅크 계좌로 송금하는 데에도 송금수수료가 꽤나 나갑니다. 이와 한국 체크카드(하나VIVA 및 신한카드 등)의 결제수수료를 비교하여 사용하면 보다 경제적인 경제생활이 가능할 것입니다.     기타 다운받으면 매우 유용한 어플들 교통관련: Google Maps, FlixBus, DB Navigator, Skyscanner, GoEuro, Rome2rio, Ryanair, SBB Mobile, Postbus, Flibco, Citymapper, Italo Treno, Trenit!, BlaBlaCar 숙박관련: Booking.com, Hostelworld, Airbnb, 민다, 한인텔 기타: WhatsApp, MeteoSwiss, AuroraNow, Uni MA, VRN App, RNV Start.Info, StudiPlus cf) 몇몇 어플은 한국 app store에서 검색 및 다운이 안 될 수 있습니다(ex) ALDI TALK). 이는 독일 계정을 만들어 독일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다운 받으면 됩니다.   이외에도 본 수기에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교통, 숙박 등 여행 관련 팁이든 여행지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든 등 무엇이든 더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신 분은 childtaeung@gmail.com로 연락을 주신다면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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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1
[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16-2 임현수
[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16-2 임현수   안녕하세요. 저는 2016학년도 2학기에 독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2학번 임현수입니다.   1. 국가 및 학교 선택 이유   먼저 저는 미국으로 가서 영어를 배워볼까도 싶었지만 번듯한 해외 여행 한 번 가 본 적 없는 토종 한국인으로서 ‘유럽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으로 유럽 중 어떤 국가를 갈지 정해야 했는데 유럽의 중간 즈음에 위치하여 어느 나라로든 쉽게 갈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 유럽 내에서 비교적 값싼 물가 등의 이유로 독일을 선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 내 어떤 학교를 갈 지 정해야 했는데 Entrepreneurship 등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업들이 있어서 이 학교를 선택했고, 가기 전에는 몰랐는데 Köln/Bonn 공항, Dusseldorf 공항, Frankfurt Am Main 공항, Frankfurt Hann 공항 등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여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할 때 그 때 그 때 가장 값싼 티켓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학교소개 WHU라는 학교는 Koblenz라는 도시에서 8번 버스로 15~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Vallendar라는 작은 마을에 있습니다. 라인 강이 바로 옆에 흐르는 마을입니다. Vallendar는 WHU 학생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노인 분들 혹은 유치원생~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들인 마을로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입니다. 개인적으로 심심하다는 느낌도 가끔 들었지만 여행하고 마을로 돌아왔을 때의 그 조용함은 편안하고 아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독일의 많은 대학들이 공립이지만 WHU는 사립학교이고 유럽 내 경영대학 중에서는 순위권에 들어가는 학교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본교 학생들의 자부심도 꽤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후 준비해야 할 것 A. 거주허가증(Residence Permit) 이 부분은 미리 준비할 필요 없이 가서 학교의 IRO(International Relationship Office)의 지시대로 하기만 하면 됩니다. 독일은 한국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 무비자로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객 신분으로 간 후 IRO 지시에 따라서 여권 제출하고 신청 비용 지불하면 근처 Koblenz 의 시청에서 거주 허가를 받아서 돌려줍니다. 참고로 거주등록증을 발급받는 과정 초기에 Vallendar의 청사에 가서 서류를 처리 받을 일이 있는데 업무시간을 잘 확인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어떤 요일들에는 오후 12시 반까지만 일하고 퇴근하기도 합니다. 가을 학기로 갈 시 저 같은 경우에는 서류상 학기가 끝난 후 4일까지, 즉 1월 4일까지 거주 허가를 내 줬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내에 쉥겐 조약을 맺은 국가를 떠나야 합니다. 학기가 끝난 후 여행을 가려고 한다면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기 중에도 틈틈이 여행을 다녔습니다. 만약 봄 학기에 가는 경우에는 학기가 끝나고도 한 달 넘게 넉넉하게 거주허가를 내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가야 할 것은 1)건강보험, 2)은행잔고증명서 3)반명함판 사진 등입니다. 건강보험은 학교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서 가입하시면 되고 확신이 안 간다면 영문 버전을 보험사 측에 요청해 받은 후 메일로 WHU 측에 물어보면 가능 여부를 답장으로 알려줄 겁니다. 은행잔고증명서의 경우에는 거주 허가 신청일 기준 1달(이었나 구체적인 수치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이내의 것, 즉 최근의 것이어야 하므로 미리 발급받을 필요 없이 출국일이 가까워졌을 때 발급받으시면 안전할 것 같네요. 저는 학기 시작 직전에 출국했고 출국일 열흘 전쯤 발급받았던 것 같습니다.   B. 집 구하기 가기 전 신경이 가장 많이 가는 부분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WHU가 종합대학이 아니라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기숙사의 수용인원 또한 많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건물 주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중개해주는 형태로 숙소의 대부분을 배정해 줍니다. 집은 학기가 시작되기 전 메일로 3곳 정도와 희망가격 상한선을 보내라고 연락이 옵니다. 메일을 보낸 순으로 선착순 배정이 되니 메일 받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답장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나중에 보내도 되겠지 하고 미루다가 마지막 순위로 신청한 집을 배정받았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는 마지막 순위의 집이 배정된 것이 더 좋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1순위로 신청한 곳으로 배정받으면 기분 좋으니까요!). 저는 가격 외의 정보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가격을 가장 크게 고려해서 집을 신청하였고 Höhrer Straße의 4인이 함께 사는 flat에서 살았습니다. 집에 관련돼서 자세한 후기는 아직 보지 못한 거 같아 이 집 저 집 방문해본 입장에서 제가 아는 부분들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보려 합니다.   - CKK: 원룸 형태의 기숙사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모두 1인실이었고 각 방에 조리시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크기는 고려대학교 근처 보통 원룸 정도입니다. 빨래는 공용 세탁기를 쓰면 됩니다. 학교와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가격도 가장 싸기 때문에 가장 인기가 많으니 이 곳을 신청하신다면 최대한 빨리 메일을 보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1층에 Common room이 있는데 여기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바로 옆에도 방이 있으니 너무 큰 소란은 자제해야 합니다. 단점이라면 방을 뺄 때 보증금을 돌려받는데 방의 상태에 따라 반환금이 다릅니다. 그런데 기준이 상당히 깐깐해 보증금을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적게 돌려받습니다. 하지만 월세가 싸니 결국 상쇄되는 것 같습니다.   - Höhrer Straße: 정확히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34b에 살며 Höhrer Straße 34를 찾은 후 언덕을 내려가면 나오는 하얀 건물이 34b입니다. 크게 눈에 띄지 않아 처음에 찾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네요. 이 곳은 대부분 방들이 1인실과 4인 shared flat 두 종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인실은 조금 큰 원룸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화장실, 조리공간 모두 개인용이며 세탁기만 지하실에 있는 것을 공동으로 씁니다. 공간은 길쭉한 형태인데 실측은 안 해봤지만 느낌상 CKK보다 조금 더 큰 것 같았습니다. 4인 shared flat은 침실은 각자 있고 화장실과 부엌, 냉장고 및 각종 그릇과 조리도구 등을 공유합니다. 확실히 공동 생활을 하는 것이다 보니 불편한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합니다. 급하게 나가야 하는데 룸메이트가 샤워를 하고 있다든지, 아니면 요리를 하려고 하는데 조리도구가 설거지가 되어 있지 않다든지, 혹은 밤에 공동공간에 룸메이트가 자기 친구들을 불러서 시끄럽게 논다든지 하는 경우 등이 있겠습니다. 저는 참다가 그냥 제가 설거지 다 해버리고, 룸메이트 친구들이라고 해 봤자 다들 교환학생들이라 조용히 하라고 말하러 나갔다가 같이 놀고 해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만 이러한 공동생활의 단점들에 민감한 분은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장점으로는 룸메이트와 친해질 경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에 비해 더 쉽게 깊은 친구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나면 인사하고 가끔 노는 정도가 아니라 일상을 공유하다 보니 말도 많이 하게 되고 쉽게 친해지게 됩니다. 저는 3명의 룸메이트 중 한 명이 미국인이었는데 말이 많은 친구였어서 친해진 후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영어가 더 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영어로 말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두려움이 적어졌던 건 있었습니다. 단점은 CKK보다 가격대가 조금 있고 학교와 거리가 가장 먼 축에 속합니다. 사실 그래 봤자 넉넉잡아 15분 정도라서 귀찮은 정도지 멀다는 느낌은 별로 못 받았던 것 같습니다.   - Goethe Straße: smartflat이라고도 불립니다. Humboldthöhe로 올라가는 언덕 중간에 있습니다. 제가 가 본 방들은 1인실들이었는데 안암의 보통 원룸처럼 정방형인데 더 큽니다. 방에 마찬가지로 화장실과 조리도구 정도만 있었던 것을 보니 세탁기는 공동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여기를 몇 번 갔던 이유는 이 건물의 지하에 있는 모여서 놀 수 있는 공간 때문이었는데 이 곳이 교환학생들의 주 아지트가 됩니다. 제가 갔던 학기의 경우 많은 교환학생들이 여기서 자주 모여서 술도 마시고 시끌시끌하게 놀았었습니다. 자기가 술 마시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 그 장소가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웠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은 여기가 좋겠지만 밤에 조용함을 원하시는 분은 이 곳은 피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방음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까요.   - Humboldthöhe: 우리학교 기숙사에서 화정 체육관으로 가는 언덕 같은 언덕을 헐떡거리며 올라가면 있는 아파트형 숙소입니다. 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 20여 층의 건물이며 엘리베이터가 있고 노인 분들이 주로 사시는 건물입니다. 따라서 조용함을 누릴 수 있고 또 조용해야 하는 곳입니다. 조용한 곳을 원하시는 분은 좋겠지만 나는 집에서 시끌시끌하게 지내고 싶다 하는 분들은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세요. 건물이 높은 만큼 높은 층을 배정받으면 마을이 다 내려다 보이는 좋은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 봤던 방은 2명이 같이 사는 방이었는데 각자 침실 따로 있고 화장실과 부엌만 공유하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종류의 집들도 있지만 이상이 제가 가 봤던 곳이고 또 이 곳의 방들이 공급되는 방들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 이 정도만 알아도 신청하는 데에 어려움은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4. 수업 - 학생 수가 적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는 수강신청이 치열하지 않아 듣고 싶은 강의를 사람이 몰려서 못 듣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저도 수강신청 느긋하게 했는데 듣고 싶은 강의 모두 듣고 왔습니다. 수강신청 방법은 조금 복잡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학교 수강신청 OT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어렵지 않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우리 학교와 다른 점은 쿼터제로 한 학기가 또 두 개의 쿼터로 나눠지며 보통 한 수업은 한 쿼터 내에 다 이루어집니다. 다음은 제가 들었던 과목들입니다.   <Entrepreneurship>: 기말 100%입니다. 기업가는 어떠한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가, 기업가(Entrepreneur)과 관리자(manager)는 어떻게 다르고 따라서 기업가는 어떻게 전략을 수행해야 하는가 등등에 대해 배웁니다. 교수님께서 찍으신 인터넷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서 보는 것과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들의 guest lectures로 구성되어 있는 수업입니다. 비록 학점은 F를 겨우 면했지만 들으면서 많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창업할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들으면 좋을 것 같은 수업입니다.   <Innovation management>: 기말 100%입니다. 교수님께서 매우 활발하시고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의견 교환을 하려고 하십니다. 혁신을 단순한 개선 수준에서부터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소개하는 수준까지 혁신의 수준 정도로도 분류해보고 각 혁신의 단계들 등을 배운 수업으로 무난했습니다. Entrepreneurship 수업과 같은 모듈이었고 마찬가지로 F를 겨우 면한 수업이었지만 흥미로웠던 수업이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기말 100%입니다. 교수님이 과거에 BCG에 몸담으셨던 분으로서 수업을 듣다 보면 확실히 시선의 깊이나 연륜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다만 목소리가 작고 웅얼거리셔서 무슨 말씀을 하는지 알아듣기가 어려웠습니다. 수업은 과거 전쟁에서의 전략가들의 주장, 의견 등을 가져오셔서 케이스들에 대해 적용해 보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시험은 어떠한 케이스를 주시고 배웠던 전략가들의 입장에서, 그리고 다양한 이론들을 적용하면서 ‘이 사람이라면 이러한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이러한 질문을 해 볼 수 있다’ 등으로 질문들을 만들어내는 형식입니다. 정해진 답이 있지 않고 얼마나 적절한 질문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인 시험이라 아주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고 확언하기 어렵지만 반대로 F를 받기도 힘든 과목이라 Pass or Fail인 입장에서 무난한 수업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Accounting>: 기말 100%입니다. 과거 글들에서 괜찮다는 평을 보고 신청했는데 교수님께서 바뀌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수업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중급회계까지는 배웠으니 조금만 공부해도 F는 면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신청했는데 수업이IFRS의 변천사를 다루고 어떠한 문제에 대해 ‘몇 항에 의하면 이렇다’ 식으로 전개해 나가는 형식이라 당황했습니다. 분개처럼 숫자를 직접 다루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시험 때도 IFRS 조항들에 대해 오픈북이었고 저는 그 양이 너무 많아 인쇄비가 아까워 지참하지 않았는데 문제에서 O/X 문제로 ‘~항에 의하면, ~이다’ 등의 문제가 나와 당황했습니다. F를 받지 않을까 걱정했던 과목이었는데 막상 학점은 해당 쿼터에 들은 과목 중 가장 높았습니다. 아마 다른 학생들이 더 당황했었나 봅니다. 결과적으로 학점은 괜찮았지만 학기 내내 이 수업을 왜 듣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Capital Markets and Derivatives>: 기말 100%입니다. Bond, stock, swap, option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채권과 주식 부분은 우리 학교에서 배운 내용으로 거의 모든 부분이 커버가 되었고 옵션도 저 같은 경우 교환 직전 학기에 김배호 교수님의 <선물옵션>을 들었었는데 그 때 다뤘던 내용들이라 무난하게 들었습니다. 스왑 부분이 낯설긴 했지만 아주 어렵지는 않았고 또 교수님이 질문하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십니다. 수업 때 목소리가 작으시고 버벅거리는 면이 있으셔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수업 이후 개인적으로 질문 드리면 잘 대답해 주셔서 괜찮았습니다. 우리 학교 재무관리, 투자론 등만 듣고 오셔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같이 들었던 한국 학생들 모두 생각보다 시험이 쉬웠다고 했고 학점도 잘 받아서 만족스러웠던 수업이었습니다.   <Interdependent Decision making and Coordination>: 팀플, 퀴즈 및 참여도 교수님이 매우 강한 독일 악센트를 구사하셔서 사실 무슨 말씀 하시는지도 알아듣기 힘든 수업이었습니다. 뭔가 열정적으로 강의는 하시는데 이해하기 힘들어서 나중에 그냥 ppt 자료 보고 독학했습니다. 나중에 호주 친구를 통해 들었는데 자기도 수업 중간중간 알아듣지 못해서 미국 친구들에게 ‘너희는 저거 알아듣겠니?’라고 했더니 미국 친구들도 ‘우리도 100% 들리지는 않아’라고 했다고 합니다. 매 수업 시작마다 이전 수업 시간 때 배운 내용으로 퀴즈를 보고 기말고사는 없으며 학기 초에 주어지는 팀과 주어진 논문을 읽고 발표도 하고 그를 토대로 레포트까지 써서 내는 수업입니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논문 하나를 받게 되고 그 글을 읽은 후 그 글에 나오는 실험 내용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해당 수업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와 관련된 in class 실험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가지고 레포트를 씁니다. 기말고사가 없는 대신 팀플 하느라 조금 바쁘긴 했지만 그래도 여유 있게 하고 학점도 잘 받았습니다.   <German A1>: 출석, 퀴즈, 기말고사 교환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듣게 되어 있고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서 듣지 않을 수 있는 과목인데 듣기를 추천합니다. 거의 모든 교환학생들이 이 강의는 듣기 때문에 그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 Isabel 교수님도 열정 있으시고 재미 있으셔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한 학기 동안 즐겁게 수업 들었습니다. 출석률을 보기는 하지만 75%이상 출석하면 만점을 주시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30번의 수업 중 여행 다닌다고 6번 빠졌었지만 교수님께서 ‘유럽여행 하려고 교환학생 온 거 다 안다. 75% 이상만 출석하면 출석점수 만점 주니까 신경 쓰지 말고 여행 즐겁게 하고 와라’라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기초였지만 독일어를 배우면서 점점 마트나 음식점 등 실생활에서 알아볼 수 있는 단어가 늘어나고 대화의 일부가 점점 들리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5. 여행 - 여행은 각자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라 그냥 제가 사용했던 어플 정도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DB navigator: 독일 국내 및 인근 국가들로의 기차 일정 조회 및 표 예매 등을 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Skyscanner: 항공편을 검색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저는 이 어플로 근처 네 곳의 공항을 모두 검색해본 후 가격이나 시간대 등을 비교해서 가장 적합한 항공편을 구매하곤 했습니다. Hostelworld: 저는 에어비앤비보다는 호스텔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이유는 호스텔이 에어비앤비보다 저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호스텔 검색 및 예약을 하곤 했습니다. Flixbus: 독일 및 다른 국가들 사이를 다니는 고속버스(?)를 검색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기차는 보통 가격대가 높아 이 어플을 통해 버스도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Google map: 필수라고 생각하는 어플입니다. GPS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이 앱을 쓰면 여행을 갔다가 길을 잃고 국제 미아가 될 일은 없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 여행 가기 전 미리 가보고 싶은 장소들을 별표로 뜨게 저장을 해 놓은 다음 GPS로 제 위치를 추적, 비교하면서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미리 해당 지역의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 해놓으면 데이터가 터지지 않아도 그 지역에 한해서 지도를 볼 수 있어 저는 까먹지 않는 이상 항상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6. 교통 가시면 Koblenz 역에서 반카드(Bahn Card)를 만드세요. 25와 50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25는 DB에서 제공하는 교통편을 25% 할인, 50은 50% 할인해주는 카드입니다. 25가 19유로 정도였던 반면 50은 49유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격 차가 꽤 나니 자기가 여행을 얼마나 많이 다닐 것 같은지 생각해 보신 후 어떤 카드를 살지 결정하면 좋을 겁니다. 그리고 꼭 다른 사람 한 명이랑 둘이 가서 만드세요. 제 글을 읽으신 후 갔을 때 정책이 바뀌어 있을지는 모르지만 제가 있을 때는 한 명과 두 명이 카드 만드는 비용이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저 혼자 Bahn25 한 장을 만들어도 19유로, 두 명이 각자 카드를, 총 두 장을 만들어도 총 비용이 19유로였다는 것입니다. 1+1도 아니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모르고 제 것만 만들었던 저는 왠지 억울했으니 다른 분들은 된다면 두 장 친구랑 같이 만드셔서 돈 아끼시고 그 돈으로 맛있는 거 한 번이라도 더 사 드세요. 그리고 3개월과 1년짜리 두 종류가 있는데 사시고 바로 그 자리에서 카드 연장 취소를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학기 시작하고 지내다 보면 취소하는 것을 까먹을 수도 있고 연장 취소를 따로 하지 않으면 자동 연장이 되어 나중에 돈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사시면서 그 자리에서 ‘나 연장 취소 해 달라’라고 해서 취소하면 3개월 후 자동 만료됩니다. + 버스는 8번 버스를 주로 타게 될텐데 (Koblenz~Vallendar 구간) 반카드 보여주면 할인됩니다. 가끔 WHU 학생증을 보여주면 돈을 안 내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독일의 학교를 다니면 버스비를 안 내도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공립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사립인 WHU 학생은 그 혜택을 누릴 수 없습니다ㅠㅠ 하지만 간혹 WHU가 사립학교인지 모르시는 (혹은 모른 척 해주시는 것 같은 분도 있었습니다) 분이 계신데 그런 분들은 돈을 안 받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립임을 알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으니 무료 탑승을 위해 학생증을 제시해 볼 것인가는 개인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7. 마무리 해외 여행은 거의 해 보지 못한 한국 토박이로서 처음엔 서양인들만 있는 공항 풍경부터 낯설었고 막연함에 불안하기도 했지만 이것저것 겪으면서 지냈고 돌이켜보면 모두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좋은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수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경험도 하고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었습니다. 귀국한지 한 달 여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그 기억들이 꿈처럼 아득해지고 있네요. 평화롭고 조용했던 Vallendar는 빌딩 빽빽한 도시에 지쳤던 제게 디톡스 같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좋은 기억 많이 만들고 오시고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주저 말고 dlagustn1203@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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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0
[Germany] University of Manheim 2015-2 유현우
