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작성 및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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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제출 시 이메일 제목은: [체험수기] 홍길동_학번_파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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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HKUST 2018-1 유아영
안녕하세요, 2018 1학기에 HKUST에 파견된 유아영입니다. 홍콩과기대를 선택한 이유와 출국전에 어떤 것을 준비해야되는지, 또 수강했던 과목들 그리고 캠퍼스 라이프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홍콩과기대를 선택한 이유 일단 홍콩을 선택한 이유는, 금융업에 관심이 많았고 아시아 금융의 허브에서 사는 삶은 어떤지 궁금해서였습니다. 홍콩대가 아닌 과기대로 간 이유는 바다를 좋아하고 시내 한복판이 아닌 산과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학교에서 살아보고 싶었고 가장 큰 이유는 무조건 교환학생에게는 백퍼센트 기숙사를 배정해 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국 전 준비 a. 홍콩과기대는 exchange-in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비자, 보험, 숙박 다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제때 입력만 하면 아무 문제 없이 모든 것을 해결 할수 있습니다. b. 준비물!! 가장 중요한 사항이죠. 먼저, 저는 1학기에 파견을 갔기 때문에, 또 홍콩이 2월달은 생각보다 매우 쌀쌀하기 때문에 1인용 전기장판과 긴팔티, 니트, 긴 청바지 등을 챙겨가기를 권장합니다. 이불이나 침대덮개는 학교 근처 IKEA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 굳이 가져가시지는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또한 홀 7,8,9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홀은 화장실이 한층 전체가 공용입니다. 이를 위해 샤워바구니도 하나 챙겨가시기를 권장합니다. 어댑터 한 개, 3구용 멀티탭, 빨래망, 종이세제, 한국에서 쓰던 화장품, 샴푸나 린스 바디워시는 학교 안에 fusion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굳이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콩 과기대 학생들은 발표할 때 무조건 정장을 입고 하기 때문에 정장도 한벌 챙겨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한국 씨티은행에서 국제체크카드를 발급 받아서 갔는데, 생각보다 씨티 atm 이 그렇게 흔하지 않고, 학교 안에 BOC나 HSBC, 한셍은행 ATM이 있으니 이왕이면 가서 현지 계좌를 오픈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씨티 은행 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학교 생활 a. 기숙사 : 저는 홀 4에서 지냈습니다. 각 홀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홀1 과 2는 제일 먼저 지어진 홀이고 제일 낡은 곳이긴 하지만 비가 와도 비를 맞지않고 강의실까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 건물에서 제일 가까운 기숙사이기도 하고요. 홀 3에 주로 모든 교환학생들이 배정됩니다. 1층과 2층은 가구부터 도어락까지 다 새로 바꿔서 방도 넓고 쾌적한 환경입니다. 홀4는 홍콩로컬 학생들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홀이라서 학기 초에 정말 매우 시끄러워서 고생했습니다. 새벽에 복도에서 소리는 기본이고 기숙사 커먼룸은 항상 북적이고 화장실도 정말 더럽게 써서 고생했어요. 룸메가 운이 좋아서 한국인이 배정되어서 그나마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설은 그냥 양호한 정도였습니다. 홀 5는 최악의 홀로, 기존에 1인실이던 방을 개조해서 2인실로 만들었고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홀 6는 방도 크고, 방 안에 세면대도 있고 G층에 seafront cafe라고 과기대생들의 야식과 교내 음주를 책임지는 새벽까지 영업하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2월 한달을 제외하고 주로 이곳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셨던 것 같아요. 다만 홀 6는 남녀 층이 구분이 안되있다는 것! 화장실도 공용이라는 것! 알아두세요. 홀 7,8,9는 신축건물입니다. 방 사이즈는 작긴 하지만 두개의 방( 총 4명)이 한 개의 화장실을 공유하고, 가구도 다 새것이며, 홀 8 아래에는 작은 gym도 있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여기로도 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jockey club hall이 있는데, 이곳은 tko역에 있는 off campus 기숙사입니다. 개인적으로 교환학생들은 이곳에서 지내는 것이 시내 나가기도 좋고 지리적으로 정말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b. 수강했던 과목들 : 1) Intermediate Corporate Finance (전공선택 기업재무 3학점) : Xuewen Liu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재무수업 답게 한 학기에 과제가 5개 정도였고 한 개의 과제를 하는데 거의 두시간 씩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용과 수업 자료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중국인 교수님의 영어 발음은 한학기 내내 노력을 해도 도무지 알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다 독학으로 공부를 했어요. 그래도 꽤나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2) Negotiation (전공선택 비즈니스 협상 4학점) : David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했는데, 학부에서 처음으로 수업하시는 신입교수님이셨습니다. 매우 열정적이시고 수업을 재밌게 하시곤 하셨습니다. 다만 수업 내용들이 초반에 배웠던 내용의 반복처럼 느껴졌고, 시험 유형도 객관식과 주관식, 서술형이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객관식 같은 경우는 암기를 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common sense를 시험하는 문제였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아도 (수업만 가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밌었으나 뒤로갈 수록 성취감이 낮아지는 수업이었습니다. 3) Corporate Strategy (전공필수 경영전략 3학점) : 이용훈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자료나 강의 형식은 고대에서 management수업과 대체적으로 유사했습니다. 경영전략을 본교에서 듣기 부담이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학우분들 께서는 교환 가서 이용훈 교수님 수업을 듣는 것을 강추합니다. 시험도 어렵지 않고 reasonable한 질문들 이었습니다. 4) Derivative Securities (전공선택 선물옵션 3학점) : Yan Ji 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임용후 첫 학기시고, 굉장히 젊으신 교수님이시며 열정이 넘치셔서 제가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수업입니다. 과제가 총 6개가 있어서 그게 부담이긴 했으나 그래도 가장 많이 무언가를 얻어간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5) Excel VBA (일반선택 3학점) : 엑셀 매크로 코딩에 대해 배워보고 싶어 선택하였으나, 실제로 많은 것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강의 구조가 그냥 피피티를 읽는 것이었고, 결국 혼자 독학을 통해서 중간 기말고사를 공부해야됬었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을 통해 이제 코드는 어느정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  저는 대만, 코타키나발루, 브루나이 그리고 마카오를 여행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홍콩 출발 비행기 표가 한국 출발 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더 많은 여행을 다니기를 강추합니다. 저는 아시아권 나라들은 왠만하면 다 가본 나라들이어서 여행에 대한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두번으로 만족하고 홍콩을 을 조금더 돌아다니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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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6
[USA]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2017-2 김대은
안녕하십니까?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에 다녀온 15학번 김대은입니다. 버지니아 공대라고 하면 총기사건으로 다들 위험하다고 생각을 하시는데요, 일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걱정하는 마음으로 버지니아에 가게 됐는데,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 평화롭고 조용했습니다. 바쁘고 지친 시기에 교환 파견을 갔는데 힐링 시간, 나만의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체험 수기를 쓰려고 하니 파견 가기전에 했던 걱정과 생각들이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마 교환 학생을 알아보고 있는 분들 특히 버지니아 공대를 생각하고 계신분들은 더더욱 비슷한 걱정과 생각을 하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걱정과 생각들 관련해서 한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1. 버지니아 공대에 가려면 어느 공항으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일단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Roanoke 공항으로 가는 방법인데요. 경유는 1~2회 해야 합니다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이후 버스나 차를 타고 Blacksburg에 위치한 버텍으로 1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입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입국심사를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려서 경유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들이 복잡해지겠죠? 저는 이 방법으로 갔고, 사실 이 방법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버지니아에 있는 한인들에게 물어보니 이 두번째 방법을 알려주더군요.두번째 방법은 Northern Virginia(NOVA) 공항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직항이 있다고 하니 경유가 싫으신 분들은 이쪽으로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비행 시간이 짧고 가격도 더 저렴해서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단점이라고 하면 NOVA에서 Blacksburg으로 버스를 타고 4시간을 가야하는 점이 있습니다.방법을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버지니아에 계시는 한인들은 NOVA쪽으로 많이 가고 추천을 한다고 하네요. 알려드리자면 저는 Roanoke공항에 도착했을 때 Blacksburg 한인교회 교인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시라면 따로 연락 주시면 한인교회 목사님 연락처를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2. 꼭 기숙사 신청을 해야 할까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아파트를 렌트 해서 지냈습니다. 제가 렌트를 알아본 것은 아니어서 정확한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현지 학생 1명과 고대 교환 파견 학생 1명 총 3명이서 한 아파트에서 지냈는데요. 기숙사 2개월 비용으로 한학기 렌트, 인터넷, 전기세 등등을 다 부담할 수 있었습니다. 돈도 저축하고 기숙사에 사는 불편함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헬스장, 빨래방, 수영장도 있었기 때문에 레저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단점이 두가지가 있는데… 학교와의 거리가 아주 가깝지는 않다는 점 (학교 셔틀 버스 이용해서 15분, 배차 간격15~20분). 렌트를 한학기만 하려면 들어갈 때 룸메이트 나갈 때 나를 대신할 입주자를 찾아야 한다는 수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20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으니, 편리를 더 중요시할 것인지 돈을 중요시할 것인지에 따라 결정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생활은 어떻게 하고 필요한 물건 (생필품, 음식, 등등)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먹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먼저 음식 관련해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렌트를 했기 때문에 저는 주로 요리를 하거나, 집 근처에 있는 식당을 자주 이용했는데요. 음식 재료들은 위에 보이는 사진에 있는 kroger라는 마트에서 구했습니다. 신선한 채소부터 어류까지 다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마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재료는 수 없이 많습니다. 저는 한식, 일식, 양식을 즐기는 편인데요.  대체적을 많이 쓰는 양념 재료들은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떡, 어묵, 쌈장, 삼겹살 같은 외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재료들을 못 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재료들은 Asian Market에서 구할 수 있는데요 학교 버스 타고 조금 15분 정도 이동하면 있다고는 들었는데 이용을 하지 않아 정확히는 말씀을 못 드릴 것 같네요. Kroger에서 추천할 만한 제품이 있다면. 2가지를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Roast Chicken입니다. 정말 가성비, 맛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추천하자면. 간장, 레몬즙, 양파, 고추로 소스를 만들어 치킨을 찍어 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두 번째는 한국인에게 빠질 수 없는 밥입니다. 한국 헷반과 비슷한 개념의 상품입니다. 가격은 한박스당 $0.79 입니다. 한박스에 4인분인데, 매우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퀄리티가 떨어지고, 전자레인지에 10분 정도 돌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고 밥이 먹고 싶을 때 먹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생필품인데요. 생필품 또한 Kroger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필품들은 처음에 다 사야하기 때문에 Kroger보다는 Walmart를 추천합니다. 하나만 구매한다면 Walmart를 시간을 내서 가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처음에는 많이 사야하기 때문에 그나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또한 Walmart가 Kroger보다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제품들도 더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Kroger에는 이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들고 가지 않는다면 Walmart를 가야하겠죠? 또한 렌트를 하게 된다면 매트리스도 구매를 해야 합니다. Kroger 옆에 위치한 University Mall에 가시면 매트리스 파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매트리스를 사본 경험이 없어서 가격이 저렴했다 아니었다는 말씀 못 드립니다만 저는 가장 저렴한걸로 구매를 했는데 한학기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질 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당일에 배송까지 해주니 그 쪽에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공부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학교내에 도서관, 열람실 또는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할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가 나름 학구열로 유명해서 그런지, 열람실이나 도서관 시설이 굉장히 좋습니다. 열람실에 몇몇 자리는 컴퓨터가 설치 되어있는데, 무려 MAC PC!! 공대에 열람실에서 한 가지 신기했던 점이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열람실에서 기침해도 안될 것 같은 눈치를 주는 분들이 있는데. 미국에서는 열람실 내에서 얘기도 하고, 학생들끼리 토의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열람실 내에서 식사까지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돼서 가끔 깜작 깜짝 놀라곤 했는데 나중에는 저도 그러고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스타벅스를 종종 이용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싸서 못 갔는데 미국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기도 하고 스타벅스 말고는 갈 곳이 많지 않아서 갔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인테리어도 잘 되어있고, 미국에서만 나오는 음료들이 가끔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텀블러도 다양하고 예쁜 것들이 많으니 구경하러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5. 헬스!!  헬스를 즐기는 편인데요. 학교에 하나 있지만, 저는 렌트를 했던 집과 거리가 있어서 매트리스를 산 University Mall에 큰 헬스장이 있는데 그쪽에 끊었습니다. 한국에서 헬스장을 여러 곳 다녀봤지만. 제가 가본 곳 중에 기구가 제일 많았고. 인기가 많은 기구들은 기본 5개 이상은 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 산다면 교내 헬스장을 추천합니다. 한국 고급 헬스장만큼 좋다고들 합니다!         6. 화장품!!  화장품을 잘 몰라도 미국에서 저렴한 화장품들이 한국에서는 비싸다고는 여러 번 들었습니다. 저는 선물하기 위해 몇몇 장소들을 가봤는데. Blacksburg에는 가장 많이 파는 곳이 CVS Pharmacy와 Rites Aid가 있는 것 같네요. 물론 Washington 같은 큰 도시로 가면 브랜드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7. AICPA를 준비해서 교환 학생을 알아보는 분들만….  사실 CPA 시험을 보는 것이 미국 교환 파견의 주 목적이었습니다. 만약에 그런 이유로 버지니아 공대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른 학교를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장이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차를 렌트 해서 가야합니다. 25살 이하면 렌트 비가 더 비싸고 22살 이하면 차를 렌트도 할 수 없습니다. 가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시거나 생각을 할 시간이 필요하면 버지니아에 가는 것도 추천할 만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조금 이해가 안될 정도로 좋은 곳입니다. 버지니아 공대를 가시게 된다면 따로 연락주시면 더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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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5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8-1 허종민
안녕하세요. 2018-1학기 NUS에 파견된 허종민입니다. NUS를 선택한 이유, 출국 전 준비, 수강과목 및 캠퍼스 생활 및 여행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NUS를 선택한 이유   제가 NUS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였습니다. 첫째는 치안이 좋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 둘째는 영어와 중국어를 모두 연습할 수 있다는 점, 셋째는 지리적으로 다른 곳을 여행하기에 매우 용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세 가지 점 모두 만족스러웠고 NUS에서 대학생활 4년 중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한 학기를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2. 출국 전 준비 등록 는 이전에 수많은 학우들이 교환학생을 다녀간 협정교이기 때문에 절차가 매우 체계화 되어있고 이메일을 제때 확인하여 안내대로 따라한다면 행정적인 부분에서 문제는 없을 것 입니다. 혹시나 자료를 입력할 때 확실히 모르는 것이 있다면 이메일로 물어보면 빠른 시간 내에 친절히 답변을 해 줍니다. 비자 비자의 경우에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을 끝내고 학교에 도착해서 필요한 서류와 사진을 제출하면 학생 비자 카드를 발급받습니다이 때 흰 배경의 증명사진이 필요하니 미리 지참해 가시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c. 수강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교환학생을 지원할 당시 지망을 통해서 차 배정이 되고이후에 탈락되거나 바꾸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정해진 기간에 Add/Drop을 하고 최후로 신청서를 사무실에 서류 제출하는 방법을 거칩니다경험 보고서에 자주 언급되는 과목경영전략 등등의 경우에는 거의 수강신청이 됩니다중국어 같은 어학과목은 기초반이상의 수업을 들으려면 어학시험을 치루어야 합니다 기숙사 저는 기숙사는 Utown Residence 에어컨을 지망했으나 논 에어컨 Utown Residence 에 배정되었습니다. 다소 덥긴 했지만 Utown에 배정된다면 여러 편의 시설 및 시원한 라운지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아 만족했습니다. Utown은 밀플랜이 없고 조리가 불가하기 때문에 아침을 스스로 챙겨먹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앞에 식당에서 사먹거나 시리얼 등등 간단히 먹으면 됩니다. RC4의 경우에는 밀플랜이 나오고 과 가까워서 에 살던 친구도 만족해했습니다. PGP의 경우 시설이 다소 낙후되고과 거리가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3.수강과목 BSP3001C-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한국에 비해 현저히 로드가 적다고 느껴졌고 팀프로젝트 비중이 큽니다. 개인 과제로는 수업 내용을 관련지어 화웨이 및 전략 제안전략 제안 등등 간략히 서술하는 것 정도가 있었고 문제가 세분화되어 있어 어렵지 않았습니다. 팀 프로젝트의 경우 한 번 정해진 팀원으로 두 개의 팀플을 쭉 진행하기 때문에 팀원을 잘 만나야 합니다. 하나는 정해준 주제의 케이스 분석다른 하나는 자유 주제로 특정 기업의 문제점과 전략을 제시하는 팀플이었습니다.  BSP2005-Asian Business Environment 전공선택 인정 과목입니다. 아시아 전반적인 경제에 대해서 배우고 싶고 대형 강의이기 때문에 들었는데 로드가 매우 많았습니다. 특히 강의튜토리얼로 나뉘는 수업 구조인데 튜토리얼의 경우 매번 발표를 준비해야 하고 참여 점수가 크기 때문에 매우 경쟁적이었습니다. 발표 및 참여를 하기 위해 매주 수십페이지에서 최대 페이지 이상의 논문을 읽었습니다. MNO2302-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내용 자체에 큰 부담은 없었고 조별 발표가 한 번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의무적으로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발표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평상시 참여 내용을 조교가 모두 기록해서 참여만 간간히 해 준다면 큰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시험도 무난합니다. LAC3202-Chinese 4 중국어에 관심이 있어서 현지에서 배워보고자 시험을 봐서 Chinese 4에 배정받았습니다. HSK 6급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수업 내용도 쉬웠고 새로운 형식의 수업이라 좋았습니다. 예를 들면 녹음실에서 중국어로녹음도 해보고 교내 전문 촬영실에서 중국어 를 녹화해 보기도 했습니다교양 수업이었지만 가장 즐겁게 임했던 강의였습니다.  4. 캠퍼스 생활  유타운 내에 모든 편의시설 헬스장 수영장 라운지 마트 스타벅스 당구장 등이 잘 구비되어 있어 생활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유타운 내에서 다양한 행사도 많이 해서 참여하신다면 많은 친구를 만들 기회가 있습니다. 단, 캠퍼스는 공식적으로 금주, 금연이고 일반 마트에서도 주류는 10시 이후에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부로 나갈 경우에는 유타운 버스 정류장에서 D2를 타고 Kent Ridge MRT에서 이동하거나 RC4 뒤 쪽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통해 시내로 이동하면 됩니다. 동남아에서 우버가 정지되서 택시는 Grab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자전거가 발달되어 있어서 Ofo에 가입해서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다녀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동아리의 경우에 저는 KCS와 Permaculture동아리를 했습니다. KCS의 경우 버디 매칭을 해 주고 한국인과 로컬이 반반 정도 있어서 새로운 한국로컬 친구를 만들기 좋아서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Permaculture의 경우에는 라는 기숙사 앞의 텃밭에서 농작물 및 정원을 가꾸고 관련한 행사를 하는 동아리였는데 영국 교환학생 친구의 초대로 들어갔는데 같이 정원도 가꾸고요리도 하고파티도 종종해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5. 여행  싱가폴에 온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여행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3 으로 시간표를 맞추고 학기중 그리고 시험기간 전 1주씩 주어지는 Recess, Reading Weak를 활용해서 많은 여행을 다녔습니다. 다녀온 곳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쿠알라룸푸르),인도네시아 (바탐, 섬발리베트남, 호치민, 무이네 사막), 태국(크라비), 라오스(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엔) ,호주(멜버른, 시드니)를 다녀왔습니다. 휴양을 원하시면 발리나 크라비, 다양한 액티비티를 원하시면 라오스, 자연 경치를 보고 싶다면 무이네 사막, 멜버른의 그레이트 오션로드, 유럽풍의 도시를 보고 싶다면 시드니 여행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hjm721a@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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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4
[USA] University of Florida 2017-2 이종무
안녕하세요, 저는 17-2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로 파견을 다녀온 이종무라고 합니다. 저는 제가 생활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교환학생 전반적인 후기와 파견교에서의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파견 전 준비사항 우선, 파견 전 준비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학기 중에 바쁘시겠지만 필요 서류를 미리 준비하시라는 것입니다. 서류 검토가 빨리 완료될수록 기숙사 방 배정 등에 있어서 유리하지만, 늦게 완료되어서 좋은 점은 없기 때문입니다. 앞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생각보다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준비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작은 일들을 시간을 두고 계속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자 발급과 예방접종 관련 서류입니다. 비자는 파견 학교로부터 J1 서류를 받은 뒤에 가능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약을 한 뒤, 광화문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에서 직접 절차를 거치셔야 합니다. 인터뷰까지 완료하시게 되면 며칠 후 미국 비자가 찍힌 여권을 우편으로 수령하게 됩니다. J1비자가 있기에 인터뷰는 아주 간단하게 이뤄집니다. 저의 경우 파견학교명, 학과, 가는 이유 등 간단한 질문들만 받았으며, 인터뷰 시간이 3분 정도만 소요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대사관 방문 후 여권을 이틀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만일을 대비해 출국 전 최소 2주 전에는 대사관에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대기 시간은 요일과 시간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되도록 아침 시간을 추천드립니다. 예방접종 관련 서류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은 기록이 담겨있는 유아수첩을 소장하고 계실 경우 아주 편리합니다. 유아수첩이 없으시다면, 병원에 가서 각종 항체가 있는지 검사 후 예방접종을 받으셔야 합니다. 검사 결과 해당 항체를 보유하고 있으시다면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셔도 되고, 보유하고 있지 않으실 경우 예방접종을 받으셔야 합니다. 파견교의 서류를 읽어 보시면, 학교에서 의무로 요구하는 예방접종과 개인이 선택적으로 받는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필수적으로 받아야하는 예방접종만 받기로 결정하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큰 병원에서만 확인가능한 항체가 있어, 저는 일산백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항체 검사를 위한 검사를 받고 며칠 내에 검사 반응을 보고 최종적으로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저는 총 3차례 병원을 갔습니다. 파견교의 서류에 의사 선생님의 확인 서명을 받고, 영문 버전의 검사 완료 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그 외에 추가적으로 완료하셔야 할 중요한 것들은 포탈 아이디 만들기와 기숙사 신청입니다. 포탈 아이디의 경우 파견교의 해당 부서에 전화를 반드시 한번 해야 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의 경우 사전 서류 제출을 빨리 완료하실수록 원하시는 방의 형태에 배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싱글룸을 원하실 경우 서류 제출을 빨리 완료하세요. 추가적으로, 싱글룸의 경우 나이가 많으면 우선적으로 배정해주기에, 저는 서류 제출을 늦게 완료했음에도 싱글룸을 배정받았습니다. 17년도 2학기 기준으로 제가 만 24살이었으니, 18년도 기준으로 만 25살이시면 웬만하면 싱글룸을 배정받으실 겁니다! 보험의 경우, 사전에 파견교에서 인정해주는 보험을 따로 가입하시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합니다. (파견교에서 큰 질병을 앓지 않을 경우를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저는 사전에 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상태로 학교에 간 뒤, 학교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가격은 약 100만원 정도였습니다. 본인의 원하는 보험을 선택해서 가입하시면 됩니다.   학교 생활  University of Florida(이하 UF)는 플로리다주를 대표적인 대학교 중 하나입니다. 회계와 재무가 미국 내에서도 유명한 대학교이며, Florida State University(FSU)와 라이벌 관계에 있습니다. Gainesville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날씨는 대체로 덥습니다. 8~9월에는 기온과 습도 모두 높기에 긴 바지를 입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10월 이후에는 점차 날씨가 풀리며, 11~12월에는 우리나라의 봄날씨처럼 선선한 날씨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캠퍼스의 크기는 마을 하나를 연상케 할 만큼 압도적으로 큽니다. 자전거나 버스 등 교통수단 없이는 캠퍼스 한 바퀴를 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캠퍼스 내에 병원, 상담센터 두 곳, 실내 종합 운동센터 두 곳, 여러 개의 운동장, 여러 개의 도서관과 식당 등 대부분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학생증을 만드시게 되면 병원과 식당 등을 제외한 학교 내 모든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 또한 학생증을 통해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기에, 구글맵을 통해 길만 숙지한다면 어떤 편의시설도 모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을 좋아하시거나 운동을 배워보고 싶으신 분에게 UF는 최적의 학교입니다. 배구, 축구, 농구, 스쿼시, 탁구, 비치발리볼,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 무술 등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즐기시거나 동아리를 통해 배우실 수 있으며, 큰 규모의 헬스장에서 체력단련을 자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기에 실내 종합 운동센터를 많이 이용하였으며, 헬스와 스쿼시, 탁구 등을 즐겨 했습니다. 또한 전교의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활동을 통해 학교 생활을 즐겁게 지내는데 도움을 주는 동아리인 ‘Navigator’에서도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들을 진행합니다. 저는 매주 진행되는 축구 모임에 나갔으며, 다른 친구들의 경우 근처 호수나 해변에서 수영과 서핑 등을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UF로 파견되는 교환학생들 중 과반수 이상이 유럽인입니다. 특히 독일인의 비중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동양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한국인은 저희 학교에서 파견된 인원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해외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친해지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으로 가기 전, 영어에 자신감이 없던 저는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할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UF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사라졌습니다. 교환학생을 온 학생들의 목적은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었기에, 다들 친절하며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특정 나라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던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개방적이었으며, 부족한 저의 영어 실력을 이해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인들은 영어를 상당히 잘 구사합니다. 따라서 제 말을 잘 이해하였으며, 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 나라들 고유의 억양의 차이를 받아들이며 그들의 말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걱정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처음 보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먼저 말을 걸고, 초반 행사에 최대한 많이 참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말을 걸었을 때 누구든 반갑게 맞아주기에 두려워하시지 않아도 되며, 초반 1~2주 간의 행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에, 여러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한국과의 가장 큰 문화 차이는, 한번 이야기를 나눠 본 친구라면 언제든지 반갑게 스스럼없이 다가와주며, 길을 가다 만나면 언제나 간단하게라도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내 저도 이에 적응하여 이러한 일상 대화에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적어도 3일에 한번은 이메일을 확인하셔서, Navigator나 Gator Guide 관련 메일이 오면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Navigator는 교내 전체적인 교환학생 모임이며, Gator Guide는 경영대 내의 교환학생 모임입니다. 각 교환학생마다 한 명의 Guide가 매칭되는데, 이 친구들이 굉장히 큰 힘이 됩니다. 특히 초반에 가이드 친구들을 통해 학교 문화를 익히고 학교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정말로 친절한 친구들이므로, 반드시 Gator Guide만큼은 꼭 신청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행사도 준비해주기 때문에, 재밌는 활동들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행사가 너무 많아서 못갈 정도입니다. 평소 술이나 파티 등을 좋아하신다면, UF에서 이를 잘 즐길 수 있습니다. 학기 초부터 거의 매일 기숙사 라운지나 외부에서 파티를 벌이며, 이런 시간에 다른 곳에 사는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온 친구들이 특히 파티를 즐기는 편이며, 학기가 시작한 뒤 끝날 때까지 거의 매일 맥주를 마십니다. 경영대 옆쪽 지역을 미드타운이라고 부르는데, 미드타운에는 3개의 클럽과 3개의 펍이 있습니다. 한국의 클럽과는 성향이 다르며, 주로 맥주나 보드카 등을 한잔 하며 친구들과 춤을 추며 노는 곳입니다. 참고로 게인스빌 내 대부분의 클럽에서는 힙합과 스페인 음악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술값이 한국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기에 자주 가도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가장 저렴한 맥주의 경우 3달러밖에 하지 않습니다. 다운타운은 캠퍼스에서 버스로 2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여러 클럽과 펍들, 음식점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다운타운은 갔다 오기가 번거롭기에 친구들과는 주로 미드타운에 많이 갔습니다. 식당은 미드타운에 대표적으로 미국식 스시집과 햄버거집이 있으며, 맛집들은 주로 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에 상당히 큰 규모의 쇼핑몰이 있으며, 저렴하게 옷을 사기에 괜찮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실 수 있으며,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기숙사와 음식  파견 전 파견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완료하게 되면, 기숙사 방 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Weaver Hall에 배정받게 되며, 바로 옆에 있는 Riker Hall에 배정받기도 합니다. Weaver Hall은 전반적으로 깔끔하며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및 샤워실은 공동으로 이용하며, 층당 양 끝에 각각 2개의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평일에는 매일 청소해 주시기에 깔끔하게 관리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일체형으로, 남자층이 3층의 경우 3개의 화장실 칸과 4개의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월마트에서 샤워바구니를 구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어서, 샤워용품을 담을 수 있는 세면바구니를 하나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방은 각 층마다 하나씩 있으며, 라운지와 일체형입니다. 싱크대 및 각종 시설이 좋지는 않고, 각 층마다 약 40명이 생활하지만 주방이 하나뿐이기에 매일 요리해서 먹기에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주로 남자층인 3층 라운지에서 모여 맥주를 마시며 TV를 보거나 음악을 틀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초반에 되도록이면 방에 있지 마시고 라운지에 머무르시면서 같은 층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 층마다 싱글룸은 약 5개 정도 있습니다. 대부분 나이가 있는 학생들이 배정받았습니다. 저는 싱글룸을 신청하였고, 4개월 간의 생활동안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에어컨을 제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룸메이트와 에어컨 온도와 풍량으로 갈등을 겪기에, 에어컨을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딱 하나 느꼈던 단점은, 방에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싱글룸의 크기는 법대후문의 원룸보다 조금 작은 정도이며, 더블룸의 경우 법후 원룸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책상과 옷장, 수납공간 모두 넉넉하게 제공되기에 공간 활용을 효율적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베개 등 아무 것도 없이 깔끔한 상태이니,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첫 날에 구매하셔야 합니다. 우버나 Gator Guide의 도움으로 월마트에 가셔서 필요한 것을 모두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숙사를 원하지 않으시는 경우, 캠퍼스 외부의 집들을 따로 구하셔야 합니다. 때때로 학교측에서 좋은 조건의 집들을 소개해주는 메일을 보내주기도 하며, 직접 구하시려면 사전에 정보들을 수집하셔서 직접 계약하셔야 합니다. 단, 6개월 계약이 불가능하고 1년 계약만 가능한 집을 구하신다면, 귀국 전에 다른 사람을 구해서 서브리스를 해주고 떠나셔야 합니다. 제가 가본 외부 집들의 경우 대부분 최소 3명에서 5명까지 같이 공유하며, 인원수에 맞게 개인 방이 있습니다. 외부 집의 장점은 주방 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큰 거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수영장이 있는 집들이 많아, 친구들과 언제든지 풀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외곽에 있는 집의 경우 버스를 타거나 우버를 통해 등하교를 해야 한다는 점인데, 간혹 버스로 20분 정도 걸리는 집에 사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를 사용하지 않았던 대부분의 친구들은 경영대 근처의 집에 거주하였습니다.  음식의 경우, 저는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밀플랜을 신청하였습니다. 밀플랜은 기숙사 바로 옆 식당과 기숙사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식당, 그리고 여러 식당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밀플랜이 사용가능한 식당은 한정되어 있으며, 사용할 경우 매 끼에 6달러 이하의 제품만 무료이며, 이상의 경우 따로 결제를 하셔야 합니다. 밀플랜을 신청하시면, 종류마다 다르지만 100~300달러 정도의 플렉시 벅스가 지급되므로, 이를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밀플랜의 종류는 일주일에 몇 회를 사용하는지를 기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상품이 가장 비싸며, 일주일에 14회 등 횟수가 제한되어 있는 밀플랜일수록 저렴합니다. 저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밀플랜을 구입하였으며, 이를 잘 활용하였습니다. 제가 신청한 밀플랜의 가격은 한 학기에 200만원 정도 하였습니다. 포장이 가능한 박스도 구매할 수 있기에 원하시면 언제든지 포장해와서 기숙사나 다른 곳에서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주로 기숙사 내 식당에서 요리를 하셔서 드셔야 합니다.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는 친구들도 많았으며, 이들은 보통 월마트에서 장을 한꺼번에 본 뒤 며칠 치 음식을 해 둔 뒤에 냉장고에 보관하여 먹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요리해 먹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본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UF에 대해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superjongmoo@gmail.com으로 문의 주신다면, 언제든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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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3