University of Mannheim 2015년 가을학기 경험보고서 유현우 Ⅰ. 만하임 대학교 소개 만하임 대학교는 경제 분야에 특성화 되어 있는 독일의 상위 공립 학교입니다. 만하임 대학교는 법∙경제학부, 경영학부, 사회학부, 경영정보학부 및 인문학부의 총 5개의 학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법∙경제학부 외 학과의 수업 역시 경제학과 밀접한 연관성을 유지하며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하임 대학교는 수강 신청이 제한되어 있지 않으며, 출석 또한 자유이기 때문에 원하는 과목을 원하는 만큼 들을 수 있습니다. 만하임 대학교의 또 다른 매력은 학교가 18세기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의 만하임 궁전(Schloss Mannheim)을 현대식으로 개조하여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현재 만하임 궁전의 일부는 대학교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른 일부는 옛 모습 복원되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하임 대학교 본관의 외관은 옛 궁전의 모습을 갖추어 아름다우며 강의실, 도서관 등 학생 시설은 현대식으로 개조되거나 신축되어 산뜻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만하임 대학교가 위치한 만하임은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비교적 조용한 도시입니다. 제가 만하임이 좋았던 이유들 중 몇 가지를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Ÿ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에서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기 때문에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습니다. Ÿ   관광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마트, 관공서 등을 한가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Ÿ   장바구니 물가와 기숙사 비용이 파리, 밀라노, 런던 등의 관광 도시에 비하여 저렴하여 비용적 측면에서 생활하기 좋습니다. Ÿ   도심(Quadrat)은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으로 블록을 구분해 길을 찾기 쉽습니다. Ÿ   유럽 전역으로의 교통 허브인 프랑크푸르트에 고속열차 ICE를 타면 30분, 일반열차 RE를 타면 1시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갈 경우 교통이 편리합니다. Ÿ   저는 도심 내 위치한 B7 에 살았는데, 도심이 크지 않아 학교, 마트, 관공서 등 주요 장소들을 모두 도보로 이용했습니다. 이와 같은 장점들에 반하여 단점이 한 가지 있었다면, 만하임 대학교 내에서는 영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관광도시가 아니라 그런지 학교 밖에서는 많은 경우 영어가 통하지 않아 의사소통이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독일은 물가도 저렴하고 유럽 대륙 중앙에 위치한 까닭에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 편리하여 생활하기 좋았습니다. 또한, 입∙출국, 주거 등을 관할하는 행정 절차도 합리적인 편이었기 때문에 교환학기를 준비하기부터 마무리하기까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독일에서는 고려대학교 재독 교우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2015년 가을학기에 만하임 경영학부로 파견된 학우분들은 재독 교우회 선배님들로부터 송년회에 초대받아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향후 독일로 교환학기를 가시는 학우분 중 재독 교우회 선배님들의 연락처가 궁금하시거나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제 메일로 연락 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Ⅱ. 한국에서의 준비사항 경영대학 국제실에서 만하임 대학교 측으로 합격 학생 명단을 전달하면 만하임 대학교는 해당 학생들의 이메일로 online application link를 보냅니다. 안내된 링크에서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파견이 최종적으로 승인되는 것입니다. 파견이 승인되면, 만하임 대학교로부터 여러 이메일들이 오기 시작합니다. 만하임 대학교로부터 오는 이메일들은 만하임 대학교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한국에서 해야 할 일들을 순차적으로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메일들에 따라 진행하면 필요한 행정업무들을 어려움 없이 마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 Welcome letter 및 Acceptance letter는 만하임 대학교에 전달된 자택 주소로 우편이 오는데, 잘 보관하고 있다가 독일에 입국할 때 반드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이하에서는 개인에 따라 선택이 필요한 기숙사 신청, 수강신청 및 짐을 챙기는 것에 대하여 더 자세하게 적겠습니다. 1. 기숙사 신청 만하임 대학교가 제공하는 학생 기숙사는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학교 포털인 myUniMA를 통해 고려대학교 수강신청처럼 선착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신청하고자 하는 방의 공급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교환학생에게 배정되는 기숙사 수량이 적은 B7 (apartment 형태)를 신청하고 싶었으므로 학교 근처 PC방에 가서 신청하였습니다. 가을학기를 기준으로, myUniMA 계정은 5월말/6월 초에 발급됩니다. 기숙사 종류 및 방의 형태에 대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myUniMA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https://www.stw-ma.de/Wohnhaeuser-path-10.html 사이트는 사진과 기숙사 내부 Virtual tou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신청할 때 기숙사 종류는 학교가 위치한 시내에는 B7, 외곽에는 Hafenstrasse, Ulmenweg가 있었습니다. 저는 B7에서 apartment 형태의 방에 살았습니다. B7은 학교가 제공하는 기숙사 중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기숙사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교환학생에게 배정되는 기숙사 수량이 적지만 학교에 15분 내외로 걸어 다닐 수 있으며, 시내에 위치한 여러 마트, 관광서 등의 기타 편의 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emester ticket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만하임 내에서는 버스, 트램 등의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적었습니다. Apartment 형태의 방은 부엌, 화장실 등이 모두 갖춰져 있는 방으로 자취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B7의 apartment는 책상, 침대, 수납장, 부엌, 화장실 등이 모두 갖춰져 있으며 개인 공간이 넓어서 생활하기에 편리했습니다. 또한, B7은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지하의 공용 세탁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Hafenstrasse는 학교로 가는 데 걸어서 20분~30분이 걸리며 버스 60번으로는 10분, Ulmenweg은 버스로 30분이 걸리고 버스정류장에서 기숙사 건물들까지도 거리가 있지만, B7에 비하여 교환학생들이 많이 거주하여 교환학생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두 기숙사는 각자 방과 별도로 공용 부엌/화장실을 사용하는 플랫 형식의 방도 B7에 비하여 더 많이 제공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학교와 시내의 각종 편의시설에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고 싶었고, 부엌이나 화장실을 혼자 사용 및 관리하고 싶었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B7 apartment 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저녁시간을 조용히 보낼 수 있었고, 친구를 자유롭게 초대할 수 있었으며 학교를 걸어 다닐 수 있었기 때문에 B7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생활을 했습니다만, B7은 거주하는 교환학생수가 적고, 특히 apartment 형태에 살면 다른 두 기숙사에 비하여 기숙사 내에서 다른 교환학생들과 어울릴 기회가 적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수업시간 및 버디를 통해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하여 아쉬움이 남지는 않습니다. 2. 수강 신청 만하임 대학교는 수강신청이 거의 제한되어 있지 않습니다(특강 과목 등 일부 과목은 제한되어 있지만 경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강신청 절차는 있는데, 이를 통하여 해당 수업의 강의 자료를 다운받는 그룹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만하임 대학교에서 학점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수업이 아니라 시험을 신청해야 합니다. 학기 전에 하는 수강신청과 학기 중에 하는 시험 신청은 별도의 과정인데, 만하임 대학교는 수업을 들었더라도 별도로 시험 신청을 해야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기간 내에 시험을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학점을 취득하고자 하는 과목들을 교환학기 시작 전에 정하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실 선생님께 확인 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만하임 대학교의 과목들이 고려대학교에서 전공필수/ 전공선택/일반선택 중 어떤 과목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설과목에 대한 정보는 http://www.uni-mannheim.de/aaa/courses을 통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독일어 Language course를 제외하고(결석 제한 횟수 초과시 F) 만하임 대학교 수업의 평가 항목에 출석은 없습니다. 평가는, 제가 들은 6개의 수업 중 5개는 100% 기말고사로 이루어졌으며, 기말고사는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영어 에세이로 녹여내는 형식이었습니다. 기말고사에서 요구하는 내용의 양과 깊이는 주어진 시간보다 항상 부족해 시험 시작부터 종료 시간까지 답안을 멈춤 없이 작성해야 했으므로, 사전에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만하임 대학교 친구의 말에 따르면, 만하임 대학교 학생들은 관심 있는 과목을 더 공부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 중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므로 배움에 대한 의지와 전공에 대한 탐구의식이 무척 강하다고 합니다.그래서인지 출석 체크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만하임 대학교의 학생들은 열심히 예습을 해오고 토론에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교수님들도 강의를 진행함에 있어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하시면서 학생들로부터 배움을 얻고자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하는 제가 학점을 취득한 과목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개설과목의 내용, 학점, 평가방식, 강의시간 등의 자세한 정보는 http://www.uni-mannheim.de/aaa/courses을 통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Strateg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MAN 301) [전공필수, 3학점] (경영전략, BUSS402) * 만하임 대학교의 ECTS 학점을 반으로 나누면 고려대학교에서 인정하는 학점이 됩니다. 경영전략 및 국제경영 이론에 대한 수업으로, 백 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대형 강의입니다. 경영의 기본적인 기능, 단계적 전략 수립 과정, 국제화 전략, 글로벌 가치사슬 관리 등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입문적 수업이었기 때문에 강의 내용이 어렵지 않고 PPT 강의자료에 모든 강의 내용이 들어있어서 필기를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3가지, 5단계 등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 기말고사를 공부할 때 많은 양의 강의자료를 열심히 공부해야 했습니다. 평가는 기말고사 100% 방식이었는데, 주어진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을 물었고 그 내용은 암기와 이해 모두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기말고사를 보고 난 후 정확한 학문적 용어 등을 더 열심히 암기할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Human Resource Management [전공선택, 2학점] 인적자원관리 이론에 대한 수업으로, 인적자원 활용 계획 수립 및 채용, 인적자원개발, 보상정책 및 생산성 향상 등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이 강의 역시 입문적 수업이었기 때문에 강의 내용이 어렵지 않고 PPT 강의자료에 모든 강의 내용이 들어있어서 필기를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3가지, 5단계 등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 기말고사를 공부할 때 200장 내외의 강의자료를 열심히 공부해야 했습니다. 평가는 기말고사 100% 방식이었는데, 주어진 시간에 비해 많은 내용을 물었고 그 내용은 암기와 이해 모두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기말고사를 보고 난 후 열심히 공부한 것이 전혀 후회되지 않았으며 더 공부할걸 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C 504) [전공선택, 2학점]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하 “CSR”)에 대한 수업으로, 수업의 주안점은 이익(profits)과 책임(responsibility)의 관계를 고민해보는 것이었으며, 경쟁적 환경에서 CSR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등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CSR은 경영학에서 비교적 최근에 주목 받기 시작한 개념으로 그것의 개념, 유용성 및 실현 방안 등에 대하여 한 가지 정설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업은 교수님이 그나마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이론을 간단히 설명하시고 관련된 사례들을 보여주시면 교수님과 학생들이 소통하며 함께 그 이론의 타당성, 또는 대안적 방안에 대하여 고민해보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강의는 2부로 구성되었는데, 1부는 앞서 말씀 드린 교수님과 학생들의 토의 수업이었으며, 2부는 1부 수업 내용과 관련하여 교수님께서 초청하신 매주 다른 CSR 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강연자님의 강연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강연자님은 그린피스의 북극 보호 환경운동가, 독일 IKEA의 CSR 매니저, Premium Cola (독일의 사회적 상생 기업)의 창업자, 만하임 Foodsharing (독일의 음식 재료를 공유하는 캠페인) 캠페인 직원 등이었습니다. 1부의 강의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현업에서 CSR을 구현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2부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평가는 100% 기말고사 방식이었는데, 암기와 이해 모두를 필요로 했으며 시험 전에 교수님께서 주신 문제은행을 통하여 비교적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이 수업은 만하임 대학교의 경영학 석사(Masters)과정의 수업이므로 파견되는 학기가 4학년 1학기 이상이어야 수강할 수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저는 3학년 2학기를 만하임 대학교에서 수강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수강신청을 통하여는 이 수업을 들을 수 없었는데, 과목의 실라버스를 보고 꼭 듣고 싶어서 출국하기 전 학점인정에 대한 사전적인 검토를 받을 때 국제실 선생님께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국제실 선생님께서 만하임 대학교 측에 직접 문의해주셨고, 영문 성적표, 그 당시 수강하던 과목 목록 및 영문 이력서를 만하임 대학교에 보낸 결과 만하임 대학교로부터 해당 수업을 들어도 된다는 사전적인 승인을 받아 이 수업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4) Stock Market Anomalies and Trading Strategies (FIN 363) [전공선택, 1.5학점] 효율적 시장 가설(Efficient market hypothesis) 관점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주식 시장의 이상 현상들에 대한 수업으로, 이익 발표 후 잔류현상(PEAD, Post-earnings-announcement drift),일물일가법칙(Law of one price)에 위배되는 현상,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 및 많이 알려진 size, value, momentum 측면의 이상 현상 등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심화적 수업이었기 때문에 자본자산 가격결정 모형 등 기본적인 재무 이론에 대한 사전적 이해를 필요로 했으며, 강의자료가 입문적 수업처럼 자세하진 않아 출석하여 교수님의 설명을 듣는 것이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가는 기말고사 100% 방식이었는데, 기말고사는 기본적인 것부터 심화적인 것까지 아우르면서 암기와 이해 모두를 필요로 하는 내용을 물었습니다. 기말고사를 보고 난 후 수업에 출석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 Evolution of Financial Markets [전공선택, 3학점] 유럽 재무 시장의 지난 500년 동안의 발전사에 대한 수업으로 현대적 재무 시스템이 확립되게 된 역사 및 그 동안의 혁신적 사건들을 강의와 관련 논문들의 타당성을 토론하는 세미나(Exercise)를 통해 배웁니다. 경제학부의 수업으로 채권, 주식 등에 대한 기본적인 재무 이론에 대한 사전적 이해가 도움이 되었으며, 시간적 순서로 재무 시장의 역사를 배우면서 특정 혁신적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가설을 제시하는 논문 등의 관련 논문을 읽고 논문이 주장하고 있는 바의 타당성에 대하여 토론하였습니다(토론 수업은 자발적으로 지원한 팀이 프레젠테이션 형식을 통하여 맡은 논문의 내용을 학우들에게 요약 소개한 후 팀 내에서 논문의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발표가 끝나면, 교수님은 발표 내용, 특히 팀의 의견에 대하여 코멘트를 주신 후 논문이 주장하는 바에 대하여 부가적인 설명을 하시거나 논문의 타당성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반 전체가 참여하는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평가는 학기 중 제출하는 에세이 30%와 기말고사 70%로 이루어졌습니다. 기말고사는 강의에서 배운 이론만큼 세미나에서 다룬 논문도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매주 1~2개씩 다루는 논문의 양이 많고 수리 경제학적 방법을 통하여 가설을 검증하는 등 기본적인 재무 이론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세미나 수업에 참석하는 것이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6) Development Politics [일반선택, 2.5학점] 개발정치학(Development politics) 및 저개발 상태에 대한 수업으로 세계화, 정부 실패, 빈곤 및 기아, 인구 및 인구이동 및 관련 경제, 정치, 사회적 요인들을 다루었습니다. 저개발 상태 국가에서의 생활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저개발 정도가 어떻게 측정될 수 있는지를 배웠으며, 저개발 상태가 지속되는 원인 및 결과를 배웠습니다. 경제학부의 수업으로 기본적인 이론에 수리 경제학적 공식들이 병행되었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의 일부 저개발 상태 국가들의 생활상을 비추어봄으로써 인권 문제, 사회적 복지 등의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경제학 수업임에도 감성을 건드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수님께서 기본적인 인권조차 때로는 보장되지 않는 저개발 상태에 대하여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여러 경제, 정치, 사회적 개선 방향들의 장단점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을 하셨습니다. 평가는 기말고사 100% 방식이었는데, 기말고사는 수업 시간에 다룬 이론의 내용에 대한 서술 및 의견 제시를 요구했으며, 계산이 필요한 수리 경제학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를 보고 이론의 유용성 및 비판점에 대하여 더 깊이 고민해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짐 챙기기 짐을 챙기는 것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아 제가 한국에서 가져가서 가장 유용하게 썼던 물품 몇 가지들만 소개 드리겠습니다.   Ÿ   Iptime 와이파이 공유기: 한국에서 미리 사용법을 숙지하고 개인 컴퓨터에 연결 프로그램을 설치해 간 후, 기숙사 랜선에 연결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기숙사에서 인터넷을 편하게 쓸 수 있어서 과제나 시험공부를 할 때 학교나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되어 편리했으며, 은근히 돈이 많이 드는 핸드폰 데이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Ÿ   대웅모닝컴 1인용 전기밥솥: 인터넷으로 2~3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전기밥솥입니다. 보통 15분이면 밥이 완성되며 전기 도시락처럼 아주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설거지 하기도 편리합니다. 유럽에서 1년동안의 교환학기 생활 경험이 있는 선배님께 가장 유용했던 물건 한 가지를 추천해달라고 해서 알게 된 제품인데, 저도 독일에 있는 내내 밥이 쉽고 빠르게 되어 무척 편리했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쌀은 만하임 내 어느 마트에서던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의 모델명은 대웅모닝컴 DWRC-01P 입니다. Ÿ   유스호스텔증: 국제 유스호스텔 연맹(International Youth Hostel Association)은 전세계 곳곳에 안전하고 깨끗한 호스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스호스텔증(회원증)을 제시하면 모든 소속 유스호스텔에서 10~30% 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몇 일씩 숙박하거나 여러 번 이용하면 할인 금액이 꽤 커집니다. 저는 유럽에서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지에 국제 유스호스텔 연맹 소속 유스호스텔이 있으면 항상 그 곳으로 숙소를 정했는데, 파리를 제외하고 제가 방문한 모든 도시의 소속 유스호스텔은 시설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유스호스텔연맹 홈페이지 http://www.kyha.or.kr/membership/ 를 통하여 신청하면 자택으로 카드를 발송 받을 수 있습니다. Ÿ   현금: 독일의 많은 상점들은 현금만 받거나 독일 카드만 받는 등 결제수단으로 해외 신용/체크카드의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 계좌를 열고 독일 카드를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그 전에는 현금으로만 생활하셔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유로 현금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Ⅲ. 만하임 생활 1. 도착 후 할 일   Ÿ L1 (국제실)에서 교환학생 등록절차 마치기: 해당학기에 만하임 대학교로 교환학기를 왔다는 신고를 하는 절차입니다. 만하임 대학교 측에서 메일을 통해 사전 안내를 받으신 대로, 등록 기간에 국제실 업무 시간에 맞춰 L1에 가시면 됩니다. Ÿ독일 계좌 만들기: 저는 제 숙소에서 가까운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에서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영어를 편하게 사용하였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교환학기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에는 (계좌를 개설한 만하임 코메르츠방크가 아니더라도) 독일의 어느 곳에나 있는 코메르츠방크에서 체크카드 해지를 신청하고 잔고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Ecum center에서 학생증 발급받기: Ecum card는 학생증인 동시에 Semester ticket 증빙카드, 구내식당 지불카드, 기숙사 세탁실 지불카드 등의 역할을 하는 카드입니다. Café EO, Mensa 에서 현금을 내고 Ecum card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B7 세탁실은 현금을 사용할 수 없고 학생증에 충전된 금액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학생증을 발급받아서 충전시켜 놓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ŸK7(만하임 관공서)에서 외국인 등록절차 마치기: 독일에 왔으며, 만하임에 일정 기간 동안 거주할 계획이라는 것을 신고하는 절차입니다. 가져가야 할 서류, 업무시간 등은http://www.uni-mannheim.de/welcomecenter/english/guidebook/formalities_upon_arrival/registration/index.html 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만하임을 떠나실 때도 몇 주 전에 미리 K7에 들르셔서 필요한 절차(만하임 거주를 종료한다는 신고 등)를 안내 받으시기 바랍니다. Ÿ생활용품 사기: 시내의 Moemax에 가시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기본적인 생활용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도착했을 때 Moemax에서 주방용품(컵, 냄비,후라이팬, 음식보관통 등), 침구(배게 커버, 이불 커버 및 스프레드) 및 방석을 구입해서 한 학기 동안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주방∙세탁세제, 욕실용품 등의 생활용품은 DM과Rossman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B7 창문에는 방충망이 없습니다. 방충망을 설치하고 싶으시면 DM에서 판매하는 탈부착식 방충망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도로변의 6층 방이었기 때문에 방충망 없이도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Ÿ핸드폰 개통하기: 저는 Aldi 편의점에서 Prepaid 유심카드를 구입해 데이터를 소진할 때까지 쓰고(Aldi 홈페이지에서 핸드폰 계정으로 접속하면 수시로 확인 가능) 다시 충전하는 방식을 이용하였습니다. Aldi 편의점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지만 평소에 이용하기에 Aldi talk의 가격이 저렴하며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여행하실 때 편리하고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마찬가지로 Aldi 홈페이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추천 드립니다. Aldi talk은 Aldi 편의점 계산대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구입하시는 Prepaid 유심카드 패키지(Aldi talk starter set)는 Aldi 편의점 계산대에서 구입을 요청하시면 되고, 충전하실 때는 충전하고자 하는 금액을 계산대에서 요청하시면 영수증 형태로 충전 쿠폰을 발행해줍니다. 해당 쿠폰에 있는 일련번호를 Aldi 홈페이지에 핸드폰 계정(아이디는 핸드폰 번호이며, 비밀번호는 처음에 구입하신 패키지에 적혀있습니다)으로 접속하셔서 입력하시면 충전이 됩니다. 2. 음식 저는 독일어를 못해서 메뉴판을 읽는 것부터 어려웠고, 외식비가 우리나라에 비해서 많이 비쌌기 때문에 만하임에서 거의 외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부엌을 혼자 이용할 수 있었고 신선한 식재료를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주 마트에 다니면서 집에서 음식을 해먹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한 마트는 B7과 학교에서 가까운 Basic 입니다. 유기농 테마의 마트이기 때문에 만하임의 다른 마트에 비하여 가격은 비싸지만 제 경험으로는 과일, 채소, 육류, 치즈 등이 무척 신선했으며 맛있었습니다. Basic 마트의 치즈 코너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정육점을 이용하듯이 직접 신선한 치즈를 원하는 양만큼 살 수 있습니다. 진열대에 포장되어 있는 치즈도 맛있지만, 좋아하는 치즈가 있으면 이 곳에서 요청하셔서 신선하게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Basic 마트의 베이커리도 추천 드립니다. 독일빵은 프랑스빵과 달리 하얀 밀가루보다 호밀가루 등의 거친 곡물가루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척 딱딱하거나 시큼한 맛이 날 수 있지만, 저는 느끼하지 않고 좋아하는 씨앗류가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Basic 마트 베이커리에서 자주 구입했던 빵은 Vollkornbrot 인데, 짙은 갈색 식빵으로 약간 시큼한 맛이 치즈를 얹어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참고로, 독일 빵은 딱딱하기 때문에 구입하실 때 잘라달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여행 만하임은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과 가깝고 만하임 중앙 기차역 및 버스터미널에도 다양한 노선의 기차 및 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여행하기 편리합니다. 기차로 주로 여행을 다니실 계획이라면 Bahn card 25를 구입하시는 것과, 여행 계획을 일찍 세워 최대한 미리 기차를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독일의 기차 요금은 전반적으로 비싼 편인데다가 날짜가 임박하면 무척 비싸지는데, 미리 예매하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Saver’s fare 티켓 (반카드 25가 있으면 추가 25% 할인이 적용됩니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Bahn card 는 만료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가입자가 해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되기 때문에 만료되기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꼭 해지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추천 드리는 것은 좋아하는 외국 가수/그룹이 있다면 파견 기간 동안 유럽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자주, 여러 지역에서 콘서트가 열리기 때문에 내한 콘서트를 기다리는 것보다 더 쉽고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같은 학기에 런던에서 교환학기를 보내는 친구와 함께 공통으로 좋아하는 영국 가수의 10월 파리 콘서트를 한국에서 5월에 예매했습니다. 미리 예매하여 표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고, 친구와 파리에서 만나 콘서트도 보고 관광도 하며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Ⅳ. 마치며 유럽에서의 교환학기는 자유롭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요즘도 교환학기를 회상하면 기분이 편안해지고 고마운 사람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제가 교환학기를 갈지 말지 고민할 때,교환학기를 다녀온 친구가 교환학기를 가면 예기치 못한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며 꼭 다녀오길 추천했습니다. 교환학기 동안은 정말 예상했던 일보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변수로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경우들도 있었지만, 유럽에서 예기치 못하게 좋은 사람, 좋은 기회를 만나 엮은 아름다운 기억은 교환학기를 가지 않았으면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외에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hyunwooannayu@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두드릴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 국제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Attachments area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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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University of Florida 2016-2 김효진
[USA] University of Florida 2016-2 김효진 2012120141 김효진 안녕하세요. 2016-2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UF)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효진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동안 기파견자분들의 여러 수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 역시 교환학생 준비과정과 UF에서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학교 선택 이유 및 간단한 학교 설명 -저는 영어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기로 마음먹었고 미서부 쪽 학교들과 Florida를 두고 고민하다가 날씨와 서부보다는 조용한 느낌에 끌려 UF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파견을 갔던 2학기의 대부분인 8~11월까지는 한국의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데 한국보다 훨씬 덜 습하여 생활하기에 좋습니다. 제가 머무는 동안 허리케인이 2번 가량 플로리다 쪽을 지나갔지만 이는 사실 거의 드문 경우이고 이 2번의 허리케인도 UF가 위치한 Gainesville에는 아무 피해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날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Gainesville은 UF학생들 위주의 조그마한 캠퍼스 타운으로 안암을 몇 배로 확대해 놓은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한국에 대학가보다는 훨씬 놀 거리도 부족하고 조용한 동네이지만 마을 주민 대다수가 대학교 학생이기 때문에 치안도 좋고 사람들도 상냥합니다. Gainesville 내에서의 이동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학생증인 Gator 1카드를 소지하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기 시작 전 학교에 자전거 렌탈을 신청하면 $40의 가격에 한 학기 동안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의 상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준비과정 -서류: 교환학생을 준비하며 정말 많은 서류와 각종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는 학기 중한 번에 처리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우므로 미리미리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절차들은 UF 국제처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처에서 이메일로 그 기한과 필요서류를 알려주기 때문에 이에 맞춰 준비하면 되고, 예방접종 같은 경우에 저는 어렸을 때 받았던 예방접종 증명서를 가지고 동네 병원을 찾아가 갱신하고 필요한 접종만 추가로 받아서 제출했습니다. 각종 서류를 UF에 보내고 나면 DS-2019라는 서류를 보내주는데 이제 이 서류를 가지고 VISA발급을 신청하면 됩니다. 교환학생 비자는 보통 J1비자이고 미대사관에 비자 발급을 받기 위해 갈 때 필요한 준비물을 꼼꼼히 사전에 체크하고 갈 것을 권장합니다. -항공권: 저 같은 경우는 학기 시작에 맞춰 출발하였는데 그렇다 보니 학기 끝나고 한번에 모든 곳을 여행하기가 나중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학기 전과 후로 여행 계획을 잘 분배하여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UF가 위치한 Gainesville은 앞서 말했듯이 작은 시골 동네이기 때문에 동네 안에 공항이 있지만 직항을 찾기는 매우 어렵고, 그 가격도 매우 비쌉니다. 따라서 UF에서 2번째로 가까운 Orlando 공항을 이용할 것을 추천하며 Orlando 공항에서 학교까지는 차로 2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버스로는 megabus, greyhound, redcoach등의 버스가 있으나, redcoach 버스가 학교 안에까지 들어와 내려주므로 조금 비싸더라고 redcoach를 이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이 후 여행 중에는 메가버스가 저렴하고 더 괜찮습니다. -멘토/멘티 프로그램: UF는 교환학생을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UF 중앙 동아리인 Navigator와 UF 경영대 자체 동아리인 Global Gator Guide가 있습니다. 저는 두 개의 프로그램 모두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각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고, 초반에 한 명의 멘토라도 더 있는 것이 여러모로 적응하는데 좋기 때문입니다. 학기 시작 전에 이메일로 신청희망 여부를 조사하는 메일이 오는데 이때 신청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운이 좋게도 gator guide 멘토가 올랜도 공항으로 픽업을 나와 첫날 편하게 학교로 올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기숙사 신청이 열리는 기간 내 빠르게 신청하여야 합니다. 전체 교환학생 인원 수에 비해 교환학생 기숙사의 티오가 적어 상당수의 학생들은 교외에 따로 아파트를 잡아야 했습니다. 기숙사와 아파트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 학기 동안 있다 오기엔 기숙사가 여러모로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기숙사 건물인 Weaver Hall은 나름 캠퍼스내에서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고, 시설도 다른 기숙사 건물들에 비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방은 1인실, 2인실, 3인실이 있는데 저는 1인실을 신청하여 사용하였습니다. 1순위, 2순위를 정하여 지원 할 수 있는데 1인실 수요가 많을 경우 나이 순으로 배정한다고 들었습니다. 방은 생각보다 작지만 저는 1인실을 신청한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음식: 한국음식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처음에 짐 챙길 때 기본적인 한국음식을 챙겨 갈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그냥 갔다가 초반에 많이 고생했습니다… 저는 meal plan을 신청해서 한 학기 동안 weaver hall 앞에 있는 다이닝 홀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요리도 잘 못하고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 다른 대안을 고려하지 않고 밀플랜을 신청하였는데, 이는 본인의 성향에 맞춰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밀플랜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생각보다 괜찮긴 하지만 아무래도 미국식 음식을 하루 2-3끼씩 한 학기 동안 계속 먹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게인즈빌 내에 한인마트가 있어 김치나 햇반, 라면등의 기본적인 음식들은 사먹었지만 짜고 느끼한 미국음식 때문에 처음엔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3. 학기 중 수업 및 프로그램 - 수업: 저는 전공과목 3개(12학점, 고려대 환산 11학점)를 수강하였습니다. 처음에 16학점을 신청하였으나 UF에서 교환학생들에게 적극 권장하는 학점수는 12학점이고, 저도 정정기간 중에 수업을 들어보니 16학점을 듣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한 과목을 뺏습니다. 휴식 및 여행이 교환학생의 목적인 분들한테는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Principle of Entrepreneurship(ENT3003): 전공선택 인정 과목으로 한 학기 동안 개인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나가는 수업입니다. 온라인으로 수강이 가능하며 과제가 매주 2-3개로 많은 편이지만 상당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수업입니다. Strategic Management(MAN4723): 전공필수 인정 과목으로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며 3번의 퀴즈와 3번의 시험, 그리고 전략 시뮬레이션(Capsim)을 이용하는 과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Introduction to Retailing System and Management(MAR3231): 전공선택 인정 과목으로 오프라인 수업입니다. 3번의 시험과, 2번의 팀플, 몇 개의 개인 과제로 이루어진 수업인데 retailing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저는 재미있게 수강하였습니다. 학기 중 한번은 반 학생들 모두 근처의 유통매장을 함께 방문하는 현장학습도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되게 인자하고 좋으셔서 교환학생들을 잘 배려해주십니다. -동아리 및 교내 시설: UF는 미국내에서 스포츠로 매우 유명한 학교입니다. 풋볼은 4차례 미국 대학리그에서 우승하였고, 농구와 배구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포츠가 유명하다보니 학생들 역시 운동을 매우 열심히 하고, 교내 체육 시설들 또한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저로선 정말 UF의 여러 시설들에 200% 만족했습니다. 우선 교내 헬스장이 무료인데 헬스장 시설이 한국의 웬만한 고급 헬스장 못지 않습니다. 아침에 가면 학생들도 별로 없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야외 수영장, 농구장, 테니스장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Navigator soccer 모임: Navigator 동아리 내의 축구 소모임으로써 매주 화요일 저녁 교내 풋살장에 모여 2시간 가량 풋살 시합을 진행합니다. 저는 매주 참석하여 남미, 유럽 친구들과 풋살을 하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Intramural soccer 모임: 한 학기에 한번 Intramural 교내 대회를 진행하는데,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저는 gator guide 멘토의 도움으로 외국인 친구들 팀 들어가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여자2, 남자4이 한 팀이 되어 indoor soccer 시합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축구 외에도 배구, 농구 등의 종목으로 참가도 가능합니다. 한인 축구동호회: 매주 토요일 교외 야외 잔디구장에서 축구 시합이 진행되는데 저는 친구의 소개로 이 모임을 알게 되어 매주 참석하였습니다. 한국에선 천연잔디에서 축구 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너무나도 좋은 환경에서 축구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인 테니스동호회: 한인 축구동호회와 마찬가지로 친구의 소개로 이 동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새로운 스포츠를 하나 배워보고 싶었기 때문에 테니스 동호회에 들어가게 되었고, 여기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함께 운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운동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UF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운동은 정말 실컷 하다 오실 수 있습니다!! 4.    여행  한 학기란 시간은 미국 곳곳을 돌아다니기엔 부족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학기 중 틈틈이 계획을 잘 세워 많은 곳을 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UF ride board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입하면 UF 재학생들과 저렴한 가격에 카 셰어링을 할 수 있습니다. -학기 중 Orlando: 2박 3일간 다녀왔는데 디즈니월드와 아울렛 쇼핑몰, 유니버셜 스튜디오등이 위치해있습니다. St. Augustine: 학교 서핑 프로그램에 신청하여 모르는 외국친구들과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정말 꼭 신청하길 바랍니다. 정말 아름다운 세인트 어거스틴 바다에서 서핑을 배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New Orleans: 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스, 정말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곳이고 꼭 가보길 추천합니다. 버스를 탈 경우 11시간 정도 걸리는데 보통 밤 10시, 11시등에 버스가 출발하기 때문에 이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낮부터 재즈음악이 도시를 가득 채우고,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며 춤을 추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Miami, Keywest: 마이애미와 키웨스트 모두 플로리다로 교환학생을 갔다면 안 가볼 수 없는 곳들입니다. 마이애미는 UF에서 차로 5시간 정도 걸리고, 키웨스트는 미국의 최남단이기 때문에 마이애미에서도 3시간 정도 더 이동하여야 합니다. 마이애미는 워낙 큰 도시이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키웨스트는 구글에 검색하면 마이애미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미국 여행사 상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 중 가격을 비교하여 신청하면 편하게 갔다 올 수 있습니다. Bahama: 제가 미국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 첫번째가 크루즈 여행이였는데, 바하마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크루즈에 탑승하여 3박4일 동안 바하마를 다녀오는 코스인데, 바하마도 물론 아름다고 좋지만 크루즈 안에서의 생활이 너무 좋았습니다. 배 안에서의 모든 음식, 술등이 무료이기 때문에 야외 수영장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격은 기간과, 크루즈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크루즈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미리 알아보고 예약해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Mexico: 혼자 배낭여행으로 4박 5일간 멕시코시티에 다녀왔는데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스페인어를 할 줄 몰라 의사소통이 조금 힘들었지만, 위험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멕시코 사람들 모두 너무 친절하였습니다. 또한 물가가 워낙 미국에 비해 저렴하여 값싼 가격에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도 치안이 미국이나 한국만큼 좋은 편은 아니니 숙소는 그래도 안전한 곳으로 잡는 것을 추천하며, 밤 늦게는 밖에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Ocala: 2박3일간 친한 친구들과 별장을 빌려 다녀왔는데 호수 근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가보길 추천합니다. -종강 후 Boston: 3박 4일간 다녀왔으며, 하버드와 MIT가 위치한 도시입니다. 도시 전체가 매우 깔끔한 편이고 좋지만 2박 3일 정도로 다녀와도 될 것 같습니다. New York: 4박 5일간 머물었는데, 뉴욕은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5일간 부지런히 돌아다녔지만 가고 싶던 곳을 다 못 봐 아쉬웠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뉴욕에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은 꼭 한편 정도 보시길 추천합니다. Washington DC: 2박 3일간 다녀왔고, 조용한 미국의 행정도시입니다. 관광명소만 돌아본다면 1박 2일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San Francisco: 종강 후 여행지 중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뉴욕만큼 볼 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 서부 특유의 화창한 날씨와 바다, 금문교가 만들어내는 평화로움은 정말 감동적이였습니다. Los Angles: 2박3일간 한인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냈고, 할리우드, 게티센터, 아울렛, 한인타운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한인 타운에는 없는 음식이 없습니다. 한 학기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플로리다에서 지낸 시간이 꿈만 같습니다. 앞으로 준비하시면서 제가 작성한 내용들 중 궁금하거나 좀 더 자세한 여행 계획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kimh20391@gmail.com으로 메일 주시길 바랍니다. 최대한 성심성의껏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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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8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6-1 박서영
University of Cologne 2016-1 교환학생 체험수기 2014120063 박서영 쾰른과 쾰른대학교에 대해 쾰른은 독일의 북서쪽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도시로베를린함부르크뮌헨에 이어 독일 제의 도시입니다대도시가 잘 발달하지 않고 중간 규모의 도시가 여럿 발달한 독일의 특성 상쾰른도 제의 도시라고는 하나 인구가 약만에 불과합니다규모가 크다곤 할 수 없지만 잘 발달한 도시임에는 분명하여 생활이 편하면서도 낮은 인구밀도 덕에 쾌적하여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또한 라인 강을 앞에 두고 쾰른 대성당이 서있는 풍경은 지내는 동안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또 도시 안에 쾰른 공항이 위치해있고 바로 옆 도시 뒤셀도르프에도 공항이 위치하여 여행하기에 정말 최적의 도시이기도 했습니다독일로 교환을 고려하시는 분들 중 번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생활을 누려보고 싶으신 분들은나대학이 더 맞으실 것 같고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고 도시생활을 계속 영위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 없이 쾰른대학에 지원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쾰른대학교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년부터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굉장히 유서 깊은 대학이라 교수진과 수업의 질이 좋습니다다만 건물은 완전히 최근에 지었기에 오랜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건물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또한 쾰른대학교의 특징 중 하나가 미디어 교육이 발달했다는 것입니다경영대 수업에도 고려대학교에는 없는 관련 수업이 많이 개설되어 있으니 미디어 경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다만 이 수업들이로 분류되어학년에 올라가시는 분들부터 수강이 가능합니다저는 이 이유로 안타깝게도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합격하시고 나면 쾰른 대학 측으로부터 차차 메일을 받으실 겁니다다만 학기 시작이 늦는 만큼 메일도 늦게 오니까 메일이 늦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저의 경우엔 메일이 거의월은 다 돼서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다른 교환학교들 시작은 고려대보다 이른 경우가 많아 다른 학교로 나가는 친구들이 교환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갈 때 혼자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서 꽤나 조급해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숙사 신청 기숙사 관련해서도 메일을 받으실 겁니다. 따로 방을 구하는 것은 꽤 힘드실 것이므로 메일이 왔을 때 최대한 제한 조건을 걸지 마시고 가능한 범위를 넓히셔서 배정 받을 확률을 높이시길 권장 드립니다. 배정 받을 확률에 관해서는, 몇 년 전 까지 쓰인 수기를 보면 상당히 확률이 낮아 보였으나 최근에는 많이 배정받는 추세인 것 같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 학교에서도 방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전 수기들에 Efferen을 추천하는 글들이 많이 보였는데 확실히 큰 기숙사 단지라 교환학생들이 많고 파티도 심심찮게 열리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만 행정구역이 애매하게 쾰른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분류되어있기 때문에 비자발급 등 행정처리를 할 때 멀리 있는 외국인 관청까지 가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으니 굳이 Efferen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험 보험에 관해서는 한국에서 보험을 들어가거나 독일에서 사보험이나 공보험을 드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론 첫 번째 방법을 추천합니다. 돈이 가장 적게 들고 또 학교 앞 AOK에서 공증을 받아가면 거주지 등록 등 추후 행정처리에도 문제될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Pre-semester German Course 교환준비를 차차 진행하시다 보면 학기 직전 한달, 상반기 기준으론 3월, 하반기 기준으론 9월에 개설되는 pre-semester 독일어 수업에 관한 메일을 받으실 겁니다. 독일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듣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생각 외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의지가 있으시다면 떨어지셔도 어떻게든 메일을 보내서 빈 자리를 구할 수 있으실 겁니다. 