[Italy] Bocconi University 2017-2 박소은
안녕하세요, 저는 이탈리아 보코니 대학교에서 2017-2학기 동안 지낸 박소은입니다.   밀라노 (1) 교통 교통 편은 학생이면 매달 20유로만 내면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트램을 많이 이용하게 되실 건데 실은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이 표를 안 찍고 그냥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짜 무단으로 타시는 분도 있고 실은 그냥 밀라노 주민들은 전용 카드가 있어서 안 찍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달 말에 티켓 검사를 하는데 유효한 티켓이 없을 경우 대략 36.5유로 나 그 이상을 내야합니다. 외국인들에게 더 까다롭게 굴고 한 명만 잡으면 그 분들은 내립니다. 관리, 감독 보다는 한명이라도 잡는 것이 목표인 듯 합니다.  (2) 언어 우선 영어는 조금 통하기는 하는데 그냥 어느 정도 포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나름 국제적인 도시라 다른 이탈리아 도시에 비하면 영어는 꽤 통하는 편 입니다. 그래도 이탈리아어 배우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도 배우고 싶었지만 보코니에서 진행하는 이탈리아어 수업이 정말 별로 였던지라… 선생님이 의욕이 있던 선생님이 아니었습니다. 30명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선 다 탈주해서 10명도 안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유로 넘게 신청하시는 것 보다는 그냥 고대 이탈리아어 교양 들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 시기에 여행이나 갈걸하고 너무 아까웠어요. (3) 통신 팀 심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이상한 게 자동 결제가 아니라 매달 팀 스토어에 방문해서 현금으로 충전해야 합니다. 카드도 안 받던 걸로 기억합니다. 막상 필요할 때 유심 카드가 끊겨서 당황했습니다. 이탈리아 외 권으로 나가면 요금이 비싸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매주 여행을 가서 이점이 꽤 많이 불편했습니다. 보다폰이 이탈리아 내에서 느리다고 비추하던데, 여행을 많이 다니실 목적이라면 보다폰이나 쓰리심 등이 비용 면에선 더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4) 음식 밀라노 물가가 엄청 비싸다고 들었는데 전 트램으로 40분 이상 떨어져 있는 진짜 외곽 지역에서 살아서 식료품 물가는 정말 쌌습니다. 시리얼이 1.5유로 이내, 귤도 1kg에 2유로, 양배추 하나 30센트 정도 등 굉장히 싼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외식하면 기본 10~20유로는 잡아야 합니다. 팁 문화는 이탈리아에는 따로 없고 그냥 빌지에 포함되어서 나옵니다. 그대로 주시면 됩니다. 한국은 식료품비가 비싸고 외식비가 싼데 딱 그 반대 입니다. 그리고 시리얼 중에 뮤즐리 시리얼 많이 있는데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달라요. 우유도 맛이 좀 다른 듯 합니다. 고기도 엄청 싸고요. 와인도 싼 건 2유로 이럽니다. 많이 마시고 오세요. 와인 제대로 마시지 못한 게 한이네요. (5) 행정/전자 이탈리아 행정 진짜 느립니다. 솔직히 Permit of Stay도 왜 하는지 모를 정도로 처리 속도가 느립니다. 거의 이탈리아 떠날 때쯤 받아요. 영국 갈 때 Permit 있냐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딱히 물어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자 기기 가져가실 경우 예비품 등 챙겨가세요. 보조 배터리 엄청 비싸고 전 미러리스가 깨져서 소니 A/S 센터 찾아갔는데 수리 못해주고 공장 보내야 하는데 보내는 비용 60유로에 3주 정도, 고치는 데 추가 요금 (2-3주 추가 소요) 이래서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렌즈 가격도 용산 같은 데서 사면 20만원이면 될 텐데 여긴 정가 기본 400유로 부릅니다. (중고 아마존으로 사면 싸요) 전자기기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충전기 케이블도 플라잉 타이거 아니면 기본 8유로~14유로+에요. (플라잉 타이거는 3,4유로 입니다) 여분 케이블 많이 챙겨가세요. 그리고 핸드폰 분실 경우가 은근 많아서 공기계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와이파이 속도 저는 절망적이었습니다. 집 들어오자 마자 주인이 와이파이 바꿔주겠다고 했는데 나갈 때까지 인터넷 업자 코 빼기도 보지 못했습니다. 물어보니까 이탈리아 나라가 원래 그렇다고 하네요. 언제 올지 모르는 랜덤함! 그리고 난방은 10월 이후에 전국적으로 일괄적으로 중앙 난방이 됩니다. 그 전엔 난방 못해요. 아마 전기도 수입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9월에 갑자기 추워져서 전기장판 깔고 잤습니다) 아 그리고 전 한번만 겪었지만 기차가 3시간 연착되었지만 사과하는 말 보상은 없었습니다. 왜냐? 그냥 일상이니까요. (총 6번 정도 탄 것 같은데 나머지 5번은 제시간 도착했습니다. 랜덤이네요) 너무 욕한 것 같은데 그래도 다른 이탈리아 도시에 비하면 밀라노는 선진적인 편에 속합니다. (유럽 자체가 그냥 다 느린 편인 듯 합니다) 좋아요 밀라노. (6)날씨 날씨 정말 좋습니다. 높은 건물이 많이 없어서 하늘도 확 트여있고 가장 중요하게 미세먼지가 없습니다. 우중충한 겨울 독일 갔다가 이탈리아 오면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만 겨울에는 밀라노라도 안개가 끼긴 낍니다. 12월에도 우리 나라 늦가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보코니대학교 이런 어메이징 이탈리아 중 아마 이탈리에서 가장 일 잘하는 시설이 있다면 보코니 대학교일 것입니다. 따로 요청 안해도 교환 학생이 워낙 많고 준비도 잘 되어 있다 보니 필요한 거 제 때에 잘 보내주고 많이 도와줍니다. 초반엔 웰커밍 파티, 수영장 파티 등 여러 파티도 기획해주는 등 신경을 많이 써줍니다만 워낙 교환 학생 수도 많고 각 나라에서 온 학생들 수도 많아서 나라 별 끼리 뭉쳐 다니는 느낌이 강해 이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이탈리아어 배우는 클라스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데 유럽/태평양권(아시아, 호주)/북미권 등등 이렇게 아예 묶어서 교실을 배치해줍니다. 아무래도 유럽 아이들이 언어 구조가 비슷해서 빨리 배워서 저렇게 해주는 것 같은데 여럿이서 섞일 기회는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 (1)Business Strategy 전공 필수로 들었습니다. 이번 년도에 새로 오신 교수님으로 바뀌었는데 Non-attending을 할 경우 회사 임원을 모셔서 그 앞에서 발표하라고 해서 정말이냐고 물었더니, “그러니까 attending을 하라는 소리겠지?”라고 답하실 정도로 attending이 필수적이었습니다. 팀플로 비즈니스 케이스를 읽고 매주 답을 올렸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기말 시험이 없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2) Fashion Management Attending으로 신청했습니다만 출석 체크가 없습니다. 교수님께서 약간 이탈리아 악센트가 강하신 편입니다. 처음엔 살짝 무슨 말 하는 지 못 알아 듣다 가도 나중엔 적응이 됩니다. 막판에 영상 만드는 팀플이 있습니다. 6명이서 같은 조고 저는 영상 편집 및 녹음을 맡았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오신 분이 팀플에 많이 빠지셔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Non-attending이 매력적이라 보코니 대학교를 선택하는 주 이유이실 수 있고 저도 이 제도가 마음에 들어 보코니 대학교에 왔었지만 책 원서 한권을 전체 다 읽어야 하는 게 부담이 크다 보니 이 수업은 attending을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3) Marketing Communication 교수님이 굉장히 재미있는 예시를 많이 들어 주시고 참여를 많이 독려하시는 편입니다. Attending을 하다 Non-attending으로 돌렸는데요. 좀 아쉬움이 남는 강의 입니다. 이 수업도 어텐딩을 안 할 경우 책 한권을 다 읽어야 해서 부담감이 꽤 큽니다. 600페이지를 읽어야 하는데 그래서 주변 친구들도 포기하거나 다른 회차 시험으로 미루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도 2회차 시험에 재응시 했습니다.   여행 저는 여행과 학교 생활이 있다면 여행에 7 학교 생활에 3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매주 야간 버스 타고 최대한 많이 다니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마음 맞는 친구들도 생겨서 외국인 친구네 기숙사도 놀러가고, 초대해서 삼겹살도 같이 먹고, 같이 여행도 소소히 다니고 했습니다. 원래 저만 알려고 했던 팁인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Fli.xbus를 한 학기동안 정말 많이 쓰실 텐데 풀릵스 버스 메뉴항목을 보면 99유로(199유로 였나)에 3개월에 10번 쓸 수 있는 쿠폰이 있습니다. 비싸면 40, 성수기에는 90유로까지 오르는 게 버스 값이라 끊어 놓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후반기에 알아서 피눈물 흘리고 많이 못 썼습니다. 참고로 그냥 오지랖을 부리자면 카메라 가져가시는 걸 추천해요. 폰카랑 담는 게 확실히 다릅니다. 저는 오히려 밀라노 밖으로 여행을 많이 다녀서 밀라노를 많이 못 느껴본 게 한입니다. 좋은 뮤지엄, 박물관도 많고(프라다 미술관도 외곽 쪽에 하나 있습니다), 오페라도 한번 보세요! (밀라노가 오페라로 유명합니다) 축구 스타디움도 가보시고, 최후의 만찬도, 패션 위크도, 디자인 위크(밀라노가 최고 크기에요)도 다 즐기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전 많이 못해봐서 너무 후회되네요. 그리고 마랑고니 디자인 스쿨도 1월에 단기 코스로 짧게 열리는 듯 합니다. 패션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횡설수설한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5.01
270
# 2112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7-2 김수아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에 있는 쾰른대학교(University of Cologne)로 2017학년도 2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수아입니다. 작년 한 학기를 생각하면 정말 즐거웠던 기억만 떠오르는데요, 다른 분들께도 쾰른대학교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앞으로 교환학생을 가실 분들을 위해 생각나는 대로 학교와 교환학생 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적어보겠습니다. 1. 쾰른에 대해          독일의 쾰른이라는 도시는 낯선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저도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는 쾰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쾰른은 독일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생활하기가 매우 편리하고, 라인 강을 끼고 있어 강 주변은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강 주변에 쾰른대성당과 다리가 있어서 야경이 아주 예쁘고, 강변을 따라 식당과 술집이 있어 경치를 감상하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쾰른은 Neumarkt가 중심지 인데, 거기서 옷과 필요한 것들을 모두 구입할 수 있고, 특히 큰 primark가 있어서 저렴하게 많은 옷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오기 전에 각종 생활용품을 챙겨오는 경우가 많은데(저도 그랬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독일에서 사는게 더 저렴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말 사올 필요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Heumarkt 중심으로 술집과 카페, 식당들이 많이 있어 친구들과 놀기에도 좋습니다. 주거지역은 조용하고 치안이 좋으며, 커다란 마트가 자주 있는 편이라 생활하기에 편리합니다. 또한, 쾰른은 도시가 매우 젊고 활기차고, 친구들이 말하기를 쾰른은 독일 중에서 international하고 자유분방한 도시라고 합니다. 11월과 2월에 있는 쾰른 카니발축제가 유명하고, 커스튬을 입고 하루종일 취해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교환학생 가서 여행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 점에 있어서도 쾰른은 이점이 많은 도시입니다. 쾰른본 공항이 시내에서 트램으로 20분 이내의 거리에 있으며, 많은 저가항공사 및 Flix버스가 다니고 있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또한, 쾰른에서는 학생들에게 semester fee로 일정한 금액을 내면 학기 내내 노스웨스트팔렌 주(쾰른이 속해있는 지역) 내에 있는 트램과 버스, 낮은 단계의 기차가 무료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쾰른 내에서 이동하기에도 편리할 뿐 아니라, 주변 도시인 뒈셀도르프, 본 등에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뒤셀도르프 공항은 아주 큰 공항인데, 1시간 거리에 무료로 갈 수 있으므로, 쾰른본 공항에 맞는 비행기가 없다면 그 공항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쾰른본 공항으로 왕복하는 것이 집에 가기도 편하고 좋습니다.   2. 쾰른대학교에 대해          쾰른대학교는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주 잘 되어있는 학교입니다. 저는 이 점에서 더더욱 쾰른대학교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학기 전에 일주일 동안 매일매일 진행되는 교환학생 환영 프로그램(Welcoming Week)에 참석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유럽의 술 문화를 배우면서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2학기의 경우 9월과 10월 초에 한 주씩 진행되는데, 개인적으로 9월에 가는걸 추천 드립니다. 9월이 모두 다 같이 처음 만나는 때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또한, 쾰른대학교는 Early Leaver라는 제도가 있어서, 한 학기를 풀로 하지 않고, 2달 반 정도만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저도 Early leaver를 신청해서, 10월부터 12월 중순 까지만 학교에 다녔고, 앞 뒤로 한 달씩 여행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만약 early leaver를 신청하지 않는다 해도, 수업 일수와 날짜를 잘 보시고 12월 중순까지 끝나는 수업을 신청하신다면 충분히 일찍 수업을 끝낼 수 있습니다.          수업은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Accounting & Taxation (6학점), Global Strategic Sourcing (3학점), Methods of Marketing Mix Management (3학점)으로 총 12학점을 들었습니다. 먼저,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Accounting & Taxation은 국제 조세와 IFRS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었는데, 정규 수업에 더해 tutorial까지 있어서 로드가 생각보다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배운 게 많은 수업이기도 하고, 특히 국제 조세와 관련된 내용이 개인적으로 흥미로웠기에 추천 드립니다. 다음은, Global Strategic Sourcing인데, 아마 이 수업은 정규 교수님이 아니라, 컨설턴트로 유명하신 분을 학교에서 초빙하여 강의를 했던 것이라서, 수업이 개설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발표와 토론 위주의 수업이었고 교수님께서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팀플이 생각보다 할 게 많았지만 시험은 보지 않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Methods of Marketing Mix Management인데 이 수업은 우리 학교에 마케팅 조사론과 유사하면서, 조금 더 많은 내용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도 정규 수업과 tutorial까지 있어서 생각보다 할 게 많았던 수업입니다. 통계 기법에 관심 있으신 분이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학교 생활 쾰른대학교에는 Mensa라는 학생 식당이 있는데, 학생증으로 충전을 하면 4유로 정도에 한 끼를 먹을 수 있으니, 자주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먹을 만하고,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큰 Mensa보다는 메일빌딩 옆쪽에 있던 Bistro가 맛있었는데, 그곳을 가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또한, 쾰른대는 건물과 건물 사이가 거리가 있는 편이고, 건물 이름이 너무 다양하고 건물이 너무 많고, 강의실 명도 헷갈립니다. 따라서, 처음 수업을 들으러 갈 때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미리 강의실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고대에 있는 중잔처럼 넓은 잔디에서 학생들이 앉아서 먹고 놀고 합니다. 독일은 날씨가 좋은 날이 워낙 드물기 때문에 그 때에는 잔디에서 햇빛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쾰른대학교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친구들을 만날 기회도 많고 서로 친해질 기회도 많이 있었습니다. 교환생활을 되돌아보면 학교 수업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렸던 것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데,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함께 쾰른 탐방도 하고, 다른 지역으로도 여행을 다니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쾰른에 있는 친구들과 동거동락하면서 학교생활을 했고, 집에서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면서 파티도 많이 하였습니다. 또 베를린, 파리,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등으로 함께 여행을 다녔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만 가득합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스트레스나 걱정 없이 어울리는 기회는 교환학생이 아니면 하기 힘든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고 오시기 바랍니다.   4. 여행 저의 경우는, 9월 첫주에 Welcoming week에 참여하고, 9월 한 달 동안 여행을 한 후, 10월 개강하는 주에 다시 쾰른에 가서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학기 중간중간에도 틈틈이 여행을 계속 하였고, 12월에 학기가 끝난 후에도 한 달 정도 여행을 하였습니다. 여행은 많이 다니는 게 좋지만, 또 피로가 누적될 수 있으니 적절히 조절하면서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면 학교 생활을 즐길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교환 학생 가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생활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rlatndk96@gmail.com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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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
[Netherlands] Maastricht University 2017-2 정의민
안녕하세요 2017-2학기 Maastricht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의민입니다. Maastricht university는 다른 수기에서도 말하듯이 학업량이 많은 학교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먼저 자신이 교환학기 동안 얻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실 텐데요, 여행이 우선순위에 있는 분께는 이 곳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행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싶은 분들께는 강력히 추천합니다. 여행은 학기 전, 학기 후에도 갈 수 있는 것이고 사실 저도 학기 중에 벨기에, 독일, 스페인, 모로코,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포르투갈을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를 얻은, 아주 만족스러운 교환학기를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D Maastricht university 추천이유와 생활팁 순서로 서술하겠습니다. Maastricht university를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도시, 학교, 국가의 분위기 (1)Maastricht Maastricht는 네덜란드 남부의 작은 도시인데요, 은퇴도시에 대학교를 세운 것이라 거리를 돌아다녀보면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대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기숙사~시내~학교가 삼각형 모양으로 위치해 있는데요, 기숙사~시내는 자전거로 10분, 기숙사~학교는 자전거로 8분, 시내~학교는 자전거로 3분정도 거리입니다. 자전거로 거리를 표현하는 이유는 네덜란드는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자전거에 관한 내용은 밑에서 더 자세히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Maastricht university (2) Maastricht university Maastricht university는 매우 학생 중심적인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국 전에 다른 학교 친구들과 많이 비교가 되었던 점입니다. 네덜란드에서 5개월을 거주하려면 거주허가증이 필요한데, 학교의 visa office가 도와주며 해야 할 것들을 메일로 알려주기 때문에 그것만 잘 따라하면 아주 쉽게 거주허가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따로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수강신청 시,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학교처럼 인원제한을 미리 두고 선착순으로 수강신청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수요 만큼 분반을 개설합니다. 또한 정규학생들이 무조건 교환학생을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교환학생이 많기도 하고 서로 잘 교류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3)The Netherlands 네덜란드 사람들은 아주 친절하고또 키가 큽니다제가 만났던 더치들이 모두 친절해서 일반화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에서는 인종 차별을 당해본 적도 없고도움을 요청할 때면 열심히 도와줍니다에 도착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현금으로 요금을 내면 일정 시간동안 환승이 가능한 표를 줍니다처음에 그 표를 받고 어떤 건지 몰라서 버스 기사님께 질문을 했는데저희가 서서 여쭤보니 버스를 출발하시지도 않고 친절하게 설명하여 주셨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평균 키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준인데요남자 평균 여자 평균 라고 합니다그래서 네덜란드에서는 바지를 사기 힘드니 한국에서 바지를 많이 가져가라고들 하는데요쇼핑을 여러 번 했는데 작은 사이즈도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아자전거를 살 때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작은 키의 사람에게 맞는 자전거는 잘 없었습니다   학습방식 Maastricht university의 거의 모든 수업은 토론으로 이루어집니다. 토론과 강의가 섞인 수업이라고 해도 보통 한 period(고대의 한 학기가 2개의 period +1개의 extra period입니다)에 강의가 최대 2개정도 있습니다. 토론을 위해서 배정된 논문은 한 과목당 매주 3~5개, 총 100페이지 가량이 됩니다. 저는 첫 period에 두 과목을 들었기 때문에 개강 전날부터 매일 도서관을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같이 간 친구(문채영 학우)와 방에서 ‘교환학생 때 중도휴학을 할 수 있는 걸까…..’하고 진심으로 고민도 했습니다. 사실 영어가 유창하신 분이라면 제가 준비한 만큼은 준비하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모국어로 쓰는 친구들은 정말 대충 훑고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한국말로도 하지 않던 토론을 2시간동안 영어로 하려고 하니 처음에는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영어로 말하는 것도, 토론식 수업 자체도 익숙하지 않으니 논문을 정말 꼼꼼히 읽어 갔고 수업 두 시간 내내 긴장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중도휴학을 하지 않고 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올 수 있었던 것은 이 학습 분위기에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한 반은 10~15명의 학생들과 한 명의 튜터로 이루어지는데, 어떤 의견을 내더라도 존중하고 끝까지 들어주는 분위기이고 더듬거리면서 말을 하는 학생이 있더라도 기다려주곤 했습니다. 많은 학습량이 저에게 단점이라고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덕에 더 많고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요, 공부하느라 주말에도 어디를 떠나는 대신 기숙사에 있다 보니 기숙사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토론식 수업에 모두가 준비를 열심히 해 오니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논문을 보며 공부하는 방식이 처음이었는데, 대부분 아주 쉽게 쓰여져 있다는 것을 알았고 많은 양을 읽다 보니 영어 지문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숙사 Maastricht university에는 M, C, P빌딩 세 가지 숙소가 있습니다. C, P 빌딩은 학교에서 보내주는 링크로 계약을 할 수 있고, M빌딩은 다른 사이트에서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세 빌딩이 모여 있기 때문에 M, C, P가 하나의 큰 기숙사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저는 M빌딩에서 거주하였기 때문에 M빌딩을 위주로 서술하겠습니다. M빌딩에는 여러 유형의 방들이 있는데요, 화장실 유무와 1인실 혹은 2인실로 각 방의 가격이 다릅니다. 한 층에 두 복도가 있고, 한 복도에 열 방 정도, 3~4방 씩 사이에 큰 문이 있습니다. 공용공간으로는 화장실, 샤워실, 부엌, 거실이 있습니다. 저희는 화장실이 있는 방으로 계약했는데 가끔 복도 화장실을 사용할 때에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샤워실은 3~4방에 하나 정도 있는데 누가 사용중이라면 문을 지나 옆 샤워실을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개인 샤워실이 있기를 원했는데 M, C, P어디에도 그 옵션은 없어서 다른 조건들이 가장 나은 M빌딩으로 선택했습니다.   계약 시에 침대 시트와 이불을 추가해서 구매할 수 있고각자 옷장책상서랍건조대가 주어졌습니다저희 방에는 건조대가 하나여서 나눠 썼는데 원래 각자 하나 주어지는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받으러 갔습니다 M빌딩의 가장 큰 장점은 공용부엌과 공용거실입니다. 공용공간은 청결도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층 친구들은 깔끔한 편이어서 저는 잘 지냈습니다. 너무 더러우면 기숙사 관리자가 경고를 주기도 하는데, 그래도 그냥 계속 더러운 층도 있었습니다. 개인 부엌을 원하시는 분은 P빌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부엌에서 요리를 하면서 자연스레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서로의 음식을 맛보기도 하는 경험들이 좋았습니다. 거실에는 큰 소파와 TV, 식탁이 있는데요 종종 파티 공간이 됩니다. 저는 같은 층 친구들끼리 파티를 하거나 다른 친구들을 초대해서 많은 파티를 했습니다. 할로윈에는 코스튬을 입고 큰 대야에 과일과 여러 술을 섞어서 나눠 마시기도 하고, 생일파티도 하고, 카드게임도 하는 등 교환학생 생활의 가장 즐거웠던 순간들 중 하나였습니다. P빌딩은 친구 방에 놀러 갔었는데요, 제가 갔었던 방은 부엌이 포함된 2인실이었습니다. 방이 아주 넓었고, 공용 샤워실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C빌딩도 한 번 가 보았는데 부엌이 정말 더러웠습니다. 각 학기마다 사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C빌딩 부엌은 M빌딩에 비해 자주 더럽다고 합니다. M빌딩 1층에는(M과 P가 1층 로비를 공유합니다) 넓은 책상과 의자, 그리고 카페가 있습니다. 시험기간에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여러 밤을 같이 새면서 한 편으로는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늦은 밤에는 보통 아시아 친구들이 남아있는데요, 유럽 친구들은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고 여유로운 저녁을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TIP같은걸 아주 좋아해서 많이 찾아보고 갔는데요, 여러분께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자전거 네덜란드는 자전거 이용 비율이 아주 높습니다암스테르담은 인구보다 자전거 수가 더 많다고 하는데요장거리용 단거리용 등으로 한 사람이 여러 대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자전거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중고로 많이 거래가 되는데요저는 후기경영대 후기 혹은 학교 전체 후기에서 본 것 같습니다에서 본 벨기에의 폴 아저씨를 방문해서 샀습니다구글맵에 를 치고 찾아가면 되는데여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저는 친구와 둘이 걸어갔는데 의 예쁘고 비싸보이는 주택들도 구경하고말이 지나다니는 시골길도 지가서 갔습니다저 주소를 찍고 가도 정확한 집이 나오는 건 아니었습니다그래서 지나다니던 주민분께 자전거 고치고 판매하시는 아저씨를 아시냐고 여쭤보고 겨우 찾아갔습니다아저씨는 매우 친절하시고 중고 자전거를 고쳐서 싼 가격에 판매하십니다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중고 자전거는 유로대 전후로 거래되는데저는 유로에 샀습니다가격이 싸고 가는 길에 도시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가는 길이 쉽지 않고 자전거 상태가 많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저는 아저씨께서 바구니도 달아주셔서 한 학기동안 잘 타고 다니는 데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페스티벌 크게 세 가지 페스티벌에 갔습니다 (1)Preuvenemint Maastricht에서 열리는 재즈, 음식, 술이 함께하는 Maastricht 최대의 축제입니다. 8월 말에 열리는 축제인데요, 무대에서는 재즈 공연을 하고 그 주위에 간이로 부스를 마련한 가게들이 음식과 술을 판매합니다. 현금이 아니라 칩을 사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돈을 좀 많이 쓰긴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대학생들부터 노인분들까지 재즈와 함께 어우러지는, Maastricht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2)Oktoberfest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맥주 축제입니다저는 에서 함께 갔는데전통복여자는 남자는 도 입고크기의 맥주도 마시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하지만 큰 축제이다 보니 맥주와 음식 가격이 비싸고이틀 동안 만원 가량 사용하였습니다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개인적으로 간다면 교통숙소부터 빅텐트 안 앉을 자리 마련까지 힘든 과정일 수 있습니다 (3)Cologne carnaval & 11devande11de 쾰른에서 월 일에 축제를 시작하며 개막식을 아주 크게 하는데요에서도 같은 날 크게 축제를 합니다쾰른 다음으로 큰 축제라고 합니다라고 불리는데원조격인 쾰른에 가보는 것도 좋지만 에서 즐기는 것도 저는 충분했습니다 한국에서 사갈 것 (1)(유럽에서는 동전을 많이 사용) (2)(최대한 많이!)예쁜 우리나라 엽서 (3) (기내용 캐리어에 화장품 담을 용도, 다이소에서 사오세요 여기선 비쌉니다)공병 (4) 쪼리(기숙사에서 많이 신는데 여기선 비쌉니다)   가져올 필요 없는 것 (1) (질이 별로라고 해서 많이 가져갔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거기서 산 형광펜을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2) (아시안마켓에서 싸게 구매했습니다. 무거운데 들고오지 마세요)전기밥솥 (3) 드라이기(블로커에서 사서 썼습니다. 무거운데 들고오지 마세요)   사실 저는 자전거를 잘 타는 편은 아니었는데요, 다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여기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고 수업에 다녀오고, 예쁜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요리해서 먹고, 거실에서 술을 마셨던 날들이 평범하지만 가장 그리운 날들입니다. 교환학생이 끝나고 난 후에도 싱가폴 친구가 한국에 놀러와서 고대를 방문하기도 하고, 싱가폴과 홍콩 친구들도 서로 만나고 아직까지 잘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즐거운 교환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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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0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7-2 이지현