수업은 꽤 짜임새 있어서 독일어 능력 향상에 꽤 큰 도움이 되고 교환학생들과 교류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 고려대학교에서도 교양인정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독일어에 관심이 없거나 여행 다니시고 싶으신 분들은 학기 전 한 달이 여행 다니기 정말 최적의 기간이니 과감히 버리시고 여행 다니시길 권장 드립니다. 물론 학기 중이나 학기를 끝마친 후 귀국 전까지 여행 다닐 시간이 있긴 하지만 쾰른 대학이 고려대학교보다 개강이 한달 늦고 종강도 한달 늦는 만큼 후에는 시간이 많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짐 싸기 짐에 관련해선 수화물 무게 맞추느라 걱정이 많으실 텐데 정말 웬만한 것은 독일에서 전부 구할 수 있으니 너무 자잘한 것까지 챙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옷은 어느 정도는 챙겨오시길 권장 드립니다. 물론 독일에도 옷을 살 곳은 많지만 아무래도 외국이다 보니 디자인 면에서 유럽에서밖에 입지 못할 옷들이 많아 들어오기 전에 거의 버리고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독일이 날씨가 워낙 오락가락하니 안에 가볍게 입더라도 겉에 걸칠만한 가디건 같은 가벼운 외투는 꼭!! 많이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한국 음식도 학교 근처에 서울 샵, 옆 도시 뒤셀도르프에 하나로 마트라는 큰 한인마트가 있어 구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밥솥은 독일에서도 잘 찾아보면 적당히 저가에 구하실 수 있으실 거고,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밥솥 없이도 냄비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밥을 잘 해먹었습니다. 냄비 밥 생각보다 쉬우니 밥솥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와서 구할 수 있으면 구하고 아니면 직접 해 드셔도 된다고 편하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국 후 Anmeldung(거주지 등록) 독일에 도착하고 기숙사 입주를 끝내면 곧 안멜둥(Anmeldung) 즉, 거주지등록을 하러 가셔야 합니다. 서류는 여권, 기숙사 계약서, 보험 증서, acceptance letter등이 필요했으며 사전 약속은 반드시 잡아야 할 필요는 없고 가서 조금 기다리면 됩니다. 핸드폰 개통 독일에서는 주로 선불 유심칩을 사서 이용하고 그때 그때 충전해서 쓰는 방식을 많이 이용합니다. Aldi, O2 등 회사는 다양하며 저는 Aldi를 사용했고 특별한 불편함 없이 무난하게 사용했습니다. Aldi칩은 Aldi라는 마트에서 캐셔에게 직접 구입하실 수 있고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등록하는 방식입니다. 매번 충전하기 귀찮으시면 계좌랑 연결해놓으면 자동으로 요금제가 갱신되기도 합니다. Aldi 요금제 중 EU 로밍을 하면 EU체결 국 중 상당수 국가에서 싼 가격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서 별도 로밍이나 유심칩 구매 없이 여행하기도 편했습니다. 계좌 개설 쾰른에는 Deutsch Bank, Sparkasse, commerz bank 등 다양한 은행이 있는데 비자발급에 필요하다는 슈페어콘토를 위해 도이치방크에서 계좌를 만드려고 하시는 분이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는 Sparkasse에서 일반 계좌를 텄고 비자 발급 받는 데 아무 문제도 없었습니다. 독일 행정처리가 행정관의 재량에 따라 같은 조건이어도 될 때가 있고 거절당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지만 같이 교환을 갔던 많은 사람들이 일반계좌로도 무사히 비자를 발급받았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계좌를 만들러 이 은행 저 은행 들르다 보면 바로 개설해주겠다고 흔쾌히 빠르게 처리해주는 곳이 생각보다 얼마 없기 때문에 자연스레 바로 해주겠다는 곳에서 개설하게 될 겁니다. 비자 연장 출국 후 90일이 지나면 비자가 만료되기 때문에 그 전에 비자를 연장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관청에 각종 서류를 구비해 가셔서 비자를 연장해야 하는데 비자 발급은 정말 사람마다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너무 경우가 다양해 일률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을 정도로 차이가 커서 어떤 사람은 사전 예약도 없이 당일에 바로 해결을 봤고 어떤 사람은 수없이 찾아갔는데도 자꾸 문제가 생겨서 90일을 넘기기까지 했습니다. 우선 쾰른 안에 있는 외국인 관청은 어느 정도 일을 제대로 해주는 것 같은데 쾰른 밖에 위치한 외국인 관청의 경우 저를 포함한 4명 중 3명이 문제가 생겼을 정도로 일 처리가 미흡하므로 반드시!! 반드시!!! 버디를 동반하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서류를 준비해가서 똑같이 신청했는데도 비자를 웬 엉뚱한 임시비자를 발급해주는 바람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서류가 전부 독일어기 때문에 이상한 서류를 발급해줘도 그 자리에서는 그 사실을 바로 못 알아채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버디나 독일어 구사 가능한 친구와 동행하세요. 필요한 서류에 관해선 학교 측에서 어느 정도 자세히 안내해주기 때문에 서류구비 자체는 어려움이 없으나 정말 외국인 관청이나 배정받는 직원 등 운이 많이 좌우하는 것 같았습니다. 학교생활 교환학생 행사 쾰른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교환학생 행사는 학기 초에 주로 몰려있습니다부터까지 다양한데꼭 많이 참석하셔서 친구들 많이 사귀어두세요특히은 제게 컬쳐쇼크를 선사해준 정말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행사였습니다유럽의 미친 술 게임 문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수업 쾰른대학교는 쿼터제라쿼터쿼터로 학기가 나눠서 진행됩니다한 쿼터에 수업이 몰려있는 강의가 있는가 하면쿼터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강의도 있습니다한 쿼터에 강의를 전부 몰아 들으실 수 있으시다면 그렇게 해서 나머지 쿼터에 여행 할 시간을 확보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제가 들은 수업에 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리자면 이렇습니다참고로 전 과목 출석 체크나 과제 없이 기말 한 방이었습니다 Economic Psychology(12ECTS): 고대 학점으로 무려 6학점에 달하는 1, 2쿼터에 걸친 강의였습니다. 가격의 선택부터 보험선택까지 경제활동에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들의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과목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학습량이 결코 작진 않으나 모든 문제가 객관식인데다 6학점이나 딸 수 있는 과목인 만큼 꼭 추천 드립니다. Sustainability Marketing(6ECTS): 어떻게 지속가능한 마케팅을 할 수 있을지 배우는 과목으로 개인적으로는 이 분야에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무난하게 시험을 패스 시켜주는 것 같았습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6ECTS): 고대에서 들으려면 팀플이 힘든 인자관 수업을 과제 없이 기말 한 방으로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안 그래도 경영전략이나 국제경영 수업이 개설되어있지 않으니 이 과목을 수강하셔서 본교에서의 부담을 줄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도 이민자들이 많은 독일답게 채용에 있어서 인종차별 문제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해 다루는 등 한국에선 생소한 주제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험은 Tutorial에서 다루는 것들도 공부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6ECTS): 2쿼터에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체감상 오퍼레이션 강의와 국제경영이 혼합되어 있는 듯한 강의였고 어렵지만 배우는 것은 있었습니다. 이 과목도 기말 한 방이긴 하나 기말이 꽤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라는 과목을 들었지만 이 과목은 제가 다녔던 학기 특성상 임시로 생긴 과목이기에 여러분께서 다니시는 학기에는 개설되어있지 않을 것이므로 생략하겠습니다 학생식당 학생식당에 관해 말씀 드리자면 가격대비 꽤 괜찮은 편입니다학생식당이 있는 곳은말고도 한 곳 더 있는데 이름이였나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버디에게 물으면 알려줄 겁니다전자보다 후자가 더 맛있고 메뉴도 다양해서 친구들이랑 주로 그곳을 애용했습니다이 외에도지하에 가볍게 샌드위치나 과일을 먹으면서 공부할 카페도 있습니다 귀국 직전 귀국 전엔 거주지 등록을 해지하는절차를 걸치시고 은행 계좌를 해지하시고 기숙사에서 방을 빼면 됩니다은을 하셨던 관청에 가셔서 하시면 되고 기숙사의 경우 이후 관리인이 확인하러 들어왔을 때 기물파손이나 청소 상태를 점검하며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기에 흠 잡히지 않도록 신경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쾰른에는 의외로 박물관이 많이 있습니다저도 많이 들러보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쾰른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로마 게르만 박물관은 볼 만했습니다쾰른이 로마시대부터 이어져온 도시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이 외에도 쾰른 라인강변에서 열리는 불꽃축제옆 도시 본에서 열리는 서양벚꽃축제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일본축제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있으니 꼭 많이 참여하시며 추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하반기에 가시는 분들이라면월에 열리는 쾰른 카니발을 봐야 하는 건 두말할 것 없겠죠 마치며 이렇게 수기를 쓰다 보니 여러 기억들이 생생히 떠올라 지난학기가 너무나 그리워집니다한 학기라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 짧은 시간이라 여러분께서 계획하시는 많은 것들을 다 하실 수 없을지라도 어느 것 하나는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제 경우는 너무 주어진 시간이 짧아 학기 중반부터는 현지인들과 많이 어울려 노는 걸 조금 포기하더라도 여행하는데 집중했고 여행만큼은 정말 원 없이 하고 돌아왔습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를 다 포기하라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밸런스는 맞추시되 그래도 현실적으로 어느 한 가지에 포커스를 맞추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제가 유럽에 가 있을 땐 정말 테러가 많았는데 여러분께서 가 계신 동안에는 유럽이 안전하길 기원하며한 학기 동안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또 그렇게 하시는 데 제 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limetree1031@gmail.com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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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7
[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6-1 최선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Los Angeles, California, USA 안녕하세요. 2016년 1학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경영대학 13학번 최 선 입니다. 훗날 USC로, 혹은 다른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가게 되실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하여 제 교환학기의 경험들을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1. 출발 전 교환 프로그램 대상 학교 배정이 완료되면 상대 학교로부터 메일로 정기적인 공지가 옵니다. 교환학생 담당자 (제 때의 경우 Sean이라는 분이 도와주셨습니다) 로부터 긴 공지 메일이 오는데, 꼼꼼히 읽어보시고 기한을 잘 맞추어 비자 신청 및 수령, 기숙사 신청, 수강신청 등의 일을 처리하시면 됩니다. 비자 파견확정이 나면, USC 측에서 저희를 교환학생으로 초청한다는 공식문서인 DS-2019 form과 기타 서류들이 국제실로 우편배송됩니다. 서류를 수령한 뒤 빠른 시일 내에 미 대사관 비자과 홈페이지를 통해 비자를 신청하시고 지정된 날 방문하여 비자를 수취하시면 됩니다. 항공권 항공권은 비자가 나온 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시 항공사 측에서비자 사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자가 나오기 전 미리 표를 결제할 경우 서류(비자사본)가 없어 추가 절차를 밟아야 하거나 표가 취소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또한 하*, 모*, 등 여행사를 통해서 표를 구입하시면 비자의 종류(J1과 같은 학생신분에게 주어지는 비자)를 보고 학생할인을 해주기도 합니다. 기숙사 신청 LA는 대도시인만큼 집값이 꽤나 비싼 편입니다. 학교에서 걸어서 2-30분 거리(기숙사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통학 셔틀버스로는 5분거리)에 Lorenzo라는 사설기숙사도 있고, 임대형 오피스텔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가용이 없다면 학교로부터의 거리, 가격, 치안, 시설 등을 고려했을 때, 기숙사가 합리적인 옵션일 수 있습니다. Sean이 메일로 다양한 housing 옵션들에 대한 정보와 링크를 보내주는데, 이에 기반하여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Lorenzo 혹은 임대형 오피스텔의 경우 facebook 커뮤니티에서 sub-lease할 사람을 모집하는 글 등이 올라오기도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학교 기숙사에 지내실 생각이시면 기숙사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신청 시에 1지망부터 5지망까지 적어 지원하지만, 결국 전혀 다른 기숙사에 배정되기도합니다. 학교 기숙사 가격은 월 ±1000 달러 정도입니다.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은 현지 학생의 경우 본인 아이디로 각자 신청하지만, 교환학생은 학기 시작 전까지 정규 아이디가 없기 때문에 USC 국제처(IEP)에서 신청을 해줍니다. USC 강의 목록 사이트에서 syllabus를 다운받아 읽어보시고, 고려대학교 쿠클루와 같은 강의평가 사이트인 ratemyprofessors에서 미국 전역의 교수님에 대한 평가를 참고하셔서 듣고싶은 강의를 고르시면 됩니다(평가가 없는 교수님들도 있긴 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규정 상 최대 18학점까지 신청가능하며 고려대학교와 달리 USC는 전공수업이 평균 4 credit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4~5개 정도의 수업을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Sean이 메일을 통해 알려주는 방법에 따라 수강신청서를 작성하여 보내면 몇 주 후 개인 시간표가 확정되어 나옵니다. 이 때 수강과목은 최대한 학생이 듣고자 했던 수업으로 편성하여 주는데, 시간대는 임의적으로 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받으신 시간표를 정정하고 싶으시다면 학기 시작 후 3주 동안의 수강정정기간에 자리가 남아있는 강의로 변경/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 미국의 경우 학생 보험이 필수인데, 보험 규정이 수정된 몇 년 전부터 인정 요건이 조금 더  까다로워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존 국내 보험업체에서 제공하는 유학생 보험을 waive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도 해 보실 수는 있지만, 교내 보험 담당부서 측에서 거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저 또한 USC에서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보험을 신청하였습니다. 한 학기에 1,200불 정도인데, 보험 보장 기간 내에 자국으로 귀국할 경우 일부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으며, 제 경우 (1/7입국~5/11일 귀국) 500불 정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Waive 과정이 까다롭고 결과적으로 환불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지 학교 보험을 신청하시는 편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추가로 국제학생의 경우 학기초에 건강 검진, 예방 접종 서류를 제출하셔야 하는데, 이때 특정 검사를 받게 되기도 합니다. 혈액 검사를 진행할 경우 금액이 발생하는데, 학교 보험에 가입된 경우 이 검사비용이 공제됩니다. 기타 교내, 사설 기숙사 모두 기본 가구만 제공됩니다. 개인 물품, 생활 용품, 침구류는 개인이 구매하셔야 합니다.   2. 도착 후 (1) 교통  LA는 대중교통이 서울만큼 발달되어 있지 않아 자가용이 없을 경우 이동이 힘들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uber와 lyft를 활용하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Uber & Lyft: 이 두 앱을 사용하려면 Visa, Master, Amex등 현지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USC는 학교 주변 치안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학교에서 지정한 범위 내에서는 Uber 사용을 무료로 처리해주는 할인코드를 제공합니다. Uber/Lyft관련 할인쿠폰 등은 USC 교환학생 facebook 페이지를 통해 공지가 올라오므로 자주 확인하시고 등록하셔서 할인 받으시면 됩니다. (2) 식료품 학교에서 지정한 무료 Uber지역 내에서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Ralphs와 CVS가 있습니다. Ralphs는 한국의 E-mart 식품관에 가까운 느낌이고, CVS는 대형 편의점같은 느낌으로 간단한 식료품, 화장품, 약품을 모두 구입할 수 있는 반면 가격이 약간 더 높습니다. 조금 더 먼 곳에 Walmart, Target 등도 있습니다. (3) 핸드폰 개통 휴대폰의 경우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공항에서부터 통화를 하시고 싶은 경우 국내에서 유심을 구입하여 가져가시거나 국제 로밍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국내에서 구입이 어려우실 경우 현지에 도착하여 현지 통신사를 방문하셔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 위치한 통신사로는 T-mobile, AT&T 등이 있는데 T-mobile이 AT&T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신호가 약하고 자주 끊겨 불편한 경우도 발생합니다. 도착하셔서 USC Facebook page를 통해 Family Plan에 함께 가입할 인원을 4-5명 정도 모아 통신사를 방문하시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T-mobile 4인 family plan 월 25-30불/1인, 데이터 2G, 미국 내 문자, 통화 무제한)   3. 학교수업 (1) Strategic Management (BUAD-497, Noble Coker) 고려대 경영학과 경영전략 대체인정이 되는 과목으로,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최고경영진이 내려야하는 의사결정 이슈들을 배우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이론적 도구들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제가 들었던 Coker 교수님은 USC 학생들 사이에서도 로드가 많고 평가에 있어서는 엄격하다고 소문난 교수님이셨지만, 교수로 오시기 전 10여 년을 글로벌회사의 경영진으로, 또 Hong Kong Disney Land의 CEO로 계시다 오신 분이셔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통찰력이 풍부하신 분이셨습니다. 매 시간 20-30쪽 짜리 케이스를 읽고 (한 학기 최소 5번) case note를 작성해야하고, 2번의 퀴즈, 중간/기말고사, 기말 프레젠테이션까지 들은대로 만만치 않은 로드였지만, 교수님의 강의력이 워낙 뛰어나시고, 개인적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멘토가 되어주고자 하시는 분이셔서 시간을 들인만큼 얻는 것도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케이스도 미국, 중국, 인도, 홍콩, 또 한국까지 다양한 국가의 기업이나 각 기업들의 글로벌전략을 살펴보게 되므로 다양한 배경에서 온 학생들의 생각과 견해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New Product Development and Branding (MKT-445, Gregory Pollack) 신상품 개발과 브랜딩을 다루는 이 수업은 "real life"가 모토이신 그레고리 교수님의 지침에 따라 한 학기동안 신상품 런칭을 조별로 실습하게 됩니다. 신상품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에서부터 시장조사, 기회분석, 신상품 론칭 타임라인 및 예산 책정 등 실제 신상품 개발자들이 거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에 가까운) 학습을 하게 됩니다. 학기말에는 교수님을 비롯해 실제 미국 내 글로벌 기업의 마케터/경영진으로 일하는 평가진이 참관하는 가운데 투자자를 대상으로하는 신상품 론칭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로컬 학생들과 팀플을 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3) Intermediate Macroeconomics Theory (ECON-305, Rubina Verma) 거시경제학 이론 수업입니다. 한국 경제학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중심으로 5번의 문제풀이 과제와 2번의 시험이 있었습니다. (4) International Law and Politics (IR-349, Sparsha Saha) 저는 국제학부 이중전공생이라 International Relations 학부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국제법과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이 각국의 국제/국내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이러한 이슈들에 대한 미국 학생들의 관점을 엿볼 수 있었기에 흥미로왔으며, 국제학을 공부하지 않는 학생이 듣더라도 흥미롭게 들을 수 있는 교양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Saha 교수님은 USC 학생들 사이에서도 명강사로 꼽히는 교수님이셨는데 굉장히 박식하신데다가 따뜻하고 위트도 넘치셨습니다. 강의는 국제관계학을 이해하는 기본이 되는 이론적 틀들을 배운 후, 이러한 관점을 적용하여 테러, 국제인도법(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 국제기구의 실효성 등을 이해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국제인도법 및 특정 주제를 공부할 때는 모의 국제재판 및 모의 국제회의의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여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5) Character Acting (THTR-124A, Anita Dashiell-Sparks) 영화/음악 산업이 발달한 LA의 특성상, USC의 Cinema/Theater/Music 학부는 명성이 높습니다. 저의 경우 새로운 경험의 일환으로 이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발성연습, 감정표현법, 희극연기를 공부하면서 연기에 앞서 초석을 다집니다. 학기 후반에는 독백, 방백, 대화의 다양한 대사 기법을 실습합니다. 평가과제는 조별로 실제 연극을 부분발췌하여 연습한 후 학기말에 시연하는 stage performance와(조별과제), 조별 연극에서 자신이 맡은 인물의 내면을 묘사한 Silent Film(개인과제)이 있었습니다.   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만한 부분들을 정리하여 보았는데 USC로 교환학생을 가고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sunchoi310@gmail.com 혹은 카톡아이디 sunchoi310)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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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6
[USA] University of Florida 2016-1 김다인