안녕하세요. 2017-2학기에 독일 쾰른대학교로 교환학생에 파견되어 다녀온 이지현입니다. 작년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있었던 시간은 돌이켜 봐도 정말 행복했다고 생각될 만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낯선 독일이라는 나라에, 처음 교환학생을 가게 되어 힘들었던 점도 많았고 당황했던 순간도 많아서 저랑 비슷하게 교환학생을 가게 될 학우 분들이 조금이나마 제 후기를 읽고 도움을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기를 통해 교환 가기 전/후에 준비하고 신경 쓰셔야 하는 부분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교환 가기 전> 기숙사/ 숙소 신청 저 같은 경우에는 숙소 문제 때문에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한 케이스입니다. 기숙사가 끝까지 배정되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운이 좋게 사설 플랫을 구해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교환 수기들을 읽어보면 기숙사 처에 메일을 많이 보내거나 직접 찾아가서 빌면 대부분 기숙사를 배정해준다고 하는데, 저는 배정을 못 받았습니다. 기숙사가 좀 안심이 되기도 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많이 저렴해서 출국 전까지 기숙사 만을 고집했던 것 같은데, wg gesucht 라는 사이트나 studierenwerk (기숙사 사이트)의 개인 플랫 부분도 들어가 보면서 미리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메일이 따로 오지 않거나 되게 늦게 왔던 걸로 기억해서 구글에서 koln studierenwerk 들어가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저도 독일에서 플랫을 구했고, 다음 기수로 교환학생으로 같은 학교에 배정된 친구들도 기숙사를 문제없이 배정받기는 했지만 지낼 곳이 없는 상태에서 타국에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이 불안하고, 비자나 은행계좌 여는 것, 그리고 안멜둥이라는 거주지 등록을 위해서도 거의 모든 서류 절차를 위해서 거주지는 필요하니까 한국에서 최대한 알아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메일로 안내가 잘 와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과는 좀 다르게 수강신청은 별로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학기 끝날 때쯤, 시험보기 직전에 하는 시험 신청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겹치는 수업이 있더라도 두 수업을 다 들을 수 있고, 시험 시간만 겹치지 않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accounting & taxation, Concepts and methods of marketing mix management, Global strategic sources 이렇게 세 개인데, 첫 번째 과목은 6학점(12 ECTS)이었고, 나머지는 3학점(6 ECTS)이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과목은 일주일에 강의 2번 튜토리얼 1번 이런 식으로 좀 빡세게 진행되었고, 체계적인 수업이라 좀 익숙하게 들을 수 있었지만 수업이 많아 학기 중에 힘들었고, 마지막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만 수업이 있는 대신 토론과 발표가 많은 수업이었고 과제 1번, 팀플 1번 있었습니다.       <교환 간 후> 비자 및 안멜둥 (거주지 등록)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안멜둥이라는 거주지 등록입니다. 비자 신청이나 계좌 만드는 등 모든 서류 절차에서 안멜둥이 기본으로 필요해서 꼭 필요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독일로 입국하고 4주인가 6주가 지나기 전에 무조건 안멜둥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내실 곳을 정하시면 집주인에게 안멜둥 서류를 요청하고, 여권, 계약서, 안멜둥 서류 등을 챙겨가 lindenthal 이라는 관공서에서 신청하시면 되는데, 생각보다는 쉽게 끝나고 네이버에 정보가 많이 올라와서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숙사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간혹 안멜둥을 해주지 않는 집주인도 있어서, 계약하기 전에 미리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독일은 3개월까지는 무비자로 있을 수 있지만, 3개월이 넘어가면 비자가 필요해서 교환학생 분들은 독일에 가서 비자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안멜둥 신청하신 똑 같은 건물에서 비자도 발급받는데, 우선은 안멜둥 신청하신 날에 비자 받는 층도 가셔서 뭐가 필요한지 알아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권, 사진, 안멜둥 서류, block account 등이 필요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block account 가 가장 좀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독일에서는 몇 달 간의 최소 생활비가 계좌에 들어있는 사람만 비자를 발급해주는데 은행에서 계좌를 등록하고 카드를 발급받으면 카드 내역 같은 걸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Konto 뭐 비자에 필요한 계좌 같은 게 있다고 하는데 같이 같던 사람들은 다 일반 계좌로도 비자 잘 발급받아서 꼭 필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은행에 가서 계좌 만들겠다고 예약 잡고, 그 날 가서 계좌 만들고, 우편으로 카드를 받는 데까지 2~3주 정도 걸려서 뭐든지 여유 있게 해 두는게 좋습니다. 제가 빠듯하게 했다가 고생했거든요… 학교 생활 교환 학생을 가면 아무래도 독일 친구들보다는 교환 학생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됩니다. 2학기의 경우에는 9월 첫째 주랑 10월 첫째 주가 아예 welcoming week 라고 매일 활동이 있고, 커뮤니티 끼리 모여서 친목 다지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마 1학기의 경우에는 3월 첫째 주랑 4월 첫째 주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때가 교환 학생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기회여서 꼭 가시길 권장합니다. 특히 저는 좀 빨리 출국한 편이라 9월이랑 10월에 다 갔는데, 10월에는 이미 친해져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만약 빨리 출국하신다면 첫 번째 주에도 많이 가시면 좋겠습니다! 교환 학생 친구들을 사귀는 게 생각보다 많이 재미있고 추억이 되어서, 평소 소심한 성격이시더라도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 친구 많이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수업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성실하게 수업을 갔던 것 같진 않은데, 수강신청 자체가 수강신청을 한 사람들만 수업을 듣는 느낌이 아니어서 출석 체크가 아예 없어서 그 점은 편하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험은 한 번밖에 없고, 시험 전에 2주 정도 아예 수업이 없는 기간이 있어서 그 때 공부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 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문제 푸는 게 중요한 과목들은 튜토리얼을 가시는 게 이해하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행 유럽 국가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여행에 관심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어서 학기 전 한달과, 학기 중에도 앞서 말했다시피 출석 체크가 없어서 열심히 여행을 다녔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많이 다니시고 싶은 분이라면 쾰른은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우선 쾰른 본 공항이 시내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여기서 비행기와 버스를 탈 수 있고, 중앙역에서 기차를 탈 수 있는데 벨기에랑 네덜란드는 정말 가까워서 버스나 기차로 가볍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저는 초반에는 비행기를 많이 이용했는데, 가격도 여행 일과 가깝게 갈수록 예약할 때 너무 비싸고, 공항이 도시 중심부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편이기 때문에 기차와 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차는 DB 어플로 예약할 수 있고, 가격이 은근 비싸서 미리 예약하면 돈을 많이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는 워낙 싸고, 야간 버스를 잘 이용하면 좋아서 많이 탔는데, 플릭스 버스가 유명하지만 저는 스튜던트 에이전시가 좀 더 좌석이 넓고 편했던 것 같습니다. GO EURO라는 어플에서 비행기, 기차, 버스 가격을 다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다음 학기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신 분들 모두 축하 드리고,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jhlee971128@gmail.com 으로 물어봐 주시면 열심히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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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9
[UK] Aston University 2017-2 이상아
안녕하세요, 2017학년도 2학기에 영국 Aston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상아입니다. 저도 교환학생 준비하면서 체험수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저의 체험수기가 다른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이 궁금했던 부분 위주로 수기를 작성했습니다.   출국 전 교환학생 합격 이후에도 생각보다 처리해야할 일이 많아서 신경이 쓰입니다일단 측으로 을 넣고 입학허가서 및 는 제 경우에월일에 메일을 통해서 왔습니다그리고 월 일에 수강신청 안내사항이 메일로 왔습니다입학허가서와 비자레터는 영국 공항에서 를 발급받으실 때 필요합니다한 학기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사전에 비자를 신청할 필요 없이 입국심사 현장에서 도장 형태로 발급이 가능합니다저는 학기를 마치고 더 여행을 하고 오려고 편도티켓만 끊은 상황이었는데 비자 발급시 일 이내의 왕복항공권을 제시해야 한다는 말이 있어 편도 티켓을 취소하고 왕복항공권으로 재예매를 했습니다저는 왕복항공권을 굳이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혹시 모르니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Aston에서는 규정상 TP1(우리나라 2학기) 한 학기 교환학생은 기숙사를 이용할 수 없다고 공지가 됩니다. 그러나 수많은 경영대 수기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어찌하여 기숙사를 구했다, 라는 분들이 많아 저 또한 aston측과 이메일을 여러 번 주고받으며 기숙사를 구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지만 계속 안된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외국에서 방을 구하고 계약을 진행하고 하는 게 쉬워보이지는 않아서 고민한 후 알아보니, 규정에는 1년 교환학생에게만 기숙사가 허용된다고 써있지만 그냥 신청하면 되고, 한 학기 후에 스스로 replacement 찾아서 계약 넘겨주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숙사를 신청하여 무리없이 기숙사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 기간을 넘겨서 지원했는데도 불구하고 배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은 신청 기간 내에 신청을 했는데도 배정을 받지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분은 가장 인기많고 저렴한 lakeside 기숙사를 1지망으로 선택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고 그렇네요. 저는 mary sturge 기숙사를 신청해서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기를 마치고 나서는 운 좋게 고려대에서 오는 교환학생 분과 연락이 닿아 제 방을 넘겨주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만난 다른나라 교환학생들은 학교에서 걸어서 분 정도 거리에 있는 라는 곳에 대부분 거주했습니다학교 기숙사에 사는 것도 좋지만 후임자를 찾는 것이 번거로우시거나 다른 교환학생들과 더 많이 어울리고 싶다면 교외 시설도 좋은 옵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면 명의 플랫메이트들과 생활을 하게 됩니다플랫메이트들과의 생활은 플랫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어떻다고 하기가 어렵네요제 플랫메이트들은 다 조용한 친구들이었지만 어떤 플랫은 시끌벅적하기도 하고 그렇다네요주방과 방 시설은 깨끗하고 좋습니다   학교 생활 처음 학기가 시작하면 Fresher’s Week이라고 일주일동안 매일 행사가 있습니다. 그곳을 통해서 학교 학생들과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동아리박람회 같은 것도 있어서 동아리를 가입할 수 있습니다. 친구 사귀는 건 어떻게 하냐라는 질문을 하실 수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본인 마음 먹기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으시다면 fresher’s week같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가서 다른 사람들한테 말도 걸고, 동아리 생활도 성실하게 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학생들도 친절한 친구들이 많아서 잘 지내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케이팝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먼저 말도 걸어주고 해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요! 저도 동아리 몇 개를 가입하긴 했는데 처음에는 잘 나가는 듯 하더니 점점 소홀해지게 되더라구요. 끝까지 잘 활동하셔서 좋은 인연도 많이 만들고 재밌는 학교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Korean Society에서 하는 언어교환을 하면 현지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거예요. 저도 언어교환 했던 친구들이랑 가장 친해졌던 것 같아요. 수업 및 시험 저는 경영전략 인정마케팅조사론 인정투자론 인정일반선택일반선택총 개를 들었습니다수업은 일주일에 한번씩 진행되고 몇 주에 한번씩 세미나가 진행되는 수업도 있습니다수업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이고 학기 중에 과제는 거의 없으며 시험이나 레포트 백프로로 성적이 처리됩니다제가 들은 수업은 팀플이 없는 수업들이라서 팀플로 고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은 월일경부터 시작이 됐는데 월 중반부터는 크리스마스 방학으로 쉬게 됩니다월 중순부터 시험이 시작하는 월 초중순까지 방학이 주어지는데 현지 학생들은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고 많은 교환학생들은 여행을 갑니다학기중에도 월 마지막 주 학기 주차에이라고 해서 짧은 방학이 있으니 이때를 잘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은 교수님이 올려주시는 나 기출문제를 공부한다면 패스 할 수 있는 정도로 출제됩니다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버밍엄 마지막으로 버밍엄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버밍엄은 영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라는 소개가 많은데 산업도시인만큼 흔히 생각하는 영국적인 느낌은 적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큰 도시답게 아주 다양한 인종들이 있어서 다른 곳보다 인종차별은 적었던 것 같아요니하오 들은 적도 손에 꼽아요학교에서 십분도 안되는 거리에는 정말 큰 쇼핑센터가 있고 자주 이용하실 버밍엄 공항에서 학교는 삼십분도 걸리지 않아요버밍엄에서 가장 유명한 건 캐드버리 초콜릿과 크리스마스 마켓이에요버밍엄은 크리스마스에 정말 예뻐요구경할 것이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도시 같아요흔히 생각하는 영국의 아기자기함 보다는 브릿팝과 어울리는 도시랍니다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영국에서 생활을 하는 것은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한국에서 생활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힘들었던 기억마저도 벌써 다 미화돼서 남아있네요그만큼 소중한 시간이니 다른 분들도 본인 방식대로 잘 즐기시다가 오셨으면 좋겠어요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leesa0112@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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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8
[Germany] European Business School 2014-2 김소혜
안녕하세요. 2014년 2학기에 독일의 European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소혜라고 합니다.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이 느껴지는데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너무 늦은 후기를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늦게나마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학교 및 지역 소개 제가 다녀온 European Business School은 독일에서도 시골마을인 Oestrich-winkel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을은 독일 사람들 사이에서도 여름 휴양지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라인 강변에 위치하고 있고, 곳곳에 포도밭이 있으며 맥주로 유명한 독일에서, 와인이 더 많이 생산되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European Business School은 유럽에서 유명한 경영전문 대학으로, 여러 분야의 경영학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1. 출국 전 준비 교환학생으로 확정이 되면 4월 초에 Online Application에 관련된 이메일이 옵니다. 캠퍼스넷이라는, 학교 사이트의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알려주고 지원방법을 안내해주니 그 메일을 보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신청시 제출하는 서류에 보험가입서류 또한 포함되어 있는데, 보험에 가입하시고 이곳에 서류를 올리시면 됩니다.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국내 보험사에서 적당한 커버리지의 보험을 가입하고 가였으나 다른 학생들은 독일의 보험을 가입하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보험을 가입하더라도 서류가 제대로 되어있고 공증만 받아 큰 문제가 없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학기 초에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에 있는 보험사에 가서 서류 제출 후 공증을 받았습니다. 이는 학교에 도착한 후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세히 알려주므로 그 때 안내 받은 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학기 시작 전에 한달 정도 독일어 수업이 있는데 이를 수강할 것인지에 대하여도 안내를 해줍니다. 저는 독일어를 배운 경험이 전혀 없어서 가장 낮은 반으로 신청을 하여 다녔습니다. 5월이 되면 입학 확인서가 EBS에서 오고, 페이스북 교환학생 그룹 가입이나 앞으로 해야 할 일 등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알려주는 대로 학생증을 위한 사진을 업로드하고 비자(혹은 Residence Permit)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6월이 되면 학교 측에서 Flat Hunt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역시 관련 사항들은 학내 Housing 담당 Julia가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6월 말쯤 특정 시간에 해당 홈페이지가 열리며 플랫 정보들이 올라옵니다.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빠르게 플랫 정보를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플랫을 3위까지 적어 Julia에게 이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1위부터 쭉보고 배정을 한 후 2위를 또 배정하고 3위를 배정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그리고 플랫의 수보다 학생 수가 많기 때문에 여기서 플랫 구하기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그 실패한 학생중의 하나인데요, 여기서 실패할 경우 Julia와 따로 연락하면서 방을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외국에 가는 데 주거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두려움에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혼자 살 방을 구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회사에 중개료를 따로 내야 하고, 사실 정보가 충분치 않아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또한, 학교를 통한 게 아니다보니 문제가 생겼을 때 집주인과 직접 소통을 해야 했는데 집주인이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분이라 의사소통에 약간의 문제도 있었으며, 인터넷이 전혀 설치되지 않아 혼자서 인터넷 회사와 계약해서 써야 하는 등 고생을 했습니다. 최대한 플랫헌트에서 집을 구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비자 관련: 6개월 이내로 머무르는 일부 국가 사람들은 비자대신 Residence Permit을 발급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관련한 사항들은 학교에서 자세히 안내해줍니다. Residence Permit을 받을 기간만큼 (독일 정부에서 지정한 월 최소 생활비 659유로)*(월수)=(금액)을 독일 은행 통장에 한꺼번에 넣고 Blocked Account(Sperrkonto)라는 계좌를 열고 나중에 증명서를 내면 됩니다. Blocked Account를 열면 한 달에 딱 659유로만큼 빼서 쓸 수 있습니다. 저는 EBS에서 추천해주는 대로 Rheingau Volksbank에서 계좌를 열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2. 독일 도착 후 정규 학기는 9월에 시작이지만 독일어 코스 때문에 대부분 8월 중순에 독일에 입국하게 됩니다. 또한 오리엔테이션도 8월에 진행되기 때문에 독일어 코스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일에 도착하면 Frankfurt공항에서 집까지 데려다 주는 픽업 서비스를 학교측에서 제공하는데 저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날짜보다 독일에 일찍 도착하여 집까지 직접 찾아가야 했습니다. 기차도 갈아타야 되고 짐도 여러 개라 집까지 찾아가는데 고생을 해서 앞으로 EBS에 파견될 경영 학우 여러분들은 꼭 날짜를 맞춰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추천합니다.  도착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학교에 가서 지정된 돈을 내고 학생증을 구입하는 일이었습니다. 학생증을 구입한다니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학생증에는Semester Ticket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지정된 기간 동안 학교가 위치한 독일 Hessen주의 교통수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간제 교통권입니다. 고속열차는 이용할 수 없는 등 몇 가지 제한이 있지만, 교통비가 비싼 독일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그 다음 한 일은 핸드폰 유심칩을 산 것입니다. 여러 회사에서 여러 종류의 유심칩을 파는데, 선불 충전방식이고 매달 지정된 금액이 빠져나가서 추후에 다시 충전을 하는 형식입니다. 즉, 사용하던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되 독일의 유심칩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만 몇몇 아이폰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유심칩 크기가 달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크기를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하는 유심칩 크기와 동일합니다.)저는 Oestrich-winkel 기차역 근처에 있는 Vodafone에서 Usim칩을 사고 충전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알려주는 대로 Amt에 가서 거주지 등록(Anmeldung)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까 언급했던 대로 보험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독일 공보험에 들었다면 상관없으나 사보험에 들었다면 보험 서류를 가지고 독일 공보험 회사에 찾아가서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Wiesbaden에 있는 Barmer사를 찾아가서 공증을 받았습니다. 또 계좌를 미리 열지 않은 경우 은행에 가서 계좌를 열어야 하며 Residence Permit을 위한 서류들도 준비해야 합니다. 이 와중에 8월에 독일어 코스가 진행됩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매우 할 일이 많아 보이지만 많은 교환학생들이 다같이 하는 일이고 학교에서도 자세히 알려주므로 전혀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8월에 진행하는 무료 독일어 코스는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일어를 전혀 몰랐다면 독일 문화도 배울 수 있고 실생활에 필요한 독일어를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3. 수업 8월 말에 수강 신청 관련 이메일이 오고, 이에 맞춰서 수강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신청자 수가 너무 많으면 유동적으로 같은 과목을 더 개설해 주거나 하므로 수강 신청 역시 별로 걱정할 없습니다. -Business German: 학기 시작 전에 수강하는 독일어 강의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그대로 독일어를 배우는 수업이며, 많은 학생들이 학기 전의 강의에 이어 신청합니다.   - Real Estate Economics: 고대에는 없는 부동산 과목이라 신청해 보았습니다. 수업 초기에는 wiesbaden에 있는 은행에 초대 되어 은행 견학도 해보았으며, 부동산 상품에 대한 투자, 금융에 관련된 수업으로, 부동산의 Valuation이라던지, 부동산 상품에 대한 Investment Calculation & Strategy, Financing 방법 등을 배웁니다.   4. 생활 및 여행 독일에서는 주로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인 것이, 레스토랑도 많지 않으며 24시간 편의점 같은 곳은 당연히 없고, 레스토랑의 가격들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로 집 주변의 Aldi와 Rewe를 이용하였습니다. Aldi는 가격이 싼 대신 품목당 단일 브랜드를 들여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고, Rewe는 가격이 중간 정도이며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 편이라 Rewe를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유제품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싼 편이라 추천합니다. 독일하면 유명하듯이 소시지와 맥주 종류가 많고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가 위치한 곳이 와인 산지라 화이트 와인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저는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Wiesbaden에 있는 아시안 마켓에 자주 방문했습니다. 인터넷 문제로 Wiesbaden에 있는 인터넷회사에 자주 들러야 했기 때문에 자주 들러서 한국 라면, 김치 등을 사다 먹었습니다. 여행은 많이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사실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독일 인접 나라나 독일의 다른 도시들로 여행을 다녀왔고, 매우 만족합니다. 사실 외국에서 짧은 기간 살 수 있다는 것이 굉장한 기회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 가까운 도시에 놀러도 가보시고, 시간이 많이 빌 때에는 다른 나라에도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여행계획 짜기가 막막했는데 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겨서 더 알차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추천할 만한 것에는 DB Navigator이라는 어플이 있는데요, 독일 철도청 어플리케이션인데 우리나라에서 자주 사용하는 지도 어플에서 제공하듯이 교통편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차 뿐아니라 버스로 환승하는 등의 안내도 함께 하기 떄문에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할 때, 먼 도시의 경우에는 기차표가 비싸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고속버스를 타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그 때는 ‘Busliniensuche’라는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출발지랑 도착지를 입력하면 고속버스 편이 시간과 요금과 함께 뜨고, 맘에 드는 교통편을 클릭하면 고속버스 회사 페이지로 들어가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잘 이용하여 즐겁고 저렴하게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5. 교환학생 마무리와 소감 마지막으로 교환학생 막바지에는, 사용하던 공간을 들어오기 전처럼 치워두고 나가야 합니다. 이는 집을 계약할 때 계약서에 써있는 대로 행하는 것인데, 집주인이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보증금을 깎아서 돌려주려 하기도 합니다. 주로 Flat Hunt로 집을 구하는 경우보다, 저처럼 개인적으로 집을 구하는 경우에 일어나는 일인데, 같은 건물에 살던 다른 학생은 청소상태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보증금을 깎였고, 다음날에 나가기로 되어있던 저는 이를 피하기 위해 하루종일 열심히 청소하던 기억이 납니다. 한꺼번에 치우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치워두세요.  저에게는 이번 교환학생이 난생 처음 외국에 나가는 경험이었습니다. 해외여행조차 해본 적이 없는데 잘 살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고, 가기 전에는 집 구하는 문제로, 도착한 후에는 인터넷을 연결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썩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인생에서 다시 얻기 힘든 경험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나라, 다른 성장배경을 거쳐오고 서로 다른 교육을 받아온 여러 사람을 만나서 얘기하면서 다른 사고방식을 이해하게 되고, 한국에서 보지 못하는 다른 풍경들과 역시 한국에서는 꿈도 꿔보지 못한 여유로운 생활방식을 익히게 됩니다. 여러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교환학생 기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늦은 후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amelia201251@gmail.com 으로 보내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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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7
[Germany] Mannheim Business School 17-2 고유진
안녕하세요 2017-2학기에 만하임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고유진입니다. 만하임 대학교 같은 경우엔 지금까지 많은 학우분들이 파견되어서 서류 관련하여 매우 자세한 체험 수기들이 많은데요, 저는 ‘학기 전-학기 중-학기 후’로 나누어 해야 할 일들을 알려드리고, 서류 관련해서는 이전과 달라진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기 전: 만하임에 도착한 뒤 해야 할 것. Prepaid 유심 구입 만하임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유심칩을 사는 것입니다저 포함하여 많은 학생들이 체험수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을 사용했는데요사용하는 데에는 별로 문제가 없었지만 년도부터 규정이 바뀐 탓에 알디톡에서 본인 인증을 하는 방법이 굉장히 까다로워졌습니다알디톡 사이트에 들어가서영어 지원 없이 독일어로만 되어 있는 사이트로 구글에서 하나씩 번역을 돌려가면서 진행했습니다제 유심을 등록하는 것 이외에도 화상통화를 이용한 인증 등 복잡해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다른 유심칩들을 추천합니다독일에서 유명한 프리페이드 유심으로는 이 있는데요같은 경우매장에 가면 등록까지 직원분이 알아서 다 해주시기 때문에 편리하고 프로모션도 자주해서 데이터 양도 비슷한 가격에 알디톡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독일 계좌 개설 만하임 대학교 를 하려면 반드시 독일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저는 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독일은 어떤 행정 업무 처리를 하든 약속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바로 일처리를 할 수 없으므로 만하임에 도착하시면 빠른 시일 내에 독일 계좌 개설을 하시길 바랍니다저는 학교 기간 때 제 명의의 독일 계좌를 적어야 했는데은행에 갔더니 학교 기간 이후에만 계좌 개설 약속을 잡아줄 수 있다고 하여 비대면으로 따로 코메르츠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서 독일 계좌를 개설했습니다계좌 개설하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려웠던 것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나중에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도 얘기해보니 독일 계좌를 개설하는데에 있어서 사람마다 그리고 은행마다 외국인 학생에게 계좌를 개설해주는 방식이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계좌 개설때에는 암멜둥 서류와 여권만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mmeldung 및 residence permit 받기 독일에서의 거주신고를 위해 으로 가 을 한 뒤에 한층 더 올라가서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이 또한월 중순에 갔는데월 말에 약속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무비자로개월동안 유럽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잘 고려하셔서 미리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암멜둥은 기숙사 체크인할 때 주는 서류와 여권만 필요했습니다   학교 enroll 이 학교에 이번 학기동안 다닌다는 것을 등록하는 것으로 메일로 온 기간에 맞춰 준비하신 서류를 가지고 학교 앞 에 가시면 됩니다저는 등록기간이 시작되는 첫 날 말고일 뒤에 갔더니 비교적 한산하고 빨리 끝났습니다첫 날에 사람이 제일 많이 붐비는 것 같습니다     학기 중 생활 기숙사 기숙사 신청 같은 경우 꼭 학교에서 온 공지메일 잊지 마시고 시간 맞춰서 수강신청 하듯이 하셔야 합니다정말 생각보다 빨리 기숙사 방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저는 하펜 신청에 실패하여 울멘벡에 살았지만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제가 살았던 울멘벡동은 세탁실이 있는 동이라는 것이 정말 큰 메리트였습니다또한 바로 앞에번 버스 정류장과 트램 정거장이 있기 때문에 울멘벡에 사신다면동을 추천합니다단주의하셔야 할 것이 울멘벡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그리고 유럽에서는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럽에서의층은 사실상층입니다따라서 울멘벡에 사시게 된다면 유럽기준층에 사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관련해서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고려대학교 경영대학생들이 주로 울멘벡과 하펜만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그 이외에도 많은 기숙사가 있으니 꼭 두 기숙사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는 것입니다원룸과 같은 아파트 형식의 도 있고 울멘벡처럼 플렛을 공유하는 형태지만 학교와 더 가까운 도 존재합니다이 기숙사들도 모두 기숙사 신청기간때 신청할 수 있으니 꼭 울멘벡과 하펜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다른 기숙사들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 저는 총학점으로개의 수업을 들었으며개는 정규 수업이었고개는 유연학기제 같은 였습니다과목명은 행동재무학인적자원관리마케팅전략경영전략으로 전공필수과목개와 전공선택과목개였습니다경영전략은 만하임 대학교에서 항상 가을학기에만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ehavioral Finance (행동 재무학) Intensive course로 2주동안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심리학과 재무학을 합친 수업으로 인간의 비이성(비합리)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재무 관련 이론과 현실이 어떻게 다른 지에 대하여 배우는 수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험도 수업 끝나고 바로 그 주에 보기 때문에 다른 과목이랑 시험이 겹치지 않아 편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가장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고 이에 대한 교수님의 피드백도 바로 이루어지고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만하임으로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꼭 듣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 (마케팅 전략) Intensive course로 이 또한 교수님이 학생들의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수업 도중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시는 수업입니다. 3일 동안 진행되는 강의여서 3일 내내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진행되긴 하지만 과목 내용 특성상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 또한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평이하게 나왔으며 공부해야 하는 양도 비교적 적었습니다. Business Strategy and Management (경영 전략) 만하임 가을학기에만 열리는 전공필수과목으로매주 월요일마다 진행했던 정규강의였습니다인자관과 마찬가지로 대형수업이었으며 기말고사 하나로 결정되는 수업이었습니다경영전략이라고는 하지만 국제경영론과 비슷한 내용이 상당히 많았으며 정규 수업 이외에도 다른 수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시간에 진행한 내용도 시험 범위에 포함되어 공부해야 할 양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교 행사 만하임에서도 이라고 고려대학교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학기 전에 미리 버디와 매칭되어 친해질 수 있습니다또한 학교 내에 매주 진행되는 운동 프로그램 및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들이 많기 때문에 관심 있으시면 참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아무래도 유럽국가로 교환학생을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이 유럽 여행을 생각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만하임 대학교를 오시고도 들으신다면 방학 때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시간을 내서 충분히 많은 유럽 국가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저 같은 경우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영국스위스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모로코벨기에독일 등 방학 포함 학기 중에도 다양한 나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여행할 때에는 카드를 이용하여 기차를 타거나 비행기 같은 경우 라이언 에어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만하임 중앙역에서 개월 동안 기차표를 할인해주는 카드를 파는데요여행을 많이 하실 계획이라면 이 카드를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또한 에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유로 정도에 라이언에어 항공권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를 파는데 총번비행기 값을할인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무료로 짐추가도 가능하니 이 카드도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그리고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학생증 카드를 이용하여 무료로 입장 혹은 할인되는게 많은데 여행 가실 때 미리 알아보시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특히 프랑스 파리로 여행 갔을 때에는 거의 모든 박물관 및 전망대 등에서 학생증과 비자를 보여주니 무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학기 후: 귀국 준비 L1에서 disenrollment하기 K7에서 Abmeldung하기 은행 통장 닫기 택배 보내기 공보험 들었다면 공보험 해지하기   교환학생으로 만하임에 있었던 한 학기는 타지에서 제 자신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한국에서 바쁘게 살아왔던 것에 반하여 여유롭게 생활하면서 재충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어떤 이유일지는 모르겠으나 교환학생을 갈 지 말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학우분들이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교환 학생을 갔다 오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교환학생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rhdwlss@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자세하게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4.17
239
# 2106
[France] Audencia Business School 17-2 박지혜