University of Florida 교환학생 후기 2014120111 김다인   제가 다른 분들의 교환 후기를 읽으며 도움을 받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준비중에만 읽고 떠난 뒤에는 읽어본 것 같지 않아서, 준비 하는 입장에서 나름 구체적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선정 이유 저는 교환을 무조건 미국으로 가기로 결정했던 터라 그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하게 날씨를 고려해서 California와 Florida로 좁혀졌습니다. 날씨 다음으로는 한국인이 없는 곳으로 가서 정말 교환학생다운 교환생활을 하고 싶었기에 한국인이 가장 적은 UF를 택했습니다. UF는 스포츠로 미국 전역에서 가장 유명한 학교 중에서도 손꼽히며, 특히 풋볼과 농구로 유명합니다. 1학기에는 아쉽게도 풋볼 경기가 한 경기 밖에 없지만 2학기에 파견되신다면 풋볼축제를 거의 학기 내내 하기 때문에 정말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농구는 학교 학생이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거의 매주 경기가 있기 때문에 저는 심심하면 친구들이랑 같이 보러 갔습니다. 학교가 있는 게인즈빌은 UF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캠퍼스타운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생활하기에 매우 편합니다. Butler Plaza라는 캠퍼스 남서쪽 플라자에 모든 마트가 있고 영화관과 맛집들, 카페들이 있습니다. 길 건너에 한인마트도 있어서 라면이나 햇반 등을 사다 먹었고 한국으로 택배를 부칠 때도 이곳에서 싼 가격에 해결했습니다. 게인즈빌의 날씨는, 일반적으로 겨울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월초 가장 추울 때 얇은 코트나 자켓 정도를 입는 날씨였고, 그마저도 낮에는 더워 반팔을 입었습니다. 교통은 학생증인 Gator1카드만 있다면 게인즈빌의 모든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었고, 차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얻어 타고 다녔습니다. ㅎㅎ 교환 준비 서류 합격 후 UF에서 메일이 오면 그때 요청 받은 서류 목록을 꼼꼼히 작성하시고 스캔 받으셔서 팩스 혹은 이메일로 보내시면 됩니다. 예방접종 서류의 경우 저는 유아수첩을 가지고 있던 터라 보건소나 병원에 가서 전산화 해달라고 했습니다. 나머지 전산상 등록되어있지 않은 예방접종만 가정의학과에서 접종 받았습니다. 참고로 고대병원이 가까워 처음 몇 번 방문하였으나 규모가 큰 병원이라 절차 등이 복잡하여 그냥 동네 병원에 가서 서류를 해결했습니다. 은행 잔고 증명서는 반드시 하나의 통장이거나 모두 현재 잔고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하셨을 경우 기숙사 관련 서류를 보내 신청을 완료하게 되는데 이를 보내면 기숙사를 다시 취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짐 저 같은 경우에는 기숙사 입소 전 약 2주 정도 미국 동부를 여행하였기 때문에 중간 규모의 캐리어 하나와 이 위에 얹는 짐 가방 하나를 가지고 갔습니다. 이동에는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으나, 제가 Boxing Day 전에 출국하여 이 날 대대적인 쇼핑을 했기 때문에 캐리어를 하나 더 구매하긴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짐을 적게 가져간 탓에 겨울 옷만 가져갈 수 있었고, 기숙사 입소 직후 한국에서 국제 택배로 여름 옷, 신발, 가방 등 다른 물건들을 배송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길게 여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국제택배 배송비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1주일 내 배송되는 서비스 기준) 짐을 직접 가져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교환 생활 기숙사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반드시 기숙사에 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숙사는 학교 외부에 아파트를 구하는 것보다 비용이 두 배 가량 비싸고, 보통 작은 방을 두 명이 공유하며, 욕실 및 화장실이 모두 공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캠퍼스 내에 있어 통학시간이 짧고 학교 시설(Gym 등)을 이용하는 데에 용이하며, 무엇보다 다른 학생들과 자연스레 시간을 보내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아파트를 서브리스로 구하게 되면 시설이 매우 좋고 개인 화장실이 있어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입니다. 다만 한 학기만 빌려주는 서브리스가 잘 없고, 있다 해도 주로 버틀러 근처나 혹은 더 먼 위치에 있습니다. 저도 원래는 시설 때문에 외부 아파트를 구하려 하였으나 조건에 맞는 아파트가 없어 기숙사에 살게 되었습니다. 만약 좋은 조건의 아파트를 미리부터 찾으실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Gainesville Sublet 등을 구글링 하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음식 교환학생들이 살게 되는 Weaver Hall이라는 기숙사 바로 옆에는 Gator Dining이라는 교내 Dining Hall이 있습니다. Gator1 카드에 돈을 충전하거나 Meal Plan을 구입하시면 Dining Hall 뿐 아니라 교내 여러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Meal Plan을 신청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기숙사나 교내에만 머물면서 매 끼니를 때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나가서 사먹을 때도 많고, 친구들 집에 놀러 가서 같이 요리를 해먹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 등에는 항상 음식이 준비되어있기도 했습니다. 이 외의 경우에는 기숙사에서 직접 간단한 요리들을 해먹었으며, 기숙사 친구들과 같이 요리하며 친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에 필요한 식기구들은 기숙사 입소 첫날 지하1층에 있는 방에서 가져오거나 Walmart나 Target이라는 마트 등에서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기에 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물건을 살 때에는 이 두 마트를 가시고, 식품을 살 때에는 Publix나 Trader Joe’s라는 마트를 가시길 추천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저는 학기 초 약 2주 동안 거의 매일 있는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 등에 참석하여서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갔을 때는 학교 전체 교환학생 중 한국인이 저 하나뿐이라 당황스럽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한국인이 없어 UF를 골랐기 때문에 더 좋았습니다. 여기서 사귄 친구들과 한학기 내내 제일 친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학교 주변에 영화관이 세 군데 정도 있어서,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고 함께 버틀러에 장보러 가거나 카페를 가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놀기에 괜찮았습니다. 구글맵을 찾아보시면 정말 게인즈빌 타운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경영대 바로 북쪽으로 있는 미드타운과, 거기서 동쪽으로 더 가면 있는 다운타운은 학생들이 놀기에 충분히 많은 클럽과 펍 등이 있고 맛집과 카페 등도 꽤 있습니다. 미드타운 같은 경우에는 경영대에서 수업을 듣고 점심을 사먹으러 주로 다녔고 수요일에는 Grog라는 바에서 Girls’ Night 등을 하기 때문에 자주 다녔습니다. 다운타운은 금요일이나 토요일 등에 나가서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거나 클럽에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본 미국의 클럽들은 우리나라 같은 클럽 문화가 아니고 정말 술 한 잔 들고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다만 다운타운은 버스를 타고 간다면 20~30분이 걸리는데, 게인즈빌에서의 30분은 꽤 먼 거리라 보통 차 있는 친구와 조인하거나 버스를 탔고, 밤에는 우버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업 Strategic Management (Dr. S. H. Himes, Jr.) Introduction to Retailing System and Management (Steven Kirn) Principles of Macroeconomics (Dr. Thomas Knight) Principles of Microeconomics (Dr. Mark Rush) 수업은 한 번에 100분씩 일주일에 두 번이고, UF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이 있습니다. 거시와 미시 경제가 온라인 수업이었는데 스트리밍 등의 시간이 count 되지 않아서 실제로는 수업을 아예 듣지 않아도 되어 매우 좋았습니다. 덕분에 월수만 수업에 가도 되었고,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여행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두 수업은 수백명의 학생들이 수강하여 모든 문제가 객관식이며, 경원1,2를 수강한 경영대생이라면 시험 하루이틀전에 공부를 하셔도 충분히 90점 이상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영전략 수업의 경우 20명 내외의 학생들이 수강하며, 한 학기 동안 약 5번의 발표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케이스씩 4명이 풀고 발표하는 거라 딱히 부담 되진 않았습니다. 리테일 수업은 수강과목 중 가장 좋았는데, 교수님과 모든 학생들이 직접 월마트나 JCPenney의 물류 센터 등으로 견학을 가는 등 즐거운 수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한 학기 간 발표가 두 번 있었고 수시 과제가 있으나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UF는 중간고사가 두 번, 기말이 한 번인데 시험기간이라는 것이 딱히 없고 2주간에 걸쳐 다양한 날짜에 시험이 있기 때문에 벼락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여행 학기가 1/4 개강으로 일찍 개강했기 때문에 기말고사를 마치고 3일 뒤 출국했습니다. 항공권은 출국 약 두 달 전에 구매했는데, 제가 출국한 12/21이 홀리데이 시즌이라 매우 비쌌습니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인 – 워싱턴DC, 아웃 – 샌프란 으로 해서 유나이티드항공 직항으로 구매했습니다. 개강 전 (12/21~1/3) 워싱턴DC: 약 2박3일간 여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틀로도 충분할 것 같고, 시간이 없으시다면 생략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이고, 의미 있는 곳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뉴욕: 크리스마스이브에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약 8일간 머물렀습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다보니 숙박이 매우 비싸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했고, 브루클린에서 지냈는데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8일은 여유롭게 여행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보스턴: 12/31에 보스턴으로 버스를 타고 넘어갔고, Quincy Market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뉴욕에서 Ball Drop을 보려 했으나, 추운 밖에서 아침부터 하루종일 기다려야 하기에 포기하고 보스턴에서 조용하게 새해를 맞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3박4일은 매우 충분했고 3일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유적이 많고 역사 깊은 도시입니다. 학기 중 보스턴에서 샬롯을 경유하여 게인즈빌 공항으로 들어왔는데, 짐을 갖고 오기 때문에 올랜도나 템파 등으로 들어가는 비행기가 더 싸더라도 게인즈빌 공항으로 바로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다른 곳에 내려서 다시 게인즈빌로 버스를 타고 오기에는, 처음 미국 버스를 접한다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게인즈빌에서는 동쪽이든 서쪽이든 약 한시간 반만 달리면 바다가 나오기 때문에 소소한 여행을 다니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가본 곳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Atlanta(1/17~19): 1월 중순쯤 여행을 갔는데 매우 추웠고, 볼거리로는 코카콜라 본사와 미국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 등이 있습니다. Tampa(1/30): 1월 말쯤 Gasparilla 축제가 열리는데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낮부터 하루 종일 퍼레이드를 하며 술도 마시고 춤추며 노는 페스티벌인데 굉장히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New Orleans(2/20~22): 미국에서 제가 여행한 곳 통틀어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접근성이 낮아 잘 여행하지 않지만, 게인즈빌에서는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습니다. 남부도시답게 완벽한 날씨와, 재즈의 본고장답게 어느 길거리를 걸어도 라이브 재즈 음악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해산물이 많고 밤에는 street 전체가 클럽과 bar가 되는 거리들이 있습니다. 정말 낭만이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Miami(2/28~3/3, Spring Break): 설명이 필요 없는 도시로, 플로리다에서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전형적으로 플로리다다운 여유와 날씨,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비치와 바다, 술, 클럽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Key West(3/1): 마이애미에 가게 되신다면 하루 정도 내어서 이곳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미국 최남단 선셋을 볼 수 있고, 키웨스트 전체가 아기자기한 파스텔 톤으로 예쁩니다. Cedar Key(3/7): 주말 하루 바다 보고, 해산물 등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기에 좋았습니다. Ocala(3/25): 심심한 주말 오후 저는 Imax 영화를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Chicago(4/1~4): UIUC에 교환학생으로 간 친구를 만나러 놀러 갔었는데, 야경이 끝내주는 도시였습니다. 정말 고급스러운 레스토랑들이 많고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이 많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city 전역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4월 초에 갔는데도 매우 추웠습니다. Orlando(4/9~11): 세계에서 가장 큰 디즈니파크인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이 있습니다. 저는 디즈니파크 여러 개 중 매직킹덤 하루, 유니버설의 두 파크 각각 하루 이렇게 총 3일을 놀았는데 인터넷 예매하면 쌌습니다. 디즈니는 어트랙션이 딱히 재미있지 않기 때문에 사진찍기 좋은 매직킹덤을 택했습니다. 마이애미에 이어 두 번째로 좋았던 플로리다 여행지였습니다. 파크 내 물가가 매우 비싸니 생수나 초콜릿바 등을 챙겨가면 좋습니다. St Augustine(4/17): 예쁜 비치와 해변 맛집들이 있어 주말에 짬내어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이 외에 플로리다 여행지로 Pensacola, Panama City, Tallahassee, Daytona Beach, St. Petersburg, West Palm Beach, Naples 등을 추천 받았었는데 다 가보지 못해 아쉽습니다ㅠㅠ 종강 후 Los Angeles: 4월 말 종강 후 약 5일 뒤 LA 공항으로 들어갔고, 5일정도 머물렀습니다. Getty Museum, Griffith Observatory, Santa Monica 이렇게 세 군데가 가장 좋았고, 뉴욕과는 다른 서부도시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LA 여행 정보는 검색해보면 많이 나옵니당 San Francisco: 샌프란은 뉴올리언스에 이어 두 번째로 좋았던 도시입니다. 5일동안 여행했는데 관광을 하기에는 아주 충분했지만 개인적으로 더 머물고 싶었습니다. 검색해보면 나오는 일반적인 관광지도 매우 좋았지만, 곳곳에 퍼져있는 정말 많은 공원들에 커피와 샌드위치를 사서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5월 초였는데 날씨는 가을 정도로 좀 추웠습니다. 기타 교환학생을 위한 NaviGator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출국 전 신청하므로 꼭 신청 하시길 바랍니다. 경영대 교환학생을 위한 Global Business Society 라는 것도 있는데, 여기 버디들과 훨씬 더 많이 친해질 수 있고 정말 잘 챙겨주기 때문에 꼭 많은 행사에 참여하시길 추천합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학교 내에 Gym이 매우 잘 되어있고, 수업들도 무료로 들을 수 있어서 아주 잘 이용했습니다. UF라는 학교에 가신 만큼 스포츠를 즐기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저도 후기를 써주신 분들께 연락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UF에 가실 분들 그리고 미국 여행을 하실 분들은 궁금증 해결, 꿀팁 등을 더 자세히 원하시면 언제든지 dainkim731@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아는 한 상세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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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5
[USA] University of San Diego 2016-2 전지원
University of San Diego   안녕하세요, 저는 2016-2 학기 University of San Diego (USD)에 파견 되었던 전지원입니다. 미국 대학교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처음 학교를 선택할 때에 고민이 많았지만, 체험수기들 덕에 좋은 도시, 좋은 학교에서 즐거운 한 학기를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제 체험수기 또한 여러분들이 파견교를 고르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학교 선택 이유와 첫인상 처음 교환학생을 가기로 마음먹었을 때에 가장 먼저 정했던 기준은 ‘춥지 않고 날씨 좋은 곳’ 이었습니다. 춥고 흐린 날씨를 원래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외딴 곳에서 혼자 지내야 하는데 추운 곳에서 고생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샌디에고는 저에게 최적의 지역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체험 수기들도 읽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캘리포니아에서도 특히 샌디에고는 매일 쾌적한 날씨가 인상적입니다. 제가 8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있었는데, 계절 사이에 큰 변화가 없고 거의 매일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빼꼼 보일만큼 바다가 가까이 있지만, 습하지 않습니다. 여름에도 낮에는 햇볕이 쨍쨍해서 더운 듯 하지만 땀이 날 것 같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그늘에서는 선선하고 좋습니다. 게다가 해가 지면 여름에도 나름 쌀쌀해서 옷 챙기실 때 여름옷과 가을 옷 위주로 챙기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겨울날씨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1월에 귀국하기 직전까지도 특별히 두꺼운 옷을 입을 일 이 없었고 항공점퍼나 얇은 후드 집업 정도의 초가을 옷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 5개월간 비가 온 횟수는 3회 정도 였고, 겨울이 우기라고는 하는데 그 마저도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 이번 겨울에 약간 예외적으로 일주일 내내 부슬부슬 내리기는 했는데 평소에는 이것보다 훨씬 덜 온다고 합니다. USD를 고른 두번째 이유는 영어공부 입니다. 일단 한국인이 적어야 외국인들과 더 많이 어울릴 수 있고 영어 쓸 기회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학교들에 비해 USD의 수기들에 한국인이 거의 없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지나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현지 한국인 학생이 캠퍼스내에서 한국사람 처음 본다고 놀랠 정도로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대다수가 백인이거나 멕시코 사람들이고, 흑인비율도 현저히 낮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인이 너무 없어서 적응하는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덕분에 외국인들에 둘러싸여 매일 영어만 쓰고 살아 회화연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관련해서 조금 더 덧붙이자면, 처음으로 외국에 나가 생활하시는 분이라면, 서부 지역으로 가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어릴 때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잠시 살았었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동부에 비해 서부 사람들이 말하는 속도도 좀 느린 편이고 발음도 더 정확한 듯합니다.) USD를 추천하는 또 다른 한 가지 이유는 학교 규모입니다.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규모가 작고 한 교실에 수업 듣는 학생도 30~40명정도 입니다. 때문에 교수님들께서 학생이름도 외우시는 분들이 많고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때 그때 피드백을 확실하게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캠퍼스가 다른 학교들에 비해 훨씬 작아서 어느 건물이든 10분~15분 정도로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2. 준비과정 및 수강신청 학교가 정해지고 나면 끊임 없이 파견교에서 여러가지 서류를 요구합니다. 지원과정에서 제출하였던 서류는 물론이고 그 외에도 계속 준비해서 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메일로 꼼꼼하게 다 챙겨서 보내주시니 학교가 확정된 이후에는 메일을 꼭 잘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것 중하나는 비자였습니다. 과정이 다소 복잡하긴 하지만,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블로그가 많기 때문에 참고해서 하시면 큰 무리 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은행 창구 같은 곳에 서서 5분정도 왜 이 학교를 선택했는지 등등 에 대해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어려운 것을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비자는 신청후에 발급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1주~2주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수강신청은 Primary course 로 5개, Alternate course 로 3개를 골라서 적어냅니다. 어떤 수업을 골라야 할지 몰라서 고민이 많았는데, www.ratemyprofessors.com 에 교수명으로 검색하시면 강의평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쿠클루처럼 학교 강의평가사이트는 아니고 미국 전체 교수들에 대한 평가 사이트인 듯 합니다. 과목 드랍/신청이 개강후에 가능한데, 드랍은 어렵지 않지만, 신청은 대기자명단으로 들어가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처음 신청할 때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3. 수업 수업은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한 반에 30~40명정도의 작은 규모입니다. 미국의 교육방식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수업이 매일 출석체크를 하고(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업도 있음) 학생들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처음에 15학점을 신청했지만, 좀더 여유롭게 학교를 다니고 싶어서 한과목을 드랍하여 12학점만 수강했습니다. 전공필수과목으로 Strategic Management(경영전략으로 인정) 와 Intro to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으로 인정)를 수강했고, 전공 선택으로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 과 Advanced Corporate Finance(기업재무로 인정)을 수강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Carsten Zimmerman): 본교에서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개인 페이퍼 하나, 중간고사 두 번, 팀플 한 번이 있습니다. 개인페이퍼는 아티클 읽고 요약하는 것과 질문에 대해 본인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었는데, 전체 성적의 10%로,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출석체크를 매일 하는데, 교수님께서 어느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 하시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첫 번째 중간고사는 객관식 25문제 였는데, 매주 나눠 주시는 프린트물과 필기 위주로 공부하였더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간 헷갈리는 문제가 다소 있긴 했지만, 책을 꼼꼼히 읽으시면 좀더 수월하게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중간 고사는 서술형 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더불어 시험 준비로 읽어오라는 아티클을 읽으면서 준비하면 되는 시험입니다. 아티클을 구입해야 하는데 저는 친구와 같이 나눠서 7달러 정도 들었습니다. 팀플은 두번의 중간고사 이후에 진행됩니다. 그동안 배운 모든 것을 녹여내서 준비하면 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기말고사 전 주에 발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종강이 빨랐고, 덕분에 다른 수업의 기말준비가 좀 더 수월 했습니다. Intro to Intl’ Business(Orhan Ozbek): 본교에서 국제 경영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자잘한 과제들이 많아 다소 귀찮을 수도 있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출석은 2번까지 빠져도 성적에 지장이 없습니다. 평가 요소는, 출석, 아이디어페이퍼 2개, 개인발표(아이디어 페이퍼), 퀴즈 3번, 중간고사 3번, 팀플1번이었습니다. 원래 개인페이퍼도 있었는데 없애 주시고, 마지막 중간고사도 간단한 수업 액티비티로 대체 해 주셨습니다. 시험횟수가 많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모두 프린트물 위로 나오고, 고등학교 내신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순 암기 문제들이고, 수업시간에 종종 낼 문제를 알려 주시기도 합니다. 전날 하루 벼락치기 해도 수월하게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 퀴즈는 책에 있는 한페이지의 아티클을 읽고 거기에 나온 3개~4개의 질문들의 답을 미리 준비해가시면 되는 거라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할 게 많아서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친절하신 데다가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s(Michael Barendse): 평소에 생각하는 회계와는 다소 다른 과목입니다. 회계 시스템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가요소는 중간고사 3번, 과제 4개, 인클래스 어사인먼트 2개정도 입니다. 시험은 대체로 객관식 30문제, 서술형 4문제 정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험 전 수업에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는지 알려주십니다. 프린트와 구글링으로 준비해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책을 읽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듯 합니다. 과제는 페이퍼 하나, Access과제, Excel과제, SUA과제 이렇게 네 개 입니다. 다른 과제들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SUA과제가 가장 큰데, 회계시스템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경험할 수 있는 과제였습니다. 회계를 잘 몰라도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출석을 매번 체크하긴 하지만 크게 관련이 없고, 인클래스 액티비티를 하는 날에는 수업시간에 그룹별로 교수님께서 내주신 문제를 해결하고 그 종이를 제출하면 됩니다. 블랙보드 성적 탭에 어떤 챕터에서 액티비티를 하는지 적혀 있으니 참고하셔서 그날은 꼭 출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Advanced Corporate Finance(Daniel Rivetti): 사실 Corporate Finance라는 과목이 따로 있지만, 본교에서 기업재무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중간고사 한번, 기말고사 한번, 개인 페이퍼 하나로 평가되는데, 두 시험 모두 어떤 문제를 낼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미리 준비 조금만 하면 됩니다. 오픈 북인데다 매우 후하게 점수를 주시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 하시면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 ‘Advanced’ corporate finance이기 때문인지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수업시간 내내 재무에 관련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주로 하십니다. 교수님께서 좀 특이하고 유쾌하신 분입니다. 제가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는 서핑 수업을 듣지 않은 것 입니다. 