안녕하세요, 2017년 2학기에 프랑스 낭트 Audencia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5학번 박지혜입니다. 파견학교 결정과 준비에 있어, 체험수기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 학교 파견을 고민하시거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체험수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비자 프랑스 비자는 형식적인 번의 면접을 통해 발급됩니다생각보다 오랜 시간 소요되고그 동안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첫번째는 캠퍼스 프랑스 면접입니다캠퍼스 프랑스 면접을 보기 위해서는캠퍼스 프랑스 홈페이지에 필요사항을 기입하고 행정비용 만원을 입금하고 요구하는 서류들을 준비해서 캠퍼스 프랑스 주소로 등기를 보내면 됩니다이 때행정비용 만원 입금 영수증을 같이 보내야 하기 때문에 영수증은 꼭 보관하시길 바랍니다위에 과정을 모두 끝내면캠퍼스 프랑스 홈페이지에 면접일시가 공고됩니다캠퍼스 프랑스 면접은 단체로 면접이 진행되고두 명 정도만 각각 영어와 프랑스어로 자기 소개를 시키는게 전부였습니다두번째는 대사관 면접인데이를 위해서는 캠퍼스 프랑스에 있는 컴퓨터로 예약해야 합니다컴퓨터가 두대 뿐이기 때문에 면접보는 날 일찍 도착하셔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대사관 면접은 그 쪽에서 다 알아서 처리해 주시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만 준비하시면 됩니다저는 개월을 신청했지만 학기 기간을 고려해서 개월 비자가 나왔습니다어느 정도 기간의 비자가 나올지 불확실 하기 때문에 저는 귀국 비행기표의 일정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구매했습니다비자 발급 절차가 오랜 시간 소요되고언제 비자가 발급되는 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미리 비행기표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숙소 저는 운 좋게 기숙사에서 지낼 수 있어서 집을 구하는 수고는 덜 수 있었습니다제가 있었던는 학교까지 걸어서 분이면 가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에 살면 편한 점은 있지만 모두 인실이고같이 거주하는 학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기 때문에 외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그래도 기숙사의 장점인 쾌적함과 편리함도 있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보증금 유로에 한달 거주비는 유로였습니다   보험 및 은행 계좌 개설 저는 한국에서 유학생 보험 가입과 프랑스에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에 가입했습니다는 유로 정도이고 프랑스에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사회보험입니다 은행 계좌의 경우저는 에서과의 계좌 개설을 연결해 줘서 이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타은행과 달리 계좌개설 축하금은 없었습니다출국 전부터 계좌개설을 진행했지만 개설한지 한달만에 카드를 수령했습니다카드를 받지 않았는데 거래 내역이 있어야만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고 해서급히 부모님께 해외 송금을 부탁드린 일이 있습니다인터넷 뱅킹 비밀번호도 늦게 발송된 일도 있어서 이 은행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핸드폰 개통 저는 유심칩을 사용했습니다월 유로에 데이터 를 사용할 수 있고 프랑스 카드가 없어도 발급 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이 유심칩을 사용했습니다데이터가 다른 통신사에 비해 느리고 안 터지는 곳이 많기도 했지만타 유럽국가에서 데이터가 잘 터지고 마음껏 쓸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OFII 는 체류증으로 프랑스에 도착 후 꼭 신청해야 합니다. 저는 학교를 통해서 OFII 서류를 보냈는데 많은 학생들의 서류를 일괄적으로 보내기 때문에 직접 신청하는 것보다 훨씬 느립니다. OFII 측에서 헝데부가 잡히면 가서 간단한 면접을 본 후 체류증이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프랑스에 있는 5개월동안 헝데부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OFII 사무실에 계속 찾아가고 학교에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기다리라는 것 밖에 없어서 결국 OFII 받는 것을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체류증이 없으면 여행이 불가능 하다는 것과 주택보조금(CAF)을 못 받는다는 얘기를 하면서 OFII 사무실에 하루 빨리 헝데부를 잡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누구에게나 급한 일이기 때문에 기다리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느리고 불친절한 프랑스의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OFII 서류는 낭트 도착하자 마자 개인적으로 발송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통권 저는 처음 달은 정기권을 끊어서 사용했지만기숙사와 학교 간의 거리가 가까워서 걸어 다니는 일이 많아 트람을 탈 때만 시간권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TGV MAX라는 월 79유로로 TGV를 무한히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이 있는데, 저는 이를 제일 잘 활용했습니다. TGV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월 2번이상만 TGV를 탑승해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입니다. 프랑스 내 여행을 많이 하실 분들은 TGV MAX를 끊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과목을 체크하면 신청이 됩니다우리나라의 수강신청과 달리 자신이 원하는 요일과 교수님을 체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uropean Business Environment and Culture 유럽 기업들의 경영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Hitesh Vyas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수업시간에 아시아 학생들에게는 전혀 의견을 묻지 않고 무관심하신 인종 차별적인 교수님이 진행하신 수업이었기 때문에 그리 좋은 기억이 남는 수업은 아닙니다. 수업시간에 다룬 ppt만 읽어도 충분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팀플은 유럽 국가 중에 한 국가를 정해서 자신들의 사업 아이템과 전략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Management Strategique 경영전략 수업으로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했어야 했던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케이스를 읽고 팀원들과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그 의견을 다른 팀과 교수님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학기말까지 레포트와 발표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팀플이 있고, 팀원과 주제는 교수님이 자동으로 배정해 주십니다. 퀴즈와 시험의 경우 ppt를 꼼꼼히 읽어야 하고, 기말시험은 20장 넘는 케이스를 3시간 안에 읽고 분석해야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Project Entrepreneurial et Business Plan Management strategique 수업과 함께 수강해야 경영전략 수업으로 인정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창업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수업시간에 다룬 내용에 따라 구체화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자잘하게 요구하시는 것이 많긴 했지만 학기말로 갈수록 부담이 적은 수업이었습니다. Simulation D'entreprise 팀으로 나뉘어 진행 되는 전략게임으로만 진행되는 수업입니다교수님이 따로 강의하시는 내용은 없고게임에 관련된 매뉴얼을 주시면 알아서 숙지하고 팀원들과 전략을 짜서 최대한의 수익을 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마지막 수업에는 팀의 전략과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여행 저는 교환학생을 가면서 꼭 많은 나라를 여행해보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떠났기 때문에 방학과 공강을 활용해 많은 나라를 여행했습니다인접한 유럽국가 외에도 프랑스에는 가볼 만한 소도시들이 많기 때문에 프랑스 내 여행도 추천합니다낭트에 공항이 있기 때문에 이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낭트에서 를 타고 파리 공항에서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치며 프랑스는 낭만적인 나라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여행이 아닌 거주의 목적으로 가면 프랑스의 느리고 불친절한 행정절차를 겪어야 해서 생각보다 힘든 일이 많습니다또한 프랑스인들 특유의 자국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프랑스어를 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소통의 어려움도 있었고주요 교통수단인 트람에서 친구와 함께 인종차별을 당한 일도 있었습니다하지만 돌아보면 친구와 함께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고자주 파리와 프랑스의 소도시들을 다니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고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ashley140817@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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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5
[France] Audencia Business School 17-2 김다현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2학기 프랑스 낭트의 오덴시아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다현입니다. 저는 학업적인 면 외에도 유럽의 다양한 문화와 20대에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유럽 여행을 하기 위해 프랑스를 선택했습니다. 1지망은 이탈리아 보코니였지만 아쉽게 붙지 못하고 낭트로 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오덴시아를 선택한 이유는 버디 프로그램이 좋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고려대학교의 컵스 버디를 상상하면 실망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턱없이 준비가 부족한 모습과, 어설픈 진행으로 시간만 낭비했던 활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 모임과 웰컴 파티를 가보고 그 뒤로는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파견 준비   비자 준비 : 인터넷 블로그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예약을 한 뒤 캠퍼스 프랑스를 방문해 면접을 봅니다. 면접보다는 OT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대사관에 들려 비자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 때 여권을 제출해서 약 한 달 간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에 만약 비자 신청 전이나 후에 외국 여행을 할 예정이 있다면 캠퍼스 프랑스에 면접을 갔을 때 질문을 드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비자를 받을 때까지 약 3주가 소요가 되어 출국 일주일 전에 여권을 돌려받았습니다. 외국 여행 계획이 없으신 분들은 최대한 일찍 날짜를 예약해서 여유롭게 여권을 수령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행기 티켓 : 전 2017년 8월 21에 출국하여 1월 14일 귀국하는 비행기표를 왕복으로 예약했습니다. 특가 기간에 맞춰 싸게 살 수 있으니 아시아나와 같은 홈페이지에 항상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숙소 : 저는 숙소도 굉장히 힘들게 구한 편입니다. 낭트에는 'CROUS'라는 기숙사가 있는데, 이 곳에 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 신청 절차도 복잡한데다 신청을 하고도 한참 뒤에 발표를 하기 때문에 그 동안 숙소를 구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청에 떨어져도 메일이 오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CROUS에서 떨어지면 선택지가 홈스테이와 자취가 있는데, 저는 중개인을 통해서 자취방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CROUS에서 떨어지고 중개인을 통하지 않고 개인이 스스로 방을 구하는 것은 힘듭니다. 학교에서 housing관련 메일과 홈페이지를 알려주지만, 메시지를 보내도 프랑스인이 아니기에 답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개인 분을 통해서 구했는데 급하게 구하다 보니 8월엔 일주일밖에 살지 않았지만 8월 집세를 모두 내야 살게 해준다는 집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중개인 분이 그런 집을 알려주시면 정당하게 월세를 내는 곳을 다시 구해달라고 하세요. 저는 한 달에 500유로+물세, 전기세 따로+와이파이 개별 설치인 곳이었는데, CAF로 약 170유로를 돌려받았습니다.   수강신청 :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처럼 선착순이 아니라 전혀 긴장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기간에 맞춰 체크를 하기만 하면 알아서 시간표를 짜서 알려줍니다. 하지만 한 번 신청하면 바꿀 수가 없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표는 일주일 단위로 항상 새로 업데이트됩니다. 그래서 tomorrow라는 홈페이지에서 항상 시간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꽤 규칙적이기 때문에 여행계획을 짜는 데에 방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은행 계좌 : 은행 계좌와 관련해서 출국 전에 학교에서 메일이 옵니다. 참고로 중개인 분을 통해서 집을 구하시는 분들은 그 분을 통해서 BNP라는 은행에서 계좌를 따로 열어주시니 학교를 통해 계좌를 열 필요가 없습니다. 학교에서는 Societe generale이라는 곳의 은행 계좌를 열어줍니다. 복잡한 절차가 아니라 쉽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가 만들어지면 받으러 오라는 메일을 받는데, 아직 잘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만 계좌 이체를 한 번 받아야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유심을 사야 하는 게 너무 급해서 어떻게든 받아오긴 했지만 참고로 알아두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프랑스의 카드는 ATM기에 현금을 넣어도 약 하루 정도 뒤에 카드에 돈이 들어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강 과목   Business Simulation : 처음 교수님이 수업 방식을 설명하실 때 굉장히 어렵게 느껴져서 후회를 많이 했었는데 한 학기 동안 가장 재미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전혀 없고 팀을 짜서 팀이 시장 전략을 선택해서 jessi라는 프로그램을 돌리면 다음주에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시장 전략을 선택하는 것인데, 저희 팀의 경우 중간에 한 번 큰 실수를 해서 순위가 많이 떨어졌지만 마지막 발표 시간에 그런 실수의 원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팀의 장점 등을 설명하는 기회를 주시는 데, 그 때 점수를 메울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European Business Environment & Culture : 앞의 Business Simulation 교수님과 같은 교수님이었는데, 이 교수님이 인종차별적이어서 주로 백인 학생들과만 대화를 하십니다. 아시아인은 잘 참여를 하지 못합니다. 이 수업은 주로 교수님과 학생의 토론으로 이뤄지고 시험은 기말에 한 번 치는데 객관식과 에세이가 함께 나옵니다. 객관식은 수업 내용과 무관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새로운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에 평소 지식(?)으로 푸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그리고 에세이는 케이스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는 것이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 프랑스에서 수강한 과목들 중 가장 빡빡한 수업이기도 했습니다. 1분이라도 지각을 하면 교수님은 결석 처리를 하셨고 강의실 안으로 들어올 수 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이 굉장히 애정을 가지고 가르치시기에 열심히 수업을 참여하게 됩니다. 중간 퀴즈가 한 번 있는데, 내용이 쉽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말에는 굉장히 긴 에세이가 나오는데, 시험 시간만 3시간이라 에세이를 집중하고 다 읽는 데에도 힘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간 안배를 잘 하셔서 모든 질문에 답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험은 수업 내용과 대부분 관련 있게 나와서 교수님이 올려주시는 PPT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nitiation to Entrepreneurship/Business Plan : 앞의 Strategic Management와 함께 수강해야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팀플로 이루어져서 팀원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을 만드는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집니다. 이 수업에서 저는 유럽학생들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사고 방식이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유럽에선 아직도 열쇠를 많이 쓰니 한국의 비밀번호 도어락을 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비밀번호는 모든 사람이 알 수 있으니 열쇠가 훨씬 낫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교수님 또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셨기에 저희 팀은 처음 정한 주제를 아예 새로 고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럽고 갈피를 못 잡아 버벅거렸지만 흥미로웠던 팀플이었습니다.    파견 후 해야 할 일들   OFII / CAF : 오피와 꺄프 또한 블로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서 OFII도 금방 받고, CAF도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CAF의 경우 OFII가 없더라도 신청을 하고 돈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OFII가 나오면 그 부분의 여권을 스캔해서 다시 CAF사무실로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CAF가 끊길 수 있습니다. OFII는 약속 날짜가 적힌 편지가 도착하면 그 시간에 맞춰서 인터뷰를 가셔야 합니다. 수업이 잡혀있다면 오피 서류를 복사해서 제출하면 출석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OFII 약속 날짜에는 과거와 같이 건강 검진은 더 이상하지 않습니다.   핸드폰 : 저는 bouygues 유심을 썼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free mobile을 많이 씁니다. Free가 굉장히 요금도 저렴하고 프랑스 신용카드가 없어도 유심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같은 숙소에 사는 한국인 언니의 추천을 받고 bouygues를 사용했는데, 신용카드가 나올 때까지 약 일주일을 로밍을 썼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그럴 필요 없이, free mobile에는 한 달 분의 데이터만을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유심을 판매하는데, 그 유심을 프랑스에서 자리 잡을 때까지 사용하시고 답답하시면 bouygues나 Orange로 바꾸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교통 : 저는 한 달 정기권을 사용했습니다. 이 정기권이 39유로로 꽤 비싼 가격이었지만 저는 학교에서 먼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검표도 많이 받았기에 꼭 사야 했습니다. 만약 학교와 가까이 산다거나 한다면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표원들은 주로 월초와 월말에 자주 검사를 합니다. 벌금이 꽤 높으니 정기권을 꼭 지참하시거나 일일 교통권을 항상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낭트에서의 전반적인 생활   인종차별 : 프랑스는 인종차별이 정말 심한 나라입니다. 저의 경우 덩치가 작고 여자 아시아인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외출을 할 때마다 인종차별을 당했고 결국 모자와 이어폰이 없으면 외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귀에다 대고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었고, 하교를 하는 중에 트람 내에서 시작된 인종차별이 도착할 때까지 약 15분간 이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같이 팀플을 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프랑스 낭트가 유독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합니다. 유럽의 다른 국가에서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도 외출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프랑스 낭트에 가실 분들은 되도록이면 밤에 외출을 삼가 하셨으면 합니다(해가지면 매우 위험합니다).   언어 : 영어로 모든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는 언어적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행정실에 문의를 넣어야 할 때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들 중 영어를 잘 하지 못하거나 불어식 영어를 쓰셔서 집중하는 데에 힘들었던 수업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활 측면에서는 불어를 쓰지 못하면 굉장히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낭트는 파리와 다르게 정말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메뉴판도 모두 불어로 되어있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습니다. 불어를 잘하지 못하신다면 프랑스에 가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파이 : 혹시나 저처럼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집에 사실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 드리자면, 저는 Orange의 wifi livebox를 썼습니다. 낭트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개강 전 파리에 잠시 갔을 때 파리의 orange에서 영어가 잘 통하는 직원을 만나 wifi box를 바로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와이파이 공유기는 반납을 해야 하고, 한 달 요금이 약 40유로던 걸로 기억합니다.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한다고 해서 바로 작동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에게 언제부터 와이파이가 되냐고 꼭 여쭤보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 굉장히 빠르게 약 이틀 만에 사용할 수 있었지만 어떤 분들은 일주일, 한 달을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TGV Max : 제가 프랑스에서 돈을 쓴 것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TGV Ma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프랑스 내로 여행을 많이 다니실 예정이라면 한 달에 79유로를 주고 무제한으로 떼제베를 탑승할 수 있는 TGV Max를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스에서 떼제베 가격이 꽤 높기 때문에 한 달에 약 두 번만 떼제베를 이용해도 이득입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제도라 블로그에도 잘 나오지 않지만 홈페이지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단, 최소 3개월은 사용해야 해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많이 다니실 분이라면 프랑스에 도착 하자마자 신청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귀국 후   은행 해지 : 저는 수도세와 전기세가 다 따로였기 때문에 아직도 은행계좌를 닫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닫을 수만 있다면 은행은 프랑스에서 꼭 닫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직 시도는 하지 않았지만 은행 해지와 관련된 메일을 보내면 빠르게 답장을 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보증금 : 자취를 하시는 경우 보증금을 걸고 시작을 하는데, 대부분 보증금을 집을 비우고 약 한 달에서 두 달이면 돌려받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주인과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집에 총 네 명의 한국인 교환학생들이 살았는데 아직 모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프랑스 낭트에 집을 구할 학생이 있다면 1호선 로히에역에 있는 집은 절대 선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굉장히 공정하지 못한 계약을 체결하게 하고, 집에 살면서도 집주인이 툭하면 초인종을 누른다거나, 프랑스에 왔으면 불어를 배우라며 꼭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불어로 이야기를 하고, 여학생들에게 외설적인 농담을 하는 등 살기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Live box 해지 : 직접 orange에 전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Orange 매장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상담사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 그 전화로 전화해서 해지를 직접 하셔야 합니다. 공유기를 반납을 했다는 것이 해지가 되었다는 것이 아니니 꼭 전화를 하셔야 합니다.     프랑스에서의 제 생활은 사실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가을방학이 짧지 않게 있었고, 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맛으로 프랑스 낭트 생활을 견뎠습니다. 유럽에선 저가 항공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유럽 학생 비자가 있으면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공짜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해봤습니다. 하지만 다시 선택하라면 프랑스를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종차별도 수 없이 많이 당했고, 불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할 때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프랑스 낭트를 생각하시고 있는 분들은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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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
[Netherlands] Maastricht University 2017-2 문채영
안녕하세요 2017년도 2학기에 네덜란드 남부에 위치한 Maastricht University에 교환학생 다녀온 경영학과 15학번 문채영이라고 합니다. Maastricht 파견을 위해 제가 준비했던 것들, 그리고 그곳에서 느낀 것들을 기억이 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써보겠습니다. 여러분도 4개월 혹은 그 이상 동안 꿈 같은 교환학생 생활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아래에 적은 수기 이외에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다면 codud124@gmail.com으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1) 도시 및 학교 소개 Maastricht Maastricht는 네덜란드 남부에 위치한 작고 평화로운 도시입니다. 우선 제가 네덜란드를 가고 싶었던 이유는 언어와 여행하기 좋은 위치 때문입니다. 네덜란드는 영어가 모국어는 아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조차도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나라입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생활하며 의사소통으로 문제를 겪은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가면 주말이나 종강 후 시간을 이용해 종종 다른 나라로 여행을 다닐텐데요. 네덜란드는 국내에만 공항이 3개(Amsterdam, Eindhoven, Maastricht)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Maastricht는 독일과 벨기에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이 쪽 공항 역시 이용할 수 있어 여행을 다니기 아주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Maastricht University 다른 체험수기에도 많이 쓰여 있겠지만, Maastricht University의 수업 방식은 기존에 우리가 한국에서 받은 교육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바로 PBL 방식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PBL 방식은 Problem Based Learning이라고 해서 주어진 논문을 수업 전에 미리 읽어간 후, 그에 대해서 반 학생들과 토론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장점은 수업 자체가 10명-15명 정원 이내로 구성되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과 얘기할 기회가 많다는 점, 매우 색다르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수업에 교수님이 들어오지 않으시고, 튜터의 중재로 토론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간혹 토론이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 내가 지금 이해하고 있는 게 맞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논문을 읽어가지 않으면 수업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꼭 읽어가야 하는데 양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100%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 회화에 너무 자신이 없으신 분들이나 교환 생활을 좀 여유롭게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아요. 쓰다 보니 단점이 많은 것 같은데 저도 처음 2주 동안 힘든 적응기를 거치다가 나름의 요령을 터득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결론적으로 정말 행복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 a. 서류 출국 전에 필요한 서류 준비와 기숙사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학 허가를 받은 후 학교 측과 visa office 측에서 서류 관련해 계속 메일을 보내줄 것입니다.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 나라에 비해 행정 처리가 빠른 편이기에 차근차근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제 기억 상 잔액증명 서류를 제출하는 게 있었는데 그 부분은 국민은행 가서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국민은행에서 발급받으면 어떤 문구가 나오는데 다른 은행은 그게 없기 때문이죠. 서류 준비를 마치면 나중에 거주허가증을 발급받게 되고 이게 신분증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b. 숙소 Maastricht 대학은 기숙사가 없지만, 학교에서 중개해주는 빌딩이 있습니다. 여기에 정규학생, 교환학생들이 모여 사는데요. 다른 것은 몰라도 집은 빨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에 들어가지 못하면 다른 플랫을 구해야 하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과 많은 교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빨리 신청하세요. 집은 m빌딩, p빌딩, c빌딩이 있는데 m빌딩이 가성비가 가장 좋습니다. m빌딩은 학교에서 보내주는 링크에 없기 때문에 구글에서 검색해서 찾으시면 됩니다. 3) 수업과목 (1) Supporting Professional Development & Human Performance 이 수업에서는 어떻게 개인과, 팀, 그리고 조직의 learning을 촉진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배웁니다. 조직행동론과 연관된 강의였고 4주차 까지는 PBL stage고 그 후부터는 Project stag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BL stage에서는 주어진 논문을 읽고 학생들이 facilitation을 준비해와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Facilitation은 일반적인 발표와 달리 학생이 수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보통 팀으로 진행하며 중간중간 액티비티를 넣어서 하고 학생들에게 토론거리를 던지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Project stage에서는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HR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이는 학교 측에서 정해줍니다. 읽을 것은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수업의 난이도가 높지 않았고, 시험 대신 보고서를 작성하면 됐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2) Culture, Politics, and Society in Contemporary Asia 말 그대로 아시아의 문화,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등 전반적인 것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내용 자체가 익숙한 편이긴 했지만, 읽을 것이 아주 많았습니다. 미리 공부 해놓지 않으면 조금 힘들어요. 팀프로젝트로 한 국가를 선정해 브랜딩하고 이에 대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발표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시험은 에세이 서술형인데 케이스를 미리 제공해 주고 한 장의 치팅 시트를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Comparative Management 여러 나라의 management 특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러시아, 미국 등 전반적인 국가들을 다루고 아시아 내에서도 중국, 일본, 인도 등 세세하게 다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Facilitation이 2번 있었고, 시험은 closed book 객관식이었습니다. 전반적인 국가별 특징과 차이를 알아야 했기 때문에 시험 공부할 때 광범위하긴 했습니다만, study drive라는 족보 사이트에 해당 과목 summary가 있기 때문에 덕분에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4) 생활 교통 네덜란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특히 학교와 시내가 가깝기 때문에 버스를 탈 일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교환 학생들은 페이스북에서 중고로 자전거를 구매합니다. 그런데 자전거가 자동차와 함께 차도에서 달리고, 코너를 돌 때 수신호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못 타시는 분들은 연습하고 오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 생각보다 무서웠어요. 버스는 한 번에 3유로인데 ov-chip card를 발급받으면 훨씬 싸니 역에서 발급 받는게 좋습니다. 학교생활 Maastricht 대학은 다른 대학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은 크게 ISN과 SCOPE가 있는데 ISN은 전체 교환학생 대상이고, SCOPE는 경영대학 버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학교로 치면 ISN이 KUBA이고, SCOPE가 KUBS BUDDY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둘다 해도 되긴 하지만 행사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 결국 한 곳에만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ISN에서 주최하는 파티를 많이 갔는데요, 매주 Drink 파티를 열고, 한달에 한번씩 cantus라는 행사가 있는데 재밌으니 꼭 가보세요. 맥주 마시며 올드팝을 따라 부르는 행사입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을 많이 사귀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꼭 하세요! 물가 네덜란드는 외식 물가는 비싸지만 마트에서 사는 식재료는 저렴합니다. 특히 유제품과 고기는 정말 저렴하기 때문에 요리를 해먹는다면 생활비가 그렇게 많이 들지 않습니다. 저는 룸메이트와 한달에 1인 120 유로를 공금으로 걷어 사용했는데 충분했어요. 보통 마트는 jumbo, albert heign을 많이 갔고, aldi가 제일 저렴합니다. 5) 여행 Maastricht는 여행하기 정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라이언에어를 많이 이용하게 될텐데 미리 예약하면 정말 말도 안되게 싼값에 여행 다녀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거의 5만원 정도 가격으로 항상 비행기를 이용했어요. 그리고 Flixbus나 blablacar 이용하면 좋습니다. Flixbus는 다른 국가를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고, blablacar는 카셰어링입니다. 어떤 경우는 버스가 비행기보다 더 비쌀 때도 있으니 잘 비교해보고 이용하면 됩니다. 수업 요일만 잘 맞춰 짜시면 여행하기 정말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논문을 읽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6) 마무리 사실 Maastricht는 엄청난 학습량으로 악명이 높기도 하지만, 그만큼 얻을 것도 많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수업 밸런스를 잘 맞춘다면 여행도 충분히 많이 다닐 수 있어요. 실제로 저는 거의 매주 여행을 다녔어요. 도시 자체도 노인과 학생들 비율이 많기 때문에 평화롭고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해 치안이 좋고 깨끗한 편입니다. 물론 유럽 곳곳에 소매치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사실 교환학생의 꽃은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기에 결과적으로 행복한 교환생활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만 있지 말고 최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세요!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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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3
[UK] Aston University 2017-2 이소영