차도 없고 매번 왕복 비용이나 장비 비용이 걱정돼서 서핑수업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관심 있으시다면 꼭 신청해서 수강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4. 생활환경 식생활: 미국은 다른 것보다도 외식하는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텍스에 팁까지 포함하면 보통 15~20달러가량 들기 때문에 저는 주로 집에서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밀플랜이 있기는 한데 학교 식당이라고 해서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SLP라고 학생회관 같은 곳에서 낮에는 메뉴별로, 저녁에는 13달러내고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는 밀플랜이 있습니다. 처음에 가면 4회정도 밀플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카드를 주기 때문에 먹어 보시고 그 이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장볼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걸어갈 거리는 아니지만, 차로 10분 내외에 Food4Less, Ralphs, Trader Joe’s 등의 미국식 마트가 있고, 15분 정도 거리에 시온마켓(Zion Market)이라고 매우 큰 한국 마트가 있습니다. 수기에서 한국 마트가 있다는 것을 봐서 알고 가긴 했지만 가격이 비쌀 것 같아 저는 조미료 종류를 조금 챙겨갔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마트 규모도 매우 크고, 가격도 큰 차이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고추장 같은 것 챙겨가지 마시고 가서 필요한 것들은 사서 쓰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시온마트가 있는 Convoy에는 한국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번씩 갈만 합니다. 기숙사: 기숙사는 온캠퍼스, 오프캠퍼스가 있는데 저는 온캠퍼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온캠퍼스는 San bue과 San Antonio de Padua(SAP) 두 곳이 있는데 둘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경영대인 Olin Hall까지는 걸어서 10분~15분 정도 입니다. 온 캠퍼스는 하우징 오피스가 있는 Mission Crossroads 도 이 두 건물 바로 근처에 있어 생활하는 데 편리합니다. 처음 가시면 하우징 오피스에서 임시 방 키를 발급받으시면 되고, 여기서 화장실 휴지와 쓰레기봉투를 제공합니다. 앞서 다녀오신 분들의 수기를 봤을 때 SAP이 San Buen 보다 배로 넓다는 글들이 많아서 저는 1지망으로 SAP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처음 가서 너무 넓어서 놀랬습니다. 제 방의 경우 거실과 침실이 나뉘어져 있었는데 침실은 둘이서 나눠 쓰는 구조였습니다. 화장실에는 욕조와 변기가 있고 침실과 화장실 사이에 세면대 두개와 옷장이 있었습니다. 본래는 이런 구조의 방은 3인실인 것 같은데 저는 운 좋게 이 방을 첫 달에는 혼자 쓰고 이후에는 둘이서 함께 살았습니다. 보통 2인실은 스튜디오 형태로, 방과 침실이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San Buen은 거실 한개와 침실 2개로 구성되어서 각 침실에 최대 2명이 나눠 쓰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크기가 SAP에 비해 훨씬 작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저희 집에 오면 너무 넓어서 놀랄 정도 였습니다. 나중에 SAP을 신청하신 다면, 혹시 모르니 메일로 2인실에 침실이 나뉘어진 방이 없는지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최대한 요구에 맞춰주려 노력해 주십니다. 주방에는 인덕션 4구, 전자레인지, 오븐, 냉장고가 있고 수납공간도 많이 있습니다. 요리하기에 불편함이 없으나, 조리기구 등은 일체 준비 되어있지 않습니다. 룸메와 나눠 쓰거나 타겟 혹은 월마트에 가시면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택배는 메일센터에 가서 수령해 와야 합니다. 메일 센터는 교회건물 뒤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택배 수령 주소는 학교 포털에서 My Torero Services 에 가면 나와 있습니다. SAP은 그라운드 플로어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3대씩 있습니다. 빨래 카드는 Mission Crossroads 지하에 가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SAP에 살면서 무척 만족해서 이 기숙사를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오프캠퍼스에 사는 친구들도 있긴 했지만, 대다수가 온캠퍼스에 살고, 매주 화요일 저녁과 금요일 점심에는 핫도그와 같은 음식을 제공해주고, 여러 이벤트도 많이 진행합니다. 또 헬스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편하게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개인 방을 쓰고 싶었는데 막상 좋은 룸메이트를 만나 적응도 빨리하고 많은 도움 받으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많이 고려해 보시고 가장 적합한 기숙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교통/통신: 저는 유심을 미처 사가지 못해서 미국에 도착해서 핸드폰을 개통했습니다.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저는 유니스토어와 비슷한 학교 Torero Store에 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CampusSims을 이용했습니다. 데이터를 많이 주지는 않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이용했는데, T-mobile 에 가시면 다른 선불 유심도 구입하여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 친구들은 4명 이상이 결합해서 더 저렴하게 쓸 수 있는 플랜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학기 초에 교환학생들을 모아서 타겟에 쇼핑하러 가는 날이 있는 데 그날 폰 개통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같이 결합해서 개통 하셔도 됩니다. 대중교통은 학교 정문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고 15분정도 걸어가면 트롤리 스테이션이 있습니다. 그런데 워낙 갈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인 데다가 버스도 바로바로 오지 않아서 두 번 정도 타보고 그 이후로 한번도 타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그다지 저렴한 편도 아니고 무척 불편합니다. 그래서 이동수단은 주로 친구들과 같이 우버로 이동하였고, 혼자 이동하더라도 우버풀을 이용할 수 있어 많이 비싸진 않습니다. 우버 어플을 처음에 설치하면 다른 친구의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해 쿠폰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잘 알아보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 친구들의 경우 거의 차가 없고, 현지학생들은 대부분 차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룸메이트가 들어온 이후에 많이 친해져서 룸메이트 차로 같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정말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아름다운 날씨와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싶은 분들께 정말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학교입니다. 제가 충분히 설명 드리지 못한 부분 이 있을 수 있는데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wjsclars@gmail.com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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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4
[USA] University of San Diego 2016-2 함채영
University of San Diego   2016-2 학기 2014120319 함채영       안녕하세요. 저는 2016-2 학기 University of San Diego (USD)에 파견되었던 함채영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 할 당시 학교 선정에서부터 수강 신청까지 체험 수기를 많이 참고하여 수월하게 교환학생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수기가 다음에 USD를 가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교 선정 이유 및 학교 소개 교환학생을 가는 이유는 사람들 마다 제 각각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보통 유럽 쪽으로 지망하시는 분들은 학교생활에 지쳐 여행을 많이 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가시는 분들이 많고, 저의 경우에는 영어실력 향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했어서 미국 지역만 지원했습니다. 확실히 밥을 먹다가도 뒷자리에서 영어가 들리는 환경에서 영어 실력 향상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목표가 영어 실력 향상이다 보니 한국인이 많이 재학하는 학교는 제외를 했습니다. 가을학기에 파견되는 관계로 춥지 않은 캘리포니아를 생각했었고 선택지가 USC와 USD 가 있었는데 네임벨류면에서는 USC가 더 뛰어나지만 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이 많은 USC에 가서 한국인과 교류하고 싶지 않아서 USD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고경에서 같이 파견 나간 친구 한 명과 친구 통해서 만나거나 수업에서 만난Korean American 3명이 한국인으로는 전부 였습니다. USD의 장점이자 단점이 diverse하지 않다는 건데, 97%가 백인이라고 합니다. 저 같은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에게는 최상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SD는 아름다운 교정으로 유명합니다. 캘리포니아의 화창한 날씨가 학교를 더 photogenic 하게 만들어서 학교에서 사진 찍으면 아주 잘나옵니다. 정문에서 경영대 건물을 가는 길에 멀리 바다가 보이는데 노을과 야자수 바다의 조합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날씨 보통 캘리포니아에 있는 학교를 선택하시는 분들은 날씨가 선정의 주된 이유가 되기에 날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워낙 샌디에고가 좋은 날씨로 유명하고 일교차보다 연교차가 더 적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샌디에고도 여름엔 굉장히 덥고 겨울엔 서울과 다른 느낌으로 춥습니다. 저는 8월 20일쯤에 샌디에고에 도착했는데 낮에는 해가 워낙 강해서 (웬만하면 선글라스 끼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지치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져서 감기걸리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러다 9-10월엔 날씨가 좋고 11월부터는 추워지기 시작하는데 기온은 10도 이상을 유지할 지라도 으슬으슬 추운 느낌이 서울의 추위와는 달라서 적응이 안되면 서울만큼 춥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습도가 참 적당합니다. 여름에 햇살이 강해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서 푹푹 찌는 더위는 아닙니다. 겨울에도 춥긴 해도 한파는 없고, 낮에는 언제나 화창합니다. 그래서 어느 날이든 outdoor activity하기 적당한 날씨입니다. 한 가지 낭설 중에 샌디에고는 비가 안온다는 말이 있는데. 옵니다. 겨울에만 자주 오는데 겨울에는 서울 보다 많이 내립니다. 그래도 하루종일 내리거나 하진 않아서 말씀드린 대로 야외활동 하기에는 좋은 곳이지만 천상의 날씨를 생각하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샌디에고의 날씨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학교생활 -ISO ISO는 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의 약자로 교내 외국인 모임 동아리 입니다. 교환학생 이벤트를 진행하고 매주 목요일 마다 coffee hour를 진행합니다. 교환 학생이라고 해서 모두 이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않고 초반엔 이런 저런 행사들이 많아서 다들 참여하다가도 나중엔 모이는 사람만 모입니다. 제 교환학생의 경험에 ISO가 빠질 수 없는데 여기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서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버디 프로그램 복불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 버디 한 학기 동안 한번도 못 만났습니다. 좋은 버디들도 많지만 보통 버디와의 관계를 끈끈하게 유지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버디 줄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왔는데 다른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왔습니다. -기숙사 기숙사는 San Buen, SAP, Manchester, Vistas, UTAs 정도가 옵션으로 주어지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San Buen과 SAP는 교내에 있는 기숙사로 카페테리아나 수업 듣는 건물들에 가장 가까운 감이 있습니다. 교환 학생들은 이 두 기숙사에 가장 많이 거주했던 것 같습니다. Manchester 와 Vistas 도 교내에는 있으나 좀 더 위쪽에 있어서 보통 트램을 타거나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시설 면에서 근처에 수영장이 있고 단지도 예쁘게 꾸며 놓아서 보통 로컬 친구들이 많이 거주했습니다. 저는 UTAs 에 거주 했었는데 밑 층 집 전체 면적이 윗집의 테라스가 되는 구조로 넓은 테라스를 가진 집 형태의 기숙사입니다. 학교 길 건너편에 위치해 있긴 한데 무단횡단 하셔서 지름길로 가시면 경영대에서는 어쩌면 가장 가깝습니다. 학교 밖이다 보니 좀 더 자유롭다고 들었는데(흡연하시는 분들은 여기서만 가능합니다) 빌딩 하나당 RA 두 명 이 관리해서 그런지 저 때는 파티를 열거나 하는 친구도 거의 없었습니다. 보통 교환학생이나 학년 높은 로컬들이 많이 거주 했습니다. 기숙사 외에 집을 구해서 사는 친구들은 보통 Mission Beach 나 PB 쪽에 많이 거주했습니다. 바다 근처이기도 하고 주변에 놀 것도 많아서 부지런하시다면 이 근처 집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 저는 총 4과목 12학점을 신청했습니다. 상당히 여유롭게 학기를 보냈고 교환학생 신분 특성상 큰 부담없이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이 곳의 학생들은 한국과는 다르게 듣고 싶은 수업을 듣고 하고 싶어서 공부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 점이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교육 측면에서는 확실히 선진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해준 수업들입니다. International Consulting and Management (Lucia Rodiguez) 가장 감명 깊었던 수업입니다미국식 교육이 한국과 다르다는 것을 가장 실감한 수업으로 실전적인 수업입니다컨설팅 수업을 한국에서 듣는다면 수업과 팀플 과제로 수업이 구성 되었을 텐데 이 수업의 경우 처음 한주간 컨설팅에 대한 이론을 배운 후 각 조마다 컨설팅 과제가 주어지고 조마다 기업체를 연결하여 그 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실제 컨설팅을 이루는 것이 수업이었습니다저 같은 경우는 샌디에고 공항의 주차장 제를 컨설팅 하라는 과제를 받고 매 주 한번은 공항사람들과 회의를 하고 한 번은 팀원들끼리 회의를 하는 것으로 학기를 채웠습니다마지막엔 교수님과 공항사람들에게 해결책을 발표하는 것으로 수업을 마무리했고 페이지의 어마어마한 레포트를 제출하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 수업이었지만 가장 뿌듯했던 수업이었습니다보통 대학원생들이 많이 수강합니다중간 기말 고사는 없고 마지막에 발표와 레포트 그리고 짧은 감상문 제출이 있습니다 Digital Marketing and Social Media (Justine Rapp) 이 역시 실전적인 과목이었습니다마케팅 수업답게 실제로 광고를 만들어 구글등에 띄우고 반응을 수치화하여 살펴보는 등 책으로만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직접 체험해 보았고 매주 신선한 주제들과 재미있는 수업 진행으로 활기찼던 수업입니다학생들 또한 열정적이어서 항상 질문을 하고 교수님과의 교류가 많았던 수업입니다중간중간에 블로그 포스트하는 과제가 있었고 중간고사 한번기말 페이퍼 두개짧은 팀발표 한번 있었습니다 Advanced Corporate Finance (Daniel Rivetti) 학점 잘 주시고 소위 날로 먹는 강의로 유명하신 교수님입니다수업 내내 농담따먹고 실제 업은 강의 끝나기 분전 잠깐 하는 수준에 출석 또한 없어서 많은 학생들이 시험만 치러 옵니다시험도 백지로 내도 점은 주겠다고 하셔서 이 수업 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다만 발표는 두 번 해야 되는데팀을 잘 만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저는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이 많이 캐리해줘서 재무의 재자도 모르지만 발표도 수월하게 했습니다팀 발표 두 번기말고사 한 번 있습니다 Intro to International Business (Orhan Ozbek) 가장 한국식 수업입니다교수님이 강제로 발표시키는 등의 노력을 하시지만 위주의 전달식 수업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출석도 엄격한 편이라 교환신분으로 좀 짜증나기는 하지만 전필로 인정받는데다가 교수님께서 점수 잘 주시려고 굉장히 노력하시므로 가치가 있는 수업입니다국제 경영 전반에 대해 배우는데 학문의 깊이가 얕아서 수월하게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팀발표 한 번레포트 두 번개인발표 한 번중간고사 한 번 있었습니다   물가, 음식, 치안 및 교통 -물가 두 끼 밖에서 제대로 된 음식 사먹으면 60-100 달러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음식만으로도 지출이 한국의 두 배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름값은 한국 보다 조금 더 쌉니다. -음식 학교보다 조금 북쪽으로 차로 5분쯤 가면 convoy라는 동네가 나옵니다. 약간 한인타운 같은 곳인데 한식집과 아시아 음식집들이 모여있습니다. (카페베네, 한인교회, 노래방 등등이 있습니다) 이곳에 ZION market이라는 한인마트가 있는데 직접 요리를 해드실거라면 여기서 재료를 다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규모가 굉장히 큰 마트로 안 파는 것 없이 다 팔고 심지어 음식 뿐만 아니라 약국이나 화장품 가게도 있어서 한국물품이 필요하다 싶으시면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는 시온마켓에서 (왠지 모르겠는데 시온마켓이라 써있습니다) 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해먹었고 후반에는 브런치와 저녁을 밖에서 사먹었는데 샌디에고에 브런치 맛집 많습니다. 그리고 스시를 좋아하시면 Sushi Ota 라는 스시집이 있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학교에서도 SLP, Bert’s bistro, La Paloma이렇게 세 군데 식사를 할 만한 곳들이 있는데 밀플랜은 구입 안하셔도 되고 보통 SLP에서 많이 먹습니다. SLP는 뷔페 형식으로 양식, 멕시칸, 일식, 중식, 베트남, vegetarian section들이 있고 이중에 골라서 음식을 받아가면 됩니다. 맛 괜찮습니다. 저녁에는 한 끼 결제하면 손목에 도장 받고 무제한으로 음식 먹을 수 있습니다. Bert’s bistro는 간단하게 먹을 때 가면 좋습니다. 여기 카페테리아 옆으로 뷰가 아주 좋아서 노을 질 때 구경하면 아름답습니다. La Paloma 에서는 국수 빼고는 안 드시는게 좋은데 국수는 맛 괜찮습니다. 이곳은 로컬 친구들이 주로 가는 곳입니다. -교통 운전이 익숙한 분이시라면 차 렌트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버스와 지하철 첫 날 이용해보고 이틀 만에 포기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할 생각 안 하시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버스 배차 간격은 기본 30분이고 지하철은 안가는 곳이 더 많으며 학교에서도 멀고 차로 10분이면 갈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한시간은 걸릴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운전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이나 굳이 4개월 살면서 렌트하고 싶지 않으시면 그러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일단 운전이 미숙 하다면 100마일(160km)씩 달리는 현지상황에 적응을 못할 가능성이 있고 미국사인이 한국사인과 다릅니다. 스탑사인에서 무조건 정차하시고 내리막에 주차할때는 바퀴 돌려서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설마 딱지 주겠어 싶은데 진짜 줍니다. 학교에 permission ticket없이 함부로 차 대도 70불딱지 그냥 날아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은 UBER와 LYFT라는택시 앱입니다. UBER많이 들어보셨을텐데 가격면에서 LYFT가 더 착합니다. 둘 다 부르면 보통 5분안에 택시를 찾을 수 있고 운전기사 분들도 다들 유쾌하십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친구들 중에 큰 차 몰고 다니며 친구들 카풀 많이 해주는 친구가 분명 있을겁니다. 어차피 개인활동 할 때가 아니라면 로컬 애들도 친구들 픽업해서 다같이 이동하기 때문에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치안 여성분들은 교환학생 지원할 때 치안도 많이 신경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샌디에고는 캘리포니아에서도 굉장히 안전한 곳으로 실제로 홈리스가 많기는 하나 위험하다고 느껴지지는 않고 전체적으로 치안이 굉장히 좋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정말 굉장히 친절합니다.   여가 생활 학교 정문 건너편에 바로 Carmel Pacific Ridge 라는 아파트가 있는데 보통 부유한 USD로컬 친구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저는 친구들이 거의 다 이곳에 거주해서 보통 학교가 끝나면 여기 친구들네 집에 놀러가는 것이 평일 일과 였습니다. 특히 날씨 좋은 날 수영장에서 배달음식 먹으며 수영했던 것이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자기 집에 초대해서 노는 경우가 많은데 주말에는 보통 주말에는 하우스 파티를 갔습니다. 파티도 여는 친구들만 항상 열어서 파티 가고 싶으면 그런 친구들 알아 놓는게 좋습니다. 교환학생 시절에 무얼하고 놀 것인가는 정말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 사교, 유흥, 운동, 맛집, 지역 탐방 등등. 저의 경우에는 초반 2개월 동안은 최대한 사람과 교류하고 인맥을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하우스 파티, 다운타운 등등을 자주 갔었고 후반 2개월은 여행 과 샌디에고 탐방을 목적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여행 장기간 여행을 할 시간은 학기 중에 땡스기빙 방학이월 말에 있습니다저는 이 때 일주일 동안 뉴욕에 다녀왔습니다그리고 기말고사를 한 과목 밖에 보지 않아서 시험기간 중에 일주일간 크루즈 여행을 하였습니다멕시코 서쪽 도시들을 돌아보는 여정이었는데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여행입니다또 추천해드릴 여행은 바로 로드트립인데 캘리포니아에 왔다면 한 번쯤은 캘리포니아 일대를 로드트립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보통 샌디에고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많이 갔다오는데 편도 시간 운전거리입니다저는 중간중간 맘에드는 동네에서 숙박을 하고 여유있게 일정을 보내서 열흘 정도 여행했습니다 로드트립 Carmel by the sea 와 Bigsur라는 곳이 유명합니다. 해안도로 1번을 타고 쭉 올라가다보면 LA와 샌프란 중간 지점쯤에 위치한 자연경관인데 해안도로 1번 자체가 굉장히 장엄하고 아름답습니다. 장시간 운전이 힘들 수는 있지만 진정한 자연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LA 샌디에고에 있다 보면 최소 한 번 이상은 에 갈 일이 있을 것입니다한인타운에는 맛있는 한식집도 많고강호동 백정이나가 맛있습니다해안쪽으로는 롱비치헌팅턴비치실비치러구나비치 등등 아름다운 바닷가가 많습니다비벌리힐즈와 산타모니카는 아름다운 동네이니 꼭 한 번 들리시면 좋고 무엇보다 차가있으시면 말리부에서   샌디에고 샌디에고는 를 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자연도 아름답고 하이킹 코스도 많으며 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도 많습니다하이킹으로는 보통 이라는 곳에 가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해양스포츠로는 에서 를 타거나 요트를 타고 나등에서 서핑을 많이 합니다샌디에고의 추천지로는   라호야, 델마르 샌디에고 북쪽에 위치한 동네들로 부촌의 아름다운 동네입니다라호야의 바닷가에서는 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냄새가 많이 납니다 . 델마르 또한 바닷가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동네입니다북쪽 동네는 가 위치한 곳과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호야의 들   코로나도 분위기 좋은 섬입니다이라는 유명한 호텔이 있는데 여기 아이스링크장이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아이스링크장이라고 하니근거는없음겨울철에 가시는 분들을 한 번 타보시면 좋습니다   발보아파크 규모가 굉장히 큰 공원입니다공원 안에 동물원도 있는데 동물원 또한 규모가 매우 크고 상당히 다양한 종의 동물을 볼 수 있으니 가보시면 좋습니다스페인 양식으로 지어진 멋진 건물 들과 샌디에고 사람들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여러 테마의 박물관 또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포트빌리지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바닷가를 따라 나있는 산책로를 걷거나 자전거를 빌려 타고 아기자기한 샵에서 기념품을 사기도 좋은 곳입니다         느낀 점 처음엔 도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샌디에고가 심심하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어떤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친절한 사람들과 평온한 분위기자연 환경 등 샌디에고만의 매력에 빠져서 나중에 여기서 늙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또한 교환학생 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잊고 깊은 친분을 맺은 많은 친구들과 함께 쌓은 경험들은 저의 소중한 재산이 되었습니다교환학생을 앞으로 가실 여러분도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gkacozz@gmail.com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될 수 있는 부분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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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3
[France] Ecole de Management Stasbourg 2015-2 백소정
[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안녕하세요. 저는 2015-2학기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백소정입니다. 사실 저는 교환학생을 지원하기 전 까지 이걸 가는 게 맞는가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프랑스에서 한 학기를 보내고 돌아온 지금은 그때 망설이다가 가지 않았더라면 어떡했을까 싶을 정도로 행복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파견 수기의 도움을 많이 받은 만큼, 제 체험 수기도 앞으로 교환학생을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학교 소개 및 선택 동기            EM Strasbourg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경영전문대학교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주의 주도이며 독일, 스위스와 인접해 있습니다. 프랑스 내에서 다섯 번 째 정도 규모의 도시라고 알려져 있지만, 굉장히 작고 평화로운 도시였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쁘띠프랑스, 그리고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관광도시이기도 합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프랑스어를 배운 적이 있어서 프랑스에 있는 학교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고, 파리와 스트라스부르 두 도시를 두고 고민하다가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 싶어서 스트라스부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준비 사항 1. Visa            교환학생을 가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프랑스 학생비자입니다. 많이 알려져 있듯이 프랑스의 행정 처리 절차는 매우 느리고 까다롭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준비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Acceptance letter를 받고 나면 먼저 Campus France라는 곳에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을 본 다음, 여기서 대사관 면접 날짜를 또 잡아서 프랑스 대사관에 가야 합니다. Campus France에서는 약 20만원, 대사관에서는 약 7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기숙사            출국 전에 학교에서 메일이 오면, 여러 기숙사 중 원하는 곳을 Google Doc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선착순이라고는 하지만 어렵지 않게 원하는 곳에 배정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보통 Paul Appell 과 Alfred Weiss 중 한 곳에서 사는데, Paul Appell은 학교와 약 10분 거리인 대신 시설이 좀 더 낡은 편이고 Alfred Weiss는 트램을 타고 가야 하는 대신 시설이 좀 더 좋은 편입니다. 저는 Paul Appell에 살았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Paul Appell에는 화장실이 방 안에 있는 옵션과 공용 화장실을 사용하는 옵션 중 선택할 수 있고, 주방은 공용 주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화장실이 딸린 방을 선택하면 D동이나 E동에 배정되게 되는데, D동은 리모델링이 된 대신 방이 좁고, E동은 리모델링이 되지 않은 대신 방이 더 큽니다. 저는 E동에 살았었고, 리모델링이 되지 않은 방이라고는 하지만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기숙사비는 300유로를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CAF를 받게 되면 약 1/3 정도가 지원되기 때문에 한국에서보다 훨씬 저렴하게 주거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3. 보험 및 은행계좌, 통신            프랑스에서 교환학기를 보내려면 보험 가입과 은행계좌 개설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도 꽤나 복잡하고 귀찮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OT에 꼭 가서 설명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학교 근처에 오피스가 있는 MGEL의 보험을 들었고, 은행계좌 개설은 한인마트 사장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휴대폰 요금제는 Free라는 망외 통신사를 이용했습니다. 유심칩만 바꿔 끼우면 한 달에 19.99유로로 프랑스 내 데이터 30GB, 유럽 내 (일부 국가 제외) 데이터 3GB를 쓸 수 있었고 한국으로의 유선통화가 무료였기 때문에 편리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우편을 통해 꼭 해지해야 통신요금이 계속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OFII와 CAF            프랑스에 체류하려면 비자를 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OFII라는 체류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 역시 꽤 복잡하고 오래 걸리므로 학교 OT의 설명을 듣고 따라 하면 됩니다. OFII에 서류를 보낸 것을 잊고 있을 때쯤 면접날짜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고, 정해진 날짜에 오피스에 찾아가서 간단한 인터뷰와 건강검사를 마치면 마침내(!) 합법적인 체류자가 될 수 있습니다.            OFII를 받고 나면 CAF를 신청할 수 있는데, CAF는 프랑스 정부에서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주택 보조금입니다. 역시 과정이 귀찮지만 승인이 나면 Paul Appell 기준으로 한 달에 약 100유로 정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행정 절차가 몹시 느리고 제멋대로이기 때문에, 모든 것은 신청해두고 잊고 있다가 우편이 오면 다음 단계를 밟으면 될 것 같습니다.    * 수강과목            EM Strasbourg에서의 강의는 고대와 비교해서 전반적으로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학점 인정 비율은 2:1이며 전공선택 또는 교양으로 인정되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한국처럼 과목별 시간표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매주 강의 시간과 강의실이 바뀌기 때문에 수강신청 할 때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Intercultural Management            독일인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강의입니다. 이론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참여를 많이 요구하는 편이었고, 작은 팀 프로젝트가 한 번 있었습니다. 다양한 나라 출신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2. International Finance 국제재무관리에 대한 수업인데, 고대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쉬운 편입니다. 길지 않은팀 레포분량의 팀 레포트가 있었고,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이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어렵지 않았던 것에 비해 시험은 꽤 헷갈리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3. Basics in Financal Analysis            회계원리를 들었다면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퀴즈를 여러 번 쳤고 시험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모두 치기 때문에 load가 많은 것 같지만 내용이 쉽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4. Business Negotiation            비즈니스 협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강의입니다. 이론 설명과 role play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참여를 크게 요구합니다.   5. Introduction to European Economy            유럽 경제 통합과 EU에 대해 배우는 강의입니다.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간 만큼 한국에서는 들을 수 없는 강의를 듣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타 유럽 국가에서 와서 기본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것에 비해 저는 배경 지식이 전무했기 때문에 결국 교과서까지 사서 읽으며 뜻밖에 큰 input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남는 것이 많은 좋은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이었습니다.   6. Remise à niveau I (niveau A2)            프랑스어 수업입니다. 여러 수준 별 강의가 개설되어 있고 그 중 원하는 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강신청 할 때는 부담되지 않는 수준을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타 유럽권 학생들이 불어를 너무 잘하는 데다가 각자 나라의 억양으로 말을 해서 초반에는 알아듣느라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수업과는 달리 출석에 엄격한 편이고, 교수님께서 수업 중 절대 영어는 못 쓰게 하시고 불어로만 말하게 하는 등 까다로운(?) 강의였지만 그만큼 남는 것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두 번이 있었고, 자잘한 과제들도 있었습니다.   * 그 밖의 생활            프랑스에서는, 특히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영어로 소통하는 것을 절대 기대하면 안 됩니다. 기본적인 불어는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것이 좋고, 잘 하지 못하더라도 일단 불어로 내가 불어를 잘 못한다고 밝힌 후 영어로 말을 걸어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전반적으로 프랑스의 다른 도시에 비해 치안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소매치기와 같은 위험을 겪은 적이 없을 정도였지만 이민자가 많은 데다가 국경 도시인 만큼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는 어느 정도 조심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종종 이상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냥 무시하거나 친절한 프랑스인들의 도움을 늘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식료품과 생필품들은 학교와 Paul Appell 근처의 Simply와 Rive Etoile 지하의 E. Leclerc에서 자주 구입했습니다. Simply 보다는 E. Leclerc이 훨씬 규모가 큰 마트였고 더 자주 갔던 것 같습니다. 도시 외곽 쪽에 Auchan이라는 대형마트도 있는데, 멀기 때문에 한 번 밖에 가보지 않았습니다. 프랑스는 외식물가가 굉장히 비싼 반면 식재료가 저렴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요리를 해서 먹으려고 했습니다. Simply 근처에는 빵집이나 케밥집, 그리고 한인마트가 있습니다. Rive Etoile은 옷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 복합 쇼핑몰 같은 곳입니다. 공산품의 경우에는 독일 Kehl에 가서 사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데, 같은 제품도 가격 차이가 나는 편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씩 장을 봐오곤 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 한국 식당도 한 곳이 있었는데,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몇 번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교통은 트램이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는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매우 저렴하게 빌릴 수 있고, 스트라스부르가 작은 도시인 만큼 자전거로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기 때문에 꼭 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빨리 가지 않으면 빌릴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트램은 1달 단위의 정기권과 우리나라의 예전 지하철티켓 같은 1회권이 있는데, 저는 1회권 10장 묶음을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여행을 갈 때는 보통 기차나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50유로를 내고 Carte Jeune이라는 카드를 만들면 프랑스 철도를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저는 기차 여행을 많이 했기 때문에 혜택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만 독일 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는 버스를 타고 Kehl로 가서 독일 철도인 DB Bahn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할 때도 있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공항은 정말 작은 편인데 런던과 포르투로 가는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고, 프랑스 타 지역으로 기차를 타고 가는 것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저가항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스위스 바젤 공항을 통해 여행을 갈 수도 있습니다. Flixbus와 같은 버스도 다닌다고 하는데 저는 이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 끝으로            스트라스부르에서의 한 학기는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도착했을 때에는 느리고 불친절한 행정처리 때문에 지금 한국에 돌아가면 학교 다닐 수 있나, 고민했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나중에는 언제 또 이렇게 여유롭게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돌아오고 싶지 않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며 지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때때로 힘들었던 것 이상으로 얻는 것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조용한 도시에서 조금은 쉬는 기분으로 평화롭게 지내다 오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끝으로 제 수기가 교환학생을 계획하시거나 스트라스부르로 파견되실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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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2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6-1 김혜빈
  안녕하세요, 저는 2016학년도 1학기에 독일 서부에 위치한 쾰른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김혜빈이라고 합니다. 우선 지금 이 글을 읽어보고 계시는 분들은 이제 막 교환학생 준비를 시작했는데, 유럽을 가고 싶긴 하지만 어느 나라, 또 어느 학교를 가는 게 좋을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유럽을 가고 싶지만 그 많은 나라들중에 무슨 기준으로 골라야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을까 생각되어 모든 대학들을 공책에 적어놓고 장단점을 추려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학교 선택을 위한, 쾰른대학교의 장단점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장점 1)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서, 저처럼 유럽을 처음 가보는 사람들이 여행 다니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지리적으로도 독일이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있고, 독일 안에서도 쾰른은 대도시에 속해서 공항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습니다. 다른 학교에 갔던 제 친구는 지방 쪽이어서 공항에 가려면 아예 다른 도시로 먼저 기차를 타고 가고, 그 후에 공항으로 다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 측면 뿐만 아니라, 쾰른 주변에는 약 세 개의 공항이 위치해 있으며, 가장 큰 쾰른본공항의 경우 독일에서도 손꼽히는 큰 공항이라 여행 다닐 때에 우선 항공권의 시간 및 가격 선지가 매우 다양해집니다.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보다 적절한 시간대에 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뜻이겠지요.   장점2) 쾰른보다는 독일의 장점인데, 독일 사람들은 영어를 할 줄 압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과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며,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여행다닌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인종차별에 준하는 행동이나 말이 거의 없었습니다. 독일 사람들이 딱딱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저는 오히려 개인간의 거리는 유지하되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도와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장점3) 출석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매주 여행을 다닌 저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쾰른대뿐만 아니라 다른 독일 학교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데다가 쾰른대는 중간없이 기말 한 방입니다. 이보다 여행다니기 더 좋은 조건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장점4) 시내교통이 공짜입니다. 물론 학교에 Contribution fee라는 명목으로 학기 초에 돈을 지불하고, 그 대가로 학생증을 받아 시내교통을 공짜로 이용하는 것이지만, 여행다닐 때에 공항으로 이동하는 S-bahn(기차)도 공짜, 시내인 Neumarkt로 이동하는 트램도 공짜, 비자를 받으러 외국인청으로 갈 때 타는 버스도 공짜라는 점에서 정말 좋습니다. 특히 공항 이동 기차의 경우 한 번에 5유로에서 10유로 정도의 돈을 내야했던 걸로 기억해서, 교통이 공짜인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단점1) 학교 수업에 경영전략과 국제경영이 없습니다. 이 두 과목이 고려대에서 수강하려면 팀플도 많고 요구되는 노력도 많은데, 다른 학교 학생들은 교환학기 동안 수강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반면 쾰른대학교에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제가 적은 장점과 단점의 숫자를 보면 아실 수 있겠지만, 쾰른대학교는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정말 추천하는 학교입니다. 특히 여행을 목적으로 가는 교환학생의 입장에서는 쾰른대학교보다 더 좋은 학교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1) 출국 전 준비 사항   출국하기 전에는 쾰른대학교 측의 경영대 국제처 담당자 및 기숙사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거나 서류에 대해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독일의 다른 행정처리 시스템과는 다르게 쾰른대학교의 담당자 분들은 피드백이 한국만큼이나 빨랐고, 그래서 저 같은 경우 하나하나 세세하게 메일로 주고 받으면서 궁금한 것을 여쭤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독일 같은 경우는 비자도 출국 전에 신경쓸 필요 없으니, 학교 측의 담당자 분들이 요구하시는 서류만 구비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서류는 구하는 데에 크게 어려움이 없으니, 그 쪽에서 요구하는 시기에 따라 준비하셔도 무리 없습니다. 보통 가기 전에는 기숙사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의 경우 같이 갔던 세 명 모두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학교에서의 거리 차이와 룸메이트 명수 및 성별에 차이는 있었지만, 쾰른의 경우 학생이, 특히 외국인이 혼자 방을 얻기에는 매우 힘드므로 조건을 크게 따지지 마시고 기숙사에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신청 관련 메일이 오니 주의깊게 메일 체크해주시고, 신청 서류 작성시 어떤 형태의 방을 원하는지, 원하는 가격대가 있는지 등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체크하는 양식이 있는데 그 때 “난 이 조건은 꼭 맞춰야 한다!” 하는 것 말고는 유연하게 체크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어떻게든 기숙사 당첨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혹 담당자 분들이 메일 답장이 안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담당자 분께 적극적으로 문의하시고 기숙사에 대한 간절함을 메일 내용에 보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기숙사가 되도 나중에 안 들어오겠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고, 무엇보다 쾰른대학교의 기숙사는 쾰른 안의 여러 대학교에 여러 학기에 있는, 심지어 대학원 학생들도 같이 살고 있는 곳이라 각 학생의 방 시기 수요가 천차만별이므로 빈 방이 금방 생기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기숙사가 안 되었다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메일 보내서 어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출국 전에 생각하셔야 할 것은 프리 시메스터 독일어 코스입니다. 저는 이 독일어 코스가 정식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귀는 데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들어서 한국에서 수강신청 하는 것 만큼이나 치열하게 시간맞춰 들어가서 서류 형식 채우고 클릭했는데, 떨어졌습니다. 코스 신청은 매우 어렵지만, 반대로 또 신청해놓고 취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정 프리 시메스터 독일어 코스를 듣고 싶으시다면, 담당자와 컨택해서 빈 자리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물어보고, 쾰른 도착 후에 방문해서 물어보면 빈 자리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결론적으로는 듣지 않는 걸 추천 드립니다. 독일어는 학기 중에도 수업으로 충분히 들으실 수 있고, 그 독일어 수업을 듣지 않아도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가 매우 많기 때문에 외국인 학생들과 친해지는 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쾰른대학교가 아무리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학기 중에는 아무래도 몇주씩 빠지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프리 시메스터 독일어 코스가 진행되는 그 한 달 동안 장기 여행을 다녀오시면 시간이 아주 적절합니다. 한국에서 챙겨가야 할 물품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하실텐데, 생각보다 독일에서도 한국에서 쓰던 여러 물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쾰른에서 멀지 않은 Dusseldorf라는 곳에 큰 한인 마트가 있어서 식재료는 쉽게 구매 가능하고, 또 쾰른대학교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Seoul Shop이라는 작은 한인 마트가 있습니다. 라면이나 햇반, 양념 종류, 김치, 심지어 젓가락까지 이 곳에서 구매하실 수 있으니 한국 음식은 꼭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종류와 쾰른에 도착해서 적응하는 1주 정도 동안 먹을 음식만 챙겨오시면 됩니다. 옷 같은 경우에 저는 2월 말에 출국했는데 부피 문제도 그렇고 앞으로 더워질 거라 두꺼운 코트 두 세 개만 챙겨갔는데, 정말 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겨울 패딩 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사서 입고 버리기 아까우니, 여행다니면서 막 입기 좋은 패딩 종류 한 개 정도 챙기면 좋습니다. 독일은 3~5월까지도 눈이 내리거나 비가 자주 와서 춥고, 마찬가지로 9~11월도 정말 춥습니다. 부피 생각해서 최소한으로 가져오되, 여행다니다 보면 극한의 날씨도 체험하게 되니 겨울 패딩과 안에 입을 두꺼운 옷도 한두개 정도 챙겨오면 좋습니다. 오히려 봄, 여름, 가을 옷은 Neumarkt에 있는 Primarkt에서 스타일도 나름 괜찮고 싼 옷을 많이 팔고 있어서, 그 곳에서 사서 입고 버리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신발의 경우 저는 굽있는 신발도 몇 개 가져갔었는데, 맨날 여행 다니고 학교 다니다 보니까 거의 신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편한 신발 위주로 가져오시고, 파티 같은 데 갈 떄 신을 포멀한 신발 하나 정도만 가져오면 좋습니다.   2) 출국 후 유의사항   독일 도착 후 1~2주 동안은 대부분 서류 처리와 교환학생 행사 참여에 매일 바쁘실 것입니다. 서류 처리 순서 및 준비해야 하는 자료는 학교에서 주는 자료에도 나와 있고 다른 분들의 수기에도 잘 나와있으니, 저는 그보다는 유념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처리해야 하는 서류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애먹기 쉬우며, 처리 과정 자체도 어려운 게 바로 비자 발급입니다. 쉥겐 조약에 따라서 한국인은 독일에서 90일간 비자 없이 거주할 수 있지만, 이 비자 발급 자체가 잘못 걸리면 한 달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수하지 않고 관공서 직원에게 내 의견도 전달하면서 처리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최선의 방법은 첫 방문 시 버디를 데리고 가는 것입니다. 이 점이 정말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버디가 잘 참여하지 않더라도 부탁해서 밥을 한 번 사더라도 꼭 데리고 가시고, 정 안 되겠다 싶다면 친구의 버디랑이라도 무조건 같이 가는 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 버디가 흔쾌히 같이 가 주겠다고 해서 1~2주 만에 비자를 받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이상한 비자를 발급해주거나 계속 시간을 미뤄서 결국 90이라는 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비자는 첫 방문 시 바로 처리를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처음 방문할 때에는 약속 시간’만’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리를 위한 첫 방문은 약속을 잡기 위해 방문한 때부터 짧으면 1주 길면 2주 뒤이므로, 기간을 정말 넉넉하게 잡고 비자를 받으러 가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알려드리고 싶은 사항은 슈페어콘토 및 계좌에 관련된 사항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슈페어콘토는 없어도 됩니다. 