안녕하세요 2017학년도 2학기에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Aston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15학번 이소영이라고 합니다. 영국으로의 교환학생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제 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라 및 학교 소개 제가 영국을 1지망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우선적으로 영어권 나라에 가고 싶기 때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영국과 미국 중에서 유럽에서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영국으로 제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의 생활은 지금 한국에 돌아와서도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중에서 버밍엄은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제 2의 산업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큰 도시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버밍엄이라는 도시 자체는 영국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여기저기 영국 내에서 여행하기 좋다는 메리트 외에는 큰 장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영국이 특히 다민족 국가로 점점 나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버밍엄이 특히 다양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버밍엄 자체보다는 런던이 훨씬 더 볼거리도 많지만 런던의 물가나 집값을 생각하면 버밍엄이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가, 위치 등을 고려하여 영국 내에서의 위치를 신중하게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스톤 대학교는 경영 쪽이 확실히 많이 발달되어 있는 학교이기는 합니다. 확실히 경영과목을 선택 할 때는 폭이 넓습니다. 그리고 버밍엄 자체에서 볼 때에 아스톤 대학교가 주관적으로 말하자면 가장 좋다고 느꼈던 것이 도심에서 굉장히 가깝기 때문입니다. 버밍엄의 중심 쇼핑거리 ‘불링센터’에서 친구들과 만나거나 쇼핑할 일이 자주 있을 텐데 학교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되는 거리라서 지리적으로는 매우 편했습니다. 그리고 공항이나 영국 내에서 여행하기 위한 기차역까지 가는 데에도 20분정도만 걸어가면 되니까 교통비도 절약되고 항상 편했습니다. 학교 자체는 정말 작고 학교 내의 모든 강의가 거의 한 거대한 건물 안에서 진행됩니다. 학교가 작지만 오히려 저는 별로 안 걸어 다녀서 편했습니다. - 파견 전 절차 사실 교환학생을 갈 때에 파견 전에 서류나 비자 때문에 저도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면접을 다 보고 나서는 언제쯤 아스톤 대학교에서 연락을 기다리게 되는데 영국에서 살다 보면 영국인들의 일처리가 굉장히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천히 기다리다 보면 입학 허가서가 마침내 도착하게 되는데 입학허가서만 있으면 사실상 비자 문제는 해결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입학허가서만 있으면 되는지 처음에는 의아해 했지만 6개월 이하로 영국에서 지내실 예정이면 정말 그 입학허가서와 여권만 있으면 입국심사 할 때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영국에서 다른 유럽 국가들로 여행할 일이 많을 텐데 그 때마다 입학허가서를 항상 가지고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영국 입국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6개월 이하로 오는 학생들에게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다르게 비자 신청을 따로 안 해도 돼서 오히려 편한 면이 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강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처럼 다른 학생들 과의 선착순 경쟁이 아닌 학교 측에서 듣고 싶은 과목을 보내 달라고 메일이 오면 강의계획서나 한국의 경영 과목들과 비교를 하며 6개를 선택하면 됩니다. 교환을 가서 18학점이나 왜 듣냐 싶기도 할 수도 있지만 저도 우선은 6개를 선택해서 메일을 보내 놓고 영국에 가서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메일을 다시 보내서 5개로 바꿨습니다. 과목은 거의 신청하신 과목으로 되실 거라서 강의 선택만 잘 하신다면 그 과목이 될지 안될지 걱정은 거의 안 해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Business Policy, Consumer Behavior, Principles of service marketing, Innovation, Market Research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간단하게 저 다섯과목들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Business Policy 만약 아직 경영전략을 듣지 않은 학생이라면 무조건 아스톤 대학교에서 이 과목을 수강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한국에서는 악명높은 경영 필수 과목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국에서는 사실 저에게는 가장 쉬운 경영 과목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대형 강의이고 100% 기말 객관식 시험으로 성적이 나오는 과목으로 팀플이나 과제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사실 경영학과에서 2년이상 공부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외울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본 시험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전년도 기출문제를 올려주는데 거기에서도 문제가 많이 나와서 전날에 기출을 보고 갔더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Consumer Behavior 이 과목은 우선 교수님이 아주 열정적이시고 좋으셔서 만족했던 강의입니다. 세미나라고 해서 정규 수업시간 외에 2주에 한번씩 모여서 다른 학생들과 교수님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교수님이 언제나 열심히 이끌어 주셔서 재미있게 들었던 과목입니다. 성적은 100% 기말에 에세이로 결정 되는데 중요한 이론과 예시를 알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패스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Principles of Service Marketing 이 과목은 위의 소비자행동론 교수님과 달리 가장 교수님이 불만족스러웠던 강의입니다. 강의 내용이 잘 안 들리기도 하고 내용도 사실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이 또한 100% 기말 에세이로 소비자행동론보다 성적을 조금 더 후하게 주시는 편이기는 합니다 (소비자행동론과 이 과목 모두 인터넷으로 제출하는 에세이가 아닌 시험장에서 문제가 나오면 그것에 대한 에세이를 시험장에서 시간 내에 작성하는 것입니다.) 4) Innovation 이 과목도 교수님이 열정적이고 다른 과목들과 달리 조금 더 심화 경영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흥미롭게 들었던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100% 인터넷으로 제출하는 에세이로 성적이 매겨 졌는데 세가지 주제 정도를 가지고 배운 내용과 조사한 내용 등을 적절하게 섞어서 제출을 하면 패스를 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5) Market Research 한국의 마케팅조사론과 다르게 팀플이 아닌 개인 과제로 바뀌어서 팀플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최적의 강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시 팀플로 바뀔지는 사실 모르기는 합니다.) 강의 내용 보다는 spss와 엑셀을 사용한 과제와 그에 대한 분석을 담은 레포트로 100% 성적이 나오는데 교수님이 이끌어 주시는 대로 레포트를 작성하게 된다면 어렵지 않게 레포트를 제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들은 과목들은 한국 과목들로 환산을 해보면 15학점으로 경영전략 외에는 사실 아직 경영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 아직은 확정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는 하기 때문에 신중하고 생각을 하시고 과목 선택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40% 이상인 패스만 해도 되고 출석이 성적에 들어가지 않고 중간고사가 따로 없는 등 한국에서 보다는 훨씬 더 수월하게 학교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생활 1) 기숙사 및 집 사실 저는 교환학생을 하면서 다른 것 보다도 집을 구하는 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고생을 했습니다. 아스톤 대학교가 한 학기만 오는 학생들에게는 기숙사를 잘 내어주지 않기 때문에 이 학교로 오는 것을 고민하는 학생들도 사실 많을 것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아스톤 대학교가 광고를 해주는 기숙사 외에 사설 업체들이 있는 사이트 (https://www.astonstudenthomes.org/Accommodation) 를 통해 단기로 방을 내어주는 소수의 집들 중에서 제가 살 방을 골랐습니다. 기숙사는 일찌감치 포기를 한 상태였기 때문에 적당한 곳을 그 사이트에서 고를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그 방은 창고 같은 방을 개조한 것이었고 원래 있던 방도 아니었던 곳을 내어 준 것으로 영국에 도착해서 보니 정말 사기에 가까울 정도로 형편 없는 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주인과 말다툼도 하고 학교 측에 신고도 하면서 그 집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보증금은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다른 Bagot street 라는 큰 사설 학생 기숙사 업체에서 1년 계약을 부리나케 했습니다. 사기를 당해서 선택지가 아주 좁은 상태였고 학교는 여전히 기숙사를 내어줄 수는 없다고 해서 1주일에 154파운드를 주는 계약을 했고 저는 제 후임자를 직접 찾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아스톤에 파견 올 학생을 지인을 통해서 알아봐서 지금은 그 친구가 저 다음으로 제가 살던 방에 들어가게 되어 살고 있습니다. 저만큼 집 때문에 고생한 학생은 많지 않기는 하지만 정말 집은 신중하게 알아보고 다른 집들보다 비싸더라도 오히려 방이 많이 있는 신뢰가 가는 업체를 통해서 계약을 하는 것을 무조건 추천해 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사기를 당했던 집은 Isaac Court 라는 곳으로 Nad 라는 사람이 집주인이었는데 저 때문에 현재 아스톤 대학교가 광고를 더 이상 해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는 있는데 혹시 몰라서 이름을 적어 놓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두번째로 계약한 Bagot Street는 학교에서 매우 가깝고 깨끗하기도 하며 안전해서 매우 만족스럽게 생활을 하고 왔습니다. 2) 쇼핑 위에 적어 두었던 것처럼 학교 근처에 큰 쇼핑센터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쇼핑은 편리하게 해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침구류나 옷은 싼 값에 Primark라는 가게에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높은 영국 물가에서 꾸준히 낮은 가격을 고수하는 가게이기 때문에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자주 가게 될 것입니다. 이 외에 Poundland라고 모든 물건이 1파운드 하는 가게에서 다른 기초적인 생필품을 해결하고 IKEA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식기류 또한 쉽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런던처럼 관광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버밍엄에서 쇼핑을 하다 보면 오히려 한국보다도 생필품이 싸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영국 음식이 입맛이 맞자 않아서 자주 한인 마트에 갔습니다. 그 중에서 버스로 25분 거리에 위치한 Seoul Plaza에 자주 가게 되었는데 한국보다는 물론 음식이 비싸기는 하지만 거기에서 라면이나 과자 등을 사 먹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택배도 한국으로 보낼 수 있으니까 런던에 가기 귀찮은데 한국으로 택배를 보낼 일이 있으면 여기에서 택배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3) 교통 집이 학교에서 먼 곳에 위치하지 않은 이상 사실 버밍엄 내에서 교통을 이용할 일은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워낙 학교가 도심에 위치해 있기도 하기 때문에 따로 버스 이용권을 사지는 않아도 될 것입니다. 가끔 놀러 나가거나 서울 플라자 등에 갈 때에 버스를 이용할 경우가 생기기는 한데 1.5 파운드가 일회 이용권 가격으로 저는 기억을 합니다. 한국과 다르게 버밍엄 버스에서는 잔돈을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동전의 양을 가지고 탑승을 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 외에도 기차를 타고 런던을 가거나 스코틀랜드를 가는 등 Birmingham New Street Station이나 Moor Street Station에서 기차를 이용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그 때에 미리미리 Trainline이라는 어플을 통해 싼 가격으로 예매를 하면 런던 정도는 7000원 이하로 왕복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시간반 ~두시간 반 정도면 런던을 왔다 갔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도한 16-25 기차 카드를 역이나 인터넷을 통해 30 파운드를 내고 발급 받으면 매번 할인 된 가격으로 기차표를 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영국 내에서 여행을 할 때에 자주 Coach라는 영국의 버스를 자주 타시게 될 것인데 기차보다 싼 경우도 있기 때문에 Trainline 어플에서 버스와 기차의 가격과 시간대를 비교해 가면서 쉽게 여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여행하시는 데에 이 어플이면 거의 손쉽게 해결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Megabus라고 엄청나게 싼 가격에 이동할 수 있는 버스도 있기는 하지만 시간대가 많이 없어서 저는 한번도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적어 놓은 내용 외에도 영국 내 여행이나 유럽 여행 등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우선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과 학교와 관련된 내용을 끝으로 수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비록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정말 교환학생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학우들에게도 아스톤 대학교에서의 생활이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아스톤 대학교나 영국에서의 생활에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카톡 아이디 bcsl11118로 연락 주세요.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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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2
[France] ESCP Europe 17-2 손서윤
안녕하세요. 2017년 2학기에 ESCP Europe 파리 캠퍼스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5학번 손서윤입니다. 오랜 꿈이었던 교환학생 생활이었지만 막상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지치기도 하고, 파리에 있는 동안에도 즐거운 가운데 힘들기도 했기때문에 여러분은 이글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덜 겪으셨으면 합니다.   교환 전 준비사항 학교 소개 ESCP Europe은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영전문대학으로 프랑스에서도 가장 좋은 경영전문 그랑제꼴 중 하나입니다. 유럽 전역에 5여개의 캠퍼스가 있는데 그중 파리 캠퍼스는 파리 1존 내에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학교에는 학부, 대학원 과정이 모두 있지만 KUBS에서 교환학생으로 가게 된다면 MIM 2 (Masters in Management), 그러니까 석사 2년차 과정 수업을 듣게 됩니다. 종합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캠퍼스가 작고 수업도 다양하게 열리지는 않지만 학생들의 수준과 캠퍼스 위치를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대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점 체계가 바뀌어 학점이 얼마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 느리고 답답한 행정처리, 프랑스 대학 특유의 짠 학점, 교환학생의 좁은 강의 선택권(core과목이 아닌 elective 과목만 수강가능하며 그 중에서도 교환학생이 신청가능 한 과목은 정해져있습니다), 대학원에 가깝고 정규학생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등은 대표적인 단점입니다.   비자 비자를 취득하는 절차가 까다롭고 오래걸리기로 유명합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 학생비자를 발급받으려면 지원동기를 비롯한 서류를 제출하고 campus france에서 1차, 영사관에서 2차의 면접을 봐야 하는데 다른 후기나 네이버 블로그등에서 충분히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 자세한 기술은 생략하겠습니다만 기간이 총 한달은 걸리고 기말고사가 끝날 시점에는 굉장히 비자 신청자가 많아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학기중에 미리미리 취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비자 취득과정이 너무 지치고 맘 졸여야 했던 과정이 많아서 출국 전부터 기대감이나 의욕이 저하되어 있었는데 여러분은 미리 하셔서 그런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거주 후기에서 읽을 수 있는 것처럼, France zone, Paris stay, Lodgis.com, Airbnb 등 여러가지 사이트에서 집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연계되어 있어서 신청할 수 있다는 사설 레지던스 Vivaldi는 해당 프로그램이 중단되었는지 끝까지 안내메일을 받지 못해서 그것을 기다리다가 다른 사이트를 통해 거주지를 구했습니다. 저는 그 중 France zone에서 12구에 위치한 쉐어하우스를 구해서 4달 렌트를 했습니다. 한달에 750유로, 보증금 500유로정도였는데요(파리 물가를 고려했을 때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입니다), 학교와 그리 멀지 않아서 만족스러웠고 (자전거로 15분거리) 주인 분도 친절하셨습니다. 저는 쉐어하우스였지만 해당 사이트는 재불한인 최대사이트로 한인민박, 집 전체 렌탈등 다양한 형태를 구할 수 있으니 위치나 조건을 잘 따져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집을 잘 찾으셨으면 합니다. 파리는 워낙 물가, 그중에서도 집세가 비싸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타 준비사항 티켓은 최소 4달전에는 끊는 것이 저렴하니 최대한 일찍 끊으시는 것이 당연히 좋으며, 대강의 여행계획도 생각해 놓으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막상 학기가 시작하면 새 친구들 만나고 강의 듣고 한다고 정신이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SCP는 인트라넷 아이디를 생성 해준이후로는 모든 안내사항을 인트라넷메일(지메일 연동)으로 보내니 항상 체크하시면서 보험이나 수강신청 정정을 놓쳐서 불이익 받는 일 없으셨으며 합니다   교환 생활 학교 생활 수강후기 Europe does Matter 필수로 들어야하는 ECT 6점짜리 세미나입니다. 매주 강사가 바뀌며, Europe이나 EU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합니다. 컨텐츠나 강의의 질은 대부분 매우 낮으며 워낙 학생들이 집중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담당 교수님이 온갖 제약을 두셔서 원성이 자자했던 강의입니다. 시험마저 말도 안되는 디테일한 내용들로 온라인 출제를 했고 체계도 엉망이어서 전반적으로 최악의 세미나였습니다. 이 수업하나 때문에라도 ESCP를 비추천한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입니다. Brand Management 강의입니다. Branding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는데, 교수님이 젠틀하시고, 개념과 다양한 예들로 구성된 ppt를 바탕으로 수업하시기 때문에 강의 자체가 흥미로우며, 시험 문제도 나올만한 곳에서 출제됩니다. 이탈리아식 억양이 있으시지만 알아듣는데 무리없을 정도이고, 팀플은 학기마다 L’Oreal Brand Storm공모전과 연계하여 진행하는데 회사의 실제 담당자들이 와서 중간 발표를 보고 코멘트를 하고, 최종발표도 평가합니다. 1등을 하면 실제로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형태로, 굉장히 유리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기도 하고, Loreal에 인턴 지원도 교수님을 통해 할 수 있으므로 해당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수강하시는걸 추천합니다. Marketing of Innovation 최악이었던 강의입니다. 교수님의 액센트가 강해서 제대로 알아듣기 어려웠으며 SPSS, Exel 통계 정도는 돌릴 줄 알아야 해결할 수 있는 Case들을 매주 팀플로 주시기 때문에 학부생 입장에는 다소 힘듭니다. 또한 기말고사도 외운 ppt의 개념문제가 아닌, 혼자 case study solution을 제시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정규학생이건 교환이건 단체로 패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웬만하면 B.Durisin 교수님의 수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and Human Rights 변호사 한 분과 법, 인권 쪽을 다루시는 교수님, 총 두 분이 2주씩 나눠서 수업하시고 마지막 주는 그룹 발표를 합니다. 국제경영에서 유의해야할 인권문제나 그것을 해결한 케이스를 다뤘는데 초반엔 읽어가야 할 자료가 너무 많아서 힘들었지만 내용이 흥미롭고 시험대신 팀 발표로 성적이 매겨져서 적당히 들을만한 수업이었습니다.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Strategies- 사회적 책임과 그에 관련한 전략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처음에는 개념을 배우고 나중에는 케이스들을 몇 개 다루면서 분석해보고 팀발표로 케이스 분석을 하고 종료됩니다. 팀을 잘 못 만나서 고생을 좀 했던 수업이었지만 Oliveir Delbard 교수님의 강의 전달력이 매우 좋고 질문을 던지면서도 유쾌하고 매끄럽게 강의를 잘 이끌어나가는 분이라 괜찮은 강의였습니다. CSR Strategy만 다루는 수업은 개설되지 않는것으로 아는데 관심이 있으시면 꼭 수강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The U.S Cinema Industry: The Dream Factory- 명 그대로 대표적인 영화 몇 개를 분석하며 헐리우드의 역사와 특징을 짚고 영화기법에 대해서도 다루는 수업입니다. Citizen Kane, All about Eve등 선정된 미국 고전영화를 과제로 시청해오면, 수업시간에는 필요한 부분만 잠깐 씩 재생하며 토론하며 함께 분석해가는 방식입니다. 가장 즐거웠고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강의였고 평가도 학기 종료 후에 5페이지 가량의 보고서 하나만 제출하면 되었기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외 정보 는 스포츠 수업을 제공하는데 75유로를 내면 일년 동안 2가지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지하 Gym 상시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통은 한학기만 있기 때문에 비용이 아까울 수는 있지만 Gym을 이용하고, 수업을 2개 다 충실히 나간다면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가치 있는 것 같습니다. 1학기에 가시는 분들은(3월 이후에 신청한다면) 반액만 지불하면 됩니다. 개설되는 강좌가 클라이밍, 펜싱, 크라브 마가(이스라엘 무술), 조정, 승마, 살사, 발레등으로 매우 다양하고 수업의 질도 괜찮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저는 크라브 마가 수업을 수강하였는데 정규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운동이라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사님이 그대로일지는 모르겠지만 영어로 전부 수업을 진행하시고, 유머러스하고 한국어로 인사도 해주시는 분이었어서 전공 수업보다 더 애착이 생겨서 열심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주일에 한번 해당 사무실에서 이름을 적으면 매칭이 되는 데 저는 너무 늦게 알아서 거의 못했지만 프랑스어에 관심있는 분은 일찍부터 하시면 괜찮을 걸로 생각됩니다.   파리 생활 교통 나비고라는 정액교통권 제도가 있어서 한달에 약 75유로정도만 있으면 파리 5존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RER, 지하철등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기 때문에 파리 시내뿐만 아니라 근교여행도 나비고만 구입하신다면 오히려 한국보다 더 저렴한 교통비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나비고는 일주일, 한달, 일년 단위로 충전할 수 있는데 주의해야할 점은 충전한 날부터 카운트되는 것이 아니라 매주 월요일, 매월의 첫날, 1월1일부터 카운트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다른 곳에 정보가 많으니 참조바랍니다. 대중교통 외에도 파리에는 자전거로 통학이나 이동하기 매우 좋은 환경인데요(자전거 도로가 상대적으로 많고 한국보다 운전 습관이 여유로움) Velib라는 공공 자전거가 있어서 일년에 29유로만 지불하면 30분씩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해서 저는 자전거로 통학을 자주했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대대적인 개편 및 자전거 교체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는 요금 체계도 달라진 것으로 아는데, 만 27세 미만은 월4유로정도면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파리에서 자전거로 센 강을 따라 일주하거나 밤에 가로수길을 따라 달리는 것이 가장 그리운 일중 하나인 만큼 일년은 아니더라도 1회권이나 1주일 권등으로 꼭 체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식생활 물가가 정말 비싸서 웬만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1인 기본 20유로정도는 지출을 하게 됩니다. 디저트나 에피타이저까지 주문하면 30유로는 훌쩍 넘기 때문에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거나 요리를 병행해야 생활비가 감당이 됩니다. canteen은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은 구성으로 식사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한끼에 5-7유로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본인이 담은만큼 계산하는 방식) 한학기동안은 먹을 만합니다. 식재료나 과일은 굉장히 저렴한 편이고 주거지 근처는 곳곳에 중대형 마트가 많아서 요리하기는 좋은 환경입니다. 한인마트도 (K-mart, Ace mart) 많고 한국식품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요리를 조금이라도 하신다면 한식 그리울 걱정없이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랑스는 동네 어느 빵집을 가도 웬만하면 빵이 평균이상은 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을 크루아상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타 아니라 파리 단기 거주인으로 파리에 머무는 데다가 만 26세이하려면 공공박물관 (루브르, 오르세, 피카소 미술관등 )은 대부분 무료라는 점이 굉장히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유적지도 유럽시민은 입장이 무료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4개월동안 알차게 파리를 누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여행 파리로 오는 것의 가장 큰 이점 중 하나가 유럽을 여행하기 용이하다는 것인데요, 저가 항공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여행하기 좋습니다. 저는 학기 중 중간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서 프랑스 남부지방, 벨기에, 네덜란드등을 여행했고, 학기를 마친 후에 동부, 남부 유럽을 여행했는데 숙박은 주로 airbnb나 bookings.com을 이용했고, 교통편으로는 flix bus나 Vueling, Transavia 같은 저가항공으로 최소한의 비용을 투자해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리 여년 전부터 준비했던 교환학기를 마치고 애증의 파리에서 돌아와 후기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놀랍습니다. 많은 것을 배웠고 또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경험하게 되어 한 개인으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느린 행정처리나 낮은 학점인정은 교환학생 생활을 힘들게 하는 점이지만 ESCP는 최초의 경영전문대학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학생들이나 학교의 수준도 굉장히 높은 좋은 학교이고 파리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 교환교로 가기에 정말 큰 메리트입니다. 정규학생들 대부분 영어를 매우 능숙하게 구사하며 교환학생으로 온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징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시고, 또 선택하셨다면 잘 준비하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맛집 리스트나 여기 다 적지 못한 자잘한 학교생활 팁이 필요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경영대 국제실에 연락처 공유 요청하셔서 편하게 연락주세요! 메일이나 카톡도 괜찮고 만나서 밥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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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1
[Finland] Hanken School of Economics 2017-2 이주연
핀란드로 파견간 이유 안녕하세요?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한켄 경제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다녀온 이주연입니다. 저에게 교환학생은 여행을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학교 다니는 동안, 혹은 외국에서 직장을 잡지 않는 한 졸업하고 나서도 오래 여행을 다녀오기 어려워질 거니까 교환학생 가는 김에 여행도 많이 다니자고 목표를 잡았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기에는 유럽이 제일 좋을 것 같아서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고, 그 중에서도 살기 좋다고 유명한 북유럽에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핀란드를 골랐습니다. 더욱이 북유럽은 아직 한국에서 잘 여행가지 않는 곳이다 보니 이왕 교환학생 가는 김에 한 번 살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핀란드에 살면서 느낀 점 핀란드에 도착한 후에 알게 된 장점은 북유럽 안에서 핀란드 물가가 제일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 생활 전반에서도 학생에게 주는 혜택이 많아서 물가 높다는 북유럽임에도 헬싱키에 사는 동안 생활비가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교통비와 월세는 한국보다 적게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한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주저 않고 도와주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또, 유럽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서 인종차별은 몇 번 당하곤 했는데 신기하게도 가장 오래 머물렀던 핀란드에서는 전혀 인종차별을 겪지 않았습니다. 공교육이 잘 돼 있기로 유명한 핀란드인 만큼 전반적으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을 배려하는 문화가 베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영어권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해서 언어 때문에 힘든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헬싱키에 파견 가기 전에는 핀란드어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언어로 고생 좀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동네 마트 직원분들도 영어를 꽤 하시는 덕분에 한 학기 내내 지내면서 언어로 고통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럽 여행을 다니기에 핀란드가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는 기차를 타거나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면 유럽 다른 나라들을 왕복 5~10만원 내외로 다녀올 수 있는 반면, 헬싱키에서는 보통 15만원 ~25만원 정도를 내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 값이 많이 나갑니다. 또, 여행 가려면 매번 공항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기차나 버스보다 시내로 왔다 갔다 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그나마 헬싱키에서 기차, 배를 타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스톡홀름,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탈린 정도입니다. 그래도 핀란드 온 김에 인접한 북유럽 나라들을 다녀올 수 있는 건 좋았습니다.   지역 소개 핀란드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를 공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핀란드 사람들 중에도 스웨덴계 사람이 꽤 된다고 합니다. 그 동안 한국에서 핀란드는 자일리톨의 나라로 유명했는데, 이번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 결 친숙한 나라가 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나온 핀란드 친구들의 순박한 모습에 호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핀란드인들은 대체로 순한 편입니다. 낯을 많이 가리지만 친해지면 유쾌한 사람들이 많고, 핀란드 자연환경만큼 때묻지 않은 인간성(?)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도인 헬싱키에도 곳곳에 숲과 공원이 있어서 사람들이 느긋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바다와 접한 도시기 때문에 주변 나라로 가는 배가 출항하는 항구도 많습니다. 눅시오 국립 공원은 헬싱키 근교에 위치하고 있는 큰 숲입니다. 규모가 크고 오래된 숲이라 쉬는 날 한 번씩 다녀오면 힐링도 되고 좋습니다. 파견 준비 2-1. 비자발급 핀란드 비자를 발급받는 건 인터넷으로 거의 모든 게 해결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웬만한 서식은 다 핀란드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인터넷으로 제출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서류 제출 후 직접 대사관에 가서 면접을 보긴 해야 하지만,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비자 발급에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비자 발급 받을 때 꼭! Personal Identity code 발급받는다고 체크해야 합니다. 핀란드는 비자를 주민등록증 같은 카드로 주는데, 여기에 personal identity code 가 없으면 핀란드 가서 발급받아야 합니다. 파견교에서 personal identity code 없는 학생들 모아서 발급받는 과정을 도와주긴 하는데 그렇게 발급받으면 너무 늦게 코드가 나옵니다. 이 코드가 은행 계좌 개설하거나 뒤에서 말할 Frank 어플로 학생증 발급받을 때 다 쓰이기 때문에 초반에 삶의 질을 높이려면 personal identity code 를 꼭 발급 받으세요… 저는 그거 몰라서 늦게 코드 발급받고 은행 계좌도 결국 못 만들었습니다. 학생 비자를 발급받을 때 보험을 꼭 들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SIP 보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SIP보험 드는 법을 잘 정리한 블로그를 찾을 수 있는데, 그 블로그 포스팅들을 참고하면 쉽게 보험을 들 수 있습니다.   2-2. 학생회비 입금 핀란드에는 대학 여러 개를 포괄하는 학생회가 있고, 파견 가는 학교가 이 학생회와 맺어져 있다면 꼭 학생회비를 내야 합니다. 제가 파견 간 한켄 경제대로 학생회비를 내야 하는 학교 중 하나였습니다. 한 학기 기준 60유로였던 것 같습니다. 학생회비를 내고 비자 발급 받을 때 받은 personal identity code 가 있으면, 파견교에 도착해서 자기 학번 받고 바로 Frank 라는 어플로 웹 학생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Frank 웹페이지를 가면 이 학생증으로 어떤 혜택들을 받을 수 있는지 쭉 나오는데, 사실 별로 쓸 만한 건 없습니다. 그래도 frank 어플 학생증 있으면 2.6유로에 학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학식만 한 학기 먹어도 충분히 아끼는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헬싱키 안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면 헬싱키 안에 있는 어느 대학 학식이든 다 갈 수 있습니다. 자기 파견교 학식만 가지 말고 다른 대학들 학식 탐방해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입니다. 전반적인 학식 퀄리티는 알토 경영대 캠퍼스가 제일 괜찮았습니다.   2-3. 집구하기 핀란드에서 집을 구할 때는 HOAS 라는 비영리단체를 통해서 집을 구합니다. 이 단체는 학생들에게 저렴한 값에 방을 렌트해줍니다. 방 형태에는 크게 셰어하우스와 스튜디오(원룸)이 있고, 셰어하우스도 2인 ~ 8인까지 다양한 규모로 있습니다. HOAS 에서 구한 집은 보통 월세 300~400유로 사이만 내면 돼서 외국인 학생만이 아니라 핀란드 학생들도 많이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HOAS를 통해 집을 구하지 못하면 직접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HOAS 월세의 두 배는 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HOAS에서 집을 얻는 게 좋습니다. 파견교에서 HOAS로 집 구하는 과정을 안내해주는데, 이를 따라 HOAS 웹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가을 학기 동안 있을 방을 지원하는 건 4월 초부터 시작했고, 지원은 최대한 빨리 하는 게 좋습니다. 외국인 학생이면 거의 HOAS 방을 받기는 하지만, HOAS 는 먼저 지원한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방을 배정하기 때문에 늦게 지원하면 대기 순번에서 밀려서 방을 못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켄에 온 교환학생 중 몇 명은 HOAS 에서 집을 받지 못해서 직접 집을 찾아야 했습니다.   2-4. 수강신청 본인이 들으려는 과목을 미리 파견교 국제처 선생님께 문의해서 적절한 난이도의 수업인지를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켄 경제대에서는 학사와 석사 과목이 모두 교환학생에게 열리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학사 수업과 석사 수업의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제가 들은 과목 중 하나가 석사 수업이었는데 좀 더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분위기였다는 걸 제외하면 학사 수업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였습니다. 수강신청은 인터넷으로 할 수 있고, 한국처럼 수강신청이 힘들지 않아 여유롭게 해도 충분히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수강신청과 시험 신청을 따로 해야 하는 것을 까먹으면 안 됩니다. 수강신청은 강의만 신청하는 것이고, 과목 시험은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특이한 것은 가을 학기가 8월부터 12월까지이지만 텀이 두 개로 나뉘어서 텀 1은 8월~10월, 텀 2는 10월~12월로 진행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텀 1에 수업을 하나도 넣지 않으면 10월까지 수업이 없어서 장기 여행을 가도 상관 없습니다. 이런 학기 구성은 핀란드에 있는 모든 대학이 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수한 몇 과목만 8월 ~ 12월 내내 진행되고, 보통은 두 달 수업합니다.   대중 교통 대중 교통은 1회권을 사서 타는 게 기본이지만 장기간 이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travel card 를 만듭니다. 정액권 개념으로 쓸 수 있게 며칠 단위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저는 4달 머무니까 100일 정도로 결제했던 것 같습니다. 핀란드는 대학생들에게 여러 혜택을 주고 그 중에 travel card를 반값에 쓸 수 있는 지원도 해주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무조건 travel card를 만듭시다! 학교에서 travel card 학생 할인 받을 때 필요한 서류를 알아서 줄 텐데(못 받았다면 달라고 요청하면 바로 줍니다) 그걸 들고 중앙역으로 가서 서류 제출하고 학생 할인으로 travel card를 발급받고 싶다고 하면 바로 발급됩니다. 1회권이 2유로 정도 하는데 학생 할인 받아서 travel card 발급받으면 하루 1유로 좀 안되는 가격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아주 이득입니다. 이 카드만 있으면 헬싱키 안에서는 트램 지하철 버스 모두 자유롭게 탈 수 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등 헬싱키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는 추가요금을 내야 합니다. 지하철역에서 1일권 등 표 뽑는 기계 보면 travel card 올리는 칸도 보일 겁니다. 거기에 travel card를 올리고 일정 금액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전된 금액을 쓰는 방법은 카드 찍는 기계에서 2. Region을 누르고 교통 카드를 찍으면 추가되는 요금 만큼이 그 충전된 금액에서 빠져나가는 식으로 결제가 됩니다.   학교 소개  Hanken School of Economics 는 헬싱키에 있는 스웨덴계 대학입니다. 스웨덴계 학교 중 1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입니다. Kubs Buddy처럼 여기도 교환학생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들이 한 학기 내내 다양한 이벤트와 여행 계획을 짜주는 덕분에 한 학기 내내 알차게 놀 수 있었습니다. 학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거의 매일이 파티일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학기 중간 중간에도 계속 파티를 주최하는데, 원하는 사람만 참석해서 놀면 되기 때문에 참석에 부담이 있지는 않습니다. Sitz라는 파티는 핀란드에서만 있는 건지 아니면 스웨덴계 학교여서 있는 건지는 잘 모르지만, 이런 특이한 파티도 있습니다. 저녁에 정해진 자리에 앉아서 7시쯤부터 천천히 에피타이저, 본 요리, 디저트를 먹고 세 코스 중간 중간에 계속 술을 마시면서 노는 건데, 핀란드식 권주가와 술게임도 배워서 재미 있었습니다. Sitz는 식사 준비도 해야 하다 보니 큰 행사로 치부되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을 환영하는 sitz부터 할로윈 sitz, 크리스마스 sitz, farewell stz 까지 굵직한 행사를 보통 sitz로 합니다. Sitz 에서 밥을 다 먹고 나면 2차로 애프터 파티를 하고 약간 더 클럽스러운 느낌으로 진행합니다. 교환학생 단체와 한 학기에 총 네 번 여행을 같이 떠나는데, 탈린, 스톡홀름, 상트페테르부르크, 라플란드 이렇게 네 군데를 다녀옵니다. 다른 여행지는 개인적으로 가도 편하지만 라플란드는 개인으로 가는 것보다 학교에서 같이 가는 게 훨씬 낫다고 해서 저는 라플란드 여행만 함께 다녀왔습니다. 라플란드 여행은 4박 6일로 다녀오고 저희가 묵은 숙소와 즐긴 액티비티에 비해 저렴한 값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졸업생들이 지원을 해줘서 그렇다고 합니다. 졸업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정이 많아 재학생들에게 지원을 많이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핀란드 가면 추울 때 라플란드 꼭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산타 마을 구경도 좋고 라플란드 시내에서 즐긴 여러 액티비티들도 좋았습니다. 특히 스노우 모빌 정말 재미있으니까 꼭 타시길! 허스키랑 순록 썰매는 별 거 없는데 여기 아니면 언제 또 타보나 싶어서 타봤습니다. 라플란드가 워낙 북쪽에 가깝다 보니 운 좋으면 오로라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떠난 날 저녁에 오로라가 춤추는 것처럼 엄청 세게 보였다는 얘기 듣고 눈물이 났습니다.. International Trade and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과제 및 학습량: 중 출석체크: 출석 안 함 (*과제 대체 수업) 패스: 쉽게 패스함 학점 평가 방식: 과제만으로 평가 (별도 시험 없음) 총평: 국제무역론과 유사 과목입니다. 한 학기 내내 진행하는 수업으로, 오티 한 번만 현강으로 하고 나머지 수업은 과제로 대체합니다. 원래 일 년 짜리 수업인데 한 학기만 오는 교환학생들은 한 학기 안에 끝내야 합니다. 총 6번 과제를 제출하면 되고, 좋은 점수는 받기 어려워도 무난하게 70점대는 받을 수 있습니다. 과제 수가 많아 보여도 교수님께서 참고하라고 올려 주신 자료를 토대로 교수님이 내신 문제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과제는 딱 한 번만 fail 할 수 있고, 두 개 이상 과제가 fail 이면 과목도 fail 입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자애로우셔서 70점대 점수는 무난히 받기 때문에 fail할 걱정은 사실 상 거의 없는 강의입니다.   The Corporation and its Employees 과제 및 학습량: 상 출석체크: 세미나 하루 필참 패스: 성의를 보여야 패스 학점 평가 방식: 세미나 한 번 + 기말 시험(논술형) 총평: 노사관계론과 유사 과목입니다. 제가 들은 유일한 석사 수업이었고, 세미나 준비와 기말 준비할 때 읽어야 할 텍스트가 많은 것이 조금 버거웠습니다. 수업은 오티 한 번 세미나 한 번이 전부였고, 세미나는 필참이지만 딱 하루 하기 때문에 출결이 부담되지 않습니다. 교수님이 주시는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발표하면 되는데, 참고 교재 내용을 참고해서 발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량은 약간 많은 수준입니다. 기말 고사를 논술형으로 봅니다. 이전 시험에 나온 문제가 거의 그대로 출제되긴 했지만 예상 답안을 만들 때 참고 교재를 거의 다 읽어야 하고, 외워야 할 내용도 많기 때문에(영어로 논술 쓰는 느낌…) 시험 준비에는 학습량이 많이 요구됩니다.   International Economics 과제 및 학습량: 중 출석체크: 발표 수업 때만 필수 패스: 무난함 학점 평가 방식: 발표 과제 1번 + 기말 시험 총평: 국제경제론과 유사 과목입니다. 교수님이 깐깐하시고 특히 발표 과제에서 점수 차이를 크게 매기십니다. 하지만 기말 시험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에 기말을 잘 치면 충분히 패스할 수 있습니다. 제가 파견 갔을 때 교환학생 단체에서 라플란드 여행 계획을 짠 날짜와 발표 날짜가 하루 겹쳤는데, 다행히 교수님께서 피드백 페이퍼를 내면 출석 인정해 주셨습니다. 빠진 날 발표한 조들의 레포트를 읽고 A4 한 장 정도 분량으로 피드백 페이퍼를 만들어야 했는데, 이걸 제출 안 하면 기말 점수를 안 매겨 주셨습니다.   Service Marketing 과제 및 학습량: 하 출석체크: 토론 수업, 초청 강의 때만 필수 패스: 학점 평가 방식: 과제 3번 + 기말 시험 총평: 서비스마케팅과 유사 과목입니다. 2학점 밖에 인정이 되지 않지만 그만큼 널널하게 수강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다른 마케팅 수업처럼 사례 위주로 강의를 보여주십니다. 저희가 직접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인터뷰해서 간단한 레포트를 작성하는 과제가 하나 주어졌는데, 이를 바탕으로 이후 강의 시간 중 한 번 토의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재미있게 들은 과목입니다.   Mathematics for Economists 과제 및 학습량: 중 출석체크: X 패스: 쉬움 학점 평가 방식: 팀플 과제 3번 + 매주 퀴즈 + 기말 시험 총평: 수학을 잘하신다면(특히 미적분) 쉽게 패스합니다. 다만 과제 제출할 때 교수님이 지정한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데 그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는 게 약간 힘들었습니다. Mathematica 와 Textile 이라는 프로그램을 돌려야 합니다. 교수님이 친절하십니다. 팀플은 2인 1조로 문제 푸는 것만 하면 됩니다.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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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0