물론 이게 관공서 직원이 얼마나 깐깐하게 체크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저랑 같이 갔던 대부분의 친구들이 슈페어콘토 없이도 서류 발급에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은행은 학교에도 많고, Efferen에 사시는 경우 기숙사랑도 가까운 Sparkasse를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Sparkasse는 이름이 Sparkasse라서 다 같은 Sparkasse가 아닙니다. Sparkasse 뒤에 붙는 지역명에 따라 모두 다른 Sparkasse이며, 이 중 어떤 지역명이 붙는 지점을 방문하시는지에 따라 앞으로 방문해야하는 지점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본인이 활동하기 편한 장소에 위치한 지점에서 처음부터 계좌를 트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곳에서 일정 액수(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검색해보시면 바로 나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넘는 돈을 입금해놓고 잔고증명서를 ATM에서 떼서 제출하면 됩니다.   3) 수업 저는 Economic Psychology, Human Resource Management, Sustainability Marketing, Cases of Marketing Mix Management, German Language Course A1을 들었습니다. 저도 저보다 한 학기 먼저 간 언니에게 물어봐서 과목 추천을 받았지만, 결론적으로 매 학기 열리는 수업이 완전히 달라져서 저는 언니가 들은 과목을 하나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과목은 본인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과목 위주로 선택하되, 조심하셔야 할 것은 학점입니다. 고려대에서는 외국에서 받아온 학점을 19학점까지만 인정해줍니다. 쾰른대의 경우 과목이 9ECTS, 12ECTS, 6ECTS 등 뒤죽박죽이어서 만약 19.5나 20학점처럼 약간 오버했을 경우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 잘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16.5학점이나 17학점만 인정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대식으로 세었을 때 19학점 이하인지를 잘 생각해 두셔야 합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 중에는 Economic Psychology가 수업 안들어도 PPT로 공부할 수 있고, 학점도 고대 기준 6학점을 줘서 좋았습니다. 시험은 모두 객관식이어서 전날 마무리 복습만 해주시면 무리없이 잘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과목은 모두 서술형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시험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지만 기말 한 방으로 성적이 갈리므로 공부량은 적지 않았습니다.   4) 맺는 말 앞부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쾰른대학교에서의 한 학기는 저에게 아직도 자주 기억나는 순간들이고 앞으로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또한 고려대에서는 절대 못 하지만 쾰른대에서만 할 수 있는 게 마음껏 여행다니면서 기말고사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 받는 것이므로, 그 기회를 잘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한 학기 동안 유럽에 있는 모든 국가를 모두 돌아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여행을 다녔고, 그 결과 지금 절대 후회하지 않을 즐거운 한 학기를 보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여행다닐 때에 항상 계획을 매우 꼼꼼히 짜는 성격이라 아직도 거의 대부분의 국가 여행 자료가 파일로 남아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쾰른대학교에서 꼭 후회없이 즐기다 오는 한 학기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메일은 adjfl1025@gmail.com이니, 학교나 유럽 국가 여행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연락 주세요!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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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9
[USA] University of Florida 2016-1 Sardorbek Sotvoldiev
Review My Name is Sardorbek and I am regular student of 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 Last year I decided to attend to the exchange program which was offered by KUBS and started to prepare necessary documents. Although it doesn’t take too much time to get a transcript and statement of purpose, it takes a while to be well prepared and get accepted for the program. The main reason for this is students should have 3.0 or above GPA in order to be able to apply for the exchange student program. After I had 3.0 GPA or higher and took IELTS to prove my English language ability. Moreover, since I am an international student at KUBS, in order to be able to apply for exchange student program, I had to know Korean too. So, I studied Korean language during my studies at KU. After I made sure that all necessary documents are ready, I filled online application and sent all documents to the office in the end of July and went to interview in the beginning of August. In the first step of interview we were asked questions in English, while in the second step I took in Korean. Since I knew little Korean it was tough to answer to questions. However, professors considered that I am foreigner and gave me simpler questions. In the end of September I got email from the university which I was planning to go and they asked me for additional documents which will be needed to issue acceptance letter. By the end o of November I got my visa to the United States and bought airplane ticket. After I finished my fall semester at KUBS, in the end of December I flew to the United States. First I flew to New York City and there I change my flight to Orlando (Florida). My buddy who was assigned to help me by University Florida came to meet me to the Orlando airport and we together departed to small college town of Gainesville. It was my first time to be in the Unites States and American colleges. University of Florida (UF) was huge and there were many students around campus. Although it was little difficult to adapt to new environment in the beginning, Global Gator Guides helped me a lot to learn everything not only at University of Florida, but also in the US. I made many friends at the university from all around the world. Moreover, I liked teaching style of US colleges. For example, professors are very friendly and they always want to be shown not as a teacher, but as a friend who has more experience and ready to teach us. Before going to the US I faced some difficulties with finding housing and I thought a lot whether I should stay in dormitory or of campus. University of Florida housing department helped me to solve this problem and they explained me housing system in Gainesville. For example, the least period of time renting a house is six months, but semester ends just in four months. Also, most of housing apartments were far from the campus and students have to take a bus in order to get to the college. So, I decided to stay one of four halls of University of Florida and it was called Weaver hall. The University arranged us two bedroom rooms where one international student stays with American students. I really liked this idea because it helped me a lot to learn about local culture and traditions. Especially, my roommate taught me how to watch American football and how to play Lacrosse which is not well known sport in other parts of the world. Also, there was launch in the first floor of our dormitory where we could meet many new students who were exchange students like me or American students who came to study. In the first week of the semester I used only Wi-Fi and after that five exchange students bought family plan Sim cards. I really liked that kind of family type of cell phones because if you use this kind of plans you can buy sim cards in very affordable prices. Taking courses was easy with help of international office of Korea University. We just chose courses which we liked and they sent that list of courses to the exchange university and when we went to UF, they said that there wasn’t any problem with course registration. Two of my four classes were online and we had to do everything online such as completing tasks and taking exams. Also, if you really want you attend that class or watch recorded video. Another two classes which I took at University of Florida were Management strategy and Intermediate accounting 2. The management strategy class was kind of small with students of 25, but we had very interesting class and presentations. The professor was experienced employee of large firm, so he gave us many real life examples. One of the biggest reasons why I wanted to go to exchange was travelling and I did travel a lot during my time in the US. For example I visited to Miami, Key West, St Petersburg which are the best resort cities of Florida. Out of Florida I visited to Georgia, New York, New Jersey and Massachusetts. I really enjoyed and I am pretty sure that this exchange time changed my life a lot to positive way. Finally, at the end of the semester, University of Florida department which works with exchange students invited all of exchange students to meeting where we could give questions which interested us or ask some staffs. I really liked the way they behaved with students and asked students what kind of problems students had during their stay in UF, so they can avoid those problems in the future with incoming exchange students. I hope that things I have experienced, problems I have faced as an exchange students will help someone who is planning to go to exchange. If at least one student finds this review helpful, I would be really happy.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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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8
[France] ESCP Europe 2016-1 이혜민
안녕하세요, 저는 2016-1학기에 프랑스 파리 시내에 있는 ESCP Europe으로 교환학기를 다녀온 경영학과 2012120014 이혜민입니다. 사실 저는 지원하기 직전까지도 교환학생 경험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파견 다녀온 지금은 파리에 다녀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될 만큼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작년에 제 파견교가 결정된 후 ESCP Europe에 다녀오신 분들의 체험수기를 다운받아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열어보며 큰 도움을 받았던 만큼 제 체험수기도 향후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SCP Europe 선택 이유 우선 제가 ESCP Europe을 선택한 이유는 위치가 파리 시내에 있어 유럽 각지를 여행하기 편하고 파리의 분위기와 문화를 즐기는데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파리에 있는 동안 실제로 주말을 활용해서 벨기에, 스위스 등 인접 국가에 원 없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또 주중에는 기분에 따라 미술관, 박물관, 에펠탑, 쇼핑몰 등을 마음껏 돌아다니면서 파리 생활의 로망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학생비자가 있으면 대부분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지하철 정기권을 끊어서 생활하시면 시내를 최대한 돌아다니는 것이 이득입니다.) 출국 전 준비 출국하기 전에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할 것들은 크게 비자, 숙소, 각종 서류가 있겠습니다. 상세한 비자 신청 절차나 필요할 수 있는 서류의 종류는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하시면 매우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들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자: 혹시라도 저처럼 프랑스에 입국하기 전 다른 나라(쉥겐 지역)를 경유해서 짧은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비자 유효기간 시작일 이후로 프랑스에 입국하시면 가능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대사관에 있던 외국인 직원에게 “나는 이탈리아로 들어가서 10일 정도 여행하다가 프랑스에 입국할거야”라고 말했다가 그 직원분께서 “쉥겐 조약 때문에 학생비자가 있으면 프랑스로 바로 입국 해야 해, 안 그러면 비자가 안 나오거나 입국거부 당할 수도 있어”라고 말씀하셔서 비자가 나오고 프랑스에 들어갈 때까지 한참을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으나 저는 비자도 잘 받았고, 아무 문제 없이 이탈리아를 통해 프랑스에 입국하였고, 심지어 알로까시옹도 받았습니다. 다만 혹시 모르니 서울에서 경유하시는 국가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나중에 제출할 수 있게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숙소: ESCP Europe에의 파견이 확정되시면 기숙사 신청을 받기도 하나 저는 경영대에서 함께 파견된 친구가 있어 각자 기숙사에서 살 돈을 합쳐 학교 근처에 방 2개짜리 집을 렌트하였습니다. 기숙사의 장점: 바로 앞에 대형마트가 있음, 방이 꽤 쾌적함, 보안이 철저함, 신청절차와 알로까시옹 신청 서류 준비하기 편리함 / 기숙사의 단점: 방이 텅 비어있어 각종 가구 및 기구를 직접 마련해야 함 렌트의 장점: 파리에 사는 주민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음, 가구가 구비되어 있는 집을 구하면 청소용품까지 거의 모든 것이 마련되어 있어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됨, 집을 잘 선택하면 최적의 위치에서 생활할 수 있음(저는 큰 환승역인 Alexandre Dumas역 바로 근처에 집을 구하여 학교에서도 굉장히 가깝고 시내를 여행하기에도 편했습니다) / 렌트의 단점: 집을 선택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중개인을 통해 집주인과 계약을 맺는 과정, 그리고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는 과정은 더더욱 번거로움 집을 구할 수 있는 사이트는 www.lodgis.com, www.parisattitude.com, www.seloger.fr, www.francezone.com 등 네이버에 찾아보시면 많이 나오지만 저는 필터링이 잘되고 가장 상세히 정보가 나와있으며 수수료가 저렴한 Lodgis를 이용하였습니다. 혹시 저처럼 따로 집을 구할 예정이시라면 비교적 안전한 구에 위치해있는 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엘리베이터가 있다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임을 의미함), 근처에 지하철 역(특히 RER선이 지나가는)이 있는 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 준비물 꿀팁: 핸드폰 연결 스프링: 파리는 소매치기가 극성인 지역 중 한 곳이니 특히 핸드폰을 손에 쥐고 다니는 습관이 있으신 분들은 핸드폰과 바지 혹은 가방을 연결시켜둘 스프링 핸드폰 고리를 꼭 챙겨가세요. 저는 이 연결고리 덕분에 독일 베를린에서 소매치기가 제 핸드폰을 잡았다가 놓쳐 뺏기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전기장판: 저는 따뜻한 침대에서 자는 것이 익숙하여 동대문에서 3만원에 저렴하게 구매한 싱글 전기장판을 들고 갔었는데 집에 난방 역할을 하던 작은 난방기 3개가 거의 작동하지 않아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국제학생증: 출국하기 직전에 중앙광장에서 무료로 발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발급받아 갔었는데 학생증보다는 주로 신용카드로 사용했었던 것 같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하려면 프랑스 학생 비자를 보여주어야 해서 학생 신분 증명은 대부분 여권으로 대신하였습니다. 학교생활 수강신청 ESCP Europe은 프랑스에서 유명한 그랑제꼴이자 경영전문대학원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열리지 않는 흥미로운 전공수업이 많습니다. 저는 학점을 최대로 채워 Brand Management(Branding)-5ECTS, Mergers and Acquisitions : After the Deal, Marketing of Innovations-2.5ECTS, Negotiation & Culture-2.5ECTS, B2B Marketing-5ECTS, Buying your own Business: small firm diligence, acquisition and operation-2.5ECTS, Financial Analyst-5ECTS, European Integration and Management-2.5ECTS, 그리고 French-2.5ECTS를 수강하였습니다. European Integration and Management-2.5ECTS는 학기 시작 전 일주일 동안 매일매일 유럽과 프랑스에 대한 전반적인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는 것인데 수업은 많이 지루하지만 일주일만 버티고 무난하게 시험을 보면 2.5ECTS를 받을 수 있습니다. French-2.5ECTS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불어 기초를 가르쳐주는 수업으로 수준에 따라 분반되어 일주일에 한번씩 진행되는데 나름 재미있고 유용합니다. Brand Management(Branding)-5ECTS: 다른 체험수기에서 이 수업을 강의하시는 교수님이 많이 언급되는데 듣던 대로 굉장히 미남이시고 젠틀하신 분이었습니다. 수업은 이론을 배우면서 팀별로 로레알 공모전을 준비하는 형식이었는데 순위에는 못 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ESCP Europe 학생들은 공모전 담당자분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려고 하시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러한 이점을 활용하셔도 좋겠습니다. Mergers and Acquisitions : After the Deal, Marketing of Innovations-2.5ECTS: 고려대에 없는 강의 중 하나로 호기심에 신청하였는데 너무 당연한 얘기만 하시고 별로 얻어갈 것이 없는 수업이었습니다. Negotiation & Culture-2.5ECTS: 학교에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신청하여 매번 새로운 조로 나뉘어 얘기를 나누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던지신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정말 다른 사고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고 수업시간이 기대되는 즐거운 강의였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B2B Marketing-5ECTS: 이 수업 역시 고려대에서 열리지 않는 수업인데 매주 팀별로 케이스를 푸는 과제가 있는 등 요구사항이 아주 많았으나 교수님께서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주시므로 B2B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들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Buying your own Business: small firm diligence, acquisition and operation-2.5ECTS: 가족회사를 운영하거나 창업할 생각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업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Financial Analyst-5ECTS: ESCP Europe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강의 중 하나로 교수님께서 강의를 굉장히 잘 하시고 학교에서 들었던 재무 관련 수업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할 수 있었던 유익했던 수업이었습니다. 학기 중에 실제 기업(Pernod Ricard, Air Liquide)을 조사하고 valuation하는 팀별 과제가 두 번 있었고 기말고사에서 다루는 내용이 어렵고 많지만 재무, 금융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적극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다른 팁: 학교 1층 체육활동 관련 사무실에서 1분기당 70유로짜리 체육수업을 신청하면 요가, 필라테스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체육수업을 모두 수강할 수 있습니다. / 3빌딩에 피아노가 있어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고 계단 정면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므로 유용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과제 혹은 유인물 출력은 도서관이나 3빌딩 5층에서 가능합니다. (다만 프랑스 컴퓨터 자판은 배열이 독특하다는 점을 참고하시고 정보가 복합기로 전송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히 기다리시면 출력물이 나타날 것입니다. 학생증에 기본적으로 200장이 들어있는데 칼라출력은 2장씩 차감됩니다. / 학식은 메인 요리, 샐러드, 고기, 후식, 과일 등을 담아서 선택한 만큼 부과되는 방식이나 전체적으로 그닥 맛있지 않습니다. 대신에 1층에서 빵, 샌드위치, 커피 등을 먹거나 미리 챙겨와도 좋습니다. 그 외 핸드폰 핸드폰 유심칩은 보통 Free사에서 구매하는데 Lycamobile사와 Free사의 유심칩을 둘 다 구매해본 결과 요금제, 서비스 등 여러 측면에서 확실히 Free사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다른 국가 여행 파리는 유럽의 중앙에 있어 다른 국가를 여행하는 것이 굉장히 편리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탈리아(학기 전), 스위스, 체코,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학기 중), 영국,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학기 후)을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통편은 크게 버스, 기차, 비행기가 있는데 메가버스 등 야간버스는 일찍 예매하면 5-10유로 대의 저렴한 티켓을 구할 수 있으나 좌석이 좁고 불편하여 저는 한 번 경험 후 4시간 이내 거리가 아니면 절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기차, 비행기 또한 무조건 일찍 예매하는 것이 유리하며 때로는 기차표가 비행기표보다 비싼 경우가 있으니 티켓 가격+공항/기차역에서 시내까지의 이동거리를 꼼꼼히 따져본 후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전반적인 학교생활이나 파리생활에 대한 글은 다른 체험수기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어 저는 으로 파견이 확정된 분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를 적어보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교환학생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가서 파리지앵의 삶을 충분히 누리시고 오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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