[Netherland] VU Amsterdam 2017-2 조영직
2017년 가을학기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VU Amsterdam에서 한 학기간의 교환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온 경영학과 조영직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VU Amsterdam에 교환을 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저에게 매우 뜻 깊었던 6개월에 대해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가기 전 준비 비자 해당 학교에 가는 과정에서 가장 편했던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VU는 학교 측에서 VISA를 대행해서 신청해줍니다. 교환 선발 과정에서 사용했던 자료들만 보내주면 학교에서 모두 처리해줍니다. 모두 이메일을 통해 소통을 해야 하니 이메일을 자주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기숙사 기숙사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DUWO라는 외부업체에서 운영합니다. 학교에서 관련해서 메일이 옵니다. 한국의 수강신청처럼 클릭순으로 배정이 되니 꼭 늦지 않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깜빡하고 늦게 신청해서 학교 근처에 있는 기숙사에 배정되지 못하고 자전거로 30분 정도, 대중교통으로 40분 정도의 거리를 통학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학교 옆 기숙사는 각 방을 쓰며 공용 주방과 거실을 쓰지만 전 스튜디오로 개인실을 써서 편하긴 했지만 처음엔 다소 외로웠습니다. 수강신청 수업을 한 학기동안 내내 여러 과목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한 학기가 period 1, 2, 3로 나누어져서 각 피리어드당 한 두과목을 듣는 형식입니다. 1, 2 피리어드는 6주이고 3은 3주로 거의 계절학기라 보시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메일로 신청하는 법을 안내 받게 되며, 과목을 탐색한 뒤 학교측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다만, 각 피리어드 시작 이후 일주일 정도 동안 정정할 수 있는 기간이 있으니, 편하게 신청해도 될 것 같습니다. 기타 행정처리 가기 전 준비는 아니지만, 도착 이후 바로 해야 할 것이 비자를 받기 위한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메일을 통해 예약날짜와 시간을 잡고 안내해주는 장소로 방문하면 되고, 비자는 2~3주 후 학교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VU의 경영대 수업 배운 것, 한국에서의 학점인정, 필요한 인풋의 정도를 간략하게 서술해 보겠습니다. Business Model Innovation 비즈니스 혁신을 여러 논문을 통해 배우되, 실제 케이스로 팀플이 한번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자체의 혁신성뿐 만 아니라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서의 혁신이 방향성과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팀플 로드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 무난하게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Business Model Assessment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하기 보다는 재무, 회계적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수업입니다. 한국에서 재무관리를 들었던 학생이라면 정말 쉽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재무관리를 안 들었더라도 한국학생들은 수학을 잘하니 무난하게 패스할 수 있습니다. Corporate Governance 개인과제 1개, 개인발표 1개, 팀플 1개 그리고 시험이 있습니다. 기업의 지배구조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것을 찾아내는 방법론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개인과제는 케이스 분석 레포트인데, 가이드라인을 따라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국 기업에 적용해 풀어냈습니다. International Strategy 피리어드 3에 있는 과목으로, 3주간 진행되었습니다. 3주간 압축적으로 하다 보니 제가 들은 과목들 중 로드가 가장 많았습니다. 3주간 3번의 팀플과 마지막에 시험이 한번 있었습니다. 시험이 은근히 까다롭고, 게스트 렉처에서도 문제가 나와서 많은 학생들이 fail한 수업입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패스할 수 있습니다. 생활 생활비 식비는 비싸지만 식재료는 한국보다 쌉니다. 고기랑 과일은 한국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전 대체로 요리를 해서 먹었습니다. 암스테르담에는 이것 저것 축제가 빈번히 열립니다. 알아 보시고 친구들이랑 놀러 가시면 재밌어요. 자전거 및 교통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 수단은 자전거 입니다. 중고로 사면 되는데, 중고상에서 외국인들 상대로는 보통 좀 비싸게 받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전 처음에 모르고 좀 비싸게 샀는데 60유로 정도면 적당한 가격 같습니다. 자전거를 안 잠가두면 훔쳐가는 경우가 빈번하니 꼭 잠그고 다니길 추천합니다. 저도 마지막에 도둑 맞았습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카드 같은 경우는 메트로역 대부분의 키오스크에서 무기명 OV-chip카드를 팝니다. 충전해서 트램, 메트로, 기차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은행 계좌 암스테르담은 큰 도시이니 만큼 대부분의 가게에서 비자나 마스터를 받아줍니다. 저는 그래서 현지 계좌를 안 만들고 한국 체크카드로 생활했습니다.   마치며 다녀와서도 계속 생각나고 그리운 암스테르담입니다. 정서도 다르고 건물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모든 것이 다른 곳에서 여행이 아니라 몇 달간 살아보는 것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타지에 이방인으로서 혼자 있으면서 스스로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해보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과 소통도 하며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경험 많이 하시고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혹시 VU로 가는데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카톡 아이디 yjpl 로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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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9
[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7-2 제갈예나
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 비엔나 WU에서 2017년 가을학기를 보낸 제갈예나입니다. 비엔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체험수기를 남깁니다. 출국 전 할일, 교환학생 생활, 수업후기 순으로 적었습니다.   출국 전 할 일 학기 중 교환학교를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어려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본교에서 진행하는 오티에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안내 책자를 받아서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많이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궁금한 것이 생기면 국제실에 찾아가 물었고, WU에서 7월쯤 오는 안내 메일을 잘 따르시면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 신청   저는 9월 중순에 출국을 하였는데 9월 초에 비자 신청을 하여 출국 전 날에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자신청을 하러 광화문 교보빌딩에 있는 대사관을 방문하기 전에 블로그에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들을 보고 서류 준비 잘 해가셔야 합니다. 저는 신청해둔 보험이 비자 기준에 맞지 않아서 비자를 발급받는 도중에 보험사에 전화를 하여 바꿔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자를 받기까지 8-9일 정도 걸렸으며 교환학생을 가실 분들이라면 여유 있게 미리미리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기숙사 신청 오스트리아에서는 학교 전용 기숙사를 학교에서 따로 제공하지 않고 OeaD라는 오스트리아 전국구 기숙사 업체를 통해 구해야 합니다. OeaD 사이트에서 여러 기숙사를 비교해보고 자신이 원하는 기숙사를 3지망까지 쓸 수 있습니다. 신청하는 수수료가 60유로 정도 있었습니다. 기숙사가 배정되면 보증금을 먼저 보내고 월세는 비엔나에 도착한 뒤 매달 내게 됩니다. OeaD의 최대 단점은 무조건 5개월 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의 경우 방학이 시작되면 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4개월만 살기를 원하지만 방학 도중 기숙사에 살 학생이 안 들어온다는 이유로 OeaD에서는 5개월 월세를 무조건 다 받습니다. 그리고 보증금에서 청소비 55유로 정도를 떼고 돌려줍니다. 제 룸메가 학기 중 기숙사 열쇠를 잃어버렸는데 200유로를 냈다고 합니다. 저는 요리를 하다 냄비를 태웠는데 이를 OeaD에 이야기 할 시 약 20유로를 내야 했기 때문에 도나우강 건너에 있는 Ikea에 가서 5유로 냄비를 사왔습니다. 사는 동안 기숙사에 있는 물건들을 최대한 안 잃어버리고 고장 안 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제일 가깝고 합리적인 가격인 obermullnerstrabe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살았습니다. 룸메이트가 베트남 친구였지만 대학원생이었고 독일어를 하지만 영어는 하지 못해서 소통의 문제가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활에 필요한 식기구나 이불 등을 다 제공하였기 때문에 편안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디 프로그램으로 매칭된 버디가 기숙사 열쇠를 오피스에서 받아와주기 때문에 비엔나 도착시 버디를 만나 함께 기숙사에 가게 됩니다.   수강신청 8월 중에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WU에서 안내 메일이 올 뿐만 아니라 학교 웹사이트에 안내 동영상이 있어서 수강신청의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미리 수업을 잘 보고 국제실에 학점 인정 문의를 해놓아야 교환 가 있을 때 수업 때문에 고생하지 않습니다. 저는 3학점 수업 하나 때문에 WU 국제실을 4번이나 찾아갔었는데요, WU는 첫 수업이 시작된 수업이나 수업 인원이 다 찬 수업은 절대 넣어주지 않으니 정말 수업을 잘 고르셔야 합니다. WU에는 블록코스가 많아서 일주일만 수업을 들으면 끝나는 강의가 많지만 그런 수업들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업을 한다던가 하는 극악무도의 수업 시간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 잘 판단해서 수업 시간표를 짜시길 바랍니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언어교환 프로그램인 텐덤이 있으니 꼭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한국어 수요가 많이 없기 때문에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텐덤 매칭이 되기 어렵습니다.   출국 후 생활   대중교통 버디와 함께 거주지확인증을 만들고 나면 한학기 동안 75유로에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학기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종종 불시에 검사를 하기 때문에 항상 학생증과 티켓을 함께 소지해야 합니다. 이 티켓으로 비엔나 내의 지하철, 버스, 트램, 기차 다 탈 수 있습니다. 일요일과 공휴일 전 날엔 지하철 24시간 운행하여 파티가 있거나 늦게까지 놀더라도 집에 잘 돌아올 수 있습니다.   문화생활 제가 비엔나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단언컨대 오페라와 립이었습니다. 비엔나는 오페라로 유명한데 저는 karlsplatz에 있는 국립극장과 volksoper에 있는 volkstheater 극장에 자주 갔습니다. 제가 본 오페라로는 전통 오페라인 마술피리, 동양미가 어우러진 나비부인, 현대적인 피노키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끼 인형 발레를 봤습니다. 이 중 마술피리와 나비부인을 정말 적극추천하며 발레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자주 공식사이트를 확인하셔서 꼭 많은 오페라를 관람하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입석은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래 서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3-4유로라는 싼 가격에 오페라를 볼 수 있어서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페라 외에도 비엔나에는 미술관이 정말 잘 돼있어서 한국에서는 많이 접하지 못하던 문화 생활을 많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행 비엔나는 유럽의 서유럽과 동유럽의 중앙에 위치해 여행하기 취적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갔는데 만족스러웠던 부분도 있고 조금 실망한 부분도 있습니다. 독일, 프라하, 부다페스트 정도는 정말 부담 없이 여행 하 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엔나 출발 버스들이 거리에 비해 조금 비싼 것 같습니다. 또 비엔나 공항의 비행기들은 티켓 값이 대체로 비싸고 라이언에어, 부엘링이 취항하지 않다보니 저가로 서유럽 여행을 떠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학기 중에 여행을 간다면 왕복표를 구매해야 하는데 비행기표 값이 상당할 수 있으니 여행 일정을 잘 짜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  비엔나에서 학교를 다니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대부분의 시설이 8시 이전에 다 문을 닫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 도서관이 10시에 문을 닫고 24시간 카페도 없어서 시험기간에 어디서 공부를 해야할지 난감했습니다. 다행히 LC빌딩 지하에 있는 PC룸이 평일에 24시간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공부를 할 수 있지만 시험기간에는 WU 정규학생들이 많으니 일찍 가셔야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식사를 할 때는 보통 멘사에 가서 먹었습니다. 보통 6유로 이내에서 음료수까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나오는 슈니첼이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슈니첼 학식 먹으러 학교 갔던 적도 있습니다) 또한 학교 내에 은행이 있어서 계좌를 발급받을 때는 좋지만 현금 거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역에 있는 은행에 가야 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학교 내에 있는 베이커리도 아침마다 줄 선 학생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학교에서 식사를 하고 싶지만 학식은 먹고 싶지 않을 때 근처에 피자, 파스타 음식점이 하나 있습니다. 거기서 버디와 반반피자, 파스타를 먹었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수업 후기 Global market entry and expansion 전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처음엔 매우 어려운 수업인 것 같아서 힘들었지만 막상 끝나고 보니 교환 가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배운 게 많은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수업에는 교수님께서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수업을 하시고 팀을 짜서 다음 시간까지 전략을 짜오라고 하십니다. 수요 예측 등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해야하므로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수업쯤에서 하는 게임 프로그램이 지금껏 접했던 수업과는 완전 다른 수업을 경험해주게 해줍니다. 매우 흥미롭습니다. 강의명 그대로 글로벌 마켓에 진출하고 확장한 뒤 나오는 전 과정을 약 10년 동안 시뮬레이션 하는 게임인데 실제 시장에 진출할 때 마케팅 적으로 가장 중요한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경쟁사와의 가격경쟁, 세계 전반 상태 등 현실처럼 다양한 정보가 주어져서 실전에서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정말 좋은 팀원들을 만나 어려웠지만 재미있고 뜻 깊게 수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업이 5-6번 내에 끝난다는 걸 생각하면 좋은 수업인 것 같습니다.   Business Information System 본교의 MIS와 같은 전필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개강 첫 주에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일을 연속으로 나가는 수업이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배우는 MIS와는 다른 내용으로 소셜 네트워크 등에 대해 배우기 보다는 정말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웠습니다. 조직 구조를 표현하는 방법 등을 배웠는데 월-금 수업을 하면서 수요일 중간발표, 금요일 기말발표, 매일 아침 질의응답 테스트, 금요일 기말고사라는 극악무도한 스케줄을 생각하면 한 번 고려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첫 주에 어영부영 보내는 것보다 바쁜 수업을 들으며 한 수업을 블록코스로 끝내놓으니 다른 시기에 매우 편했던 것 같습니다.   Diversity Management 전선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새로운 강사님이 각자 다른 주제의 diversity에 대해 가르칩니다. LGBT, 장애인, 남녀, generation diversity 이렇게 4가지 주제로 한 것 같습니다. 매 수업마다 강사님이 준비하신 간단한 시험을 치는데 하나도 어렵지 않고 수업이 모두 끝난 뒤 각 수업을 요약하는 에세이를 하나 제출했습니다. 교환가서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걱정없고 맘 편히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이루어졌던 수업이었던 만큼 한국에서 접했던 다양성과는 많이 다른 관점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lanning and Designing New Touristic services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마음 고생을 가장 심하게 했던 수업인 것 같습니다. 일단 교수님의 말씀이 하나도 들리지 않아서 곤란했던 수업이고 강의명과는 다르게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통계를 가르치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라버스에 있는 퀴즈는 없었고 발표를 할 때에도 주어진 데이터를 통계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고 그저 분석만 하면 되기 때문에 경영통계를 배우셨던 분이라면 충분히 들을 만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들으면 막막하실 수 있지만 다른 학생들이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맞춰간다면 어렵지 않게 수업을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교수님이 발표에 참여를 하고 수업에 출석체크만 하면 모든 점수를 만점을 주시기 때문에 어려움을 감내하고서도 들을만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Foundation of International Business 본교 국제경영의 전필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교환 가서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한국스러운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앞에서 피피티로 강의를 하시고 학생들은 필기를 하고 종종 발표 등으로 참여를 하는 강의였습니다. 한 명 또는 두 세명이서 같이 할 수 있는 케이스 스터디가 하나 있고 기말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WU 정규학생 내에서는 3-4학년인 학생들만 들을 수 있는 수업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으며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원서를 사서 읽으며 공부해야 합니다. 객관식 15문제 정도와 주관식 2문제가 출제되었던 것 같습니다. 출첵은 하지 않지만 내용이 쉽지 않아서 꼭 수업에 가서 필기를 하고 미리 공부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녀왔던 학기에는 독일 P&G에서 강연을 오셔서 실전에서 이론들을 적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마무리하며.. 교환학생 동안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 곳을 여행하며 한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때로는 비슷한 분위기에 적응하며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를 새로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스트리아 특히 비엔나는 은은한 은색도시의 우아한 여왕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비효율적이고 느린 비엔나의 분위기에 조금 당황하였지만 old fashion한 이 곳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느림의 미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고 오래된 트램을 타면서 과거와 현재가 함께 섞인 거리가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비엔나는 다른 나라와 도시에 비해 깨끗하고 행정처리 등이 빨라서 고생하는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비엔나에 가신다면 후회 없을 만큼 립과 슈니첼을 많이 먹고 많은 오페라를 관람하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학교 근처의 프라터 또한 잔잔한 즐거움이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고 요리하다 냄비도 한 번쯤 태워서 도나우강 건너에 있는 이케아에도 다녀오시면서 다이나믹한 삶의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교환학기 동안 많은 힘이 되어준 한국 친구들과 버디에게 감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yenajk1203@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답장 드리겠습니다.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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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Torino University 2017-2 이준하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도 2학기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5학번 이준하입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5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귀국한 지금도 교환학생 기간 동안의 추억과 경험이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환학생 기간 동안 마냥 행복한 일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일들을 겪으면서 오히려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교환을 가기 전 수기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대비할 수 있었던 만큼, 부족한 수기지만 토리노 대학교로의 교환을 준비하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국 전 1. 비자 이탈리아 비자 신청은 예약제입니다. 대사관 페이지에 들어가면 예약하는 링크가 있는데, 꼭 무조건 예약을 빠르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한달 후의 예약까지 차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늦게 하게 되면 심사하는 날까지 조마조마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자칫 출국 날짜 전에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면 일정에 차질이 생기실 수도 있으니 서류가 조금 덜 준비되었더라도 일단 예약 링크에 들어가보시고 적당한 날짜를 예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비자 발급 서류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대사관 홈페이지와 여러 블로그 포스트들을 동시에 보면서 한번에 통과될 수 있게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메일 문의를 하면 답이 안 오는 경우도 있고, 한 달은 적어도 지나야 답이 옵니다. 전화 문의 번호가 있지만 전화를 받으시는 분은 심사를 하시는 분이 아니기에 심사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라고만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정말 필요한 경우에, 여유가 있으실 때는 이메일을 보내고 답을 기다리시면 되지만 서류가 헷갈리는 경우에는 그냥 모두 다 발급받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숙소 숙소는 다른 방법을 통해 출국 전 미리 구하신 경우는 관계가 없지만, 가서 구하려고 하시는 경우에는 미리 신청해 놓을 수 있는 임시 기숙사가 있습니다. 파견확정 후 서류가 교환교로 넘어가고 나서 교환교에서 보내주는 메일의 링크로 들어가서 정보를 찾으시면 됩니다. 토리노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는 아니고, 토리노가 속한 피에몬테 지역에 여러 기숙사 시설을 둔 사설 업체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다녀오신 분들의 수기에 보면 이 기숙사에 최대 15일까지만 머무를 수 있었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사정이 있어 교환기간 전체를 머무르는 것으로 연장요청을 했는데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결국 승인을 해주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요청을 잘 하면 융통성 있게 해결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만, 앞으로도 그렇게 적용이 될지 알 수가 없으니 다른 숙소가 없어 방법이 전혀 없으실 때 요청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수업신청 경영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파견이 되면 토리노 대학교 경영학부(SME), 그리고 그 학교와 협정과 같은 것으로 묶여 있는 토리노 소재 사립 경영학교(SAA)의 수업을 모두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저는 SAA 학교가 영어 수업의 퀄리티가 좋고 학교 사무실과의 소통도 원활한 편이라 SAA수업으로만 수강하였습니다. 두 학교가 거리가 꽤 있고 수업 체계가 달라서 하루에 양쪽에서 수업을 듣기가 힘들 수 있으니 수강하시려는 수업 스케쥴을 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리노 대학교 경영학부 측에서는 처음에 웰컴 이메일이 올 때 수업 리스트도 같이 왔었습니다. SAA 측은 학생 측에서 연락을 따로 취해야만 미리 자료를 받고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토리노 대학교 측 담당자 분께 이메일이 오면 SAA 담당자 분의 연락처를 받아서 미리 SAA에 연락을 하셔야 합니다. SAA 담당자 분과 연락이 닿으면 사이트 주소, 수업 리스트, Learning Agreement(여기에 듣고 싶으신 수업을 적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등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SAA관련 정보는 토리노 도착 후에도 토리노 대학교 OT 등에서 알려주지만, SAA 학기가 토리노 대학교보다 일찍 시작되어 그때면 이미 시작되어버린 강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어 언어 수업은 SAA에서 듣는 수업만 고려대 학점인정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수업이 SAA의 학기 초반부터 시작되고 집중 코스이기 때문에 토리노 대학교 OT를 들은 후에는 듣기가 힘들다고 보아야 합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2학기 기준 SAA는 8월 31일에 OT를 진행하였고, 9월 1일부터 학기가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토리노대학교는 9월 중순에 OT가 진행되었고 9월 25일 정도에 학기가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AA 안에서도 SAA 자체 운영 수업과 USAC이라는 미국학생들이 주로 오는 에이전시에서 운영하는 수업이 있는데, USAC코스들이 9월 초부터 진행되고, SAA운영 수업은 수업마다 다르지만 제일 빠른 수업도 토리노 대학교 수업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습니다. USAC코스가 SAA 수업 중에서도 영어강의의 퀄리티가 좋은 편입니다. 이쪽 수업을 듣게 되면 거의 미국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됩니다. 4. 항공권 예매 항공권은 학기 기간에 대해 문의해보시고 답을 얻은 후 예매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대부분 수업에 따라 유동적인 경우가 많아 학기 일정 발표가 너무 늦어진다면 대략적인 학기일정에 맞춰 빨리 예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확실한 기간을 고려하려고 하다보면 비행기 가격이 너무 올라 오히려 미리 예매하고 나중에 수수료를 내고 변경하는 것보다 비쌀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고 비교해 보신 후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국 후 1. 거주 신청 이탈리아는 입국 후 영업일 기준 8일 이내로 소죠르노(Soggiorno)라는 거주 신청을 해야 합니다. 우체국에서 송금을 하고 신청 kit를 제출하는 등 복잡한 절차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시면 각 문서마다 어떻게 작성을 해야하는지 자세히 설명된 자료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SAA 학교 오리엔테이션을 갔더니 소죠르노에 필요한 코디체 피스칼레 등을 신청하는 것을 도와주었고, 날짜를 정해 교환학생들을 단체로 모아서 학교 직원분이 우체국과 경찰 이민국에 데려가 모든 신청을 도와주어서 제가 한 것은 사전에 우체국에서 정해진대로 송금을 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SAA 오리엔테이션이나 단체 신청일에 참가가 불가능하신 경우가 아니라면 참가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간 학기에는 버디를 지정해주어서 저는 핸드폰 유심칩 개통이나 정기교통권 신청을 할 때 버디가 데려가 주어 쉽게 신청하였습니다.) 2. 수업 저는 총 5개의 수업을 모두 SAA에서 수강하였습니다. -Strategic HR Management (3ECTS):  수업량, 학점이 고려대학교 수업 기준 반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불분명하여 팀프로젝트를 하거나 시험을 준비할 때 방향을 잡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수업이 3시간씩 6회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교수님이 매시간 분량을 끝내느라 급하게 학습진도를 나가셨기에 피피티에 나와있는 것 이상의 학습을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Intercultural Communication(5ECTS):. 교환학생이 듣기에 최적의 주제라고 생각하고, 강력하게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좋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자유롭고 포용적인 분위기로 수업하시고 항상 흥미롭게 진행하려고 노력하십니다. 한국에 대해서도 꽤 알고 계셔서 중간중간 한국과 관련된 예시도 들어주십니다. 시험도 교과서를 읽기만 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난이도로, 부담이 적습니다. 다른 과제나 팀프로젝트도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Italian Cinema in English Translation(5ECTS): USAC 코스이며 교양수업입니다. 위의 Intercultural Communication 수업과 같은 교수님이 진행하십니다. 매시간 이탈리아 주요 영화를 시청하고 한쪽분량의 레포트를 작성합니다. 수업이 부담이 없고 시험도 교수님께서 질문을 뽑아주신 후 그 중에서 출제하시기 때문에 준비만 하신다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는 주제라서 선택했고, 기대이상의 수업이었습니다. 토리노가 이탈리아 영화의 출발지로 영화박물관이 거의 시의 상징과도 같기 때문에 수강을 추천드립니다. 토리노에서 매년 11월에 영화 페스티벌이 열려서 여러 영화들이 상영되는데, 이 페스티벌 영화를 하나 골라서 시청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아마 2학기에만 적용되는 과제인 것 같습니다. -Economic and Political Institutions of the European Union(5ECTS): USAC수업이고,교양 수업입니다. 유럽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배우기에 최적인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최대한 필드트립을 많이 열고자 노력하시는데, 제가 다녀온 학기에 운이 좋게 벨기에의 유럽연합 의회와 이사회를 방문할 수 있었고 교환학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업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교수님도 사려 깊고 학생들을 존중해주시는 좋은 분이십니다. -Elementary Italian 1(7ECTS): USAC 수업이고 집중학기로 한달 반 정도안에 끝나는 수업입니다. 9월 학기초부터 바로 시작하는데, 이때 배운 이탈리아어가 제 이탈리아 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고려대학교로의 학점인정은 어학수업은 하나만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수업의 퀄리티도 좋고 도움이 정말 많이 되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수업 이후에 이어지는 Elementary Italian 2도 수강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3. 생활 이탈리아의 물가는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지만 슈퍼마켓 등에서 장을 볼 때는 한국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특히 파스타와 소스, 살라메, 치즈, 과일 등의 질이 매우 좋기 때문에 여러 식재료를 다양하게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도 에스프레소는 1유로에 마실 수 있고 카푸치노도 1.5유로 안팎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통신사는 wind를 사용했었고 한달에 10유로로 데이터 8기가에 통화 150분 정도 였습니다. 한달마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형식이었고, 유럽 전체에서 이용가능 합니다. 4. 여행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가 간 이동하는 교통편이 저렴하고, 특히 일찍 예매하면 한국에서 고속버스로 지방으로 이동하는 정도로 저렴하게 다른 국가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곳을 여행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수업과 살고 있는 도시에서 배우는 바도 많았지만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바가 매우 많았습니다. SAA에서는 9월 말에 교환학생들을 모아서 함께 이탈리아 타도시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는데,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고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추천드립니다. 5. 토리노에 대해 토리노는 이탈리아 4대 도시로 여러가지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첫째로 통일 이탈리아의 첫 수도였기 때문에 왕궁과 사보이 왕가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고, 길의 구획이 바둑판처럼 나뉘어 있기 때문에 길을 찾기도 매우 쉽습니다. 두번째로 시의 상징과 같은 영화박물관과 세계에서 두번째 규모라는 이집트 박물관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토리노는 Fiat, Lavazza 커피 등의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의 출발지입니다. San Tomasso 거리에는 Lavazza 커피 1호점도 있어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매력들에 비해 아직 관광지로 유명하지 않아 저는 유럽 다른 국가들의 관광지를 여행하다 토리노에 돌아오면 편안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저는 토리노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고, 먼 유럽에 토리노라는 제2의 고향과 같은 도시를 만들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토리노로 교환 파견을 가시는 분들도 저와 같이 만족스러운 교환학기를 보내실 것이라고 믿으며 이만 수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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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7
[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17-2 이종인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도 2학기에 포르투갈 리스본 CATÓLICA-LISBON School of Business & Economic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3학번 이종인입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여러 수기들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된 만큼 이후에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제 수기가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제가 다녔던 이전 학기와도 달라진 점이 있으니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1. 나라 및 학교 소개 포르투갈은 유럽 서남부에 위치한 나라로 365일 내내 서핑이 가능할 정도로 일년 내내 다른 나라보다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날두의 나라답게 포르투갈 사람들은 축구를 사랑합니다. 축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생활했던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입니다. 리스본은 수도지만, 크기가 크지 않아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리스본 내 어디든 자유롭게 그리고 쉽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리스본에 있는 CATÓLICA-LISBON School of Business & Economics (이하 CLSBE)라는 학교에 파견되었습니다. CLSBE는 리스본 제일의 경영대로 알려져 있으며, 포르투갈에서 가장 먼저 Triple Crown을 달성한 학교입니다. 80% 이상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고 교류할 수 있습니다.   02. 파견 전 준비 1) 비자 신청 포르투갈로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주한포르투갈대사관에서 유학생 비자를 발급받으셔야합니다. 주한포르투갈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필요한 서류 목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별히 신경 써야 하고 주의해야 할 부분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학통지서 : 경영대학 국제실에서 노미네이션이 끝나면 메일로 입학통지서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대사관에서는 ‘지원자의 영문 이름’과 ‘여권 번호’가 적힌 입학통지서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CLSBE 국제 담당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위의 두 항목이 포함된 입학통지서를 보내달라고 요구해야합니다. -유학생 보험 가입 증명서 : 본인마다 원하는 보험료가 다르겠지만, 저는 사실 최소 보장 금액 선에서 가장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터월드라는 유학생 보험료 비교 사이트를 통해 가입했습니다. -왕복 비행기 티켓 : 편도가 아닌 왕복 비행기 티켓을 제출해야합니다. 사실 언제 한국으로 돌아올 지는 종강과 여행 계획에 따라 달라지기에 저도 당황스러웠는데 어쩔 수 없이 같이 구매를 하고 제출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돌아오는 시기에 포르투갈이 속한 쉥겐 지역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티켓이 필요하기 때문에 꼭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숙소 예약증 : 리스본에 도착하신 후 잠시동안 머무실 숙소에 대한 예약증도 요구합니다. 만약 한 학기동안 생활하실 집을 구하셨다면, 그 집의 계약 영수증을 보내시면 될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며칠동안 머물 호스텔이나 에어비앤비의 결제 영수증을 첨부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에는 120일짜리 비자를 발급해줘서 포르투갈에 도착해서 비자를 연장하는 고통의 과정을 겪은 분들의 이야기를 수기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제는 180일의 비자를 발급해줍니다. 그래서 비자 연장의 고통은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2) Flat 구하기 CLSBE에서는 기숙사를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환학생들은 직접 한 학기동안 생활하실 집을 구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Flat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하숙집 같이 방은 개인 방을 쓰지만,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대부분 생활합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이 많이 구하는 위치는 총 3곳 입니다. 1) 학교 근처입니다. CLSBE는 지하철 노란색, 파란색 라인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Flat을 학교 근처에 구하게 되면 등교하기에는 편하지만 흔히 말하는 핫플레이스, 식당, 술집, 클럽 등이 많은 지역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2) Marques de Pombal, Saldanha, Alameda 부근입니다. 리스본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마트, 공원, 편의시설 등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학교, 놀 곳, 쇼핑몰 등 어디든 멀지 않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 쪽에 구해서 살았습니다. 3) Baixa-Chiado입니다. 리스본 아래 쪽으로 테주 강과 가까이 있습니다. 식당, 술집, 광장, 관광지 등이 위치한 곳으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교와는 거리가 있고, 밤에는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Flat을 구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1) 인터넷 사이트 이용하기 2) 직접 보고 구하기 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번의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출국 전에 Uniplace, Ondacity와 같은 사이트 혹은 Facebook 페이지를 통해서 방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위치, 조건, 가격에 맞춰 검색을 할 수 있고, 사진을 통해 집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리스본에 도착하자마자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인이 요청을 거절해서 번거로운 경우가 생기거나, 사진으로만 집을 볼 수 있어 리스크가 있고, 조금은 비싼 중개 수수료가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출국 후 호스텔이나 에어비앤비에 머물면서 직접 방을 보러 다니는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직접 방을 보고 고를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터넷으로 미리 계약하는 사람들보다 늦게 계약을 하기에 좋은 방이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한 번에 좋은 위치, 좋은 시설의 flat을 월 325유로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교환학생들 했던 친구들을 보면 보통 평균 350유로에 방을 구했습니다. 구하실 때 가격 뿐만 아니라, 교통 접근성, 편의시설, flat mate의 수, 관리비 포함 여부 등 잘 고려하셔서 잘 구하시길 바랍니다!   03. 교환학생 생활 1) 교통 리스본에서 이용하시게 될 교통은 지하철, 버스, 트램이 있습니다.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한 달 정기권을 충전하게 되면 이 세 개의 교통수단을 리스본 내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는 주요 역(Entre Campos, Marques de Pombal, Saldanha, Alameda 등)에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 신청서, 사진, 신청 비용을 가져가면 만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aldanha역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역에서도 만들어봤지만 사람도 너무 많고 대기 시간이 매우 깁니다. 만 23세까지는 Sub23이라는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는데, 일반 교통카드에 비해 발급비용, 매달 충전비용이 25% 저렴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학교 오피스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으셔야 하는데, 여권을 들고 오피스를 방문하시면 이 학생이 우리 학교를 다니고 있고, 나이가 23살 이하다 라는 종이를 한 장 줍니다. 이를 가지고 위의 준비물과 함께 지하철역을 방문해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2) 교환학생 단체 개강 전, 학교에서 Welcome day를 진행하여 오리엔테이션, 학교 캠퍼스 투어, 학교 소개 등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 때 학교 로비에 다양한 단체들이 부스를 열고 홍보행사를 하는데 ELL, Tiab, ESN 등과 같은 교환학생 단체들이 있습니다. 가입비를 내고 단체의 카드를 만들면 여러 할인 혜택 및 요일별 클럽 무료 입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체별로 혜택도 다르고 가입비도 다르지만, 저는 가장 많이 학생들이 신청했던 ELL이라는 단체에 가입했습니다. 설명서와 혜택, 월별 일정 등을 보시고 원하시는 단체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가입비는 약 15~20유로입니다.   3) 한인교회 종교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 적겠습니다. 리스본에는 한인교회가 딱 한 곳 있습니다. Ameixoeira라는 노란색 지하철 라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네이버에 ‘리스본 한인교회’라고 검색하시면, 약도와 함께 목사님 카톡 아이디를 알 수 있습니다. 매주 주일 예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됩니다.   4) 마트 및 쇼핑 흔히 볼 수 있는 마트로는 pingo doce, continente, mini preco가 있습니다. Pingo doce와 continente가 가장 물품도 많고 저렴한 편입니다. 포르투갈의 물가는 굉장히 저렴한 편으로 돼지고기 1kg에 3유로, 물 1.5리터에 0.16유로 수준입니다. 리스본에는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큰 쇼핑몰은 Colombo, El corte engles 등이 있고, baixa-chiado역 쪽에 옷 가게나 쇼핑몰, 상점들이 많기 때문에 그 곳에서 쇼핑하셔도 좋습니다.   04. 수업 1) Strategy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전공필수 과목이다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교보다 교환교에서 더 부담없이 수강할 수 있어서 많이 듣습니다. 아직 수강을 하지 않으셨다면 교환교에서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수업은 일주일에 3번 수업이 있는데, 각종 개념과 이론을 배우는 수업과 직접 케이스를 풀고 토론을 하는 수업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처음 수강신청을 하실 때 Session이 4개가 있기 때문에, 시간과 교수님에 맞춰서 고르시면 됩니다. Practical course에서는 교과서에 나와있는 기업들의 케이스를 읽고, 각 조가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번 학기에는 총 3번의 팀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교과서 내에 있는 케이스로 발표를 하고, 보고서를 제출하고, 마지막으로 포르투갈 브랜드의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업과 팀플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개인적으로 조금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시험은 기말에 한 번 봤습니다. 하지만 학기마다 실라버스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제 다음으로 이 학교에 간 후배는 팀플은 없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성적이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2)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마케팅 관련 수업입니다. PPT를 이용하여 강의를 하시지만, 사실은 교수님의 경험을 이야기하시는 수업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재밌기도 하고, 때로는 지루하기도 합니다. 강의의 기본적인 난이도는 쉬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교에서 마케팅 원론을 들으셨다면 충분히 따라가실 수 있습니다. 출석체크는 매시간 종이를 돌리면서 이름 옆에 싸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이번 학기에 경우는 session 1과 session 2가 각각 1,2교시에 있었기 때문에 1교시를 놓치면 2교시를 참석해도 출석으로 인정해주셨습니다. 팀플은 중간고사 대체로서 산업이나 브랜드를 정해서 30페이지 분량의 경쟁자 분석을 하는 것과 여러 가격 전략에 대해 비교하고 서술하는 형식의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는 서술형으로 PPT를 잘 이해하시고 교수님의 예시를 적으신다면 무난하게 패스하실 수 있습니다.   3) Bank Management 과목 이름대로 은행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배우기 때문에 난이도도 있고, 저녁 수업이고, 교수님께서 포르투갈 발음이 굉장히 강하셔서 저는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평가 방식에는 여러가지 옵션이 있어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퀴즈, 중간고사, 기말고사, 개인과제로 이루어진 비중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간고사를 보지 않으면 기말고사에 대한 비중이 높아집니다.) 나름 시험이나 퀴즈에 열심히 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겨우 커트라인으로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4) Data Management Tools 액셀과 액세스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액셀이나 액세스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이 없으시다면 힘드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교수님께서 학생들이 어느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시고 강의를 하시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놓치기 쉽상입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으나 모든 수업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강의를 빠지게 된다면 진도를 따라가지 못 할 가능성이 큽니다. 액셀로 중간고사를 보고, 중간고사 이후에 액세스를 배우고, 기말 대체로 액세스 관련 팀플이 주어집니다.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05. 여행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정한 이유는 학기 중이나 방학에 유럽 여러 국가들을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학기 시작 전에 벨기에, 프랑스, 체코를 여행했고, 학기 중에는 포르투갈 다른 도시와 아이슬란드, 영국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종강한 후에는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을 여행했습니다. 계획을 잘 짜셔서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다녀오셔도 좋고, 포르투갈의 도시들도 아름답고 좋은 곳도 많아서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포르투갈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위치가 좋지 않아 버스나 기차가 발달하진 않았지만, 미리미리 비행기표를 알아보신다면 저렴하게 유럽 전역을 다니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기를 쓰면서, 다시 제 교환학생 생활이 아련하게 기억이 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후회 없는 교환학생 라이프 되시고, 리스본 교환학생은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여건상 자세하게 다 적지는 못했습니다. 혹시나 또 다른 질문이나 다른 알고 싶은게 있으시다면 카톡 jongin1024 혹은 jonginic@naver.com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아는 만큼 자세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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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6
[China] Peking University 2017-2 이연주
안녕하세요. 2017-2학기에 중국 북경대학교(Peking University)에 경영대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15학번 이연주입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시작할 때 지난 학기에 이미 다녀오신 분들의 체험수기를 보며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처럼, 제 체험수기가 앞으로 중국 북경대학교, 또는 중국에서 교환학생을 하실 분들에게 작게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북경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가시거나 북경대학교에 지원하고 싶은데 관련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어려워 마시고   저에게 연락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 궁금하신 사항들에 대해 언제든지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yeonju0315@naver.com )           중국 중국은 생각보다 더 살기 편리한 곳이었습니다. 결제도 핸드폰의 위챗앱 하나면 다 되고, 교통비는 매우 저렴하고, 배달 문화가 잘 되어 있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다만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가실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기본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활 속에서 중국어를 사용해야 할 상황들이 종종 있는데, 특히 배달원이나 택시 기사님과 전화 통화할 때 중국어가 안되면 힘든 경우가 많이 때문에 중국어를 하실 줄 안다면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경            북경은 중국의 수도답게 정말 큽니다. 어느 곳을 가든 기본 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교통이 잘 되어있어서 한국에서보다 편하다고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특히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Ofo, Mobike 등과 같은 공유 자전거를 활용하시면 더욱 편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제가 있었던 한 학기 동안 오염이 심했던 날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 합쳐도 2-3주 정도…?) 바람이 부는 날이 많아서 최근 들어 가장 맑은 한 해였다고 중국인 친구들이 말해주었지만, 정부 측에서도 규제를 하고 있고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고 하니 다시 매우 심해질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귀국한 후 한국이 공기 오염이 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북경대학교            북경대학교는 모두 아시다시피 중국에서 칭화대학교와 함께 1, 2위를 다투는 학교입니다. 본교의 경영대 교환학생으로 가시는 분이라면 북경대학교의 경영대인 ‘광화관리학원’에서 공부하게 되실 겁니다. 중국 내의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한 곳인 만큼, 학생들의 학업의지와 열정이 높은 편이며, 고등학생과 같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학교생활            북경대학교는 북경의 북서쪽에 있으며, 캠퍼스 안에 호수가 있을 정도로 매우 큽니다. 학교를 들어갈 때 경비원에게 학생증을 보여줘야 통과할 수 있으므로 항상 학생증을 휴대하고 다니셔야 하며, 학생증 발급 전에는 입학통지서를 보여주었더니 통과시켜주었습니다. 이 학생증으로 교내에서 모든 결제를 하게 됩니다. 신태양 건물 지하 1층의 충전소나 그 앞의 기계에서 현금으로 충전하거나, 알리페이를 통해 모바일로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 학생증으로 교내 학생식당, 프린트, 교내 마트 및 기타 상점 등에서 결제를 하실 수 있으며, 기숙사 내 매점에서도 학생증 결제가 가능합니다. 학교 안에서의 와이파이는 요금을 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 2개월은 학교 측에서 돈을 내주며, 그 이후에는 인터넷이나 광화원 1번 빌딩 맞은편의 건물에서 직접 충전한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학생식당이 캠퍼스 곳곳에 정말 다양하게 있으며, 아침, 점심, 저녁 대로 다르게 운영하며 매우 저렴합니다. 다만 점심시간이 정해져 있고 해당 시간에는 수업이 없어 모든 학생들이 점심을 먹기 때문에 식당이 매우 번잡하기 때문에 피크 타임을 피해서 식사를 하실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학교 주변에 한인타운인 ‘오도구’가 있으므로 한국 음식을 어렵지 않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은 대부분 교환학생들과 같이 듣기 때문에 중국 본교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저는 중국인 친구를 사귀고 중국어 연습도 하기 위해서 연어교환 버디를 사귀어서 주기적으로 만나 서로의 중국어와 영어 공부를 도와주었고, 교내 동아리에도 가입하여 중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에게도 동아리 가입이 자유롭게 열려있기 때문에, 원하신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            북경대학교에서 교환학생들에게 열리는 수업은 대부분 영어 강의이며, 중국어 강의도 2과목 정도 열렸던 것 같습니다. 15과목 정도로 선택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해당 수업은 대부분 교환학생들이 수강하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과 수업에서 만날 일은 흔치 않았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Doing Business with Chinese People (3학점)            중국에서의 경영에 관한 수업으로, 중국 문화와 이와 관련된 중국만의 특수한 경영 환경 등에 대해 학습합니다. 교환학생이 대부분이며, 개인적 경험에 기반하여 중국의 문화와 경영에 대해 이해하게 된 내용을 쓰는 개인 레포트가 한 번 있고, 중국에서의 해외 기업 사례를 분석하는 팀 프로젝트가 한 번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학기말에 프레젠테이션과 팀 레포트 제출로 구성됩니다.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와 학생들의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으로 이루어지며, 가끔씩 모의 협상이나 팀별 토론 등으로 비교적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commerce (3학점)            인터넷 기반 경영에 대해 주로 학습하는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고사가 없고 PPT 내용을 교수님께서 거의 그대로 수업하시기 때문에 수업 집중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수업 중 질문 응답 및 발표 여부로 참여도를 체크하십니다. Ucinet과 Netdraw를 활용하여 개인의 Social Network를 분석하여 레포트를 작성하는 개인 과제가 한 번 있었고, 두 번의 팀 프로젝트 발표와 한 번의 팀별 과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 팀 별 과제의 경우, 엑셀을 활용하여 제시된 문제들을 풀고 주어진 자료에 의거하여 분석하여 레포트를 작성해야 했기에 난이도가 꽤 있었습니다. 개인 과제의 경우 직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만든 diagram을 분석하고, 교수님께서 사전에 제시해주신 사항들을 준수하여 작성하면 점수는 대체로 잘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학습에 대한 강제성이 없어서 약간은 지루하고, 과제와 팀플이 많아 워크로드가 가장 많게 느껴졌던 수업이었습니다.     Channel Management (3학점)             개인적으로 이번 학기에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되는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2번, 3시각씩 앞 쿼터 (2개월)에 몰아서 한 수업으로, 주로 B2C, C2C, O2O 등의 중국 내 Channel에 대해 배웠는데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으셔서 내용 이해도 잘 되었던 편입니다. 중국의 ‘河马先生’ 이라는 해산물 마트 및 식당을 field study를 통해 직접 방문하고 한계점을 분석하여 발표하는 팀 프로젝트가 한 번 있었고, 한 기업을 지정하여 해당 기업의 channel에 대해 분석하고 제안점을 제시하는 또 한번의 팀 발표가 있었습니다. 또한 ‘Taobao’에 등록된 소규모 인터넷 쇼핑몰의 Taobao 진입 요인을 분석하는 개인 레포트가 있었으며, 1장의 치팅 시트를 작성하여 들어갈 수 있는 기말고사가 있었습니다.            Organization Management (3학점)            본교의 전공필수 과목인 ‘조직행동론’으로 대체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강의와 수업 내 토론, 사례 중심의 조별 활동 등으로 전체 수업이 이루어 지며, AI를 주제로 한 팀플 발표가 한 번 있었습니다. 중국 내에서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의 담당자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을 인터뷰하여 레포트를 작성하는 개인 과제도 한 번 있었습니다. 기말고사의 경우 수업 중 다룬 사례들 위주로 출제되었으며, 성적을 나쁘지 않게 주시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영어를 잘 하시고, 강의력도 좋으신 편이라 어려움 없이 들을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Business Chinese 2 (2학점)            ‘광화관리학원’ 에서 열리는 중국어 수업입니다. 과목 명은 경영 중국어이지만, 경영과 관련된 내용보다는 일상 회화 위주의 중국어를 학습하며, 해당 수업은 HSK 3-4급 정도의 난이도로 생각됩니다. 매시간 단어시험과 한 장짜리 복습 과제가 있었고, 교수님께서 매우 친근하시고 친절하셔서 편하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古代汉语 (4학점)            본래 중어중문학과 이중전공을 신청한 상태여서 중국어 전공수업으로 인정받고 중국어 공부도 하기 위해 들었던 수업입니다. ‘대외한어’ 측에서 다른 단과대 소속 교환학생은 하나의 중국어 심화 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해주었고, 저는 그 중 다른 수업과 시간표가 겹치지 않는 해당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어 작문, 문법, 신문 읽기 등의 수업이 있었습니다.)            중국의 고대 문학을 공부하고, 이를 현대 중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주된 학습 내용이었으며, 매번 번역 예습과 복습의 과제가 있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의 경우 교수님께서 사전에 나눠주시는 프린트 내용에 맞게 공부하시면 잘 보실 수 있으며, 배우지 않은 고대문학 한 편을 번역하는 파트가 있지만 사전과 자전을 이용해서 최대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점수를 꽤 후하게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현대 중국어를 완전히 통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배운 고대한어였음에도 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중국어 공부에 꽤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비자            아시다시피 중국 입국 시에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북경대학교 측에서 비자 발급 관련 서류를 보내주면, 국내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에 방문하셔서 학생비자를 신청한 후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보험            북경대학교 교환학생은 학교 등록 시 의무적으로 300元 상당의 보험에 가입하셔야 합니다. 가입 시 배부해주는 보험 카드는 이후 북경대학교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의 경우 북경대학교 동남문 바로 길건너에 있는 ‘중관신원(Global Village)’과 학교와 약간 떨어져 있는 ‘완리우(Wanliu)’가 있습니다. 저는 중관신원에 거주하였으며, 1인실, 2인 1실, 2인 2실, 4인 2실 등 다양하게 있으나 저는 2인 2실로 각자의 방이 있고 거실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의 방에 거주하였습니다. 본교 교환학생과 달리, 경영대 교환학생은 따로 북경대 기숙사가 배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남은 방을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할 때, 본교 수강신청을 하듯이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학기 독일로 교환학생 파견되었어서 독일에서 기숙사 와이파이로 신청해보았지만 실패했고, 이후 2차 신청 기간에 한국에서 다시 신청하여 기숙사 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도구 하숙이나 개인적으로 월세를 알아보는 것보다 기숙사가 저렴하기 때문에 최대한 이 기간에 신청에 성공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학기가 시작된 이후 방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꾸준히 기숙사 사무실 측에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은행계좌            중국은행, 공상은행, 북경은행 등 여러 은행이 있지만, 저는 중관신원 기숙사에서 학교 가는 길에 있는 농업은행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핸드폰 유심을 먼저 사셔서 핸드폰을 개통하신 후에 학교 입학 서류와 함께 계좌 개설을 하시면 됩니다. 중국 내에서는 대부분 위챗페이나 알리페이로 결제하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한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마치며            중국 북경에서 보낸 한 학기 동안의 교환생활은 잊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경험이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교환학생의 기회가 아니었다면 과연 해외에서 살며 공부하고 여행을 다녀볼 수 있었을까 생각하니 그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북경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하시게 될 분들, 다른 학교 어디든 고려대를 떠나 해외 다른 학교에서 공부하며 생활하시게 될 분들 모두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교환학생을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여 하나하나 적다보니 두서없이 글만 길어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북경대학교 교환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연락주시면 아는 한에서 최대한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에서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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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5
[Germany] University of Kiel 2017-2 송정연
1. 출국 전 1.1 기숙사  독일 주마다 Studentenwohnheim 이 학생들의 기숙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환학생은 국제처의 기숙사 담당자와 연락을 하면 됩니다. 12월쯤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기숙사 정보 및 계약서 작성을 완료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방을 알아봐도 무방합니다. 1.2 비행기  킬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은 함부르크 공항입니다.  함부르크 공항에서 킬 중앙역으로 가는 KIELIUS라는 셔틀 버스가 있고,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비용은 학생증이 없으면 편도 21유로, 학생증 있으면 편도 7유로, 왕복 12유로에 탈 수 있습니다. 여행할 때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1.3 보험  한국에서 들어도 되고 독일 현지 보험을 들어도 됩니다. 하지만 독일 현지 보험을 들기 위해서는 독일 계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한국에서 드는 게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2. 독일 도착 2.1 기숙사  기숙사는 보통 성별이나 국적 무관하게 배정됩니다. 다양한 기숙사가 존재하며 약간씩 형태가 다릅니다. 방은 당연히 개인에게 하나씩 주어지고, 방에는 침대, 책상, 농, 책장 및 전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EOH라는 곳에서 4명이서 주방1, 화장실1, 샤워실1을 공유하며 살았습니다. 기숙사에 따라서 10명이 넘는 사람과 주방을 공유해야 될 수도 있고 2명하고만 나누어 쓸 수도 있습니다. 집세는 150-250유로로 다양합니다. 저는 209유로 내고 살았습니다. 기숙사에 문제가 있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꿀 수 있지만 남은 방이 없으면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기숙사를 찾아갈 때는 메일로 pickup 서비스 신청해두시면 수월합니다. 킬 중앙역에 도착하는 시간 알려주면 픽업해주는 친구가 기다렸다가 배정된 기숙사 혹은 기숙사 사무실(계약서 작성 위함)에 데려다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 사무실까지 오는 버스는 하나 뿐이고(62번) 처음에 오시면 번지수로 주소를 찾기 매우 힘드니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2 학교 등록  학교 도착하자마자 학기 전에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Admission Letter에 준비해야 할 서류는 5가지 정도 적혀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종이에 적힌 대로 잘 준비하셔서 가져가면 됩니다. 학교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학기 동안 대중교통 및 학교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데에 대한 돈을 냅니다. 그리고 거기서 사진 찍고 그 사진으로 학생증이 일주일 뒤에 발급됩니다. 그 전에는 종이 들고 다니면 교통비가 면제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교통비가 1회에 2,60유로이니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킬 도시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영금 100유로를 줍니다. 1학기 기준 9월까지, 2학기 기준 내년 3월까지 독일에 머무른다고 확인하고 사인하시면 100유로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2.3 비자  개인적으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개인의 운에 달린 것인지 어떤 사람은 시청에 거주지 등록을 한 뒤 자연스럽게 비자청에 예약이 잡혀 몇 시에 오라는 편지를 받은 경우도 있었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90일 무비자 체류일이 지나도록 약속을 잡지 못해 국제처 비자 담당 선생님에게 찾아가 급히 비자를 잡아 해결했습니다. 비자가 없으면 여행하는데 문제가 생기니 여행 많이 다니실 분은 도착하자마자 부지런히 비자 문제 처리하시길 추천합니다.   3. 학교 생활 3.1 수업 -수강신청: 일단 수강 신청이 없습니다. 학교 홈페이지 가서 듣고 싶은 수업 스스로 고르셔서 그냥 당일에 가서 앉아계시면 됩니다. 홈페이지가 하나로 통합이 안되어 있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익숙해집니다. 가끔 등록이 필요한 수업은 교수님께서 따로 하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보통 영어 및 언어 수업은 사전등록 필요한 경우 많음). -전공수업: 전공선택으로 인정된 과목은 1학기: Social Entrepreneurship(5ECTS), Technological Strategic Management(5ECTS), Rational Decision Making(5ECTS) / 2학기: Organizational Design(5ECTS), Internalization and Organization(5ECTS), Organizing R+D(5ECTS) 입니다. 이외에도 영어로 열리는 수업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전공필수 수업은 거의 못 들으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전공 필수 수업은 독일어로 진행됩니다. 학사 과정에 독일어 수업이 없어서 저 위에 언급한 모든 수업을 대학원생과 함께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목이 특히나 어렵다거나 따라잡기 힘들지는 않습니다.  전공 수업은 보통 강의(Vorlesung)과 세미나(Seminar)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세미나는 보통 팀프로젝트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세미나 수강이 필수는 아니지만 시험 칠 때 도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양: Geography of Germany 독일에 대해 궁금하신 분께 추천합니다. 매우 재미있게 들었지만, 성적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독일 애들 입장에서는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것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불공평하다고 느꼈습니다. 수업 매주 나가고 열심히 필기하고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 수업 안 들은 독일인 친구가 저보다 더 잘 알고 있었을 때 좀 속상했습니다. / Landeskunde(A2/B1) 독일어로 수업하는 데 이 경우에는 수강생이 다 교환학생이라 훨씬 쉽고 편했습니다. 내용 자체는 별로 재미없지만 가볍게 듣기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 Intercultural Communication 문화간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시험 등록: 과목당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있습니다. 한 학기만 교환 가시면 무조건 첫 번째 시험 기간에 모든 시험을 신청하고 치르셔야 합니다. 여기서 F맞으면 두 번째 시험을 칠 수도 있지만 보통 3월 말(겨울학기) 혹은 10월 초(여름학기)가 두 번째 시험기간이라 한국학생에게는 거의 없는 기회입니다.  제가 다니는 1년 동안은 홈페이지가 교환학생에게는 작동하지 않아 직접 서류를 작성해 과 사무실에 방문해서 직접 시험을 신청해야 했습니다. 혹시 놓치게 된다면 교수님께 따로 말씀 드려 양해를 구할 수 있지만 원칙은 무조건 신청하는 것입니다. 시험 1-2달 전에 알아서 해야 하니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2 스터디버디  독일 학생들과 1:1 매칭 프로그램입니다. 초반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현지 친구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부지런히 활동하면 친구들도 여럿 사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개인의 운이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독일 학생들이든 외국 학생들이든 한 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습니다. 매칭된 학생이 마음에 안 들면 바꿀 수도 있습니다. 3.3 독일어  필수는 아니지만 독일어 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나중에 6ECTS로 학점 인정도 됩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편하게 언어를 배우며 재미있게 수업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독일어 배우는 데 뜻이 있으시다면 어학원 추천 드립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서 여기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B1레벨까지는 한 단계 당 200유로 안팎(학생인 경우)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3.4 그외 -해양스포츠: 바다를 사이에 끼고 있는 도시이다 보니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일링, 카누잉 등 거기서 처음 경험해보고 배웠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하게 많으니 부지런히 신청하시면 상대적으로 싼 가격으로 해양 스포츠 즐기고 오실 수 있습니다. -Europa macht Schule: 독일 초/중/고등학교에 방문하여 우리나라에 대해 설명하고 현지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성실히 수행하시면 일정의 참가비도 받을 수 있습니다. -Christmas: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친구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기 때문에 독일 현지 가족들과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이용해본 친구들은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Excursion: 국제처에서 독일 내 여행을 계획합니다. 짧게는 당일치기로 가까운 함부르크나 뤼벡, 슐레스비히 같은 도시를 다녀오고 길게는 3박4일 먼 곳으로 다녀오기도 합니다. 이용을 안 해봐서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지는 모르겠습니다.   4. 입국 전  여유롭게 출국 전 일주일 가량을 킬에서 비워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의 성향차가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준비하는 게 마음 편했습니다. 마지막에 여행하느라고 시간에 쫓겨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례를 몇 번 목격했습니다. 4.1 기숙사  방을 원래 들어왔던 상태로 다 비우고 청소를 마쳐야 합니다. 만약 이사 나오는 날 보증금을 현금으로 받고 싶다면 기숙사 관리인에게 약속 잡을 때 미리 말씀하셔서 추가적으로 서류를 받으셔야 합니다. 4.2 등록 해지  학교는 딱히 해지 과정 없습니다. 다음 학기 등록금을 안내면 그만입니다.  시청에 가셔서 거주지 등록했던 것을 해지해야 합니다. 안하고 그냥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추후에 독일 재입국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4월 이전, 혹은 9월 이전에 떠나면 그 전에 받은 환영금을 돌려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1년을 지냈지만 첫 학기에 환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 두 번째 학기에 받았습니다. 그리고 2월 중반에 거주지 해지하러 갔더니 환영금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고 해서 돌려줬습니다.   4.3 성적처리  보통 과목마다 성적표(Schein)를 따로따로 발행합니다. 국제처 선생님께 가서 ERASMUS용 성적표 파일 받으셔서 본인 성적 다 입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성적표 원본과 대조한 뒤 선생님이 도장 찍고 한국으로 보내주십니다. **이 외에도 생활 중에 문제 생기면 무조건 이 선생님께 가면 됩니다. 킬 대학에 있는 가장 융통성 있고 효과적인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도움이 많이 됐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정말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5. 마무리  혹시 문의 사항 더 있으시면 카톡 주시면 도움 드릴 수 있는 만큼 도와드리겠습니다. 카톡 ID: yyyyeon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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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4
[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17-2 문옥훈
안녕하세요! 2017학년도 2학기에 포르투갈 리스본의 CLSBE(이하 '카톨리카')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5학번 문옥훈입니다. 제 수기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하나는 교환학생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 중인 분들께 카톨리카를 소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카톨리카로의 파견이 결정된 분들께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 수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카톨리카를 고민하는 분들께 여러분은 왜 교환학생을 떠나기로 선택하셨나요? 자신의 어떤 모습을 상상하고 계신가요? 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교환학생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그 기준이 있어야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의 경우엔, '새로운 경험들을 통해 내적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굉장히 막연한 이유를 가지고 교환학생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특정한 학교에서 특정한 활동을 해야겠다'는 식의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나라와 학교를 선택할 때에도 치밀하게 따지기보다는 '마음이 가는' 곳을 고르기로 했었습니다. 포르투갈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건 당시 리스본으로 교환학생을 가 있던 친구를 통해서였습니다. 솔직히 그 친구가 아니었다면 포르투갈을 생각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저를 포함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포르투갈은 정말 생소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특이하게도 그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왜 이 나라는 이렇게 낯설지?'하는 호기심이 저를 자극시켰던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이라는 선택지를 알게 되고는 선배님들의 수기를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다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는데, 포르투갈로 다녀온 선배님들의 수기에서 다른 후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무언가가 '공통적으로 일관되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진정으로 행복한 교환학생을 하고 돌아오셨다는 느낌과, 가식 없이 진심으로 포르투갈을 추천하고 있다는 느낌.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만큼은 그렇게 느껴졌고,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포르투갈에 마음을 빼앗긴 채로 포르투갈이란 나라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한때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갖고 있던 세계 최강의 해양제국이었지만 브라질의 독립 이후 침체를 거듭하고 'PIGS'의 첫 글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나라. 최근에는 관광산업과 IT산업을 바탕으로 다시 활력을 찾고 있는 평화로운 나라. 1230km에 이르는 해안으로 대서양을 마주하는 유럽의 휴양지. 일년 내내 서핑이 가능한, 유럽에서 가장 날씨가 좋은 나라. 소심하면서도 정 많은 사람들의 나라. 에그타르트의 원조... 다른 '잘 나가는' 유럽 나라들처럼 눈에 띄는 특징은 없어 보였지만, 그럼에도 저는 포르투갈에 점점 끌리게 되었습니다. 면접에서도 어떤 이유로 포르투갈을 골랐냐는 질문이 나왔을 때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프랑스를 선택했다거나, 복지국가의 선진적인 시스템을 경험해보고 싶어 북유럽을 선택했다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저는 대책 없이 포르투갈을 골랐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제가 경험했던 리스본은 교환학생을 하기에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성격과 감성에도 정말 어울리는 곳이라 더더욱 좋았습니다. 리스본은 한 나라의 수도 치고는 무척 작은 도시입니다. 인구도 얼마 되지 않아 거리가 붐비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걱정스러울 정도로 느긋하면서,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합니다. 길거리는 노란 색을 비롯해 이런 저런 파스텔 톤의 낮은 건물들로 가득하고, 정말 가까운 거리에 공원과 강과 바다가 있습니다. 거의 매일 파란 하늘은 집돌이 집순이들도 외출을 하고 싶게 만들고, 작렬하듯 뜨거운 태양은 짜증스럽기는 커녕 에너지를 마구 충전해 주었습니다. 리스본에 있는 그 어떤 것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 따뜻하고, 정겹고, 편안합니다. 복잡한 행정 절차도 많이 없고, 교통도 매우 편리하며, 교환학생들만을 위해 준비된 행사들도 무궁무진합니다. 사실 제가 원했던 '내적 성장'은 어느 나라를 선택하든 제가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리스본을 선택했던 덕에 저는 그것과 더불어서 여유와 행복까지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2. 카톨리카로 결정된 분들께 (1) 출국 전 - 비자 발급(+ 보험 + 항공권) 포르투갈 대사관 홈페이지에 학생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사관에서 그 이외의 추가 서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니 꼭 서류 준비에 들어가기 전에 대사관으로 직접 전화를 한 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도 인터넷만 참고해서 준비했다가 대사관에 방문했을 때 몇 가지를 더 요구받아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필요 서류 중에 보험 증서가 있으므로 이 때 보험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알아봤던 바로는 보험도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는데, 대충 비교해 보니 전반적인 보장내역은 비슷하지만 '사망 시 보장금' 등 구체적인 액수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것으로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골치아팠던 건 항공권이었습니다. 대사관에서는 포르투갈로 들어가고 포르투갈에서 나오는 왕복 항공권을 요구했는데, 덕분에 언제 들어갈지와 동시에 언제 리스본에서 나올지까지도 미리 결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꼭 '한국 출발, 한국 도착'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비자 발급 시에도 필요하고 늦어질수록 가격이 높아질 수 있으니 항공권은 가능한 일찍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수강 신청 카톨리카에서 메일로 수강신청에 관한 안내를 해 줍니다. 다른 교환교에 비해 수강신청 안내 메일을 늦게 보내주는 것 같지만, 걱정하지 말고 안내 메일을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톨리카에서 제공해주는 계정으로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정해진 날짜에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을 위해 피시방에 갈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고대처럼 미리 창을 다 띄워놓고 버튼만 클릭하면 되는 방식이 아니라 사이트가 열린 이후에 하나하나 검색해서 신청하는 방식이었습니다. 0.1초를 다툴 만한 시스템이 아닌 듯합니다. 개강 이후에 한 번의 정정 기회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집 구하기 카톨리카를 선택하신 분들에게 아마 가장 어려운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해진 기숙사가 없어서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살 집을 구해야 합니다. 기숙사가 없다는 것은 다른 학교들과의 큰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학교 선택에 참고하셔야 할 것입니다. 집을 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확실한 것은 '일찍 구할수록 좋은 집을 구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좋은 위치, 좋은 가격, 좋은 컨디션의 집은 꽤 금방 나가버립니다. 귀찮다고 계속 미뤄두면 나중에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i. Uniplaces.com 이용 가장 활발하게 홍보하고 이용하기가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에어비앤비처럼 거주 기간과 가격대를 설정하는 '필터링 기능'이 있고, 지도 위에 매물이 표시되어 검색이 매우 편리합니다. 페이스북 등에서 중개수수료 할인 코드를 많이 배포하니 꼭 이용해서 할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계약이 일방적으로 파기되거나 집주인과의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갈등이 생기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꽤 많이 발생합니다. 이용이 편리하고 매물이 가장 많아 어쩔 수 없이 이용하지만 신뢰받지는 못하는 '애증의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ii. ELL 등 단체의 페이스북 페이지 이용 카톨리카로 파견이 확정되시면 페이스북에서 'lisboa', 'catolica', 'erasmus'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셔서 여러 단체 그룹에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과 관련된 이런 저런 정보들이 올라오고는 하는데, 부동산 정보도 있습니다. 이 단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매물이 올라오는데, 수가 많지는 않지만 가끔 괜찮은 매물이 올라왔습니다. 이 단체들과는 페메 등으로 소통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ii. 카톨리카에서 알려주는 여러 사이트 이용 카톨리카에서도 도움을 주려고 하기는 합니다. 메일로 이런 저런 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PDF를 하나 보내주고, 엑셀 파일도 보내줍니다. 하지만 깊게 들여다보시면 결국 같은 내용이라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괜찮은 집들이 꽤 있었는데, 아무래도 모든 학생들에게 일제히 제공되는 정보이다 보니 좋은 매물은 정말 빠르게 나가버린다고 합니다. 서두르셔야 합니다. iiii. ELL 등 단체 사무실 방문하여 도움 요청 리스본에 도착할 때까지도 집을 구하지 못했다면 다음 세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할 때 ELL 등 단체 사무실(Baixa나 Liberdade 거리 등 시내에 위치)에 찾아가면 물심양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단체들은 교환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좋은 매물이 많은 것 같진 않았지만, 영어가 잘 통하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iiiii. 현지 부동산 거래 사이트 이용 이 방법은 '현지인들이 하듯이' 본인의 힘으로 직접 방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idealista.pt' 'bquarto.pt' 'olx.pt' 등의 부동산 거래 사이트를 통해 매물을 확인하고 집주인과 직접 계약을 진행합니다. 구글 사이트 번역을 이용하면 이해하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앞서 말씀드린 Uniplace.com등과 비교하면 정말 열악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으로 사진과 위치, 가격 등을 확인하시고 맘에 드는 방이 있다면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집을 보는' 약속을 잡습니다. 그리고 직접 찾아가 집 상태를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입니다. 제가 방문해 보았던 집의 주인들은 모두 친절했고, 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결코 불편하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직접 눈으로 보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이용했었습니다. iiiiii. 카톨리카에 도움 요청 그런 일은 없어야 겠지만, 개강까지도 방을 구하지 못하셨다면 카톨리카에 알려야 합니다. 카톨리카 국제처에서 책임지고(?) 도와드릴 것입니다. 리스본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플랫'이라는 곳에서 거주하게 됩니다. 4~7명이 화장실과 주방, 거실 등을 공유하면서 각자의 침실을 쓰는 구조입니다. 한 집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익숙하지는 않은데,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합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살을 맞대며(?)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플랫메이트들과 더 많이 친해지고 싶다면 사람이 많고,  공용거실이 있고, 거주자들이 교환학생들인 플랫을 구하시면 될 것입니다.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으시다면 그 반대인 집을 구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치는 아무래도 교통이 편리한 곳이 가장 좋습니다. 리스본이 워낙 작은 도시인 만큼 어디에서 살던 큰 문제는 없지만, 근처에 지하철이나 버스가 있다면 생활이 훨씬 편리해집니다. 학교는 Cidade Universitaria 역과 Laranjeiras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시내는 Baixa-Chiado 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교와 시내의 중간 즈음에 위치한,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플랫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Saldanha역 근처에서 살았습니다. 구글맵의 스트리트 뷰로 동네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리스본의 대부분의 집들은 낡고 오래됐습니다. 기준을 너무 높게 잡으면 맘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리모델링이 잘 되었거나 아예 신축인 집이 있기도 하니, 꼼꼼히 비교해보시고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플랫 월세는 매년 급속하게 상승해서 요즈음은 300유로에서 400유로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짐 싸기 리스본에서 무엇을 구할 수 있고 무엇은 구할 수 없는지 알면 짐싸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리스본에서 구하지 못할 물건은 거의 없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한인 마트'는 없지만, 그래도 중국인 마트에서 웬만한 양념과 식료품을 모두 구할 수 있습니다. 옷도 저렴하고 좋은 브랜드가 많고, 필수적인 생활용품도 마트와 쇼핑몰에서 대부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준비해 오기를 추천드리는 물건은 전기밥솥과 전기장판, 바리깡, 욕실슬리퍼, 블루투스 스피커, 감기약을 비롯한 약 종류, 나중에 친구들에게 줄 한국산 선물 등이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캐리어 용량이 허락한다면 한국에서 기존에 쓰던 이런 저런 물건들을 들고 오는 것이 예산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짐은 출국 3일 전 즈음에는 캐리어에 담기 시작해서, 남은 시간 동안 생각나는 것들을 넣거나 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리스본 도착 이후 - 시내(집) 들어가기 리스본에는 반듯한 아스팔트가 아닌 울퉁불퉁한 모자이크와 타일로 된 도로가 많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많은 언덕의 도시입니다. 지하철이 공항까지 연결되어 있지만 캐리어가 있다면 택시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리스본은 우버가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일반 택시 요금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 교통권 발급하기 관광객들은 Zapping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티머니처럼 돈을 넣어 놓고 쓰는 것과 1일 이용권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처럼 오래 머무는 사람들에게는 한 달 이용권 'Lisboa Viva'카드가 더 유리합니다. 사진과 여권을 들고 Pombal 역이나 Saldanha 역의 사무실에 찾아가 카드를 만들면, 한 달에 26유로 정도로 지하철과 트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만 23세 이하이신 분들은 더 할인된 가격으로 할 수 있는데, 학교에서 추가로 서류를 받아가야 합니다. 미리 카톨리카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유심칩 개통하기 MEO와 NOS, 그리고 VODAFONE이 포르투갈의 3대 통신사입니다. 하지만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학교나 교환학생 단체에서 제공하는 유심칩에 돈을 충전하여 이용합니다. 저는 WTF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했습니다. 가끔 엄청난 프로모션이 있기도 하니, 정보에 귀를 열어두고 계신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 필요한 물건 사기/장보기 리스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소매점은 Pingo Doce와 Continente입니다. 그 외에도 Jumbo, Mini Preco, Lidl 등이 있습니다. 외식을 자주 하기 어려운 만큼 마트에서 장을 볼 일이 많습니다. 집 가까이에 마트가 있으면 많이 편리합니다. 포르투갈 마트들은 PB상품이 꽤나 강력합니다.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질이 꽤 좋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포르투갈은 야채도, 과일도, 고기도, 과자도, 술도, 물도, 우유도, 치즈도 모두 너무 저렴해서 초반에는 장을 보러 갈 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가장 규모가 큰 대형마트는 Colombo라는 쇼핑몰 안에 있는 Continente입니다. 리스본 시내에 유일한 백화점은 El Corte Ingles입니다. 문구류는 Continente의 계열사(?) 인 Note! 를 검색하셔서 찾아가면 구하실 수 있고, 동네 구석구석에 Papelaria(문구점)가 있습니다. 옷이나 신발 등의 쇼핑은 Colombo, Dolce Vita 등의 쇼핑몰이나 Baixa 시내의 매장, Freeport 등의 아울렛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식 식재료나 조리도구 등은 Martim Moniz 역 주변의 중국인 마트를 이용하시면 되고, 스포츠 관련 용품은 Decathlon이 매우 저렴하고, 전자기기는 주로 Fnac이라는 매장에 많이 있고, 서점은 Baixa에 있는 Bertrand가 가장 규모가 큽니다.  (3) 포르투갈에서의 생활 - 술과 음식 리스본 젊은이들은 술을 꽤 좋아합니다. 게다가 유럽 각지에서 여행객들과 교환학생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바와 클럽이 있는 Bairro Alto, Cais do Sodre 쪽은 언제나 활기가 넘칩니다. Bairro에는 바가 많고, Cais do Sodre 쪽에는 클럽이 많습니다. 맥주나 샹그리아, 까이삐링야 등을 테이크아웃 잔에 받아 길거리에서 마시며 사람들과 떠들기도 하고, 음악이 좋은 바에 찾아가 칵테일이나 샷을 먹기도 하고, 조금 술이 오르고는 늦은 밤에 클럽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합니다. 우리처럼 안주가 다채로운 것도 아니고, 매번 코스도 비슷해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가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외식은 아무래도 자주 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괜찮은 음식을 먹고 맥주까지 곁들이면 15~20유로가 깨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싸도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서는 훨씬 싼 편이라고는 합니다. 다양한 Bacalhau 요리, Sardinha 구이, 문어밥이나 문어 구이, Picanha 스테이크 등은 꼭 드셔보세요. -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 리스본은 교환학생 단체의 활동이 활발하기로 정말 유명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단체는 우리의 KUBA나 KUBS BUDDY처럼 학교 안에서 운영되는 단체가 아니라 리스본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카톨리카에도 International Club이 있지만, 버디 프로그램과 개강 첫 주의 Welcome Week 행사가 끝나면 존재감이 사라집니다. 버디 프로그램은 메일을 통해 수요 조사를 하는데, 저는 버디가 매칭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닿지 않아 버디 없는 한 학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Welcome Week 행사는 약 1주일 간 Welcome Dinner, Beach Day, Walking Tour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참여하기 때문에 꼭 최대한 많이 참여해서 친구들의 얼굴을 익히시길 바랍니다. 리스본 전체 대상의 단체로는 ELL과 TIAB, ESN 세 단체가 있습니다. 카톨리카 Welcome Day에 각 단체에서 회원을 모집합니다. 10~20 유로를 내고 회원 카드를 만들 수 있는데, 이 카드가 있어야 각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헬스장 등 할인 혜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협의해서 하나를 고르시면 될 것입니다. 저는 ELL을 선택했는데, 매 달 캘린더가 꽉 차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였습니다. 물론 모든 행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ELL 주최의 행사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나 쯤은 만들어 보시고 행사에도 나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문화생활 리스본에도 즐기고 체험해 볼만한 문화 생활이 꽤 많습니다. Benfica와 Sporting의 축구 경기도 꽤 자주 있고, 포르투갈 전통 소싸움도 있고, Bairro와 Alfama에는 포르투갈 전통 음악인 Fado를 감상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Rossio나 Luis de Camoes 광장, 여러 전망대, 테주강변에서는 항상 거리연주자들이 음악을 들려줍니다. 와인 바에서 포트와인을 비롯해 포르투갈의 여러 와인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영화관도 시설이 꽤나 괜찮고, Colombo에는 볼링장도 있으며, 시내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카지노도 있습니다. LX Factory나 도둑시장 등의 벼룩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저는 가보지 못헀지만 시내에서 조금만 가면 Laser Tag나 Paint Ball도 할 수 있고, 서핑 수업도 ELL 등의 단체를 통해 매 주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하면서 제일 아쉬웠던 게 뭐냐고 하면 바로 '서핑을 해 보지 못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미루지 마시고 꼭 서핑에 일찌감치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여가생활 사실 리스본에서의 여가생활에는 딱히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그저 '여유를 부리는' 것이 리스본에서의 여가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즐겼던 여가생활은 Gulbenkian 공원에서 오리 구경하기, 학교 근처의 Casa do Lago 카페에서 햇빛 맞으며 커피 마시기, Tejo 강변에서 석양 감상하기, 여러 전망대에서 야경 즐기며 맥주 마시기, 헬스장 가기, 여유롭게 장 봐서 요리하기 등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리스본은 날씨가 너무도 좋고, 겨울에 해도 긴 덕분에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어떤 파티나 수업, 여행보다도 평소에 시간이 남을 때마다 밖으로 나가서 했던 산책이 제 교환학생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귀찮더라도 최대한 밖으로 많이 나가시고, 혼자 있기보다는 친구들을 불러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학교생활 카톨리카는 법과대학, 상경대학, 인문대학 등이 함께 있는 나름의 종합대학입니다. 하지만 캠퍼스의 크기는 고대와 비교할 수 없게 작습니다. 경영대학은 하나의 건물을 사용하는데, 카톨리카의 건물들 중 가장 크고 웅장하며 현대적이라 타과생들의 부러움을 사고는 했습니다. 솔직히 카톨리카에는 교환학생이 누릴 만한 '캠퍼스 라이프'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학식은 경영대 바닥 층에 하나, 도서관 건물에 하나, 인문대 쪽에 하나 있습니다. 4유로 후반대의 가격으로 적당한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학교 안에서 술을 팔지는 않는데, 대신 커피 파는 곳은 많습니다. 공부는 경영대 로비나 도서관, 빈 강의실 등에서 할 수 있는데 저는 스타벅스를 제일 많이 찾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학교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학교 주변으로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이 끝나면 '칼귀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 수업 포르투갈의 대학수업은 ECTS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카톨리카와 고려대학교 간에 학점 변환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카톨리카는 특이하게도 수업마다 학점이 천차만별입니다. 저만 해도 3.5ECTS짜리 수업부터 시작해서 6ECTS짜리까지 다양했습니다. 수업 시수보다도 전공과의 연관성이나 주제의 경중에 따라 복잡하게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5ECTS 미만의 수업은 참 골칫거리입니다. 애매하게 2.1학점, 2.4학점을 취득하게 되는데, 이런 학점을 취득하면 앞으로의 수강 계획에 차질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2.4학점짜리 전공선택을 하나 듣고 올 경우, 귀국 후에 남은 '0.6학점'을 채우기 위해(!) 3학점짜리 전공선택을 하나 추가로 수강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리석게도 이 사실을 염두에 두지 못한 채로 '배우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과목들을 신청했었는데, 제가 실제로 강의실에서 보낸 시간보다 훨씬 적은 학점을 취득한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부디 여러분은 신중하게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1) Strategy (6ECTS) 본교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격주로 3시간씩 진행되는 Theoretical 수업과 매 주 두 번씩 진행되는 Practical 수업으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점은 고려대학교 기준으로 3학점만 인정됩니다. 두 번의 팀플 발표와 한 번의 레포트, 한 번의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써야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외국인 친구와의 팀플이 처음이었는데, 저에게는 꽤나 큰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2) Portuguese Language Course (4ECTS) 희망자에 한해 추가 수업료를 지불하고 듣는 포르투갈어 수업입니다. A1 수준의 교재를 가지고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데, 한 주에 총 네 시간 반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출석은 매번 체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배운 게 많았고, 함께 듣는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가장 좋고, 교수님과도 개인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후배가 포르투갈로 간다면 랭귀지 코스는 꼭 수강하라고 추천할 것입니다. 포르투갈어를 할 줄 몰라도 포르투갈에서 생활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조금이라도 포어를 구사하려고 노력하는 외국인에게는 상상 이상의 혜택이 돌아온다는 게 제가 느낀 사실이었습니다.  3) Business and its Environment (3.5ECTS) 강의 이름에서 Environment 앞에 'External', 'Non-market'이라는 단어를 삽입하면 이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이 더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절반의 학기동안만 진행되기 때문에, 중간고사 기간 한 번의 시험만 보시면 수업이 마무리됩니다. 팀플 발표가 한 번 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일 것 같아 신청했는데, 교수님께서 수업을 능숙하게 진행하시지 못하셨고 내용도 기대한 만큼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4) Data Management Tools (5ECTS) 엑셀과 엑세스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출석 체크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취업을 위해서든 뭐든 엑셀과 엑세스는 필요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신청했었지만, 제일 힘든 수업이었습니다. 진도가 굉장히 빠르고 교수님의 영어도 알아듣기 힘들어 수업시간에는 필기를 받아적기에 바빴고, 나중에 그 필기를 보며 따로 공부하느라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에 엑셀을 배우고 그 이후로 엑세스를 배우는데, 중간고사는 시험이지만 기말고사는 과제 대체였습니다. 힘들기는 했지만 이제 엑셀과 엑세스가 낯설지는 않아서 나름의 수확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5) Contemporary Political Thoughts - Europe in the 20th Century (4ECTS) 유럽에 왔으니 유럽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청했는데, '유럽'을 배운다기 보다는 '20세기 전후 유럽에서 오고갔던 정치철학적, 정치경제학적 논쟁'을 각 사상가별로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출석은 매 시간 체크했습니다. 관련 분야에서 꽤 저명하신 어떤 교수님과 그 교수님의 제자로 보이는 교수님 총 두 분께서 진행하셨습니다. 두 분 모두 수업에 엄청난 열의를 보이셨고, 저도 모든 수업을 꽤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리스트, 슘페터, 하이에크, 포퍼, 오크숏 등을 조금이라도 배워보고 싶은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시험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고, 두 시험 모두 완전 논술형입니다.  - 여행 여행은 크게 학기 시작 전, 학기 중, 학기 끝난 후의 여행으로 나눠집니다. 저는 학기 시작 전에 체코와 크로아티아를 각각 1주일간 여행했고, 학기 중에는 아이슬란드와 런던을 비롯해 포르투갈 국내(신트라, 라구스, 오비두스, 에보라, 나자레, 비제우, 포르투 등)를 돌아다녔으며, 학기가 끝난 후에 모로코와 바르셀로나를 다녀왔습니다. 학기 전후로는 원하는 만큼 여행을 하실 수 있지만, 학기 중에도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으시다면 시간표를 잘 짜셔야 합니다. 저는 경영전략이 월, 화, 금이었기 때문에 공강을 만들지 못해서 학기 중에 해외로 떠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 국내에도 꼭 가볼 여행지가 많기 때문에, 해외여행은 학기 전후로 계획하고 학기 중에는 포르투갈 국내를 돌아다니거나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외여행으로는 모로코를 추천합니다. 포르투갈과 가까워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으면서도 평생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친구 만들기 가장 큰 고민이자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떠나기 전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스본에서는 모든 분들이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친구를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플랫메이트들과 친해지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될 친구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좋은 사람들이라면 가장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플랫메이트들과 친해지려면 방 안에만 있기 보다는 거실이나 주방에 자주 나가 얼굴을 자주 비추고, 한 번씩 한국 요리도 먹어보라며 건네주고, 특별한 날에 외식이나 클럽에 함께 가자고 제안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수업을 함께 듣는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입니다. 카톨리카에 교환학생들이 많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수업을 여러 개 듣다 보니 수업이 겹치는 친구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두 개 이상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보세요. 수업시간에 옆자리에 앉거나, 수업 끝나고 같이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면서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다면 밥 한 번 먹자고 말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방법은 교환학생 행사에서 친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ELL 등의 단체에서 하는 행사에 며칠 연속으로 나가 보면 매번 얼굴을 비추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친해질 수는 없겠지만 자꾸 얼굴이 마주치다 보면 서로 낯이 익고, 자연스레 친근해질 것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행사에 나올 거냐고 먼저 물어보고, '어떠어떠한 행사가 재미있어 보이던데 함께 가지 않겠냐'고 제안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외국 경험이 없는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험용 영어로는 극복할 수 없는 언어의 장벽, 전혀 다른 공감/유머 코드, 점점 고갈되어 가는 대화 소재 등 외국인 친구와 친해지는 데에는 여러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특히나 첫 만남부터 서로 너무도 쉽게 친해지는 유럽인들 사이에서 말할 수 없는 소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한국 친구들이 꽤나 큰 힘이 됩니다. 일부로라도 한국인들을 멀리 하겠다는 분들도 분명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사람들이 리스본을 선택해서 찾아 오고, 그들과도 정말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을 만드는 것도, 좋은 한국인들과 추억을 쌓는 것도 모두 교환학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과 비교하거나 어떤 기준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본인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꽤나 긴 글이 되었습니다. 능력이 부족해서 리스본에서의 교환학생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거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드리는 데에 성공하지 못한 것 같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요약하고 강조드린다면, 저처럼 특별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없으신 분들, 유럽의 범죄와 인종차별이 두려우신 분들,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얻고 싶으신 분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소박하지만 소중한 추억들을 가져 오고 싶으신 분들, 평생 동안 그리워할 만한 두 번째 고향을 만들어보고 싶은 모든 분들께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톨리카를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aucun1357@gmail.com으로 편하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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